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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제 남자 가죽벨트 브랜드 티지스톤, 론칭 1년만에 판매처 250호점 돌파

    수제 남자 가죽벨트 브랜드 티지스톤, 론칭 1년만에 판매처 250호점 돌파

    최근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남성의상뿐만 아니라 남성액세서리에 대한 고객들의 정보검색과 관련 브랜드의 론칭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그 중 비즈니스 옴므 액세서리 전문브랜드 티지스톤(www.tzstone.com)은 기존 남성액세서리 브랜드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높은 퀄리티와 합리적가격 제시로 구매고객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2014년 F/W시즌에 선보였던 양면수제벨트(리버시블벨트)는 남자들의 클래식과 패셔너블에 대한 선택적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 준 명쾌한 상품으로 아직까지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에이치컴퍼니 이종환 대표는 티지스톤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패션업계의 큰 성과를 달성했다. 이태리가죽 수제 남성벨트, 목걸이형카드지갑, 명함지갑, 머니클립 등의 제품을 주력상품으로 종합몰 및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국내 굴지의 대형쇼핑몰과 남성관련 쇼핑몰에 입점, 현재 약 230여 곳의 온라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수원, 일산, 광양, 진주, 목포, 구미, 포항 , 원주, 청주, 제주 등에 오프라인매장 판매처 22곳까지 확보해 전국각지에서 티지스톤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도록 유통망을 구축했다. 티지스톤 이종환 대표는 “올해 12월까지 온라인판매처 300곳, 오프라인 판매처 30곳(대전, 울산 확장)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고객들이 좀 더 쉽게 티지스톤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티지스톤이 지난해 S/S시즌 1차로 론칭한 이태리가죽 수제 남자벨트 라인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F/W시즌에는 머니클립, 목걸이형카드지갑 라인을 추가로 구축한 바 있다. 이어 올 시즌에는 핸드 워싱페인팅, 패브릭카프, 밀리터리오플, 뱀피 패턴, 송치 등 더욱 다양한 가죽과 패턴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앞선 디자인을 선보이며 호평 받고 있다. 현재 디자인에 활용된 가죽은 사피아노, 오일풀업, 빈티지크랙, 슈렁큰, 스웨이드, 타조패턴, 악어패턴 등 이 있으며, 색상은 블랙, 브라운, 연브라운, 다크브라운, 탄, 오렌지, 네이비, 카키, 와인, 화이트, 블루, 레드, 그린, 아이보리, 그레이, 옐로우 등으로 다양한 질감/색감의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트괴 티지스톤의 벨트버클은 일반적으로 백화점 및 국내제작 벨트에서 사용하는 니켈도금 제작품이 아닌 18K 백금도금으로 명품의 퀄리티를 디테일한 부분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한 고객들이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양질의 가죽과 개성넘치는 디자인, 합리적 가격을 입소문 내며 해당업계에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티지스톤 민명기 총괄이사는 “올 F/W 시즌에는 엔틱함과 클래식함을 더한 빈티지 아도방가죽의 제품을 출시하고 패션박람회를 통해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항상 제품을 이용할 고객들의 입장에서 제품디자인과 편의성을 고민할 것”이라며 고객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실험적인 가죽활용과 디자인으로 남성패션 액세서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티지스톤, 그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 손보다 큰 집게발 ‘괴물 게’ 잡혀

    사람 손보다 큰 집게발 ‘괴물 게’ 잡혀

    사람 팔을 싹뚝 잘라버릴 수 있을 만큼 위협적이고 커다란 집게발을 지닌 ‘괴물’ 게가 영국 해협에서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닷컴에 따르면, 최근 포츠머스 해안 인근 바다에서 몸통 너비만 30cm가 넘는 무게 4kg짜리 거대 게가 잡혔다. 식용 게인 브라운 크랩(학명 Cancer pagurus)에 속하는 이 게는 원래 누군가의 식사거리가 될 운명이었지만, 사람 손바닥보다 큰 집게발을 지닌 인상적인 외모 덕분에 블루리프 수족관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마치 근육질을 팔뚝을 달고 있는 듯해서 ‘뽀빠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이 게의 사진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인터넷상에서 크게 화제를 일으켰다. 현재 뽀빠이는 다른 해양생물 친구들과 함께 살기 위해 수족관 측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으며 곧 새로운 집을 얻게 될 것이라고 수족관 관리자인 마틴 챈들러는 말했다. 그는 “뽀빠이는 주먹 크기의 멋진 집게발을 가진 환상적인 게”라면서 “그는 분명히 오랫동안 살아왔고 만일 누군가의 점심으로 끝날 운명에 처하게 됐다면 수치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뽀빠이가 얼마나 살았는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은퇴 생활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운 크랩은 무게 3kg, 몸통 25cm까지 자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뽀빠이는 무게 4kg, 몸통 30cm가 넘어 같은 종중에서는 가장 큰 것이라고 외신들은 말하고 있다. 한편 게의 수명은 30년까지로 알려졌지만 일부는 100년까지 살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게는 일본의 거미 게로, 다리 길이까지 합친 몸길이가 3.6m를 넘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난하면 ‘텔로미어’ 짧아진다…원인은 스트레스

    가난하면 ‘텔로미어’ 짧아진다…원인은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도시 빈곤층의 유전자에 지속적인 손상을 남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등 공동 연구팀은 가난한 사람들은 양육 등 힘든 생활을 통해 DNA 품질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빈곤층과 중하층에 속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풍족한 이들보다 세포가 노화되면 점점 짧아지는 염색체 말단부인 ‘텔로미어’의 길이가 훨씬 더 짧아진다는 결과에 근거를 두고 있다. 텔로미어는 구두끈 끝을 풀어지지 않도록 플라스틱으로 싸매는 것처럼 세포의 염색체 말단부가 풀어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부분이다. 이 말단부는 세포가 한 번 분열할 때마다 점점 풀리면서 그 길이가 조금씩 짧아지며 그에 따라 세포는 점차 노화돼 죽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전 연구에서는 이런 텔로미어의 길이로 인간의 기대수명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미국 디트로이트에 거주하는 빈곤층과 중하층을 흑인과 백인, 멕시코인 등 인종과 민족에 따라 구분해 조사했다. 이번 연구는 디트로이트의 저소득층이 인종에 상관없이 전체적 평균보다 텔로미어 길이가 더 짧은 것을 발견했다. 조사에서는 빈곤층에 속하는 백인의 텔로미어가 가장 짧았지만, 중하층에 속하는 백인의 텔로미어가 가장 길었다. 흑인들은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텔로미어 길이가 비슷했다. 하지만 가난한 멕시코인은 소득이 높은 멕시코인보다 텔로미어 길이가 오히려 더 길었다. 연구를 이끈 스탠퍼드대 고등연구센터의 객원연구원인 알린 제로니머스 박사는 “가난한 멕시코인들은 스트레스가 덜한 환경에서 자라므로 그렇지 않은 멕시코인들보다 텔로미어 길이가 더 길 수 있다”며 “그들은 일련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자존심이 약하지 않은 문화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흑인층에 대해서는 이들은 소득 수준에 따른 구분이 백인들보다 명확하게 돼 있지 않아 비슷한 결과를 보인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또 지난해 미 프린스턴대와 펜실베이니아주립대가 9세 흑인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가 DNA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이전 연구와 비슷한 맥락을 지니고 있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그 연구는 빈곤한 환경이 텔로미어 길이를 더 짧게 만들며 이는 자신의 환경에 유전적으로 민감한 정도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 즉 자신이 처한 환경에 스트레스가 없는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보다 텔로미어가 더 길었다는 것이다. 환경에 대한 이런 민감성은 우리 뇌와 몸 사이에서 정보를 중계하는데 필수적인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경로와 연관한 유전자의 변형을 기반으로 한다. 당시 연구에도 참여한 제로니머스 박사는 “이 결과는 모든 종류의 질병에 더 취약해질 수 있는 가속화된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한 간접 손상에 대해 말하므로 매우 인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보건전문 학술지 ‘건강과 사회행동 저널’(Journal of Health and Social Behavior) 최신호(5월 11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44년 전 헤어진 쌍둥이 찾아주세요” 前주한미군 SNS 110만 차례 SOS

    “44년 전 헤어진 쌍둥이 찾아주세요” 前주한미군 SNS 110만 차례 SOS

    주한미군 출신의 한 백인 남성이 44년 전 헤어진 쌍둥이 자녀를 찾는 기구한 사연이 미 NBC방송에 소개되면서 온라인 공간을 달구고 있다. 한국 여성과 결혼해 낳은 아이들은 미국에 입양된 뒤 종적을 감춘 상태다. NBC는 5일(현지시간) 앨런 토머스란 이 남성이 1967년 낳은 이란성 쌍둥이인 아들 제임스와 딸 샌디아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연은 앞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무려 110만 차례나 회자됐고, 아이들의 행적을 쫓기 위한 온라인 모임에는 2만 5000여명이 가입했다. 방송에 따르면 토머스는 18세 때 군에 입대해 한국으로 파견됐고 이곳에서 두 자녀를 얻었다. 하지만 군에서 본국 복귀 명령이 내려졌고 미국행을 거부한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귀국하지 못했다. 토머스는 1971년 휴가차 한국에 들러 아이들과 만난 것이 마지막이었다. 1973년 다른 여성과 결혼한 그는 뒤늦게 아이들이 미국에 입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쌍둥이 찾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토머스는 이 같은 사연이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지면서 방송 전파를 타게 됐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짜잔, 멋있지?” 쉐보레, 신형 카마로 날렵한 뒷태 공개

    “짜잔, 멋있지?” 쉐보레, 신형 카마로 날렵한 뒷태 공개

    GM 쉐보레가 6세대가 되는 신형 카마로를 조금씩이라도 빨리 보여주고 싶어 참지 못하는 듯하다.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범블비’ 캐릭터로 잘 알려진 이 머슬카는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벨아일 파크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지만, 이미 일부 부품이 공개됐으며 이번에는 차체 모습을 나타내는 이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실 6세대 카마로의 형태가 지금까지 완전하게 비밀이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3월 쉐보레는 위장막에 가려진 신형 카마로가 도로 위를 달리는 테스트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비록 일부이지만 숨겨지지 않은 차체 자체를 체크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쉐보레에 따르면 카마로는 마치 스포츠 짐에 가서 유연함을 습득하고 더 탄탄한 육체를 얻은 것처럼 디자인됐다. 에드워드 웰번 GM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은 “카마로의 아이콘적인 특징이 더 풍부하게 축적돼 진화한 것이며, 이를 통해 더 날씬하고 날렵해진 모습으로 완성됐다”고 말했다. 신형 카마로는 2009년 출시한 5세대보다 공차 중량이 90kg 이상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알루미늄 빔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알루미늄 기반의 전·후륜 서스펜션 세팅으로 서스펜션에서만 21%의 무게 감량을 이뤘다. 또한 70% 이상 새로운 구조의 부품으로 설계된다. 새 엔진은 최고 272마력을 내며 기존 V6 3.6ℓ, V8 6.2ℓ를 개선하고 다운사이징 4기통 2.0ℓ 터보차저를 얹는다. 변속기는 7단 자동이나 듀얼클러치 조합이 유력하다. 한편 1967년 처음 출시한 카마로는 쉐보레가 포드 머스탱을 견제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서 또 불거진 한국 핵무장론

    미국에서 한국의 핵무장 가능성이 또 제기됐다. 미국과 중국이 북핵 문제를 방치하거나 일본이 핵무기 획득을 시도할 경우 한국이 자체적으로 핵무기 개발에 나설 수 있다는 주장인데, 현실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찰스 퍼거슨 미국과학자협회(FAS) 회장은 지난달 27일 헨리 소콜스키 등 비확산 전문가와 관료, 의회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이 어떻게 핵무기를 획득하고 배치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비공개로 회람했다. 보고서는 “한국은 국가 안보가 중대한 위협에 직면할 경우 핵무장의 길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은 핵폭탄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핵물질과 핵탄두 설계, 운반 체계를 쉽게 구축할 수 있고 이미 여러 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핵전문가 토머스 코크란 등이 지난해 10월 작성한 비공개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이 4개의 가압중수로에서 매년 416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준무기급 플루토늄 2500㎏을 생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부족한 연료 공급 능력을 고려해도 최저 150㎏(핵폭탄 25~50개)에서 최고 500㎏(100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한 외교소식통은 “이론상으로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한국은 한반도 비핵화 선언 의무와 함께, 한·미 원자력협정 등으로 기술적으로 핵무기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복싱 세기의 대결] 비욘세부터 조던까지… 더 후끈했던 사각링 밖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와 매니 파키아오(37)의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은 ‘세기의 대결’이라는 수식어답게 유명 인사들로 관중석이 가득 찼다. 영화 ‘배트맨’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마이클 키튼과 크리스천 베일, 덴절 워싱턴,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턴, 가수 비욘세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해 경기를 참관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매직 존슨, 시대를 풍미한 복서 에반더 홀리필드와 토머스 헌즈 등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는 표를 구입했지만 이날 출전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 매치플레이 8강전이 연장까지 가는 등 길어지면서 참관하지 못했다. 경기장을 찾지는 못했지만 중계를 보는 모습을 인증샷으로 남기며 관심을 드러낸 스타도 많았다. 영화배우 겸 가수 제니퍼 로페즈는 연인 캐스퍼 스마트와 함께 집에서 관전하는 모습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했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도 프로젝터를 연결한 대형 화면 앞에서 경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날 경기 암표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링사이드 좌석의 경우 25만 달러(약 2억 7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에서 이 경기를 보려면 최소 89.95달러(약 9만 8000원)의 유료시청료(PPV)를 내야 함에도 약 30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정됐다. 2007년 메이웨더-오스카 델라호야전의 248만 가구를 훌쩍 넘긴 수치로, 시청료 수입만 역대 최고인 3억 달러(약 3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는 한 시간이나 지연된 후 시작됐는데, 유료시청료 결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쉐보레, 신형 카마로 차체 일부 공개

    쉐보레, 신형 카마로 차체 일부 공개

    GM 쉐보레가 6세대가 되는 신형 카마로를 조금씩이라도 빨리 보여주고 싶어 참지 못하는 듯하다.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범블비’ 캐릭터로 잘 알려진 이 머슬카는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벨아일 파크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지만, 이미 일부 부품이 공개됐으며 이번에는 차체 모습을 나타내는 이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실 6세대 카마로의 형태가 지금까지 완전하게 비밀이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3월 쉐보레는 위장막에 가려진 신형 카마로가 도로 위를 달리는 테스트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비록 일부이지만 숨겨지지 않은 차체 자체를 체크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쉐보레에 따르면 카마로는 마치 스포츠 짐에 가서 유연함을 습득하고 더 탄탄한 육체를 얻은 것처럼 디자인됐다. 에드워드 웰번 GM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은 “카마로의 아이콘적인 특징이 더 풍부하게 축적돼 진화한 것이며, 이를 통해 더 날씬하고 날렵해진 모습으로 완성됐다”고 말했다. 신형 카마로는 2009년 출시한 5세대보다 공차 중량이 90kg 이상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알루미늄 빔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알루미늄 기반의 전·후륜 서스펜션 세팅으로 서스펜션에서만 21%의 무게 감량을 이뤘다. 또한 70% 이상 새로운 구조의 부품으로 설계된다. 새 엔진은 최고 272마력을 내며 기존 V6 3.6ℓ, V8 6.2ℓ를 개선하고 다운사이징 4기통 2.0ℓ 터보차저를 얹는다. 변속기는 7단 자동이나 듀얼클러치 조합이 유력하다. 한편 1967년 처음 출시한 카마로는 쉐보레가 포드 머스탱을 견제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깨끗한 물 절실한 케냐 할머니와 두 손자의 암담한 현실

    깨끗한 물 절실한 케냐 할머니와 두 손자의 암담한 현실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차로 8시간 거리에 떨어진 반지 마을에는 더러운 웅덩이의 물을 마시며 갈증을 해소하는 형제가 있다. 첫째는 13세 에드워드, 둘째는 10세 토머스다. 형제가 마시는 오염된 물은 통에 담겨 학교 급식소로 전달되고, 급식은 형제의 허기를 달래는 귀중한 한 끼 식사다. 오염된 물에 의존하다 보니 몸이 성할 리 없다. 동생 토머스는 에이즈에 걸렸다. 할머니 다마(70)는 노쇠한 몸을 이끌고 손자들 먹일 음식 찾기에 급급하다. 자신은 굶을지언정 손자들만큼은 배를 채워 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에드워드는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밭일을 시작한다. 할머니와 아픈 동생을 위해 에드워드가 할 수 있는 건 밭일뿐이다. 할머니에게는 꼭 지켜야 할 약속이 있다.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며 먼저 떠난 아들의 유언이다. 할머니는 어린 손자들이 학업의 끈을 놓지 않게 하기 위해 오늘도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한다. 그러나 요즘 들어 몸이 도통 말을 듣지 않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손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 할머니는 토머스에게 오늘도 더러운 물로 약을 먹였다. 병원에서는 깨끗한 물을 마시라고 했지만, 하루 한 끼 해결하는 것도 버거운 현실에 깨끗한 물은 언감생심이다. 오늘도 에드워드가 일하러 나섰다. 이제는 손주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할머니의 눈앞이 캄캄해진다. 더러운 물로 고통받고 있는 할머니와 두 손자의 이야기는 1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되는 EBS 1TV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을 통해 볼 수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배설 선생 서거 106주기 경모행사

    배설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재용)는 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양화진 성지공원에서 배설 선생 106주기 경모행사를 연다. 오후 3시에는 세종문화회관 예인마당에서 예술제를 개최한다. 배설(영국 본명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 선생은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나 1904년 영국 데일리크로니클 특별통신원으로 러·일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같은 해 6월 민족지도자 박은식, 양기탁, 신채호 선생과 함께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를 창간해 항일언론투쟁을 벌였다. 일제의 언론 탄압과 영국의 압력 등으로 1908년 사장직에서 물러난 후 1909년 5월 1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 “내가 허니 감자칩 1위”… 농심 vs 해태 신경전

    “닐슨코리아 집계로 우리가 매출 1위.”(농심) VS “자체 매출 조사로 우리가 매출 1위.”(해태제과) 꿀 넣은 감자칩을 놓고 농심과 해태제과가 낯뜨거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농심은 28일 시장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의 자료를 인용해 자사의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올해 1분기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스낵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은 1분기 매출 87억원으로 스낵시장 6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농심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달콤한 감자칩 열풍이 올해 초 업체들의 본격적인 판매 경쟁으로 달아올랐고 이 덕에 출시 1년 미만인 허니 시리즈가 대거 스낵시장 상위권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에 해태제과는 즉각 반박 보도자료를 냈다. 농심이 근거 자료로 제시한 닐슨코리아의 집계는 허니버터칩의 판매 방식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거래처 점주들이 허니버터칩을 매장에 진열하지 않고 단골고객 위주의 예약 방식으로 판매하는 데다 거의 대부분 현금 판매로 이뤄져 닐슨코리아가 집계하는 표본조사와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다. 해태제과 측은 허니버터칩의 1분기 매출을 자체 집계한 결과 184억원이라고 밝혔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허니버터칩이 꿀 넣은 감자칩의 오리지널 제품인데 농심이 정확한 통계를 제시하지 않고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심과 해태제과의 꿀 넣은 감자칩 다툼은 올 들어 이번이 세 번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농심은 꿀 넣은 감자칩 열풍의 후발 주자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고 해태제과는 가만히 내버려 두기에는 원조 제품의 이미지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다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성그룹] 독실한 기독교 가문에 자유연애… 종교만남서 인연 맺은 혼맥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성그룹] 독실한 기독교 가문에 자유연애… 종교만남서 인연 맺은 혼맥

    독실한 기독교 가문인 대성그룹의 혼맥은 종교적인 만남 속에 인연을 찾은 경우가 많다. 정략결혼보다는 비교적 자유로운 연애 속에 때때로 실속 있는 재계 간 혼사들이 이어진다. 대성그룹 창업주 고 해강(海崗) 김수근 명예회장은 1916년 대구에서 부친 김두윤(작고), 모친 기묘임(작고)의 3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유복한 지주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10세 때 아버지를 여의면서 가세가 기울었다. 대구상고를 중퇴하고 당시 일본 기업이었던 삼국석탄 대구지점에 취직했다. 이후 1940년 일본 유학길에 올라 일본대학 법학부를 수석 졸업했다. 7세 연하인 여귀옥(작고) 여사와는 26세인 1942년에 결혼했다. 여 여사는 대구 남산교회에서 만났다. 모친 기씨의 마음에 든 여 여사는 당시 신명여고를 졸업해 평양여자신학교를 수료한 명망가 집안의 고명딸이었던 터라 김 명예회장은 결혼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여 여사는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한국지부 회장을 맡기도 했다. 59년간 동고동락했던 부부는 2001년 김 명예회장이 세상을 뜨고 5년 뒤 여 여사도 생을 마감하면서 하늘의 연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은 4남 3녀를 뒀다. 4남 영철씨는 1973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6남매는 전원 명문대 졸업에 2개 이상 석사 학위 소지자여서 자식 농사를 잘 지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남 영대(법학과 수석 졸업), 차남 영민(사학과), 3남 영훈(행정학과), 장녀 영주(미대)씨는 모두 서울대 출신이다. 차녀 정주씨는 이화여대 영문학과(수석 입학·졸업), 3녀 성주씨는 연세대 신학과와 미국 애머스트대 사회학과를 나왔다. 장남 김영대(73) 대성산업 회장은 어머니 친구의 소개로 1971년 검사 출신 변호사 차영조 변호사의 딸 정현(66)씨와 혼사를 맺었다. 정현씨는 서울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정한, 인한, 신한씨 3형제가 있다. 장남 김정한(43) 라파바이오 사장은 1997년 서울 덕수교회에서 대원외교 동창인 전성은(42)씨와 화촉을 밝혔다. 전씨는 뉴잉글랜드 음대를 졸업하고 예일대 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녀의 부친 전경호 서한모방 회장은 김 회장과 경북사대부고 동창이다. 둘은 1남 1녀를 뒀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차남 김인한(42) 콜로라도대 정치학과 교수는 대학 캠퍼스 커플이다. 평범한 가문의 같은 과 후배인 이내리(37)씨와 2002년 서울 덕수교회에서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이 둘 있다. 3남 김신한(40) 대성산업가스 사장은 미국 유학 중 지인의 소개로 만난 한조희(34)씨와 신앙생활을 함께하며 1년간 교제하다 2006년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한씨는 주유소업체 중앙에너비스 한상렬 사장의 딸이다. 한씨는 결혼 3개월 전인 그해 3월 창업주의 미망인이자 시조모인 여 여사의 상중일 때부터 대성가 며느리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세 아들을 낳았다. 차남 김영민(70) 서울도시가스 회장은 1979년 친지의 소개로 서울대 성악과를 나온 민명옥(65)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민씨의 부친은 민유봉 전 유화증권 사장이다. 김 회장 부부는 은혜(35), 요한(33), 종한(26)씨 등 2남 1녀를 뒀다. 장남 김요한 서울도시가스 부사장만 결혼했다. 3남 김영훈(63) 대성그룹 회장은 1993년 박영창 목사의 소개로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의 차녀인 김정윤(46)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17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성공했다. 슬하에는 의한(21), 은진(18), 의진(15)과 늦둥이 은정(5) 등 1남 3녀가 있다. 김영훈 회장은 경기고 동문인 김한(61) 광주은행장과 서울대 동창인 신희택(63) 서울대 법대 교수와 절친한 사이다. 장녀 김영주(67) 대성그룹 부회장은 1975년 서울대 의대 출신의 내과 전문의 신현정(70)씨와 연을 맺었다. 신씨는 개인병원을 운영한 뒤 현재 그룹 계열사인 대성에너지 제1·2·3서비스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신정희(40), 신명철(38)씨 등 1남 1녀가 있다. 벤처사업 캐피탈을 하고 있는 장남 신명철 킹스베이캐피탈 공동 창업자는 변호사 권순혜(34)씨와 결혼해 온유(5), 민유(2) 두 딸을 두고 있다. 권씨는 호주 퀸즐랜드대 법학과를 나온 호주 변호사로 전 이건산업 사장이었던 권주혁 동원그룹 상임고문의 딸이다. 김 부회장은 화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차녀 김정주(66) 대성홀딩스 공동대표이사는 하버드대 신약학 박사 출신으로 2013년까지 연세대 신학대에서 신약학을 강의했다. 지금은 대성그룹 계열사인 출판사 대성도 운영하고 있다.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수석부회장으로 독신이다. 막내딸은 대한적십자사 총재인 김성주(59) 성주그룹 회장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성그룹] 대성산업 후계자 3남 김신한 유력, 3세 후계 경영 가속도…신경전도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성그룹] 대성산업 후계자 3남 김신한 유력, 3세 후계 경영 가속도…신경전도

    대성그룹의 3세 후계 경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고 김수근 창업주는 아들 영대, 영민, 영훈씨에게 각각 대성산업, 서울도시가스, 대구도시가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물려줬지만 3세로 갈수록 그룹의 정통성과 대표 자리를 놓고 눈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대성산업의 후계자로는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의 3남 김신한 대성산업가스 사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실적 부진 속에 최근 김 회장의 장남인 김정한 사장이 계열사인 임플란트 제조판매회사 라파바이오 사장직에 집중하겠다며 대성산업 기계사업부문 사장에서 사임하면서 더욱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김신한 사장은 2013년 초 형보다 먼저 등기임원으로 선임된 뒤 대성산업의 건설·유통사업을 맡아 자산매각과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벌여 왔다. 김신한 사장의 대성산업 지분율은 0.07%에 불과하지만 부친(0.32%)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3남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의 지주사 대성홀딩스는 큰 이변이 없는 한 김 회장의 유일한 아들인 김의한씨에게 경영권을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 의한씨는 지금 미국 애머스트대에서 유학 중이라 경영 일선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고모인 김영주 대성그룹 부회장과 김정주 대성홀딩스 사장은 조카 의한씨에게 2013년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회사 지분 전체를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차남 김영민 서울도시가스(SCG) 회장의 3남매는 서울도시가스에서 전원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은혜, 요한, 종한 등 3남매 중에 장남 김요한 SCG 부사장에게 거는 기대가 커 보인다. 김 부사장은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석유공학을 전공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세계 유일 유엔군 묘지… 평화 헌신한 젊은 넋 기리다

    [명인·명물을 찾아서] 세계 유일 유엔군 묘지… 평화 헌신한 젊은 넋 기리다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가 우리나라 부산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남구 대연동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은 전체면적 14만 7000㎡에 11개국 총 2300구의 유해가 영면해 있다. 유엔기념공원은 6·25전쟁 당시 참전한 21개국(전투지원국 16개국, 의료지원국 5개국) 전사자의 유해를 모시려고 1951년 1월 유엔군 사령부가 조성했다. 휴전한 뒤 1955년 11월 국회가 유엔군의 희생에 보답하고자 유엔기념공원 토지를 유엔에 영구 기증하고 묘지를 성지로 조성할 것을 결의했다. 국회 결의내용을 전달받은 유엔은 이 묘지를 영구 관리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유해가 안장된 11개국으로 구성된 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UNMCK)를 유엔 산하에 뒀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인류애의 성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당초 이곳에는 6·25전쟁에 참전한 21개국 유엔군 가운데 전사한 1만 1000여명의 유해가 안장됐으나 벨기에 등 7개국이 유해를 본국으로 이장하고 지금은 유엔군에 파견됐던 한국군(KATUSA) 전사자 36명을 포함해 11개국 2300명이 영원한 안식을 취하고 있다. 유엔기념공원은 크게 추모관과 기념관, 관리처 사무동, 상징구역, 주 묘역, 녹지지역 등 5개의 시설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정문에 들어서면 묘역 가장 왼쪽에 조성된 추모관이 나타난다. 추모관은 전몰장병의 영령을 추모하고자 유엔이 1964년 8월 건립했다. 건축가 김중업씨가 전사자들의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고려해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관 양쪽 벽면의 스테인드글라스는 평화의 사도·승화·전쟁의 참상·사랑과 평화를 상징하고 건물 내부에는 16개 참전국(전투지원)을 뜻하는 16개의 선이 중앙정면 바닥에서부터 유엔 마크를 통과해 하늘로 승화하는 의미를 담아 천장을 가로지르고 있다. 이곳에서는 15분여에 걸쳐 6·25전쟁과 유엔기념공원 역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터키어 등 5개 언어로 감상할 수 있어 참배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추모관 옆에 나란히 들어선 기념관은 1968년 유엔이 관리처 사무실 및 부속건물 등과 함께 지었다. 이곳에는 6·25전쟁 당시의 유엔군 사진자료 및 기념물, 유엔군의 활약상을 담은 사진이 참전국별 알파벳순으로 배열돼 있다. 또 국내에 조성된 6·25전쟁 관련 참전 기념비와 참전국 국가원수들이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한 사진도 함께 전시돼 있다. 유엔기념공원은 직사각형 형태로 위쪽에서 아래까지 약간의 경사지로 조성돼 있는데 가장 위쪽에 자리한 ‘상징구역’에는 6·25전쟁 참전국과 우리나라 국기, 유엔기가 연중 게양된다. 이곳에는 터키·그리스·뉴질랜드·노르웨이·태국·필리핀의 기념비가 조성돼 있다. 이곳은 유엔의 날(11월 24일)을 비롯해 6·25, 현충일(6월 6일), 1차 대전 종전기념일(11월 11일, 부산을 향해 전 세계가 머리를 숙이고 묵념하는 날) 등을 맞아 공식행사를 거행하는 곳으로, 6·25전쟁 당시 경남 창녕군 영산면 지역에서 전사한 카투사 36명의 유해가 잠들어 있다. 상징구역 아래 ‘주 묘역’에는 영연방 위령탑과 영국·프랑스·호주·터키 기념비 및 캐나다 기념 동상, 전몰용사들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공원 맨 아래에는 ‘녹지지역’이 조성돼 있는데 주 묘역과 녹지지대 사이엔 작은 수로가 흐르며 이들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 수로는 일명 ‘돈트 수로’(Daunt Waterway)로 불리는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유해 중 최연소자(당시 17세)인 호주병사 J P 돈트의 성을 따서 지었다. 이 수로는 묘역과 녹지지역 사이를 흘러 삶(녹지지역)과 죽음(묘역) 사이의 경계라는 신성함을 함축한다고 한다. 녹지지역에는 유엔군 위령탑과 6·25전쟁 당시 전사한 장병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명비, 국적도 이름도 밝혀지지 않은 무명용사 4명의 묘 및 무명용사의 길, 한·태 우정의 다리, 2개의 연못이 각각 좌우에 1개씩 들어서 있다. 인공연못 중앙에는 전몰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의미의 ‘꺼지지 않는 불’ 조형물이 들어서 있다. 또 11개의 물 계단으로 이루어진 ‘무명용사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고요함 속에 흐르는 물소리가 이름 없이 산화한 무명용사들의 희생을 더욱 안타깝게 한다. 유엔기념공원의 특징 중 하나는 참전국 중 가장 많은 전사자를 냈던 미군의 유해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 미국은 전사자 유해를 모두 본국으로 이송하는 게 원칙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전사자의 배우자와 형제가 사망 후 유엔기념공원에 ‘합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6·25전쟁 당시 결혼 3주 만에 전투병과 간호장교로 각각 참전했던 호주의 허머스톤 부부는 남편이 전사해 먼저 이곳에 안장됐고 휴전 후 재혼하지 않고 홀로 살다 최근 사망한 부인의 유언에 따라 60여년 만에 남편 곁에 합장됐다. 이 밖에도 미국의 마테나, 호주의 셰퍼드, 영국의 헤론, 우리나라의 홍옥봉 등의 부부 합장묘와 캐나다의 허시 형제 합장묘 등 모두 10기의 합장묘가 있다. 유엔기념공원은 전쟁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보금자리로서 전사자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위안이 돼 주고 있다. 이곳은 하루 평균 800여명, 연 3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는다. 전몰용사들이 영면할 수 있도록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생을 비롯한 후세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인류평화를 위해 헌신한 젊은 넋들이 잠든 지 60여년이 흘러 그들의 마음에 보답하고 가슴 한쪽에 담아 두는 ‘참배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유엔기념공원 주변에 부산박물관과 부산 평화공원, 유엔평화기념관 등이 담장을 사이에 두고 있다. 부산 평화공원은 2005년 11월 부산에서 개최된 200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의 유엔기념공원 방문을 기념하려고 조성했고 유엔평화기념관은 6·25전쟁의 참상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자 국가보훈처가 지난해 완공했다. 글 사진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오리·닭 등 6개 훈제식품서 식중독균

    오리·닭 등 6개 훈제식품서 식중독균

    시중에서 파는 훈제식품 일부에서 식중독균이 나와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대형마트와 인터넷홈쇼핑, 소셜커머스 등에서 판매 중인 훈제식품 36종을 대상으로 병원성 세균과 방사성물질 검사를 진행한 결과 훈제오리 4개, 훈제닭 1개, 훈제연어 1개 등 모두 6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균은 임산부, 태아, 신생아, 노인, 암 환자 등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주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다.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치사율이 30%에 이를 정도로 높다. 김제란 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장은 “(균이 검출된) 훈제식품은 이미 가열 처리돼 있어 바로 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냉동 훈제식품은 제품 포장지에 ‘조리 시 주의사항’을 표시해야 하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이 규정도 지키지 않았다. 16개 냉동 제품 가운데 6개 제품이 ‘조리 시 해동방법’을 적지 않았고, 3개 제품에는 ‘재냉동 금지’ 표시가 없었다. 소비자원 측은 “냉동 훈제식품은 해동하거나 재냉동하는 과정에서 세균 증식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면서 “관계 기관에 식중독균 검출 제품과 표시 기준 위반 제품을 통보하고 회수 조치를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사능 오염 조사에서는 훈제 연어 10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모두 방사성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되지 않았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성그룹] 성주그룹 회장·한적 총재… “내가 제일 잘나가”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성그룹] 성주그룹 회장·한적 총재… “내가 제일 잘나가”

    독일 명품 브랜드 MCM, 성주그룹 회장으로 더 잘 알려진 김성주(59)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대성그룹가에서 가장 잘나가는 막내딸이다. 지난해 10월 대한적십자사 총재 자리에 오른 김 회장은 편안한 공주의 길을 포기하고 당차게 자신의 힘으로 여성 최고경영인(CEO)이 된 성공한 기업인으로 꼽힌다.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대선 후보 당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약하면서 입담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적십자 총재 내정 뒤 ‘보은 인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 총재는 그해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파워 여성 기업인 50인, 포천아시아에서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25인을 비롯해 CNN 선정 아시아 최고의 차세대 지도자 등에 올랐다. 김 총재는 하버드 동창생인 딘 고달드와 결혼해 딸 지혜(27)씨를 뒀으나 10년 전 이혼했다. 대구에서 태어나 이화여고, 연세대 신학과, 미국 애머스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김 총재는 런던정경대와 하버드대에서 석사를 따낸 똑순이다. 그녀의 별명은 ‘별종’이다. 유교적인 집안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부모가 반대하는 일을 자신의 주관대로 거침없이 밀어붙이면서 송금이 끊겨 스스로 학비를 벌고 직장 생활도 바닥부터 시작하는 등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명상하면 우울증 치료에 좋아 - 英 연구

    명상하면 우울증 치료에 좋아 - 英 연구

    우울증 치료에 있어 최근 우선적으로 권고되는 ‘마음챙김 명상’(MBCT)이 항우울제만큼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와 킹스칼리지런던, 플리머스페닌슐라의대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이 우울증 환자와 일반인 2600여명을 대상으로 2년 이상에 걸쳐 ‘마음챙김 명상’과 항우울제 치료에 따라 재발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2년 안에 우울증이 재발할 가능성은 마음챙김 명상을 수련한 그룹(44%)이 항우울제를 복용한 그룹(48%)보다 조금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울증 치료를 위한 약물 복용에 부정적 견해를 지닌 사람들을 위한 최적의 대체요법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고대 불교에 기초를 둔 마음챙김 명상은 일반적으로 8주간 치료 과정에서 주로 명상이 대부분이지만 요가와 인지행동 치료도 포함한다. 여기서 마음챙김이란 현재의 순간에 생각과 욕구를 개입시키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바라보기만 하기나 비판단적으로 바라보기라고도 표현된다. 연구에 참여한 리처드 빙 플리머스페닌슐라의대교수는 “현재 항우울제는 재발방지를 위해 올바르게 복용하면 최대 3분의 2까지 재발하지 않는 중요한 치료제이지만, 많은 사람이 부작용 등의 다양한 이유로 약물치료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용적인 면에서도 마음챙김 명상이 항우울제보다 장점이 커 앞으로 이런 대체요법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의학전문지 ‘란셋’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SKT, 플랫폼 혁신… 기업가치 2배로”

    “SKT, 플랫폼 혁신… 기업가치 2배로”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이동통신 산업이 처한 한계를 극복할 해법으로 ‘플랫폼 사업’을 꺼내 들었다. 장 사장은 2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플랫폼 혁신에 올인해 2018년까지 본사뿐만 아니라 관계 회사를 포함하는 SK텔레콤군의 기업 가치를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00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SK텔레콤과 자회사 등의 기업 가치 등은 지난해 말 기준 58조원 수준이었다. 장 사장은 “고객의 입장에서 이통사들은 여전히 그들만의 리그에서 변화와 혁신을 외쳐 온 것 같다”면서 “요금제, 보조금 등의 소모적인 경쟁에서 벗어나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 변혁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업 파트너와 함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콘텐츠 기반 커뮤니티와 커머스에 기반한 생활가치 플랫폼 ▲SK플래닛의 호핀과 SK브로드밴드 인터넷(IP)TV 기반 통합 미디어 플랫폼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라이프웨어 등을 제시했다. 이 3가지를 묶어 과거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레콤의 정체성을 차세대 플랫폼 제공사로 변신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다른 플랫폼 사업자와 어떻게 차별화를 가지고 갈 것이냐는 질문에 장 사장은 “모바일 네트워크 오퍼레이터가 플랫폼 이야기를 하니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만 우리는 네이버나 다음카카오, 구글 등이 없는 인프라 경쟁력을 활용해 고객 요구를 찾아내는 형태”라면서 “2600만 가입자와의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콘텐츠는 방식부터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성완종 리스트 파문] 자원개발 성공사례 없나

    고위험성 해외자원개발에 투자하는 국내 기업들을 독려하기 위해 도입된 융자제도 중 하나인 성공불융자가 혈세를 축내는 자원개발 부실 지원제도의 온상으로 지목받고 있다. 하지만 사후정산 방식의 성공불융자 제도가 장기적으로 성공해 큰 수익을 내고 있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23일 업계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공불융자로만 기업들의 해외자원개발을 지원하는 석유가스사업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성공과 감면 여부가 결정된 111개 사업의 회수율이 114%였다. 12억 4900만 달러(약 1조 3520억원)를 융자해 주고 14억 2200만 달러(약 1조 5393억원)를 회수했다. 사업 성공률은 16%에 불과하지만 일단 상업 생산에 성공하면 융자 원리금 상환은 물론 이익 창출에 따른 거액의 특별부담금(15년간 순수익금의 20%)까지 들어오게 된다. 8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광물자원개발 20개 사업은 모두 생산 전 탐사단계에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브라질 광구(BMC-8, 30, 32) 사업은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정부로부터 7700만 달러를 융자받아 탐사 5년 만인 2005년 상업생산에 성공한 SK이노베이션은 2010년 광구 전량을 네덜란드 머스크 오일사에 매각했으며 정부는 빌려준 지원금의 6배에 달하는 5억 3000만 달러를 회수했다. 예멘 마리브 광구도 빼놓을 수 없다. 1984년 석유공사, SK이노베이션, 현대상사, 삼환기업 등 한국기업들은 정부로부터 740만 달러를 융자받아 지분(24.5%)에 참여해 매장량 10억 배럴에 달하는 대형 유전을 발견했다. 정부는 2003년 투자금의 7배가 넘는 원리금 포함 특별부담금 6060만 달러를 회수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농축·재처리에 막혀 ‘샅바 싸움’… 4년간 11회 정례협상

    농축·재처리에 막혀 ‘샅바 싸움’… 4년간 11회 정례협상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이 22일 타결되기까지 한·미 양국은 지난 4년 6개월여간 힘겨운 ‘샅바 싸움’을 벌여 왔다. 원전 산업 발전을 위해 자율성 확대를 추구하는 한국과 비확산 정책을 강조하는 미국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기 때문이다. 이번에 개정된 한·미 원자력협정의 정식 명칭은 ‘원자력의 민간 이용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의 협력을 위한 협정’으로 양국의 원자력 협력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는 비확산 정책 차원에서 외국과의 원자력협정에 포함돼야 할 9가지 조건을 원자력에너지법 123조에 명시해 협정 체결 시마다 이를 적용하고 있다. 미국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와 체결한 원자력협정에서 농축과 재처리를 금지하는 이른바 ‘골드 스탠더드’를 도입한 이래 다른 국가들과의 개정 협상에서도 이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한국도 여기서 예외가 아니란 게 미 행정부와 의회의 입장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본협상은 한국이 확보할 수 있는 자율성의 수준을 최대한 모색해 가는 과정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 양국의 현행 협정 만기가 2014년 3월로 다가오는 가운데 우리의 달라진 위상에 맞는 협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엇갈리는 입장 차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국은 2010년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1차 본협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정 협상을 개시했으나 농축과 재처리 문제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의견 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2013년부터 협상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1차례 정례협상을 가졌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박노벽 한·미원자력협정개정협상 전담대사와 미국 측 수석대표인 토머스 컨트리맨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는 11차 본협상 이후에도 각종 소규모 협의를 통해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를 이어 갔다. 박 대사는 지난 2월 정기 공관장 인사에서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로 발령받았지만 협상을 위해 부임도 미뤘다. 한편 이번 가서명식은 이번 주 내로 하기로 돼 있었지만 리퍼트 대사의 지방출장과 겹치면서 22일로 급하게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일정도 오후 5시로 예정돼 있었으나 리퍼트 대사의 일정에 맞춰 4시 15분으로 앞당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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