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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대화의 더 정치] 벼랑 끝 전술에 의존 ‘일차원적 정치’서 벗어나자

    [정대화의 더 정치] 벼랑 끝 전술에 의존 ‘일차원적 정치’서 벗어나자

    일차원은 점과 점으로 연결되는 선을 말한다. 일차원에서 모든 존재는 선 위의 특정 위치로 표시되며 이 위에서 움직이는 존재는 다른 존재를 비켜 갈 수 없기 때문에 대립적이다. 이것이 일차원 존재의 특징이다. 이 존재가 다른 존재를 비켜 가기 위해서는 이차원 너머로 도약해야 한다. 마르쿠제는 산업사회에 대한 판단이 결여된 인간을 일차원적 인간이라고 불렀다. 자본주의의 발달로 물질적 풍요가 수반되었지만 기술적 진보로 사회가 획일화되면서 도구적 이성이 만연된 상태의 인간을 말한다. 일차원적 인간은 도처에서 다른 인간과 충돌할 수밖에 없도록 조건 지워진 인간인 바 토머스 홉스의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은 일차원적 인간의 존재양식에 대한 적절한 표현이다.일차원적 인간의 존재방식은 치킨게임으로 설명될 수 있다. 경제학에서 게임이론은 효용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행위자들 간의 상호 의존적인 의사결정을 다루는 이론이고 치킨게임은 그 극단적인 모델이다. 치킨게임은 복수의 참가자가 상대방의 양보를 기대하면서 위험을 무릅쓰는 게임인데 영화 ‘이유 없는 반항’에서 주인공 제임스 딘이 불량배와 함께 절벽을 향해 달리는 장면으로 유명해졌다. 우리나라에서 익숙한 “마주 달리는 열차” 담론이나 냉전시대에 미소 간 군비확장과 핵대결을 표현한 ‘벼랑끝 전술’ 역시 치킨게임의 일환이다. 해방 후 한국정치에 균열을 가한 것은 1987년 6월항쟁이다. 우리 정치는 6월항쟁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6월항쟁 이전은 정치 자체가 부재한 통치의 시대였고 장기독재로 나타났다. 6월항쟁은 정치의 시대를 열었다. 쿠데타가 사라지고 선거가 쿠데타를 대체했다. 국민이 정치의 주체이자 권력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민주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정치는 대결 일변도의 정치적 불안정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기득권 세력의 발호 때문이다. 노태우 정부 시절에는 자유화를 표방한 군부독재가 공안통치의 이름으로 기득권을 사수했다. 김영삼 정부 시절에는 민간세력을 포섭한 군부독재의 잔재들이 개혁에 저항했다. 탈군사화된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야당의 이름으로 개혁을 방해했다. 다시 권력을 장악하여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시절에 온갖 불법적인 방법으로 기득권을 도모하다가 권력을 박탈당했음에도 문재인 정부에서 다시 개혁 저지에 나서고 있다. 역사구조적 관점에서 이들은 식민지 시대와 분단시대를 거쳐 형성된 기득권 세력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친일파에서 시작하여 반공집단, 군사독재, 보수세력으로 옷을 갈아입게 되는데 해방공간에서 분단이 현실화되자 친일파가 반공주의 분단세력으로 변신했다. 그 후 4월혁명으로 상실했던 기득권은 군사독재와 손을 잡고 회복했으며 6월항쟁 이후에는 산업화 세력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기득권을 대변했다. 사회경제적 관점에서 이들은 노동 및 중소기업과 대립하며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고, 영남 중심의 패권적 지역주의를 대변하며, 보수·반공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면서 친일 부역의 연장선상에서 극단적 친미사대주의를 표출하는 등 민족공동체의 이익과 대척점에 서 있고 건강한 사회발전에 역행하는 파벌적 기득권 논리를 전파하고 있다. 정치행위론적 관점에서 이들의 행위는 파벌적 이해관계에 종속적이고, 정치심리적 관점에서 이들은 기득권의 유불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들의 정치적 좌표는 파벌적 기득권의 척도로 표시되는 일차원의 어느 지점에 있으며 기득권을 위협하는 이차원 이상의 국가적, 민족적, 사회적 가치는 무시되고 은폐된다. 이 기득권은 다른 사회적 가치와 공존할 수 없는 배타적 기득권이자 다른 가치를 배제함으로써만 보호되는 배제적 기득권이기 때문에 언제나 극단적인 치킨게임이나 벼랑끝 전술에 의존한다. 민주화된 우리 사회의 정치가 항구적인 불안정성으로 퇴행되는 배경이다. 문제의 핵심은 기득권의 파벌적 속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분단과 전쟁과 지역주의로 점철된 역사적 특수성으로 인해, 또한 반공·반북적 대결주의의 사회적 확산으로 인해 파벌적 기득권이 국가안보와 경제성장의 외피를 두껍게 걸쳤기 때문이다. 그 결과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이라는 국민적 가치가 파벌적 기득권의 위장 논리인 국가안보나 경제성장과 대결하는 듯한 역사적 혼돈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우리 시대의 비극 중의 비극이다. 한국현대사는 4월혁명, 6월항쟁, 촛불혁명과 같은 위대한 분출을 끊임없이 만들어 냈지만, 이 혁명적 분출은 언제나 짧은 봄으로 끝나고 곧 긴 겨울에 묻히는 불임의 과정을 반복했다. 특별한 역사적 계기에 따른 힘의 분출은 가능하지만, 그 분출을 사회적으로 유지하거나 정치적으로 전환하는 창조적 도약이 제약되기 때문이다. 4월혁명이 박정희 군사쿠데타로 귀결되고, 6월항쟁이 노태우의 유사군사독재로 귀결되고, 촛불혁명의 대의가 2년 만에 다시 도전받는 배반의 역사가 되풀이되는 이유이다. 그러므로 배반의 역사와 단절하는 역사적 도약은 현대사 최대의 과제인데, 이를 위해서는 파벌적 기득권의 재생산을 지원하는 일곱 가지 역사구조적 조건, 즉 식민지배, 분단, 전쟁, 남북대결, 군사독재, 재벌체제, 지역주의를 해소해야 한다. 그러나 이미 등장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할 수 없고 이미 종결된 사실을 변경할 수 없으므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한 대안이며 분단체제와 재벌체제가 그 대상이다. 즉 분단체제를 평화통일체제로, 재벌독점체제를 중소기업 중심체제로 변경하는 것이 도약을 위한 유일한 해법이다. 배반의 역사와 단절하지 않는 개혁은 미리 실패한 개혁이다. 이 제안에 대해서 대한민국 대다수 국민은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두 가지 기술적인 난관이 있다. 분단체제와 재벌체제가 역사적으로 구조화되어 난공불락의 강고한 방어막을 구축해 놓았고 상당한 자생력까지 확보한 마당에 어떻게 변경할 것인가의 문제와, 이 경우 장기간의 혼란 없이 단절을 추진할 전략적 방법이 있는가의 문제이다. 두 가지 방향으로 모색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파벌적 기득권의 위장된 거짓 실체를 밝혀내는 일이다. 이 기득권은 다른 가치들과 공존 불가능한 기득권인데다 수많은 중요한 사회적 가치들을 배제하는 소수의 배타적이고 배제적인 기득권이라는 사실을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국민 다수의 이익이 무엇인지, 국민 다수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공론의 형성이라 할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파벌적 기득권이 쳐 놓은 일차원의 덫에서 벗어나 도약할 수 있다. 넓은 의미에서 교육개혁이 필요한 이유다. 둘째 파벌적 기득권과 대결하는 폭넓은 생활정치를 조직하는 일이다. 정치가 여의도로 제한되고 국가 중대사의 결정이 여의도 정당들 간의 정략적 타협의 산물이 되는 한 4월혁명과 6월항쟁과 촛불혁명의 대의는 유지될 수 없다. 국민이 소외되고 혁명의 대의가 실종된 여의도 정치는 통상 벌거벗은 권력투쟁으로 전락하게 마련이며 그 속에서 치킨게임과 벼랑끝 전술이 유일한 생존전략으로 등장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여의도와 정당을 넘어서는 전국적이고 전 국민적인 생활정치의 용광로로 여의도 정치를 녹여내는 정치의 사회적 실천 혹은 사회의 정치적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이 민주주의다. 경제는 이익에 따라 움직이고 정치는 권력에 따라 움직인다. 경제는 이익의 극대화와 독점을 추구하고 정치는 권력의 장기화와 독점을 추구하지만, 그 결과는 예외 없이 불행으로 귀결되었다. 경제를 기업의 이윤동기에만 맡겨 둘 수 없고 정치를 정당의 권력의지에만 위임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래서 사회가 있고 국민이 있는 것이다. 깨어 있는 국민의 조직된 사회적 실천이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린다. 상지대 총장
  • “청년 농부가 키운 특산품 사세요”

    “청년 농부가 키운 특산품 사세요”

    28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마련된 청년 농부들이 수확·제조한 특산품을 판매하는 ‘파머스 마켓’에서 직원들이 임실치즈, 요거트, 사과칩, 친환경 블루베리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신세계백화점 본점 청년 농부 특산품 직거래 판매

    신세계백화점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중구 본점에서 ‘파머스 마켓’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신세계 파머스 마켓은 전국 각지의 청년 농부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로 생산한 특산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미래 농업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이 추진하고 있는 농가 상생 프로젝트다. 2016년 처음 시작해 올해 네 번째다. 식품 바이어와 생산자 간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애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우수 농산물을 선보이고, 농가에는 도심 백화점으로의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상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천하고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했다. 이번 행사에선 임실 치즈 두마리 목장에서 자라는 산양과 젖소의 우유로 만든 요거트와 치즈, 충북 보은의 사과칩, 전남 장성의 명란젓, 대구 달성군의 친환경 블루베리 등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청년 농부들이 직접 고객들에게 상품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예상 외 이익 얻은 MS , 손실 커진 테슬라, 선방한 페이스북

    예상 외 이익 얻은 MS , 손실 커진 테슬라, 선방한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는 웃고, 테슬라는 울고, 페이스북은 선방하고. MS가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이익을 냈다. 반면 전기차에 대한 세제 혜택이 줄자 테슬라는 곧바로 커다란 순손실을 입었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한 미 연방당국의 천문학적인 벌금을 맞게 된 가운데에도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의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6% 이상 성장하며 선방했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발표된 MS의 지난 분기(1월 1일∼3월 31일) 순이익은 88억 달러(약 10조 13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었다. 주당 순이익은 1.14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달러를 상회했다. MS의 매출은 30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분기에 MS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다른 기업 서비스 부문에서 선전했다. 뉴욕 증시에서 이날 MS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 상승으로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4.4%까지 상승폭을 키워 시가총액이 한때 1조 달러를 넘었다. MS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 들어 주가가 23%가량 뛰어올랐다.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포함한 MS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은 매출 96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다음 분기에는 매출이 110억 5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추세는 소비자들을 위한 개인용 컴퓨터(PC)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던 과거와 대비된다. 이와 대조적으로 기세등등하던 미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순손실 7억 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 들어 전기차 세제 혜택이 줄어든 여파로 전기차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작용했다. 파이낸셜타임스·CNBC에 따르면 테슬라가 발표한 1분기 매출액은 45억 4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51억 9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후 주당 순손실은 2.90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69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테슬라의 주가는 연초부터 22%나 떨어졌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계절적 영향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사람들은 겨울에 차를 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CNBC는 전했다. 페이스북은 연방당국의 벌금 적립분을 제외하면 주당 순익 등 실적지표가 대부분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페이스북은 이날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한 연방당국의 벌금 부과에 대비해 30억 달러를 비용으로 별도 적립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영국 데이터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를 통해 8700만명의 사용자 정보가 유출돼 도용된 사건과 관련해 연방당국의 벌금 부과에 대비해 비용을 미리 적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1년 가까이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FTC는 CA 스캔들 이외에도 페이스북이 일으킨 몇 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 연방당국이 역대 최대 규모의 벌금을 부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WP는 2012년 FTC가 구글에 부과한 벌금 규모(2억 2500만 달러)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페이스북은 벌금 규모가 최대 5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비해 비용을 미리 넉넉하게 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FTC와 협상을 통해 합의 형태로 벌금 총액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FTC 조사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 최종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보증할 수 없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거액을 미리 떼어놓은 것을 감안하면 1분기 실적은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IT매체들이 전했다. 벌금 적립과 별도로 페이스북의 1분기 총 매출은 150억 7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성장했고, 이중 모바일 광고 매출은 139억 달러로 30%가량 증가했다. 월간활동이용자(MAU)는 23억 8000만명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페이스북은 “현재 매월 약 27억명이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왓츠앱·페이스북 메신저 등 패밀리 앱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평균 21억명 이상이 매일 페이스북 패밀리앱 서비스 중 하나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억 달러를 비용으로 산정하기 전의 주당 순익(EPS)은 1.89달러로 전년(1.69달러)보다 훨씬 좋아졌으며, 시장정보업체 예상치(1.63달러)도 상회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0% 급등해 200.5달러에 거래됐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美 건강간식 된 ‘김’… 세계적 케이푸드 될 가능성 충분”

    “美 건강간식 된 ‘김’… 세계적 케이푸드 될 가능성 충분”

    해초 안 먹는 美서 반찬 대신 간식 인기 소매점 3만곳서 판매… 아마존 스낵 1위 “한국의 대표음식 되기 위해 홍보 필요”“요즘 뭘 좀 아는 미국 아이들은 감자칩을 안 먹어요. 대신 ‘김’을 먹죠.” 지난 23일 서울 중구 포시즌호텔에서 만난 애니 전(63) 미국 김 브랜드 ‘김미’ 대표는 최근 미국에서 ‘김’이 건강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현상에 대해 “성인에 비해 음식에 대한 편견이 적은 아이들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에게는 밥 반찬으로 친숙한 김은 해초를 먹지 않는 서양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식재료다. 그러나 그가 2012년 시작해 현재 미국 내 3만 1065개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김 스낵 ‘김미’는 최근 아마존이 인수한 미국 홀푸드마켓에서 기능성 스낵 선호도 1위를 달리는 등 미국인들 사이에서 ‘김 스낵’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건강을 중요시하는 중산층 가정의 어린 아이들에게 김미는 간식으로 감자칩보다 더 인기다. 그는 “‘트릭 오어 트릿’을 외치는 할로윈 데이에 사탕 대신 김미 김을 주는 장면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올 정도”라고 웃었다. 김미의 활약 덕분에 과거 아시안 슈퍼에 가야만 구할 수 있었던 김은 이제 미국 마트 ‘건강 코너’에서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그는 미국 식품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교포 사업가다. 서울에서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로 떠나오면서 미국과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그의 재능은 음식에도 있었다. 가족과 함께 한식당을 운영하며 사업 노하우를 익힌 그는 1992년 수제 소스를 만들어 집 근처 파머스마켓에 팔았다. 준비한 소스 108병은 첫날 3시간 만에 동이 났다. 이후 애니전푸드를 창업해 아시안 누들 패키지를 12년 넘게 생산해오다 2005년 CJ제일제당에 회사를 매각해 성공한 한인 사업가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교포로서 한국을 알리면서도 미국인들의 식습관을 건강하게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하고 싶었다. 평소 좋아했던 김을 떠올리는 건 어렵지 않았다. 마침 유기농, 건강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으니 밥 반찬이 아니라 스낵으로 접근하면 ‘김’에 대한 인식이 분명 달라질 것이라 생각했고 예상은 적중했다. 전남 장흥의 김 양식장에서 산을 첨가하지 않는 방식으로 생산되는 그의 김은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유기농’과 유전자변형식품 등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 주어지는 ‘Non GMO’ 인증을 받아 메이저 유기농 마트인 홀푸드마켓에도 진출할 수 있었다. 그는 “멕시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아보카도가 글로벌 슈퍼푸드 자리에 오른 것”이라며 “김은 전 세계인이 즐기는 건강 간식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므로 한국 정부도 ‘김’을 케이푸드의 대표 음식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세계 무대를 겨냥한 홍보를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글 사진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도덕적 판단,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도덕적 판단,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도덕적 기회주의’ 전략으로 유연한 대처 비난받지 않으면서 자신의 이익 극대화2014년 국내에서 출간된 미국 하버드대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는 ‘올바름’과 ‘정의’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샌델 교수의 하버드대 강의록을 모아 출간한 이 책의 첫 부분에는 유명한 ‘트롤리 딜레마’가 등장합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트롤리 전차가 시속 100㎞의 속도로 달리고 있는 궤도 앞쪽에는 5명의 인부가 귀마개를 하고 작업 중이어서 전차가 다가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선로를 바꿀 수 있는 레버는 작동하지만 바꾸려는 선로에도 1명의 작업자가 있는 상황입니다. 선로를 바꾸지 않으면 5명이 죽고 바꾸면 1명이 죽습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이 사고 실험은 다양하게 변형돼 윤리와 정의를 생각케 만듭니다. 이렇듯 복잡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어떤 기준으로 윤리적, 도덕적 판단을 내릴까요. 또 결정을 내리는 순간 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사람들은 경제적 결정이 아닌 도덕적, 윤리적 결정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일정한 원칙과 신념에 따라 결정을 내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은 어릴 적부터 어떤 결정을 내릴 때는 “다른 사람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타인을 대접하라”는 ‘황금률’을 따르도록 가르침을 받아 오기도 했구요. 그렇지만 미국 브라운대 인지·언어·심리과학과, 다트머스대 뇌·심리과학과,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행동과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사람들은 동일한 문제라도 상황에 따라 결정을 다르게 내리는 ‘도덕적 기회주의’ 전략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특정 사안에 대해 실험 참가자가 어떤 방식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지 살펴보는 ‘숨은 다중 신뢰게임’을 고안해 실험했습니다. 실험하는 동안 실험 참가자들의 뇌를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촬영해 어떤 뇌 부위가 활성화되는지를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윤리적 결정을 내릴 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상대방을 실망시키는 것은 나쁜 일이라는 ‘죄책감 혐오’와 결과에 있어서 공정함을 추구하는 ‘불평등 혐오’가 가장 크게 작용하기는 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면서 타인에게 크게 비난받지 않을 수 있는 ‘도덕적 기회주의’에 따르는 경향도 상당히 크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도덕적 기회주의 전략을 따를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는 일반적으로 도덕적, 윤리적 결정을 내릴 때 활성화되는 부위와 다르다는 것도 관찰했습니다. 연구를 이끈 제로 반 바아 브라운대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사람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기존에 잘 알려진 도덕적 원칙에 따라 행동하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훨씬 더 유연하고 상황에 따라 다른 원칙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반 바아 박사는 “이런 결정 방식은 우리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이 가끔 도덕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하는 이유를 설명해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손자병법에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진정한 전략가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렇지만 불과 며칠 전, 몇 달 전에 한 말도 까먹고 자기 말을 뒤집는 요즘 정치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유연해도 너무 유연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edmondy@seoul.co.kr
  • 트럼프 6월초 英방문… 대규모 항의 시위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초 영국과 프랑스를 잇달아 방문한다. 영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방문에 대한 대규모 반대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런던의 반(反)트럼프 시위대가 선보였던 거대한 ‘트럼프 베이비’ 풍선이 다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월 3~5일(현지시간)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만난 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또 영국 포츠머스에서 열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6일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나선다. 영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맞춰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취임 후 첫 영국 실무방문 때는 영국 전역에서 100회가 넘는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저귀를 찬 채 화내는 모습의 6m짜리 ‘트럼프 베이비’ 풍선이 다시 등장할지도 주목된다. 풍선 제작 크라우드펀딩을 했던 레오 머리는 가디언에 “지난해보다 5배 커진 풍선 제작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연설이 현실화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존 버커우 영국 하원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 등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의 합동연설에 강력 반대하기 때문이다. 합동연설은 하원의장과 상원의장의 승인을 받아야 할 수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은 2011년 영국 방문 때 합동연설 기회를 얻었지만, 조지 W 부시와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은 합동연설을 하지 못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머스크 “내년 말 무인자율 ‘로보택시’ 운행 가능”

    일론 머스크(48)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말 일부 지역에서 운전자가 필요 없는 테슬라의 무인 자율택시인 ‘로보택시’ 운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 본사에서 자율주행차 부문 투자자 행사를 열고 “나는 아주 확신하고 있다. 내년이면 운전자가 운전대에 손을 대지 않아도 되는 때가 온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특히 ‘로보택시’ 운행을 자신하면서 2020년 하반기에는 일부 지역에서 규제 승인을 얻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규제 승인을 노리는 지역으로 본사와 공장이 있는 캘리포니아주를 예상했다. 하지만 테슬라가 2015년부터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 파일럿을 채택했지만 그동안 몇 차례 치명적 사고를 유발했고, 인간 운전자가 대기 상태로 운행하는 4단계 자율주행도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완전 무인 체제인 5단계 자율주행으로 건너뛰려는 시도가 불안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NYT는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며 자율주행차 시대가 오려면 적어도 몇 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영화 ‘이터널 선샤인’, ‘스포트라이트’ 제작자 스티브 골린 사망

    영화 ‘이터널 선샤인’, ‘스포트라이트’ 제작자 스티브 골린 사망

    2016년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인 영화 ‘스포트라이트’를 만든 영화 제작자 스티브 골린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미 연예매체 데드라인이 22일 전했다. 64세. 골린이 제작한 영화로는 일간지 보스턴글로브의 탐사보도팀이 가톨릭교구의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스포트라이트 외에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에 올랐던 ‘레버넌트’와 ‘바벨’ 등이 있다. ‘존 말코비치 되기’와 ‘이터널선샤인’도 그의 명작으로 남아 있다. 암으로 투병하던 골린은 프라퍼갠더 영화사와 어나니머스 콘텐츠의 최고경영자(CEO)로서 영화와 TV시리즈 두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 골린은 5년 전 영화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취리히영화제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버시바우 “북러정상회담서 러시아 대북 지원 의문… 김정은 꿈꾸고 있을지도”

    버시바우 “북러정상회담서 러시아 대북 지원 의문… 김정은 꿈꾸고 있을지도”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 미국대사가 24~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북러정상회담과 관련 “러시아가 (북한에) 어떠한 지원을 할지 의문”이라면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신만의 꿈을 꾸고 있을 수 있다”며 러시아가 북한이 원하는 대북 제재 완화에 적극 나서긴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다. 버시바우 전 대사는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이 개최한 ‘아산 플래넘 2019: 한국의 선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지원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우리 북쪽 국경에도 우방국이 있다고 보여줌으로써 대북 제재를 완화하라고 압박을 가하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러시아는 지금까지 핵 비확산을 지지했고 대북 제재 조치 관련 미국과 한 약속을 깬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버시바우 전 대사는 “김 위원장은 러시아 측에 북한의 입장을 지지해달라는 정치적 지원을 요청하고 대북 제재 해제 관련 요구도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러시아에 재정적, 경제적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지만 (북러가) 딜을 이루기 위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준비가 돼야 하고 북한도 비핵화에 대한 준비가 돼야 한다”며 “이런 준비가 돼 있고 (비핵화) 움직임이 있을 때 철도나 가스관 등을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버시바우 전 대사는 미국이 북미 비핵화 협상에 강경하고 경직된 접근 방식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전부 아니면 전무’ 접근 방식으로 북핵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며 “지금이 비핵화 시작 단계임을 감안했을 때 이러한 관점과 태도는 경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버시바우 전 대사는 미국이 북한에 요구하는 일괄타결 빅딜이 아닌 스몰딜이 북미 간에 이뤄질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내놓은 패키지 딜을 수락하지 않고 협상장을 나왔던 것은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일부 폐기하는 대가로 대북 제재의 거의 대부분을 풀어달라고 애매모호하게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어쩌면 아주 작은 규모의 스몰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스몰딜이 이뤄지면서 균형 잡힌 방식으로 거래와 협상이 진행된다면 북한도 비핵화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버시바우 전 대사는 북미가 포괄적 비핵화 로드맵에 합의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그는 “비핵화까지 시간이 걸리기에 하나의 로드맵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로드맵을 만들었을 때 북한이 첫 번째 스텝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건 ‘제로 뉴클리어’(Zero Nuclear)”라며 “이는 수년이 걸리며 대북 제재 해제 조치도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버시바우 전 대사는 북한이 비핵화 첫 조치로서 하노이 회담에서 내놓은 영변 핵시설 폐기보다는 더 큰 조치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중재안으로 제시한 굿 이너프 딜이 북한 비핵화에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북한 핵과 관련) 위협감소의 기준이 무엇인가 생각해야 한다”며 “영변 핵시설 폐기 자체가 다른 핵무기나 핵시설의 해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어 “북한이 한국과 미국에 대한 위협을 줄여나간다는 리트머스 시험지로서 북한이 (비핵화를) 얼마나 진지하게 약속하고 이행하는가가 중요하다”며 “하지만 북한이 그러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보는 안보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미국 내 러시아통으로 평가받는 버시바우 전 대사는 2001~2005년 주러시아 미국대사, 2005~2008년 주한 미국대사를 거쳐 2009~2012년 국방부 국제안보담당 차관보를 역임한 뒤 2012~2016년까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차장을 지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문 대통령 구두 ‘아지오’, 글로벌 시장 첫걸음 내딛다

    문 대통령 구두 ‘아지오’, 글로벌 시장 첫걸음 내딛다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 사회적경제기업’ 사업의 프로젝트에 문재인 대통령 구두로 잘 알려진 ‘아지오‘가 포함됐다. KOTRA(사장 권평오)는 롯데백화점과 공동으로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나양(Yuna Yang)이 멘토링한 ‘사회적경제기업 가방‧구두 팝업행사’를 5월 2일(목)까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2층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재화 및 용역의 구매ㆍ생산ㆍ판매ㆍ소비 등 영업 활동을 하는 사업조직을 말한다. 이번 팝업스토에 참가하는 아지오(AGIO), 템츠(TEMP’s), 원(worn) 3개 기업은 청각장애인 고용 창출, 젊은 청년과 시니어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기업’이다. ‘문 대통령 구두’로 유명한 ‘아지오(AGIO)’는 청각장애를 가진 구두 장인이 직접 만드는 구두로, 세련된 감성에 따뜻함까지 가미해 글로벌 시장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아지오 유석영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좋은 계기로 세계 무역인들과 함께 호흡하고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 ‘아지오의 정직한 손’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프로젝트에 멘토링에 나선 유나양(Yuna Yang)은 자신의 이름을 딴 하이엔드 브랜드 ‘YUNA YANG’을 2010년에 뉴욕패션위크에서 런칭하여 세계적인 스타 ‘케리 언더우드’ ‘켄달 제너’ ‘메이 머스크’ 등 유명 셀러브리티들을 비롯한 세계적인 명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비즈니스 자생력을 키워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성공해야 한다”면서, “프로젝트에 참가한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착한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이번 팝업스토어에 찾아가 힘을 북돋워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뱀 무늬 옷 입고 발리서 포즈 취한 킴 카다시안

    뱀 무늬 옷 입고 발리서 포즈 취한 킴 카다시안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이 게재한 인스타그램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리얼리티 TV쇼 ‘키핑 업 위드 더 카다시안즈’(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 촬영차 인도네시아 발리로 휴가를 떠난 킴 카다시안은 뱀 무늬 옷을 입고 글래머스 한 몸매를 드러냈다. 킴 카다시안은 사진과 함께 “지난주에 지구에서 가장 조용한 발리에 다녀왔다”며 “남편 카니예와 함께 발리의 문화를 경험하고 그곳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한 곳”이라고 소개하는 글을 남겼다. 현재 킴 카다시안의 사진은 381만여 명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1억 3538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과정에 등록해 변호사 공부 중이다. 사진= Kim Kardashian Instagram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썬어셈블솔루션즈, 온라인 판매자를 위한 결제 솔루션 ‘썬페이’ 서비스 공개

    ㈜썬어셈블솔루션즈, 온라인 판매자를 위한 결제 솔루션 ‘썬페이’ 서비스 공개

    전자상거래 시장이 해마다 성장해 2018년 1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구매자뿐만 아니라 판매자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솔루션도 요구되고 있다. 이에 ㈜썬어셈블솔루션즈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정산주기를 판매자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썬페이(sunpay)’ 서비스를 발표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소상공인들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가 발생하더라도 정산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즉 판매가 된다 하더라도 정산이 늦어지면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존재한다. 실제 오픈마켓 및 소셜마켓의 경우에도 판매자들을 위한 혜택과 부가 서비스가 많은 것에 비해 독립몰 판매자들을 위한 서비스는 아직까지 대출밖에 없다. 이번 ‘썬페이(sunpay)’ 서비스는 국내 최대규모의 PG업체와 계약체결을 통해, 판매자들은 정산일 조정 솔루션으로 정산방식을 마음대로 전환할 수 있다. 이는 독립몰 판매자들과 오픈마켓에 입점한 판매자들을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썬페이(sunpay)’ 서비스는 3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물건 판매 후 즉시 정산금을 입금 받는 순간정산 서비스와 판매 후 익일에 입금되는 선정산 서비스, 기본적인 결제 후 5일정산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판매자들은 스스로 전략적인 자금운용계획을 짤 수 있고 빠른 자금회전으로 가격경쟁력 확보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오픈마켓, 독립몰 등의 정산방식이 복잡하고 불편하기 때문에 판매자들은 간편성과 편리성을 갖춘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특허출원기술인 ‘썬페이(sunpay)’ 서비스를 통해 판매자들은 기존의 정산 구조를 벗어나 판매에만 집중하게 되는 트리거로 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썬어셈블솔루션즈는 ‘썬페이(sunpay)’ 정산 전환 솔루션을 향후 오픈마켓, 소셜커머스에도 적용하여 판매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구축 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 지원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동제 회장 “신남방정책의 선봉장 되겠다”

    이동제 회장 “신남방정책의 선봉장 되겠다”

    (사)한국해외기술교류협회(회장 이동제, 이하 협회)는 4월 17일(수)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국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과 현지투자 성공을 위한 베트남 비즈니스 토크콘서트(Let´s Talk Vietnam Business)를 개최하였다. 파머스데이 협동조합, ㈜H&B9, JSPV 후원사와 베트남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뷰티, 건강, 의약 등 소비재와 IT, 태양광, 바이오 등 신소재 관련 기업 100여개 업체와 한국발명진흥회,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권본부 등 공공기관 관계자도 참석하여 베트남 초청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한 토론과 네트워크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초청 참석한 베트남의 사이공쿱(SAIGON CO.OP) Le Van Phi 기획이사, 호치민 상공회의소(VCCI HCMC) Nguyen Doan Thong 국장, 법무법인 LAWLINK의 Le Thuy 대표가 참석하여 국내 기업의 사이공쿱의 입점 방안, 베트남 투자방법과 법률제도, 사업인허가 취득방안 등 세부 정보를 국내 기업에게 제공하여 참가 기업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Le Van Phi 기획이사는 “베트남은 인구 1억명, 경제성장율 연 6~7% 성장, 2022년 GDP목표 3329달러, 소비자물가지수 4%로 안정적이고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매력적인 시장이다”라고 주장하며 한국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에 힘을 실어주었으며, Le Thuy 대표는 “한국기업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하였다. 또한 Nguyen Doan Thong 국장은 “현재 약 7000여개의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했고 진출을 모색 중이다. 하지만 현지 법과 회계, 문화 등에 적응하지 못하고 공신력 있는 조력자에게 정확한 비즈니스 정보 제공을 받지 못해 많은 한국 기업들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기업들이 기술교류협회의 이동제 회장님과 좋은 유대와 사업적 파트너가 되어 베트남에 진출하다면 사업의 성공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사이공쿱은 베트남 호치민에 본사를 두고 홈쇼핑, 건설, 투자, 백화점, 슈퍼마켓, 유통업체, 식료품점의 산업분류로 운영되는 베트남 국영기업으로, 총 13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사이공쿱의 주요 계열사인 사이공 쿱마트(SAIGON CO.OP MART)는 베트남 전역 105개 마트와 5개 대형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고, 약 2만 1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이공 쿱마트에서 판매하는 품목만 약 3만개 이상을 관리하는 등 베트남 최대 슈퍼마켓 체인점이다. 베트남 호치민 상공회의소는 베트남 경제정책 수립 및 운영, 글로벌 비즈니스, 베트남 국내기업 관리, 베트남 산업데이터 분석, 사업 인허가 및 교육, 산업육성 등 베트남의 모든 경제부문의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조직하고 대표하는 기관이다. 협회 이동제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이공 쿱마트의 입점은 물론, 개별기업의 베트남진출에 대한 컨설팅과 지원업무를 활성화하여 베트남 시장 진출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진정한 파트너가 되어 정부의 신남방정책 선봉장이 되겠다”고 하면서 “또한 협회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니즈를 적극 발굴하고 연계하여 지속적인 성과창출이 가능한 Technology Bridge의 역할을 통해 베트남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 도플갱어?…생김새부터 말투까지 ‘트럼프 판박이’ 데뷔 임박

    도플갱어?…생김새부터 말투까지 ‘트럼프 판박이’ 데뷔 임박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롱비치의 건설노동자 토머스 먼디(58)가 열흘 전 올린 동영상 하나로 미국 전역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도플갱어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소름끼치게 닮은 먼디는 이제 뉴욕을 넘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코미디쇼를 기획하고 있다. 먼디는 지난 2015년 트럼프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이후부터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먼디의 아내는 남편을 트럼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늘자 그의 모습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했다. 먼디는 “아내가 올린 동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보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뉴욕에서는 꽤 유명해졌다. 지난 3년간 결혼식, 파티, 자선행사 등 각종 모임에 러브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먼디는 트럼프 닮은꼴이라 당황했던 기억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아내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냈는데, 가는 곳곳마다 관광객들이 쳐다봐 난감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나가는 사람 모두가 나를 쳐다봤다. 특히 대부분의 중국인은 나를 트럼프라고 확신했다”며 웃어보였다. 직장 내에서도 트럼프 닮은꼴로 꽤 유명했던 먼디는 지난 9일 점심시간 동료 중 한 명의 제안으로 트럼프 대통령 성대모사 동영상을 SNS에 공유했다. 먼디는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빙의한 듯 목소리, 말투, 손짓 발짓까지 모두 완벽하게 흉내냈고 이 동영상은 310만명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현재 이 영상은 유튜브를 비롯해 각종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계속해서 공유되고 있다. 먼디는 이 동영상의 인기로 몇몇 에이전시와도 접촉하게 됐다. 그는 “아마존 스튜디오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에서 일명 ‘트럼프 쇼’에 대해 제안했다. 패러디 쇼를 하게 될 것 같은데 아직 너무 생소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모두가 날 원하고 있다”며 흥분된 반응을 보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머스트비 매니저 교통사고 사망, 추모부터 분노까지 [종합]

    머스트비 매니저 교통사고 사망, 추모부터 분노까지 [종합]

    7인조 보이그룹 머스트비(상우, 도하, 우연, 수현, 시후, 하운, 태건)가 교통사고를 당해 매니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1일 오전 3시 40분께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 방향 서울교와 여의교 중간지점에서 머스트비 멤버들이 탄 승합차가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머스트비는 지방 공연을 마치고 서울에 있는 숙소로 귀가하던 길이었다. 이 교통사고로 차량을 운전하던 매니저 손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차에 타고 있던 멤버 4명과 소속사 관계자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른 멤버들은 사고가 나기 전에 차량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고인에 대한 애도와 부상을 입은 머스트비 멤버들을 향한 응원과 격려 메시지가 이어졌다. 트로트가수 김지원은 SNS를 통해 “어제 같이 공연했던 머스트비의 사고 소식을 접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전했다. 보이그룹 레인즈 멤버 주원탁은 동료들의 교통사고를 조롱 삼은 악플러들에게 분노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스트비 기사 댓글 수준 정말 미개하다”면서 “멤버들 새벽부터 사고 소식 듣고 같이 밤 샜는데, ‘머스트비가 누구냐’, ‘매니저 듣보잡 띄우고 가네’, ‘갈 때가 됐다’, ‘바꾸면 그만이지’라는 등 진짜 미개한 사람들의 댓글을 보고 측근으로서 너무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비판했다. 주원탁은 “당신들이 사람이냐”고 물으며 “사람 목숨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나. 힘들어 하는 멤버들 속사정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미지 필요 없고, 난 할 말은 해야겠다. 진짜 썩었어, 당신들은. 매니저분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멤버들 의식불명의 상태일 정도로 심각한 사고였다. 현재는 의식이 돌아오고 치료 회복 중에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경찰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량 블랙박스 분석과 동승한 멤버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머스트비는 지난 1월 30일 첫 싱글 ‘i want u(아이 원트 유)’로 데뷔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뇌세포에 전기자극 장치 삽입 수술 받고 부모에게 “사랑해요”

    뇌세포에 전기자극 장치 삽입 수술 받고 부모에게 “사랑해요”

    평생을 완벽한 침묵 속에 살아갔을지 모르는 영국의 일곱 살 소녀가 두 살 때 뇌수술을 받고 몇년째 이어진 치료 끝에 부모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런던 동부 다게넘에 사는 레이아 아미티지. 태어날 때부터 귀의 안쪽이나 청각신경이 없어 보청기나 달팽이관 이식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없어 평생 말할 수도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아빠 봅은 “폭탄을 딸 뒤에서 터뜨려도 그녀는 전혀 들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부모들은 두 살 때 아주 복잡한 뇌수술을 받아야 하는 영국 최초의 청력 뇌세포 이식 수술을 받기로 했다. 뇌 아래의 뇌세포에 전기자극을 전달 받는 장치를 직접 삽입하는 시술이다. 귀 주위에 이어폰처럼 생긴 장치를 끼어야 하는데 이것이 전기자극을 보낸다. 처음에 부모들은 딸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자동차 경적음 정도만 들을 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마침 영국 건강보험(NHS)의 가이스 앤드 성토머스 재단 트러스트(Guy’s and St Thomas‘ NHS Foundation Trust)가 수술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응했다. 수술 경과도 좋았다. 처음에 열차 문 소리가 들리면 고개를 돌리던 레이아는 차츰 부모가 반복해 들려주며 따라 해보라고 하는 단어들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뒤 5년 동안 웅변과 언어치료를 꾸준히 받아 완벽한 문장을 만들고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전화기 안의 목소리를 알아들을 정도가 됐다. 레이아는 엄마 앨리슨과 봅에게 자신의 목소리로 사랑한다는 말까지 들려줬다. 봅은 “아래층에서 위층에 있는 레이아를 부르면 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장애우와 함께 공부하는 학교에 다니는데 수어(手語)를 할 줄 아는 보조교사와 일대일로 시간을 많이 보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봅은 “열심히 따라잡아 또래 아이들에 견줘 그리 많이 처지지 않았다”며 “집에서도 ‘사랑해요 아빠’란 말을 곧잘 하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라고 말했다. 엄마 앨리슨은 “침대에 누이면 딸이 ‘잘 자요 엄마’라고 말하는데 내가 결코 들을 수 없다고 여겼던 말”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 수술을 받는다고 모두가 레이아처럼 좋은 경과를 보장 받지 못한다. 댄 장 교수는 “어떤 아이들은 웅변이 가능한 정도로 회복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있을 수 있다. 다만 조금 더 어렸을 때 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리의 개념을 배우고 집중치료를 견딜 수 있는 다섯 살 이하가 적절하다고 했다. NHS는 이 수술이 “진정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며 다른 비슷한 여건의 청각 장애 어린이들에게 기금 지원을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선 일년에 15명 정도를 진단해 그 중 아홉 명 정도가 수술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일론 머스크 지난해 스톡옵션만 2조 5000억원...연봉은 5800만원

    일론 머스크 지난해 스톡옵션만 2조 5000억원...연봉은 5800만원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48)가 지난해 22억 달러(약 2조 5000억원)의 스톡옵션을 받았다고 폭스뉴스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반면 머스크가 지난해 받은 연봉은 5만 1380달러(약 5840만원)로 테슬라 직원 평균 연봉(5만 6163달러)보다 적은 수준에 그쳤다. 폭스는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를 인용하며 이러한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테슬라 시가총액이 6500억 달러에 도달해야만 10년에 걸쳐 스톡옵션을 받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당장 실현되는 이익은 아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현재 472억 달러로 스톱옵션을 받으려면 갈 길이 멀다. 미 3대 자동차회사인 GM(558억 달러)의 시가총액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포드(380억 달러)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다.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하나인 애플의 시가총액이 9613억 달러 정도다. 앞서 급여 컨설팅업체 에퀼라는 지난해 회계연도 매출액 기준 미 100대 기업 CEO의 연봉 중간값이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보다 254배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머스크는 대규모 스톡옵션 때문에 연봉만 따지면 이 같은 분석에서 빠지게 되는 셈이다. 한편 테슬라는 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이사진을 11명에서 7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지 테슬라와 이사진 간 갈등은 없다고 했다. 앞으로 2년 내 이사회에서 제외될 사람은 브래드 버스와 안토니오 가르시아스, 스티븐 저벳슨, 린다 존슨 라이스 등 4명이다. 버스는 머스크의 태양광회사 솔라시티 최고재무책임자(CFO)였고 저벳슨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출신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7인조 아이돌 교통사고…매니저 사망

    7인조 아이돌 교통사고…매니저 사망

    21일 오전 3시 40분쯤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 방향 서울교와 여의교 중간지점에서 7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머스트비’ 멤버들이 타고 가던 승합차가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를 운전하던 매니저 손모(36) 씨가 크게 다쳐 이대 목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승합차에 타고 있던 그룹 멤버 4명과 소속사 관계자 1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멤버들은 사고가 나기 전에 차에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구 공연을 마치고 서울에 있는 숙소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차에 설치된 블랙박스 분석과 그룹 멤버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인 아이돌 머스트비 교통사고…운전하던 매니저 숨져

    신인 아이돌 머스트비 교통사고…운전하던 매니저 숨져

    그룹 ‘머스트비’ 멤버들이 타고 있던 승합차가 21일 새벽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하던 30대 매니저가 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쯤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 방향 서울교와 여의교 중간지점에서 ‘머스트비’ 멤버들이 타고 가던 승합차가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승합차를 운전하던 매니저 손모(36)씨는 크게 다쳐 이대 목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승합차에 타고 있던 그룹 멤버 4명과 소속사 관계자 1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멤버들은 사고가 나기 전에 차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대구 공연을 마치고 서울에 있는 숙소로 복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하고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멤버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졸음운전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머스트비는 지난 1월 싱글 앨범 ‘아이 원트 유(i want u)’로 데뷔한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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