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머신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천진항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유행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용두암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ISE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98
  • [설 선물특집]성유엔터프라이즈

    [설 선물특집]성유엔터프라이즈

    원두커피의 인기와 더불어 커피 머신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성유엔터프라이즈가 독일 치보(Tchibo GmbH)사의 캡슐 에스프레소 머신 ‘카피시모’를 선물로 추천했다. 카피시모는 에스프레소와 필터커피를 하나의 머신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 아로마 실드 캡슐을 사용해 갓 볶은 원두의 향을 그대로 간직하도록 했으며, 특허를 받은 추출압력조절방식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압력으로 커피를 추출한다. 치보는 국내에는 명품 다비도프 커피를 제조하는 회사로 먼저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신선하고 품질 높은 커피의 대명사가 된 것은 1949년 창사 이래 반세기 넘게 커피 전문가들이 모든 공정을 관리·감독해 온 덕분. 전 세계 11개국에 12개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유럽에만 3000여개의 점포를 두고 있다. 카피시모 캡슐 머신은 39만 8000원, 캡슐커피는 8종(에스프레소·카페크레마·브라질 마일드 등)으로 1팩(10개입)에 7500원이다.
  • 베일벗은 2010년형 페라리 ‘F1 머신’

    베일벗은 2010년형 페라리 ‘F1 머신’

    스쿠데리아 페라리팀의 2010년형 F1(포뮬러1) 경주용차가 베일을 벗었다. 페라리는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마라넬로의 페라리 본사에서 2010년을 의미하는 신형 F1 경주용차 ‘F10’을 공개했다. F10의 외관은 차체를 새롭게 디자인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차체는 페라리를 상징하는 붉은색에 흰색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각 스폰서들의 로고 스티커를 부착했다. 차대는 탄소섬유와 허니컴 합성 구조 등 각종 첨단 자재를 사용해 제작됐다. 차체 중량은 드라이버를 포함해 620kg에 불과하다.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이 장착된 엔진은 전자식 연료 분사 및 점화 장치가 탑재됐다. 연료와 윤활유는 모두 쉘(Shell)사의 제품이 사용된다. F10은 다음달 1일 스페인 발렌시아 서킷에서 개최되는 2010시즌의 F1 첫 공식테스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2010시즌에는 페라리팀의 펠리페 마사(29, 브라질)와 지난해 르노팀에서 이적한 페르난도 알론소(29, 스페인)가 F10을 타고 월드챔피언에 도전한다. 사진=페라리 공식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프타임] 23일부터 동대문서 F1 체험전시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데모카(Demo-car) 전시 체험 행사가 23~31일 동대문 굿모닝시티 야외 광장에서 열린다. 오는 10월22~24일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 코리아그랑프리를 앞두고 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라남도 F1대회 준비기획단이 주최했다. 전시 F1 차량은 실제 머신에서 엔진 등 구동계만 뺀 것이다.
  • 겨울 불청객 관절통 걷기·스트레칭 해도 통증 줄어

    겨울 불청객 관절통 걷기·스트레칭 해도 통증 줄어

    날씨가 추워지면 관절통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이 늘어난다. 평소 관절이 안 좋은 사람은 물론 멀쩡한 사람들도 삐걱대는 관절 때문에 불편을 겪는다. 통증 때문에 바깥 활동을 피하거나 밤잠을 설치는 사례도 흔하다. 관절염 환자들은 춥거나 비가 오면 더 심한 관절통에 시달린다. 관절 안팎의 기압차 때문이다. 날씨가 궂으면 대기의 기압이 낮아져 인체 내부에서 밖으로 밀어내는 압력이 커진다. 당연히 관절 내의 압력이 높아지게 되고, 이 때 관절 속 활액막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생긴다. 게다가 춥기라도 하면 관절 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수축돼 신경을 자극할 뿐 아니라 관절 속 활액이 줄어 시리고 저린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약물·적절한 운동 병행해야 그럴 때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통제 등 약물을 생각하지만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 적절한 운동을 통해 통증을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전문의들은 “관절 주위의 근육이나 뼈가 점점 약해지고,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관절이 뻣뻣하게 굳으면서 관절 기능이 크게 떨어진다.”며 “이런 사람들이 꾸준한 운동으로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해주면 관절 보호는 물론 강직이나 변형도 막아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만 해도 관절통은 크게 준다. 또 운동을 할 때 뇌에서 분비되는 엔돌핀이 천연 마취제 역할을 해 통증을 이겨내도록 도와주는가 하면 운동이 체중을 줄여 관절염의 악화를 막아주기도 한다. ●통증부위 온찜질 해주면 좋아 겨울철에는 기온 변화가 심하고 습도차도 커 통증이 잦다. 이럴 때는 통증 부위에 온찜질을 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굳어진 관절을 풀어줘도 관절 운동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관절통을 줄여주는 스트레칭은 어렵지 않다. 다리를 쭉 펴고 앉아 발끝에 힘을 주면서 한쪽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하면 된다. 아니면 무릎 슬개골에 힘을 주고 발끝을 무릎 쪽으로 당기는 느낌으로 힘을 주는 운동도 효과가 있다. ●중증엔 수영이 효과적 중증 관절염이라면 수영이 좋다. 물의 부력이 체중의 충격을 완화시켜 근육이나 관절에 가해지는 힘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이런 수영은 관절염 뿐 아니라 디스크 등 척추계 질환자나 비만·고령자에게도 매우 좋은 운동이다. 전문의들은 관절염이 심할 사람이나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사람은 물속에서 가벼운 걷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세란병원 관절센터 궁윤배 과장은 “물 속에서는 체중이 절반으로 줄어 관절이 받는 충격이 덜하고, 물살에 의한 마사지 효과까지 있어 근육 피로도 훨씬 덜 느낀다.”며 “몸 전체를 균형 있게 발달시킬 뿐 아니라 물의 저항으로 열량 소모가 많아 관절염 환자들이 경계해야 하는 체중관리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소개했다. ●실내자전거 근력강화 도움 추운 날씨 탓에 바깥에서 운동하기가 불편하다면 실내에서 꾸준히 러닝머신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궁 과장은 “통증이 심하다고 가만히 있기보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실내자전거·러닝머신 등을 활용한 실내 운동을 해주면 통증이 크게 줄고 근력도 강화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겨울에는 근육과 관절 부위가 경직돼 있는 만큼 운동 전에 충분히 몸을 풀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세란병원 관절센터 궁윤배 과장
  • [월드컵 맞수] ‘헤딩머신’ 불꽃 대결

    [월드컵 맞수] ‘헤딩머신’ 불꽃 대결

    “이래 봬도 헤딩으로 열몇 골 넣었어.” 1970년대 ‘땅꼬마’ 원조로 이름을 날린 축구협회 김진국(58·163㎝) 전무이사가 씩 웃으며 건넨 말이다. 지난 30일 송년회에서다. 88차례 A매치를 뛰며 28골을 뽑았다. ‘꺽다리’ 김재한(62·189㎝) 부회장은 58경기에서 33골을 터뜨렸으니 능히 견줄 만하다. 누군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때 북한처럼) 사다리 전법을 쓴 게 아니냐.”며 웃었다. 한 축구인은 “워낙 빨라서 어느 틈엔가 골네트 앞에 섰다가 크로스를 받기 때문에 맞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김 부회장은 어떨까. 그는 “절반이야 넘지 않겠나.”고 말했다. 헤딩엔 꼭 키가 커야만 하진 않지만 분명 유리하다. 내년 6월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D조 독일과 세르비아의 2차전은 ‘헤딩머신’ 싸움이다. 나란히 주장을 꿰찬 이들의 운명도 얄궂다. 미로슬라프 클로제(31·독일)는 골네트를 겨냥하고, 네마냐 비디치(28·세르비아)는 막는 입장이다. 클로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우리 팬들과 친숙해진 인물. 본선 첫 무대였던 당시 결승에 오르기까지 터뜨린 5골 모두 헤딩으로 뽑았다. 머리만 쓰는 ‘반쪽’으로 평가받던 그는 200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5골 가운데 3골을 발로 터뜨리며 비난을 잠재웠고, 국제축구연맹(FIFA) 골든슈를 받으며 3위로 이끌었다. 월드컵 본선에서 2연속 5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유일무이하다. FIFA 웹진이 이름을 본따 독일 경기를 가름하는 선수라는 뜻으로 ‘완결자(Closer)’라는 평가를 내렸을 정도이다. 비디치는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동료로 친숙하다. 워낙 비중이 커서 ‘맨유의 벽’이라는 말을 듣는다. 활동량에서도 세르비아판 ‘산소 탱크’이다. 몸을 던져 헤딩으로 공격을 차단하면서도 볼 공급은 감탄을 자아낼 만큼 정확하다. 프리킥 등 세트피스 땐 상대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 알맞은 자리에 공을 떨어뜨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여차하면 골도 노린다. 그는 2008~09시즌 맨유에서 7골(1도움)을 올렸다. ‘높이’의 클로제에 견줘 헤딩 때 폭발적인 파워와 연결하기 어려운 위치에서 놀라운 볼 컨트롤을 뽐낸다.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고 해서 팬들은 사랑한다는 뜻으로 ‘비다(Vida)’라는 애칭을 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한국형원전 첫 수출 이후] ‘APR1400 개발 주역’ 최영상 前 신형원전개발센터 소장

    [한국형원전 첫 수출 이후] ‘APR1400 개발 주역’ 최영상 前 신형원전개발센터 소장

    # 한국신형 원전(APR1400)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출 소식이 전해진 지난 27일 저녁. 최영상 전 한국전력 신형원전개발센터 소장의 휴대전화에는 축하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쏟아졌다. 죽마고우인 이은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부터 백원필 원자력연구원 박사, 조성제 위덕대 교수, 한국전력연구원 박문규 박사 등 국내 내로라하는 연구자들이 걸어온 축하 전화였다. 전화를 거는 이나, 받는 이나 모두 환희와 감격에 젖어든 밤이었다. 신형 원전인 ‘APR1400’은 최 전 소장이 매달린 마지막 연구 과제였다. 1994년 12월 정부 G7 연구 과제(정부 주도로 한국의 과학기술을 선진 7개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획)로 시작된 APR1400 개발은 10년 만인 2005년 3월 최종 성공 판정이 내려지면서 종료됐다. 그는 이듬해 2월 홀가분한 심정으로 정년 퇴임했다. 최 전 소장은 지금도 APR1400을 개발하면서 동고동락했던 500여명의 연구원 이름을 대부분 기억한다. 백원필 박사, 조성제 교수, 박문규 박사도 신형 원전 개발에 의기투합했던 동료들이다. 28일 대전시 만년동의 한 벤처빌딩. 원자력 엔지니어링 기업인 미래와 도전에서 상임고문으로 일하는 최 전 소장에게 이번 원전 수출은 어떤 의미일까. 그는 원자력 발전소를 설계하고 건설·운용하는 기술력은 한 나라의 과학기술이 투사된 총결정판이라고 말한다. UAE 수출을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 수준을 전 세계에 확인시키는, 하늘이 준 기회라는 설명이다. 최 전 소장은 “원자로에는 인류가 발전시켜온 수만 가지 과학기술이 집약된다.”며 “APR1400 개발에 원자력 연구자뿐만 아니라 지질학·금속학·재료공학 등 수많은 분야의 연구자가 참여했고, 실제로 우주기술만 빼고는 모두 들어간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PR1400은 해외 수출을 겨냥해 개발된 ‘전략 원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APR1400의 개발 목표가 수출이었고 당시 중국을 첫 목표국으로 생각했다.”며 “진도 8.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해 일본과 타이완을 제외한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운용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게 개발 전략”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3세대 원전인 APR1400은 2세대 원전이나 한국 표준형 원전인 ‘OPR10 00’에 견줘 안전성이 10배 이상 강화된 첨단 원전이다. 또 APR1400에는 인간공학 개념이 도입됐다. 고리 3·4호기, 영광 1·2호기 원전 건설을 담당했던 최 전 소장은 “원자력 발전소의 운용이 인간이 관리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너무 복잡하다.”는 점을 고민했다고 한다. 그래서 APR1400은 쉽게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그는 “APR1400은 컴퓨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개념을 도입해 원전 설비 운용을 최적화한 ‘맨머신 인터페이스(MMI)’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고 자부했다. 10년 장기 프로젝트로 시작된 만큼 APR1400 개발 과정에서 위기도 적지 않았단다. 외환위기 때가 가장 불안했던 시기였다. 총 2300억원인 연구개발비가 국가적 위기로 삭감돼 500명이던 연구진이 한때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연구센터 내부도 경제 위기 앞에서 개발이 계속될지 불안한 순간이었다. 최 전 소장은 UAE 원전 수출에 대해 “우리 원자력의 높은 기술 수준과 정부의 효과적인 수주 전략, 원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결실을 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65학번인 그는 1969년 한전 원자력 공채 1기로 ‘원자력 인생’을 시작했다. 37년 중 25년은 원전 현장을, 나머지 12년은 신형 원전인 APR1400의 연구 개발자로 일한 한국 원전의 산증인이다. 대전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문화계 블로그] 英 UK차트, 다윗이 골리앗 꺾다

    크리스마스를 눈앞에 둔 영국 UK차트에서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유쾌한 반란이 일어났다. 미국 하드코어 랩 메탈 밴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TM)의 17년 묵은 노래 ‘킬링 인 더 네임’(Killng in the name)이 20일(현지시간) 발표된 UK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 199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RATM이 뒤늦게 1위에 오른 사정은 이렇다. 최근 4년 동안 크리스마스 시즌 UK차트에서는 영국 ITV의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펙터’의 우승자가 1위를 차지했다. 엑스펙터는 유명 음반 기획자인 사이먼 코웰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우승자를 뽑고 싱글을 발표하는 전략이 먹혀들어 2005년 셰인 워드를 시작으로 리오나 루이스, 리온 잭슨, 알렉산드라 버크가 줄줄이 정상을 밟았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영국의 한 네티즌이 한국으로 치면 싸이월드 격인 페이스북을 통해 기획상품인 아이돌이 점령하는 크리스마스 차트를 바꿔 보자고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캠페인을 벌인 것. 대항마는 자본주의에 반대하고 사회 지배계급에 대한 냉소와 분노를 날렸던 RATM의 노래였다. 회원이 96만명에 이를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비틀스 출신 폴 매카트니와 너바나 출신 데이브 그롤 등도 동참했다. 결국 약 5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킬링 인 더 네임’은 올해 엑스펙터 우승자 조 멕엘더리의 노래를 2위로 따돌리고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일궈냈다. 2007년 재결성 콘서트를 가졌지만 이후 전혀 활동이 없었던 RATM은 이번 캠페인에 힘입어 BBC 라디오 아침 생방송에 출연해 라이브 연주를 하기도 했다. 사전 약속과는 달리 욕설이 나오는 원문 가사를 그대로 불러 진행자들이 청취자들에게 사과 멘트를 하기에 바빴다는 후문. 1위에 오르면 내년 영국에서 무료 콘서트를 열겠다고 약속한 RATM은 이번 캠페인으로 얻은 수익금을 노숙자를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혀 세밑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율곡도 못견뎌낸 ‘과거 신참’ 신고식

    율곡도 못견뎌낸 ‘과거 신참’ 신고식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떠난다. 시곗바늘은 조선시대, 장소는 과거시험장으로 맞춘다. 팔도에서 올라 온 유생들이 시험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응시생들이 직접 준비해 온 필기도구와 함께 답안 종이를 품에서 꺼내 바닥에 내려놓았다. 도련지(?鍊紙)라는 하등품 종이다. 일부 부유층 집안 자제들은 고급 종이를 쓰다가 자격이 박탈되는 경우도 있었다. 유생들은 시험지 앞에 신원조회서격인 ‘녹명’을 작성해야 한다. 조·증조·외조의 인적사항까지 낱낱이 기재해야 하는데, 형식이 어찌나 까다로웠던지 ‘성호사설’을 쓴 대실학자 이익조차 녹명을 잘못 기입해 합격이 취소되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다. 답안 작성 방법은 더 까다로웠다. 시권(詩卷)은 반드시 해서체로 써야 했다. 음양서(陰陽書)와 패설(稗說), 당파 등을 언급하는 것도 금했다. 역대 왕의 이름을 범하지 말아야 함은 물론이다. ●고시보다 까다로웠던 과거시험 절차 특히 채점 절차의 공정성은 대단했다. 우선 봉미법이라 해서 응시자의 인적사항이 기록된 곳은 서너 번 말아 실로 꿰맸다. 문과시험에서는 녹명 부분과 답안 부분을 칼로 자른 뒤, 수험번호를 각각 기록해 채점이 끝날 때까지 보관했다. 이뿐 아니다. 특정인의 필체가 드러나면 채점할 때 부정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서 서리들에게 모든 답안지를 옮겨 적도록 했다. 이처럼 당시 양반 계급에 들기 위해서는 신분이 뒷받침돼야 하는 것은 물론 과거를 통해 관직에 들려는 부단한 노력이 뒤따라야 했다. 조선시대 총 804회 과거를 통해 배출된 합격자는 1만 5000명. 조선의 고을 수가 360개였던 것에 비춰보면 10개 고을당 합격자가 일년에 한 명도 나오기 어려웠던 셈이다. ●선배 가혹행위로 종종 불미스런 사고도 합격자는 ‘면신례’(免新禮), 이른바 신참 신고식을 치렀다.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선배들의 가혹행위로 종종 불미스러운 사고가 뒤따랐다. ‘새 귀신’이라 불리며 사람 대접을 못 받은 것은 물론 선배들이 마련한 잔치에서 얼굴에 오물칠을 하고, 미친 여자의 오줌을 강제로 마시는 등 갖은 수모를 겪었다. 신참의 ‘굴욕’은 50일 넘게 지속되기도 했는데, 율곡 이이는 면신을 통과하지 못하고 낙향했을 정도로 심했다. ‘조선양반의 일생’(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엮음·글항아리 펴냄)은 이처럼 나라의 중심세력이면서도 때론 조선 사회의 그늘이기도 했던 양반들의 화려하고도 고통스러운 세계를 엮어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고문서들은 그들 실생활의 미세한 부분까지 관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됐다. 양반들의 ‘경제 시스템’을 다룬 대목에서는 오늘과 별반 다르지 않은 식상한 모습에 외려 놀라고, 충격을 받는다. 양반을 지탱해 준 한 축은 그들 사이의 은밀한 거래, 즉 ‘선물경제’였다. ●관직생활 10년동안 2885번 선물 받아 양반의 기본적인 생활 기반은 국가로부터 받는 녹봉. 하지만 과연 녹봉으로만 생활이 유지됐을까. 실제 관리들의 녹봉은 규정과 달리 65%정도만 지급됐다고 한다. 국가 재정이 곤궁해지면 녹봉부터 줄였다는 것. 따라서 양반들은 ‘선물’로 가계를 꾸려나가기 시작한다. 단적인 예로 유희춘이란 관리는 관직생활 10년 동안 2885번이나 선물을 받았다. 선물 내용도 일상 용품에서 사치품까지 다양했다. 그는 이 물건들로 가계를 꾸리고, 재산 증식의 ‘종잣돈’으로 삼았다. 책은 이밖에도 양반의 유년 교육과 관·혼·상·제 등에 관련된 글을 많은 도판 자료와 함께 엮어 놓았다. 2만 2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쟤들 뭐야?”…강도와도 게임만 하는 남자

    “쟤들 뭐야?”…강도와도 게임만 하는 남자

    무장 강도가 침입해 주위가 소란스러운데도 태연하게 게임에만 열중하는 남성 모습이 CCTV에 잡혔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지난 1월 6일 새벽(현지시간) 망치와 쇠막대기 등 무기를 든 강도 3명이 뉴캐슬에 있는 사설 도박장에 들어왔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일당은 카운터를 뛰어넘어 “당장 가방에 돈을 담으라.”며 여직원 두 명을 위협했다. 범행 시간은 30초 남짓. 강도 일당은 재빠르게 현금과 고가 장비 등을 챙겨 밖에 세워둔 자동차를 타고 사라졌다. 눈길을 끄는 건 범죄 현장이 담긴 CCTV에 찍힌 20대 남성. 슬롯 머신에 열중하던 이 남성은 강도가 침입해 무시무시한 분위기가 흐르는 와중에서도 힐끗 볼 뿐 게임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금품을 챙겨 나가는 강도 일당이 이 남성을 의식해 눈을 떼지 못하는 웃지 못할 장면이 벌어졌다. 메트로는 “도박에 열중하던 남성에게 강도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던 듯 했다.”면서 “이 남성의 집중력은 누구도 따라 잡을 수 없다.”고 비꼬았다. 한편 강도는 여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격 도중 붙잡혔다. 수사 과정에서 지난 해 12월부터 1월까지 북동부 일대 사설 도박장 7곳에서 강도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지노서 1년만에 1400억원 날린男 소송

    도박으로 수천억 원을 날린 남성이 카지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네브래스카 주에 사는 테렌스 와타나베(52)는 2007년 한 해 동안 라스베거스에 있는 카지노 두 곳에서 도박을 즐기다가 1400억원(1억 2700만 달러)를 날렸다. 도박으로 완구 수입기업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재산을 거의 다 탕진한 그는 카지노에 빚진 돈 가운데 1300억원(1억 1270만 달러)만 갚고 나머지를 갚는 걸 거부해 카지노 측으로부터 고발당했다. 불과 1년 만에 빚더미에 오른 그는 최근 카지노 두 곳을 상대로 맞고소를 제기했다. 술 취한 고객은 도박을 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는데도 자신이 술에 취해 도박을 했을 때 카지노 측이 이를 말리지 않았으며 오히려 술과 진통제를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것. 그러나 해당 카지노 대변인 잰 존스는 “와타나베는 돈을 갚지 못해 고발 당한 피고인으로, 그가 하는 말은 형벌을 면하려고 꾸며내는 것”이라고 맞섰다. 한편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와타나베는 1년 동안 카지노 두 곳에서 살다시피 하며 거침 없이 도박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4시간 꼬박 슬롯머신 여러 대를 돌린 적도 있으며 5000만원 베팅 제한이 있는 블랙잭 게임을 동시에 세 곳에서 즐기기도 했다. 하루 57억원(500만 달러)를 잃기도 했으나 그는 카지노 직원들에게 팁으로 10만원(100달러)씩 건넸으며 술집 종업원에게 수천만 원을 주는 등 통 큰(?) 씀씀이를 보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해외연예 10대 뉴스] ‘팝 황제 죽음’서 ‘우즈 스캔들’까지

    [2009 해외연예 10대 뉴스] ‘팝 황제 죽음’서 ‘우즈 스캔들’까지

    2009년 해외 연예계에 큰 별이 지고 떴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과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가 사망해 팬들은 ‘별’을 잃은 슬픔에 눈물지었다. 그러나 또 다른 곳에서는 새로운 별이 반짝였다. 혜성처럼 등장한 영국 가수 수잔 보일과 영화 ‘뉴문’에서 탄생한 스타 커플까지 할리우드에는 신선한 바람도 불었다. 눈물과 웃음이 공존했던 올 한해 해외연예계의 10대 뉴스를 꼽아봤다. 1. 여전히 믿기지 않는 황제 마이클 잭슨 사망 미국 팝 100년사에 유일하게 ‘황제’로 불린 마이클 잭슨이 지난 6월 25일(현지시간) 사망했다. 급성심정지로 미국 LA 자택에서 허무하게 세상을 떴다. 한 달 뒤 영국 런던에서 컴백 공연을 앞두고 있었기에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잭슨은 떠난 뒤에도 양육권 분쟁부터 재산분할과 죽음을 둘러싼 공방까지 연일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지난달에는 잭슨의 생전 연습장면이 담긴 ‘디스 이즈 잇’(This is it)이 전세계 동시 개봉, 수많은 팬들은 스크린을 통해 잭슨의 기억을 더듬었다. 2. 수잔 보일,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가 되다 지난 4월 영국에서 올해 최고의 신인가수가 탄생했다. 못생긴 외모에 나이까지 많은 수잔 보일(47)이 그 주인공. 영국 유명 오디션프로그램에 출연한 보일은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주목을 받았다. ‘제 2의 폴포츠’라고 불렸으나 이젠 그 수식어로도 부족할 만큼 인기를 얻었다. 지난달 발매한 데뷔앨범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이 영국 앨범 차트 정상을 정복했으며 미국 빌보드 앨범 200 차트 1위까지 석권했다. 3. ‘진행형 스캔들’ 타이거 우즈의 여자들 또 다른 황제 타이거 우즈(34)가 스캔들로 인생 최대의 시련을 맞고 있다. ‘우즈의 비밀 애인’이라고 밝힌 여성 7명이 등장해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 속옷 모델, 술집 종업원, 포르노 스타 등 여성들도 다양했다.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해 두 아이를 둔 우즈의 ‘자상한 아버지’ 이미지는 박살이 났다. 지난달 27일 우즈는 “매우 당혹스러운 일”이라고 잘못을 시인하긴 했지만 한동안 불륜남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닐 것으로 예상된다. 4. 암 앞에 무릎 꿇은 카우보이, 패트릭 스웨이지 영화 ‘사랑과 영혼’, ‘더티 댄싱’, ‘폭풍 속으로‘ 등에 출연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가 췌장암으로 지난 9월 14일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3월 암 말기 판정을 받은 스웨이지는 연기를 향한 식지 않는 열정으로 강도 높은 항암치료를 이겨내며 TV드라마 ‘비스트’에 출연하기도 했다. 스스로 ‘카우보이’라고 지칭하며 회복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다른 기관에 암세포가 전이돼 운명을 달리했다. 팬들은 “스웨이지는 떠났으나 카우보이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며 그를 추모했다. 5. 진위 밝혀지지 않은 모건 프리먼, 손녀와 섹스 스캔들 연기파 배우 모건 프리먼(72)이 지난 6월 메가톤급 섹스 스캔들에 휩싸였다. 의붓 손녀딸인 에디나 하인즈(28)이 10대였을 때부터 성관계를 맺어왔다는 것. 이 사실이 두 번째 부인인 콜리 리와의 이혼한 결정적 사유라는 측근의 주장이 더해져 파문은 거셌다. 스캔들의 진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섹스 스캔들 한 달 뒤 프리먼과 하인즈의 결혼설이 보도돼 충격을 준 바 있다. 6. 자식 죽음에 눈물 흘린 두 아버지 올해 두 스타가 자식을 떠나보낸 뒤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배우 존 트라볼타(55)와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43)이 그랬다. 트라볼타는 지난 1월 2일 자폐증을 앓던 아들 제트 트라볼타(15)를 잃었다. 별장에서 목욕을 하던 중 발작을 일으킨 제트가 욕조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고 아들을 잃은 슬픔에 트라볼타가 한동안 집을 두문불출해 팬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타이슨 역시 지난 5월 27일 4살 난 딸을 잃었다. 딸 엑소더스가 자택에서 런닝머신 조작부에 매달린 선에 목이 감기는 사고로 사경을 헤매다 세상을 떠난 것. 7. 마약? 스캔들? 신종 플루? ‘해리포터’ 주인공 시끌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성인이 된 주인공들의 사생활은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 9월 미국 명문 브라운대에 입학한 ‘헤르미온느’ 엠마 왓슨(19)은 잇단 스캔들에 휘말렸다. 지난 6월에는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3개월 만에 진짜 남자친구인 제이 배리모어(26)를 공개했으나 스페인 출신 록스타 스테파노 라파엘과 염문설이 불거져 차세대 ‘스캔들 메이커’의 가능성을 엿보였다. ‘해리포터’ 역의 레드클리프는 지난 달 대마초를 피우는 장면이 포착돼 구설에 휘말렸으며 ‘위즐리’ 역의 루퍼트 그린트(21)는 지난 7월 신종 플루에 감염돼 영화 촬영에 적신호가 켜진 바 있다. 8. ‘뉴문’의 샛별 커플부터 마돈나의 열애까지 올해도 훈훈한 열애 소식이 할리우드에 전해졌다. 지난달에는 판타지 영화 ‘뉴문’의 주연배우인 로버트 패틴슨(23)과 크리스틴 스튜어트(19)가 진짜 연인 관계로 밝혀져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팝스타 마돈나(50)가 무려 28세 연하의 미남모델 헤수스 루즈(22)와 연인관계를 선언했다. 지난해 말 잡지 화보를 촬영한 것이 계기가 됐다. “루즈의 어머니가 마돈나보다 더 어리다.”는 현지 신문의 조롱섞인 보도가 줄을 이었으나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둘의 사랑은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있다. 나이차이를 극복한 커플은 또 있었다. 지난 3월 배우 브루스 윌리스(54)가 22세 연하인 모델 엠마 헤밍과 정식 부부가 된 것. 전 부인인 데미 무어와 그의 남편인 애쉬튼 커쳐가 결혼식에 참석해 직접 축하인사를 전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9. 힐튼-호날두 하룻밤 스캔들 ‘할리우드 파티광’ 패리스 힐튼(28)이 꽃미남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와 하룻밤 스캔들을 만들어냈다. 지난 6월 11일 힐튼은 미국 LA에 있는 한 클럽에서 호날두를 만난 뒤 클럽에서 집으로 이어지는 하룻밤 데이트를 하는데 성공했다고 현지 신문들이 보도했다. 힐튼이 불과 1년 전 그녀를 본체만체한 호날두와 스캔들을 엮어낸(?) 것을 두고 오랜 숙원을 풀었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게다가 애인인 레인 더그하트와 결별을 선언한 지 만 하루가 채 안된 시점이라 “역시 스캔들 메이커는 다르다.”는 감탄 아닌 감탄을 자아냈다. 10. 연인에서 원수로…공식 커플 리한나-크리스 연인에서 원수가 된 커플도 있다. 2008년부터 1년 넘게 사랑을 키워온 R&B 커플 크리스 브라운(19)과 리한나(20)가 폭력으로 안타까운 결말을 맺었다. 지난 2월 7일 새벽 LA근교에서 격렬한 언쟁을 벌이던 중 브라운이 리한나를 폭행, 경찰에 체포됐다. 집행유예 5년 및 사회봉사 6개월을 선고받은 크리스는 약한 여자를 때렸다는 비난을 받고 자숙을 해왔다. 지난 10월부터는 LA 인근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재결합설이 떠돌고 있으나 리한나가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설이 유력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컬플러스] 12일부터 광주식품산업전

    ‘2009 광주국제식품산업전‘이 12~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5개국 240개 식품관련 회사(450개 부스)가 참여하는 산업전에는 각종 식품과 식품기기, 천일염, 식품첨가물, 주류 등이 전시된다. 호남 각 지역의 특산물과 농수산물, 전통식품도 선보인다. 또 폴란드 육류, 호주 건강·유기농식품, 세계 각국 국수류, 모로코 올리브기름, 페루 유기농·자연식품, 터키 케밥, 미국·유럽의 커피머신과 오븐 등 해외 유명 식품과 기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식품 관련 각종 학술세미나와 향토음식경연대회, 광주김치명가특별전, 빵제과페스티벌, 영양체험관, 천일염체험관 등 이벤트와 무료시식코너도 마련된다.
  • 커지는 e북 시장… 지식유통 빅뱅 오나

    컴퓨터가 발달하면 책과 신문이 사라지리라던 예상은 빗나갔다. 누구나 프린터로 콘텐츠를 인쇄할 수 있어 종이 사용량은 오히려 늘었다. 하지만 전자책(e북)이 다시 한번 ‘종이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다. 저자가 글을 쓰고, 출판사가 책으로 펴내 서점이 유통시키던 ‘지식 유통’ 구조를 전자책은 과연 허물 수 있을까? 미국에선 조짐이 보인다. 지난해 초부터 전자책 단말기(e리더)가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하더니 벌써 2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이 만든 단말기 ‘킨들’(1500권 저장 가능)은 1년에 50만대가 팔렸다. 서점 체인 반스앤드노블스도 지난달 21일 ‘누크’를 선보이며 맞대응에 나섰다. 구글은 더 야심차다. 구글은 이미 전 세계 주요 도서관의 장서를 1000만권 넘게 스캔해 디지털화했다. 저작권이 해결된 도서를 전 세계 전자책 업체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주문형 출판 시스템인 ‘에스프레소 북 머신’을 통해 15분 만에 책 1권을 찍어내는 사업도 시작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2018년에는 전자책 시장이 90억달러(약 10조 6000억원)로 성장해 미국인의 3분의1이 종이책이 아닌 e리더에서 책을 읽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에서는 어떨까? 유통의 뼈대는 갖춰 가고 있지만 정작 읽을 만한 콘텐츠가 없어 ‘반신반의’ 상태다. 삼성전자와 아이리버 등 전자제조업체들이 단말기를 출시했고, 온·오프상의 대형 서점들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 KT, LG텔레콤 등 통신사도 미국의 AT&T처럼 이동통신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책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년부터 내놓는다. 하지만 국내 최대 업체의 콘텐츠가 5만여권에 불과한 실정이며, 더구나 베스트셀러는 찾아 볼 수 없다. 아마존이 킨들을 통해 35만권을 서비스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초라하다. 판권을 소유한 출판사가 전자책 시장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서점 예스24의 주세훈 본부장은 “전자책이 활성화되면 저작권이 종료됐던 수많은 고서가 다시 살아나고, 이름 없이 사장되는 많은 책들도 빛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출판업계 관계자는 “음원이 불법 다운로드로 어떻게 망가졌는지 뻔히 아는데, 섣불리 그 길을 갈 수 있겠냐.”면서 “값싼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할 경우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신문사 33곳을 보유한 뉴스코퍼레이션이 모든 종류의 e리더에 동일한 요금 시스템을 갖추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도 수익을 지키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문화관광부 저작권 담당자는 “요즘은 출판사들이 저자와 출판권은 물론 디지털 유통을 위한 전송권 계약까지 맺고 있어 출판사가 결심만 하면 전자책 시장은 활성될 수 있다.”면서 “저작권자, 출판사, 서점, 단말기 제조사가 윈윈하는 모델 발굴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030] 불어난 살에 대처하는 방법

    [2030] 불어난 살에 대처하는 방법

    책상 앞에서 열 시간씩 앉아 공부하며 먹은 초코바, 잦은 회식에서 단숨에 비운 폭탄주는 ‘질량 보존의 법칙’을 배신하지 않는다. 순도 100%의 지방으로 변해 옆구리와 배둘레에 정직하게 자리잡는다. 이 법칙을 거스르려는 사람들이 있다. 연애와 결혼, 취업을 위해 살과의 전쟁을 선포한 2030이 바로 그들이다. 오달란 박성국 유대근기자 dallan@seoul.co.kr ■ 주 3~4회 술 마셨더니 배둘레에 도넛링…매일 2000번씩 ‘줄넘기 야근’ 통번역대학원에 다니는 이모(25)씨는 살에 대한 경각심은 있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운동을 선뜻 하지 못 하는 타입이다. 10대 시절부터 운동에는 취미가 없었고, 몸매 관리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 도넛처럼 양 옆구리에 들러붙은 이씨의 ‘원수덩어리’ 살들은 몇 년 전부터 찾아오기 시작했다. 대학원 시험을 보기 위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면서 몸매가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하루에 12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는 것도 모자라 시시각각 찾아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초콜릿을 옆에 끼고 살았다. 키 160㎝에 체중 50㎏을 넘은 적이 없었던 이씨의 체격 조건이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6개월 전 체중계에서 눈금이 55㎏을 가리키는 것에 경악한 뒤 다시는 체중을 재보지 않았다. ●바나나·덴마크 다이어트 2주일도 못 넘겨 불어나는 살에 대처하는 이씨의 방법은 ‘xx 다이어트’. 하루종일 바나나만 먹는다는 바나나 다이어트, 당근과 오이만 먹는다는 당근오이 다이어트, 달걀과 자몽, 양념 안 한 닭가슴살만 먹는다는 덴마크 다이어트 등 인터넷에 떠도는 갖가지 다이어트들을 섭렵하게 된 것. 문제는 특정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를 2주일을 넘기지 못 한다는 것이었다. 이씨는 배를 곯다가 한꺼번에 폭식을 하게 됐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체중은 오히려 더 불어났다. 하다 못해 이씨는 큰 마음을 먹고 집앞 헬스장 회원권을 끊었다. “운동을 시작해 보라.”는 주위의 충고를 받아들인 것이다. 그는 “이 악물고 3개월만 운동해서 예쁜 청바지를 사 입는 게 꿈”이라면서 “이번엔 절대로 중간에 포기하지 않겠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대학교 4학년인 정모(26)씨는 여느 취업 준비생들과 마찬가지로 치열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정씨의 취업 준비는 남다른 면이 있다. 토익, 학점, 각종 자격증 등 이른바 ‘스펙’ 관리는 일찌감치 끝냈다. 정씨가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가장 먼저 찾는 곳은 학교 체육관이다. 여름이면 당당히 상반신을 드러낼 정도로 ‘몸짱’이었던 정씨지만 취업 준비로 매일 책상에 앉아 숨쉬기 운동만 하다 보니 ‘식스팩’ 복근은 자취를 감췄다. 복대를 두른 듯 옆구리 살이 바지 밖으로 비집고 나왔다고 한다. 63㎏이던 몸무게가 어느덧 76㎏까지 늘어났다. 정씨는 연이은 면접 탈락의 원인을 뚱뚱하고 둔해 보이는 이미지 탓으로 돌렸다. 때문에 살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는 매일 40분간 러닝머신 위를 달리고 한 시간가량 근력 운동을 병행하며 좋아하던 술도 멀리했다. 저녁 6시 이후에는 물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정씨다. 그러기를 한 달째, 정씨는 벌써 68㎏까지 체중계 바늘을 낮췄다. 정씨는 “몸이 한결 가벼워지니 마음까지 가볍고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며 웃었다. 직장 생활 2년차인 신모(29)씨는 최근 친구 결혼식에 가려고 평소에 입지 않던 정장을 꺼내 입었다가 깜짝 놀랐다. 대학생 때 면접을 위해 구입한 옷이 몸에 맞지 않았던 것. 복장이 자유로운 직장에서 일하다 보니 평소에는 몸이 불어난 것을 못 느꼈다고 한다. ●잦은 야근·회식은 다이어트의 적 신씨는 입사 초만 해도 헬스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 하지만 영업직에 종사하다 보니 연일 거래처 사람들과의 술자리가 잡혔다. 일주일에 3~4일 꼴로 술독에 빠져 지내다 보니 입사 1년 만에 무려 10㎏ 이상 불어났다. 신씨는 “대학 축구 동아리의 회장을 하며 만능스포츠맨으로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아왔건만 이제는 지하철 계단만 올라도 숨이 가쁜 처지가 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급격히 불어난 살과 함께 대인 기피증까지 생겼다. 부산 출신인 신씨는 서울에서 직장을 구했다. 1년간 일에 빠져 바쁘다는 핑계로 지인들을 만나지 못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지만 선뜻 친구들과 약속을 잡지 못한다. 너무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각종 핑계를 대며 만남을 미루고 있는 것. 신씨는 “학생 때 몸매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5㎏ 정도라도 빼야 고향 친구들에게 얼굴을 비출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부터 자는 시간을 한 시간 줄이고 매일 밤 줄넘기를 2000번씩하고 있다. 중견기업 홍보팀 직원인 백모(31)씨는 입사 1년 만에 체중이 10㎏ 가까이 불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그는 넘치는 의욕으로 주중, 주말 가릴 것 없이 거래처 실무자들과 술약속을 잡았고 기름진 고기와 폭탄주로 배를 채우다 보니 바지단추가 채워지지 않을 지경에 이른 것이다. “우리 사위가 매끈한 몸매 하나는 최고”라며 추켜세우던 장모님도 백씨의 배를 흘겨보기 시작했다. 백씨는 6개월 전 본격 ‘체중감량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업무특성상 금식 등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는 어렵다고 판단한 그는 운동으로 3개월 안에 10㎏을 빼겠다고 다짐했다. 매일 아침 새벽 5시에 눈을 떠 하루 10㎞ 달리기 시작한 백씨는 여유로운 주말이면 마라톤 하프코스에 가까운 20㎞씩 집 근처 공원을 내달렸다. 생각대로 늘어졌던 뱃살은 점점 모습을 감췄다. 다이어트 시작 한 달 만에 7㎏을 감량한 백씨는 두 달이 채 안 돼 목표치인 10㎏ 감량에 성공했다. 그러나 백씨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 날 아침운동을 위해 일어나 땅에 발을 딛는 순간 무릎이 아파왔다. 무리한 운동의 후유증 탓이었다. 뛰기는 커녕 걷기조차 어려워진 그는 이후 운동을 할 수 없었고 빠졌던 체중은 세 달 만에 다시 원위치로 돌아왔다. 백씨는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다이어트에도 통하더라.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했어야 하는데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올해 초 입사한 새내기 사원인 최모(31)씨는 지난달 소개팅에서 상대 여성에게 거절을 당한 뒤 바로 몸매 만들기에 들어갔다. 그는 입사 전까지만 해도 훤칠한 얼굴과 키 덕분에 꽃미남이라고 불렸다. 여자친구도 끊이질 않았다. 그러나 입사 후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원흉은 잦은 야근과 회식이었다. 영업직 사원이라 선배를 따라 거래처 간부들을 자주 상대해야 하는 최씨는 입사 9개월 만에 배만 볼록 나온 일명 ‘개구리 체형’이 돼 버렸다. 그는 “운동부족으로 팔다리는 근육 없이 가늘고 아저씨처럼 뱃살만 늘어지다 보니 소개팅 상대에게 아저씨 같다며 연달아 거절당했다.”고 우울해했다. 다이어트에 돌입한 그는 단시간 내에 체중감량 효과가 가장 빠른 달리기를 시작했다. 아침마다 근처 학교 운동장을 20바퀴씩 도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 “아침잠이 유독 많지만 야근과 회식 때문에 저녁에는 운동할 짬이 없다.”면서 그는 눈물을 머금고 새벽마다 달린다. 아직 3주째라 몸매가 눈에 띄게 달라진 것 같지 않지만 최씨는 그래도 “연말에 소개팅에서 여봐란 듯이 퀸카를 건져올릴 꿈에 부풀어 있다.”고 귀띔했다. ■ 입사 후 ‘개구리체형’ 소개팅서 퇴짜맞고…‘두번 실패없다’ 복근성형까지 호리호리한 외모 덕에 ‘미소년’ 소리를 듣는 대학생 박모(21)씨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100㎏이 넘는 거구였다. 재수생 시절 입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폭식증에 걸렸고 하루에 초코바를 6~7개씩 해치우다 보니 감당 못 할 만큼 몸무게가 늘어난 것이다. 대입에 성공한 박씨는 처음 나간 소개팅 자리에서 상대방이 30분만에 “다른 약속이 있다.”며 도망가듯 자리를 피하는 것을 본 뒤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명품몸매되려고 매일 댄스·헬스 동네 헬스장 등록을 마친 박씨는 매일 저녁 러닝머신 위를 달렸지만 다람쥐 쳇바퀴를 도는 느낌 때문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차라리 인근 공원을 도는 것이 낫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최신형 mp3를 주문한 그는 H.O.T의 ‘전사의 후예’부터 소녀시대의 ‘소원의 말해봐’까지 아이돌스타들의 댄스곡을 들으며 매일 저녁 2시간씩 공원 산책로를 달리고 또 달렸다. 빠른 비트에 발맞춰 달리다 보면 지치는 줄도 몰랐다는 박씨는 불과 다섯 달만에 30㎏ 감량에 성공했다.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차모(33)씨는 얼마 전 강남의 한 성형외과의 문을 두드렸다. 요즘 30대 남성들이 많이 한다는 ‘복근성형’에 대해 문의하기 위해서였다. 뱃살 지방을 부분적으로 흡입해 복근이 있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차씨는 “수술이 잘 되고 나면 본격적으로 소개팅 전선에 뛰어들 생각”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5년 전 입사할 때만 해도 차씨는 178㎝에 75㎏으로 딱 보기 좋은 체격이었다. 그런데 입사 이후 1년에 정확히 2㎏씩 살이 찌기 시작했다. 하루 종일 앉아있는데다 일주일에 두세 번은 폭탄주가 도는 회식을 하다 보니 살이 겉잡을 수 없이 쪄 버렸다. 운동으로 몸매관리를 해 보려고 한 적도 여러 번이었다. 집 앞 헬스장, 동네 권투장 등 안 가본 곳이 없었다. 그런데 번번이 한 달을 넘기지 못 했다. ‘운동을 할 바엔 잠을 더 자지. 술만 끊으면 살은 저절로 빠질거야.’라는 안이한 생각에 매번 굴복한 탓이다. 이제 80㎏를 넘어 90㎏대를 향해 달려가는 차씨의 몸매 때문일까, 그의 연애 생활은 백전백패였다. “체격 좋고 듬직한 남성이 이상형”이라는 말을 듣고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소개팅 자리에 나가봐도 애프터 신청은 한 번도 들어오지 않았다. ‘지나치게’ 듬직한 그의 체형이 문제였다. 이런 일이 세 번쯤 반복되고 나니 차씨는 자신감마저 사라졌다. 이대로 가다간 노총각으로 늙어 죽겠다는 두려움이 그를 엄습했다. 그 두려움이 이번에 그를 ‘복근 성형’의 세계로 인도한 것. 차씨는 “물론 운동과 식습관 조절이 최고의 방법이겠지만 급한 대로 장가는 가야겠다.”면서 “이번 수술만 잘 되면 자신감도 회복하고 마음에 드는 이성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출산 후 불어난 살 지방연소 프로그램으로 직장인 4년차인 김모(30)씨는 6개월간의 산후휴가 및 육아휴직 뒤 복직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옷장을 열어보니 출산 후 15㎏이나 찐 살 탓에 맞는 외출복이 거의 없었던 것. 정장은 물론 티셔츠 같은 캐쥬얼복도 제대로 입을 만한 게 없었다. 김씨는 일단 궁여지책으로 헬스클럽에 등록했지만 식사량은 줄일 수가 없었다.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탓에 식이요법까지 병행하기엔 무리였다. 김씨는 아침마다 동네 공원 두 바퀴를 뛰고 와서 수유를 한 다음 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헬스장으로 향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는 “개인 트레이너와 체질량 검사를 해 보니 출산 후 체지방량이 거의 배로 늘었다.”면서 “지방연소 프로그램을 집중 실행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러닝머신과 자전거운동 등 유산소운동을 40분간 한 다음, 근육량을 키우는 체조를 병행했다. “다행히 한달 반만에 7㎏ 가까이 빼긴 했지만 급격히 살을 빼서 혹여 모유수유에 지장이 있을까 한편 걱정도 된다.”면서 워킹맘의 비애를 뼈져리게 느낀다고 털어놨다.
  • ‘서울DMC컬처오픈’ 직접 가보면 ‘하루가 후딱’

    ‘서울DMC컬처오픈’ 직접 가보면 ‘하루가 후딱’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영화·게임·예술·패션 등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이 중 DMC에서 열리는 ‘서울DMC컬처오픈’ 행사는 가족나들이를 하기에 좋은 행사다.17일까지 열린다.바로 옆 문화콘텐츠센터에서는 ‘추억의 붕어빵’ 기획전이 진행 중이어서 애들과 함께 들러 추억을 더듬을 수 있다. ▶추억의 붕어빵전 사진 보러가기  ●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  누리꿈스퀘어와 KGIT 건물 사잇길엔 야외특설무대가 설치돼 패션쇼,온라인게임 배틀,라이브 공연,라디오 공개방송,코스프레 페스티벌이 열린다.16일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특강(오후 3시30분),스페셜포스·스타크래프트 배틀(오후 5시30분)이 진행된다.17일에는 서울 브라스 앙상블 음악회(낮 12시),코스프레 콘테스트(오후 1시),장기하와 얼굴들 등 공연(오후 5시40분),패션쇼(오후 7시) 등이 준비돼 있다.  축제 기간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자전거·전기오토바이·세그웨이를 시승할 수 있고,페이스 페인팅과 캐리커처 행사도 열린다.야외특설무대 옆에는 종이에 소망을 적어 붙일 수 있는 ‘서울색 소망보드’가 마련돼 있다.행사장을 둘러보기 전에 이곳에서 자신의 소원을 빌 수 있다.서울시에서 선정한 10가지 대표색의 종이에 소원을 적어 벽면에 붙이면 된다.자선바자도 열리고 있다.등산복 재킷 2만원,바지가 1만원이니 싼값에 가을산행 채비를 하긴엔 그만이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들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체험’도 열리고 있다.클레이 점토 등 다양한 재료로 뽀로로·뿌까·도라에몽 등 다양한 캐릭터를 직접 만들고,자신이 만든 캐릭터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도 제작할 수 있다. 만들기에 자신이 없더라도 선생님들이 도와준다.원래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유료로 진행되던 체험이지만 이곳에선 무료다.한 시간에 12명이 참여할 수 있으니 예약은 해야 한다.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행사의 일환은 아니지만 문화콘텐츠센터 1층에서 진행 중인 엄마·아빠를 위한 ‘추억의 붕어빵’ 기획전도 볼만하다.심형래 감독이 오는 2011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인 3D 애니메이션 영화의 미니어처 세트들이다.1960년대 집·골목·거리 풍경을 재현해 냈다.      논쟁이 있었던 심 감독의 전작인 ‘디워’와는 사뭇 다른 전시 세트다.미니어처들을 구경하다 보면 타임머신을 타고 수십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든다.그 시절을 세밀하게 묘사했다.방앗간의 제분기는 모터가 실제로 움직인다.만화가게 속 만화책들은 진짜 종이로 만들어 책의 느낌을 잘 살렸다.구멍가게 옆 담벼락에는 1976년 제작된 이덕화·임예진 주연의 영화 ‘진짜진짜 잊지마’의 빛바랜 포스터가 붙어 있어 지난 세월을 잘 보여준다.  옆 건물인 KGIT 5층에는 스턴트에서 쓰이는 와이어 액션을 체험할 수 있는 ‘Ready DMC Action!’ 행사가 진행된다.특수하게 제작된 조끼를 입고 와이어 줄을 매달면 점프·뒤로돌기·날아다니기 등을 할 수 있다.사진을 찍으면 이메일로 보내준다. ●숨 고르며 관람하기  KGIT 4층에는 ‘한국디지털아트협회 초청 작가전’이 열리고 있다.21세기 새로운 시각예술 장르인 디지털 파인아트(컴퓨터 기술로 회화를 구현하는 예술)와 무빙아트 작품 수십점이 전시 중이다.바로 옆 ‘디지털 빛의 세계, 모던아트 갤러리’에서는 모네·드가·클림트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를 통해 디지털로 감상할 수 있다.  문화콘텐츠센터 지하 1층 시네마테크 KOFA에는 ‘디지털영화제’가 열린다.17일에는 장동건 주연의 ‘굿모닝 프레지던트’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가 상영된다.선착순 무료 예매를 하지만 낮 12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표도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기록영화제로 개최하는 기획전 ‘영화적 체험 cinematic experience No.1’도 같은 장소에서 볼 수 있다.안나까레리나,크리스티나 여왕 등 1930년대에 사랑받았던 영화 5편이 디지털로 복원됐다.애니메이션 작품 30여편이 ▲온유와 판타지 ▲성장&여성 등 8개의 주제로 상영되는 ‘애니메이션 우수 작품전’도 준비됐다.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제작을 지원한 실험적인 단편 작품들이다.  거리가 어둑어둑해지면 누리꿈스퀘어와 KGIT 사잇길을 걸어보는 것도 괜찮다.첨단지능형 가로등인 ‘IP-Intelight’에 LED 조명을 설치해 환상적인 빛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타이슨 눈가에 그렁그렁 맺힌 것은… [동영상]

    타이슨 눈가에 그렁그렁 맺힌 것은… [동영상]

     그가 이런 모습을 보일지 예전에 미처 몰랐다.에반더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던 그가 아니던가.  헤비급 세계챔피언이었던 마이크 타이슨(43)이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딸 엑소더스 얘기를 털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엑소더스는 트레드밀(러닝머신) 전선에 목이 감기는 괴이쩍은 사고로 네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뜨고 말았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는 타이슨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한때 돌아다녔으나 저작권 문제로 삭제돼 위 동영상은 첫 번째 아내이자 영화배우였던 로빈 기븐스와의 8개월 짧은 결혼생활과 1997년 통합 타이틀매치에서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은 일에 대해 속내를 드러낸 장면만 담겼다. 약물 중독과 성폭행으로 교도소를 드나드는 과정에 4억달러로 추정되는 재산을 모두 날려버린 것으로 알려진 타이슨은 이제 “실패하는 데도 지쳤다.”고 털어놓았다.이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딸의 죽음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가족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이제 완벽하게 다른 사람이 됐지만 지난 20년 동안 자신의 삶을 삶을 지배해온 고약한 버릇이 도진다면 2년 안에 죽을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야후! TV블로그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2년 전 약물치료센터에 들어가 치료받는 과정을 오롯이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타이슨’을 찍으면서 새로운 자각을 얻었다고 밝힌 타이슨은 “내가 누구인지를 의식하지 않는다면 내 자신을 망치게 될 것이다.나아가 아름다운 나의 가정을 파괴할 것이며 내 자신을 망칠 것이다.이젠 더 이상 그런 식으로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딸이 갑작스럽게 목숨을 잃은 세세한 사항들을 결코 알고싶지 않았다고 했다.타이슨은 “난 몰라요.알고 싶지도 않아요.만약 알게 되면 누군가의 책임을 물어야 하고 그렇게 되면 문제가 생길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0’에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적이 있는데 기븐스가 자신을 미치광이 같은 사람이라고 부르고 그와 함께 지낸 것이 “지옥 그 자체였고 고문이었다.”고 털어놓을 때 그는 가만히 앉아 듣고만 있었다.타이슨은 당시 “결혼이 양쪽 모두를 지치게 만들었다.난 기븐스를 괴롭혔고 그녀 역시 나를 감정적으로 유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홀리필드 사건에 대해선 “나는 그가 엄청난 파이터란 점에 겁에 질려 있었다.난 겁이 나 미칠 지경이었다.”며 “그 일이 있고 난 뒤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다.(홀리필드에게) 사과했던 것도 건성으로 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 사건 이후로 홀리필드에게 말 한마디 건네지 않았던 타이슨은 “언젠가 그를 봤는데 난 그가 조금 멀리하는 것으로 느꼈다.”며 “사과하게 되기를 바란다.난 그를 아주 오랫동안 알아왔다.난 원래 룰을 잘 지키지 않는다.매우 절박하게 그를 꺾고 싶었다.조금 흥분했던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가족에 충실한 현재의 삶이 지겹게 느껴지지 않느냐고 윈프리가 묻자 타이슨은 “이런 삶을 산다면 2년 밖에 더 못 산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그가 말하는 ‘이런 삶’이란 마약이나 여자에 빠져 재산을 탕진한 삶을 뜻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가 오늘날 프로 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하는 대다수 선수보다 훨씬 솔직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도 아직 벗겨낼 짐이 많다고 이 블로거는 짚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한국관객 열정적… 서울은 기분좋은 도시”

    “제 음악을 좋아하고 제 무대에 박수를 보내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지만, 정말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도시는 서울입니다.” 오는 20~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 팝스타 비욘세가 12일 국내 언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 공연에 대한 설렘을 진하게 드러냈다. 그는 “2007년 월드 투어에서 유일하게 두 차례 공연했던 아름다운 도시가 서울”이라면서 “정말 열정적이고 공연을 즐길 줄 아는 한국 관객들 덕분에 첫날 공연 뒤 밤새도록 신이 나서 주체할 수가 없었고, 둘째날도 최고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에 대해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파워와 여성성이 모티프”라면서 “관객과 조금 더 가깝게 만나기 위해 메인 무대와 별도로 스탠딩 객석 안에 무대를 마련했다. 안무, 의상, 영상, 조명 등 모든 부분에서 새롭고 환상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분신인 샤샤 피어스로 변신하기 위해 3시간 전에 공연장에 도착해 미리 준비한다는 비욘세는 10㎝가 넘는 킬힐을 신고 안무 연습을 하는 것은 맞지만, 소문처럼 킬힐을 신고 러닝머신을 뛰지는 않는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는 “가끔 우리 댄서들이 오늘은 비욘세가 늦게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있을 것”이라면서 “투어를 앞두고 2개월 동안 매일 12시간씩 리허설을 해 훈장처럼 발에 물집이 생기고 멍이 들었다.”며 혹독한 준비 과정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음악과 관련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즐기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팝 문화에 속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도 “디테일에 중점을 두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고, 강력한 보컬리스트이자 작사·작곡도 할 수 있고 무대에서도 빛을 발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제동 소속사 경찰수사…‘외압 논란’

     최근 KBS 2TV ‘스타골든벨’에서 하차하는 방송인 김제동의 소속사 대표가 최근 경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김제동의 소속사인 다음기획에 따르면 김영준 다음기획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소환조사를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경찰의 조사 명분은 ‘직업안정법’이다.  소속사가 연예인과 전속계약을 할 경우 일종의 직업 알선행위여서 노동부에 직업소개소 신고를 해야 하는데 이를 이행치 않았다는 것.경찰은 다음기획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이와 관련한 조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표 역시 ‘외압 의혹’과 관련해 “(소속 연예인과)계약을 놓고 분쟁을 일으킨 적도 없는데 왜 조사를 받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도 “김제동 퇴출과 경찰 수사를 연결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정치적인 문제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지금 경찰수사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사 시기와 대상을 놓고 정치적 입김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다음기획은 윤도현이 속한 그룹 ‘YB’,김C,정태춘과 박은옥,김제동 등과 계약을 맺고 있다.윤도현은 지난 해 촛불집회 당시 거리에서 공연을 했고 김제동은 지난 6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 때 진행을 맡았다.김제동은 또 최근 쌍용자동차 사태와 관련된 글을 써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외압 의혹’을 제기하는 쪽에서는 결국 윤도현과 김제동이 정부와 불편한 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소속사까지 압력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윤도현은 지난해 11월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하차한데 이어 김제동 역시 이번에 퇴출 통보를 받으면서 특정 연예인에 대한 정치적인 압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김제동은 지난 2004년부터 5년 가까이 스타골든벨의 진행을 맡았다.주말 저녁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일조한 김제동이 녹화 4일 전에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정치권 역시 의혹의 시선을 던지고 있다.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에서 김제동의 퇴출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이 타임머신을 타고 20~30년 전으로 돌아간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와 소설가 이외수도 자신의 트위터에 “개인의 정치적 소신을 문제 삼는 것은 반헌법적 폭거” “속보이면서 야비한 처사”라는 글을 남겼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연휴 짧은만큼 더 신나게 놀자

    연휴 짧은만큼 더 신나게 놀자

    고작 사흘, 추석이 짧다. 연휴가 막 시작됐건만 설렘보다 이런저런 골칫거리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명절은 끊어질 듯 팽팽한 일상의 줄을 잠시 풀어놓으라는 조상님들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 가족과 친구,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기억하도록 만드는 반 박자 쉼표로서의 가르침이다. 우리가 서울에 있건, 고향을 찾건, 심지어 이국땅 어느 곳을 떠돌고 있건 이 가르침 만큼은 똑같다. 문제는 장소가 아니다. 누구와 함께하느냐이다. 소중한 이와 함께라면 어디든 늘 고향의 기억을 찾아 떠나는 즐거운 여정(旅程)이 된다. 전국 여러 곳에 있는 고궁, 박물관, 미술관, 놀이공원 등이 그 여정의 길라잡이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추석을 핑계삼아 전통의 향기를 느끼려면 고궁, 박물관만한 곳이 없다. 문화재청은 추석 당일인 3일 경복궁 등 서울에 있는 궁궐 3개와 종묘, 정릉, 선릉 등 12개 왕릉, 현충사 등 3개 유적 관리소를 모두 무료 개방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3일 연휴 동안 ‘추억의 타임머신-엄마·아빠 추석은 이랬어요’ 행사를 갖는다. 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에 만들어진 복덕방, 양장점 등 70년대 추억의 거리에 추석의 풍경을 오롯이 담았다. ‘70년대 브루마블’ 격인 뱀주사위 놀이판을 초대형으로 만들어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우주소년 아톰, 태권브이 등 추억의 만화영화가 상영되는 영화관을 운영한다. (02)3704-3102.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가위 한마당’을 연다. 대형윷놀이, 풍물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고, 전통떡을 만들어 나눠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열어 놓는다.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니 아이들에게 또다른 추억의 증거물을 남겨놓는 것도 좋겠다. 겸사겸사 박물관에서 상설전시 중인 겸재 정선의 그림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02)2077-9233. 전통문화 체험은 지방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국립부여박물관은 3일 관람객들에게 ‘가훈, 좌우명 써주기’를 진행한다.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4일까지 각종 전통놀이뿐 아니라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잊혀져버린 ‘근대의 놀이 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국립광주박물관의 가족영화감상회는 더욱 돋보인다. 2~4일 낮 12시 다큐멘터리영화 ‘누들로드’를 1~3편으로 나눠 모두 상영한다. 이 밖에도 ‘굿윌헌팅’, ‘폭풍우 치는 밤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명절의 뜻을 더욱 깊게 하는 작품들을 준비해 놓았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4일까지 청계천 광통교 근처의 사옥 지하 1층 관광안내 전시관에서 제기차기, 윷놀이, 상모돌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한복입기 등 체험행사를 갖는다. 특히 외국어 통역 도우미가 있어 외국인들도 훨씬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명절, 짧은 명절이라면 더더욱, 놀이공원은 북적거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북적거림속에서도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외로운 도시의 아이들이다. 에버랜드는 2~4일 ‘한가위 민속한마당’을 연다. 8종의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노랑, 빨강, 주황, 분홍 등 여러 색깔의 국화 9만여 송이와 함께 지름 1m 대형 호박 등 호박 2000개, 길이 2m의 대형 오이 등 채소 2000여개가 먹을 거리가 아닌 볼거리로 변신한 점도 이채롭다. 오랑우탄과 턱걸이 시합 등 ‘동물운동회’도 재미있겠다. 문의 (031)320-5000. 서울랜드에서는 전통놀이문화는 물론 신나게 뛰어다니고, 낯선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고려인 4, 5세들의 전통춤 공연 ‘한 빨리나의 아리랑’이 펼쳐져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온라인 슈팅게임의 최강자 ‘서든어택’ 게임을 오프라인에서 가족단위로 치를 수 있다. 4~6명 가족 단위로 참가신청(02-509-6333)을 받는다. 특히 이주노동자 등 외국인들은 1만원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무료로 운영되는 국제전화 부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울 한복판에 위치해 한결 수월한 접근성을 보유한 롯데월드는 1~4일 타악 퍼포먼스 그룹 ‘두드락’이 펼치는 쇼와 여성 농악밴드 25인조가 선보이는 풍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오후 7시 이후에는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하고 있어 성묘를 다녀온 뒤에도 가볍게 이용할 수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의적 일지매·우뢰매… 추억의 영웅들 만나보세요

    의적 일지매·우뢰매… 추억의 영웅들 만나보세요

    민족 대명절 추석에도 ‘방콕’하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 무료함을 걱정하는 이들에게 추억의 영웅들을 만날 것을 권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이 10월 한달 간 마련한 ‘한국의 수퍼히어로전’을 통해서다. 이번 기획전에는 ‘의적 일지매’, ‘외계에서 온 우뢰매’ 등 수퍼히어로를 소재로 한 6편의 영화가 준비됐다. 온라인 VOD 사이트(www.kmdb.or.kr/vod/)를 통해 누구라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당쟁과 탐관오리의 횡포가 극심하던 조선 중후기, 서민의 벗으로서 ‘사람 구하는 활인검’의 매력을 보인 영웅들을 ‘의적 일지매’(1961년), ‘암행어사와 흑두건’(1969년)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의적 일지매’는 사회 비판적 시각, 멜로와 코미디의 결합, 볼거리 넘치는 액션 활극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오락영화로서 빼어나다. 임정규 감독이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1977년)의 후속작으로 만든 ‘전자인간 337’(1977년)은 악당을 물리치는 태권신동 마루치의 활약이 흥미로운 작품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신병기 로봇에는 무려 33억 7000만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30대들의 유년시절을 사로잡은 ‘우뢰매’ 시리즈도 빼놓을 수 없다. ‘우뢰매’ 시리즈는 한국 최초의 특수촬영물이자 실사·애니메이션의 합성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고 평가받는다. ‘외계에서 온 우뢰매’(1986년), ‘우뢰매 4탄 선더브이 출동’(1987년), ‘뉴머신 우뢰매 제5탄’(1988년) 등 3편이 목록에 올랐다. 한국의 대표 수퍼히어로가 된 히어로 ‘에스퍼맨’과 그의 파트너 ‘데일리’를 만날 수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