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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어질더질

    [길섶에서] 어질더질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여”라는 광고 문구로 유명한 명창 박동진 선생의 소리판을 처음 구경한 것은 1980년대 초반 학창 시절이었다. 북잽이와 주거니 받거니 걸쭉한 욕설과 19금(禁) 농담이 즐거웠는데, ‘흥보가’를 감동적으로 완성해 가는 솜씨에서 대가(大家)의 기운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판소리가 ‘어질더질’ 혹은 ‘더질더질’이라는 사설로 마무리된다는 것은 나중에 알았다. 판소리를 완창하려면 짧아도 서너 시간, 길게는 일고여덟 시간이 걸린다. 완창 판소리 공연에 간 적은 있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는 못했으니 구경꾼도 ‘어질더질’을 만나려면 인내가 필요하다. 소리꾼은 완창 능력이 없으면 평생 입 밖에 내놓을 일도 없다는 사설이 또한 ‘어질더질’이다. ‘어질더질’이 무슨 뜻인지 이런저런 주장이 있지만 “소리꾼은 목이 아프고, 북잽이는 팔이 아프니 이제 그만 하자”는 농반진반 해석에 마음이 간다. 마침 국립창극단이 송년음악회에 ‘어질더질’이라는 제목을 붙여 눈길을 끈다. 머리도 아프고 마음도 아픈 2024년을 마무리 짓는 데 딱 맞게 붙인 이름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 “공포의 싱크홀, AI·노후관 선별·지하수 계측 자동화로 막아야”

    “공포의 싱크홀, AI·노후관 선별·지하수 계측 자동화로 막아야”

    GPR 탐사 한계, AI 기술로 넘어야개별 탐사 공동 영상 학습 딥러닝일정 ‘패턴’ 찾아내 정확도 높일 것낡은 상하수관로 신속한 정비 필요구경·매설 연수 따져 위험성 산출선제 조사… 정비 우선순위 정해야계측 자동화 도입… 도로 함몰 예방 지하수·지질 분석 공법 개선 시급스마트 계측 센서 기술 확보해야 서울시가 무차별적으로 발생하는 땅 꺼짐(싱크홀) 대책을 마련하고자 민간과 머리를 맞댔다. 전문가들은 싱크홀 분석·예측 인공지능(AI) 시스템 도입, 과학적 도구를 사용한 위험 하수관 선별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서울시와 대한토목학회는 17일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지반침하 대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반침하와 관련된 학계 인사와 전문가, 이 주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호 한국지하안전협회장은 땅속 빈 공간(공동)을 분석할 첨단 AI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도심지에서의 지반침하 대응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면서 현재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의 한계를 지적했다. GPR 탐사란 전자 신호를 통해 지하 구조 및 지하 시설물을 측량하는 탐사 방법이다. 이 협회 회장은 “GPR 탐사 장비의 성능 기준이 없고 이를 검증할 기관도 없다. GPR 탐사 장비의 성능과 조사·분석 방법을 표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첨단 기술을 통한 문제 해결을 제안했다. 그는 “개별 GPR로 탐사한 공동 영상을 학습할 딥러닝 기술이 필요하다. 이것을 통해 공동의 일정한 ‘패턴’을 찾아낼 수 있다. GPR을 분석하는 데 드는 시간과 인력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 정확도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표준화된 빅데이터에 기반한 ‘AI 공동 탐사 프로그램’ 구상안까지 밝혔다. 이어 오재일 중앙대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도관로 정비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노후 하수관로는 싱크홀의 주범으로 꼽힌다. 서울 상하수관로의 노후도는 심각한 상황이다. 서울 상수관로 1만 3201㎞ 중 30년 이상 노후 관로는 38.5%인 5081㎞, 하수관로 1만 838㎞ 가운데 30년 이상 노후관로는 55.6%인 6017㎞다. 낡은 상하수관로의 신속한 정비가 필요하지만 문제는 예산이다. 예산 부족으로 자치구 조사에서 긴급성이 확인되거나 파손이 발견된 시설에 대한 사후 조치를 하는 데 그친다. 하수관의 노후화 진행 속도가 연 150㎞로 정비 속도 연 100㎞보다 빠르다. 오 교수는 “시 차원의 선제적 조사를 통해 노후관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충분한 정비물량 및 예산확보를 통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하수도관 구경과 매설 연수를 따져 과학적으로 위험성을 산출하는 ‘위험도 매트릭스’ 등의 기법을 사용해 효율적으로 정비 우선순위를 선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창노 에스텍컨설팅그룹 기술연구소장의 ‘굴착공사장 차수대책 등 관리방안’ 발표도 이어졌다. 이 소장은 2018년 금천구 가산동 공사장 붕괴, 같은 해 동작구 상도동 유치원 공사장 붕괴 등 터파기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를 집중 분석했다. 이 소장은 “하천 등 지하수의 움직임이 크고 상대 밀도가 낮은 사질토, 자갈층에서는 굴착 시 물막이벽의 파손이 자주 발생한다. 이에 대한 공법의 개선 내지는 신기술 공법의 개발이 시급하다”면서 “연속적으로 계측 자료를 확보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체계를 구축하려면 ‘계측 자동화’가 필수적이다. ‘스마트 계측’을 할 수 있는 센서 등 기술을 확보하면 도로 함몰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BYC에서 화천까지… 겨울축제, 추위 녹이고 지역 경제 살린다

    BYC에서 화천까지… 겨울축제, 추위 녹이고 지역 경제 살린다

    국내외 관광객을 대거 불러 모을 겨울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잇달아 열린다. 탄핵 정국 속에서 실종된 연말연시 특수를 다시 살려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 화천군은 내년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화천천을 비롯한 화천읍 일원에서 산천어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메인 축제장인 화천천에서는 축제의 백미인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눈썰매, 얼음썰매, 얼음축구 등을 즐길 수 있다. 중앙로에는 산천어등 수만개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수십만개가 불을 밝히는 선등거리가 조성되고, 서화산 다목적광장에는 얼음조각광장이 만들어져 싱가포르의 술탄 모스크, 요르단의 페트라 등 세계 유명 건축물을 얼음조각으로 재현한 3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축제는 예년처럼 정상 개최되고, 얼음낚시터 결빙 등 축제 준비에도 이상이 없다”며 “축제 개막과 함께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경북 BYC(봉화·영양·청송의 영문 머리글자)에서도 겨울축제가 펼쳐진다. 봉화군은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축제를 연다. ‘분천산타마을에 불빛을 더하다’를 주제로 한 축제는 가상현실(VR)체험관, 사계절 썰매장, 미니기차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가 축제장을 찾는다. 영양군은 내년 1월 3~19일 영양읍 현리 빙상장에서 꽁꽁 겨울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눈썰매와 얼음열차, 빙어낚시, 빙어잡이 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송군은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2025년 1월 4일)와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페스티벌(5일), 국제산악연맹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10~12일)을 관광명소 사진전, 스포츠클라이밍, 13.5초를 잡아라 등의 이벤트와 함께 연다.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규모를 조정한 일부 축제들도 탄핵소추안 가결 뒤 예정된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지난 13일 문을 연 서울윈터페스타는 개막식이 취소됐으나 미디어아트, 빛전시, 광화문마켓 등의 프로그램은 일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윈터페스타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게 전 세계 언론을 통해 알려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고 상권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75년 만에 귀향한 할아버지… 4·3 행불 희생자 모두 돌아오길”

    “75년 만에 귀향한 할아버지… 4·3 행불 희생자 모두 돌아오길”

    “할아버지, 이제서야 고향의 품으로 돌아왔수다. 편히 영면헙서예.” 영문도 모르고 광주형무소에 끌려가 생을 마감한 4·3 희생자 양천종씨의 유해가 75년 만에 고향 제주의 품으로 돌아왔다. 4·3 희생자의 유해가 제주로 봉환된 것은 지난해 북촌리 출신 고 김한홍씨에 이어 두 번째다. 제주 연동리 출신인 고인은 4·3사건 당시 살던 집이 불에 타자 가족들과 함께 노형리 골머리오름으로 피신했다. 양씨는 1949년 3월 토벌대의 선무(宣撫·특정 방향으로 민심을 유도하는 행위) 공작으로 하산해 한 달간 수용 생활 후 풀려났다. 하지만 같은 해 7월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영문도 모른 채 체포돼 광주형무소에 수감됐다. 이후 불과 5개월 뒤인 같은 해 12월 24일 가족들은 형무소로부터 사망 통보를 받았다. 가족들은 고문에 의한 사망으로 생각했지만 사망 원인에 대한 기록도, 유해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2019년 옛 광주교도소 무연분묘에서 신원 미상 유해 261구가 발굴됐고, 제주도는 유해들의 유전자 정보를 4·3 희생자 유가족 유전자와 대조해 신원을 확인했다. 광주를 떠난 양씨의 유해는 17일 오후 2시쯤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백발이 된 딸 양두영(94)씨와 손자 양성홍(78) 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은 유해를 받아 안고 “이제야 도착했수다”라며 참았던 눈물을 글썽였다. 한 줌의 재로 변한 양씨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데 만 75년이 걸렸다. 이날 고인의 귀향길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창범 4·3유족회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양 회장은 “늦게나마 할아버지 유해를 수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여전히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다른 4·3 희생자들의 유해도 하루빨리 가족 품에 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봉환식에서 오 지사는 “75년이라는 긴 세월 유가족들의 원통함은 감히 짐작조차 하기 힘들다”며 “4·3 수형인의 기록이 남아 있는 대전, 경산 등과 협조해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 ‘反이기흥’ 체육회장 후보 4명, 단일화 합의

    대한민국 ‘스포츠 대통령’으로 꼽히는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3연임에 도전하는 이기흥(69) 현 회장과 이를 반대하는 ‘반이기흥 연대’ 구도로 가열되고 있다. 이 회장 연임 저지에 나선 후보 과반이 단일화에 나섰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8명 중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과 강신욱(68) 단국대 명예교수,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 안상수(78) 전 인천시장은 17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서울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 전 회장이 주선한 이날 회동은 ‘반이기흥 연대’ 후보들이 단일화 필요성을 확인하는 한편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머리를 맞댄 4명은 2시간여의 회의 끝에 가진 합동 인터뷰에서 2가지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민과 체육인들이 원하는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겠다”며 “단일 후보는 후보 등록 하루 전인 12월 23일까지 근소한 입장 차를 해소한 뒤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4명은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몇 번 더 만나기로 했고, 이날 회동에 참석하지 않은 강태선(75) 서울시체육회장과 오주영(39)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등도 접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일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은 여론조사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들은 회의 전 모두 발언에서 이 회장 3선 저지를 위한 단일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4년 전 야권 후보 단일화를 시도했다가 무산된 경험이 있는 강 교수는 “(단일화를) 시작한다는 의미로 모였는데, 다른 분들도 모셔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다”면서 “변화에 대한 체육계 열망이 큰 만큼 잘 풀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은 “국민이 원하는 올바른 후보가 되려면 우리가 마음을 모아 단일화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장은 23일을 전후해 출마 회견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與 “내란 표현, 법적 요건 안 맞아”… 野 “내란 공범들이 어디서”

    與 “내란 표현, 법적 요건 안 맞아”… 野 “내란 공범들이 어디서”

    정청래 “尹 출석 거부, 체포해야”공수처장 “적법한 조치 취할 것”野김용민 “與·추경호 내란 공모”與의원들 “선 넘었다” 집단 퇴장‘안가 회동’ 참석자 휴대전화 교체이완규 법제처장 “증거인멸 아냐”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내란’ 등의 표현과 윤 대통령 신병 처리 등을 두고 여야가 날 선 공방을 벌이며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내란이란 표현에 거부반응을 보였고, 야당에선 윤 대통령을 즉각 체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며 “오늘 현안질의는 12·3 내란 사태 및 탄핵 심판 관련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내란 사태가 아니라 비상계엄 사태”라며 “법적 구성요건이 맞느냐 하는 부분은 사법적 판단을 가져가는 것인데 별개로 논의돼야 한다”고 항의했다. 윤 대통령 소환 조사와 관련해선 수사 주체 문제도 제기됐다.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중 출석 요구에 나선 데 대해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검찰은 이 사건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청법 4조 2항에 ‘검사는 자신이 수사 개시한 범죄에 대하여는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기소를 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소환에 불응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즉각 체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 위원장은 “아직도 내란 우두머리(윤 대통령)가 수사기관의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동운 공수처장은 “18일 오전 10시까지 공수처 출석을 통지했지만 수취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후 신속하게 적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에게 질의하며 “누군지 특정은 못 하겠지만 (국민의힘) 상당수 위원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같이 내란을 공모했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선을 넘었다”며 항의했고, 김 의원은 “공범들이 어디서 함부로”라고 응수했다.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완규 법제처장은 ‘휴대전화를 교체했느냐’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바꿨다”고 답했다. 이 처장은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 4일 ‘안가 모임’ 참석자 중 하나다. 당시 이 모임에 참석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주현 민정수석도 휴대전화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의원이 “증거를 인멸한 것 아니냐”고 추궁하자 이 처장은 “증거인멸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당시 안가 모임이 ‘2차 비상계엄 모의’와 관련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 “밍밍한 유도, 다시 화끈하게”…폐지됐던 ‘유효’ 판정, 8년 만에 되살린다

    “밍밍한 유도, 다시 화끈하게”…폐지됐던 ‘유효’ 판정, 8년 만에 되살린다

    유도 점수 판정에서 폐지된 ‘유효’(Yuko)가 8년 만에 부활한다. 유도 점수 체계 단순화가 점수 관리를 위한 선수들의 소극적인 경기로 이어지면서 유도의 인기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에서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17일 “국제유도연맹(IJF)이 지난 6월 각국 연맹으로부터 규정 개정에 관한 의견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새 규정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새 규정은 내년 국제대회 시범 적용을 거쳐 정식 도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IJF의 새 규정안에 따르면, 기존 한판-절반으로 구분했던 판정은 한판-절반-유효로 세분된다. 유효는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기술을 수행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점수로, 2016년 12월 점수 체계를 단순화한다는 IJF의 방침에 따라 폐지됐다. IJF는 8년 만에 유효 부활을 추진하면서 더 세밀한 판정으로 승자를 가리는 방법을 모색했다. 지금까지는 절반 1개 이상의 점수를 얻거나 상대방이 지도(반칙) 3개를 받으면 승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유효로 승리를 거둘 수 있다. 다만 유효는 많이 얻더라도 절반으로 상향되지 않는다. 절반은 2개를 모으면 한판승이 된다. IJF가 유효를 되살리는 이유는 판정 단순화 이후 유도 경기의 박진감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행 규정에서는 완벽하게 기술에 성공해야 점수를 얻기 때문에 선수들은 경기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향을 보여왔다. 선수들의 공격 시도가 줄어들면서 연장전(골든스코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경기 시간 또한 길어졌다. IJF는 소매 안쪽 잡기, 말아업어치기, 머리를 사용한 공격 및 수비 등 기존에 금지했던 기술도 허용하기로 했다. 새 규정은 내년 2월에 열리는 IJF 파리 그랜드슬램부터 시범 적용되며 내년 6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정식 적용 여부가 결정된다.
  • 종료 75초전 ‘7번 역전 공방’…덴버, 새크라멘토에 130-129 신승

    종료 75초전 ‘7번 역전 공방’…덴버, 새크라멘토에 130-129 신승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센터 니콜라 요키치(29)의 시즌 개인 열 번째 트리플더블을 앞세워 3연승을 내달렸다. 요키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원 센터에서 끝난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에 20점을 기록하며 팀의 130-129으로 1점 차의 진땀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요키치는 이날 20득점에다 리바운드 14개와 어시스트 13개로 NBA 시즌 1위이자 열 번째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쳤다. 또 저말 머리는 28점(6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은 18점(9리바운드 10어시스트_, 애런 고든은 24점(7리바운드)으로 역전승을 합작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덴버(14승 10패)는 서부 콘퍼런스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날 승패는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기 직전에야 결정됐다. 덴버는 96-103으로 뒤진 채 맞은 마지막 쿼터 초반 저말 머리, 헌터 타이슨이 외곽포 3개를 연달아 꽂아 넣어 성큼성큼 격차를 좁혔으나 새크라멘토에 연속 6실점 해 종료 4분 10초를 남긴 시점 다시 10점 차로 뒤처졌다. 요키치의 자유투, 머리의 외곽포 등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덴버는 종료 2분 50초를 남긴 시점부터 고든의 외곽포를 포함해 순식간에 연속 9점을 올리면서 123-122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종료 75초 동안 두팀은 7번 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새크라멘토의 디애런 폭스와 덴버의 머리가 득점을 주고받았고, 폭스의 외곽포에 요키치도 3점포로 맞불을 놨다. 종료 21초를 남기고 새크라멘토가 더마 더로전의 덩크로 다시 역전하자, 종료 9초 전 머리가 점퍼로 리드를 빼앗았다. 종료 2초 전 더로전이 골 밑을 횡단한 뒤 골대를 향해 돌아서면서 페이드어웨이슛을 날렸으나 림에 맞고 튕겨 나오며 덴버가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반면 새크라멘토에서는 폭스(29점 7어시스트), 도만타스 사보니스(28점 14리바운드), 말리크 몽크(25점 10어시스트), 더로전(17점 4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1점 차를 뒤집지 못했다. 이로써 새크라멘토(13승 14패)는 3연승에서 멈추며 12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 “75년 만에 귀향한 할아버지처럼… 4·3 행불 희생자들 모두 고향으로 돌아오길”

    “75년 만에 귀향한 할아버지처럼… 4·3 행불 희생자들 모두 고향으로 돌아오길”

    “할아버지, 이제서야 고향의 품으로 돌아왔수다. 편히 영면 헙서예(하십시오).” 광주형무소에서 숨진 4·3희생자 고(故) 양천종씨의 유해가 75년 만에 고향 제주의 품으로 돌아왔다. 도외 지역에서 발굴된 4·3희생자의 유해가 제주로 봉환된 것은 지난해 북촌리 고(故) 김한홍 씨에 이어 두 번째다. 제주시 연동리 출신인 고인은 4·3사건 당시 가옥이 전소되자 가족들과 함께 노형리 골머리오름으로 피신했다. 1949년 3월 토벌대의 선무공작으로 하산해 주정공장에서 한 달간 수용생활 후 풀려났으나, 같은 해 7월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체포돼 광주형무소에 수감됐다. 이후 같은 해 12월 24일 형무소로부터 사망 통보를 받았다. 당시 유족들은 시신을 수습하고자 밭을 처분하며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유해를 수습하지 못했다. 고인은 1949년 11월쯤 가족들에게 ‘형무소에서 잘 지낸다’는 내용의 안부 편지를 끝으로 55세의 나이로 감옥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9년 12월, 북구 문흥동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에서 261구의 유해가 발견됐다. 1971년 광주형무소를 이전하면서 그전 형무소의 유해도 함께 매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5·18기념재단은 5·18 행방불명인으로 추정했지만 유전자 정보 대조 결과 일치된 시료가 나오지 않았다. 이후 제주4·3 희생자일 가능성이 제기돼 제주4.3 유족들의 유전자와 대조한 결과 양성홍 제주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의 유전자와 일치된 유해를 찾아낸 것이었다. 양 회장과 유족들은 전날 16일 제주도,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 등 17명과 함께 부여 영호추모공원을 찾아 법무부 광주지방교정청으로부터 4·3 희생자 양천종씨의 유해를 건네받고 끝내 오열하고 말았다. 영영 돌아오지 못할 줄만 알았던 고인과 재회한 유족들은 한맺힌 슬픔을 토해내듯 울음을 터뜨렸다. 고인의 유골은 이날 오후 세종시은하수공원으로 옮겨 화장됐다. 17일 오후 2시 제주국제공항 도착장. 친손자인 양성홍(78) 4·3행방불명인협의회장과 유족들의 품에 안긴 고인의 유해가 75년 만에 고향 제주에 귀향했다. 일찌감치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창범 4·3유족회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도의회 의원들이 고인을 영접하기 위해 나와 있었다. 아버지를 품에 안고 있던 딸 양두영(94)씨와 양 회장 등 유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글썽였다. 백발이 돼버린 딸은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아무 말도 나오지 않는 듯 유해함을 끌어 안고 얼굴을 파묻었다. 할아버지 뿐 아니라 아버지(양두량씨)마저 1949년 대전형무소로 7년형을 받아 끌려갔다가 행방불명됐다는 양 회장은 “할아버지 유해를 수습할 수 있어 기쁘다”며 “4·3으로 희생된 모든 행불 희생자들이 하루빨리 고향으로 돌아와 가족 품에 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봉환식에서 “75년이라는 긴 세월 유가족들의 원통함은 감히 짐작조차 하기 힘들다”며 “유족들의 먹먹한 세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추도했다. 이어 “행방을 알 수 없는 수형인은 유해가 발견되지 않았을 뿐, 많을 것이라 확신한다” 며 “정부와 유전자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면서 대전 골령골을 비롯한 경산 코발트 광산과 전주 황방산, 김천 등 4·3수형인의 기록이 남아 있는 지역에 대한 유해 발굴과 신원확인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공조본 “윤대통령, 내일 불출석 의사…출석요구 불응 간주”

    공조본 “윤대통령, 내일 불출석 의사…출석요구 불응 간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윤석열 대통령 측이 오는 18일 소환 조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1차 출석 요구 불응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공조본은 “(출석요구서) 우편을 수신하지 않았어도 이를 인지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2차 출석 요구는 18일 오전 10시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18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청사로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공조본은 이날 우편을 통해 한남동 관저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각각 수취 거부로 반송됐거나, 수취인 불명으로 ‘미배달’된 상태다. 공수처 검사 명의로 작성된 출석요구서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혐의로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 남용 권리 행사 방해가 적시됐다. 공조본은 공수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수사협의체다.
  • 양평군, 2026년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 선정

    양평군, 2026년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 선정

    두물머리 일원의 생태학습장과 세미원 등에서 개최 경기도는 2026년 개최 예정인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대상지로 양평군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일원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양평군은 대한민국 제1호 지방 정원인 ‘세미원’을 포함해 마을정원, 민간정원 등 총 59개소의 정원 기반 시설(인프라)을 갖추고 있으며, 시민정원사 190명을 양성해 44개소의 정원 활동을 지원하는 등 정원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왔다. 양평군 두물머리는 약 21만㎡ 규모로 연간 18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수도권 최대의 관광지 중 한 곳이다. 두물머리 나들목(IC)과 양수역이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세미원 내 방문자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박람회 개최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2010년 시흥 옥구공원에서 처음으로 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순회하며 지역 정원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올해까지 총 12회 개최했으며, 내년 10월에는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평택의 뜰, 일상에서 자연을 만나다’를 주제로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열린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양평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뛰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생태자원을 자랑한다”며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생태적 가치를 담은 정원박람회를 개최하겠다.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공조본 “대통령 관저로 보낸 출석요구서, 수취 거부로 반송”

    공조본 “대통령 관저로 보낸 출석요구서, 수취 거부로 반송”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러 나올 것을 통보하는 출석요구서를 17일 우편으로 보냈으나 윤 대통령 측이 수취를 거부해 반송됐다. 공조본에 따르면 특급 등기로 발송된 출석요구서는 이날 오전 9시 52분쯤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배달됐으나 윤 대통령 측이 수취를 거부했다.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로 보낸 출석요구서는 현재 ‘미배달’ 상태다. 공조본은 전날에도 용산 대통령실 청사와 관저에 수사관을 보내 출석요구서 직접 전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대통령경호처와 대통령비서실 모두 ‘대통령이 직무정지된 상태에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는 것은 우리 소관 업무가 아니다’라는 이유를 대며 수령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비해 공조본은 전날 특급등기를 통해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다만 우편 송달의 경우 직접 전달과 달리 볼 수 있다는 게 경찰의 해석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석요구서가 도착하면 일단 수취 여부와 상관없이 당사자가 인지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오는 18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청사로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명의로 작성된 출석요구서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혐의로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가 적시됐다. 공조본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수사협의체다.
  • 공조본 윤 대통령 출석요구서, 한남관저에 우편전달

    공조본 윤 대통령 출석요구서, 한남관저에 우편전달

    17일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은 전날 전달이 불발된 윤석열 대통령 출석 요구서를 우편으로 한남동 관저에 송달했다. 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국방부로 구성된 공조본은 이날 오전 내란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출석 요구서를 우편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체국 차량은 이날 오전 9시 52분쯤 한남동 관저에 도착했다. 실제 출석 요구서 수령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공조본은 전날 오전 10시 33분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수사관 등 4명을 보내 출석요구서 전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이후 한남동 관저로 가서도 마찬가지였다. 공조본 관계자는 “대통령실, 관저에서 둘 다 수령 거부를 당해 인편 전달을 못 했다”며 “경호처는 자신들 업무 소관이 아니라는 이유를 댔다”고 말했다. 대통령비서실도 대통령 직무정지 상태에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는 게 비서실 업무인지 판단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명의로 작성된 출석요구서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혐의로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가 적시됐다.
  • 104년 만에 탄생한 ‘새로운 미인’… 743만명이 주목했다

    104년 만에 탄생한 ‘새로운 미인’… 743만명이 주목했다

    프랑스의 대표 미인대회 ‘미스 프랑스’에서 역대 최고령 여성이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올해 34세의 안젤리크 앙가르니-필로퐁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2025 미스 프랑스’ 결선에서 프랑스령 카리브해 마르티니크 출신의 항공사 승무원 앙가르니-필로퐁(34)은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왕관을 차지했다. 1920년에 시작된 미스 프랑스 대회는 2022년까지 만 18~24세의 미혼 여성만 참가할 수 있었지만 최근 나이와 혼인 여부, 출산 경험 등의 제한을 폐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18세부터 34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 30명이 결선에 올랐으며, 본선 전에는 52세의 참가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앙가르니-필로퐁은 수상 소감에서 “2011년에는 20세의 젊은 여성이 미스 마르티니크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며 “그 여성은 이제 34세가 됐고, 한때 ‘너무 늦었다’는 말을 들은 모든 여성을 대표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승리는 개인적인 성취가 아닌, 우리 지역의 모든 여성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앙가르니-필로퐁은 “아마도 30대가 최고의 나이인 것 같다”며 “20대 때는 내가 누구인지 고민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고 다른 사람처럼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직업이나 나라, 인생을 바꾸고 싶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얼마나 많은 메시지를 받았는지 알면 놀랄 것”이라며 “절대로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미스 프랑스는 오랫동안 획일화된 미의 기준과 참가 자격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주최 측은 대회의 기준을 대폭 완화했고, 트랜스젠더 여성의 참가도 허용하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이 과정에서 논란도 있었다. 작년 대회에서는 짧은 머리의 참가자가 우승하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더욱 다양한 참가자층을 반영하며 현대적 미의 기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 매체들은 앙가르니-필로퐁의 승리가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유럽 전역에서 미인 대회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최근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미인 대회가 폐지된 반면, 프랑스는 모든 연령과 배경의 여성을 포용하며 대회 자체를 현대화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일반 대중 투표와 여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로 결정된 이번 대회는 TF1에서 중계됐으며, 약 743만명이 시청했다.
  • [사설] 국가 혼란 책임 무겁다면 尹 수사 적극 협조해야

    [사설] 국가 혼란 책임 무겁다면 尹 수사 적극 협조해야

    국민의 손으로 뽑은 현직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탄핵소추된 데 이어 수사기관의 소환장을 받는 상황은 국가적 불행이 아닐 수 없다. 그럴수록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수사는 엄정하고도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비상계엄과 탄핵의 와중에 민생 경제가 흔들려 많은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혼돈을 유발한 당사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에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은 계엄 정국 혼란이 수습되길 바라는 국민 다수의 뜻에 어긋난다. 검찰은 ‘내란 우두머리’로 지목된 윤 대통령이 소환에 응하지 않자 어제 다시 출석을 요구했다. 공수처 등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도 그제 윤 대통령 출석요구서를 대통령실에 발송했다고 한다. 다른 사람도 아닌 평생 검찰에 몸담았던 윤 대통령이다. 소환 요구에 불응하는 것은 국가 사법 질서를 철저히 무시한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법심사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이며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라 주장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심리에서도 이런 주장으로 재판관들을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주장이 스스로 떳떳하다면 왜 수사기관에서는 펼칠 수 없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추가 소환 요구에도 불응한다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신병 확보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그런 경우 검찰과 대통령 경호처의 물리적 충돌로 또 다른 국가적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 지난 7일 대국민 담화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비상계엄과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엎질러진 물일지라도 그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는 것이 혼돈 속에 던져진 국민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다. 수사 비협조로 혼란을 키운다면 국민의 분노를 비켜 갈 수 없으며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은 또 추락할 것이다.
  • 계엄·탄핵에 정신 쏟다 보니 성탄이… 어머, 다음주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정치 문제로 어수선했던 종교계가 빠르게 성탄절 분위기로 전환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명동 주교좌 명동대성당 일대에서 성탄 축제 ‘2024 명동, 겨울을 밝히다’를 연다. 성탄 마켓과 연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오는 22일에는 갤러리 1898에서 ‘희망의 빛’ 특별전이 열린다. 주교좌 명동대성당의 성미술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한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24~31일엔 같은 장소에서 가톨릭청년미술가회 정기전 ‘언덕 위에 등대-명동성당’전이 열린다. 명동 가톨릭회관 앞 광장에선 24일 오전 11시~오후 9시, 25일 오전 10시~오후 8시 30분 ‘성탄 마켓’이 열린다. 교구 사제들이 직접 뱅쇼와 소시지를 판매하고 청년 작가들이 17개 부스에서 수공예 성물·생활 공예품 등을 선보인다. 명동대성당 성모 동산에서는 캐럴 공연이 펼쳐진다. 24일 오후 6시 40분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25일 오후 5시 40분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합창단, 국악 밴드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지난달 30일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시작된 장미정원·빛 축제는 내년 1월 5일까지 이어진다. 대한불교조계종은 17일 오후 5시 20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성탄 트리 연등 점등식을 연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과 이웃 종교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최대 기독교 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은 16일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신임 회장인 김종혁 목사는 “한국 교회가 국난의 시기에 좌고우면하지 말고 말과 행동의 절제를 통해 덕을 세워 달라”고 요청했다.
  • 檢도 공조본도 소환 통보… 尹은 변호인단 대표에 김홍일 선임

    檢도 공조본도 소환 통보… 尹은 변호인단 대표에 김홍일 선임

    공조본, 내란 수괴 혐의 출석 통보檢도 같은 혐의로 2차 출석요구서경찰, 계엄 관련 5명 공수처에 이첩檢, 경찰의 문상호 긴급체포 불허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영장은 발부경찰 “현직 군인 수사 가능” 신경전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과 공조수사본부가 16일 내란 사태의 정점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동시에 통보했다. 수사 상황 노출을 꺼리는 일반적인 ‘수사 문법’과 다르게 두 수사기관이 경쟁하듯 공개적으로 소환을 통보하면서 윤 대통령의 신병 확보가 예상보다 이른 시일 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윤 대통령은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중심으로 변호인단을 꾸리고 본격적인 법정투쟁 준비에 착수했다. 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국방부 조사본부(군사 경찰)가 모인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윤 대통령에게 ‘18일 오전 10시까지 경기 과천 공수처로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요구서를 대통령 관저에 특급 등기로 발송했다. 공조본은 인편으로도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를 찾았지만, 대통령비서실과 대통령경호처 등은 “업무 소관이 아니다”라며 수령을 거부했다. 공수처 검사 명의로 작성된 출석 요구서에는 윤 대통령의 혐의로 내란 우두머리(수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가 적시됐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육군참모총장),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5명에 대한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윤 대통령 신병 확보를 위해 검찰에 영장을 신청하는 대신 공수처를 통해 신속하게 영장을 신청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작업을 한 것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도 이날 윤 대통령에게 같은 혐의로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지난 15일 1차 출석요구를 했으나 윤 대통령이 불응했다고 밝힌 데 이어 재차 요구한 것이다. 3차까지 소환 요청에 불응할 시 강제수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검찰과 공조본의 공개 소환 통보는 윤 대통령이 계속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이나 구속영장 발부 등을 통한 강제수사까지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경찰과 군 지휘부로부터 윤 대통령이 국회 진입 통제나 정치인 체포 등을 지시했다는 진술과 물증이 어느 정도 확보되자 서로 신병 확보를 위한 압박에 나서는 모습이다. 검찰은 비상계엄 당시 군인들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한 혐의를 받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이날 구속했다. 같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도 이날 발부됐다. 경찰도 이날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부르는 등 지금까지 계엄 전후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10명 중 8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의 신병 확보를 위한 두 수사기관의 경쟁으로 검찰이 경찰의 영장 신청을 반려하고, 같은 피의자에 대한 출석 요구가 중복되는 등 수사 비효율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검찰은 경찰이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한 건에 대해 “본건 긴급체포는 군사법원법의 재판권 규정 등에 위반된다”며 불승인했다. 이에 경찰은 “내란죄의 명시적인 수사 주체는 경찰이고, 현역군인에 대한 수사권도 있다”며 신경전을 이어 갔다. 게다가 피의자가 자신에게 더 유리한 수사기관을 골라 출석하는 ‘수사기관 쇼핑’에 대한 비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도 공조본보다는 친정인 검찰로 출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검찰과 김 전 장관 측의 공방도 시작됐다. 검찰은 이날 구속 상태에서 조사 출석 요구에 불응한 김 전 장관에 대해 강제 연행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검찰이 권한을 남용했다며 심우정 검찰총장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 검찰 이어 공조본도 윤석열 대통령 소환 통보…변호인에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검찰 이어 공조본도 윤석열 대통령 소환 통보…변호인에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과 공조수사본부가 16일 내란 사태의 정점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동시에 통보했다. 수사 상황 노출을 꺼리는 일반적인 ‘수사 문법’과 다르게 두 수사기관이 경쟁하듯 공개적으로 소환을 통보하면서 윤 대통령의 신병 확보가 예상보다 이른 시일 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윤 대통령은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중심으로 변호인단을 꾸리고 본격적인 법정투쟁 준비에 착수했다. 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국방부 조사본부(군사 경찰)가 모인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윤 대통령에게 ‘18일 오전 10시까지 경기 과천 공수처로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요구서를 대통령 관저에 특급 등기로 발송했다. 공조본은 인편으로도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를 찾았지만, 대통령비서실과 대통령경호처 등은 “업무 소관이 아니다”라며 수령을 거부했다. 공수처 검사 명의로 작성된 출석 요구서에는 윤 대통령의 혐의로 내란 우두머리(수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가 적시됐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육군참모총장),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5명에 대한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윤 대통령 신병 확보를 위해 검찰에 영장을 신청하는 대신 공수처를 통해 신속하게 영장을 신청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작업을 한 것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도 이날 윤 대통령에게 같은 혐의로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지난 15일 1차 출석요구를 했으나 윤 대통령이 불응했다고 밝힌 데 이어 재차 요구한 것이다. 3차까지 소환 요청에 불응할 시 강제수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검찰과 공조본의 공개 소환 통보는 윤 대통령이 계속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이나 구속영장 발부 등을 통한 강제수사까지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경찰과 군 지휘부로부터 윤 대통령이 국회 진입 통제나 정치인 체포 등을 지시했다는 진술과 물증이 어느 정도 확보되자 서로 신병 확보를 위한 압박에 나서는 모습이다. 검찰은 비상계엄 당시 군인들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한 혐의를 받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이날 구속했다. 같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도 이날 진행됐다. 경찰도 이날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부르는 등 지금까지 계엄 전후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10명 중 8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의 신병 확보를 위한 두 수사기관의 경쟁으로 검찰이 경찰의 영장 신청을 반려하고, 같은 피의자에 대한 출석 요구가 중복되는 등 수사 비효율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검찰은 경찰이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한 건에 대해 “본건 긴급체포는 군사법원법의 재판권 규정 등에 위반된다”며 불승인했다. 이에 경찰은 “내란죄의 명시적인 수사주체는 경찰이고, 현역군인에 대한 수사권도 있다”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게다가 피의자가 자신에게 더 유리한 수사기관을 골라 출석하는 ‘수사기관 쇼핑’에 대한 비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도 공조본보다는 친정인 검찰로 출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윤 대통령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 당시 특검 수사팀장, 서울중앙지검장을 역임하며 소환조사와 구속영장 청구를 진행했다. 2018년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 대통령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은 이 전 대통령을 소환조사하며 문무일 당시 검찰총장에게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한 바 있다.
  •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원도심 노후 급수관 전수조사 필요”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원도심 노후 급수관 전수조사 필요”

    하남시 신장동 소재 해오름한국아파트(하남시 대청로59번길 15) 공용 급수배관 교체공사(이하‘급수관 교체공사’)가 첫 삽을 떴다. 이번‘급수배관공사’로 오랜기간 상수도 공급에 어려움 호소해 온 해당 공동주택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해오름한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손종화)는 16일 ‘급수관 교체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그동안‘급수배관공사’에 온 힘을 기울여 온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현재 하남시장과 아파트 주민 70여명이 함께했다. 16일부터 착공되는‘급수관 교체공사’는 내년 4월 준공예정이며, 총사업비 5억 5000만원 중 하남시와 경기도에서 4억원의 예산이 보조되는 사업이다. 예산지원은 자치단체 조례인 ‘경기도 녹물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 지원조례’와 ‘하남시 공동주택관리 조례’를 근거로 마련됐다. 금 의장에 따르면 지난 1996년 준공된 해오름아파트는 1994년 사용이 금지된‘강관’이 급수관으로 사용됨에 따라 수년간 급수관 누수사고가 발생하며 입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더해 누수로 인해 발생 되는 수도요금 또한 고스란히 입주자들의 몫으로 돌아가며 금전적·정신적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누수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과거 6년간 3600만원의 누수공사 비용이 발생한 데 비해, 최근 2년(2022년~2023년)간 4900만원의 공사비가 쓰여진 것은 이를 방증하는 결과다. 이날 착공식에서 금 의장은 인사말 서두에서 “지난해 해오름한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집행부 관계부서와 노후 급수배관 교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머리를 맞대 왔는데, 금일‘급수관 교체공사’ 착공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운을 뗐으며 “매년 겨울철이 되면 누수로 인한 빙판길이 인사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늘 마음을 졸여 왔다”면서 “조금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아파트 입주민들의 숙원사업의 얽힌 실타래가 풀려 지역구 의원으로서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공사가 시작만큼 공정기간에 맞춰 신속하고 안전한 공사가 이뤄지길 바라며, 입주민들의 거주 편의성을 하루빨리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금 의장은 “신장동으로 한 원도심에는 노후 된 공동주택이 많다. 앞으로도 해오름한국아파트뿐 아니라 노후 급수배관으로 고통받는 타 공동주택도 전수조사를 실시해 거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오름한국아파트 손종화 입주자대표는 “오늘의 착공식이 있기까지 큰 노력을 기울여 주신 하남시, 경기도,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6개월 후에는 양질의 급수로 원도심 최고의 공동주택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전남도, RE100 활성화 전략 마련 속도

    전남도, RE100 활성화 전략 마련 속도

    전라남도가 글로벌 표준이 된 재생에너지100(RE100)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관련 발전 특구와 도민 기본소득 등 4대 추진 방향, 28개 전략과제를 골자로 한 ‘전남 RE100 활성화 전략’을 마련, 전문가와 머리를 맞댔다. 전남도는 16일 도청에서 신재생에너지 정책자문위원회를 겸한 ‘RE100 전문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전략회의에서 전남도는 발전사업자를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특구’와 기업을 위한 ‘RE100 솔루션’을, 도민을 위한 ‘재생에너지 기본소득’ 등을 통해 전남 RE100을 글로벌로 확산한다는 ‘4대 RE100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또 한국에너지공과대와 목포대, 광주과학기술원, RE100 협의체,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산학연관 에너지 전문가와 함께 RE100 특화산단, 재생에너지 펀드 조성 등 분야별 28개 전략과제와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방안과 기업 참여 유도 전략 등을 담은 전남도의 RE100 계획안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주민과 기업의 참여와 홍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전남은 글로벌 RE100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이므로 한전망 이용료 면제와 등과 같이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파격적인 정책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1조 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펀드를 조성하는 등 햇빛·바람연금 등으로 대표되는 ‘전남형 재생에너지 기본소득’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7월 한국은행은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전남지역에서 RE100이 활성화되면 지역 기업 전기요금이 21.5~64% 하락해 기업 비용 구조가 대폭 개선되고, 지역내총생산(GRDP)이 5.6~19% 증가하며, 지역 고용도 1만 9천~6만 5천 명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국내 RE100 실현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는 전남도는 2040년까지 30GW 규모의 해상풍력과 25GW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 단지 등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만의 차별화된 RE100 기업 솔루션을 발굴하는 한편, 글로벌 RE100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책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며 “글로벌 RE100 기업을 유치·육성해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도민에게 에너지 기본소득을 제공하는 종합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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