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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 수학소녀 논란, 김정윤 양 아버지 “진심으로 죄송…아이 치료 전념할 것”

    천재 수학소녀 논란, 김정윤 양 아버지 “진심으로 죄송…아이 치료 전념할 것”

    천재 수학소녀 논란, 김정윤 양 아버지 “진심으로 죄송…아이 치료 전념할 것” 천재 수학소녀 논란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에 대해 그의 아버지가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미국 토머스제퍼슨 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정윤 양은 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에 동시 입학하는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의 아버지 김정욱 씨는 11일(현지시간)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관련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에 있는 김씨는 워싱턴 특파원단에 보낸 이메일로 가족들의 입장자료를 보내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양의 가족은 그동안 김양이 지난해 말 하버드 대학에 조기 합격한 데 이어 올해 초 스탠퍼드대학 등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혀왔다. 특히 스탠퍼드대는 김양을 영입하고자 처음 1∼2년을 스탠퍼드대에서 배우고 다음 2∼3년을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학교를 김양이 선택하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김양을 위해 이례적인 특혜를 쏟아냈다고 주장해 국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은 김양의 합격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김양 가족들이 제시했던 합격통지서 등도 모두 위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김정윤 양의 아버지 김정욱 씨가 보낸 입장자료 전문. 아이의 아빠 김정욱입니다.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관련된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입니다.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오히려 아빠인 제가 아이의 아픔을 부추기고 더 크게 만든 점을 마음속 깊이 반성합니다.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습니다. 상황 파악이 끝나지 않아 일일이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용서해 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저에겐 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한 가족입니다. 아이와 가족이 더 이상의 상처없이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보도와 영상 촬영을 자제해주실 것을 언론인 분들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박(讀博) 육아일기] (12) 엄마들은 왜 찌라시를 퍼다 날랐나

    [독박(讀博) 육아일기] (12) 엄마들은 왜 찌라시를 퍼다 날랐나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지난 9일 옆 동네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발병한 날부터 줄곧 이기적인 마음을 가졌다. “설마 우리 동네까지는 오지 않겠지” 그런데 바로 코 앞까지 번졌다. 그래도 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만은 제발 휴원하지 말아달라고 기도를 했다.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니 결국 이 지역 어린이집들도 대부분 휴원을 결정했다. 그나마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맞벌이 부모를 위해 당직 교사가 보육을 한다고 했다. 17개월 아기에게 마스크를 쥐어준 채 어린이집에 떠밀고 출근을 했다. 혹시나 혼자만 가는 것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같은 반 친구도 있었다고 한다. 휴원 첫 날이라 눈치가 보여 아이 등하원을 해주시는 이모님께 일찍 하원시켜달라고 부탁했다. 가시방석에 앉아 있는 기분이다. 휴가를 쓸 수도 있지만 도무지 기한이 없는 이 상황에 발을 들이밀 용기가 부족했다. 일단 최대한 버텨보려고, 눈치 없는 엄마를 자처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부딪히기 싫은 상황들이 바로 아이가 아프거나 사고가 나는 것이다. 기침을 하고 콧물을 줄줄 흘리거나 온 몸에 벌겋게 두드러기가 올라와도 엄마는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린다. 옷을 얇게 입혀서 감기에 걸렸나, 뭘 잘못 먹여서 알레르기가 생겼나. 다 내 탓 같다. 코가 막혀 숨을 쉴 때마다 그렁그렁 소리를 내는 것만 봐도 가슴이 철렁한다. 아파서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는 것은 더 괴롭다. 막상 병원에 가도 정확한 원인이나 치료법을 알 수 없을 때는 더 애가 탄다. ●메르스로 인한 공포…과연 유난스러운 걸까 ’치사율 40%’라고 알려진 새로운 병(현재 국내 치사율은 10% 수준)이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했다는 소식은 그 자체만으로 공포였다. 공포는 3차 감염 환자들과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극에 달했다. 11일 오전 기준 확진 환자는 122명. 잘 옮겨지지 않는 병이라더니 확진 환자는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중동 국가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기록이다. 이 가운데 출산을 앞둔 만삭 임신부도 있고 10대 고등학생도 있다. 사망자는 총 10명이 됐다. 불안감을 갖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다. 도대체 이렇게 되기까지 뭘 했던 건지 의구심이 든다. 지금까지 정부의 발표내용은 ‘3차 감염은 없다, 지역사회 내 전파가능성은 없다, 병원내 감염 환자가 감소세다’는 등이 주를 이뤘다. 국민의 안전을 위한 발표인지 병원의 안전을 위한 발표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반면 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무척 기민하게 움직였다. 육아 카페 등을 통해 엄마들의 여론을 계속 접했던 터라 우리 동네 어린이집들이 휴원한 것이 오히려 오래 버텼다는 생각도 든다. 지난달 이미 2주 가까이 아이를 보육기관에 보내지 않는 엄마들이 상당수다. 6월부터 시작되는 문화센터 여름학기 수업은 줄줄이 취소했다. 학교가 휴업하면서 학원은 물론이고 방문 학습지 수업도 중단했다. 생후 1년 미만 아기들의 필수 예방접종 일정까지 미뤘다. 그 뿐인가. 일부 엄마들은 아기의 일생에 딱 한 번 뿐인, 첫 생일을 축하하는 돌잔치도 취소했다. 모든 게 이미 지난주에 벌어졌던 일이다. 이들이 유난스러워서, 호들갑을 떠느라 그런 걸까. ●지역은 이미 마비 상태… ‘자체 격리’는 통계보다 많아 엄마들 뿐만이 아니다. 곳곳에서 정상적인 생활이 무너졌다. 메르스 자가 격리자가 벌써 3800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는 메르스 의심 환자 또는 환자와의 접촉자들에 한한 통계일 뿐이다. 숫자에 포함되지 않은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격리’ 중이다. 아이들이 유치원·학교를 가지 않으면서 지역 일대는 마비가 됐다. 아이들과 부모들은 외부와 철저히 단절됐다. 1~2주일치 장을 미리 봐놓고 기한도 정해져 있지 않은 피난 생활을 하고있다. 지인들은 인터넷이나 소셜커머스 등을 이용해 생필품을 구입한다는데 주문이 밀려 배달이 늦단다. 당장 급한 것을 사러 시장에 나가는 것도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일이 돼버렸다. 아이가 아파도 정작 병원에 갈 수가 없다. 임신부들은 다니던 병원이 폐쇄되면서 출산을 앞두고 급히 산부인과를 옮겨야 할 판이다. 자영업자들도 손님이 뚝 끊겨 울상이다. 이럴 때마다 소비심리가 위축됐다, 경기가 나빠졌다는 등의 천박한 경제논리가 반드시 등장하지만 이런 일을 자초한 것이 누구인지 반대로 되묻고 싶다. 요즘처럼 화창한 날씨에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터에도 나가지 못하니 창살 없는 감옥이 따로 없을 것 같다. 나가자고 보채는 아이를 달래는 것도 하루 이틀이다. 그나마 지난주까지는 집 앞 놀이터에 아이들 소리가 들렸는데 동네에 확진 환자가 나오고 나서부턴 놀이터에도 아이들의 발길이 그쳤다. 몇 날 며칠 집에서만 아이와 부딪히다 보면 금방 지치기 마련이다. 맞벌이 엄마에게는 아이와 하루종일 씨름하는 것조차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가뜩이나 평소에도 미안한 마음 가득인데 죄책감을 더 얹었다. 다른 아이들은 전염병을 피해 엄마와 함께 집에 있는데, 우리 아이만 기관에 보내야 하는 심정, 이기적이고 무정한 엄마가 된 마음은 너무 무겁다.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자녀가 있고 그 아이들도 학교에 가지 않을 텐데, 내 아이를 위해 선생님들을 출근하게 만들었으니 눈치도 없는, 짐짝 같은 엄마일 수도 있다. 여기저기 미안하다는 말만 연신 남겨놓고 나왔다. 연차 하루 이틀 못 써서 아이의 등을 떠민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상황을 보아하니 정말 언제 끝날지 모르겠어서다. 두려움과 불편함이 이토록 커진 것은 처음부터 정보가 완전히 막혔기 때문이다. 초반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들만 제 때 공개를 했더라면 이렇게 다들 집에 숨어 지내야할 필요가 있었을까. 정부는 지난 5일에서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을 공개했고(이미 찌라시를 통해 다 알던 내용) 이틀 뒤에 삼성서울병원에서도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환자가 그 병원 응급실에 머문 건 지난달 27일 일이다. 그것만 미리 추적하고 대응했더라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까 뒤늦은 상상만 해본다. 엄마들 사이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특정 지역과 병원이 명시된 찌라시가 SNS를 통해 전달된 것은 지난달 28일이었다. 우리 지역 확진 환자도 병원 응급실에서 감염이 됐다. 그러나 메르스 환자와 함께 머물렀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자신이 메르스에 걸렸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감기 증상이 심하다 여겨 동네 병원을 다녔다. 차도가 없자 3~4곳의 병원을 더 옮겨다녔다. 한참 뒤 대학병원에 가서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가 다닌 병원은 모두 이 동네 아이들이 감기 걸렸을 때 자주 다니던 곳이다. 내 아이가 다니는 소아과가 있는 병원도 잠정 폐쇄됐다. 접촉한 사람만 200여명이 넘는다는데 동네 병원을 오가며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스쳤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 동네 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상황이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메르스 공포’는 어느 누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게 아니다. 누군가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엄마들이 이렇게 불안에 떨고 있는 게 아니다. ●나와 아이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는 국가, 절망 이 느낌, 지난해 세월호 사건 때 가졌던 것과 너무 비슷하다. 또 한번 절망을 느꼈다.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은 국가가 아니라 ‘나’라는 것을 말이다. 교과서 대로라면 재난 수준의 일이 터졌을 때 우리가 의지하고 정보를 얻을 곳은 정부다. 그런데 현실에선 그렇지 못하다. 어떤 정보나 해결책도 속시원히 전달하지 못했다. 엄마들이 왜 병원명이 담긴 찌라시를 퍼다 날랐나. 그리고 그걸 왜 사실로 믿었을까.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설사 사실이 아닐지라도 함께 조심하자는 취지였다. 내가 아니면 아무도 내 아이를 지켜주지 않는다는 걸 너무 잘 알아서다. 일부 유언비어가 포함돼 있기도 했지만, 상당수의 내용이 보건당국 발표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사실로 드러나면서 정부는 불신의 대상이 됐다. 부디 이런 사고를 겪었을 때, 국민들에게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가장 먼저 자신의 자녀에게 생길 일이라고 떠올려봤으면 좋겠다. 내 아이, 내 가족에게 일어난 일이라고만 생각해도 지금 같은 대응책이 나올 수가 없을 것이다. 내 아이가 병에 걸려 불안정한 상태가 될지도 모르는데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도저히 외칠 수 없을 것이다. 가족이 죽고 사는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감히 누구에게 극성을 부리지 말라고 할 수 있겠나. 가장 기본이라고 여겨지는 일들이 어긋날 때마다 여기서 자라날 아이에게까지 미안해지는 게 엄마들의 심정이다. 당장 진정될 기미도 별로 없어 보인다. 이 폭풍이 제발 비껴가기를, 너무 오래 가지 않기를 또 다시 이기적인 마음을 새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 기사의 관련기사 (1)나홀로 육아 1년…외로움을 말한다 (2)엄마들은 왜 ‘토토가’를 보고 울었나 (3)엄마가 될수록…엄마만 필요했다 (4)세월호 참사가 초보 엄마에게 가르쳐준 것들 (5)내 아기가 타고났기 바라는 한 가지 (6)CCTV 단다고 걱정 사라질까 (7)“아기 왜 없어?”묻지 못하는 이유 (8)모유, 엄마의 눈물을 아기는 먹고 자란다 (9)잘하는 것도 없이 모두에게 미안한 삶 (10)나는 아이를 키우고 아이는 나를 키운다 (11)’아빠 육아’ 예능을 끊은 이유는
  •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루프’ 콘셉트 이미지 공개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루프’ 콘셉트 이미지 공개

    2년 전 세계 IT 업계의 거물이 몽상(夢想)같은 프로젝트를 발표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바로 비행기보다 빠른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루프’(Hyperloop)다. 이 프로젝트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유는 그 몽상가가 바로 현실판 토니 스타크(아이언맨)로 불리는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 와 전기차 회사 테슬러모터스의 CEO 엘런 머스크(42)이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UCLA 건축과가 하이퍼루프의 열차 모양, 역, 루트 등의 디자인을 담은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현재 HTT(Hyperloop Transportation Technologies)와 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UCLA 측은 하이퍼루프가 어떤 디자인으로 건설될 지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을 이 이미지 안에 담았다. HTT는 머스크 회장이 제안한 하이퍼루프를 실현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몰려든 핵심 엔지니어 100여 명으로 구성된 회사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하이퍼루프는 마치 석유수송관처럼 지상에서 일정 높이로 떠 있는 상태로 구축된다. 또한 비행기와 고속전철과의 비교, 미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어떻게 이를 연결할 지 등의 구상도 이미지 속에 담겨있다. 사실 이번 이미지 공개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어찌보면 허무맹랑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다소 생소한 단어인 하이퍼루프는 공기압의 압력차를 이용해 최대 음속의 속도로 승객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첨단 교통수단이다. 최대 시속이 무려 1,220km에 달해 600km가 넘는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를 단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특히 지난 3월 HTT는 2016년 내에 캘리포니아 키 벨리에 8km 길이의 하이퍼루프 테스트용 트랙을 건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미래에는 대중 교통수단이 하이퍼루프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장미빛 전망도 나오지만 회의적인 평가도 만만치 않다. 아직은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기술적인 어려움과 더불어 정확한 건설비도 추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미 언론은 “하이퍼루프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순항 중” 이라면서 “오는 2019년~2025년 인간이 화성에 가는 시기에 하이퍼루프가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천재소녀 알고보니 거짓말? “하버드 합격증 위조” 경악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천재소녀 알고보니 거짓말? “하버드 합격증 위조” 경악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천재소녀 알고보니 거짓말? “하버드 합격증 위조” 해명보니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미국 명문대학교 하버드와 스탠퍼드에 동시합격해 ‘천재소녀’로 화제가 된 김정윤 양이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경향신문은 “김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측과 인터뷰 한 내용을 보도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9일 애나 코웬호번 하버드대 공보팀장은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김정윤양이 갖고 있는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며 “김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하버드대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은 코웬호번 팀장에게 김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넥슨 전무가 제공한 합격증에 대한 진위 위부를 재차 물었고, 코웬호번 팀장이 입학처의 확인을 거친 후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라며 “하버드 합격증의 양식은 공개돼 있고, 합격증 위조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놀랍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스탠퍼드대에 2년 간 수학한 뒤 하버드대에서 공부를 마치고 어느 한 쪽으로부터 졸업장을 받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스탠퍼드대 측 역시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스탠퍼드와 하버드 양측에서 수학한 뒤 졸업장을 어느 한쪽에서 받는 조건으로 입학하는 특별 전형이 우리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김양 측이 공개한 스탠퍼드 합격증에 대해 입학처 관계자들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버지니아 주 토머스제퍼슨 과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양과 그 가족은 김양이 작년 말 하버드대에 조기 합격한데 이어 올해 초 스탠퍼드대와 코넬대, 매사추세츠대 공과대학(MIT) 등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스탠퍼드대는 김양을 영입하고자 처음 1∼2년을 스탠퍼드대에서 배우고 다음 2∼3년을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학교를 김양이 선택하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김양 가족이 공개해 국내 언론의 큰 관심을 끌었다. 논란이 일자, 김양의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한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람과 웃는 모습이 가장 닮은 동물은? (연구)

    사람과 웃는 모습이 가장 닮은 동물은? (연구)

    사람과 웃는 모습이 가장 닮은 동물은 침팬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포츠머스대학 연구진은 잠비아 침팬지 보호지역(chimfunshi wildlife orphanage0에서 침팬지 46마리의 얼굴 표정을 자세히 촬영한 뒤 이를 사람이 웃는 얼굴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침팬지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소리를 내지 않고 얼굴 표정을 지을 수 있으며, 특히 웃을 때에는 사람과 동일한 얼굴 근육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실험에는 침팬지의 얼굴 움직임을 분석하는 ‘ChimpFACS’라는 프로그램이 사용됐다. 이를 통해 침팬지의 웃는 얼굴과 사람의 웃는 얼굴을 비교한 결과, 웃을 때 ▲입술이 벌어지는 점 ▲윗입술이 말려 올라가는 점 ▲턱이 늘어나는 점 ▲광대뼈가 올라가는 점 ▲아래턱이 아래로 떨어지는 점 ▲입 꼬리가 위로 향하는 점 등 총 6가지 유사점을 찾아냈다. 연구를 이끈 포츠머스대학의 마리나 다빌라-로스 박사는 “침팬지의 의사소통 능력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사람과 유사하다. 사람은 말하거나 소리내지 않고도 웃을 수 있는데, 침팬지 또한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사람과 침팬지가 의사소통 부분에 있어 매우 다양한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증명한다. 하지만 침팬지도 인간처럼 의사소통을 하면서 자유자재로 표정을 지을 수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ChimpFACS’ 프로그램을 개발한 킴 바드 박사는 “이 시스템은 사람과 침팬지 표정의 미묘한 움직임을 비교분석 할 수 있다”면서 “특히 사람과 침팬지가 웃으면서 내는 소리의 특성까지도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미뤄 봤을 때 인간과 침팬지가 진화학적으로 연관돼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물론 동물인 침팬지와 인간의 웃는 모습에는 차이점도 존재한다. 예컨대 사람은 웃을 때 눈꼬리에 주름이 생기지만 침팬지의 경우에는 이러한 모습이 비교적 드문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사람과 침팬지의 연관성을 밝혀내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침팬지와 사람의 독특한 공통점을 찾아낸 이번 연구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메르스 비상] “특효약 있다” 판치는 악덕 상술

    메르스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심을 활용한 갖가지 악덕 상술이 눈총을 받고 있다. 한약재인 공진단이 ‘메르스 특효약’으로 둔갑했고 온라인 쇼핑몰들은 의료용 N95마스크 물량을 다량 확보해 기존가격보다 2배 가까이 비싸게 팔고 있다. 정작 메르스 집중치료기관으로 선정된 병원 의료진들은 N95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낭패를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직접 나서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의 N95마스크 착용 자제를 호소하고 나설 정도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4일 한의사 2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이들은 이달 초 ‘한의학적 메르스 예방법, 공진단과 함께하세요’라는 게시물을 온라인 블로그에 올려 한약재를 메르스 특효약으로 홍보하거나 불특정 다수에게 메르스 특효약이 있는 것처럼 문자를 발송했다. 의료법 제66조에 따르면 의료인의 품위를 심하게 손상시키는 행위를 한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은 1년 범위에서 면허를 정지시킬 수 있다.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의약외품 과장 광고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쇼핑몰들은 마스크, 세정제 등 위생용품에 과장된 설명을 붙이며 일반인들의 사재기를 부추기고 있다. 한 업체는 마스크 사진 아래에 ‘코로나 바이러스 99.9% 불활성화’라는 설명을 넣었다. 과장 광고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대부분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일종의 허위 광고”라며 “외국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N95마스크를 쓰는 모습을 보며 지역사회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 왜 그러느냐고 오히려 되묻기도 한다”고 말했다. 의약외품뿐만 아니라 외식업체, 결혼정보업체 등은 별실을 따로 운영해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없다거나 전화 상담만으로 만남을 주선하겠다며 홍보한다. 의학 전문가들은 “메르스 바이러스 백신(항체)이나 치료제를 개발한 나라는 아직까지 없고 가장 좋은 감염 예방책은 충분한 수면과 올바른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자작극 “합격증 위조” 충격적 진실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자작극 “합격증 위조” 충격적 진실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김정윤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 진실은? 하버드 스탠퍼드 하버드 천재소녀 김정윤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서 동시에 입학 허가를 받아 ‘천재소녀’로 화제가 된 김정윤양의 대학 합격증이 위조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경향신문은 김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측과 인터뷰 한 내용을 공개했다. 경향신문은 9일 애나 코웬호번 하버드대 공보팀장이 전화통화에서 “김정윤양이 갖고 있는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며 “김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하버드대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코웬호번 팀장에게 김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넥슨 전무가 제공한 합격증에 대한 진위 위부를 재차 물었고, 코웬호번 팀장이 입학처의 확인을 거친 후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라며 “하버드 합격증의 양식은 공개돼 있고, 합격증 위조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스탠퍼드대에 2년 간 수학한 뒤 하버드대에서 공부를 마치고 어느 한 쪽으로부터 졸업장을 받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탠퍼드대의 입장도 하버드대와 일치한다. 리사 라핀 스탠퍼드대 대외홍보담당 부총장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스탠퍼드와 하버드 양측에서 수학한 뒤 졸업장을 어느 한쪽에서 받는 조건으로 입학하는 특별 전형이 우리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김양 측이 공개한 스탠퍼드 합격증에 대해 입학처 관계자들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양의 수학적 천재성을 알아보고 두 대학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합의했다고 알려진 수학과 교수들도 김양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조셉 해리스 하버드대 수학과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새라 김(김정윤양의 미국명)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제이컵 폭스 스탠퍼드대 수학과 교수 역시 “내가 그녀의 멘토였던 적이 없고 그녀와 함께 연구하게 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주 중앙일보는 김양 어머니의 말을 인용해 두 교수와 피트 시크바리 매사추세츠공대(MIT) 수학과 교수가 김양이 지난해 MIT 수학 연구프로그램에 제출했던 논문의 천재성을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양이 지난해 MIT에서 주최한 ‘프라임스 미국(PRIMES USA)’이라는 연구 프로그램에 그래프 이론에 대한 논문을 제출했고 이를 접한 세 교수가 “이 연구에 대한 김양의 수학적 증명이 완성되면 전 세계는 또 한번의 거대한 컴퓨터 혁명을 맞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후 국내 언론은 토머스제퍼슨 과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양이 미국 유명 대학에 잇달아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김양에 대한 보도가 나간 뒤 일각에서 MIT 수학과 웹사이트에 올라온 그의 논문이 2005년 논문을 표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논문은 현재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또 김양의 고교 성적과 SAT 점수를 둘러싼 진위공방도 벌어졌다. 김양의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한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탠퍼드 하버드 합격 천재소녀 김정윤 “합격증은 위조” 왜?

    스탠퍼드 하버드 합격 천재소녀 김정윤 “합격증은 위조” 왜?

    스탠퍼드 하버드 천재소녀 김정윤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 진실은? 스탠퍼드 하버드 천재소녀 김정윤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서 동시에 입학 허가를 받아 ‘천재소녀’로 화제가 된 김정윤양의 대학 합격증이 위조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경향신문은 김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측과 인터뷰 한 내용을 공개했다. 경향신문은 9일 애나 코웬호번 하버드대 공보팀장이 전화통화에서 “김정윤양이 갖고 있는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며 “김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하버드대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코웬호번 팀장에게 김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넥슨 전무가 제공한 합격증에 대한 진위 위부를 재차 물었고, 코웬호번 팀장이 입학처의 확인을 거친 후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라며 “하버드 합격증의 양식은 공개돼 있고, 합격증 위조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스탠퍼드대에 2년 간 수학한 뒤 하버드대에서 공부를 마치고 어느 한 쪽으로부터 졸업장을 받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탠퍼드대의 입장도 하버드대와 일치한다. 리사 라핀 스탠퍼드대 대외홍보담당 부총장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스탠퍼드와 하버드 양측에서 수학한 뒤 졸업장을 어느 한쪽에서 받는 조건으로 입학하는 특별 전형이 우리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김양 측이 공개한 스탠퍼드 합격증에 대해 입학처 관계자들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양의 수학적 천재성을 알아보고 두 대학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합의했다고 알려진 수학과 교수들도 김양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조셉 해리스 하버드대 수학과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새라 김(김정윤양의 미국명)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제이컵 폭스 스탠퍼드대 수학과 교수 역시 “내가 그녀의 멘토였던 적이 없고 그녀와 함께 연구하게 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주 중앙일보는 김양 어머니의 말을 인용해 두 교수와 피트 시크바리 매사추세츠공대(MIT) 수학과 교수가 김양이 지난해 MIT 수학 연구프로그램에 제출했던 논문의 천재성을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양이 지난해 MIT에서 주최한 ‘프라임스 미국(PRIMES USA)’이라는 연구 프로그램에 그래프 이론에 대한 논문을 제출했고 이를 접한 세 교수가 “이 연구에 대한 김양의 수학적 증명이 완성되면 전 세계는 또 한번의 거대한 컴퓨터 혁명을 맞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후 국내 언론은 토머스제퍼슨 과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양이 미국 유명 대학에 잇달아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김양에 대한 보도가 나간 뒤 일각에서 MIT 수학과 웹사이트에 올라온 그의 논문이 2005년 논문을 표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논문은 현재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또 김양의 고교 성적과 SAT 점수를 둘러싼 진위공방도 벌어졌다. 김양의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한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김정윤 알고보니…충격적 진실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김정윤 알고보니…충격적 진실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김정윤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 진실은? 하버드 스탠퍼드 하버드 천재소녀 김정윤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서 동시에 입학 허가를 받아 ‘천재소녀’로 화제가 된 김정윤양의 대학 합격증이 위조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경향신문은 김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측과 인터뷰 한 내용을 공개했다. 경향신문은 9일 애나 코웬호번 하버드대 공보팀장이 전화통화에서 “김정윤양이 갖고 있는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며 “김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하버드대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코웬호번 팀장에게 김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넥슨 전무가 제공한 합격증에 대한 진위 위부를 재차 물었고, 코웬호번 팀장이 입학처의 확인을 거친 후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라며 “하버드 합격증의 양식은 공개돼 있고, 합격증 위조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스탠퍼드대에 2년 간 수학한 뒤 하버드대에서 공부를 마치고 어느 한 쪽으로부터 졸업장을 받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탠퍼드대의 입장도 하버드대와 일치한다. 리사 라핀 스탠퍼드대 대외홍보담당 부총장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스탠퍼드와 하버드 양측에서 수학한 뒤 졸업장을 어느 한쪽에서 받는 조건으로 입학하는 특별 전형이 우리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김양 측이 공개한 스탠퍼드 합격증에 대해 입학처 관계자들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양의 수학적 천재성을 알아보고 두 대학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합의했다고 알려진 수학과 교수들도 김양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조셉 해리스 하버드대 수학과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새라 김(김정윤양의 미국명)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제이컵 폭스 스탠퍼드대 수학과 교수 역시 “내가 그녀의 멘토였던 적이 없고 그녀와 함께 연구하게 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주 중앙일보는 김양 어머니의 말을 인용해 두 교수와 피트 시크바리 매사추세츠공대(MIT) 수학과 교수가 김양이 지난해 MIT 수학 연구프로그램에 제출했던 논문의 천재성을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양이 지난해 MIT에서 주최한 ‘프라임스 미국(PRIMES USA)’이라는 연구 프로그램에 그래프 이론에 대한 논문을 제출했고 이를 접한 세 교수가 “이 연구에 대한 김양의 수학적 증명이 완성되면 전 세계는 또 한번의 거대한 컴퓨터 혁명을 맞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후 국내 언론은 토머스제퍼슨 과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양이 미국 유명 대학에 잇달아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김양에 대한 보도가 나간 뒤 일각에서 MIT 수학과 웹사이트에 올라온 그의 논문이 2005년 논문을 표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논문은 현재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또 김양의 고교 성적과 SAT 점수를 둘러싼 진위공방도 벌어졌다. 김양의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한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인 천재소녀,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알고보니 자작극? “합격증 위조된 것” 진실봤더니..

    한인 천재소녀,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알고보니 자작극? “합격증 위조된 것” 진실봤더니..

    한인 천재소녀,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알고보니 자작극? “합격증 위조된 것” 충격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미국 명문대학교 하버드와 스탠퍼드에 동시합격했다고 알려진 ‘한인 수학 천재소녀’의 이야기가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경향신문은 “김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이 학교 측과 인터뷰 한 내용에 따르면, 9일 애나 코웬호번 하버드대 공보팀장은 “김정윤양이 갖고 있는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버드 측은 “김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하버드대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넥슨 전무가 제공한 합격증에 대해, 코웬호번 팀장은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라며 “하버드 합격증의 양식은 공개돼 있고, 합격증 위조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놀랍지 않다”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또 하버드 측은 “한국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스탠퍼드대에 2년 간 수학한 뒤 하버드대에서 공부를 마치고 어느 한 쪽으로부터 졸업장을 받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스탠퍼드대 측 역시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스탠퍼드와 하버드 양측에서 수학한 뒤 졸업장을 어느 한쪽에서 받는 조건으로 입학하는 특별 전형이 우리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김양 측이 공개한 스탠퍼드 합격증에 대해 입학처 관계자들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버지니아 주 토머스제퍼슨 과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양과 그 가족은 김양이 작년 말 하버드대에 조기 합격한데 이어 올해 초 스탠퍼드대와 코넬대, 매사추세츠대 공과대학(MIT) 등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스탠퍼드대는 김양을 영입하고자 처음 1∼2년을 스탠퍼드대에서 배우고 다음 2∼3년을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학교를 김양이 선택하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김양 가족이 공개해 국내 언론의 큰 관심을 끌었다. 논란이 일자, 김양의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한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하버드 스탠퍼드 합격 김정윤 “합격증은 위조” 충격

    하버드 스탠퍼드 합격 김정윤 “합격증은 위조” 충격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김정윤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 진실은? 하버드 스탠퍼드 하버드 천재소녀 김정윤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서 동시에 입학 허가를 받아 ‘천재소녀’로 화제가 된 김정윤양의 대학 합격증이 위조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경향신문은 김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측과 인터뷰 한 내용을 공개했다. 경향신문은 9일 애나 코웬호번 하버드대 공보팀장이 전화통화에서 “김정윤양이 갖고 있는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며 “김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하버드대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코웬호번 팀장에게 김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넥슨 전무가 제공한 합격증에 대한 진위 위부를 재차 물었고, 코웬호번 팀장이 입학처의 확인을 거친 후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라며 “하버드 합격증의 양식은 공개돼 있고, 합격증 위조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스탠퍼드대에 2년 간 수학한 뒤 하버드대에서 공부를 마치고 어느 한 쪽으로부터 졸업장을 받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탠퍼드대의 입장도 하버드대와 일치한다. 리사 라핀 스탠퍼드대 대외홍보담당 부총장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스탠퍼드와 하버드 양측에서 수학한 뒤 졸업장을 어느 한쪽에서 받는 조건으로 입학하는 특별 전형이 우리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김양 측이 공개한 스탠퍼드 합격증에 대해 입학처 관계자들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양의 수학적 천재성을 알아보고 두 대학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합의했다고 알려진 수학과 교수들도 김양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조셉 해리스 하버드대 수학과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새라 김(김정윤양의 미국명)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제이컵 폭스 스탠퍼드대 수학과 교수 역시 “내가 그녀의 멘토였던 적이 없고 그녀와 함께 연구하게 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주 중앙일보는 김양 어머니의 말을 인용해 두 교수와 피트 시크바리 매사추세츠공대(MIT) 수학과 교수가 김양이 지난해 MIT 수학 연구프로그램에 제출했던 논문의 천재성을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양이 지난해 MIT에서 주최한 ‘프라임스 미국(PRIMES USA)’이라는 연구 프로그램에 그래프 이론에 대한 논문을 제출했고 이를 접한 세 교수가 “이 연구에 대한 김양의 수학적 증명이 완성되면 전 세계는 또 한번의 거대한 컴퓨터 혁명을 맞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후 국내 언론은 토머스제퍼슨 과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양이 미국 유명 대학에 잇달아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김양에 대한 보도가 나간 뒤 일각에서 MIT 수학과 웹사이트에 올라온 그의 논문이 2005년 논문을 표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논문은 현재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또 김양의 고교 성적과 SAT 점수를 둘러싼 진위공방도 벌어졌다. 김양의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한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김정윤 알고보니…충격 진실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김정윤 알고보니…충격 진실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김정윤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 진실은? 하버드 스탠퍼드 하버드 천재소녀 김정윤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서 동시에 입학 허가를 받아 ‘천재소녀’로 화제가 된 김정윤양의 대학 합격증이 위조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경향신문은 김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측과 인터뷰 한 내용을 공개했다. 경향신문은 9일 애나 코웬호번 하버드대 공보팀장이 전화통화에서 “김정윤양이 갖고 있는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며 “김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하버드대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코웬호번 팀장에게 김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넥슨 전무가 제공한 합격증에 대한 진위 위부를 재차 물었고, 코웬호번 팀장이 입학처의 확인을 거친 후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라며 “하버드 합격증의 양식은 공개돼 있고, 합격증 위조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스탠퍼드대에 2년 간 수학한 뒤 하버드대에서 공부를 마치고 어느 한 쪽으로부터 졸업장을 받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탠퍼드대의 입장도 하버드대와 일치한다. 리사 라핀 스탠퍼드대 대외홍보담당 부총장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스탠퍼드와 하버드 양측에서 수학한 뒤 졸업장을 어느 한쪽에서 받는 조건으로 입학하는 특별 전형이 우리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김양 측이 공개한 스탠퍼드 합격증에 대해 입학처 관계자들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양의 수학적 천재성을 알아보고 두 대학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합의했다고 알려진 수학과 교수들도 김양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조셉 해리스 하버드대 수학과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새라 김(김정윤양의 미국명)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제이컵 폭스 스탠퍼드대 수학과 교수 역시 “내가 그녀의 멘토였던 적이 없고 그녀와 함께 연구하게 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주 중앙일보는 김양 어머니의 말을 인용해 두 교수와 피트 시크바리 매사추세츠공대(MIT) 수학과 교수가 김양이 지난해 MIT 수학 연구프로그램에 제출했던 논문의 천재성을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양이 지난해 MIT에서 주최한 ‘프라임스 미국(PRIMES USA)’이라는 연구 프로그램에 그래프 이론에 대한 논문을 제출했고 이를 접한 세 교수가 “이 연구에 대한 김양의 수학적 증명이 완성되면 전 세계는 또 한번의 거대한 컴퓨터 혁명을 맞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후 국내 언론은 토머스제퍼슨 과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양이 미국 유명 대학에 잇달아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김양에 대한 보도가 나간 뒤 일각에서 MIT 수학과 웹사이트에 올라온 그의 논문이 2005년 논문을 표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논문은 현재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또 김양의 고교 성적과 SAT 점수를 둘러싼 진위공방도 벌어졌다. 김양의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한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페이스X 로켓서 ‘나선형 UFO’ 포착

    스페이스X 로켓서 ‘나선형 UFO’ 포착

    스페이스X사의 로켓인 팰컨9호에 장착된 모니터링 카메라에 나선형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찍혔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언맨의 실제 주인공인 엘런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지난 5일 유튜브 공식 계정에 지구로 회귀하는 팰컨9호의 모습을 공개했다. 조회 수는 200만 회를 넘었다. 영상은 팰컨9호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보급하는 무인 우주선인 드래건을 사출하는데 성공한 뒤 지구로 떨어지는 모습으로, 모니터링을 위해 로켓에 장착한 고프로 카메라에 찍힌 것이다. 그런데 이 영상의 1분 30초쯤에 우리 지구의 윤곽 근처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찍혀 있는 것을 매의 눈을 가진 네티즌들이 발견했다. 이를 확대해 보면 스프링 같은 나선형 구조임을 알 수 있다.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은 이를 두고 거대한 지렁이 같은 UFO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UFO 연구가인 스콧 웨어링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하얀 그림자는 팰컨9호나 다른 로켓의 항적으로 생각되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나선형 항적이 아닌 일직선으로 나타나므로 나 역시 매우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s://youtu.be/4_sLTe6-7SE)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온라인 쿠션의 성공모델 ‘악마쿠션’ 런칭 1주년 맞다

    온라인 쿠션의 성공모델 ‘악마쿠션’ 런칭 1주년 맞다

    올해 대한민국 코스메틱 여름시장의 화두 중 하나는 20,30에게 새로운 머스트 헤브 아이템으로 불리는 쿠션팩트이다. 메이져 브랜드뿐만 아니라 로드샵 그리고 온라인의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쿠션제품을 런칭해 현재 코스메틱 마켓은 쿠션전쟁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런칭 후 몇 개월이면 사라져가는 쿠션제품도 많다. 하지만 독특한 디자인 컨셉과 제품력으로 온라인 쿠션제품의 성공모델로 자리잡은 제품도 있다. 지난해 여름 휴가철, 화장품 업계에서는 비수기인 시점에 런칭했지만 ‘한 여름 밤의 쿠션대란’을 연상케 했던 라라베시 악마쿠션의 얘기다. 비수기가 무색하게 하룻밤 만에 준비한 수량을 전량 판매시키며 등장한 것이다. 치열한 경쟁에서 차별화를 선언하며 코스메틱 브랜드 라라베시의 악마쿠션이 런칭 1주년을 맞이했다. 악마쿠션은 등장 이후에도 화려한 기록을 세우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온라인 소셜 마켓 처음으로 하루 2만개 판매, 오픈 마켓 메이크업 부문, 불황 속 단시간 5만개 조기 판매 등 연일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였으며, 최근 이번 해 한국 소비자 만족지수 화장품 부문을 수상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라라베시 악마쿠션의 경쟁력으로 트렌드를 만드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제품개발 프로그램이 꼽힌다. 한정판 디자인에나 나올 법한 독특한 매력의 디자인을 시시각각 런칭 했을 뿐만 아니라 시즌별, 피부 타입별로 선택 가능한 세 가지 타입의 ‘악마 포뮬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라라베시 악마쿠션은 ‘온라인 화장품은 저렴하고 질이 낮을 것이다’, ‘화장품은 직접 만져보고 사야 한다’와 같은 온라인 제품에 대한 편견을 깨트렸다는 평이다. 끊임 없는 연구개발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제품 출시 후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런칭한 제품의 색상을 다시 리뉴얼 했을 뿐 아니라 제품 기획 단계에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 기존 온라인 마켓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고퀄리티 제품을 완성시켰다. 오리지널 디자인을 비롯해 한정판 디자인, 아트 컬렉션 디자인 등 제품 디자인 섹션을 세분화, 전문화시켰으며 특히 펜 아트 일러스트나 퀸스컬, 캘리그라피 등은 20대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라라베시 브랜드의 제품개발을 총괄하는 브랜드 디렉터 진원 실장은 “악마쿠션의 1년은 개발 당시부터 라라베시의 또 다른 히트작인 악마크림의 제품 개발철학과 함께 했다”고 말했다. 어어 “일명 ‘1 year 1 chemist’ 1년 365일 동안 한가지 제품을 한 명의 연구원이 연구하는 것으로 그 결과 업계서도 찾아보기 힘든 촉촉함을 살린 FW타입, 뽀송함을 더한 SS타입, 이번 해 봄 런칭한 화사한 SF타입까지 총 세 가지 포뮬러 타입의 프로그램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라라베시는 ‘포뮬러 오더 프로그램’을 완성했는데, 이 것은 시즌에 따른 피부의 유분 변화 또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따라 세 가지 종류 중 포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이에 따라 자신의 피부상태에 따라 원하는 피부 톤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옐로우에서 핑크까지 라라베시 악마쿠션만의 화사한 컬러를 구현해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하면서, 쿠션전쟁터라 불리는 온라인 마켓에서 쿠션 분야와 소비자만족이라는 타이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진원 실장은 “지난 1년간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많은 여성고객들의 사랑을 받았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더욱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고 반영해 질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며 “곧 여성분들을 즐겁게 할 신제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라라베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했다. 진원 실장은 “특히 온라인 마켓에서는 소비자의 니즈를 헤아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털사이트에서 악마쿠션을 검색하거나 라라베시 공식몰(케이비퍼시픽)을 방문하면 보다 자세한 확인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이언스 톡톡] 당신이 잠든 사이에 머리는 더 똑똑해진다

    오늘 컨디션은 어때? 어젯밤 나와의 만남이 즐거웠다면 기분이 상쾌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좀 찌뿌둥하겠지. 나는 잠의 신(神) ‘히프노스’야. 내 어머니는 밤의 신 ‘닉스’, 아버지는 암흑의 신 ‘에레보스’지. 죽음의 신 ‘타나토스’는 내 쌍둥이 형이야. 난 아들도 여러 명 있는데 장남이 꿈의 신 ‘모르페우스’지. 고대 그리스의 3대 비극시인 중 한 명인 소포클레스는 나를 인간의 모든 고통과 고뇌를 없애 주고 평온함과 기쁨을 주는 신이라고 찬양했지. 그런데 나폴레옹이나 토머스 에디슨 같은 사람들이 ‘잠을 자는 것은 시간 낭비’라며 날 비난하기 시작하더니 현대인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밤에 날 만나는 것을 꺼리더군. 이런 상황에서 뇌 과학자들이 앞장서서 내가 얼마나 훌륭한 신인지를 속속 밝혀내고 있더군. 좋은 일이야. ●잘 때 뇌신경세포 연결 강화… 기억력 개선 푹 자기만 하더라도 배운 것을 오래 기억할 수 있고, 오랫동안 지속돼 온 나쁜 버릇이나 편견까지 고칠 수 있다는 거야. 이건 비밀인데, 사실 그건 나도 모르고 있었던 능력이라네. 브라질 히우그란지연방대 뇌연구소의 윌프레두 블랑쿠 박사팀은 수면이 뇌 신경세포 간 연결을 강화시켜 기억이 오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생물정보학 분야 권위지인 ‘PLOS 전산생물학’에 발표했더군. 기억을 떠올리거나 새로운 것을 배울 때는 뇌에서 ‘장기강화’(LTP) 시스템이 작동하는데, 블랑코 박사팀은 생쥐를 이용해 실험을 통해 깨어 있을 때보다 잠을 잘 때 LTP 관련 단백질이 활성화된다는 점을 밝혀냈지. 미국 노스웨스턴대와 텍사스 오스틴대, 프린스턴대 공동 연구진은 잠을 자는 동안 기억을 선택적으로 강화시키거나 약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했더군. 이 사람들의 연구에 따르면 인종적, 성적 편견 같은 뿌리 깊은 사회적 편견도 충분한 잠으로 없앨 수 있다고 하더군. ●수면 부족할수록 뇌에 치매 유발 물질 쌓여 이뿐만이 아니야. 제대로 못 자면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네. 미국 버클리대 매슈 워커 박사는 “잠이 부족할수록 알츠하이머 유발 물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에 더 많이 쌓인다”는 연구 결과를 ‘네이처’에 발표했지. 깨어 있을 때 생기는 베타아밀로이드는 자는 동안 깨끗하게 청소가 되는 물질이야. 그런데 잠이 부족한 사람들은 베타아밀로이드가 다 사라지지 않고 찌꺼기처럼 남아 있게 되지. 제대로 잠들지 못하면 베타아밀로이드의 양이 갈수록 더 많아지는 거지. 뇌에 베타아밀로이드가 많아지면 자는 것이 어려워지고 잠을 못 자면 베타아밀로이드가 더 쌓이게 되는 악순환이 생기는 거야. 결과적으로 수면 부족이 기억력을 감퇴시키고 치매까지 유발한다는 말이지. 어떤가. 이래도 잘 자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있다고 생각하나. 참고로 성인들은 7~9시간, 청소년은 8~10시간이 적정 수면 시간이라네. 또 밤잠이 부족하면 낮잠으로라도 잠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 어쨌든 오늘 밤에는 일찍 만나세나.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와우! 과학] 개와 인간처럼...‘늑대 길들여’ 사는 원숭이 무리 포착

    [와우! 과학] 개와 인간처럼...‘늑대 길들여’ 사는 원숭이 무리 포착

    언젠가는 원숭이가 애완 늑대를 산책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에티오피아 고산지대에서 원숭이와 늑대의 공생 관계가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다트머스 대학 영장류학자 비벡 벤카타라만과 연구팀은 최근 ‘포유동물학’ (Mammalogy) 저널에 길들여진 ‘에티오피안 늑대’가 ‘젤라다비비’ 원숭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의 구아사 고원에 서식하는 ‘젤라다비비’는 비비원숭이의 일종으로 개체수가 적어 행동방식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관찰을 통해 이 젤라다비비들이 에티오피안 늑대의 접근을 허락하고 있으며, 반대로 에티오피안 늑대들도 젤라다비비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원래 에티오피안 늑대들은 젤라다비비 새끼와 비슷한 크기의 염소나 양을 공격해 잡아먹기도 하는 동물이다. 벤카타라만은 “서로 다른 종류의 동물들이 상호 이익을 위해 협력하는 사례는 많지만 한쪽 동물이 다른 쪽을 잡아먹을 가능성이 있는데도 협력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한다. 다소 위험해 보이는 이 기묘한 공생관계는 먹이를 쉽게 구하려는 에티오피안 늑대들의 노력 덕분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늑대들을 17일간 추적하며 관찰한 연구팀은 에티오피안 늑대가 설치류 사냥에 성공할 확률이 젤라다비비들 근처에서는 67%나 됐던 것에 반해 그렇지 않을 때는 25%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냈다. 늑대들의 사냥 성공률이 커지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연구팀은 젤라다비비들이 땅 속에 숨은 설치류를 몰아내거나 혼란스럽게 만들어 늑대들이 사냥하기가 한결 쉬워지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젤라다비비들은 다른 종류의 들개들이 나타나면 숨을 곳을 찾아 황급히 움직이지만 에티오피안 늑대들과는 2시간여에 걸쳐 1~2m 정도로 가까이 붙어있으면서도 서로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에티오피안 늑대들 역시 원래 공격적으로 뛰어다니는 습성을 억제하고 대신 먹이를 찾으며 차분히 돌아다니는 모습이 확인됐다. 원숭이들에게 위협을 주지 않기 위한 이런 얌전한 움직임은 이들이 ‘길들여졌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것이 연구진들의 설명이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스페이스X 거기 서!”...에어버스, 재사용 로켓 ‘아델린’ 개발 공개

    “스페이스X 거기 서!”...에어버스, 재사용 로켓 ‘아델린’ 개발 공개

    스페이스 X는 민간 업체가 끼어들기 쉽지 않은 우주 로켓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민간 위성 발사는 물론 나사를 중심으로 미 정부의 주요 우주 사업에서 입찰을 따낸 스페이스 X는 이제 이 분야에서 무시할 수 없는 신생 기업이 되었다. CEO인 엘런 머스크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과거 누구도 성공한 적이 없는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 로켓인 팔콘 9R(Reusable)을 개발하고 있다. 값비싼 로켓을 한 번 쓰고 버리는 대신 여러 전 재활용 함으로써 우주 발사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것이다. 과거 나사도 여러 차례 도전했지만, 사실상 실패했던 일이었다. 따라서 과연 민간 업체인 스페이스 X가 여기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려 있다. 하지만 여기에 도전하는 것은 엘런 머스크 뿐만이 아니다. 유럽의 에어버스는 최근 자신들의 야심 찬 계획을 공개했다. 에어버스의 아델린(Adeline, ADvanced Expendable Launcher with INnovative engine Economy)은 사실 완전히 재사용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값비싼 엔진 부위를 재활용하는 일종의 반 재활용(Semi reusable) 로켓의 개념이다. 로켓에서 가장 비싼 부위는 당연히 엔진이다. 이 엔진을 만드는 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그렇게 만든 엔진을 한 번 쓰고 버리니 우주로 로켓을 한 번 발사하면 큰 비용이 들 수밖에 없었다. 아델린은 로켓의 엔진 부위에 날개와 비행에 필요한 부분을 달아 비행기처럼 착륙시키는 아이디어다. 아델린 위에 연료 탱크가 탑재되는 데, 이 연료 탱크는 일회용이지만 가장 비싼 엔진은 재활용할 수 있다. 아델린은 마치 총알처럼 생긴 1단 위에 연료 탱크가 놓이고 그 위에 2~3단이 놓이는 구조로 발사 시에는 수직으로 발사되며, 날개를 제외하면 생김새는 이전의 로켓과 거의 흡사하다. 에어버스사는 파리 외곽에 있는 레 뮈로(Les Mureaux)에서 축소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실 비밀로 감춰서 그렇지 개발 자체는 2010년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 에어버스사의 설명이다. 아델린의 장점은 대기권에 재진입하는 부분이 작아서 상대적으로 제어가 쉽다는 것이다. 스페이스 X의 팔콘 9 재사용 로켓의 경우 연료 탱크를 포함한 1단 전체를 착륙시켜야 하므로 거대한 전봇대같은 로켓을 착륙시키느라 많은 애를 먹고 있다. 아델린은 이 부분에서는 자유롭지만, 대신 팔콘 9R과는 달리 기존의 1단 로켓을 개조하는 수준으로는 개발이 어려우므로 개발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에어버스는 아델린을 2025년까지 상용화시키기 원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전에 시도해본 적이 없는 독특한 기술적 디자인이기 때문에 완성까지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어야 한다. 다만 경쟁자인 스페이스 X가 상당히 개발을 진척시켜 가까운 시일 내로 재사용 로켓을 상용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서두를 수도 있다. 에어버스의 도전이 성공할지는 좀 더 기다려봐야 결론을 내릴 수 있겠지만, 지금 세계는 재활용이 가능한 저렴한 로켓을 향한 소리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결국, 이 경쟁이 더 저렴한 우주 발사 수단을 가능하게 만들 것이다. 동영상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dZFCoOtuCq8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늑대 길들여’ 함께 사는 원숭이 야생서 포착

    ‘늑대 길들여’ 함께 사는 원숭이 야생서 포착

    언젠가는 원숭이가 애완 늑대를 산책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에티오피아 고산지대에서 원숭이와 늑대의 공생 관계가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다트머스 대학 영장류학자 비벡 벤카타라만과 연구팀은 최근 ‘포유동물학’ (Mammalogy) 저널에 길들여진 ‘에티오피안 늑대’가 ‘젤라다비비’ 원숭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의 구아사 고원에 서식하는 ‘젤라다비비’는 비비원숭이의 일종으로 개체수가 적어 행동방식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관찰을 통해 이 젤라다비비들이 에티오피안 늑대의 접근을 허락하고 있으며, 반대로 에티오피안 늑대들도 젤라다비비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원래 에티오피안 늑대들은 젤라다비비 새끼와 비슷한 크기의 염소나 양을 공격해 잡아먹기도 하는 동물이다. 벤카타라만은 “서로 다른 종류의 동물들이 상호 이익을 위해 협력하는 사례는 많지만 한쪽 동물이 다른 쪽을 잡아먹을 가능성이 있는데도 협력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한다. 다소 위험해 보이는 이 기묘한 공생관계는 먹이를 쉽게 구하려는 에티오피안 늑대들의 노력 덕분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늑대들을 17일간 추적하며 관찰한 연구팀은 에티오피안 늑대가 설치류 사냥에 성공할 확률이 젤라다비비들 근처에서는 67%나 됐던 것에 반해 그렇지 않을 때는 25%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냈다. 늑대들의 사냥 성공률이 커지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연구팀은 젤라다비비들이 땅 속에 숨은 설치류를 몰아내거나 혼란스럽게 만들어 늑대들이 사냥하기가 한결 쉬워지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젤라다비비들은 다른 종류의 들개들이 나타나면 숨을 곳을 찾아 황급히 움직이지만 에티오피안 늑대들과는 2시간여에 걸쳐 1~2m 정도로 가까이 붙어있으면서도 서로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에티오피안 늑대들 역시 원래 공격적으로 뛰어다니는 습성을 억제하고 대신 먹이를 찾으며 차분히 돌아다니는 모습이 확인됐다. 원숭이들에게 위협을 주지 않기 위한 이런 얌전한 움직임은 이들이 ‘길들여졌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것이 연구진들의 설명이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우주는 ‘재사용 로켓’ 경쟁...유럽 ‘에어버스’도 도전장

    우주는 ‘재사용 로켓’ 경쟁...유럽 ‘에어버스’도 도전장

    스페이스 X는 민간 업체가 끼어들기 쉽지 않은 우주 로켓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민간 위성 발사는 물론 나사를 중심으로 미 정부의 주요 우주 사업에서 입찰을 따낸 스페이스 X는 이제 이 분야에서 무시할 수 없는 신생 기업이 되었다. CEO인 엘런 머스크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과거 누구도 성공한 적이 없는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 로켓인 팔콘 9R(Reusable)을 개발하고 있다. 값비싼 로켓을 한 번 쓰고 버리는 대신 여러 전 재활용 함으로써 우주 발사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것이다. 과거 나사도 여러 차례 도전했지만, 사실상 실패했던 일이었다. 따라서 과연 민간 업체인 스페이스 X가 여기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려 있다. 하지만 여기에 도전하는 것은 엘런 머스크 뿐만이 아니다. 유럽의 에어버스는 최근 자신들의 야심 찬 계획을 공개했다. 에어버스의 아델린(Adeline, ADvanced Expendable Launcher with INnovative engine Economy)은 사실 완전히 재사용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값비싼 엔진 부위를 재활용하는 일종의 반 재활용(Semi reusable) 로켓의 개념이다. 로켓에서 가장 비싼 부위는 당연히 엔진이다. 이 엔진을 만드는 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그렇게 만든 엔진을 한 번 쓰고 버리니 우주로 로켓을 한 번 발사하면 큰 비용이 들 수밖에 없었다. 아델린은 로켓의 엔진 부위에 날개와 비행에 필요한 부분을 달아 비행기처럼 착륙시키는 아이디어다. 아델린 위에 연료 탱크가 탑재되는 데, 이 연료 탱크는 일회용이지만 가장 비싼 엔진은 재활용할 수 있다. 아델린은 마치 총알처럼 생긴 1단 위에 연료 탱크가 놓이고 그 위에 2~3단이 놓이는 구조로 발사 시에는 수직으로 발사되며, 날개를 제외하면 생김새는 이전의 로켓과 거의 흡사하다. 에어버스사는 파리 외곽에 있는 레 뮈로(Les Mureaux)에서 축소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실 비밀로 감춰서 그렇지 개발 자체는 2010년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 에어버스사의 설명이다. 아델린의 장점은 대기권에 재진입하는 부분이 작아서 상대적으로 제어가 쉽다는 것이다. 스페이스 X의 팔콘 9 재사용 로켓의 경우 연료 탱크를 포함한 1단 전체를 착륙시켜야 하므로 거대한 전봇대같은 로켓을 착륙시키느라 많은 애를 먹고 있다. 아델린은 이 부분에서는 자유롭지만, 대신 팔콘 9R과는 달리 기존의 1단 로켓을 개조하는 수준으로는 개발이 어려우므로 개발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에어버스는 아델린을 2025년까지 상용화시키기 원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전에 시도해본 적이 없는 독특한 기술적 디자인이기 때문에 완성까지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어야 한다. 다만 경쟁자인 스페이스 X가 상당히 개발을 진척시켜 가까운 시일 내로 재사용 로켓을 상용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서두를 수도 있다. 에어버스의 도전이 성공할지는 좀 더 기다려봐야 결론을 내릴 수 있겠지만, 지금 세계는 재활용이 가능한 저렴한 로켓을 향한 소리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결국, 이 경쟁이 더 저렴한 우주 발사 수단을 가능하게 만들 것이다. 동영상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dZFCoOtuCq8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흥남철수 1만 4000명 구한 ‘한국판 쉰들러’의 눈물

    흥남철수 1만 4000명 구한 ‘한국판 쉰들러’의 눈물

    그들의 얼굴은 상기돼 있었다. 감회가 새로운 듯 잠시 눈시울을 붉힌 뒤 손을 붙잡고 첫 만남을 기뻐했다. 한국전쟁 당시인 1950년 12월 함경남도 흥남부두에서 이뤄진 흥남철수작전에서 1만 4000여명의 피란민을 구하는 등 ‘한국판 쉰들러’ 역할을 한 미국 상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1등 항해사 로버트 루니(83·변호사)와 흥남철수 과정에서 마지막 순간 무기를 버리고 피란민들을 태우라는 명령을 내린 10군단장 에드워드 아몬드(1892~1979) 소장의 외손자 토머스 퍼거슨(72) 예비역 대령이 3일(현지시간) 미 의사당 내 극장에서 열린 영화 ‘국제시장’ 특별상영회에서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루니는 “한국전쟁은 잊힌 전쟁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있다”며 감회에 젖었다. 그는 “살을 에는 혹한 속에서 유일하게 아는 한국말인 ‘빨리빨리’를 외치며 단 한 명이라도 더 배에 태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면서 “진정한 영웅들은 자유를 얻으려고 모든 것을 버린 채 우리에게 달려온 피란민들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피란민 구출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눈에 보이는 사람들은 모두, 최대한 빨리 태웠다“며 “1만 4000명을 태우고 거제도로 내려오는 동안 다섯 명의 아이가 태어났으니 1만 4005명을 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퍼거슨 대령은 “영화 국제시장을 세 번째 보러 왔다”며 “볼 때마다 많은 것을 배운다. 이번 영화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후세들에게 한국전쟁의 의미와 교훈을 알려 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 로이스(공화) 미 하원 외교위원장과 한국전 참전용사인 찰스 랭걸(민주) 하원의원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상영회에 루니를 초청한 것은 행사를 후원한 우드로윌슨센터 제임스 퍼슨 역사·공공정책프로그램 부국장이다. 한국사 전문가인 퍼슨 부국장은 “루니의 흥남철수 경험이 일반에 공개된 적이 없어 이를 다룬 영화 상영회에 초청했다”며 “그의 경험은 한국전쟁 연구와 후세 교육을 위한 중요한 사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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