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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 주먹’ 마이크 타이슨 네살배기 딸 사고로 잃어

    전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43·미국)의 네살배기 딸이 불의의 사고로 숨졌다. AP·AFP통신 등 외신들은 27일 현지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 “타이슨의 4살난 딸 엑소더스 타이슨이 전날 애리조나주 피닉스 자택에서 엄마 솔 조시틀(35)이 다른 방을 청소하고 있는 동안 혼자 헬스기구들이 있는 방에서 놀다가 러닝머신의 줄이 목에 엉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타이슨은 라스베이거스에 머물고 있었고, 소식을 듣자마자 급히 딸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타이슨은 대변인을 통해 “슬픔을 함께 해준 팬들에 감사한다. 그러나 가족에게는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해 사생활을 존중해 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엑소더스의 엄마 솔 조시틀은 아빠인 마이크 타이슨과 이혼 후 혼자 아이들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황비웅기자stylist@seoul.co.kr
  • ‘핵주먹’ 타이슨 4세 딸 사고로 사망

    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의 4세 딸이 결국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전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의 딸 엑소더스(Exodus)가 26일 오전 11시 45분(현지시간)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엑소더스는 사망 하루 전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자택에서 러닝머신 조작부에 매달린 선에 목이 감기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에 빠졌다. 피닉스 경찰 관계자는 “러닝머신의 조작부 아래 부분에 마치 고리처럼 선이 매달려 있었다.”며 “엑소더스가 러닝머신에서 미끄러졌든지 아니면 머리를 고리 속으로 집어넣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일은 비극적인 사고이며, 조사 결과 이상한 점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 당일 라스베이거스에 머물고 있던 타이슨은 사고 소식을 듣고 즉시 피닉스로 돌아와 침통한 표정으로 딸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핵주먹’ 타이슨 4살 딸 사고로 중태

    ‘핵주먹’ 타이슨 4살 딸 사고로 중태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의 4살 난 딸이 사고로 중태에 빠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연예매체 ‘피플’을 비롯 미국 언론은 “전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의 딸 엑소더스(Exodus)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자택에서 사고를 당했다.”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중태에 빠져 생명유지장치에 의지하고 있다.”고 26일 일제히 보도했다. 집 안에 있는 운동실에서 사고를 당한 엑소더스가 발견된 시각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아침 10시 30분 경. 엑소더스의 오빠(7)가 러닝머신의 조작부에 매달린 선에 목이 감긴 아이를 발견했다. 그리고 발견 당시 다른 방에 있던 엄마가 아이에게 달려왔다. 그후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들이 엑소더스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이는 중태에 빠졌다. 피닉스 경찰 관계자는 “러닝머신의 조작부 아래 부분에 마치 고리처럼 선이 매달려 있었다.”고 사고 현장을 설명했다. 그리고 “엑소더스가 러닝머신에서 미끄러졌든지 아니면 머리를 고리 속으로 집어넣었을 것”이라며 “고리가 올가미처럼 작용해 아이가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일은 비극적인 사고이며, 조사 결과 수상한 점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 당일 라스베이거스에 머물고 있던 타이슨은 사고 소식을 듣고 즉시 피닉스로 돌아와 침통한 표정으로 딸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사진=inquisitr.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태리타월·둘리·철가방 ‘코리아 디자인 52展’ 초대

    이태리타월·둘리·철가방 ‘코리아 디자인 52展’ 초대

    ‘경부고속도로-제작연도:1970년, 디자이너:박정희, 건설주체:한국도로공사. 1964년 서독을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이 고속도로 아우토반에 매료돼 1968년 2월 기공식을 갖고 기공식 석달 만에 예산 한 푼 없이 육군 공병단을 투입해 닦은 길이었다’. 이것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디자인문화재단(이사장 김인철)이 지난 50년간 한국인의 일상에 영향을 준 ‘코리아디자인 52’에 뽑힌 경부고속도로에 대한 설명이다. 문화재단측은 “당시 방송자료 등을 보면 박정희 대통령이 연필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길을 긋고 있는 모습이 많았다.”면서 “경부고속도로의 디자이너는 누가 뭐래도 박정희 대통령”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디자인문화재단(서울 신문로)에서 열고 있는 ‘우리를 닮은 디자인전(Korea Design Heritage 2008전시)’에는 이렇게 재미난 디자인과 디자이너, 주체자들이 넘쳐난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라고나 할까.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사용하는 ‘이태리타월’의 디자이너는 한일직물 김필곤 사장의 1962년 작품이다. 김 사장은 실패한 비스코스 레이온이란 원단으로 우연히 몸을 문질렀는데 ‘때국수’가 나오는 것을 발견, 대한민국의 목욕문화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숟가락은 어떠한가. 일본과 중국도 숟가락을 사용하지만,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든 숟가락은 중국·일본에도 없는 한국만의 식생활을 대변한 것이라고 한다. 광화문대로를 장식하고 있는 1968년 제작된 이순신 장군 동상은 주관기관이 서울신문사와 애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인데, 한국형 위인을 제작하겠다는 의도에 걸맞지 않게 이순신 장군이 중국식 피갑형 갑옷을 입고 오른손에 일본도를 들고 있다. 1980년대로 접어들면 1987년 제작된 ‘이한열 걸개그림-한열이를 살려내라’와 1988년 ‘한겨레 신문’, 1983년에 출생신고를 한 ‘88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디자이너 김현)’, ‘가든식 갈비집’(1980년대), 아기공룡 둘리(1983년, 디자이너 만화가 김수정) 등이 있다. 1990년대에는 아파트가 보편화되면서 과거의 삶을 되살릴 수 있는 생활도구가 디자인으로 뽑혔다. 구들장 아랫목처럼 몸을 찜질할 수 있는 돌침대와 1995년 만도공조가 시장에 내놓은 김치냉장고 딤채, 가마솥 밥맛을 재현한다는 쿠쿠밥솥(1998년) 등이다. 2000년대에는 타워팰리스(디자이너 삼우설계 등), 2002년 월드컵 기간에 거리를 달궜던 ‘Be the Reds’(디자이너 박영철), 2008년 태어난 촛불소녀 캐릭터(디자이너 박활민 등) 등이 있다. 모나미볼펜, 궁전식예식장, 철가방, 바나나우유, 솥뚜껑 불판, 오리표싱크대, 칠성사이다, 참이슬 등 디자인 같지 않은 디자인들도 있지만, 미우나 고우나 한국에서 한국인들과 함께 뒹군 디자인이니 곱게 봐주길 바란다. 6월6일까지. (02)735-9673.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올해 내내 만화에 푹 빠져봅시다

    한국 만화 100주년 기념 행사는 해외에서 먼저 동이 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1일부터 영국 런던 소재 주영 한국문화원 1층에 만화방을 열고 영문 만화책을 비치하는 등 한국 만화를 알리고 있는 것. 본격적인 팡파르는 새달 2일 울린다. 한국 만화 100주년 위원회가 이날부터 8월23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제7전시실(약 1300㎡ 규모)에서 특별 전시회를 연다. 국립현대미술관 사상 처음인 대규모 만화 전시다. 특히 2일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100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같은 날 기념 우표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 만화가 걸어온 100년의 발자취를 타임머신을 타고 시대별로 여행하는 분위기로 꾸려진다. 시대별 만화와 함께 팥빙수, 교복 등도 전시되며 그림이나, 소품, 벽화 등으로 시대 풍경을 재현한다. 또 시사만화에서 순정만화, 웹툰에 이르기까지 각 장르의 특징을 접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만화와 미술의 만남이 주목된다. ‘태권V’나 ‘라이파이’ 등 만화를 모티프로 삼은 현대 미술작가 18명의 작품 60여점이 전시된다. 9~10월에는 제주현대미술관 순회 전시가 이어진다. 9월1일부터 20일까지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시사만화 특별전시가 곁들여진다. 100주년 위원회는 이번 특별전 외에도 신자유주의 시대의 세계 시사만화 동향과 전망, 한국 시사만화 100주년의 의의와 대안을 주제로 국제시사만화 포럼(6월2~4일)을 연다. 또 한국 만화 100년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조사연구사업도 펼쳐 연말쯤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다. 열기가 여기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만화계는 제13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7월22~26일), 제12회 부천국제만화축제(9월23~27일)를 거쳐 11월3일 만화의 날 행사에 이르기까지 만화 붐을 계속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PECIAL | 장날] 강원도 정선 오일장

    [SPECIAL | 장날] 강원도 정선 오일장

    고향을 묻는 이들에게 강원도 정선이라고 대답하면 대개 두 가지의 반응이 온다. 좋은 고향을 두었다는 축과 안쓰럽다는 축. 정선에 가보았느냐고 되물으면 반수 이상은 못 가보았다고 말한다. 그렇긴 하지만 그들 거의가 정선 아리랑을 알고 정선이 풍광 좋다는 얘기를 귀동냥으로 안다. 그러면서 언제 고향 갈 일이 생기거든 자기도 꼭 데려가 달라고, 진지한 빛으로 부탁하는 말끝에 꼬리표를 하나 다는 게 있다. 정선 오일장도 필히 구경해야만 하겠다는 것. 이 첩첩 산골 손바닥만 한 산그늘 아래 서곤 했던 장이 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던가. 어린 시절 할머니와 함께 가고는 했던 정선 오일장은 그야말로 볼거리 천지였다. 좀체 맛 볼 수 없었던 간절이 고등어와 꽁치 비린내로 속이 울렁거리면서도, 강냉이 튀기는 뻥 소리 를 기다렸다가 바닥에 흩어진 강냉이도 주워 먹고, 만물상인 방물장수의 좌판 앞에 서 있다가 할머니를 잃어버려 온 장터를 강아지처럼 뛰어 돌아다니고…. 여하튼, 생각하면 눈에 선한 그 정선 장터를 찾아가려는 이들에게 꼭 말해 두고 싶은 게 있다. 정선 장터에 가면 그대의 마음도 떠돌이 장돌뱅이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시골 장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계급장 떼고, 체면 벗어던지고, 장터에서 마주치는 누구에게나 눈인사 하면서, 내가 언제부터 때 빼고 광 내고 살았나 반성하면서, 가난하고 외롭고 고단했던 참 산골의 맛 진득하게 배어나오는 아득한 그리움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고개 들어 치어다보면 산과 산 사이로 손바닥만 하게 빼꼼히 열린 하늘. 정선 오일장은 인근 마을들에서 아라리 한 소절 흥얼거리며 한낮을 걸어서 혹은 비포장도로를 고물 버스 타고 털털거리며 삼삼오오 찾아들던 2일 7일 장이었지만, 1999년 정선군과 철도공사가 정선선인 비둘기호 열차를 오일장과 연계시켜서 관광열차로 운행하면서부터 상설시장이 되었다. 먼 도회에서 문명에 갇혀 사는 외지인들을 불러들이는 관광이라는 상업적인 발상이 끼어들긴 했어도, 옛 모습을 유지하려 애쓴 흔적이 역력한 정선 장터에 가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온 기분이 든다. 특유의 사투리가 장터 바닥에 질펀히 깔리고, 한켠에서는 물항아리와 설장구 바가지 장단에 맞춰 정선아라리 공연이 펼쳐진다. 그 리듬 따라 어깨춤을 추면서 장터를 떠돌다 보면 문득 깨닫게 된다. 마음 속 그리움과 연관이 되면 답답하기만 하던 정체성도 때로 아름다워진다는 걸. 자연산 산나물들과 약초들이 길 양편 함지들에 담겨 있고, 메밀전병 굽는 구수한 냄새가 구비 구비마다 배어 있다. 바지 주머니에 손 찔러 넣고 건들건들 얼치기 촌 건달을 흉내 내며 장터를 떠돌다가 시장기가 돌면 쫄깃한 콧등치기 국수 한 그릇 후루룩 먹고, 소매로 입 한 번 쓰윽 닦은 뒤에, 백김치로 부친 메밀부치기와 수수부꾸미에 막걸리 한 잔 걸치면, 황혼녘엔 보름달처럼 훤하게 생긴 누렁 소 한 마리 몰고 싶어진다. 이런 고답적인 풍유도 맛 좋지만 좀 더 고급스런 호사를 느껴보고 싶으면 풍경열차를 타든지 에일 바이크를 타는 것도 괜찮다. 인공보다는 자연에 기대는 게 한결 마음 편하다는 걸 경험하고 싶다면 말이다. 산골은 해가 짧다. 이유 모를 허전함을 동반하는 파장의 분위기는 우리가 지니고 있는 내면의 풍경이다. 장터를 빠져나오면서 돌이켜 생각하면 꼭 사야만 했을 무언가를 잊어버리고 안 산 듯한 후회와 안타까움이 드는 것 또한 우리의 인생과 같다. 장 구경이라는 옛말처럼 그야말로 구경꾼이 되어 보러가는 거라면 정선 오일장만큼 과거의 시점에 머물러 있는 장도 드물다. 워낙 깊은 산골이라 터널이 반인 열차를 타고 정선을 찾으면 장터 입구에 이런 문구가 써진 아치를 볼 수가 있다. “얼른 와요! 여가 장터래요!” 글 최준 기획위원 · 사진 정선군 사진DB
  • 인간 vs 기계 大戰, 2018년 지구 운명은…

    인간 vs 기계 大戰, 2018년 지구 운명은…

    “6년 만의 귀환!” ‘터미네이터’ 팬들이라면 귀를 쫑긋 세울 만하다. 시리즈의 4편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감독 맥지)이 21일 개봉했기 때문이다. 사실 제임스 캐머론 감독이 만든 1편 ‘터미네이터’(1984년)와 2편 ‘터미네이터: 심판의 날’(1991년)의 아우라에는 못 미친다는 평이 많다. 조너선 모스토 감독의 ‘터미네이터3: 라이즈 오브 더 머신’(2003년)도 전작들에 비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4편은 볼거리 면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대명사’다운 위용을 자랑한다. 영화의 배경은 인간과 기계와의 전쟁이 본격화되는 2018년이다. 이로부터 15년 전인 2003년, 군사방위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최첨단 네트워크 ‘스카이넷’에 의해 핵전쟁이 일어났다. 핵폭탄을 맞아 폐허가 된 대지와 도시는 황량하기 그지없다. 인간 저항군의 리더인 존 코너(크리스천 베일)는 스카이넷의 실험 기지에 침투했다 부대원들을 잃는다. 실험기지에 붙잡혀 있던 마커스 라이트(샘 워싱턴)는 혼란을 틈타 탈출하는데, 기억을 모두 잃어 버린 상태다. 마커스는 우연히 저항군 중 한 명인 카일 리스(안톤 옐친)를 만나 위험에서 벗어난다. 카일 리스는 1편에서 어머니 사라 코너를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과거로 보내진 존 코너의 아버지. 여기서는 10대인 카일 리스는 곧 스카이넷의 본부로 끌려가고 만다. 이후 존 코너와 만난 마커스는 그에게 카일 리스의 소식을 들려 준다. 현란한 액션 스펙터클이 압권이다.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인 2억 달러를 들였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다. 이는 터미네이터 군단과 인간 저항군의 대결신, 사막을 가로지르며 벌이는 추격신, 가스 스테이션을 날리는 폭발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랜스포머’를 담당한 시각효과 전문 회사 ILM의 솜씨다. T-600, T-800, 헌터킬러, 에어로스태츠, 하베스터, 모터 터미네이터, 하이드로봇 등 터미네이터 군단은 육해공을 넘나들며 눈을 놀라게 한다. “아윌 비 백(I´ll be back).”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깜짝 등장도 기대할 만하다. 앞서 3편 연속으로 진화하는 터미네이터 역을 소화해 낸 만큼, 팬들의 향수를 물씬 자극한다. 물론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슈워제네거가 직접 출연했을 리는 만무하다. 컴퓨터 그래픽(CG) 작업을 통해 1편에서 맡은 터미네이터 T-800에서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탄생한다. 비주얼에 견주어 볼 때, 스토리나 캐릭터의 매력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미녀 삼총사’를 만들었던 맥지 감독은 시종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지만, 스토리면에서 의심할 바 없는 전율을 안겨 주지는 못한다. 덕분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바라고 갔던 관객이라면 싱거운 느낌에 안타까움을 표할 수도 있겠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는 흠잡을 데 없다. 터미네이터의 새 주역이 된 크리스천 베일, 연기파 배우로의 합류를 알리는 샘 워싱턴,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 이어 참신한 존재감을 알리는 안톤 옐친 등이 반갑게 다가온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터미네이터-당신은 전작을 뛰어넘었는가

    터미네이터-당신은 전작을 뛰어넘었는가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과거와 미래’에 관한 영화다.미래의 존 코너가 인류의 구원자가 될 자신과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과거로 ‘보디가드’를 보낸다는 내용,즉 미래가 과거에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 구조를 지닌다. 하지만 현실은 영화 내용과 반대로 과거가 미래를 압박한다.전설이 된 전작들이 지닌 위용은 늘 앞으로 나올 속편에 부담을 지운다. 21일 개봉하는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맥지 연출)도 전작의 작품성과 흥행을 뛰어넘을 수 있는지가 최대 관심사.특히 2003년 개봉한 3편(라이즈 오브 더 머신)이 ‘아류’란 소리까지 들으며 팬들의 외면을 받은 상황이라 이번에 개봉하는 속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지대할 수밖에 없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극장을 빠져나오는 순간 이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도 좋을 것 같다.  이번 작품은 제임스 캐머런이 갈고 닦은 터미네이터의 세계관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그 틀 안에서 자유로운 변주를 통해 또다른 무엇을 보여준다.다양한 로봇들이 등장하는 스케일 큰 액션 또한 매력적이다. ●파괴자와 보호자,그리고 구원자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구원하는 자와 파괴하는 자 그리고 보호하는 자’에 대한 영화다.터미네이터의 대명사인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로봇 T-800으로 분장해 1편(1983년)에서 ‘파괴자’가 된다.그 뒤 2편(심판의 날 1991년 개봉)과 3편에서는 보호자로서 구원자를 지킨다.  하지만 이번에는 파괴자와 보호자,구원자의 구분이 따로 없다.인류의 구원자인 존 코너(크리스천 베일)는 ‘의문의 사나이’ 마커스 라이트(샘 워딩턴)에게는 공격적인 파괴자가 된다.  카일 리스(안톤 옐친)는 자신이 보호해야 할 코너에게 오히려 보살핌을 받게 된다.  마커스 라이트는 카일 리스를 보호하는 건지,존 코너를 구원하는 인물인지,인류를 파괴하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캐릭터다.  이처럼 감독은 캐릭터들의 역할을 상황에 따라 바꿈으로써 새 시리즈의 탄생을 알린다. ●가장 눈에 띄는 샘 워딩턴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캐스팅을 할 줄 아는 영화다.1편에서는 마이클 빈(카일 리스 역)이 연민을 자아냈고,2편의 에드워드 펄롱(존 코너 역)은 우수에 찬 눈빛으로 당시 최고의 아이돌로 떠올랐다.T-1000으로 나온 로버트 패트릭 또한 날카로운 기계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더할 나위 없는 캐스팅이었다.3편에서 T-X로 나온 크리스타나 로켄은 기계도 섹시할 수 있다는 느낌을 주는 데 성공했다.슈워제네거는 두말할 것도 없이 터미네이터 그 자체다.  이처럼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편마다 눈에 띄는 캐릭터들에 적절한 배우들을 기용했다.이번 4편에는 마커스 라이트 역의 샘 워딩턴이 가장 눈에 띈다.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빌딩 두어채는 부수고 시작하는 다른 블록버스터와 달리 터미네이터 4편은 사형수 마커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잔잔하게 이야기의 문을 연다.거대한 영화의 시작을 장식할 만큼 이 캐릭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또 마커스가 사형당할 때의 모습이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린 형상을 연상시키는 것도 그의 임무가 막중하다는 것을 암시한다.또 이 캐릭터에는 시리즈 내내 역설하는 메시지 ‘인간은 기계보다 강하다(?)’가 응축돼 있다.맥지 감독이 제2의 러셀 크로라는 평을 내린 샘 워딩턴을 눈여겨 보는 것도 이번 시리즈가 가진 매력이다.  팀 버튼의 배우자인 헬레나 본햄 카터에게 사이버적인 이미지를 입힌 것과 1980년대 파충류 외계인이 나왔던 시리즈물 ‘브이(V)’로 유명한 마이클 아이언사이드에게 저항군 대장의 자리를 준 것 또한 적절한 기용이다.  이외에도 맥지 감독은 오토바이와 트럭 추격 시퀀스나 ‘I’ll be back’ 등 대사를 넣으며 시리즈의 향수를 이어가려고 노력했다.캘리포니아 주지사로 너무 바빠 영화에 나올 수 없는 ‘아널드 아저씨’ 또한 컴퓨터 그래픽에 힘입어 ‘몸짱’으로 나타나 반갑다. ●트랜스포머보다 진중하고 매트릭스보다 간결하다  이번 터미네이터는 전체적인 구성도 탄탄하고 이야기의 전개도 빠르다는 느낌을 준다.다양한 로봇들 또한 실사를 방불케 할 정도로 세련되게 표현됐고 액션도 더 화려해졌다.  하지만 2편의 ‘액체 금속’ 로봇 T-1000이 등장했을 때 가져다 준 것만큼의 충격은 없다.T-600,T-800,헌터킬러,하베스터,모터 터미네이터 등 로봇을 등장시키며 이를 만회하려 하지만 투박한 싸움이 인상적인 터미네이터 특유의 전투 장면이 줄어 아쉽다.  다양한 기계들이 등장한다는 것에서 트랜스포머(마이클 베이 연출) 시리즈를 연상시킨다.그러나 로봇끼리 맞붙는 트랜스포머보다는 터미네이터의 스케일이 작다.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렸다는 것에서 터미네이터와 매트릭스(워쇼스키 형제 연출) 시리즈를 비교하는 사람들도 많다.하지만 ‘사회 전반에 대한 의심’을 하는 매트릭스보다 ‘인간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는 터미네이터의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웅숭깊다.15세 이상 관람가.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마포아트센터 업그레이드

    마포아트센터 업그레이드

    지난해 공연장과 전시장을 리모델링한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가 재개관 1주년을 맞아 스포츠센터를 새단장했다. 또 홍익대학교와 손잡고 아트센터 전체를 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6일 서울 마포구에 따르면 마포아트센터는 화장실, 세면기 등 노후화된 시설을 없애고 사물함 등 편의시설을 확장했다. 늘어나는 이용객에 비해 비좁았던 탈의실과 샤워실도 쾌적하게 바꿨다. 알루미늄 판넬은 습기에 강한 판넬로 교체했다. 기존 샤워실을 탈의실로 변경, 남·여샤워장을 확장하고 전통 핀란드 사우나(13㎡)도 설치했다. 샤워기는 기존 23개에서 29개로 6개를 추가하고 절수형 샤워기로 바꿨다. 또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수영장까지 쉽게 입장할 수 있도록 턱을 없애고 장애인 전용샤워기도 만들었다. 헬스장은 기존 남자탈의실과 여자화장실, 복도를 활용해 144㎡를 넓혔다. 이로써 헬스장은 체지방 측정과 상담을 할 수 있는 건강상담실을 갖춘 총 307㎡ 규모의 공간이 됐다. 구는 이 헬스장에 공기순환을 위한 창을 설치하고 러닝머신 2대, 웨이트기구 2종(케이블크로스오버, 레그 컬)을 추가 비치했다. 골프장은 복도 벽면을 철거해 라운지를 확장했다. 이밖에도 화장실과 세면기를 새로 바꾸고 복도와 계단 등도 새롭게 꾸몄다. 화장대와 헤어드라이어, 사물함 등을 마련해 불편 없이 운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재개관 1주년을 맞아 홍익대학교와 손잡고 아트센터 전체를 예술공간으로 변신시키는 ‘웰컴 투 원더랜드’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달 11일부터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아트센터 곳곳에 전시, 센터 전체가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바뀌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예술학과와 조소과 학생 11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다음달 7일까지 계속된다. 또 ‘예술이 있는 풀꽃 정원’이라는 주제로 아트센터 옥상을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꾸몄다. 구는 23일까지 재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페스티벌도 펼친다. 20일엔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의 ‘회상’, 23일엔 ‘5월의 동물원’ 등의 무대가 선보인다. 문의 (02)3274-8600.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대형 소속사=1위?’ NO! 고정관념 깬 스타들

    ‘대형 소속사=1위?’ NO! 고정관념 깬 스타들

    가요계에는 ’대형 기획사 소속 = 1위’ 라는 통념이 팽배해 있다. 그만큼 3大 기획사로 좁혀지는 ‘가요계 1위 족보’는 오랫동안 이변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에 의미 있는 예외를 남기는 이들이 있다. 소위 ‘소속사의 후광’ 없이도 1위를 안은 스타들. 각 소속사가 털어 놓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 ‘연습 머신’ 손담비 “아름다운 1위” 최근 가요계는 ‘손담비 열풍’에 휩쓸렸다. 지난 달 10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토요일 밤에’로 생애 첫 1위를 안은 손담비는 지난 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미쳤어’에 이어 히트송 2연타를 때려냈다. 손담비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위 후 남다른 감회를 전하며 “아름다운 1위”라고 말했다. 정해창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약 1년여간 대형 소속사 아닌 가수가 1위를, 그것도 2주 만에 거머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밝히며 고된 연습 끝에 영광을 안겨준 손담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07년 6월 데뷔해 약 2년여 만에 이룬 쾌거였다. 손담비는 1위 트로피를 안고 펑펑 울었던 이유에 대해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하루 16시간 이상을 연습실에서 매진했다. 지난 날들이 필름처럼 스쳐 가는데 눈물이 쏟아지더라.”고 회상했다. 손담비의 정상 행진에 같은 소속사의 신인 그룹 애프터스쿨도 힘을 얻고 있다. 소속사 측은 “애프터스쿨은 데뷔곡 ‘아(AH)’로 10위권 내에 진입했고 신곡 ‘디바(DIVA)’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손담비의 사례가 후배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장나라 “소속사 가수 한 명이었지만, 1위” 이에 앞서 데뷔 후 바로 1위를 안았던 가수로 장나라가 있었다. 2001년 1집 ‘퍼스트 스토리(First Story)’를 발표하고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정상에 올려놓은 장나라 역시 출발은 소규모 소속사였다. 당시 장나라의 소속사 매니저는 “회사에 소속 가수가 한 명이었다.”며 “자그마한 얼굴에 큰 눈동자가 인상적인 가수 한 명이 인사를 했는데 그가 바로 장나라였다.”고 밝혔다. 하루 3시간도 채 못자는 지옥 스케줄의 연속이었지만 장나라의 열의는 대단했다. 2집 ‘스위트 드림(Sweet Dream)’으로 1위 자리를 굳힌 장나라는 시트콤 MBC ‘뉴논스톱’과 SBS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를 통해 최고의 스타 반열에 합류했다. 현재 장나라는 배우로 컴백해 올 여름 개봉 예정인 영화 ‘하늘과 바다’ 촬영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 브아걸 “女보컬그룹의 첫 반란, 1위” 브라운 아이드 걸스(Brown Eyed Girls, 이하 ‘브아걸’)의 1위는 많은 점을 시사했다. 제아(리더), 나르샤(보컬), 미료(래퍼), 가인(보컬)으로 구성된 브아걸은 ‘여성 보컬 그룹’으로서는 드물게 정상에 등극한 사례로 꼽힌다. 2006년 1집 ‘유어 스토리(Your Story)’로 데뷔한 브아걸은 약 2년 만에 미니앨범 타이틀곡 ‘러브(L.O.V.E)’로 소속사 내가네트워크를 빛나게 했다. 이후 브아걸은 탄탄대로에 올랐다. 지난 앨범에서는 ‘어쩌다’, ‘유(You), ‘마이 스타일(My Style)’에 이르기 까지 3곡을 히트시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소속사 내가네트워크 측은 “우리 회사의 경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윤일상 프로듀서가 이끄는 실력파 뮤지션 팀이 구축돼 있어 메이다니, 브아걸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갖춘 가수들의 배출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가요계 정상의 자리는 더 이상 대형 소속사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들보다 몇 배에 이르는 땀과 노력으로 값진 1위를 일궈낸 이들이기에, 그들이 흘린 뜨거운 눈물은 감동으로 와 닿는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쇼핑플러스]

    ●동서식품이 설탕과 크림 없이 커피만 일회용으로 포장한 맥심 솔루블 커피를 출시했다. 오리지날 모카골드 마일드 20개 2190원, 100개 9900원. 아라비카 20개 2600원, 100개 1만 2400원. ●매일유업은 칼로리를 기존 제품의 반으로 줄이고 설탕을 빼고 식이섬유를 함유해 20~30대를 겨냥한 슈거리스 카페라떼 트리플을 선보였다. ●대상웰라이프에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루테인 2.0이 나왔다. 마리골드꽃에서 추출한 루테인을 주 원료로 DHA·비타민A·결명자 추출물·클로렐라 추출물 등을 함께 담았다. 2개월분 7만 6000원. ●네스프레소가 도시 마천루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시티즈 캡슐 커피 머신 출시를 기념, 3~6일 인사동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시티즈 갤러리를 연다. 김중만 작가의 서울 영상과 시티즈가 사진과 비디오 아트로 전시된다. 방문객들에게 캡슐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관람료도 받지 않는다. ●아모레퍼시픽의 리리코스에서 셀룰라이트 분해를 도와주는 마린 퍼펙트 바디 쉐이퍼를 선보인다. 해양심층수에 카페인과 유럽 해안에서 자생하는 갈조류인 호스테일켈프 추출물을 함유시켰다. 200㎖ 5만 5000원. ●라끄베르가 피겨 선수 김연아의 이름을 딴 라끄베르 연아 메이크업을 출시했다. 김연아가 직접 고른 핑크색과 피치색의 ‘아이스키스 연아 립스틱’·번짐 없는 ‘아이스키스 연아 마스카라&아이라이너’·광택을 주는 ‘연아 비비크림’과 ‘연아 블러셔&하이라이터’ 등 메이크업 제품 40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 가락동 농수산물유통공사 시설 개방

    서울시 농수산물유통공사가 15일부터 지역 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송파구 가락동 청사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장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14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개방되는 시설은 가락농수산물시장 내 청사의 교육장을 비롯해 회의실, 체력단련장 등이다. 공사측은 주민들이 각종 행사와 실내운동에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일에 맞춰 올해 초부터 강당 내부 시설을 수리하고 러닝머신, 탁구대 등 운동기구들을 새로 마련하는 등 외부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또 기존 45인승 버스 외에 25인승 소형버스를 도입, 지역 행사 등에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 앰프(오디오 기기) 등 이동식 방송장비 등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상인들 교육, 워크숍 등 농수산물 유통발전을 위한 프로그램과 주민들의 공익 행사에는 우선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회의실이나 버스 등 사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1주일 전에 미리 농수산물공사 총무팀(02-3453-0531)으로 신청하고 간단한 심사를 받는다. 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난에 서로 돕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좌충우돌 조선에서 살아남기

    좌충우돌 조선에서 살아남기

    조선왕조실록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방대한 역사서다. 태조부터 철종 때까지의 472년(1392∼1863년)의 역사를 시간 순서대로 엮었다.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낱낱이 적어 놓은 정치책일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경제에 대해 다방면에 걸쳐 적어 놓았다. 왕과 신하를 중심으로 기술한 만큼 어지간한 공직에 있거나 반역을 저지르지 않으면 조선왕조실록에 이름을 올릴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 조선왕조실록에 이름을 올린 동물들이 있다니 놀랍지 아니한가? ‘조선을 놀라게 한 요상한 동물들’(박희정 글, 이우창 그림, 신병주 감수, 푸른숲 펴냄)은 기록에 나타난 동물들의 이야기에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역사 동화책이자 역사 참고서이다. 딱딱하지 않은 내용에 읽는 재미가 쏠쏠한 역사책이다. 태종 11년에 일본에서 들어온 ‘코에 길다란 살덩이를 매단 괴상한 동물’ 코끼리를 시작으로 중종 4년 농부들에게 분양된 중국에서 수입된 검은 물소, 성종 8년 낮술을 한 잔 걸친 것 같이 얼굴이 발그레한 일본 원숭이, 세종 30년 조선의 기후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름시름 죽어가는 양, 숙종 21년 궁궐에 들어와 신하들을 고민스럽게 만든 낙타 등 다섯 가지 동물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이런 식이다. ‘일본 국왕 원의지가 사신을 보내 코끼리를 바쳤으니, 코끼리는 우리나라에 일찍이 없던 것이다. 명령을 내려 이것을 사복시에서 기르게 하니 날마다 콩 4, 5두씩을 소비하였다.(태종 11년 2월 22일)’ 그런데 일본은 조선왕에게 왜 진귀한 코끼리를 선물했을까. 공짜가 아니었다. 일본은 고려대장경을 대가로 받고 싶어했다고 한다. 주변국에서 선물받은 낯선 생명체들을 이 땅에서 적응시키기 위해 애쓰는 선조들의 모습들은 웃기기도 하고 한편으로 안타깝기도 하다. 코끼리의 조선시대 이름은 ‘코길이’였다는 대목에서 웃음. 최소한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야 할 코끼리나 물소 등이 삼한사온이 뚜렷한 조선의 겨울에 얼마나 고생했을지 짐작해 보면 이런 동물을 추운 나라에 선물하는 일은 동물학대 같기도 하다. 왕실에서 제사지낼 제물로 매번 중국에서 양을 수입했다는 것도 새삼스럽다. 물소는 세종 때부터 중국으로부터 수입을 꿈꿔왔던 동물이었다. 주몽의 자손들로 활쏘기의 명수인 조선사람들에게 각궁을 만들기 위해 물소뿔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그러나 실제로 물소의 대량 수입은 중국 정부의 통제로 불가능했다. 추위에 떠는 원숭이에게 옷을 입히고 싶었던 성종이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쳐 끝내 포기하는 것을 보면 왕이라고 모든 일을 맘대로 하지 못했던 조선의 모습도 발견한다. 애완동물 기르는 것을 저어했던 조선의 선비들도 18세기에는 앵무새, 비둘기 기르기 유행에 휩싸인다. 부록으로 ‘책 속의 책’으로 조선시대로 되돌아가는 타임머신, 조선실록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붙어 있다. 이야기 좋아하는 어른들이 읽어도 좋겠다. 98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카우보이의 고향 美 텍사스를 가다

    카우보이의 고향 美 텍사스를 가다

    │포트워스·댈러스(미 텍사스주) 박록삼특파원│100년 전 어느날, 가끔씩 흙먼지 휘몰아치는 휑한 황무지, 말 잔등 위에서 꺼덕대는 카우보이는 외로웠다. 머리 위 뙤약볕은 그의 고독함을 재촉했다. 그는 이방인, 이 땅의 주인은 따로 있었다. 그 이전 오랜 시간 선인장과 잡목들이 띄엄띄엄 대지를 지켜왔고, 구름이 잠깐의 그늘을 드리우는 동안 뱀들은 그 바닥에 배를 깔고 혀를 낼름거려왔다. 그리고 그 세월만큼 얼굴이 붉었던 인종들이 대지와 어울려 지내왔다. 고독한 카우보이는 얼굴 붉은 이들의 피를 대지에 흩뿌리거나 자신의 피를 내줬다. 혹은 또다른 카우보이와 죽고 죽임을 교환하며 이제는 그 땅의 주인이 됐다. 그렇다고 그를 마냥 칭송할 수만도, 비난할 수만도 없다. 그 역시 자신과 식솔을 위해 척박한 운명을 개척해왔을 뿐이었다. 미국의 카우보이는 이 땅이 일궈낸 억센 서부 개척 역사이자 ‘강한 미국’의 상징이다. 미국을 찾는다면 ‘고독한 카우보이의 고향’, 텍사스를 빼먹지 말 일이다. 물론 단추 하나 누르면 미사일이 한치 오차 없이 내리꽂는 세상에서, 그리고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절대 미덕인 사회에서 한가로이 소떼 모는 ‘낭만의 카우보이’는 시대착오적이다. 텍사스는 지금 박물관 유리전시창 안에 덩그러니 놓여 있을 수만은 없다는 절박함 속에서 박제화와 현대화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변화를 향해 몸부림치는 카우보이의 두 얼굴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포트워스(Fort-Worth)다. 이는 곧 미국의 두 얼굴이기도 하다. ●미국여행의 숨겨진 보물 포트워스 한국에서 텍사스는 먼 곳이다. 줄잡아 14~16시간의 비행이 필요하다. 게다가 서부영화에 나오는 카우보이 말고는 떠오르는 이미지도 그다지 강렬하지 못하다. 하지만 초등학교 소풍 때 보물찾기를 돌이켜보자. 늘 그렇듯 보물은 꼼꼼하거나 운좋은 이들의 눈에만 포착되기 일쑤다. 포트워스는 미국을 찾은 성실한 여행자에게만 주어지는 숨겨놓은 보물이다. 인구 70만명의 작은 도시 포트워스는 댈러스-포트워스(DFW)공항에서 서쪽으로 28㎞쯤 떨어져 있다. 올해 미국에서 ‘가장 특색있는 여행지 12곳’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텍사스 관광 1순위로 꼽힐 정도로 미국인들에게는 선망의 여행지다. 실제 지난해 방문객만 540만명에 달했다. 일단 DFW공항이 있는 그레이프바인에서 포트워스 스톡야드 역으로 향하는 ‘빈티지 레일로드’를 타자. 이 증기기관차는 서부시대로 떠나는 타임머신이다. 오후 1시에 떠나며 요금은 왕복 20달러, 편도 14달러. 4월 마지막 주말에는 강도가 말을 타고 열차를 터는 이벤트도 있다. 증기기관차를 타고 1시간30분 달리면 스톡야드다. 스톡야드는 1800년대 말 목축과 소 거래가 이뤄진 곳으로, 서부 정통 카우보이 정취를 안겨주기에 맞춤이다. 불과 1㎞도 채 안 되는 짧은 거리(익스체인지 애비뉴)에 로데오 경기장, 100년 가까이 된 상점, 선술집, 식당들이 즐비하다. 하루에 두 차례(오전 11시30분, 오후 4시) 보여주는 ‘소떼 몰기’는 옛 카우보이에게는 생계와 관련된 절박함이었겠지만, 이제는 과거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미국인들에게는 서부시대로 돌아간 듯 야릇한 흥분을 주는 관광명물로 자리잡았다. ●뉴욕을 닮고픈 도시 댈러스 이것이 전부라면 텍사스 여행은 그저 박제화된 복고풍에 그치고 만다. 카우보이의 후손들은 내심 뉴욕과 같은 초현대적인 메트로폴리스를 닮고자 한다. 실제로 댈러스와 포트워스, 그레이프바인은 지리적 이점 덕에 각종 컨벤션 회의를 유치하고 있다. 곳곳에 널린 광대한 쇼핑몰, 숨겨진 비기(秘技)인 와인산업 등 호재가 풍부하다. 미국 500대 기업 중 25개가 댈러스, 포트워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졌다고 자랑하는 쇼핑몰인 하이랜드 파크빌리지와 국제적 명품백화점 니먼 마커스, 생활용품 백화점 제이시 페니는 물론, 메이시스·노르드스톰·노스파크가 하나의 건물로 묶인 노스파크센터, 웨스트 빌리지 등 쇼핑몰이 댈러스 곳곳에 펼쳐져 있다. 또 뉴욕에 ‘뮤지엄 마일’이 있다면, 댈러스에는 예술문화거리(Arts district)가 있다. 일본과 중국, 인도의 예술 작품 500여점을 전시하고 있는 아시안 아트 크로 컬렉션 박물관과 국내에도 잘 알려진 조나단 보로프스키·조지 시걸 등의 조각품이 전시된 내셔 조각센터, 댈러스 박물관에다가 모튼 메이어슨 심포니 센터 등이 있다. 포트워스에도 박물관 5개가 모여 있다. ●서부 여행의 정수 랜치에서 하룻밤 댈러스와 포트워스 여행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짝퉁 뉴욕’ 댈러스의 소비문화에 지쳤거나, ‘꾸며진 서부시대’ 포트워스에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면 텍사스 여행의 또다른 정수인 랜치(목장)에서 하룻밤을 묵어보자. 텍사스에는 와일드캐터랜치, 웨스트포크랜치, 오일랜치, 오스틴랜치 등 리조트 기능을 겸하고 있는 랜치하우스 550곳이 있다. 와일드캐터랜치(Wildcatter Ranch)는 포트워스에서 차를 타고 북서쪽으로 144㎞ 정도 달리면 나타난다. 그 면적이 여의도의 두 배가 넘는 180만평이다. 호젓함을 누릴 수 있음은 물론, 카우보이 모자를 쓴 채 말을 타고 넓은 목장을 누비는 짜릿함이 있고, 야생 그대로는 아니지만 클레이접시를 향해 방아쇠를 당겨볼 수도 있다. 카누타기, 트레킹, 소 먹이주기 체험 등도 있다. 오두막집 스타일의 캐빈은 1박에 350달러가 넘을 정도로 비싸지만 드넓은 황무지에서 맞는 일출과 석양, 바람은 하룻밤 방값 이상의 가치가 충분하다. ■오감 만족 -쇼핑천국 댈러스·멕시코식 스테이크 양도 푸짐 텍사스주는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멕시코에 편입됐다가 2년에 걸친 치열한 독립전쟁 끝에 승리, 텍사스 공화국으로 지내다가 1845년 28번째로 미연방에 편입됐다. 텍사스의 별칭인 ‘외로운 별(Lone Star)’의 역사적 배경이다. 한반도의 세 배 면적의 땅덩이 크기만큼 박물관도, 쇼핑몰도, 조각품도 모두 크다. 텍사스의 맛은 ‘텍스-멕스(멕시코식 텍사스음식)’로 통칭된다. 바비큐를 처음 발명했다는 자부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어디를 가도 무지막지하게 큰 스테이크와 햄버거를 만날 수 있다. 정통 멕시코 음식은 포트워스 다운타운의 ‘조 T 가르시아스’에서 맛볼 수 있다. 주말이면 길게 줄을 서야 하고 현금만 받는다. 장사 잘되는 집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로 오만하다. 특히 텍사스 식도락에서 유념해야 할 점은 ‘양이 엄청 많고 짜다.’는 것. 일단 우리네 팝콘처럼 나초(옥수수 칩)를 바구니 가득 내준다. 어지간한 사람은 샐러드 하나면 충분할 것이다. 만약 격식을 갖춘다고 샐러드에 주요리까지 시켰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다. 또한 담백하게 구워주는 스테이크가 아닌 이상, 주문할 때 ‘짜지 않게 해달라.’는 말을 잊지 말라. ●일주일에 세 차례 인천공항 직항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DFW)공항까지는 일주일에 세 차례(화, 목, 토) 인천공항에서 직항이 있다. 하지만 왕복 요금이 일본 도쿄를 경유하는 델타항공의 두 배에 가깝다. DFW공항에서는 슈퍼셔틀(25달러) 또는 택시(50~60달러)가 원하는 호텔까지 데려다준다. 그러나 차를 빌리는 것이 비용 측면이나 이동성 측면에서 편리하다. 댈러스 유니언역은 전국 각지에서 암트랙(열차)이 오고간다. 고속버스인 그레이하운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글 사진 youngtan@seoul.co.kr
  • [오풍연 대기자 법조의 窓] 제2의 홍준표를 기대한다

    [오풍연 대기자 법조의 窓] 제2의 홍준표를 기대한다

    1993년 김영삼 정부가 출범한 직후, 이른바 슬롯머신 사건이 터졌다. 정·관계의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줄줄이 검찰청사에 불려 나왔다. 슬롯머신 업계의 대부 정덕진씨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로 소환됐던 것. 표적수사 논란 속에 ‘6공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씨가 제일 먼저 구속됐다. 이어 이건개 전 대전고검장, 엄삼탁 전 병무청장, 이인섭 전 경찰청장 등이 등이 차례로 영어의 몸이 됐다. 검찰 사상 초유의 일이었다. 당시 사건의 중심에는 홍준표(현 한나라당 원내대표)검사가 있었다. 서울지검 강력부 소속으로 저돌적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선배를 잡아먹은 검사’ ‘모래시계 검사’ 등의 평판을 얻었다. 공사를 분명히 했던 홍 검사는 사회적 통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 전 고검장은 검찰 상관, 이 전 경찰청장은 Y고 선배였음에도 정의의 칼을 들이댔다. 그 뒤 친정은 ‘수사 검사’를 희망했던 그에게 한직으로 발령냈다. 그래서 1996년 신한국당 공천을 얻어 총선에 출마하게 된다. 기자가 16년 전 얘기를 꺼낸 것은 현재 진행 중인 박연차 사건이 그때 사건과 유사해서다. 슬롯머신 사건이 ‘실세’들에게 집중된 반면 박연차 사건은 보다 광범위하다. 대검 중수부의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하나 둘씩 검찰에 소환되고 있다. 2005년 재보궐 선거 경남 김해 갑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던 이정욱씨와 송은복 전 김해시장,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이미 구속됐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장인태 전 행정자치부 2차관도 구속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렇다면 ‘박연차 리스트’는 있는 걸까. 검찰은 리스트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낀다. “범죄 혐의가 있으면 수사를 한다.”는 원칙론을 편다. 이를 위해 계좌 추적을 강화하고 있다. 물증을 확보하겠다는 뜻에서다. 그렇지 않으면 박씨의 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일부 언론의 보도에는 70명까지 거론된다. 이에 검찰은 “아직 확인된 게 없으며 수사 단계”라고만 거듭 강조하고 있다. 검찰을 더욱 당황하게 하는 것은 전·현직 검찰 고위간부의 연루설이다. 현직 검사장에 이어 고검장 얘기까지 나오는 마당이다. 검찰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애원조로 얘기한다. 하지만 “현재까진 그렇다.”라는 소리로 들린다. 슬롯머신 사건 때도 그랬다. 기자는 지난해 12월10일자 ‘카드값 검사 중징계하라’는 칼럼에서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 사건도 언급한 바 있다. “마당발인 박 회장이 여야 정치인뿐만 아니라 검찰 간부와도 친분이 돈독했다.”며 수사를 촉구했었다. 박씨의 그간 행적을 볼 때 검찰간부들도 울타리로 삼으려 했을 게 뻔하다. 특정 지역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이 주로 거론되고 있는 형국이다. 당사자들은 모두 떨고 있을 터. 검찰이 지금 들이대고 있는 사정의 칼날을 공평하게 써야 한다. 내 식구라고 해서 감싸려 해서는 안 된다. 읍참마속(泣斬馬謖)의 고사성어를 되새기기 바란다.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누구를 막론하고 벌하는 것이 마땅하다. 모든 국민은 검찰을 주시한다. poongynn@seoul.co.kr
  • ‘세계의 거포’ 김태균, 만장일치 WBC 올스타 뽑혀

    ‘세계의 거포’ 김태균, 만장일치 WBC 올스타 뽑혀

    ‘태극거포’ 김태균(27·한화)이 ‘세계의 거포’로 공식인정 받았다. 만장일치로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루수 부문 올스타에 뽑혔다. WBC 조직위원회는 25일(한국시간) 기자단 투표를 통해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면서 홈런(3개). 타점(11개) 부문 2관왕을 차지한 김태균을 만장일치로 1루수 부문 올스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공식 명칭은‘올 토너먼트 팀(All-Tournament Team)’으로 투수 3명을 포함해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12명을 뽑았다. 12명 가운데 만장일치로 올스타에 뽑힌 선수는 김태균과 쿠바의 ‘타점머신’ 프레데리히 세페다(외야수) 등 2명 뿐이다. 김태균은 0.345의 타율에 3홈런. 11타점을 올렸고. 세페다는 0.500의 타율에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김태균을 비롯해 봉중근(투수) 이범호(3루수) 김현수(지명타자) 등 4명이 이름을 올리면서 최다 올스타 배출 국가가 됐다.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마쓰자카. 이와쿠마(이상 투수). 아오키(외야수) 등 3명의 올스타를 배출했지만 숫자에서 한국에 밀렸다. 1회 대회에서 벤치를 지켰던 김태균은 이번 대회에 이승엽(요미우리)이 빠지면서 대표팀 4번타자의 중책을 맡아 자신의 몫을 120% 이상 해냈다. 1회 대회 이승엽에 이어 한국에 2회 연속 홈런·타점왕의 영예를 안겼다. 11타점은 WBC 통산 최다타점 신기록. 특히 ‘투수들의 구장’으로 유명한 샌디에이고 펫코파크를 비롯해 도쿄돔. 다저스타디움 등 경기를 치른 모든 구장에서 홈런을 터뜨려 세계 야구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금에 목마른 美 인터넷 경매 혈안

    현금에 굶주린 미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인터넷 경매에 혈안이 돼 있다. 경기침체로 수익이 급감한 정부 관련 단체들이 인터넷 경매에 낡은 경찰차, 헬리콥터에서부터 자전거, 금목걸이, 석궁, 말, 슬롯머신까지 온갖 돈 되는 것들을 내놓고 적자 메우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미 예산정책우선센터(CBPP)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46개 주가 심각한 적자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때문에 각 주정부 단체들이 너도나도 적자 메우기 묘안을 짜내느라 골몰하고 있는 것.플로리다주 템파시는 최근 정부단체를 대상으로 한 경매사이트 ‘govdeals.com’에서 1978년형 파이퍼 경찰 비행기를 팔아 3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텍사스주 오스틴시 경찰은 지난주 압수한 슬롯머신을 팔아 39만여달러를 벌었다. 이 사이트에서 팔린 역대 최고가의 물건은 지난해 켄터키 주정부에서 하와이 관광업자에게 판 1993년형 맥도널 더글러스사의 헬리콥터로 8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직 투자은행가 등이 설립한 이 사이트에는 최근 몇달간 판매목록이 급증했으며 현재 120만명의 판매자가 활동 중이다.그러나 온라인 경매가 늘 성공적인 것만은 아니다. 알래스카 주지사 사라 페일린은 주민들을 위해 전 주지사의 호화 제트기를 이베이에 내놓았다고 대선 연설에서 자랑했다. 그러나 경매에 실패, 측근을 동원해 팔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체력테스트 면접, “건강해야 업무도 척척”

    갈수록 심해지는 경제난으로 청년실업률이 8%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이색 면접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휘트니스에서는 침실제품유통기업 ‘이브자리’의 사원채용을 위한 체력테스트 면접이 실시됐다. 체력테스트 면접은 체지방, 혈압지수 등의 건강수치 측정을 시작으로 런닝머신 30분, 여성지원자는 오래 매달리기, 남성지원자는 턱걸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브자리’의 고현주 홍보팀장은 “이번 체력테스트 면접은 1차 서류전형, 2차 실무자 면접 및 인적성 검사를 거친 후 3차에 해당되는 면접”이라며 “전제 면접 점수의 50%에 해당되는 비중 있는 테스트”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10명의 신입∙경력사원을 선발할 예정인데 1천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 16명이 체력테스트에 임했다.”며 “직원이 건강해야 일도 잘 하고 고객 서비스도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움과 건강’을 모토로 하는 ‘이브자리’ 기업은 산행면접 및 체력테스트면접을 17년째 실시해 오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행정안전부 ◇파견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박창수<서기관>△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박명균 ■지식경제부 ◇과장급 파견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오승철△미래기획위원회 박형민△FTA대책본부 정석진△녹색성장기획단 에너지정책팀장 도경환 ■국토해양부 ◇승진 △해양환경정책관 서병규△한강홍수통제소장 홍형표△국민임대주택건설기획단장 이충재<부이사관>△기획담당관 김경욱△건설정책과장 박민우△기술정책〃 김일평△기술기준〃 김진숙△수자원정책〃 김석현△해운정책〃 정도안△종합교통정책〃 구본환△광역도시도로〃 김수곤△도시환경〃 김정렬△남해해양조사사무소장 김영배△항공안전본부 기획총괄과장 박현철◇전보△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 김석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감사부장 이의용△경영지원〃 김호기 ■한국장애인개발원 △정책연구실장 이용복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서태경△교무부원장 오윤△학생〃 김선국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장 한설희△본부대학 자율전공학부장 안희돈△일우헌 관장 손동권△언어교육원장 한정임△공학교육혁신센터 공학교육연구소장 이재효△법학전문대학원 교학부장 김병연 ■성신여대 △간호대학장 송지호△법과〃 정연주△학생처장 김봉수 ■아주대 △평생교육원장(평생교육센터장 겸임) 최운실△중앙전산원장(AIMSⅡ추진본부장 〃) 이정태△공동기기센터장 모선일△법학연구소장 조상제△여성리더십센터장 윤우일△교수학습지원〃(e-Learning센터장 겸임) 이규미△교육평가인증〃 김주후△보건진료소장 정윤석△학생상담센터장 이민규△여대생커리어개발〃 김혜숙△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부장 이순일△정보및컴퓨터공학부장 조영종△응용화학생명공학부장 이석현 ■동국대 의료원 ◇기관장 △의학전문대학원장(의과대학장 겸직) 심재철△의료부원장(일산행정처장 〃) 김영길△경주행정처장 최진식△의료원 전략경영실장 채석래△경주병원장 이경섭<일산병원>△진료부장 민응기△교육연구〃 조헌<경주병원>△진료부장 서정일△교육연구〃 이동욱△건강증진센터장 김성우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센터장 △분자의학연구 한태희△임상의학연구 및 분자세포영상 김병태△의학유전체연구 김종원△실험동물연구 홍성화(서울) 한명준(수원) ■삼성증권 ◇부장 승진 △구의 고영만△과천 권오열△거제 김성일△영업부 김재길△강릉 김한규△송파 나욱수△분당 나종광△테헤란 박경희△신사 박종우△경주 박창호△순천 송종복△수지 안승찬△천안 유직열△강동 이강혁△정자역 이원해△안동 이종훈△영업부 정동원△목동 정범하△갤러리아 정세종△압구정 정이환△갤러리아 최돈영△영통 최종범△해운대 최태환△춘천 한상훈<본사>△브랜드전략파트 곽훈△MIS솔루션파트 김도형△리서치센터 김호진△정보전략파트 김희선△감사파트 배재철△결제파트 백창호△Compliance파트 서원교△IB솔루션파트 우경민△자산관리지원파트 이재문△경영혁신파트 장재영◇디렉터△QF파트 김형근△M&A파트 이상현◇선임변호사△IB컨설팅파트 서대식 ■신영증권 ◇이사 승진 △법인영업부 장재혁△해외사업부 이인교 ■코래드 △대표이사 윤원준 ■유니드 ◇승진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정의승△인천공장 공장장(상무) 박병우△CA사업부장(상무보) 이종탁◇전보△OCI (광주)유한공사 총경리(상무보) 최송학 ■ 하이원리조트 ◇승진 <매니저>△홍보실장 김현종△사업감사팀 유채상△인사기획팀장 박승렬△테이블영업F〃 김현철△머신영업〃 박석우△건설관리〃 유원효△시설관리〃 함영선
  • [대한민국 극&극]47억 경주마 씨수말 VS 270만원 퇴물 경주마

    [대한민국 극&극]47억 경주마 씨수말 VS 270만원 퇴물 경주마

    ‘천둥이’를 기억하시나요. 영화 각설탕 이야기입니다. 어디 사람뿐이겠습니까. 미련하다는 소들도 죽음을 앞두곤 슬피 운답니다. 짐승이라고 해도 살아 있는 생물인 바에야 다를 게 뭐 있겠습니까. 언뜻 생각하면 승부에 집착하는 듯한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묵묵히 달리는 천둥이는, 말 못하는 동물을 바라보더라도 교감(交感)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려줍니다. 천둥이는 달렸습니다. 그리고 1등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엄연히 먹고 먹히는 승부에서 순위는 결정되기 마련이고, 딴에는 최선을 다했지만 주인의 마음에 쏙 들지 못한다는 게 마음 아팠을 테지요. 질주 본능을 지녔다는 말(馬)의 세계에도 가장 잘나가는 녀석과 그렇지 않은 녀석이 존재합니다. 3년 전 천둥이를 떠올리며 그들의 세상으로 한번 살짝 들어가 봤습니다. ■타고난 상팔자 대한민국에서 뛰는 경주마 가운데 가장 비싼 놈은 1억 2780만원입니다. 부산에서 활약 중인 ‘골딩’이 바로 놀랄 몸값을 뽐내는 주인공입니다. 현재 통산 전적 34전 15승으로 승률 44.1%에 이르러 명마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죠. 2착도 여덟차례여서 골딩에 승부를 건 사람들에게 복승률(1등과 2등을 순위에 관계없이 맞히기) 67.6%라는 기쁨까지 안겼습니다. 더 욕심을 부려 100%면 좋겠습니다만, 이 정도라도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는 얘기가 됩니다. 몸값의 6배 넘는 돈을 벌었기 때문이죠. 통산 상금에서 7억 7000만원으로, 2700여마리 가운데 단연 1위에 올랐어요. 그러나 진짜 비싸기로는 씨수말이 한참 앞섭니다. 뛰어난 경주마 씨를 퍼트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포레스트캠프’는 우리 돈으로 약 47억원이나 됩니다. 한국마사회 윤재력 팀장은 “경마에는 혈통이 매우 중요한 터여서, 잘 뛰었던 말들의 경우 현역에서 퇴역한 뒤부터 가격은 오히려 훨씬 뛰어오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몸값이 높으니 당연히 귀한 몸입니다. 특별한 대우를 하는 게지요. 한 마리씩 2000~3000평(9918㎡)이나 되는 방에 모십니다. 같은 우리에 넣으면 서로 싸우다가 다칠 수도 있어서랍니다. 캐나다 등 외국에서 최고급 인테리어 재로로 쓰는 적삼목으로 집을 만들고 한약재와 가시오가피 등 몸에 좋다는 것들은 죄다 먹입니다. 한 병에 7만원이나 하는 홍삼 가루 등 최고급 사료를 돈으로 치면 한달 200만원 가깝습니다. 이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자손을 퍼뜨리는 교배가 전부입니다. 교배가 끝나면 먹고 자면서 몸을 만들기만 하지요. 그야말로 상팔자라고 하겠습니다. 전북 장수에 위치한 경주마 목장에서 씨수말 관리를 맡은 김만진 과장은 “씨수말은 아침과 점심, 저녁, 밤을 합쳐 모두 네 차례 교배가 가능하다.”면서 “말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부상을 입지 않도록 배려한다.”고 귀띔합니다. 포레스트캠프와 300만달러(약 45억 4800만원)에 이르는 ‘메니피’ 등 수십억대 씨수말들은 짝짓기 계절에 정력 증강을 위한 홍삼 및 마늘 분말과 부족한 영양성분을 공급하는 현미유, 관절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영양제, 면역력과 소화력을 늘리기 위한 체력증진 및 임신율 향상을 위해 특수사료를 줍니다. 연간 사료비 예산만 약 1억 3000만원에 이르지요. 가장 최근인 지난 26일엔 21억원짜리 고액 몸값을 뽐내는 열살배기 ‘비카’가 오전에만 두 차례 사랑을 나눴습니다. 체력단련도 흥미를 끕니다. 제주 경주마 목장에서 근무하는 유병창씨는 “보통 3~6월 집중되는 교배 시즌을 앞두고 10주일간 체력단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씨수말의 연령·체력·질병 등 건강상태에 따라 운동량 및 강도를 조절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씨수말에 따라 신체상태지수(BCS) 측정을 통해 적정 체중범위를 산정하고 주기적으로 체중체크 및 건강상태를 점검한다. 또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개별 운동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워킹머신을 이용하기도 한다.”며 웃었답니다. 이름은 동물병원이지만 말을 전문적으로 맡는 곳도 있습니다. 물론 최신 시설입니다. X선과 CT촬영 시스템 등 사람들이 대하는 것들 대부분을 갖췄습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아름다운 꼴찌 세상엔 빛 너머 그늘도 짙습니다. 인간지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늘 좋으라는 법은 없지요. 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천둥이처럼 힘차게 뜀박질하던 녀석이 죽거나 큰 부상을 입으면 도리가 없습니다. 척추골절, 심장마비, 폐출혈 등 사고나 질병으로 죽은 말은 화장(火葬)됩니다. 여기엔 말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려는 뜻이 깃들었습니다.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한 식구로 여기기 때문이에요. 말은 다리만 부러져도 고통이 워낙 심해 안락사를 시키는 것입니다. 어림잡아 평균 키 170㎝에 몸무게 450~500㎏인 말 체격에 딱 맞는 가로 2m, 세로 1.8m 크기의 침대 비슷한 곳에 올려 불구덩이를 통과시킵니다. 호이스트(작은 기중기)가 동원됩니다. 바로 옆 마혼비(馬魂碑) 앞에선 위령제를 올려 외마디 비명도 지르지 못한 넋을 달랩니다. 한 마리를 태우는 데 4시간이나 걸립니다. 몇 줌의 재로 변하면 커다란 통에 넣었다가 90일 지나 매립장으로 옮깁니다. 하필 한 주일이 출발하는 월요일인 지난 23일에도 네살배기 암말 ‘스피드레이디’가 사흘이나 배앓이를 호소하다 죽어가 태울 수밖에 없었답니다. 호텔 같은 곳에서 자라는 씨수말에 견주면 그 삶은 처참한 지경입니다. 폐사 원인이 뚜렷하지 않으면 부검을 하고 사람처럼 기록도 꼭 남기도록 돼 있습니다. 그들 역시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싼 말로 기록된 불쌍한 ‘광속구’와 ‘만불산’도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싼 몸값만큼 경주에서도 초라한 성적을 남겨 후손을 남기기란 아예 눈꼽만 한 기대도 걸지 못한 채 말입니다. 광속구는 13차례 출전해 5위만 단 한번 했을 뿐이고 만불산 역시 18차례 경기에서 4위 세 번과 5위 네 번에 그쳤지 뭡니까. 소각장 담당 김소년씨는 “특히 내장의 피가 엉키는 배앓이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귀띔합니다. 각설탕 주인공 천둥이도 이렇게 앓다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2006년 영화가 나온 이듬해 4월 초 일입니다. 당시 천둥이를 유골함에 고이 모시기도 했답니다. 다행히 가벼운 부상이면 민간 목장으로 팔려 승용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마저 아니면 끝내 식용으로 팔리거나 동물원에 보내져 맹수들의 먹잇감이 되지요. 은빛여왕, 과천대로, 나주산성 등 한때 경마장을 누빈, 세상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말들도 소각장을 거쳤습니다. 말을 태울 때 30평 남짓한 소각장 온도는 적어도 850도, 1200도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9년째 소각장에서 일하는 박광철씨는 “지난해만 모두 서른아홉 마리가 이곳에서 죽음을 맞았다.”면서 “천둥이를 태우고 집으로 가니 TV에서 각설탕을 방영하고 있었는데 자꾸 눈물이 쏟아져 머리를 돌리고 말았다.”며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천둥이가 스러진 2007년은 56두나 저 세상으로 보내 가장 잔인한 해였다고 되돌아봅니다. 김만진 과장은 “지구 온난화 탓이라는데 말 교배기간이 예년에 비해 보름 가까이 앞당겨져 지난달 20일 이미 시즌에 들어갔다.”면서 “말 후예들이 늘어나는 것은 다행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씁쓸한 웃음을 짓습니다. 그나마 몸값이 엄청난 아빠의 핏줄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경주장에서 잘 뛰어 이름값을 해낸다면 쓸쓸히 세상을 등지는 말들에게도 그나마 기쁜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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