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머플러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울산대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가치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보도국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뮤지션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9
  • 월드컵/ 美 SI지 중견기자 한국에 ‘인터넷 연서’

    “나를 이제부터 명예 한국계 미국인으로 불러도 좋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중견기자인 그랜트 왈(사진)은 지난 24일 뉴스전문케이블 CNN 방송의 월드컵 웹사이트에 올린 ‘한국에 보내는 러브레터’(A love letter to Korea)라는 서울 르포 기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그가 본 한국의 모습을 요약한다. 한국에 온 지 32일밖에 안됐지만 축구장 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에서 찬사를 금할수 없다.오늘도 비를 맞으며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중년 남자가 웃으며 나에게 우산을 받쳐줬다.지난주 동료 여기자는 경기 취재로 지친 몸을 지하철 좌석에 기대자 옆에 앉아 있던 한국 할머니가 안마를 해주며 자장가를 불러줬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미국팀이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경기를 갖는 것이 실망스러웠다.4년 전 월드컵 우승으로 나라 전체가 축제에 휩싸였던 프랑스의 분위기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에서였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었다. 한국이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던 지난 18일 밤이태원의 한 술집에서 경기를 시청했다. 술집을 꽉 메운 손님들 중 반은 미국인이었지만 모두 한국팀을 응원했다.안정환이 골든골을 넣자 서울은 폭발했고 거리는 인파로 가득찼다.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았고 술집에 있던 사람들 모두 춤을 추며 어우러졌다.프랑스가 월드컵에서 우승하던 밤보다 훨씬 인상적이었다. 한국의 무엇을 사랑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답하겠다. 삼키자마자 이마에 땀이 송송 날 정도로 매운 김치를 사랑한다.근성 외에 기술과 강인함까지 갖춘 한국 선수들을 사랑한다.이들은 미국전과 이탈리아전에서처럼 지고 있는 상황을 만회할 줄도 안다.한국은 4강에 오를 자격이 있고 푸념투성이의 유럽인들은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한다. 축구 해설가들을 사랑한다.그들은 나라를 불문하고 어떤 선수가 실수를 하면 못내 아쉬워하고 한국 선수가 득점하면 서로에게 “골(goal),골” 하고 소리를 지르며 방송중인데도 울먹인다. 길거리 응원을 한 뒤 쓰레기를 줍는 한국 팬들,붉은악마의 ‘비 더 레즈’티셔츠와 ‘코리안 팀 파이팅’머플러를 사랑한다.미국전에서 안정환이 동점골을 넣은뒤 연출한 ‘스피드 스케이팅’골 세리머니도 사랑한다.포르투갈전에서 멋있는 골을 넣어 미국이 16강에 진출하게 해준 박지성을 사랑한다. 한국 선수들이 이동할 때마다 수많은 팬들이 밖에서 환영해주는 호텔 밖의 풍경도 사랑한다.심지어 내가 빨랫감을 담은 가방을 메고 나올 때도 열렬한 갈채를 받았다. 새로운 한국 친구들아,이제는 그 큰 갈채를 그대들에게 돌려드린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월드컵/침통한 붉은악마 “결승 길목에서…”통한의 ‘붉은 눈물’

    ‘붉은악마의 눈물.’ 한국의 결승행이 좌절되자 한달 가까이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붉은악마도 통한의 눈물을 뿌렸다.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에 견줘 상대적으로 쉬울 것으로 여긴 독일에 당한 패배라서 아쉬움은 더욱 컸다. 25일 밤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독일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한국 응원단은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마지막 한 고비만 넘기면 결승전이었기 때문에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이날도 현란한 카드섹션과 열광적인 응원전을 선보이며 한국 응원단을 이끈 붉은악마는 아직도 패배가 믿기지 않는 듯 허탈한 표정이었다.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떨구거나 붉은 머플러를 손수건삼아 눈물을 닦는 이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강신화’를 이룩한 태극전사 못지않게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붉은악마의 활약은 단연 압권이었다는 평가다. 한국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세계 축구팬들에게 코리아의 투혼을 보여줬다면 붉은악마는 경기장 밖에서 한민족의 단합된 힘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한국팀이 4강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붉은악마에 고무된 ‘12번째 선수’인 국민들 성원이 뒷받침됐음은 물론이다. 97년 5월 축구대표팀 서포터스로 출발한 붉은악마는 인터넷을 통해 회원을 모집하며 회원수만 11만명에 달할 정도로 급격히 세를 불렸다. 상업주의를 철저히 배격하고 오로지 ‘축구사랑’을 실천했기 때문에 전국 방방곡곡을 붉게 물들이는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경기 때마다 대형 태극기를 동원해 젊은이들에게 잊혀진 애국심을 불러일으켰고 나이와 성,지역과 계층을 뛰어넘은 사상 초유의 ‘길거리 응원전’으로 8000만 한민족이 축구로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4강 진출 못지않게 한국 축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붉은악마의 변치 않는 축구사랑을 확인한 것도 이번 월드컵에서 거둔 큰 성과로 볼 수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월드컵 4강 화제 만발/학교 태극기 ‘수난’…암표 불티

    ‘4강 신화’의 열기는 23일에도 전국을 달구며 갖가지 화제를 낳고 있다.‘파격’과 ‘일탈’도 월드컵의 이름 아래서는 용서받는다. ◇태극기를 돌려주세요-공공 건물의 태극기와 냉면집 붉은 깃발이 때아닌 수난을 겪고 있다.일부 학생과 시민이 학교와 관공서에 게양된 태극기를 내려 응원에 쓰거나 냉면집 붉은 깃발을 응원도구인 붉은색 머플러 대용품으로 사용하려고 ‘슬쩍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 J중학교에서는 한국팀이 승승장구하면서 국기 게양대의 태극기가 두차례나 없어졌다.서울시청앞 H냉면 주인 김모(54)씨는 “한국 경기가 있는 날이면 주변 음식점의 붉은 깃발이 내걸리기 무섭게 사라진다.”면서 “광고 효과라도 보는 게 낫다 싶어 깃발의 ‘냉면’이라는 글자 윗부분에 가게 이름을 새겨넣었다.”고 말했다. ◇‘거미손’이운재 최고-4강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한 골키퍼 이운재 선수가 새로운 스타로 부상하고 있다.인터넷에는 공격수에 가려 있던 이 선수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글이 폭주하고 있다.‘축구사랑 빠샤’라는 네티즌은 “골키퍼라는 선입관으로 그동안 이운재 선수를 잘 알지 못했던 나 자신이 부끄럽다.”고 쓰기도 했다. 축구 동호회원 사이에서는 ‘이운재 따라하기’와 승부차기가 유행이다.양기승(33·마포구 합정동)씨는 “공격수를 맡겠다고 우기던 회원들이 골키퍼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면서 “아예 승부차기만으로 내기 시합을 하자는 회원들도 많다.”고 말했다. ◇4강전,암표와의 전쟁-인터넷 등을 통한 한국-독일의 4강전 암표 거래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암표 가격은 공식가의 7배 이상 치솟는 등 ‘부르는 게 값’이다. 각종 월드컵 관련 사이트에는 엄청난 프리미엄을 붙여 ‘한-독전 입장권을 판다.’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한 인터넷 암표 거래상은 “22만 4000원인 3등석이 150만원을 호가한다.”고 밝혔다.일부 네티즌은 안티 암표사이트를 만들어 “원가보다 10만원 이상 비싼 표는 사지 말자.”고 설득하고 있다.일부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들은 암표 관련 공간을 폐쇄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에는 오는 30일 결승전을 앞두고도쿄행 항공권구입을 문의하는 전화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은 하루 300여통이 쏟아지고 있다. ◇대입도 월드컵 열풍-“골문 오른쪽에서 왼발로 프리킥을 할 경우 인사이드 킥을 해야 하는가,아웃사이드 킥을 해야 하는가?”,“붉은악마와 히딩크 신드롬의 사회적 의미는?” 월드컵 바람은 7월 대입 수시모집을 앞둔 학원가와 수험생에게도 불고 있다.시사성 높은 월드컵 관련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학원들은 수험생들에게 월드컵 관련 신문기사 스크랩과 인터넷 자료 등을 나눠주며 심층면접에 대비하고 있다.월드컵 논술·상식 관련 예상문제를 모은 특별 교재로 ‘족집게’ 강의를 하는 학원도 있다. 일부 학부모는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 자녀를 위해 신문의 월드컵 관련 기사를 일일이 챙겨주고 주요 경기를 녹화해 주기도 한다. 구혜영 이영표기자 koohy@
  • ‘붉은악마 머플러’ 진품 구입 별따기

    월드컵 응원 열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 사이에 붉은색 머플러수집 붐이 일고 있다.태극기나 ‘Be the Reds’라고 적힌 빨간 티셔츠,두건 등은손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머플러(사진)는 응원용품 판매점에 가야만 살 수 있고,수량도 많지 않아 소장품으로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붉은 악마’ 응원단이 만든 ‘진품’ 머플러는 인터넷에서 정가보다 10배이상 높은 10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수요가 넘쳐 물품을 구하지 못할 정도다. ‘붉은 악마’ 머플러는 다른 응원용 머플러와는 달리 ‘Korea’가 아닌 ‘Corea’라고 적혀 있다.또 우리 민족의 고대 군신(軍神)인 ‘치우천왕(蚩尤天王)’의 형상이 그려져 있다.머플러 수집광들은 “치우천왕이 없는 머플러는 수건에 불과하다.”고 잘라 말한다. 이창구 김유영기자 window2@
  • 월드컵/화끈한 뒤풀이 승리를 부른다

    단순한 승리의 세리머니가 아니었다. 환희와 흥분의 도가니를 연출한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선 유럽과 남미의 축구 선진국에서도 좀처럼 볼 수 없는 화려한 세리머니가 연출됐다.130년 이상의 클럽전통을 갖고 있는 나라들에서도 전례를 찾기 힘든 관중과의 일치된 호흡은 외국인조차 혀를 내두르는 장관이었다. 특히 안정환의 골든골로 승부가 갈린 직후부터 펼쳐진 10여분의 세리머니는 한국대표팀의 성격을 압축한 영화의 한 장면처럼 감동 그 자체였다. 이날 페널티킥 실축으로 인해 지옥을 다녀온 안정환은 골든골이 터진 순간 예의 ‘반지 세리머니’를 연출하며 코너킥 지역으로 달려와 몸을 솟구쳤고 이내 달려온 동료 선수들은 그에게 다이빙,사람 키만한 산이 쌓여졌다. 연장까지 117분의 혈투를 방금 끝낸 선수들은 힘이 남아 도는지 그라운드를 내달렸고 관람석을 꽉 채운 4만 1000여 ‘붉은악마’들은 선수들에게 태극기와 붉은 머플러 등을 던져 주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트레이드 마크격인 ‘어퍼컷 세리머니’를 두번이나 연출한뒤 잔디 위에 어깨를 걸고 깡총깡총 뛰고 있던 선수들을 맞았다. ‘약방에 감초’인 이천수 차두리 등 신세대 스타들이 다음 차지였다.둘은 몸에 태극기와 머플러를 휘감은 채 그동안 갈고 닦아온 현란한 춤솜씨를 마음껏 과시했다.히딩크 감독은 벤치에 편안한 동작으로 앉은 채 이런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권위주의적인 축구 문화가 지배하던 시절에는 꿈도 못 꿀 일.히딩크 감독은 “우리는 서로를 믿고 있고 이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말해왔다.한국 축구의 오늘을 있게 한 ‘붉은악마’를 비롯한 국민들에 대한 보답의 뜻이 세리머니에 담겨 있었다. 대전 김성수기자 sskim@
  • 월드컵/ 응원품 봇물 관광객 썰물, 16강 특수 엇갈린 희비

    한국팀의 16강 진출로 월드컵 열기가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곳곳에서 ‘16강 특수’와 ‘불황’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길거리 응원전의 메카로 자리잡은 주요 공원과 축구·응원용품 판매점 및 노점상등은 ‘상한가’를 치고 있는 반면 여름 특수를 노렸던 여행업체와 유통업체,항공사 등은 고객이 줄어 하소연도 못한 채 애를 태우고 있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일대에는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져 새로운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휴일인 16일에는 난지천공원,하늘공원,평화의 공원 등에 가족과 연인 등 10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공원 관계자는 “미국전 직전 휴일인 9일에는 5만여명이 찾았는데 16일에는 두배이상 증가했다.”면서 “16강 붐이 실감난다.”고 말했다. 광화문 길거리 응원단 주변에서 응원용 나팔과 태극기,붉은 두건 등을 파는 노점상 조모(35)씨는 “소형 트럭 1대분의 물량이 2시간 만에 동나 30여만원의 수익을 올린다.”면서 “16강전 때는 물량을 많이 준비해 100여만원 어치를 팔 계획”이라고 즐거워했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근처 편의점 직원 신모(20)씨는 “한국전이 열리는 날에는 손님이 평소보다 5배 많은 2000여명이나 찾는다.”면서 “18일 경기를 앞두고 음료,캔맥주 등을 대량 주문했다.”고 좋아했다. 동대문운동장 주변 축구용품 대리점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이곳 상점에서는 붉은색 유니폼과 수건·머플러 등이 평소보다 4배 이상 팔려 품귀 현상을 빚고 있고 16강 진출 이후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국내 여행사와 영화관,유통업체 등은 울상을 짓고 있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인천공항 입출국자는 하루 평균 4만여명으로 평소 5만 6000여명에 비해 28.6%나 줄었다.한국전이 열리는 날 국내선 탑승률은 10% 남짓 감소하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한국팀의 선전이 8강까지 이어지면 기분이야 좋지만,응원을 위해 여행을 자제하는 사람이 늘어 수익은 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D여행사 직원 김모(28)씨는 “국내외 여행을 예약하는 사람이 20% 정도 줄었고 일본이16강에 진출하면서 일본 관광객도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는 영업시간과 겹쳤던 한·미전 때 평소보다 매출이 10∼20% 줄었다.이 백화점은 이탈리아전 때도 매출이 크게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종로의 한 영화관은 평소 하루 평균 2만명이 찾았으나,이달 들어 25%나 감소했다.한 관계자는 “16강전이 열리는 이번 주에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 같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대형 서점도 사정은 비슷하다.한국전이 열리는 날에는 30∼40%씩 매출이 줄고 있고, 18일 이탈리아전 때는 매출량이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혜영 이영표기자 koohy@
  • 李·盧후보 “국민화합” 한목소리

    한국과 폴란드의 월드컵 경기가 벌어진 4일 밤 부산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시민들과 함께 대형전광판을 통해 한국팀의 승리를 지켜보며 ‘축구 민심’ 잡기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관심을 끌었던 부산역 앞에서의 두 후보간 ‘응원전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노 후보측이 전날 부산역 방문으로 일정을 변경하자 이 후보가 이날 관람장소를 해운대로 옮겼기 때문이다. ●이 후보=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3만여명의 시민과 함께 한·폴란드전을 관람하며 응원한 이회창 후보는 한국팀의 첫골에 대해 “이렇게 하면 8강도 가능할 것 같다.”면서 “축구가 국민으로 하여금 화합하고 확실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 후보는 대전·충남지역 지원유세를 위해 5일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는 일정 때문에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자리를 뜨면서 “통쾌하다.전반전에 한골을 넣어 시원하다.정말 잘 뛰는 것 같다.”고 대표팀을 격찬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붉은색 점퍼차림으로 시민들과 함께 무대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을 보며 응원하면서 간간이 오른손을 흔들며 붉은악마와 호흡을 함께하다 한국팀이 선취골을 따내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노 후보= 한국이 승리하자 노 후보는 “국민이 힘을 하나로 모으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증명하는 경기였다.”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노 후보는 이날 부산역 광장에서 시민 3000여명과 함께 부산 시청에서 마련한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폴란드 전을 관전하며 한국팀의 선전 장면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며 열렬히 응원했다. 붉은색 한국 대표팀 유니폼 차림의 노 후보는 치어리더들의 구호에 맞춰 붉은악마의 ‘대한민국’ 구호를 따라 외쳤으며,카메라 플래시가 터지자 한이헌(韓利憲)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붉은색 머플러를 들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노 후보의 응원장에는 ‘노사모’ 팬 500여명이 참석했으나,특별히 노 후보 연호등은 나오지 않았다 부산 김상연 이지운기자 carlos@
  • 자살사이트서 만난 남자 3명 또 숨져

    30대와 10대 2명 등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남자 3명이 승용차 안에서 배기가스를 마시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신영1리 장작골 산길에서 이모(35·무직·광주시 북구 우산동)씨와 백모(18·무직·서울 송파구 방이동)·이모(19·무직·서울 중랑구 망우동)군 등남자 3명이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주민 서모(40)씨가 4일 오후 5시쯤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들이 타고있던 경기65허 94××호 매그너스승용차는 뒷좌석과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머플러가 호스로연결된 채 밀폐돼 있었다.경찰이 이들과 함께 자살하려다포기한 최모(26·여)씨를 조사한 결과,백군 등이 이씨가운영하던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났으며 지난 1일 최씨가 살고 있는 평택에 찾아와 자살에 동참할 것을 설득한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카드빚에 시달렸고 백군 등은 어릴 적 심한 학대를 받았다는 최씨의 말에 따라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THE QUEEN 1월호 발행

    고급 리빙 문화 정보지 ‘THE QUEEN' 1월호가 22일 발행됐다.신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꾸민 이번호에는새해 맞이를 위한 밀라노 별장과 뉴욕의 오리엔탈풍 모던인테리어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2002 패브릭 트렌드,오리엔탈풍의 리빙 소품컬렉션,새 희망을 주는 오브제,신년 모임을 위한 테이블세팅 등 품격있는 리빙& 인테리어 기사를 마련했다.또 방송인 이인용의 ‘델타 하우스'와 건축가 양진석이 개조한 53평 아파트,‘일 마레' 안도일 사장의 심플 스페이스를 찾아가 이들의 남다른 인테리어 감각을 엿보았다. 1월의 테마 ‘화이트'를 컨셉으로 꾸민 ‘하얀 실내의 정갈한 멋’‘차세대 아나운서 2인의 화이트 드림'‘하얀 꿈이 담긴 레스토랑’ 등의 기획기사도 눈길을 끈다.트렌드리더를 위한 패션 기사로,패션 포인트 ‘명품 브로치’,품격있는 명품 지갑,부드러운 남성을 위한 머플러,미리 살펴본 2002 봄·여름 룩 등 앞선 감각의 패션 정보를 화려한화보에 담았다.또 겨울철 필수 선택,자외선 차단 제품과스키장에서의 피부관리,남성을 위한 수분공급 제품 등 겨울철 피부관리를 위한 뷰티정보도 꼼꼼하게 알아봤다. 이밖에 이희호·한인옥·정영자 여사가 직접 들려주는 따뜻한 겨울나기와 새해 희망을 비롯,SBS 오락 프로그램의프로듀서를 맡아 방송 복귀하는 주철환 교수,컴필레이션음반 ‘드라마’를 낸 이미숙,중국의 모계사회를 다녀온소설가 이경자,‘꽃섬’의 감독 송일곤,재충전을 마치고활동 재개하는 명세빈과의 인터뷰 기사도 놓쳐서는 안 될읽을거리.정가 6,500원.
  • 순종황제 승용차 복원 공개

    문화재청(청장 盧太燮)은 27일 조선 순종황제 부부가 탔던어차(御車)인 캐딜락(1918년식)과 다임러(1914년식)를 수리복원하여 창덕궁 빈청(御車庫)에서 일반에 공개했다. 영국에서 만든 이 어차들은 현재 같은 모델이 드물어 자동차애호가들에게 이름이 높다.특히 순정효황후가 이용하던 다임러는 시가 20억원을 웃도는 세계 하나뿐인 모델이다. 그 동안 어차는 창덕궁내 빈청에 보관해 왔으나 칠이 벗겨지고 녹이 스는 등 자연훼손이 심해 문화재청이 지난 1997년 ‘문화유산의 해’를 계기로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리 복원작업에 나섰다. 작업은 현대자동차의 기술 및 경비 지원을 받아 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차체 부분은 영국 옛자동차 전문 복원업체인 윌대사가,엔진과 새시는 현대자동차가 맡았다.총예산은 10억7,000만원. 전상운(全相運) 2분과(동산)문화재위원은 “원형 보존을 위해 원래 부품을 사용했다”며 “머플러통·브레이크 등 없어지거나 망가진 부품은 전문가와 문헌 고증을 통해 해외에서구입했다”고 밝혔다.이어 “차를 가동하면 원형이너무 깨지기에 엔진은 고치지 않아 차는 움직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종수기자vielee@
  • 수출中企도 美테러 ‘후폭풍’

    미국 테러사태로 국내 중소기업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수출대금 회수 지연과 수출상담 연기사례 등 피해가 확산되고있다. [늘어나는 피해] 테러발생 직후 11개 수출지원센터에 ‘대미수출 긴급지원반’을 설치한 중소기업청은 지난 7일간 업체들의 피해신고가 119건 접수됐다고 밝혔다.금액으론 787만달러.지역별로 경기(44건) 인천(26건) 전북(10건) 대구·경북(9건) 대전·충남(7건) 등의 순이다. [업체들,전전긍긍] 미 뉴욕으로 머플러·숄을 수출하는 C사는 수출대금 90만달러를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의류업체 O사·기계 생산업체 J사도 수출대금을 받지 못해 원자재 구매자금을 갚지 못하고 있다. 광고시설물 제작업체 O사는 수출협상 중인 뉴욕 바이어와연락이 끊겨 거래성사가 불투명해졌다. 안경테 생산업체 H사는 중남미로 보낸 제품이 미국 공항에묶여 현지 바이어에 인도되지 못하고 있다.섬유원단을 수출하는 J사는 최근 미국에서 개설한 수출신용장(LC)을 받지 못해 물건을 선적하지 못하고 있다. [자구책 모색도] 귀금속 제조업체 P사는 미국으로 1차 선적을 끝낸뒤 2억원을 회수했으나 2·3차 선적이 테러사태로 지연돼 발을 동동굴러야 했다.대출금 5억7,000만원을 갚을 길이 막막했기 때문이다. [지원 강화] 중기청은 긴급지원반을 통해 업체들의 피해를접수받은 뒤 피해정도 등을 조사해 지원이 필요한 업체와 자체 해결이 가능한 업체를 나눠 최종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할예정이다. 지원이 필요한 피해업체로 확정되면 중소기업진흥공단·기술신용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등 관련기관에 통보,특례보증의 한도를 확대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수출금융(250억원)을우선 지원하고,정책자금 상환도 늦춰줄 방침이다.(042)481-4466. 김미경기자 chaplin7@
  • 대한매일뉴스넷 쇼핑몰 오픈

    대한매일뉴스넷(www.kdaily.com)이 쇼핑몰을 오픈했습니다. 인터넷전문쇼핑몰 ‘마트24’(www.mart24),명품쇼핑의 명가‘아이럭셔리’(www.iluxury.co.kr)와 함께하는 쇼핑몰은 명품관과 공동구매 형태인 추석상품관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취급 상품은 머플러와 넥타이,인삼,꿀,갈비찜 등 50여점이며 가격대는 5만원부터 20만원으로 다양합니다.여러분의 많은이용 바랍니다. 문의 whoami@ 또는 spirit@
  • 북한 풍향계

    ●북한은 학생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임무는 공부를 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조선소년단’ 창립절 기념사설을 통해 “학생 소년들에게 있어서 첫째도,둘째도,셋째도 중요한 것은 공부를 잘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조선소년단은 ‘붉은색 머플러’로 상징되는 북한 어린이 단체로 46년 6월6일 발족됐다.인민(초등)학교 2학년이면자동 가입되며 고등중학교 4학년이 되면 자동적으로 출단돼 청년동맹에 가입된다. ●오는 7월8일 김일성(金日成) 주석 사망 7주기를 앞두고해외 추모행사를 추진할 ‘김일성 동지 회고 전국위원회’가 지난 2일 민주콩고 킨샤사에서 결성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5일 보도했다.이를 시작으로 해외 각지에서 김 주석의 7주기와 관련한 추모·회고 위원회가 속속 결성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에는 5월 중순 가이아나를 시작으로 독일,몰타,캄보디아,나이지리아,스웨덴,오스트리아,이탈리아 등 30여개 국가에서 회고·추모위원회가 결성돼 연구토론회,회고모임,강연회,사진전람회,영화감상회 등이 열렸다. ●북한은 올들어 애국열사릉에 묻힌 사람들의 묘에 세상을떠난 아내를 합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조선중앙방송은 최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지시에 따라 5월말 현재까지 애국열사릉에 있는 열사들의 묘에 그들의 아내 10명을 합장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방송은 같이 먹으면 해로운 상극(相剋)음식을 소개했다.송이버섯과 조개,일반버섯과 꿩고기,미꾸라지와 호박,뱀장어와 살구·은행,게와 감·사탕·꿀·얼음,감과 기름·낙지,대추와 새우,수박과 튀김,회충약과 고구마,숙지황과 무우,메밀과 우렁이 등이 함께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다. ●북한의 관광업 종사자들이 지난해 중국에서 여관 운영 등에 관한 연수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 북한 소식통은 “북한 혜산시 등 양강도내 5개 시·군의 여관 지배인·요리사·안내인 등 16명이 지난해 10월 한달동안 중국 지린성 옌지시내 동북아호텔에서 손님맞이 예절 등에 관해 연수를 받았다”고 전했다.북한의 ‘관광업 연수’는 최근 대외관계의 확대 움직임과 맞물려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정책적 조치로 여겨진다. ●지난 2월 창간된 북한의 경제전문 계간지 ‘경제연구’제1호는 자본주의국가의 출생률 저하 현상과 관련,“개인주의에 기초한 인생관,극단적인 향락주의를 고취하는 부르주아적 생활양식 때문”이라고 꼬집었다.잡지는 “인구의 건전한 발전은 인민이 주인인 우리나라(북한) 사회에서만 가능하다”면서 “더 많은 후대를 낳아 훌륭하게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각급 학교들도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컴퓨터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개성의 고려성균관은 학과별 특성에 맞게 컴퓨터 프로그램 작성법과활용법을 교육하고 있으며,우수 학생을 중심으로 ‘컴퓨터소조’를 조직,운영하고 있다.양강도 혜산농민대학은 정보공학강좌를 개설,학생들이 자체 프로그램을 작성해 기계설비를 제작하고 설계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 브로치 통한 이미지 연출

    미국 국무장관 올브라이트는 각종 협상의 분위기를 브로치를 통해전한다.평화적으로 잘 되어 갈 때는 하트 브로치를,강경한 메시지를보내려 할 때는 벌이나 독수리 브로치를 착용하곤 한다.특히 브로치를 다는 위치가 눈길을 끈다.올브라이트는 브로치를 늘 어깨 재봉선(쇄골)까지 치켜 달았다. 아트주얼리 ‘세미성’ 이영미 대표는 “키가 작은 올브라이트는 높은 위치에 브로치를 달아 자신을 대담하게 표현한 것”이라면서 “우리나라 여성은 브로치의 위치가 가슴 아래로 처지는 경향이 있는데이는 소극적인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브로치는 최근 패션 소품에서 한발 나아가,이처럼 자신의 감정과 처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용으로 많이 주고 받은 브로치를 ‘폼’나게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왼쪽 가슴 윗쪽에 치켜달아라=당당하고 자신만만한 이미지를 전달하려면 윗쪽으로 치켜 다는 것이 좋다.특히 키가 작은 사람이 아래로 내려달 경우 상대방의 시선도 낮아지기 때문에 키가 더 작아보인다. 와이셔츠 칼라형의 스탠 칼라의 오버코트에는 깃에 달거나,몸판에달 때는 어깨쪽에 가까운 곳이 좋다.테일러드 칼라일 때는 첫번째 칼라산에 부착한다.코트나 정장이 단색일때는 화려하고 큰 브로치가 좋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위치를 개발하라=터틀넥의 단색 니트를 입었을때는 진주목거리도 좋지만,작고 앙징맞은 브로치를 목부분에 달아주면 색다른 느낌을 준다.라운드 네크라인의 단순한 니트에도 무게감이 없는 것을 택해 달면 좋다.위치를 정할 때는 여기저기 달아보는 모험심이 필요하다. ◆브로치가 작을 때는=칼라 끝이나 머플러 위,모자 끝에 착용하는 것도 매력적이다.특히 끝에 대롱대롱 매달리게 하면 경쾌한 느낌을 준다. ◆이미지의 통일=귀걸이 목걸이 브로치를 한꺼번에 착용할 때는 보석의 소재나 크기로 통일감을 줘야 한다.일례로 8㎜ 진주 귀걸이를 했을 때는 같은 크기의 진주로 만든 브로치 또는 목걸이를 함께 한다. 헤어핀을 꽂을 때도 소재를 맞춘다. 직장에 가거나,조심스런 자리에 참석할 때는 크기도 작고 광택도 없으며 금속 표면처리가 무광택이면서 디자인도 단순한 것을 택해야 한다.파티 등 화려한 자리에서는 크고 눈에 띄는 것이 어울린다. ◆옷과 색을 맞춘다=빨강 코트에 루비나 가넷,루벌라이트 등 붉은 계열의 보석 브로치를 착용하면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파란색 옷에는 토파즈,초록색에는 패리도트,노란색 옷에는 황수정과같은 준보석을 사용한 브로치를 해도 좋다.옷과 다른 색의 보석도 보색대비가 되면 특색있게 보인다. ◆올 액세서리 경향=장식을 최소화한 미니멀니즘이 퇴조하고,화려한80년풍의 복고패션이 유행함에 따라 브로치의 크기도 커지고 화려해졌다.최근 수년간 인기를 끌던 백금이나 실버 등의 화이트 금속 외에 골드가 부활했다.또 블랙 다이아몬드,핑크 진주,옐로우 사파이어 등 유색보석과 컬러 큐빅 등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보석이나크리스탈을 사각으로 절단한 프린세스 컷도 새롭게 나타난 현상이다. 디자인은 여성스럽고 고풍스러운 게 유행이다.[도움말 세미성 이영미·데오아트 김효남·캐럿투 박은숙]글문소영기자 symun@
  • DIY 손뜨개/ 모자·머플러

    ‘Do it yourself’(스스로 하자) 경제가 어두워지면서 DIY가 인기를 끌고 있다.손뜨개 전문가 김정란씨로부터 모자,조끼 등을직접 짜는 방법을 알아본다. 부쩍 날씨가 추워졌다.빨갛게 언 볼로 코를 훌쩍거리며 밖에서 뛰어놀기에 정신없는 아이.모자와 머플러세트를 떠주면 어떨까.엄마의 사랑섞인 손길에 아이들은 감기없이 올겨울을 날 수 있을 것이다. ■준비물 회색 순모 100g,분홍색 순모 100g,대바늘 5㎜ 1개,돗바늘,줄자.게이지는 1㎝에 1.7코와 2.4단이다. ■모자 머리둘레가 45㎝이고 모자깊이는 18㎝를 기준으로 한다.만약아이의 머리가 50㎝일 경우 ㎝당 1.7코로 계산해 게이지를 새로 낸다.①5㎜ 대바늘에 회색실로 76코(45㎝)를 잡아 가터뜨기 14단(4㎝)을한다.②분홍실로 바꿔 메리아스뜨기 32단(14㎝)을 한다.③가터뜨기 4단(1㎝)을 한후 코막음을 한다.④돗바늘로 옆선을 꿰멘다.⑤모자의윗부분 4곳을 잡아 고정시킨다.⑥밑의 가터뜨기 부분에 분홍실로 수를 놓는다. ■머플러 완성치수는 폭이 14㎝이고 길이는 81㎝이다.①5㎜대바늘로분홍실로 24코를 잡아 가터뜨기 10단을 한다.②회색으로 실을 바꿔양 옆은 4코 가터뜨기를 하고 가운데 16코는 메리야스 뜨기를 한다. ③28단을 뜬 후에 24코를 두 코에 한코씩 다른 바늘에 옮겨 12코씩나눈 상태로 14단을 뜬다.(머풀러 한쪽 끝을 통과시킬 구멍 만들기)④다 뜬후에 코를 나눈 순서에 맞춰 합쳐(24코) 138단을 뜬다.⑤분홍실로 10단을 가터뜨기한후 코막음한다.⑥양끝의 가터뜨기 부분에 회색으로 예쁜 수를 놓는다. ■가터뜨기란 겉뜨기(메리야스 뜨기)와 안뜨기 구분없이 겉뜨기만 하는 것이다. 궁금한 사항은 ‘김정란 핸드니트연구소’(02-517-8403)에 문의하면 된다.인터넷 ‘골무와 실타래’(www.jrkim.co.kr)에서도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남성 겹쳐입기 패션전략

    요즘 남성들은 겹쳐 입기를 잘해야 멋쟁이 대열에 낄 수 있다.그러나 이질적인 소재와 색상들을 맞춰야 하는 레이어드 패션은 연출이쉽지 않다.자칫하면 뚱뚱하거나 후줄근해 보이기 십상이다. 남편과 애인을 멋쟁이로 만드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신사복 디자인에서 발군의 솜씨를 보이는 LG패션의 ‘마에스트로’ 고기예 디자인실장으로부터 ‘한수’ 배워본다. ■정장을 입을 때 정장은 광택이 나면서 따뜻한 캐시미어 혼방 소재가 무난하다.그 안에 정장 조끼 대신 캐시미어 혼방의 니트 조끼나,라운드네크 스웨터,카디건을 덧입어주면 멋스럽다. 이때 특히 신경을 써야할 부위는 드레스 셔츠와 넥타이가 드러나는‘V존’.하늘색 셔츠에 청색의 타이,회색 셔츠에 회색 타이와 같이모노톤으로 매치하면 세련된 느낌을 준다.체크무늬 남방을 입을 때니트는 가능한 솔리드한 것이 좋다. ■코트는 무엇이 좋을까 히프를 살짝 덮는 반코트나,테일러드 칼라의전형적인 긴 정장 코트를 입으면 모양이 낫다. 캐시미어 혼방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다. 이때 머플러와 실크스카프를 활용하면 한껏 멋을 뽐낼 수 있다.정장이나 코트와 같은 색상의 울 머플러는 점잖아 보인다.브라운과 마린블루 바탕의 체크무늬는 고급스럽고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와인색과 같은 포인트 색 머플러도 멋지다.실크 스카프는 화려한 프린트가좋다. 약간 캐주얼한 느낌을 내려면 면소재의 트렌치 코트나 더플 코트가제격.정장차림에 오리털 사파리 코트는 피해야 한다.배가 조금만 나와도 중년처럼 뚱뚱해 보이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캐주얼은 캐주얼은 아무렇게나 입어도 된다고 착각하는사람이 많다.넥타이를 매지 않은 하늘색 드레스 셔츠 차림은 대표적인 ‘빵점’ 캐주얼.넥타이 없이 세미 정장으로 입으려면,목을 감싸는 터틀 넥 위에 정장을 걸치면 된다.날씨가 추울 때 그위에 라운드네크 스웨터를 덧입으면 예쁘다. 콤비 재킷은 캐주얼의 필수 아이템이다.콤비는 정장과 달리 두툼한트위드나 헤링본 소재의 울이나,코듀로이(일명 골덴) 등이 좋다. 팔꿈치나 라펠 등에 스웨이드 장식이 있으면 캐주얼하고 멋쟁이 느낌이 살아난다.체크무늬 콤비재킷일 때는 이너웨어는 무늬없는 셔츠나 스웨터를 입는다. ■겹쳐입기의 주의점 재킷,바지,스웨터,남방 등 중 최소 2가지는 비슷한 소재나 색상으로 맞춰야 한다.회색계열의 바지와 같은 색 체크남방에 감색류 재킷,베이지색 면바지와 같은 색 코듀로이 재킷 안에파란색 남방과 스웨터를 코디하는 것 등이다. 문소영기자 symun@. *‘멋쟁이' 되기위한 5가지 원칙. ‘멋쟁이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만들어진다.’ 스타일리스트가 되려면 ‘멋쟁이 코드’ 5가지를 꼭 지켜야 한다. 첫째,흰 면양말은 절대 금물.흰 면양말은 스포츠 양말이다. 가급적바지 색깔과 비슷하거나 짙은 색깔의 양말을 신는다.다리를 꼬고 앉아도 맨살이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긴,가능한 한 무릎까지 올라오는것이 가장 좋다. 둘째,멋있게 차려입어도 구두에서 ‘깨는’ 경우가 있다. 정장에는당연히 정장구두가 좋다.그러나 캐주얼 차림에는 스웨이드 소재나 장식이 있는 단화가 적당하다.운동화에 정장바지도 절대 금물이다. 셋째,사흘에 한번씩 다른 옷으로 바꿔 입는다.우리나라의 정장은 가격이 비싼 만큼 캐시미어와 같은 고급 소재를 쓴다.캐시미어는 쉽게망가지기 때문에 이틀 입고 하루는 쉬어야 섬유의 탄력을 유지할 수있다.이것이 정장을 오래 입는 지혜다. 넷째,한달에 한번씩 드라이를 주거나 최소한 다림질을 해준다.특히바지는 2주에 한번 다림질을 해줘야 히프와 무릎 부분이 덜 튀어나오고 말쑥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다섯째,벨트와 멜빵(서스펜더)은 함께 하지 않는다.둘다 매면 촌스러운 사람이다. 문소영기자
  • FARBE 국내 패션지 첫 중국판 발행

    20대 여성을 위한 고품격 패션매거진 ‘FARBE’(파르베)가 21세기의벽두를 여는 신년호를 18일 발행했다. 국내 패션지로는 처음으로 중국판을 발행,새해부터는 중국 독자들도함께 하는 파르베 1월호는 비주얼을 강조한 지면 편집이 우선 눈에띈다. 새 세기의 희망을 담은 그림 같은 패션 화보가 돋보이며 새해 나만의 패션테마 확립을 위한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개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의 2001 크루즈 룩,정통 영국풍 웨어,트렌드 컬러 블랙,퍼 머플러 베스트 스타일링 등은 더욱 화려하고 고급화 된 파르베 화보를 대표한다.2001년 파리 밀라노 뉴욕 봄/여름 패션 트렌드와 해외 톱 디자이너의 포멀 웨어 등 세계의 패션경향도 발빠르게 소개하고 있다. 배우 김소연 황인영 김주혁,가수 강현수,야구선수 홍성흔 등 스타들의 멋진 패션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며 뷰티 부문에서는 겨울 피부 관리법과 새 봄의 메이크업 경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꿈과 낭만으로가득한 겨울나라 프랑스와 몽블랑’ ‘새해 첫 겨울바다 여행’ 등한겨울의 따뜻한 읽을거리도 풍부하다.김중만 사진전, 문화가의 티베트 열풍 등으로 문화적 향기도 진하게 풍긴다. 책속부록은 남성 윈터 액세서리.정가 5,000원.
  • MBC창사특집극 ‘가시고시’ 촬영중인 정보석

    모직코트와 머플러로 ‘중무장’한 틈새로 제법 매서운 초겨울 바람이 파고 들던 지난 21일 대구 계명대학교 대명동캠퍼스.새달 8,9일오후 9시55분 방송되는 MBC 창사특집극 ‘가시고기’를 촬영중인 탤런트 정보석은 추위를 이기기엔 어림도 없는 티셔츠 한장 차림으로파랗게 얼어 있었다.그 곁에는 환자복을 입은 유승호군(8·인천부현초등 1년)이 머리까지 빡빡 민 채 오돌오돌 떨고 있다. 올해 서점가에서 18주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며 50만권 이상이팔렸다는 소설을 드라마화한 ‘가시고기’촬영장에서 만난 정보석은백혈병 아들을 살리기 위해 각막까지 떼내 팔며 모든 것을 희생하는아버지역에 푹 빠진 눈치였다. “한 달전쯤 소설을 읽고는 펑펑 울었어요.너무 내용이 감동적이라좀 무리를 해서 출연을 수락했습니다”정보석은 ‘매너좋고 착한 이미지’로 충무로 캐스팅 0순위에 꼽히는연기자. 얼마전 영화 ‘오! 수정’에서도 좋은 연기로 호평을 받았고요즘에는 KBS 1TV 일일드라마 ‘좋을걸 어떡해’(월∼금 오후8시30분)에서 이혼녀와 결혼하는 총각역으로 안방극장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요사이 일정에 쫓기며 거의 밤을 샐 정도로 강행군을 한 탓에 한달새4㎏이 빠질 정도로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은 결코 싫지 않은 표정이다. 특집극 ‘가시고기’는 지난달 말부터 촬영에 들어가 강원도 정선,사북 등 현지촬영을 거의 마친 상태.지난 주 오대산의 한 너와집에서는 병세가 호전되지 않는 아들을 데리고 산골에 들어가 살며 뱀,약초등을 구해 먹이는 장면을 촬영했다.날씨가 너무 추워,움지이지 않는뱀을 살려놓느라 소품 담당자가 무진 애를 썼다는 후문이다. 정보석은 앳돼 보이는 얼굴 덕에 총각연기를 자주 하지만 내년이면벌써 40줄에 들어선다. 11살,9살 두 아들의 아빠이기에 드라마속의 아버지 ‘정호연’이란인물이 영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제 아이들이 아팠을 때 그 안타까운 마음을 살려 실제상황처럼 연기한다”는 그는 얼마전 ‘가시고기’촬영을 시작한 뒤 아이들에게아빠 점수 몇점 줄거냐고 물었더니 100점을 주더라는 ‘팔불출 자랑’도 빼놓지 않는다. 아들 ‘다움’역을 맡은 CF모델 출신의 유승호군은 이번이 첫 드라마출연.캐스팅이 결정되자 정보석은 승호를 집에 데리고가 두 아들과함께 하루종일 놀며 낯을 익히기도 했다. 60분짜리 4부작 내내 눈물샘을 자극하기는 하지만 드라마의 클라이맥스는 간암으로 죽음을 눈앞에 둔 아버지가 화가로 성공한 전처에게아들을 떼내보내는 장면.“소설을 읽을 때의 슬픈 감정을 촬영에서는 많이 절제했습니다.아들이 살아가며 강한 모습의 아버지를 기억했으면 하는 마음에서요”라며 모성애뿐 아니라 부성애도 역시 본능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한다. 이 드라마에 애착이 가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면,그 자신이 어렸을 적에 부모님이 반대하는 야구를 한다며 무던히도 속을 썩이던 자식이었기 때문이다.당시의 부모님 마음과,자신이 부모가 된 현재가 자꾸 오버랩되는가 보다. 연기를 하며 어느 때보다 가정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낀다며 “결국힘들 때 가장 힘이 되는 것이 가족 아니냐”며 서로 이해하고 조금씩양보해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맺었다. 대구 허윤주기자 rara@
  • 회색겨울의 패션포인트…빨·주·노·초 ‘벙거지’

    모자가 ‘떴다’.자칭 멋쟁이라면 올 겨울 모자 구입이 ‘필수’다. 이번에는 챙이 짧은 ‘등산 모자’형의 ‘벙거지’가 유행이다. 이화여대 앞이나 ‘동대문 패션’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벙거지들이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올 여름에는 끈달린 ‘탐험용 모자’와 ‘카우보이 모자’가 유행했고,겨울을 맞아 모자인기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10대 학생부터 30∼40대 주부에 이르기까지 모두 모자를 좋아한다. ■소재와 가격 소재는 니트와 직물 두 종류가 있지만,니트류가 단연우세하다. 각 의류 브랜드에서도 10대와 20대를 겨냥해 연두 빨강 보라 등 현란한 색깔이 눈에 확 뜨이는 니트 모자와 머플러,장갑을 세트로 내놓았다. 모자 전문업체인 ‘세모’의 황문하 영업부장은 “2만∼3만원 가격대의 니트 모자 생산이 늘었다”고 밝혔다. 시중에 나와있는 모자는 소재별로 다양하다. 100만원대를 호가하는여우털 등 모피류,20만∼40만원대의 짧은 양털과 토끼털로 가공한 정장용 모자,2만∼7만원대의 100% 울로 짠 니트·직물류가 있다.20만∼30만원대는 대부분 수입품이다. ■어떻게 코디할까 유행을 좇는 장점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애용해도 감각적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칭찬해준다는 점.그러나 멋쟁이라면 결코 그래선 안된다.옷과 잘 어울리는 모자를 선택해야 한다. 탐스럽고 풍성한 느낌의 모피 모자는 모피 의류를 착용했을때 효과가최고다. 패션전문 인터넷 방송국 에프채널(www.fchannel.co.kr) 최진하씨는“올해 파스텔톤으로 염색한 모피를 덧댄 코트가 인기인 만큼,인조모피모자도 고려해볼만하다”고 조언한다. ‘벙거지’는 캐주얼·정장 차림 모두에 어울린다.단 전체적인 분위기를 맞춰야 한다.스포티한 정장이나 니트를 입었을 때는 털실로 엉성하게 짠 원색의 벙거지가 멋스럽다. 귀엽고 여성스런 정장차림에서 모직으로 짠 단색의 벙거지가 잘 어울린다.이때 챙의 앞부분을 살짝 위로 제껴주면 귀여운 느낌이 강조된다. 한편 지난 9월에 열린 ‘2001년 파리 봄·여름 콜렉션’에서중절모 등이 선보여 모자는 내년까지 세계적으로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소영기자 symun@
  • 올겨울 화려한 모피패션 바람분다

    ‘모피는 야만스럽다’거나 ‘과분한 사치품’으로 생각해 아예 관심권 밖으로 미뤄 두었던 여성들도 올겨울엔 마음이 흔들릴 것 같다. 이제까지 코트 깃이나 소매 끝단에 부분적으로 털장식을 하는 정도였던 모피가 올 겨울에는 코트는 물론 원피스,스커트,바지,숄,망토,자켓 등 온갖 종류의 아이템에 장식용으로 대거 동원된다. 또한 블랙 밍크코트 스타일에서 탈피해 토끼,머스카렛(물쥐),피치(족제비과),누트리엘(사양쥐) 등 각종 모피가 울긋불긋 화려한 색깔로물들여져 거리를 온통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높은 가격대와 동물 애호가들의 거센 반발에 지금까지 모피는 웬지멀게만 느껴져왔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고전적인 세련미와 귀족미를 추구하는 ‘럭셔리패션’ 바람이 분 데다,지난 10여년간 많은 디자이너들이 모피에 새로운 패션성을 부여하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듯하다. 베스띠벨리 디자인실 정소영 실장은 “가장 원시적인 의상소재였던모피가 21세기 첫 겨울을 맞이해 가장 미래지향적이고 실험적인 소재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가을·겨울컬렉션에서 모피옷을 전체 아이템중 25%나 사용한 디자이너 박지원은 “이제 관건은 ‘어떤 모피를 사용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했느냐’이다”라고 설명했다. 올해의 특징은 머플러,모자 등 소품류부터 옷 전체를 모피로 가공한코트류까지 종류가 셀수 없을만큼 다양해진 것.예를 들어 상의의 여밈선이나 코트에 달려있는 모자의 테두리에 살짝 두르거나 롱코트의칼라와 소매 부분에 과장되게 붙인 것도 있다.겉감은 나일론 소재이지만 안감은 토끼털 등으로 모피 처리된 것도 눈에 띈다. 디자이너들의 이러한 새롭고,재미있고 보다 가벼운 접근법은 특히 젊은층에 자연스럽게 어필했다.모피 장식 액세서리와 의류들이 갑작스레 빠른 속도로 확산된 이유도 바로 여기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소재역시 고가의 밍크(300∼600만원대)에서 토끼털(50∼60만원대),화려한 여우털(100만원대)외에도 외관상은 토끼털과 유사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쥐과의 머스카렛(100∼200만원대)도 각광받고 있다. 가공하지 않은 제 색깔보다는 보라,파랑,빨강,분홍 등의 컬러에 이중,삼중 염색을 통해 고급스럽고 깊이있는 색감을 주는 제품들이 많다. 여성복 업체 ‘씨’의 영업팀 대리 강승주씨는 “올 겨울모피는 고급스러움이라는 가을,겨울 트렌드에 힘입어 대인기가 예상된다.모피 의류 출고가 예년보다 보름이상 빨라졌고 물량도 지난해에 비해 20% 늘렸다”며 매출이 25%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현재 출고된 ‘씨’의 모피의류 중 털이 길고 화려한 카멜색(진한 베이지)여우코트가가장 많이 팔렸다. 모피는 값이 비싼만큼 처음 구입할 때부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털이 촘촘하고 윤기있는지 ▲바느질이 꼼꼼한지 ▲입어서 가벼운지를 우선 살피도록 한다.보관할 때는 넓은 옷걸이에 걸어 통풍이 잘되도록 신경쓰고,눈비에 젖었을 때는 잘 털어 그늘진 곳에 걸어 말리고,직사광선이나 난로 등 발열기구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허윤주기자 rara@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