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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혜미♥’ 에릭 아들 공개 ‘머리숱 부자’

    ‘나혜미♥’ 에릭 아들 공개 ‘머리숱 부자’

    배우 나혜미가 아들 사랑에 푹 빠진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나혜미는 15일 개인 채널을 통해 “귀여운 웃음 소리”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나혜미 에릭 부부의 아들이 엎드린 채 꺄르르하고 웃는 모습이 담겼다. 이때 에릭이 손으로 매트를 치며 흐뭇한 듯 미소를 더해 보는 이들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에 에릭은 “심장 아파. 내 사랑 강아지”라고 댓글을 달며 행복한 아빠 마음을 엿보였다. 한편 나혜미 에릭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했으며, 지난 3월 아들을 얻었다.
  • 키우던 자녀 알고 보니 혼외자…외도 아내 폭행한 남편 선고유예

    키우던 자녀 알고 보니 혼외자…외도 아내 폭행한 남편 선고유예

    친아들인 줄 알았던 자녀가 아내의 외도로 생긴 혼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아내를 폭행한 남성이 선고유예를 받았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김재윤 판사는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 대한 선고를 유예했다고 15일 밝혔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형의 선고를 미루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유예 기간 동안 자격정지 이상의 처벌을 받거나, 이전에 자격 정지 이상의 형에 처한 전과가 발견되면 유예한 형을 선고한다. A씨는 지난해 6월 경남 창원 자신의 집에서 다섯살 난 B군의 머리채를 잡고, 이를 말리는 아내 C(30대)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해 8월에는 B군에게 “나는 네 아빠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이를 말리는 C씨를 폭행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B군이 친자확인 유전자검사에서 친자가 아닌 것을 확인하고 이런 일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B군이 겪은 심리적 고통과 두려움이 상당히 컸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C씨의 부정행위와 B군의 친자 검사 결과로 A씨가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범행을 했으며, 후회하고 자책하면서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BBC “가자 탈출 트럭 포격 당하는 동영상 사실, 모두 보여드릴 순 없어요”

    BBC “가자 탈출 트럭 포격 당하는 동영상 사실, 모두 보여드릴 순 없어요”

    독자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 일부 있을 수 있겠습니다.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쪽을 향해 이동 중이던 차량 행렬에 공습을 가한 직후의 참담한 현장을 담은 동영상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왔다. 이스라엘군(IDF)이 지상 작전이 임박했다며 가자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이동할 것을 명령한 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 이 차량들에는 민간인들이 많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의 팩트 검증 팀인 BBC 베리파이(Verify)는 동영상들의 진위를 감정한 결과, 가자 북부에서 남쪽으로 탈출하는 두 통로 중 하나인 살라 알 딘 거리에서 벌어진 참극이 사실이라고 다음날 전했다. 이 팀은 “너무 참혹해 모두 보여드릴 수 없는 긴 동영상”이라며 “완벽한 학살 장면”이라고 단언했다. 홈페이지에는 9초 분량만 실었다. 한 동영상을 보면 연기가 하늘로 치솟는 가운데 공격당한 이들이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남성들이 트럭 행렬을 향해 달려간다. 사이렌과 차 경적음이 들려온다. 카메라가 한 트럭에 가까이 다가가자 차마 눈 뜨고 못 볼 모습이 펼쳐진다. 뒤틀리고 뒤엉킨 주검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조금 뒤 반바지에 티셔츠를 입은 소년이 찢긴 채로 트럭 짐칸에 나동그라져 있다. 그의 머리는 기묘하게 꺾여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BBC 베리파이는 적어도 12구의 시신을 세봤는데 대부분 여성들과 아이들이었다. 그 중 몇몇은 두 살부터 다섯 살 사이로 보였다. 다른 동영상에는 거리에 널부러진 시신들을 보여준다. 차량들은 운전자와 승객들이 안에 있는 채로 불타고 있다. 앞의 동영상을 먼저 검증했는데 북쪽을 떠난 호송 행렬이 45㎞쯤 떨어진 이곳에 이르렀을 때였는데 주변의 건물이나 도로 표지판 등을 점검한 결과 이곳이 맞음을 확인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위성 사진들을 통해서도 이 도로가 동영상에 등장하는 도로임을 확인했다. 아울러 가자시티의 남쪽 외곽으로부터 몇 ㎞ 떨어지지 않은 곳임도 확인했다.이미지를 뒤집어 구현하는 검증 방법을 통해서도 동영상의 몇몇 주요 장면들이 이전에 촬영된 이미지나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것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생생하게 찍힌 것임도 확인했다. 최종적으로 햇볕의 각도와 그림자 길이를 재는 온라인 툴을 이용해 문제의 동영상이 13일 오후 5시 30분에 촬영된 것임을 확신하게 됐다고 했다. 그 뒤 다른 동영상과 공통적으로 나오는 장면들을 교차 검증했다. 그 중 불타는 차량들로부터 100m쯤 떨어진 곳에서 촬영돼 불타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트럭이 담긴 동영상이 대표적이다.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이 이것으로 보인다. 다음날 오전부터 엑스(X, 옛 트위터)에 확산된 동영상도 있다. 가자 북부를 빠져나온 차량 행렬들이 공습을 받은 직후를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BBC 베리파이는 30명 이상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는데 앞의 두 동영상에서 피격된 차량과 같은 것인지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림자 길이를 재는 온라인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그날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20분 사이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도로의 폭이나 비율을 따질 때 주요 도로임이 분명한데 폭이 넓은 트럭은 주거 구역의 도로를 이동하는 데 적합한 트럭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위성사진들을 활용해 근처 건물들과 나무들, 그리고 주거용 건물들이 드리운 그림자를 분석한 결과 이 차량이 정확히 어느 위치에 있었는지 검증할 수 있었다. 그 결과 공격이 이 위치의 남쪽에서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동영상을 촬영한 지점은 공격이 있었던 곳으로부터 북동쪽이었으며, 포탄이 떨어지기 몇 시간 전에 호송 행렬이 이곳을 지나가고 있었다고 추론했다.
  • 지구대 찾아 밤새 난투극 벌인 두 여성…제 발로 ‘음주운전’ 들통

    지구대 찾아 밤새 난투극 벌인 두 여성…제 발로 ‘음주운전’ 들통

    술을 마시다 지인과 말다툼을 하던 50대 여성이 지구대를 찾았다가 음주단속으로 적발됐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6시쯤 사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인 40대 B씨와 술을 마시다 사천지구대 주차장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청이 이날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는 당시 상황이 자세하게 담겼다. 영상을 보면 새벽 시간 흰색 SUV 차량 한 대가 지구대 주차장에 들어온다.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각각 내린 여성들은 주차장에 서서 대화를 나누더니 갑자기 난투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멱살과 머리채를 잡아가며 싸웠고, 격렬한 몸싸움 끝에 바닥에 넘어지기까지 했다. 소란스러운 소리에 지구대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들은 밖으로 나가 상황을 살폈다. A씨와 B씨는 앞다퉈 경찰에 각자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B씨는 “가방이 없어졌는데 이 사람(운전자)이 가져간 것 같다”고 주장했고, A씨는 “내가 안 가져갔다”며 맞섰다. 자초지종을 듣던 경찰은 풍겨온 술 냄새에 A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알아차렸다. 경찰이 A씨에게 “혹시 술 마셨냐”고 묻자, A씨는 머리를 감싸쥐며 “그렇다”고 시인했다. 경찰은 즉석에서 음주 측정을 진행했고, A씨에게서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왔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두 사람은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하는 도중에도 난투극을 멈추지 않았다. 경찰 3명이 달라붙어 둘을 분리한 뒤에야 상황이 일단락됐다. 경찰 관계자는 “둘 다 만취 상태라 지구대까지 운전하면 음주단속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치명적인 매력의 소녀?...‘롤리타 패션’ 베트남서 열풍 [여기는 베트남]

    치명적인 매력의 소녀?...‘롤리타 패션’ 베트남서 열풍 [여기는 베트남]

    머리에 달린 커다란 리본, 프릴 달린 풍성한 드레스, 호치민시의 대학 1년생인 히에우(19,여)씨의 등교 복장이다. 마치 동화 속 어린 공주님의 차림새로 눈길을 끈다. 그녀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일명 ‘롤리타 패션’의 옷차림을 좋아했지만,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야 이런 옷차림을 하고 외출을 할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그녀는 “롤리타 패션에는 여러 스타일이 있다"면서 “나는 주로 학교에 어울리는 ‘클래식 롤리타’를 입는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모든 사람들이 쳐다봤는데, 지금은 반 친구들이 같이 사진을 찍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히에우 씨는 현재 300개가량의 롤리타 드레스를 보유하고 있다. 롤리타 패션은 1980~90년대 일본에서 스트리트 스타일의 한 형태로 등장해 2000년대 큰 인기를 끌었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소설 속 소녀 ‘롤리타’(1955)가 기원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치명적인 매력을 풍기는 소녀의 이미지를 창출하려는 시도는 비슷해 보인다. 베트남에서 5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롤리타 스타일을 사랑하는 젊은이들’ 그룹의 관리자인 응웬 투이 짱(28,여)씨는 “약 10년 전 롤리타 패션이 베트남에 소개되었지만, 최근 2~3년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부터 14~27세의 젊은이들이 롤리타 드레스를 입고 자신을 표현하는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엣 웅(30,여) 씨는 지난 5년간 롤리타 상품을 판매해 왔다. 주로 하노이와 호치민에 거주하는 14세~29세의 여성 100명가량이 매달 방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방문객 수는 지난해의 2배, 3년 전의 10배가량으로 급증했다. 웅 씨가 판매하는 아이템들은 주로 중국과 일본에서 들어오며 가격은 50만~400만동(약 2만7000원~22만원) 가량이며 일부 제품은 수천만 동에 이르기도 한다. 하노이에서 중고 롤리타 가게를 운영하는 키우 뉴(26) 씨는 9월에만 물건을 빌리거나 사 간 손님이 200명을 훌쩍 넘겼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는 "기존 고객 외에 최근에는 화려한 공주풍의 드레스를 원하거나 색다른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롤리타 드레스를 빌리거나 구매하는 손님들이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롤리타 드레스는 주로 해외 주문이라 물건이 도착하기까지 한 달에서 최대 3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한 번 주문 시 3~4개의 드레스와 양말, 리본, 신발, 브로치 등의 액세서리도 세트로 주문한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롤리타 패션 관련 축제들이 개최되고 있다. ‘롤리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의상 축제의 조직위원장은 “호치민시 담센 문화공원에서 매년 1회 개최되는 행사에 많은 젊은이들이 관심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처음 행사가 시작된 2019년에는 2000명 이상이 참가했고, 지난해에는 약 1만 명이 축제를 찾았다. 참가자 중 14~28세 청년층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한편 심리학자 짠 흐엉 타오 씨는 “오늘날 젊은이들은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 하고, 군중 속에서 눈에 띄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롤리타 패션이 인기를 끄는 것”이라면서 “착용자가 행복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면 지역 사회는 이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롤리타 복장이 지나치게 화려해 공공장소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온다. 저널리즘 및 커뮤니케이션 아카데미 강사인 루 후엔 짱 씨는 “롤리타 패션은 파티나 축제 등의 사적 공간에나 어울리는 복장이지, 일상생활에서는 실용성도 떨어지고 베트남 문화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 “제발 살려주세요”...하마스에 납치된 휠체어 탄 장애소녀

    “제발 살려주세요”...하마스에 납치된 휠체어 탄 장애소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과정에서 당시 음악축제에 참여했던 장애 소녀까지 납치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 영국 더 타임스 등 외신은 스스로 말하거나 걸을 수 없는 소녀 루트 페레즈(17)가 7일 하마스 대원들에게 납치됐다고 보도했다. 선천성 유전질환인 근이영양증을 앓고있는 루트는 휠체어를 타고 아빠 에릭과 함께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사막지대에서 열린 음악축제에 참가했다. 그러나 이날 아침 공습 사이렌과 함께 음악이 끊기며 로켓이 머리 위를 날아가기 시작했고 곧 하마스 대원들이 축제 참가자 약 3500명을 향해 총을 쏘며 학살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결국 약 260명 이상의 사람들이 현장에서 사살됐으며 가자지구로 강제로 끌려간 인질들도 15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이렇게 사건이 벌어진 지 1주일 가까이 흘렀지만 페레즈 부녀의 생사여부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특히 루트의 경우 휠체어를 타고 있으며 튜브를 통해서만 음식물을 섭취하고 있어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 루트의 언니 야밋은 "두 사람이 살아있다면 제발 아빠가 동생을 돌볼 수 있게 해달라"면서 "아빠는 루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하마스에 호소했다. 이어 "축제 당시 휠체어에 앉아 즐거워하는 동생을 모습을 보며 너무나 행복했다"면서 "아빠와 동생 먼저 축제장을 떠난 것이 너무나 후회가 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하마스의 충격적인 학살극은 7일 아침 6시30분쯤 이스라엘 동남부 네게브 사막의 음악 축제장에서 벌어졌다. 당시 하마스 대원들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총격을 벌였으며 이를 피해 도망치는 사람들의 긴박한 상황이 영상에 담기기도 했다.가까스로 차를 타고 탈출한 엘라드 하킴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무장괴한들이 칼라시니코프(자동소총)를 들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우리가 지나가자 우리에게 총격을 시작했다"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들판에 숨어 있다가 탈출한 아릭 나니도 "그것은 단지 학살, 완전한 학살이었다"며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 ‘암 투병’ 아내 위해 스스로 머리 삭발하는 남편 감동 [여기는 동남아]

    ‘암 투병’ 아내 위해 스스로 머리 삭발하는 남편 감동 [여기는 동남아]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내를 위해 본인의 머리카락을 삭발하는 남편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동영상이 큰 화제다. 말레이시아 뉴스를 전하는 페낭키니 페이스북 계정은 최근 암에 걸린 아내의 삭발들 도와주는 남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성이 아내의 머리를 삭발하자 아내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 민머리가 된 아내에게 괜찮다는 듯 연신 아내의 머리에 키스하던 남성은 갑자기 전기 바리캉을 본인의 머리 중앙에 대고 밀었다. 갑작스레 본인의 머리를 삭발하는 남편의 모습에 놀란 여성은 남편의 팔을 한 손으로 잡았지만, 남성은 계속해서 본인의 머리카락을 밀었다. 아내는 솟구치는 눈물을 참지 못했고, 남편은 본인의 머리를 삭발하는 도중 울고 있는 아내를 위로하기 위해 삭발을 멈추고 아내를 안아 주었다. 남편의 눈에도 이내 눈물이 흘렀다. 아내가 어떤 암에 걸렸고, 병세가 얼마나 위독한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많은 누리꾼들은 암 투병으로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무한한 지지와 사랑을 보내는 남편의 사랑에 크게 감동했다는 댓글을 올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것이 진정한 사랑”, “아내의 회복을 함께 기도한다”, “어려운 시험을 통과할 때 사랑만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는 등의 댓글을 올리며 응원했다. 
  • [포토] ‘축구 천재’ 이강인 프리킥

    [포토] ‘축구 천재’ 이강인 프리킥

    ‘축구 천재’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A매치 데뷔골에 멀티골까지 터트린 클린스만호가 튀니지를 완파하고 첫 연승을 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프리카 강호 튀니지와의 10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승리했다.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이 멀티골과 함께 상대 자책골의 시발점 역할까지 하며 대승에 앞장섰다. 부임 후 5경기에서 3무2패로 승리가 없다가 지난달 유럽 원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고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한 클린스만호는 튀니지를 잡고 A매치 첫 연승을 달렸다. 지난 6월20일 엘살바도르전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다. 클린스만호가 부임 후 2골 차 이상 승리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인 한국은 모로코(29위)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1무1패로 균형을 이뤘다. 10월 A매치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한 한국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랭킹 공동 2위(6골)에 올라 있는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않았다. 지난 9일 합류 후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가 12일 처음 축구화를 신고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던 손흥민은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부상 방지 차원에서 결장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득점왕’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후반 교체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최전방에 조규성(미트윌란)을 세웠다. 손흥민이 빠진 공격 2선에는 이강인과 함께 EPL 득점 랭킹 공동 4위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이 나섰다. 중원은 홍현석(헨트), 박용우(알아인)가 공수 조율을 담당했다. 애초 황인범(즈베즈다)이 나설 예정이었으나, 워밍업 도중 내전근(허벅지 안쪽) 불편함을 느껴 킥오프 전 홍현석으로 바뀌었다. 포백 수비는 이기제(수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가 맡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밥)가 꼈다. 김민재는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찼다. 한국이 높은 점유율과 압박을 통해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측면 공격이 활발했다. 오른쪽에선 이강인이, 왼쪽에선 황희찬이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21분 조규성의 오른발 슛은 골문 옆으로 향했고, 전반 24분 이기제의 왼발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4분 박용우의 중거리 슛도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움츠리고 있던 튀니지는 전반 39분 역습으로 한국 골문을 노렸다. 아이사 라이도우니가 오른발 논스톱 슛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강인이 후반에 굳게 닫혀있던 모로코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후반 10분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왼발 차 넣어 균형을 깼다. 모로코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강인의 A매치 15번째 경기에서 터트린 데뷔골이다. 불붙은 이강인의 왼발은 2분 뒤 또 한 번 번쩍였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 경합 상황에서 공을 따낸 이강인이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문 하단 구석을 갈라 멀티골을 완성했다. 한국의 맹공은 계속됐다. 후반 22분에는 이강인의 코너킥을 김민재가 머리에 맞췄고, 이것이 모로코 수비수 야시네 메리야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난 한국은 1분 뒤 조규성, 황희찬을 불러들이고 황의조(노리치시티), 정우영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홍현석, 설영우 대신 이순민(광주), 김태환(울산)을 동시에 내보내 밸런스를 맞췄다. 또 후반 39분에는 이강인이 빠지고 문선민(전북)이 들어갔다. 이강인은 교체되자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들어온 황의조가 오른발 슛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책임지며 4-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날 킥오프 전에는 지난 7일 향년 85세로 별세한 고(故) 박종환 전 감독에 대한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장엔 5만9018명의 관중이 클린스만호의 연승을 지켜봤다.
  • ‘새벽 배송’ 택배기사 숨진 채 발견…“머리엔 쿠팡 상자”

    ‘새벽 배송’ 택배기사 숨진 채 발견…“머리엔 쿠팡 상자”

    경기 군포시의 한 빌라에서 새벽 배송 중이던 60대 배달 기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택배노조는 과로사를 주장했지만 쿠팡 측은 자사 근무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14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44분쯤 군포시 산본동 한 빌라 4층 복도에서 쿠팡 퀵플렉스 기사 A(60)씨가 대문 앞에 쓰러져 숨진 채로 발견됐다. 한 빌라 주민이 “대문 앞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신고한 뒤 119구급대원들이 출동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A씨는 쿠팡 하청업체인 퀵플렉스 소속으로 해당 업체에서 1년 정도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일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이날 택배 배송 업무를 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쓰러져 숨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택배노조는 “A씨가 쓰러져 있었을 때 쿠팡 상자와 프레시백이 머리 위에 흩어져 있었다”며 “과로사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망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며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의 노동환경 감독을 요구했다. 이에 쿠팡 관계자는 “A씨는 쿠팡 근로자가 아닌 군포시 소재 전문 배송업체 B물산과 계약한 개인사업자”라며 “경찰이 현재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 퀵플렉스는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리점과 위탁 계약한 물류업체 소속으로, 개인사업자로 분류된다.
  •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지방재정·민생경제’ 초점 맞춰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지방재정·민생경제’ 초점 맞춰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은 13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역건설산업체와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고자‘하남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 의장이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하남시 기업인협의회 이희근 회장을 비롯해 굴착기연합회(회장 엄기덕), 전기공사협의회(회장 천성훈), 전국고용서비스 하남지부(지부장 최성묵)와 시 관계부서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지역건설 관련 조례의 일부개정의 필요성 ▲실태조사를 통한 관내기업 안내 책자 공유 ▲하남시와 기업체 간의 소통 채널 강화 등이다. 강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간담회는 하남시 지역건설산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관내 건설노동자의 고용안정에 필요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갖고자 마련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하남시가 시행하는 관급공사에서 지역건설 근로자를 우선 고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는 조례에 근거해 적절히 운용되고 있는지 짚어보고 실효성을 높일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라고 밝혔으며 “예로부터 의·식·주는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요소지만 윤택한 생활을 위해서는 병원, 음식점, 지하철 등 생활 인프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강 의장은 “이러한 인프라는 건설산업 발전 없이는 우리의 삶의 질 개선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건설은 경기 변동에 취약해 노동자의 고용안정에 어려움이 뒤따른다”라고 토로했다.끝으로 강 의장은 “지방재정의 안정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라도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하고 관내 건설노동자의 고용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지역건설산업체 관계자 모두는 “지역경제 발전 및 고용의 안정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댈 자리를 마련한 강 의장님께 감사드린다”라며 “관내 건설업체 우선사용에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국체전 개막 첫날 경기 중 부상 잇따라···6명 이송

    전국체전 개막 첫날 경기 중 부상 잇따라···6명 이송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목포종합경기장 등 70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개막 첫날 선수 5명과 시설 관계자 등 6명이 다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쯤 진도공설운동장에서 럭비 경기 중 공에 눈을 맞은 선수가 시야 이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여수진남종합운동장에서 야구 경기를 하던 선수는 다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축구와 핸드볼 경기에서도 무릎과 발목 부상을 당한 선수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광양실내체육관에서도 합기도 선수가 관자놀이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개막식 무대 카메라에 머리를 부딪힌 40대 관계자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전남소방본부는 전국체전 기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2508명, 소방 차량 340대를 도내 22개 시·군 주요 경기장에 배치하고 주·야간 2회에 거쳐 기동 순찰한다는 계획이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역대 최다인원인 2만 9955명(17개 시도 선수단 2만 8477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478명)이 참가해 열전에 들어갔다.
  • ‘층간소음’ 이웃 160번 때려 숨지자 “지병 때문” 주장한 前 씨름선수

    ‘층간소음’ 이웃 160번 때려 숨지자 “지병 때문” 주장한 前 씨름선수

    층간소음을 따지러 가 이웃과 술을 마시던 중 50분간 때려 숨지게 한 전직 씨름선수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재판장 송석봉)는 13일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32)씨의 항소심을 열고 “부검 결과 피해자의 갈비뼈부터 얼굴, 머리 등에서 다발성 골절과 피하 출혈이 확인됐다. 지병으로 인한 저혈량 쇼크가 온 것으로 보이나 A씨와 피해자의 신체 차이와 상해 행위로 볼 때 폭행·사망 간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재판과정에서 ‘폭행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0일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윗집 주민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자기 뺨을 때리자 격분해 50분간 총 160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과 머리, 가슴, 배 등 다발성 손상에 따른 저혈량 쇼크로 병원 치료 중 숨졌다. A씨는 층간소음을 항의하려고 B씨를 찾아갔으나 B씨가 오히려 “오해를 풀자”고 술을 권하자 함께 마시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층간소음 자제를 부탁하려고 찾아갔는데 B씨가 식탁에 흉기를 놓고 있어 최대한 자극하지 않으려고 정중히 부탁했다”며 “범행 당시 짧은 시간에 술을 너무 많이 마셔 폭행 기억이 나지 않는다. 수사기관에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나도 충격을 받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만취한 B씨를 집에 데려다주다 내가 뺨을 맞아 화가 났던 것 같다”면서 “당시 폭행한 기억이 없어 구급대원에게 ‘함께 넘어져 다쳤다’라고 알렸을 뿐 거짓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검찰은 “B씨가 만취했다는 사실을 알고 무차별 폭행하고도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넘어졌다’고 허위 진술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게 했다”고 반박했다. A씨는 지난달 있은 결심공판 최후의 진술에서 “평생 뉘우치며 살고, 술도 끊고 건강한 정신으로 살겠다.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1심 재판부는 “씨름 선수를 해 건강한 체격의 A씨가 범행 당시 B씨가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충분히 예견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B씨의 사망에는 지병도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 유족과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었다. 검사는 폭행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이유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 BTS 뮤비 참여한 꿈 많던 청년 김상우씨, 5명에 장기기증

    BTS 뮤비 참여한 꿈 많던 청년 김상우씨, 5명에 장기기증

    방탄소년단(BTS)의 뮤직비디오 등 영상 제작의 꿈을 꾸며 열심히 살아온 30대 청년이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났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김상우(31)씨가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을 5명에게 각각 기증하고 사망했다. 고인은 지난달 10일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는 사고로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뇌사상태에 빠졌다. 부산에서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고인은 차분하면서도 활동적인 성격이었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은 그를 자상하고 친절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평소에도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선행을 많이 베푼 고인은 고등학교 시절 선행상 표창을 받았다. 또 유기견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한 그는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기도 했다.고인은 부산시 KNN과 영상위원회에 재직하며 다양한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 ‘안시성’과 BTS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작품에 연출부로 참여했으며, 꾸준한 노력으로 다수의 관련 자격증을 이수하는 등 언제나 성실히 살아왔다. 김씨의 부모는 꿈 많던 아들의 장기가 다른 이의 몸속에서라도 뛰고 있다면 위로가 될 것 같다며 기증에 동의했다. 김씨의 누나 김수현씨는 “상우야. 하늘나라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지내. 다른 사람들도 너를 좋은 사람, 사랑을 베풀고 간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기억할 거야. 우리 가족으로 태어나줘서 기쁘고 행복했어. 항상 웃는 모습으로 기억할게. 또 만나”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공장 화물용 승강기 설치 중 추락 40대… 사고 사흘 만에 숨져

    공장 화물용 승강기 설치 중 추락 40대… 사고 사흘 만에 숨져

    울산의 한 공장에서 화물용 승강기를 설치하던 40대 근로자가 3층 높이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고 발생 사흘 만에 숨졌다. 울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8분쯤 북구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 3층에서 화물용 승강기를 설치하던 40대 A씨와 50대 B씨가 약 10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부위를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사고 사흘 뒤인 지난 12일 숨졌다. 사고 현장은 공사 금액이 50억원 미만이어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경위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택배 훔치려다 살인미수, 홍콩도피 7년’ 30대…“이번엔 감옥 12년”

    ‘택배 훔치려다 살인미수, 홍콩도피 7년’ 30대…“이번엔 감옥 12년”

    택배를 훔치려다 발각되자 살인을 시도하고 7년간 해외 도피했던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송석봉 부장판사)는 13일 살인미수 및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1심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15년 4월 23일 오후 1시 50분쯤 대전 서구 모 아파트 B(여·당시 63세)씨의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흉기로 B씨의 배, 머리, 옆구리 등을 20차례 이상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낮 12시쯤 아파트 문 앞 택배를 훔치기 위해 흉기를 구입한 뒤 아파트 복도를 돌아다니다 열려 있던 현관문을 발견하고 집 안에 들어갔다 집주인 B씨가 자신을 보고 비명을 지르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A씨는 B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피해자를 방치한 채 피만 닦고 현장을 빠져나와 도주한 뒤 이틀 뒤 홍콩으로 출국해 7년 넘게 도피생활을 이어갔으나 결국 붙잡혔다. 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형사11부(재판장 최석진)는 지난 6월 A씨에게 “만약 B씨가 스스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 제때 구조되지 못했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 B씨의 상해 정도가 심각하고, 범행을 당한 충격으로 수개월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이어 “장기간 도피 등 죄질이 나쁘지만 잘못을 반성하고, 절도 목적으로 침입했다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B씨의 용서를 받지 못했지만 피해회복을 위해 2000만원을 공탁한 점은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이재은 “父 빚 갚으려 노출 연기… 결혼 후 母와 7년 절연”

    이재은 “父 빚 갚으려 노출 연기… 결혼 후 母와 7년 절연”

    배우 이재은이 영화 ‘노랑머리’ 출연 이유와 결혼 후 엄마와 절연했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이재은은 12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재은은 귀엽고 청순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역 배우 출신이다. 하지만 1999년 노출 장면이 담긴 ‘노랑머리’에 출연해 당시 큰 충격을 안겼다. 이날 이재은은 “‘영화를 찍어야 하는데 노출 장면이 심하게 있다’는 이야기하더라”며 “당시 ‘딸이 그런 영화에 출연하는 데 부모는 가만히 있었냐?’는 반응들이 있어서 충격을 받고 상처도 받았다”고 당시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재은은 “원래는 ‘노랑머리’를 할 생각이 없었다”며 “그때 IMF 외환위기이기도 하고, 아버지 사업이 안 좋아져서 압류 딱지가 붙어있고 그런 상황이었다. 그런데 (‘노랑머리’를 찍으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재은은 지난 2006년 9살 연상의 안무가와 결혼했다. 결혼 후 그는 어머니와 관계를 끊고 살았다고. 이재은은 “부모님이 반대하던 결혼이었다”며 “그땐 어렸기 때문에 반항심이 있었다. ‘이제 돈 벌 사람이 없어져서 그런가? 내가 결혼하는 걸 왜 반대하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내가 결혼해서 나가게 되면 세를 내줘서 노후 대책을 하시라고 부모님에게 다세대 주택 같은 걸 사 드렸다”며 “근데 그걸 엄마가 사기를 당한 거다. 그것 때문에 엄마는 ‘내가 그 돈 가지고 있었으면 지금 이렇게 힘들지 않을 텐데’ 생각에 나에게 전화도 못 하고 말도 못했다. 나는 나대로 엄마를 피하고 그렇게 떨어져서 지낸 세월이 7년이 넘었다”고 전했다. 이재은의 모친은 “내가 여유가 있었으면 저렇게 안 키웠다”며 “아파하지 않게, 아파하는 마음 없게 키웠을 텐데 그게 제일 미안하다. 엄마를 책임져 주는 것도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재은의 첫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않았다. 그는 결혼 후 11년 뒤인 2017년 합의 이혼했다. 그는 “내 생각과 전남편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았다”며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들이 빠졌던 거 같다”고 이혼 이유를 밝혔다. 그는 결혼 후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겪었다며 “모든 사람을 만나기가 싫고 밖에 나가기도 싫었다. 정신적으로 마음의 병이 아주 심했다”고 토로했다.
  • “10대 청소년도 공개처형”…지켜보던 北주민 실신했다

    “10대 청소년도 공개처형”…지켜보던 北주민 실신했다

    코로나19 종식 선언이 발표된 후 북한에서 공개 처형이 증가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도쿄신문은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 증언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 공개 처형되는 인원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 매년 10여명 정도였으나, 지난 1년간은 1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가 대유행 때에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공개 처형을 크게 줄였으나, 코로나19 종식을 공식화하면서 인적 교류가 늘어나자 공개 처형을 확대했다는 것이다. 공개 처형은 본보기로 보여줘 주민들의 공포심을 부추기고, 통제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다.도쿄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중국 국경과 접한 양강도 혜산 비행장에서는 남성 1명이 마을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처형됐다. 이 남성은 전시 물자인 의약품을 몰래 유출한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8월에는 같은 비행장에서 남성 7명과 여성 2명이 총살됐다. 당시 비행장 주변에는 2만명에 이르는 주민이 집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북한 당국이 보유한 소 2000마리를 부정한 방법으로 구입한 뒤 식육 처리해 팔아넘긴 혐의를 받았다. 특히 최근엔 10대 청소년이 공개 처형되는 사례도 있었다. 북한은 2020년 12월 한국 드라마, 음악 등 ‘한류’의 시청·유포를 금지하는 ‘반동사상문화비난법’을 제정했는데, 이 법을 저촉했다는 이유로 처형됐다.“김일성 초상화 손가락질 임신부 공개처형” 북한에서는 공권력에 의한 살인이나 공개처형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임신부와 청소년도 예외는 아니었으며 당사자 동의 없는 생체실험까지 자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통일부가 2017∼2022년 탈북한 탈북민 508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해 공개한 ‘2023 북한인권보고서’에는 이처럼 심각한 북한의 인권유린 상황과 열악한 북한 주민의 인권 실태가 고스란히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국경지역에서 사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즉결 처형하는 사례들이 지속해 수집됐다. 특히 2017년에는 집에서 춤추는 한 여성의 동영상이 시중에 유포됐다고 한다. 이 여성은 당시 임신 6개월이었는데, 손가락으로 김일성의 초상화를 가리키는 동작이 문제가 돼 공개 처형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북한에서 총살은 처형 대상자를 기둥에 묶은 후 머리, 가슴, 다리에 3발씩 총 9발을 발사하는 방식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신문은 “북한은 공개처형 확대로 주민 공포심을 부추겨 통제를 강화한다”며 “강제로 처형 장면을 본 북한 주민 중에는 실신하거나 불면증, 실어증에 시달리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 우리 할머니께 물려받은 건… 줄수록 커지는 ‘사랑’[어린이 책]

    우리 할머니께 물려받은 건… 줄수록 커지는 ‘사랑’[어린이 책]

    옛날 넓고 넓은 들판에 할머니와 아이가 살았다. 할머니는 아이에게 많은 선물을 주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선물은 사랑이었다. 어느덧 아빠가 된 아이는 자신의 아이에게 할머니의 소중한 유산을 물려준다. 동화는 대를 이어 도토리나무를 키우며 살아가는 가족의 잔잔한 인생을 담았다. 할머니와 함께 심은 작은 도토리가 점점 커지듯 아이도 아빠가 돼 가족을 이루며 살아간다. “이 도토리는 언제쯤 나보다 더 커질까요?” 이렇게 묻는 아이에게 아빠는 아주 작은 것에 사랑을 주었을 때 그 사랑이 어떻게 퍼져 나가는지 이야기해 준다. 사랑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높이, 크게 자란다고. 마지막 장에 환하게 펼쳐지는 도토리 숲처럼 사랑은 주면 줄수록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만든다.세계 어린이책 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 협회(SCBWI) 크리스털 카이트상 수상자인 글 작가의 따뜻한 문장에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그림 작가의 산뜻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책장을 넘기는 내내 기분 좋게 만든다. 넉넉한 품으로 아이를 꼭 안으며 환하게 웃어 주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를 추억하며 자신의 아이에게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빠, 아빠에게 듣고 자란 가족 이야기를 자신의 아이에게 들려주는 엄마까지 포근하기 그지없다. 부모의 죽음과 아이의 탄생을 비롯한 세대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미취학 아동에게 알기 쉽게 전달한다. 나아가 사랑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도 담았다. 다양한 피부·머리색을 가진 등장인물을 통해 사랑이란 성별과 인종을 가로지르는 것이라는 사실도 알려 준다.
  • 소구경 화기 없는 게 없는 ‘글로벌 기술력’

    소구경 화기 없는 게 없는 ‘글로벌 기술력’

    글로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는 ‘서울 ADEX 2023’에 지난 5월 방위사업청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STC1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을 비롯해 STSM21 기관단총, K15 PARA 기관총, STP9 권총 등 다양한 라인업의 화기를 출품한다. 아울러 반자동 저격총, 경찰에 보급 중인 저위험 권총 등을 함께 전시해 ‘글로벌 풀 라인업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로서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특히 독자 기술로 개발한 STC1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은 군 요구사항을 맞추는 것은 물론 작전 환경에 따라 부품 개선 및 형상 변경을 거쳐 운용성과 편의성, 신뢰성, 정비성 등을 향상시켰다. 양손을 사용할 수 있고 시가전과 공수 낙하 등 특수작전 시 무게와 총열 길이가 짧아야 되는 점을 고려했다. 올해 12월부터 전력화될 예정이다. 최근 K13 기관단총으로 명칭이 확정됐다. STSM21 9㎜ 기관단총은 특수전 임무 목적을 위해 개발 중이다. 폴리머 탄창을 적용해 잔여 탄약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총열과 개머리를 모듈화해 교체가 용이하다. 수출형으로 개발된 K15 PARA 5.56㎜ 기관총은 K3 경기관총을 대체해 보급 중인 K15의 변형 모델이다. 기존 K15 기관총에 짧은 총열과 변환형 개머리를 적용해 이동성을 극대화했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현대전에서 필요한 가볍고 신뢰성이 뛰어난 소구경 화기들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며 향상된 성능의 개인화기 보급을 통해 대한민국 국군이 강군의 면모를 보일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성북 구청장·주민 동네 현안 난상토론

    성북 구청장·주민 동네 현안 난상토론

    “주민 여러분을 만나러 제가 직접 현장에 달려왔습니다. 이런저런 우리 동네 문제에 대해 저와 함께 난상 토론을 해보시죠.”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지난 10일 복지·보건·행정 등 각 분야 국장급 직원들과 함께 길음1동에 있는 한 교회에 모였다. 올해 하반기 ‘1일 현장 구청장실’의 첫 시작을 알린 이날 이 구청장과 직원들은 350여명의 길음1동 주민과 동네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다. 이날 미처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길음1동 주민들은 성북구가 사전에 촬영한 영상을 통해 의견을 전달했다. 주민들은 키즈 카페·체육 시설 신설, 노인 일자리 참여자 규모 확대, 길음역 주변 금연 구역 단속 등 다양한 내용을 제안했다.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은 청소년을 위한 농구장과 보건소 분소를 설치해달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 구청장과 담당 부서의 직원은 주민들이 영상과 현장에서 제안한 이야기를 들은 뒤 실현 가능성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했다. 이 구청장은 “현장 구청장실은 의례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도시의 진정한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인 만큼 오늘 현장에서 나온 주민 의견은 꼼꼼히 검토해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길음1동을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20개 동에서 진행되는 현장 구청장실을 통해 주민들을 만난다. 현장 구청장실은 성북구청 유튜브 채널인 ‘성북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관심 있는 주민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소통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구청장은 “점점 진화하는 현장 구청장실을 통해 더욱 구민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구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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