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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상하이 양산항 vs 부산 신항/박홍환 논설위원

    불과 하루 동안, 엄밀하게 얘기해 이틀에 걸쳐 중국과 한국의 최대 컨테이너 부두를 동시에 살펴보고 돌아왔다. 중국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상하이 자유무역구의 핵심 진출입 기지인 상하이 양산(洋山)항과 한국 해양산업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부산 신항은 해운·물류전쟁의 최전선 그 자체였다. 하루 24시간 쉴 틈 없이 전 세계 컨테이너가 모여들고 빠져나가는 양상에 입을 다물 틈이 없었다. 두 항구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둘 다 기존 주력 항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조성됐다. 상하이 양산항이 저장(浙江)성의 작은 어촌이었던 소(小)양산도 주변을 매립해 거대한 컨테이너 부두로 변신한 것과 마찬가지로 부산 신항 역시 행정구역상 경남 창원시의 어촌 지역을 매립해 만들었다. 상하이 양산항은 그 거대한 규모가 압권이다. 4000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16척이 일렬로 접안해 하역과 선적을 진행할 수 있다. 접안 수심을 확보하기 위해 연안에서 항구까지 무려 35㎞가 넘는 교량을 과감하게 건설했다. 물동량이 늘면 제2 부두를 또 만들고, 철도와 차량이 아래위로 다니는 2층 교량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한다. 부산 신항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밀함이 놀라울 정도다. 무인 집하 시스템을 구축해 비용절감을 실현했다. 반나절도 안 돼 컨테이너 수천 개의 하역 및 선적작업을 끝내고 출항시킨다. 입출항 길을 막아선 작은 섬에도 불구하고, 베테랑 도선사는 400~500m 길이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정확하게 제 위치에 접안시키는 묘기도 연출했다. 상하이 양산항의 물동량은 세계 1위, 부산 신항은 세계 5위다. 내수용 화물이 많은 중국 특성상 단순비교는 할 수 없지만 큰 격차가 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다른 데 있는 것 같다. 머스크(덴마크), 코스코(중국), 에버그린(타이완) 등 글로벌 해운선사들을 끌어 들일 수 있는 힘이다. 이는 해운산업의 경쟁력에서 비롯되지만 우리 해운업계는 지금 최대 위기상황이다. 지난해 선박 보유량 1608척, 선적화물 8000만t으로 세계 5위를 유지했지만 이를 지키는 것도 힘에 부쳐 보인다. 그나마 미래를 꿈꾸는 젊은 인재들이 있다는 점은 희망이다. 정기적으로 부산~상하이~부산~뉴욕~부산을 오가는 4000TEU급 한진마르세유호에서 만난 10여명의 20~30대 선원들은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비장한 각오까지 내비쳤다. 해운업계에 대한 지원은커녕 발목 잡기만 해대서는 부산 신항은 누구도 찾아오지 않는 ‘속빈 강정’이 될 수 있다. 그것은 또 험한 파도와 싸우며 오대양을 누비는 우리 젊은 인재들의 꿈을 꺾는 일이기도 하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바다 표류한 ‘담배 14t’ 컨테이너 英해안서 발견

    바다 표류한 ‘담배 14t’ 컨테이너 英해안서 발견

    영국의 한 해변에 14t 가량의 담배가 담긴 컨테이너가 휩쓸려 내려와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수 백 만개의 담배가 들어있는 컨테이너가 영국 데번 주의 해안가에서 발견됐다. 영국의 해사 연안경비청(The Maritime and Coastguard Agency, MCA)의 조사 결과 이 컨테이너는 덴마크의 화물운송업체인 머스크(Maersk)사의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달 초 비스케이만(灣, 프랑스 브르타뉴 반도와 에스파냐 오르테가르 곶 사이에 있는 큰 만)에 불어 닥친 엄청난 폭풍우 때문에 출항을 기다리던 컨테이너들이 파손됐고, 일부가 한 달 가량 바다를 표류하다 영국 해안까지 흘러온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조사 중인 데번과 콘월 주 경찰 측은 “오전 8시 10분 경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화물의 1차 소유는 선박회사에 있으므로 단 한 갑의 담배라도 손을 대서는 안된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강조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 화물의 최초 출발지가 프랑스 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정확한 ‘경로’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영국에 불어 닥친 폭우와 홍수로 ‘의외의 발견’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얼마 전에는 오르셋 주 인근 바다의 폭풍우 잔해물 속에서 축구공만한 희귀 화석이 발견됐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것이 6600만 년 전 암모나이트의 화석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학계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설원 속 보브캣 vs 사향쥐 ‘혈투’ 승자는?

    설원 속 보브캣 vs 사향쥐 ‘혈투’ 승자는?

    살쾡이와 비슷하게 생긴 고양이과에 속하는 보브캣(bobcat)과 머스크랫(musk rat)이라 불리는 사향쥐의 혈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미국 아이다호의 설원에서 촬영된 사진 속 주인공은 배고픈 보브캣과 천적에게 걸려든 사향쥐. 눈 속에서 천적과 정면으로 딱 마주친 사향쥐는 놀랍게도 도망치기 보다는 장렬한 전투를 택했다. 약 30cm 내외의 몸길이를 가진 사향쥐는 그러나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제대로 덤벼보지도 못하고 보브캣에게 당했다. 이 장면을 포착한 사진작가 마이클 퀸톤(60)은 “보브캣은 특유의 후각 능력으로 설원 속에서 먹잇감을 잘 찾아낸다” 면서 “사향쥐를 한번에 제압한 보브캣은 ‘저녁감’을 입에 물고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건희·이재용 부자 혁신가 6위”

    “이건희·이재용 부자 혁신가 6위”

    삼성전자 이건희(왼쪽·71) 회장과 이재용(오른쪽·45) 부회장 부자가 미국 유력 연예·패션 잡지 ‘배너티 페어’가 선정한 혁신가 명단 6위에 올랐다. 배너티 페어는 정보기술(IT) 등의 비즈니스와 미디어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인사 50명을 선정한 ‘뉴 이스태블리시먼트’(New Establishment) 명단을 매년 발표한다. 지난 4일(현지시간) 발간된 배너티 페어 11월호에 따르면 이 회장 부자는 한국인 최고경영자(CEO)로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 모두 지난해까지는 50위권 명단에도 들지 못했으나 올해 신규 진입하면서 단숨에 6위에 랭크됐다. 이 잡지는 이 회장 부자가 삼성전자를 애플에 대적할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 키웠다고 평가했다.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애플을 앞섰을 뿐 아니라 수익도 비슷한 규모로 키워 냈다는 것이다. 또한 삼성이 최근 광고 캠페인 ‘다음 혁신은 이미 와 있다’를 통해 ‘애플이 여전히 혁신적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것은 “영리하고 성공적”이라고 평했다. 한편 지난해 1위였던 애플의 팀 쿡 CEO와 조너선 아이브 수석 디자이너는 올해 3위로 밀려났다. 영광의 1위는 제프 베저스 아마존 CEO가 차지했다. 베저스는 지난해 3위였다. 베저스 선정 이유에 대해 “지난 8월 워싱턴포스트를 인수하는 예상 밖의 행보로 올드 미디어와 뉴 미디어를 들썩이게 하는 동시에 파괴적 혁신의 대상이 되지 않는 사업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에 올랐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4위를 유지했으며 테슬라 모터스와 스페이스 엑스를 경영하는 엘론 머스크는 작년보다 네 계단 오른 5위를 차지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아이언맨처럼…엘론 머스크, 3D 디자인 기술 공개

    아이언맨처럼…엘론 머스크, 3D 디자인 기술 공개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한 억만장자 엘론 머스크(42)가 마치 영화처럼 공중에서 손을 움직여 로켓 엔진을 설계하는 모습을 시연해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F소설에나 등장할 법한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세간의 호기심을 불어 일으킨 바 있다. 최근 공개한 동영상에서 머스크는 실제로 컴퓨터 화면 속 로켓 설계도를 토니 스타크처럼 손으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머스크는 특수안경을 쓰고 3D로 설계도를 구현하는 장면도 시연했다. 머스크는 “기존 2D방식으로 컴퓨팅하는 것은 매우 불편하다” 면서 “우리는 디자인과 생산단계에 있어 기존 방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단계에 와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머릿속에 있는 콘셉트가 변환돼 눈앞에 3D로 구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기차 회사 테슬러모터스와 우주화물회사 스페이스X 설립자 머스크는 지난달 최고시속 1220㎞로 달리는 교통수단 ‘하이퍼루프’의 구체적 실현 계획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발사 후 돌아오는 ‘재사용’ 우주 로켓 개발 착착

    발사 후 돌아오는 ‘재사용’ 우주 로켓 개발 착착

    세계 최초의 재사용 로켓 ‘그래스호퍼’(Grasshopper rocket)의 개발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최근 미국 민간 우주항공사 스페이스X 측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텍사스에 위치한 자체 로켓 개발시설에서 실시한 발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 테스트에서 그래스호퍼는 지상 250m 지점까지 발사됐다가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아직은 개발 초기 단계지만 성공적으로 이 프로젝트가 완수되면 향후 그래스호퍼 로켓은 대기권까지 우주선을 운반한 후 역추진 엔진을 가동, 원래 발사지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현재까지 개발된 로켓들은 발사된 후 바다 등에 떨어져 쓸모 없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이 로켓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발사에 들어가는 비용이 확연히 줄어들게 된다. 특히 회사 측은 15년 내에 화성 왕복여행까지 계획하고 있어 비용을 대폭 줄여줄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은 필수적이다.  회사 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엘론 머스크(41) 회장은 지난 연말 인터뷰에서 “2014년이면 발사 후 되돌아오는 완벽한 로켓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이 로켓을 이용해 20년 이내에 화성에 8만명이 거주 가능한 우주 식민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시속 1280㎞ 초고속 진공열차 LA~샌프란시스코 30분 OK?

    시속 1280㎞ 초고속 진공열차 LA~샌프란시스코 30분 OK?

    지난해 민간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억만장자 엘런 머스크(42)가 이번에는 초고속 진공열차인 ‘하이퍼루프’의 콘셉트 디자인·설계도·작동원리 등을 공개했다. 하이퍼루프는 진공에 가까울 만큼 공기를 뺀 저압의 튜브 안에서 최고 시속 1280㎞로 달리는 열차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680억 달러(약 75조 8880억원)를 투자해 2028년 완성 예정인 로스앤젤레스(LA)~샌프란시스코 구간용 고속열차(시속 210㎞)에 실망해 하이퍼루프를 고안하게 됐다”며 “하이퍼루프는 1600㎞ 거리 이내의 두 도시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0년 안에 완성될 전망인 하이퍼루프는 610㎞ 떨어진 LA와 샌프란시스코 간 이동 시간을 30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현재 자동차로 5시간, 비행기로 1시간 15분이 걸리는 거리다. 그는 회견에 앞서 자신이 운영하는 우주항공회사 스페이스X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모터스의 웹사이트에 57쪽짜리 기획안을 올려 하이퍼루프에 대한 각종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스페이스X와 테슬라모터스의 직원 1000여명은 태양에너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하이퍼루프의 콘셉트 디자인 기획에 돌입했다. 승객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구비된 열차가 공기 마찰이 없는 진공 튜브 안에서 달리기 때문에 하이퍼루프는 비행기를 타듯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하이퍼루프는 또 별도의 선로를 세울 필요 없이 LA와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5번 고속도로를 따라 철탑 위에 가설되기 때문에 캘리포니아주가 제작에 착수한 고속열차보다 80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열차의 편도 요금은 20달러 정도로 추정됐으며, 객차 대당 수용 인원은 28명이다. 평상시 배차 간격은 2분, 출퇴근 시간에는 30초다. 머스크는 “하이퍼루프의 설계·시스템 관련 특허를 내지 않고 일반에 공개한다”며 “(이 진공열차가) 비행기, 기차, 자동차, 배에 이어 제5의 주요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머스크의 콘셉트 기획안이 현실성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 대륙 횡단 역사를 다룬 책 ‘레일로디드’의 저자 리처드 화이트 스탠퍼드대 역사학과 교수는 “하이퍼루프의 모든 것이 의심쩍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비용이 터무니없이 싸다”며 “600억 달러로는 베이브리지(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잇는 14㎞ 길이의 대교)도 못 짓는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시속 1200km…머스크 회장 ‘슈퍼 트레인’ 개발 계획

    시속 1200km…머스크 회장 ‘슈퍼 트레인’ 개발 계획

    무려 1,200km를 넘는 속도로 달리는 ‘슈퍼 트레인’이 개발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계획은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이자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한 엘론 머스크(41) 회장이 추진 중이다.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 창업자 머스크 회장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달 12일 ‘하이퍼루프 슈퍼 트레인’(hyperloop super train)의 청사진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회장은 이 글에서 슈퍼 트레인이 승객들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LA(약 611km 거리)까지 단 30분 만에 운송할 수 있다는 것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머스크 회장의 과거 언급에 비추어 이 슈퍼 트레인이 공기의 흐름을 이용하는 기송관 혹은 전자기 케이블 시스템을 사용해 약 1200km/h의 속도로 진공 터널을 통과하는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추측하고 있다. 머스크 회장이 처음 이 프로젝트를 언급한 것은 지난해 7월 한 IT전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다. 당시 머스크 회장은 “이 열차는 절대 충돌사고가 나지 않으며 날씨에도 영향받지 않는다” 면서 “태양열을 사용해 친환경적이고 건설 비용도 고속열차보다 싸다”고 주장했다. 한편 머스크 회장은 공상과학을 현실화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인터넷 전자 결제 시스템 업체 ‘페이팔’을 창업해 큰 돈을 벌었으며 현재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로도 일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대우조선, 초대형 컨선 인도

    대우조선, 초대형 컨선 인도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급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갖고 덴마크 선주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사로부터 2011년 수주한 이 컨테이너선은 1만 827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규모로,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초대형급 시리즈 20척 가운데 첫 번째 배다. 길이 399m, 폭 59m의 축구장 4개 면적 규모로, 현존하는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크다. 배 한 척의 가격만 2000억원이다. 앞서 지난 14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에서 대모(代母)로 나선 아네 머스크 매키니 우글라 머스크그룹 이사회 부의장은 이 컨테이너선에 자신의 아버지 이름인 ‘머스크 매키니 몰러’라는 선명을 부여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불황에도 ‘큰손’ 덕 봤네…조선3사, 메이저 수주 ‘쑥’

    불황에도 ‘큰손’ 덕 봤네…조선3사, 메이저 수주 ‘쑥’

    국내 조선사들이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메이저급’ 주문 덕분에 한숨을 돌리고 있다. 글로벌 오일메이저(IOC)나 대형 선사들이 해양플랜트,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을 발주하면서 한국 기업만 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 바탕에는 한국 조선사들의 기술력과 신뢰성, 발주 선사들의 수익성 등이 있다.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조만간 발주되는 25억 달러(약 2조 7747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에지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프로젝트’의 유력한 낙찰자로 거론된다. 애초 이 프로젝트는 현대중공업이 수주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는데, 이는 발주사인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과 현대중공업의 끈끈한 인연 덕분이다. 하지만 현지 원청사인 국영석유공사(NNPC)가 삼성중공업의 손을 들어주면서 상황이 변했다는 후문이다. 토탈이나 NNPC 모두가 국내 조선사들에는 ‘왕손님’인데, 각자가 신뢰하는 곳이 따로였던 셈이다. 앞서 지난 6일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 크기인 1만 8400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단위)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한꺼번에 수주한 바 있다. 국내 조선 3사가 1996년부터 IOC와 국영석유기업(NOC)으로부터 수주한 주요 대형 해양설비는 총 76기. 회사별로는 현대중공업 37기, 대우조선해양 22기, 삼성중공업 17기 등이다. 현대중공업은 전체 물량 중 세계 최대 에너지업체인 엑손모빌(27%)과 토탈(19%)로부터의 수주 비중이 높았다. 대우조선해양의 해양플랜트 파트너는 미국 2위 정유업체인 셰브런이다. 전체 수주 물량 22기 중 그 비중이 58%에 이른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1990년대 중반부터 앙골라 개발에 나선 셰브런과 우호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의 글로벌 오일메이저인 쉘과 스타토일의 비중이 각각 23%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자본과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해양플랜트의 특성상 글로벌 IOC와 NOP는 과거 자사가 발주했던 프로젝트의 성공 경험을 중시한다”며 “한국 조선사들은 고르게 높은 기술력을 지녔기 때문에 발주사를 보면 수주 결과를 대략적으로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고 말했다. 국내 조선사들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도 독주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다음 달 덴마크 선사인 머스크에 인도할 예정인 컨테이너선도 1만 8330TEU급으로 20척에 이른다. 8년 전인 2005년 1만 TEU급 선박에 ‘울트라급’이라는 별칭을 붙였던 게 무색한 정도로 초대형급이 쏟아지고 있다. 올 들어 선사들이 초대형급 발주를 늘리는 이유는 배가 클수록 수익성이 최대 30% 높아지기 때문이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화성, 신대륙인가 신기루인가

    [주말 인사이드] 화성, 신대륙인가 신기루인가

    10년 뒤 화성으로 이주할 우주인을 선발하는 네덜란드 한 민간업체의 공개 모집에 전세계에서 수만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화성 정착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단 떠나면 어떤 경우에도 지구로 다시 돌아올 수 없는 편도 여행인 데도 지난 1월 모집 개시 이후 4월 말까지 3만여명이 30유로(약 4만 3000원)의 지원료를 내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붉은 행성’ 화성은 과연 ‘푸른 별’ 지구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1969년 달을 정복한 이래 인류는 화성 탐사에 매진해 왔다. 1971년 옛 소련의 ‘마스 3호’가 화성에 처음 착륙한 데 이어 1976년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바이킹 1, 2호’가 두번째 착륙해 표면 탐사에 성공했다. 1997년에는 NASA의 ‘패스파인더’가 83일간 화성을 탐사하며 각종 정보들을 지구로 전송했다. 그리고 2008년 NASA의 ‘피닉스’가 극지에 착륙해 물의 흔적을 확인하면서 화성 생명체 존재에 대한 희망은 몽상에서 현실의 영역으로 성큼 넘어오게 됐다. 과학자들은 화성의 인간 거주 가능성에 일찌감치 주목했다. ‘이 우주에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엄청난 공간의 낭비다’라는 어록을 남긴 미국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NASA의 화성탐사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큰 업적을 남겼다. 영국의 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2008년 4월 NASA 탄생 50주년 기념강연회에서 2020년까지 달 기지를 건설하고, 2025년에는 인간의 화성 탐사를 실현하는 등 달과 화성을 인류 최초의 우주 거주지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닐 암스트롱과 함께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착륙했던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도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앞장서 추진하는 선구자이다. 저서 ‘화성 탐사’의 출간을 앞둔 그는 최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세계는 더 이상 지구에 한정되지 않는다”면서 “인류를 화성으로 데려가는 지도자와 개척자들은 수천년간 인류의 영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드린은 2009년 워싱턴에서 열린 인류의 달 착륙 40주년 행사에서 “이제는 화성과 소행성, 혜성에 인류를 보내는 원대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면서 2021년까지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에 유인기지를 세우고, 2031년까지 화성에 인류를 상주시킬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실제 세계 각국에서는 화성 탐사를 넘어 화성 이주를 꿈꾸는 프로젝트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1970년대에 이미 화성 이주 계획을 세운 바 있는 NASA는 2030년쯤 화성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 500일간 머물게 하는 ‘유인 화성탐사 계획’을 2010년 발표했다. 러시아도 2030년까지 화성에 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러시아 연방우주항공청은 지난해 3월 무인 화성탐사선 포보스 그룬트호의 실패로 구겨진 우주강국 자존심을 되살리기 위해 달에 유인우주선을 보내고 화성에 탐사기지를 세워 장기적으로 화성을 ‘식민지’로 개척하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러시아는 1900억원을 들여 제작한 포보스 그룬트호가 2011년 발사 직후 예정 궤도를 이탈, 태평양에 추락하면서 우주 강국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화성은 국가 차원을 넘어 민간 기업들에도 매력적인 개척지로 떠올랐다. 화성 거주 우주인 공개모집에 나선 주체는 네덜란드의 공학자 출신 사업가 란스도르프와 일부 과학자들이다. 이들이 추진하는 벤처 프로젝트 ‘마스 원’(Mars One)은 올해 우주인 후보 40명을 뽑아 화성과 비슷한 환경의 사막에서 적응훈련을 한 뒤 24명을 최종적으로 선발해 2023년 첫 화성 이주자 4명을 착륙시킨다는 계획이다. 이후 2년마다 4명씩 추가로 보내 2033년 최종적으로 24명으로 구성된 화성 정착촌을 완성한다. 프로젝트 비용은 60억 달러(약 6조 6000억원)에 이른다. 일부를 TV리얼리티쇼 중계 계약을 통해 충당하기로 했다. 마스 원은 지난 1월 홈페이지를 통해 화성을 개척할 우주인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게재했다.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학력 등 구체적인 자격 조건은 없다. 마스원은 그러나 “지구로 돌아오는 것은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화성의 중력은 지구의 38%에 불과해 인간의 골밀도와 근육 등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구 환경으로 돌아오면 살 수 없으며, 또 화성에서 지구로 귀환할 로켓을 쏘아 올리거나 7개월의 여정 끝에 지구 궤도에 있는 우주 정거장과 도킹(정박)하는 것도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하다. 미국의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도 지난해 11월 화성 식민지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스페이스X의 엘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20년 내에 8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정착촌 건설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인류는 화성 식민지에서 자급자족이 가능한 문명을 시작하고 더욱 큰 문명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5월 NASA와 협력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민간 우주선을 처음으로 보내는 등 민간 우주기업 중 가장 앞선 기업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화성 식민지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은 360억 달러(약 39조원)로 예상하고 있다. 화성 이주선의 탑승료는 1인당 50만 달러로 책정됐다. 화성은 우주 식민지 건설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후보지로 꼽혀 왔다. 현재까지 알려진 행성 중 지구와 가장 유사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다른 우주 행성과 비교했을 때의 상대적인 우위일 뿐 현실적인 장애물은 도처에 널려 있다. 왕복 탐사에만 2~3년이 걸리고, 식량 보급도 어려운 데다 오랫동안 고립된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는 우주인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도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화성 탐사와 정착을 가로막는 걸림돌은 조금씩 제거되고 있다. 러시아와 유럽우주기구(ESA)가 2010년 모스크바의 철제 모형 탐사시설에 우주공간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우주인 6명을 520일간 격리훈련시킨 화성탐사 시뮬레이션도 그러한 도전의 하나이다. ISS 운용에서 터득한 노하우도 화성 정착의 가능성을 앞당기는 힘이 되고 있다. 인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두 바퀴였던 호기심과 도전이 화성 정착의 꿈을 이루게 할지 주목된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발사 후 다시 돌아오는 ‘재사용’ 우주 로켓 첫 개발

    발사 후 다시 돌아오는 ‘재사용’ 우주 로켓 첫 개발

    미국 민간 우주항공사 스페이스X가 100%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 로켓 발사 테스트에 성공해 비용이 저렴한 우주여행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자체 개발한 ‘그래스호퍼 로켓’(Grasshopper rocket)의 발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자체 로켓 개발 시설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그래스호퍼는 지상 40m까지 떠오른 후 다시 발사 자리로 돌아왔다. 아직은 개발 초기 단계지만 성공적으로 이 프로젝트가 완수되면 향후 그래스호퍼 로켓은 대기권까지 우주선을 운반한 후 역추진 엔진을 가동, 원래 발사지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현재까지 로켓은 발사된 후 바다 등에 떨어져 쓸모 없어지는 것이 일반적.       스페이스X가 이 방식을 개발 중인 것은 막대한 발사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특히 회사 측은 15년 내에 화성 왕복여행까지 계획하고 있어 비용을 대폭 줄여줄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은 필수적이다. 회사 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엘론 머스크(41) 회장은 “아직 갈길이 멀지만 그래스호퍼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 테스트를 마쳤다.” 면서 “2014년이면 발사 후 되돌아오는 완벽한 로켓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머스크 회장은 지난 11월 영국항공학회(Royal Aeronautical Society)에 참석해 “20년 이내에 화성에 8만명이 거주 가능한 우주 식민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 회장은 “화성으로 갈 선발대 1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이들은 화성 편도 요금으로 50만 달러(5억 4000만원)를 내야 한다.” 면서 “자급자족이 가능한 투명 돔을 건설, 화성의 대기와 얼음으로 산소와 물을 만들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일으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화성에 8만명 거주 ‘우주 식민지’ 건설한다

    화성에 인류 최초의 우주 식민지가 건설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상업용 로켓 제조업체인 ‘스페이스X’의 CEO이자 억만장자인 엘런 머스크(41)가 최근 15~20년 이내에 화성에 8만명이 거주 가능한 우주 식민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머스크 회장은 지난주 열린 영국항공학회(Royal Aeronautical Society)에 참석해 “화성 기지는 이주한 인간 스스로 문명을 만들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모든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머스크 회장이 밝힌 인류의 화성 이주 계획은 구체적이다. 먼저 화성으로 이주할 선발대 1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이들은 화성 편도 요금으로 50만 달러(5억 4000만원)를 내야한다. 화성에 도착한 선발대는 자급자족이 가능한 투명 돔을 건설하게 되며 화성의 대기와 얼음으로 산소와 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선발대가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시설을 만들게 되면 인류가 계속 이주해 문명으로 꽃피게 만들겠다는 것이 머스크 회장의 복안이다.  머스크 회장은 “향후 15~20년 내에 이 원대한 계획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며 “총 예산 360억 달러(약 39조원) 정도면 기초적인 인류 정착촌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수십년 내에 포화상태가 되는 지구를 넘어 외계에 인류가 영위하는 문명 공동체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기자 pji@seoul.co.kr
  • 첫 민간 우주화물선 태평양에 무사귀환

    세계 첫 민간 우주 화물선 ‘드래건’이 9일간의 우주비행 임무를 완수하고 무사 귀환하면서 본격적인 상업용 우주비행 시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민간 우주항공사 ‘스페이스X’의 우주선 드래건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42분(미 동부시간 기준) 멕시코 서부 바하캘리포니아에서 900㎞가량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 낙하했다고 미 항공우주국(나사)이 밝혔다. 3개의 낙하산에 매달린 채 귀환한 드래건은 민간 선박에 의해 회수돼 로스앤젤레스 항을 거쳐 스페이스X의 공장이 있는 텍사스주 맥그리거로 옮겨질 예정이다. 드래건은 이날 오전 4시 7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분리돼 시속 2만 8164㎞로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 뒤 당초 예상보다 2분 일찍 해상에 도달했다. 스페이스X의 창립자인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임무를 ‘그랜드 슬램’이라고 부르며 역사적 성공을 자축했다. 찰스 볼든 나사 항공우주국장은 “드래건의 성공적인 귀환과 이번 비행에서 보여준 성과는 미국 상업우주선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앨런 린덴모이어 나사 상업우주시스템 팀장도 “우리는 이제 (우주비행의) 고객이 됐다.”면서 “정기적인 우주 화물 서비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로켓 ‘팰컨 9’에 실려 발사된 드래건은 사흘 뒤인 25일 호주 상공 400㎞ 지점에서 ISS와 도킹해 음식, 의류, 장비 등 520㎏ 무게의 화물을 전달한 뒤 620㎏의 노후장비와 쓰레기 등을 싣고 돌아왔다. 나사는 지난해 우주왕복선 운영을 중단한 뒤 ISS에 대한 화물수송을 러시아에 의존해 왔지만, 드래건의 무사귀환으로 우주인과 화물 수송에 새로운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우주로 배달갑니다”…첫 민간 화물우주선 4월 발사

    “우주로 배달갑니다”…첫 민간 화물우주선 4월 발사

    ”우주로 배달 갑니다.” 사상 처음으로 민간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화물 배달’을 한다.   미국 민간우주업체인 ‘스페이스X’(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는 “오는 4월 30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버럴에서 화물우주선 ‘드래곤’을 발사한다.”고 밝혔다. 당초 ‘드래곤’은 지난 2월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부가적인 테스트 문제로 연기된 바 있다. 이번 발사는 지난해 예산문제로 나사(NASA)의 우주선 운행이 중단된 이후 민간우주선이 그 역할을 대행하는 첫번째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실리콘 밸리의 억만장자이자 스페이스X의 설립자인 엘론 머스크는 “현재 나사는 러시아 우주선을 빌려타는 상황”이라며 “향후 몇년 안에 우주정거장에 나사의 우주인들을 태워다 주기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사의 우주선 운행 중단 이후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스페이스X는 지난 2010년 ‘드래곤’의 무인 테스트 비행에 성공한 바 있으며 우주정거장 관광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계 해운사중 시간엄수 1위 한진해운 선정

    한진해운이 세계에서 가장 시간을 잘 지키는 해운선사에 선정됐다. 한진해운은 영국의 해운 전문 컨설팅업체인 드류리가 실시한 지난해 4분기 컨테이너선 정시성 조사에서 정시율 91%로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상위 20개 해운사를 대상으로, 직접 운영하는 선박에 한정해 측정한 평가에서다. 2위와 3위는 덴마크의 머스크 라인(90%)과 중국의 코스코 라인(88%)이 각각 차지했다. 한진해운은 직접 운영하는 선박 외에 해운협약을 맺은 다른 회사의 컨테이너선(얼라이언스·파트너 선박)까지 포함한 정시성 조사에서도 81%로 3위를 기록했다. 선박 정시율은 입항 예정일에 맞춰 도착하거나 예정일보다 앞서 도착하는 것을 수치화한 것이다. 드류리는 2005년부터 정기적으로 컨테이너선의 정시율을 조사해 발표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현대상선, 세계 최대 해운연합 ‘G6’ 출범

    현대상선이 포함된 세계 최대 규모의 새로운 해운 연합체가 출범한다. 현대상선은 아시아~유럽 항로의 기존 해운 연합체 뉴월드얼라이언스(TNWA)와 그랜드얼라이언스(GA)가 합쳐진 새로운 연합체 ‘G6’가 발족, 내년 4월 이전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발표했다. G6 얼라이언스에는 TNWA 소속의 현대상선, APL(싱가포르), MOL(일본), GA에 속해 있는 하파크로이드(독일), NYK(일본), OOCL(홍콩) 등 6개 선사가 참여한다. 6개 선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G6의 규모는 세계 최대의 선사인 머스크(덴마크)를 뛰어넘게 된다.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은 “G6의 출범으로 세계 유수 선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해 세계 해운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의 설명처럼 G6의 출범으로 현대상선의 아시아~유럽 항로의 규모와 서비스 지역은 획기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TNWA 선사들과 협력해 아시아~유럽 노선에서 43척의 선대로 5개 항로를 운항해 온 반면, G6는 아시아·유럽·지중해 지역에서 90척 이상의 선대로 총 9개 항로를 운영하게 돼 서비스 규모가 2배 이상 늘어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현대상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발주

    현대상선이 초대형 선박확보를 위해 1만 31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5척을 건조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자기자본의 23.55%에 달하는 6950억원이 투입되며 대우조선해양에 발주를 맡겨 이목을 끌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대형 컨테이너선을 잇따라 발주한 세계 1위 해운업체 머스크와 경쟁하기 위해 대형 컨테이너선이 필요했다.”면서 “주력 선대를 대형화해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재투자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의 대형 선박 건조는 2006년 이후 5년 만으로, 자금은 장기 저리의 해외선박금융과 내부 자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1만 3100TEU급 컨테이너선은 길이 365.5m, 폭 48.4m, 높이 29.9m로 축구경기장 4개를 합한 것과 맞먹는 규모다. 이곳에 적재되는 6m 길이의 20피트 컨테이너 1만 3100개를 한 줄로 세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기점에서 천안분기점(약 78㎞)까지 놓인다. 이들 선박은 2014년 ‘아시아-구주항로’(AEX항로)부터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선박 수주를 위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빅4’ 조선사가 모두 입찰에 참여했으나 대우조선해양이 가격과 인도 일정 등에서 조건이 나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현대상선과 첫 거래를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대형 선단 건조의 대부분을 현대중공업에 맡겨왔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그룹과 현대중공업이 불편한 관계를 이뤄온 것이 대우조선해양에 수주가 돌아간 한 원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대우조선해양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과거 벌크선, 원유운반선 등의 단순 선종에서 벗어나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선종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AP 몰러 머스크사로부터 1만 8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한 것. 이 선박은 한 척당 선가만 2000억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선이다. 이와 더불어 드릴십(시추선)과 반잠수식 시추선, 고정식 플랜트 등 해양 분야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만 4척, 21억 5000만 달러 상당의 드릴십을 수주한 대우조선해양은 해양 구조물 시장을 석권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이 진출한 국가도 다양하다. 현재 러시아 조선업 현대화 사업, 오만 수리조선소 사업, 북미지역 풍력발전 사업 등 전 세계에서 적극적인 현지 정책을 진행 중이다. 또한 대우조선은 조선·해양 분야에 편중된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녹색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2009년 미국의 풍력업체 드윈드사를 인수하면서 풍력발전 사업에 뛰어든 대우조선은 올 6월 캐나다 풍력발전 설비 제조 공장을 준공, 본격적인 생산 활동을 개시했다. 지난 5월에는 세계적인 선박엔진 제조업체인 덴마크의 만디젤&터보사와 함께 천연가스를 이용한 선박 추진 설비를 개발하고 시연회를 가졌다. 대우조선은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조선·해양 플랜트 및 신재생에너지까지 아우르는 매출 40조원의 세계 최고 종합 중공업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900원짜리 티셔츠 입고 휴가 떠나세요”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온·오프라인에서 여름을 대비하려는 고객들을 잡기 위한 행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은 8월까지 매일 오전 10시 인기 패션 품목을 3가지씩 하루 동안 파격적인 가격에 한정 판매하는 행사를 벌인다. 티셔츠, 바지, 잡화, 속옷 등 여름철 의류 등을 기존 옥션 판매가 대비 50~90%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여름 신상 티셔츠가 4900원, 글래디에이터 샌들 7900원, 나들이 캔버스 가방은 무려 1900원이다. 남성 속옷, 여성 블라우스, 귀걸이 등 5000원이 안 되는 상품이 즐비하다. 옥션 의류팀 송하영 팀장은 “고물가 시대에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몰을 통해 저렴하게 패션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발 빠르게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일찌감치 단돈 1000원에 살 수 있는 여름 패션 기획전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30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 100원짜리 귀걸이부터 900원짜리 티셔츠까지 여름 휴가지에서 돈 안들이고 폼 나 보일 수 있는 상품들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여름 필수 아이템인 선글라스는 배송비(2500원)만 결제하면 손에 쥘 수도 있다. 대형마트들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필요한 용품들을 미리 준비하고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롯데마트는 15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다양한 여름 상품을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벌인다. 전기료 걱정 없는 쿨매트, 모기 걱정 없는 원터치 모기장을 각각 4만 9000원, 2만 3000원에 선보인다. 열대야 걱정 없는 ‘5엽 선풍기’ 등 각종 선풍기를 3만 9000원 균일가에 내놓았다. 홈플러스는 새달 6일까지 세계 인기 병맥주 25종을 종류에 관계없이 5병당 1만원에 판매한다. 호가든, 기네스라이트 등 어떤 맥주든 개당 2000원 꼴이다. 15일까지 중량 단위로 판매하는 수박을 30% 할인해 100g당 188원, 성주 참외(2㎏박스)는 9800원에 선보이며, 강원도 토마토(4㎏ 박스) 9900원, 담양·곡성 머스크메론(3개들이 박스) 2만 7900원, 제주 하우스 밀감(1.2㎏ 박스) 1만 2900원 등 국내 유명산지 과일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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