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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정 고용할 것” 피해자 아빠의 분노…‘천안 초교 집단폭행’ 전모

    “탐정 고용할 것” 피해자 아빠의 분노…‘천안 초교 집단폭행’ 전모

    충남 천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폭행 사건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결과가 공개됐다. 주요 가해자 5명 가운데 남학생 3명이 강제전학을 가게 됐고, 여학생 2명도 사회봉사가 포함된 ‘3호 처분’을 받았다. 자신을 천안 초등학교 집단폭행 피해자 아버지라고 소개한 40대 남성 A씨는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천안 초등학교 집단폭행 학폭 결과 보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동안 사건 공론화부터 학폭위 과정을 공유해왔던 A씨는 “학폭위 결과 남학생 3명은 8호 처분(강제전학)을, 여학생 2명은 3호 처분(교내 봉사활동)을 받았다”며 “이들이 6학년이고 며칠 있으면 방학이라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학폭 기록을 남긴 것만으로도 유의미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A씨가 공개한 학폭위 결과에 따르면, 남학생 중 2명은 8호 처분에 더해 3호 처분도 추가로 명령받았다. 가해자 전부 보호자 동반 교육도 이수해야 한다. A씨는 이어 “이 결과로 형사고소를 할 것이고 형사고소가 끝나면 민사소송을 진행할 것”이라며 “민사소송이 끝나면 모든 자료를 가지고 탐정을 고용해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직장에 2년 주기로 계속 뿌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목표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렸구나. 제발 용서해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이라며 “보복 시도를 한다면 실명·주소·주민번호 공개하고 처벌받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지난 13일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호소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집단폭행은 지난 9월 27일 발생했다. 가해 학생이 자신의 여자친구가 싫어한다는 이유로 A씨 딸과 딸의 친구를 때렸다. 피해 학생들은 18여명에게 둘러싸인 상태에서 폭행당했고, 이 모습은 학교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들은 피해 학생들의 머리채를 잡아끌었고, 배를 발로 찼다. A씨 딸과 친구의 머리를 강제로 부딪치게 하기도 했다. A씨 딸은 무차별 폭행 이후 한 달 반가량을 혼자 앓아오다가 지난달 9일에야 피해 사실을 담임 선생님에게 알렸다고 한다. 학교 측 조사가 시작되고도 가해 학생들은 “어떤 중학교에 가든 학교생활을 못 하게 해주겠다” 등 욕설 섞인 협박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힘들 때 거둬준 지인 아들 살해한” 무기수…감옥서는 수용자 폭행

    “힘들 때 거둬준 지인 아들 살해한” 무기수…감옥서는 수용자 폭행

    출소 후 갈 데가 없을 때 거둬준 지인의 아들을 살해한 무기수가 교도소에서 아들뻘 동료 수용자를 상습 폭행했다가 징역 1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2단독 윤지숙 판사는 상습폭행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범행 전력과 수법, 횟수 등이 반복되는 점 등으로 볼 때 폭행 습벽이 인정된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초 대전교도소 수용거실에서 뚜렷한 이유도 없이 동료 수용자 B(21)씨의 머리와 얼굴 등을 손으로 여러 차례 때렸다. 이어 3월 15일까지 B씨를 5차례 이유 없이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넘어뜨리거나 주먹으로 폭행했다. 그는 B씨가 “아프다. 그만하라”고 하자 “제대로 맞으면 죽는다. 뼈가 부러진다”면서 폭행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같은 폭력 행사로 평소 자신에게 겁을 먹고 있던 B씨에게 교도소 안 작업장에서도 “장기를 둬 이긴 사람이 진 사람의 얼굴을 때리는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고, 이를 미끼로 또다시 주먹을 휘둘렀다. 그는 지난 1월 말부터 B씨와 같은 감방에서 생활하게 되자 처음엔 장난스럽게 폭력을 행사하다 갈수록 횟수와 강도를 높여 폭력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4년 충북 청주의 한 빌라에서 함께 살던 지인의 중학생 아들이 장난을 쳐서 자신이 넘어졌다는 이유로 격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해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었다. 지인은 강도살인죄 등으로 복역하고 2013년 출소한 A씨가 “갈 데가 없다”고 하자 빌라에 함께 살게 배려했다 아들을 잃었다. A씨는 교도소 폭행에 대한 1심의 징역 1년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
  • 30명 세워놓고 집단폭행 10대들…폭행 영상 찍어 SNS 올리고 조롱

    30명 세워놓고 집단폭행 10대들…폭행 영상 찍어 SNS 올리고 조롱

    최근 충남 천안에서 30여명의 또래 학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폭행으로 상해를 입힌 14세의 중학생 3명이 공동상해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게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오세문)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학생 등 3명의 학생을 구속기소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14세 미만)에 해당하지 않는다. 함께 폭력에 가담한 14세의 중학생 2명은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10여 명의 가담자들과 함께 지난 21일 오후 4시쯤 천안시 동남구 성황동 한 공사장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과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1명의 학생 얼굴에 담뱃불로 지져 각각 11주와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30여명의 또래 학생이 둘러싸고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학생들이 촬영한 휴대전화에는 이들이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며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거나, 머리와 어깨·배·다리 등을 발로 차고 손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의 폭행 모습이 담겼다. 검찰은 일부 가담자가 영상을 SNS에 게시해 피해자들을 비난하는 등 심각한 2차 피해도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검찰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쳐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구속기소 하겠댔다고됐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장 영상을 추가로 입수하는 등 보완 수사로 범행을 규명했으며, 범죄피해자 보호법 등에 따라 피해자들이 치료비 및 심리상담을 지원받도록 했다”며 “사회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소년범의 중대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여친 데려오지마” 엄마 훈계에 머리채 잡고 패대기 친 고교생

    “여친 데려오지마” 엄마 훈계에 머리채 잡고 패대기 친 고교생

    빈집에 여자친구를 데려온 고등학생 아들을 훈계하던 어머니가 아들로부터 폭행당했다. 4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오산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20분께 오산시 주거지에서 40대인 엄마 B씨를 폭행한 혐의다. A군은 엄마가 없는 틈을 타 집에 여자친구 C양을 데려와 방 안에서 함께 옷을 갈아입었다. 이를 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지켜 본 B씨는 귀가해 A군을 훈계했다. 엄마의 훈계에 화가 난 A군은 B씨의 손을 깨물고 머리채를 잡아 유리문에 밀치고 넘어뜨린 뒤 B씨를 여러 차례 걷어찬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이 B씨를 폭행하는 것 친동생과 자신의 여자친구가 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A군은 현장을 떠난 상태였고 경찰은 집안에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하고 119구급대에 지원요청을 했다. 경찰은 귀가해 B씨에게 또다시 달려드는 A군을 현장에서 제압한 뒤 체포했다. 경찰은 A군을 B씨 등과 분리 조치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시어머니 훈계에 맥주병 던진 며느리…유리잔으론 남편 이마 폭행

    시어머니 훈계에 맥주병 던진 며느리…유리잔으론 남편 이마 폭행

    훈계한 시어머니에게 맥주병을 던지고, 남편 이마를 유리잔으로 내리친 3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특수존속폭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여성 A(3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강원 춘천시의 한 주점에서 남편 B(32)씨, 시어머니(68)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맥주병을 시어머니에게 던지고 남편 이마를 유리 맥주잔으로 내리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시어머니에게 “아이를 잘 챙기라”는 훈계를 들은 뒤 남편이 “집에 가자”고 말하자 술김에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과 시어머니는 각각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했다. 재판부는 “행태나 위험성에 비춰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며 A씨의 양형 이유를 밝혔다. 남편 B씨도 아내의 이 같은 행동에 화가 나 A씨의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재판부는 남편 B씨에 대해 “동종 전력이 없는 점, 일부 범행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폭행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며 50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 부산역 화장실서 여성 무차별 폭행...50대 남성 구속기소

    부산역 화장실서 여성 무차별 폭행...50대 남성 구속기소

    부산역 여자 화장실에서 처음 본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부산지검 형사1부(김도연 부장검사)는 5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A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 45분쯤 부산역 1층 여자 화장실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 B씨를 폭행해 외상성 뇌출혈 등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여자 화장실에 남성이 들어왔다’며 B씨가 항의하자 B씨 머리채를 손으로 잡고 여러 차례에 걸쳐 바닥에 내려쳤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10여 분 만에 붙잡혔고 부산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인계됐다. 애초 이 사건은 중상해 혐의로 송치됐다. 하지만 검찰은 목격자 조사, 법의학 전문가 자문 등 보완 수사를 벌여 A씨가 치명상이 가능한 머리와 상체 부위에 강한 폭력을 반복적으로 행사했고 피해자 사망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범행을 저지른 점을 규명해 살인미수 혐의로 변경했다.
  • “남의 귀한 딸이에요”…男교사에 대드는 여고생 영상 확산

    “남의 귀한 딸이에요”…男교사에 대드는 여고생 영상 확산

    국내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이 중년 남자 교사에게 대들며 따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생님에게 대드는 여고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전날부터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영상에는 학교 복도에서 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여학생과 남성 교사가 큰 소리로 언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 교사는 여고생에게 ‘들어가’라고 손짓하며 큰 소리로 말하자 여고생은 “왜 저한테 소리 지르세요? 저도 남의 집 귀한 딸 아니에요?”라고 따져 물었다. 교사는 당황한 듯 대꾸하지 못하고 학생을 바라보자 여학생은 “저 그렇게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 아니에요. 머리채를 왜 잡으시는데요?”라고 다시 물었다. 이에 교사는 “네 ‘가방’ 잡았다고. 가방끈에 네 머리가 꼬여 있었다”고 해명하며 손가락으로 학생의 머리를 가리켰다. 그러자 여고생은 “(내 머리채를) 잡으셨다고요”라고 항의하듯 대꾸했다. 화가 난 교사가 “즐겁지? 재밌지? 그렇게 해봐 그럼”이라고 말하며 자리를 피하려 했지만 여고생은 교사를 따라가 “선생님은 머리채 잡으니까 즐거우셨어요?”라고 계속해서 따져 물었다. 그러자 교사는 “내가 그대로 위원회에 말할 테니까”라고 외치며 자리를 떠났고, 여고생은 다시 교사를 향해 “위원회에 말하세요”라고 말했다. 이때 또 다른 교사로 보이는 남성이 여학생 옆으로 다가오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교사와 학생의 말다툼을 지켜보며 몰래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여학생은 당시 상황이 재미있는 듯 연신 키득키득하며 웃었다.영상에 붙은 설명과 뉴스1 보도 등에 따르면 당시 여고생은 수업 시간에 매점에 갔다가 교사에게 적발됐고, 교사는 이를 제지하기 위해 가방을 붙잡았다가 가방에 엉킨 머리카락이 함께 잡히면서 여고생이 항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교권이 아무리 추락했다고 해도 이 정도라니”, “이렇게 버릇없이 따지는 모습은 누구도 편을 들지 못할 것 같다”, “킥킥대며 상황을 즐기고 촬영 중인 학생도 똑같다”, “저 정도면 교사가 끝까지 잘 참는 것 같다”,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기본적인 예의의 문제”라며 학생들을 비판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선생님도 남의 집 귀한 아들이자 아버지이시다”고 꾸짖었다. 앞서 교육부는 서울 서초구 초등교사 사망 이후 사회적으로 교권 보호 요구가 높아지자 교실에서 문제 행동을 보이는 학생을 즉각 분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사의 생활지도 권한 범위와 방식을 정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지난 8월 발표했다. 국회도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정당한 생활지도를 했을 경우 아동학대로 보지 않고, 교육 활동을 침해한 학부모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교권 보호 4법’을 지난 9월 통과시켰다.
  • 장난치던 4살 아들한테 맞았다고…머리카락 빠질 정도로 폭행한 父

    장난치던 4살 아들한테 맞았다고…머리카락 빠질 정도로 폭행한 父

    장난을 치던 4살 아들한테 얼굴을 맞자 화가 나 아들의 머리채를 잡는 등 학대한 30대 친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 5일 낮 12시 36분쯤 인천 부평구 자택 안방에서 아들 B(4)군의 얼굴과 머리를 손으로 때려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군은 자신의 아버지인 A씨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는 장난을 쳤다. 이에 화난 A씨는 아들 B군의 머리채를 잡고, 머리카락이 빠질 정도로 폭행했다. A씨는 과거에도 아동학대 혐의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 아동에게 한 신체학대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에도 2차례 아동학대 혐의를 받아 아동보호 사건으로 송치된 전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범행하는 데 정신질환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현재는 피해 아동과 원만하게 잘 지내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이 “A씨가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게 제한해 달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등을 고려했다”며 기각했다.
  • “아빠 딸이잖아!” 딸 극단 선택…성폭력 친부 “마녀사냥” 주장, 기각

    “아빠 딸이잖아!” 딸 극단 선택…성폭력 친부 “마녀사냥” 주장, 기각

    ‘오래 못 본’ 친딸 부르더니 성폭행 시도“오심이다” “마녀사냥이다” 소란 피워 10년 넘게 못 본 친딸을 갑자기 불러낸 뒤 성폭력해 끝내 딸의 자살을 불러온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는 14일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57)에게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한 녹음파일을 증거로 사용할 수는 없으나, 친딸이 남긴 진술과 증인들의 증언 신빙성으로 볼 때 A씨가 친딸을 강제로 추행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피고인석에서 “오심이다. 마녀사냥이다. 이런 법이 어디 있느냐”고 소란을 피웠으나 곧바로 제지당해 퇴정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오랜만에 만난 딸에게 꿈을 꺾는듯한 말을 하자 홧김에 무고한 것 같다”며 ‘무고’ 주장을 펼쳐왔다. A씨는 지난해 1월 대학생이던 딸 B(당시 21세)씨를 충남 모 지역 자기 집으로 불러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와 이혼하고 10년 넘게 보지 못한 딸 B씨에게 갑자기 “대학생도 됐으니 밥 한번 먹자”고 불러낸 뒤 집구경을 시켜주겠다며 자기 집으로 데려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자신의 가정폭력과 외도 등 문제로 B씨의 어머니와 이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신체 접촉을 거부하자 머리채를 잡고 벽에 밀치면서 때리고 성폭행까지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아빠는 다 허용된다”면서 B씨에게 입맞춤과 포옹을 요구했다. 친부의 범행에서 벗어난 B씨는 “아버지인 A씨가 내 속옷을 벗기고 성폭행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가족과 수사기관에 전달했다. B씨의 녹음 파일에는 “내가 도망을 가면서 ‘아빠, 아빠 딸이잖아, 아빠 딸이니까’라고 애원…”이라는 범행 당시 상황이 담겼다. B씨는 지난해 11월 7일 경찰공무원 준비를 위해 다니던 전문직 학교의 기숙시설인 서울의 한 호텔에서 유서를 남기고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B씨의 유서에는 ‘직계존속인 아버지에게 성폭력을 당해 경찰에 고소했지만 열 달이 지나도록 사건에 진전이 없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엄마 “딸한테 ‘사과받았다’ 말하고 싶다” 대전지법 서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조영은)는 지난 5월 A씨에게 “범행이 반인륜적이며 친딸의 극단적 선택에 이 사건도 적지 않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5년과 함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B씨의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딸이 ‘싫다’고 거절하거나 울부짖는 소리는 범행을 당할 때 나올 수 있는 말들”이라며 “B씨가 사건 당일 경찰을 만나 진술한 점을 고려하면 녹음 내용이 상식과 경험에 모순되거나 허위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공판 과정에서 A씨를 직권으로 구속했다. A씨는 1심 선고 후 법정을 나가면서 “내가 왜 유죄냐”고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웠고, B씨의 어머니는 형량이 적은 것에 한참을 흐느껴 울었다. B씨의 어머니는 당시 “(전 남편인 A씨가) 법정 구속되면서 ‘나중에 두고 보자’는 식으로 말했다. ‘미안하다’는 말은 한마디도 없었다”며 “(숨진) 딸아이한테 ‘내가 대신 사과 받아왔다’,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달리 녹음파일을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피고 측 주장을 받아들였으나 형량은 달라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폭행과 추행의 정도가 가볍지 않고 반인륜적 성격에 비춰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점,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성폭력 전과가 없고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모두 살핀 원심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과 A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A씨 변호인은 “친딸이 남긴 범행 당시 녹취 파일은 그녀의 언니가 통화 중 녹음한 것이어서 증거능력이 없다”며 “녹음에 타자 소리가 섞인 것으로 미뤄 누군가 실시간 조언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었다.
  • 충남 천안서 30여명 연루 집단 학폭…대부분 촉법소년

    충남 천안서 30여명 연루 집단 학폭…대부분 촉법소년

    충남 천안에서 초등학생과 또래 중학생을 대상으로 집단폭력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최근 천안에서 벌어진 집단폭행 사건에 연루된 초·중등 학생 20여명을 특수 폭행 치상 등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4시쯤 동남구 성황동 한 공사장에서 아산지역 중학교 1학년 A양과 천안지역 초등학교 5학년 B양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학생들이 촬영한 휴대전화에는 이들이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며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거나, 머리와 어깨·배·다리 등을 발로 차고 손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의 폭행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소문을 듣고 온 천안지역 또래 학생들까지 폭행에 가담하거나 옆에서 부추기는 등 30여명이 폭행에 동조하는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들 대부분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0여명을 특수 폭행 치상 혐의로 입건했으며 폭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거나 일부라도 가담한 학생 등에 대한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 느닷없이 편의점 女직원 폭행한 20대男…체포되자 “동창인 줄”

    느닷없이 편의점 女직원 폭행한 20대男…체포되자 “동창인 줄”

    인천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남성이 편의점 여직원을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7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편의점 여직원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23일 인천시 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이날 JTBC ‘사건반장’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편의점에 들어선 A씨가 음료 판매대에서 물건을 고르는 척하더니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30대 여성 B씨를 향해 갑자기 달려들었다. A씨는 주먹을 계속 휘두르며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했다. B씨가 도망가려 하자 A씨는 B씨의 머리채를 잡고 당기기까지 했다. 폭행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이 달려와 A씨를 말렸지만, 그는 주먹질과 발길질을 멈추지 않았다. A씨는 현재 폭행죄 및 상해죄로 입건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B씨를 동창으로 착각했고 나에게 욕하는 줄 알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와 B씨는 동창 관계도 아니며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당시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한 뒤 석방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웃더라” 중학생이 40대 여성 납치·성폭행…추가 증언

    “웃더라” 중학생이 40대 여성 납치·성폭행…추가 증언

    16살 중학생이 40대 중년 여성을 납치·성폭행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가해 학생이 범행 과정에서 소리 내 웃었다는 피해자의 추가 증언이 나왔다. 피해자는 18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울고 있는데 이걸(범행) 하면서 웃는 게 너무 생생하다”고 악몽 같았던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가해 학생이 배달원을 가장해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피해자는 증언했다.중학생이 훔친 오토바이로 40대 여성 납치초등학교 교정서 엽기 성폭행…갈취 협박도피해자 “배달원인 척 접근, 하면서 웃더라” 지난 3일 새벽 2시쯤, 충남 논산의 한 초등학교 교정에 오토바이 한 대가 들어섰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충남 논산 모 중학교 3학년 윤모(16)군. 뒷좌석에는 40대 여성 A씨가 타고 있었다. 윤군은 이날 시내에서 귀가하던 A씨를 납치한 뒤 인근 초등학교로 끌고가 성폭행했다. 관련 보도와 경찰 전언, 피해자 증언을 종합하면 윤군은 훔친 오토바이를 몰고 배달원인 척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피해자는 “지금 택시 없는데 태워다 준다고. 배달하는 사람이라더라. 그래서 (오토바이에) 타게 됐다”고 밝혔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택시도 잡기 힘든 지역에서 “데려다 주겠다”며 선의를 베풀듯 접근한 윤군은 인적이 없는 초등학교로 피해자를 납치했다. 그리곤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며 “300만원을 입금하라”고 요구했다. 또 피해자에게 “눈을 감고 옷을 벗으라”고 강요한 뒤 가학적인 성폭행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윤군은 피해자에게 목을 조르는 등 변태적인 성행위도 일삼았다. 피해자는 “숨이 넘어가려 할 때 ‘마지막 부탁이 있다. (혹시) 부모가 있느냐’고 물으며 강하게 저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군의 끔찍한 범행은 이후로도 계속됐다. 피해자는 “질질 끌려다니며 맞았다. 성폭행하면서도 때렸다. 3초에 한대씩 맞았다”고 말했다. 윤군은 피해자의 휴대전화에서 피해자의 딸 사진을 발견하곤 “신고하면 딸을 해치겠다”, “딸에게도 똑같은 짓을 하겠다”, “파묻겠다”고 협박하며 피해자의 신체를 촬영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윤군의 이런 협박에 무릎을 꿇고 눈물로 호소했으나, 윤군은 우는 피해자를 보며 소리 내 웃었다. 피해자는 “더 엽기적인 건 웃는 거였다”며 “내가 울고 있는데 이걸 하면서 웃는 게 너무 생생하다”고 토로했다. 피해자에 따르면 사건 당시 학교에 야간 근무자 등은 없었다. 1시간 가량 범행을 이어간 윤군은 피해자의 소지품과 현금 1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피해자는 “어느 순간 조용해져 가해자가 갔나 보다 하고 눈을 떴다. 옷, 돈, 핸드폰 등 소지품은 다 사라지고 없었다”고 했다. 옷도 제대로 걸치지 못한 상태로 학교를 벗어난 피해자는 지나가는 차에 구조를 요청해 가까스로 사건 현장을 빠져나왔다. 가해 학생 “돈만 뺏으려다 성폭행까지”폭행·갈취 입건 전력…음주·마약 상태 아니었다가해자 중학생 신분 알고 피해자 실신 윤군은 범행 당일 논산 시내에서 붙잡혔다. 피해자의 딸이 윤군이 가져간 피해자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기능을 활용한 게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피해자의 딸이 위치추적 결과에 따라 특정 장소를 찾아갔을 때 그곳에는 수상한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었다. 해당 장소에서 재차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보니 오토바이 짐칸 안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렸다. 이를 토대로 한 신고로 윤군은 경찰에 빠르게 검거됐다. 과거에도 폭행, 갈취로 입건된 전력이 있는 윤군은 훔친 오토바이를 무면허로 몰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윤군은 경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돈만 빼앗으려다 성폭행까지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윤군이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이 일로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가해자가 중학생인 걸 안 뒤 큰 충격을 받아 실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 “미성년 범죄·초범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우는 피해자 보면서 웃었다…공감능력 없어”“불법 영상물 반복 노출 가능성…가정·학교 역할 의문”“10년 처분 받아도 출소하면 20대 중반…교화될까 우려” 이 사건과 관련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정말 초범자가 이렇게 대담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미성년자가 저지르기 어려운 범죄”라고 혀를 내둘렀다. 20일 YTN더뉴스에 출연한 이 교수는 특히 가해 학생이 범행 중 우는 피해자를 보면서 웃었다는 부분에 주목하며 “공감 능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일반적인 범죄자도 피해자가 고통을 호소하면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그런데 그런 반응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며 충격을 드러냈다. 또 가해 학생이 범행 과정에서 동영상을 촬영한 것과 관련해 “일반적으로 미성년자는 노출되지 말아야 하는 불법 영상물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본 그대로 영상물을 찍고 위협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그러면서 이번 사건에서 사회 기능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살펴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가해자는 기껏해야 초등학교 졸업 후 촉법소년 연령을 겨우 넘은 중학생이다. 등교를 앞둔 중학생이 평일 새벽 시간대 이런 종류의 범죄를 저지른 것이 정상적인가. 학업 중단이 있었을 개연성이 굉장이 크다”고 지적했다. 윤군의 폭행과 갈취 전력에 비추어도 가정과 학교에서의 결핍이 발생한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이 교수는 평가했다. 윤군에 대한 처벌 수위에 대해서는 소년교도소 수감 가능성을 관측했다. 이 교수는 “소년범과 형법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형법을 적용하면 보통 처분은 부정기형이다. 단기 7년부터 십 몇 년까지 가능하다. 이번 사건은 사안이 워낙 중대하고 가중 요인들이 있어서 10년이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형법을 적용받는 대상자군이 가는 소년교도소에 수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10년 후면 기껏해야 25~26세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남의 고통을 보고 낄낄 웃는,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20대에 출소하면 어떻게 돼서 나오겠나. 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고 교도소 생활을 하다 나오면 더 심각한 범죄자가 되어서 나오는 거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고 짚었다. 현재 윤군은 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
  • “더 패줘?” 여친 상습폭행 20대, 성관계 동영상 발각되자 뺨 때리기도

    “더 패줘?” 여친 상습폭행 20대, 성관계 동영상 발각되자 뺨 때리기도

    法, 징역 2년 실형 선고 “피해자가 엄벌 탄원” 여자친구와 다투면서 수 차례 폭력을 휘둘러 다치게 하고 협박과 주거칩임 등 범행까지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상해, 주거침입, 협박, 폭행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2월 중순쯤 강원 원주시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 B(24)씨의 복부를 발로 밟고 뺨을 때리는가 하면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툼은 여자친구가 자신의 컴퓨터에서 여자친구와 과거 성관계한 내용이 담긴 동영상 파일을 발견하면서 일어났다. 지난해 3월 31일에는 강원 원주시 한 행정복지센터 주변 길에서 B씨를 폭행한 혐의도 있다. A씨는 B씨가 말다툼 중 대화를 거부하고 집에 가겠다고 하자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해 4월 4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이유로 B씨를 폭행했다. A씨의 폭행은 올해도 계속됐다. A씨는 지난 5월 27일 새벽 여자친구 집을 침입한 데 이어 그 집 근처에서 여자친구의 얼굴을 때리는 등 약 한 달간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더 패줘? 그냥 나 감방 가고 그냥 너 죽여줄까?’ 등 말을 하면서 협박한 혐의도 받았다. 김 부장판사는 초범인 A씨에게 실형을 선고하면서 “피고인은 피해자와의 좋은 추억들을 이야기하면서 우발적인 폭행·상해 등이었다고 변명하지만, 그런 추억만으로 피해자에게 입힌 정신적·신체적 상처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 현장 혈흔 사진 및 피해자의 상해 부위 사진에서 확인되는 잔혹성, 상해 당시 녹음파일에서 느낄 수 있는 피해자의 공포심, 피해자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중학생이 40대 여성 납치…초등학교서 성폭행

    중학생이 40대 여성 납치…초등학교서 성폭행

    16살 중학생이 40대 여성을 오토바이로 납치, 초등학교 교정에서 성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충남 논산경찰서는 지난 3일 중학생 윤모(16)군을 논산 시내에서 검거해 강도강간, 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조사했다. 윤군은 지난 3일 새벽 2시쯤 귀가 중이던 40대 여성 A씨에게 “오토바이로 데려다주겠다”며 접근해 범행을 저질렀다. 취중이었던 A씨는 “순간 아는 사람으로 착각하고 오토바이에 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군은 오토바이에 A씨를 태우고 논산의 한 초등학교로 향했다. 이후 윤군은 피해자를 협박해 “눈을 감고 옷을 벗으라”고 강요하고 엽기적인 성행위를 자행했다. 이 과정에서 윤군은 목을 조르는 등 피해자를 폭행했다. 피해자는 언론에 “숨이 넘어가려 할 때 ‘마지막 부탁이 있다. (혹시) 부모가 있느냐’고 물으며 강하게 저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군은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을 계속했다. 피해자는 “질질 끌려다니며 맞았다. 성폭행하면서도 때렸다. 3초에 한대씩 맞았다”고 설명했다. 윤군은 “신고하면 딸을 해치겠다”, “파묻겠다”며 휴대전화 카메라로 피해자의 신체를 촬영하기도 했다. 피해자에 따르면 사건 당시 학교에 야간 근무자 등은 없었다. 1시간 가량 범행을 이어간 윤군은 피해자의 소지품을 챙겨 달아났다. 피해자는 “어느 순간 조용해져 가해자가 갔나 보다 하고 눈을 떴다. 옷, 돈, 핸드폰 등 소지품은 다 사라지고 없었다”고 했다. 옷도 제대로 걸치지 못한 상태로 학교를 벗어난 피해자는 지나가는 차에 구조를 요청해 가까스로 사건 현장을 빠져나왔다. 윤군은 범행 당일 논산 시내에서 붙잡혔다. 피해자의 딸이 윤군이 가져간 피해자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기능을 활용한 게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피해자의 딸이 위치추적 결과에 따라 특정 장소를 찾아갔을 때 그곳에는 수상한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었다. 해당 장소에서 재차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보니 오토바이 짐칸 안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렸다. 이를 토대로 한 신고로 윤군은 경찰에 빠르게 검거됐다. 논산의 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인 윤군은 훔친 오토바이를 무면허로 몰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윤군은 “처음에는 돈만 빼앗으려다 성폭행까지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다만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성범죄 등 동종 전과도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윤군은 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 피해자는 이 일로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가해자가 중학생인 걸 안 뒤 큰 충격을 받아 실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범행 장소가 주택가 한복판이고 학교 맞은편에는 아파트가 있다. 잔혹성과 대담성 측면에서 성인이 저지른 범행이라고 해도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범행장소를 미리 특정한 것으로 보인다. 매우 계획적”이라며 “이번 사건 이전에 선행적으로 동종의 성범죄를 저질렀으나 적발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 정유정 “같이 죽어 환생하고 싶었다”…작년 7월 우울증 검사 권유 거부

    정유정 “같이 죽어 환생하고 싶었다”…작년 7월 우울증 검사 권유 거부

    일면식도 없는 또래 과외 강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이 범행 이유에 대해 “같이 죽을 사람이 필요했다. 환생해서 제대로 된 부모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유정을 양육한 조부는 손녀가 지난해 7월부터 과격한 행동을 보여 심리검사를 권유했지만, 정유정이 거절했다고 증언했다. 정유정은 16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산의 살인, 사체손괴, 시체유기 등 혐의 두 번째 공판 기일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검찰은 정유정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정유정은 이날 본인 신문에서 “불우한 성장 과정과 가정환경으로 쌓인 분노를 풀기 위해 범행했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분노를 풀고자 한 것은 아니다. 같이 죽으려 했고,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검찰 측이 “경찰 조사에서 살인해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게 맞나”고 묻자 “조사가 여러 차례 장시간 진행됐고, 내내 힘들어서 허위로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으면서도 피해자의 사체를 훼손하고 유기하려 한 이유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집에서 가족 사진을 봤다. 살아있다는 생각을 하도록 실종으로 위장하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체 유기 후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하려했지만, 그 전에 체포됐다는 주장이다. 정유정이 처벌을 의식한 듯 기존 진술을 번복하자 검찰은 피해자의 손톱에서 정유정의 DNA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미뤄 저항이 없었다고 볼 수 있는데, 110여 차례 흉기를 휘두른 이유를 묻는 등 범행 과정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에 정유정은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과 욕설을 했고,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고 반박했다. 자신의 가정 환경에 대해서는 비교적 적극적으로 진술했다. 정유정은 “할아버지가 청소기로 때린 적이 있고, 음식물쓰레기를 버리지 않았다고 내 방에 엎은 적이 있다. 할아버지의 재혼으로 새할머니와도 생활할 때, 할머니가 담배를 피면 집 밖으로 나가면 머리채를 잡혀 끌려들어 왔다. 훈육 차원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가정환경과 관계없는 피해자를 왜 살해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는 “같이 죽으면 환생할 것으로 생각했다. 다시 태어나서 제대로 된 부모가 생겼으면 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판에는 정유정을 양육해온 친할아버지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유정은 부모의 이혼으로 2살 때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다. 어머니는 재혼했고, 아버지는 수감 중이어서 함께 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증언을 종합하면 정유정은 중학생 때까지는 친구를 집에 데리고 오는 등 명랑하게 생활했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친구들과 교류가 줄었다. 특히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정유정이 난폭한 행동을 보여 심리 검사를 권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물건을 던져 TV 화면을 깨뜨리는 등 평소와 다르게 화를 많이 내고 성격이 달라진 게 느껴져 구청에 심리 검사를 받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구청 직원이 두차례 방문해 손녀를 만났는데, 우울증이 심해 보인다고 내게 말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이어 “손녀가 거부해 치료를 받지 못했는데, 이번 일을 미리 막지 못해 후회가 크다. 피해자 가족을 만날 길이 없어 사죄도 못 했는데, 이 자리를 빌려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유정의 결심공판은 오는 11월 6일 부산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키우던 자녀 알고 보니 혼외자…외도 아내 폭행한 남편 선고유예

    키우던 자녀 알고 보니 혼외자…외도 아내 폭행한 남편 선고유예

    친아들인 줄 알았던 자녀가 아내의 외도로 생긴 혼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아내를 폭행한 남성이 선고유예를 받았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김재윤 판사는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 대한 선고를 유예했다고 15일 밝혔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형의 선고를 미루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유예 기간 동안 자격정지 이상의 처벌을 받거나, 이전에 자격 정지 이상의 형에 처한 전과가 발견되면 유예한 형을 선고한다. A씨는 지난해 6월 경남 창원 자신의 집에서 다섯살 난 B군의 머리채를 잡고, 이를 말리는 아내 C(30대)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해 8월에는 B군에게 “나는 네 아빠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이를 말리는 C씨를 폭행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B군이 친자확인 유전자검사에서 친자가 아닌 것을 확인하고 이런 일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B군이 겪은 심리적 고통과 두려움이 상당히 컸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C씨의 부정행위와 B군의 친자 검사 결과로 A씨가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범행을 했으며, 후회하고 자책하면서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지구대 찾아 밤새 난투극 벌인 두 여성…제 발로 ‘음주운전’ 들통

    지구대 찾아 밤새 난투극 벌인 두 여성…제 발로 ‘음주운전’ 들통

    술을 마시다 지인과 말다툼을 하던 50대 여성이 지구대를 찾았다가 음주단속으로 적발됐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6시쯤 사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인 40대 B씨와 술을 마시다 사천지구대 주차장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청이 이날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는 당시 상황이 자세하게 담겼다. 영상을 보면 새벽 시간 흰색 SUV 차량 한 대가 지구대 주차장에 들어온다.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각각 내린 여성들은 주차장에 서서 대화를 나누더니 갑자기 난투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멱살과 머리채를 잡아가며 싸웠고, 격렬한 몸싸움 끝에 바닥에 넘어지기까지 했다. 소란스러운 소리에 지구대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들은 밖으로 나가 상황을 살폈다. A씨와 B씨는 앞다퉈 경찰에 각자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B씨는 “가방이 없어졌는데 이 사람(운전자)이 가져간 것 같다”고 주장했고, A씨는 “내가 안 가져갔다”며 맞섰다. 자초지종을 듣던 경찰은 풍겨온 술 냄새에 A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알아차렸다. 경찰이 A씨에게 “혹시 술 마셨냐”고 묻자, A씨는 머리를 감싸쥐며 “그렇다”고 시인했다. 경찰은 즉석에서 음주 측정을 진행했고, A씨에게서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왔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두 사람은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하는 도중에도 난투극을 멈추지 않았다. 경찰 3명이 달라붙어 둘을 분리한 뒤에야 상황이 일단락됐다. 경찰 관계자는 “둘 다 만취 상태라 지구대까지 운전하면 음주단속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10시간 車에 가두고 폭행한 스토킹범에 집행유예 준 판사

    10시간 車에 가두고 폭행한 스토킹범에 집행유예 준 판사

    여자친구를 스토킹하고 10시간 넘게 차에 가두고 때린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피해자가 형사공탁금까지 거절하고 재판부에 엄벌을 탄원했음에도 가해자가 범행을 반성했다는 이유에서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1부(부장 김미경·허경무 김정곤 판사)는 감금치상,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년간 보호관찰을 받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올해 2월 여자친구 B씨를 폭행한 혐의로 한 차례 경찰에 신고당했다. 이후 A씨는 만남을 거절하는 B씨 집 근처로 차를 몰고 가 2시간 넘게 전화로 나올 것을 요구했다. B씨가 차에 타자 A씨는 ‘폭행 사건이 경찰에 입건되지 않게 해달라’고 강요하며 차에서 못 내리도록 막았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차 문을 열고 ‘살려달라’고 소리 지르자 머리채를 잡고 의자 밑으로 밀어 넣고 목을 조르는 등 상해를 가했다. 오후 11시쯤 차에 태워진 B씨는 이튿날 오전 9시쯤에야 겨우 탈출할 수 있었다. A씨는 이별을 통보한 B씨에게 수십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걸며 스토킹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재판부에 “B씨를 차에 태워 대화했을 뿐이고 실질적 감금은 폭력을 행사한 새벽 5시 이후에야 시작됐다”며 일부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집으로 찾아가 흉기로 찌르겠다고 말하는 등 지속해서 협박한 점에 비춰보면 B씨가 자유로운 의사로 함께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피해자가 정신적 충격을 받아 가해자의 형사공탁금을 받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도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해당 사건으로 이미 구속돼 3개월 이상 구금된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영상 다 올린다” 미성년자 여친 때린 20대, 재판 중에도 43회 스토킹

    “영상 다 올린다” 미성년자 여친 때린 20대, 재판 중에도 43회 스토킹

    연인 사이이던 미성년자를 폭행한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중에도 협박 메시지를 보내고 집에 찾아가는 등 스토킹을 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정지원 판사는 상해, 특수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주거 침입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남성 A(26)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 또한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3일 오전 2시쯤 강원 횡성군의 한 펜션에서 연인 사이인 B(16)양과 말다툼 중 뺨을 맞자 화가 나 B양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며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 이후 흉기를 겨누고 “경찰이 빨리 오나 네가 먼저 ×나 한 번 해보자” 등의 말을 하며 위협·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일로 B양과 헤어진 뒤 재판을 받게 된 A씨는 지난 2월 27일 오후 10시 52분부터 한달여간 43차례에 걸쳐 전화 또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고 B양을 기다리는 등 스토킹한 혐의도 받는다. 전화 통화와 문자 메시지에는 ‘1시까지 전화하지 않으면 영상·녹음 다 올릴 줄 알라’는 내용을 비롯해 욕설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법원으로부터 ‘B양이나 그 주거 100m 이내에 접근하지 말라’는 등의 잠정조치 결정을 받았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지난 2월 28일 A씨는 ‘이제 기다리지 않고 돌아가겠다. 마지막 선물을 현관문 앞에 뒀다’라고 거짓말하고, 이후 현관문이 열리자 B양의 집 신발장까지 들어가는 등 주거 침입했다. 그는 당시 B양의 집 근처 주차장까지 술에 취한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079%)로 차를 몬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연인 관계인 미성년자를 폭행·상해를 입히고 위험한 물건으로 협박한 사건으로 재판받는 도중에 피해자를 스토킹했다”며 “범행 경위와 정황에 비춰 죄질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 피해자는 스토킹, 주거침입 등에 대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은 각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상해 및 특수협박 범행 직후 수사기관에 자수했고, 그 각 범행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불원 의사를 밝혔다”면서 “피고인이 범죄행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와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모두 항소했다.
  • 獨경찰, “우크라어 쓰다니” 10세 소년 5m 아래 집어던진 남성 추적

    獨경찰, “우크라어 쓰다니” 10세 소년 5m 아래 집어던진 남성 추적

    독일 경찰이 우크라이나 말을 쓴다는 이유로 10세 우크라이나 난민 소년을 5m 다리 아래로 집어 던지고 유리병까지 던진 중년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믿기지 않는 사건은 지난달 26일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 아인벡라르스베르크의 한 다리 위에서 일어났다. 그날 오후 6시 40분쯤 일단의 어린이들이 다리 위에 모여 우크라이나어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 때 40대 초반으로 추정되며 러시아어를 쓰는 남성이 어린이들에게 다가와 “러시아어로 얘기해야 한다”고 말하며 “우크라이나가 먼저 그 전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남성은 먼저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아당겨 해코지를 한 뒤 10세 소년을 붙잡아 다리의 철제 난간에 떠밀어 부딪치게 한 뒤 난간 너머 5m 아래 운하로 던져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남성은 분이 덜 풀렸는지 물 속에 있는 소년에게 유리병까지 던져 오른 어깨를 맞힌 뒤 현장에서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이 남성이 정치적 동기에서 이런 짓을 벌였다고 보고 추적하고 있다. 독일 검찰은 검거되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불행 중 다행히도 다른 소년들이 힘을 합쳐 물 속에 빠진 소년을 건져내 부모들에게 연락했다. 소년은 왼발과 머리에 가벼운 상처를 입어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100만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 독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중화기들을 제공하고 새로운 난민들을 더 받아들일 것을 검토한 사실이 알려지자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겨냥한 공격이 빈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도 한 학교 기숙사에서 우크라이나 학생들이 어느날 일어나보니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을 상징하는 ‘Z’ 글자가 낙서돼 있는 것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수도 베를린의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인들의 공격 대상이 될까 싶어 우크라이나인임을 눈치챌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떼내기도 한다고 했다. 독일에는 350만명의 러시아인 외에 독일 혈통의 러시아인, 러시아 유대인 등이 거주하고 있어 서구에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상주하는 것도 우크라이나인들의 걱정을 키운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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