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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메프 특가 “매정각 40% 할인쿠폰, 이보다 쌀 순 없다”[종합]

    위메프 특가 “매정각 40% 할인쿠폰, 이보다 쌀 순 없다”[종합]

    15일 소셜 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익메뜨때션뷰띠’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메뜨때션뷰띠’ 특가는 한글을 파괴하듯 가격을 파괴한 이벤트다. ‘위메프 패션뷰티’를 표현한 단어로 이날 하루동안 10가지 제품을 선정해 믿을 수 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위메프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매시각 패션·뷰티 전 상품에 대해 선착순으로 4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 유효기간은 발급 당일 23시59분까지며, ‘위메프 특가 패션뷰티 추천상품’ 전용 쿠폰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위메프는 쿠팡보다 비쌀 경우 차액의 200%를 보상한다는 점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가로 만날 수 있는 제품은 ‘탑텐’, ‘롤리타레피카 오졸리 오드뚜왈렛’, ‘세인트스코트 스포드 자동핀’, ‘미쏘로엠 하트면삼각팬티’, ‘첼로걸 메이데이티셔츠’, ‘해피프린스 양말’, ‘제이에이치스타일 긴팔티셔츠’, ‘아이다스나이키 드라이핏 니트 쇼트 2WB’, ‘디스퀘어드2 메이플 롱삭스’, ‘뉴발란스 스포츠웨어/운동화’, ‘BRAND5 쟈스민 브라/팬티세트’ 등이다. 이번 특가 이벤트의 쿠폰을 다운받는 방법은 네이버에 ‘익메뜨때션’ 검색 후 이벤트 페이지 배너에 접속해 전용쿠폰을 다운받으면 된다. 이어 위메프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뒤 쿠폰전용특가를 확인하고 원하는 물품을 구입하면 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글로벌 뷰티숍 ‘한채영 부티크’, 뷰티 왕홍 1위 ‘웨이야’와 함께 진행

    글로벌 뷰티숍 ‘한채영 부티크’, 뷰티 왕홍 1위 ‘웨이야’와 함께 진행

    K뷰티 스타 한채영이 화장품 가게 사장으로 변신해 화제를 부른 KBS W의 리얼 뷰티 프로그램 ‘한채영 부티크’가 시즌2로 돌아온다. ‘한채영 부티크’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미디어커머스 프로젝트로 지난 3월부터 8주간 방송된 시즌1을 통해 많은 관심을 얻었다. 시즌2에서는 유창한 중국어와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K-뷰티 전도사로서 역할을 훌륭하게 해낸 한채영이 다시 한 번 글로벌 뷰티숍을 운영하는 사장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시즌2에서는 중국 최고의 뷰티 왕홍(인터넷 유명인)인 ‘웨이야’가 공동MC로 참여한다. ‘웨이야’는 중국 광군제 기간 중 단 하루만에 230만 명의 시청자를 통해 총 3억위안(약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유명한 왕홍으로 타오바오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K뷰티를 알림과 동시에 실제 수익이 발생하는 커머스로 연계되는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는 공식 운영 대행사로 ‘뷰티앤팩토리(대표 오창렬)’가 참여하여 한국 뷰티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한국 제품의 홍보를 동시에 진행하는데 함께 하게 된다. ‘한채영 부티크 시즌2’는 8월에 KBS N을 통해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페이스X ‘인터넷 위성 60기’ 발사 준비

    스페이스X ‘인터넷 위성 60기’ 발사 준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민간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가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대에서 우주공간으로 쏘아 올릴 인터넷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이번 발사를 포함해 저궤도 우주공간에 1만 2000여기의 인터넷 위성을 띄워 사각지대 없는 저비용 인터넷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머스크가 12일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 60기가 팰컨9 로켓의 노즈콘(로켓의 원추형 앞부분)에 차곡차곡 쌓여 있는 모습.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 스페이스X ‘인터넷 위성 60기’ 발사 준비

    스페이스X ‘인터넷 위성 60기’ 발사 준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민간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가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대에서 우주공간으로 쏘아 올릴 인터넷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이번 발사를 포함해 저궤도 우주공간에 1만 2000여기의 인터넷 위성을 띄워 사각지대 없는 저비용 인터넷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머스크가 12일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 60기가 팰컨9 로켓의 노즈콘(로켓의 원추형 앞부분)에 차곡차곡 쌓여 있는 모습.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 2019, 누가 뭐래도 ‘손샤인’

    2019, 누가 뭐래도 ‘손샤인’

    더 선, 맨시티·리버풀 뺀 ‘EPL 올해의 베스트 11’손흥민(27)이 전 세계 토트넘 팬클럽 회원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 최고의 골’을 모두 휩쓸었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오피셜 서포터스 클럽 엔드 오브 시즌 어워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토트넘 팬클럽 회원들이 초청됐는데 이들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최고의 득점 장면을 선정했고, 손흥민은 당당히 두 개의 타이틀을 모두 차지했다. 토트넘 구단은 이번 행사의 결과를 즉각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현장에 참석했던 토트넘 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수상 소식을 미리 알렸다. 토트넘은 에버턴과 정규리그 최종전이 끝난 뒤 시상식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 팬클럽인 ‘프라우드 릴리화이츠’는 트위터 계정으로 “서포터스 클럽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을 손흥민이 모두 차지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번 2018~19시즌 20골(정규리그 12골·FA컵 1골·리그컵 3골·UCL 4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핵심 공격수로 우뚝 섰고, 팬들은 손흥민의 여기에 큰 점수를 줬다. 또 지난해 11월 25일 첼시를 상대로 터뜨린 ‘50m 드리블 득점’은 ‘올해의 골’로 뽑혔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일간 ‘더 선’이 선정한 4-3-3 포메이션 기준 EPL ‘올해의 베스트11’에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 소속 선수들은 제외됐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해리 케인이 두 차례나 부상으로 빠졌지만 뛰어난 재능을 가진 손흥민이 공백을 잘 메워 줬다”면서 “그는 여전히 과소평가돼 있지만 이번 시즌 팀에서 월드클래스의 범주에 속하는 경이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13일 새벽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에버턴과의 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숱한 골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기록의 사나이’로 거듭난 손흥민은 지난 4일 본머스전에서 거친 태클로 퇴장당한 뒤 세 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탓에 리그에서 한 시즌 역대 최다골(21골) 경신의 기회는 날렸지만, 그렇다고 아주 끝난 건 아니다. 다음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펼쳐지는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선 손흥민은 더없이 화려했던 2018~19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버풀, 승점 1 앞선 맨시티에 역전 우승 거두면 역대 최초

    리버풀, 승점 1 앞선 맨시티에 역전 우승 거두면 역대 최초

    12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이 뒤진 열세를 뒤집고 역전 우승 드라마를 쓰게 될까? 지금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시즌 마지막날 역전 드라마를 쓰며 우승한 전례가 없다. 리버풀(승점 94)이 홈 구장에서 현재 7위 울버햄프턴을 꺾고, 맨체스터 시티(승점 95)가 17위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 원정을 비기거나 지면 1990년 이후 28년 만에 리그 우승을, 그것도 사상 초유의 마지막날 역전 우승으로 장식하게 된다.이런 시즌이 없었다고 할 정도로 두 팀의 우승 경쟁은 치열하기만 했다. BBC에 따르면 이번 시즌 중 선두가 바뀐 것만 32차례였다. 만약 마지막날 리버풀이 역전 우승하면 33번째로 마침표를 찍는다. 맨시티는 최근 13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고, 리버풀은 리그 8연승을 내달려 승점 1의 격차를 유지했다. 지난 1월 이후 어느 쪽도 패배를 곱씹지 않았다. 준우승을 차지한 쪽은 역대 잉글랜드 1부 리그 사상 가장 높은 승점을 거둔 2위란 기록을 확보해 두고 있다. 리버풀은 1차전 0-3 패배를 2차전 4-3 승리로 뒤집어 토트넘과 다음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맨시티는 우승하면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19일 FA컵 결승에서 왓퍼드와 맞붙는 것과 더불어 국내 대회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2012년 보러시아 도르트문트를 더블로 이끈 뒤 이렇다 할 메이저대회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면 알렉스 퍼거슨 맨유, 조제 모리뉴 첼시 전 감독에 이어 리그 세 번째로 연패를 달성한 사령탑에 오른다 아직 수학적으로는 맨시티가 브라이턴에게 0-4로 지고, 리버풀이 울버햄프턴과 4-4로 비기거나 각각 1-5와 5-5, 2-6와 6-6 이런 식의 경기 결과를 낳아 맨시티와 리버풀이 승점과 다득점, 골 득실까지 같아져 따로 중립 구장에서 우승 결정전을 치를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그 확률은 1만 8750분의 1에 불과하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이 마지막날 결정된 것은 모두 일곱 차례 있었지만 모두 앞선 팀이 그대로 우승했다. 가장 막상막하였던 사례가 2012년 맨시티가 맨유를 골 득실로 물리쳤을 때였는데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과의 경기 도중 선두로 올라서며 사상 첫 역전 드라마를 쓰려던 맨유의 꿈을 짓밟았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잡았더라면 우승할 수 있었는데 준우승에 머무른 팀도 딱 하나 있었다. 1995년 2위 맨유가 웨스트햄과 1-1로 비기는 바람에 블랙번이 안필드에서 리버풀에 1-2로 무릎을 꿇었는데도 우승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하기 전 마지막으로 잉글랜드 1부 리그 정규리그 마지막날을 선두로 맞고도 우승하지 못한 팀이 1989년 리버풀이었다. 마이클 토머스가 후반 추가시간 기적 같은 골로 아스널이 2-0으로 이기는 바람에 우승을 아스널에 양보했다. 아울러 모하메드 살라흐(22골)가 골든부트(득점왕)를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차지할지, 아니면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아구에로, 피에르에머릭 오바메양(아스널)이 모두 20골을 기록하고 있어 세 선수가 역전 골든부트를 신을 가능성이 있다. 2010-11시즌에는 카를로스 테베스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20골로 공동 수상했는데 8년 만에 비슷한 수준으로 골 가뭄 골든부트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제기한 항소가 기각돼 3경기 출장 정지가 확정돼 이날 에버턴전에 나서지 못하는 토트넘이 홈에서 덜미를 잡히고, 승점 3 뒤진 5위 아스널이 번리를 잡아 4위 자리가 마지막날 바뀔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다만 아스널이 여덟 골의 골 득실 격차를 메워야 해 가능성이 극히 낮다. 또 아스널이 역전 4위를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오는 3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첼시를 물리치고 우승하면 짜릿하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괴짜지만… 인간적인 과학자, 다윈

    괴짜지만… 인간적인 과학자, 다윈

    의학·신학보다 자연·생명에만 관심 집 뒷마당서 비둘기 사육 등 ‘바보 실험’ 7명 자녀·주변인들과 소통하며 연구 ‘종의 기원’은 새로운 시각에서 시작신이 자연을 설계했다는 자연신학에 맞선 진화론으로 근대 과학계를 뒤흔든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1809~1882). 사람들은 그를 ‘위대한 과학자’라 부른다. 심지어 미국 철학자 대니얼 데닛은 다윈을 뉴턴, 아인슈타인보다 더 위대한 사상가로 치켜세운다. 에든버러대에서 의학공부를 한 지 2년도 못 돼 낙향하는가 하면 케임브리지대에서 신학 공부를 하면서도 생명에만 관심을 가졌던 다윈. 그는 어찌 보면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문제아이자 이단아였다. 미국 웨스턴캐롤라이나대 생물학 교수인 저자는 지금까지 알려진 다윈보다 더 솔직한 다윈을 추적했다. 오랜 천착의 결실인 이 책을 통해 다윈은 이렇게 정의된다. ‘끊임없이 관찰, 실험하고 주변사람들과 소통한 인간적인 과학자’.비글호에 몸을 싣고 5년여에 걸쳐 진행했던 남아메리카 탐방은 다윈의 인생 행로를 결정지은 단초임에 틀림없다. 다윈은 좁은 선실에서 우상인 찰스 라이멜의 저서 ‘지질학 원리’를 탐독했고 정박지마다 열대림과 해안의 온갖 동식물을 관찰, 채집했다. 19세기 과학계를 뒤집어놓은 진화론의 결정체인 ‘종의 기원’은 바로 갈라파고스를 포함한 그 탐험에서 연원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종의 기원’을 비롯한 큰 업적이 어디서 발현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책은 다윈이 40년간 살며 위대한 발견을 도출해 낸 다운하우스의 시골집 뒷마당에 현미경을 들이댄다. 그 뒷마당 실험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어떤 이들과 교류하고 고민했는지를 세밀하게 소개한다. 다윈은 아버지로부터 외면당한 과학자다. 줄창 생명과 자연에만 관심을 쏟는 다윈을 향해 아버지는 ‘가족과 네 자신에게 부끄러운 존재가 될 것이다’는 폭언을 했다고 한다. 대신 다윈은 할아버지의 기질을 더 많이 받았다. 영국의 유명 시인 콜리지가 ‘다윈화하기’(darwinizing)라는 단어를 만들만큼 대담한 창의력을 지닌 의사 겸 시인이었던 할아버지 이래즈머스 다윈. 저자는 할아버지의 기질을 물려받아 평범한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숨겨진 의미를 발견하려 한 것이 위대한 ‘종의 기원’의 시작이라고 잘라 말한다. ‘발견을 위한 진정한 항해는 새로운 풍경을 찾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갖는 데 있다.’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일갈처럼 다윈은 당대의 주류인 자연신학에 의심을 품고 자연의 진리를 밝히기 위해 실험을 멈추지 않았다. 바로 그 의심과 실험의 역사적 장소가 집 뒷마당 실험실이다. 종의 이동 실험을 위해 오리발로 만든 달팽이 사육장과 갖가지 농도의 소금물 항아리들, 실험용 씨앗을 얻기 위한 잡초 정원, 변이 실험을 위해 만든 따개비밭과 비둘기 사육장….그곳에서 다윈이 진행한 온갖 관찰과 실험 과정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전 세계에서 수집한 비둘기를 키우고 온실에서 덩굴식물을 키우며 아이들과 함께 벌들을 쫓아다닌다. 파리지옥에 손톱과 머리카락을 먹이로 주는가 하면 지렁이에게 합주곡을 들려주는 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진화론이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실험했다. 저자는 특히 그 기발하고 독특한 실험이 세상과 동떨어져 혼자만의 연구로 이루어진 게 아님을 강조한다. 7명의 자녀가 다윈 곁에서 언제나 기꺼이 조수 역을 맡았다고 한다. 사촌과 조카는 물론 집사와 가정교사까지 자신의 연구에 끌어들이는 데 능숙했으며 친구와 지인들을 동원해 표본을 구하거나 실험에 필요한 도움을 구했고 동료들에게도 수시로 조언을 받았다. 다윈 자신도 그 실험들을 가리켜 ‘바보실험’이라 부르곤 했다고 밝힌 저자는 이렇게 쓰고 있다. “다윈은 한때 새로운 풍경을 찾아 세계를 여행했지만 나머지 시간은 자신의 주변을 새로운 시각으로 살펴보는 법을 터득하면서 보냈다. 우리도 실험가 다윈을 알아 가다 보면 친숙함 속에서도 친숙하지 않은 것을 발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동영상] 해리 왕자의 아들 이름은 아치 해리슨, 이름에 담긴 속뜻은

    [동영상] 해리 왕자의 아들 이름은 아치 해리슨, 이름에 담긴 속뜻은

    영국의 해리(34) 왕자와 메건 마클(37) 왕자비 사이에서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태어난 아들 이름은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윈저(Archie Harrison Mountbatten-Windsor)로 정해졌다. 해리 왕자 부부는 8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이 윈저성에서 여덟 번째 증손자를 처음 만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지난해 결혼 후 1년 만에 얻은 첫째 자녀의 이름을 공개했다. 로이터 통신은 아치가 영국에서 아기 이름으로 가장 인기있는 20가지 중 하나로, 그동안 도박업체들의 ‘로열 베이비’ 이름 후보군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업체들은 마클 왕자비가 아이를 출산하기 전 이미 알렉산더, 제임스, 아서, 앨버트 등의 이름을 상위 후보에 올려놓고 내기를 진행했다. 해리슨이란 이름 역시 기존 왕실 인사들에게 전통적으로 주어지는 이름은 아니라고 전했다. 가장 최근에는 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고(故) 다이애나비의 결혼 전 성(姓)인 스펜서가 이름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사실 아치 해리슨이란 이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터라 놀라움을 안겼다. 왕실 전문 잡지 ‘폐하(Majesty)’의 조 리틀 편집장 대행은 “우리 가운데 누구도 이런 이름들이 나오게 될줄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아치는 “순수하고”, “단호하거나” “용감하다”는 속뜻을 지니며 미국보다 영국에서 아기 이름으로 인기 있다. 원래는 ‘Archibald’의 줄임말이었으나 이제는 그냥 제 이름으로 널리 통용된다. 올해에만 2803명의 사내아이 이름으로 선택될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2003년 이후 톱 50 안에 계속 머물러 있다. 해리슨이란 이름은 영국에서도 흔한 이름으로 2017년 34위를 차지했지만 미국에서는 아치보다 훨씬 사랑받는 이름이다. 원래 해리의 아들이란 의미 때문에 성(性)으로 주로 쓰인다. 리틀은 “아마도 메건에게 친숙한 이름이어서 채택하지 않았을까 싶은 이름”이라며 “아치는 영국인 느낌이 나고, 해리슨은 미국인 이름 냄새가 짙다. 내 마음에 떠오른 해리슨이란 이름을 쓰는 유명인은 해리슨 포드다. 아마도 부부는 뭔가 다른 것을 찾고 있었고 그걸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몇몇은 아기의 조부 찰스나 증조부 필립, 외조부 토머스가 중간 이름으로 등장하지 않을까 궁금해 했지만 결국 부모 어느 혈통에서도 이름을 따오지 않았다며 리틀은 “그들의 선택 몫”이라고 말했다. 이름 발표에 앞서 해리 왕자 부부는 이날 런던 인근 윈저성의 세인트조지홀에 모인 취재진 앞에 득남 이후 처음으로 아이를 안고 나타났다. 해리 왕자가 하얀색 숄에 쌓인 아들을 안았고, 마클 왕자비가 옆에 함께 했다. 마클 왕자비는 “아이는 매우 유순하다. 정말로 차분하다”고 말했다. 이에 해리 왕자는 “누구를 닮아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부모가 된 데 대해 마클 왕자비는 “매우 환상적이며 놀라운 일”이라며 “난 세상에서 가장 멋진 두 남자를 갖고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이가 부모 중 누구를 닮았는지 묻자 해리 왕자는 “아기는 태어난 뒤 2주 동안 매우 많이 달라진다고 하니 지켜봐야 한다”면서 “매일 아기 얼굴이 바뀌는 것 같다. (누구를 닮을지) 어떻게 알겠는가“라고 언급했다. 마클 왕자비는 “여러분들이 보여준 호의와 친절에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마클 왕자비는 지난 6일 오전 5시 26분(영국서머타임·BST) 3.2kg의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왕실은 그녀가 아이를 어디에서 낳았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윈저성 프로그모어 하우스 근처 병원에서 출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부는 지난해 임신 사실을 공개하면서 런던 켄싱턴궁 내 노팅엄 코티지에서 윈저성 프로그모어 하우스로 이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프로그모어 하우스는 17세기에 지어진 왕실 거주지로 런던 중심가로부터 32㎞가량 떨어져 있다. 왕위 계승 서열 7위인 아기는 자동적으로 왕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칙령을 통해 이를 허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마드리드행 티켓은 ‘손’끝에 달렸다

    마드리드행 티켓은 ‘손’끝에 달렸다

    마드리드행 기차를 타게 될까, 아니면 이대로 시즌을 끝낼까. 토트넘 손흥민이 갈림길 앞에 섰다. 토트넘은 9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원정 2차전에 나선다. 지난 1일 홈 1차전에서 0-1로 진 토트넘으로서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1-0승을 거둔다면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갈 수 있다. 극적인 경우지만 토트넘이 두 골 이상 넣은 상황에서 한 골 차로 이기면 골득실차가 같아지는데, 이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토트넘이 극적으로 결승에 올라간다. 반면 아약스는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올라 UCL의 전신인 유러피언컵을 포함해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아약스는 최근 네덜란드 자국리그 에레디비지에 3경기에다 UCL 2경기, 네덜란드축구협회(KNVB)컵 1경기 등 6연승을 내달리고 있지만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치른 최근 세 차례의 UCL 원정에서 무승(2무1패)에 그쳤던 기억이 영 껄끄럽다. 토트넘은 물론이고 손흥민 자신에게도 아약스전은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시즌을 ‘퇴장’이라는 불명예 속에 마무리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UCL 1차전 패배를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던 손흥민은 팀에 복귀해 치른 지난 4일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로 인해 3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은 손흥민은 EPL 38라운드 최종전은 물론이고 다음 시즌 개막전과 두 번째 경기까지 나설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은 EPL 이번 시즌을 12골(6도움)로 마감했지만, UCL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21골)에 도전할 기회는 남아 있다. 다만 그 기회가 한 번뿐이냐, 아니면 결승까지 진출해 두 번으로 늘릴 수 있느냐 여부가 관건이다. 아약스전에서 토트넘이 극적으로 이긴다면 손흥민은 또 박지성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박지성은 2008~09시즌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했고 재격돌한 2010~11시즌 결승전에도 나와 풀타임을 뛰었다. 이번 시즌 UCL 결승전은 다음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단판으로 펼쳐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완다 스타디움은 4차례나 결승전을 개최한 레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 이어 마드리드에서는 다섯 번째로 최후의 ‘별들의 전쟁’을 연출하게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세계도 ‘온라인 명품 아울렛’ 오늘 오픈

    유명 브랜드 100여개 제품 상시 할인 오프라인에서만 할인된 가격의 명품을 판매했던 프리미엄 아울렛이 온라인 시장으로 들어온다. 이로써 주말에 교외의 아울렛 매장까지 차를 타고 가야만 물건을 살 수 있었던 기존 명품 쇼핑의 법칙도 깨졌다. 2007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시작으로 국내 유통 시장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소개한 신세계사이먼은 8일부터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SSG.com(쓱닷컴)에 ‘프리미엄 아울렛관’을 열고 온라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MSGM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브랜드까지 100여개 제품을 온라인에서도 상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앞서 롯데는 지난달 25일부터 프리미엄 아울렛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였다. 롯데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에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을 만들어 각종 명품 제품을 할인 가격에 판매 중이다. 두 유통 강자가 프리미엄 아울렛의 온라인 장벽을 깬 것은 온라인 시장에서 고가 제품까지 밀리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동안 명품 업계는 오프라인 매장 명품 매출을 위해 온라인 할인을 자제해 왔다. 하지만 온라인 시장이 100조원대로 커지고 쿠팡, 옥션, 지마켓 등 이커머스 업체들이 이 시장을 주도하자 더이상 온라인을 빼놓고는 유통 자체를 이야기할 수 없게 됐다. 롯데와 신세계는 프리미엄 제품만큼은 온라인 시장을 확실히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명예기자가 간다] 장영실·에디슨·헤디 라마…세상을 바꾼 발명, 그리고 발명의 날

    [명예기자가 간다] 장영실·에디슨·헤디 라마…세상을 바꾼 발명, 그리고 발명의 날

    5월 19일 ‘발명의 날’을 아시나요?정부는 1957년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을 기념해 매년 5월 19일을 발명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국민에게 발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발명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로 올해 54회째를 맞게 됐다. 측우기는 1442년 장영실이 발명한 세계 최초의 우량계다. 1639년 이탈리아인 베네테토 카스텔리가 유럽 최초로 발명한 빗물 측정기보다 200년가량 앞선 것이다. 농업이 근간이었던 조선 시대엔 정확한 강우량 측정이 1년 농사의 성패를 결정할 정도로 중요했다. 측우기는 빗물의 양을 과학적으로 측정했고 조선 시대 농업 생산량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세계 과학사에도 획기적인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장영실은 측우기 외에도 자격루, 혼천의 등을 발명한 위대한 발명가다. ●美·독일 등 대표 발명가 생일 ‘발명의 날’ 지정 주요국들도 발명의 날을 기념해 발명 의식을 북돋우고 있다. 국가를 대표하는 발명가의 생일, 기념일을 발명의 날로 지정했다. 미국은 발명왕이란 타이틀을 가진 토머스 에디슨의 생일인 2월 11일을 발명가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미국 의회는 1983년 에디슨의 생일을 발명가의 날로 선포했다. 에디슨은 생전에 1000건이 넘는 특허를 등록한 유명한 발명가다. 전구, 축음기, 전화기 등 에디슨의 발명품은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역사적으로도 에디슨의 발명 기록은 전무후무할 정도다. 기술 강국으로 손꼽히는 독일은 영화 ‘삼손과 데릴라’의 유명 여배우인 헤디 라마의 생일인 11월 9일을 발명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헤디 라마는 ‘밤쉘’(섹시한 금발 미녀)로 평가되는 여배우이면서 뛰어난 발명가다. 놀라운 것은 그녀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의 기초가 되는 무선보안 신호체계를 발명했다는 사실이다. 구글도 2015년 헤디 라마 탄생 101주년 헌정 영상에서 “헤디 라마가 없었다면 구글도 없었다”고 평가하며 위대한 여성 발명가로 꼽았다. ●27일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주제 기념식 일본에서는 최초의 특허 제도인 전매 특허 조례를 공포한 1885년 4월 18일이 발명의 날이다. 일본은 발명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허제도 도입일을 기념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만년필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볼펜을 발명한 신문기자였던 라슬로 비로의 생일인 9월 29일을 발명의 날로 지정했다. 제54회 발명의 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발명으로 열어 갑니다’란 주제로 오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대한민국을 빛낸 발명 주역과 발명품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조성수 명예기자 (특허청 대변인실 주무관)
  • 토트넘 챔스 티켓 저절로 굴러들어 오네

    맨유·아스널 모두 무승부… 4위 물거품 손흥민 퇴장 등 악재 딛고 사실상 진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박빙의 4위 자리를 간신히 유지하던 토트넘이 5, 6위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동반 무승부 덕에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아스널은 6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공방 끝에 1-1로 비겼다. 시즌 한 경기를 남긴 5위 아스널은 승점 67(20승7무10패)이 돼 4위 토트넘(승점 70)과의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이겨 승점 3을 보태고 토트넘이 패해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골 득실차(토트넘 +28, 아스널 +20)에서 뒤져 8골 이상 넣지 않으면 토트넘을 넘기 어렵게 됐다. 결국 EPL 4위까지 주는 다음 시즌 UCL 티켓은 사실상 토트넘의 차지가 됐다. 4위 수성을 놓고 전전긍긍하다 ‘손 안 대고 코 푼 격’으로 고민을 한 방에 날린 격이 된 토트넘은 오는 12일 승점 53(15승8무14패)으로 8위에 머물러 있는 에버턴과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아스널의 마지막 상대는 15위의 번리다. 토트넘은 전날 본머스 전에서 손흥민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0-1로 져 4위 자리를 장담할 수 없었지만 추격전을 벌이던 아스널과 맨유가 1골씩을 사이좋게 주고받으면서 승점 1씩을 얻는 데 그쳐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6위 맨유 역시 허더즈필드 타운 원정에서 졸전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시즌 19승9무9패(승점 66)로 토트넘 추격에 실패했다. 맨유는 전반 8분 스콧 맥토미나이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지만 후반 15분 이삭 음벤자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끝내 UCL 출전권을 놓친 맨유의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3위나 4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나도 많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서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그 아래 단계 리그인 UEFA 유로파리그가 우리에게 맞는 위치일 것”이라고 전력에 불만을 드러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아버지 “많이 때렸다”는 BBC 기사 불편하지 않은지?

    손흥민 아버지 “많이 때렸다”는 BBC 기사 불편하지 않은지?

    “아버지도 거기 있었으며 자유시간이 주어지면 매번 아버지가 그를 따로 더 훈련시켰다. 조그맣게 손쉽게 할 수 있는 테크닉 조련이었다. 그는 매일 훈련했다.” 영국 BBC 스포츠가 52년 만에 팀을 유럽 축구 대항전 4강전에 올린 손흥민(27·토트넘)이 9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차전 0-1 패배의 불리함을 뒤집고 팀을 최초의 대회 결승에로 이끌 것인지 조명했다. 제목은 “아버지에 의해 빚어지고(moulded), 한국과 토트넘에 희망을 안겨 추앙 받는 손흥민’이다. 사실 ‘mould’란 단어는 쇳물을 부어 형태를 만드는 금형을 의미한다. 아버지가 지금의 아들을 거의 판에 찍듯이 만들어냈다는 뉘앙스를 갖고 있다. 영어를 배우려고 뉴질랜드 서머스쿨에 보낸 얘기, 열일곱 어린 나이에 정규 교육을 팽개치고 독일 프로축구 함부르크의 유소년 팀에 몸 담는 과정, 그곳에서의 독특한 훈련 모습, 그의 아버지 손웅정(57) 씨의 축구아빠 인생 얘기, 아버지로부터 늘 축구선수로 은퇴하기 전에는 결혼하지 말란 말을 아버지로부터 들었으며 자신도 동의했다는 일화 등을 소개했다. 웬만한 국내 팬이라면 다 아는 얘기들인데 영국 언론의 눈에는 조금 색다르고 특이한 모습으로 비친 모양이다. 기사 앞부분의 언급은 함부르크 유소년 팀 코치였으며 지금은 레버쿠젠 코치로 일하는 마르쿠스 폰알렌의 발언이다.기사 가운데 조금 불편한 대목이 눈에 띈다. <<<어릴 적부터 손흥민과 형을 엄격하게 축구 기술을 익히도록 밀어붙였고 지금도 런던 아파트에 부모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축구 선수로 은퇴하기 전에는 결혼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중략) 손흥민은 아버지로부터 몇 시간이고 공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는 발재간 연습을 하게 하는 징벌을 받았다. 더 혹독한 징벌도 있었다. 손웅정 씨는 강원도 춘천에 있는 SON 축구아카데미를 찾은 한국 기자 박민혜에게 “필요할 때 이따금 아들들을 많이 때렸다. 유럽인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박 기자는 “아주 일상적인 일인데 특히 그의 사례는 부모들이 했다는 점이 다를 뿐”이라며 “한국인의 관점에서는 훨씬 이해할 만한 일”이라고 BBC 스포츠에 털어놓았다. 손웅정 씨의 더 일반적이지 않은 훈련 방법은 슈팅과 패스 훈련에만 치중하게 하고 열네 살이 될 때까지 아들들을 경기에 뛰지 않게 한 것이었다. 박 기자는 “손씨는 경기에 뛰면 근육을 많이 쓰게 만들어 선수의 잠재력을 파괴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라며 “훈련 과정에 연습경기를 하는 것도 선수들의 심리를 다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중략) 이렇게 엄격한 지도 방법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아버지가 프로 선수가 되는 플랫폼을 제공했고 지원했으며 겸손하고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인성을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다른 인터뷰를 통해 “형이랑 다툰 일 때문에 4시간이나 공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게 공을 튕기는 징벌을 받았다. 나중에는 녹색 그라운드가 빨갛게 보일 정도가 됐다”고 털어놓았다. 구타도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1992년생 손흥민은 그걸 부모의 사랑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내적 에너지로 승화시켰다고 볼 수 있겠다. 기사는 나아가 그가 어느 록스타보다 더 열광적인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헌신과 희생으로 병역 혜택을 받고도 특혜란 시선을 걷어내 버렸다고 지적한다. 역시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한 가지는 분명하다. 많은 국내 팬들은 클럽 경력에 있어 최고의 게임이 될 경기 중계를 지켜보려고 아침 일찍 일어날 것이다. 박 기자는 “(토트넘이나 손흥민이 이기면) 나라의 성공이 될 것이다. ‘우리의’ 성공으로 인식되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선수 전원 소녀로 구성된 英 축구팀, 사상 첫 소년 리그 우승

    선수 전원 소녀로 구성된 英 축구팀, 사상 첫 소년 리그 우승

    영국 12세 이하 주니어 리그 소년부 대회에서 선수 전원이 소녀들로 구성된 축구팀이 우승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인디펜던트 등은 3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데번주의 주니어 리그에서 소녀 축구팀 SB프랭크포트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항구도시 플리머스를 근거지로 하는 SB프랭크포트는 이번 대회에서 17전14승3무의 기록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영국축구협회는 전국 주니어 리그의 모든 경기 결과를 취합할 수 없어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소년 축구에서 선수 전원이 소녀로 구성된 팀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SB프랭크포트는 4년 전 영국 여자 축구가 상승세를 타면서 결성됐다. 서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던 소녀들이 오로지 축구만을 위해 모인 팀이었다. 그러나 매주 훈련을 해도 맞붙을 상대팀이 없었고 감독은 소년부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영국축구협회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소녀팀도 주니어 리그 소년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리고 소녀들은 이번 대회에서 경기당 4골 이상인 75골을 터트리며 우승을 차지하는 신화를 썼다.존 프레스턴 부감독은 “훌륭한 팀들이 많았고 우리 소녀들이 이길 수 없다는 말을 여러 번 들었지만, 경기가 거듭될 수록 경기장 안팎에서 칭찬이 들려왔다”면서 “소녀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브라운 SB프랭크포트 수석코치 역시 “모든 선수가 함께 만들어낸 환상적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이번 시즌 선수 전원이 제 몫을 했다”면서 “지난 4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보아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소녀들이 소년부 리그에 참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도전이었기 때문에 우승까지 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마지막 경기에서 소녀들에게 우승을 넘겨준 유소년 축구팀 드레이크FC 마틴 쇼 감독은 “양팀 모두 이번 리그 최고의 팀이었음은 분명하지만 소녀들은 챔피언 자격이 있었다”며 축하를 전했다. 쇼 감독은 “소녀들은 항상 긍정적이었고 매우 조직적이었다. 소년들과 맞설 때도 언제나 두려워하지 않았고 경기에 대한 이해도가 훌륭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소년들은 실망했지만, 패배를 인정하며 나쁜 감정은 전혀 없다. 소녀들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SB프랭크포트는 현재의 무패 기록을 유지하며 전국 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뽕뜨락피자, 티몬에서 똑똑하게 할인 받는 방법

    뽕뜨락피자, 티몬에서 똑똑하게 할인 받는 방법

    웰빙토종수제피자전문점 ‘뽕뜨락피자’가 국내 대표 모바일커머스 티몬과 손잡고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티몬에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타임어택 프로모션과 1212타임 프로모션으로 각각 5월 7일, 10일 한정된 시간에 뽕뜨락피자의 라지 사이즈 러블리 시리즈 메뉴 교환권을 최대 50%까지 할인 받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티몬에서 진행하는 타임어택 프로모션과 1212타임 프로모션으로 구매 가능한 피자는 뽕뜨락피자의 스테디셀러로 알려진 모모스테키 라지 제품이다. 고기 토핑이 돋보이는 모모스테키는 네모난 안창살 스테이크와 네모난 단호박 큐브, 네모난 하이멜트 치즈가 어루어져 쫄깃하고 씹는 질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티몬 할인 뿐만 아니라 배달어플 요기요와 카카오톡 주문하기에서도 러블리 시리즈 메뉴 4,000원 할인프로모션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뽕뜨락피자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오프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가맹점의 매출에 도움을 주고 있는 뽕뜨락 떡볶이, ‘뽕떡’과 피자에 켄터키치킨, 떡볶이를 더한 ‘피치떡세트’의 전체 메뉴 추가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며, 떡볶이 출시 이후 소자본 복합창업 아이템으로 문의도 활발해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뽕뜨락피자’는 매장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들의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가맹점주들이 가족 또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추천을 많이 하고 있다고 본사 측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만 오이 먹고 이뻐지는 날~

    순천만 오이 먹고 이뻐지는 날~

    유네스코 생태보전지역인 순천만에서 생산된 오이가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일 오이데이를 맞아 ‘순천농협 도사녹진회’는 순천만 오이를 알리기 위해 농협 파머스마켓에서 대대적인 소비홍보운동을 펼쳤다. 오이는 무기질이 풍부하고 체내 나트륨염을 배출시켜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피부를 곱게 해줘 미용에도 많이 사용된다. 순천만 오이는 청정지역 순천만의 시원한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환경에서 자라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나다. 전국의 시장 5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유명하다. 김광성 도사녹진회장은 “순천만 오이는 청정지역 특성은 물론 친환경 미생물로 재배해 다른 지역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시원함과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며 “순천만 유명세 만큼이나 순천만 오이는 전국을 대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베델 선생은 국가·민족 초월해 폭력 맞선 세계인”

    “베델 선생은 국가·민족 초월해 폭력 맞선 세계인”

    서울신문의 모태 ‘대한매일신보’ 창간 각계 인사·시민 등 100여명 모여 추모 “그의 항일·언론 활동은 3·1운동 밑거름” 본지 ‘조선을 사랑한 英언론인…’ 시리즈 류지영·오경진·민나리 기자 감사패 받아구한말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와 코리아데일리뉴스(KDN)를 창간해 우리 민족의 항일의식을 고취한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1872~1909·한국명 배설)의 ‘110주기 경모(추모) 대회’가 1일 그의 묘역이 있는 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에서 열렸다. 베델선생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이 행사에는 이병구 보훈처 차장과 장영달 우석대 총장, 닉 메타 주한 영국대사관 부대사 등 각계 인사와 기념사업회 회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 대회장을 맡은 장 총장은 “베델의 독립운동과 언론 활동은 1919년 3·1운동의 소중한 밑거름이 됐고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도 작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독립과 인류 정의를 위해 싸운 그의 행동은 지금 봐도 위대한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서면으로 보낸 경모사에서 “국가와 민족을 뛰어넘어 세계 평화를 위해 제국주의 폭력에 분연히 저항한 세계인”이라며 “그의 숭고한 뜻에 고개 숙여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메타 부대사를 통해 대독한 추도사에서 “베델은 조용한 삶을 선택하지 않았다. 20세기 초반의 한반도 상황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인생과 건강을 희생했다”며 “그는 언론 자유의 챔피언이자 한국 독립의 챔피언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기 서울신문 이사는 “서울신문은 대한매일신보의 정신과 지력을 계승하고 있다. 베델의 정신과 대한매일신보의 창간 취지를 다시금 확인하고 언론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베델은 1872년 영국에서 태어나 16세이던 1888년 아버지의 권유로 일본에서 무역업을 시작했다. 1904년 러일전쟁을 계기로 조선으로 건너와 신보와 영자지 KDN을 발행했다. 그는 당시 일본의 노골적인 한국 침략 시도를 목격하며 언론의 자유와 항일운동을 지원했다. 대한매일신보사를 국채보상운동 모금소로 활용하고 항일 비밀단체 신민회(1907~1911)의 본부 역할도 할 수 있게 했다. 그는 영국 법정에서 두 차례 재판을 받은 뒤 건강 악화로 37세에 생을 마쳤다. 우리 정부는 그에게 1968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이날 행사에서 본지 류지영·오경진·민나리 기자는 베델선생기념사업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해 ‘조선을 사랑한 英언론인 베델의 히스토리’ 기획 시리즈를 통해 베델의 생애를 널리 알리고 한국 언론학계의 주요 과제였던 베델의 영국 생가(현주소 54 Egerton Road, Bishopston, Bristol)를 찾아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영국 내 베델 후손들이 보관하던 유품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왔고, 베델의 미공개 사진 6점을 새로 확인했다. 베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1910년대 미국 작가의 소설 두 편도 발굴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영상세대 1030 잡아라… ‘V커머스’ 봇물

    영상세대 1030 잡아라… ‘V커머스’ 봇물

    홈쇼핑 가장 공들여… 젊은 고객 확대 다다스튜디오 단숨에 구독자 1500만명 이커머스·백화점도 마케팅 적극 활용밀레니얼 세대(1980년대에서 2000년대 사이 출생한 20~30대)와 Z세대(1995년 이후 출생한 디지털 세대) 등 활자보다는 영상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주류 소비자층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이 V커머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V커머스란 동영상을 통해 구매를 유도하고 판매하는 모든 상거래를 뜻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급증한 최근에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방송을 지칭한다. 온라인을 통해 소비를 하는 1030세대를 겨냥해 짧고 재치 있는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제품을 알리거나 특정 이벤트가 열릴 때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 라이브 방송을 띄워 시선을 모으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V커머스에 가장 공을 들이는 쪽은 자체 방송 제작이 가능한 홈쇼핑 업계다. CJ ENM 오쇼핑 ‘쇼크라이브’, 신세계TV쇼핑 ‘오싹한 라이브’, 롯데홈쇼핑 ‘몰리브’, 현대홈쇼핑 ‘쇼핑라이브’ 등 대부분의 업체들은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방송 시간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V커머스로 홈쇼핑 고객층이 기존 5060 여성에서 1030으로 확대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CJ오쇼핑은 지난해 V커머스 콘텐츠 전문 제작소인 다다(DADA)스튜디오를 세우고 단기간 1500만명의 구독자를 불러모으는 등 Z세대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Z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모바일을 접한 세대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네이버 검색창을 켜는 윗세대와 달리 유튜브부터 찾는다. 오쇼핑 관계자는 “Z세대는 하루 평균 약 1시간 동안 모바일로 동영상을 본다”면서 “짧고 직관적이며 재밌지 않으면 두 번 다시는 보지 않는 성향을 가진 이들을 위한 맞춤형 동영상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쇼핑뿐만 아니라 이커머스 업체나 백화점도 V커머스를 적극 활용 중이다. 신세계 온라인 쇼핑사이트인 SSG.com은 지난달 29일 걸그룹 구구단의 세정이 참석한 캐주얼 슈즈 브랜드 ‘크록스’의 행사 영상을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했다. SGG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 이후 평소보다 매출이 300%나 뛰었다”면서 “SSG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과 연계돼 있다 보니 30대 고객이 많은 편인데 1020세대가 좋아하는 연예인 관련 행사를 중계한 동영상이 신규 고객 확보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엘리든플레이가 청바지 전문 브랜드 ‘33뮤즈먼트’를 유치한 기념으로 열린 팝업 행사를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5G의 확산 등으로 향후 V커머스 마케팅을 시도하는 업체들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롯데 통합온라인몰 한달 만에 고객 60% 증가

    롯데쇼핑이 통합 온라인몰 ‘롯데 온(ON)’을 도입한 지 한 달 만에 방문 고객 60%가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롯데 ON 서비스는 백화점, 마트, 슈퍼, 홈쇼핑, 하이마트, 롭스, 닷컴 등 롯데의 7개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몰을 한 번에 로그인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로 서비스 출범 당일인 지난달 1일 방문객은 560만명을 넘어섰고, 7개 계열사의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사용해 본 고객은 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 달간 거래액도 전년 대비 30% 늘었다. 롯데는 내년 상반기에는 7개사의 온라인몰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구축하고 차별화된 ‘보이스 커머스’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AI 관련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을 100여명까지 확충하기로 했다. 롯데는 온라인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2020년까지 온라인 거래액 10조원, 2023년까지 20조원을 달성해 온·오프라인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경호 롯데 e커머스 대표는 “‘롯데 ON’은 7개 계열사의 협력과 시너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롯데만이 가진 1만 100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상품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NASA 국장 “소행성 지구 충돌, 우리가 사는 동안 일어날 것”

    NASA 국장 “소행성 지구 충돌, 우리가 사는 동안 일어날 것”

    인류를 파멸로 이끌 수도 있는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는 이야기는 공상과학(SF) 영화 속에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총책임자 짐 브리든스틴 국장이 말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 근교 메릴랜드대(칼리지파크)에서 열린 ‘2019 행성방위회의’(PDC)에서 브리든스틴 국장은 왜 인류가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거의없는 소행성을 막기 위해 대비를 해야만 하는지에 관해 설명했다. 국제우주인연합(IAA)이 주관하는 이 회의는 2년 단위로 열리는데 2017년에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다. 이미 지난주 NASA는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는 상황을 대비하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마련해 지구방어 도상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모의훈련에는 NASA뿐만 아니라 미국의 재해대책과 위기관리를 담당하는 연방재난관리청(FEMA) 등 연방정부 부처와 우주과학 관련 기관 그리고 유럽우주국(ESA)을 비롯한 NASA 협력기관 대표들도 참여할 예정이다.이날 브리든스틴 국장은 “우리는 사람들에게 대비 훈련이 절대 할리우드 영화에 관한 일이 아님을 이해시켜야 한다”면서 “이런 대비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지구를 지키기 위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소행성 충돌을 대비해야만 하는 증거로 2013년 2월 러시아 우랄산맥 첼랴빈스크 상공에서 거대 소행성이 폭발했던 사례를 지목했다. 이 사례는 1908년 퉁구스카 소행성 폭발 사건 이후 1세기여 만에 최대 규모였다. 이 폭발로 인한 충격파 탓에 1600여 명이 다쳤는데 이는 원자폭탄 20여 개분의 폭발력으로 추정된다. 물론 이런 사건은 보통 60년에 1회 주기로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지난 100년 동안 이런 사례가 이미 세 차례나 일어났다고 브리든스틴 국장은 지적했다. 또한 이와 같은 생각의 선에 따라 첼랴빈스크 소행성 규모의 또 다른 소행성이 지구에 도달하는 사례는 우리의 일생 중 일어날 수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와 함께 NASA는 현재 지름 140m 이상의 근지구소행성 90% 이상을 발견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런 소행성은 지구에 충돌할 경우 미 한 개주(州)가 파괴될 정도로 치명적인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현재 발견된 비율은 3분의 1 정도라고 설명했다. NASA는 소행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한 모의실험으로 오는 2021년 6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의 협업으로 팰컨 9 로켓을 통해 특별한 우주선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이른바 ‘다트’(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로 알려진 이 임무는 길이 2.4m의 우주선을 지구에서 약 1100만 ㎞ 떨어진 소행성 디디모스 쪽으로 보내 충돌시켜 그 궤도를 조금 바꾸는 것이 목표다. 사실 디디모스는 한 쌍으로 된 소행성으로, 지름 780m의 디디모스A와 지름 160m의 디디모스B로 이뤄져 있다. 이 중 디디모스B는 디디모스A를 공전하고 있어 디디문으로, 디디모스A는 단순하게 디디모스라고도 불리는데, NASA는 이번 다트 우주선을 디디모스B에 충돌시킬 계획이다. 과학자들이 이런 소행성에 충돌 시험을 하기로 한 이유는 시험을 진행해도 지구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한편 디디모스는 2년마다 지구에 근접하는데, 가장 가까웠던 시기는 지난 2003년으로 당시 거리는 약 718만㎞였다.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보다 약 18배 먼 거리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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