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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먹방 시대의 시(詩)/서동철 논설위원

    우연히 읽은 신달자 시인의 ‘국물’은 감동이었다. ‘메루치와 다시마와 무와 양파를 달인 국물로 국수를 만듭니다/ 바다의 쓰라린 소식과 들판의 뼈저린 대결이 서로 몸 섞으며/ 사람의 혀를 간질이는 맛을 내고 있습니다?내 남편이란 인간도 이 국수를 좋아하다가 죽었지요?바다만큼 들판만큼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몸을 우리고 마음을 끓여서 겨우 섞어진 국물을 마주보고 마시는/ 그는 내 생의 국물이고 나는 그의 국물이었습니다’ 하지만 ‘메루치 국수’를 즐기지 않는 사람은 시인이 말하는 사랑의 경지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마음이 가난해도 천오백원은 있어야 천국이 저희 것’이라면서 ‘천국에 대한 약속은 단무지처럼 아무 데서나 달고 썰기 전의 김밥처럼 크고 두툼하고 음란하지’라고 천국에서 김밥을 먹으면서도 행복을 느낄 수 없는 젊은이들을 위로하는 시는 먹방 시대의 정서다. (권혁웅의 ‘김밥천국에서’) 안도현의 동시 ‘국수가 라면에게’는 ‘너 언제 미용실 가서 파마했니?’ 한 줄이다. 옛날 우리는 웃었지만, 요즘 아이들은 ‘아재 개그’라 놀리지 않을까. 서동철 논설위원
  • FOOD, 과학 만나니 더 맛있네

    FOOD, 과학 만나니 더 맛있네

    “새로운 요리를 발견한다는 것은 새로운 별을 발견하는 것보다 인간을 더 행복하게 만든다.” 미식가로 유명했던 19세기 프랑스 법관 장앙텔름 브리야사바랭의 이 말은 방송 채널을 몇 번 돌리다 보면 금세 만고불변의 진리임을 깨닫게 된다. 지상파와 케이블을 가릴 것 없이 ‘쿡방’(요리하는 방송), ‘먹방’(먹는 방송)이 넘쳐난다. 이들 프로그램에서 비쳐지는 출연자들의 ‘먹부림’(먹는 것을 과도하게 자랑하는 조어)은 지상 최대의 행복감이 저런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전국 방방곡곡은 말할 것 없고 지구촌 곳곳을 헤집고 다니며 유명 맛집을 찾아 소개한다. 별별 형태로 요리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도 적지 않다. 이런 먹방 신드롬은 ‘요리사’를 초등학생 장래희망 3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사실 우리가 맛있게 먹는 음식들은 과일과 채소 같은 식물계열과 생선, 육류, 유제품 같은 동물 계열의 식재료를 먹기 좋게 변형시키고 섞는 화학적, 물리적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들이다. 주방과 음식 속에는 어떤 과학적 현상들이 숨어 있을까. 만약 요리의 과학을 조금 깊이 있게 이해한다면 레스토랑에서 이런 식의 재미있는 주문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진상’ 취급을 받을 위험성을 감수하면서 말이다. “사카로스와 안토시안이 고농도로 함유된 그물구조의 다당류와 에어로젤 상태의 글루텐 덩어리를 주세요.” → “블루베리 잼과 비스코트(두 번 구워 딱딱하고 바삭한 빵)를 주세요.”●분자요리학 = 조리과학 + 식품과학 ‘분자요리’라고 하면 흔히 요리사들이 주방을 스포이트나 피펫, 사이펀 같은 실험기구로 가득 채워 놓고 이상한 음식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생각한다. 분자요리학은 영국 옥스퍼드대 물리학자 니컬러스 커티와 프랑스 국립농학연구소(INRA) 화학자 에르베 디스가 처음 주창한 개념으로, 음식의 질감과 조직 그리고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 등을 좀더 과학적인 시각으로 접근해 음식의 다양성과 조리방식에 변화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그렇지만 요리 자체가 열로 단백질 분자를 응고시키거나 물질을 혼합해 이온화시키는 전형적인 물리적, 화학적 변화 과정이기 때문에 분자요리는 인류가 불을 사용해 음식을 조리해 먹기 시작한 때부터 시작됐다고 과학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요리를 할 때 시간과 온도, 압력을 고려하는 이유도 식재료 속에 포함된 수분의 분포와 양을 조절하기 위한 과학적 과정이라는 설명이다.●어려서 먹은 음식이 기억나는 이유는 우리가 맛을 느끼는 것은 맛 분자가 혀의 미뢰(맛을 인식하는 감각세포), 입천장, 뺨 안쪽 벽, 목구멍 안쪽의 수용체를 자극하면 그 정보를 전기신호로 바꿔 뇌에 전달하기 때문이다. 음식에서 향을 풍기는 분자는 바로 콧속 후각세포를 자극해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입으로 들어간 뒤 목으로 삼켜지는 과정에서 코로 전달되는 ‘역(逆)후각’ 과정을 통해 전달되기도 한다. 포도주 맛을 음미할 때 한 모금 머금은 다음에 입안에서 이리저리 굴려 보는 것도 역후각을 이용하기 위한 것이다. 어려서 처음 맛본 음식에 대한 기억이 강렬한 이유도 이렇게 전달받은 다양한 자극이 뇌에 이미지와 감정, 감각의 형태로 기록되기 때문이다. 요리의 대가들이 음식에 대한 강렬한 자극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달걀 삶기는 누워서 떡 먹기? No! 과학자들은 달걀을 삶는 과정은 분자요리의 방식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고 입을 모은다. 달걀을 잘 삶으려면 시간과 온도를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데 생각만큼 쉽지 않다. 대개는 펄펄 끓는 섭씨 100도의 물에다 10분 이상 삶는데, 이래선 과학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섭씨 72도로 10~12분 정도 익혀 주는 것이 최적의 달걀 삶기라는 것이다. 만약 달걀을 지나치게 익히면 황화철이 생겨 노른자 표면이 푸르스름하게 변하거나 수분이 완전히 빠져나가 퍽퍽해져 식감이 떨어진다. 게다가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황화수소가 발생해 달걀 특유의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다. 달걀을 삶거나 프라이를 하는 것은 모두 열을 이용해 노른자와 흰자를 굳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익힌다’는 것을 ‘단백질 응고’라는 개념으로 확장할 경우 일반 상온에서도 달걀을 익힐 수 있다. 독한 술이나 에탄올을 날달걀의 흰자나 노른자에 붓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열에 익힌 것처럼 굳게 된다. 실제로 분자요리사들은 이런 응고현상을 이용해 독주로 달걀을 요리하는 경우도 많다.●육즙이 살아 있는 고기를 먹으려면 고기를 조리하면 고기의 향과 영양성분이 포함된 액체, 소위 육즙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스테이크나 꽃등심구이가 가장 맛있을 때는 씹었을 때 입안에 육즙의 일부가 나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맛있는 향이 느껴지는 ‘육즙이 살아 있는’ 때다. 육즙의 양은 고기 근육을 이루는 섬유질 조직이 수분을 얼마나 잡아둘 수 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62도가 넘어가면 동식물의 세포질과 조직에 존재하는 수용성 단백질인 알부민이 그물 구조를 이루면서 수분을 가둔다. 그러나 68도가 넘어가면 고기 자체 단백질이 응고하면서 수분이 완전히 빠져나가 딱딱해지게 된다. 따라서 고기를 맛있게 굽는 방법은 너무 바싹 굽지 않는 것이다. 고기의 맛과 색을 내기 위해서는 일단 센 불에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 ‘마이야르 반응’이라는 화학반응을 일으키도록 해야 한다. 마이야르 반응은 단백질과 당분이 포함된 식품이 열을 만나면 갈색으로 변하면서 맛과 향이 풍부해지는 화학반응으로, ‘캐러멜화 반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이야르 반응이 나타나면 곧바로 7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원하는 상태로 서서히 구우면 된다.●향신료나 허브 언제 넣어야 할까 음식의 맛과 향을 더해 주는 향신료는 요리를 시작할 때 넣어야 할까, 아니면 요리 중간에 넣어야 할까, 그것도 아니라면 요리가 끝날 무렵에 넣어야 할까. 음식의 맛을 더해 주는 보조재료일 뿐인 만큼 언제 넣어도 상관없지 않겠냐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넣는 순서에 따라 그 효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이유는 식물이 주원료인 향신료에는 고유의 휘발성 기름성분(에센셜 오일) 때문이다. 간 것이나 분말 상태의 향신료는 너무 일찍 넣으면 에센셜 오일이 빨리 증발한다. 따라서 요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넣는 것이 음식을 더 향기롭게 만들 수 있다. 통후추처럼 과립 형태로 된 향신료는 에센셜 오일을 천천히 내놓기 때문에 조리를 시작할 때 넣는 것이 좋다. 에센셜 오일은 휘발성이 강해 오래 그리고 높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향이 금방 사라진다. 때문에 향신료는 필요할 때마다 사서 쓰는 것이 좋고 오래 보관해야 할 경우는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채소를 익혀서 먹는 이유는? 육류에 있는 콜라겐은 고기의 구조를 형성하고 지탱하는데, 채소의 경우 셀룰로오스라는 세포벽이 콜라겐과 같은 역할을 한다. 식물의 세포벽을 이루는 셀룰로오스 분자들은 판데르발스의 힘과 수소결합으로 미세섬유를 형성하고 이것들이 다시 모여 거대섬유 단계를 거쳐 섬유질 그리고 세포벽을 만드는 것이다. 채소의 영양분을 쉽게 흡수하기 위해서는 셀룰로오스로 형성된 세포벽을 무너뜨리는 것이 좋다. 채소를 익히는 것은 복잡하게 짜여 있는 구조를 느슨하게 해 벽을 쉽게 무너뜨리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셀룰로오스는 수소결합으로 강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수산화이온이 들어 있는 염기성 용액을 사용하면 좀더 쉽게 익힐 수 있다. 채소를 데치거나 익힐 때 천연탄산수를 넣으면 탄산이온이 나오면서 낮은 온도에서 더 짧은 시간에 익힐 수 있다. 열에 의해 영양소가 파괴되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채소의 향과 비타민을 더 많이 보존하면서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 말린 채소는 셀룰로오스 조직이 경화돼 조리시간이 길어지는데 이때 탄산수를 넣고 익히면 조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새끼 가진 회색 머리 날여우 박쥐의 포도 먹방

    새끼 가진 회색 머리 날여우 박쥐의 포도 먹방

    박쥐도 사랑스러울 수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 매체 스토리풀(Storyful)이 소개한 영상에는 임신 중인 박쥐가 포도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 담겨 있네요. 동그란 눈을 뜬 채 포도를 씹어먹는 박쥐의 모습이 무척이나 귀엽네요. ‘설리’(Sully)라는 이름의 이 박쥐는 ‘회색 머리 날여우 박쥐’ (grey-headed flying fox)로 새끼를 가진 채 탈진한 상태로 놀이터 놀이기구 밑에서 발견됐습니다. 설리는 6주 동안 수의사의 보호 아래서 건강을 되찾은 후 야생으로 되돌려졌다고 하네요. ‘회색 머리 날여우 박쥐’는 몸길이 25cm로 호주 박쥐류 중 가장 큰 박쥐로 호주 내 전체 개체수의 20~25%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한편 지난해 호주의 작은 휴양 도시인 ‘베이트만스 베이’ 주변에는 10만 마리 이상의 회색 머리 날여우 박쥐가 몰려와 지역 전체가 1주일 동안 마비된 바 있습니다. 사진·영상= Storyful Rights Management 영상팀 seoultv@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순~100% 국내산 재료, 대~단한 맛! 1등의 맛

    [公슐랭 가이드] 순~100% 국내산 재료, 대~단한 맛! 1등의 맛

    “둘레길도 돌고 맛집도 가고.” 걷기 좋은 계절이다. 봄을 만끽하려고 전국의 이름난 둘레길마다 상춘객들로 넘쳐난다. 둘레길 주변은 풍경이 좋다. 풍경만큼 걷는 이들의 허기를 채우는 맛집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바로 수원 지동시장 ‘순대타운’과 화성 ‘둘레길’이 그런 곳이다. 동네 터줏대감 음식점부터 넘쳐나는 ‘먹방’에 한번쯤은 출연했다는 맛집, 심상찮은 내공을 뿜는 노점상들이 즐비하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보고 걷고 먹는 즐거움이 가득하다”고 입을 모은다. 수원 시내 한복판에 조성된 화성 둘레길은 걷는 재미와 함께 200년 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성곽 여행을 떠날 수 있어 인기를 끈다. 경기도청 후문 앞 팔달산 서남각루에서 출발한 화성 둘레길은 서장대∼화서문∼장안문∼화홍문∼연무대∼창룡문∼봉돈∼동남각루까지 5.4㎞에 이른다. 종착점인 동람각루에서 80여m 떨어진 곳에는 지동시장 ‘순대타운’이 있다. 순대타운은 40여 곳의 순대·곱창 집들이 저마다 최고의 맛을 자부하며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순대는 서민 음식의 대표격이다. 싼 가격에 맛도 좋고 영양도 가득하다. 뜨끈하게 말아 푸짐한 고명이 가득한 순댓국 한 그릇은 성곽길 따라 돌며 허기진 배를 채우기 제격이다.특히 잡채와 선지 등 8가지 재료를 섞어 찐 ‘지동 순대’는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그만이어서 수원 양념갈비와 함께 수원의 대표음식으로 통한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 순대 마니아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맛은 손님들이 더 잘 알아요. 값을 따지지 않고 100% 국내산에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쓰고 있어요.” 45년 역사의 ‘지동순대’ 종업원은 장사가 잘되는 비결을 이렇게 말했다. 순대는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에 데워 먹으면 즉석에서 먹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가게에서 먹는 순대는 2인분 한 접시에 3000원이다. 편육은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없고 쫄깃쫄깃한 맛 때문에 주문이 밀린다. 먼 거리는 진공 포장한 순대를 보내준다. 전화 주문을 하면 택배로 보내준다.이미숙(경기 의정부시) 씨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는데 도심 한복판을 따라 조성된 화성 둘레길도 아름답지만 걷고 난 후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맛집이 있어 금상첨화”라고 말했다. 이곳 순댓국집들도 꽤 유명하다. 한 그릇에 6000원 하는 순댓국은 담백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하다. 다른 고기를 넣지 않고 돼지뼈로만 꼬박 24시간 국물을 우려냈기 때문이다. 인심도 후해 순대와 머릿고기 등을 푸짐하게 넣어준다. 부추며 양파, 팽이버섯, 양배추 등 풍성한 야채를 곁들여 매콤한 양념으로 볶아낸 순대곱창 볶음은 시원한 막걸리 한잔과 어울려 하루 피로를 씻어준다. 순대곱창볶음을 다 먹었을 즈음 남은 양념에 향긋한 참기름과 새콤한 김치, 고소한 김 가루로 맛을 낸 볶음밥은 화룡점정이다. 십여 년 전보다 가격은 조금 올랐어도 여전히 일행이 각자 1만원 정도 부담하면 배불리 순대파티를 즐길 수 있다. 박현수 명예기자(경기도청 대변인실 주무관)
  • ‘나 혼자 산다’ 권혁수 먹방에 부모님 “맛있게도 먹는다” 함박 웃음

    ‘나 혼자 산다’ 권혁수 먹방에 부모님 “맛있게도 먹는다” 함박 웃음

    ‘나 혼자 산다’ 권혁수가 새로운 차원의 먹방을 예고했다. 12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측은 본 방송에 앞서 “아버지도 인정한 먹방요정 권혁수!”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부모님이 계신 본가를 방문한 권혁수의 모습이 담겼다. 어머니는 생일을 맞아 본가를 방문한 아들 권혁수를 위해 한 상 가득 집밥을 차렸다. 한참 고기를 먹던 중 권혁수는 “고기가 이게 다에요?”라고 말했고, 이에 아버지는 “먹는 거에 욕심내지 마”라며 잔소리를 했다. 아버지의 잔소리에도 권혁수는 꿋꿋하게 고기를 구우며 맛있게 먹었다. 그런 아들을 유심히 보던 아버지는 “참 맛있게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어머니 또한 “그래, 맛있게 먹기는 한다”며 아들의 먹방을 시청한 것으로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윤후, 아빠 윤민수 판박이 근황 ‘귀여운 얼굴은 여전하네~’

    윤후, 아빠 윤민수 판박이 근황 ‘귀여운 얼굴은 여전하네~’

    가수 윤민수 아들 후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11일 윤민수 아내 김민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사진은 완전 아빠 미니미. #학교 축제”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셔츠를 입은 윤후의 모습이 담겼다. 학교 축제를 앞두고 다소 긴장한 듯한 윤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윤후는 지난 2015년 종영한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먹방과 귀여운 말투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당시에 비해 훌쩍 큰 모습은 세월을 실감케 했다. 최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한 윤민수는 “이제 5학년이다. 고학년이 되다보니 공부를 한다고 조금 힘들어하더라”며 아들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리 결혼했어요’ 종영, 작별인사 없이 달달함으로 마침표 “새로운 시작”

    ‘우리 결혼했어요’ 종영, 작별인사 없이 달달함으로 마침표 “새로운 시작”

    ‘우결’이 10년 간의 방송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 커플 모두 특별한 종영 멘트 없이 여느 때처럼 달달한 일상을 보내며 ‘우결’을 마무리했다. 6일 전파를 탄 MBC ‘우리 결혼했어요’ 마지막회에서는 공명과 정혜성이 결혼 축하 영상을 보내준 지인들에게 답례품을 전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직접 만든 수제 맥주를 지인들에게 선물한 후 한강으로 향했다. 한강에서 작은 보트를 탄 두 사람. 공명은 노트북을 꺼내 로맨스 영화를 틀었고, 이들은 영화를 보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일본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슬리피와 이국주는 기차를 타고 고즈넉한 시골로 향했다. 이들은 시골 장에서 우동, 꼬치 먹방부터 운세 뽑기, 소총 쏘기까지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어 두 사람은 전망대에 올랐고, 서로에게 줄 편지를 쓰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민용은 장도연과 함께 배 드라이브에 나섰다. 수준급 운전 실력을 선보인 최민용의 모습에 장도연은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어 최민용은 장도연에게 배 모는 방법을 가르쳐 주며 낭만 가득한 오후를 보냈다. 드라이브에서 돌아온 뒤 최민용은 장도연에게 배가 고프지 않으냐며 직접 생선을 손질했다. 장도연은 회를 척척 뜨는 남편의 모습에 “칼 잘 쓰는 사람을 보며 매력이 있다는 걸 처음 느꼈다. 이런 남편이 어디 있냐”며 감탄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시즌1 첫 방송 이후 ‘우결’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시즌4를 마무리했다. MBC 예능본부 관계자는 “오랫동안 방송해온 프로그램인만큼, 새로운 변화를 줘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현재 시즌4를 마무리하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이해해달라”고 전했다. ‘우결 시즌 4’는 오는 13일 방송에서는 최근 새 커플로 합류한 최민용·장도연 커플의 스페셜판을 구성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과즙미의 정석” 정채연… 일본에서도 상큼한 꽃미모

    “과즙미의 정석” 정채연… 일본에서도 상큼한 꽃미모

    그룹 다이아 멤버 정채연이 일본 거리에서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정채연은 2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빵. 엄청 큰 빵 발견. 메론빵. 얌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의 배경은 일본 한 베이커리 전문점으로, 정채연은 빵 먹방에 나선 모습이다. 자신의 얼굴보다 큰 메론빵을 든 정채연은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여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채연이 속한 그룹 다이아는 신곡 ‘나랑 사귈래’로 활동 중이다. 사진=정채연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글의 법칙 조보아, 거침없는 ‘사구벌레’ 먹방 “풀냄새… 먹을 만해요” 표정보니

    정글의 법칙 조보아, 거침없는 ‘사구벌레’ 먹방 “풀냄새… 먹을 만해요” 표정보니

    배우 조보아가 ‘정글의 법칙’에서 사구벌레를 먹었다. 2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편에서는 병만족이 원시부족 멘타와이족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멘타와이족이 사구나무를 자르는 현장에 따라갔다. 사구나무를 자르다 사구벌레가 나오자, 멘타와이족은 병만족에게 사구벌레를 권하며 “먹으면 명예 멘타와이족으로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조보아가 망설이자 신원호가 나섰고 신원호는 사구벌레를 서슴없이 먹었다. 이에 용기를 낸 조보아는 사구벌레를 냉큼 입으로 넣었다. 잠시 맛을 음미하던 조보아는 “음 먹을 만하다. 풀냄새난다”고 말했고 이에 지상렬은 “대단하다. 하나씩만 더 먹어봐”라고 청했다. 이에 “알겠다. 하나 더 먹겠다”며 선뜻 두 번째 도전에 응한 조보아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사구벌레를 음미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박상면, “6명이서 소주 100병 마셔봤다” 경악

    ‘냉장고를 부탁해’ 박상면, “6명이서 소주 100병 마셔봤다” 경악

    ‘냉장고를 부탁해’ 박상면이 애주가다운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는 배우 이덕화, 박상면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원조 먹방의 대가로 소개된 박상면은 “맥주 500cc는 1.8초 만에 마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상면은 가장 많이 마셔본 술이 몇 병이냐는 질문에 “6명이서 소주 100병까지 마셔봤다. 공기가 좋아서 그랬다”고 대답했고, 이에 이덕화는 “그럼 공기청정기를 틀어놓고 먹어라”고 일침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외에도 박상면은 “20년 전 SBS 드라마 ‘미스터 큐’ 출연 때 너무 긴장해서 잘린 적이 있다”, “장사의 신에서 거세 촬영할 때는 아무리 드라마지만 기분은 언짢더라”며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연신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진 박상면의 냉장고에서는 이원일 셰프와 유현수 셰프, 미카엘 셰프와 김풍 작가가 각각 면 요리와 고추장 요리로 술안주 대결을 펼쳤다. 요리를 맛본 박상면은 “고기가 진짜 면 같다”, “한국적인 맛이다”고 평하며 유현수 셰프의 손을, 김풍 작가의 손을 들어 주었다. 한편, 게스트들의 남다른 활약과 군침을 자극하는 15분 요리로 눈길을 사로잡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PM 준호, ‘나혼자산다’ 싱글 라이프 공개 ‘먹방 보여줄까’

    2PM 준호, ‘나혼자산다’ 싱글 라이프 공개 ‘먹방 보여줄까’

    그룹 2PM 멤버 준호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다. 24일 MBC ‘나 혼자 산다’ 관계자는 “준호가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출연해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준호는 최근 프로그램 촬영을 마쳤다. 준호는 지난달 30일 종영된 KBS 2TV 드라마 ‘김과장’에 서율 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먹쏘(먹보 쏘시오패스)’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인기를 모았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싱글라이프를 있는 그대로 담아낸 관찰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이시언 등이 출연 중이며 매주 새로운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준호가 출연하는 ‘나 혼자 산다’는 오는 28일 방송된다. 사진 = 연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 로희, 아빠도 놀란 게 폭풍 먹방 ‘누굴 닮았나?’

    ‘슈퍼맨’ 로희, 아빠도 놀란 게 폭풍 먹방 ‘누굴 닮았나?’

    ‘슈퍼맨’ 로희가 게 다리 먹방을 선보인다. 23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79회는 ‘꽃을 보듯 너를 본다’라는 부제로 꾸며지는 가운데 로희는 아빠 기태영과 태안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로희의 게다리 먹방 모습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앙증맞은 턱받이를 목에 두른 로희가 게살을 한가득 물고 있다. 이어 로희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게다리를 야무지게 잡고 있다. 고개를 꺾어가며 열심히 게살을 뜯는 로희의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이날 로희는 아빠 기태영과 함께 알콩달콩 데이트를 떠났다.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두 부녀가 택한 점심은 게국지. 로희는 본격적으로 먹기에 앞서 아빠 기태영에게 수저를 가져다주며 효녀 로희의 면모를 뽐냈다고. 이내 로희는 얼굴만 한 게다리를 집어 정신없이 먹기 시작했고, 이 같은 모습에 아빠 기태영은 흐뭇해하면서도 탈날까 걱정하는 딸바보의 모습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로희는 너무 뜨거워 먹을 수 없는 상황에도 게다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아빠 기태영에게 잘라달라며 끝없이 요청한 것. 게다리 맛에 푹 빠진 로희의 먹방, 말문 트이며 더욱 사랑스러워진 로희. 이 완벽한 콜라보에 현장은 모두 ‘로희’로 대동단결 됐다고 전해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뚜기 가족 요리 페스티벌 5월 13일

     오뚜기가 20년 넘게 진행하는 ‘가족요리 페스티발’이 다음달 13일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다. 오는 24일까지 오뚜기 홈페이지(www.ottogi.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일 오뚜기에 따르며 가족요리 페스티벌은 1996년 시작됐다. 신청 가족 중 사전 심사를 거쳐 매년 150팀이 참가한다. 그동안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은 오뚜기의 대표 제품인 카레와 마요네즈 등을 활용한 한식, 양식, 중식 등의 다양하고 기발한 요리들을 선보였다. 페스티발 초창기에는 피자, 햄버거 등 당시 유행했던 패스트푸드가 반영된 요리가 나오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맛집 탐방, 먹방 트렌드 등에 맞춰 갈비찜 등 손이 많이 가면서도 맛과 영양의 균형을 맞춘 요리들이 나오고 있다.  심사 결과 총 11가족에게 주방가전제품 교환권, 김치 냉장고 등의 경품이 주어지고 행운상 추첨을 통해 홍콩여행상품권도 제공한다. 행사 당일 본선 참가 150팀이 낸 참가비에 오뚜기가 같은 금액을 출연해 한국심장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한다. 요리 경연 외에도 시식코너, 노래공연, 어린이 놀이 공간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나혼자산다 한혜진, 슬리피와 소개팅 고백..이국주 격분 “언제야”

    나혼자산다 한혜진, 슬리피와 소개팅 고백..이국주 격분 “언제야”

    ‘나 혼자 산다’ 한혜진이 이국주에게 남편 슬리피와의 과거 인연을 깜짝 고백한다. 한혜진은 슬리피와의 과거 소개팅했던 경험을 털어놨고, 이에 이국주가 격하게 흥분해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고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199회에서는 한혜진이 박나래, 이국주와 한상 가득 푸짐한 식사를 즐기는 하루가 공개된다. 한혜진이 박나래와 이국주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저칼로리 이탈리안 요리 3종을 대접한다. 세 사람은 음식의 맛만 보고 재료를 맞추는 등 미식가 못지않은 지식을 뽐내며 고급스러운 먹방을 보였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세 사람이 음식과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혜진이 폭탄 고백을 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그가 밝힌 내용은 다름 아닌 이국주의 가상 남편 슬리피와 소개팅을 했던 과거 일화였다. 이와 함께 이국주의 사실적인 반응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이국주는 한혜진의 말을 듣고 충격에 잠시 할 말을 잃은 뒤 손을 덜덜 떨면서 “시기가 언제야!”라며 발끈했고, 박나래는 그런 이국주를 말리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그럼에도 한혜진은 홀로 폭소하고 있어 슬리피와의 소개팅의 자세한 내막은 어떨지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한혜진과 슬리피의 인연은 7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런닝맨 최민용, 10년 전 ‘하이킥’ 체육선생님? 소름 돋는 냉동인간

    런닝맨 최민용, 10년 전 ‘하이킥’ 체육선생님? 소름 돋는 냉동인간

    ‘예능 대세’ 배우 최민용이 ‘런닝맨’에 뜬다. 오는 2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는 최민용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과 재치로 미친 존재감을 과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런닝맨은 봄철 입맛을 돋워 줄 멤버들의 추천 맛집 레이스 ‘런슐랭 특집’으로 진행됐다. 특별 게스트로 초대된 최민용은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등장부터 멤버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폭소를 자아냈는데, 과거 시트콤에서 바로 나온 듯 체육선생님의 모습 그대로 등장했던 것. 런닝맨 출연한다고 맞춤 복장으로 신경 써서 직접 준비했다는 최민용은 기능성 트레이닝복 세트에 런닝화는 기본,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채 심오한 각오를 내비쳐 녹화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최민용은 “서울방송은 오랜만이다”라고 말하며 냉동인간의 면모를 보였고, 시종일관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또 다른 게스트인 ‘에이핑크’ 윤보미는 녹화 내내 이어진 맛집 투어에도 쉴 새 없이 음식을 폭풍 흡입하며 ‘먹방돌’의 위엄을 뽐내기도 했다. 최민용 윤보미가 출연하는 ‘런닝맨’은 오는 2일 일요일 오후 4시50분 전파를 탄다. 사진=SBS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식당 첫방, 나영석PD 매직..여행지서 살아보기 “완벽한 대리만족”

    윤식당 첫방, 나영석PD 매직..여행지서 살아보기 “완벽한 대리만족”

    대리만족을 주고 싶다던 나영석 PD의 목표가 제대로 통했다. 아름다운 풍광의 발리 그리고 그곳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게 된 이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와 설렘을 자극했다. 24일 나영석PD의 신규 예능 tvN ‘윤식당’ 첫방이 베일을 벗었다. ‘윤식당’ 첫방에서는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따뜻한 남쪽나라 휴양지의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오픈하게 된 로망 같은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전했다.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풍광이 시청자들에게 여행 욕구와 설렘을 불러 일으킨 동시에, 식당 준비에 열정적으로 몰입한 세 배우의 완벽한 조합이 방송 내내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이날 ‘윤식당’ 첫방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가구 시청률이 평균 6.2%, 최고 8.5%로 나타나고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첫 시작을 알렸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3.3%, 최고 4.5%를 기록, 이 역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또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각 연령별 시청률도 모두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사랑을 얻었다. 첫 방송에서는 ‘윤식당’에 참여하게 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세 배우가 모여 본격적으로 식당을 열기 전,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출국 전, 이원일 셰프와 홍석천을 만났다. 전문가들에게 메뉴 개발과 식당 운영의 노하우를 배웠다. 세 사람은 식당의 주 메뉴를 불고기로 정하고, 불고기라이스, 불고기누들, 불고기버거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정유미는 폭풍 필기를 하며 열심히 배웠고, 윤여정은 사장님답게 꼼꼼하게 필요한 사항들을 체크하고 집에서도 계속 복습하며 열정을 뽐냈다. 이들은 세계 곳곳에서 온 배낭여행객들의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 섬에 도착, 다음날 바로 ‘윤식당’(Youn’s Kitchen)이라는 이름의 작은 한식당을 열기로 했다. 세 사람은 오픈 하루 전날, 옆 가게들을 방문하며 상권을 분석하고, 옆가게에서 음식이 나오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 맛, 비주얼 등을 꼼꼼히 체크하며 진지한 자세로 식당 분석에 몰입했다. 세 사람은 현지인의 입맛을 알아보는 낯설지만 새로운 경험을 즐겼다. 특히 정유미는 무엇이든 맛있게 먹으며 새로운 먹방 요정의 등장을 알렸다.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의 찰떡 호흡은 방송 내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윤식당의 사장이나 오너셰프인 윤여정은 식당 오픈을 크게 걱정을 하다가도 “메뉴에 대한 아이디어가 샘솟는다”며 열정을 드러냈고, 이를 본 이서진은 “윤여정 선생님이 프로그램에 점점 빠져드시는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윤여정은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후배 배우들을 이끌고 꼼꼼한 식당 준비에 열을 올렸다. 정유미는 그런 윤여정에게 무엇이든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주방보조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현지 음식이 낯설 윤여정을 위해 한국에서부터 김치부터 각종 밑반찬 등 다양한 한식을 챙겨왔다. 정유미의 따뜻한 배려와 윰블리의 진정한 러블리함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의 노하우의 총동원해 완벽한 ‘이상무’로 거듭났다. 윤여정와 정유미를 항상 챙기고 배려하는 자상함에 시청자들도 호평을 보냈다. 드디어 오픈 날, 윤 사장의 손으로 직접 오픈 팻말을 내걸고 영업을 시작했다. 첫 손님은 덴마크에서 여행 온 가족. 레모네이드와 맥주를 주문한 손님들에게 이서진은 전날 연습한대로 능숙하게 음료를 준비해 서방까지 완벽하게 완수했다. 두 번째로 온 여성손님 2명은 한국음식에 친숙한 듯 “김치가 있나요?”라고 묻기까지 했다. 이서진은 “식사를 주문하면 김치를 사이드메뉴로 주겠다”며 센스 있게 대처, 드디어 첫 요리로 ‘불고기 라이스’를 주문 받았다. 이에, 오녀셰프 윤여정과 주방보조 정유미가 설레는 마음으로 요리를 시작하는 모습이 담기며 첫 방송이 마무리됐다. 첫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8.5%)을 기록한 장면은 마지막 이 장면으로, 이날 첫 방송은 방송이 끝날 때까지 한 시도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전했다. 다음주 2화 방송에서는 본격 오픈한 윤식당의 이야기가 더욱 훈훈한 재미를 몰고 올 예정이다. 윤식당이 단숨에 핫플레이스로 등극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 또 윤식당의 아르바이트 생으로 배우 신구가 깜짝 합류하며 더욱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팔로우미8’ 정채연, 다이어리에 ‘사장님 몸무게 체크’ 무슨 뜻?

    ‘팔로우미8’ 정채연, 다이어리에 ‘사장님 몸무게 체크’ 무슨 뜻?

    걸그룹 다이아의 멤버 정채연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9일 방송하는 패션앤(FashionN) ‘팔로우미8’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남심 저격 뷰티 대작전이라는 주제로 서지혜와 구재이, 이주연, 차정원, 정채연 등 5MC가 자신의 비법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번 시즌 막내이자 인간벚꽃 정채연은 다이아 멤버와 함께 화이트데이를 맞아 애교 베틀을 펼쳐 언니들의 귀여움을 샀다. 정채연은 멤버 예빈과 함께 “사탕주세요 뿌뿌”라는 특급 애교 필살기를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픽미업’ 코너에서도 정채연의 활약은 계속됐다. 이날은 없으면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지는 아이템을 주제로 MC들의 가방이 공개됐다. 정채연의 가방은 스케줄 다이어리와 조명 손거울 등 걸그룹 활동에 필요한 아이템들로 채워져 있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정채연의 스케줄 다이어리에는 복권이 살포시 끼워져 있어 웃음을 선사했다. 정채연은 “처음 사본 것”이라며 “아직 확인을 해보지 않아 당첨 유무도 모른다”고 수줍게 말해 다시 한번 출연진을 엄마 미소 짓게 했다. 또 서지혜는 정채연의 다이어리에서 ‘사장님 몸무게 체크’ 날을 발견했다. 구재이는 “몸무게 일정 기준이 있냐”고 물었고, 정채연은 “기준이 있고, 그 기준을 넘으면 혼난다. ‘살 빼’라고 하시면 바로 ‘네’하고 답한다”며 아이돌의 숙명과도 같은 혹독한 다이어트에 대해 말했다. 정채연은 지난 ‘팔로우미8’ 첫 방송에서도 다이아 숙소를 공개하며 주방에 놓여 있던 체중계를 공개함은 물론, 줄자로 허벅지 둘레를 일일이 체크해 가며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열혈 다이어터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정채연이지만 ‘팔로우미8’에서는 매회 셀프카메라에 먹방을 담아와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까지 웃음 짓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화이트데이 특집 남심저격 뷰티 대작전을 담은 취향 미분 뷰티 라이브 ‘팔로우미8’는 9일 밤 9시 티캐스트 패션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모바일 뉴스 이용률 첫 70% 돌파…20·30대는 90% 넘어

    모바일 뉴스 이용률 첫 70% 돌파…20·30대는 90% 넘어

    모바일 뉴스 이용률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20·30대의 모바일 뉴스 이용률도 90%를 넘어섰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7일 내놓은 ‘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에게 지난 1주일간 뉴스를 본 미디어를 중복으로 선택하게 한 결과 모바일뉴스 이용률은 70.9%로 조사됐다. 2015년 조사에서는 65.4%였다. 특히 20·30대의 모바일뉴스 이용률은 처음으로 90%를 넘어서 각각 93.7%, 93.3%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의 모바일뉴스 이용률도 크게 증가해, 2014년 12.4%에서 2016년 25.5%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톡과 같은 메시징 서비스 이용률은 평균 71.2%, 페이스북·트위터와 같은 SNS 이용률은 47.6%였다. 청소년은 잡지, 메시징 서비스, SNS에서 뉴스를 많이 봤고, 성인은 TV, 종이신문, 라디오, 모바일, PC에서 뉴스이용률이 높았다. 미디어 이용률은 TV(92.8%), 모바일(79.5%), 메시징 서비스(71.2%) 순이었다. 또 PC 기반 인터넷 50.9%, SNS 47.6%, 라디오 21.9%, 종이신문 20.9%, 잡지 3.3%가 그 뒤를 이었다. 1인 방송에 대한 평균 이용률은 6.1%에 그쳤으나 청소년 이용률은 26.7%에 달했다. 1인 방송을 이용한 사람들은 게임 분야(48.1%)를 이용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먹방(25.8%), 스포츠(22.5%), 음악(15.9%) 순이었다. 종이 신문 열독률은 2015년 25.4%에서 2016년 20.9%로 4.5%p 감소했으나 지난 1주일간 신문기사를 5가지 경로(종이신문·PC 인터넷·모바일 인터넷·일반 휴대전화·IPTV) 중 1곳 이상을 통해 읽었다는 응답(결합 열독률)은 81.8%로 2011년(76.5%) 대비 5.3%p 늘었다. 언론인에 대한 신뢰도는 5점 만점에 2.7점으로 2010년에 비해 0.52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4년부터 진행된 언론수용자 의식조사는 올해의 경우 지난 6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512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배틀트립’ 구구단 나영×세정 ‘예능여신’ 등극!

    ‘배틀트립’ 구구단 나영×세정 ‘예능여신’ 등극!

    구구단의 나영과 세정이 ‘배틀트립’에 출연해 예능 여신으로서 면모를 뽐냈다. 구구단의 나영과 세정은 지난 4일 KBS 2TV에서 방송된 여행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에 출연해 밤도깨비 콘셉트로 대구 여행에 나섰다. 둘은 ‘흥자매’ 케미와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며 예능 여신의 면모를 보여줬다. 나영과 세정은 서로의 별명인 나옹과 세동의 끝글자를 따서 옹동투어로 이름을 지어 여행을 떠났다. 사전 조사를 통해 나영은 먹거리, 세정은 즐길거리 위주로 완벽한 투어를 준비하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기 전부터 신이 나서 흥이 폭발한 모습으로 여행의 설렘을 그대로 표현했다. 무대 위에서 도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나영은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LED카트를 운전하며 실수를 연발하는가 하면 무서운 놀이기구에 탑승해 닭똥같은 눈물을 쏟아냈으며, 라쿤을 귀여워하면서도 무서워해 차마 안지 못하는 등 솔직한 모습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허당 매력을 발산한 나영의 모습을 본 시청자는 “귀엽다”는 반응을 쏟아내기도 했다. 만능돌 세정의 씩씩하고 다재다능한 모습은 ‘배틀트립’에서도 빛이 났다. 처음 타보는 LED 카트도 손쉽게 익히고, 김광석 거리를 구경하면서 찾아간 LP카페에서는 즉흥적으로 DJ에 도전해 능숙한 진행 솜씨로 MC인 김숙과 산이로부터 차세대 DJ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김광석 거리 분위기에 취해 ‘서른 즈음에’를 완벽하게 열창하며 보컬리스트로서 면모까지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구구단의 나영과 세정은 대구의 맛집을 찾아 나서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삼겹살 피자부터 무한 튀김 뷔페, 길거리 음식, 치즈 불 곱창까지 걸그룹으로서는 소화하기 힘든 아낌없는 먹방을 선보이며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1박 2일 동안 대구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각종 체험, 여행지 방문, 맛있는 먹거리를 알차게 선보이며 시종일관 흥이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한편, 나영과 세정이 속한 걸그룹 구구단은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Act.2 Narcissus)’의 타이틀 곡 ‘나 같은 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나영과 세정의 대구 여행과 결전할 개그맨 3인방 오나미, 박소영, 김대성의 여수 여행기는 다음주 토요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 KBS 2TV ‘배틀트립’ 화면 캡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나 혼자 산다’ 권혁수, ‘먹짱’ 끝판왕 등극… 아침 세끼는 기본 ‘야식으로 족발까지’

    ‘나 혼자 산다’ 권혁수, ‘먹짱’ 끝판왕 등극… 아침 세끼는 기본 ‘야식으로 족발까지’

    ‘나 혼자 산다’ 권혁수가 네버엔딩 ‘먹짱’의 모습으로 매력을 제대로 터트렸다. 그는 아침에만 세끼를 먹으면서 다양한 집안일을 하며 칼로리를 소모하는 자신만의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권혁수가 하루종일 먹는 것과 운동하는 것을 반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혁수는 일어나자마자 저염 샌드위치를 먹으며 ‘먹짱’의 기운을 드러냈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배고프다가 아니라 배가 고프니까 일어나는 거예요”라고 눈뜨자마자 먹은 이유를 해맑게 말했다. 이어 그는 세탁기에 빨래를 돌린 뒤 바나나와 낫토를 먹었고, 빨랫감 정리와 집안 청소 후 과자와 두 번째 아침밥을 먹었다. 권혁수가 식사를 하던 중 컵라면까지 먹자 무지개회원들은 그의 식욕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아침에만 세끼를 먹은 것. 이어 간식을 잔뜩 챙기고 드라마 촬영을 하러 간 권혁수는 오동통해져서 검사역과 이미지가 맞지 않아 걱정하던 매니저마저 젤리로 동화시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촬영이 끝나고 그는 “촬영이 끝나면 조금 가벼워진 느낌~”이라며 차에 타자마자 단호박 빵을 먹으며 ‘식욕 대장’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권혁수는 절친인 최웅을 소환하고 매니저와 동대문으로 속옷을 사러 이동했다. 그가 까다롭게 취침용 속옷을 고르자 속옷가게 사장님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최웅은 “여자친구 쇼핑 따라다니는 것보다 더 힘들어”라며 혀를 내둘렀다. 속옷을 구매한 권혁수와 최웅은 족발을 먹으러 갔다. 두 사람은 “사실 피부관리하는 거지”라며 족발을 먹는 데에 특별한 이유를 붙이고 자기최면을 걸어 다이어터들의 무한 공감을 샀다. 그의 먹방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홀로 밤을 보내던 권혁수는 와인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는 매일 밤 안주 없이 혼술을 함을 밝혔는데, 끝내 족발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뼈째로 족발을 뜯어 시청자들이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그는 “제가 기분 좋고 건강한 게 중요하니까”라며 육체와 정신 모두가 건강함을 유지하는 진정한 웰빙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권혁수만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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