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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 앞으로 날아든 여객기 관광객 ‘위기일발’

    엘틸레스제도 세인트마틴(St. Martin)섬에 있는 국제공항인 프린세스줄리아나공항 인근에서 비행기와 사람이 충돌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 26일 프린세스줄리아나공항 인근의 해변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던 파비 플리에르(23)는 멀리서 다가오는 여객기를 멍 하니 바라보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무게 300t의 보잉 747 여객기 한 대가 고작 지면에서 20m의 낮은 높이로 착륙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최소 시속 240㎞로 지면에 접근한 이 비행기는 아슬아슬하게 사람들을 스치고 지나 무사히 공항에 착륙했지만, 코앞에서 이를 목격한 관광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 사진을 찍은 플리에르는 “이 곳은 원래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모습을 보기에 매우 적합한 장소인데다, 아름다운 해변과 맞닿아 있어 수 백 명의 사람이 모인다.”면서 “아무래도 항로가 짧아서 기장이 실수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가 찍은 현장 사진들은 빠른 속도로 낮은 비행을 강행한 여객기 때문에 강풍이 몰아치거나, 깜짝 놀라 쓰러지는 사람들 등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지역적 특성상 프린세스줄리아나국제공항을 왕래하는 여객기들은 활주로가 짧아 낮은 비행을 해 왔으며,어려운 비행여건에 대비해 10년 이상 된 베테랑 기장들이 이곳 운항을 맡고 있다. 한편 당시 현장을 담은 동영상도 유투브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3억 중국인 배꼽 뺀 ‘옆구리 콕’ 동영상

    13억 중국인 배꼽 뺀 ‘옆구리 콕’ 동영상

    2009년 중국인을 가장 즐겁게 한 동영상은? 중국 최고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 ‘요우쿠닷컴‘(youku.com)이 2009년 한 해 중국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동영상 10편 모아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지난 해 1월 18일 텐진시의 지역방송인 텐진TV 뉴스 프로그램이 차지했다. 새해 특집으로 방송된 이 뉴스에는 밝은 표정의 여성 앵커와 ‘순진한’ 표정의 남성 앵커가 등장한다. 신입 앵커로 추정되는 화면 속 남성은 일반 앵커와는 다르게 어눌한 말투와 ‘멍’한 표정으로 진행을 시작했다. 결국 방송이 시작된 지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여성앵커는 눈치를 주듯 멘트중인 옆자리 앵커의 옆구리를 손으로 쿡 찔렀고, 이에 남성 앵커는 불쾌한 듯 고개를 돌려 여성앵커를 노려봤다. 이후 두 사람은 마치 생방송이라는 사실을 잊은 듯 서로의 원고를 들춰보거나 손짓을 하는데 바빴다. 프로페셔널 한 진행을 생명으로 하는 뉴스 앵커들의 어이없는 행동은 2009년 연초부터 많은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위는 서투른 운전 때문에 발생한 황당사고를 모은 동영상이 차지했으며, 남학생 전용 기숙사에서 중국 전통음악에 맞춰 ‘화려한’ 안무를 선보인 학생의 동영상은 6위를 차지했다. 사진=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팔에 든 멍에 예수가?”…황당 주장女

    전기다리미, 화장실 벽도 모자라 이번에는 몸에 든 멍에 예수의 얼굴이 나타났다는 황당한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매리 마사는 얼마 전 팔에 든 붉은빛 멍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당뇨를 앓아온 마사는 평소 다니는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두 차례 받고 팔에 멍이 들었는데 여기에 예수의 얼굴로 보이는 기이한 형상이 나타났다는 것.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마사는 “처음에는 주사를 맞아 생긴 평범한 멍이라고 생각했다. 자세히 보니 멍에는 하늘에서 내려준 비밀 기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멍에 나타난 구불거리는 긴 머리와 깊게 패인 눈 등이 예수의 얼굴과 매우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마사는 “교황과 한 차례 악수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은혜로운 기운을 받은 것 같다. 누가 뭐래도 나에게는 인생에 두 번 다시 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기뻐했다. 며칠 만에 멍이 사라지긴 했으나 마사는 사진으로 이 모습을 담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그러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반응은 냉담했다. 평범한 멍을 제 멋대로 해석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 것. 마사는 “예수가 아니라 차라리 수학천재 알버트 아인슈타인을 닮았다.”는 비웃음까지 받아야 했다. 한편 지금까지 초코바, 과자봉지, 다리미, 화장실 벽 등지에 예수의 형상이 나타났다는 주장이 여러번 제기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변기통에 버려진 中 아기 ‘생명 위독’

    태어난 지 몇 분 만에 변기통에 버려진 아기가 극적으로 구조됐으나 생명이 위독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 있는 한 공중 화장실에서 지난 23일 새벽 6시(현지시간)께 사내 아기가 태어나자 마자 변기통에 버려져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것을 한 노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아기는 변기통에서 건져져 숨을 쉬는 상태였으나 약 10분 간 인분 더미에서 있었던 터라 폐와 눈 등 부위가 심각하게 감염된 상태였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기는 변기통에 떨어질 때 찰과상을 입어 온몸에 멍이 들어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아기는 곧바로 지역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폐렴 증세가 심각해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 병원 측은 “아기가 응급치료를 받은 뒤 건강이 회복되는 듯 했으나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폐렴 증세가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시 경찰은 아기를 발견한 지역 주민의 진술을 근거로 20대 여성이 아기를 낳은 뒤 유기한 것으로 보고 산모를 찾는 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말 여행] 멍첨지

    행실이 좋지 못하면 흔히 개에 비유되곤 한다. ‘그는 술만 먹으면 개가 된다.’ 다른 사람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사람도 개 취급을 당한다. 그런데 ‘멍첨지(-僉知)’는 개를 사람에 비유한 꼴이다. ‘멍첨지’는 멍씨 성을 가진 첨지라는 말이다. 곧 개를 가리킨다. 첨지는 조선 시대 때 정삼품의 무관을 뜻했다. 나이 많은 남자를 낮잡아서 첨지라고 하기도 한다.
  • 초등생을 쇠파이프로…유도코치에 수십대 맞아 중상

    경기도 수원에서 한 초등학생이 교내 유도부 훈련 중 코치에게 쇠파이프로 허벅지 등을 수십 대 맞고 40여일 넘게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해 학생은 상처부위 피부가 썩어드는 증상으로 2차례 피부이식 수술을 받는 등 후유증이 심각한 상황이다. 18일 수원 A초등학교와 피해 학부모에 따르면 지난 10월19일 새벽 이 학교 유도부 임시코치가 옆 중학교 체육관에서 훈련 중 김모(11)군을 ‘체력이 약하다.’며 쇠파이프로 허벅지를 50~70대가량 때렸다. 김군은 왼팔에 깁스를 한 상태였으며, 학생 10여명이 구타 장면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치는 수원 모 구청 소속 공익요원으로, 정식코치가 치과 치료로 자리를 비우자 수원시유도협회에서 파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군은 당시 구타로 허벅지 등에 멍이 들고 정신적 충격을 입어 수원시내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상태다. 기초생활수급 가정인 김군의 가족들은 김군이 몇 차례 수술을 더 받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감당해야 할 수술비 및 치료비 걱정에 속을 태우고 있다. 김군 어머니는 “학교나 유도협회 모두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초등학교 측은 “사태 해결을 위해 학부모와 가해자 사이 중재에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구타사건에 대해 진상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초등장학담당 관계자는 “사건에 대해 보고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코뼈 부러진 伊총리… 위기탈출 호재되나

    ‘스캔들 제조기’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3) 이탈리아 총리가 13일(현지시간) 고향인 밀라노 광장에서 시위자가 던진 조각상에 얼굴을 맞아 피투성이가 됐다.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와 BBC 등 유럽 언론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날 집회에서 연설한 뒤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며 사인을 하던 도중 반대편 시위대에서 날아온 조각상에 맞아 쓰러졌다. 이탈리아 국영TV는 그가 피습 뒤 눈과 코, 입술에 피를 흘리며 승용차에 급하게 오르는 모습을 방영했다. 잠시 뒤 차에서 내려 시민들에게 괜찮다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차 위로 올라가려고 애쓰는 모습도 보여 주었다. 인근 산라파엘레 병원으로 옮겨진 베를루스코니는 응급처치와 각종 검사를 받은 뒤 의사의 권유로 하루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병원 대변인 파올로 클룬은 “날아온 조각상에 맞아 심각하게 멍이 들었다.”며 “코와 치아 2개가 부러졌고 입술 안팎에도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베를루스코니의 주치의인 알베르토 장그릴로는 완치하려면 몇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 마시모 타르타글리아(42)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금속으로 된 두오모 성당 모형을 던진 그는 체포 당시 몽롱한 표정을 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nsa통신은 타르타글리아가 10년 동안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아 왔다고 전했다. 이번 피습사건이 잇단 성추문과 마피아 연루 혐의, 퇴진 요구 등으로 정치적 위기를 맞은 베를루스코니 총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그에게 동정론이 일면서 거세지고 있는 비난 여론을 무마할 수 있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탈리아 정치권이 이날 폭력행위를 일제히 비난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다. 베를루스코니와 친분이 두터운 움베르토 보시 북부동맹 당수는 “테러행위”라고 비난했다.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도 “오늘은 이탈리아에 참으로 나쁜 날”이라며 “모든 정치 세력이 우리가 폭력이 난무하던 이전 시절로 되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우즈 “車사고 모두 내 책임” 호스티스 우치텔 불륜설 부인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29일(현지시간)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심야 교통사고와 관련, 성명을 통해 사고 책임이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다. 27일 새벽 교통사고가 발생한 뒤 사흘 만에 처음으로 우즈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우즈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번 주에 일어난 차 사고 때문에 약간 찢어지고 멍이 들어 지금도 다소 통증이 있다.”면서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인간이어서 완벽하지 않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우즈는 아내인 엘린이 자신을 구해줬으며 현재 스트레스를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자신과 가족들이 보호받아야 할 사생활에 대해 이해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우즈의 이 같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우즈가 사흘째 경찰 출두를 미뤄 사고를 둘러싼 의문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플로리다 고속도로 순찰대 대변인은 우즈의 변호사가 경찰 출두약속을 다시 잡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우즈와 불륜설이 나돌고 있는 미국 뉴욕 클럽의 VIP 호스티스 레이철 우치텔(34)은 29일 항간의 소문을 부인했다. 뉴욕데일리뉴스와 텔레그래프는 우치텔이 우즈와 만남을 가져왔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하고 이번 일에 대처하기 위해 유명 변호사인 글로리아 올레드를 고용했다고 전했다. kmkim@seoul.co.kr
  • [지방시대] 4대강 살리기 신중에 신중을…/강문구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방시대] 4대강 살리기 신중에 신중을…/강문구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노무현 정부의 줄기찬 개혁추진과정이 빛바랜 사진처럼 희미하게 떠오른다. 다소 생소한, 그래서 신선했던 거시적 개혁청사진, 국가균형발전계획이나 수도이전계획 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특히 수도이전계획으로 탄핵된 대통령, 그 일련의 과정과 치열했던 공방은 아직도 우리를 멍하게 만든다. 노무현 대통령의 기본 입장과 철학에는 찬성이었지만 포퓰리즘식 방식에는 반대했던 국민들이 많았을 것이다. 수도권 집중과 비대한 서울, 이를 바로잡기 위한 국가균형발전계획 그 자체에 이의를 제기하기는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가 문제였다. 이명박 정부의 집권은 반노무현 정서에 힘입은 바 실로 크다. 세월이 흐르면서 평가가 엇갈리기도 하면서, 이명박 정부는 한반도 대운하에서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로 유영해 왔다. 그렇게 비판하고 흠집내려 하던 노 정부의 실책과 과오를 만에 하나 답습하려 한다면 이는 몇 곱절 비난받아 마땅하다. 이명박 정부는 거대한 청사진으로 한반도 대운하계획을 소리 높여 외치다 국민의 반대에 부딪히자 다시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들고 나왔다.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 4개강과 섬진강 등 18개 하천을 친환경 공간으로 정비한다는 것이다. 총 22조 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규모나 의의로 볼 때 선례가 드문 대 국책사업이란 점에서 국민적 축제여야 함에도 그 시작이 너무 허술하고, 제기된 숱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걱정이 앞선다. 4대강 사업은 초기에 논란이 된 ‘대운하사업의 전초사업’이라는 멍에는 벗었지만 여전히 환경단체, 시민단체 등의 줄기찬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보 설치에 따른 수질오염 문제는 쉽게 진정되기 어려워 보인다. 이명박 정부는 4대강에 보가 설치되면 수질예측을 실시한 권역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과 총 인농도는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환경단체는 보를 설치하면 수질오염과 생태계 파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맞선다. 절차와 여론의 관점에서 더 심각한 문제가 있어 보인다. 이 엄청난 대 국책사업을 대통령 임기 내인 2012년까지 끝내기 위해 각종 절차를 생략하거나 공사 일정을 무리하게 진행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 국회에서 보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과 4대강 예산을 공공기관인 수자원공사에 떠맡긴 것에 대해 거센 비판이 있었다. 공사과정에서 예상되는 비리 및 부실공사에 대한 우려는 턴키공사로 발주된 4대강 15개 보 시공사로 선정된 대형건설회사들의 ‘담합’의혹에서 이미 시작된 상태다. 대규모 토목공사에 따른 농민과 내수면 어업인들의 피해보상 요구도 거세질 것이다. 무엇보다도 아직 내년도 예산안도 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민주당 등 야당의 결사반대가 쉽게 사그라들 것 같지 않다. 왜 이렇게까지 서두르는가? 청계천을 예로 들면서, 야당의 반대를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여당 중진의 발언은 도가 지나치다. 절차를 최우선시하는 민주주의 원칙에도 위배된다. 세종시법과 4대강 살리기에서 드러나는 이명박 정부의 최대 강령주의(maximalism)는 보수주의 논리에 모순되고, 자가당착이며, 그렇게 포화를 퍼붓던 노 정권의 한때 전유물이던 것이다. 집권한 마당에 국민의 표를 의식하지 않겠다는 애국주의는 독설이자 아집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 사업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고, 사후 뒷감당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신중에 신중을 기해도 부족한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진지한 자기성찰이 절실하다. 강문구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와이어 액션’에 빠진 남자 배우들

    ‘와이어 액션’에 빠진 남자 배우들

    남자 배우들이 와이어 액션에 빠졌다. 영화 ‘홍길동의 후예’의 이범수, ‘전우치’의 강동원, ‘비상’의 김범이 부상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대역 없이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는 것. 이범수는 오는 26일 개봉하는 ‘홍길동의 후예’에서 연기 20년 만에 처음으로 와이어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이범수는 21세기형 현대판 홍길동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스턴트 팀에서 2개월간 특별훈련을 받았다. 김범도 다음달 3일 개봉하는 ‘비상’에서 와이어 액션을 처음 경험했다. ‘비상’의 관계자는 “생애 첫 와이어 액션을 감행했다는 점에서 이래저래 긴장을 많이 했을 것 같았는데 김범은 의외로 담담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김범 역시 “다른 분들은 와이어 하면 힘들다고 싫어하시던데 난 재미있었다.”고 말할 정도로 능숙한 와이어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와이어 액션의 백미는 다음달 23일 개봉하는 ‘전우치’의 강동원이다. 강동원은 한국 최초의 히어로물인 ‘전우치’에서 스파이더맨처럼 건물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촬영분량의 절반 이상 와이어를 타야했다. 강동원은 촬영 전부터 서울액션스쿨에서 와이어 검술 격투 훈련 등 손에 굳은살이 가득할 정도로 고된 훈련을 받았다. 특히 촬영분량의 절반 이상이 와이어 액션이라 체중은 5kg가 넘게 줄고 온몸에 멍이 가실 날이 없었지만 고난도 액션까지 대부분의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강동원은 “떨어져도 뭐 팔 한두 개쯤 부러지겠구나 싶은 높이는 별로 안 무서운데 떨어지면 진짜 이건 죽겠구나 싶은 높이에 가면 정말 무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겨울 스크린을 화려하게 수놓을 남자배우들의 액션연기가 기대된다. 사진 = ‘전우치’ 포스터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니퍼 로페즈, 무대서 엉덩방아 ‘굴욕’

    제니퍼 로페즈, 무대서 엉덩방아 ‘굴욕’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는 것일까. ‘팝의 디바’ 제니퍼 로페즈(40)가 무대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굴욕을 당했다. 신곡 ‘루부탱스’(Louboutins)를 발표한 로페즈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LA 노키아 극장에서 열린 37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무대에 올랐다. 여자 복서라는 컨셉으로 사각링으로 꾸며진 무대에 오른 로페즈는 남성 댄서 5명과 파워풀한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다. 곡이 시작한 지 약 2분 40여 초가 흘렀을 때 로페즈는 허리를 숙인 남자 댄스들의 등을 밟고 올라가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점프를 할 타이밍에 중심을 잃어 엉덩방아를 찧었다. 돌발 상황에 객석이 술렁였지만 로페즈는 바로 일어나 다시 현란한 춤을 추기 시작했고 무사히 곡을 마쳤다. 이날 사고로 제니퍼는 엉덩이에 멍이 드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녀는 다음날 라디오 쇼에 출연해 “제가 넘어졌다고요? 기억이 잘 안나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녀는 “그날 일부러 넘어진거예요. 제가 그정도로 밖에 안보이나요. 안무 중 하나였어요.”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사진=미국 ABC 방송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웃지마~나 거미야” 선글라스 낀 거미

    크고 검은 선글라스를 낀 것 처럼 독특한 외모를 가진 거미가 잡혔다. 중국 쓰촨성 충칭에 사는 공무원 왕 후이(28)는 최근 세수를 하러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세면대를 스멀스멀 기어 다니는 7cm 가량의 거미를 발견했다. 평소 같으면 꾹 눌러 죽였을 테지만 거미의 이색적인 외모가 눈에 들어왔다. 갈색과 검은색 털이 나고 다리 길이가 긴 거미는 멋을 낸 것처럼 선글라스를 낀 모습이었던 것. 후이는 “눈이 매우 커서 꼭 최신 유행하는 선글라스를 쓴 것 같았다. 작은 상자에 넣고 곤충 전문가에 가져갔다.”고 말했다. 거미학자인 멍 충 니우에 따르면 이 거미은 깡충거미의 일종으로, 보통 거미와는 달리 거미집을 짓지 않고 뛰어난 시력으로 먹이를 사냥한다. 왕씨는 거미를 세이드(Shade)라고 이름 짓고 애완용으로 기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약간 무서웠지만 볼수록 귀엽고 친근하다.”면서 “거미 역시 사람을 잘 따르며 새로운 집을 찾은 듯 편안해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깡패 주먹에 피멍 든 신혼 첫 날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을 망친 20대 영국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인 루시 에밍험(21)은 지난달 할로윈 데이에 사우스요크셔 주 셰필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독특한 패션 감각을 지닌 에밍험은 머리를 붉게 물 들였을 뿐 아니라 순백의 웨딩드레스 대신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등에 거미집을 연상케 하는 보석장식으로 멋을 냈다. 에밍험은 남편 에드워드(26)와 혼인신고 기관에서 정식으로 부부가 된 뒤 피로연을 하러 하객 100여명이 기다리는 장소로 걸어가는 길이었다. 길에서 만난 남성 세 명은 그녀의 옷을 지적하며 시비를 걸었다. 동행한 들러리 여덟명이 이 남성들을 말렸으나 오히려 장난의 강도는 더 심해졌다. 참다 못한 남편 에드워드가 나서 “그만하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소리를 치자 남성들은 그와 에밍험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땅바닥에 넘어진 두 사람은 의식을 잃었고 곧바로 근처 병원으로 실려 갔다. 7시간 동안이나 치료를 받은 뒤에야 신혼부부는 퇴원할 수 있었다. 그녀는 “인생 최고의 순간이 최악으로 바뀌었다.”면서도 “얼굴에 멍은 들었지만 괜찮다. 남편과 터키로 신혼여행을 가 기분 전환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모두 도망친 상태였다. 사우스요크셔 경찰은 인상착의를 토대로 폭행 피의자를 추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관객 열정적… 서울은 기분좋은 도시”

    “제 음악을 좋아하고 제 무대에 박수를 보내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지만, 정말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도시는 서울입니다.” 오는 20~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 팝스타 비욘세가 12일 국내 언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 공연에 대한 설렘을 진하게 드러냈다. 그는 “2007년 월드 투어에서 유일하게 두 차례 공연했던 아름다운 도시가 서울”이라면서 “정말 열정적이고 공연을 즐길 줄 아는 한국 관객들 덕분에 첫날 공연 뒤 밤새도록 신이 나서 주체할 수가 없었고, 둘째날도 최고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에 대해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파워와 여성성이 모티프”라면서 “관객과 조금 더 가깝게 만나기 위해 메인 무대와 별도로 스탠딩 객석 안에 무대를 마련했다. 안무, 의상, 영상, 조명 등 모든 부분에서 새롭고 환상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분신인 샤샤 피어스로 변신하기 위해 3시간 전에 공연장에 도착해 미리 준비한다는 비욘세는 10㎝가 넘는 킬힐을 신고 안무 연습을 하는 것은 맞지만, 소문처럼 킬힐을 신고 러닝머신을 뛰지는 않는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는 “가끔 우리 댄서들이 오늘은 비욘세가 늦게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있을 것”이라면서 “투어를 앞두고 2개월 동안 매일 12시간씩 리허설을 해 훈장처럼 발에 물집이 생기고 멍이 들었다.”며 혹독한 준비 과정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음악과 관련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즐기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팝 문화에 속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도 “디테일에 중점을 두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고, 강력한 보컬리스트이자 작사·작곡도 할 수 있고 무대에서도 빛을 발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내 애인이야!”…한남자 놓고 모녀 난투극

    “내 애인이야!”…한남자 놓고 모녀 난투극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난투극을 벌인 모녀의 이야기가 해외언론에 소개됐다.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리사 존슨(46)은 최근 딸에게 폭행당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에도 엄마와 딸인 제시카 픽슬(25)은 심한 욕설과 함께 서로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있었다. 경찰이 이를 제지하려 했지만 모녀간의 난투극은 쉽사리 끝나지 않았다. 모녀가 치고받고 싸운 이유는 다름 아닌 리차드 보우먼 이라는 남성 때문. 엄마인 존슨은 자신이 폭행죄로 감옥에 간 사이 딸이 남자친구인 보우먼과 잠자리를 했다고 주장했다. 존슨은 경찰에게 “보우먼과 1년이 넘게 연애를 했지만, 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딸이 내 애인을 빼앗아 갔다.”면서 “딸에게 이를 따지자 다짜고짜 집으로 찾아와 폭력을 휘둘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딸인 픽슬은 어머니를 폭행한 사실을 순순히 인정했지만, 남자친구 문제에 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치고받으며 사투를 벌인 모녀의 얼굴에는 ‘영광의 상처’가 남았다. 딸의 두 눈 주위는 시퍼렇게 멍이 들었고, 엄마의 이마에는 딸의 반지에 긁혀 찢어진 자국이 선명했다. 이를 조사한 경찰은 “엄마 존슨은 폭력전과가 있으며, 딸 픽슬은 엄마를 폭행한 사실을 순순히 인정했기 때문에 이에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녀 난투극’의 불씨가 된 남성인 보우먼은 경찰 조사에서 “두 여자가 싸우는 와중에도 나를 붙잡은 채 놓질 않았다.”면서 “나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 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韓만화 ‘프리스트’ 영화 주인공 실물은?

    韓만화 ‘프리스트’ 영화 주인공 실물은?

    한국만화를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영화 ‘프리스트’의 주인공인 이반 아이작 신부의 극중 캐릭터 모습이 공개됐다. 주인공 아이작 신부 역을 맡은 배우 폴 베타니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촬영장에서 이마에 커다란 십자가 문신을 하고 완벽하게 캐릭터를 재현했다. 베타니는 한참 격렬한 액션장면을 소화한 듯 피 묻은 얼굴에 멍과 상처 자국이 선명했다. 의상도 군데군데 구멍이 나고 흙먼지로 뒤덮였다. 흔히 생각하는 신부의 모습이 아닌 전사 같은 분위기다. 짧은 머리모양과 ‘무표정한’ 얼굴 표정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영화 ‘프리스트’는 형민우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웨스턴 호러물이다. 하지만 주인공의 모습은 변했다. 원작에선 신부복 위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코트와 허름한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긴 머리를 날린다. 그러나 영화는 주인공의 ‘뱀파이어 사냥꾼’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네티즌들은 영화 ‘다빈치 코드’ 등 여러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베타니에 대해 “캐스팅이 잘 됐다.”며 전 세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 뱀파이어 영화 ‘트와일라잇’보다 괜찮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영화 ‘트와일라잇’과 미국드라마 ‘트루블러드’에서 각각 뱀파이어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오른 캠 지겐뎃과 스테판 모이어가 함께 출연한다는 것 또한 이 영화가 주목받는 이유다. 한편 영화 ‘프리스트’는 특수효과 스태프 출신 신예감독 스콧 찰스 스튜어트가 연출을 맡았고 내년 8월 13일(현지시간)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폴 베타니(Pacificcoastnewsonline)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北 댐 방류] 유족들 “제발 시신 만이라도…”

    [北 댐 방류] 유족들 “제발 시신 만이라도…”

    북측의 댐 방류로 경기 연천군 임진강에서 실종된 6명 가운데 시신 3구가 7일 잇따라 발견됐다. 임진강 수난사고 현장지휘본부는 이날 오전 10시22분쯤 사고지점에서 5㎞ 떨어진 삼화교 하류에서 서강일(41)씨의 시신을, 15분 뒤인 10시37분쯤 삼화교에서 11.5㎞ 거리에 있는 비룡대교 하류에서 김대근(41)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오전 11시54분쯤에는 장남교 하류 200m지점에서 이경주(38)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구조대원들은 이날 오전 헬기를 타고 삼화교 하류 부근을 샅샅이 뒤진 끝에 서씨의 시신을 먼저 인양했다. 서씨는 아들 우태(12)군을 아이스박스에 태워 살려낸 뒤 자신은 급류에 떠내려갔었다. 서씨의 아내 한지연씨는 고인이 안치된 연천의료원에 들어서자마자 병원 주차장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나 어떡해 어떡해”라며 벌벌 떨면서 목놓아 울기만 했다. 비룡대교 부근에서 혼자 낚시를 하다가 실종된 고 김대근씨와 이경주씨 가족들도 실낱같은 희망을 끝내 외면한 채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온 가족을 보고 넋을 잃었다. 이씨의 아내 김선미씨는 남편의 사망 소식에 곧바로 탈진했다. 유가족 대표 중 가장 의연한 모습을 보였던 이씨의 사촌동생 동주(36)씨는 “형이 떠내려가면서 바위에 부딪혔는지 여기저기 멍이 들어있는 등 너무 처참한 몰골이었다. 얼마나 아팠을까….”라고 절규했다. 실종자 이두현(40)씨의 아버지는 “우리 장남은 낚시가 취미도 아니었고 친구따라 바람쐬러 간다며 나갔다가 이렇게 됐다. 생존은 이미 포기했으니 제발 시신만이라도 찾아 달라.”며 하소연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입술 성형 男가수, 의료 과실 배상금 9억 챙겨

    입술 성형 男가수, 의료 과실 배상금 9억 챙겨

    입술 성형 부작용으로 골머리를 앓던 영국 가수 피트 번즈(50)가 교정 수술을 맡은 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45만 파운드(한화 약 9억 원)의 손해 배상금을 받게 됐다고 해외 매체들이 지난 5일(현지시간) 전했다 . 번즈는 런던의 모 병원에서 입술 이식 수술을 받은 후 고름과 부스럼이 나고 수포와 멍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며 지난해 10월 소송을 제기했고 수술을 집도한 의사도 시술 과정에서 자신의 부주의가 있었다고 최근 법정에서 시인했다. 당시 번즈는 수술 후 혐오스럽게 변한 입술 탓에 7개월간 집 밖으로 나가지 못했고 이 때문에 일자리는 물론 런던의 자택까지 잃는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미국 연예통신 월드엔터테인먼트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법정에 나온 번즈는 “의사가 입술을 잘라내는 것이 유일한 방책이라고 권했지만 그 때문에 내 커리어가 몽땅 날아갔다.”고 말했다. 번즈는 “재판 때문에 당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끄집어내야 하는 것 도 괴롭다.“며 ”수술로 겪은 쇼크에다가 불구가 된다는 걱정까지 떠안고 사는 끔찍한 나날을 보냈다.”고 호소했다. 영국 팝 댄스 밴드 데드 오어 얼라이브의 리드 싱어로 유명한 피트 번즈는 지난 80년대 보이 조지의 뒤를 이어 ‘여장남자’ 컨셉트를 내세우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코와 입술, 뺨 등 여러 부위에 걸쳐 크고 작은 성형 수술을 잇달아 감행하던 그는 콜라겐 이식 부작용으로 지난 2000년부터 2004년 사이에만 100차례 이상 성형 치료를 받기도 했다. 동성애자로 알려진 피트 번즈는 지난 2007년 남자 친구 마이클 심슨과 결혼했다. 사진=피트 번즈 (데드 오어 얼라이브 2001년 앨범 표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마밥상 | 감자에 우유 한 잔

    엄마밥상 | 감자에 우유 한 잔

    감자는 가지과의 재배 식물로 원산지는 남미의 고원인 안데스 산맥이지만, 최초로 재배한 사람은 인도족이라 한다. 감자의 어원은 페루 사람들이 파파(papa)라고 하는 것을 스페인으로 가져오면서 파타타(patata)라고 했고, 이것이 지금의 이름인 포테이토(potato)가 된 것이다. 감자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조선 순조 24년에 만주의 간도 지방에서 두만강을 건너 북쪽에서 들어와 ‘북방감지’라 부르는 것을 줄여서 ‘감지’가 되었으며, 중국에서는 토감지, 빈서, 양우, 번우, 하지감자, 지두자, 양산우, 양산약, 토두자 라는 말로 부르고 있다. 우리나라 방언으로는 감재, 감지, 북감자, 감저, 마령서가 있다. 우리나라 감자 총 생산량의 4분의 1 이상이 강원도에서 생산되는데, 강원도 사람들이 순박한 마음씨를 가졌다고 하여 감자바위라는 애칭이 붙여지기도 했다. 우리나라 부엌에서는 친근한 식재료로 1년 내내 거의 떨어지지 않는 감자이지만, 처음 보급되던 시절에는 어느 나라나 감자의 모양 때문에 적지 않은 거부감이 있었다. 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분이 있는데, 최초에 야생 상태의 감자가 식용으로 이용될 무렵인 17세기 무렵에는 바로 이 독성분 때문에 날로 먹거나 싹이 난 감자를 먹어 죽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 먹지 못하는 식품으로 여겼다. 감자를 먹으면 나병(문둥병, 한센병)에 걸린다고 믿어 흉년이 들어 굶어 죽는 사람들이 생겨도 사람들은 감자를 먹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나 18세기 중엽 독일의 흉년이 들면서 기아 위협에 대한 대책이 절실했던 시기에 아무데서나 잘 자라고 소출량이 많은 감자를 구황(救荒)식품으로 재배하여 먹기를 장려하기 위해 독일의 프리드리히 대왕은 직접 거리에 나가 대중 앞에서 감자를 먹어 보임으로써 먹기를 장려했고, 프랑스의 루이 16세는 감자꽃을 옷단추 틈에 끼우고 다녔다고 한다. 앙트와네트 왕비도 감자꽃을 머리에 꽂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자 중에는 단연 ‘하지 감자’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감자는 기후에 따라 남부 지역에서는 3월과 8월에 파종하는 봄감자와 가을감자, 강원도 지역에서는 4월 파종하는 여름감자, 제주에서는 1,2월에 파종하는 겨울감자를 재배한다. 이중 강원도에서는 해발 6백 미터 이상의 고랭지에서 감자를 재배하는데 일교차가 크고 서늘해 병충해 피해가 적고 다른 지역의 감자 생육기간이 60일인데 비해 120일이나 걸려 생장하므로 영양적으로도 우수하기 때문이다. 감자는 주성분이 녹말인 알카리성 식품이다. 감자는 철분, 칼륨 및 마그네슘 같은 중요한 무기성분과 비타민C를 비롯하여 비타민B 복합체를 골고루 가지고 있다. 비타민C는 만병의 근원이 되는 스트레스를 이기는 데 도움을 주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감자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사과의 두 배이다. 하루에 감자 두 개를 먹으면 비타민C의 1일 필요량이 충족된다. 게다가 감자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다른 채소나 과일에 들어 잇는 비타민C와는 달리 끓여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감자는 아미노산의 조성이 우수한 식품으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가지고 있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 중 라이신은 식물성 식품 중에서는 드물게 동물성 식품과 맞먹을 정도로 많이 들어 있다. 아미노산 중에서 메티오닌의 양이 조금 적은 편이기 때문에 감자에 우유나 치즈를 곁들여 먹으면 영양 효율이 높아진다. 또 우유는 감자와 비교해 볼 때 5분의 1내지 10분의 1정도의 마그네슘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우유와 감자를 같이 먹으면 우유는 칼슘을 공급하고 감자는 마그네슘을 공급하기 때문에 영양상 서로 보완이 되어 좋다. 감자의 껍질에는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껍질을 벗기지 않고 조리하는 것이 영양을 고스란히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자를 때는 공기에 닿는 면적이 작아지도록 큼직큼직하게 자른다. 또 기름에 의한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튀기는 것보다 볶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음식으로는 감자를 삶아 먹는 것 외에 감자채, 감자경단, 감자다식, 감자전, 감자떡, 감자송편, 감잣국, 감자국수, 감자된장, 감자밥 등을 해서 먹으며, 울릉도의 감자떡은 토양이 좋은 곳에서 자라 영양이 풍부하여 섬사람들의 별미이다. 또한 함경도의 감자국수는 소의 양지머리와 등뼈를 삶아 식힌 육수로 말아 오이, 숙주나물을 얹어 먹는 별미이다. 강원도 별미인 감자범벅은 보릿가루에 감자 삶아 으깬 것을 풀어 넣고 감자 썬 것, 팥, 강낭콩 등을 넣어 만든다. 우리나라에서 뿐 아니라 서양에서도 감자는 빠질 수 없는 주식이다. 감자는 특히 육류 등의 산성식품과 함께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어서 서양에서는 스테이크에 꼭 곁들여져 나오는 대표적인 야채이다 . 그 방법도 다양해서 삶아서 으깬 매쉬트 포테이토, 통감자로 굽는 베이크는 포테이토, 여러 가지 모양으로 썰어서 튀기고 프렌치프라이 등 다양한 감자 요리가 있다. 민간요법에서는 종기에 감자떡을 붙이고, 감자 뿌리와 줄기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내어 멍이나 화상, 끓는 물에 덴 상처 등에 바르면 좋다고 한다. 또 감자를 먹으면 충치 예방에 좋다고 하는데 그것은 충치의 원인이 당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타액 속의 산이 강해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알카리성이 강한 감자가 도움이 된다고 한다. 감자를 보관할 때는 흙이 묻어 있는 채로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제 주식 대용으로 활용도가 높은 인기 식품인 감자를 활용하여 다양한 식탁을 만들어 보자. TIP 감자만두 ■재료: 감자 3개, 감자가루 1큰술, 소금 약간 소 재료: 돼지고기 80g, 부추 50g, 참기름 1/2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그릇에 물을 담아 놓고 그 위에 강판을 올려 감자를 갈아요. 2. 물에 갈아놓은 감자를 체에 거른 후 건더기는 물기를 짜서 김이 오른 찜통에 약 10분 정도 찌고 물은 그대로 두어 녹말을 가라앉혀요. 3. 찐 감자의 물을 따라 버리고 가라앉은 녹말을 넣고 감자가루와 소금을 넣어서 반죽해요. 돼지고기는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송송 썬 부추와 참기름 1/2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 약간을 넣어 잘 섞어요. 4. 감자 반죽을 조금씩 떼어 송편처럼 가운데에 소를 넣고 빚어 김이 오른 찜통에 넣어 15분 정도 쪄요. 제철재료를 이용한 요리_ 머위들깨볶음 ■재료: 머위대(삶은것) 200g, 새우 1/4컵 풋고추, 홍고추 1/2개씩, 들깨가루 1/4컵, 들기름 1큰술, 국간장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머윗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생것은 부드럽게 삶아서 껍질을 벗겨 굵은 것은 반으로 가른다). 2. 풋고추,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3. 머윗대는 물기를 꼭 짜고 들기름, 국간장, 다진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4. 프라이팬에 머윗대를 볶다가 새우를 넣고 물 1컵을 넣고 끓인다. 5. 국물이 끓으면 들깨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들깨가루는 껍질을 벗긴 것으로 사용하거나 들깨를 갈아서 고운 체에 걸러서 사용한다). 6. 풋고추, 홍고추를 넣는다. 글_ 이미경 요리연구가
  • 지하철 ‘자전거 운영칸’ 아직 민폐라고?

     오는 10월부터 서울시 지하철에서 자전거 운영칸이 시범 운영되는 등 이명박 정부 들어 자전거 인구가 부쩍 늘었지만, 아직은 인프라가 부족해 ‘민폐’라는 논쟁이 일고 있다.  전철역 안에 자전거 보관소가 설치되고, 지하철 내부의 의자를 없애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거치대를 마련하는 등 관련 인프라가 확장 중이지만 아직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시민들이 이구동성으로 자전거가 ‘민폐’라고 지적하는 이유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좁거나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게시판에 한 네티즌은 “집 근처 산책로가 어느 순간 자전거 겸용도로가 됐다. 야간에 걷기운동 할 때 자전거가 휙~ 옆으로 지나가면 많이 무섭다. 아파트 계단 난간에 자전거를 3대나 묶어놓은 이웃도 있어 지나 다니려면 불편하다.”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집 근처 산책로에서 질주하던 자전거에 치였는데 멍이 시퍼렇게 들고 일주일간 무척 아팠다.”는 또 다른 피해사례도 이어졌다.  자전거족들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구분돼 있어도 자전거 도로에서 걷기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뒤에서 벨을 울려도 이어폰 때문에 못 듣는 경우가 많다. 환경을 생각해 자전거 타고 다니자고 언론에서 보도를 먼저할 게 아니라 제도 먼저 갖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아파트 단지 내의 폭이 채 2m 정도에 지나지 않는 좁은 길을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로 나누는 것은 ‘전시행정의 표본’이란 것이 공통된 지적이다.  동네에 인도가 아니라 양쪽 차도를 잘라서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 졌다는 한 네티즌은 “갑자기 도로가 좁아져서 차가 막히는 데다 급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울타리도 없어 위험해 보인다. 버스 승하차시 사람들과 충돌 위험이 있고 차량이 우회전할때 특히 매우 위태로워 보인다.”며 우려했다.  아직까지 제대로 자전거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는 ‘배려’가 중요하다는 것이 ‘자전거는 민폐’ 논쟁의 결론이다.  자전거를 타고, 걷기운동도 하며, 차도 몬다는 네티즌은 “개념 없이 매너 안 지키는 사람들이 결국 문제다. 좁은 땅에서 안전하게 운동도 하고 자동차도 다니고 자전거도 다니려면 어쩔 수 없이 조금씩 배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21년만에 빛보는 춘화들 ”최진실 묘위치 찾던 50대 전화 단서” 신종플루 치료병원 의사도 환자도 몰라 ”KT 테스트서비스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이슬람 수영복 ‘부르키니’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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