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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과 앙금 푼 손흥민 ‘15골’ 살라 따라잡을까…목표는 4위, 제물은 루턴

    이강인과 앙금 푼 손흥민 ‘15골’ 살라 따라잡을까…목표는 4위, 제물은 루턴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게 도움을 받아 A매치 연속 골을 넣은 기세를 몰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반등까지 노린다. 대표팀 몸싸움으로 인해 어색했던 분위기를 홀가분하게 털고 돌아와 리그 15호 골을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31일 0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EPL 루턴 타운과의 30라운드를 치른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로 지난 17일 풀럼에 0-3으로 무기력하게 완패한 악몽에서 벗어나 순위 도약을 꿈꾼다. 5위 토트넘은 1경기 더 치른 애스턴 빌라와 승점 3점 차로 득실도 1점 차에 불과해 1-0으로만 이겨도 4위로 올라간다. 루턴도 강등권인 18위 노팅엄과 승점 1점 차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풀럼전에서는 침묵했으나 손흥민의 최근 기세는 맹렬하다. 3월 A매치 소화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태국과의 3차전에서 득점한 뒤 26일 방콕으로 장소를 옮겨 연속 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아시안컵에서 갈등을 빚은 이강인에게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19일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이 동료 선수들에게 말로 사과했지만 여전히 어색한 기류가 감돌았는데 경기장에서 공을 주고받으며 완전한 화해 국면으로 들어섰다. 경기를 마치고 “(이)강인이는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라며 치켜세운 손흥민은 가벼운 마음으로 27일 영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소속팀에서도 흐름이 좋았다. 손흥민은 10일 빌라 원정에서 1골 2도움으로 4-0 대승을 이끌었고 3일 크리스털 펠리스전에서도 쐐기 득점했다. 3월에 리그 3경기 2골 2도움, 대표팀 2경기 2골로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이달 마지막 경기인 루턴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문제는 수비다. 빌라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미키 판 더 펜이 빠진 자리를 이적생 라두 드라구신이 메웠으나 풀럼을 상대로 3골을 내줬다.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중앙 수비로 호흡을 맞췄는데 아직 삐걱거리는 모습이다. 손흥민이 루턴을 상대로 골을 넣으면 득점왕 경쟁도 불이 붙게 된다. 14골의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이상 15골)와 올라 왓킨스(빌라·16골)를 사정권 안에 두고 있다.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 1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8골)도 추격할 수 있다.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대표팀 소집은 선수들한테 더욱 고마운 마음이 드는 기간이었다. 어려운 분위기에서 개인적인 마음은 접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이 자랑스러웠다”며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행복하게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기후변화에도 안정적 채소 공급… ‘스마트팜’에 답 있다

    기후변화에도 안정적 채소 공급… ‘스마트팜’에 답 있다

    이마트는 잦아진 이상기후 속에서 물량 수급이 불안정한 채소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팜’ 상품을 적극 운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잦아진 이상기후 속에서 물량 수급이 불안정한 채소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스마트팜 채소 판매를 확대한다”고 말했다. 이마트가 협업하는 스마트팜은 환경 변화 속에서 미래 농업의 또 다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팜 채소는 내부 공기 순환, 기온 조절, 습도 조절 등을 통해 바깥이 아닌 내부에서 키우는 식물로,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하면 실내 환경을 제어해 계절이나 장소와 관계없이 연중 균일하게 좋은 품질의 채소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팜 채소는 매년 반복되는 계절·기후 이슈를 극복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여름에는 빠른 폭염이 진행되면서 농산물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례적으로 비가 많이 왔던 2020년과는 또 다른 풍경이지만,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여름 채소 가격이 크게 올랐다. 스마트팜 기술은 매 여름처럼 연이은 태풍, 장맛비로 농작물 작황이 부진하거나, 겨울철 한파에 따른 냉해 피해로 채소 시세가 폭등하는 경우 더 부각된다. 스마트팜에서는 작물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고, 그간 축적된 빅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재배’가 가능해 사시사철 양질의 채소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팜은 토양을 사용하지 않고, 살충제 등 환경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 오염을 최소화한다. 물 사용량도 기존 노지 대비 94% 절감하고 스마트팜 운영에 사용하는 전기는 향후 태양광발전 등 클린에너지로 전환이 가능해 ESG 경영을 가능하게 해주고 스마트팜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준다. 유러피안 양상추류는 특히 폭염과 추위에 약한 작물이다. 여름과 겨울에는 기온 변화로 인해 보기 힘든 채소로, 이마트는 스마트팜을 통해 좋은 품질의 양상추류를 기후에 상관없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 스마트팜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으며, 국내외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에 이마트는 스마트팜 채소를 더욱 신선하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스마트 팜 ‘애그테크’ 기업 ‘엔씽’과 협업 관계를 맺었다. 엔씽은 독자적인 기술로 인정받는 스마트팜 기업으로, 이마트와 뜻을 함께해 이천에 있는 이마트 후레쉬센터 옆에 스마트팜 ‘큐브’를 세웠다. 애그테크 산업은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말로, 첨단기술을 농산물 생산에 적용함으로써 획기적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심각한 식량 부족 현상의 대안으로 꼽히는 산업을 의미한다. 큐브에서는 로메인과 버터헤드, 바타비아 등 유럽형 상추와 스윗바질, 딜 등 허브를 재배하고 있다. 큐브에서 생산되는 채소는 연간 110t 규모로 전량 이마트 후레쉬센터로 공급된다. 특히 이곳의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일반 노지나 하우스에 비해 5배에 달한다. 또한 이마트 물류센터 옆에 스마트팜이 들어섬으로써 스마트팜 농작물의 물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 소비자들은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마트는 엔씽을 통해 스마트팜 채소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매년 반복되는 이상 기후로 농산물 가격 급등락이 반복되자 이마트는 2021년 엔씽과 협업해 스마트팜 농작물 ‘뿌리가 살아있는 채소’를 선보였다. 지난해 4월에는 ‘스마트팜 스타트업’ 엔씽과 협업해 이마트 연수점에 실내 설치 소형 스마트팜인 ‘인도어팜’을 선보였다. 인도어팜은 생산지에서 유통과정을 거쳐 마트에 들어오는 방식이 아닌 재배 즉시 현장서 판매하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소비자 중 일부는 뿌리까지 제공되는 이마트 파머스픽 상품의 뿌리를 다시 심어 집에서 키워 먹는 영상을 SNS에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아가 이마트는 지난해 7월 스마트팜 시스템 전 과정 환경영향평가(LCA) 지원사업으로 엔씽의 국내 최초 스마트팜 환경부 환경성적인증 취득을 지원했다. 이후 지난해 8월 LCA 평가 결과 및 전문가 의견들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고, 9월에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미래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스마트팜과 리테일러의 역할’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현재 이마트에서는 9개 종류의 스마트팜 상품을 운용 중이다. 관련 상품 매출은 최근 채소 가격 급등으로 인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팜은 연중 같은 단가로 공급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가격 이슈, 품질 이슈 없이 연중 공급이 가능하다. 1~3월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 ‘뿌리가 살아있는 로메인’, ‘뿌리가 살아있는 버터헤드’ 상품은 각각 25%, 35% 매출이 신장했다. 이마트는 향후 스마트팜 농산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팜이 환경과 미래 식량에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팜 기술 연구 및 지원사업을 지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씨줄날줄] 쿠세권

    [씨줄날줄] 쿠세권

    2013년 8월 해외 출장을 앞둔 한 고객이 출장지에서 신고 다닐 신발 한 켤레를 쿠팡에서 주문했다. 그런데 며칠 지나 출국 전날까지도 제품이 배송되지 않았다. 답답한 마음에 고객센터에 전화해 하소연한 그는 이튿날 공항 출국장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마주쳤다. 자신이 주문한 신발을 손에 든 상담원을 만난 것이다. 고객의 불편을 안타까워한 이 직원은 신발업체를 직접 찾아가 제품을 받았다고 했다. 다음날 고객센터 게시판에는 “평생 경험할 수 없었던 감동이었다”는 감사 글이 올라왔다. 다른 쇼핑 사이트들과 마찬가지로 외주 택배사를 이용했던 쿠팡은 이 일을 계기로 배송 시스템을 직접 배송으로 바꾸고, 주문 하루 만에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 구축에 착수했다. 그리고 7개월 뒤인 2014년 3월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로켓배송을 쏘아 올렸다. 쿠팡이 몇 년 전 공개한 ‘로켓배송 출생의 비밀’에 나오는 얘기다. 익일배송을 넘어 당일배송, 새벽배송, 총알배송 등 유통업계가 ‘빠른 배송’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쿠팡의 로켓배송 경쟁력은 독보적이다. 로켓배송이 가능한 생활권을 뜻하는 ‘쿠세권’이 역세권, 숲세권, 스세권(스타벅스 생활권)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지 오래다. 현재 쿠세권은 전국 시군구 260곳 중 70%인 182곳이다. 거주 인구는 4800만명에 달한다. 쿠팡이 향후 3년 내 ‘전국 100% 쿠세권’ 구축 목표를 내놨다. 경북 김천, 충북 제천, 부산 등 8곳 이상 지역에 통합 물류센터를 확장해 2027년까지 쿠세권을 23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쿠세권 거주자는 5000만명으로 확대돼 사실상 전 인구가 로켓배송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쿠팡은 이를 위해 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의 이런 공격적인 행보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의 한국 시장 공습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알리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은 3년 간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한국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쿠팡은 쿠세권 확대가 식료품 등 생필품 장보기가 어려운 인구 감소 지역의 불편을 해소해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과도한 독과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바야흐로 전국 방방곡곡, 배송 전쟁의 시대다.
  • [책꽂이]

    [책꽂이]

    스탈린의 서재(제프리 로버츠 지음, 김남섭 옮김, 너머북스) “하루 평균 300~500쪽을 읽는 독서광, 생전 2만 5000권의 책을 모은 장서가, 위기의 상황 때마다 책에서 해답을 찾는 지식인.” 이런 설명을 보면 인류에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주인공은 공산주의 개념을 변질시키고 ‘조지아의 인간 백정’이라는 별명을 가진 소련의 이오시프 스탈린이다. 아일랜드 코크대 교수인 저자는 기존의 스탈린 평전들과 달리 그의 생각을 만든 서재에 주목했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스탈린의 숨겨진 이야기뿐 아니라 소련사의 핵심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554쪽, 3만 1000원.위대한 관계(김상균 지음, 효형출판) 르네상스 시대의 라파엘로와 미켈란젤로, 고전주의 음악가 베토벤과 하이든, 모차르트, 그리고 전위 예술가 잭슨 폴록과 존 케이지. 이들은 어떤 관계를 갖고 있을까. 저자는 예술사에 한 획을 그은 예술가 56명을 독특한 관점으로 짝지어 이야기한다. 삶의 새롭고 다채로운 면을 보여 주는 예술은 자기도 모르는 자신을 찾아 나서게 하며, 결국은 내 안의 우주를 발견하게 한다. 자기와 마주할 수 있는 용기는 예술로 얻을 수 있으며 어떤 고난과 맞닥뜨려도 넘어지지 않게 해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362쪽, 2만 5000원.발견의 여행(스티븐 페이브스 지음, 강병철 옮김, 위고출판사) 영국 세인트토머스병원 응급의학과 의사이자 왕립지리학회 회원인 저자는 수련의 과정을 마치고 전공을 선택하기 전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떠났다. 저자가 6년 동안 여행한 거리만 8만 6209㎞. 추위와 더위, 허기와 갈증 등에 시달리며 보낸 6년 동안 저자가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깨달은 것은 하나다. 의사는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다. 좋은 의사는 ‘입을 닫고, 귀를 열고, 많이 알고, 진심으로 염려’하는 사람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544쪽, 2만 5000원.경영이라는 세계(황승진 지음, 다산북스) 미국 스탠퍼드대 최초 한국인 종신교수이자 실리콘밸리 한국계 벤처의 대부로 불리는 저자가 ‘경영’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기업의 진짜 실력은 ‘경영’이라고 강조하며, 기업의 존망은 어떤 리더가 어떻게 경영하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경영의 핵심은 세 가지다. “단순해라, 혁신해라, 차별화해라.” 492쪽, 2만 9000원.
  • 크리스챤 디올 뷰티, ‘NEW 2024 디올 파스텔 컬렉션’ 출시

    크리스챤 디올 뷰티, ‘NEW 2024 디올 파스텔 컬렉션’ 출시

    봄을 닮은 핑크 라일락-포피 코랄–브론즈드 글로우의 화사한 파스텔 컬러로 드레스업한 디올의 대표 메이크업 아이콘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3종&립 맥시마이저 3종&로지 글로우 2종 신규 출시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다음달 전 세계 여성들을 매료시킨 세계적인 베스트 셀링 제품이자 디올 하우스의 대표 메이크업 아이콘인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3종)와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3종), 디올 로지 글로우(2종)에서 핑크 라일락과 코랄, 브론즈 컬러로 드레스업한 총 8종의 ‘NEW 디올 파스텔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NEW 디올 파스텔 컬렉션’은 화사한 파스텔 컬러를 생동감 넘치면서도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컬러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생기 넘치는 피치 코랄 컬러의 #061, 포피 코랄과 은은한 브론즈 컬러의 #062, 브론즈드 글로우, 봄을 닮은 핑크빛 라일락 컬러의 #063, 핑크 라일락 3가지 쉐이드의 컬러 어웨이크닝 립밤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와 플럼핑 샤인 글로스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 #061, 포피 코랄과 #063, 핑크 라일락 2가지 쉐이드의 컬러 어웨이크닝 블러쉬 ‘로지 글로우’로 구성돼 있다. 그 중 6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메이크업 제품 1위 인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는 풍부한 자연 유래 성분 함유로 입술을 촉촉하게 가꿔주고, 컬러 리바이버 기술을 통해 개개인의 입술 수분에 반응해 피부톤에 맞는 맞춤 컬러를 선사하는 컬러-어웨이크닝 립밤이다. ‘NEW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디올 파스텔 컬렉션은 올해의 팬톤 컬러 ‘피치 퍼즈’에 걸맞은 피치 코랄 컬러의 #061 포피 코랄, 은은한 브론즈 컬러의 #062 브론즈드 글로우, 봄을 닮은 핑크빛 라일락 컬러로 사랑스러운 핑크빛 입술을 완성해주는 #063 핑크 라일락까지 총 3가지 쉐이드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 세계 최초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4 NEW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063 핑크 라일락은 이번 봄 파우치 속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는 오랜 시간 지속되는 빛나는 샤인 효과와 풍부한 자연 유래 성분이 선사하는 촉촉한 수분감, 탁월한 볼륨 효과, 입술의 광택을 강조하는 4가지 유니크한 피니쉬 등을 갖춘 아이코닉한 디올 플럼핑 샤인 글로스다. 눈부신 미니 악세사리 같은 꾸뛰르 감성의 케이스에 담긴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는 트렌디한 스타일부터 클래식한 스타일까지 어느 각도에서도 매혹적이고 눈부신 글로시 볼륨 립 메이크업을 완성시켜 준다. 새롭게 출시되는 ‘NEW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 디올 파스텔 컬렉션은 피치 코랄 컬러의 #061 포피 코랄과 브론즈 컬러의 #062 브론즈드 글로우, 핑크빛 라일락 컬러의 #063 핑크 라일락 3가지로 출시된다. 로지 글로우는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되어 양 볼에 즉각적인 생기와 광채를 연출해주는 컬러-어웨이크닝 블러쉬다. 컬러 리바이버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이 파우더 블러쉬는 피부의 pH와 수분 레벨에 따라 연출되는 맞춤 컬러가 오랫동안 유지되며 피부는 하루 종일 산뜻하고 화사하게 빛나게 해준다. NEW 디올 파스텔 컬렉션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2가지 쉐이드-피치 코랄 컬러의 #061 포피 코랄과 핑크빛 라일락 컬러의 #063 핑크 라일락으로 구성돼 있다.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063 핑크 라일락’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전세계 최초로 만나볼 수 있으며,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062 브론즈드 글로우 &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 3종 & 디올 로지 글로우 2종’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백화점 크리스챤 디올 뷰티 매장을 포함한 71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롯데온(LOTTE ON), SSG닷컴 등 7개의 온라인 기업몰, 디올 뷰티 온라인 부티크,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위기의 이마트…정용진, ‘84만’ 인스타그램에서 사라졌다

    위기의 이마트…정용진, ‘84만’ 인스타그램에서 사라졌다

    SNS 활동을 적극적으로 했던 온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 지 20일 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8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정용진 회장의 인스타그램은 지난 27일 게시물 대부분이 사라졌다. ‘믿음 감사 가족 개 만남’ 등의 단어를 나열하고 ‘DM(다이렉트 메시지) 안 읽으니 헛수고하지 마세요’라는 문구로 계정을 소개한 것이 전부다. 과거 정용진 회장은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SNS에 표출하면서 논란을 촉발시키곤 했다. 지난 2021년 ‘멸공’ ‘공산당이 싫어요’ 등의 표현으로 노조의 비판을 받자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재계에선 정용진 회장이 SNS 게시물 삭제를 한 것은 부회장으로 회장으로 승진한 후 업무에 몰입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마트 1위인 이마트는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고, 첫 희망퇴직에 들어간 상태다. 점포별이 아닌 전사적인 희망퇴직은 이마트가 1993년 설립된 이래 처음이다. 이마트는 25일 수석부장·부장·과장급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주가는 27일 종가 기준 6만 8400원으로 32만원대를 기록한 2018년 2월과 비교해 79% 하락했다.위기의 이마트, 신용등급까지 강등 한국신용평가는 26일 이마트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한 단계 낮은 ‘AA-/안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나이스신용평가가 이마트의 신용등급을 ‘AA-’로 강등한 데 이어 신용평가사들이 잇달아 이마트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나선 모양새다. 신용등급 하향은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회사채 발행 금리를 높이기 때문에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키운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마트의 주력인 대형마트는 높은 온라인 침투율과 근거리·소량구매 패턴 정착 등으로 인해 업태 매력도가 저하됐고, 가양점·성수점 등 주요 점포 매각·폐점도 이익창출력 약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온라인 부문은 지마켓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확장전략을 펼쳐왔으나 높은 경쟁 강도 아래 대규모 영업적자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회사인 신세계건설의 부진도 신용등급 조정에 영향을 줬다. 이마트는 신세계건설로 인해 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냈다. 이밖에 잇단 인수·합병(M&A)으로 재무 부담을 키운 것도 신용등급 강등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신용평가는 “온라인 사업 부진과 과열되는 시장 경쟁 양상 등으로 단기간 내 유의적인 수준의 현금흐름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도 위협적인 요소다. 이마트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거센 공세에 직면해있다. 쿠팡은 지난해 이마트 매출을 앞질렀다.
  • 알리 공습에… 쿠팡, 3조 투자 ‘전국민 무료 로켓배송’ 시대 연다

    알리 공습에… 쿠팡, 3조 투자 ‘전국민 무료 로켓배송’ 시대 연다

    쿠팡이 3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통해 2027년까지 로켓배송 권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가 국내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자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27일 쿠팡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풀필먼트센터(통합물류센터)의 확장,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과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쿠팡은 지난 10년 동안 6조 2000억원가량을 투자해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는데 그 절반에 이르는 투자 규모다. 쿠팡은 대전과 광주에선 올해 신규 물류센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며 2분기(4~6월)엔 부산과 경기 이천에 물류센터를 착공한다. 이후 경북 김천, 충북 제천, 충남 천안 등 8곳에서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물류 인프라를 늘린다. 이 같은 투자 확대를 통해 쿠팡은 2027년까지 사실상 전 국민이 로켓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재 로켓배송은 182곳의 시군구에서 서비스가 가능한데 이를 2027년엔 230여곳으로 늘릴 전망이다. 쿠팡 측은 로켓배송 권역 확대가 ‘지방 소멸’이 우려되는 지역에서 쇼핑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이라 보고 있다. 이번 투자 계획으로 65세 인구 비중이 40%가 넘는 경북 봉화, 전남 고흥과 인구 3만명이 붕괴된 전남 구례, 경북 영양 등에서도 로켓배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인구 9000명의 강원 삼척 도계읍은 지난해 로켓배송 권역에 포함되며 월 주문 건수 5000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높은 산에 둘러싸여 30분 이상 차를 타고 나가야만 장을 볼 수 있었는데 삼척에 쿠팡 배송캠프가 생긴 덕분에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물류 인프라와 배송망이 늘어나면 고용도 늘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1년 쿠팡은 조선업 불황 여파로 고용위기지역에 지정됐던 경남 창원 진해구에 풀필먼트센터를 열고 2500여명을 고용한 바 있다. 쿠팡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은 중국 이커머스의 공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초저가를 무기로 소비자를 빠르게 끌어모으고 있고 최근엔 모회사인 알리바바가 11억 달러(약 1조 4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한국 정부에 제출하는 등 공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의 애플리케이션 월간 사용자 수는 818만명이다. 1위인 쿠팡(3010만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아직은 중국 이커머스 업체의 배송 기간이 긴 편이나 향후 인프라 투자로 배송 기간이 로켓배송에 필적할 만큼 짧아지면 쿠팡엔 최대 위협이 될 수 있다. 쿠팡이 지난해 처음으로 6174억원의 연간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투자를 더 늘려야 한다는 판단을 한 이유다. 한편 이날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상품 전용관인 ‘K베뉴’ 입점 업체에 대한 수수료 면제 정책을 6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 안보리 ‘가자 휴전’ 결의안 채택… 美는 기권

    안보리 ‘가자 휴전’ 결의안 채택… 美는 기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5일(현지시간)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 기간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즉각 휴전 및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14개국이 찬성했고, 미국이 유일하게 기권표를 던졌다. 전쟁 시작 뒤 안보리가 채택한 첫 결의안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번 라마단이 끝나는 4월 9일 전까지 전쟁을 끝내고 영구 휴전에 도달해야 한다. 가자전쟁 휴전 결의안이 안보리 안건에 오를 때마다 반대하던 미국이 이번에는 한발 물러서 기권해 결국 통과됐다. 로이터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피란민이 모여 있는) 라파 침공을 ‘레드라인’(한계선)이라고 경고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를 무시해 불만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보리 결의 이후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결의안이 하마스에 ‘인질 석방 없이 휴전을 맺을 수 있다’는 환상을 품게 했다”고 비난하고 항의 표시로 고위 대표단의 방미도 취소했다. 어렵사리 결의안이 통과됐지만 구속력 문제가 불거졌다. 심지어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가 “이번 결의는 구속력이 없다”고 발언해 논란을 자초했다. 이스라엘이 결의안을 지키지 않아도 유엔의 제재를 받지 않도록 지켜 주겠다는 미국의 속내를 드러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장쥔 주유엔 중국대사는 “모든 안보리 결의는 구속력이 있다”며 그린필드 대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 美 볼티모어 교량 붕괴, 6명 수색 중…“테러 정황은 없어”

    美 볼티모어 교량 붕괴, 6명 수색 중…“테러 정황은 없어”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26일(현지시간) 새벽 발생한 화물선의 교량 충돌 사고로 다리가 붕괴한 가운데, 당국이 실종된 6명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펴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 오전 1시 27분쯤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다리인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의 교각에 대형 화물선이 충돌, 다리 위에 있던 차량 여러 대가 추락했다. 메릴랜드 당국에 따르면 2명은 이날 오전 구조됐으나 아직까지 6명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구조팀은 드론과 음파 탐지, 적외선 기술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그러나 낮은 수온과 진흙 바닥인 강 특성으로 인해 수색에 애를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예비 조사 결과 사고가 있었다”며 “우리는 테러 공격에 대한 어떤 믿을만한 증거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FBI 볼티모어 현장 사무소도 성명을 통해 “현재로서는 테러와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구체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폴 위데펠드 메릴랜드 교통부 장관은 붕괴 당시 키 브리지에 8명이 있었다고 했다. 브랜던 스콧 볼티모어 시장은 사고 당시 순간에 대해 “믿을 수 없다”며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고 전했다.CNN 등 미국 언론의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이날 새벽 볼티모어항에서 출발한 대형 선박이 다리를 향해 다가갔다. 컨테이너를 가득 실은 선박은 마지막 순간 방향을 틀려고 했지만 피하지 못하고 결국 다리 중앙의 교각을 들이받았다. 길이 약 300m, 폭 약 48m의 대형 선박이 들이받은 충격에 교각이 먼저 쓰러지고, 교각 위 상판도 시소처럼 기울다가 물속으로 떨어졌다. 길이 약 2.6㎞의 다리 전체가 내려앉는데 20여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CNN 분석에 따르면 선박은 다리에 부딪히기 전 조명을 깜빡이며 경로를 벗어났다. 무어 주지사는 “승무원들이 다리와 충돌 전 ‘메이데이’(Mayday) 신호(긴급구호 신호)를 보냈다”며 “그나마 이 덕분에 당국이 다리로 진입하던 차량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고 지점의 수심은 약 15m로, 날이 밝자 부서진 철골 구조물이 수면 위로 드러나 처참한 몰골을 드러냈다. 사고를 낸 컨테이너선은 싱가포르 선적의 3만 2000t급 ‘달리’호로 스리랑카 콜롬보로 갈 예정이었으며, 사고 당시 약 4900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있었다. 선주는 그레이스 오션, 용선사는 덴마크 글로벌 해운사인 머스크다. 키 브리지는 퍼탭스코 강 하류에 있는 볼티모어 항 외곽을 가로지르는 대형 교량으로, 1977년 개통했으며 695번 고속도로의 일부다.
  • 서울시향·KBS교향악단, 세계적 성악가와 함께 보내는 특별한 봄밤

    서울시향·KBS교향악단, 세계적 성악가와 함께 보내는 특별한 봄밤

    국내 양대 교향악단인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이 세계적인 성악가와 함께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마침 같은 날 선보이는 공연에 관객들의 기대감도 남다르다. 서울시향은 28~29일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과 토머스 햄프슨’으로 찾아온다. KBS교향악단은 같은 날 대망의 800회 정기공연으로 여의도 KBS홀과 예술의전당에서 ‘로마의 축제’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주제는 서로 다르지만 이번 무대에는 세계적인 성악가와 함께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KBS교향악단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서울시향은 세계 3대 바리톤으로 꼽히는 토머스 햄프슨과 호흡을 맞춘다. 1956년 12월 20일 첫 공연을 선보였던 KBS교향악단은 지난 68년간 꾸준히 공연을 선보이며 대망의 800회 공연을 맞았다. 800회를 위해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은 이탈리아 작곡가 레스피기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로마 3부작’을 선택했다. 그동안 KBS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에서 ‘로마의 소나무’(1924)는 몇 차례 연주된 적 있지만 ‘로마의 분수’(1916)와 ‘로마의 축제’(1928)까지 모두 합친 3부작 전곡이 연주된 적은 없다.‘로마 3부작’은 로마의 역사와 명소를 마치 그림처럼 묘사한 곡이다. ‘로마의 섬나무’는 오케스트라의 섬세한 연주를 통해 로마의 자연을 그려냈고 ‘로마의 분수’는 네 개의 분수가 솟구치는 모습을 관악기로 유려하게 묘사했다. ‘로마의 축제’는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로마의 축제와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을 연상하게 하는 작품이다. 조수미는 ‘로마의 축제’라는 주제에 맞게 이탈리아 작곡가의 오페라 아리아를 준비했다. 벨리니 오페라 ‘노르마’의 아리아 ‘정결한 여신이여’, 도니제티 오페라 ‘연대의 딸’ 아리아 ‘모두가 알고 있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아리아 ‘아 그대였던가, 언제나 자유롭게’를 조수미가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감이 쏠린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무려 800회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이어진 KBS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는 계속 진화하는 모습으로 국내 클래식 공연의 모범이 되어 왔고 지금도 진화해 가고 있다. 앞으로도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이야기를 관객 여러분께 전달하며 KBS교향악단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와 의미로 남을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걸어 나가겠다”고 했다.서울시향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햄프슨은 이번 공연에서 말러의 가곡을 선보인다. 말러의 가곡집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중 다섯 곡을 들려줄 예정인데 말러 음악의 거장 레너드 번스타인이 솔로이스트로 기용할 만큼 햄프슨의 말러 해석은 일찍이 정평이 나 있어 기대를 모은다. 햄프슨은 “무대에 선 수많은 세월 동안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과 가까워졌다”면서 “저는 이 노래들이 어떤 풍경이나 광경을 떠올리게 해서 그의 작품 중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그와 동시에 듣는 사람에게 삶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인간적인 성격들을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사색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러의 작품을 소개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서곡 중에 가장 유명한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7번’도 함께 선보인다. ‘피가로의 결혼’은 당시 프랑스 극작가 보마르셰의 희곡 ‘피가로의 결혼’을 오페라에 맞게 각색한 것으로 모차르트의 재치와 귀족 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경쾌하고 긴장감 넘치는 선율과 환상적인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듣는 내내 즐거움을 준다.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7번’은 그가 남긴 9개 교향곡 중 가장 위대하고 완벽한 교향곡이자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교향곡으로 꼽힌다. 당시 국제적 명성을 쌓고 있던 드보르자크가 런던 필하모닉 협회의 의뢰를 받아 작곡한 곡으로 드보르자크 개성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작곡가 특유의 보헤미안 정서가 짙게 반영된 동시에 어두운 색채와 불꽃이 타는 듯한 격렬한 에너지가 조화를 이룬다.
  • “전 경고했습니다”…‘뉴욕대 입학’ 김성주 아들 민국이 근황

    “전 경고했습니다”…‘뉴욕대 입학’ 김성주 아들 민국이 근황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운전면허증 취득 소감을 유쾌하게 전했다. 김민국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국 삼천만명 운전자 여러분들께 공지 말씀 올립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민국은 “현 시간부로 전국 운전 가능한 모든 도로에 피치 못할 재난이 도래했음을 전합니다”라며 “본 운전자는 안전 운전 카트라이더보단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을 깨부수는 다함께 차차차를 즐겨했으며 한평생 매직 스쿨버스의 프리즐 선생과 옵티머스 프라임을 운전 롤모델로 삼아온, 소싯적 네발자전거로 아버지 차 옆문을 동생 것과 같이 이종 추돌 사고로 작살낸 로드 워리어이자 5살 첫 승마 경험 중 뒤에서 타고 있던 어머니가 중도 하차하신 지도 모르고 혼자 2㎞ 정도를 제주도산 블랙뷰티와 오로지 교감으로서만 몰던 이 시대 진정한 토루크 막토”라고 적었다. 이어 “대한민국의 라이언 고슬링이자 안셀 엘고트, 니콜라스 케이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베스트 드라이버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라며 “전 경고했습니다. 김민국의 첫차 뒤에 붙을 초보운전 4글자는 제가 아닌 오로지 당신들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생존 신호니 부디 놓치지 마시고 방사선 유출 피해 반경 정도의 거리를 두신 뒤 서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거나 이거나 위험성은 비슷할듯 싶습니다. 무운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운전면허증이 담겨 있다. 운전면허증 취득을 센스 있게 알린 김민국의 화법이 웃음을 더한다. 한편 2004년생인 김민국은 올해 뉴욕대 영화 제작 전공으로 입학했다.
  • 롯데, AI 혁신 가속화… 세계 진출 확대로 성장 모색

    롯데, AI 혁신 가속화… 세계 진출 확대로 성장 모색

    롯데가 ‘AI’를 통한 혁신에 나서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 1월 열린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AI를 모든 분야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 여겨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롯데는 AI 수용성을 높이고 AI 도입 가속화에 속도는 내고 있다. 또 롯데는 해외 사업장과 글로벌 소비자 타깃 상품 확대 등 세계 무대에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7일 최신 AI 트렌드 점검 및 그룹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LOTTE CEO AI 컨퍼런스’를 열었다. 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 CEO가 먼저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적용 방안을 논의하고자 기획했다. 콘퍼런스에서는 AI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과 CEO 역할을 비롯해 AI 도입 후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다. 또 행사장에는 AI 관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 잘 나가는 경북농식품, 사상 첫 연간 판매액 7조 돌파

    잘 나가는 경북농식품, 사상 첫 연간 판매액 7조 돌파

    경북도 농식품 판매액이 사상 첫 7조원을 돌파했다. 경북도는 지난 한해 농식품 판매액이 7조 1102억원으로 기록,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6조 8569억원 대비 3.7% 상승한 것이다. 민선 7기(2018~2021) 평균 5조 8954억원보다는 20% 이상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식품 가공 3조 1268억원 ▲농식품 수출 1조 2203억원 ▲학교급식 1860억원 등이다. 지난해 기상악화로 과수 등 출하량이 감소한 산지 유통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2022년 6월 농업대전환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농업 첨단화와 규모화로 생산성을 향상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총력을 쏟은 점이 농식품 판매액 증대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실제로 농식품 가공산업 지원을 강화해 도내 식품 제조·가공 업체 수가 2년 전보다 21.8% 증가했다. 도는 수출 효자 종목을 샤인머스캣과 딸기, 복숭아뿐만 아니라 냉동 김밥, 김치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화하고 수출상담회, 해외박람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 자체 온라인 농식품 쇼핑몰인 ‘사이소’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접근성과 편의성도 개선했다. 현재 2000여 농가가 사이소에 입점해 있고 15만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와 함께 직거래 장터 운영, 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 재료 납품, 산지 유통조직 통합마케팅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세심한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걱정 없는 농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中 알·테·쉬 ‘초특가 공습’ 주시하는 공정위

    中 알·테·쉬 ‘초특가 공습’ 주시하는 공정위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C커머스(중국+전자상거래)가 국내시장에 대한 ‘초특가 공습’을 전개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 실태조사’ 카드를 뽑아 들었다. 지난 13일 정부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 대책’을 발표한 지 12일 만이다. 급성장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샅샅이 들여다보고 규제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공정위는 알리·테무·쉬인을 상대로 국내 소비자 보호에 소홀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 중이다. 공정위는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을 심층 분석하기 위해 ‘이커머스 시장 실태조사 전담팀’을 구성하고 26일부터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국내외 모든 이커머스 플랫폼이지만 쿠팡·네이버 등 국내 플랫폼에 대해선 제재가 다수 이뤄져 온 만큼 중점 조사 대상은 시장 조사가 전무한 알리·테무 등이다. 실태조사는 ▲사전 시장조사 ▲주요 이커머스 사업자에 대한 실태조사 ▲수집 자료 정리 및 분석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주요 조사 항목은 경쟁사 현황, 서비스 유형, 유통 경로별 매출 현황, 고객·판매 파트너사 현황, 유통경로 전환·이동에 부과되는 제약 조건·비용 등이다. 이커머스 시장의 구조와 현황, 거래 관계 등을 분석해 규제의 실효성을 한층 높이겠다는 것이다. 지금은 이커머스 플랫폼의 시장점유율 통계조차 없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수 이커머스 사업자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하면서 거래 관행 공정성과 소비자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커머스 시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정책 보고서에 담아 올해 말 발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해외 플랫폼 직구(직접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가 광범위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해외직구 종합대책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특히 해외직구 TF는 국내 플랫폼과 소상공인에 대한 역차별 문제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먼저 안전·보건·환경·품질 인증 제도인 국가통합인증마크(KC마크)가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국내 기업이 각종 제조품을 판매하려면 KC 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하지만 해외직구 제품에는 인증 의무가 없다. 해외 직구 면세 한도(배송비 포함 150달러)가 ‘사이트당 하루 1회 결제’에 적용된다는 점도 해외 플랫폼을 배불리는 원인이란 지적이 나온다. 월·분기·연간 한도가 설정돼 있지 않아 알리·테무·쉬인에서 ‘쪼개기 직구’로 하루에 각각 150달러씩 450달러 어치를 구매해도 관세와 부가가치세는 0원이다.
  • 이마트,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휘청이는 오프라인 유통업

    이마트,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휘청이는 오프라인 유통업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이미 지난해 직원 수를 전년 대비 1000명 넘게 줄였지만 부진이 계속되자 추가적인 인력 효율화 필요성이 대두된 까닭이다. 반면 지난해 처음 연간 흑자를 기록한 쿠팡은 직원도 전년보다 1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 소매시장이 위축된 데다 한정된 소비마저 이커머스로 쏠림이 가속화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월급여 24개월치의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직급별로 1000만~3000만원인 전직 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서울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이마트가 점포 단위가 아닌 전사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건 1993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이마트는 “수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29조 4722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마트, 롯데쇼핑 등 대표적인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고용 여력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날 서울신문이 각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이마트의 지난해 직원 수는 2만 2744명으로 전년 대비 1100명 감소했다. 2015년 3만명이었던 직원 수가 점포 수 축소로 해마다 감소했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직원 수는 1만 9676명으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만명대로 떨어졌다. 전년 대비 1047명 감소한 수치다. GS리테일의 지난해 직원 수도 전년 대비 446명 줄어든 7368명을 기록했다. 비상장사라 공시 의무가 없는 홈플러스의 경우에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지난해 1만 9368명을 기록해 전년(1만 9995명) 대비 직원이 627명 줄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고용이 줄어든 것은 고물가, 고금리 여파에 따라 소비가 침체되면서 점포 수를 줄이고 기존 사업마저 중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2019년 125개였던 점포가 지난해 111개로 줄었다. 점포 수가 줄면서 지난해 11월 전 직급별 10년차 이상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GS리테일도 지난해 11월 온라인몰인 GS프레시몰을 철수하면서 1977년생 이상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다. 반면 쿠팡, 컬리 등 이커머스 유통업계는 고용이 늘어났다. 서울신문이 확인한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내역에 따르면 쿠팡의 근로자 수는 2022년 12월 5만 6398명에서 지난해 12월 6만 9057명으로 1만 2659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도 같은 기간 2379명에서 2668명으로 289명 늘었다. 대형마트는 그동안 신선식품 판매에 특화돼 있었는데, 코로나19 발생 이후 그 수요를 온라인 유통업체가 흡수하며 외형 성장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실적 부진을 겪는 데에는 온라인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실패한 이유도 크다. 이마트는 2021년 지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를 3조 4000억 원에 인수하며 공격적으로 온라인 사업 규모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지마켓은 이마트 인수 이후 줄곧 적자인 상황이다. 2022년엔 655억원, 지난해엔 3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SG닷컴도 지난해 99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6월 지마켓을 포함한 통합 유료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을 내놓으며 고객 유치에 나섰지만 아직 시너지가 나고 있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여러 온라인몰을 물리적으로 묶는 것뿐 아니라 화학적 결합이 필요한데 신세계유니버스만의 차별점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커머스에선 후발주자인 롯데도 마찬가지다. 2020년 자체 플랫폼 ‘롯데온’을 출범시켰으나,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지난해 855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채 적자 상태에 있다. 물류비 부담과 저조한 주문으로 2022년엔 새벽배송 서비스를 종료하기도 했다. 쿠팡으로 인해 빠른 배송 속도에 익숙해진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주고 있지 못한 것이 침체의 원인으로 꼽힌다.
  • 인구 2만명 나라, 갑자기 돈벼락 맞았다…‘세글자’ 덕에 횡재했다는데

    인구 2만명 나라, 갑자기 돈벼락 맞았다…‘세글자’ 덕에 횡재했다는데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인 앵귈라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뜻밖의 수익을 챙겨 화제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앵귈라는 AI 붐으로 인해 국가 코드 도메인(인터넷 주소)인 ‘.ai’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0%가 넘는 3200만 달러(약 430억원)를 도메인 수입으로 챙겼다. 앵귈라는 영국 자치령으로, 인구 1만 6000명가량의 대부분은 아프리카계 카리브인이다. 총면적 91㎢로 전남 완도(섬) 크기와 비슷하다. 국가 도메인은 인터넷 사이트 뒤에 붙이는 알파벳 2자로, 대부분 국가명을 축약해 만들었다. 한국의 ‘.kr’, 일본의 ‘.jp’처럼 앵귈라의 국가 코드 도메인은 ‘.ai’다. 앵귈라가 해당 도메인을 사용한 건 1980년대 후반부터다. 인터넷 보급 초창기 이뤄진 국가별 도메인 배정 때 앵귈라는 ‘.ai’를 받았는데, 수십년 후 AI가 주목받으면서 도메인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앵귈라는 홈페이지 주소를 ‘.ai’로 등록하려는 기업들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있다. 예를 들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X.AI’도 ‘.ai’ 도메인을 받으려면 앵귈라에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앵귈라 정부는 도메인 등록 한 건당 140달러(약 19만원)에서 수천달러까지의 수수료를 징수한다. 도메인 주소는 경매를 통해 판매된다. 엘리스 웹스터 앵귈라 총리는 “어떤 사람들은 이를 횡재라고 부르지만 우리는 그저 신이 우리에게 미소 지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수입은 관광업에 의존하는 이 섬의 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앵귈라는 2017년 허리케인과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관광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웹스터 총리는 지난해 인터넷 도메인으로 벌어들인 수입을 70세 이상의 시민에게 무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교·직업 학교를 짓는 데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공항 시설을 개선하고 스포츠 부문 예산을 두배로 늘렸으며, 해외에서 의료 치료를 받으려는 시민들도 지원했다. 앵귈라는 올해도 도메인 등록 수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정도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 도메인 코드로 뜻밖의 횡재를 얻게 된 곳은 앵귈라가 처음은 아니다. 호주 북동쪽에 있는 투발루는 자국 국가 도메인 ‘.tv’를 캐나다 기업에 5000만 달러(약 673억원)에 팔아 그 자금으로 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장학금을 만들어 유엔 가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 “악마를 보았다”…전 세계 단 75명 앓는 희소병 정체 밝혀져 [핵잼 사이언스]

    “악마를 보았다”…전 세계 단 75명 앓는 희소병 정체 밝혀져 [핵잼 사이언스]

    사람 얼굴이나 물체 형태가 찌그러져 보이는 시력 장애의 구체적 증상을 시각화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열굴변형시증(prosopometamorphopsia. 이하 PMO)는 ‘프로소포’(prosopo)는 얼굴을 뜻하는 그리스어 ‘프로소’‘(prosopon)에서 유래했고, ‘메타모르포시아’(metamorphosia)는 물체 형태가 찌그러져 보이는 시력장애를 뜻한다. ‘악마얼굴증후군’으로도 불리는 이 병의 증상은 사례마다 다르지만, 사람의 얼굴이나 물체의 형태가 일그러져 보이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PMO 환자가 바라보는 사람의 얼굴 특징 즉 모양이나 크기, 색상, 위치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고, 이러한 증상은 며칠에서 몇 주, 길게는 몇 년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미국 다트머스대 브래드 듀체인 교수 연구진은 화면이나 종이로 볼 때에는 특별한 왜곡이 없지만, 직접 볼 때에는 상대방의 얼굴이 왜곡돼 보인다는 증상의 58세 PMO 환자 빅터 샤를 대상으로 왜곡 현상의 실체를 파악하는 실험을 진행했다.이 환자에게서 PMO 증상이 처음 나타난 것은 31개월 전이며, 만나는 사람의 얼굴이 마치 악마처럼 일그러져 보이는 끔찍한 경험이 잇따랐다. 그는 “눈앞에 있는 사람 얼굴의 이마나 뺨, 턱에 깊은 홈이 있거나 얼굴 특징이 심하게 늘어진 것처럼 보였다”면서 “하지만 집이나 자동차 등의 물체 또는 화면이나 종이 속 사람의 얼굴은 있는 그대로 보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그에게 먼저 사람의 얼굴을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보여준 뒤, 같은 사람의 실제 얼굴을 보게 했다. 이후 환자가 인지한 왜곡에 맞도록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진을 수정해가면서 화면 속 얼굴과 실제 얼굴의 다른 점을 찾아 이를 이미지화했다. 그 결과 해당 PMO 환자는 영화 ‘배트맨’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조커’처럼 입이 귀밑까지 찢어져 있거나 눈이 실제보다 양옆으로 더 길게 찢어진 ‘악마’와 같은 모습으로 사람을 바라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가 눈앞에서 실제로 바라보는 사람의 이마와 뺨에는 깊은 주름이 져 있기도 했다.연구에 참여한 안토니오 멜로 연구원은 “보통 PMO 환자는 대체로 모든 것이 왜곡돼 보이기 때문에 자신이 보는 것이 실제와 얼마나 다르게 왜곡된 것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환자는 화면에서 왜곡되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왜곡된 얼굴이 실제 얼굴과 얼마나 다른지 정확하게 시각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듀체인 교수는 “PMO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정신과 의사로부터 얼굴 인식 문제를 정신분열증이라고 진단 받고 향정신성 약을 처방받는다고 들었다”면서 “이로 인해 PMO 환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얼굴인식문제를 정신과적 문제로 생각할까봐 (타인의 시선을 우려해) 증상을 제대로 밝히지 않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확인된 PMO 환자는 전 세계에 단 75명이지만, 위와 같은 우려로 인해 진단이나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한 환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례는 세계적인 의학저널 랜싯(Lancet) 최신호(22일자)에 실렸다.
  • 감 잡은 이정후,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폭발…시범경기 타율 0.414

    감 잡은 이정후,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폭발…시범경기 타율 0.41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2안타를 때려내며기대감을 높였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13-1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시범경기 타율은 0.400에서 0.414(29타수 12안타)로 올랐다. 출루율은 0.485, OPS(출루율+장타율)는 1.071다. 이정후는 이날까지 시범경기 11경기를 뛰며 2안타 경기를 3차례 기록했다. 이정후는 컵스 선발로 나온 우완 하비에르 아사드를 상대로 1회 말 2루 땅볼로 아웃됐고, 2-10으로 뒤진 3회 말에도 다시 선두 타자로 나와 1루 땅볼을 쳤다. 그러나 이정후는 4회 말 팀이 4-10로 뒤진 가운데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우완 케인 유커트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 타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호르헤 솔레르의 좌전 안타로 2루를 밟은 뒤 3루 도루 성공했다. 이어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팀의 6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팀이 8-12로 추격한 5회 말 공격에서도 안타를 때려내 반격의 징검다리를 놨다. 2사 1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지난해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좌완 토머스 파노니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고 솔레르의 적시타로 득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 4점을 보태 10-12로 추격했고 6회 말, 8회 말, 9회 말 1점씩 추가하며 역전승 했다. 이정후는 7회 대수비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 초능력 인간?…‘텔레파시’로 체스 두는 남성 영상 공개, 실제로 보니 [포착]

    초능력 인간?…‘텔레파시’로 체스 두는 남성 영상 공개, 실제로 보니 [포착]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기업인 뉴럴링크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한 환자가 생각만으로 체스를 두는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8년 전 다이빙 사고로 팔다리가 마비된 환자인 놀랜 아르보우(29)의 모습이 공개됐다. 아르보우는 당시 사고로 어깨 아래 부분의 신경이 손상돼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다. 아르보우는 지난 1월 뉴럴링크가 개발한 로봇을 통해 뇌에 동전만한 크기의 ‘뇌 임플란트 칩’(N1)을 이식받았다. 뇌 임플란트 칩은 신체 손상으로 사지가 마비된 사람이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다. 신경세포(뉴런)가 주고받는 신호를 전극채널 1024개로 구성했다. 머스크는 뉴럴링크의 첫 BCI 장치의 이름을 ‘텔레파시’로 명명한 바 있다.뇌 임플란트 칩을 이식받은 아르보우는 컴퓨터의 마우스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모습을 직접 선보였다. 아르보우는 영상에서 “컴퓨터 화면에서 커서가 움직이는 것을 상상하고, 이후 원하는 곳에 커서를 놓는 생각을 하면 실제로 커서가 어디든 움직인다”면서 컴퓨터로 체스를 두기도 했다. 그는 이어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종하는 것은) 정말 멋지다. 이 일에 참여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면서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뉴럴링크의 칩을 이식받은 환자가 실제 생각만으로 기기를 조종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뉴럴링크 임상시험과 관련해 “칩을 이식받은 환자의 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생각만으로 화면에서 마우스 커서를 움직일 수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머스크는 뉴럴링크의 칩을 ‘텔레파시’라고 부르며 “(뉴럴링크의 칩은) 생각하는 것만으로 휴대전화나 컴퓨터는 물론 그것들을 통하는 거의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스티븐 호킹이 타자를 빨리 치는 타이피스트나 경매인보다 더 빠르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고 상상해 보라. 그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간의 뇌 대상으로 하는 뉴럴링크 임상시험, 윤리적 논란 휩싸여 이번에 처음 공개된 뉴럴링크 칩 이식 환자의 모습은 머스크의 ‘자랑’이 그저 허풍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했지만, 여전히 윤리적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미국 인터넷매체 복스는 전직 뉴럴링크 직원들의 증언을 인용해 “뉴럴링크는 초창기 동맥을 통해 뇌에 장치를 전달하는 방법을 찾았음에도 2019년 이 방법을 폐기하고 뇌에 직접 이식하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폭로했다. 뉴럴링크를 퇴사한 한 신경외과 전문의는 “뇌에 전극이 통과할 때마다 뇌 세포에 어느 정도 손상이 간다”면서 “만약 목표가 사지 마비 환자를 돕는 것이라면 이것은 불필요한 일”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뉴럴링크가 실험 과정에서 동물을 동원한 사실도 꾸준히 비난의 대상이 됐다. 지난해 12월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이후 뉴럴링크의 실험으로 죽은 양과 돼지, 원숭이 등 동물은 총 1500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주장이 나온 뒤 미 농무부는 뉴럴링크를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기도 했다.
  • 함성 가득 채운 고척… MLB 스타들 빛났다

    함성 가득 채운 고척… MLB 스타들 빛났다

    오타니 2안타 1타점 1도루 활약김하성 안타 없이 볼넷 1개 그쳐‘코리안 특급’ 박찬호 역사적 시구류현진, 로버츠 감독에게 빵 선물 꿈의 무대에서 활약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고척스카이돔을 수놓았다.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골든글러브를 받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최고 몸값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타격한 공을 처리하자 한국 야구팬들은 열띤 함성으로 화답했다. 다저스는 20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개막전 샌디에이고와의 서울시리즈 1차전에서 5-2로 이겼다. 2번 타자로 나선 오타니가 5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볼넷 1개를 얻었으나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MLB 사무국은 개막전 선발 선수를 발표하면서 영어 로스터와 함께 한글로 표기된 라인업까지 첨부했다. 이 명단에 김하성은 5번 타자-유격수(SS)로 등장했고 다저스의 지명 타자(DH) 오타니 쇼헤이도 한글로 이름이 적혀 있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 유,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노였다.MLB를 호령했던 한국 선수들도 경기장을 찾았다. 1994년 다저스 소속으로 MLB에 데뷔해 동양인 최다승(124승)의 대기록을 남긴 박찬호 샌디에이고 고문은 ‘61번’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시구했다. 박찬호 고문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경기 전체를 소화하는 것처럼 긴장된다. 30년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역사로 만들어지고 있어 감명 깊다”고 말했다.류현진(한화 이글스)도 경기 시작 전 김하성, 박 고문과 차례로 인사를 나눈 뒤 다저스에서 2019년 MLB 평균자책점 1위(2.32)의 영광을 함께했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만나 빵을 선물했다. 이에 로버츠 감독은 빵을 베어 물며 사복을 입은 류현진을 향해 “얼른 가서 몸을 풀어라”고 농담을 던졌다. 류현진은 “저도 박찬호 선배님을 보고 다저스 팬이 된 박찬호 키즈”라며 웃었다.1회 초 김하성에게 타구가 잡힌 오타니는 2번째 타석에서 총알 같은 타구를 우측 외야에 떨어트린 다음 2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8회에는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김하성은 2회 말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첫 타석에서 들어선 뒤 엉덩이를 뒤로 빼며 글래스노의 낮은 커터를 받아쳐 공을 외야로 보냈지만 우익수에게 잡혔다. 4회 초 부드러운 동작으로 느린 땅볼을 잡아 개빈 럭스를 1루에서 아웃시킨 김하성은 다음 공격에서 볼넷을 얻었지만 홈을 밟진 못했다. 선취점은 샌디에이고가 뽑았다. 3회 말 볼넷으로 출루해 투수 폭투로 2루를 밟은 8번 타자 타일러 웨이드가 산더르 보하르츠의 적시타로 득점했다. 그러나 다저스도 바로 균형을 맞췄다.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루까지 나아간 뒤 제이슨 헤이워드가 희생 플라이를 쳤다. 샌디에이고는 4회 말 선두 타자 매니 마차도와 김하성의 볼넷, 후속 내야 안타와 땅볼을 묶어 1점 달아났다. 그러나 8회 초 볼넷 2개, 피안타 1개로 맞은 무사 만루 위기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희생 플라이, 럭스에게 안타를 맞아 역전당했다. 이어 다저스는 무키 베츠, 오타니가 연속 적시타를 치면서 승기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21일 2차전에서 조 머스그로브를 선발 출격시켜 설욕을 노린다.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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