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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훈남’ 저스틴 비버 닮으려 거액 성형수술 논란

    30대 ‘훈남’ 저스틴 비버 닮으려 거액 성형수술 논란

    ’훈남’ 외모를 가진 한 젊은 영국 남성이 세계적 톱가수인 저스틴 비버를 닮으려고 거액을 투자해 광범위한 성형수술을 받아온 사연이 논란을 낳고 있다. 고유의 개성을 무시한채 특정인 외모를 닮으려고만 하는 것과, 실제 수술결과에 의문 때문이다.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와 영국의 일부 매체들에 따르면 팝 작사가겸 작곡가인 토비 쉘던(33)은 지난 5년 동안 그의 우상을 닮기 위해 1거의 10만불(1억 700만원)을 들여 여러번의 성형수술을 받았다. 그는 19살인 저스틴 비버의 광팬이다. 그는 우선 비버의 젊은 이미지를 얻기 위해 여러 차례의 보톡스 주사를 맞고, 머리카락 이식수술을 받았다. 이어 쉘던은 그의 입을 옆으로 늘리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이는 저스틴 비버의 ‘스마일’을 닮기 위한 것이었다. 유명인의 스마일을 얻기 위한 일명 ‘스마일 수술’은 논란이 많은 수술중 하나다. 쉘던은 “저스틴의 스마일은 그를 한층 젊어 보이게 한다”고 말했다. 이 스마일 수술에만 1만 5천달러를 들인 그는 “스마일 수술후 회복하는데 한 달 이상 걸렸다”면서 “눈꺼풀 수술후엔 일주일간 눈을 뜨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수술후 그의 외모 변화는 적지 않은 논란을 낳고 있다. 그의 이같은 행위가 수많은 저스틴 비버 광팬들, 특히 청소년팬들에게 미칠 영향 때문이다. 또 일부에선 그의 바뀐 외모가 오히려 바뀌기 전보다 못생겨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쉘던은 아직도 그의 투자가 성공적이라고 믿는다. 그는 “일부 친구들은 내게 찬사를 쏟아낸다”면서 “나를 ‘토비 비버’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임창용 기자 sdragon@seoul.co.kr
  • 나도 전지현처럼… ‘두피 상태에 따른 관리법’ 화제

    나도 전지현처럼… ‘두피 상태에 따른 관리법’ 화제

    두피 상태에 따른 관리법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한 포털사이트에 ‘두피 상태에 따른 관리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두피가 건강해야 탈모와 비듬 등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두피 상태를 잘 파악한다면 그만큼 관리도 쉬워진다고 강조했다. 글에 따르면 지성 두피는 청결이 중요하며 지성전용 샴푸와 린스를 쓰고 세심하게 잘 말려야 한다. 하루 일과가 끝난 저녁에는 깨끗하게 두피를 씻어주고 머리를 잘 말려야 한다. 젖은 상태로 잠이 들면 비듬이 생기게 된다. 지성 두피는 비듬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부분 탈모가 일어나게 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건성 두피는 자극적인 케어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주일에 1~2회 스케일링을 받고 트리트먼트를 통해 꾸준히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건성 두피의 경우 비듬을 없애려면 규칙적인 샴푸가 중요하다. 또 모발이 손상된 경우에는 기본 케어 후 일주일에 1~2회 정도 헤어 앰플이나 트리트먼트로 관리해야 한다. 오일이나 트리트먼트를 머리카락 끝에 바르면 건강에 도움이 되며, 손상된 머리카락은 조금씩 잘라내야 한다. 특히 파마나 염색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좋다는 것이 글쓴이의 조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61명 미용사가 1061명 머리를 3분만에!

    1061명 미용사가 1061명 머리를 3분만에!

    중남미에서 또 이색적인 단체 기네스기록이 수립됐다. 페루에서 최대인원 최단시간 내 동시에 머리카락 자르기 세계최고기록이 경신됐다. 수도 리마에서 최근에 열린 기네스도전 이벤트에는 손 빠르기라면 내로라는 미용사 1061명이 참가했다. 기네스 검사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타트를 알리는 벨이 울리자 미용사들은 각자가 맡은 사람의 머리카락을 순식간에 잘랐다. 마지막 미용사가 커트를 완료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3분. 현지 언론은 “최단시간 머리카락 자르기 세계기록을 기네스가 공인했다”고 보도했다. 종전의 최고기록은 지난해 일본 요코하마에서 수립된 1156명이었다. 참가인원은 페루보다 많았지만 걸린 시간은 5분이었다. 이번 행사는 페루의 유명 미용사 안나 카발이 기획했다. 미용사 재교육전문가인 카발은 2010년과 2011년 염색부문 세계 최고기록을 세우는 등 기네스와 인연이 깊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잘린 머리카락은 모두 페루 환경부에 기증됐다. 환경부는 수집한 머리카락을 친환경 거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혹시 만화주인공? 콧수염 얼굴 가진 녹색 거미 포착

    마치 만화에 등장하는 코믹한 사람 얼굴 모양의 거미가 포착돼 화제다. 특히 이 거미는 눈과 코, 머리카락 모양이 뚜렷하고, 마치 그려넣은 듯한 짙은 콧수염이 압권이다. 전체적인 색상이 밝은 보라색을 띠고 있는 점도 독특하다. 이처럼 신기한 거미는 최근 인도 방갈로르에 사는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자택 현관 앞에서 발견한 것이라고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특히 사진 속 거미는 배 부분을 바짝 치켜들고 있어 더욱 사람처럼 보인다. 이 거미는 미녀왕거미(학명: araneus mitificus)의 일종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호주 일대에서 발견된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사진을 찍은 아난드 조시(24·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친구들은 이를 보고 영화 ‘프레데터’에 등장하는 외계생명체처럼 보인다고 평했다”면서 “얼굴 모양이 있는 거미는 처음 봐 정말 놀랍고 기뻤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벌거벗은 사람’ 닮은 하수오 中서 발견

    ‘벌거벗은 사람’ 닮은 하수오 中서 발견

    벌거벗은 사람의 모습을 꼭 닮은 하수오가 중국서 발견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중국 단양시의 한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이 하수오 덩이뿌리는 마치 벌거벗고 있는 사람의 형상과 매우 유사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 하수오 뿌리는 몸통을 중심으로 위아래에 짧게 난 또 다른 뿌리가 붙어있는 형태인데, 이는 두 팔과 두 다리를 연상케 한다. 또 윗부분은 사람의 눈을 닮았으며, 뿌리와 연결된 하수오 이파리는 무성하고 길게 난 머리카락을 닮아 있어 영락없는 완벽한 사람의 형태를 띠고 있다. 무게는 3.5㎏정도이며, 크기도 비교적 큰 편이라 비싼 값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원산의 약용식물인 하수오는 마디풀과(科)이며, 붉은색을 띤 갈색 덩이뿌리를 지칭한다. 하수오는 강장제나 완화제로, 잎은 고름을 흡수하는데 쓰는 등 매우 유용한 약초로 쓰인다. 국내에서는 지리산 등지에서 주로 발견되며 중국과 한국, 일본 등지에서는 피를 맑게 해주고 신장과 간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약초로 널리 쓰인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두피지루성피부염, 내 몸속의 이상 신호?

    두피지루성피부염, 내 몸속의 이상 신호?

    평소에 머리가 자주 간지럽다거나, 두피에 비듬처럼 각질이 일어난다거나, 혹은 두피에 여드름 같은 뾰루지가 나타난다면 두피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두피지루성피부염은 제대로 된 치료 없이 지속적으로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돼 탈모, 모낭염 등 2차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초기 치료가 필수인 질환이다. 정확한 발병원인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피지의 과다분비, 신경전달물질에 대한 이상, 온도 습도에 대한 적응성, 표피증식의 이상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병한다고 알려졌다. 단순히 피부 자체의 문제로 인해 발병하는 것이 아닌 면역계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 인체는 외부 자극에 방어하고 내부 항상성을 유지하는 면역력이 존재한다.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식습관, 음주 흡연 등의 요인으로 면역력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면역력의 불균형이란 면역세포가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외부자극에 대한 방어가 취약해지거나 피지가 과다 분비되고, 표피가 과도하게 증식되는 등 두피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두피지루성피부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단순히 두피나 머리카락이 아닌 몸속을 보고 잘못된 부분부터 바로잡는 치료가 필요하다. 고운결한의원 이종우 원장은 “두피지루성피부염의 치료를 위해 쿼드-더블 진단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면역력의 불균형 상태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체 내부의 유발인자를 정확히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개개인의 생리적 병리적 특성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쿼드-더블 진단법을 통해 문제가 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찾고 그에 따라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와 처방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인체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줌으로써 내 몸이 가지고 있는 자생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이 정상화되고 자생력이 회복되면 피부 외적인 증상은 자연스럽게 완화되고 치료될 수 있다. 이 원장은 “두피지루성피부염 발병 시 연고나, 샴푸 등에 의존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지만 이러한 제품들은 증상의 완화는 도와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는 없다”며 “피부가 아닌 내 몸속의 잘못된 부분을 찾는 것이 두피지루성피부염 치료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굴 부풀어 오르는 중국판 ‘선풍기 아줌마’의 사연

    성형 부작용의 무서움을 알려주는 중국판 ‘선풍기 아줌마’의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현지언론 보도로 충격을 준 사연의 주인공은 간쑤 지역에 사는 샤오 리안. 그녀는 올해 28세로 한창의 미모를 과시할 나이지만 얼굴이 풍선처럼 부풀어올라 중년의 아줌마로 보인다. 리안이 처음 얼굴에 손에 댄 것은 11년 전. 얼굴이 너무 말라보여 고민이 많았던 그녀는 소위 필러 주사를 맞았다. 리안은 “항상 얼굴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당시 사장이 복 달아나는 얼굴로 부자들을 불러오지 못한다고 말했다” 면서 “이때 얼굴을 고치기로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결국 그녀는 수소문 끝에 친구가 추천한 가격이 싼 병원에서 10차례에 걸쳐 필러 시술을 받았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얼굴에는 볼륨이 생겼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외모를 갖게됐다. 그러나 그녀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4년 전. 이때부터 리안의 얼굴은 점점 부풀어오르기 시작해 피부가 눈을 덮을 지경이 됐으며 머리카락도 빠지기 시작했다. 병원을 찾아 검진한 결과 그녀 얼굴에 시술했던 물질이 독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돼 지금은 사용이 금지된 ‘하이드로필릭 폴리아크릴아마이드 젤’(hydrophilic polyacrylamide gel)인 것으로 드러났다.  리안은 “당시 가격이 싸서 시술을 받았던 병원이 알고보니 무허가였다” 면서 “자살의 유혹을 떨치기 힘들만큼 무척이나 고통스럽다”고 털어놨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재 리안은 광저우에 한 성형외과에서 재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간이 만들어낸 ‘죽음의 먼지’에 위협 받는 아이들

    인간이 만들어낸 ‘죽음의 먼지’에 위협 받는 아이들

    서울시는 이달부터 ‘미세먼지 경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머리카락 굵기의 수십분의1에 불과해 코털이나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는 미세먼지가 시민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당 85㎍ 이상이면 ‘주의보’를, ㎥당 120㎍ 이상이면 ‘경보’를 각각 발령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지난달 미세 오염물질의 비율을 나타낸 세계지도를 공개했다. 예상대로 중국,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오염도가 가장 높았다. 인접국인 우리나라 역시 이들 국가의 공업단지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NASA는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자 수가 세계적으로 연간 2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EBS는 7일 밤 10시 40분 특집 다큐멘터리 ‘미세먼지의 습격, 아이들이 위험하다’를 방영한다. 인간이 만들어낸 ‘죽음의 먼지’로부터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서다. 미세먼지는 단순한 먼지가 아니다. 직경 2.5㎛로, 머리카락 한 올 굵기의 30분의1에서 200분의1에 이른다. 눈에 보이지 않을뿐더러 각종 알레르기 증상과 폐·심장·뇌 질환을 불러온다. 미세먼지는 도심지역에선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주로 생긴다. 황산염과 질산염, 암모니아 등 이온성분과 금속·탄소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이뤄진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도 미세먼지의 배출 주범이다. 194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도노라에서 20여명이 사망한 대기오염 사고나 1952년 4000여명의 사망자를 낸 런던스모그는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은 이미 다른 나라들에서는 체계적인 정책을 통해 가시화되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혼스가탄 도로에선 아스팔트를 부식시켜 도심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스노타이어 장착이 금지돼 있다. 스웨덴의 청소기 업체에선 흡입성능뿐 아니라 미세먼지 배출량까지 꼼꼼히 따진다. 미국에선 스쿨버스가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시동을 꺼야 한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보다 두 배가량 높다. 이마저도 성인 기준이다. 임산부, 노인,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프로그램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물청소와 하루 30분 이상 2회 환기 등의 간단한 생활수칙을 제시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깔깔깔]

    ●여자에게 용서받지 못할 남자 ▶과거 있는 남자는 용서할 수 있어도, 미래가 없는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귀 뚫은 남자는 용서하지만, 귀가 막힌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머리카락 없는 건 용서할 수 있지만, 머리에 든 것 없는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밥 많이 먹는 남자는 용서할 수 있지만, 반찬투정하는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외박을 하고 온 남자는 용서할 수 있지만, 속옷을 뒤집어 입고 온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눈이 단추만 해서 쌍꺼풀 수술을 한 남자는 용서할 수 있어도, 노출이 심한 여자만 보면 눈이 당구공처럼 커지는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난센스 퀴즈 ▶새 중에서 제일 빠른 새는? 눈 깜짝할 새.
  • 남의 차 탔다고 여자 채찍질하는 경찰 영상 파문

    남의 차 탔다고 여자 채찍질하는 경찰 영상 파문

    가족관계가 아닌 남성의 차를 탔다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집단 폭행을 당하는 수단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름이 ‘할리마’(Halima)라고 알려진 이 여성은 차에서 내린 뒤 남성들에게 폭언과 채찍질을 당했는데,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녀에게 채찍질을 가한 상대가 현지 경찰이라는 사실이다. 수단의 수도인 하르툼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영상에는 충격과 공포 속에서 울음을 멈추지 못하는 여성과, 다시는 아무 차에나 타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와 채찍질을 가하는 경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경찰이 그녀에게 ‘처벌’을 내리는 동안, 이를 구경하는 주변인들은 어느 누구 하나도 말리지 않은 채 수수방관한다. 뉴욕데일리뉴스는 “하르툼 주지사가 이 채찍질이 샤리아(코란과 무함마드 가르침에 기초한 이슬람의 법률)법에 의한 정당한 처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해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수단의 형사법전에 따르면 공중도덕에 위반되는 행동이나 의상은 채찍질 40대의 형벌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문제는 이 법이 대체로 여성들을 타깃으로 적용되며, 그 규제의 범위나 법칙이 애매모호해 인권차원에서 논란이 지속돼 왔다. 최근 아미라 오스만 하메드(35)라는 여성은 채찍 형벌에 두려워하지 않고 여성 인권에 침해되는 히잡(얼굴만 남기고 머리카락을 감싸는 스카프)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 인권단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덥수룩한 ‘턱수염’ 가진 여인의 안타까운 사연

    덥수룩한 ‘턱수염’ 가진 여인의 안타까운 사연

    남자처럼 턱수염이 자라는 인도네시아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어거스틴 도르만(38)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13년 전, 첫째 아이를 출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턱에서 굵고 거친 털이 자라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턱 뿐 아니라 가슴과 코 주변에도 털이 자라기 시작했고, 점차 남자와 같은 외모를 갖게 됐다. 그녀는 면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털을 제거해보려했지만 그때마다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도르만의 이 같은 신체 변화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영국 런던의 리나 데이비슨 박사는 “유독 체모가 많은 가족력을 가지고 있거나, 어떤 의학적인 문제일 수 있다”면서 “남아시아 또는 지중해 연안에 사는 사람들은 백인이나 흑인보다 체모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슨 박사의 말에 따르면 다모증(多毛症)을 가진 여성 증 상당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polycystic ovary syndrome, PCOS)의 영향이며 이는 다모증, 여드름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한 출산 후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남성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면, 여성에게서도 유독 남성과 비슷한 형태의 체모가 자라날 수 있다. 도르만의 경우 정확한 진단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르몬의 변화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도르만은 “아이들이 나를 부끄럽게 여길 것 같아서 십 수 년간 히잡(얼굴만 남기고 머리카락을 감싸는 스카프)으로 얼굴을 가려야만 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아들들이 먼저 이해해주기 때문에 당당하게 내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 초, 독일에서도 도르만과 매우 유사한 증상을 가진 여성이 언론에 소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멀티비츠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학교 밖에서 배운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이야기가 있는 기억여행’

    [학교 밖에서 배운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이야기가 있는 기억여행’

    “예전에 엄마가 학교 다닐 때는 저런 지붕이 많았어.” 딸과 함께 골목을 걷던 어머니 기혜옥(45)씨가 손가락으로 지붕을 가리킨다. 딸 소희연(13·인헌초 6년)양의 질문과 어머니의 답변이 이어진다. “지붕 밑에 있는 천막은 뭐예요.”, “비가 새니까 밑에다 깐 게 아닐까.” 지난 28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북촌마을의 가회동 길. 재잘거리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목소리가 골목길을 메운다. 북촌로 2길 사거리에 자리한 ‘최소아과’를 지날 무렵 가족들을 인솔하던 전미정(36·여) 기억발전소 대표가 이들을 멈추게 하고 설명했다. “이 소아과는 상당히 오래된 건물이에요. 간판의 손글씨가 참 예쁘죠.” 박혜연(39·여)씨가 “여보, 준석이 사진 좀 찍어 줘요”라고 말하자 김경신(42)씨가 얼른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포즈를 잡은 준석(10·상탄초 3년)군의 모습을 찍는다. 이날 여행 테마는 ‘빈틈 있는 삶, 그것을 만들어가는 심심한 여행’이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1시간쯤 가회동 골목길을 거쳐 계동에 자리한 ‘물나무 사진관’까지 세 가족이 느린 여행길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꼼지락 주말문화여행’ 일환으로 진행된 ‘이야기가 있는 기억여행’의 3주차 일정이다. “심심한 여행이지만 얻을 것은 많다”고 여행을 기획한 전 대표가 설명했다. “아빠나 엄마는 일 때문에, 아이는 학원 다니느라 모두 바빠요. 바쁘다 보니 놓치는 것도 많고 함께 시간 내기도 어렵죠. 그래서 느린 여행을 기획했습니다. 지난 1~2주차에는 엄마와 아빠의 옛날사진이나 오래된 가족사진을 꺼내 함께 기억공책을 만들고 필름 카메라로 다른 가족들을 찍어 줬어요. 오늘은 골목길을 여행하고 찍었던 사진을 암실에서 현상·인화하려 합니다.” 사진관에 다다르자 인상 좋은 사장 김현식(44)씨가 아이들을 맞았다. 김씨는 가족들에게 사진을 현상하고 인화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인화지는 은으로 덮여 있어요. 사진에 까맣게 나오는 부분이죠” 신기해하는 이들에게 김씨가 농담을 던지자 ‘빵’ 터진다. “까만 부분을 잘 긁어 은목걸이나 은반지도 만들 수 있으니 다들 열심히 노력하세요.” 이어진 사진 현상·인화는 이날 여행의 백미였다. 암실에 들어간 위에녹(8·등양초 1년)양이 “여기에도 우리 엄마가 있고, 저기에도 있네”라며 밀착 인화된 사진 중 두 장을 골랐다. 물나무 사진관 직원 우원희(26·남)씨가 확대경에 필름을 잘라 넣고 인화지에 노란 빛을 쪼였다. 현상액이 든 네모난 통에 인화지를 넣고 통을 반복해 기울이자 서서히 상이 올라온다. 위양이 “우와” 하고 탄성을 질렀다. 옆에 서 있던 어머니 장은미(45)씨도 “신기하다”를 연발했다. 정지 작업을 거쳐 현상을 멈추고, 정착 과정으로 남은 입자를 씻어내자 깨끗하고 말쑥한 흑백사진이 나온다. 위양과 어머니 장씨가 손가락으로 ‘V’ 자를 하고 찍은 모습이 사진에 맺혔다. “필름을 봤을 때는 엄마가 흑인처럼 나왔는데 이건 제대로 나왔네” 위양이 사진을 보며 웃자 우씨가 “머리카락은 흰색으로 나왔지. 네거티브는 반대로 나오는 거야” 하고 가르쳐 준다. 가족 사진을 받아든 세 가족은 이날 여행에 대해 ‘색다른 경험’이라고 했다. 김경신씨는 “아이와 함께 손잡고 골목을 천천히 걸어오는 게 생각보다 즐거웠다”며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부인 박씨 역시 “골목길 여행이 소소한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혜옥씨를 따라온 최영무(12·사당초 5년)군은 “우리 가족이 내년에 유럽여행을 가는데 필름 카메라를 가져가고 싶다. 오늘처럼 인화도 해보고 싶다”고 웃었다. 3주 일정을 마친 이들은 4주차에 ‘꼼지락 쇼’를 통해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의 기억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국 4개 권역에서 5개의 ‘꼼지락 주말문화여행’을 진행하는 트러블러스 맵의 오택진(32) 국내여행팀장은 “이야기가 있는 기억여행은 다른 여행에 비해 유독 인기가 좋다. 특히 부모들의 만족도가 크다”며 “캠핑 등 즐길 거리가 많고 활기 넘치는 여행이 최근 유행하고 있지만 느린 여행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가족 구성원이 서로를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을 준다는 점에서 느린 여행, 심심한 여행을 권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립밤을 ‘구두 광택제’로? 4가지 색다른 활용법

    날씨가 점점 추워지며 입술이 건조해져 립밤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 사용하던 립밤을 다시 바르려고 해도 화장품의 유통기한이 걱정돼 새 립밤을 사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29일(현지시간) 쓰다 남은 립밤을 버리는 대신 색다른 방법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1. 윤활유: 서랍이나 창문과 같은 가구를 여닫을 때 뻑뻑한 느낌이 든다면 윤활유 대신 립밤을 사용할 수 있다. 립밤을 바른 후 부드럽게 열리는 서랍을 확인할 수 있다. 2. 스티커 잔여물 제거: 붙어있던 스티커를 떼면 표면에 끈적거리는 잔여물이 남는다. 물로 씻어가며 떼거나 지우개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립밤을 이용하면 더 쉽고 편하게 잔여물을 제거할 수 있다. 3. 구두 광택제: 급하게 외출해야 할 때나 화려한 파티에 가야 할 때 립밤이 요긴하게 쓰인다. 립밤으로 구두를 닦으면 립밤이 먼지를 제거하고 구두의 광택을 더해줄 것이다. 4. 헤어젤: 헤어젤이 없을 땐 립밤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고정할 수 있다. 헤어젤만큼의 효과를 기대하면 안 되지만 급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케냐테러에서 “피 묻히고 죽은척” 목숨건진 女 화제

    케냐테러에서 “피 묻히고 죽은척” 목숨건진 女 화제

    케냐에서 발생한 쇼핑몰 테러로 전 세계가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 있었던 한 여성이 ‘죽은 척’한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현지 라디오 진행자인 이 여성은 사건 당일 나이로비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 갔다가 테러범들의 총격에 급하게 몸을 숨겼다. 당시 옆에는 한 소년이 총에 맞아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 이 여성은 소년의 피를 몸에 묻히고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전원을 끈 뒤 옆에 쓰러져 누웠다. 테러범들은 계속해서 현장 곳곳을 돌며 추가 총격을 서슴지 않았고, 그녀는 눈길을 피하기 위해 ‘죽은 척’ 하며 숨죽인 채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는 “가능한 많은 피를 얼굴과 팔, 머리카락 등에 묻혔다. 머리카락이 흠뻑 젖을 만큼 피를 많이 묻혀야 했다”면서 “그 순간에는 심하게 다친 척이나 죽은 척을 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당시의 끔찍했던 현장을 회상했다. 이어 “피를 묻히고 죽은 척 할 수 있게 해준 숨진 소년의 신원을 찾아내 그의 가족에게 유감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테러로 숨진 사람은 최소 72명이며, 테러에 가담한 영국여성에 대해서는 국제 수배령이 내려진 상태다. 한편 이번 케냐 쇼핑몰 테러는 과격 이슬람 반군 단체인 알샤바브의 소행으로 알려졌다. 알샤바브는 케냐의 소말리아 파병에 대한 복수이며 서방에 보내는 메시지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테러폭발물분석센터 전문가들이 케냐 정부와 손잡고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용 주체 빠진 ‘유엔 시리아 화학무기 보고서’ 논란만 증폭

    시리아 참사에 대한 유엔조사단의 진상조사 보고서가 발표된 가운데 화학무기를 사용한 주체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아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비공개로 열린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회의에서 “지대지 미사일 공격 과정에서 사린가스가 사용됐으며, 당일 기상 상황마저 화학무기 살상 피해를 키웠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조사단은 시리아 다마스쿠스 인근 지역에서 수집한 로켓 파편과 현지 토양, 대기 증거물 등 30개에서 치명적 살인 무기인 사린가스를 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달 21일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 과정에서 부상한 34명의 혈액, 소변, 머리카락 등에서도 화학무기가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 조사단이 반 총장에게 제출한 진상조사 보고서에는 “사린가스를 사용한 무기는 ‘M14 대포’이며, 이 무기를 통해 광범위한 지역에 사린가스가 살포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화학무기를 사용한 주체에 대한 규명은 보고서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보고서는 “다마스쿠스 외곽의 자말카, 에인타르마 지역 북서쪽에서 발사된 로켓을 통해 사린가스가 사용됐다”고 적시했다. 이 지역은 시리아 정부군이 주둔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이에 대해 마크 리올 그랜트 주유엔 영국 대사는 “화학무기 공격에 쓰인 로켓의 종류와 발사 위치에 관한 유엔 조사 결과를 통해 알아사드 정권의 만행이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화학무기 공격의 근원에 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영국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반면 알아사드 정권의 우방으로서 시리아 응징을 반대한 러시아는 “독가스 공격이 반군의 소행일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탈영한 시리아 정부군 장교가 군 지휘부로부터 직접 화학무기 사용 명령을 받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일간 더내셔널에 따르면 아사드 정부군의 화학전을 담당했던 자헤르 사케트 준장은 자신이 복무 당시 정부군이 일으킨 화학무기 공격이 14차례에 달하며, 지난 3월 탈영 후에도 20여 차례의 추가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바로연 감성매칭, 결혼생활 필수요소 제공

    바로연 감성매칭, 결혼생활 필수요소 제공

    이상형 찾기의 과학화를 선언한 바로연 결혼정보회사(www.baroyeon.co.kr)의 감성매칭시스템과 유전자분석 매칭시스템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결혼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는 추석을 앞두고 바로연에 회원들이 몰리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바로연은 지난 2010년 10월 신라호텔에서 론칭을 갖고 본격적으로 결혼정보시장에 나선 후발주자다. 당시 모든 결혼정보회사의 매칭시스템은 회원 개인이 작성한 프로필을 기반으로 커플매니저들의 감에 의존하던 이른바 ‘뚜쟁이 매칭시스템’으로 회원 간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었다. 이에 바로연은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소개만남의 정보로 제공하기 위해 감성매칭시스템을 개발, 2011년 9월 특허를 통해 바로연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완성했다. 특히 감성매칭은 몰입, 집중, 흥분의 뇌파를 구분해 수치화 함으로써 개인 프로필 매칭폼은 물론 말로는 다 설명하지 못하는 속 궁합, 성적 취향 등까지 알 수 있어 결혼생활에 필요한 요소들까지도 파악해 만남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감성매칭 시스템의 도입은 업계의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으며, 2011년 대한민국 고객만족 서비스대상, 2012년 한국 소비자만족지수 1위, 2012년 소비자만족 최고 명품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바로연은 감성매칭시스템 개발에 이어 ‘유전자분석 매칭시스템’을 개발, 지난 3월 특허를 통해 다시 한번 업계에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머리카락 등 개인의 DNA를 분석해 유전적으로 호감을 가지는 이성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유전자분석 매칭시스템은 감성매칭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형태로 개발됐다. 유전자분석 매칭시스템은 ‘유전적으로 이질감이 클수록 끌림 현상을 보인다’는 브라질 비카료(M. Bicalho) 박사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DNA분석을 통해 유전자적 이질감이 큰 이성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매칭시스템이다. 특히 유전자분석 매칭시스템은 DN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심장병, 당뇨 등 질병들에 대한 관리 및 치료를 가능케 했으며, 결혼 이후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슈퍼베이비의 탄생을 실현함으로써 업계의 이목을 이끌고 있다. 바로연 결혼정보 이무송 CEO는 “바로연만의 앞선 매칭시스템은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됐을 뿐 아니라 타사와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며 “언제든지 바로연을 방문해 과학적인 매칭시스템을 체험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날아가는 천사’ 모양 희귀 구름 포착

    영국 데번주(州)의 시드머스에서 한 남성이 천사의 형상을 한 구름을 포착했다고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안 윌리엄은 지난 10일 오후 7시쯤 다락방에 올라 일을 하고 있었다. 그때 우연히 창문을 본 이안은 천사 모양을 한 구름을 발견했다. 서둘러서 카메라를 가져와 두 장의 사진을 남겼지만, 구름이 움직이며 천사는 금방 사라졌다. 그는 “천사와 너무도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놀랐다”며 “머리카락이나 팔, 날아가는 모습까지 천사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사 모양을 한 구름은 지난 3월 교황의 취임식 때에도 나타나 화제를 일으킨 적이 있다. 이러한 현상은 ‘파레이돌리아’라고 불리며, 연관성이 없는 현상이나 물체에서 특정한 모양이나 의미를 찾으려는 심리현상을 의미한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붙이고 붙인 ‘제3의 눈’ 빈디…여성 그리고 억압을 꿰뚫다

    붙이고 붙인 ‘제3의 눈’ 빈디…여성 그리고 억압을 꿰뚫다

    “하루를 마치며 ‘오늘 너는 무엇을 보았느냐’고 스스로 묻곤 합니다. 예술은 끝없는 질문이기 때문이죠.” 진한 코발트색 재킷에 옅은 핑크색 바지. 갈색 머리카락을 살짝 뒤로 묶은 그는 시종일관 두 손을 바지 주머니에 꽂고 무표정한 얼굴로 인터뷰에 응했다. 이걸 카리스마 넘친다고 해야 하나? 인도 출신 여성 작가인 바티 커(44)의 이야기다. 20대에 고국인 인도를 여행하다 인도의 국민 작가 수보다 굽타(49)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한 순애보의 주인공이다. 또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으며 ‘아트플러스옥션’지가 ‘다음 세대에 소장가치를 지닌 50인의 작가’로 지목했다. 그는 영국에서 유복한 인도계 이민자인 부모 밑에서 태어나 넥시켓 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대학 졸업 이듬해인 1992년 첫 인도 여행에서 남편인 굽타를 만났다. 이후 줄곧 인도 뉴델리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 중이다.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펼쳤지만 미술계에선 날 선 페미니즘 작가로 분류된다. “남들이 그렇게 평가한다면 (나도) 굳이 부인하지는 않겠다”는 두루뭉술한 답변이 돌아왔다. 커의 상징물은 ‘빈디’(인도 여성이 미간에 붙이는 점). 요즘 인도에선 이를 패션 아이콘 삼아 몸을 치장하는 남성마저 등장했으나 여전히 여성의 성과 자유를 억압하는 굴레로 인식된다. 커는 ‘제3의 눈’으로 불리는 빈디를 15년 전부터 캔버스에 붙이고 또 붙여 거대한 동그라미나 사각형을 만들어 왔다. 여기에도 일정한 규칙이 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반복해 붙이다 보면 연금술처럼 새로운 풍경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늘 같은 행위가 되풀이된다는 점에서 반복이 이뤄낸 진실이요, 삶이자 종교라는 설명이다. 그의 국내 첫 개인전이 다음 달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 제목은 ‘기형’(Abnomalies). 종교적이거나 장식적인 용도의 상징물을 끌어모아 비정상적 상황을 연출하며 끊임없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예컨대 70개의 장식용 인형을 한 곳에 모은 작품을 통해선 누군가에게 복을 비는 대상물일지라도 이들을 한데 모으면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역설적인 상황을 묘사했다. 인형들 가운데는 예수나 부처, 동물도 있다. 영국에서 태어나 자란 덕분에 제3자의 시선으로 인도 사회의 계급체제와 성별 문제를 냉철히 바라보는 작품관이 자연스레 몸에 뱄다. 그는 “빈디를 손으로 붙이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인도 여성의 정체성과 작업의 의미를 찾아간다. 속박의 상징인 빈디는 내 작품 속에서 종종 사랑과 번영을 뜻한다”고 말했다. 인도 여성의 전통 의상인 사리를 통해 여성성의 부재를 말하고, 반인반수의 여신 조각을 통해 불안정성을 표현하기도 한다. 또 밀랍으로 만든 기괴한 모습의 ‘와크 나무’는 기원전 4세기 인도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다. 알렉산더 대왕이 인더스강을 건너기 전 강가의 한 그루 나무에게 미래를 물었다가 “인도에 가지 말라”는 답을 들었다는 전설이다. 나무의 충고를 무시하고 인도를 침략한 알렉산더는 풍토병에 걸려 사망한다. 나뭇가지마다 짐승과 괴물의 얼굴 모양이 걸려 있다. “관객과 나무가 대화를 나눴으면 한다”는 게 작가의 의도다. 하지만 그는 힌두교도도, 불교도도 아니다. 오히려 예술을 삼라만상 위에 올려놓은 예술지상주의자다. 작가는 “예술가가 만든 종교적 상징 덕분에 종교가 존재한다”면서 “작가는 자신이 처한 시대와 환경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열린 자세로 재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이 주일의 어린이 책] ‘나’와 ‘너’가 ‘우리’ 되기까지 아픔도 필요해

    나와 우리/이선미 지음·그림/글로연/46쪽/1만 2000원 책을 반쯤 읽다 보면 뒤집힌 그림이 나온다. 책을 덮고 거꾸로 세워 뒷장부터 다시 읽어야 할 시점이다. ‘나와 우리’는 앞과 뒤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나’와 ‘우리’의 이야기가 따로 전개되다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반전이 느닷없이 찾아온다. ‘우리’의 이야기는 동네 공터에 모인 아이들에서 시작된다. 편을 갈라 고무줄 놀이를 하느라 열중하는 아이들. 그런데 자꾸 멋쩍게 선 낯선 아이가 눈에 들어온다. 까까머리에 신발까지 거꾸로 신은 아이를 보고 은섭이가 불쑥 말한다. “쟤는 여자야? 남자야?” 빡빡머리 아이는 고개를 푹 숙이더니 금세 사라져 버린다. ‘나’의 이야기는 낯선 아이 분희로부터 출발한다. 머리카락에 엉겨 붙은 껌 때문에 머리를 빡빡 깎은 분희. 하지만 새 머리칼이 채 자라기도 전에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가게 된다. 동네 아이들 속에 섞이고 싶지만 쑥스럽기만 하다. 한 아이의 무심한 한마디가 가시가 돼 분희의 마음을 콕 찌른다. “쟤는 여자야? 남자야?” ‘관계맺기’를 시작하며 의도하지 않게 마음에 생채기가 나기 쉬운 아이들. 책은 이런 아이들에게 나와 타인의 시선 사이에 미세한 틈이 놓여 있음을 보여 준다. 작은 오해에서 빚어진 상처, 커져만 가는 갈등이 앞뒤 펼침이라는 독특한 책의 구조를 통해 ‘한마음’으로 합쳐진다. “관계를 만들어 가는 데에는 여러 개의 마음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관계를 맺는 데는 서로 다른 감정의 교차점이 있다는 열린 시각을 심어 주는 영리한 장치다. 세밀한 심리 묘사만큼이나 은행잎의 잎맥까지 살려 낸 그림에서도 각별한 정성이 엿보인다. 초등 저학년.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길섶에서] 백구두 신사/최광숙 논설위원

    아무리 멋쟁이라도 하얀색 구두는 보는 이가 부담스럽다. 대중의 눈을 사로잡을 책무를 진 연예인이라면 모를까 길거리의 평범한 이가 백구두를 신었다면 뭔가 불편한 시선이 꽂히기 마련이다. 며칠 전 지하철에서 정말 오랜만에 백구두 할아버지를 봤다. 한참을 내려다보고 올려다보길 몇 차례. 하늘거리는 얇은 여름철 양복은 말할 것도 없고 안에 입은 셔츠와 넥타이 등 온통 하얀색으로 꾸몄다. 하얀 중절모 밖으로 삐져나온 머리카락 역시 은빛이다. 그래도 하얀 색깔 맞춤 패션의 완성은 역시 백구두였다. 예전에는 백구두 신사를 보면 부인 속이나 썩이는 한량(閑良)이 아닐까 의구심도 들었다. 저렇게 차려입고 어딜 가서 무슨 일을 할까 온갖 상상도 하곤 했다. 하지만 한살 두살 나이 먹어가니 그런 할아버지를 보면 웃음도 나오고 기분이 좋다. 남들을 의식하지 않고 멋내며 즐기는 그레이 신사가 마냥 싫지는 않아진 것이다. 사는 게 시들시들해지면서 외모를 치장하는 것도 만사 귀찮아지는 요즘, 곱게 몸단장한 할아버지를 보니 번쩍 자극이 된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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