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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우주·방위·원전산업 메카로… 우주항공청 연내 출범 속도 낸다

    항공우주·방위·원전산업 메카로… 우주항공청 연내 출범 속도 낸다

    ‘지구를 넘어 우주를 품는다.’ 경남이 민선 8기 박완수 도정 출범을 계기로 산업·경제 대도약을 선언했다. 1970~80년대 마산수출자유지역과 창원국가산업단지, 거제조선산업기지 등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주도한 옛 영광을 재현하는 데 도정을 집중한다. 특히 산업 기반과 여건 등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우주항공·원전·방위 관련 산업을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대통령 공약으로 사천에 들어설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개청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 경남도는 정부가 연내에 설립 방안을 마련하는 등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 설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추진단에 경남도도 참여한다. 도는 사천시와 공동으로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발전 전략 수립 용역’도 수행해 신도시 개념의 행정복합타운 조성 청사진도 구상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달 26일 이종호 과기부 장관을 만나 조속한 우주항공청 설립과 우주항공산업이 몰린 서부경남 지역을 우주산업 클러스터 특화지구로 지정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모델로 삼아 올해 안에 우주항공청 설립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이 설립되면 경남은 우주항공산업이 몰린 진주와 사천 지역을 주축으로 세계적인 우주항공 산업·연구 중심지로 도약한다. 우리나라 우주항공 비전인 ‘2030년대 우주·항공 세계 7대 강국 도약’을 실현하는 데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경남 지역은 항공우주산업 70%가 집적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심장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기술센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주센터 등 우주산업 인프라와 세라믹기술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련 기관이 몰려 있다. 사천 KAI와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 비롯해 50여개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경남에 있다. 진주·사천 지역은 우주산업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 최적지로도 꼽힌다. 경남은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액 가운데 50%를, 종사자 수도 50%를 차지하는 방위산업 집적지다. 창원 현대로템(K2 자주포)과 한화디펜스(K9 자주포), 사천 KAI(경공격기) 등 경남 지역 방산기업은 지난 7월 폴란드 군비청과 총 88억 달러의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해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위상을 세계에 과시했다. 경남도는 방위산업 육성을 민선 8기 도정과제로 채택하고 방산부품연구원 유치, 강소기업 육성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새 정부가 탈원전 폐기,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함에 따라 경남의 원전산업도 부활이 기대된다. 경남에는 국내 원전 대표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270여개 원전 협력업체가 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도 민선 8기 도정 핵심과제로 선정해 추진한다. 중소 원전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원전 기업의 어려움을 정부에 신속히 전달하기 위한 ‘원전 기업 신속지원센터’도 지난 9월 문을 열었다.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설립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원전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경남은 수소 생산·저장·활용 등 수소산업 전주기 거점 지역이다.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수소기업이 두 번째로 많아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정부에 ‘경남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하고 수소산업 육성에도 집중한다. 경남도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떠오르는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진주시, 사천시, 경상국립대, KAI 등과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기반시설 조성,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 세계적 수준의 UAM 기체 개발 등을 추진한다.경남에는 국가산업단지 8개를 비롯해 모두 205개 산업단지가 있다. 면적은 총 13만 8282㎢에 이른다. 권역별로 특화됐고 육·해·공 교통망이 촘촘하게 연결돼 최적의 투자 환경을 갖췄다. 경남과 인접한 가덕도에 신공항이 건설돼 세계로 오가는 새로운 하늘길이 열린다. 부산신항만과 연결돼 진해신항만이 조성된다. 진해신항만은 2040년까지 12조원을 들여 첨단 스마트 시설을 갖춘 21선석 규모의 항만을 조성하는 경남 최대 국책사업이다.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가 2027년 개통되면 서부권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진다. 경남도는 민선 8기 들어 수도권에서 처음 지난달 대규모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총 2조 3000여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패권경쟁의 새 전쟁터 된 우주… 한국, 중장기 비전 없으면 뒤처져”[최광숙의 Inside]

    “패권경쟁의 새 전쟁터 된 우주… 한국, 중장기 비전 없으면 뒤처져”[최광숙의 Inside]

    기술이 경제이자 안보인 시대다. 최근 반도체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면서 미중 패권 경쟁의 핵심 무기로 등장했다. 앞으로는 우주다. 우주는 지구에 한정된 자원 채굴과 경제활동을 확장하고 첨단 기술이 맞붙는 새로운 전쟁터다. 미국은 16일 반세기 만에 무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1호를 발사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7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우주항공청 신설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우주 개발에 시동을 걸고 있다.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탐사그룹장을 지난 11일 만나 우주 개발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미국이 다시 달 탐사에 나섰다. 왜 우주 개발이 중요한가. “우주의 환경은 극단적이며 가혹하다. 시간과 거리 척도는 일상의 경험을 벗어나 있고 중력·속도·온도·압력 같은 물리 조건은 우리의 감각 밖에 있다. 이런 환경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부품은 극단의 온도 변화와 진공, 방사선 환경을 견뎌야 한다. 한마디로 ‘극한 기술’이다. 또 우주 기술은 기술적 한계를 타개하는 ‘돌파 기술’이다 보니 이를 이용해 인류가 직면한 의료·환경 같은 ‘현재의 지구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바로 우주에 미래가 있는 이유다.” -우주 공간에 적용하는 극한 기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우주 선진국들이 장기 과제로 추진하는 화성 탐사를 예로 들겠다. 화성 착륙에는 극한 기술과 돌파 기술이 쓰인다. 화성 대기권 진입과 하강, 착륙은 일부 우주 패권국들의 전유물이다. 우주선이 화성 대기를 통과하는 ‘공포의 7분’간 통신장치는 무용지물이 돼 자율 유도·비행은 물론 열차폐 기술이 적용된다. 미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은 탐사선이 화성 대기를 통과할 때 열과 압력으로부터 이를 보호하는 캡슐을 독점 납품한다. 글로벌 우주업체는 대부분 글로벌 군수업체이다.” -‘우주 기업=군수 업체’는 우주기술의 이중 용도를 보여 준다. “우주 기술에는 평화와 안보라는 양날의 칼이 있다. 따라서 우주는 안보와 외교, 과학 탐사가 전략적으로 연결된 독특한 영역이다.” -우주 패권 경쟁이 치열하다. “과거 대항해 시대에는 항해술을 이용해 먼 바다로 나간 나라가 패권을 유지했다. 우주 항법이 중요한 지금 달과 지구 궤도에서 패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헬륨3와 희토류 같은, 달에 있는 희귀광물의 미래 경제적 가치 때문이다. 패권국들의 관심이 물얼음이 있는 달의 남북극에 쏠리다 보니 자칫 우주에서 진영 간 무력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이 독자적으로 우주정거장을 완성해 놀랐다. “중국은 아직 미국을 앞지르지 못하지만 지난해 궤도선과 착륙선, 로버 등 세 가지를 한꺼번에 보내 화성 탐사에 성공했다. 미국도 하지 못한 일이다. 최근 독자적인 우주정거장도 건설했다. 지금까지 우주정거장은 미국·러시아가 공동 운용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유일했다. 지구 밖 공간은 미중 패권이 격돌하는 또 다른 전장(戰場)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은 어느 수준인가. “지난 30년간 한국은 중소형 위성 제작과 같은 핵심 기술을 확보했으며 지난 7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 8월 첫 달 탐사선 다누리를 궤도에 투입했다. 하지만 한국은 지구 중력권을 벗어난 탐사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미국은 ‘아르테미스 계획’을 통해 달을 거쳐 화성에 유인기지를 건설하고 인류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화성 밖 천체들까지 확대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다. 한국도 이러한 활동에 동참하는 장기 계획을 세울 때다. 거기서 극한 기술과 돌파 기술을 손에 넣을 수 있지 않나. 세계 경제 10위의 국가 위상에 비해 우주 탐사 분야는 한참 뒤처진 게 사실이다.” -최근 정부는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어떤 역할을 하나. “미 항공우주국(NASA)을 모델로 우주 거버넌스를 총괄할 전담 조직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가 우주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추진하기 위해 연구개발·안보·산업·외교 등 여러 부처에 걸친 정책과 업무를 총괄하는 사령탑이 필요하다. 10개 유관 부처 간 협력을 이끌어 내려면 대통령실 산하 독립기관이거나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부처급으로 격상해야 한다.” -우주항공청 추진에 어려움은. “중요한 것은 철학과 비전 위에 중장기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하는데 구체적인 청사진을 찾기 어렵다. 미래 국가 우주전략과 공공·안보·상업 우주부문의 역할과 균형은 뒷전으로 밀린 채 지역 간 기관 유치 경쟁으로 비쳐져 전문가들의 걱정이 크다. 10대 우주 전담기관 중 7곳의 본부가 수도에 있다. 행정부 등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주 연구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우리 정치권에서는 발사체와 위성 만드는 일만 우주 산업으로 본다. 하지만 눈을 조금만 해외로 돌려도 판을 잘못 읽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98년 국제우주정거장이 건설된 이후 약 3000회의 과학실험이 이뤄졌다. 우주과학과 지구과학, 물리 실험, 인체 연구, 기술 실험뿐 아니라 1200회 넘는 생물 실험과 생명공학 실험을 해서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과학 실험을 우주에서 하는 이유는. “우주정거장은 중력에 방해를 받지 않아 지상과는 다른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중요한 치료제에 많이 쓰이는데 제조 과정에서 불순물이 들어가기 쉽다. 게다가 단백질은 형태가 일정치 않아 불안정한 데다 결정질 단백질은 안정적이다. 지상에서는 단백질 결정 성장이 중력의 방해를 받지만 우주에서는 빠르고 안정적으로 성장한다. 덕분에 순도 높은 약품을 만들 수 있다. 미국, 이스라엘, 프랑스, 영국 등이 우주 의학에 투자하는 이유다. 2016년 ISS 내 상업 실험이 허용된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거대 제약업체들이 우주 의학실험에 참여하고 있다. 또 중력 때문에 지구에서는 인공장기 3D 프린팅이 실패하지만 우주에서는 다르다. 최근 테크샷이라는 기업은 심장과 뼈 조직을 ISS에서 3D 프린팅하는 데 성공했다. 무중력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우주 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우주 기술을 검증·적용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우주 경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우주 경제에서 발상체와 위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5.7%에 불과하다. 오히려 위성서비스(37%), 지상 관제시설(34%), 상업 우주비행(23%) 같은 응용 분야에서 더 큰 부가가치가 창출된다. 우리는 전통적인 하드웨어 중심의 우주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앞으로 고부가가치 우주 산업으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 -우주 계획에서 정부와 기업의 바람직한 역할 분담 방향은. “아랍에미리트(UAE)는 100년 뒤 미래 우주 계획을 정부 웹사이트에 공개한다. 2117년까지 시카고 규모의 화성 도시를 완공한다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중간 단계로 축구장 24개 면적보다 큰 17만㎡ 넓이의 사막복합센터 설계에 들어갔다. 정부가 장기 우주 프로그램을 제시해야 산학연이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그래야 투자가와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보지 않겠나.” -왜 정부가 우주개발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나. “미국은 달을 거쳐 화성으로 가는 전략을 내걸고 유인 달 탐사를 위한 동맹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우주 분야의 글로벌 전략은 백악관과 의회에서, 지역전략과 국가전략은 NASA 본부에서, 장기계획(프로그램)과 하위 프로젝트는 10개 NASA 센터에서 추진한다. 하지만 한국은 프로그램 없이 프로젝트만으로 30년을 버텨 왔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눈을 감고 전문가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주 패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 문홍규 우주탐사그룹장은 누구 27년여 동안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천문학을 연구한 전문가이다. 다누리호 광시야편광카메라, NASA 민간 달착륙선의 한국 과학장비 개발 등의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유엔 평화적 우주이용위원회 정부대표단을 맡는 등 글로벌 행보에도 적극적이다. 올해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우주 항공청 설립과 관련해 정부의 우주비전 부재를 비판하는 편지를 12차례나 보낼 정도로 소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최근 과학기자협회로부터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커뮤니케이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한미일, 대북공조 초밀착… 경협 다변화 속도

    한미일, 대북공조 초밀착… 경협 다변화 속도

    윤석열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은 미중일 3국 정상과 연이어 대좌하는 양자·3자 릴레이 회담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 앞에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미국의 인·태 전략에 보조를 맞췄고 한미·한일·한미일 회담에서는 대북 압박 수위를 한 단계 높임과 동시에 경제, 기술, 글로벌 등 분야를 망라한 ‘프놈펜 성명’을 채택했다. 여기에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한중 정상회담까지 개최하며 현 정부에서 미국과 일본에 비해 다소 소극적으로 다뤄졌던 대중외교도 첫발을 내딛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순방 기간에 미일중과 정상회담을 연이어 개최하고 한미일 3자회담까지 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순방 성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9월 유엔총회 연설에 이어 인·태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 구상 발표를 통해 우리 외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원칙을 제시했다”며 “미, 일, 중, 아세안 정상들과 연쇄적으로 만나서 우리의 생존과 안전,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확보할지 치열하게 결의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독자적 인·태 전략 발표 ▲한·아세안 연대 구상 발표 ▲대북 확장억제 추가 조치 ▲북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등 한미일 공동성명 ▲한일 현안 논의 의지 확인 ▲한중 정상회담 등 6가지 키워드로 동남아 순방의 성과를 정리했다. 한미일의 ‘프놈펜 성명’에 대해 김 실장은 “북한에만 국한된 내용을 넘어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최초의 성명”이라며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 3국이 기존 안보 협력을 심화시킨 것은 물론 글로벌 포괄적 협력 관계로 격상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와 미일 양국의 지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한일 양자회담에서는 현안에 대한 일부 진전된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일 회담에서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에 대해 구체적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두 정상이 ‘잘 보고를 받아서 알고 있다’라는 것은 이제 양국 실무진 간에 해법이 한두 개로 좁혀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의미”라며 “상당히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의기투합의 의미로 해석해도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한일 회담에서는 과거사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 교환이 처음 이뤄진 것 같고, 한미 회담에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문제가 구체적으로 언급됐다”며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인 미국, 중국, 일본과 가장 중요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점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순방은 인·태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함께 공개하며 아세안 국가와의 경제협력 다변화를 본격화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발표한 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경제외교 행보를 소화한 것은 아세안의 ‘다크호스’로 불리는 인도네시아와의 협력관계를 모델로 대(對)아세안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기존 신남방 정책의 중심이 베트남 등 특정 국가에 편중돼 있었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도 풀이된다. 취임 후 첫 한중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북핵 위협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은 “남북 관계를 한국이 적극 개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등 원론적·소극적 입장 표명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 정부 첫 한중 정상회담이 예상보다 빨리 성사된 것에 일단 의미를 부여하는 시각도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중국과의 외교적 공간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본다”며 “중국과 양자 현안을 넘어 기후 변화, 공급망 문제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많이 마련돼 있지 않나. 중국과 소위 범세계적으로 함께 기여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우리의 외교 원칙을 회담마다 서로 다르게 얘기하지 않았던 점은 긍정적”이라며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불용’이나 자유민주주의 가치 등의 메시지를 일관되게 밝혔다”고 평가했다.
  • 삼척 증산해변에 새로운 먹거리타운 들어선다

    삼척 증산해변에 새로운 먹거리타운 들어선다

    대형 호텔과 리조트가 들어선 강원 삼척시 증산해변에 새로운 먹거리타운이 조성된다. 삼척시는 5억여원을 들여 대명 쏠비치 인근 해수욕장인 증산해변 일대 공영주차장 부지에 먹거리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내년부터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용역과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여론을 수렴한 뒤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는 한편 청년 등 사업자를 모집해 같은해 9월쯤 개장한다는 복안이다. 점포수는 10개 남짓 계획 중이다. 시는 일단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 박스퀘어 형태를 벤치마킹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스퀘어는 컨테이너를 연상시키는 박스(Box)와 광장을 의미하는 스퀘어(Square)를 붙여 부르는 것으로 서울 서대문구는 청년 창업 등을 위한 공공임대상가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삼척 쏠비치 호텔&리조트는 숙박은 물론, 물놀이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한해 평균 수만명의 방문객이 찾아 주변 삼척해변 상권이 크게 활성화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형 숙박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주변 먹거리 메뉴가 바닷가 특성상 해산물 등에 편중돼 있어 다양한 메뉴 개발 및 판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이에 시는 대명 쏠비치 호텔&리조트의 북쪽 지역인 증산해수욕장 일대에 새로운 형태의 먹거리 타운을 조성함으로써 방문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지역 상권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야간 개장까지 고려하고 있어 낮시간대는 물론, 밤시간대까지 사람들로 북적이는 관광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한해 평균 수만명이 찾는 삼척 쏠비치 호텔&리조트 주변에 색다른 배후 먹거리타운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권을 보다 넓히는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개장 후 효과 등을 꼼꼼히 살펴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쌀 생산 줄었는데도 수요보다 15만t 넘게 많아…정부 “공급과잉 고착” 비상

    쌀 생산 줄었는데도 수요보다 15만t 넘게 많아…정부 “공급과잉 고착” 비상

    기상 악화·재배면적 축소로 수확량 3% 감소그래도 쌀 소비량보다 15.5만t 초과 생산“소비 변화 맞춰 쌀 대신 밀·콩 재배 늘려야”“쌀 생산 억제, 강제 어려워 뚜렷한 대안 없어”올해 쌀 생산량이 줄었는데도 여전히 수요량보다 많아 쌀이 남아도는 쌀 공급과잉 구조가 고착화됐다고 정부가 밝혔다. 야당과 농업계의 반발을 우려해 정부는 쌀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다른 작물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재배로 과잉생산되고 있는 쌀 생산 억제를 강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정부가 의무적으로 남아도는 쌀을 예산으로 사주는 양곡관리법의 다음달 국회 처리를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가 남아도는 쌀 예산으로 사주는양곡법 통과시 공급과잉 더욱 고착화”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2022년산 쌀 생산량이 376만 4000t으로 추정 수요량인 360만 9000t보다 15만 5000t 많다고 발표했다. 통계청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산 쌀 생산량은 2021년산 쌀 생산량 388만 2000t보다 3% 줄어든 11만 8000t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벼 재배면적이 줄었고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벼 낟알이 익는 시기에 태풍 힌남노과 저온 현상 등 기상 여건이 악화하면서 평년보다 작황이 좋지 않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벼 재배면적이 5000㏊가 줄고 태풍으로 작황이 전년과 평년보다 좋지 않은데도 쌀 소비량보다 초과 생산돼 공급과잉이 고착화되고 있다”면서 “수확기 이후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2021년산도 산지 재고가 많이 남아 있어 야당이 추진하는 양곡관리법으로 정부가 남아도는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주면 공급과잉이 더욱 고착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결국 먹거리가 다양해지면서 쌀 소비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쌀 공급생산이나 재배면적을 줄이는 한편, 밀·콩과 같은 수입이 많은 다른 작물들에 대한 재배를 높여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신속 매입”“쌀 소비 트렌드 바뀐데 맞춰 정책 추진” 농식품부는 올해도 쌀 공급 과잉이 예상되자 계획대로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매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애초 올해 초과 생산량을 24만 8000t으로 추정했으나 이번 통계청 조사에서 초과 생산량이 앞선 예측치보다 10만t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매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당시 시중 구곡 재고와 쌀값 반등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추정 초과 생산량이었던 24만 8000t보다 더 많은 45만t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값이 과도한 급등락 없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보면서 필요한 조치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달 11일 기준으로 정부는 2022년산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82만t 중 20만t을 매입했다. 또 2021년산 시장격리곡 8만t 중에서는 2만 8000t을 매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조적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쌀 이외 밀·콩·가루쌀 등 식량안보상 중요한 다른 작물을 심을 경우 직불금 지급(전략작물직불제)을 위한 내년 예산을 반영 중에 있다”면서 “밀을 대체할 수 있는 가루쌀 생산·가공·유통 등 산업화 지원 예산도 반영을 적극 추진하고 쌀 소비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다양한 쌀 소비 촉진 정책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양곡법 12월 19일 본회의 상정 가능 한편 양곡관리법은 더불어민주당 단독 의결로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남겨두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인 법안이 상임위로 회부돼 60일이 지나면 상임위원장이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 즉 다음달 19일에는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서 여야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30일이 지나게 되면 국회의장이 단독으로 직권상정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곡법은 법안 발의 당시 재정추계도 빠져 있어 상임위에서도 논란이 됐었다”면서 “농협이 자금으로 쌀을 매입 격리하면 정부가 그 자금을 10년 동안 균등하게 상환해줘야 하는데 지금도 갚고 있고 올해 시장 격리로 45만t에 대해서도 연평균 1조원이 넘는 예산을 2036년까지 갚아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쌀 시장격리 의무화와 영향분석’ 보고서에서 올해 초과생산량은 24만 8000t 규모지만 해마다 늘어 2030년에는 64만 1000t까지 증가하다고 판단했다. 수매에 드는 예산 역시 올해 5559억원에서 2030년 1조 4042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추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농사는 다른 농사보다 손이 덜 간다. 그래서 밀, 콩 등 다른 작물들을 재배를 하지 않으려 하는데 다른 작물을 재배해 발생하는 쌀과의 소득격차를 직불금을 보전해주고 배수 개선 사업들, 기계화는 물론 판로도 정부가 만들어주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쌀 생산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설계돼 있어 과잉 생산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생산억제책을 도입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 투자 방향이 쌀 중심으로 돼있고 그렇게 고착화돼 있다”면서도 국회와 농업계의 반발을 우려한듯 “농가에 시장격리시 생산조정을 하도록 농가별로 법률상 규정돼 있지만 작물 선택에 강제성의 띄기 어렵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으나 뚜렷한 대안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윤영희 의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 연구실 안전 상태 심각, 시민 안전 최우선 돼야

    윤영희 의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 연구실 안전 상태 심각, 시민 안전 최우선 돼야

    서울특별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 14일 실시된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북농수산물검사소 연구실 안전상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서울시 산하 연구소 전체 안전 점검을 촉구했다.강북농수산물검사소는 강북지역에 유통되는 농수산물 및 강북 어린이집·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먹거리의 품질과 안전성을 검사하기 위해 서울시가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이 시설은 검사소의 특성, 즉 위험물과 오염물 처리 필요성을 고려하지 않은 노후화된 민간 건물을 임차하여 사용하고 있어 2016년부터 이전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그러나 그간 서울시는 사업의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로 검사소 이전에 미온적이었고, 2023년 예산안에도 편성되지 못한 상태이다.강북농수산물검사소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지난 4월 뒤늦게 실험폐수·생활하수 배관 미분리, 가스실 내 환기 불량 등을 개선한 바 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윤 의원은 여전히 심각한 검사소의 안전상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원칙적으로 실내 보관이 금지된 고압 가스통의 실험실 내 비치, 안전하게 매립되지 않고 노출되어 있는 유해 가스관, 시민들의 이동량이 많은 이면도로에 노출되어 있는 폐수처리통 등에 대한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특히 윤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입법 취지는 처벌보다 예방에 있다”고 말하면서 “검사소 종사자들과 주변 시민들의 안전 확보보다 더 시급한 것은 없다. 서울시는 안전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안전조치 계획을 시급히 수립하고, 혹시 모를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서울시 산하 연구소 전체 안전에 대해 재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부산시·산업계·학계, 미래산업 협력

    미래 유망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산업계, 학계의 실질적 협력을 도모하는 박람회가 다음달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다음달 12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2 지산학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지자체와 산업계·학계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산업과 인재를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산학 협력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 우수 기업과 벤처캐피털, 특허법인 등 300개 업체가 참여한다. 시는 기업별로 참가 목적을 사전에 파악하고 최적의 대학, 기관 등과 만남을 주선해 실질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기업이 수도권 참여 기업 및 기관과 일대일로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학술 행사에서는 전기자동차, 항만 정보기술(IT), 조선기자재, 전력반도체, 액화수소 등 향후 5년 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8개 분야의 ‘미래 먹거리’ 산업과 관련된 10개 세션이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단이 국내 유수 기업·전문기관과의 협력망을 구축하고 관심 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등 이번 엑스포가 지산학 협력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농수산위원회, 道 해양수산연구기관 행정사무감사 실시

    농수산위원회, 道 해양수산연구기관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은 14일 재단법인환동해산업연구원(원장 전강원)과 수산자원연구원(원장 문성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道 해양수산분야 연구기관의 운영 실태를 강하게 질타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철식 부위원장(경산, 국민의힘)은 환동해산업연구원 운영에 대해 “이사회 운영과 수당집행 등 개선이 필요한 사업이 많다”며 기관운영에 대해 질타했다. 신효광 의원(청송, 국민의힘)도 “감사자료에 청렴도가 1.8배 높아진 것으로 작성했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5등급 중 4등급에 불과하다”며 자료작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내부 비위에 대한 각종 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개선을 촉구했다. 이 밖에도 환동해산업연구원의 저조한 사업 집행율과 이어지는 내부비리 제보 등에 대해 최덕규 의원은(경주, 국민의힘) “연말에 무리하게 사업을 수행하고 자금을 집행하다 보니 많은 문제가 붉어지게 된다”며 연구기관으로서의 투명하고 책임있는 기관운영을 강조했다. 이어진 수산자원연구원에 대한 감사에서도 “해양수산분야는 우리경북이 살아남기 위해 필수적으로 개척해야할 신성장 산업이다”며, “경제성의 높은 수산자원이나 희귀 어종의 완전양식 등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해 달라”고 연구원의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남 위원장은 이날 감사를 마치며 “도민의 혈세를 받는 기관으로서 공공기관 운영의 기본을 위원님께서 거듭 강조해주셨다”며, “신뢰받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곪은 부분은 과감히 도려내고 분골쇄신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진군에 소재하고 있는 재단법인 환동해산업연구원은 해양산업의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지역산업의 고도화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 개원해, 해양바이오, 에너지, 환경 등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고, 영덕군에 소재한 수산자원연구원은 양식기술개발과 보급,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중국판 ‘캐스트 어웨이’?…코로나 봉쇄된 남성, 22일간 강제 캠핑

    중국판 ‘캐스트 어웨이’?…코로나 봉쇄된 남성, 22일간 강제 캠핑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갑작스럽게 발부된 봉쇄령 탓에 무려 22일간 황하 근처에 갇혀 강제 캠핑 생활을 해야 했던 20대 남성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정저우 일대의 제약회사에 재직 중인 20대 남성 리우치 군을 포함한 5명이다. 리우 군 일행은 지난달 12일, 주말 동안 짧은 캠핑을 위해 바비큐와 맥주 등 먹거리를 자동차에 싣고 황하 인근에 텐트를 쳐 캠핑을 시작했다. 문제는 12~14일 캠핑을 마친 리우 군 일행이 정저우 시내 거주지로 돌아갈 무렵 시 전역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령이 발부됐다는 점이다.리우 군 일행은 봉쇄령이 내려졌던 14일 오전 당일, 사용했던 캠핑 도구들을 모두 차에 싣고 정저우 시내로 통하는 순환도로에 진입하려 시도했으나, 그 앞을 막아선 방역 요원들에 의해 통제돼 또다시 황하 인근으로 돌아가 무려 22일간의 장기간의 강제 격리를 시작했다. 정저우 방역당국이 지난달 12~13일 정저우 시내에서 총 19건의 코로나19 확진자 사례가 발견되자 곧장 시내로 통하는 모든 도로와 주택가를 봉쇄해 주민들의 이동을 전면 통제했기 때문이다. 당시 상황에 대해 리우 씨는 “과거에도 정저우 시를 중심으로 몇 차례 봉쇄와 완화가 반복됐기 때문에 이번 봉쇄 역시 단 며칠 안에 해제될 것이라고 기대했었다”면서 “며칠 동안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차 안에 확보한 상태였고 캠핑 도구들도 가지고 있었기에 친구들과 황하로 돌아와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면 된다고 쉽게 생각했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끝 모를 시간 동안 강제된 캠핑 기간 동안 5명의 건장한 20대 남성이 먹을 식량은 곧 바닥을 보였고, 무엇보다 정저우 시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24시간 이내에 발부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요구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들이 집으로 귀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들이 소지했던 통신 기기들 역시 모두 방전되면서, 리우 군 일행이 외부와 연락, 비상 식량과 의약품 등을 요청할 방법도 모두 막힌 상태였다. 더욱이 10월 중순이 지나면서 황하 인근의 새벽은 섭씨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아졌는데, 리우 씨 일행은 침낭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견뎌야 하는 날이 길어졌다. 급기야 일행은 황하 인근의 땅을 파고 그 위에 버려진 나뭇가지 등을 덮어 간이 숙소를 지었고 그 안에서 불을 피워 추위를 피하기도 했다. 이 기간 중 일행들은 부족한 식량 탓에 직접 황하에 입수해 물고기를 잡고 근처에 버려진 양동이에 물을 끓여 부족한 식수 문제를 해결했다.급기야 리우 씨는 함께 있었던 친구들과 함께 차량에 소지하고 몇 가지 도구들을 사용해 태양열 보조 전지판을 만들었고, 이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충전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이후 가족들과 연락을 취해 현지 주민들에게 긴급 식량 보조를 요청했는데, 이렇게 연락을 취한 것은 이들이 황하 인근에 동떨어져 강제 격리 생활을 시작한 지 무려 15일 만이었다. 그들의 도움 요청을 받은 일면식 없는 이 일대 주민들은 리우 씨 일행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고구마, 감자, 옥수수, 양파와 식수를 보조하기 시작했던 것. 이들은 주민들이 가져다 놓은 식재료를 주로 불을 피워 요리했고, 식량을 아끼기 위해 하루 한 끼만 간단하게 배고픔을 잊을 정도만 섭취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2일 정저우 시내에 봉쇄가 완화되면서 무려 22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무사히 귀가 조치됐다. 당시 리우 씨 일행은 “캠핑 생활을 시작했을 무렵 착용했던 흰색 상의가 검은색으로 변했을 정도로 단 한 차례도 옷을 갈아입지 못했다”면서 “귀가 후 가장 먼저 깨끗하게 목욕을 하고 푹신한 침대에 누워 긴 잠을 자고 싶다. 22일 동안 밖에서 노숙을 하고 보니 집이 가장 좋은 곳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 “한국 농촌 멋져요” 전세계에 다큐로 韓농촌 알리는 한류 스타 누구

    “한국 농촌 멋져요” 전세계에 다큐로 韓농촌 알리는 한류 스타 누구

    권은비, 군위·담양 매력 여행 체험 소개영화 ‘리틀포레스트’ 촬영지 군위서1936년 첫 모습 간직한 화본역 공개세계농업유산 담양 대숲서 500년 여행日 등 아시아 19개국에 케이블·OTT 방영한류 아이돌이 직접 소개하는 한국 농촌 다큐멘터리가 11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19개국과 전세계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방송된다. 일본과 동남아 권역에 상당한 팬덤을 보유한 걸그룹 ‘아이즈원’의 리더 출신 권은비가 생생한 한국 농촌의 매력을 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한국 농촌의 다채로운 매력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농업과 농촌 관광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편당 30분 분량의 농촌 여행 다큐멘터리 ‘트래블 다이어리: 군위&담양’을 케이블 방송 히스토리 채널을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트래블 다이어리에서는 한국의 숨은 여러 농촌 도시의 매력과 이야기를 담아낸다. 유튜브에서 5분 분량으로 편집된 영상을 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에서 권은비는 농촌 지역을 여행하면서 지역 먹거리와 농촌 관광지를 체험하며 느끼는 솔직한 감정들을 특유의 낭랑함으로 전한다. 다큐멘터리는 경북 군위군에서는 농촌 관광편이, 전남 담양군에서는 농업 유산편으로 2편이 제작된다. 군위·담양 편에서는 농촌의 풍광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에서 비롯된 문화와 역사를 서사로 풀어낸다.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촬영지로 유명한 군위 편에서는 1936년 처음 지었을 때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간이역 화본역과 추억 박물관으로 탈바꿈한 폐교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간 여행지로서의 군위를 소개한다.  담양 편에서는 세계농업유산인 담양 대숲을 중심으로 500년을 이어 내려오는 맛과 멋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이날 오후 6시 30분 군위 편을, 18일에는 담양 편을 히스토리 채널과 국가별 OTT에서 볼 수 있다. 일본을 비롯한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시아에는 다음달 중순 방송된다. 한편 다큐멘터리로 한국 농촌을 소개하는 권은비는 2018년 엠넷에서 주관하는 걸그룹 서바이버러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참가해 최종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선발돼 활동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솔로로 데뷔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180만명, 유튜브 구독자 18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 “가리왕산을 국가정원으로”…정선이 올인하는 이유는

    “가리왕산을 국가정원으로”…정선이 올인하는 이유는

    강원도는 지난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해 환호했으나 기쁨은 잠시였다. 기존 강원도내 스키장 중 알파인 경기를 치를 곳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강원도의 고민을 해결해 준 건 정선 가리왕산이다. 가리왕산 부지는 까다로운 알파인 경기장 조건을 충족했다. 가리왕산은 올림픽 당시 알파인 경기가 열리는 무대로 활용되며 올림픽 성공 개최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올림픽이 끝난 뒤 가리왕산은 애물단지로 남겨졌다. 정선군은 가리왕산을 다시 살리기 위한 해법으로 ‘국가정원’을 택했다. 강원도민을 비롯한 전국 각계각층의 지지를 이끌어내 산림청으로부터 국가정원으로 지정을 받겠다는 복안이다. ● 힘 모으고 더해 ‘총력전’ 정선군과 주민들은 가리왕산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지난해 12월 정선군은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했고, 지난 2월에는 정선지역 180여개 기관·단체가 추진위를 발족했다. 8월에는 강원도내 15개 단체·기관이 참여한 강원도민추진위가 결성됐다. 강원도민추진위 고문단에는 조계종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스님, 천주교 원주교구장 조규만 바살리오 주교, 기독교 감리교 동부연회 감독 양명환 목사, 성균관 유도회 강원도본부 윤기복 회장, 평창올림픽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 등이 포함됐다. 지난달에는 홍양자 전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해 한민수 2022베이징패럴림픽 국가대표팀 감독, 이정수 피겨스케이팅 국제심판, 송석록 전 대한올림피언협회 사무총장, 박주희 국제올림픽아카데미 과학위원 등 100여명이 스포츠인추진위를 만들었다. 강원도민추진위와 스포츠인추진위는 캠페인과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국가정원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 ● 논란 끝내고 ‘황금알’ 정선군이 국가정원 유치에 힘을 쏟는 건 가리왕산을 지속 가능한 올림픽 유산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올림픽 이후부터 가리왕산 복원 방식을 놓고 정선군과 환경단체 등이 벌여 온 갈등과 대립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논란의 중심에 있던 곤돌라는 내달부터 운행에 들어가지만, 운행기간은 2024년 말까지 한시적이다. 가리왕산을 친환경 국가정원으로 조성하면 4년 넘게 이어져 온 논란은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국가정원이야말로 생태복원을 가장 근본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방법”이라며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에 필요한 비용과 연계하면 보다 적은 비용으로 국가정원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효과가 큰 점도 정선군이 국가정원 유치에 적극 나서는 이유다. 각각 국가정원 1, 2호인 순천만과 태화강은 연간 4000억원, 411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내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가리왕산 국가정원은 생산적 복원과 자연친화적 활용이라는 관련 법, 제도에 부합하고,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매우 바람직하다”면서 “국가정원을 통해 정선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내년 예산 4조 6058억원 편성… 전년 대비 4.4% 증액

    울산시 내년 예산 4조 6058억원 편성… 전년 대비 4.4% 증액

    내년도 울산시 당초 예산이 4조 6058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울산시는 민선 8기 첫 본예산인 2023년 예산을 4조 6058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한 주요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4조 4103억원 대비 1955억원(4.4%) 증가한 규모다. 특히 시는 미래세대의 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도에 1000억원 규모의 지방채 상환을 통해 현재 18.5%인 채무비율을 15%대로 낮출 계획이다. 또 채무상환에 필요한 가용재원 확보를 위해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과 공공기관 통·폐합을 추진한다. 내년 예산은 ▲튼튼한 경제 ▲꼼꼼한 안전 ▲탄탄한 미래 ▲넉넉한 문화 ▲훈훈한 복지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시는 ‘튼튼한 경제’를 위해 총 5248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울산 하이테크 벨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48억원 ▲기업투자유치 보조금 120억원 ▲도로개설 및 도로확장(13개 사업) 691억원 ▲울산대교 통행료 지원(염포산터널 무료화) 90억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55억원 등이다. 사회기반시설(SOC) 투자 확대 등을 통한 기업 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또 ‘꼼꼼한 안전’을 위해 총 8269억원을 편성했다. ▲재해위험개선 6개 지구 130억원 ▲신태화교 내진보강 37억원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24억원 ▲울주소방서 건립 49억원 ▲양방향 소방차 등 소방특수장비 구입(7종) 44억원 등을 통해 재난·재해 예방에 힘쓴다. ‘탄탄한 미래를 위한 투자’에는 4020억원을 편성했다. ▲탄소중립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원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완공 93억원 ▲지역특화산업(주력산업) 육성 57억원 ▲전기차(1994대), 수소차(200대) 보급 434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넉넉한 문화 기반(인프라) 지원’을 위해 총 2557억원이 편성됐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추진 29억원 ▲용금소 스카이워크 설치 25억원 ▲국가대표팀 축구경기 울산 개최 4억원 등이다. ‘훈훈한 복지 지원’을 위해 총 1조 5800억원이 편성됐다.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63억원 ▲울산의료원 건립 30억원 ▲청년희망주택 건립 42억원 ▲신혼부부·청년가구 주거비 지원 40억원 등이다. 시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추진을 위해서도 1714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부터 시작하는 주요 공약사업은 ▲농민수당 지원 48억원 ▲세계적 공연장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10억원 ▲파크골프장 5억원 ▲주택가 나무관리 전담반 운영 10억 7000만원 ▲울산대교 통행료 인하차액 지급 90억원 ▲옥동 군부대 대체시설 건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1억 8000만원 등이다. 김두겸 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씀씀이는 줄여 빚은 갚으면서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시민 삶을 도울 민생사업들에 가용재원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예산안은 11일 시의회에 제출돼 제235회 울산광역시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3일 확정될 예정이다.
  • 착한기업들의 마을장터, 관악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 개장

    착한기업들의 마을장터, 관악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 개장

    서울 관악구의 대표적 사회적경제장터인 ‘꿈시장’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오는 15~16일 이틀간 관악구청 광장에서 개장한다. 11일 관악구에 따르면 ‘관악 꿈시장’은 서울 남부지역과 관악구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시장이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이 중심이 돼 기획부터 운영까지 하고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한다. 나아가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2013년 첫 개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오프라인 장터 총 40회 개최, 250여개 사회적경제기업 등이 참가하여 매출액 9억 7000만원을 달성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0년부터는 카카오 및 네이버에 ‘꿈시장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지원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꿈시장에는 20여개 기업이 참여하여 지역예술인의 수공예품, 악세서리, 생활용품, 가공식품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제품과 환경 먹거리 등 40개 부스에서 다양한 품목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을 위한 현장 라이브커머스 진행과 홍보 및 체험마당 등 풍부한 체험의 장의 장도 마련한다. 구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한축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내년부터는 매해 마다 10회 열리던 ‘꿈시장’ 횟수를 12회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홍보 및 매출 증대에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꿈시장은 단순 판매가 아닌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자리이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완주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확정… 100년 먹거리 만든다

    전북 완주군의 100년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이 사업에는 1조 3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10일 내부 검토와 정책자문위원회 자문, 주민보고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만경강 프로젝트는 ▲생태와 환경의 네이처(nature) ▲문화와 삶의 질 측면의 컬처(culture) ▲관광과 일자리의 벤처(venture) ▲미래형 행복도시의 퓨처(future) 등 4개 테마별로 생태보전 사업, 친수공간 주민 이용 활성화, 명품 자전거도로, 친환경 관광상품 개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핵심 사업은 3개 분야 56개다. 분야별로는 ▲스마트 생태도시 완주 26건 ▲1000만 관광객 유치 22건 ▲첨단경제 생태계 조성 8건 등이다. 스마트 생태도시 분야는 마한 역사문화 벨트 조성과 완주 정체성 확립, 지역맞춤형 만경강 통합하천 조성, 환경통합관리 상황실 구축, 친환경 생태 숲 조성, 만경강 수변 접근성과 교통 인프라 개선사업이 주축이다.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대둔산도립공원 관광자원 개발, 금와습지 생태 탐방시설 조성이 추진된다. 또 융합형 관광콘텐츠 확충, 관광 활성화 지원체계 강화, 주차장 확보 등 기반시설 확충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거점 생활체육시설 조기 완공, 수변 레포츠시설 신규 조성, 순환형 자전거도로 코스 개발 등 레포츠 마케팅 인프라도 조성한다. 첨단경제 생태계 기반 조성 분야에서는 우선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수소 전문기업 유치 등 수소산업 인프라를 강화한다. 첨단 스마트 농공단지 조성, 스타트업 벤처 창업단지 조성, 모두가 누리는 일자리 정책기금 조성·운영도 추진된다. 재원은 국비 8867억원(64.4%), 도비 693억원(5%), 군비 4098억원(29.8%), 기타 103억원(0.8%) 등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 미래 100년 성장 동력인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들이 확정된 만큼 방향이 설정되면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군정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영옥 의원 “저소득층 아동 아동급식카드로 편의점서 간식류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김영옥 의원 “저소득층 아동 아동급식카드로 편의점서 간식류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김영옥 의원(국민의힘·광진3)은 지난 9일 실시된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저소득층 아동들이 아동급식카드로 편의점에서 빙과류 등 간식류도 구매할 수 있도록 사용범위를 확대할 것을 집행기관에 촉구했다. 서울시는 경제적 또는 가정 사정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아동욕구에 맞는 급식을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아동급식카드인 ‘꿈나무카드’를 통해 급식 지원을 하고 있다.  2022년 9월 말 기준, 18세 미만 29,143명의 아동에게 학기 중에는 조·석식(중식은 교육청 지원), 방학 중에는 조·중·석식이 1식당 8000원씩 지원되고 있다.  그런데 현재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르면 아동급식카드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편의점에서 도시락 등 식사 관련 품목만 구매가 가능하고, 간식류(과자, 사탕, 빙과류 등)는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7월부터 저소득층 아동들의 급식 선택권 보장에 관심을 갖고 학부모들과의 간담회, 25개 자치구 의견조사, 여성가족정책실과의 협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로 인해 현재 서울시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도시락과 빙과 등 간식류를 묶음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밤늦은 시간에는 편의점에서 도시락이 품절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꿈나무카드 사용 범위를 도시락 이외에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현재 꿈나무카드를 GS25 편의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아이들이 어느 곳에서나 카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업체도 다양화시켜야 함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저소득층 아이들의 먹거리 문제는 아이들의 자존감과도 연관돼 있다”며 “아이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고 자유롭게 꿈나무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급식 선택권 보장을 끝까지 관철시키겠다”라고 말했다.
  • 국내 유일 ‘국제 광융합산업전시회’ 광주서 개막

    국내에서 유일한 광산업 전문 전시회인 ‘국제 광융합산업 전시회’가 오는 23 ~ 24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전환에 따른 반도체, AI, 에너지, 자동차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혁신적이고 미래 유망한 광융합 신제품 및 신기술이 전시되고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에서는 14개국 21개소 해외마케팅센터와 기업에서 직접 초청 한 해외바이어와 국내 기업간 실질적인 마케팅 교류 및 수출 상담회를 전시회 기간 중 개최하여 해외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시회 기간 중 입국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참여기업 간 일대일 대면 상담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입국하지 못한 해외 바이어와는 전시회 기간이 아니더라도 ‘온라인 365 상시 수출상담회’를 운영해 수출 상담과 사후 관리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융합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둘러보고 광주지역산업의 역사와 변화를 돌아보며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특별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6G 광통신 기술 동향, 의료헬스케어 기기 개발전략 등 컨퍼런스를 대폭 확대 개최하고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위해 채용 박람회 마련한 것도 눈여겨볼 만한 점이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제19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에서는 115개사, 16개 기관, 154개 부스가 운영돼 수출 계약 256억 원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정철동 회장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많은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출 플랫폼 기반이 마련 될 수 있도록 전시회를 준비 했다”고 말했다. 광주 서미애 기자
  • 미식도시 강릉 대표 음식자산 1위는 ‘커피’

    미식도시 강릉 대표 음식자산 1위는 ‘커피’

    “커피, 두부, 옹심이 … 강릉의 대표 음식 맛보러 오세요.” 강원 강릉의 대표 음식자산 1위는 ‘커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강릉시는 최근 열린 ‘강릉 로컬푸드&베이커리 마켓’ 등 지역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435명을 대상으로 ‘미식도시 강릉의 대표적 음식자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커피(31.4%)’라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두부(21.6%), 옹심이(16.6%), 장칼국수(16.0%), 감자전(12.3%)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막국수, 오징어회, 한과, 회냉면, 짬뽕순두부, 꼬막비빔밥, 짬뽕, 물회가 이름을 올렸다. 커피가 1위에 오른 것은 강릉이 국내 제1의 커피도시로 유명한데다 안목커피거리와 커피축제 등 관련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장 좋아하는 강릉 음식에 대한 질문에서도 커피와 두부, 옹심이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응답자들의 ‘가장 선호하는 강릉음식 & 문화행사’로는 커피축제(25.5%)와 강릉단오제(21.6%)를 1·2위로 꼽았다. 또 강릉의 음식문화자산이 얼마나 충분한지에 대한 설문에서는 평균 4.5점(5점 만점 기준)을 줬다. 강릉시 관계자는 “2023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미식분야)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지역 대표 먹거리를 적극 홍보하고 다양한 미식자원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강릉미식자원 발굴 및 다양화, 미식도시 강릉홍보 마케팅, 미식관련 축제행사 활성화, 대표 미식자산 선정 브랜드화를 통해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반드시 가입하겠다”고 밝혔다.
  • 춘천시, 원도심 상권 살릴 ‘핵점포’ 11곳 선정

    춘천시, 원도심 상권 살릴 ‘핵점포’ 11곳 선정

    강원 춘천시는 오는 11일 핵점포 선포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시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공모를 거쳐 선정한 핵점포는 ▲명동 독일안경원 ▲브라운 5번가 유하·Flower 소중한날 ▲새명동 독일제빵 ▲요선동 새미골추어탕 ▲육림고개 카페처방전 ▲제일종합시장 경안청과 ▲중앙시장 낭만국시·길성식당 ▲지하상가 돈카돈까·저스트 피자 등 11곳이다. 시는 핵점포 리모델링을 위해 1곳당 최대 2000만원씩 지원했고, 앞으로 메뉴 개발 등도 지원한다. 시는 내년에도 핵점포를 선정해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는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핵점포 육성 외에도 특화 먹거리 조성, 거리축제 개최 등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총 120억원이 투입된다. 원승환 시 경제정책과장은 “핵점포가 고객을 원도심으로 유인하는 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전주한옥마을에서 일식·중식 판매되나…전주시, 규제 완화 검토 중

    전주한옥마을에서 일식·중식 판매되나…전주시, 규제 완화 검토 중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일식과 중식, 양식 등 다양한 음식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 활성화를 위해 ‘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을 음식점 허용 품목 제한을 해제하는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검토 중인 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 규제 완화 대상은 음식 품목과 층수 제한 등이다. 그동안 전주한옥마을 내 음식점에선 전통음식만 판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는 최근 관광 추세가 음식 체험(맛집 탐방) 중심으로 변화했다고 판단하고 전통음식 이외 일식과 중식, 양식 등 모든 음식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단, 조리 시 냄새가 심한 꼬치구이와 프랜차이즈(커피숍, 제과점, 제빵점)에 대해서는 판매 제한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태조로와 기린로 일부 대지에 한해 지상 2층을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지상 1층으로 돼 있는 한옥마을 건축물 층수 제한을 2층으로 확대 허용하고, 지하층도 허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 변경 기준을 수립하기 위한 ‘전통문화구역 지구단위계획(정비) 변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 2003년 도입된 전통문화구역(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이 다소 경직되게 운영돼왔다”며 “앞으로는 트랜드에 맞는 관광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한옥마을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지구단위계획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금천구, 고추장 만들기 체험 ‘뚝배기보다 장맛’ 운영

    금천구, 고추장 만들기 체험 ‘뚝배기보다 장맛’ 운영

    서울 금천구는 오는 30일 구청 대강당에서 구민을 대상으로 ‘뚝배기보다 장맛’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뚝배기보다 장맛’은 우리 음식의 기본이 되는 장 만들기를 통해 건강한 집밥과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식생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고추장의 역사 ▲시판되는 고추장과 식품첨가물 ▲고추장 만들기 실습 ▲고추장을 활용한 요리 순으로 진행된다.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4일부터 16일까지 보건정책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는 100명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가공식품과 간편식의 소비가 급증하면서 우리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우리 음식의 기본이 되는 장 만들기를 통해 구민들이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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