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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폴리매스(polymath)/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폴리매스(polymath)/박현갑 논설위원

    우리나라가 ‘올림픽’이라는 이름이 붙은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건 1977년 2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였다. 금메달 12명 등 모두 21명이 입상해 기술 강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쳤다.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공업입국’ 정책이 거둔 성과이자 ‘한 우물 파기형’ 인재 양성의 결과이기도 했다. 지금은 인기가 시들해졌지만 당시 특성화고교라 할 공업고등학교는 정부의 기능인력 우대 정책에 힘입어 성적 우수자들이 몰리는 인기 학교였다. 한데 세상이 바뀌었다. 지금은 이런 한 우물 파기형 인재도 필요하지만 다양한 영역을 엮어 낼 줄 아는 ‘융합형’ 인재가 더 필요하다. 서울대 등 일부 대학에서 시행 중인 신입생의 ‘무전공 입학’ 비율 확대나 2025년부터 시행할 고교학점제는 모두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제도다. 그런데 고교학점제를 두고 논란이 뜨거운 모양이다. 학생들은 수능시험에 나오는 과목 중심으로만 선택할 텐데, 교사들은 전공과목 외 다른 과목도 준비해야 해 제도의 도입 취지를 살릴 수 있느냐는 것이다. 융합형 인재를 추구하는 교육계가 참고할 만한 ‘폴리매스’(polymath)라는 융합형 인재를 다룬 책들이 있다. 영국의 역사학자로 ‘지식의 사회사’를 쓴 피터 버그는 ‘폴리매스’라는 책에서 여러 분야에서 지식과 전문성을 갖추고 성취를 이룬 사람을 ‘폴리매스’라고 부른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대표적인 경우다. 독일의 대문호인 괴테도 마찬가지다. 그는 스스로를 과학자로 일컬었다. 철학은 물론 해부학, 식물학, 광물학에도 조예가 깊었다. 한마디로 박학다식이다. 괴짜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스티브 잡스나 일론 머스크도 폴리매스라 부를 만하다. 인재상은 시대에 따라 바뀌기 마련이다. 현대사회는 글로벌한 사회이면서 다문화의 사회다. 인공지능 기술 발달로 웬만한 지식은 암기할 필요가 없는 사회이기도 하다.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단순 지식이 아닌 융합적 이해와 사고력이 중요한 요건이 될 수밖에 없다. 잡스나 머스크 같은 폴리매스가 우리 교단에 많을수록 교실은 펄떡거리지 않을까. 재능이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부족한 학생들조차 영감이 샘솟는 기쁨을 만끽하도록 할 이런 폴리매스가 더 많아지길 빌어 본다.
  • 국내 금융정책·감독·인허가 총괄… 작지만 강한 ‘엘리트 사령탑’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내 금융정책·감독·인허가 총괄… 작지만 강한 ‘엘리트 사령탑’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금융위원회는 국내 금융정책과 감독 기능을 총괄하는 최고 의사 결정기구이다.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재정경제부의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위원회의 감독 기능을 통합하면서 탄생했다. 금융 관련 법률의 제·개정권에서부터 금융회사 감독규정 제·개정권, 인허가 등까지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레고랜드 사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가계부채 관리 등 경제 위기 상황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전체 직원 수가 330명으로 다른 부처와 비교해서 규모가 작지만 금융 엘리트 부처로 통한다.김소영 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임명 전부터 주목받았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예일대 석·박사 출신으로 금융과 거시정책 전문가로 오랜 기간 학계에서 명성을 쌓은 인물이다. 부위원장 취임 이후에는 이론을 현실 세계에 접목시키며 행정가로 변신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자본시장 선진화, 금융산업 글로벌화 등 금융시장의 굵직한 이슈들을 추진했다.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형 금융 상품인 청년도약계좌도 김 부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해 성사시킨 정책 중 하나다. 부드럽고 온화한 성품이 돋보인다. 권대영 상임위원은 금융위의 꽃이라 불리는 ‘금정(금융정책) 라인’을 거쳐 상임위원에 올랐다. 300여명에 이르는 금융위 조직에서도 최고 핵심으로 꼽히는 부서가 바로 금융정책과이다. 금융정책과 주무서기관, 금정과장, 금정국장을 지내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다. 상임위원이 된 후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 지난 6월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 등 각종 위기 때마다 사실상 대책반장 역할을 했다. 특유의 언론 감각과 탁월한 브리핑 실력으로 지난해 말 금융위 기자단이 뽑은 ‘베스트 브리퍼’ 상을 받기도 했다. 김용재 상임위원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법률 전문가이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와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을 거쳤다. 증권법 등 각종 제도를 법제화할 때 일조했다. 최근 금융사의 내부통제 시스템 부실 문제가 화두가 되면서 내부통제 시스템 제도 개선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논리적이고 차분한 업무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정각 증권선물위 상임위원은 금융위 최고의 ‘자본시장 정책통’으로 꼽힌다. 자산운용과장, 자본시장정책관을 지냈다. 자본시장정책관 당시 국내 최대 금융사기 사건으로 꼽히는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수습했다. 금융정보분석원장 재임 당시에는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의 신고 의무를 담은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암호화폐를 제도권으로 안착시키는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 등에 대한 후속 대책을 마련했다. 이윤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은 평소에는 온화하지만 강한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이 원장을 두고 삼국지의 장비를 빗대 ‘금융위의 장비’라고 칭할 정도다. 자본시장조사단장과 자본시장국장을 지낸 자본시장 전문가이기도 하다. 은행과장 재직 시 국내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방안을 마련해 업계에서는 ‘인터넷은행의 아버지’로 불린다.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조직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세훈 사무처장은 ‘소리 없이 강한 남자’로 통한다. 금융위가 여전히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들이 주름잡고 있는 가운데, 몇 없는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평시에도 금융현안과 정책 공부를 놓지 않는다. 완벽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사무처장으로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경제 난제에서 해결책을 잘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보좌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고성 한 번 지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후배들로부터 온화하고 따듯한 성품을 지녔다는 평가도 받는다. 금융위에 똑똑한 사람은 많지만 정무 감각까지 지닌 사람은 많지 않다. 이를 모두 겸비한 사람이 바로 이동훈 대변인이다. 금융위의 전반적인 정책을 파악하고 있고 해당 정책이나 발표, 인사 등이 정치·사회적으로 미칠 파장을 내다보는 시야가 넓다. 이 때문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윗사람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 유머감각과 소탈한 성격으로 공무원 조직뿐만 아니라 금융권까지 두터운 인맥을 자랑한다. 금융정책과 주무서기관과 금정과장을 거쳤다. 김동환 기획조정관은 금융위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기획조정관은 감사원과 국회로부터 날아오는 화살을 잘 막아 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 역대 보험과장 중에서 목소리가 큰 보험업계와 소통을 가장 잘한 과장으로 꼽힌다. 제4세대 실손보험상품을 도입하고 자동차보험 등 주요 보험제도 개편을 추진했다.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으로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규율체계를 수립하고 제도의 성공적 안착에 기여했다. 이형주 금융정책국장은 금융정책 정통 엘리트코스를 밟았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권 상임위원에 이어 ‘트리플 크라운’(금정과 주무서기관·금정과장·금정국장)을 달성한 세 번째 인물이다. 행정고시(재경직) 39회 수석으로 금융위에서도 ‘엘리트 중 엘리트’로 꼽힌다. 평소에도 독서량이 많고 관심 분야가 넓은 학구파다. 엄격하고 정도를 따르는 공무원이다. 김진홍 금융소비자국장은 은행과장과 보험과장을 모두 역임한 재원이다. 금융위에서 은행과와 보험과를 두루 경험한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초대 전자금융과장으로 2012년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한 지연인출제도를 시행했다. 일처리에 사심이 없어 위아래로 신망이 두텁다. 고민 끝에 결정한 정책은 밀어붙이는 ‘열혈남아’로 통한다. 박민우 자본시장국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미국 코넬대 로스쿨에서 수학했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따 홍콩 로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법리에 밝고 꼼꼼하다는 평이다. 금융혁신기획단장을 맡았을 당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최한 암호화폐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해박한 법리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상대국조차 감탄을 자아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윤영은 구조개선정책관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고 세계은행(WB)에서 근무하는 등 국제 감각을 갖췄다. 중소금융과장 당시 공인인증서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간편결제’를 도입했다. 겉은 쌀쌀맞아 보이지만 알고 보면 속정이 깊은 ‘츤데레’ 스타일이라는 평이다. 신진창 금융산업국장을 두고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은 ‘작은 거인’이라고 칭했다고 한다. 체구는 작지만 아이디어가 많고 정책 추진도 빈틈없이 잘해낸다는 의미에서다. 보험업계와 의료계 간 첨예한 대립 속에 14년 만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성사시키는 성과를 냈다. 업무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배려하는 상사로 후배 공무원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 전요섭 금융혁신기획단장은 꼼꼼하고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하반기 금융정보분석원(FIU) 기획행정실장으로서 200여개 암호화폐 사업자가 난립하던 혼란한 시장 상황 속에서 신고 업무를 맡아 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 구조개선과장 당시에는 16년간 정부 소유였던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성공시키는 등 굵직한 업무를 수행했다. 안창국 금융정보분석원 제도운영기획관은 ‘소통맨’으로 통한다.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이 그에 대해 “업계, 시장 흐름을 가장 빠르게 캐치해서 정책에 반영한다”고 평가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과 자본시장통합법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을 제정하는 데 일조했다.
  • “하마스 총알 100발 맞고도 생존…테슬라 덕분”

    “하마스 총알 100발 맞고도 생존…테슬라 덕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때, 한 테슬라 차량의 차주가 총알 100발을 맞고도 살아남았다고 주장했다. 16일(한국시간) 인도 매체 ‘이코노믹타임스’·이스라엘 매체 ‘왈라’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 차량을 소유한 이스라엘 메팔심 출신의 남성 A씨는 차량에 총알 100발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무사히 차를 몰고 병원에 도착했다. 하마스는 지난 9일 A씨가 살고 있던 지역을 공격했다. 지역 구조대원인 A씨는 긴급 호출을 받고 자신의 테슬라 차량을 몰고 집결지로 향하던 중 하마스 세력과 맞닥뜨렸다. 당시 15명의 하마스 대원들은 그의 차량 앞뒤에서 소총과 기관총을 이용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매체는 결정적으로 테슬라 모델3 ‘제로백 3.3초’가 A씨가 목숨을 건졌다고 보고 있다. 제로백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에 걸리는 시간을 말하는데, 모델3에 퍼포먼스 업그레이드 옵션을 적용할 경우 제로백이 3.3초에 가능하다. A씨가 가속페달을 밟자 속도계는 순식간에 시속 180㎞까지 치솟았고, 이 속도는 하마스 대원들이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전기차 배터리가 과열되거나 폭발하는 일도 없었다. A씨는 “그들이 타이어를 쐈는데도 테슬라의 가속력은 놀라웠다”며 “앱에 따르면 하마스의 공격 순간부터 시속 170~180㎞로 계속 주행했다”고 전했다. A씨는 그대로 23㎞를 운전해 병원에 도착했고, 기적적으로 살았다. 또 하마스 대원들이 간과한 사실이 있었다. 바로 A씨가 차가 전기차라는 점이다. 무장대원들은 일반 휘발유나 경유 차를 생각하고 각각 엔진과 연료탱크가 있는 위치에 총격을 가했다. 하지만 A씨가 운전하고 있던 차량은 엔진과 연료탱크가 없어 이 같은 공격이 먹히지 않았다.이스라엘 자유당의 대표이자 전 이스라엘 재무부 자문위원회 위원인 길라드 앨퍼가 남성의 가족에게 제공받은 사진에 따르면 차체 곳곳에는 100여개의 총알 자국이 나 있고 운전석과 주변에는 피가 묻어있다. 차량 앞 유리창에 여러 개의 총탄 자국이 나 있는 것 외에는 깨지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A씨는 현재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그는 “테슬라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며 “가속 페달을 밟으면 (지금 차량으로도) 여전히 달릴 수 있지만, 차량 파손이 심각해 다음 테슬라 구입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해당 소식을 접하고, “기쁜 소식이다”는 반응을 보였다.미국 “하마스 제거하되 가자점령 안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9일째를 맞이한 이날 양측의 사망자는 가자지구 2670명, 이스라엘 1500여명으로 4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군의 지상군 투입과 관련해 “하마스는 완전히 제거돼야 한다”면서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쟁 확산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은 용인하지만 점령은 안 된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의 참전 경고로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중동 정세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CBS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 관련 질문에 “하마스의 극단적 요소가 모든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하마스에 대해 “완전히 제거돼야 한다”며 이스라엘의 하마스 전면해체 입장에 지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이 국가로 가는 길이 필요하다”며 ‘두 국가’ 해법을 강조했다. 한편 외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하마스 궤멸과 민간인에 대한 인도주의적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입원한 부모님 대신 샤인머스캣 팝니다”…여대생 사연에 ‘완판’

    “입원한 부모님 대신 샤인머스캣 팝니다”…여대생 사연에 ‘완판’

    샤인머스캣 수확을 앞두고 부모님이 교통사고를 당해 대신 농장을 맡게 된 20대 여대생이 도움을 요청하자 전국에서 구매 문의가 쇄도해 하루 만에 완판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샤인머스캣 하시는 부모님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20대 딸 A씨는 입원 중인 부모님이 정성들여 재배한 샤인머스캣의 수확시기를 놓치는 것을 우려해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적었다. 그는 대학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휴학을 결정하고 광주행을 택하게 됐다고 했다. A씨는 “샤인머스캣을 원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니 도와달라”는 내용으로 끝을 맺었다. A씨 사연을 접한 시민들은 “직장과 가까우니 꼭 들리겠다. 어린 친구가 너무 기특하다. 광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방문해야 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시민들은 ‘거리가 멀어서 직접 가기 어려운 시민들은 공동 구매를 하자’, ‘택배 판매를 하면 어떠냐’는 등 의견을 내기도 했다. 실제로 해당 농장을 방문해 샤인머스캣을 구입했다는 후기 글도 잇따라 올라왔다. 농장에 직접 다녀왔다는 네티즌 B씨는 “선한 인상의 따님분이 맞아주시더라”, “표정에서부터 놀라움과 감사함이 느껴져서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라고 후기를 남겼다. A씨는 곧 추가 글을 올려 “하루 만에 (샤인머스캣을) 거의 다 판매를 하는 기적이 일어났다”며 농장을 방문하거나 문의 전화를 해 온 네티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글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멀리서 오신 분들이 많아 기억에 남는다”며 “따뜻한 말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위로를 받고 용기를 더 낼 수 있었다”고 재차 고마움을 표시했다. A씨는 여러 차례 글을 다시 올려 “이미 많은 손님들이 농장에 다녀갔다”며 감사함을 표하며, 샤인머스캣이 완판됐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 위기와 기회 사이… AI와 인간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서울미래컨퍼런스 2023]

    위기와 기회 사이… AI와 인간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서울미래컨퍼런스 2023]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10여년 몸담았던 구글을 떠난 ‘AI의 대부’ 제프리 힌턴 박사는 최근에도 미국 방송에 나와 “5년 뒤엔 AI의 추론 능력이 사람보다 더 뛰어날 수 있다. 더 똑똑한 AI가 인간을 통제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AI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힌턴 박사와 비슷한 경고를 한 이는 적지 않다. 스티븐 호킹 박사도 생전에 수차례 AI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2015년 “AI를 가진 컴퓨터가 앞으로 100년 이내에 사람을 넘어설 것이며 이때 컴퓨터의 목표가 우리의 목표와 일치하도록 확실히 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해 호킹 박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창업자, 세계적인 지식인 노엄 촘스키 교수 등과 함께 ‘공격형 자율무기’ 금지 서명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들이 경계하는 AI의 미래는 꼭 영화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이나 ‘어벤져스’에 나오는 ‘울트론’과 같이 인간에게 치명적인 모습만은 아니다. 그럼에도 ‘컴퓨터 시스템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는 가정이 얼마든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최근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일어난 많은 사건들을 통해 알 수 있게 됐다. 힌턴 교수는 “AI는 지금까지 인류가 작성한 모든 뉴스, 소설, 기밀 서류 등을 학습했다”며 “사람을 조종하고 설득하는 데 매우 능숙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AI 개발을 이쯤에서 멈춰야 할까. 하지만 AI가 인류의 삶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자명하다. AI의 발달과 함께 풍요로워질 인류의 미래는 포기하기엔 너무 크다. 예를 들어 이미 영상의학 분야에서 AI의 진단 능력은 인간을 넘어섰다. 수년이 걸리는 약물 설계도 AI를 이용하면 단 몇주 만에 가능하다. 지금부터 각국 정부가 AI를 이해하고 성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인간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규제를 도입하고, 군사용 로봇을 금지하는 조약을 체결하는 등 올바른 AI 사용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오는 25일 ‘빅퀘스천: AI+, 미래, 탐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3 서울미래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석학과 각 분야 AI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와 인류의 미래, AI와 인간이 공존할 바람직한 방법을 도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번 컨퍼런스의 문을 여는 키노트 세션에서는 AI와 뇌인지과학 분야 석학들이 인간과 AI의 관계와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길을 제시한다.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제임스 랜데이 미 스탠퍼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이 대학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의 창립자로 AI의 개발 방향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다. 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착한 AI’를 넘어 ‘인간중심 AI’에 관해 이야기한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는 한국의 가장 유명한 뇌인지 과학자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다. 그의 주된 연구 분야는 의사결정의 신경과학, 뇌 로봇 인터페이스, 정신질환의 대뇌모델링, 대뇌 기반 AI 등이다. 그는 연단에서 생성형 AI가 만들어 갈 새로운 창의성의 시대를 준비할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 6시간 만에 152억원… 무소속 케네디 ‘돌풍’

    6시간 만에 152억원… 무소속 케네디 ‘돌풍’

    내년 미국 대선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에게 미국인들의 성원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 경선 주자였던 그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한 직후 불과 6시간 만에 1128만 달러(약 152억원)의 후원금이 몰렸다고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 캠프의 올해 3분기 석 달간 모금액 4550만 달러(약 609억원)와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 석 달치 모금액의 약 40%를 6시간 만에 달성한 셈이다. 케네디 주니어를 지지하는 정치자금 기부단체(슈퍼 팩) ‘아메리칸 밸류 2024’ 설립자인 토니 라이언스는 “케네디 주니어가 좌와 우, 흑인과 백인, 시골과 도시, 청년과 노년을 통합하는 대중운동에 영감을 주는 게 분명하며 변화에 대한 열망이 있다”고 주장했다. 케네디 주니어의 정치자금 모금 규모는 무소속 후보로서 견인력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분석했다. 민주·공화당의 유력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강 구도에 피로감이 커진 유권자들이 제3지대 후보인 케네디를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다. ‘아메리칸 밸류 2024’는 지난해 설립 후 현재까지 모두 28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유명한 민주당 기부자들뿐 아니라 트럼프 전 대통령 기부자들도 케네디 주니어를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언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도 접촉할 계획으로 “머스크는 이 판의 큰 인물”이라면서 “(케네디 주니어 지지가) 그의 말이나 행동과 불일치한다고 보지 않는다”며 지지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정치 명문 케네디가의 일원인 케네디 주니어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로버트 F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아들이다. 대표적인 진보 민주당 성향 가문의 직계이지만 우크라이나 지원 반대 등 강성 우파들이 지지하는 주장을 펴 온 까닭에 ‘이단아’로 꼽힌다. 한편 내년 미국 대선에는 인도계 미국인이 두 명이나 출마했지만 정작 인도계 유권자들은 심드렁한 반응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인도계 대선 주자로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공화당 경선에서 뛰고 있지만 대부분의 인도계 미국인은 민주당 성향이라고 전했다. 라마스와미와 헤일리 전 대사는 부모가 인도인으로 스스로를 이민자의 자녀로 소개하지만 민족 정체성을 부각하지는 않으며 인도계 유권자에게 특별히 다가가려는 모습도 없다. 실제 2020년 대선에서 인도계의 74%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했고 15%만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표를 던졌다.
  • 북미 선제 투자 통했다… LG엔솔, 3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북미 선제 투자 통했다… LG엔솔, 3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국내 1위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역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점차 가라앉는 상황에서도 수익성 방어에 성공한 것이다. 핵심 시장인 미국에 선제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제공하는 혜택을 오롯이 누릴 수 있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3분기 매출액 8조 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7.5%, 영업이익은 40.1%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25조 7441억원)과 영업이익(1조 8250억원)은 종전 연간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기록(매출 25조 5986억원, 영업이익 1조 2137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매출만 보면 직전 분기(8조 7735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하반기 들어 쪼그라들고 있는 전기차 시장의 현실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폭스바겐 등 일부 유럽으로 향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약세를 보인 게 영향을 줬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이 일찌감치 ‘조단위’ 투자를 감행하며 공을 들였던 북미 시장에선 성장세가 여전했다. 새로 짓는 공장에서도 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높은 이익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 포드의 ‘머스탱 마하E’ 등 전통적인 미국 내 베스트셀러 모델들의 인기가 3분기에도 이어지며 호실적으로 연결됐다. 정책의 수혜도 톡톡히 누렸다. IRA에 명시된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가 대표적이다. 배터리를 비롯한 첨단 생산시설을 미국 내 유치하기 위한 조항이다. 미국 내에서 배터리를 생산·판매하면 미국 정부가 ◇당 보조금을 지급하는 규정인데,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받은 공제액은 무려 2155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 중 30%를 차지한다. 이 혜택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515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3%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북미 시장을 당분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북미에서 2개의 단독 공장과 6개의 합작 공장을 운영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주요 파트너로는 제너럴 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 혼다가 있으며 최근에는 판매량 세계 1위인 일본 도요타의 북미법인과도 연간 2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
  • 이-모빌리티 엑스포, 1억달러 수출계약

    이-모빌리티 엑스포, 1억달러 수출계약

    모빌리티의 미래 첨단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영광 이-모빌리티 엑스포가 1억 1700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10만 3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비즈니스의 장으로 치러졌다. ‘미래로 도약하는 슬기로운 이동수단, e-모빌리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는 4일간 해외 30개국 150여 기업이 참가해 첨단기술이 접목된 이-모빌리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지난 9일 폐막했다. 베트남과 태국 등 해외 30개국 바이어와 대풍, 쎄보 등 국내 기업 15개사가 함께 진행한 수출상담회에서 1억 1725만 달러(약 1582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했다. 전남도가 2024년 중점 추진하는 동남아 해외시장 진출 및 이-모빌리티 국제공동개발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엑스포가 열리는 기간 블랙데이 할인행사 등 현장 판매로 총 313대, 7억 6천만 원을 판매했으며, 온라인 방송과 연계한 실시간 온라인 제품 판매(라이브 커머스) 및 PR쇼도 함께 진행됐다. 초소형 전기차의 신시장으로 떠오르는 동남아와 아프리카 대사관, 시에라리온 주한 외국대사 등을 초청해 글로벌 연대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이뤄져 국내 최고 글로벌 이-모빌리티 마케팅 장의 위상도 보였다.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한 농업용전기운반차 제조업체 대표는 “엑스포를 통해 제품 홍보, 해외시장 판로 개척 등 기업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제품을 구매한 농민들에게도 매연 걱정없는 친환경성, 편의성, 안전성 등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엑스포 개최를 통해 이-모빌리티 국내외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모빌리티 기업에 필요한 기술 개발, 해외수출 지원 등 이-모빌리티 시장 활성화를 통한 산업 확산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 ‘2023 국제농업박람회’ 순천만서 12일 개막

    ‘2023 국제농업박람회’ 순천만서 12일 개막

    탄소중립과 치유농업으로 지구와 인간의 공존을 새로운 가치로 제시하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12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막한다.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22일까지 11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40개 국가, 50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의 역할과 농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등 지구와 인간의 생명 근원인 농업을 재조명한다. 박람회장은 지구 치유관과 인간 치유관으로 구성된 주제전시관을 비롯해 치유농업체험관, 홍보판매관 등 3개 구역, 12개 전시판매장으로 운영된다. 지구치유관은 인공지능(AI)과 스마트팜, 유기농친환경 순환농업, 청년 농업인의 미래 등이 자리하고 인간치유관은 반려식물과 소리 등을 활용한 치유하는 공간이다. 글로벌 홍보관과 홍보판매관,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운영, 라이브커머스 등 농산업관은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이 된다. 글로벌 홍보관의 경우 15개 국가 37개 이상의 국외 기관단체가 탄소 저감 무인농기계와 디지털농업, 유기농 제품 등을 전시하고 수출상담회에는 국내외 23개국 100여 개 수출기업이 참여한다. 이밖에 정밀농업 모델과 스마트팜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의 통신망시스템, 첨단 디지털 팜 재배기술(무인 자동 물관리), 등 다양한 기술들을 볼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또 순천만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기후변화 대응 등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남도 음식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박홍재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가 전 세계에 확산될 것” 이라며 “관람객이 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치유와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화 글로벌부문,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열분해유 생산 시설 설계한다

    ㈜한화 글로벌부문,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열분해유 생산 시설 설계한다

    ㈜한화 글로벌부문이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활용해 친환경 열분해유 생산에 참여한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11일 ㈜동양환경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친환경 열분해유 생산 플랜트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 서산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 4만톤에 달하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해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공정으로 러머스사의 첨단 공정 기술이 적용된다. 생산된 열분해유는 나프타 등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의 원료로 활용된다. 재활용 플라스틱 열분해는 자원 순환을 통해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플라스틱의 단순 물리적 재활용과는 달리 재활용 횟수에 제한이 없고 원료를 회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품질이 유지되는 장점도 있다. 사업을 주관하는 ㈜동양환경은 계열사인 ㈜서해그린화학과 함께 재활용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순환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나일석 플랜트사업담당임원은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암모니아, 수소, 탄소 포집 및 저장(CSS), 폐자원 열분해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전환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LG엔솔은 사상 최대 분기 이익, 왜?(종합)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LG엔솔은 사상 최대 분기 이익, 왜?(종합)

    국내 1위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역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점차 가라앉는 상황에서도 수익성 방어에 성공한 것이다. 핵심 시장인 미국에 선제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오롯이 누릴 수 있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3분기 매출액 8조 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7.5%, 영업이익은 40.1%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25조 7441억원)과 영업이익(1조 8250억원)은 종전 연간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기록(매출 25조 5986억원, 영업이익 1조 2137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매출만 보면 직전 분기(8조 7735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하반기 들어 쪼그라들고 있는 전기차 시장의 현실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폭스바겐 등 일부 유럽으로 향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약세를 보인 게 영향을 줬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이 일찌감치 ‘조단위’ 투자를 감행하며 공을 들였던 북미 시장에선 성장세가 여전했다. 새로 짓는 공장에서도 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높은 이익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테슬라의 ‘모델3’과 ‘모델Y’, 포드의 ‘머스탱 마하E’ 등 전통적인 미국 내 베스트셀러 모델들의 인기가 3분기에도 이어지며 호실적으로 연결됐다. 정책의 수혜도 톡톡히 누렸다. IRA에 명시된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가 대표적이다. 배터리를 비롯한 첨단 생산시설을 미국 내 유치하기 위한 조항이다. 미국 내에서 배터리를 생산, 판매하면 미국 정부가 ㎾h당 보조금을 지급하는 규정인데, LG에너지솔루션이 올 3분기 받은 공제액은 무려 2155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 중 30%를 차지한다. 이 혜택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515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3%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북미 시장을 당분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2개의 단독 공장과 6개의 합작 공장을 운영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주요 파트너로는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 혼다가 있으며 최근에는 세계 1위 도요타의 북미법인과도 연간 2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
  • 테슬라, 가격 내리고 또 내리고… 美 휘발유차와 비슷해졌다

    테슬라, 가격 내리고 또 내리고… 美 휘발유차와 비슷해졌다

    머스크, 수익성 포기하고 올인국내 전기차들도 판매량 부진LFP 배터리 써 가격 낮추기도 ‘이제 테슬라는 미국 일반 자동차와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가 보도한 기사의 제목이다. 올해 여러 번 가격 인하를 단행한 테슬라의 신차 가격이 최근 들어 미국의 휘발유 자동차와 비슷해졌다는 내용이다.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비싸게 책정됐던 전기차의 가격 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이야기다. 테슬라는 올해 하반기 경고등이 켜진 전기차 수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업이다. 수시로 가격을 낮추며 판매량과 점유율을 방어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달 초 보급형 세단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의 가격을 각각 3만 8990달러(약 5260만원·기본형)와 4만 8490달러(모델Y 롱레인지)로 종전보다 1000달러 이상 낮췄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델3는 미국 내 자동차 평균값보다 무려 8700달러, 모델Y는 3700달러 저렴한 수준이다. 모델Y가 지난해 9월 평균 가격보다 무려 1만 8900달러 비싸게 팔렸던 점을 생각하면 상전벽해다. 최근 수요 둔화는 전기차의 대중화로 확산세가 더뎌진 탓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지만, 당장은 반등의 계기가 없어 자동차 회사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수익성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판매량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올 3분기에도 43만 5059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판매량이 27% 늘어나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지만, 문제는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이다. 리비안·루시드모터스 등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은 가격 인하는 물론 일부 감원에도 나서며 수익성 방어에 힘쓰고 있다. 군소 전기차 업체가 많은 중국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 압박을 이겨 내지 못한 전기차 스타트업 웨이마(WM) 자동차가 현지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지며 업계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미국만의 현상은 아니다. 한국에서도 전기차 판매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업체들 사이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아가 올해 야심 차게 내놨던 대형 전기차 ‘EV9’은 지난 6월 출시 이후 4개월간 고작 4136대 팔리는 데 그쳤다. 테슬라처럼 유연한 가격 정책을 펼치기 부담스러운 국내 기업들은 저렴한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도 한다. 중국 비야디(BYD)의 각형 LFP 배터리를 탑재해 KG모빌리티가 최근 출시한 ‘토레스EVX’가 대표적이다. 소형 전기차 ‘레이EV’에 LFP 배터리를 장착한 기아는 조만간 준중형차급의 전기차 ‘EV5’도 공개할 예정이며, 업계에서는 조만간 출시될 보급형 경형 전기차 ‘캐스퍼EV’에도 LFP 배터리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美하버드 학생 모임 연판장 팔레스타인 옹호…선배들 “뭐가 잘못됐길래?”

    美하버드 학생 모임 연판장 팔레스타인 옹호…선배들 “뭐가 잘못됐길래?”

    미국 명문 하버드대의 학생 모임 일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의 무력충돌과 관련, 팔레스타인을 옹호하는 연판장을 돌려 동문들을 중심으로 경악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모두 35개 학생 모임이 서명해 7일(현지시간) 발표된 연판장에서 학생들은 “이스라엘 정권이 이번 폭력 사태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옥문을 열겠다’는 이스라엘 정부의 약속, 가자지구의 대학살은 이미 시작됐다”며 “비난받아야 할 쪽은 그 아파트헤이트(분리주의) 정권(이스라엘)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버드 공동체가 현재 진행 중인 팔레스타인 말살을 막기 위해 행동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연판장에 서명한 하버드 학생 모임들은 ‘하버드 아랍계 의·치의대 학생회’, ‘하버드 이슬람 학회’, ‘팔레스타인 정의를 위한 하버드 로스쿨’, ‘아랍 학생회’ 등이다. ‘하버드 유대인 해방 모임’ 같은 믿기지 않는 모임 이름도 들어 있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레지스탕스 조직 같은 곳도 있다. 로이터 통신은 얼마나 많은 학생이 실제로 연판장에 동조하는지 독자적으로 검증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성명이 발표되자 이 대학을 졸업한 유력 인사들이 학교 측에 학생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기 위해 분명한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압박을 가했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9일 보도했다. 로런스 서머스 전 하버드대 총장은 엑스(X, 옛 트위터)에 “이스라엘만 규탄하는 학생 모임의 성명에 학교 당국이 침묵한 탓에 하버드가 유대국가 이스라엘을 겨냥한 테러 행위에 대해 잘해야 중립적인 것처럼 보이게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유대계 인사다. 이 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도 엑스에 “하버드에 대체 뭐가 잘못됐길래?”라고 되물었다. 이에 하버드대 측은 9일 낸 성명을 통해 “하버드만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큰 이견을 잇는 다리를 순조롭게 놓을 수 있다는 환상은 없다. 배움의 전당으로서 보편적 인류애를 끌어낼 수 있기 바란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성명은 하마스의 잔인한 공격 때문에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을 가슴 아프게 여긴다고 밝혔지만 학생 모임의 성명에 대해 이렇다 할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버드 대학은 미국 정치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대학이며 8명의 전직 대통령을 배출했다. 현재 대법관 9명 가운데 4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 “10년치 월급 벌더니, 바로 사표”…너도나도 ‘라방’ 켜는 中

    “10년치 월급 벌더니, 바로 사표”…너도나도 ‘라방’ 켜는 中

    중국에서 1억 5000만명이 라이브 커머스 방송, 일명 ‘라방’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지만 대다수는 월수입이 100만원 이하라는 보도가 나왔다. 홍성신문은 10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라이브 커머스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공연산업협회 등이 공동 발간한 ‘온라인 생방송 및 짧은 영상 산업 발전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온라인 방송 계정이 1억 500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온라인 방송 진행자로 나서는 젊은 고학력자들이 늘면서 전문화되는 추세”라며 “온라인 방송과 짧은 동영상 진행자가 청년층이 선호하는 직업으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라이브 커머스를 생업으로 하는 온라인 방송 진행자의 95.2%는 월수입이 5000위안(약 93만원) 이하였다. 단 0.4%만이 매달 10만 위안(약 1900만원) 이상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방역 완화 이후에도 경제 침체가 이어져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6월 중국의 청년 실업률(16~24세)은 21.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한 유치원 교사가 이들의 롤모델로 떠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라방 1회에 9600만원 수익 거둔 유치원교사” 롤모델로 떠오른 ‘황교사’는 인터넷 방송 한번으로 10년치 월급을 번 중국 유치원 여교사다. 그는 중국의 영상 플랫폼 ‘더우인’에서 아이들에게 간단한 손동작 안무와 함께 동요를 가르치는 영상을 올렸다가 청순한 외모가 화제가 되면서 5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황교사가 중국 동요를 부르는 영상은 1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황교사는 아이들과의 소통을 위해 처음으로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50만 위안(9600만원)을 벌었다. 연봉의 10배를 이상을 벌어들인 것이다. 그의 한달 월급은 3000위안(60만원)이었다. 이후 다섯 차례 생방송 판매에 나서 회당 평균 582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은 그는 매번 100만∼250만 위안(약 1억 8000만∼4억 6000만원)의 큰 매출을 올렸다.라이브 방송을 마친 황교사는 “하루 방송으로 10년치 이상의 월급을 받아서 너무 행복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후 황씨는 유치원 교사를 그만뒀다. 1인 방송 크리에이터를 관리하는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소속사에 들어간 황씨는 전업 인터넷 방송인이 됐다. 그러나 라이브 커머스 업계의 실상은 생각만큼 녹록지 않다며 전업으로 삼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성신문은 “생각만큼 쉽게 부자가 될 수 없는 곳”이라며 “최상위층과 하위층의 소득 격차가 크고, 극소수만 성공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 유니크바이오텍, 간편하게 즐기는 ‘맛있는 프로폴리스 젤리’ 출시

    유니크바이오텍, 간편하게 즐기는 ‘맛있는 프로폴리스 젤리’ 출시

    유니크바이오텍㈜(대표이사 허용갑)은 7월 SBS-TV ‘고향이 보인다’를 통해 출시를 예고한 바 있는 ‘맛있는 프로폴리스 젤리’를 정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맛있는 프로폴리스 젤리’는 프로폴리스 전문기업인 유니크바이오텍㈜이 2020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맛있는 프로폴리스 개발 프로젝트’의 세 번째 제품이다.간편하게 씹어서 섭취할 수 있는 젤리 형태로 개발된 점이 특징이며 시원한 샤인머스켓 맛으로 만들어져 프로폴리스 특유의 거북한 맛과 향을 줄였다. 간편한 스틱 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1포 용량은 일일 섭취량인 20g으로 구성되었으며 1통 당 15포가 들어 있다. ‘맛있는 프로폴리스 개발 프로젝트’는 프로폴리스의 냄새, 제형 등 섭취 시 불편함을 줄여 소비자의 즐거운 프로폴리스 섭취를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로써 ‘맛있는 프로폴리스 분말’과 ‘맛있는 츄어블 프로폴리스 정제’가 기존에 출시됐다. 금번 ‘맛있는 프로폴리스 젤리’는 앞선 두 제품과 함께 유니크바이오텍㈜ 공식 쇼핑몰과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일본, 베트남, 미국, 중국 등으로도 수출한다. 허용갑 대표이사는 “구강은 세균들이 몸 속으로 유입되는 감염의 주요 통로인 만큼 건강한 구강 항균관리가 필요하다”며 “기능성과 맛, 편리성을 모두 충족한 제품을 통해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 라임 등 펀드사태로 21개사 129명 징계…‘진행중’ 제재 수두룩

    라임 등 펀드사태로 21개사 129명 징계…‘진행중’ 제재 수두룩

    금융감독원의 재조사로 라임·옵티머스 등 펀드 사태가 재조명된 가운데 2020년부터 최근까지 펀드 사태로 징계받은 금융사는 21곳, 임직원은 12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모펀드 사태가 본격화한 지 4년이 지났는데도 관련 제재가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 많아당국이 절차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징계 절차가 완료된 곳은 금융사 21곳(다른 건으로 징계받은 경우 중복 포함), 징계받은 직원은 129명으로 집계됐다. 라임사태로 2020년 라임자산운용은 기관 등록취소 등 징계와 대표이사 해임요구 등 임직원 7명이 징계를 받았다. 판매사와 관련해서는 2021년 신한금융투자가 업무일부정지 6월·과태료 18억원을 부과받았고 임직원 7명이 면직 등 징계를 받았다. 대신증권은 영업점 폐쇄 징계와 함께 임직원 12명이 징계를, KB증권은 업무일부정지 6월·과태료 5억 5000만원과 임직원 7명이 정직 등 징계를 받았다. 이듬해 신한은행이 업무일부정지 3월에 과태료 57억 1000만원을 부과받았고 임직원 10명이 감봉 등 징계를 받았다. 우리은행은 업무일부정지 3월·과태료 57억 1000만원에 임직원 4명이 징계를, 기업은행은 업무일부정지 1월·과태료 47억 1000만원에 임직원 4명이 징계를, 농협은행은 기관주의·과태료 4억 1500만원에 임직원 10명이 징계를, 부산은행은 기관경고에 임직원 4명 징계를 받았다. 라임 사태와 관련해 하나은행, 경남은행 등에 대한 제재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옵티머스 사태로는 2021년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인가·등록취소와 대표이사 해임요구 등 임직원 3명의 징계를 받았다. 이듬해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업무일부정지 3월과 과태료 51억 7000만원에 임직원 8명 징계를, 하나은행은 업무일부정지 3월과 직원 2명 징계를 받았다. 디스커버리 사태로는 운용사가 2022년 업무일부정지 3월, 임원 3명 징계 처분을 받았는데 하나금융투자(기관경고·과태료와 직원 7명 징계)와 유안타증권(기관경고·과태료와 직원 7명 징계), IBK투자증권(기관경고·과태료와 직원 9명 징계) 등의 징계가 이뤄졌다. 사모펀드 관련 사건이 쌓이자 처리 속도가 느려지면서 금감원의 검사는 끝났지만, 관련 절차가 일단락되지 않은 사건도 수두룩한 상황이다. 올해 8월 기준으로 금감원의 검사가 끝났으나 관련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검사 대상 회사는 28개사에 달한다. 특히 이중 23개사의 검사는 검사 종료일 이후 이달 기준 1000일이 넘었으나 아직 제재가 진행 중이다. 윤 의원은 “2019년 시작된 사모펀드 사태가 4년이 지난 현재까지 검사와 수사, 제재 및 보상 어느 하나도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면서 “투자자 피해보상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금융회사의 책임을 묻는 절차에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마스 공격, 전적으로 이스라엘 책임” 하버드생들 성명에 美 ‘발칵’

    “하마스 공격, 전적으로 이스라엘 책임” 하버드생들 성명에 美 ‘발칵’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하버드대 학생들이 하마스의 기습공격 등에 대한 책임이 이스라엘에 있다는 성명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미 정치권에서는 “학교가 나서서 이런 성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내놔야 한다”며 거센 반발이 나오고 있다.하버드 팔레스타인 연대 그룹(Harvard Palestine Solidarity Groups)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한 지난 7일 “모든 폭력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이스라엘 정권에 있다”며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까지 하버드 국제 앰네스티를 포함한 35개 단체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오늘의 (침공) 사건은 진공 상태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다. 지난 20년 동안 가자지구의 수백만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야외 감옥’에서 살도록 강요당했다”며 “이스라엘의 폭력은 75년 동안 팔레스타인 존재의 모든 측면을 구조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폭력을 온전히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서 비판 이어져…지도부 침묵 지적도 이러한 성명을 두고 하버드대를 졸업한 정치인 등 정치권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하버드대 총장과 재무장관을 지냈던 래리 서머스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지금처럼 환멸과 소외감을 느낀 적이 없다”며 하버드가 현 중동 사태와 함께 이번 성명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유대계인 그는 “하버드대 전체가 모든 폭력을 이스라엘 탓으로 돌리는 (일부) 학생 단체들의 비양심적 성명에 의해 규정되고 있다”며 “(이들과) 대학의 입장을 분리하지 않고 침묵하는 현 대학 지도부를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하버드대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는 우크라이나 지지 입장을 곧바로 냈던 것과 비교하기도 했다.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공화당의 테즈 크루즈 상원의원도 같은 날 엑스에 “도대체 하버드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거죠”라고 게재했다. 엘리스 스테파닉 공화당 의원도 전날 밤 “하버드 학생 단체가 700명이 넘는 이스라엘인을 죽인 하마스의 야만적인 테러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것은 혐오스럽고 가증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성명 낸 단체들, 대부분 친하마스 성향” 폴리티코는 이번 성명을 낸 팔레스타인 연대 단체와 서명에 참여한 학생 단체들이 대부분 친하마스 성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폴리티코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학생 단체는 미국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이들은 종종 캠퍼스에서 이스라엘에 비판적인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체의 성명에 반발이 이어지자 하버드 총장과 15명의 학장을 포함한 지도부는 입장문을 내 “이스라엘 시민들을 표적으로 한 하마스의 공격으로 촉발된 죽음과 파괴에 가슴이 아프다”며 개방적인 대화를 촉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학생 단체들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한편 하마스와 이스라엘 교전 사흘째인 이날 양측에서 15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왔다.
  • “네타냐후 병원에” “미국 80억 달러 지원” 가짜뉴스 넘쳐나는 X…머스크 책임론

    “네타냐후 병원에” “미국 80억 달러 지원” 가짜뉴스 넘쳐나는 X…머스크 책임론

    지난 7일(현지시간) 새벽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습 직후 엑스(X, 옛 트위터)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네타냐후 총리 사진과 함께 병원 이름이 적시돼 있었고, 현지 신문 ‘예루살렘 포스트’가 보도한 것이라고 출처가 명기돼 있어 그럴 듯했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가짜 뉴스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 글의 조회 수는 100만 회에 육박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며 지상전 개시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마당에 X에서 가짜 뉴스와 허위 정보가 확산하면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9일 CNBC 등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전날 X의 한 계정에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헬리콥터를 격추하는 영상이 게시됐다. 이 영상에는 “하마스에 더 많은 힘을”이라는 글도 담겼다. 이 영상은 수십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했지만, 비디오 게임 ‘아르마3’에서 연출된 장면으로 드러났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8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승인했다는 백악관 문서도 퍼졌다. 하지만 이는 지난 7월 바이든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4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문서를 짜깁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페이스북과 틱톡 등 다른 SNS 계정에도 가짜 뉴스가 눈에 띄지만, 유독 X에 가장 많이 확산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진단했다. 특히 이 가짜뉴스가 대부분 유료 계정인 X의 ‘블루 체크’ 계정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이 계정이 ‘가짜뉴스’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다. 블루 체크 마크는 원래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인물이나 기관에 붙여졌으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수익 창출을 위해 이를 ‘아무에게나!’ 판매하면서 진실 여부를 더욱 알기 어렵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 트위터 경영진은 조작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상당한 자원을 투입해 왔다. 하지만 머스크가 인수한 뒤에는 플랫폼 이름을 바꾸고 허위 정보와 선거에 대응하는 팀의 인원을 대폭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최근에는 X에서 언론 기사를 링크할 때 기사 제목 등은 빼고 이미지만 올리고 있어 사실 조작을 더 쉽게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시리즈B 투자 340억원 유치…무인 모빌리티 양산체제 준비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시리즈B 투자 340억원 유치…무인 모빌리티 양산체제 준비

    무인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340억원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무인 모빌리티 차량 플랫폼의 양산화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개발 중인 무인 모빌리티는 박스카 형태의 12인승 무인 셔틀(PROJECT MS)과 300㎏ 이상 적재가 가능한 무인 배송(PROJECT SD) 2개의 차종으로 일반 공공도로에서 최고속도 시속 60㎞로 완전 무인형태로 운행이 가능하다. 해당 차량은 오는 19일 개최 예정인 2023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DIFA)에서 최초로 실제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하나증권·하나벤처스, KB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의 신규 투자자와 카카오모빌리티, KB인베스트먼트,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의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개발하는 무인 모빌리티 솔루션은 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사업모델에 하나·KB 금융그룹은 자율차 보험·리스와 같은 신규 금융상품과의 연계를, GS건설의 CVC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와는 GS건설의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너지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함께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번 투자와 함께 하나증권, KB증권을 국내 주식상장을 위한 공동주관사로 선정하고 2025년 상장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차원 다른 자율주행 셔틀버스… 교통난 해결할 공공재가 될 겁니다”토종 자율주행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a2z’ 한지형 대표, “운전대가 없는 차량, 즉 레벨4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차는 아직 안전기준이 없다. 우리가 실증하는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은 특별 규정에 의해 임시운행 허가로만 운행할 수 있다. 특히 무인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법과 제도, 보험은 ...www.seoul.co.kr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에 투자받은 340억원의 투자금으로 무인 모빌리티 프로토 차량을 시험생산하고, 2025년 상장 이후 본격적인 파일럿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싱가포르 실증사업과 논의 중에 있는 유럽 공공 자율주행 셔틀 사업에도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하여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무인 모빌리티 양산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이와 동시에 2025년 대량 양산을 통한 매출 증대와 글로벌 자율주행 톱5 진입과 함께 미래모빌리티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 3월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에서 발표한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순위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3위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8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10여 곳의 도시에서 자율주행차량 실증 운행을 통해 약 30만㎞ 이상의 공공도로 자율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 다국어 지원하는 SNS커머스 라이브 플랫폼 나온다

    다국어 지원하는 SNS커머스 라이브 플랫폼 나온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라이브 토탈 솔루션 기업인 ‘라라스테이션’과 소셜미디어(SNS)커머스 솔루션 기업 ‘스룩’이 글로벌 SNS커머스 라이브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픽쇼’(PICXSHOW)라고 이름붙인 이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의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으로 다국어 통·번역 지원을 하는 게 픽쇼의 특징이다. 라라스테이션의 글로벌 라이브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역량과 스룩의 SNS커머스 생태계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한 AI 기반 커머스 토탈 라이브플랫폼이 픽쇼라고 두 회사는 부연했다. 라라스테이션 측은 “브랜드사들은 픽쇼 플랫폼을 활용해 커머스 지원부터 라이브 방송 송출, 디지털 프로모션, 글로벌 결제 및 정산 등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서 “나아가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지원 및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매칭 기술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라라스테이션은 라이브 콘텐츠 기획·제작 및 라이브커머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룩은 자체 개발한 SNS커머스 생태계를 통해 인플루언서와 판매 대행사, 제조업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솔루션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SNS커머스 활용을 위해 스룩 솔루션을 이용하는 누적 인플루언서가 7000명에 달하는데, 이에 힘입어 최근 누적 거래액 1조 10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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