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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형미인 하이디 몬택, 부작용 흉터 충격

    성형미인 하이디 몬택, 부작용 흉터 충격

    성형 미인으로 알려진 미국의 가수 겸 배우 하이디 몬택이 수술 부작용 상처를 공개했다. 몬택은 연예주간지 라이프앤스타일(Life & style) 최신호를 통해 성형 수술 부작용으로 이마와 턱 등 몸 곳곳에 생긴 상처를 공개했다. 끔찍한 흉터와 짓이겨진 귀, 보형물 주입 및 지방 흡입술로 인한 고통을 가감없이 드러낸 것. 그는 “마치 프랑켄슈타인이 된 기분이다”라며 “성형 수술 전이 오히려 지금보다 나았다”며 “수술 계약 시 의사에게 이런 모습으로 만들어달라고 서명한 적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보다 더 많은 상처가 몸에 생겼다”며 “타임머신이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고도 털어놨다. 끝으로 몬택은 “더는 성형 미인으로 살고 싶지 않다(I would love to not be ‘plastic girl’)”고 고백해 과거를 후회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몬택은 2009년 9월 몸 10군데에 성형 수술을 받았다. 당시 담당 의사는 지난 8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2일 우리나라에서는 쌍꺼풀 수술 중 사망해도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사진 = 라이프앤스타일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임재훈 기자 jayjhlim@seoulntn.com
  • [관가 포커스] 온수 끊긴 청사 실세장관 ‘곤욕’

    한파에 느닷없는 ‘찬물세례’를 받은 실세장관 때문에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불벼락을 맞았다. 사연의 주인공은 이재오 특임장관. 이 장관은 평소 새벽 일찍부터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층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며 체력을 관리하고 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몰아닥쳤던 지난 13일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러닝머신에서 땀을 흠뻑 흘렸다. 문제의 발단은 샤워실에서 벌어졌다. 그날따라 온수 대신 얼음장같은 찬 물이 쏟아진 것. 이 장관과 함께 샤워중이던 주변 공무원들이 즉각 행안부 정부청사관리소에 전화를 했지만 마침 담당자는 연차휴가로 부재 중이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부청사관리소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때아닌 불똥이 떨어져 한바탕 난리를 치러야 했다. 담당자들은 물론이고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윗선까지 한바탕 야단을 맞아야 했다고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중앙통제실이 보통 아침 6시 40분부터 온수 가동을 시작하는데 월요일인 데다 이 장관의 운동시간이 너무 일러 온수가 미처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로 조치를 취했고 온수가동 시작 시간도 평상시보다 20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뇌졸중’ 시간이 중요 1초라도 빨리 치료를

    흔히 중풍이라고 부르는 뇌졸중은 정말 위험한 질환입니다. 생명을 앗아가는 것은 물론 인간이 견디기 어려운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입니다. 최근 발간된 미국 하버드대 뇌과학자 짐 볼트 테일러 박사의 뇌졸중 체험기 ‘긍정의 뇌’는 이런 문제를 극적으로 서술해 눈길을 끕니다. 그는 뇌졸중이 닥친 첫 경험을 이렇게 적습니다. “느릿느릿 몸을 일으키자 왼쪽 안구 뒤를 날카로운 것으로 찌르는 고통이 밀려왔다. …갑자기 찾아온 극심한 고통이 어딘가 수상쩍었다.” 사실, 모든 사람이 뇌졸중을 안다고 자부하지만 막상 이런 증상을 겪으면 긴가민가 하며 시간을 지체하기 일쑤입니다. 뇌과학자라는 테일러도 이런 상태에서 러닝머신을 타려 했을 정도니까요. 뇌졸중은 시간이 중요합니다. 단 1분이라도 빨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치명적인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얼떨떨했고 욱씬거리는 머릿속 고통이 점점 심해졌”지만 그는 아직도 자신에게 닥친 불행의 실체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혈관 밖으로 쏟아진 피는 연한 뇌조직을 압박해 행동장애나 언어장애 같은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마침내 테일러는 기억을 잃습니다. 그는 이 순간을 “정상적인 인지의 흐름이 뚝뚝 끊겨 사실상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돌이킵니다. 그런 그가 문제의 실체를 확인한 것은 한참 뒤였습니다. “갑자기 오른 팔이 마비가 되어 옆으로 풀썩 떨어지며 균형을 잃었다. ”그때야 그는 “맙소사. 뇌졸중이야. 내가 뇌졸중에 걸렸어.”라며 자신의 현실을 감지합니다. 중요한 점은 그가 8년이라는 긴 세월을 끈질기게 버텨내 마침내 거의 정상을 회복했다는 점입니다. 불행을 이겨내는 것, 그것은 불행을 겪을 수 있는 인간만의 특권임이 틀림없습니다. jeshim@seoul.co.kr
  • ‘한잔의 승부’… 음료업계 미니제품 마케팅 바람

    ‘한잔의 승부’… 음료업계 미니제품 마케팅 바람

    ‘딱 한잔만… ’ 음료 제품이 인기를 끌면 용량을 크게 늘리는 대신 가격은 낮춰 알뜰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게 일반적인 추세. 그러나 최근에는 한입에 가볍게 털어 넣기 좋은 미니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맛뿐 아니라 용량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세분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개봉 후 맛과 향이 쉽게 변하는 음료의 특성상 ‘한잔 제품’에 대한 요구가 강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때문에 아예 종이컵(약 100㎖) 용량에 맞춘 제품까지 나오는 등 ‘딱 한잔의 승부’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소용량 제품의 증가 추세는 커피업계에서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따지고 보면 커피믹스나 원두커피백 제품 또한 소용량 제품. 그러나 이제 소비자들은 단순히 일회용이나 간편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 아니라 ‘나의 양에 맞는 제품’을 원한다. 커피전문기업 쟈뎅은 이런 욕구를 간파했다. 지난해 출시된 ‘마일드 원드커피백’은 머그컵용이 아니라 종이컵용 제품이다. 종이컵 사용이 많은 사무실에서 기존 원두커피백은 다소 ‘과한’ 측면이 있다. 고작 100㎖ 용량인 종이컵에 담아 한번 우려먹기에는 너무 진하고 두번 우려먹자니 이미 젖은 커피백의 처리가 곤란했다. ‘마일드 원두커피백’은 이런 점을 노린 것이다. 용량처럼 가격 또한 기존 제품의 약 3분의1 수준으로 1포 기준 100원대 중반. 커피믹스와 동일한 가격대로 원두커피를 즐기고 싶은 2030세대들의 반응이 특히 뜨겁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쟈뎅 관계자는 “최상의 맛을 주기 위해 최적의 맛과 양을 ‘한잔’에 담으려는 새로운 음료 문화가 고개를 들고 있다.”면서 “다양한 욕구를 가진 소비자를 만족시켜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동서식품도 최근 종이컵에 맞춘 핫초코 제품을 선보였다. 이 회사의 ‘핫 초코 미떼’는 겨울철 인기 음료. 300g 용량의 기존 제품을 17g으로 확 줄여 내놓은 ‘미떼 미니 스틱’은 첫 출시 때 종이컵에 알맞는 용량임을 강조하기 위해 박스 옆에 아예 종이컵을 달고 나오기도 했다. 학교나 사무실뿐 아니라 스키장 등 야외활동을 하는 현장에서 간편하고 가볍게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각 가정마다 에스프레소 머신 하나 들여놓는 게 유행이 된 지도 오래. 수많은 커피 기계 가운데 가장 두각을 나타낸 것은 1잔 분량의 ‘캡슐커피’를 내놓은 네스프레소다. 일일이 커피 가루의 용량을 재어 커피를 뽑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확 줄인 캡슐커피는 등장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보통 원두는 개봉 직후 신선도가 떨어지기 시작해 2주 후면 산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캡슐에 담긴 커피는 신선도, 맛, 향을 모두 잡았기에 커피 애호가들의 입맛을 잡을 수 있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등 철마다 새로운 맛을 추가하고, 한정판 제품을 내놓으면서 맛과 향에 대한 호기심까지 자극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200㎖ 우유 한팩도 버거울 때가 많다. 마시다 남은 우유 처리에 고민이 깊은 엄마들의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이 나왔다. 신세계 이마트가 동원데어리푸드와 함께 지난해 9월 선보인 ‘엔젤우유’다. 100㎖ 소포장으로 용량을 차별화했다. 아이들을 겨냥해 나왔지만 다이어트를 원하는 젊은 여성들도 반색하고 있다고 한다. 청정원의 ‘마시는 홍초 미니병 50㎖’는 고객의 요청에 의해 탄생한 경우. 2005년 출시 이후 타깃 소비층인 20~40대 여성들에게 사랑받을 즈음, 홍초를 소주나 맥주에 섞어 먹는 ‘홍초칵테일’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소주 1병과 타 먹기 좋도록 기존 500㎖, 900㎖보다 작은 사이즈의 제품을 찾는 남성 고객들이 생겨났다. 이렇게 탄생한 미니병은 기존 제품의 10분의1 크기에 병 입구의 크기도 소주병에 맞추는 매력까지 더했다. ‘마시는 홍초’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600억원. 이 중 홍초 미니병의 매출은 약 30억원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전국 스포츠센터를 네트워크화하다

    “평일에는 회사 옆에서, 주말에는 집근처에서 운동을 하니 늘어난 체력과 단단해진 다리에 아내가 더 좋아합니다.”  한승수(38·삼성생명 교육파트) 과장은 튼튼해진 다리와 쏙 들어간 배를 보이며 자랑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몇 해 동안 회사에서 지원하는 체력단련비로 역삼역 회사근처 헬스클럽을 다녔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유는 하나다. 잦은 회식과 야근에 일주일에 한번 이상을 이용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또 가끔 일찍 가는 날에도 아내와 아이들에게 가장 역할을 하느라 운동을 포기하기는 일이 잦았다. 운동의 효과를 보려면 일주일에 최소 3번, 30분 이상씩 해야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이런 정 차장에게 변화가 생겼다. 바로 ‘라파엘헬스넷’ (www.raphagym.net)을 만나고 부터다.  그는 우연하게 회사 내부 게시판에 올라온 글를 보고 라파엘 헬스넷으로 헬스클럽을 옮겼다. 아니 헬스넷의 회원 가입하고 지정 헬스클럽을 이용했다는 말이 더 정확하다.  라파엘 헬스넷은 서울뿐 아니라 분당, 일산, 용인, 안양, 평촌, 인천 등 수도권 120여개 헬스클럽이 체인으로 등록하고 있다. 회원은 120여개의 헬스클럽을 아무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 과장은 “평일에는 한 두번 강남역에 있는 ‘포레스트’에서 운동을 하고 주말에는 일산 ‘올림픽스포츠센터’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어디든 편리하게 운동을 할 수 있다.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라파엘 헬스넷의 가장 큰 장점은 수도권 120여개 체인 헬스클럽은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원들은 등록된 헬스클럽 가운데 어떤 곳에서든 매일 운동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직장인들은 회사 근처나 집 근처에 헬스클럽을 등록하면 사실 한 달에 4~5번도 이용 못하고 ‘돈’만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다른 특징은 강남의 고가 회원제 헬스클럽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연회원제로 운영하는 헬스클럽은 대부분 일년 연회비가 180만원선에 달한다. 하지만 라파엘 헬스넷을 이용할 경우 한 달에 9만9000원이면 회원대우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수원에 런닝머신을 100대 보유한 TOP 피트니스 센터, 분당에 수입산 장비로 무장한 발리 피트니스센터 등 120여개 체인 헬스클럽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라파엘 헬스넷은 헬스클럽의 시설과 규모에 따라 4등급으로 나뉜다. 따라서 한 달 요금도 D등급은 3만 9000원, C등급은 5만 9000원, B등급은 7만 9000원, A등급은 9만 9000원이다.  이용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헬스넷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있는 헬스클럽을 확인하고 등급에 맞게 신청을 하면 다음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 가령 A등급은 신청하면 모든 체인점을 이용할 수 있고 C등급을 신청하면 D·C 등급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반스 핫요가’의 전국 11개 체인도 헬스클럽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라파엘 헬스넷 하원범 대표는 “라파엘 헬스넷은 헬스클럽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좀더 편리하게 운동하고 건강한 삶을 지켜낼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면서 “내년에는 전국 헬스클럽 1000여개를 체인으로 묶어 어디서나 회원들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하원범 라파엘 헬스넷 대표 인터뷰  ‘라파엘 헬스넷은 헬스클럽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경영주 모두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남들이 하지 않는, 가지 않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하원범(42) 라파엘 헬스넷 대표는 “앞으로 전국에 있는 모든 피트니스센터를 우리의 가맹점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전 국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 대부분은 사원들을 위해 체력단련비를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잦은 회식과 과중한 업무로 인해 막대한 체력단련비가 피트니스센터만 배불려 주고 있는 현실이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원들이 일을 잘한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따라서 기업들도 사원들이 좀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시스템이 필요했다. 또 어떤 사원들은 렉스나 월드짐처럼 강남 피트니스센터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곳에서 운동을 하는 것을 원하기도 한다.  따라서 라파엘 헬스넷은 이러한 피트니스센터 이용자와 기업 등의 요구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하 대표는 “이제 피트니스센터는 운동만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 스스로 즐기고 느끼는 곳”이라면서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찜질방, 요가교실, 호텔식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첨단의 피트니스센터를 체인으로 유치했다.”고 말했다.  또 피트니스센터 경영주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홍보전략 등도 병행하고 있다.  하원범 대표는 “이제 집과 회사뿐 아니라 국내 출장지, 여행지 등 언제 어디서든 운동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스템이 구축됐다.”면서 “추가 비용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라파엘 헬스넷 회원이면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라파엘헬스넷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전국 스포츠센터를 네트워크화하다

    전국 스포츠센터를 네트워크화하다

    “평일에는 회사 옆에서, 주말에는 집근처에서 운동을 하니 늘어난 체력과 단단해진 다리에 아내가 더 좋아합니다.”  한승수(38·삼성생명 교육파트) 과장은 튼튼해진 다리와 쏙 들어간 배를 보이며 자랑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몇 해 동안 회사에서 지원하는 체력단련비로 역삼역 회사근처 헬스클럽을 다녔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유는 하나다. 잦은 회식과 야근에 일주일에 한번 이상을 이용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또 가끔 일찍 가는 날에도 아내와 아이들에게 가장 역할을 하느라 운동을 포기하기는 일이 잦았다. 운동의 효과를 보려면 일주일에 최소 3번, 30분 이상씩 해야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이런 정 차장에게 변화가 생겼다. 바로 ‘라파엘헬스넷’ (www.raphagym.net)을 만나고 부터다.  그는 우연하게 회사 내부 게시판에 올라온 글를 보고 라파엘 헬스넷으로 헬스클럽을 옮겼다. 아니 헬스넷의 회원 가입하고 지정 헬스클럽을 이용했다는 말이 더 정확하다.  라파엘 헬스넷은 서울뿐 아니라 분당, 일산, 용인, 안양, 평촌, 인천 등 수도권 120여개 헬스클럽이 체인으로 등록하고 있다. 회원은 120여개의 헬스클럽을 아무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 과장은 “평일에는 한 두번 강남역에 있는 ‘포레스트’에서 운동을 하고 주말에는 일산 ‘올림픽스포츠센터’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어디든 편리하게 운동을 할 수 있다.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라파엘 헬스넷의 가장 큰 장점은 수도권 120여개 체인 헬스클럽은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원들은 등록된 헬스클럽 가운데 어떤 곳에서든 매일 운동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직장인들은 회사 근처나 집 근처에 헬스클럽을 등록하면 사실 한 달에 4~5번도 이용 못하고 ‘돈’만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다른 특징은 강남의 고가 회원제 헬스클럽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연회원제로 운영하는 헬스클럽은 대부분 일년 연회비가 180만원선에 달한다. 하지만 라파엘 헬스넷을 이용할 경우 한 달에 9만9000원이면 회원대우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수원에 런닝머신을 100대 보유한 TOP 피트니스 센터, 분당에 수입산 장비로 무장한 발리 피트니스센터 등 120여개 체인 헬스클럽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라파엘 헬스넷은 헬스클럽의 시설과 규모에 따라 4등급으로 나뉜다. 따라서 한 달 요금도 D등급은 3만 9000원, C등급은 5만 9000원, B등급은 7만 9000원, A등급은 9만 9000원이다.  이용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헬스넷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있는 헬스클럽을 확인하고 등급에 맞게 신청을 하면 다음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 가령 A등급은 신청하면 모든 체인점을 이용할 수 있고 C등급을 신청하면 D·C 등급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반스 핫요가’의 전국 11개 체인도 헬스클럽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라파엘 헬스넷 하원범 대표는 “라파엘 헬스넷은 헬스클럽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좀더 편리하게 운동하고 건강한 삶을 지켜낼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면서 “내년에는 전국 헬스클럽 1000여개를 체인으로 묶어 어디서나 회원들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하원범 라파엘 헬스넷 대표 인터뷰  ‘라파엘 헬스넷은 헬스클럽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경영주 모두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남들이 하지 않는, 가지 않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하원범(42) 라파엘 헬스넷 대표는 “앞으로 전국에 있는 모든 피트니스센터를 우리의 가맹점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전 국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 대부분은 사원들을 위해 체력단련비를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잦은 회식과 과중한 업무로 인해 막대한 체력단련비가 피트니스센터만 배불려 주고 있는 현실이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원들이 일을 잘한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따라서 기업들도 사원들이 좀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시스템이 필요했다. 또 어떤 사원들은 렉스나 월드짐처럼 강남 피트니스센터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곳에서 운동을 하는 것을 원하기도 한다.  따라서 라파엘 헬스넷은 이러한 피트니스센터 이용자와 기업 등의 요구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하 대표는 “이제 피트니스센터는 운동만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 스스로 즐기고 느끼는 곳”이라면서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찜질방, 요가교실, 호텔식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첨단의 피트니스센터를 체인으로 유치했다.”고 말했다.  또 피트니스센터 경영주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홍보전략 등도 병행하고 있다.  하원범 대표는 “이제 집과 회사뿐 아니라 국내 출장지, 여행지 등 언제 어디서든 운동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스템이 구축됐다.”면서 “추가 비용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라파엘 헬스넷 회원이면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라파엘헬스넷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광고음악 ‘요요요송’ 원곡자 밴드 ‘카피머신’

    광고음악 ‘요요요송’ 원곡자 밴드 ‘카피머신’

    “광고음악까지 베낀다고요? 글쎄 아니라니까요~.” 5인조 그룹 카피머신의 뿌리는 레이지본이다. 레이지본 하면 2002년 한·일월드컵이 떠오른다. 영국 펫숍보이스의 리메이크곡 ‘고 웨스트’를 응원가 ‘우리의 힘을’로 고쳐 불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밴드가 레이지본 아니었던가. 그런데…. “2006년 중반 즈음 음악에 대한 견해 차이로 팀이 갈라지게 됐어요. 뜻이 맞는 멤버들끼리 카피머신이라는 이름으로 새출발을 하게 됐죠.”(준다이) 카피머신은 정규 1집을 발표했던 2007년 지상파 프로그램 ‘쇼바이벌’을 통해 인지도를 쌓을 기회를 잡았다. 카라, 스윗소로우 등이 이 프로를 통해 성공을 거뒀다. 카피머신도 당시 심사위원을 맡았던 독설가 신해철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4강까지 올랐다. 그러나…. “병역 문제가 걸림돌이었어요. 준다이의 경우 2008년 가을부터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습니다. 밴드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없는 상황이었죠.”(방주) 카피머신은 축구와 인연이 깊다. 국내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서포터스 그랑블루에 응원가를 제공했고, 올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는 붉은악마 공식 음반에도 참여했다. 월드컵 기간 동안 디지털 싱글도 냈다.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미인’을 리메이크했고, 신곡 ‘로데오’를 보탰다. 로데오는 최근 한 이동통신사 TV 광고음악으로 깔렸다. 노랫말이 광고에 맞게 ‘요~요~요’로 바뀌면서 ‘요요요송’으로 더 유명하다. 직접 부르고 싶었지만 광고주가 유명 가수를 원한 까닭에 노래는 리쌍이 불렀다. 이 때문에 어떤 이는 ‘요요요송’을 리쌍의 신곡으로 안다. 그래도 멜로디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만족했다. 그러나…. “얘네는 CM송도 카피한다는 소리를 이따금 들어요. 밴드 이름이 카피머신이어서 그런가 봐요. 하하하.”(준다이) 그러고 보니 이름이 왜 하필 카피머신일까. “우리들이 사는 세상을 음악으로 복사해 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세상의 희로애락을 음악으로 복사해 보고 싶어요. 그래서 어르신들도 저희 노래를 들으며 관광버스 안에서 어깨를 덩실덩실하게 만드는, 그런 음악이 하고 싶습니다.” 최근 서울 서교동에서 만난 카피머신은 의욕이 넘쳐났다. 얼마 전 준다이가 공익근무요원에서 소집해제돼 팀의 사기가 더 충천이다. 보컬 준다이(본명 이준원·30), 기타 임준규(31), 베이스 방주(본명 방주원·34), 드럼 김주연(28), 키보드 김단(21)이 지금의 진용. “당분간은 ‘로데오’를 앞세워 활동하려고요. ‘요요요송’이 원래 우리 노래라는 것을 알리고 억울한 (카피) 누명을 풀어야죠.”(방주) 모두 한바탕 시원하게 웃는다. 이들이 지향하는 음악은 스카 펑크. 자메이카 레게 음악의 원형으로 알려진 흥겨운 스카에, 질주하는 느낌의 신나는 펑크를 섞어놨다고 보면 된다. 카피머신은 여기에 한국적인 감성을 보탠다. “해외 록스타를 추종하며 한국적인 요소를 배제하는 밴드들도 많아요. 하지만 저희는 한국 사람의 한을 자연스럽게 담으려고 해요. 왜, 그런 것 있잖아요. 신나는 음악을 하다가도 가사나 멜로디 어느 한 구석에서 광대의 슬픈 웃음이 느껴지는….”(준다이)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중고차로 키운 라오스 1위 기업 코스피 상장통해 글로벌 1위로”

    “중고차로 키운 라오스 1위 기업 코스피 상장통해 글로벌 1위로”

    “30분 만에 목표치가 다 찼다고? 절반이 백지?” 11일 베트남 하노이 공항.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으로 가기 위해 비행기를 기다리던 오세영(47) 코라오그룹 회장은 직원에게 걸려온 전화를 끊고 일순 멍해졌다.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 시작 30분 만에 목표치가 다 찼다는 소식이었다. 공모가 희망 밴드(3800~4800원) 상단인 4800원 아래로 적어낸 곳은 하나도 없고, 어떤 값에든 받겠다는 백지 제출도 절반 이상이었다. “순간 눈물이 흐르더군요. 23일이면 제가 라오스에 온 지 딱 20년 되는 날이라 더욱 뜻깊었습니다.”이달 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는 한상(韓商) 기업 1호이자 라오스 민간기업 1위 기업인 코라오그룹을 이끄는 오 회장을 지난 11일 현지에서 만났다. 그는 “약속은 꼭 지키는 기업이 되겠다.”면서 “공시 등 각종 지표 발표는 신중히 하고, 매년 한두번씩 일반투자자를 현지에 초청하는 등 투명하게 회사를 경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라오그룹은 오 회장이 1997년 중고차 5대로 시작한 사업이 모태다. 코오롱상사 말단직원으로 시작한 그는 베트남에서 중고자동차 무역을 하며 큰돈을 벌었다. 1996년 베트남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 가입하며 중고차 수입금지 조치를 내리는 바람에 빈털터리가 됐다. 아내는 첫아이 출산을 코앞에 두고 있었다. 비행기삯이 없어 옆나라인 라오스에 정착하게 됐다. 운전 방향은 우리나라와 같은데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일본 중고차를 들여오다 보니 곳곳에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한국 중고차를 들여오면 대박 나겠다.”는 동물적인 감이 왔다. 누나에게 돈을 빌려 중고차 5대를 들여오고, 현지의 중고차 개조공장을 헐값에 인수해 사업을 시작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900달러 남짓으로 산업화 초창기에 있는 라오스. 자동차 수요가 폭발적이었다. 이제 그는 자동차·오토바이 판매, 은행, 물류, 건설, 전자제품 판매 등 6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의 최고경영자(CEO)다. “세계 1위 기업을 만들겠다는 꿈을 이루려면 상장을 통해 확실히 평가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오 회장은 상장 이유를 밝혔다. 당초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 3곳에서 상장을 검토했으나 ‘한상’으로서의 자부심 때문에 한국을 택했다. “우리 회사에 투자한다는 건 1970년대 한국으로 타임머신을 타는 것과 같다. 이머징마켓인 라오스에 투자하면 성장 이익을 누릴 수 있다.”며 그는 코라오그룹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코스피시장의 다른 한국 기업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어 신성장동력을 고민해야 하지만 우리는 젊은 나라에서 일하는 젊은 기업이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사업에 눈을 돌릴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상장 대표주관사인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진행된 공모가 결정을 위한 수요예측에 총 175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8억 6700만주를 접수해 9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수요예측 평균은 6000원이었지만 오 회장이 당초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주당 4800원으로 공모가를 정했다. 비엔티안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글로벌 CEO 뒷얘기] 보슈 회장 “한복 뷰티풀” 연발

    매 끼니를 한식으로 해결하거나 자사 제품으로 객실을 꾸민 회장님, 늦은 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피트니스를 찾은 ‘운동 팬’, 한복의 미에 흠뻑 취한 회장님…. G20 비즈니스 서밋 참석차 서울을 찾은 120명의 최고경영자(CEO)들 가운데 90%는 행사가 열린 광장동 쉐라톤 호텔에 투숙하며 다양한 뒷이야기를 남겼다. 쉐라톤 워커힐 측에 따르며 빡빡한 행사 일정으로 대부분의 CEO들은 룸서비스 조식 이용이 잦았고, 조찬 미팅을 자주 가졌다. G20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클럽층 라운지의 미팅룸의 경우 평소 오전 9시에 영업을 시작했으나 CEO들의 요청으로 오전 7시부터 문을 열었다. 스위스 식품회사인 네슬레의 페터 브라베크 회장은 자사 제품에 대한 애정을 각별히 드러냈다. 호텔 측에 요청해 객실에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과 커피 캡슐 등을 비치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슬람권에서 온 CEO의 경우 사전에 국제우편으로 자신들이 먹을 음식(할랄)을 보내 호텔 측이 보관, 음식을 제공받기도 했다. 한 CEO는 처음 맛본 한식에 빠져 매 끼니를 호텔의 한식당인 ‘온달’을 찾아 해결해 직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CEO들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에도 열심. 빠듯한 일정 속에서 호텔 피트니스 클럽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거나 이른 아침 호텔이 자리한 아차산 언덕을 걸으며 가을 단풍을 만끽했다. CEO들 가운데 디틀레우 엥엘 베스타스 사장은 운동을 무척 좋아했다. 지난 9일 늦은 시간에 호텔에 도착, 체크인을 하자마자 피곤함도 모른 채 바로 피트니스 센터로 달려갔다고 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본으로 여겨지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의 마쿠스 발렌베리 회장은 소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전용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한 그는 다른 CEO에 비해 도착이 늦어 스위트가 아닌 클럽딜럭스급의 작은 객실을 배정받았다. 그러나 전혀 개의치 않고 흔쾌히 입실해 직원들을 감동시켰다. 현관 도어맨과 컨시어지, 클럽 지배인 등 직원들은 한복을 입고 VIP들을 영접했다. 서밋 참가자, 외신 기자들은 한복의 아름다움에 취해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특히 보슈의 프란츠 페렌바흐 회장은 VIP 전담을 맡고 있는 배봉원 지배인의 한복 차림을 보며 “뷰티풀”을 연발했다. 그는 “옷이 너무 아름답다. 이것이 한국의 전통의상이냐.”고 관심을 표명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의상을 매일 평상복으로 입으면 좋겠다.”며 감탄해 마지않았다고 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여행가방]

    ●테마파크는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 에버랜드는 5일~12월26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를 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터널 조명 형태의 ‘에버 밀키웨이’가 우선 눈에 띈다. 12만개의 LED 전구 등 총 200만개의 전구로 장식됐다. ‘산타 펭귄 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산타와 루돌프로 변신한 12마리의 펭귄들이 캐럴에 맞춰 행진을 벌인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 밤 8시, 토요일은 밤 9시까지 개장시간을 연장한다. 롯데월드도 같은 기간 ‘크리스마스 대축제’를 연다.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뮤지컬 쇼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 등 각종 공연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특히 뮤지컬쇼가 시작되면 50여대의 스노 머신을 통해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 내린다. 이밖에 ‘뱅뱅 밴드 캐럴 파티’ ‘소원 트리’등 크고 작은 이벤트가 가득하다. 서울랜드는 13일부터 ‘윈터 페스티발’을 진행한다. 정동문 지역과 빨간풍차 하트 테마존이 화려한 눈꽃과 동화 속 크리스마스 캐릭터들로 꾸며진다. 특히 세계의 광장 체험 전시관에 ‘산타 빌리지’가 새롭게 문을 연다. 동문지역에는 ‘눈꽃마을’, 동문에서 빨간풍차로 이어지는 ‘메타세쿼이아 거리’는 눈꽃을 테마로 한 조형물들로 꾸며진다. ●‘대한민국 대표 계절여행 100’ 출간 한국관광공사는 2008년부터 올해 7월까지 매달 추천한 ‘이달의 가볼 만한 곳’ 가운데 100곳을 선정, ‘대한민국 대표 계절여행 100’이란 책으로 발간했다. 공사는 11월 관광포털사이트(www.visitkorea.or.kr)에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 참여자 약 200명에게 책자를 제공한다. 1만 8000원. ●공식 블로그 ‘가장 보통의 자유’ 오픈 한화리조트가 기업 공식 블로그 ‘가장 보통의 자유’(hanwharesort.tistory.com)를 3일 공식 오픈했다. 블로그에는 리조트 이용 정보와 주변 여행정보, 여행시 필요한 팁 등이 담겨 있다. 고객들의 여행후기, 한화리조트 직원들의 소소한 이야기도 소개된다. 고객 참여 카테고리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힐튼 남해, 생큐 출시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 4년 연속 수상을 기념해 12월31일까지 생큐 패키지를 선보인다. 딜럭스 스위트 1박 +조식 뷔페+오아시스 페이셜 마사지 할인+브리즈 저녁 코스메뉴+스파 무료 입장권으로 구성됐다. 2인 기준 34만 8000원(세금별도)부터.
  • [고전 톡톡 다시 읽기](40) 마르셀 프루스트 ‘스완네 집 쪽으로’

    [고전 톡톡 다시 읽기](40) 마르셀 프루스트 ‘스완네 집 쪽으로’

    1913년 말의 파리. 프랑스 문학인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화자가 불분명하고, 중심 사건이 뭔지 도통 알 수 없는 전대미문의 소설이 출현했기 때문이다. 어린 마마보이 마르셀이 겪는, 인과가 불분명한 사건들의 연속에, 끝도 없이 이어지는 긴 문장! 문단의 신인 마르셀 프루스트는 이 작품 ‘스완네 집 쪽으로’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연작의 첫 부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프루스트는 어떤 혹평과 칭찬에도 흔들림 없이 차근차근 작품을 발표해 나갔다. 그리하여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꽃피는 아가씨들 그늘에’(1919), ‘게르망트 쪽’(1920~1921), ‘소돔과 고모라’(1921~1922), ‘갇힌 여인’(1922), ‘사라진 알베르틴’(1925), ‘되찾은 시간’(1927) 이렇게 7개의 부분으로 구성된 대작이 된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연작 첫 부분 프루스트가 작품을 처음으로 구상하게 된 것이 1909년 무렵부터라고 하니 구상에서 완성까지 무려 19년이나 걸린 셈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이 작품의 완간을 보지 못한 채 1922년 11월 18일 파리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봄에 밭을 바라보는 사람은 농부가 어떤 씨앗을 뿌려놓았는지 알 수가 없다. 가을이 되고 열매를 맺고 나서야 ‘아 지난봄에 바로 이것이 싹트고 있었구나.’ 알게 된다. 프루스트는 ‘스완네 집 쪽으로’ 안에 농부가 씨를 뿌리듯 이야기의 씨앗을 뿌려놓았다. 그래서 ‘스완네 집 쪽으로’의 진정한 맛을 느끼려면 독자는 제7권 ‘되찾은 시간’을 읽고 나서 돌아와 다시 읽어야 한다. 이렇게 두 번 읽어야 하는 책. ‘스완네 집 쪽으로’는 프루스트가 숨겨놓은 8번째 책이 된다. ●콩브레-시간 여행의 출발지 ‘스완네 집 쪽으로’는 다시 제1부 ‘콩브레’, 제2부 ‘스완의 사랑’, 제3부 ‘고장의 이름’으로 나뉜다. 사실 제1권의 배경은 스완네 집만이 아니라 마르셀네 집 안, 마을의 시냇가, 들판, 성당 등이다. 게다가 스완네 집이 있는 콩브레에는 대부르주아인 스완네 집보다 훨씬 더 멋지고 화려한 대귀족 게르망트네의 영지가 있다. 프루스트가 ‘스완네 집 쪽으로’를 강조한 것은 스완이라는 인물의 사랑과 예술적 취향이 어린 마르셀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전체 이야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주인공 마르셀의 가족은 지방 부르주아에 불과하다. 마르셀 식구들은 언제나 스완네 집 쪽과 게르망트 쪽 중 어느 쪽으로 산책할 것이 좋은지 고민한다. 한쪽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평야”가, 다른 쪽에는 “전형적인 강가 풍경”이 펼쳐지고 있어 전혀 다른 풍경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제1권에서 스완과 게르망트라는 이름은 이렇게 뒤섞일 수 없는 사회의 두 계급을 상징한다. 프루스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통해 전혀 다른 이 두 세계가 만나서 섞이고 뒤바뀌는 이야기를 만들려고 했다. 마르셀은 여기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는 스완의 딸 질베르트를 만나면서 부르주아 세계로 곧장 진입하게 되며, 게르망트 대공 부인을 쫓아다니면서 귀족 사회의 이면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는 두 가문의 문지방을 넘나들면서 평범한 시골 소년에서 파리의 모던 보이로 성장한다. 마르셀은 두 가문 사람들과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그들의 배신과 죽음을 겪은 후 고향에 돌아와 안착한다. 그리고 우연히 산책하다가 스완네 집 쪽으로 난 길이 결국 게르망트네 쪽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전혀 달라 보이던 두 풍경이 실은 맞닿아 있었으며, 함께 콩브레의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던 것이다. 프루스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통해, 겉으로 달라 보이는 세계의 이면에는 다른 세계로 향하는 또 다른 길들이 있음을 말하고자 했다. 결국 ‘스완네 집 쪽으로’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 모든 장소는 낯선 인생의 진리를 보여주게 될 길의 입구가 된다. ●시간 여행자여, 마들렌 과자 타임머신을 타라 어떻게 잃어버린 시간을 찾을 수 있을까? ‘스완네 집 쪽으로’에서 우리는 프루스트가 설명해주는 시간 여행 방법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마들렌 과자 먹기 장면은 이 소설에서 가장 감각적이고 신비롭다. 추운 날 밖에서 귀가한 마르셀에게 어머니가 몸을 녹이라며 홍차와 마들렌 과자를 준다. 아무 생각 없이 한 입 맛보았을 뿐인데 감미로운 행복감이 엄습한다. ‘이건 무슨 느낌일까? 과자 안에 어떤 비밀이 있는 거지?’ 그러다 마르셀은 자신이 느낀 만족감이 과자 때문이 아니라 유년의 기억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콩브레 시절, 일요일 아침마다 침상에 누워만 계시던 레오니 고모가 늘 홍차와 함께 마들렌 과자를 주던 기억을 끄집어낸 것이다. 마르셀의 머릿속으로 유년의 고향 콩브레 마을 전체가 서서히 펼쳐졌다. 레오니 고모네 정원에 핀 꽃, 스완 아저씨네 넓은 뜰의 온갖 꽃들, 대귀족 게르망트네 영지 옆을 흐르던 비본느 강의 연꽃…. 놀랍게도 마들렌 과자 한 모금의 맛이 이 모든 추억을 되살려낸 것이다. 타임머신 마들렌! 마르셀은 과자 맛을 음미하며 자신의 유년과 청년 시절을 왕복하고, 갖가지 사건 사고들을 생생하게 다시 체험하게 된다. 그렇다면 프루스트는 왜 이런 시간 체험에, 잊고 있었던 것들을 다시 불러내어 미지 세계의 진리를 찾아가는 것에 매달렸던가. 프루스트는 우리가 현재 놓치고 있는 세계에 관심이 있었다. 스완의 사랑을 간직한 콩브레의 들판, 마들렌 과자를 좋아했던 고모의 개성, 해질녘 콩브레 성당이 보여주는 멋진 뒤태! 그는 우리가 각자의 삶에서 이런 것들을 생생한 현재로 떠올릴 수 있다면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프루스트는 마들렌 과자가 촉발한 상상 작용을 일본 종이꽃 놀이에 비유한다. 물이 담긴 사기 그릇에 형체 없는 종이꽃을 넣으면, 윤곽이 생기고 색깔이 선명해지면서 집이며 물건이며 감춰진 부분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런 종이꽃 놀이처럼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들의 다양한 측면들이 드러나고 의미가 분기한다. 그러나 프루스트가 집중하는 것은 종이꽃이 다 펼쳐진 상태가 아니다. 종이꽃 놀이를 진정 즐기려면 종이가 퍼지면서 형체를 갖추는 ‘순간’에 집중해야 하듯이, 프루스트에게 중요한 것은 사건의 시작과 끝이 아니라 사건의 ‘중간’이었다. 그는 타임머신을 타고 어디로 갈 것인가가 아니라, 타임머신을 타고 있는 그 순간에 무엇을 보고 겪게 되는지를 쓰려고 했다. ‘스완네 집 쪽으로’ 이후 사건은 더욱 일관성 없이 확장되고, 시간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두서없이 공존하는 중층적 구조로 전개된다. 하지만 독자들이여, 당황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일들은 지금 보이지 않는 법. 그저 최선을 다해 지금을 살아내듯이, 종이꽃 놀이를 즐기듯이, 천천히 한 장면 한장면을 음미하며 풍요롭게 증식하는 이야기를 읽으면 된다. 오선민 수유너머 남산 연구원 서울신문 · 수유너머 공동기획
  • 미래 ‘F1 머신’은 이런 모습?…레드불 X1 공개

    미래 ‘F1 머신’은 이런 모습?…레드불 X1 공개

    미래 포뮬러원(F1) 경주에 출전할 ‘머신’은 이런 모습이 아닐까? 최근 해외 자동차관련 커뮤니티에는 F1 레이싱팀 레드불의 미래형 머신 ‘X1 프로토타입’(Prototype)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인상적인 이 머신은 유명 레이싱게임 ‘그란투리스모 5’에 등장하는 가상 차량이다. 실제 레드불 레이싱팀의 기술 책임자의 참여 하에 개발된 이 머신은 차체 하부에 공기를 흡입하는 팬을 장착해 다운포스를 유발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차체 휀더와 전후면에 장착된 날개 디자인 역시 공기역학적 설계로 주행성능 극대화에 중점을 뒀다. 파워트레인은 V6 3.0ℓ 직분사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1503마력의 최고출력과 72.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450km/h에 달하며 제로백 가속도는 약 1.4초에 불과하다. 한편 게임 속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은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이 가상 머신을 타고 실제 자신의 기록보다 1분 4초 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문화마당] F1, 테크놀로지와의 악수/신동호 시인

    [문화마당] F1, 테크놀로지와의 악수/신동호 시인

    드라이버 알론소의 승리는 F1 머신의 실존과 맞닿아 있다. 여덟 바퀴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베텔의 머신이 연기를 내뿜었고 상황은 역전되었다. 비가 내렸다. 베텔의 역주는 번번이 세이프티카 앞에서 막혔고 그의 머신은 베텔의 감정을 놓쳐버렸다. 무리한 브레이킹에 엔진은 숨이 막혔다. 그 사이 알론소는 빗길 위에서 머신을 다독였다. 그릉그릉, 머신이 내뿜는 숨소리를 심장에 담았다. 핸들을 적신 알론소의 땀이 엔진으로 스며들어 끝내 힘을 잃지 않았다. 그의 머신이 결승점을 통과하는 동안 베텔의 머신은 서킷 한쪽에서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을 뿐 의미 없는 기계였다. F1의 전설 슈마허 또한 알론소처럼 머신과 교감하기 위해 애썼다. 무거운 헬멧을 쓰고 목 근육을 단련시킨 건 머신의 무뚝뚝함에 자신을 길들이기 위함이었다. 소년 슈마허는 정비학원에 다니며 머신의 작은 부속품 하나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는 차와 슈마허를 일심동체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 지난 1995년 5단 기어가 고장 난 머신으로 3위에 입상한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그는 이를 입증했다. 그에게 머신은 이미 경주를 위한 도구를 넘어 자신의 실존을 증명하는 실체였다. ‘구두 안에는 농부의 삶이 농축되어 있다.’는 독일 철학자 하이데거의 말을 빌리면 ‘머신 안에는 슈마허의 삶이 농축되어 있다.’ 향리, 영암에서 열린 F1 그랑프리는 단지 지방자치단체의 경제적 이해를 가지고 설명할 수 없다. 준비 부족이나 운영 미숙을 뒷전에 밀어둘 수 있을 정도의 문화적 충격을 받아들여야 하리라. 굉음과 스피드, 미캐닉(정비공)들의 군무와 같은 움직임은 인위적 산물인 듯하지만 본질적으로 기술을 발전시켜온 인간 삶의 영역 안에 있던 것들이다. 매일 경적에 시달리고, 자동차 생산 선진국에 살면서 2009년 기준 가구당 자동차 보유 대수가 1대가 넘은 우리에게 F1 그랑프리는 어쩌면 매우 친숙한 경기여야 했다. 그러나 F1 그랑프리가 세계 3대 스포츠의 하나로 자리잡는 동안 우리의 관심 밖에 있었던 이유는 기술에 대한 우리의 문화적 오만에 있었는지 모른다. 우리에게 자동차는 여전히 부를 상징하는 지위 도구가 아닌지 반성해볼 일이다. 편리성에만 그 기능을 묶어둔 채 엔진룸을 열어 보거나 타이어의 공기압을 점검하는 것을 그저 기능공의 몫으로 넘겨 버리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볼 일이다. 사회와 역사를 지배하는 강력한 무기에 주눅 들고 일상을 지배하는 첨단 기술의 휴대전화에 인간성을 떠넘겨 버린 채 정작 기술과의 교감에는 무감각해져 있는 건 아니었을까.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을 쓴 베냐민은 자연과 인류 사이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놀이적 기술’을 말했다. 자연과 인간사회를 지배하는 기술은 문제를 야기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기계가 통제하는 미래사회에 대해 많은 대중매체가 경고를 보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유기체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벗어난 기계는 재난으로 돌아온다. 미래에 대한 낙관은 인간이 기술과 운명을 같이할 때 가능하다. 알론소의 걱정은 ‘머신의 엔진’이었다. 자연과의 조화, 인간과의 조화를 위해 사용되는 기술의 추구. 즉 ‘놀이적 기술’을 F1 그랑프리가 우리에게 아주 가까이에서 확인시켜 주었다.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서, 간혹 자전거의 페달을 돌리거나 덜컹거리는 지하철의 혼잡스러움 속에서 가만히 톱니바퀴들이 맞물리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본다. 금속과 금속이 부딪쳐 내는 소리 어디에 우리가 간과했던 테크놀로지가 손을 내밀고 있었다. 알론소나 슈마허는 내려치거나 찌르는 데 필요한 원시적 근육 대신 기술에 어울리는 근육을 키웠고 챔피언이 되었다. 인류가 가야 할 길이 여기 있다고 나는 믿는다. 6억 인구가 F1 그랑프리에 열광하는 까닭도 여기에서 찾고 싶다. 영암 서킷에서 울린 굉음을 출발신호로 인간과 조화를 이룬 기술을 예감해 본다.
  • 이변 속출… 결선 24명중 15명만 코스 완주

    이변 속출… 결선 24명중 15명만 코스 완주

    포뮬러 원(F1)의 2010시즌 17라운드 코리아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에서 우승컵은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러리)가 들어올렸다. 24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에서 알론소는 5.621㎞의 서킷 55바퀴(총 주행거리 309.155㎞)를 2시간 48분 20초 810으로 달려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치열한 접전 끝에 2위는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이 차지했고, 펠라페 마사(페러리)는 3위로 들어왔다. 알론소는 시즌 개막전이었던 바레인 대회 우승을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에 이어 올해 5승을 거두면서 올 시즌 종합 1위로 올라섰다. ☞2010 F1코리아 그랑프리 경기결과 보러가기 ☞[포토]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 예선에서 3위로 들어온 알론소는 45번째 바퀴를 돌 때까지 예선 1위였던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의 뒤를 따라 2위를 달렸으나 46번째 바퀴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는 비가 큰 변수로 작용했다. 예정보다 10분 늦은 3시 10분에 출발해 세이프티 카(Safety Car)가 선도하며 세 바퀴를 돌았지만 비 때문에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는 오후 4시 5분에 재개됐지만 전체 55바퀴 가운데 17바퀴를 세이프티 카가 함께 달려 재미가 반감됐다.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는 추월할 수 없기 때문에 레이스의 묘미를 느낄 수 없었다. 그러나 18번째 바퀴부터 세이프티 카가 빠지면서 경기는 흥미진진해졌다. 미끄러지고 불이 붙고, 불운도 잇따랐다. 1위를 달리던 마크 웨버(호주·레드불)는 13번째 코너에서 중심을 잃고 벽을 들이받은 뒤 뒤따라오던 니코 로즈베르그(독일·메르세데스)와 충돌하며 레이스를 포기했다.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하던 제바스티안 페텔(레드불)도 경기 종반을 앞두고 머신 엔진에 불이 붙어 경기를 포기했다. 결선 레이스를 펼친 24명의 선수 가운데 완주한 선수는 15명에 불과했다. 9명의 선수가 경기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F1 선수들에게 영암 서킷은 무덤이었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는 4위로 들어와 5월 스페인과 터키 대회 4위에 이어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순위가 뒤바뀔 때 관람객들은 더 신이 났다. 억대에 이르는 스포츠카와 선수들을 눈앞에서 보면서 열광했다. 많은 관람객들과 아마추어 사진 작가들은 순간순간의 멋진 모습을 담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응원하는 선수가 앞지르기를 할 때는 환호를 지르다가 애마가 미끄러져 튕겨나갈 때는 안타까움에 마음을 졸이면서 관람했다. 결선 레이스에는 8만명이 들어차 국내 스포츠 행사 사상 전 종목을 통틀어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사흘간 누적 집계로는 16만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올 시즌 18라운드는 11월 8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다. 영암 최치봉·최종필기자 cbchoi@seoul.co.kr
  • 레드불팀 무덤된 영암 서킷

    영암 서킷에서는 ‘레인 마스터(Rain Master)’도 페러리를 당해내지 못했다. 24일 치러진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1위팀인 레드불 소속 선수들은 레이스 도중 머신이 망가지면서 모두 리타이어(탈락)돼 승점을 올리지 못했다. 레드불의 ‘악몽’은 현재 종합승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마크 웨버(호주)가 일찌감치 탈락하면서 예견됐다. 예선을 2위로 마친 웨버는 13번째 코너에서 트랙에서 미끄러지면서 중심을 잃고 벽을 들이받고 한 바퀴 돌면서 뒤따라 오던 니코 로즈베르그(독일·메르세데스)와 충돌한 뒤 그대로 레이스를 포기했다. 이때까지만해도 레드불 팀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선두를 지키고 있는 제바스티안 페텔(독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선 1위였던 페텔은 신났다. 잦은 세이프티카 견인으로 선두를 지킬 여유가 많았던 데다 220점으로 선두였던 웨버가 중도 탈락하면서 종합 순위에서 1위로 뛰어오를 가능성이 컸다. 45번째 바퀴까지 선두를 질주했던 페텔의 꿈은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머신 엔진에 불이 붙으면서 속도가 느려졌고 알론소에 추월을 허용해야 했다. 페텔의 머신은 결국 멈췄고 쓸쓸히 차에서 내려야하는 불운이 따랐다. 지난 시즌 수중전에서 우승을 휩쓸어 얻은 ‘레인 마스터’라는 별명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페텔은 “엔진이 멈췄고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아직 2개 대회가 남았다.”고 말했다. 웨버와 페텔은 영암서킷의 연습주행과 예선전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시즌 챔피언을 결정지으려고 했지만 결국 리타이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으면서 남은 2대회에 시즌 챔피언의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영암 최치봉·최종필기자 cbchoi@seoul.co.kr
  • “450억 연봉에 100억車 탄다”…숫자로 보는 F1

    “450억 연봉에 100억車 탄다”…숫자로 보는 F1

    ‘포뮬러 원’(F1)은 12개 팀의 24명의 선수가 19개국을 돌며 그랑프리를 치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다. 450억 연봉을 받는 F1 드라이버는 대당 100억을 호가하는 머신을 몰고 300km/h 이상의 속도로 서킷을 질주한다. F1의 비밀을 숫자로 풀어봤다. 0.078 F1 머신이 1마력을 내는 데 필요한 연료의 양(ℓ). 일반적인 자동차는 1마력을 내는 데 0.09ℓ 이상의 연료가 필요하다. 1.9 F1 머신이 200km/h의 속도에서 정지하는 데 걸리는 시간(초). 강력한 브레이크 덕분에 55m 안에 차체를 멈춰선다. 2.4 F1 머신이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초). 정지상태에서 200km/h까지는 5초가 소요되며 거리상으로는 140m에 불과하다. 2.9 F1 머신의 타이어 4개를 새것으로 바꾸는 시간(초).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작업을 끝내야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다. 50 경기 중 F1 머신의 운전석 온도(℃). 드라이버는 한 번의 경기로 2ℓ 정도의 수분을 배출한다. 100 F1 머신에 장착된 타이어의 최대 온도(℃). 타이어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적정온도는 90℃에 이른다. 620 F1 머신과 운전자의 무게(kg). 최첨단 소재로 개발되는 F1 머신과 운전자는 규정상 620kg 이상이 되어야 한다. 750 F1 머신에 탑재된 엔진의 최고출력은 750마력이다. 배기량은 2.4ℓ로 일반적인 중형차와 같지만 출력은 5배에 달한다. 10000000000 F1 머신의 대당 추정 가격(원). 엔진의 가격은 4억 5000만원, 스티어링 휠의 가격은 3000만원에 달한다. 45000000000 F1 드라이버 중 가장 많은 돈을 받는 ‘페르난도 알론소’의 연봉(원). 광고나 스폰서료 같은 부수입은 별도다. 전남 영암=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F1 코리아 그랑프리 스타트] F1, 굉음… 스피드… 탄성! 24명 상상 그 이상의 질주

    [F1 코리아 그랑프리 스타트] F1, 굉음… 스피드… 탄성! 24명 상상 그 이상의 질주

    ‘부웅 부웅, 쌔~앵’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22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머신들의 우렁찬 굉음과 함께 막이 올랐다. 오전 10시 24명의 선수들이 서서히 애마에 시동을 걸었다. 드라이버들은 처음 만나는 서킷에 다소 긴장하는 모습이었지만 금세 트랙 상태와 머신 점검을 마치고 질주 본능을 보여줬다. 한 대당 100억원이 넘는 머신이 국내 경기장에서 첫 주행하는 순간이었다. 2만여명의 관람객들은 탄성을 그칠 줄 몰랐다. ●영암서킷서 연습주행 시작 머신의 움직임은 전광석화(電光石火)와 같았다. 트랙 1바퀴를 통과하는 데 걸린 시간은 1분 40초대. 선수들은 직선 코스는 물론 웬만큼 굽은 코스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질주했다. 빨강·노랑·파랑 등으로 칠해진 머신은 속도가 워낙 빨라 색이 겹쳐 보일 정도였다. 노면을 점검한 머신들이 본격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시속 300㎞로 내달리며 불꽃 스파크가 나는 등 자동차로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속도를 자랑했다. 굽은 도로에서 순간 속도를 줄일 때는 타이어 타는 냄새와 흰 연기가 피어 올랐고 관람객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대학생 신순원(20)·권오혁(20)씨는 “직접 F1머신이 달리는 것을 보니 상상했던 것보다 엄청나게 빨라 눈으로 머신을 따라 가기도 힘들다.”며 F1머신이 눈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모습과 굉음을 들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트랙 한바퀴 1분 40초대… 마크 웨버 종합1위 질주 연습주행을 마친 선수들은 서킷에 대해 대체로 만족해하면서도 “미끄럽다.”고 평가했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는 “놀라울 정도로 만족스럽다. 스피드를 낼 수 있도록 잘 구성된 서킷”이라고 칭찬했다. 해밀턴은 “지금까지 달려본 서킷 가운데 가장 이물질이 많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연습 주행에서는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마크 웨버(호주·레드불)가 가장 빠른 스피드를 기록했다. 웨버는 연습 2차 주행에서 5.621㎞의 서킷 한 바퀴를 도는 데 1분 37초 942를 기록했다. ●예선전 오늘 오후2시 결승전 내일 오후3시 예선전은 23일 오후 2시에, 결승전은 24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제네시스 쿠페 25대가 출전하는 ‘현대시리즈’도 23~24일 서포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F1대회를 유치한 박준영 전남지사는 “반세기가 넘는 60년 역사를 가진 F1대회를 전남에서 개최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이 1988년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에 이어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를 모두 열게 된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영암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F1 머신이란

    F1 용 차량은 승용차·컨셉트카 등과는 달리, 오직 레이스를 위해 특별 제작된다. 이 때문에 자동차가 아닌 ‘머신’으로 불리며, 무게는 600㎏을 약간 넘는다. 0.001초의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서 너트 하나라도 손으로 깎아 만든다고 할 만큼 정성과 비용이 든다. 1대 가격은 100억여원에 이른다. 머신의 심장인 엔진의 배기량은 일반인들의 생각과 달리 2400cc로 국산 중형차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출력은 중형차 180마력보다 월등히 높은 750마력에 이른다. 머신은 중형차의 배기량으로 시속 350㎞를 넘나들고 1분당 엔진회전속도(RPM)도 보통 승용차 5000~6000회의 3배 가량인 1만 8000회에 이른다. 급가속과 급제동의 연속인 레이싱에서 머신은 정지상태에서 출발해 시속 160㎞(100마일)까지 속도를 올린 뒤 다시 완전히 멈춰 서는데 단 5~6초가 걸린다.
  • “스마트폰 놓는 순간 빈둥대면 중독자”

    “스마트폰 놓는 순간 빈둥대면 중독자”

    “매끄러운 겉모습, 민감하게 반응하는 버튼, 반짝이는 빛, 끊임없이 사용을 유도하는 게임까지…. 스마트폰은 이제 새로운 마약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제 전문지 포천이 21일(현지시간) ‘비트에 중독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사람들의 열광이 마약이나 도박과 같은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천은 “당신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면 새로운 문자메시지, 이메일, 페이스북 메시지의 도착에 기뻐하고 놓친 전화에 절망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라.”면서 “항상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있고 스마트폰을 놓는 순간 빈둥대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중독자”라고 전했다. 리서치인모바일(RIM)의 블랙베리에서 시작, 2007년 애플의 아이폰 출시로 본격화한 스마트폰의 중독성은 아직까지 정신의학적 분석이 완료되지 않았다. 낸시 페트리 코네티컷 의대 교수는 “사람들의 스마트폰 사랑과 중독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중독 정도나 그 범위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보고서가 제시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포천은 스마트폰 자체에 대한 중독보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중독이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인터넷 중독 증상이 심화되고 있고, 게임 중독 역시 마찬가지다.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하는 것이 슬롯머신과 같은 작용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주드슨 브루어 예일대 신경과학센터 교수는 “슬롯머신을 즐기는 사람은 당긴 뒤의 결과로 인해 극도의 쾌감이나 실망을 맛보게 되며, 이를 반복적으로 즐기면 중독이 된다.”면서 “손가락으로 스마트폰의 새로운 문자메시지를 터치하는 것은 슬롯머신을 당길 때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킷·피트 스톱·패독클럽…VIP 관람석 입장료 500만원

    서킷·피트 스톱·패독클럽…VIP 관람석 입장료 500만원

    영암 간척지에 조성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은 총길이가 5.615㎞이다. 스타트와 피니시 지점을 사이로 1만 6000석 규모의 그랜드 스탠드와 피트 패독 건물이 마주 서 있다. 패독클럽 안에는 1000여석의 관람석이 마련됐다. 입장료는 400만~500만원에 이른다. 주요 대기업 총수나 세계 각국에서 온 VIP가 경기를 관람하며 비즈니스를 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김황식 국무총리 등 정부 고위 인사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도 이곳에서 결승전을 관람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슬린 스티븐슨 주한 미국대사와 한스올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 에클레스톤 F1대회 매니지먼트(FOA) 회장 등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패독클럽 건물의 1층은 ‘피트 스톱’으로 머신의 타이어 교체와 중간 급유 등이 이뤄진다. F1머신에 장착되는 타이어는 15kg 정도로 매우 가벼우며 100㎞ 가량 주행 한 뒤 새 제품으로 갈아 끼운다. 타이어 교체는 약 5초 안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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