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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산타…아니 경찰이다!” 페루 경찰의 마약사범 검거작전

    “나는 산타…아니 경찰이다!” 페루 경찰의 마약사범 검거작전

    12월은 역시 산타의 달인 것 같다. '제철'을 맞은 산타가 요정들을 대동하고 마약조직을 일망타진했다. 알고 보니 산타와 요정은 변복한 경찰들이었다. 페루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현지 언론은 "산타와 요정으로 변복하고 작전을 벌인 경찰이 비야 엘살바도르 지역에서 마약을 뿌리던 조직을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이 작전을 벌이게 된 건 지역 주민들의 신고 때문이다. 비야 엘살바도르 지역에선 언제부턴가 노상강도가 부쩍 늘어났다. 주민들은 치안이 불안해진 원인으로 마약을 지목했다. 주민들은 "마약중독자가 늘면서 범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한 주민은 "범죄가 늘어난 직접적인 원인은 마약이었다"며 "특히 청년들이 마약을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강도행각을 벌이곤 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하면서 산타를 투입하기로 했다. 때마침 12월이라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위장하는 데 산타만한 캐릭터는 없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거의 매일 다양한 행사가 열려 의심 받지 않고 공개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캐릭터로는 산타가 최고였다"고 말했다.경찰은 산타와 요정으로 변복한 경찰을 지역에 풀어 비야 엘살바도르 지역에 마약을 공급하는 조직에 대한 정보 수집에 나섰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은 마약을 공급하는 조직을 파악했다. 지역에 마약을 퍼뜨리는 건 자칭 로스플라키스라는 조직이었다. 루이스 안토니오라는 남자가 조직의 우두머리라는 사실도 알아냈다. 조직의 실체를 확인한 경찰은 우두머리의 자택을 급습, 남자와 일당을 전원 검거했다. 작전에 투입된 경찰은 산타와 요정으로 변복한 경찰들이었다. 체포된 우두머리 남자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그의 자택에서 경찰이 확보는 증거는 넘친다. 경찰은 남자의 자택에서 나온 코카인 1187팩과 마리화나 166팩, 총기 1점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하지만 남자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그런 그에게 "산타는 누구에게나 그에게 맞는 선물을 주신다. 마약을 팔았으니 산타가 경찰을 선물로 보내주신 거지..."라며 남자를 설득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페루 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문콕’도 병원치료… 구급차 가로막은 택시기사 보험금 노린 정황

    ‘문콕’도 병원치료… 구급차 가로막은 택시기사 보험금 노린 정황

    구급차를 가로막아 환자 이송을 방해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택시 기사가 이전에도 유사한 사고 빌미로 치료비 명목의 돈을 갈취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택시기사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 이 사건으로 모친을 떠나보낸 김민호씨는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택시기사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일부러 사고를 낸 정황이 있다며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택시기사 최모 씨는 지난 6월8일 서울 강동구 한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택시로 사설 구급차의 왼쪽 뒤편을 고의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구급차 기사가 “응급 환자가 타고 있으니 환자부터 병원에 모셔다 드리겠다”고 했지만, 최씨는 “사고 처리하지 않으면 보내주지 않겠다. 환자가 죽으면 내가 책임진다”고 하며 구급차의 환자 이송을 약 11분간 방해했다. 환자는 병원 도착 5시간 만에 결국 숨졌다. 김씨는 “아주 가벼운 사고였다. 구급차는 멀쩡했고 택시 범퍼만 떨어진 상태였다. 사고 지점이 병원에서 불과 400~500m 떨어져 (어머니를) 병원에 모셔드리고 사고 처리하겠다고 했지만 (택시기사가 막아서는 바람에) 11~12분 지연됐다”며 “응급실에 갔더니 ‘방금 음압병실이 다 찼다’고 해서 대기하던 중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상황을 설명했다.김씨는 “1심 판결 전 검찰이 공소장에 ‘택시 기사가 이전에도 유사한 사고 빌미로 합의금이나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갈취했다’고 적었다. 6차례에 걸쳐서 2200만 원을 편취했다고 나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의사고라고 교통안전공단에서 판명 났다”며 “경찰 쪽에서 블랙박스를 교통안전공단에 의뢰했고, 전문가들은 고의사고가 인정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택시 기사) 최씨가 2016년 서울 용산구 인근에서 앰뷸런스와 사고를 내고 ‘환자도 없는데 사이렌 켜고 간 거지? 이거 불법이니까 50만 원 안 내놓으면 민원 집어넣겠다’고 협박한 내용도 있다”며 “가벼운 ‘문콕’ 사고에도 병원치료를 받고 합의금을 받아낸 전력이 있다. 이 모든 내용은 1심에서 인정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씨가 31페이지 분량의 답변서를 보냈는데 ‘환자가 있는지 몰랐다, 앰뷸런스가 온 지도 몰랐다’며 부인하는 내용”이라며 “몰랐을 수가 없다. 구급차 운전 기사한테 들었는데 당시 최씨가 환자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한다며 창문에 머리를 집어넣고 확인하려고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다시는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고 바르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상대 쪽에서 이렇게 나오는 태도나 자세를 보면 갈수록 괘씸하고 화가 더 난다”고 토로했다.검찰은 택시기사에 대해 업무방해뿐 아니라 특수폭행, 사기,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공갈미수 혐의까지 적용해 기소했다. 피해 유족 측은 지난 7월 최씨를 추가 고소했다. 유족은 △살인 △살인미수 △과실치사 △과실치상 △특수폭행치사 △특수폭행치상 △일반교통방해치사 △일반교통방해치상 △응급의료에관한법률위반 등 9개 혐의를 추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혀를 이리저리…첫눈에 신나서 눈송이 받아먹는 젖소 (영상)

    혀를 이리저리…첫눈에 신나서 눈송이 받아먹는 젖소 (영상)

    소의 몸 속에 천진난만한 아이의 영혼이라도 들어간 것일까. 최근 미국에서 젖소 한 마리가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받아먹기 위해 혀를 내두르는 재미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州) 우스터에 있는 한 농가에서 스텔라라는 이름의 젖소 한 마리가 혀로 눈송이를 받아먹는 모습을 주인이 촬영했다. 앤절라 슬론이라는 이름의 이 주인은 좀처럼 보기 드문 이 모습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혀로 눈송이를 한 번 잡아봐라”라면서 “재미 있다”고 말했다.슬론이 공개한 영상에서 스텔라는 혀를 이리저리 흔들며 하늘에서 떨어지는 눈송이를 받아 먹는 모습이다. 스텔라가 아이처럼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떨어지는 눈송이를 입을 벌려 받아 먹는 동안 다른 소들은 그저 음메 소리를 내며 울 뿐이었다. 이에 대해 슬론은 “스텔라는 눈이 내리기 시작했을 때 자기 우리의 문을 밀고 밖으로 나와 이리저리 뛰어다녔다”면서 “흥분한 스텔라를 진정시켜 다시 우리로 데려갔지만 나중에 보니 여전히 눈을 즐기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모습으로 이번 주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소가 눈을 즐기는 모습은 좀처럼 볼 수 없는지 페이스북상에서 이 영상은 무려 17만 5000회 이상 공유됐을 정도로 크게 주목받았다. 메건 얀식이라는 이름의 한 네티즌은 “이 소의 마음은 어린 아이 같다”고 말했다. 테레사 퍼니스라는 이름의 네티즌도 소가 날씨가 변할 때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것을 알고 있는지 “소들은 비가 올 때도 너무 웃긴다”면서 “절대 헛간에서 나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참고로 소는 유난히 긴 혀를 갖고 있는데 겨울철 일부 소는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이런 방식으로 눈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앤절라 슬론/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文, 5부 요인 초청 “한국은 방역 모범국가…경제 회복에 총력”(종합)

    文, 5부 요인 초청 “한국은 방역 모범국가…경제 회복에 총력”(종합)

    백신·권력기관 개혁 머리맞대박의장 “사회통합 긴요한 과제”“취약계층 보호 점검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극복 방안을 포함해 국정 현안 전반에 걸쳐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확보 노력을 소개하고, 권력기관 개혁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박병석 의장은 “이번 국회에서 검찰, 국정원, 경찰 등 개혁입법을 통과시켰다는 것이 매우 뜻깊다. 그 와중에 사회적 통합도 긴요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사법시스템이 장애인, 여성, 아동 등 취약계층에 소홀하지 않을지 점검해야 한다. 소송 제도 등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고, 유남석 헌법재판소장도 “양극화 완화와 사회안전망 확충이 정의로운 사회를 이루는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총리는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과제를 완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판 뉴딜을 본격 추진해야 하고 탄소중립 역시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또 “최근 확진자가 증가해 방역을 책임진 중대본부장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면서도 “지금이 피크(정점)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은 “선관위는 지난 선거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살펴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유권자의 편의를 높이는 개선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중립적 자세로 국민을 위한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방역 잘하고 있어…경제 회복에 총력”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요즘 백신 때문에 걱정들이 많은데, 그동안 백신을 생산하는 나라들이 많은 지원을 해 백신을 개발했기 때문에 그쪽 나라에서 먼저 접종되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피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다행스럽게도 방역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모범국가로 불릴 정도로 잘 대응해왔다. 앞으로도 국민들의 높은 시민 의식과 공동체 의식으로 잘 극복해낼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대응에 관해 “코로나 상황이 어렵다. 그 때문에 경제가 어렵고 또 그로 인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들 이런 서민들의 민생이 아주 어렵다. 더 빨리, 더 강하게 경제 회복을 일으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경제 분야에 관해선 “다행스럽게 올해 코로나 때문에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하지만 마이너스 성장의 폭이 가장 적어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7개 나라 중 올해 성장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도까지 합치면 코로나 위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아주 드문 나라 중 하나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경제 회복 국면) 가운데서 안타까운 것은 거시경제, 경기 면에서는 점차 회복돼 간다 하더라도 이번에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의 후유증은 아주 오래갈 것이라고 예상되는 점”이라며 “일자리의 어려움도 오랫동안 지속되리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포토] ‘5부요인과 머리 맞댄’ 문 대통령, 코로나 극복 논의

    [서울포토] ‘5부요인과 머리 맞댄’ 문 대통령, 코로나 극복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5부요인 초청 간담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정진철 서울시의원 발의 ‘어린이통학버스 3점식 좌석안전띠 재정지원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정진철 서울시의원 발의 ‘어린이통학버스 3점식 좌석안전띠 재정지원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에서 운행 중인 어린이통학버스 전 좌석에 3점식 좌석안전띠를 설치하는 경우 서울시가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서울시 조례 개정안이 2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재정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제29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이 지난 10월 14일에 발의한 「서울특별시 자동차 안전운행 및 교통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개정안에 따르면, ▲ 어린이통학버스를 도로교통법 제2조 상의 13세 미만 어린이의 통학 등에 이용되는 자동차 등으로 정의, ▲ 상체와 하체를 고정시킬 수 있는 3점식 좌석안전띠의 정의를 신설, ▲ 어린이통학버스 운영자의 안전운행 의무를 신설, ▲ 3점식 좌석안전띠 전 좌석 설치 등 교통안전장치를 개선하는 경우 예산의 범위에서 시장이 별도의 재정지원 시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운행 중인 어린이통학버스에 설치된 2점식 좌석안전띠는 충돌 발생 시 어린이의 상체를 제대로 고정하지 못해 몸이 빠져나가 심각한 상해를 유발하는 등 본래 목적의 보호 성능이 미흡하다는 한국소비자원의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된 바 있다. 반면에 이번 조례를 통해 새롭게 재정지원 근거가 마련된 3점식 좌석안전띠는 3개의 지지점이 좌석에 고정돼 어깨와 허리, 복부를 감싸는 형태로 상체를 붙잡아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다. 정진철 의원은 “3점식 안전띠가 전 좌석에 설치된다면 하체뿐만 아니라 상체도 고정되어 충격에 의한 어린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서울시에서 어떠한 어린이통학버스 교통사고에서도 어린이가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4일 한국소비자원과 보험개발원이 어린이통학버스에 설치된 2점식 안전띠의 안전성을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점식 안전띠는 상체를 고정하지 못해 충돌 시 머리, 가슴, 허리에 심한 충격이 가해지고, 이는 뇌진탕과 허리뼈 골절, 장 파열 등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의 경우 자동차용 어린이보호장치(카시트) 의무 착용대상은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로, 만 6세~만 13세의 어린이는 통학버스 내에 설치된 2점식 안전띠만을 착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고혼진리퍼블릭, 우수한 제품 기술력으로 ‘노벨사이언스’에 등재

    (주)고혼진리퍼블릭, 우수한 제품 기술력으로 ‘노벨사이언스’에 등재

    국내 화장품 업계를 선도하는 주요 기업들 가운데 (주)고혼진리퍼블릭(대표이사 고양필)이 해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주)고혼진리퍼블릭은 아낌 없는 R&D 연구 투자와 노력으로 사포닌의 최종 대사물질로 알려진 Compound-K와 RG3의 최적배합을 이룬 제품을 다수 선보이며 높은 판매를 기록 중이다. 특히 머리카락 10만분의 1크기로 쪼갠 신 나노 리포좀 공법으로 만든 화장품으로 미국, 스위스, 두바이에서도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스웨덴 노벨재단에서 인정한 과학기술지인 노벨사이언스 매거진에 소개되기도 했다. (주)고혼진리퍼블릭의 대표 제품으로는 뉴트리션 크림, 뉴트리션 스킨에센스, 뉴트리션 마스크팩 라인이 있다. 이 가운데 뉴트리션 크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백, 주름 개선을 위한 이중기능성 효과를 인정 받은 바 있다. 앰플과 에센스의 장점을 갖춘 뉴트리션 스킨에센스는 연꽃 수와 발아황기추출물 등 천연성분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 작용을 기대할 수 있으며 기초 단계에 사용하면 각질정돈과 잡티생성억제,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된다. 주력 제품을 통해 고혼진 리퍼블릭은 2018 품질혁신 대상과 베스트브랜드 대상을 동시 달성했으며, 2018부터 2020년 까지 3년 연속 품질혁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고혼진리퍼블릭 고양필 대표이사는 “고혼진 화장품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특허 받은 원료로 차별화된 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면서 “특히 뉴트리션 라인은 천연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가 민감한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혜의 책 사이로 달리다] 기록의 시간

    [이은혜의 책 사이로 달리다] 기록의 시간

    올해 편집한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나는 위안부가 아니다’이다. 안세홍 작가가 25년간 아시아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 여성 140명을 만나 그중 21명의 증언을 기록한 것이다. 여성들이 강간과 폭력을 당한 경험을 언어화하기까지는 수십 년이 걸렸고, 작가가 녹취를 풀고 정리하는 데도 수년이 걸렸다. 어떤 사실들은 글이 속도를 내지 못하도록 뒤에서 머리채를 잡듯 끈질기게 붙잡고 늘어진다. 2021년의 첫발은 네 권의 기록을 펴내며 시작할 것이다. ‘억척의 기원’은 여성 농민 김순애의 생애를 최현숙이 채록한 것이다. 김순애는 “더러운 팔자”를 타고났다며 스스로를 “미친년”이라 부른다. 남편은 외도를 했고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늘 욕설을 뱉었으며, 무학자(無學者)라고 주변의 괄시까지 받던 그녀가 농사로 자립하고 여성농민회 활동까지 하게 된 변화의 시간을 풀어냈다. 인터뷰는 쉽지 않았다. 울음과 한탄이 말을 막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열적이고 상호파괴적인 가족관계, 상처가 누적된 삶은 느린 걸음으로 농촌사회와 가족 내에서 자기 몫을 되찾는 쪽으로 확장된다. 생애의 어떤 시점에 이르면 사람들은 자신이 겪은 일을 털어놓기로 마음먹고, 기록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박까지 갖는다. 계속 입을 다물면 내 겉모습과 과거 삶이 충돌하며 자아분열을 일으킬 것 같기 때문이다. ‘악취’는 ○○이 썼다. 이름과 그 어떤 것도 밝힐 준비가 안 된 저자는 18세에서 28세까지의 일을 투명하게 썼다. 왜 썼나. 우선, 과거에 성매매를 했던 경험을 떨쳐 내지 않으면 누구를 만나도 껍데기를 쓴 것 같아서다. 둘째,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한 남성들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저자는 가해자나 자신에게서, 지난 기억들에서 나쁜 냄새가 난다고 한다. 씻어낼 수 있을까. 글쓰기로 가능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더 망가지지 않기 위한 방법은 글쓰기밖에 없었다. 엘리자베스 로즈너의 부모는 나치 수용소에서 살아남았기에 로즈너는 ‘생존자’의 2세다. 부모는 미국으로 이민했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됐는데, 엄마는 굶주림의 기억 때문인지 게걸스런 식욕을 보였다. 닭뼈를 수북이 쌓아 두고 뼈다귀를 쪼개 골수를 빠는 모습은 흡사 동물 같아 작가인 딸은 그 소리를 듣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게다가 딸은 엄마의 모유를 통해 생존자의 불안증이 자신한테도 유전됐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평생 미국인으로 자랐지만 부모의 과거를 기록하겠다며 살인자의 땅 독일을 밟아 ‘생존자 카페’를 쓴다. 홀로코스트를 벗어난 이들 중 ‘생존자’라 불리는 걸 불쾌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생존자라 불리느니 차라리 수용소 몇 곳을 전전했다고 하는 게 낫다’는데, 어떤 비극적 경험을 한 사람들은 과거의 딱지가 따라다니는 데 몸서리친다. 모든 책은 ‘기록’으로서 의미를 지니는데 폭력, 배타, 차별로 점철된 삶을 산 이들에게 자기 증언은 특히 힘들다. ‘절박한 삶’에 등장하는 5명의 탈북자도 꿈에 그리던 한국에 온 지 10년도 넘었는데 인터뷰하면서 여전히 운다. 백장원씨는 탈출 시도 중 두 번이나 북송돼 구류됐고, 그 후 결국 북한 땅을 벗어났지만 도중에 딸을 잃어버렸다. 여태 11년간 딸의 생사조차 알지 못한다. 마현미씨 역시 남편과 아들 모두 북한에 있고 혼자 도망쳐 왔는데, 아들 쌀밥 먹이려고 남한에서 몸이 부서져라 일해 안 아픈 데가 없다. ‘자유’가 있어 안도하지만 혈혈단신의 외로움에 어쩔 줄 모르고, 사회의 편견 때문에 탈북자라는 틀에 삶을 욱여넣고 있는 것만 같다. 사람들은 진실과 실체에 다가가려고 증언과 기록을 한다. 그러면 슬픔이 옅어질 것 같지만 실은 더 명료해진다. 입을 봉인한 침묵의 시간도 차가웠지만, 기록의 시간이 고통을 끝내 주지는 않는다. 그래도 고백을 하는 건 역사의 흐름 속에서 자신을 조명하기 위함이고, 기억과 증거의 한 형태로 존재가 규정되기 때문이다.
  • “골목 사장님 함께 견뎌요”… 지자체, 야식 캠페인·보상금 ‘총력전’

    맹정호 서산시장, 밤 9시 야식 먹기 제안SNS로 다음 주자 지목… 시민 참여 확산청주, 지역화폐 한도·혜택 늘려 소비 유도제천, 휴업 시설 4431곳에 50만~80만원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소비 촉진과 손실보상금 지원, 주차 단속 완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는 ‘밤 9시 야식타임 이어가기 도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맹정호 서산시장이 처음 제안했다. 야식을 시켜 먹은 뒤 인증사진을 찍고 다음 주자 3명을 지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방식이다. 맹 시장은 지난 8일 족발을 주문한 뒤 다음 주자로 이연희 시의회 의장, 윤주문 시 자원봉사센터장, 이근우 SNS 서포터스 등 3명을 추천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2단계로 오후 9시 이후 식당에서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야식 인증샷이 계속 올라오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12월 한 달간 카드 충전식 지역화폐인 청주페이의 충전 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다. 충전액의 10%인 인센티브가 5만원에서 7만원으로 늘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청주페이 신규 가입자가 4500여명이었지만 이달 들어 벌써 5900여명이 가입했다. 현재 청주페이 이용자는 14만 5000여명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연말 대목이 사라져 12월 한 달만 충전 한도를 늘렸다”며 “지난달 27일부터 충북형 배달앱인 ‘먹깨비’에서도 청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시는 대중교통도 이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7일 준3단계 거리두기를 실시했던 충북 제천시는 자영업자들에게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 이 기간 문을 닫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탕, 영화관, PC방, 헬스장, 학원, 이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 1358곳과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제한받은 카페와 음식점 3073곳 등 총 4431곳이다. 보상금은 다중이용시설 80만원, 음식점과 카페 50만원이다. 총지원금은 26억 2000만원이다. 경기 용인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존 점심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2시)에 이어 저녁시간(오후 7~9시)에도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기로 했다. 내년 3월 31일까지다. 울산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도 공유재산 임대료를 인하했다. 사업장 폐쇄·휴업 등으로 사용하지 못했으면 그 기간만큼 계약기간을 연장하거나 임대료를 100% 면제해 주고, 사용한 경우는 50%를 깎아 줬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차가 왜 거기서 나와?!’1m 눈’에 갇힌 美운전자, 10시간 만에 구조

    차가 왜 거기서 나와?!’1m 눈’에 갇힌 美운전자, 10시간 만에 구조

    지난 주 미국 뉴욕주에 폭설이 내려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해당 지역에 사는 50대 남성이 10시간 동안 차량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 등 현지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이틀 전인 16일 밤, 뉴욕주 빙엄턴에 사는 58세 주민 케빈 크레슨은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엔진에 이상이 생겨 운전을 멈춰야 했다. 그는 간신히 차량을 도로 바깥까지 이동시키는데 성공했지만, 엔진은 완전히 고장 난 후였다. 홀로 차량을 고치려 애쓰다 실패한 그는 다시 차 안으로 들어가 911에 구조 요청을 했다. 그 사이 차 밖으로 눈은 더욱 빠르게 쌓여만 갔고, 운전자는 차 안에 탑승한 채 꼼짝없이 눈에 갇히고 말았다. 운전자는 늦은 밤인 탓에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했고, 구조대는 운전자의 설명에만 의지해 수색을 해야 했다. 게다가 폭설로 수십 cm에 달하는 눈이 쌓인 상황은 수색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다음날 아침 8시 경, 수색에 동참한 현지 경찰인 제이슨 커리는 수색 중 GPS 신호로 추정한 운전자의 위치 부근까지 근접했고, 우연히 높게 쌓인 눈 사이에서 차량의 끄트머리를 발견했다. 구조 당시 해당 지역에서는 눈이 1m가 넘게 쌓여있는 상황이었다. 운전자가 차량 밖으로 완전히 나온 시간은 첫 구조요청을 한 지 무려 10시간이 흐른 뒤였다. 운전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동상과 저체온증 진단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리 경사는 “운전자를 처음 발견했을 때 그가 사망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엔진 고장으로 히터를 작동시킬 수도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운전자가 살아있다는 걸 확인한 순간 심장이 뛸 정도로 기뻤다”고 전했다. 무사히 구조된 운전자 크레슨은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노력했다. 또 자동차 배터리가 소진될 때까지 음악을 틀어서 잠들지 않으려고 애썼다”면서 “나를 구조해 준 경찰 커리는 영웅이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경험 반성문 써라”…대형 붓으로 엉덩이 때린 中교장

    “성경험 반성문 써라”…대형 붓으로 엉덩이 때린 中교장

    중국의 한 교장이 여학생에게 성 경험 반성문을 쓰도록 강요하며 체벌했다가 구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뤼량시 린현 경찰 당국은 전날 모 중학교 교장 런 모씨에 대해 구류 15일과 벌금 1천 위안(약 16만8000원) 처벌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린현 당국은 런씨가 교장직에서 물러나도록 했다. 런 교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쯤 담임교사로부터 13살 여중생 류 모양이 이른 나이에 연애를 한다는 보고를 받고, 당일 밤 11시에 학교 기숙사에 있던 류 양을 교장실로 부른 것으로 조사됐다. 류양 가족에 따르면 런씨는 류 양에게 또래 남학생과의 성 경험에 대해 반성문을 쓰도록 했다. 이를 거부하자 체벌을 가했다고 전해졌다. 또 이를 가족에게 알리면 ‘감금 처벌’을 하고 ‘때려죽이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당국은 런씨가 대형 붓으로 류양의 엉덩이를 때렸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류양이 이달 2일 집에 돌아왔을 때 몸 여러 군데 멍이 들고 머리에 외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벼랑끝에 선 자영업자를 살려라

    벼랑끝에 선 자영업자를 살려라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로 벼랑끝에 몰린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소비촉진과 손실보상금 지원, 주차단속 완화 등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이 총동원되고 있다. 충남 서산시는 ‘밤 9시 야식타임 이어가기 도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맹정호 시장이 처음 제안했다. 야식을 시켜 먹은 뒤 인증사진을 찍고 다음주자 3명을 지목해 SNS에 올리는 방식이다. 맹 시장은 지난 8일 족발을 주문한 뒤 다음주자로 이연희 시의회 의장, 윤주문 시 자원봉사센터장, 이근우 SNS 서포터즈 등 3명을 추천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2단계로 오후 9시 이후 식당에서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정확한 참여인원 파악이 어렵지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야식 인증샷이 계속 올라오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12월 한 달간 카드 충전식 지역화폐인 청주페이의 충전 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다. 이번 이벤트로 인센티브(충전액의 10%)도 5만원에서 7만원으로 늘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청주페이 신규가입자가 4500여명 이었지만 이달 들어서는 벌써 5900여명이 가입했다. 현재 청주페이 이용자는 14만5000여명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연말 대목이 사라져 12월 한달만 충전한도를 늘렸다”며 “지난달 27일부터는 충북형 배달앱인 ‘먹깨비’에서도 청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시는 청주페이로 대중교통도 이용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지난 1∼7일 준 3단계 거리두기를 실시했던 제천시는 자영업자들에게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이 기간 문을 닫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탕, 영화관, PC방, 헬스장, 학원, 이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 1358곳과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제한받은 카페와 음식점 3073곳 등 총 4431곳이다. 보상금은 다중이용시설 80만원, 음식점과 카페 50만원이다. 총 지원금은 26억2000만원으로 전액 시비다. 제천시는 다음달 11일 계좌이체 방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존 점심시간(오전 11시30분~오후 2시)에 이어 저녁 시간(오후7시~오후 9시)도 불법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기로 했다. 기간은 지난 14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울산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도 공유재산 임대료를 인하했다. 사업장 폐쇄·휴업 등으로 사용하지 못했으면 그 기간만큼 계약기간을 연장하거나 임대료를 100% 면제해 주고, 사용한 경우는 50%를 깎아줬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백신에 소극적” 평가에…김태년 “정부는 안전성 검증 먼저”

    “백신에 소극적” 평가에…김태년 “정부는 안전성 검증 먼저”

    2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발언김태년 “정부는 안전성 우선”“3차 확산 막으며 접종 준비”“임시국회서 중요 입법과제 남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소극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정부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정책과 관련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접종하는 것이 정부의 원칙”이라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백신 접종은 전국민이 대상인만큼 안전성을 최대한 검증해야 한다”며 “정부가 안전성 검증을 원칙으로 세울 수 있는 건 국민과 함께 이룩한 성공적인 방역 덕분”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 안팎에 이르는 등 염려스럽고 걱정스러운 상황이나 확진 및 사망자가 폭증하는 미국과 영국 등과는 조건이 다르다”며 “우리 국민의 70% 이상은 안전성 입증이 확인된 후 백신 접종을 받겠다는 조사도 있다”고 부연했다. 내년 2~3월에는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야당과 일부 언론에서 왜 백신을 서둘러 접종하지 않냐고 아우성”이라는 비판을 언급하며, “정부는 이미 충분히 백신 물량을 확보했고 내년 2, 3월부터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3차 확산을 막으며 안전한 백신 접종 계획을 수립하는 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또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중요한 입 과제가 남아있다” 야당에 임시국회 의사 일정 협의를 해달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법(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국민의힘을 포함해 여야 모두 입법을 약속했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하루빨리 입법에 속도를 내야 한다. 생활물류법 등 필수노동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입법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라이드온] 4000만원대 ‘조선 마칸’ 프리미엄 가심비를 잡다

    [라이드온] 4000만원대 ‘조선 마칸’ 프리미엄 가심비를 잡다

    방패 모양의 곡선미 ‘크레스트 그릴’고급 수입차보다 더 고급스러운 실내급가속 때 다소 느린 반응은 아쉬워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끝판왕’ 제네시스 GV70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산 프리미엄 중형 SUV가 나오는 건 처음이다. GV70은 벤츠·BMW·아우디·볼보 등 고급차의 대명사가 된 수입 브랜드 모델과 한 판 대결을 펼친다. 현대차는 수입차가 독점한 국내 고급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그동안 쌓아 온 모든 기술과 역량을 GV70에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제네시스가 지난 15일 경기 하남 스타필드 주차장에서 개최한 시승행사에서 GV70을 만났다. 첫인상은 지난 1월 출시된 GV80의 딱 ‘중형’ 버전이었다. GV80과 비교해 더 날렵한 느낌이 강했다. GV80이 다소 크다고 느껴지는 사람에겐 GV70이 좋은 선택지가 될 듯했다. GV80이 직선을 많이 활용했다면, GV70은 곡선을 많이 활용했다. GV70의 얼굴인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은 모서리가 각지지 않고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어졌다. 차체 천장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루프라인도 완만하게 떨어지는 쿠페형으로 디자인됐다. 특히 뒷좌석 옆 창문과 뒤쪽 창문 사이를 잇는 차체 기둥인 C필러 부분에 물 흐르는 듯 유려한 은색 크롬 라인을 적용해 새롭고 멋스러운 디자인이 완성됐다. GV70의 두 줄 테일램프는 GV80과 달리 위쪽 램프의 길이가 아래쪽보다 더 길게 이어졌다.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더 민첩한 느낌이 들었다.실내 장식은 웬만한 고급 수입차보다 더 고급스러웠다. 아무리 고급 모델이어도 구석구석 비교적 저렴한 플라스틱을 적용해 원가를 아끼기도 하는데, GV70의 실내에서는 원가 절감 요소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만큼 단점 없는 차를 만들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는 뜻이다.실내 디자인 콘셉트는 ‘타원형’이었다. 공기조절장치, 손잡이, 계기판, 대시보드, 변속기까지 부드러운 곡선으로 마감돼 탑승자에게 안정감을 줬다. 중형 SUV 가운데 축간거리(앞바퀴와 뒷바퀴 거리)가 2875㎜로 가장 길어 실내 공간도 넉넉했다. GV70의 축간거리는 기아차 쏘렌토보다 60㎜, 현대차 싼타페보다 110㎜ 더 길다. 쿠페형 디자인으로 인해 차체는 낮은 편이지만 뒷좌석 시트가 뒤쪽으로 조금 기울어져 있어 키 180㎝ 이상인 성인이 타도 천장에 머리가 닿지 않았고 승차감도 좋았다. 엔진 성능도 부족함이 없었다. 시승 모델은 가솔린 3.5 터보 모델이었다.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m, 복합연비 8.6㎞/ℓ로, GV80 가솔린 3.5 터보 모델과 똑같다. 하지만 공차중량이 GV80보다 120㎏ 가벼워서인지 체감 성능은 더 뛰어난 듯했다. 운전대를 급격하게 꺾었을 때 휘청거림도 덜했다. 운전대가 다소 무거운 편이어서 저속 주행 시 코너를 돌 때 뻑뻑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런 묵직한 운전대가 고속 주행 시에는 오히려 주행 안정감을 줘 장점이 됐다. 다만 급가속을 했을 때 차량의 반응이 고성능 수입차보다 미세하게 느리게 느껴지는 점은 다소 아쉬웠다. GV80에 최초로 탑재됐던 자동 차로 변경 기능은 작동이 더욱 원활해졌다. 차로를 변경할 수 없는 실선 도로에서 방향지시등을 켜고 자동 차로 변경을 시도하면 ‘작동 가능한 차로가 아닙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차로 변경이 중단됐다. GV70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5% 기준 가솔린 2.5 터보 4880만~5180만원, 가솔린 3.5 터보 5830만원, 디젤 2.2 5130만~5430만원부터다. 동급인 벤츠 GLC, BMW X3의 가격이 6000만원대 초반부터 시작한다는 점에서 GV70의 시작 가격은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풀옵션 가격은 7000만원대 중반까지 오른다. 제네시스는 올해 연말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내년 초부터 판매에 나선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코로나 확진자 ‘제로’… 옹진군의 비결은

    서울·경기·인천 6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인천 옹진군에서는 20일 현재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옹진군 인구는 지난달 현재 약 2만 500명이다. 인천에서는 3차 대유행 이후 매일 30~40여명씩 확진자가 발생,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2282명에 이른다. 그러나 같은 섬지역이면서 인구가 6만 9000명인 인천 강화군의 확진자 수가 37명, 경기 지역 끝자락에 있는 연천군 및 가평군 확진자가 각각 113명과 99명인 점을 감안하면 놀랍다는 게 방역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에 대해 장정민 옹진군수는 “옹진군은 23개 유인도로 이뤄진 지자체라 인구 이동이 적은데다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연안여객터미널 등에서 방역 활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섬 곳곳에는 상륙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인도와 무인도를 합쳐 100여개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은 섬 주민과 관광객들이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등에서 여객선 등을 이용해야 이동할 수 있다. 이에 옹진군은 연안여객터미널과 삼목선착장, 방아머리선착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다. 공무원과 용역업체 직원 17명이 매일 승선자 모두를 발열체크한 뒤 확인용 손목밴드를 배부하는 등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의 입도를 금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 활동도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하고, 여객선 내 마스크 착용을 일찍부터 의무화했다. 장 군수는 “아직 운이 좋은 것뿐”이라면서 “섬 주민들에게 육지를 드나드는 횟수를 가급적 줄일 것을 당부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을 신신당부하는 의미에서 모든 가구에 주기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포토] ‘위험천만’ 갓길 불법주차 화물차에 깔린 승용차

    [포토] ‘위험천만’ 갓길 불법주차 화물차에 깔린 승용차

    20일 낮 12시 48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한 14t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쏘나타 승용차가 화물차 왼쪽 후미에 깔리면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그 자리에서 숨졌다. 2020.12.20 연합뉴스
  • [달콤한 사이언스] 모자나 머리띠처럼 쓰기만 하면 뇌졸중 치료되는 기술 나왔다

    [달콤한 사이언스] 모자나 머리띠처럼 쓰기만 하면 뇌졸중 치료되는 기술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외과 수술 같은 환자 부담을 줄이고도 간단히 머리에 쓰는 것만으로도 뇌졸중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닉스연구센터 연구팀은 모자나 머리띠처럼 간단하게 착용해 뇌졸중 치료를 할 수 있는 무선 저강도 집속초음파 뇌 자극기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IEEE 의생명공학처리기술’(IEEE Transactions on Biomedical Engineering)에 실렸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셔 뇌에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부족해 뇌조직 대사에 이상을 일으켜 운동장애, 감각장애, 언어장애, 기억상실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 뇌혈관질환의 일종이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고 사망하지 않더라도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뇌졸중 환자의 뇌신경 재활을 위해 운동요법이나 뇌신경자극 같은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저강도 집속초음파 자극기술은 수술 없이 초음파를 원하는 뇌부위에 정확하게 쪼임으로써 신경세포를 활성하거나 억제하는 신경손상 질환 재활 치료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렇지만 기존 초음파 뇌 자극기는 무겁고 고정돼 있는 경우가 많아 사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약 20g의 가벼운 착용형 저강도 집속초음파 뇌 자극기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 개발된 기술을 뇌졸중을 유발시킨 뇌에게 착용시키 뒤 운동능력의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뇌에서 운동관장 부분에 426㎪(킬로파스칼) 압력의 초음파를 가했다.그 결과 사용 3일 후 초음파 치료를 하지 않은 생쥐와 비교했을 때 운동능력이 눈에 띠게 향상됐으며 재활 7일 후에는 정상쥐와 비슷한 운동능력을 갖는 것이 확인됐다. 김형민 KIST 박사는 “이번 연구는 외과 수술 없이 초음파 기기를 간단하게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뇌신경 재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초음파 자극을 통해 신경조절의 분자적, 세포적 메커니즘을 밝혀 안전성과 치료효과를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옹진군 확진자는 ‘0’명...수도권 66개 기초자치단체중 유일

    옹진군 확진자는 ‘0’명...수도권 66개 기초자치단체중 유일

    서울·경기·인천 6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중 인천 옹진군에서는 20일 현재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인천시에 따르면 옹진군 인구는 11월 현재 약 2만 500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같은 섬지역이면서 인구가 6만9000명인 인천 강화군의 확진자 수가 33명, 경기지역 끝자락에 위치하면서 군 단위 지역인 연천군 및 가평군 확진자가 각각 113명과 99명인 점을 감안하면 놀랍다는 게 방역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에 대해 장정민 옹진군수는 “옹진군은 23개 유인도로 이뤄진 지자체라 인구 이동이 적은데다, 평일 뿐 아니라 주말에도 연안여객터미널 등에서 방역 활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섬 곳곳에는 상륙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옹진군은 100여개 섬으로 이루어져 주민과 관광객들은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등에서 반드시 여객선을 이용한다. 옹진군은 연안여객터미널과 삼목선착장, 방아머리선착장에 대한 방역 강화를 위해 공무원과 용역업체 직원 17명이 승선자 모두를 상대로 발열체크 후 확인용 손목밴드를 배부하고 있다. 특히, 대다수 관공서 및 대형병원과 달리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 활동을 평일 뿐 아니라 주말에도 하고 여객선 내 마스크착용을 일찍 부터 의무화 했다. 지난 19일에는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선의 백신’임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경각심이 느슨하지 않토록 매주 예방 홍보캠페인을 하고 있다. 장 군수는 “아직 운이 좋은 것 뿐”이라면서 “섬 주민들에게 육지를 드나드는 횟수를 가급적 줄일 것을 당부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을 신신 당부하는 의미에서 모든 가구를 상대로 주기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어떤 처분할지는 징계권자의 몫”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어떤 처분할지는 징계권자의 몫”

    “공무원 징계는 국가의 행정상 제재” 강조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20일 대법원 판례를 인용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비위 혐의에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이 국가의 재량에 해당해 적법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 부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저는 대검 감찰부장으로서 본연의 업무를 다하고자 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공무원 징계는 국가가 사용자의 지위에서 과하는 행정상 제재”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떤 처분을 할 것인가는 징계권자의 재량에 맡겨진 것”, “징계 처분이 사회 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어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인정되는 때에만 위법한 것” 등 관련 대법원 판례를 인용했다. 한 부장은 “징계의 본질은 형벌과 달리 공무원 관계의 질서와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한 활동”이라며 징계를 위한 감찰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윤 총장에 대한 감찰이 내부 기강 확립 차원에서 정당했다고 밝힌 것이다. 그는 또 과거 대검 로비에 설치됐다가 건물 밖으로 이전된 해치상을 언급하며 “검찰총장의 화를 조형물 탓으로 돌리는 미신적이고 미봉적인 사고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대검은 1999년 5월 1일 법의 날을 맞아 청사 로비에 해치상을 설치했다. 해치는 ‘신양(神羊)’, ‘식죄(識罪)’라는 별칭처럼 나쁘고 그릇된 것을 뿔로 받아버리는 동양적 정의와 법의 상징으로 꼽힌다. 하지만 그해 옷 로비 사건에 연루돼 검찰총장이 구속되면서 ‘해치 머리에 있는 외뿔이 대검 간부들의 집무실을 들이받는 양상이어서 검찰이 수난을 겪는다’는 여론이 일자 대검은 해치상을 청사 내 공원으로 옮겼다. 한 부장은 “조직 기강의 숙정을 위해, 제작·기증하신 분의 뜻과 충정을 존중해 해치상을 원래 있던 대검 로비로 다시 들여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해치상 이전을 제안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슈플릭스] 보기만 해도 아파…급소로 통나무를 받아내는 中 무술 고수

    [이슈플릭스] 보기만 해도 아파…급소로 통나무를 받아내는 中 무술 고수

    기합 소리와 함께 콘크리트 블록마저 깨버리는 무게 40㎏의 통나무를 사타구니로 받아내는 한 남성은 중국 뤄양시 외곽 작은 마을인 쥔툰(軍屯)의 무술 고수 왕류타이(65). 마을에서 무도관을 운영한다는 왕 관장은 강철 사타구니라는 뜻을 지닌 무술 ‘철당공’(鐵襠功)을 몇십 년째 수련해 왔다. 이는 흔히 기공으로 알려진 호흡 법을 통해 남성의 최대 약점인 낭심을 무쇠처럼 단단하게 만들어 걷어차기와 같은 공격으로 인한 충격을 막아내는 궁극의 방어술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쥔툰 마을에서는 예로부터 철당공 외에도 목과 머리 그리고 가슴 등의 신체 부위를 단련하는 무술이 전해졌다. 영상에서는 목구멍으로 창을 밀어붙이는 아이들이나 몸에 검과 칼을 들이대며 망치를 맞는 등 상당히 과격한 훈련 장면이 소개된다. 하지만 이 마을에서도 철당공을 수련하는 무도인은 매우 드문 듯 이 기술을 시전할 수 있는 사람은 5명밖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후계자가 부족한 것이 골칫거리라는 후문이다. 강철 사타구니를 얻으려면 고된 단련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련은 성인이 된 사람에게만 허용되며 스승의 지도 아래 이뤄진다. 자기 방식대로 하다가는 크게 다쳐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기술을 반세기 동안이나 계속해 왔다는 왕 관장은 두 아이의 아버지라는 점에서 상당한 고수인 것으로 여겨진다.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지만 왕 관장은 낭심을 아랫배로 오그려 넣는 게 아니라 기공을 사용해 급소를 단단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인 펑파이(澎湃)는 매우 흥미로운 기술이라면서도 쓸모가 적은 것은 그다지 실천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무술은 자신을 강하게 단련시킬 수 있고 운동으로서도 효과가 높지만, 이 기술은 단지 사타구니만 튼튼해질지도 모르겠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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