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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폐광주변 중금속 오염 심각

    충남 폐광주변 중금속 오염 심각

    폐광 주변지역의 지하수와 하천이 발암·신경독성을 일으키는 비소(As), 카드뮴(Cd) 등 유해 중금속으로 광범위하게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논과 밭 등의 토양오염도 극심해 폐광 주변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의 안전성도 크게 우려되고 있다. 19일 환경부가 발표한 ‘충남 폐금속 광산 오염실태 정밀조사’에 따르면 23개 조사대상 폐광 가운데 12개가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했고 이 가운데 청양군 삼광광산 등 9개 폐광은 당장 복구조치가 필요한 대책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광광산 인근 지역의 경우 농업·생활용수 등으로 쓰이는 하천수에서 비소가 ℓ당 1.13㎎이 검출돼 기준치(0.05㎎)의 22배나 웃돌았다. 천안시와 서산시 폐광지역에선 주민들이 음용하는 먹는물에서 비소와 카드뮴이 각각 기준치를 소폭 넘어섰다. 논과 밭, 임야의 토양오염도 극심했다. 삼광광산 인근 토양은 기준농도(6㎎/㎏)의 170배가 넘는 비소로 오염됐고, 서산시 서성광산의 경우 카드뮴과 아연 농도가 각각 기준치의 50배와 20배에 육박했다.512개 토양조사 지점 가운데 77개 지점(15%)에서 기준치를 초과했고, 이중 37개 지점이 논과 밭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주민 자체소비나 유통 등에 따른 농작물 안전성도 우려되고 있으나 이에 대해선 별도의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환경부는 “일부 폐광지역에 쌓인 광미(鑛尾·광석을 빻아 필요한 성분을 골라낸 뒤 남은 가루)가 현재도 하류로 유실되고 오염범위가 광범위해 조속한 복원사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1990년대부터 전국 168개 폐광지역을 정밀조사해 왔는데, 이중 104개(62%)가 오염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산재한 900여개의 폐광 가운데 700여개는 아직 정확한 오염실태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농어촌 간이급수시설 교체 시급

    농어촌지역 간이급수시설 정비가 시급하다. 대부분의 농어촌 간이급수시설이 오래되고 낡아 식수로 이용하기에 부적합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북지역은 1954곳의 농어촌 간이급수시설을 이용해 17만 3000명의 주민이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이중 87%인 1696곳이 20년 이상된 낡은 시설이다. 이 때문에 상당수 간이급수시설은 식수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전북도내 40개 간이상수도시설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27곳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곳은 시설이 파괴됐고,6곳은 청소상태가 불량했으며,4곳은 오염원을 제거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이 낡은 농어촌 간이급수시설이 주민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나 지방자치단체는 예산부족 때문에 이를 정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도는 식수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간이급수시설을 정비하기 위해 환경부에 51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어촌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열악한 자치단체의 재정상태를 감안해 국비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서울 약수터 20% ‘못먹을 물’

    서울시는 시가 지정한 먹는물 공동시설(약수터) 365곳을 대상으로 정밀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20%인 73곳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미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약수터는 영구 폐쇄되거나 사용을 중단하고 수질 개선작업을 한 뒤 수질검사를 다시 받아 계속 사용여부를 결정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수질검사를 종합해 약수터 수질을 4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종로구 돌산·버드나무, 노원구 장군·삼락무명샘·제3야영장, 관악구 일심2·제2광장, 강남구 옥수천·은곡 약수터 등 모두 73곳이나 됐다. 부적합 요인은 총대장균군 검출 등 미생물 오염이 54곳(74%)이었으며, 질산성질소 등 기준 초과가 15곳 등이었다. 한편 서울시는 연 1회 실시하던 약수터 등급제 판정을 2005년부터 연 2회 실시하고 있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서울이야기] 전환기의 상수도

    [서울이야기] 전환기의 상수도

    사람은 매일 3ℓ의 물을 필수적으로 먹어야 한다. 보통 이 물은 몸 안의 영양소를 녹이고 신체에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밖에도 조리용과 목욕용 등 생활용수를 합하면 1인당 하루에 200ℓ 내외의 물을 사용하고 있다. 서울의 상수도는 잠실과 팔당 상수원에서 취수해 정수장으로 보내진 후 응집·침전·여과·소독과정을 거쳐 먹을 수 있는 수준까지 처리하고, 이를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공급한다. 이러한 일련의 시설을 ‘상수도’라고 총칭하고 있는데, 도시에서는 필수적인 시설이다.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상수도 요소가 유기적으로 통합·운영되어야 한다. ●서울 수돗물의 현주소는? 서울 상수도는 1908년 미국인 콜브란의 수도회사에서 급수인구 16만명에게 하루에 1만 2500t의 수돗물을 공급하면서 시작됐다. 서울시 상수도 시설용량은 지난해 말 현재 하루 570만t으로 100년 만에 약 460배 증가했다.20∼30년 전만 해도 수돗물이 공급되는 지역은 소위 물 좋고, 사람 살기 좋은 지역이었다. 왜냐하면 당시의 급수보급률은 80∼90%에 그쳤고, 고지대나 수압이 낮은 지역은 격일급수, 시간대 급수가 실시됐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적극적인 시설확충으로 인해 1990년대 이후 수돗물의 공급부족 현상은 완전히 해소됐다. 그러나 이후 수돗물의 수질이 악화되면서 상수도에는 어려운 시기가 시작됐다. 현재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비율은 3%에 지나지 않는다. 끓여 먹거나 조리용까지 포함해도 30%대에 그친다. 서울시는 수돗물 검사항목을 2000년 105개 항목에서 2004년에는 WHO 권장기준인 121개 항목으로 늘렸다. 이는 세계 주요 도시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양질의 검사 수준이다.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수돗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서울시 수돗물은 물의 맑기를 나타내는 탁도가 0.08NTU로, 먹는물 기준인 0.3NTU 이하로 분석되어 깨끗한 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중금속류, 농약류, 내분비계 장애물질 등은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상태이다. ●수돗물을 왜 마시지 않는가? 생수와 정수기 시장이 수돗물의 입지를 약화시키는 주 요소인데, 수돗물을 시민들이 마시지 않는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시민들의 생활수준이 크게 좋아져서 가족의 건강을 고려하여 생수를 음용하거나 정수기를 사용한다. 생수나 정수기 물은 수돗물에 비해 맛이 좋거나 신선하여 한번 음용하면 다시 수돗물을 마시는 쪽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드물다. 특히 정수기의 경우 필터 교환에 우려가 있으나 정수기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쌓고 있다. 둘째, 서울시 취수원인 잠실과 팔당 상수원은 1등급 수질을 유지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 있다. 특히 잠실·팔당 상수원은 남·북한강이 합류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는데, 남·북한강 유역에는 원주, 춘천, 가평, 이천 등 크고 작은 도시가 많이 위치해 있고, 또한 신규 아파트와 전원주택이 지속적으로 입지하고 있어, 많은 오염원을 유입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가들이 수돗물의 수질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해도, 시민들은 상수원 오염에 대하여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어 수돗물을 먹지 않으려는 생각을 쉽게 바꾸지 않고 있다. 셋째, 주택 내 수도관 관리의 어려움이다. 개인소유 주택의 수도관은 현재 제도적으로 서울시 등의 공공에서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며, 건물의 수명보다 빨리 노후화된다. 건물의 수명이 대략 30∼50년인 데 비해 수도관은 10년 정도에서 녹이 슬어 수돗물의 수질을 저하시키고 있다. 특히 옥내 수도관에 의해 배출되는 적수(붉은색의 녹이 나오는 수돗물) 등을 목격하게 되면, 주부들은 수돗물을 먹지 않고 정수기나 생수를 구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리고 만다. 게다가 수돗물의 공급이 어려웠을 때 원활한 공급을 위해 설치된 저수조(물탱크)는 관리가 부실하여 여러 곳이 부식되고, 저수조 바닥에 침전된 이물질로 인해 수돗물의 신선도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넷째, 수돗물에 나쁜 맛이 발생하는 문제이다. 현재 서울시 정수처리공정은 염소처리를 하여 살균하고 있다. 염소처리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따라서 상수도 공급부서에서는 수돗물이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생활수준이 향상된 요즘 염소냄새로 인해 주부들이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즉 수돗물은 안전하지만 맛이 없는 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 상수도시스템은 비교적 많은 양의 염소투입이 요구되고 있다. 왜냐면 정수장에서 가장 먼거리에 위치해 있는 주택(수요가)의 수돗물에 염소 0.2mg/ℓ가 유지되게 하기 위해 정수장에서는 0.6∼0.8mg/ℓ를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투입된 염소는 수도관을 통해 흘러가면서 점점 농도가 낮아지고 가장 먼거리의 주택에서는 수질기준인 0.2mg/ℓ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까 정수장과 가까이 위치한 주택에서는 높은 염소농도 때문에 역겨운 소독냄새가 나게 돼 수돗물을 마시지 않게 된다. 참고로 맛좋은 물은 유기물이 거의 없고 미량의 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과 산소와 탄산가스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물을 말한다. 이들 물을 섭씨 4∼6도에서 보관하면 육각수(분자구조가 육각형 모양의 물)가 되어 최상의 물이 된다. ■ 먹는물로 사용은  30% 또한 수돗물에 물비린내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물비린내는 상수원에 조류가 대량 발생하여, 정수장에 유입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조류가 대량 발생하면 분말활성탄 처리를 해도 제거되지 않고, 가정의 수돗물에서 물비린내가 발생한다. 이러한 물은 대개 만지면 미끈거리는 경향을 나타내기도 한다. ●기회의 상수도 서울시 상수도의 기회의 요인을 살펴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수도관에서 새는 물을 막아 상수도 경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상수도 누수율은 15% 내외로 줄었다. 즉 유수율(요금을 받는 수돗물 사용량)은 1999년도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상승하였다. 하루에 40만t 정도의 수돗물이 새는 것을 방지하고, 요금을 받아 재정에 기여한 것이다. 이 정도의 누수율은 선진 외국의 10%와 비교해도 크게 손색이 없고, 지금의 개선 추세라면 몇 년 안에 선진국의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누수된 물을 막아 요금을 받아 재정에 기여하니까 상수도 경영이 크게 호전되었다.2002년도 이전까지는 상수도 경영이 매년 경영적자를 나타내, 재정에서 많은 예산을 보전하여 주었는데,2003년도에는 경영흑자를 실현하기 시작하였다. 즉 수돗물 요금수입이 5614억 5000만원이고, 총괄원가는 5331억 3000만원으로 분석돼 283억 2000만원의 경영흑자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상수도의 공기업적 성격을 고려하면 상수도는 비교적 안정적인 흑자경영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상수도의 수질개선에 집중 투자를 할 수 있는 시기로 접어들었다고 판단된다. 셋째,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 상수도에 고도정수처리 기술이 시범 도입되어 2∼3년 내에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오존산화처리 및 활성탄 흡착공정을 중심으로 한 고도정수처리는 수돗물에서 나쁜 맛과 나쁜 냄새를 제거하는 등의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라 할 수 있다. 넷째, 좋은 상수원수를 확보하기 위해 잠실수중보에서 취수하던 물을 왕숙천 합류 수역보다 상류인 덕소취수원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연차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또한 잠실상수원의 물을 직접 취수하지 않고, 제방에서 미리 한번 여과된 물을 취수하는 간접취수방식을 채택해 비교적 양질의 물을 취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섯째, 생활용수로 사용되고 있는 수돗물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는 하루라도 없으면 살 수 없게 되었다. 수돗물이 먹고 마시는 물로서 기능이 줄어들었지만, 생활용수로의 가치가 높아졌다. 수돗물을 화장실용수로 공급할 수 없는 경우 악취가 발생나는 등 아파트 생활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먹는 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 시민의 먹고 마시는 상수도로 거듭나기 위한 제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상수원이 깨끗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시민들이 생수를 먹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 또한 일부 시민은 수돗물이 아무리 깨끗하다고 해도 생수를 구입하는 방법을 선택할 것이다. 그래서 먹는 물의 비율이 높지 않지만 크게 우려하지 말고 계획적으로 수돗물의 수질향상 대책을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수기나 생수를 구입하기 어려운 서민과 저소득층을 위한 상수도 사업은 적극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아연 강관으로 시설된 아파트 등은 서울시 재정을 투입하여 세척하거나 개량하는 사업의 추진도 필요하다. 둘째, 주택의 수도관을 개량하거나 세척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육성에 집중하여야 한다. 아파트 건설시 비교적 부식에 강한 내식성 수도관을 채택하는 것도 중요하나 현재 매설된 수도관이 많으므로 기존 수도관에 대한 대책으로 관 세척 기술을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283억원의 흑자재정은 낙후된 상수도분야 연구에 집중 투입되어야 한다. 셋째, 수돗물 수질 모니터링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현재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에서 정기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와 더불어 수질악화가 예상되는 지점을 선정·조사하여 적극적으로 개선하여야 한다. 이들 조사결과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규정(안)에 따라 공개하지 아니하고 수질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필요하다. 넷째, 서울시 상수도는 민간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서비스사업체제 위주로 개편해야 하고, 또한 유지관리가 쉬운 체제로 나아가야 한다. 즉 수돗물의 급수서비스도 소비자의 기호에 대응하는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현재 상수도의 공급범위를 탄력적으로 재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서울시 상수도를 4개 권역(동북·서북·동남·서남권역) 정도로 나누어 상호경쟁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좋은 공급서비스를 확보하거나 유지관리가 쉬운 시스템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중·장기적으로 민간위탁이나 민영화를 실시할 수 있는 장점도 있을 것이다. 조용모 서울시정개발 연구원 도시환경연구부 연구위원
  • 휘발유 연료첨가제 지하수 오염

    휘발유 연료첨가제 지하수 오염

    두통·방향감 상실 등 신경장애 물질인 MTBE(Methyl T-Butyl Ether)로 지하수가 오염된 사실이 정부 용역조사를 통해 공식 확인됐다.MTBE는 휘발유에 10%가량 함유된 연료첨가제다. 동물실험 결과 발암물질로 입증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10여년 전부터 규제물질로 지정, 관리해 오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규제조항 및 환경기준조차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환경부와 공주대학교 신호상(환경교육과)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시한 ‘MTBE 오염실태 기초조사’ 결과, 주유소 근처의 지하수 63개 지점 가운데 16곳(25%)에서 MTBE가 검출됐다. 특히 이 중 생활용수로 쓰이는 3개 지점(서울·충주·대전)의 지하수에서는 105∼448ppb(ℓ당 ㎎으로 10억분의 1g)가 검출돼 미국환경청(EPA)의 먹는물 허용 권고치(20∼40ppb)보다 5∼22배 높았다.1곳은 10.9ppb, 나머지 12곳은 3ppb 이하로 나타났다. MTBE의 지하수 오염 가능성은 2003년 환경부 국정감사 등 수년 전부터 제기돼 왔으나, 정부에 의해 오염사실이 공식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호상 교수는 “총 63개 지점 가운데 53곳은 무작위로,10곳은 오염 가능성이 높은 곳을 골랐는데, 무작위로 선정한 지점에서 MTBE가 검출돼 의외였다.”면서 “고농도로 검출된 3곳에선 다행히 식수로는 사용하고 있지 않았지만 (피부·호흡기 등을 통해 인체에 흡수될 수 있어)강력한 주의를 환기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의 주유소는 1만 3700여개로 이 가운데 인근에 지하수를 개발, 사용 중인 시설은 모두 2030곳에 이른다. 환경부 관계자는 “2030개 주유소 중 300∼500여곳을 골라 올해 안에 정밀 실태조사를 벌인 뒤 오염물질 지정 등 대책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국 45개주와 스웨덴·덴마크 등은 MTBE의 규제·정화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캘리포니아주 등 일부는 아예 사용금지 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무연휘발유 정책이 도입된 1993년부터 국내정유사가 휘발유 제조시 첨가하고 있는데, 휘발유에 함유된 다른 독성물질인 BTEX(벤젠·톨루엔·에틸벤젠·자일렌)와는 달리 토양·지하수 오염물질로 지정돼 있지 않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MTBE 지하수 오염 실태와 대책

    MTBE 지하수 오염 실태와 대책

    인류가 향유하는 삶의 질은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달에 크게 기대고 있다. 과학기술이 인류의 미래를 장밋빛으로 물들일 것이란 기대도 여전히 팽배하다. 그러나 과학기술과 그 발명품은 사람이나 생태계에 꿀만 주는 것은 아니다. 한동안 달콤한 맛을 선사하지만 결국 독으로 변모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여러 화학물질이 대표적이다. ‘꿈의 살충제’로 불리며 농산물 수확을 획기적으로 늘린 DDT는 1960년대 레이첼 카슨의 저서,‘침묵의 봄’ 이후 그 해악성을 비로소 드러냈다. 변압기 절연유에 함유된 PCBs(폴리염화비페닐)는 오늘의 전력산업을 가능케했지만 다이옥신과 더불어 인류가 근절해야 할 대표적 오염물질로 판명돼 전 세계적으로 축출 대책이 논의되고 있다. 냉장고 등의 냉매로 쓰이는 CFC(염화불화탄소)가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다. ●MTBE의 두 얼굴 자동차 연료 첨가제로 쓰이는 MTBE는 결국은 이들 화학물질과 같은 처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당장은 아니다.”는 견해가 많다.MTBE의 긍정적 역할 때문이다. 휘발유의 연소를 도와 유해 배출가스를 줄이는 등 대기질 개선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에 따르면 1993년 ‘무연 휘발유’ 정책에 따라 의무적으로 MTBE를 휘발유에 혼입한 이후 서울의 일산화탄소 농도는 급격히 줄어들었다.1992년엔 1.9이었지만 이듬해 1.5으로 대폭 감소한 뒤 이후 1.0∼1.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자동차가 일산화탄소 배출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MTBE의 저감효과는 통계적으로 볼 때 상당한 근거가 있는 것”(KEI 박용하 박사)이라고 한다. 그러나 부작용 또한 크다. 지하수에 조금이라도 섞이면 강한 불쾌감과 쓴 맛 등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1997년 핀란드에서 유조차 운전수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두통과 구토, 어지러움, 호흡 곤란 등 인체 신경계를 교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비롯한 동물에 대한 실험에서는 림프암, 신장암, 간암 등을 유발한다는 미국 등 일부 선진국의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인체 발암성 여부는 확실치 않다. 미국 일부 주에서 MTBE 문제가 처음 불거진 게 불과 10여년 전인데다, 그동안 위해성 연구 자체도 드물었던 탓이 크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환경청 등이 MTBE를 ‘동물에서는 발암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있지만 인체발암물질로는 분류할 수 없는 물질’로 규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럼에도 발암 개연성이 부정되고 있는 것 또한 아니다.“인체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는 없지만 동물실험 결과를 토대로 위해성을 추측하고 있는 상태”(환경부 토양수질관리과 오흔진 사무관)라고 한다. ●전국 지하수 관정 200만여곳 현재 주유소나 저유소 주변에서 지하수를 개발, 사용하고 있는 시설은 전국적으로 2030곳에 이른다. 이 가운데 63곳을 선정한 이번 조사에서 16곳에서 MTBE가 소량 검출됐고,3곳(5%)에선 미국환경청의 먹는물 허용권고치(20∼40ppb)를 5∼22배가량 웃돌았다. 단순비교할 경우, 현재 전국에 위치한 ‘주유소 옆 지하수 이용시설’ 가운데 5%인 100여곳이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더욱이 지하수가 서로 연결돼 있으며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는지 땅밑 사정을 알기 어렵다는 점은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만든다. 현재 전국적으로 지하수 관정은 폐공을 제외하더라도 200만여곳 뚫려 있는데, 이 가운데 37%가량인 45만여 곳은 인·허가 면제 시설이어서 제대로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주유소를 비롯한 기름저장 시설과, 땅속에 매설된 송유관 등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지하수는 직접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MTBE가 갖는 속성도 골칫거리다.“휘발유에 함유된 다른 유독성 물질인 BTEX보다 물에 30배나 잘 녹는데다 일단 토양에 유출되면 단시간에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지하수에 확산되고, 분해가 잘 되지 않아 복원도 어렵다.”(KEI 박용하 박사)고 한다. 한번 오염되면 파장이 오래 지속된다는 얘기다. MTBE로 인한 지하수 오염이 이번에 처음 밝혀진 것은 아니다.2002년 KEI가 주유소 5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3곳에서 지하수 오염 사실이 확인됐었다. 그러나 당시는 휘발유로 이미 오염된 주유소를, 이번에는 무작위로 선정했다는 점이 다르다.63곳 가운데 오염 가능성이 높은 곳을 의도적으로 선정한 곳이 10군데, 나머지는 모두 무작위로 선정됐다. 그런데 결과는 예상 밖이다. 오염지역이 아닌 무작위 선정 지점에서 MTBE가 검출됐던 것. 올해 300∼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인 본격적인 실태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쉽게 장담할 수 없는 대목이기도 하다. ●대책마련엔 시간 걸릴 듯 기름유출로 인한 지하수 오염은 그동안 수차례 불거졌었다.2000년 7월 서울 6호선 녹사평역 기름유출 사건,2001년 12월 안양 인덕원 송유관 유출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더욱이 내년 1월부터 노후화된 한국종단송유관(TKP) 296㎞에 대한 철거작업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MTBE 등 유해물질로 인한 지하수 오염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관리 대책은 빨라야 내년 이후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 본격 실태조사를 거친 뒤 토양 및 지하수 오염물질로 지정하는 등 대책을 검토할 예정인데 정부 반응은 무척 조심스럽다. 환경부 관계자는 “실태조사가 끝나더라도 곧바로 규제에 착수할 수는 없고, 오염물질 지정 여부는 인체 유해성에 대한 연구결과 추이 등을 봐가며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의 경우 MTBE에 의한 지하수 오염 및 이로 인한 환경피해에 대해 정유업계에 책임을 지우고 있는데, 산업계 부담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 안팎에서 “MTBE를 대체할 물질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 또한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MTBE의 국내 유통량은 연간 75만t가량이 생산돼 이 가운데 85% 정도인 65만t이 소비되고 있는데, 어떤 대책이 나오든 산업계와 국가경제 전반에 큰 영향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한동안은 스스로 지하수 사용에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신 교수는 “MTBE 검출사실을 확인한 후 먹는물 사용은 물론 세수나 목욕물로도 되도록 쓰지 말라고 주의를 강력히 환기시켰다. 인체 유해성이 확증되진 않았지만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정수기 주춤·생수 각광…1조원 물전쟁 ‘펄펄’

    정수기 주춤·생수 각광…1조원 물전쟁 ‘펄펄’

    올해 1조 3000억원대로 예상되는 먹는물 시장을 놓고 정수기-이온수기-생수업체간의 경쟁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여전히 정수기가 대세지만 정수기에서 대장균 및 세균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알칼리 환원수기, 이온수기 등 새로운 경쟁자들의 도전이 더욱 거세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조원대에 달하는 정수기 시장을 놓고 현재 200여개 업체가 1000여종의 모델을 놓고 경쟁 중이다. 정수기는 수돗물 불신과 ‘웰빙’바람을 타고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왔지만 ‘세균 검출’ 보도가 끊이지 않는데다 렌털 관행에 대한 소비자들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정수기 수질 사고는 올해도 끊이지 않았다.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초중고교 1188곳에 설치된 정수기 1만 1695대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717대에서 일반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됐다. 인천지역 학교에 설치된 정수기도 19.2%가 한 차례 이상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기업체들은 ‘관리 부실’ 탓으로 돌리지만 정수기 자체에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비자들의 불만도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는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정수기 관련 소비자 불만 접수는 2002년 1854건에서 지난해 2191건으로 18%나 늘어났다. 소보원 관계자는 “렌털 중간 해약 금지, 애프터서비스 부실, 관리 소홀 등 주로 렌털 정수기에 대한 불만이 높았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정수기 제조·판매업체인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2002년 58만대였던 정수기 판매가 지난해 45만대로 줄어든 뒤 올 상반기에도 21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었다. 정수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684억원에서 올 상반기 571억원으로 16%나 줄었다. 렌털 판매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개발은 정수기 의존도를 줄이고 공기청정기, 부엌가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수기가 ‘주춤’하는 사이 업체들은 너도나도 ‘이온수기’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필터로 단순히 불순물을 제거하는 정수기와 달리 이온수기는 전기분해로 물을 알칼리수로 만들어 준다고 업체들은 주장한다. 올해 들어서만 20∼30여개 업체가 이온수기 시장에 뛰어들 정도다. 일본업체들은 물론 위니아만도·동양매직 등 가전업체에 웅진·청호·맥코이 등 기존 정수기 업체는 물론 일동제약, 한독화장품, 김영귀환원수 등 업종을 가리지 않는다. 김영귀환원수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지 1년도 안돼 대리점이 100개로 늘었다.”면서 “고객의 95%가 200만원이 넘는 기존 정수기를 환원수기로 대체하는 수요”라고 말했다. 생수도 날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진로, 동원, 하이트맥주, 풀무원, 해태, 롯데칠성에 이어 대한항공 등 대기업들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페트병 생수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제주삼다수’는 2000년 310억원에서 지난해 540억원으로 늘어난 뒤 올해에도 650억원을 바라볼 정도로 급성장했다. 생수업계 전체로도 올 상반기에 지난해에 비해 20% 늘어난 1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기고] ‘수돗물 심층취재’ 환영한다/김흥권 서울 상수도사업본부장

    수돗물 불신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문제는 그 불신이 사실에 근거한 명백한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대부분 막연하다는 데 있다.수돗물은 생활과 산업에 필수적인 사회간접자본이라는 점에서 막연한 불신은 크나큰 낭비가 아닐 수 없다. 물은 이제 ‘블루 골드’라 표현될 정도로 중요한 자원이다.중요한 만큼 신경을 곤두세우고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이 당연하다.그러나 ‘비판’과 ‘냉소’에 앞서 과학적이자 객관적인 정보를 제대로 알리고,또 제대로 알려는 쌍방향의 시도가 진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수돗물과 관련한 진실이 무엇인지,수돗물을 평가하는 데 얼마나 막연한 정서에 기대고 있는지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다. 서울 수돗물 ‘아리수’의 수질은 선진국의 그것에 비해 손색 없을 정도로 우수하다.법정기준 55개 항목 외에 서울시 자체로 66개 항목을 추가하여 WHO 권장수준인 12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며,최근 주목받는 바이러스와 원생동물에 대한 소독능력도 완벽하게 갖춘 상태다.최근 미국의 권위 있는 검사기관에서 ‘먹는물 적합’ 판정도 받았다.그런데도 거의 비슷한 환경과 수질을 가진 미국 필라델피아시에 비해 음용률은 80분의1이 되지 않는다.대체 무엇 때문일까? 그 배경에는 지난날 도시화와 인구증가에 따른 공급확대 우선정책과,부식하지 않는 급수관을 사용치 않음으로써 수돗물을 끓인 후 마셔야 하던 시대를 거치면서 ‘관(官)’에 대한 불신이 겹쳤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은 정수기술이 완벽해졌고,배급수관도 녹슬지 않는 관으로 교체하고 있다.문제는 이같은 사실과 정보를 시민들이 모르거나 믿지 않는다는 데 있다. 지난 5일자 서울신문에 심재철 고려대 교수가 “‘서울 수돗물’ 심층취재 해보자”라는 제하의 자문위원 칼럼을 보고 매우 반가웠다.특히 “필요 없이 불신이 조장되는 측면”에 공감한다.혹여 발생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지적과 더불어 시민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정확한 정보 제공이 수돗물을 재조명하는 단초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서울시는 서울 수돗물에 관한 심층취재 제안을 환영하며,적극 협조할 것이다.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한 검증과 심층취재에 필요한 모든 요구에 기쁜 마음으로 응할 것이다.공정하고 객관적인 잣대로 취재하고 평가해 주기를 기대해 마지않는다. 김흥권 서울 상수도사업본부장
  • 서울 수돗물 “마셔도 탈없다”

    서울수돗물이 먹기에 적합하다는 외국 검사기관의 검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미국의 수질검사 전문기관인 STL(Severn Trent Laboratory)과 WECK 연구소에 수돗물 안전검사를 의뢰한 결과,‘수질기준에 적합한 먹는물’로 판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검사는 지난달 12일 6개 상수도 정수장 가운데 하나인 강북정수장과 ‘아리수’ 페트병물,노원구 중계동 충숙공 묘역과 은평구 불광동 SK충전소의 수도에서 채수한 물 등 4곳의 물을 시료로 실시됐다. 검사항목은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과 농약류, 산업용 화학물질, 내분비계 장애물질(환경 호르몬), 방사능 물질 등을 포함해 STL이 73가지, WECK가 97가지를 각각 검사했다. 검사 결과,수돗물의 탁도는 0.09NTU(Nephelometric Turbidity Unit) 이하로 조사됐으며 암모니아성 질소,농약류,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먹는물에서 탁도는 0.5NTU 이하를 기준으로 잡는다. 박수환 시 상수도연구소장은 “시 의원 등이 참관한 가운데 시료를 공개적으로 채수했다.”면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의 벽이 높지만 국제기관에서 입증된 만큼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국립공원 계곡 분뇨 오염

    피서객들로 붐비는 국립공원 계곡물이 분뇨로 오염돼 일부는 물놀이조차 해서는 안될 정도로 위생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내 화장실 가운데 절반 가량이 오수처리시설을 갖추지 않아 배설물이 계곡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열린우리당 김영주 의원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4∼5월 전국 국립공원 99개 측정지점의 계곡물을 떠서 수질을 조사한 결과 전 지점에서 분원성 대장균이 검출됐다. 현재 먹는물 수질기준은 ‘분원성 대장균이 검출되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소백산 희방계곡(희방2지점)을 비롯한 7곳은 수영용수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공업용으로만 사용 가능할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됐다. 희방2지점의 경우 물 100㎖에서 1만 6000개의 분원성 대장균군(群)이 검출됐다.분원성 대장균군이 1000개 이상 검출된 곳은 ▲가야산 치인1·2지점 ▲주왕산 상의1·3지점 ▲소백산 희방1·2지점,삼가2지점 등이다. 김영주 의원실은 “국립공원내 개인이 관리하는 화장실 6824개 가운데 절반 가량이 오수처리시설을 갖추지 않아 계곡물 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분원성 대장균뿐 아니라 일반 대장균군의 오염상황도 심각했다.가야산 치인1·2지점과 북한산 산성1지점,소백산 희방2지점 등 4곳은 100㎖당 대장균군이 5000개를 넘어 공업용수(3급수)로도 쓰지 못하는 수질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다음네티즌이 꼽은 서울신문] 먹는물 사업 2조원 날렸다

    |박은호 기자| 2000만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가 최근 5년 이래 최악의 수질상태를 기록했다.1998년부터 한강 수질개선을 위해 2조원에 이르는 재정이 투입됐지만 일부 상수원 지역은 당시보다 수질이 오히려 악화됐다. 13일 환경부가 발표한 ‘4대강 상수원 지역의 수질상태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팔당상수원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1.5㎎/ℓ로,2000년 이후 수질이 가장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서울시민들의 식수원으로 쓰이는 잠실상수원은 1999년 이후 줄곧 BOD 1.5∼1.9를 기록했으나 올 상반기엔 BOD 2.4로 껑충 뛰었다. ■100자 의견 ●돈 들여 처리장 만들면 뭐하나 판지의 제왕님 생각 폐기물 몰래 싣고 와서 버리고 가는데 무슨 대책이 있으며,얼마가 투자되든 무슨 해결책이 있을까? ●이제 사고의 틀을 바꾸어야 합니다 산아이님 생각 팔당댐 수질개선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팔당댐 물은 일반 사용으로,식수용은 그보다 더 상류지역(소양강댐 등)으로 옮겨야 한다고 본다. ●아무리 돈을 퍼부어도 cj8015님 생각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니 물은 부족하고,오염물질은 갈수록 늘어나니 수도권 인구를 줄이지 않는 한 더러운 물을 먹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중적인 우리 모습 개구리님 생각 매번 수질 안 좋다고 무조건 정부를 욕하면서도 자기 동네에 하수처리장이라도 생기면 집단반발하는 우리 모습도 반성하자. ●2조원을 실효성 있게 썼을까? 내인생은사기님 생각 제일 큰 문제는 폐수를 흘려보내는 사람들이고 두 번째는 공사비 2조원 잡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공무원들이다. ●정부 욕만 해서야 서일원님 생각 올바른 국민이라면 이제는 제발 좀 욕만 해대지 말고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협력해야 되지 않을까요? 정부에서 다 못하면 국민이 더욱 솔선수범해야죠.˝
  • 먹는물사업 2조원 날렸다

    2000만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가 최근 5년 이래 최악의 수질상태를 기록했다.1998년부터 한강 수질개선을 위해 2조원에 이르는 재정이 투입됐지만 일부 상수원 지역은 당시보다 수질이 오히려 악화됐다. 13일 환경부가 발표한 ‘4대강 상수원 지역의 수질상태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팔당상수원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1.5㎎/ℓ로,2000년 이후 수질이 가장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서울시민들의 식수원으로 쓰이는 잠실상수원은 1999년 이후 줄곧 BOD 1.5∼1.9를 기록했으나 올 상반기엔 BOD 2.4로 껑충 뛰었다. 이같은 상수원 수질 악화는 그동안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등 수질개선을 위해 지금까지 2조여원의 재정이 투입된 점을 감안하면 기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정부는 1998년 ‘한강 수질개선 특별대책’을 내놓으면서 “총사업비 2조 6385억원을 들여 2005년까지 팔당호 수질은 1급수(BOD 1.0 이하),잠실상수원은 BOD 1.8㎎/ℓ를 달성하겠다.”고 했으나 개선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지난해말 “1급수 달성은 불가능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천문학적 재정투입에도 불구하고 수질이 더욱 나빠진 것은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다.환경부 관계자는 “예년보다 올 상반기에 비가 더 많이 내렸지만 수질은 오히려 더 악화됐다.”면서 “환경용량을 감안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 등의 대규모 택지개발,이로 인한 인구유입으로 오염원이 급속히 증가한 게 원인”이라고 말했다.환경부는 이에 따라 오는 8월 낙동강을 시작으로 영산강·금강 등 3대강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인 ‘의무적 오염총량제’를 한강수계에 대해서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하지만 올해 중 한강특별법을 개정,오염 정도가 특히 심한 왕숙천(경기 구리·남양주시)·경안천(광주·용인시) 유역에 대해 우선 실시하겠다던 당초 방침은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반발에 밀려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환경단체 “이타이 이타이病”

    경남 고성군 폐광 주변 마을 일부 주민들이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인 ‘카드뮴’에 중독돼 일본에서 발생했던 공해병인 ‘이타이이타이병’으로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산·창원환경운동연합 부설 시민환경연구소 수질환경센터는 고성군 삼산면 병산리 옛 구리광산 부근 마을 주민 7명의 소변에서 카드뮴이 ℓ당 3.80∼11.59㎍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학계에서 통용되는 보통사람들의 허용기준 2㎍ 이하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환경부는 이런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경상남도측에 오염실태 파악 등을 위한 정밀조사를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인체에서 카드뮴 성분이 허용치 이상 검출됐다고 해서 이타이이타이병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마을에서 시냇물과 간이상수도,폐광산 갱내 지하수를 채취해 중금속 오염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수질환경센터는 지난달 21일 이 마을 주민 7명의 소변과 혈액을 채취,마산 삼성병원 산업의학과에 카드뮴의 체내축적 조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뼈마디가 쑤시고 요통과 관절통을 심하게 호소하는 등 이타이이타이병 증세를 보였고,수질환경센터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가족단위로 허리수술을 받거나 뼈가 자주 부러지며,일부 외지에 나간 자녀들도 이같은 증세를 보였다고 수질환경센터 이상용 연구기획실장은 설명했다. 수질환경센터는 카드뮴을 함유한 폐광의 갱내 유출수가 하천으로 흘러들면서 이 물로 재배된 농작물을 수십년간 섭취한 주민들에게 카드뮴이 축적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실제 갱내 유출수에서도 카드뮴이 0.025이나 나와 이같은 추정을 뒷받침했다.현행 먹는물 수질 기준의 카드뮴 허용치는 0.005이며,하천수 기준은 0.01이다. ●이타이이타이병이란 일본말로 “이타이 이타이(아프다 아프다)”하며 고통스러워한 데서 이름지어진 공해병.카드뮴 중독으로 신장의 재흡수 기능저하로 칼슘이 빠져나가 허리통증과 사지근육통 등에서 시작된 증세는 골연화증·골다공증·다발성척추골절 등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르게 된다. 1920년 일본 진쓰강 유역 주민들에게서 처음 발견됐다.원인을 모르다가 68년 일본 후생성이 카드뮴 중독에 의한 발병이라고 발표,세계적으로 알려졌다.일본 정부는 진쓰강 상류 미쓰이 금속광업소가 원인이라는 주민들의 조사요구를 40년간 묵살하다 61년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에 따라 환자와 가족 등은 같은 해 일본 정부와 미쓰이광업소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며,법원은 미쓰이그룹이 모든 피해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고성 이정규·서울 박은호기자 jeong@seoul.co.kr˝
  • 軍 먹는물 45% 오염/지하수 일부선 중금속 검출도

    군부대에서 식수로 이용하고 있는 지하수의 45%가 먹는 물로는 부적합하고 일부에서는 청색증이나 암을 유발하는 중금속물질까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21일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박양수 의원이 서울을 비롯,전국의 15개 시ㆍ도 보건환경연구원(광주광역시 제외)에서 제출받은 군부대 수질조사 자료에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2001년에는 전체 조사건수(520건)의 45.6%인 237곳이 먹는 물로 부적합했고 2002년에는 455건 중 43.1%(196곳)가,올해는 307건 중 46.3%에 해당하는 142곳이 각각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오염물질의 대부분은 사람이나 동물의 배설물에 의해 오염되는 일반세균이나 대장균 등 미생물이었고,일부는 청색증을 일으키는 질산성질소·철·아연 등에 오염돼 있었다.일부 부대에서는 발암성 물질인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오염된 물을 마신 장병들이 집단으로 식중독을 일으킨 사고도 자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군부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식수는 연간 1억 3000여만t으로 전체 용수의 44.1%만 상수도를 공급받고 있고 나머지 55.9%는 지하수나 하천수를 사용하고 있다.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개선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진상기자
  • 구멍 뚫린 지하수 관리/ 관련법률만 10개 관리부처도 5곳

    최근 환경부 조사결과 음용 지하수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는 등 지하수 오염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지하수 관리는 허점투성이다.지하수 관련 법률만 10개에 이르는 데다 이를 관리하는 정부부처도 5곳이나 되기 때문이다.부처마다 규제기준이 다르고 지하수의 성격 규정에 따라 분산 관리되고 있어 공조체제를 기대하기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따로 노는 지하수 관리 건교부·환경부·농림부·행정자치부·국방부 등 5개 부처에서 지하수를 관리하고 있다.관련 법률도 지하수법,온천법,먹는물 관리법,하천법 등 모두 10개에 이른다.제주개발특별법,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민방위기본법,국방군사시설사업에 관한 법률 등 별 관련이 없어 보이는 법도 지하수 관련 규제법이다. 건교부는 지하수개발,이용관리와 조사업무를 맡고 있고 환경부는 지하수 수질오염 방지와 먹는샘물 등 상수원용 지하수 관리를 담당한다.여기에 행자부가 온천개발용 지하수,농림부는 농업용 지하수 개발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행자부의 민방위급수 관리,국방부의 군사보호구역 등 군사목적의 지하수시설 관리도 포함된다.이처럼 행정 목적에 따라 업무가 분산돼 있어 부처간 업무협조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 수질관리에 대한 계획이나 이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턱없이 부족하다.지하수 관리를 위한 기본계획에는 수질관리·정화계획이 포함돼 있다.그러나 수량관리가 우선일 뿐 수질관리는 뒷전으로 밀려나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양질의 지하수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관련법률의 통합과 함께 관리·운영이 일원화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리일원화가 해법 정부도 각 부처의 이해관계에 따라 엇박자를 보이는 지하수의 부실 관리가 오염을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때늦은 감이 있지만 올초 ‘지하수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세부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것도 그런 맥락이다.환경부 상하수도국 관계자는 “지하수 오염유발 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대상과 규제방안이 없는 만큼 앞으로 오염측정관을 설치하고 수질감시를 의무화하는 쪽으로 관련법을 보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로부터 용역을 받은 건설기술연구원도 “10월까지 지하수 실태파악과 선진국의 관리 모범사례 등을 참조해 통합된 종합대책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연말쯤 계획을 확정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부처들은 지하수관리기본계획 수립에는 이의가 없지만 어느 부처가 관리 주무부서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저마다 생각이 다르다.향후 지하수관리 ‘대권’을 둘러싼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벌어질 가능성을 점치게 하는 대목이다. 유진상기자 jsr@
  •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서울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셔도 좋다는 수질검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수질관련 전문가,교수,시민단체,시의원,민간인 등 15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는 지난 1일 보광·암사·광암 등 3개 정수장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내 2곳에서시료를 채수,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한국환경수도연구소 등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 47개 항목과 잔류염소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물의 맑은 정도를 나타내는 정수탁도는 3개 정수장 모두 기준(0.5NTU)이하인 0.1NTU 정도를 유지했으며 소독부산물인트리할로메탄(THM·기준 0.1㎎/ℓ)도 0.009∼0.019㎎/ℓ로기준치보다 휠씬 양호했다. 상암동 월드컵경기장내 수돗물의 탁도는 평균 0.15NTU,잔류염소는 기준인 0.2㎎/ℓ 이상을 유지했으며 농약이나 수은등의 중금속류는 검출되지 않았다. 최용규기자 ykchoi@
  • SK 2006년까지 1조 투자

    SK㈜는 오는 2006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모두 6억 5000만배럴의 원유 보유매장량을 확보하고 하루 15만배럴의 지분원유를 생산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창근(金昌根) SK 사장은 이날 본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효율적인 원유·가스 개발을 위해 ▲원유탐사 및 매장량 매입 안배 ▲서부 아프리카 등지의 유전개발 ▲천연가스광구 개발 등을 병행키로 했다고설명했다. SK㈜가 목표로 하는 원유보유매장량 6억 5000만배럴은 국내 연간 원유소비(2001년 기준 6억 7000만배럴)와 맞먹는물량이다. 김 사장은 “현재 2%인 원유 자주개발률을 2010년까지 10% 수준으로 높이기로 한 정부의 방침에 적극 동참,2006년까지 회사 소비 원유의 18.5%를 자체 확보할 계획”이라고강조했다. 전광삼기자
  • ‘바닷물 식수’일본 간다

    지방의 한 중소기업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바닷물로 식수를 생산,일본에 전량 수출하기로 해 화제다. 경북 포항의 음용수생산업체인 ㈜다이린코리아는 지난해 동해안 연안인 포항시 북구 송라면 조사리 323 일대 부지 5900여㎡에 60억원을 들여 해수 담수화공장을 준공한 뒤 올들어수심 20m의 심층 바닷물을 끌어 올려 식음용수 생산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최근까지 생산된 식음용수 8만개(개당 0.5ℓ들이)를 오는 22일 일본 수입업체에 개당 50엔(한화 약 500원)에 첫 납품한다. 회사의 하루 생산량은 10만ℓ(20만병,한화 약 5000만원)로생산과 동시에 일본으로 전량 수출하게 된다. 이 회사의 식수 생산은 심층 바닷물을 파이프를 통해 끌어올려 국제특허 염분처리기계인 필터를 이용,염분과 불순물을 100% 제거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이런 방식으로 생산된식수는 용존산소량이 ℓ당 20∼30㎎으로 일반생수(ℓ당 7∼8㎎)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수출에 앞서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먹는물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50개 항목 모두에서 수질음용수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희태(李熙泰·북구 송라면 조사리) 사장은 “바닷물을 식수로 개발,외화를 획득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시설증설 등을 통해 수출물량을 늘리는 한편 국내 시판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
  • 서울 수돗물 식수로 적합

    민간단체가 나서 서울시가 공급하는 수돗물을 검사한 결과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달 5일 서울 시내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광암·암사·보광정수장 등 3곳의 원수와 정수,물탱크를 거치지 않은 수도꼭지물,물탱크를 거친 수도꼭지물 등에 대한 시료를 채수해 한국 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 환경수도연구소 등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 47개 항목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에는 수질 관련 전문가와 교수·시민단체·시의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가참여했다. 검사결과 정수탁도(기준 0.5NTU)의 경우 보광정수장의 0. 1을 비롯해 암사정수장 0.08,광암정수장 0.07NTU 등으로기준치 이하였으며 물탱크를 거치지 않은 수도꼭지물은 보광정수장 0.14,암사정수장 0.08 등으로 모두 음용수 기준에 적합했다.또 정수에 잔류하는 소독부산물인 THM(기준 0.1㎎/ℓ)은 보광정수장 0.005,암사정수장 0.007,광암정수장 0.006,물탱크를 거치지 않은 수도꼭지물은보광·암사정수장이 각 0.007㎎/ℓ 등으로 모두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인체에 해로운 농약이나 수은·납·시안·카드뮴·페놀등 유해물질 25개 항목은 정수와 원수에서 모두 검출되지않았다. 원수에서는 일반세균(기준 1㏄중 100이하)이 광암정수장150,암사정수장 800 등으로 기준치보다 높았으며 대장균군(기준 50㏄중 음성)도 암사정수장 1600,광암정수장 30,보광정수장 2미만 등으로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됐다.그러나원수에 포함된 일반세균과 대장균 등은 정수과정에서 모두 제거되기 때문에 마셔도 괜찮고 서울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질검사 결과를 공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관공서 10곳중 2곳만 수돗물 식수로 사용

    서울시가 수돗물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나 시내각 구청과 동사무소를 비롯한 관공서에서 수돗물을 먹고있는 곳은 10곳중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4일부터 12월10일까지 시내 25개 구청과 79개 동사무소 등 170개 관공서를 대상으로 ‘먹는물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표본대상 182개소 가운데 끓인 보리차를 포함한 수돗물을사용하는 곳은 23.1%인 42개소에 그쳤다. 이에 견줘 정수기물을 사용하는 곳은 전체의 절반인 85개소(46.7%)로 가장 많았고 생수를 사용하는 곳도 24.2%인 44개소로 조사됐다. 이밖에 약수나 지하수를 사용하는 곳은 2.2%인 4개소,먹는 물을 전혀 비치하지 않은 곳도 3.8%인 7개소나 됐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관공서를 대상으로 수돗물을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위생적인 비품을마련토록 독려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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