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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진건의 유배의 뒤안길] 특이하게 맛난 것

    [양진건의 유배의 뒤안길] 특이하게 맛난 것

    맛집을 찾는 일이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소위 ‘먹방’이라는 TV 음식프로의 인기도 여전하다. 그런가 하면 순전히 맛집만을 찾는 여행도 있다. 이제 맛집은 단순히 ‘음식이 맛있는 집’을 넘어서 ‘특이하게 맛난 것을 찾는 우리네 욕심을 만족시켜 주는 집’이라고 해야 할 판이다. 그렇다면 맛집은 영원히 찾을 수 없다. 그 무엇도 사람의 욕심을 만족시켜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만 맛집을 찾아 헤맬 뿐이다. 특이하게 맛난 것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연산군이 그랬다. 그는 “왜(倭) 전복이 있다 하니 사서 바치도록 하라. 이 물건뿐 아니라 모든 특이하게 맛난 것은 널리 구해서 바치라”고 했다. 조선 전복도 있는데 굳이 일본산을 원했던 것은 탐욕 때문이다. 언젠가 중국에 가는 사신에게 수박을 구해 오라 했다. 이 명령을 들은 사신은 “먼 곳의 기이한 음식물도 억지로 가져오는 것이 어렵고, 중국의 수박이 조선 것과 그다지 다른 점이 없다”고 했다가 능지처참을 당한다. 다른 사신에게는 여지(?枝)라는 과일을 구해 오라고 했다. 여지는 양귀비가 좋아한 과일로 남방에서 생산되던 것을 당나라 현종이 장안까지 실어 오느라 백성들의 원망을 샀던 대표적인 과일이다. 그런가 하면 제철이 아님에도 제주목사에게 귤을 보내라고 독촉하기도 했다. 연산군은 결국 이런 탐욕 때문에 망한다. 이런 일이 어디 연산군뿐이겠는가. 대한항공 해외 직원들을 시켜 철마다 해외 과일들을 밀반입시켰던 갑질 모녀들도 탐욕에 관한 한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다. 맛의 절반은 추억이라는 말이 있다. 이백이 “아이 불러 닭을 삶아 막걸리를 마셨다”(呼童烹?酌白酒)고 해서 필자도 따라 해봤지만 막걸리 안주로는 삶은 닭보다 김치전이 입에 맞았다. 그것은 분명 김치전에 대한 필자의 추억 때문이리라. 그런가 하면 추억의 절반은 맛이라는 말도 있다. 누군가에겐 삶은 닭에 막걸리를 먹는 것이 좋은 추억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좋은 추억 만들기의 일환으로 맛집을 찾아다니는 경우도 탐욕이 아니라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리스 로마신화에는 탐욕 때문에 아귀병에 걸린 이야기가 나온다. 욕심이 많았던 에리직톤은 농업의 여신인 데메테르가 아끼던 신성한 정원에 요정들의 놀이터였던 커다란 나무를 만류에도 불구하고 베어 버린다. 이에 분노한 데메테르는 굶주림의 여신인 리모스를 보내 혈관에다 독을 투입하는데, 그 후 에리직톤은 미친 듯이 음식을 탐한다. 음식이 떨어지고 재산이 동이 나자 딸까지 팔아 음식을 구한다. 그래도 식탐은 채워지지 않아서 마지막에는 제 몸뚱아리마저 뜯어먹은 후에야 비극은 끝이 난다. 이렇듯 탐욕은 자신을 먹어 치우는 아귀였던 것이다. 제주도와 북청에서 유배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71세가 된 추사 김정희는 “최고의 반찬은 두부, 오이, 생강, 나물”(大烹豆腐瓜薑菜)이라면서 “이것은 촌로의 제일가는 즐거움이다. 비록 허리춤에 큰 황금도장을 차고, 온갖 산해진미에 수백 시녀가 있다 한들 능히 이런 맛을 누릴 사람이 몇이나 될까”라고 했다. 삶의 즐거움은 결코 특이하게 맛난 것을 먹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화려한 차림과 놀라운 맛이 범람하는 마당에 일부러라도 소박한 밥상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이기 때문이며, 탐욕만은 경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 15년 우정+먹방… ‘케미’가 폭발했다

    15년 우정+먹방… ‘케미’가 폭발했다

    올리브 ‘밥블레스유’ 소문몰이 ‘절친’ 여자들의 식탁 앞 수다 작위적 대화 없이 자연스러워방송인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의 평균 15년 우정이 ‘먹방’(먹는 방송)을 만나 ‘예능 케미’로 폭발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밥블레스유’(올리브) 얘기다. ‘밥블레스유 비긴즈’라는 이름으로 방송된 첫 회의 시청률은 0.6%(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수치는 아니지만 올리브 단독 방영 프로그램 중에서는 좋은 성적이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방송 전부터 기대가 높았고 방영 직후 호평이 쏟아졌다. 절친한 여자친구들이 식탁 앞에서 나누는 수다를 방송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 통했다는 평가다. 음식 앞에서는 둘째라면 서러워할 인물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첫 회부터 먹방 명언이 끊이지 않았다. 우아한 먹방을 선보인 최화정은 세 개뿐인 디저트를 재빠르게 한 입 베어 문 뒤 “이 음식 상했어”라고 말했다. 20년 지기 이영자는 혼자 먹으려는 최화정의 의도를 간파하고 “어디서 사기를 쳐”라며 자연스럽게 디저트 하나를 입으로 가져가 웃음을 안겼다. 김숙은 “영자 언니는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표정을 찡그리고 먹는다”고 폭로했다. 게스트 한 명 없이 출연진 4명이 펼친 편안한 수다가 한 시간을 꽉 채웠다. 최화정이 이영자가 밥을 먹다가 음식을 흘리자 “이래서 절대 좋은 자리 못 데리고 다닌다”고 쏘아붙였고, 이영자는 “(최화정이) 집, 목욕탕에나 같이 데려갔지, 쇼핑갈 때는 엄정화랑만 다녔다”고 응수했다. 서로를 너무 잘 알기에 나올 수 있는 사생활 토크는 첫 회부터 시청자도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방송을 만들었다. 김선영 TV평론가는 “출연진 4명이 절친한 것이 인기의 절대지분을 차지했다고 본다”며 “친구들끼리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있을 뿐 다른 예능처럼 웃기기 위해 의례적으로 하는 작위적인 대화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4명 모두 상담 프로그램을 오래 진행해 온 점과 젊은 여성으로 타깃을 명확히 한 점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출연자 간 ‘케미’가 예능 성공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오랫동안 예능 1인자로 군림했던 ‘무한도전’이나 전성기를 이어 가고 있는 ‘나 혼자 산다’ 등은 한때 어색한 조합으로 외면받다 출연자들끼리 친해지며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 ‘밥블레스유’는 당분간 게스트 없이 4명의 수다와 시청자의 고민으로만 방송을 채울 예정이다. 시청자 고민 사연에 맞춤형 음식을 제안하는 ‘푸드테라피’가 본격적으로 방송될 2회에는 어떤 수다가 펼쳐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쌈디, 짠내 나는 無욕 일상 “금요 시청률 1위”

    ‘나 혼자 산다’ 쌈디, 짠내 나는 無욕 일상 “금요 시청률 1위”

    ‘나 혼자 산다’가 쌈디와 사람냄새 나는 무지개 회원들의 정다운 모습을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가 1부 11.4%, 2부 11.6%(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각각 1.6%P, 1.5%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6.9%, 2부 7.6%(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선 쌈디의 짠내나는 일상과 월드컵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무지개 회원들의 꿀케미를 조명하며 불타는 금요일을 선사했다. 특히 전현무 집에 모여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지켜보는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기안84, 쌈디의 에피소드가 시트콤보다 더 빵빵 터뜨렸다. 개성 있는 응원복장과 페이스페인팅, 맛있는 음식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이들은 경기가 끝날 때 까지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더불어 오랜 시간 앨범 작업에만 몰두해 초췌해진 쌈디의 웃픈 하루가 화제가 됐다. 불면증에 식욕저하, 체력까지 떨어진 그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하면서도 곳곳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작업실에서 지내던 쌈디가 씻으러 간 집은 사실 로꼬의 집이라는 반전이 숨겨져 있었으며 낙지볶음소면과 오징어볶음소면 중에서 갈팡질팡하며 결정을 내리지 못해 시선을 끌었다. 식욕이 없다던 쌈디는 낙지볶음소면을 야무지게 흡입, 제대로 된 먹방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야식의 세계로 입문하게 만들었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오랜만에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을 만나게 된 그에게선 긴장과 설레는 마음이 엿보였다. 무엇보다 새 앨범 발매 기념으로 그레이와 함께 한 조촐한 파티에선 지인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렇듯 ‘나 혼자 산다’는 오로지 ‘나 혼자 산다’에서만 볼 수 있는 무지개 멤버들의 다이내믹한 이야기와 쌈디의 리얼한 일상을 그리며 출연자들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곱창 열풍 주역’ 마마무 화사 ‘나 혼자 산다’ 재출연, 7월 중 방송 예정

    ‘곱창 열풍 주역’ 마마무 화사 ‘나 혼자 산다’ 재출연, 7월 중 방송 예정

    전국에 ‘곱창 열풍’을 불러일으킨 마마무 화사가 또다시 ‘나 혼자 산다’로 시청자를 만난다. 20일 한 매체는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24·안혜진)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재출연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화사는 다음 주 ‘나 혼자 산다’ 녹화에 참여, 7월 중으로 다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나 혼자 산다’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뜨거운 관심을 모은 화사가 재출연한다. 다음 주 초에 촬영, 스튜디오 촬영은 7월 초에 예정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나 혼자 산다’ 측 역시 다수 매체를 통해 “다음 주에 화사 촬영이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화사는 지난 8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화사가 이날 방송에서 역대급 ‘곱창 먹방’을 선보이면서, 전국 곱창이 동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와!!!! 화사 또 온다니 오예”, “대박. ‘나 혼자 산다’ 고정 가나요~”, “화사 좋아. 마마무 멤버들 다 나와주세요”, “이번에 뭐 먹을려나...”, “대박 빨리 방송해주세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밥블레스유’ 이영자, ‘전참시’ 언급 “돈 꾸던 시기 만나..복 받았다”

    ‘밥블레스유’ 이영자, ‘전참시’ 언급 “돈 꾸던 시기 만나..복 받았다”

    ‘밥블레스유’ 이영자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언급했다. 올리브와 비보TV가 공동제작하는 ‘밥 블레스 유’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보여주는 먹방과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참시’는 원래는 먹방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스케줄을 하면서 삼시세끼 챙겨먹는 것을 보여주다보니 많은 사람에게 호응을 받은 것 같다. 그건 내 매니저와 식구들에게 추천해주는 음식집이고 ‘밥 블레스 유’는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그 분위기나 고민에 맞는 음식을 함께 하는 것이 차별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잠시 고민하더니 “그러고 보니 뭐가 다른가 싶다. 그쪽이 양식 ‘밥블레스유’가 한식도 아니지 않나. 차별점이라면 프로그램 이름이 다른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참시’에 함께 출연하는 송은이는 “‘전참시’는 매니저와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것이고, 그러면서 먹을 것을 빼놓을 수 없어서 담겼던 것이다. ‘밥 블레스 유’에서는 이런 음식을 먹었을 때 세상 고민이 다 사라지는 것 같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영자의 활약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전참시’는 지난달 5일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장면을 세월호 참사 당시 뉴스특보 화면과 합성해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영자는 녹화 불참을 선언했고 방송이 중단 됐다. 결국 제작진이 전면 교체된 뒤 다시 녹화를 시작한다. 이영자는 고민 끝에 다시 출연하기로 했다. 이날 이영자는 ‘전참시’에 대해 “하길 잘 한 프로그램”이라며 “지난해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가 폐지되고,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를 하던 중 KBS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돈이 없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이 갑자기 없어지면서 주변인들에게 돈을 꾸기까지 했다. 최화정 언니에게 돈을 두 번 빌렸는데 ‘전참시’가 잘 되는 바람에 일주일 만에 갚았다”며 “비호감 이미지였던 내가 ‘전참시’ 덕분에 CF도 찍게 됐다. 이런 복이 어디 있겠냐”며 감사해했다. 한편 ‘밥 블레스 유’는 전국에서 배달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신개념 푸드테라픽(Pick) 쇼다. 오는 21일 오후 9시 첫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밥블레스유’ 이영자, 제작발표회에 들고온 ‘가방’ 정체는...

    ‘밥블레스유’ 이영자, 제작발표회에 들고온 ‘가방’ 정체는...

    방송인 이영자가 ‘밥블레스유’ 제작발표회에 들고 나타난 작은 가방의 정체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올리브 새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방송인 이영자, 최화정, 송은이, 김숙, 황인영 PD등이 참석했다. 이영자는 이날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 등 올 블랙 차림에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또 검은색의 손바닥만 한 가방 하나를 들고 무대에 올라 시선을 끌었다. 플래시 세례가 이어지자, 이영자는 가방을 열고 수줍게 무언가를 꺼냈다. 정체는 ‘000하임’이라는 과자. 과자를 꺼내어 보이는 이영자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발표회에서도 배고픔을 참지 않겠다는 의지가 돋보인 순간이었다.이영자는 이어진 포토타임에서도 남다른 케이크 커팅을 선보여 웃음을 줬다. 제작발표회부터 품격이 다른 ‘먹방’을 예고한 이영자의 행동에 방송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이영자, 최화정, 송은이, 김숙이 선사할 새 ‘먹방’ 올리브 예능 ‘밥블레스유’는 오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 한다. 사진=스포츠서울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밥블레스유’ 최화정 “이영자-송은이-김숙, 일 없어도 만나서 먹어”

    ‘밥블레스유’ 최화정 “이영자-송은이-김숙, 일 없어도 만나서 먹어”

    ‘밥블레스유’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방송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올리브 새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방송인 최화정과 함께 이영자, 송은이, 김숙, 황인영 PD 등이 참석했다.‘밥블레스유’ 맏언니 최화정은 ‘먹방’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된 것과 관련 “먹는 게 너무 좋다”며 기쁜 기색을 보였다. 그는 “어떤 여배우가 ‘살면서 한 번도 배불리 먹어본 적 없다’고 고백하는 걸 본 적이 있다. 그때 내가 작아지는 걸 느꼈다. 자중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섭외 제안이 오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최화정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동료 이영자, 송은이, 김숙과 한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일 때문에 모인 거지만, 일 없어도 평소에 만나 음식을 먹는 멤버들이기 때문에 아주 좋다. 방송이라고 의식 안 하고, 먹고 즐기는데 너무 행복하다”라며 “살맛 나는 인생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연예계 대표 먹계모임 4인방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함께하는 ‘밥블레스유’는 오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뉴스1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1박2일’ 데프콘, 조보아와 브런치 먹는 모습 포착 ‘성덕’

    ‘1박2일’ 데프콘, 조보아와 브런치 먹는 모습 포착 ‘성덕’

    ‘1박2일’ 데프콘, 조보아의 브런치 장면이 공개돼 화제다. 17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정준영 PD의 막내 투어’ 마지막 이야기로 그려진다. 그런 가운데 데프콘-조보아가 스타와 팬으로 짜릿한 만남을 가진 모습이 포착돼 무슨 일이 펼쳐졌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공개된 사진에는 꿀맛 같은 브런치를 즐기고 있는 데프콘-조보아의 모습이 담겼다. 그 동안 데프콘은 조보아의 열혈 팬 인증으로 화제를 모은 상황. 하지만 꿈에 그리던 스타와의 첫 만남에 어색한 듯 두 손을 무릎에 살포시 올려놓은 채 바짝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이와 달리 조보아는 자신의 팬이라고 공공연히 밝혔던 데프콘과의 시간이 즐거운 듯 아침 햇살보다 상큼한 미소와 눈웃음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게 만든다. 이에 과연 두 사람이 일생일대 첫 브런치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을지 관심을 높인다. 그런 가운데 데프콘-조보아의 브런치에 제일 맹활약을 펼친 것은 다섯 멤버들. 두 사람의 브런치를 지켜보던 정준영 PD가 연신 실수를 저지르는 데프콘에게 “눈치도 없고 경험도 없고”라며 불만을 폭발해 현장을 빵 터지게 했다. 김준호 또한 둘만의 만남 대신 먹방을 찍는 데프콘의 모습에 급기야 “그만 좀 먹어”라고 절규,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는 후문. 특히 두 사람의 브런치에 감놔라 대추놔라 참견하다가도 애교 가득한 조보아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연신 광대를 들썩인 채 흐뭇한 삼촌 미소를 지으며 몰입했다. 과연 데프콘-조보아의 브런치는 어땠을지 이에 멤버들은 어떻게 반응했을지 관심을 높인다. 한편, KBS2 ‘1박2일’은 17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1박2일’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수 “코미디빅리그” 로제 “먹방”… 예능 욕심 밝힌 블랙핑크

    지수 “코미디빅리그” 로제 “먹방”… 예능 욕심 밝힌 블랙핑크

    1년 만에 컴백한 블랙핑크가 공백기 동안의 근황을 밝혔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도 ‘셀프 홍보’했다. 블랙핑크는 15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그간의 근황을 공개했다. 태국인 멤버 리사(21)는 “블핑하우스를 통해서 멤버들끼리 여행도 가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고양이를 키우게 됐다”면서 얼굴 가득 미소를 띠고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웃었다. 제니(22)는 “공백기 동안 집에 가서 집밥도 먹을 수 있었고 힐링 시간을 가졌다”며 “서로 준비해온 음악을 완벽한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돌입하는 만큼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느냐는 질문에 블랙핑크 멤버들은 각자 명확한 대답을 꺼냈다. 지수(23)는 “개인적으로 ‘코미디빅리그’를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 출연 욕심이 난다”며 천진난만한 얼굴로 “저도 웃겨 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로제(21)는 “저는 먹는 프로그램에 나가보고 싶다”며 “먹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제니는 “아기를 좋아해서 불러주시면 달려가겠다”며 예능 출연 의욕을 드러냈다. 끝으로 리사는 “댄스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고 말하며 실력 발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데뷔 1년 10개월 만에 첫 미니앨범을 내놓은 블랙핑크는 타이틀곡 ‘뚜두뚜두’와 서브 타이틀곡 ‘포에버 영’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나혼자산다’ 성훈 출연, 전현무 “장이 가장 활발한 연예인”

    ‘나혼자산다’ 성훈 출연, 전현무 “장이 가장 활발한 연예인”

    ‘나혼자산다’ 성훈이 활발한 장 활동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5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 측은 본 방송에 앞서 “성훈, 국내에서 가장 장이 건강한 연예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배우 성훈의 일상이 담겼다. 분리수거를 하러 내려가는 도중 성훈은 잔뜩 찡그린 표정을 지으며 “어우 큰일났다 온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한혜진은 “배 아픈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앞서 수박과 요구르트를 먹은 탓에 장 활동이 활발해진 것. 힘들어하는 성훈의 모습을 본 전현무와 박나래는 “국내에서 가장 장이 건강한 연예인인 것 같다”, “뛰면 안 된다. 뛰다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은 현관문도 닫지 않은 채 화장실로 직행했다. 하지만 그는 볼일을 본 이후에도 수박 먹방을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결국 성훈은 “유산균 짱이네”라고 말하며 화장실로 향했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1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식샤를 합시다3’ 작가가 전하는 기대 포인트는?

    ‘식샤를 합시다3’ 작가가 전하는 기대 포인트는?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가 전 시즌과 차별화되는 스토리로 시청자를 저격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6일(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연출 최규식/기획 tvN/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시즌 중 처음 여름에 찾아오는 청량한 맛과 싱그러운 재미, ‘식샤님’ 윤두준(구대영 역)의 반가운 귀환, 개성 있는 新 캐릭터들의 향연 예고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1, 2의 임수미 작가와 시즌2의 최규식 감독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더욱 주목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어느덧 tvN 대표 브랜드가 된 ‘식샤 시리즈’와 세 번째 시즌을 함께하는 임수미 작가는 “이번에도 역시 식사 고유의 색깔인 ‘1인 가구’와 ‘먹방’ 코드가 녹아 들어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목에 ‘비긴즈’가 붙는 것처럼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식샤님으로서의 시작을 확인 할 수 있다”며 “더불어 대학 입학과 함께 독립생활을 시작한 구대영(윤두준 분)의 좌충우돌 1인 가구의 모습과 서른넷이 된 그의 현재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고 이번 시즌만의 차별화와 흥미로운 집필 포인트를 직접 전해 드라마 팬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스무 살 구대영의 2004년과 서른넷 구대영의 2018년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스토리는 현실적인 공감은 물론 추억에 대한 향수까지 불러일으킬 것이다. 여기에 ‘식샤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리얼한 먹방과 음식에 담긴 저마다의 이야기는 올여름 안방극장을 식샤 신드롬으로 맛깔스럽게 이끌 예정이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 분)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후속으로, 오는 7월 1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밥블레스유’ 최화정-이영자 티저영상 공개...찰진 먹토크+먹부림 ‘기대’

    ‘밥블레스유’ 최화정-이영자 티저영상 공개...찰진 먹토크+먹부림 ‘기대’

    올리브 신규 예능 ‘밥블레스유’ 측이 최화정, 이영자의 촬영 중 에피소드가 담긴 티저를 공개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언니들의 푸드테라Pick ‘밥블레스유’는 올리브와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의 합작품으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 명언을 남긴 인간 미슐랭 가이드 최화정은 이번 티저 영상 ‘최화정의 띵언(명언)시대‘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운 식탐을 드러내며 음식에 관한 명언 자판기로 활약한다. 첫 촬영 도중 최화정은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도 “이거 먹지 마, 상했어”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지만, 오랜 절친 이영자는 최화정이 맛있는 음식을 혼자만 먹으려고 한 의도를 단번에 알아채고 바로 음식을 낚아채는 단호함을 보인다. 동생들보다 많이 먹으려고 한 속내를 들킨 최화정은 “너무 맛있으면 상했단 말이 절로 나온다”고 명언을 탄생시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또 어떤 주옥 같은 명언들을 남길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전국 요식업계를 긴장시키는 음식 완판녀 이영자는 이번 티저 영상 ‘이영자의 죽방시대’에서도 틈새 없는 먹방을 넘어 ‘죽방’을 선보인다. 이영자는 첫 촬영 날 위경련으로 고생하는 김숙을 따뜻하게 위로하며 걱정해주었지만 테이블 앞에 맛있는 음식을 수북이 쌓아놓고도 김숙이 싸온 죽까지 뺏어먹는 ‘죽 스틸’ 신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제 죽을 다 드셨네요?”라고 말한 김숙에 “나도 죽 쒀달라고 하면 안돼? 나중에 아플 게”라고 답해 이영자의 찰진 먹부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연예계 대표 먹계모임 4인방의 출연과 송은이의 반짝이는 기획력, 올리브의 감각적 연출로 시너지를 폭발시킬 언니들의 푸드테라Pick ‘밥블레스유’는 오는 6월 21일 오후 9시 올리브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올리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감스트·헤이지니·이사배…1인 BJ, TV 속으로

    감스트·헤이지니·이사배…1인 BJ, TV 속으로

    인터넷 방송 BJ(1인 방송 진행자)들의 활약이 랜선을 넘어 TV로 몰아치고 있다. 많게는 수백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BJ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방송사들은 지상파부터 케이블까지 너 나 할 것 없이 앞다퉈 BJ 모셔오기에 나서고 있다.MBC는 최근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자사 디지털 해설위원에 ‘축덕’(축구 덕후) BJ 감스트를 발탁했다. 그는 지난 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MBC)에 함께 해설위원이 된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 김정근 캐스터와 나란히 출연해 발탁 소감을 밝혔다. 감스트는 이날 방송에서 “많은 분들이 저를 못마땅해하신다. 댓글에서 ‘왜 쟤를 데려왔나’는 반응이 많다”면서도 “10대, 20대들이 저를 좋아하기 때문에 ‘엄마, 감스트 형 때문에 MBC 봐야 한다’고 (부모님 세대를) 설득할 수 있다”고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감스트는 러시아에서 현장중계를 하지는 않는다. 월드컵 기간 중 MBC 중계를 보면서 인터넷 방송을 통해 다시 중계하는 역할을 맞았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인 60만 온라인 축구팬이 대상이다. 앞서 감스트는 2018년 ‘KEB 하나은행 K리그’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37년 장수 프로그램인 ‘TV유치원’(KBS2)은 최근 대대적인 개편을 하면서 ‘유통령’(유아들의 대통령) 지니를 영입했다. 지니는 ‘직업탐험, 바쁘다 바빠’ 코너를 진행하면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흥미진진하고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보여 주는 역할을 맡았다. 그의 유튜브 채널 헤이지니 구독자는 90만명으로 인기 동영상은 조회수 1000만건을 훌쩍 넘기도 한다.10대, 20대에 미치는 파급력 덕분에 인기 BJ들의 방송 게스트 출연도 잦아지는 추세다. 유명 뷰티 유튜버 이사배는 지난 4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사배는 ‘겟잇뷰티’(올리브) 패널 등으로도 참여해 재능을 뽐내기도 했다. 교육용 콘텐츠 개발로 유명한 유튜버 도티는 지난해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tvN)에서 연예인들과 두뇌싸움을 펼쳐 화제가 됐다.상위 0.1% BJ들의 인기가 연예인급으로 올라서면서 이들의 카메라 뒤 사생활을 비추는 프로그램까지 방영을 앞두고 있다. 7월 초 ‘비긴어게인2’ 후속으로 방송될 ‘랜선 라이프’(JTBC)는 BJ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예능을 표방한다. 대도서관·윰댕 부부, 뷰티 유튜버 씬님, 먹방 BJ 밴쯔 등 1인 방송계 스타들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tvN 등 17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CJ E&M은 2013년부터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인 다이아TV를 통해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개발 등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도서관, 밴쯔, 보겸, 박막례 할머니 등 유명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1400여명이 현재 다이아TV에 소속돼 활동 중이다. CJ E&M에 따르면 다이아TV의 총 누적구독자 수는 지난 4월 기준 1억 6000만명을 돌파했다. 2년 만에 3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1인 방송 증가 등 변화는 오래전부터 시작됐지만 최근 이들이 주류 미디어까지 침투해 들어오는 것은 그만큼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젊은 세대들이 TV보다 유튜브를 더 많은 보는 것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1인 방송을 통해 더 많은 스타들이 발굴될 것이고 기존 방송사가 이들을 섭외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배틀트립’ 김신영X오마이걸 미미, 미식 도시 ‘교토’ 완전 정복

     ‘배틀트립’ 김신영X오마이걸 미미, 미식 도시 ‘교토’ 완전 정복

    ‘배틀트립’ 김신영과 오마이걸 미미가 ‘미식의 도시 교토’ 완전 정복에 나선다. 9일 오후 방송되는 KBS2 ‘배틀트립’에서는 김신영, 오마이걸 미미의 시장 먹방부터 고품격 럭셔리 먹방까지 펼쳐진다. 두 사람은 ‘가도 교토 안 가도 교토 후회할 거면 가라 교토’ 여행을 시작, 꼬치구이, 스테이크, 140년 된 스키야키 집을 찾는다. 특히 두 사람은 교토 맛집인 140년 된 스키야키 집 요리를 맛본 뒤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김신영은 “무릎을 탁 칠 수밖에 없는 곳”이라며 극찬했다. 이날 방송에 앞서 김신영은 “오래간만에 제 푸드파이터 모드를 볼 수 있다”며 맛있는 음식들에 다이어트는 잠시 잊었음을 고백했다. 오마이걸 미미는 “밥 두 공기 먹은 적은 처음이다”라고 고백했다. 과연 오감을 자극하는 미식의 도시 교토의 먹거리는 어떨지 KBS2 ‘배틀트립’은 이날(9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 혼자 산다’ 화사, 무대 카리스마 0% 현실 집순이 모습 ‘완전 여자 기안84’

    ‘나 혼자 산다’ 화사, 무대 카리스마 0% 현실 집순이 모습 ‘완전 여자 기안84’

    ‘나 혼자 산다’ 마마무 화사가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는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24·안혜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화사는 무대 위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고 ‘자연인’ 같은 면모를 보여 시선을 끌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잠옷 차림을 한 화사는 무대에서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특히 긴 머리를 대충 묶거나 침대 위에서 뒹구는 등 친근감 있는 모습은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화사는 야무진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풀메이크업을 한 채 식당으로 출동, 대낮부터 곱창 2인분과 뚝배기 전골, 볶음밥을 한 끼에 해치우며 혼밥의 고수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 저녁에는 마마무 멤버 솔라, 휘인, 문별을 초대해 ‘나래바’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화자카야’에서 파티를 하기도 했다. 솔직하고 친근감 있는 화사 모습에 시청자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는 “화사 매력 터짐. 누워있는 거 보고 진짜 나 보는 줄”, “화사 진짜 좋아. 무대에서 모습도 좋은데 현실이 더 좋음”, “이러니 안 반할 수가 있나”, “화자카야 나도 가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화사가 출연한 이날 ‘나 혼자 산다’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10.7%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대표 예능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컬투쇼’ 트리플포지션 강다니엘 “콘서트 후? 밀린 밥 6끼 먹었다”

    ‘컬투쇼’ 트리플포지션 강다니엘 “콘서트 후? 밀린 밥 6끼 먹었다”

    ‘컬투쇼’에 출연한 워너원 멤버들이 콘서트 후 한 일들을 전했다. 워너원 유닛 트리플포지션(강다니엘 박우진 김재환)과 린온미(윤지성 하성운 황민현)가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이날 ‘컬투쇼’에서 DJ 컬투 김태균이 “워너원 콘서트 끝나고 뭐했느냐”고 묻자 워너원은 “하루 정도 자유시간이 있었다”고 답했다. 김태균은 “하루 동안 뭐했느냐”고 물었고 강다니엘은 “밀린 밥을 먹었다”며 “여섯 끼는 먹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한 끼의 적당량이 없다. 만족할 때까지 먹는 스타일”이라며 신흥 ‘먹방 요정’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재환은 친구를 만났고 박우진은 가족을 만나 시간을 보냈다. 황민현과 하성운은 영화를 보고 밥을 먹으며 함께 했다고 밝혔다. 한편 워너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Wanna One World Tour’ 의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 4일 발매된 워너원의 스페셜 앨범 <1÷χ=1 (UNDIVIDED)>은 수록곡 전곡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홈피 이름 바꾸고, 춤추고… SNS 선거전 ‘후끈’

    홈피 이름 바꾸고, 춤추고… SNS 선거전 ‘후끈’

    박원순, 입사시험 콘셉트 ‘박취사’ 오픈 김문수, 철봉 영상 공개… 건강미 강조 안철수, 정책 소개 ‘철수의 마블’ 제작6·13 지방선거가 11일 앞으로 다가오며 후보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후보들은 저마다 각자의 개성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활용한 SNS 홍보를 통해 젊은 유권자의 표심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왼쪽) 서울시장 후보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 이름을 ‘박취사’(박원순 취업 사무소)로 변경했다. 박 후보 본인이 시민면접관들에게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직무면접, 임원면접 등 입사시험을 치르는 콘셉트로 시민들은 홈페이지에서 박 후보의 자기소개서, 이력서, 포트폴리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오른쪽) 서울시장 후보는 정책 소개 사이트 ‘철수의 마블’을 개설했다. 한 인기 모바일게임에서 착안해 홈페이지도 게임과 같이 제작했다. 유권자들은 칸을 이동하며 안 후보의 정책을 자세히 찾아볼 수 있다. 민주당 최문순 강원지사 후보는 자신의 둘째 딸과 함께 어깨춤을 추며 ‘강원시대’를 강조하는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얻었다. 또 영상과 함께 ‘감자꽃미모’라는 해시태그를 곁들이는 등 젊은 유권자의 코드에 맞는 감각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투표율 제고를 위해 ‘아기상어 댄스 뽐내고 기호 2번 찍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당 정당용 로고송인 ‘아기상어’ 노래에 맞춰 한국당 의원이 율동을 하는 형식이다. 한국당은 1일 김문수(가운데) 서울시장 후보와 배현진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가 율동을 하는 모습이 담긴 12편의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문수 후보는 한 공원 체육시설에서 철봉을 이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건강미를 강조했다. 또 한국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는 ‘먹방’ 콘셉트의 동영상을 연이어 공개했다. 영상에는 남 후보가 지역 시장을 방문해 별도의 메시지 없이 음식을 먹는 모습만 담겼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내멋대로’ 류수영 “박하선, 어떤 얘기도 잘 받아주는 착한 아내”

    ‘내멋대로’ 류수영 “박하선, 어떤 얘기도 잘 받아주는 착한 아내”

    배우 류수영이 “아내가 내 수다에 지루할 틈이 없다”고 털어놨다.오는 6월 1일 방송되는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서는 가수 이승철과 배우 류수영, 가수 앤디, 소통전문가 김창옥 등 이들 멤버들이 ‘2호 인생여행지’ 울릉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류수영은 멤버들과 울릉도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오징어한테 물릴 수 있다더라. 곧잘 문다고 하더라”며 말을 꺼냈다. 이를 듣던 맏형 이승철은 류수영을 향해 “수영아, 오징어한테 물린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면 제수씨가 너 보고 뭐래?”라고 뜬금포를 날려 주위의 폭소를 자아냈다. 김창옥 역시 “솔직히 세 번 정도 물어보고 싶었는데, 차마 꺼내지 못했다. 그런데 아무 말도 안 하는 남편보다 훨씬 더 좋은 것 같다”고 류수영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에 류수영은 “오징어한테 물린다는 이야기가 조금 그렇구나”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좋을 땐 되게 좋아하고, 컨디션이 별로 안 좋을 때는 ‘여보, 말 좀 줄였으면 좋겠어’라고 지적한다. 아마도 육아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다”고 해맑게 웃어 보였다. 이어 류수영은 “때때로 타이밍을 잘 못 맞추면 째려보긴 하는데, 대부분 어떠한 얘기를 해도 잘 받아주는 착한 아내”라며 허당기 많은 모습으로 아내를 사로잡았음을 밝혔다. 이와 같은 모습에 이승철은 “둘이 잘 만났다”면서 “제수씨가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거다. 과묵한 남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또 말 많은 걸 싫어한다. 혼자 설정하면서 얘기하니까 귀엽다”고 말을 이었고 류수영은 “아내가 지루해하거나 심심해하진 않는다”며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여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울릉도에 도착한 네 남자의 네버엔딩 먹방부터 ‘내멋대로 공식 요섹남’ 앤셰프 요리 솜씨, 전문가가 인정한 ‘만능 엔터테이너’ 류수영의 다이빙 실력까지 깨알 공개된다. 네 남자의 내멋대로 여행 ‘내멋대로’ 3회 방송은 6월 1일 금요일 밤 11시.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개발호재 가득한 오시리아관광단지 유일 푸드전문상가

    개발호재 가득한 오시리아관광단지 유일 푸드전문상가

    최근 착공에 들어가며 개발이 본격화된 오시리아 테마파크와 인접한 푸드전문상가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이 분양 중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은 부산 ‘오시리아 테마파크’와 인접해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오시리아 테마파크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366만㎡ 부지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놀이공원이다. 이곳은 세계적인 놀이시설 업체 뉴질랜드 스카인라인의 무동력 루지(Luge)를 비롯한 각종 놀이기구 30여개가 들어서는 등 연간 36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도 인접하며, 유명리조트도 나란히 들어서는 만큼 주변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은 푸드전문상가라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푸드전문상가는 유명 맛집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춰 새로운 외식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은 최현석, 오세득, 유현수 등 국내 유명 셰프가 소속된 ㈜플레이팅컴퍼니가 입점을 확정해 주목된다.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A급 프렌차이즈 업종과 MD를 구성해 차별화했으며, 층별로 권장업종을 설정해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의 경우 오시리아 테파마크 인근에 위치해 관광인프라, 편리한 교통 등 각종 수혜를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또한 최근 먹방과 쿡방의 인기에 힘입어 푸드전문상가는 다양한 수요층이 몰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이색적인 공간을 자랑한다. 런던의 건축모티브를 살려 유럽의 정취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내·외관에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ㅂ자형 외관과 쾌적함과 개방감을 살린 아트리움 설계,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채광 특화된 유리천장 등 명품설계가 돋보인다. 또 2.6km의 스트리트를 조성해 생활문화시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럽형 옥상정원과 상가 내부에 ‘방송촬영세트장’을 설치할 예정으로 상가가치를 높였다. 중정을 도입해 개방감도 높이고 고객들의 동선이 편리하도록 설계하였다. 우수한 접근성도 눈에 띈다. 지난해 4월에는 부산∼울산고속도로와 관광단지를 바로 연결하는 오시리아 나들목(IC)이 개통됐으며, 동해선 오시리아역이 신설돼 관광단지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다. 또 부산울산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가 연결돼 도로교통을 이용한 광역교통망도 뛰어나다. 한편 ‘더셰프월드 센트럴원’ 분양 홍보관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에 위치해 있으며 거점사무실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서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 이 예능이 기대되는 이유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 이 예능이 기대되는 이유

    tvN이 또 일을 냈다.30일 tvN 새 예능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이하 ‘식량일기’)이 첫 방송됐다. 스마트폰 배달 어플이면 1분 안에 주문할 수 있고, 집 앞 마트에서 쉽게 장을 보고 만들 수 있는 ‘닭볶음탕’. 양파며 감자, 당근, 심지어 닭까지 직접 길러서 ‘닭볶음탕’을 만들겠다고 나선 이들이 있다. 서장훈, 보아, 이수근, 박성광, 태용, 유아, 닉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날 첫 시작을 알린 ‘닭볶음탕 한 그릇 만들기’ 여정에 도시농부 7인이 모였다. 첫날부터 이들은 달걀을 부화기에 넣고 키우기 시작했고, 메마른 땅을 가꿔 감자와 마늘 등 요리 재료로 쓰일 채소도 직접 심었다. 감자 한 알 한 알을 정성껏 심는 도시농부들과 두꺼운 벽을 깨고 21일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병아리들을 보고 있자니 새삼 자연의 신비를 느낀다. ‘요리 예능’은 어느덧 트렌드를 넘어 차고 넘친다. 때때로 진부한 소재로 시청자의 입맛을 떨어뜨린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등장으로, ‘요리 예능’은 더 활발하게 그 범위를 넓혀갔다. ‘집밥’ 만들기 비법 전수는 물론, ‘삼대천왕’으로 전국 방방곡곡 맛집도 소개했다. ‘푸드트럭’, ‘골목식당’을 찾아 상권도 살린다. 최근에는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로 세계 맛집까지 범했다. 월요일에는 스타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초스피드 요리를 펼치는 셰프 군단의 ‘냉장고를 부탁해’가, 화요일에는 먹방의 한계를 뛰어넘는 위(胃)대한 레이스 ‘원나잇 푸드트립: 언리미티드’가 시청자를 찾는다. 수요일 밤엔 ‘수요미식회’가, 목요일엔 원조 식신 정준하가 이끄는 ‘식신로드4’가 맛집 로드맵을 연다. 금요일엔 TV 화면을 꽉 채우는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등 ‘맛있는 녀석들’이 등장해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을 선보인다. 일주일 내내 ‘먹는 예능’이, 매회 다른 먹거리로 차려진다. 이 와중에 ‘식량일기’는 ‘닭볶음탕’ 하나로 몇 주를 이끌어간다. 제작진은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지 한 번쯤 고민해봤으면 했다. 단순히 체험 정도가 아니라 농사에 필요한 땅을 마련하는 것부터 실제 농부가 된 출연진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프로그램 취지를 밝혔다. 단순히 먹고 끝나는 ‘먹방’이 아니라 온전히 이 음식 하나를 위해 가는 여정, 조금은 신선하다. 흙냄새 나는 이 예능이 과연 시청자 관심을 끝까지 이끌어 갈 수 있을까. 도시농부와 함께하는 ‘슬로우 레시피’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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