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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인사이드] “악착같이 술 끊었다” 위암 3기 완치법

    [메디컬 인사이드] “악착같이 술 끊었다” 위암 3기 완치법

    비과학적 식품은 도움 안 돼요웅담 등은 쳐다보지도 않았죠 2013년을 기준으로 새로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22만 53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남녀 통틀어 신규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암은 갑상선암으로 4만 2541명이 진단받았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암 5년 생존율은 거의 100% 정도여서 환자나 의료계 모두 치명적인 암으로 보진 않습니다. ●2013년 환자 5년 이상 생존율 73.1% 그래서 두 번째인 ‘위암’에 많이 주목합니다. 2013년 한 해 3만 184명이 새로 진단받았습니다. 남성이 2만 266명, 여성은 9918명으로 남성 환자가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서는 암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위암 환자가 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폐암(3만 8000명), 간암(3만 6000명) 순이었습니다. 2013년 위암 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은 73.1%였습니다. 생존율이 90%를 넘는 갑상선암, 유방암, 전립선암을 제외하면 10대 암 중에서도 생존율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다른 부위로 암세포가 퍼지지 않은 위암 환자의 생존율은 95.5%에 이릅니다. 림프절 등 주변부로 암세포가 전이되면 생존율은 59.0%로 낮아집니다. 폐나 뼈 등으로 전이되면 생존율은 5.8%에 그칩니다. ●“의사가 말한 건강수칙 그대로 실천” 최동수(63·가명)씨는 2011년 4월 11일 위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속이 더부룩해 병원을 찾았다가 의사의 말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다고 합니다. 다음달 그는 위의 80%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암 세포는 이미 위 바깥 부분으로 전이돼 림프절까지 침범한 상황이었습니다. 종양의 지름은 5㎝ 이상이었고, 의학적 기준으로는 ‘3A기’였습니다. 그랬던 그가 지난 4월 16일 사실상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이암 환자가 어떻게 완치됐는지 궁금해 수술을 담당한 의사와 항암치료를 한 의사, 환자를 29일 한자리에서 만나 얘기를 들어 봤습니다. 놀랍게도 의사와 환자의 생각은 완전히 일치했습니다. 최씨는 음주를 즐겼습니다.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루에 소주 2병씩을 마셨습니다. 수술 뒤에는 일단 술부터 끊었다고 했습니다. 주변에서 체력을 보충하라고 웅담과 약용식품을 권했지만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끼니를 거르지 않고 먹었습니다. 위의 상당 부분을 절제했기 때문에 소화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꼭 식사를 했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은 가급적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키가 167㎝인 그는 지난 5년 동안 50㎏대 초반의 몸무게를 유지했습니다. 회복되기 시작하자 산에 다녔습니다. 낮은 산에서 높은 산으로 서서히 강도를 높였습니다. 최씨는 “병원에서 운동을 하라고 권해 일주일에 3~4일씩 집 근처 산에 올라갔다”며 “집에 누워 있으니 면역력이 떨어져 다른 병이 생길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2011년 연말 약물치료를 마친 뒤에는 운영하던 작은 음식점에서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는 치료에 대한 의지가 강했습니다.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보다 살겠다는 의지로 이를 악물고 실천했다”고 했습니다. 최씨의 설명을 들은 의사들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습니다. 평상시 늘 환자들에게 잔소리처럼 들리는 조언을 하지만 최씨가 그렇게 악착같이 실천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최씨의 수술 집도의는 위암 수술 권위자인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이었습니다. 노 원장은 “치료에 적극성을 보이긴 했지만 건강 수칙을 내 말 그대로 지킬 줄은 몰랐다”며 너털웃음을 지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의술이 크게 발전해 위암 3기 환자라도 잘 치료받으면 5년 이상 생존해 완치 판정을 받는 비율이 50% 이상”이라며 “이는 유럽 선진국들과 비교해도 10~20% 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미리 걱정부터 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물론 과거에는 치료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20년 전만 해도 전체 위암 환자 가운데 5년 이상 생존율은 43%에 불과했습니다. 그렇지만 치료 경험이 많은 암 전문의가 늘면서 이 수치는 30% 포인트가량 급상승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발전 속도라고 합니다. 노 원장은 “외과의사와 종양내과 의사, 병리학자가 함께하는 다학제적 접근이 일반화되고 의사들의 노하우가 쌓이면서 말기암 환자도 적극적으로 치료받으면 생존 기간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간 수치를 높여 치료에 방해만 되는 일부 비과학적인 식품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약 부작용, 수명 줄인다는 것은 루머” 최씨의 항암치료를 담당한 김효송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환자의 치료 순응도가 높고, 특히 약물치료에 대한 반감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했습니다. 방송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암치료=탈모·구토’라는 잘못된 인식이 뿌리 깊지만 최근에 나온 표적치료제는 그런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표적을 정확하게 맞히는 저격수처럼 다른 조직에는 영향이 없고 종양의 성장만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최씨도 “처음 약을 먹었을 때는 거북하고 적응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구토가 나는 증상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암 환자들은 약 부작용 때문에 생존 기간이 짧아진다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3A기 환자 중 항암제를 복용하지 않은 환자는 재발률이 35% 이상이지만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재발률이 20%대 이하로 낮아진다”며 “과연 무엇이 정말 옳은 길인지, 근거를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시경 검진으로 초기 발견이 중요 재발 여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정기 검진도 중요하다고 세 사람은 입을 모았습니다. 최씨는 “치료가 끝난 뒤에도 무조건 1년에 최소 1번 이상은 검진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급상승한 또 다른 이유는 위내시경 검진이 일반화됐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위암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이 병원에서 1기에 종양을 발견해 90% 이상 완치 판정을 받습니다. 노 원장은 “최소 1년에 한 번은 위내시경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초기에 발견하면 내시경으로 종양만 살짝 떼어내는 치료만 받아도 완치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끝으로 노 원장은 “요즘은 90세에도 수술하는 환자가 있을 정도로 나이는 숫자일 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위가 완전히 막히는 고통을 받지 않도록 늘 환자들에게 설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는 “치료 효과를 데이터에 근거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는 의사와 치료에 잘 따르는 환자의 팀워크가 완치를 이끌어 낸다”며 “믿음과 신뢰가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길섶에서] 동네 미용사/최광숙 논설위원

    얼마 전 동네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는 동안 미용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일찌감치 진로를 고민한 끝에 정한 직업이 지금 하는 일이라고 한다. 한창 철없을 나이에 “결혼해서도 안정적으로 일할 직업이 뭘까 고민했다”고 하니 보통 야무진 성격이 아니지 싶다. 더구나 그는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할 정도 공부를 못한 것도,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할 만큼 집안 형편이 어렵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러니 미용학원에 다니겠다는 고교생 딸의 ‘반란’에 부모님들의 반대가 심할 법도 했다. 하지만 그는 어머니의 신용카드를 훔쳐 몰래 미용학원을 등록했고, 아르바이트를 해 몇 달 후 어머니 돈을 갚았단다. 처음에는 마땅찮아 하던 부모님은 이제는 20대 중반의 나이에 자리를 잡아 가는 딸을 열심히 응원한단다. 그의 꿈은 이제 돈을 좀더 모아 자신의 미용실을 차리는 것이다. 물론 한 기업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남자 친구와 결혼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누군 ‘헬조선’ 하며 절망한다는데 그는 차근차근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열심히 도전하는 이들에게 꿈은 이루어지는 법이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단발병 전파하러 왔습니다”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는 女연예인 13인

    “단발병 전파하러 왔습니다”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는 女연예인 13인

    단발병: 머리카락을 기르는 와중이거나 이미 머리카락이 긴 상태에서 ‘단발로 자를까 말까’를 무한정 고민하며 단발머리를 하고 싶은 욕구가 치솟는 증상(신조어). 여자라면 한 번쯤 걸려봤을 ‘단발병’. 기분전환 혹은 스타일 변화를 위해 오늘도 거울을 보며 어깨선으로 자를까 턱선까지 자를까를 고민하는 여성들. 특히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같은 때에는 긴 머리카락이 더욱 거추장스럽게 여겨진다. 여기에 여성들의 단발병을 더욱 부추기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연예인들의 예쁜 단발머리 사진이다.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긴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고 단발로 변신한 후 연예계생활 ‘최대 전성기 미모’를 얻었다. 당신의 ‘단발병’을 더욱 자극할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는 연예인을 모아봤다.1. 고준희 2. 김지원 3. 박수진 4. 김새롬 5. 혜리 6. 황정음 7. 천우희 8. 태연 9. 공효진 10. 소이현 11. 윤승아 12. 이민정 13. 이다희 큐레이션팀 iseoul@seoul.co.kr
  • 한번에 쓸고 닦고 청소 끝~

    한번에 쓸고 닦고 청소 끝~

    청소기 진화의 끝은 어디일까. 106㎥(약 32평) 아파트를 청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0분. 유선 진공청소기를 돌린 뒤 전동 물걸레 청소기로 다시 닦아주는 한국식 청소 기준이다. 유선 진공청소기는 동선을 옮길 때마다 코드를 뽑아 전원에 연결하기를 수차례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전동 물걸레 청소기는 손걸레질보다는 한결 편하지만 물을 충분히 적시지 않을 경우 다시 한번 젖은 걸레로 갈아 끼워야 한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물걸레’로 24일 청소해 봤다. 무선 진공청소기에 물걸레 청소기를 더한 제품이다. 먼지 흡입구는 앞에, 200㏄ 물을 담을 수 있는 극세사 물걸레 키트가 뒤에 장착돼 있어 청소기를 한 번 앞으로 밀 때마다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가 동시에 이뤄진다. 이 제품으로 같은 평형대 아파트를 청소해보니 청소 시간이 기존의 절반 수준인 15분으로 줄었다. 무선인데 먼지를 빨아들이는 힘은 약하지 않을까. 이 제품은 LG의 기존 무선 청소기보다 흡입력을 한 단계 강화한 제품이다. 실제로 청소가 끝난 뒤 먼지통을 확인해 보니 머리카락, 개털, 과자 부스러기 등 유선 청소기를 사용했을 때보다 적지 않은 먼지들이 모아졌다. 먼지 흡입 뒤 바로 뒤에서 물걸레로 다시 닦아주기 때문에 빠르고 간편하게 만족스러운 위생 상태가 구현되는 것으로 보인다. 1990년 이후 대중화된 유선 진공청소기가 최근 몇 년 사이 무선형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LG전자가 무선이란 의미의 ‘코드제로’ 브랜드로 청소기를 내놓기 시작한 것은 2014년 9월 ‘코드제로 핸디스틱’(29만~39만원대)이 처음이다. 흡입력을 강화한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44만 9000원)가 지난해 12월에 나왔는데 이 제품에 물걸레를 결합한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물걸레’는 42만 9000원으로 출시했다. 전동 물걸레 청소기가 1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무선 진공청소기와 물걸레 청소기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읽힌다. 무선에도 장시간 강력한 흡입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LG화학이 만든 배터리의 힘 때문이란 설명이다. 완충된 배터리 1개로 4시간가량 청소기를 돌릴 수 있다. 흡입구 앞에 발광다이오드(LED) 램프가 달려 있어 어두운 곳의 먼지도 잘 보인다. 단 청소기 아랫부분에 먼지통이 달려 있어 침대나 식탁 밑으로 청소기를 밀어 넣을 경우 먼지 흡입구가 들려 청소가 안 되는 것은 흠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女 91%가 섹시함 느끼는 男의 데이트 복장은?

    女 91%가 섹시함 느끼는 男의 데이트 복장은?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이성과 실제로 만났을 때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는 세계 어느 나라나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최근 인도에서는 젊은이들 사이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성과 만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도 최대 만남주선 앱 ‘트룰리 매들리’(TrulyMadly)가 18~30세 이용자 7000명(남성 4550명, 여성 2450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은 데이트할 때 자신에게 먼저 다가오는 여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도 IANS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부장적 제도 및 문화가 만연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인도에서도 젊은 세대에서는 연애 방식에 커다란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 참여한 여성의 62%는 데이트 도중 어느 시점에 자신이 먼저 다가갔다고 고백했다. 남성 88%는 이런 여성의 모습에 반했다고 밝혔다. 또 실제 만남에서 여성 52%는 계산할 때 더치페이(각자 계산)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45%는 적어도 첫 데이트에서만큼은 남성이 계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데이트 복장에 대해서는 무려 여성의 91%가 남성은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로 깔끔하게 입었을 때가 가장 섹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복장은 남성 사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한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여성의 62%가 자기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행동이 이성을 유혹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성의 80%는 그런 여성의 모습을 오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번 조사를 의뢰한 트룰리매들리의 공동창업자인 사친 바티아는 “일부 결과는 심지어 내게도 뜻밖이었다”면서 “특히 여성들이 자기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행동이 유혹이 아니라는 것을 누가 알았겠는가”라고 밝혔다. 인도의 젊은 남녀들은 몸에 문신이 있는 것에 대해서도 상당히 개방적이었다. 여성 83%가 남성의 문신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답했고 남성 89%는 여성의 문신이 섹시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만남 전 상대방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나온 프로필이나 셀카 사진을 몰래 확인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의 58%가 데이트 전 상대 남성의 SNS 포스트를 확인했으며 이는 남성(51%)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트룰리매들리는 데이트 전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 하나를 공개했다. 남녀 모두 상대방의 입 냄새는 데이트를 끝내는 지름길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극우 논객’ 지만원 “박근혜 대통령은 뇌사상태인가?” 맹비난 칼럼 내용이?

    ‘극우 논객’ 지만원 “박근혜 대통령은 뇌사상태인가?” 맹비난 칼럼 내용이?

    ‘극우 논객’ 지만원(74)씨가 “박근혜 대통령은 뇌사상태”라는 칼럼을 써 맹비난했다. 19일 지만원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지만원의 시스템 클럽’에 ‘대한민국 대통령 뇌사상태’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 따르면 지만씨는 “법정에서 나오자마자 50명 이상으로 보이는 광주 사람들이 집단으로 나를 에워싸고 머리카락을 잡아 뽑고, 넥타이로 목을 조이고, 구둣발로 차고 손톱으로 할퀴는 등 집단 폭행을 가했다”면서 “법정 경찰 몇 명이 막아보았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이날은 지씨가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강산 판사 심리로 첫 공판이 열리는 날이었다. 지씨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을 비방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사자명예훼손)로 기소됐다. 지씨는 이어 “우리 열성 회원 한 분도 많이 다쳤다. 나는 5층 복도에서 당하고 1층 복도에서 당했고 건물 밖에서 차도로 나가는 150미터 거리에서도 내내 당했다. 30분 이상 당했다”면서 “택시를 탔지만 택시를 에워싸고 문 열린 택시 안에 있는 나를 집요하게 폭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쌍욕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왔다”며 “회원님과 함께 2주간씩 진단서를 뗐고 경찰에 고소했다”고 토로했다. 지씨는 언론에 대해서도 “오늘 모든 언론들은 ‘지만원이 당해도 싸다, 고소하다’는 식의 기사들을 썼다”면서 “이런 행태의 언론들이 과연 사회의 목탁인가? 모두 빨갱이 자식들인 것”이라며 비난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은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 자기가 막아야 할 것을 국가보훈처장에게 공을 넘겨 보훈처장을 야당, 여당, 언론들로부터 마녀사냥을 당하게 했다”면서 “박근혜는 뇌사상태에 있는가? 이게 무슨 나라이고 이런 게 무슨 대통령인가?”라고 물었다. 한편 지씨는 재판에서 국선 변호인 대신 사선 변호인을 선임하겠다며 재판을 미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16일 오전 10시 40분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男은 데이트할 때 ‘먼저 다가오는 女’를 선호한다

    男은 데이트할 때 ‘먼저 다가오는 女’를 선호한다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이성과 실제로 만났을 때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는 세계 어느 나라나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최근 인도에서는 젊은이들 사이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성과 만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도 최대 만남주선 앱 ‘트룰리 매들리’(TrulyMadly)가 18~30세 이용자 7000명(남성 4550명, 여성 2450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은 데이트할 때 자신에게 먼저 다가오는 여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도 IANS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부장적 제도 및 문화가 만연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인도에서도 젊은 세대에서는 연애 방식에 커다란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 참여한 여성의 62%는 데이트 도중 어느 시점에 자신이 먼저 다가갔다고 고백했다. 남성 88%는 이런 여성의 모습에 반했다고 밝혔다. 또 실제 만남에서 여성 52%는 계산할 때 더치페이(각자 계산)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45%는 적어도 첫 데이트에서만큼은 남성이 계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데이트 복장에 대해서는 무려 여성의 91%가 남성은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로 깔끔하게 입었을 때가 가장 섹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복장은 남성 사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한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여성의 62%가 자기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행동이 이성을 유혹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성의 80%는 그런 여성의 모습을 오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번 조사를 의뢰한 트룰리매들리의 공동창업자인 사친 바티아는 “일부 결과는 심지어 내게도 뜻밖이었다”면서 “특히 여성들이 자기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행동이 유혹이 아니라는 것을 누가 알았겠는가”라고 밝혔다. 인도의 젊은 남녀들은 몸에 문신이 있는 것에 대해서도 상당히 개방적이었다. 여성 83%가 남성의 문신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답했고 남성 89%는 여성의 문신이 섹시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만남 전 상대방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나온 프로필이나 셀카 사진을 몰래 확인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의 58%가 데이트 전 상대 남성의 SNS 포스트를 확인했으며 이는 남성(51%)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트룰리매들리는 데이트 전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 하나를 공개했다. 남녀 모두 상대방의 입 냄새는 데이트를 끝내는 지름길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란, ‘인스타그램 스타’ 여성모델 체포

    이란, ‘인스타그램 스타’ 여성모델 체포

     이란이 인스타그램에 히잡을 쓰지 않은 사진을 올린 여성 모델(사진) 등 모델업 관련자 8명을 체포했다.  16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최근 몇 개월 동안 인스타그램에 기반을 둔 모델 산업 전반에 조사를 벌여 사진작가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59명, 여성 모델 58명, 패션살롱 매니저 51명 등 170명을 수사 선상에 올리고 이 중 8명을 연행했다.]  이란 당국은 여성 모델이 머리 스카프인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사진과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경우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이후 이란에선 여성이 바깥에서 머리카락을 드러내는 못하도록 규정됐으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허가로 최근 2년 동안 모델업이 호황을 누려왔다.  여성 모델 일부는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가 1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이란 사법당국이 기존 관행을 들이대면서 다시 단속의 칼을 드는 모양새다. 인스타그램은 온라인에서 사진도 공유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이를 이용하면 사진을 찍음과 동시에 페이스북·트위터 등을 통해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이란 당국은 인스타그램이 ‘비이슬람’ 문화를 전파한다며 그 폐해에 주목하고 있다.  현지 검사인 자바드 바배이는 지난 15일 국영 TV에 출연해 “인스타그램은 부도덕하고 비이슬람적인 문화, 난잡한 행위를 만들고 퍼뜨리는 역할을 한다”고 경계심을 표시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SNS 공간에서 도덕과 가족 정체성을 위협하는 행위를 겨냥한 것”이라며 “불법행위를 개선한 관련자들에게는 어떤 사법적인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란의 사이버범죄 조사·척결 기관에서 활동하는 모스타파 알리자데는 “사이버공간을 멸균화하는 것이 우리의 어젠다”라며 “2013년에는 페이스북을 겨냥했다면, 이제는 인스타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란의 강경파는 SNS가 끼칠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압바스 자파리 돌라타바디 테헤란 검찰총장은 “적들은 이란 젊은이들에게 침투하기 위해 문화와 사회적 영역에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성적인 유혹과 금전적인 약속을 수단으로 온라인을 노리고 있다”고 경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미국 대통령 머리카락 14가닥 값이 6875달러

    미국 대통령 머리카락 14가닥 값이 6875달러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1743∼1826)의 머리카락(사진)이 경매에서 6875달러(약 805만원)에 팔렸다.  16일 미국 경매회사 헤리티지옥션에 따르면 제퍼슨의 머리카락 14가닥이 그가 죽은 지 190년 만에 경매에 나왔다. 머리카락은 이날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익명의 구매자에게 6875달러에 낙찰됐다. 구매가는 경매전 예상 금액 3000달러(약 351만원)를 곱절을 웃도는 액수다.  경매에 나온 제퍼슨의 머리카락은 그가 1826년 7월 4일 사망할 당시 그의 주치의가 잘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헤리티지옥션 측은 제퍼슨의 머리카락임을 증명하는 보증서도 함께 첨부돼 있다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무속인이 시키는대로 수년간 자녀 상습폭행하고 학대한 부산의 한 엄마

    부산에 사는 한 남매가 무속인에게 빠진 엄마에게 수년간 상습적으로 폭행과 학대를 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6일 자녀를 수년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김모(47)씨와 무속인 이모(40.여)씨 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23)군과 B(17)양 남매의 외할머니가 지난달 초 손자와 손녀들이 엄마와 무속인 김씨로부터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남매는 처음에는 피해 사실에 대해 진술을 완강히 거부하다 경찰의 설득으로 학대를 당한 내용을 털어놨다. 10여 년 전 남편과 이혼한 이씨는 무속인 김씨와 함께 살며 김씨의 말을 맹목적으로 따랐다. 김씨가 “요즘 아이들이 공부하지 않는다”고 하면 이씨는 아이들을 북채 등으로 마구 때렸다. 또 B군이 공부하지 않고 여자친구를 만난다며 학교를 그만두게 하고 발바닥과 허벅지를 때렸다. A양에게는 학교에 다니며 남자친구를 만난다는 이유로 머리카락을 가위로 삭발하기도 했다. 남매를 향한 학대는 대부분 무속인인 이씨의 말에서 비롯됐다. 이씨가 “아이들이 공부하지 않는다, 똑바로 가르쳐라. 귀신에 씌었다”고 하면 김씨가 흥분해 남매를 폭행하거나 굿을 할 때 사용하는 흉기 등으로 위협하는 일이 잦았다고 경찰은 말했다. 또 엄마 김씨는 이씨가 자녀를 무차별 폭행하면 보고도 말리기 않고 방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엄마 김씨와 무속인 이씨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리고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폭행한 혐의를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육 차원에서 때렸고 무당이 아이들의 생명줄이 짧다고 해 관련 의식을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車·항공우주 첨단 체험공간… 5개월 만에 50만명 ‘북적’

    [명인·명물을 찾아서] 車·항공우주 첨단 체험공간… 5개월 만에 50만명 ‘북적’

    “국립부산과학관에서 다양한 과학 체험하세요.” 부산과학관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과학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안에 있는 부산과학관은 지난해 12월 11일 개관 5개월 만에 이미 50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이대로라면 연말까지 100만명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5개 과학관 중 개관 초기에 100만명을 달성한 과학관은 2009년 문을 연 국립과천과학관이 108만명으로 유일했다. 이처럼 많은 관람객이 단기간에 부산과학관을 찾은 것은 전시물의 82%가 체험형인 데다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자체 보유한 석·박사급 강사와 과학해설사를 활용한 교육이 톡톡히 한몫했다. 이에 힘입어 15일 현재 부산·울산·경남은 물론 대구·경북과 호남, 수도권 학교의 단체 학생 관람객 3만여명이 예약돼 있다. 하태응 홍보실장은 “부산과학관의 관람객 기록은 상설전시장 외에도 가족과학캠프, 학교단체 과학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시관 특색 있는 체험형 전시물로 꾸며 부산과학관은 동남권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항공우주, 선박, 에너지 및 방사선 의학을 주제로 동남권 최고의 지역거점형 과학관으로 180개의 다양한 전시물이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82%인 148개 이상이 기초과학의 원리와 첨단기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물로 학생들의 과학 지식 습득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천체투영실, 어린이관, 야외전시장, 캠프관을 갖춰 전시와 관람, 교육을 위한 공간을 넘어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휴식공간인 과학테마파크로 조성됐다. 과학관 중앙홀의 탑승형 슬라이더는 즐겁게 나아가는 과학으로 항해를 상징하는 전시물로 놀이기구 성격을 겸하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끈다. 전시관은 자동차·항공우주관, 선박관, 에너지·방사선의학관, 천체투영관, 천체관측소 어린이관, 야외전시관 등으로 구성됐다. 자동차·항공우주관은 고대인들이 발명한 바퀴를 시작으로 엔진과 자동차의 진화와 항공, 우주로 향하는 인류의 끊임없는 도전과 창조를 담은 다양한 전시물이 설치돼 있다. 다이내믹한 음향과 스크린 영상으로 자동차 발달과정과 다양한 기계 움직임을 보여주는 ‘트랜스토피아’ 영상관, 실제로 발사되는 모형 제트엔진, 달의 중력 현상을 체험하는 월면걷기 등의 전시물은 과학 원리부터 첨단 과학기술의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선박관에는 과학과 기술, 수학과 해양과학을 연계한 각종 체험전시물이 자리한다. 입구의 거대한 코끼리 모형(애칭 ‘코니’)은 부력과 선박의 관계를 알려주는 상징 전시물이다. 아르키메데스 실험을 통해 부력의 원리를 익히고 무게중심을 배우는 기초과학과 선박의 설계, 조립과 같은 조선공학, 선박의 운항과 항해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다. 4D 영상관에서는 미래 해양기술의 발달로 이루어낼 꿈의 도시를 만날 수 있다. 에너지·방사선의학관은 햇빛과 물과 바람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해서 삶을 풍요롭게 만든 인류의 지혜가 앞으로 미래 청정에너지의 발달과 활용기술로 발전하는 과정을 탐구하는 전시관이다. 또 에너지원으로 사용된 방사선을 활용해서 난치병인 암을 치유하는 첨단 방사선 의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상설전시관에선 더욱 과학적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게릴라 과학콘서트’를 진행한다. 고리비행기를 만들어 보는 ‘응답하라 베르누이’, 알루미늄캔 세우기 등 무게중심을 알아보는 ‘갸우뚱 기우뚱’, 밴더그래프를 활용한 인형 머리카락 세우기 등 정전기 체험이 진행되는 ‘찌릿찌릿 정전기’가 운영된다. 이 밖에 어린이관은 미취학아동들을 대상으로 쉽고 재밌게 과학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신체발달에 자극되도록 100% 놀이를 통한 체험전시물이 들어 서 있다. 야외 전시장은 여름엔 물놀이 시설로 이용되는 워터플레이그라운드, 대형 요요 등이 설치된 사이언스 파크, 무선조종(RC)카를 즐기고 동호인들이 교류하는 공간인 ‘GO!GO! 신나는 레이스장’으로 구성돼 있다. 과학관 나무숲 사이 600m를 시원하게 달리는 꼬마기차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을 위한 과학테마파크임을 알려준다. 천체투영관에서는 120도로 편안히 누워 눈앞에 펼쳐지는 지름 17m의 대형 스크린에서 쏟아져 나오는 밤하늘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다. 국내 과학관 중 최대 규모인 360㎜ 굴절망원경이 있는 원형 돔 형태의 주관측실과 천장이 열리는 슬라이딩 루프 모양의 보조 관측실, 천체교육장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관측시설을 갖춘 천체관측소도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올 들어서만 87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관측 장비는 주망원경 외에 직경 500㎜의 반사망원경, 태양 관측 전용망원경 등 4대의 보조망원경과 10여대에 이르는 이동식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주간에는 태양 및 직녀별과 같은 밝은 별, 야간에는 달과 행성, 성단, 성운 그리고 안드로메다은하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학교단체 및 가족 단위 과학캠프 인기 부산과학관은 자유학기제와 체험학습 등을 위해 학교단체 과학캠프를 마련해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일정은 과학관에서 개설한 천체캠프, 이공계 진로캠프, 3D프린터 등을 배우는 엔지니어링과 소프트웨어(EnS) 캠프, 과학동아리를 위한 과학탐구캠프 등으로 짜였다. 여기에다 학교에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구성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흥미와 탐구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학교단체 과학캠프는 수학여행을 위해 부산을 찾는 다른 지역 초·중·고 학교도 이용 가능하다. 비용은 프로그램과 이용시간에 따라 1인당 2만 5000~3만 5000원을 받는다. 식비는 별도다. 자유학기제로 학교 단체 교육에 참여했던 고교 1학년 이지나(17)양은 “이렇게 즐거운 과학관은 처음이다. 평소 과학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단순한 것들에도 과학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만족해했다. 차를 몰고 멀리 가지 않아도 아이들과 함께 별을 찾으며 밤하늘의 낭만과 어린 날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가족과학캠프도 인기를 끈다. 교육과 체험, 숙박을 포함해 1인당 2만 5000원이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온 가족이 숙박할 수 있는 캠프관을 활용해 편안하고 낭만적인 주말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야간 천체관측을 포함한 주말 가족과학캠프를 월 2회 이상 운영한다. 가족과학캠프 정원은 30가족 120명을 기준으로 한다. 캠프관은 과학관 뒤쪽의 2층 건물로 개별 샤워실과 화장실을 갖춘 30개 객실을 이용한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가족과학캠프 프로그램은 천체관측과 야간에 과학관 전시실을 엿보는 ‘과학관은 살아 있다’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과학관 4층의 천체관측소에서 국내 최대의 굴절망원경으로 은하와 행성 등 다양한 천체를 직접 관측하고 과학관 2층의 야외 데크에서 이동형 천체망원경을 아이들과 함께 조작하면서 밤새도록 밤하늘의 낭만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프로그램이 충실하다 보니 가족과학캠프는 11회 연속 매진 기록을 세우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족과학캠프에 참여한 학부모 이영재(45)씨는 “주말에 과학관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재밌고 유익한 프로그램도 즐기고 편안하게 숙박도 해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남권 최대 국립부산과학관 부산과학관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시가 1217억원(국비 852억원, 지방비 365억원)을 들여 동부산관광단지 11만㎡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했다. 정부가 직영하는 국립중앙과학관이나 국립과천과학관과 달리 정부와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출연하는 특별법인으로 후원회 운영 및 기부금 모집이 가능한 시민참여형 과학관이다. 부산과학관은 충청권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과 수도권의 국립과천과학관, 대구·경북권의 국립대구과학관, 호남권의 국립광주과학관과 함께 5대 권역별 거점 과학관이다. 부산과학관은 매주 월요일과 매년 1월 1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과학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185번)가 있고, 주말에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이영활 관장은 “국립부산과학관이 최고의 체험전시물을 갖춘 명품과학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과학교육의 장, 놀이와 체험으로 과학을 배우고 익히는 과학테마파크로 만들어 가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의 역량과 자원을 한데 모아서 주민 참여형 지역거점 과학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남친 남동생과 한 침대를? 분노한 여친의 복수 몰카

    남친 남동생과 한 침대를? 분노한 여친의 복수 몰카

    얼마 전 남자친구의 도를 넘은 몰래카메라 장난에 울분을 토했던 여성이 복수극을 꾸몄다. 몰래카메라 영상으로 페이스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 출신 인터넷 스타 브래드 홈즈(24)는 지난달 30일 여자친구 제니 데이비스(22)가 자는 동안 그녀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나서 선물로 건네는 장난으로 “도가 지나치다”는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여자친구 제니 또한 당시 가위를 집어던지며 화를 분출했지만, 이것으로 그녀의 분노가 풀렸을 리 없다. 최근 제니는 남자친구 브래드를 골려주고자 그의 남동생을 섭외했다. 그리고는 남자친구의 남동생과 한 침대에 누워 둘이 바람을 피운 것처럼 연출하고서 남자친구의 반응을 살펴보기로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방에 들어와 이들의 모습을 본 브래드는 욕설과 함께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다. 브래드가 소리를 지르며 남동생에게 달려들자 제니는 그제야 이 모든 것이 장난이었음을 털어놓는다. 한편 누리꾼들은 “통쾌한 복수다”라는 반응과 함께 “둘 다 심했다”, “똑같은 사람들끼리 사귀는 거군”이라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은 22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Brad Holmes/페이스북,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성대 연구팀 ‘전지 수명 늘리는 기술’

    성대 연구팀 ‘전지 수명 늘리는 기술’

    국내 연구진이 전지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새 기술을 개발했다. 성균관대는 화학과 박귀옥(왼쪽) 연구원과 에너지과학과 윤정배(오른쪽) 박사과정생이 리튬이차전지용 주석계 합금 나노전극 소재를 개발해 전지의 수명 저하 현상을 해결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연구진은 나노소재 합성기술을 이용, 두께가 5나노미터(머리카락의 1만분의1)에 불과한 주석과 코발트의 합금을 규칙적인 벌집 형태로 배열해 전지 수명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진은 특히 충·방전이 될 때 리튬이온전지 내부에서 발생하는 전극 소재의 부피 변화를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박 연구원은 “차세대 리튬이온전지를 설계함에 있어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 3일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러판 ‘살인의 추억’…17명 살해 연쇄살인마 18년 만에 체포

    러판 ‘살인의 추억’…17명 살해 연쇄살인마 18년 만에 체포

    무려 17명의 매춘부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마가 경찰의 DNA 조사로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됐다.최근 러시아 현지언론은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악명을 떨쳤던 연쇄살인마가 18년 간의 경찰 수사 끝에 체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마치 러시아판 '살인의 추억'을 연상시키는 이 사건은 지난 1998~2006년 사이 벌어졌다. 당시 이 연쇄살인범은 19~30세 사이의 매춘부 17명을 납치, 잔혹하게 살해한 후 시체를 쓰레기장 등에 유기했다. 특히 그는 숨진 사체에 피해자의 혈액으로 별 모양이나 화살 등의 사인을 남기는 잔혹한 행태를 보였다. 지난 1998년 처음 사건이 벌어진 이후 경찰이 범인을 체포하지 못했던 것은 범행의 치밀함과 증거부족 때문이었다. 노보시비르스크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체포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용의자는 놀랍게도 51세의 경찰 출신으로 이후 택시 운전사로 일했다. 또한 용의자의 이웃들은 그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매우 상냥한 남자로 기억했다. 특히 용의자는 10년 전 같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3개월 간 수감됐으나 증거부족으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8년 간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조사하며 수사망을 좁혀가다 DNA조사를 통해 확증을 얻었다"면서 유죄 입증을 자신했다. 이어 "사건이 발생할 당시에는 DNA 기술이 없어 살인범을 잡을 수 없었다"면서 "피해자는 모두 긴 머리카락을 가진 매춘부로 사건 특성상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안산 하반신 사체 발견 이틀째…경찰, 상반신 찾기에 주력

    안산 하반신 사체 발견 이틀째…경찰, 상반신 찾기에 주력

    안산 대부도 하반신 사체 유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일 무인비행장치(드론)와 900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나머지 사체를 찾기 위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개 중대 경력 900여명을 수색에 투입하고, 한국드론산업협회 소속 드론 2대을 투입해 전날 하반신 사체가 발견된 대부도 불도방조제 인근 배수로 일대를 집중 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발견된 배수로는 바다와 이어지는 곳”이라면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갯벌로 시신이 유기됐을 가능성이 있어 드론 투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평택해경도 경비정 1척, 순찰정 2척 등 해경 26명을 투입해 대부도 앞 해상 수색에 동참하고 있다. 경찰은 또 하반신 사체와 함께 사체를 감싸고 있던 이불에 피의자 DNA가 묻어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및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만약 이불 등에서 머리카락이나 체액 등의 DNA가 검출되고 피의자가 경찰에 입건된 전력이 있다면 경찰은 범인을 곧바로 특정할 수 있다. DNA조사 이외 안산·시흥·화성 일대 실종자와의 대조, 도로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에도 주력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50분쯤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내 불도방조제 입구 근처 한 배수로에서 관광객이 마대자루에 담긴 남성 하반신 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체가 발견된 곳은 불도방조제 삼거리에서 경기도청소년수련원 방향 50m 지점이다. 배꼽 아래 하반신은 알몸상태로 이불에 둘러싸여 쌀을 담는 비닐 마대에 담겨 있었고, 예리한 흉기에 잘린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사건발생 직후 이재홍 안산단원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생명의 窓] 깨끗한 공기 한 모금의 소중함/이레나 이화여대 방사선 종양학 교수

    [생명의 窓] 깨끗한 공기 한 모금의 소중함/이레나 이화여대 방사선 종양학 교수

    숨을 쉰다는 것의 은유적 의미는 무엇일까. 살아 있다는 기쁨, 자유, 그리고 평소에는 잊고 지내는 당연한 듯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들에 대한 감사가 아닐까. 최근 건강과 관련해 한국을 강타한 주요 화두는 미세먼지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이다. 우연히도 두 사건 모두 숨을 쉬는 데 가장 중요한 폐와 직결된 이야기다. 미세먼지는 말 그대로 매우 작은 먼지다.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머리카락 굵기의 10분의1)보다 작은 입자들이다. 미세먼지는 콧속의 섬모나 점막 등의 방어 체계를 뚫고 폐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며, 크기가 작을수록 산화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쉽다. 우리는 왜 미세먼지에 주목하게 된 것일까. 산업혁명 이후 공장과 도시 지대에서 발생하는 스모그로 고통받았던 선진국들은 1960년대와 70년대 들어 강력한 대기오염 규제를 시행했다. 그 결과 대기오염은 많이 줄었지만 대기오염에 의한 건강 악화는 꾸준히 증가했다. 70년대 후반 홀랜드 박사 등은 공기 중의 미세먼지에 따른 건강 악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과거에는 도시 대기오염의 주원인을 화석연료로 꼽았지만 지금은 미세먼지라고 할 수 있다. 2002년 JAMA저널에 실린 미국 성인 5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미세먼지가 10㎍/㎥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이 8% 증가했다. 이 연구는 지금까지 5500회 이상 인용됐다. 2013년 10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회(IARC)는 흡연과 더불어 미세먼지를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 중 하나로 규정했다. 어느 수준 이상만 넘지 않으면 미세먼지는 괜찮은 것일까. 그렇지 않다. 다른 질환과 달리 암은 확률적으로 발생한다. 미세먼지가 줄어들면 그만큼 발생 확률이 줄어드는 것이지 발생 가능성 자체가 아예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WHO가 미세먼지의 관리목표치를 0으로 두고 철저한 경계를 권고하고, 일반인들에게도 폐암의 확률을 줄이려면 가능한 한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을 것을 권장하는 이유다. 폐와 관련된 매우 유감스러운 사건이 국내에서 발생했다.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산모와 영아들의 폐질환 사망 사건이다. 한 의사의 신종 폐질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사건을 밝히는 데 결정적이었다. 원인 물질은 살균제의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염화올리고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으로 알려졌다. 가습기는 물에 초음파를 쏘아 진동에 의해 물 입자를 아주 잘게 만들어 공기 속으로 내보내는 방식이다. 가습기 살균제는 수증기에 첨가해 인위적으로 내뿜어진 ‘미세먼지’인 셈이다. 원인 물질(PHMG, PGH)이 미세먼지가 돼 폐로 흡입된 것이다. PHMG가 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해외 논문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가습기 사건 이후 2014년부터 국내에서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다. 논문에서는 PHMG가 미세먼지 크기로 폐에 흡인되면 폐의 섬유화를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사실을 쥐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폐 섬유화는 폐를 구성하는 조직들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는 증상이다. 결과적으로 폐를 통해 몸이 적절한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폐 섬유화에 따른 사망 원인에는 호흡 및 심장기능 상실, 폐암 등이 포함된다. 연구가 좀더 수행된다면 PHMG가 폐의 섬유화를 일으키는 물질로 추가될 것이다. 일련의 사건에서 건강한 신체만큼이나 건강한 환경, 그리고 건강한 사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다. 걱정 없이 숨을 쉴 수 있는 이 깨끗한 한 줌의 공기가 매우 고맙다.
  • 몬스터 조보아, 성유리와 격렬 육탄전 결과는? ‘충격 비주얼’

    몬스터 조보아, 성유리와 격렬 육탄전 결과는? ‘충격 비주얼’

    ‘몬스터’에서 조보아와 성유리가 격렬한 육탄전을 벌였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오수연(성유리)과 도신영(조보아)의 심상치 않은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수연은 뷰티샵에서 자신을 직원인 줄 착각한 도신영이 본인에게 막대하고 따귀까지 때리자, 방문을 걸어 잠그고 무서운 포스로 다가와 “너 미쳤지? 미친 거면 용서해줄게. 환자니까”라면서 어이없다는 듯 피식거렸다. 꺼지라는 도신영의 말에 “아, 얘 어떡하니? 안 미치고 이러는 거면 약도 없는 건데”라며 순간 그녀의 머리카락을 낚아챘다. 이에 도신영이 오수연에게 “아유 크레이지?”라며 소리지르자 그녀는 “크레이지는 네가 크레이지고, 이 싸가지야”라면서 팽팽하게 대립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성유리와 조보아는 다소 거친 육탄전부터 코믹한 모습까지 확실하게 망가지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신세경, 꽃보다 아름다운 ‘봄의 여신’

    [포토] 신세경, 꽃보다 아름다운 ‘봄의 여신’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 매거진 <뷰티쁠> 5월호에서는 최근 50부작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끝내고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배우 신세경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모던한 애시 브라운 컬러의 머리카락도, 길고 풍성한 속눈썹도, 그리고 플래시가 터질 때마다 새롭게 보여주는 천 개의 드라마틱한 표정까지. 신세경의 매력은 강력했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마치고 베를린으로 떠나기 전, 그녀는 <뷰티쁠> 커버 및 화보 촬영을 위해 카메라 앞에 섰다. 흩날리는 벚꽃 속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녀는 드라마틱한 표정을 지으며 강력한 매력을 뽐냈다. 이번 <뷰티쁠> 화보를 통해 한 사람의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준 신세경.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무것도 없는 백지 상태예요. 계획도 없고, 생각도 안 해봤어요. 하지만 다음 작품도 알콩달콩, 아기자기한 멜로 드라마보다는 <육룡이 나르샤>처럼 좀더 서사가 있는 드라마였으면 좋겠어요. 크고, 넓고, 깊은 이야기요. 서서가 강한 드라마를 해보니, 그 드라마틱함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라고 답했다. 앞으로의 쉬는 기간에는 제 시간을 많이 누리면서 편안하고 따분할 정도로 여유 있게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탈모약 먹었는데 왜 머리카락 안 날까

    [메디컬 인사이드] 탈모약 먹었는데 왜 머리카락 안 날까

    샴푸·식품은 거들 뿐…과신 안돼 머리카락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분이 많습니다. 베개에 떨어진 머리카락 한 올만 봐도 스트레스 때문에 일이 손에 안 잡힌다고 토로합니다. 한 해 탈모로 진료받는 인원은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탈모 인구가 10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변에 적극적으로 탈모 치료를 시도하는 분 한두 명쯤 있을 겁니다. 귀가 얇아져 온갖 민간요법을 총동원해 보지만 결과는 썩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탈모 치료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마찬가지로 기대했던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꼬인 걸까요. 앞으로 이어지는 전문가의 설명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테스토스테론이 직접적 원인 아냐 아마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이라면 ‘피나스테리드’라는 약물을 모르는 분이 없을 겁니다. 머리카락을 나게 만드는 대표적인 치료제이지요. 가장 흔한 남성형 탈모 증상인 ‘안드로겐 탈모증’을 치료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과 남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생깁니다. 전체 남성 환자의 90% 이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유전 요인이 60~70%, 호르몬과 환경 요인이 30~40%입니다. 많은 분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머리카락을 빠지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잘못 알고 계신데요. 테스토스테론은 반대로 모발과 체모를 성장하게 하는 호르몬입니다. 사춘기에 수염이 나고 겨드랑이 털이 자라는 것은 테스토스테론이 본격적으로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대머리가 정력이 세다’는 말도 결국 속설일 뿐이라는 겁니다. 테스토스테론은 ‘5알파(α) 환원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물질로 변화합니다. 이 성분이 탈모를 일으킵니다. 전환된 DHT 양이 일반인보다 많거나 5알파 환원효소에 반응성이 높은 사람에겐 탈모가 나타납니다. 탈모를 막기 위해 5알파 환원효소를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이 바로 피나스테리드입니다. 전문가가 입을 모으는 탈모 치료 효과는 90% 이상입니다. 성욕감퇴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극히 희박할 뿐만 아니라 복용을 중단하면 바로 증상이 사라집니다. 탈모 치료 전문가인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17일 “눈에 띄는 치료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믿지 않는 환자는 약을 먹다가 끊어 보라고 권유한다”며 “그러면 머리숱이 확연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나스테리드, 태아 기형 유발 우리 주변에는 관심이 너무 많은 나머지 약을 임의로 구해 복용하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건강보험이 적용돼 비교적 저렴한 피나스테리드 5㎎을 직접 칼로 쪼개 탈모 치료용인 1㎎으로 만들어 먹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뚜렷한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합니다. 김 교수는 “피나스테리드를 칼로 정확하게 5등분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치료를 위한 호르몬 레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없다”며 “쉽게 말하자면 어떤 날은 빵이 덜 익었다가 어떤 날은 빵이 너무 타 버리는 것처럼 진행됐다가 멈췄다가 효과가 왔다갔다 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은 1.5㎎, 다음날은 0.5㎎을 복용해서는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안전성조차 담보할 수 없다고 합니다. 효소 억제 기능을 강화한 연질 캡슐 형태의 ‘두타스테리드’도 탈모 치료 전문의와 상담한 후에 적정 용량을 사용해야 합니다. 더 큰 문제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절대로 여성의 손에 닿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이 약을 복용한 사람은 1개월간 헌혈을 금지할 정도입니다. 정상적인 제품은 코팅돼 있기 때문에 여름이 아니라면 손으로 살짝 만져도 크게 문제 되질 않습니다. 하지만 칼로 알약을 깨면 분말이 흩날려 피부나 호흡기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김 교수는 “남자는 무관하지만 임신한 여성이 가까운 곳에 있으면 위험하다”며 “약 효과가 떨어지면 모발 이식을 한다든지 치료 사이클이 있는데, 혈압을 스스로 조절하겠다고 나서는 것과 같은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성 환자는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을 처방받아 사용해야 하며 남성용 약을 사용해선 안 됩니다. 부작용을 줄이고 6개월에 한 번만 주사하면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약과 줄기세포 치료제도 현재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고 하니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샴푸보다 비누가 좋다는 속설은 틀려 그럼 식품도 치료 효과가 있을까요. 김 교수는 “검은 콩 같은 콩과류 음식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있어서 남성호르몬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고, 모발 성분인 단백질을 공급하는 기능이 있다고 보지만 이것을 치료제라고 하기 어렵다”며 “단단한 단백질 일종인 케라틴도 여성형 원형탈모증에 일부 도움된다고 하지만 보조요법일 뿐이지 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 모발이식 같은 주 치료제와 비교될 정도로 효과를 보이진 않는다”고 했습니다. 김 교수는 “항산화제가 탈모 기능이 있다고 하는 분도 있는데, 그렇다면 단순히 생각해 비타민을 계속 먹으면 머리카락이 수북하게 나야 하는데 그런 현상을 본 적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탈모 샴푸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발에 코팅을 하거나 펌 형태로 만들어 모근의 힘이 솟도록 하는 등의 기능이 있을 뿐 근본 원인을 잡아 주진 않습니다. 대한모발학회장인 심우영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탈모 샴푸는 탈모 치료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과신해서는 안 된다”며 “두피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두피를 치료한다고 눈에 띄게 모발 건강이 더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일반 샴푸의 화학 성분이 탈모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니냐고 의심하는 분이 있습니다. 심 교수는 “샴푸보다 비누가 좋다고 하는 속설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샴푸를 사용하면 훨씬 더 머릿결이 좋아진다”고 했습니다. 지루성 두피 때문에 모낭염이 자주 생기면 하루나 이틀에 한 번 샴푸로 깨끗하게 머리를 감으면 됩니다. 머리숱이 적으면 출산을 걱정하는 분도 있는데 출산을 하고 나면 머리카락이 다시 나기 때문에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탈모 후 5년 지나면 치료 효과 감소 머리카락이 차츰 가늘어지다 탈모로 가는 과정은 20~3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됩니다. 30대 초반까지 모발의 힘이 최고조에 이르다 점점 모발의 힘이 떨어지고 가늘어집니다. 그래서 조급증을 갖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료해야 합니다. 김 교수는 “머리카락은 한 달에 1㎝씩 자라지 콩나물처럼 눈을 뜨면 쑥쑥 자라는 게 아니다”라며 “그래서 탈모는 만성질환처럼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고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탈모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상황에서 3~5년 이상 지나면 치료제 효과가 떨어집니다. 모발 생성 기능이 퇴행해 섬유화가 일어나면 기능을 되살릴 수 없습니다. 하나의 생명을 잉태하는 과정과 같습니다. 김 교수는 “탈모는 유전·호르몬 요인이 크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예방하기 어려운 질병”이라며 “탈모가 진행된다고 느끼면 탈모 클리닉부터 방문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보는 게 가장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영상) 니콜라스 케이지, 폭행 당하는 여성 구해

    (영상) 니콜라스 케이지, 폭행 당하는 여성 구해

    메탈 그룹 머틀리 크루 멤버 빈스 닐(55)이 여성 팬에게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 가운데 현장에 함께 있던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52)가 그를 말리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8일 연예 전문 매체 TMZ에 따르면, 최근 니콜라스 케이지와 빈스 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한 여성 팬이 빈스 닐에게 사인을 요청했다. 그런데 빈스 닐이 싸인을 요청한 여성 팬의 머리카락을 잡아 바닥으로 밀친 것이다. 빈스 닐의 돌발 행동에 놀란 니콜라스 케이지는 “그만두라”며 소리친 후 온몸으로 그를 말렸다. TMZ는 당시 니콜라스 케이지가 빈스 닐을 말리는 장면이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흥분한 빈스닐을 끌어안으며 진정시키는 모습이 담겨 있다. 폭행을 당한 여성은 빈스 닐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0~90년대를 풍미한 미국 록그룹 머틀리 크루의 보컬 빈스 닐은 음주운전 혐의와 가정 폭력 등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사진 영상=TMZ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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