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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살리는 ‘제2의 작품’… 뮤지컬 특수분장의 세계

    캐릭터 살리는 ‘제2의 작품’… 뮤지컬 특수분장의 세계

    ‘캣츠’ 배우들이 직접 고양이 분장… 코끝·턱선 강조 英 초연부터 전통… 땀 흘려도 분장 안 지워져 ‘시라노’ 주인공의 콤플렉스 코, 그래도 못생겨선 안 돼 한국인 얼굴 맞는 비율 찾아… 제작에 두 달 반 ‘헤드윅’ 3단계에 걸친 특수처리 눈썹 제일 까다로워 눈물샘 부위에 글리터 얹어… 인조가발 사용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분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연기력도 중요하겠지만 그에 걸맞은 화려한 ‘변신’이 뒷받침돼야 한다. 특수분장은 등장인물들의 핵심 성격이나 특징을 눈에 띄게 표현할 뿐만 아니라 작품 그 자체를 상징하기도 한다. 작품의 소재와 캐릭터의 성격이 다양해진 만큼 다채로워진 특수분장은 관객들에게 작품을 감상하는 또 다른 묘미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캣츠’, ‘시라노’, ‘헤드윅’도 분장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작품들이다. 제작진의 설명을 바탕으로 무대 위 특수분장의 세계를 들여다봤다.‘캣츠’ 국내에서 단 한 차례도 실패한 적이 없는 스테디셀러 뮤지컬 ‘캣츠’는 배우들의 실감나는 고양이 분장으로 유명하다. 모두 다른 이름과 개성을 지닌 고양이 30여 마리의 섬세하고 정교한 분장은 전문가의 손을 거쳤을 것 같지만 사실 배우들이 직접 한다. 제한된 인원의 분장사들이 수십 명의 배우에게 한꺼번에 분장을 해 주기 어려운 까닭에 1981년 영국 웨스트엔드 초연 때부터 이어져 온 전통이다. ‘캣츠’ 제작팀에 따르면 “분장은 ‘인간’ 배우가 고양이가 되는 일종의 마지막 단계”다. 우선 메이크업 디자이너가 여러 각도에서 각 캐릭터를 표현한 일러스트를 통해 메이크업의 특징과 주의 사항을 배우들에게 알려 준다. 처음에는 분장 디자이너가 전체 메이크업을 해 주고, 그다음에는 반은 분장 디자이너가, 나머지 반은 배우가 완성하는 식으로 스스로 분장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친다. 처음엔 서투를 수밖에 없어 1시간 30분 이상 걸릴 때도 있지만 분장이 손에 익은 배우들은 빠르면 40분 안에 완성한다. 2014년 새롭게 리바이벌한 버전을 들여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번 공연에서는 분장이 조금 달라졌다. 이전에는 얼굴 전체를 분장으로 채웠다면 이번에는 코끝과 턱선 사이 부분을 강조해 철저하게 고양이처럼 보일 수 있도록 했다.특히 ‘캣츠’의 대표 넘버인 ‘메모리’의 주인공 그리자벨라의 변화가 눈에 띈다. 그리자벨라는 한때 아름다웠으나 다른 고양이들에게 외면받는 고양이다. 이전 공연에선 번진 립스틱 자국이나 헝클어진 머리카락, 주름으로 그리자벨라가 겪은 풍파를 강조했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그리자벨라의 화려하고 매혹적이었던 과거의 그림자를 느낄 수 있도록 주름은 없애고 부드러운 눈매를 강조해 신비로움을 더했다. 배우들은 캐릭터별로 색깔이 다른 기본 베이스를 바르고 색조 화장을 한 후 가루 파우더를 바른다. 일종의 코팅 작용을 하는 파우더 덕분에 배우들이 연기하는 동안 땀을 흘려도 분장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 이후에는 고양이의 요염함과 당당함을 살리기 위해 눈, 코, 입 주변에 정교한 라인을 그려 넣는다. 의상이나 가발로 가려지지 않는 목 부분까지 메이크업을 마무리하면 완성.‘시라노’ 구제불능의 로맨티시스트이자 문학적 재능까지 겸비한 낭만 검객의 애절한 사랑을 담은 이 작품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단연 주인공 시라노의 길쭉하고 못생긴 코다. 어릴 적부터 흠모해 온 록산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할 정도로 거대한 코는 그에게 큰 콤플렉스다. 당연히 코 분장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 보기에는 길쭉한 형태의 단순한 모양이지만 제작진은 코를 제작하는 데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한다.김성혜 분장 디자이너가 처음 시라노 대본을 읽었을 때 했던 생각은 ‘남들과 다른 코를 지녔지만 절대로 못생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콤플렉스를 강조하더라도 배우들의 얼굴과 맞지 않게 너무 크거나 뭉뚝하거나 긴 모양이면 자칫 우스꽝스럽게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3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얼굴에 안정적으로 붙어 있으면서도 노래를 할 때 어떤 압박감이나 방해를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했다. 김 디자이너는 인종별 코 모양에 대해 장시간 자료 조사를 한 끝에 한국인 얼굴에 맞는 적당한 비율을 찾아냈다. 수많은 재질로 샘플을 제작하고 수정, 보완 작업을 거친 뒤 지금의 결과물을 완성하기까지 2달 반이 걸렸다. 코를 배우의 얼굴에 부착할 때 사용하는 분장용 글루 역시 여러 번의 선택 과정을 거쳐 가장 부착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정했다. 코의 재료는 비밀에 부쳤다. 시라노를 연기하는 배우 홍광호, 류정한, 김동완의 코 디자인은 모두 동일하지만 각자의 코 비율이 달라 실제로 부착하면 조금씩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세 사람의 피부톤이 달라 코 색깔로 어떤 배우의 것인지 구별 가능하다고 한다.‘헤드윅’ 동독 출신 트랜스젠더 록가수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선 주인공 헤드윅의 과장된 메이크업과 금발 가발을 빼놓을 수 없다.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헤드윅의 의지와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상징물이기 때문이다. 2005년 국내 초연 때부터 ‘헤드윅’에 참여한 채송화 분장 디자이너는 “매 시즌 헤드윅을 연기한 배우들의 분장 디자인이 한 번도 겹친 적이 없었다”며 “공연 자체가 배우가 끌고 가는 힘이 큰 데다 각 배우가 해석한 헤드윅의 이미지가 다르기 때문에 분장팀의 역할이 중요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헤드윅의 분장 포인트는 뭐니 뭐니 해도 헤드윅의 여성성을 강조할 수 있는 화려하고 진한 화장이다. 특히 얇고 섬세한 곡선을 살린 눈썹이 중요하다고 한다.남자 배우들의 원래 눈썹을 가리기 위해 3단계의 특수 처리를 거친다. 눈썹을 감추는 이 작업에만 10분 이상 소요된다. 얼핏 간단해 보이는 이 과정은 수년간의 노하우가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까다로운 작업이라고.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바른 이후 짙은 아이라인을 그리고 눈두덩 가운데와 눈물샘 있는 부위에 흔히 ‘반짝이’라고 부르는 글리터를 얹는다. 조명을 받았을 때 헤드윅 눈에 눈물이 맺힌 듯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헤드윅이 착용하는 한껏 부풀어 오른 형태의 가발은 보통 머리숱보다 3배 많은 숱의 인조 가발을 사용한다. 인모 가발은 무대에서 지나치게 평범해 보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체력 좋은 남자 배우들도 1시간 10분간 진행되는 분장 과정을 견디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탓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거나 어떤 배우들은 부족한 잠을 자기도 한다고. 그래도 불편한 시간을 견딜 수 있는 건 헤드윅 분장이 배우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감정 때문이다. 채 디자이너는 “헤드윅 분장을 마치면 배우들이 다들 슬퍼진다고 말하는데 아름다움과 쓸쓸함이 공존하는 헤드윅의 인생이 분장에 투영되기 때문”이라며 “캐릭터의 독보적인 매력 덕분에 다시 출연한 배우들은 자신이 새롭게 해 보고 싶은 눈화장이나 헤어스타일에 대한 의견을 표출하는 데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미입주 아파트서 발견된 부패된 시신…무슨 일이?

    ‘그것이 알고싶다’ 미입주 아파트서 발견된 부패된 시신…무슨 일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2005년 한 미입주 아파트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조명한다.26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2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2005년 한 미입주 아파트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2005년 6월 16일 청소업체 아르바이트생 민혁(가명) 씨는 전단지를 붙이러 서울 성북구의 한 미입주 아파트를 찾았다. 그곳은 다른 동에 비해 유난히 조용했다. 민혁 씨는 꺼림칙한 기분을 애써 떨쳐내며 위층부터 전단지를 붙이면서 내려가던 중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냄새가 났고 내려갈수록 더 심해졌다. 최초 발견자 김민혁 씨는 “처음에 안방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각목 부딪히듯이 쿵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닫았다가 다시 밀었는데 뭐가 걸려서 보니 사람 다리더라고요”라고 증언했다. 그 미입주 아파트 안방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심하게 부패된 상태로 발견됐다. 신원 확인 결과 일주일 전 실종됐던 고(故) 이해령 씨(당시 30세)였다. 그녀는 실종 당일 오후 2시 30분경 은행 업무를 본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해졌다. 그리고 일주일 뒤, 아무 연고도 없는 성북구 소재 미입주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것이다. 고 이해령 씨의 친구는 “거기 갈 일도 없지만 사실 짓지도 않은 아파트에 간다는 게 이해가 안 돼요. 깜깜하게, 조명도 안 돼 있는데…”라고 전했다. 당시 고 이해령 씨가 살던 집과는 거리가 꽤 멀었을뿐더러 평소에 지나갈 일조차 없었던 그 아파트를 그녀가 가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대목. 부검 결과 그녀의 행적을 추측할 수 있는 단서가 발견됐다. 그녀의 몸에서 알콜 농도 0.14%가 검출된 것이다.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부패 때문에 생기는 알콜의 종류는 따로 있고요. 지금 이 분의 경우에는 사망 당시에 소주 한 병 이상을 마신 만취 상태로 보여요”라고 소견을 내놨다. 고 이해령 씨의 친구들은 하나 같이 해령 씨가 평소 만취할 정도의 술을 먹을 사람도 아니고 혼자 술을 마실 사람이 더더욱 아니라고 했다. 만취 상태로 집을 보기 위해 미입주 아파트에 갔을 가능성 또한 지극히 낮았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면식일 가능성이 훨씬 높아 보여요. 그 높은 층까지 모르는 사람한테 끌려가지는 않았을 거고, 아는 사람하고 자발적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이죠”라고 밝혔다. 고 이해령 씨의 사체 발견된 현장은 매우 참혹했다. 찢겨진 원피스, 벗겨진 속옷, 뜯겨진 목걸이, 깨진 수납장 유리, 한 움큼의 머리카락. 격렬한 몸싸움과 성폭행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흔적들이다. 현장 감식 결과, 피해자의 몸에서 남성의 DNA가 발견됐고, 사건은 금방 해결되는 듯 보였다. 면식범의 소행이 확실해 보이는 사건, 그러나 피해자 주변 인물들은 모두 DNA가 일치하지 않았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장기화되는 사건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반드시 과학적인 단서라고 해서 반드시 가해자의 것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좀 지양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당시 형사들은 다각도로 수사를 펼쳤지만 매번 DNA에 발목을 잡혔고, 결국 이 사건은 12년째 범인의 윤곽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사건 현장에는 DNA 외에도 범인이 지우지 못한 단서가 있었다. 시신 아래에 깔려 있던 애쉬워스(Ashworth) 상표가 적힌 작은 단추 하나다.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단추만이 가장 유력하게 가공되지 않은 증거로 보여요. 의도치 않게, 범인에게서 남겨진 유일한 증거죠”라고 했다. 그날 단추 하나가 떨어진 애쉬워스(Ashworth) 브랜드의 옷을 입고 그 아파트를 나섰을 범인, 그는 누굴까.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 혼자 산다’ 기안84, 헨리 가위질에 당황 ‘무슨 일?’

    ‘나 혼자 산다’ 기안84, 헨리 가위질에 당황 ‘무슨 일?’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예고한 헨리 대형사고 전말이 공개된다. 25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태국에서도 얼간미를 대방출한 기안84와 헨리의 이발 대소동이 공개된다. 이날 ‘나 혼자 산다’ 측은 사건의 발단이 된 헨리의 왕초보 이발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헨리는 셀프 이발을 한 기안84의 머리카락을 신기하게 보다가 자신이 직접 가위를 들고 기안84의 머리카락을 잘라내고 있다. 두 사람이 호텔 침구에 머리카락이 떨어지지 않게 침대 끝에 머리만 내밀고 누워서 이발하면서 얼간미를 뿜어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평화로움도 잠시 스틸 속 기안84는 거침없는 헨리의 가위질에 깜짝 놀라 그를 쳐다보고 있다. 당황한 헨리는 손사래를 쳤지만 몇 번의 사고를 더 친 뒤에야 결국 사죄의 마사지를 한 것으로 전해져 두 사람의 이발 대소동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효리네 민박’ 이상순, 이발 포착..확 달라진 헤어스타일에 이효리 반응은?

    ‘효리네 민박’ 이상순, 이발 포착..확 달라진 헤어스타일에 이효리 반응은?

    ‘효리네 민박’ 이상순이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공개한다. 지난 방송에선 달콤한 휴가를 보낸 후, 민박집 운영을 재개한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는 새로운 손님 두 팀을 맞이했다. 새로 온 젊은 부부의 남편이 미용사라는 이야기를 들은 이효리는 자신의 아버지 또한 이발소를 운영했었다며, 그런 아버지를 도와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쓸어 담는 일을 했었다고 추억했다. 이를 들은 미용사 손님은 딸이 커서 도와주면 아빠 입장에서 너무 자랑스러울 것 같다며 이효리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이어 이효리는 조심스럽게 이상순의 머리를 잘라줄 수 있는지 물어보았고, 손님은 혹시나 해서 가위를 챙겨왔다며 이효리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효리는 민박집 마당 한쪽에 의자와 거울을 세팅해 간이 미용실을 만들어 주었고, 손님은 이상순의 머리카락을 거침없이 자르기 시작했다. 이에 이효리와 아이유는 카메라로 그 모습을 찍기 시작했고, 조금 쑥스러운 표정을 짓던 이상순은 이내 코믹한 포즈를 취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상순은 머리카락을 모두 자른 후,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효리는 남편의 새로운 모습에 낯설어하면서도 포옹을 하는 등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상순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은 8월 27일 일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효리네 민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티셔츠 입고 숨만 쉬어도 전기 생긴다?

    티셔츠 입고 숨만 쉬어도 전기 생긴다?

    국내 연구진이 ‘꿈의 신소재’인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해 꼬였다 풀렸다 하는 기계적 운동만으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실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김선정 교수팀은 늘어나거나 줄어들면서, 또는 꼬였다 풀렸다 하면서 전기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최첨단 실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머리카락보다 1만배 정도 얇은 탄소나노튜브를 꼬아서 고강도, 초경량의 ‘트위스트론 실’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코일 형태의 실은 소금물 같은 전해질 속에 있거나, 외부에서 늘리거나 꼬는 기계적 힘이 가해지면 전기에너지를 생산한다. 연구팀은 강원도 경포대 앞바다에서 트위스트론 실에 풍선을 매달아 바다에 띄워 실험한 결과 파도가 칠 때마다 오르락내리락 거리면서 전기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트위스트론 실 19.2㎎으로 2.3V(볼트)의 LED 전등을 켤 수 있다. 티셔츠를 트위스트론 실로 꿰맨 실험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외부에서 별도로 전원을 공급하지 않았는데도 사람이 숨쉬는 것만으로 호흡 빈도와 깊이를 측정하는 센서가 작동된 것이다. 숨을 쉴 때마다 가슴 넓이가 미세하게 변화하는데 이런 움직임만으로도 센서를 구동시킬 수 있는 전기에너지가 만들어졌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 교수는 “트위스트론 실은 반영구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비행 가능한 드론,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는 휴대전화나 헬스케어용품 등 응용 분야가 다양하다”고 기대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25일자에 실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계명대학교 태권도시범단 남학생들, 신입생 7명 집단폭행

    계명대학교 태권도시범단 남학생들, 신입생 7명 집단폭행

    신입생을 상습 폭행한 계명대학교 2~3학년 남학생들이 불구속 입건됐다.대구 성서경찰서는 24일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입생 7명을 상습적으로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특수 상해)로 A(21)씨 등 계명대학 체육 관련 학과 2∼3학년 남학생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6일 오후 7시쯤 교내 동아리방에서 B(18)씨 등 1학년 후배 7명을 불러 플라스틱 파이프로 허벅지를 때리거나 뒷짐을 지고 머리를 바닥에 박게 해 각각 전치 3주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4월부터 11차례에 걸쳐 플라스틱 파이프, 목검 등으로 구타했다. A씨 등은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피해 사각지대에서 범행했으며, 피해자에는 여학생도 3명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학과 내 동아리 신입생들이 연습 도중 웃음을 띠거나 선배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으면 남녀를 가리지 않고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가해 학생으로 지명된 6명 중 4명은 혐의를 상당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2명은 중국에 나가있는 상태로 곧 경찰은 이 두 사람도 소환한다는 계획이다. 피해 학생들은 다리에 검붉은 피멍이 들었고, 일부는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지기도 했다. 한 피해 학생은 “선배들에게 맞을 때 ‘이대로 여기서 죽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엄청난 공포감을 느꼈다”며 “가해자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기 원한다. 직접적인 가해자뿐만 아니라 이를 보고도 방관한 사람들도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한겨레와 인터뷰했다. 경찰은 동아리가 만들어진 지 20년 가까이 된 점 등을 고려해 후배 폭행이 대를 이어온 게 아닌지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추가 피해 학생이 있는지, 학교 측이 상습 폭행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머리길이만 162㎝, 실사판 ‘라푼젤’ 화제

    머리길이만 162㎝, 실사판 ‘라푼젤’ 화제

    자그마치 160㎝가 넘는 긴 머리카락을 가진 한 여성이 동화 속 ‘라푼젤’을 연상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서태평양의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에 사는 현실 속 ‘라푼젤’ 안드레아 콜슨(33)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안드레아는 어려서부터 긴 머리를 고수해왔다. 2살 때 머리카락이 어깨까지 내려왔고, 10대가 되선 무릎 길이까지 머리카락이 자랐다. 머리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끝만 다듬다보니 그녀의 머리카락은 현재 64인치(약 162.5㎝)에 달하게 됐다. “거리를 지나던 사람들이 멈춰서서 제게 ‘진짜예요?’라는 똑같은 질문을 해요. 그럼 전 진짜라고 말하죠. 머리에 인위적인 약품을 가하지 않은게 오히려 머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안드레아는 실제로 한 번도 염색을 해본 적이 없다. 2010년 영화 라푼젤에 감명을 받아 7년동안 발목까지 내려오는 스타일을 고집해온 안드레아. 그녀가 밝히는 윤기나고 숱 많은 머리카락의 비밀 첫 번째는 코코넛 오일이다. 안드레아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밤에 머리를 감기 전에 약 한 시간동안 코코넛 오일로 두피 마사지를 한다. 마사지 후 일반 샴푸를 쓰지만 머리카락 끝이 갈라지지 않도록 머리 전체가 아닌 끝만 씻어낸다. 헹굴 때는 차가운 물만 사용하고 젖은 머리는 자연 바람에 말린다. 머리에 열기를 가하는 것이 오히려 머리를 건조하게 만든다고 생각해서다. 또한 땅콩 버터와 같은 견과류 스프레드를 매일 한 숟가락씩 바르고, 한 달에 한 번은 계란과 코코넛 오일, 올리브 오일로 직접 만든 헤어마스크팩을 한다. 머리카락의 광택이 나게 하면서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혹 끝이 제멋대로 자라거나 고르지 않으면 머리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기 위해 3~4개월마다 손질한다. 안드레아는 “긴 머리에 익숙해져서 관리하기 어렵지 않다. 머리카락이 너무 길어서 특별제작한 머리끈으로 묶어야 하지만 머리를 땋거나 내가 원하는 머리스타일 모두 연출이 가능하다. 나만의 예술적인 스타일을 머리로 표현할 수 있기에 머리는 나의 캔버스라 할 수 있다. 긴 머리는 나를 유일무이한 사람으로 만들어준다”며 앞으로도 머리를 짧게 자를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월드피플+] 암을 이겨낸 사람들… ‘비포 & 애프터’ 모아보니

    [월드피플+] 암을 이겨낸 사람들… ‘비포 & 애프터’ 모아보니

    ‘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전후 모습이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과거 암을 앓았지만 끊임없는 노력 끝에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남성의 사례를 중심으로, 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사람들의 현재 모습을 모아 공개했다. 32세의 한 남성은 10대 초반에 암 진단을 받은 뒤 잦은 수술과 항암치료로 휠체어 신세까지 져야 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16년이 지난 현재, 이 청년은 누구보다도 탄탄한 근육질 몸매의 건강미를 자랑한다. 한 흑인 여성은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눈썹과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고 몸이 붓기가 심한 상태였다. 하지만 암을 극복한 뒤에는 외모 뿐만 아니라 카메라 앞에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여유와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소아암을 앓은 어린 소녀의 모습도 눈에 띈다. 눈썹과 머리가 모두 빠진 채 눈물을 글썽이며 암 치료를 받던 이 어린 소녀는 3년 뒤,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학교에 입학하는 기적을 보여줬다. 10살 전후로 보이는 티미라는 이름의 소녀는 자신의 SNS에 암 투병 후의 모습을 직접 올리기도 했다. 소녀는 작은 종이에 “종양이 사라졌다”고 적은 뒤 건강한 미소를 보였다. 이밖에도 암 투병 기간의 모습과 완치 선고를 받은 지 10년 만에 여행을 떠난 모습의 사진을 올린 여성, 생존확률이 10%에 불과하다는 진단을 받고도 결국 삶의 끈을 놓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남성의 투병 전후 모습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인공들은 암 투병 기간 동안 항암치료와 수술의 영향으로 눈썹과 머리카락이 없고 창백한 얼굴이지만, 암을 이긴 후에는 건강한 혈색과 탐스러운 머리카락, 무엇보다도 밝은 미소를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사진들을 본 한 네티즌은 “암 치료가 조금 더 쉬워져서, 더 많은 사람들의 미소를 보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페미니즘 그 이상, 도발적인 아시아의 여성미술

    페미니즘 그 이상, 도발적인 아시아의 여성미술

    지역 미술의 세계화를 기치로 내건 아시아현대미술전이 세 번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서 아시아권 여성미술 작가들에게 주목한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오는 9월 1일부터 ‘아시아 여성미술가들’이란 주제로 아시아 10개국 24명의 여성작가를 초대해 급변하는 아시아권 현대 사회 속에서 여성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속에서 변화를 갈망하고 자기실현 욕구가 강렬한 작품들을 선보인다.이번 전시가 여성 미술가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젠더, 섹스 등과 연관된 페미니즘만을 다루지는 않는다. 장석원 전북도립미술관장은 “많은 여성 미술가들이 페미니즘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성을 표현하고 있고 이 같은 경향은 사회적으로 또는 정치적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번 아시아미술전은 아시아권 여성작가들이 어떤 작업들을 펼치는지를 보여 주면서 그 안에 내재된 여성성에 주목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작가들의 성향도 다양하고 표현하는 방식도 다채롭다.일본의 표피루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변모한 트랜스젠더 작가로 자신의 신체적 변화를 38장의 사진으로 담아 작품화했다. 표피루는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넘어 몸소 그 변화를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한국작가 조숙진은 길거리나 벼룩시장 등에서 수집한 60여개의 낡은 의자를 손질해 명상적인 설치 작품을 출품한다. 인도네시아의 디타 감비로는 2m 크기에 머리카락으로 덮인 침대를 통해 현대의 문화, 사회구조 속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자신을 표현한다. 한국 전위미술의 기수로 최근 고인이 된 정강자의 회화작품도 선보인다. 자전적 삶과 사회성을 그린 회화작품들은 초현실적인 상상력을 자극한다. 동성애자 작가인 터키의 레먼 세브다는 성의 사회성과 역사성을 보여 주는 누드 비디오 퍼포먼스 ‘안녕하세요. 터키에서 온 여류화가 레먼입니다’를 선보인다. 중국의 궈전은 여성의 유방 모양을 천으로 만들어 샌드백 모양으로 조합한 설치 작품을 공개한다. 폭력의 상징인 권투선수의 무거운 샌드백과 여성의 상징을 결합해 은근하게 학대받고 지배당하는 자들의 관계성을 드러낸다. 방글라데시의 부블리 바르나는 멕시코의 프리다 칼로에게서 영감을 받아 그린 ‘현대여성의 자기분석’ 시리즈를 통해 여성들에게 폭력이 어떻게 가해지는지를 함축적으로 보여 준다. 장 관장은 “여성미술의 영역은 단지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미술로 정의되지 않으며 현대미술의 중요한 이슈로 다뤄지며 현대미술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시는 12월 3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배틀트립’ 이국주X박나래, 개그여신에서 라벤더 여신으로 변신 “미친 사람들 아니에요”

    ‘배틀트립’ 이국주X박나래, 개그여신에서 라벤더 여신으로 변신 “미친 사람들 아니에요”

    ‘배틀트립’의 이국주와 박나래가 홋카이도 라벤더 밭에서 뮤직비디오 자체 제작에 나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늘(19일) 방송될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은 다시 가보고 싶은 여행 ‘앙코르 특집 : 확장판’으로 유세윤과 뮤지, 이국주와 박나래가 한다. 이 가운데 이국주와 박나래가 홋카이도 투어로 보라빛으로 물들어진 라벤더 밭을 찾았다고 전해 기대감이 높아진다. 평소 카메라에 관심이 많은 이국주는 “남들과 똑같이 인증 사진을 찍어서는 안돼”라며 카메라 감독과 같은 카메라를 꺼내어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어 이국주는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남다른 여행 인증샷을 남겼다. 공개된 스틸 속 이국주와 박나래는 숨겨둔 여성미를 발산하며 싱그러운 미소를 지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하얀 시스루 원피스에 환한 웃음 짓는 박나래의 청순한 모습과 라벤더로 수놓은 원피스를 입은 채 바람에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이국주의 치명적인 모습은 왠지 모를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른 스틸 컷은 그들만의 세상에 빠져 열정적으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날 이국주와 박나래는 홋카이도 라벤더 밭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국주와 박나래는 서로를 찍어주며 뮤비 촬영 삼매경에 빠졌다는 후문. 이어 이국주는 카메라를 향해 속삭이는 목소리로 “이리 오세요”라고 유혹하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지인들도 얼어붙게 만드는 공주놀이에 심취한 두 사람은 “미친 사람들 아니에요”라며 치명적인 매력을 강력 어필하며 라벤더 밭을 점령했다. 이를 VCR로 보고 있던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어졌고 이휘재는 “호러물 아닌가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이국주와 박나래의 온몸을 내던진 뮤직비디오 촬영기는 오늘 밤 ‘배틀트립’에서 공개된다. 오늘(19일) 토 밤 9시 15분 방송. 사진=KBS 2TV ‘배틀트립’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기의 연쇄살인마’ 찰스 맨슨, 최근 ‘머그샷’ 공개

    ‘세기의 연쇄살인마’ 찰스 맨슨, 최근 ‘머그샷’ 공개

    ‘세기의 연쇄살인마' 찰스 맨슨(82)의 최근 머그샷(mugshot·경찰의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미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 코코란 주립교도소에 수감 중인 맨슨의 머그샷이 새롭게 촬영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14일 촬영된 맨슨의 최근 모습은 3년 전 공개된 머그샷에 비해 부쩍 쇠약해진 모습이다. 수척한 외모에 머리카락은 더욱 빠졌지만 미간에 새겨진 나치문양인 ‘스와스티카’(Swastika·卍) 문신은 여전히 선명해보인다. 희대의 연쇄 살인마이자 세계적인 사이코패스로 꼽히는 맨슨은 어린 시절부터 각종 범죄에 연루돼 1967년까지 총 10회 교도소에 수감됐다. 평소 사람을 세뇌시키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던 그는 살인 클럽인 ‘맨슨 패밀리’를 만들었고 이들을 조종해 총 35명을 직·간접 살해했다. 이들은 당시 마약에 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는데 뚜렷한 동기는 없었다. 그 중 가장 끔찍한 사건은 1969년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인 배우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것이다. 폴란스키가 영화 촬영 때문에 집을 비운 사이, 맨슨 일당은 테이트를 칼로 잔인하게 살해했는데 당시 그녀는 임신 8개월 째였다. 맨슨과 일당들은 곧 체포돼 1971년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1972년 캘리포니아 주가 사형 제도를 폐지하는 바람에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지금도 수감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태연, 자카르타 공항서 봉변..‘머리채 잡힌 지연까지? 수난시대’

    태연, 자카르타 공항서 봉변..‘머리채 잡힌 지연까지? 수난시대’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자카르타 공항 입국 당시 봉변을 당하면서 스타들을 향한 일부 팬들의 도 넘은 애정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태연은 1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카르타 공항에서 벌어졌던 일에 대한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태연은 질서가 지켜지지 않은 공항 내에서 계속되는 신체접촉에 당혹스러움을 드러냈다. 태연만의 문제는 아니다. 티아라 멤버 지연도 공항에서 신체접촉으로 봉변을 당한 바 있다. 당시 지연은 베트남에 입국하면서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에 둘러싸였다. 그중 한 팬은 무리하게 지연과 접촉을 시도해 지연은 머리카락이 잡아 뜯기는 봉변을 당하게 됐다. 한편 태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인도네시아 공항의 혼잡한 상황으로 태연이 많이 놀랐으나 현재는 안정된 상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주최 측도 태연에게 깊이 사과했으며, 경호인력을 몇 배 더 강화해 공연 현장과 출국 시 안전 상의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도 아티스트 안전문제에 각별히 신경쓰고, 경호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혼자산다’ 기안84 “사람이 안됐어” 참회하며 셀프 이발 ‘절규’

    ‘나혼자산다’ 기안84 “사람이 안됐어” 참회하며 셀프 이발 ‘절규’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또 셀프 이발을 한다. 이번엔 태국이다. 그가 이번에는 멋으로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참회의 의미로 머리카락을 잘랐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절규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18일 밤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최원석, 연출 황지영 임찬) 218회에서는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 기안84의 다사다난한 여행기가 공개된다. 우선 기안84가 2주 넘게 떠난 태국 자유여행의 일부를 공개한다. 그는 강가에서 수영복을 입고 자신의 키보다 더 긴 나무막대를 들고 질주하는 등 만화 ‘미래소년 코난’의 포비를 연상케 하는 자연주의 여행을 즐겼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기안84가 태국에서도 셀프 이발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 속 그는 잔뜩 긴장한 채로 무언가를 보고 있는데 이내 침대에 털썩 앉아 얼굴을 가리고 절규하고 있어 그가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당시 기안84는 시간 내에 해야만 하는 중요한 일을 해결하지 못해 “머리를 밀어야겠어. 사람이 안 됐어”라며 셀프 이발을 결심했다. 그는 공개된 사진 속 모습처럼 비장한 표정으로 머리카락을 싹둑싹둑 잘랐고, 쥐 파먹은 듯한 헤어스타일을 완성시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과연 태국으로 떠난 기안84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순탄치 않았던 그의 태국 여행은 오는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홍현희, 비와이와 싱크로율 100% ‘타고난 개그우먼’

    홍현희, 비와이와 싱크로율 100% ‘타고난 개그우먼’

    홍현희가 래퍼 비와이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했다. 과거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개그우먼 홍현희는 “내 얼굴에 비와이 느낌이 있다”며 스스로 비와이와 닮은꼴을 인증했다. 홍현희는 양손으로 머리카락을 쓸어 올려 이마를 드러낸 채 비와이 특유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했다. 또한 홍현희는 남다른 외모 부심을 드러내며 뻔뻔한 매력을 선보였다. 홍현희는 “개그우먼이 되기 전까지는 진짜 내가 못생긴지 몰랐다. 내가 예쁘고 섹시한 줄 알았다”며 섹시 개그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걸그룹 소녀시대의 무대표정 따라잡기부터 섹시 댄스에 이르기까지 자신감 넘치는 개인기들을 선보여 좌중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文대통령 “광주의 진실 규명 큰 힘 줄 것”

    文대통령 “광주의 진실 규명 큰 힘 줄 것”

    취임 후 첫 영화… 눈시울 붉혀 文대통령, 특별한 인연도 소개 “80년대 힌츠페터가 제작한 다큐부산서 공개… 6월 항쟁 기폭제로”“아직까지 광주의 진실이 다 규명되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남은 과제입니다. 이 영화가 그 과제를 푸는 데 큰 힘을 줄 것 같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한 뒤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영화 관람에는 영화 속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고 위르겐 힌츠페터 독일 기자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80)가 함께했다. 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영화를 제작한 장훈 감독을 비롯해 영화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유해진씨 등도 함께 영화를 봤다. 취임 후 처음으로 영화를 단체 관람한 문 대통령은 감정에 북받친 듯 엔딩 크레디트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했다. 영화가 끝난 후 문 대통령은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았고 브람슈테트 역시 눈물을 흘렸다. 문 대통령은 “광주 이야기는 영화로도 마주하기 힘든 진실이기 때문에 광주 민주화운동이 늘 광주에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국민 속으로 확산되는 것 같다”면서 “이런 것이 영화의 큰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힌츠페터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힌츠페터는 1980년 5월 독일 제1공영방송(ARD-NDR)의 일본 특파원으로 근무하던 중 한국으로 건너가 택시운전사 김사복씨의 도움을 받아 광주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렸다. 힌츠페터는 지난해 1월 세상을 떠났으며 광주에 묻히고 싶다는 생전 뜻에 따라 광주 북구 망월동 5·18 구 묘역에 그의 손톱과 머리카락이 안치됐다. 1980년대 부산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던 문 대통령은 힌츠페터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기로에 선 한국’을 1987년 부산 가톨릭센터에서 관람전을 열어 공개했다. 부산 시민은 이를 통해 광주 학살의 참상을 알게 됐다. 문 대통령은 브람슈테트에게 “광주의 비극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고 진실을 알리려 하면 처벌받았으며 사람들도 믿어 주지 않았다”면서 “힌츠페터의 영상으로 진실이 알려졌고 그 진실은 6월 항쟁의 힘이 됐다. 진실을 알려 준 데 대해 온 국민과 함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많은 사람이 광주에 대한 부채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문 대통령은 “그때는 광주에 대한 유인물만 돌려도 처벌받던 시절이었는데 우리는 힌츠페터의 영상을 알게 됐고 광주 가톨릭 신부님의 도움으로 부산 가톨릭센터에서 1987년 5·18 주간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제가 그 영상 전체를 일주일 내내 상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 시민이 광주의 실상을 본 첫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암환자인 척 모금 행사…5700만원 편취女 체포

    암환자인 척 모금 행사…5700만원 편취女 체포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州) 올랜도에서 38세 여성이 사기죄로 체포됐다. 암 투병으로 막대한 의료비 탓에 생활이 어렵다는 거짓말로 사람들에게 돈을 가로챈 사실이 드러나 수배 중에 붙잡힌 것이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놀라운 사기 행각을 벌인 여성은 한때 뉴욕주(州)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아즐리에 살았던 여성 베도티 후브라지(38)로 지난 2014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고펀드미에 시보니 데오카란이라는 가명으로 모금 페이지를 개설해 2년 동안 300명이 넘는 사람들로부터 5만 달러(약 5700만 원)를 받아 챙겼다. 심지어 그녀가 받아 챙긴 기부금 중에는 아즐리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로 구성된 모금 활동 단체에서 전해진 것까지 있었다. 아이들의 좋은 뜻을 악용한 것이다. 하지만 이 여성은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늬우치지 않았다. 그녀는 경찰에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에서 암을 진단받았지만 주치의가 네팔 지진으로 사망해 현재 다른 의사에게 진료받고 있어 뭔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녀는 혈액검사 결과 등을 조작하고 머리카락과 눈썹이 빠진 사진을 공개하는 등 계획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지만, 몇몇 눈썰미 좋은 사람들이 사진 속 그녀의 속눈썹이 그대로 나 있는 것이 부자연스럽다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거짓말이 들통이 났던 것이다. 현지 법조계 관계자는 검사 기록 등 중요 문서를 위조하고 선량한 사람들을 속여 돈을 모은 혐의를 받고 있는 후브라지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최고 징역 20년의 실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상에서 동정심에 호소한 사기 행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는 한 25세 여성 블로거가 자신이 시한부 암 환자였지만 건강한 식생활로 암을 극복했다는 거짓말로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얻은 뒤 이를 발판으로 책을 내는 등 사업으로 우리 돈으로 3억5000만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여 유죄 판결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5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에서는 23세 여성이 2년 전부터 백혈병에 걸려 투병 생활을 했다는 거짓말을 하고 미인 대회에 출전해 동정표를 얻어 펜실베이니아 대표가 된 것은 물론 수차례 모금 행사로 받은 기부금을 사적으로 유용해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사진=고펀드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허수경 “딸 박물관 만들고파” 전시 위해 이것까지 모았다?

    허수경 “딸 박물관 만들고파” 전시 위해 이것까지 모았다?

    방송인 허수경이 자신의 딸 은서를 향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허수경이 딸에게 보여주기 위해 지금까지 모아온 것들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정자 기증을 통해 아이를 낳은 허수경은 딸 은서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 허수경은 “나중에 별이(은서의 태명) 박물관을 만들 것”이라며 “별이가 고등학생이 되면 수납장을 하나 만들어서 이것들을 전시해놓으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그 시기가 되면 엄마와 딸이 삶을 바라보는 게 많이 다를 수 있다. 그 때 엄마가 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면서 느꼈으면 해서 전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허수경은 출산준비물 할인 구입전표부터 출산 당시 아이 이름표, 처음 잘랐던 은서의 머리카락, 처음 깎았던 손톱 등까지 모두 모아뒀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푸른 눈의 목격자’ 위르겐 힌츠펜터 부인 ‘택시운전사’ 보고 눈물

    ‘푸른 눈의 목격자’ 위르겐 힌츠펜터 부인 ‘택시운전사’ 보고 눈물

    ‘푸른 눈의 목격자’ 독일 언론인 고 위르켄 힌츠페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드가 남편 대신 한국을 찾아 ‘택시운전사’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드는 지난 9일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한 후 당시 남편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쏟았다. 그는 “만섭 역의 모델이 된 실존 인물 김사복씨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지만 송강호의 연기를 통해 당시 상황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남편이 한국을 너무 사랑해서 나도 전염됐다. 나 또한 광주와 한국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5 ·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참혹한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도운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위르겐 힌츠페터는 독일 제1공영방송 일본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민주화에 기여한 공로로 2003년 제2회 송건호 언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생전 ‘죽으면 광주에 묻어달라’는 말을 남겼고 지난해 5월 광주 망월동 5.18 묘역에 머리카락과 손톱 등 유품 등이 안치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민머리 감추고 다녔던 남성의 놀라운 변신

    민머리 감추고 다녔던 남성의 놀라운 변신

    벗겨지기 시작한 머리를 감추려고 매번 머리 손질에 몇시간씩 투자하던 남성이 한 티비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썬은 영국 지상파 방송 채널4의 ‘바디 픽서’(Body Fixers)에서 영국 선덜랜드 출신의 마이크(24)의 충격적인 모습과 고민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바디 픽서는 뷰티 관련 전문가들이 시청자들의 힘든 사연을 듣고 이를 해결해주는 클리닉 형태의 리얼리티 예능프로다. 바디 픽서의 새 시리즈에 첫 출연한 마이크는 머리카락이 부족해 자신의 사회생활이 완전히 망가졌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외면상으로 마이크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다. 이는 마이크가 항상 머리를 빗어 풍성하게 보이도록 올린 다음 스카프 대용으로 쓰이는 손수건인 반다나로 머리카락을 고정하고 다녔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반다나를 제거하고 머리를 풀어헤치자 모낭이 그대로 보이는 민머리가 드러났다. 그의 맞은 편에 앉아있던 헤어 디자이너 다니엘은 마이크의 반전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마이크는 “머리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 날이 없었다. 내가 지닌 가장 큰 불만과 불안감이었다. 머리카락을 이리저리 만지작거리다 결점을 가리는 법을 배웠다”며 “친한 친구의 상당수가 내 문제를 모른다. 난 단지 결점을 숨겼을 뿐이며, 가능한 오래도록 비밀로 유지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막상 현실을 직시하면 우스꽝스러워 보였고, 그런 자신의 모습이 수치스러워 2년 반 동안 이성간 교류가 없었다고. 그는 “머리카락이 없단 사실이 현재 심각할 정도로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사회 생활은 엉망이고 인간 관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관계가 되버렸다”고 말했다. 불행 중 다행은 마이크가 4개월 전에 모발이식술을 받은 적이 있다는 점이었다. 애석하게도 그가 원하는 결과물을 보기 전까진 최대 1개월이 걸릴 수 있었다. 결혼식을 앞둔 마이크는 자신의 문제에 대한 신속한 해결책을 원했고, 헤어 디자이너 다니엘은 ‘부분 가발’ 처방을 내렸다. 다니엘이 모발을 이식한 부분보다 좀 더 아래쪽에 가발을 놓고 양 측면의 긴 머리카락을 잘라 다듬자,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신했다. 자신의 새로운 모습이 믿기지 않았는지 그는 “믿어지지가 않네요. 정말 놀라워요! 완전 마음에 들어요,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기뻐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기절한 사이 머리카락 잘라가는 ‘유령 이발사’ 피해 속출

    기절한 사이 머리카락 잘라가는 ‘유령 이발사’ 피해 속출

    인도에서 의식을 잃은 사이에 머리카락이 사라지는 기이한 일들이 벌어진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BBC등 해외 언론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와 라자스탄 주에서 50명 이상의 여성이 같은 증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유령 이발사’에 대한 신고가 처음 접수된 것은 지난달 초다. 하리아나주에 사는 주부인 수니타 데비(53)는 “갑자기 강한 불빛을 본 뒤 정신을 잃었고, 1시간 뒤 깨어났을 때에는 머리카락이 잘린 상태였다”면서 “밝은 색의 옷을 입는 남자 노인이 나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데비가 기이한 사건을 겪은 바로 다음 날, 데비의 이웃인 아샤 역시 비슷한 일을 겪었다. 다만 아샤의 증언에서는 특이하게도 가해자 중 여성이 있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아샤를 처음 발견했다는 그녀의 시아버지는 “며느리가 욕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는데, 머리카락이 잘려 바닥에 던져져 있었다”고 증언했다. 사건을 겪은 이들은 저마다 이 기이한 일이 불과 10초도 안 되는 짧은 순간에 발생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경찰은 사건을 접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미스터리는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여기에 같은 사건을 당했다는 접수가 끊이지 않으면서 인도 곳곳에서는 유언비어까지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것이 범행 조직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힌두교 등에서 행해지는 밀교의 수행법과 연관이 있다는 추측까지 무성하다. 경찰은 “범죄 사건에 대한 단서를 아직 찾지 못한데다 피해 여성들에게서 머리카락이 잘린 것 외에는 어떤 특이한 점도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사건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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