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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 과학] “거대 상어 메갈로돈 멸종 이유는 먹잇감 감소”

    [와우! 과학] “거대 상어 메갈로돈 멸종 이유는 먹잇감 감소”

    무시무시한 백상아리도 간식거리 밖에 되지 않는 전설적인 포식자가 있다. 바로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해양동물로 평가받는 ‘카르카로클레스 메갈로돈’(Carcharocles megalodon)이다. 최근 이탈리아 피사대학 연구팀은 메갈로돈의 멸종 이유는 좋아하는 먹잇감 감소가 결정적인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름부터 무시무시한 메갈로돈은 2300만 년 전 나타나 260만년 전 멸종한 전설의 상어다. 메갈로돈은 이름 그대로 ‘커다란(Megal) 이빨(odon)’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연골어인 탓에 이빨과 턱뼈만 남아 간혹 발견되고 있다. 특히 약 18m까지 자라는 메갈로돈은 길이 18cm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이빨을 가졌으며 무는 힘이 무려 20톤에 달한다. 이는 육상 최고의 포식자였던 티라노사우루스를 능가하는 수준. 그간 학계에서 메갈로돈을 둘러싼 주요 논쟁 중 하나는 멸종 이유였다. 여러 주장들이 오고 간 끝에 나온 대표적인 추론은 기후변화다. 이번 피사대학 연구팀의 결과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연구팀은 페루 해안 인근에서 발견된 약 700만년 된, 지금은 멸종된 수염 고래류와 초기 물범류의 화석을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두 고대 동물은 약 5m에 달해 메갈로돈에게는 그야말로 영양가 높은 먹잇감. 이 화석에서 연구팀은 메갈로돈의 이빨자국을 발견해 당시 이들이 주식이었음이 확인됐다. 메갈로돈의 위기는 기후변화로 해양의 온도가 떨어지면서 시작됐다. 주로 북반구에 분포했던 메갈로돈의 먹잇감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한 것. 연구를 이끈 알베르토 콜라레이타 박사는 "상대적으로 덩치가 큰 고래류는 따뜻한 대양으로 이동하며 진화했으나 덩치가 작은 류는 멀리가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결과적으로 메갈로돈이 좋아하는 먹잇감은 바다에서 점점 사라져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갈로돈은 살기 위해 한때 덩치가 큰 고래사냥에도 나섰을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살아남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4월 스위스 취리히대학 연구팀은 메갈로돈의 멸종 이유로 먹잇감 감소와 경쟁자 등장을 지목한 바 있다. 이 논문에서 연구팀은 먹잇감 감소와 고대 범고래 같은 새로운 포식자 등장으로 메갈로돈이 점점 더 먹이 경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주장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반기문 턱받이’ 등 논란…노회찬 “귀국쇼에서 낡은 정치 정수만 보여줘”

    ‘반기문 턱받이’ 등 논란…노회찬 “귀국쇼에서 낡은 정치 정수만 보여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해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선 가운데 일각에서 ‘보여주기식 정치쇼’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반기문 전 총장 주변을 보니 친박, 친MB가 반반이네요”라면서 “이승만이 환생해서 박근혜 이명박과 손을 잡은 형세입니다”라고 비판했다. 또 노 의원은 “4급수와 5급수가 만나면 5급수가 되지요”라면서 “귀국쇼에서 이젠 청산해야 할 낡은정치의 정수만 보여준 까닭이기도 합니다”라고 밝혔다. 16일 온라인 상에서는 반 전 총장이 지난 14일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누워있는 할머니에게 죽을 떠먹여준 것에 대해 비난이 커졌다. 온라인 상에서는 “환자를 눕힌 채로 죽을 떠먹이면 어떡하느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반 전 총장이 당시 턱받이 앞치마를 착용한 것을 두고 “왜 죽을 드시는 할머니가 아니라 먹여주는 반 전 총장이 턱받이를 한 것이냐”는 비난이 나왔다. 이에 반기문 전 총장 측에서는 이날 해명 자료를 내고 “무릎까지 내려오는 앞치마”라고 밝혔다. 또 앞치마에 대해서는 “수녀님이 먼저 제공한 것”이라면서 “대부분의 외부 봉사자들도 앞치마를 입는다”고 해명했다. 누워 계신 할머니에게 미음을 떠먹여드린 것과 관련해 환자 안전수칙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대해 꽃동네 측은 “완전히 누워 계신 상태에서 미음을 드린 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습 못끊은 해병대…후임에게 초코바 180개 먹이고 성추행

    악습 못끊은 해병대…후임에게 초코바 180개 먹이고 성추행

    해병대 내의 악습인 취식 강요, 이른바 ‘악기바리’ 악습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지역의 한 해병대 부대에서 이틀 동안 초코바 180개를 먹이는 등 취식 강요 형태의 가혹행위가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6~9월 있었던 취식 강요 사건의 피해 병사와 그 가족의 진정 3건을 접수해 5개월 동안 해당 부대원들을 전수조사 수준으로 심층 면접한 결과 위와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악기바리’라는 이름의 취식 강요는 해병대 내에서 전통처럼 인식되고 있었으며, 취식 강요 피해자가 선임병이 되면 자신이 당했던 것과 똑같이 후임병에게 되갚는 방식으로 이어져 온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의 한 해병부대 병사이자 가해자인 A(21)씨는 후임병에게 “해병대에 왔으니 악기바리 한번 당해보는 것도 괜찮다”면서 취식 강요를 했다고 인정했다. A씨는 양쪽 주머니에 초코바를 각각 7개와 9개를 넣은 뒤 피해 후임병에게 한쪽을 골라 그 주머니에 있는 초코바를 다 먹도록 강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피해자는 체중이 75㎏에서 84㎏까지 불었다. 피해 후임병은 A씨가 “체중 목표를 정해놓고 수시로 취식을 강요했다”고 진술했다. 피해 후임병은 또 A씨가 자신의 성기를 만질 때마다 병기 번호를 외치도록 하고, 샤워장에서 성희롱 등 모욕을 주는 등 성추행·성희롱이 있었다고도 진술했다. A씨는 자신도 과거 선임병으로터 같은 피해를 입었다면서 “대통령 특식으로 나온 초코바를 2일 동안 180개까지 먹었고, 전입 때 체중이 61㎏였는데 나중엔 81㎏까지 쪘다”고도 말했다. 이미 전역한 선임병들이 수시로 자신의 엉덩이에 성기를 대고 유사성행위를 했다고도 말했다. 제주 지역의 해병부대에서 복무한 B(22)씨는 다수 후임병에게 파이 종류의 빵을 햄버거 모양으로 눌러 한 번에 10여개씩 먹이는 취식 강요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도 신병 시절 선임병에게 취식 강요를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병대는 미온적으로 대응했다. 제주 지역 부대의 중간간부는 피해자로부터 취식 강요 신고를 받고도 신속히 직속상관에게 보고하지 않아 경고장을 받았다. 군 검찰은 현재 A씨를 기소하고 다른 가해자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미 전역한 B씨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에 관련 사건을 넘겼다. 인권위는 “2011년 해병대 2개 부대에 대한 직권조사를 통해 병영 악습 개선을 권고했고, 2015년에도 윤 일병 사망사건 등 조사를 통해 국방장관에게 재차 병영 악습 개선을 권고했다”면서 “국방부는 여러 대책을 수립했다고 통보했으나 이번 조사 결과 병영 악습은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군 내부의 노력으로는 악습 근절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해병대 사령관에게 외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조직진단을 할 것을 권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청래, ‘반기문 턱받이 논란’에 “오른발 올리고 왼쪽 구두끈 묶는 꼴”

    정청래, ‘반기문 턱받이 논란’에 “오른발 올리고 왼쪽 구두끈 묶는 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턱받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마치 오른발 올리고 왼쪽 구두끈 묶는 꼴”이라며 이를 힐난했다. 정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반기문쇼 하기도 진짜 힘드네요”라며 여러장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 속 정 전전 의원은 오른 발을 올린 채 왼쪽 구두끈을 묶고 있다. 그는 “환자에게 턱받이 할 것을 본인이 하고 있는 꼴이라니 정말 웃기죠”라며 “이는 마치 오른발 올리고 왼쪽 구두끈 묶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거 두발다 해보니 진짜 힘드네요. 반기문씨 정말 고생 많아요”라고 말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지난 14일 충북 음성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꽃동네’를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에게 죽을 떠먹이다 ‘턱받이 논란’에 휩싸였다. 반 전 총장의 당시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환자를 눕힌 채로 죽을 떠먹이면 어떡하느냐”, “왜 죽을 드시는 할머니가 아니라 먹여주는 반 전 총장이 턱받이를 한 것이냐”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 좀 주세요~” 사람 찾아온 목마른 도마뱀 (영상)

    “물 좀 주세요~” 사람 찾아온 목마른 도마뱀 (영상)

    목 마른 도마뱀에게 체면은 사치다. 한여름 날씨인 지구 남반구 호주에서 찍힌 귀여운 도마뱀 사진과 영상이 최근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장소는 호주 스카보로 해변, 42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였다. 푸른혀도마뱀 한 마리가 덤불 사이에서 엉금엉금 기어나왔다. 사람들에게 물을 비롯해 소시지, 치킨과 같은 먹이를 구하는 등 스스럼없이 대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도마뱀이었다. 이 도마뱀 역시 한 소녀에게 다가가서 생수병을 기울여주는대로 꿀꺽꿀꺽 달콤하게 마셔댔다. 이날 그 녀석을 가까이서 지켜본 이는 리넷 휴잇, 마침 사진작가였다. 리넷은 "누구를 해칠 생각도 없어 보였고,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아 보이던 도마뱀은 거의 30초 동안 쉼없이 물을 마셔댔다"면서 "그리고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덤불 속으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방울뱀 공격 피해 튀어 오르는 캥거루쥐

    방울뱀 공격 피해 튀어 오르는 캥거루쥐

    캥거루쥐가 고무공처럼 튀어 올라 방울뱀의 공격을 피해 달아나는 찰나의 순간이 초고속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연구팀은 13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포식자가 먹이를 공격할 때, 무엇이 성공과 실패를 결정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은 2015년 여름 뉴멕시코의 한 사막에서 찍힌 것으로 모하비 방울뱀이 입을 쫙 벌리며 공격하자 캥거루쥐가 순식간에 공중으로 튀어 올라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연구진이 초당 500프레임을 찍는 3D 초고속 카메라로 담아낸 이 영상의 당시 상황은 불과 1~2초 사이에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의 티모시 히그햄 생물학과 교수는 “캥거루쥐는 뒷다리 근육이 긴장과 이완을 하면서 저장된 탄성 에너지를 이용해 튀어오른 것”이라며 “천천히 당겼다가 놓는 순간 아주 빠르게 물체를 날리는 새총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캥거루쥐는 건조한 사막이나 초원에 사는 야행성 설치류로 캥거루처럼 껑충껑충 뛰어다니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포식자인 뱀을 피하기 위해 큰 나무 높이까지 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Univ. of California, Riversid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반기문 턱받이’ 사진…정청래 “폭소대잔치”, 이외수 “어이 없는 서민 코스프레”

    ‘반기문 턱받이’ 사진…정청래 “폭소대잔치”, 이외수 “어이 없는 서민 코스프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4일 충북 음성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꽃동네’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을 당시의 사진 한 장이 16일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반 전 총장은 턱받이 앞치마를 착용하고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에게 죽을 떠먹여드렸다. 하지만 이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 상에서는 “환자를 눕힌 채로 죽을 떠먹이면 어떡하느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또 반 전 총장이 턱받이 앞치마를 착용한 것을 두고 “왜 죽을 드시는 할머니가 아니라 먹여주는 반 전 총장이 턱받이를 한 것이냐”는 비난이 나왔다. 반 전 총장 측은 이에 보도 자료를 내고 “꽃동네의 안내에 따라 어르신의 식사를 돕게 됐다”며 “담당 수녀님에 따르면 그 어르신이 미음을 그렇게 드시는 것은 문제가 없으며 복장도 꽃동네 측에서 요청한 복장”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반 전 총장의 턱받이 논란에 대해 “반질반질 반기문의 반짝쇼!. 가는 곳마다 폭소대잔치”라고 비꼬았다. 소설가 이외수씨는 “반기문의 어이 없는 서민 친화 코스프레”라며 “정치가들의 거짓말과 속임수에 이제는 진력이 났다. 제발 국민들께 진실을 좀 보여달라”고 질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기문, ‘턱받이’ 논란에 “봉사자들이 입는 앞치마”라고 해명

    반기문, ‘턱받이’ 논란에 “봉사자들이 입는 앞치마”라고 해명

    반기문 전 총장과 꽃동네 측은 16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반기문 전 총장이 턱받이를 한 것과 환자에게 죽 시중을 든 것에 대한 비판은 사실과 달리 와전된 것이라고 밝혀왔다. 지난 14일 반 전 총장은 충북 음성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꽃동네를 방문했다. 이 곳에서 반 전 총장은 요양 중인 한 할머니에게 죽을 떠 먹이는 등 봉사활동을 했고, 해당 모습은 그대로 카메라에 담겼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침대에 누워있는 노인에게 그 상태로 죽을 떠먹이는 것은 환자에 대한 기본 수칙도 지키지 않은 것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반 전 총장이 할머니에게 죽을 떠 먹일 때 착용한 턱받이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한 누리꾼은 “왜 턱받이를 본인이 하고 있냐? 정치쇼를 하려면 제대로 하라”고 일침을 놨다. 이런 비판에 대해 반 전 총장측은 앞치마의 경우, “수녀님이 먼저 제공한 것”이라면서 “대부분의 외부 봉사자들도 앞치마를 입는다”고 말했다. 누워 계신 할머니에게 미음을 떠먹여드린 것과 관련해 환자 안전수칙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대해 서는 꽃동네 측에서 “완전히 누워 계신 상태에서 미음을 드린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평소에도 할머니께서 누운 상태에서 미음을 드셨느냐는 질문엔 “그렇게 드셔온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태 돌연 행방묘연…헌재 “모든 수단 동원해 소재 찾겠다”

    고영태 돌연 행방묘연…헌재 “모든 수단 동원해 소재 찾겠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는 당초 오는 17일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를 불러 박 대통령과 그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실체에 대해 심문할 예정이었다. 최씨의 국정농단 실체를 세상에 알린 핵심 인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씨의 행방이 묘연하다. 헌재는 지난 13일 고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증인 출석요구서’를 우편으로 보내고, 경찰에 고씨의 소재를 찾아달라고 요청했지만 14일 오후 현재까지 고씨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 헌법재판소 관계자는 이날 “주민센터를 통해 찾은 고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서울 강남구로 출석요구서를 보냈고, 서울 강남경찰서에도 (고씨에 대한) 소재 파악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고씨를) 찾지 못했다. 언론을 통해 증인 소환 여부를 접했을 가능성도 있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소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씨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씨 소유의 회사 더블루K에 입사한 이래 최씨와의 관계를 비롯해 최씨가 어떻게 국정을 농단했는지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진술했다. 하지만 고씨는 돌연 잠적했다. 대통령의 탄핵 사유를 밝힐 핵심 ‘키맨’으로 여겨졌던 고씨가 모습을 감추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코리아데일리는 고씨의 측근이라는 사람의 말을 인용해 “고씨가 ‘최순실 사태’로 언론의 중심에 놓이자 짐을 꾸려 친구가 있는 태국으로 건너갔다”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측근은 “이틀 전 고영태가 전화해 ‘불안해서 못살겠다. 살려달라’고 울먹이면서 말을 하고,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갑자기 전화를 끊어 바로 이어서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고 있다”면서 “고씨의 친구에게도 전화를 계속 걸었으나 현재까지 연결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씨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누리꾼들은 ‘고씨의 신변이 걱정된다’, ‘고씨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이었던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씨의 행방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씨가 사생활을 침해받고 싶지 않아 했고 세상에 나서기 싫어했다”면서 “현재 서울에 있다”고 밝혔다. 고씨와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류상영 더블루K 부장의 행방도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씨도 오는 17일 오후 4시 헌재로 나와 증언할 예정이었다. 헌재는 고씨와 류씨의 증인신문이 예정된 오는 17일 오후까지 소재 파악이 안 되면 새로 증인신문 기일을 지정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 북극곰 성별 바뀐다…왜?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 북극곰 성별 바뀐다…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일명 ‘팝스’(POPs·Persistent Organic Pollutant)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북극곰과 같은 멸종위기 동물들에게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비코카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북극에 존재하는 다양한 종류의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북극에 서식하는 북극곰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 위험은 북극곰의 주 먹이인 바다표범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란 독성이 강해서 자연환경에서 분해되지 않고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통해 동식물 체내에 축적되는 유해물질을 뜻한다. 면역체계 교란이나 중추신경계 손상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대부분 산업생산 공정 및 폐기물 저온 소각과정에서 발생한다. 산업용 화학물질과 다이옥신 등이 주요 물질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01년 스톡홀름에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관리에 관한 스톡홀름협약이 채택돼 2004년 발효됐으나 여전히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노르웨이 스발바르제도에서는 위자웅동체(외부생식기는 양성을 갖추고 내부 생식기는 어느 한 쪽만 갖춘 생물) 북극곰 두 마리가 발견됐는데, 이것이 잔류성 유기오염물질로 인해 호르몬 교란이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또한 바람을 타고 대륙 하나를 건널 수 있을 정도로 전파성 또한 강하다.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든 먹이를 먹은 어미가 새끼에게 모유를 먹일 경우, 새끼가 유기오염물질에 중독될 가능성은 1000배 가까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체 북극곰도 이러한 독극물에 중독될 위험성이 안전 기준보다 100배 높았다. 북극곰은 플랑크톤과 생선, 바다표범으로 이어지는 먹이사슬의 최상위권에 있는 만큼,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의 체내 축적위험 역시 가장 높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스발바르제도 및 알래스카 북극곰을 대상으로 했으며, 러시아 영토 내 북극곰은 연구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북극 생태계에 미치는 위험을 수치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환경독성학회지’(journal Environmental Toxicology and Chemistry)에 게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탈리아 섬 최강 포식자 900만년 전 거위 (연구)

    이탈리아 섬 최강 포식자 900만년 전 거위 (연구)

    키가 1.5m에 달하는 고대의 ‘거대 거위’ 화석 연구결과가 발표돼 학계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600만~900만 년 전 지중해 부근에 서식했던 이 고대 거위(학명 Garganornis ballmanni)는 몸무게가 22㎏, 키가 1.5m이며, 지금과 마찬가지로 날개는 있으나 날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탈리아 토리노대학 연구진은 이탈리아에서 발견됐으며 고대 거위의 것으로 추정되는 ‘팔목손바닥뼈’를 정밀 분석했다. 팔목손바닥뼈는 새에 있어서 팔목뼈와 손바닥뼈가 융합해 이뤄진 날개뼈의 부분을 일컫는다. 분석 결과 이 팔목손바닥뼈의 주인이었던 고대 거위는 현생 거위에 비해 훨씬 크고 무거웠으며, 몸 양 옆에 붙어있는 날개는 당시에도 비행에 쓰이지는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신 고대 거위는 이 날개를 포식자 혹은 먹이를 사이에 둔 경쟁자와 싸울 때 사용했으며, 이들의 ‘싸움 능력’은 다른 조류에 비해 더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영국 과학매거진 뉴사이언티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고대 거위의 팔목뼈 주위는 매우 딱딱하고 단단한 피부로 둘러싸여 있어 효과적인 무기로 사용될 수 있었다. 심지어 다른 거위의 뼈를 부러뜨릴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거위가 이러한 신체적 특성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신선한 물고기 먹이를 두고 거위끼리 극심한 경쟁을 해야 했던 지중해 연안 섬에 서식했기 때문”이라면서 “날개가 있지만 날 수 없는 이유는 섬 내부에 포식자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거위가 날지 못하는 이유 및 날개의 역할, 고대 조류의 생활방식 등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국왕립오픈사이언스’(Royal Society Open Science) 저널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행방 묘연한 고영태…“살려달라 한 뒤 전화 끊겨”

    행방 묘연한 고영태…“살려달라 한 뒤 전화 끊겨”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의 실체를 세상에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고씨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헌법재판소가 경찰에 고씨에 대한 소재 탐지를 새로 요청했지만 고 전 이사의 휴대전화는 꺼진 상태라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의심도 나오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한 인터넷 매체는 고씨 측근의 말을 인용해 고씨가 태국으로 출국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리아데일리는 지난 13일 고씨의 측근이 “고씨가 ‘최순실 사태’로 언론의 중심에 놓이자 짐을 꾸려 친구가 있는 태국으로 건너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측근은 또 “이틀 전 고영태가 전화해 ‘불안해서 못살겠다. 살려달라’고 울먹이면서 말을 하고,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갑자기 전화를 끊어 바로 이어서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고 있다”면서 “고씨의 친구에게도 전화를 계속 걸었으나 현재까지 연결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측근이 고씨와 어떤 관계인지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나와 있지 않아 진술의 진위 여부 파악이 어려운 상황. 하지만 이 보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앞서 헌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사건의 증인으로 고씨와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을 채택했지만 두 사람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에 소재 탐지를 요청했다. 두 사람은 17일 진행되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서 열릴 증인 심문에 증인으로 설 예정이었다. 고씨와 류씨는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의 신청으로 증인으로 채택됐다. 류씨는 지난달 15일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에게 “태블릿PC의 소유자가 고영태이고, 이를 JTBC가 절도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최순실 게이트’를 입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최순실 태블릿PC’에 대해 고씨와 류씨의 대질신문을 통해 실제 태블릿PC의 소유자를 밝혀보려는 시도로 읽힌다. 이와 관련해 국회 소추위원단을 이끄는 권성동 법사위원장은 “대통령 측이 계속 태블릿PC 문제를 제기하지만 탄핵소추 사유 입증에 태블릿PC는 증거자료가 아니다”라면서 “취득 경위나 실소유자 등의 내용은 관심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개그콘서트’ 이창호, 김기춘 완벽 빙의… “모릅니다” 빼박 성대모사까지

    ‘개그콘서트’ 이창호, 김기춘 완벽 빙의… “모릅니다” 빼박 성대모사까지

    개그콘서트 ‘대통형’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외관은 물론 말투까지 똑같은 도플갱어가 나타난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대통형’은 지난 방송에서는 덴마크에서 체포된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전격 패러디해 정유라의 황제 도피와 승마 특혜를 전격 꼬집으며 통쾌한 사이다 풍자로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오는 15일(일) 방송되는‘대통형’에서는 ‘김기춘 패러디’를 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눈꺼풀이 무거운 듯 눈이 반쯤 감긴 노년의 남자가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그는 입을 앙 다물고는 아무 생각이 없다는 듯 허공을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거나, 국무회의 도중 졸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다른 스틸에서 그는 가슴에 손을 얹고 간절한 표정으로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반대편의 이현정은 그를 향해 먹이를 찾은 호랑이마냥 입을 크게 벌리고 고함을 지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가운데 지난 11일 진행된 공개 녹화장에서 이창호가 등장하자 이목이 집중됐다. 이창호가 청문회에서 시종일관 같은 말을 반복하며 ‘청문회 베스트 모르쇠남’으로 비난을 받았던 김기춘 의원을 빼다 박은 모습으로 등장한 것. 더욱이 공개 녹화장에서 이창호는 입을 열자 방청객들은 외관뿐만 아니라 김기춘 성대 모사를 완벽히 따라해 방청객들을 폭소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이창호는 김기춘의 청문회 최고 유행어(?)인 “모릅니다”의 악센트를 임팩트 있게 살려내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이창호는 국무회의 내내 “모릅니다”를 비롯해 단어 몇 마디를 앵무새처럼 반복해 원성을 자아냈다. 급기야 이창호는 카드 돌려 막기처럼 대답 돌려 막기를 계속하다 결국 자신의 말에 스텝이 꼬여 얼토당토 않는 대답으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김기춘으로 변신한 이창호가‘대통형’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상승되는 한편 이날 ‘대통형’에서는 김기춘 패러디를 비롯해 18세 청소년 투표권 허용 방안과 법인세 등 다양한 풍자로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오는 15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TV ‘개그콘서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SBS 스페셜 ‘아빠의 전쟁’ 3부(SBS 일요일 밤 11시 5분) 2015년 가수 메이비와 결혼해 그해 첫딸을 얻은 배우 윤상현이 ‘친구 같은 아빠’가 되는 비결을 찾기 위해 스웨덴을 찾는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지만 바쁜 스케줄에 치여 딸 얼굴을 자주 못 본다고 토로한 그는 스웨덴에서 24시간 아이와 함께하는 ‘라테 파파’들을 마주한다. 회사가 아닌 카페에서 이유식을 먹이고, 유모차를 끌고 영화관에 가며, 회사에 아이를 데려간다는 그들. 한 번의 육아휴직도 쉽지 않은 한국과 달리 스웨덴 아빠의 90%는 누구나 자녀 수에 맞춰 육아휴직을 한다. 아빠의 노력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기업 문화와 정부의 노력을 소개한다. ■무한도전(MBC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무한도전 멤버들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너의 이름은’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집에서 출발해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모르는 사람을 찾아 나선다. 자신을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바로 퇴근해야 하고, 인지도에 따라 방송 분량이 달라진다.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토요일 밤 12시) 3년 만에 배우에서 가수로 돌아온 비가 신곡 ‘최고의 선물’을 선보인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부터 ‘안녕이란 말 대신’까지 그동안의 역대급 히트곡을 메들리로 들려준다. 떠오르는 ‘음원 요정’ 볼빨간사춘기는 신곡 ‘좋다고 말해’를 방송 처음으로 공개한다. 그 밖에 정기고, 기리보이, 김나영이 출연한다.
  • [달콤한 사이언스] 범고래 폐경의 비밀

    새끼 낳기보다 가족 생존에 집중 “폐경 없다면 암컷 수명 58%로↓” 포유류 가운데 사람과 범고래, 들쇠고래 등 단 세 종류에서만 나타나는 ‘폐경’ 현상의 비밀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 엑세터대, 케임브리지대, 요크대, 미국 고래연구센터, 캐나다 태평양 생태연구소 공동연구진은 북서태평양에서 살고 있는 범고래 집단을 43년간 추적조사해 수학적 분석을 한 결과 폐경의 이유가 ‘집단의 생존’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12일자에 실렸다. 가능한 한 많은 자손을 낳아 유전자를 전달하려는 속성을 지닌 생물에 있어서 특정 연령대에 생식능력이 사라지는 폐경 현상은 생물학, 특히 진화론 분야의 오랜 수수께끼였다. 연구진은 범고래의 폐경은 새끼를 낳는 것보다 가족의 생존에 집중하는 것이 종족 번성에 유리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폐경 현상이 없다고 가정하고 계산을 한 결과 나이 든 암컷 범고래의 수명은 지금의 58%로 줄어들 것이라고 계산됐다. 또 연구진은 범고래가 새끼를 키울 때는 평소보다 42% 정도의 에너지가 추가로 소모되는데 폐경을 통해 자식을 키우는 데 투입되는 이 에너지를 먹이를 찾는 등 생존에 사용하는 것이 전체 집단에 도움을 준다고 해석했다. 폐경을 하지 않아 새끼를 계속 낳게 될 경우 자식들 간은 물론 손자들과 자식 간 자원 쟁탈전이 벌어져 결국 종족 번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런 크로프트 엑세터대 동물행동연구센터 박사는 “범고래는 가족 구성 형태나 생존 방식이 인간과 달라 이번 연구결과를 확대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인간이라는 전체 종의 차원에서 협력을 극대화하고 자손 번식을 두고 벌이는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경이란 현상이 나타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기태영·박광현, 초보아빠 동호 위해 육아 품앗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기태영·박광현, 초보아빠 동호 위해 육아 품앗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배우 박광현과 전 유키스 멤버 동호가 출연한 모습이 공개됐다. 12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배우 기태영 집을 방문한 박광현, 동호의 모습이 담긴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지난해 5월 득남한 동호는 아들 아셀이가 칭얼대자 어쩔 줄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육아 고수 기태영과 박광현이 육아 품앗이를 하며 동호의 아들 아셀을 돌보는 훈훈한 풍경을 연출했다. 놀아주는 것은 물론, 이유식 잘 먹이는 방법까지 전수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15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키 1.5m에 싸움도 잘했던 900만 년 전 ‘고대 거위’

    키 1.5m에 싸움도 잘했던 900만 년 전 ‘고대 거위’

    키가 1.5m에 달하는 고대의 ‘거대 거위’ 화석 연구결과가 발표돼 학계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600만~900만 년 전 지중해 부근에 서식했던 이 고대 거위(학명 Garganornis ballmanni)는 몸무게가 22㎏, 키가 1.5m이며, 지금과 마찬가지로 날개는 있으나 날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탈리아 토리노대학 연구진은 이탈리아에서 발견됐으며 고대 거위의 것으로 추정되는 ‘팔목손바닥뼈’를 정밀 분석했다. 팔목손바닥뼈는 새에 있어서 팔목뼈와 손바닥뼈가 융합해 이뤄진 날개뼈의 부분을 일컫는다. 분석 결과 이 팔목손바닥뼈의 주인이었던 고대 거위는 현생 거위에 비해 훨씬 크고 무거웠으며, 몸 양 옆에 붙어있는 날개는 당시에도 비행에 쓰이지는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신 고대 거위는 이 날개를 포식자 혹은 먹이를 사이에 둔 경쟁자와 싸울 때 사용했으며, 이들의 ‘싸움 능력’은 다른 조류에 비해 더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영국 과학매거진 뉴사이언티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고대 거위의 팔목뼈 주위는 매우 딱딱하고 단단한 피부로 둘러싸여 있어 효과적인 무기로 사용될 수 있었다. 심지어 다른 거위의 뼈를 부러뜨릴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거위가 이러한 신체적 특성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신선한 물고기 먹이를 두고 거위끼리 극심한 경쟁을 해야 했던 지중해 연안 섬에 서식했기 때문”이라면서 “날개가 있지만 날 수 없는 이유는 섬 내부에 포식자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거위가 날지 못하는 이유 및 날개의 역할, 고대 조류의 생활방식 등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국왕립오픈사이언스’(Royal Society Open Science) 저널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폭력피해 초등생 112에 신고하자 “엄마한테 신고하세요”

    폭력피해 초등생 112에 신고하자 “엄마한테 신고하세요”

    경남지방경찰청이 폭행을 당한 초등학생의 112 신고를 무시한 소속 경찰관에 대해 뒤늦게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은 경남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는 A(50) 경위에 대해 지난 12일부터 감찰 조사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달 10일 오후 5시 59분 걸려온 한 초등학생의 112 신고를 사실상 무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취록을 보면 당시 초등학생은 “제 친구가 폭력을 당했습니다. 다른 초등학교 애들 한테요”라고 신고했다. 이 학생은 앞서 6학년인 피해 학생이 울먹이며 “경찰서 맞아요? 신고를 하려고요”라고 먼저 전화를 걸자 넘겨받아 대신 신고를 했다. 피해 학생은 당일 김해의 한 PC방에서 게임 실력을 놓고 다른 5학년 학생과 말다툼을 하다가 학생들로부터 목이 졸리는 등 폭행을 당한 상태였다. 그러나 A 경위는 “부모님한테 연락해요”라고 한 뒤 재차 “엄마한테 신고하세요. 엄마한테, 엄마한테 이야기해가지고 엄마한테 신고하도록 해요”라며 전화를 끊었다. A 경위는 신고를 받고도 일선에 출동 지령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오후 6시 12분 다른 경찰이 폭행 피해 학생 어머니로부터 신고를 받고서야 출동 지령을 내렸다. 학생 어머니는 피해 사실을 알리며 “(아들이 전화하니까) 부모한테 신고해서 하라는데 그렇게 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라며 항의했다. 신고를 받던 B 경사도 “112에서 그런 얘기를 한다고요? 그럴 리가 없을 텐데”라며 당황해 했다. B 경사는 신고 내용상 폭행 상황은 종료된 점을 고려, 비 긴급 출동 지령인 코드 2를 발령했다. 학생 어머니가 신고하기 전 불안에 떨던 학생은 이미 아버지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상황실 지령을 받은 지구대는 오후 6시 35분 피해 학생 아버지와 통화를 했다. 지구대 측은 아버지에게 응급실로 가는 대신 “파출소로 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인 오후 7시쯤에는 학생과 아버지가 지구대를 방문,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 경찰은 그 직후 PC방에서 CCTV를 확보하는 등 현장 조사를 했다. 학생은 이후 3주 진단을 받았고, 불안 증세 등을 호소했다. 경찰은 초등학생의 신고를 무시한 A 경위에 대한 사후 대처도 부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B 경사도 피해 학생 부모로부터 항의성 신고를 받았음에도 상부에 별도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6일 학생 부모가 녹취록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하자 그제야 상황실장(총경)이 신고 무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 경위 등에 대한 감찰 조사 없이 구두 질책과 신고 응대 교육만 강화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 측은 “신고 무시가 징계 사안인 건 맞다”면서도 “당시 구두 질책이 이뤄졌고 신고 응대 교육을 강화했기 때문에 별도 감찰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엄마에게 신고하라고 한 건) 잘못됐다. A 경위는 엄중히 문책할 것이고,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며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었는지 관련자들을 상대로 제대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추워서 집에만 있겠다고? 추워도 숲에서 ‘1박 2일’

    추워서 집에만 있겠다고? 추워도 숲에서 ‘1박 2일’

    지난해 국내 휴양림 이용객이 1500만명을 넘어섰다. 39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연간 이용객도 300만명을 돌파했고, 객실가동률이 71%로 유명 콘도 못지않다. 하지만 국민 휴양시설로 자리매김한 자연휴양림에도 고민이 있다. 날씨가 쌀쌀한 12월에서 4월까지 방문객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용객은 12월 17만명, 2월 18만명, 3월 16만명 등으로 월평균 이용객 30만명과 격차가 크다. 민간 시설과 달리 산속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위기를 기회’로 만든 휴양림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거창한 투자나 대형 이벤트가 아닌 자연 인프라를 활용해 특화된 서비스로 마니아들을 유치하고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연중 가동률보다 겨울철 이용객이 많다. 강원 춘천에 있는 용화산휴양림은 연간 객실가동률이 68%에 불과하지만 1월에는 93%까지 상승한다. 겨울이 더 즐거운 휴양림을 소개한다. ●눈 속 체험은 추억 태백산맥 줄기에 조성된 경북 봉화군 청옥산휴양림은 2010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캠핑 전문 휴양림이다. 해발 700∼900m의 크고 작은 능선이 변화 있는 지형을 연출한다. 40여종에 달하는 잘 자란 수종이 조화를 이루고 특히 춘양목 조림지가 있어 숲으로는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4개 야영장에서 텐트 136개를 설치할 수 있고 다양한 캠핑이 가능해 캠퍼들 사이에서 ‘7성급 호텔’로 평가받는다. 106개 야영데크 중 겨울에는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43개만 운영된다. 5~10월 100% 예약되는 정도의 인기는 아니지만 번거로움을 피해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찾는 마니아가 한두 명이 아니다. 야외 캠핑이 부담스럽다면 색다른 산막캠핑을 경험할 수 있다. 초기 휴양림을 리모델링한 산막은 텐트만 빠진 캠핑시설로 잠만 실내에서 잔다. TV나 이불도 없고 취사·세면·화장실 등은 공동시설을 사용해야 한다. 청옥산에서 현대화된 시설은 지난 6월 개장한 숲속의 집(1동 2실)뿐이다. 정지영 청옥산휴양림 팀장은 “서울에서 5시간 거리를 감수하며 이곳을 찾는 ‘중독’된 캠퍼들이 많다”면서 “겨울철에 많이 불편하지만 거친 자연을 극복하며 의도된 동침을 시도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 용화산은 추워야 더욱 가치가 빛나는 휴양림이다. 2007년부터 1~2월에 빙벽체험장을 운영한다. 교육부터 장비대여, 체험까지 무료로 운영했지만 관리 부담으로 지난해부터 유료화했다. 빙벽 등반은 도전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데 25m 높이의 빙벽은 물을 흘려보내 인공적으로 조성한다. 아쉽게도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 아직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가족단위 방문객이나 동호회들의 방문이 늘자 동절기 야영이 가능한 캠핑장(30개)도 설치해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용화산휴양림의 유현중 주무관은 “휴양림의 고유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시설 및 안전관리의 부담은 있지만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다시 휴양림을 찾게 하는 유인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TV 없는 캠핑은 소통 TV가 사라진 휴양림도 점차 늘고 있다. 흡연이나 고기를 구워 먹는 것도 제한을 받는다. 대신 책이나 보드게임 등을 무료 제공하며 세상과 다른 소통을 유도하고 있다. 강원 홍천군 삼봉휴양림은 전나무·피나무·고로쇠나무 등 천연활엽수와 낙엽송·잣나무 조림지가 어우러져 수려한 풍경 속에서 자연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서식하는 깨끗한 계곡과 청명한 날에는 가칠봉 정상에서 오대산·설악산국립공원의 수려함을 만끽할 수 있어 등산객들로부터 깊은 사랑을 받는다. 휴양림 내에는 오색약수·개인약수와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국내 3대 약수인 ‘삼봉약수’가 있다. 삼봉약수는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사계절 찾는 사람이 많다. 경북 영양군 검마산은 소나무 숲에서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소나무 숲은 미림보존단지로 지정될 만큼 아름답고 탐방길이 인상적이다. 검마산~칠보산~백암산을 연결하는 81㎞의 숲길에서는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 있고 검마산 능선을 따라 4시간이 소요되는 등산로가 조성돼 있다. 책 읽는 문화 확산과 건전한 산림휴양문화 정착을 위해 TV를 없앴다. 대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 및 목공예 DIY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속교실에서는 목공예를 통한 곤충제작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숲속 설경은 예술 강원 강릉의 대관령자연휴양림은 1988년 국내 최초로 조성된 자연휴양림이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계곡, 바위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과 설경을 자랑한다.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해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황토초가집과 물레방아, 숯가마터 등 색다른 볼거리로 가족단위의 자연학습과 산림문화체험장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겨울철에는 숯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방문 전 사전 문의는 필수다. 전북 무주의 덕유산휴양림은 침엽수가 많아 산림욕과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 데 최적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독일가문비나무숲이 펼쳐져 있다. 1931년 1.2㏊에 심어진 210여 그루의 아름드리 나무가 이용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보름(음력 1월 15일)일 전후로 2주간 입장객과 숙박객들을 위해 제기차기·윷놀이·널뛰기·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장이 열리고 간단한 다과도 제공한다. 눈이 쌓이면 야영장 올라가는 길에 자연 눈썰매장이 만들어진다. 무료 눈썰매 경험을 놓치지 않기 위해 눈썰매를 준비하는 센스가 요구된다. 덕유산은 스키·보드를 탈 수 있는 무주리조트가 인접해 겨울철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강원 철원에 있는 복주산자연휴양림은 인공림과 천연림이 어우러진 곳으로 울창한 산림과 맑은 계곡의 자연경관이 매력적이다. 복주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잠곡리 일대는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무엇보다 주변 연계관광이 편리하다. 노동당사, 제2땅굴, 백마고지 등 철원의 안보관광지와 고석정, 한탄강, 직탕폭포, 매월대 등이 인접해 있다. 특히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가는 철새들을 직접 목격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북단 민간인 통제선 안에 있는 ‘두루미자는버들골마을’에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두루미가 겨울에만 이곳을 찾는다. 철원평야에서 겨울을 나는데 이 기간 중 두루미 먹이주기 체험과 두루미 탐조 관광이 이뤄진다. 두루미 먹이주기는 한정된 탐방객만 체험이 가능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나혼자산다’ 엄정화, 이소라 남친 전화에 오열 ‘무슨 일?’

    ‘나혼자산다’ 엄정화, 이소라 남친 전화에 오열 ‘무슨 일?’

    이소라가 엄정화에게 영상통화로 자신의 남자친구를 소개한다. 이소라의 영상통화로 인해 엄정화가 폭풍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189회에서는 이소라가 최근 컴백한 엄정화의 음악방송 촬영장에 찾아가 응원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소라는 8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엄정화를 위해 엄정화 1호 소녀팬으로 변신했다. 그는 엄정화 맞춤형으로 ‘주스+스프-꽃-손편지’까지 선물로 준비해 엄정화를 폭풍 감동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소라는 영상통화를 통해 엄정화에게 자신의 남자친구인 대니얼을 소개해줬다. 두 사람은 통화 수신음이 가는 틈을 타 대기실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조명이 잘 받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후문이어서 폭소를 유발하고 있다. 이후 소녀 수다를 쏟아내던 엄정화가 대니얼과의 통화 후 갑자기 눈물을 터트렸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또한 이소라는 엄정화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면서 엄정화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소라의 선물을 본 엄정화는 “청첩장이야?”라며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소라가 울먹이며 “미안해 정화야”라고 말했다고 전해져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방송은 13일 밤 11시 10분.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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