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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가요프로 점잖아진다

    ◎KBS이어 MBC·SBS도 연예인 차림새 규제/요란한 염색·장신구 10대에 악영향 공감대 TV 가요프로가 앞으로는 좀 점잖아질까. KBS가 지난 12일부터 출연 연예인들의 복장상태를 규제하기 시작한데 이어 MBC와 SBS도 28일과 다음달 4일부터 보조를 맞추기로 함으로써 가요프로의 성격이 변화할 것으로 에상된다. 특히 KBS는 다음달 1일부터 가요뿐 아니라 쇼·코미디·오락·드라마·뮤직비디오 등 모든 장르의 프로에 이같은 규제를 적용키로 했다. 각 방송사가 취한 조치는 크게 다르지 않다.지나친 머리염색이나 가발,요란한 장신구(코걸이·배꼽걸이·문신),선정적인 의상 등 청소년 정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을 출연에 앞서 고치도록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방송출연을 금지시키겠다는 것. 현재 ‘가요 톱 10’(KBS­2)·‘인기가요 베스트 50’(MBC)‘생방송 TV가요 20’(SBS)등 공중파 방송3사의 가요프로는 대부분 음악성 보다는 현란한 복장과 춤을 내세워 10대를 파고드는게 사실.여기에 그 뜻을 제대로 알 수 없는 그룹명칭과 노래가사 때문에 가요프로는 성인 시청자들을 철저히 배제한채 10대를 열광시키는데만 몰두해 왔다.그러나 청소년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한 현실에서 대중문화를 선도한다는 방송사로서 더이상 외면할 수 만은 없다는 반성에 따라 마침내 칼을 뽑게된 것이다. 가장 먼저 규제를 실시한 KBS­2TV의 ‘가요 톱10’은 지난 9일 머리모양이 비정상적인 모 인기그룹에게 두건을 씌우는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이에 대한 안팎의 반응은 비교적 좋은 편.처음엔 청소년인 방청객들과 음반제작자들은 물론 방송사 내부에서조차 반발하기도 했으나 이제는 음반제작자 모임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자율적으로 출연 연예인들에게 방송사측의 요청에 맞는 복장을 착용하도록 권고하는 등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가요 톱10’은 이번 기회에 아예 시청층을 기성세대로 넓히는 등 프로그램의 기본 성격을 탈바꿈하려는 노력도 함께 했다.지난 16일에는 트로트 가수 설운도를 출연시킨데 이어 23일에는 현숙을 출연시켜 성인 가요팬들을 끌어들였다. TV화면에 ‘립싱크’를 표시해 실력있는 가수가 인정받는 토양을 마련한데 이어,이번에 현란한 의상과 선정적인 제스처만으로 한 몫 하려는 일부 가수들에 대한 제재조치를 마련함으로써 가요프로가 한단계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잃어버린 「우상」/서정아문화부기자(오늘의 눈)

    『이제 누가,누가 우리를 붙잡아 줄건가요』 「서태지와 아이들」이 공식적으로 은퇴 기자회견을 가진 31일 이들을 「10대공화국의 대통령」으로 받든 한 여학생팬은 이같이 하소연했다. 진짜 대통령의 기자회견장을 방불케 할 정도의 취재열기와 방송의 생중계가 반영하듯 「서태지와…」의 은퇴는 팬들의 아쉬움을 넘어 사회적 뉴스로 자리잡았다. 처음 은퇴소식이 보도된지 10일째,그동안 언론의 관심은 일제히 서태지라는 20대청년에게 쏠렸고 서태지는 영웅에서 돈맛을 안 탁월한 경영가로까지 오르 내리기를 수없이 반복했다.이제까지 기성인,특히 지식인들이 대중연예인에게 보여준 무관심이나 몰이해와는 매우 다른 양상이었다. 음악을,그것도 어른들이 시끄럽다며 귀를 막는 록음악을 하겠다고 고등학교를 자퇴한 서태지,음악 이외는 알지도 못하고 알 필요도 없다고 여긴 서태지는 노래를 만드는 데에만 집중했으며 언제나 새로움과 파격을 추구했다.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전혀 새로운 장르와 춤,의상을 들고 나와 가요계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을 뿐아니라 공연윤리위원회의 가사수정 요구에는 가사를 전면삭제하고 머리염색을 하지 말라는 방송사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이들의 특성은 90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곧 신화가 되었다.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며 살 것,자기를 옭아매는 구태와는 단호히 결별할 것,권위에 복종하지 않고 「성깔」을 부릴 것등. 교실에 갇힌 10대들은 「서태지와…」만이 자기들을 대변해준다고 확신했고 이들의 열광적인 지지자가 됐다.서태지를 통해 통일의식을 높였고(「발해를 꿈꾸며」),교육제도를 소리높여 비판해 보았으며(「교실이데아」),가출해서도 집에 돌아갔다(「컴백홈」)고 「서태지와…」의 팬들은 주저없이 말한다. 스스로 내세운 「대통령」을 잃어버렸다고 상심해하는 10대들.이들은 또 어떤 새로운 영웅을 맞이할 것인가.우리 「심각한 어른들」이 이들의 빈 가슴을 채워주는 일,그것은 「서태지…」처럼 눈높이를 맞추어 주는것 아닐까.지금 그 때가 온 것 같다.
  • 취임 한달 맞은 김광일실장(정가 초점)

    『청와대비서실장 자리는 말한마디가 대통령에게까지 연결된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20일로 취임 한달을 맞는 김광일청와대비서실장은 18일 하오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터득한 「비서실장관」을 밝혔다. 김실장은 『취임 소감에서 「여권의 새판짜기」를 원론적으로 거론했고 신임차관 임명장 수여 때 의욕을 갖고 몇마디 당부한 것이 두고두고 구설수가 되는 것을 보고 비서실장 자리의 어려움을 절감했다』고 털어놓았다.그는 『비서실장은 일은 열심히 하되 겉으로 드러나면 안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실장은 그러나 몇가지 오해도 있다고 지적했다.차관들에게 「장악」이라는 용어를 썼다는 것,그리고 대통령 곁에 나란히 서서 같이 악수를 했다는 것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특히 수석들과 문제가 있다거나 (비서실안에)헤게모니 다툼이 있다는 관측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실장은 『비서실장이 된뒤 평생 않던 머리염색을 한 것도 혹시 대통령보다 나이가 들어보일까 염려한 탓』이라면서 『비서실장의 직분을 잘 수행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 발암 위험 높은 미제품 12개 공개/미 소비자단체

    ◎유명사 화장품·치약·가공식품 포함/발암위험 주요제품/탈컴파우더·커버걸메이컵 파운데이션·크레스트 타타르­애이저 크린저 치약·클레어롤사의 머리염색약·가공쇠고기 【워싱턴 연합】 미국의한 소비자 단체가 21일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처음으로 발암 위험이 특히 높은 12가지 제품을 일반에 공개했다. 민간 전문가 단체인 미국암예방연합(CPC)과 저명한 소비자 운동가인 랄프 네이더는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와 업계가 제품의 발암 물질 함유 여부에 대해 소비자에게 제대로 밝히고 있지 않다』면서 이에 따라 『그 위험이 특히 높은 12가지 제품을 처음으로 선정해 「더러운 12개」(더티 더즌)란 명칭으로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제품에는 ▲존슨 앤드 존슨사의 탈컴 파우더 ▲프록터 앤드 갬블사의 커버걸 메이커업 파운데이션 ▲프록터 앤드 갬블사 크레스트 타타르 치약 ▲콜게이트사의 애이적 크린저 ▲몬산토사의 정원용 오토 위드 곤 제초제등이 포함돼 있다. 또 ▲산도즈사의 애완동물 벼룩약 ▲랙키트 콜맨사의 크린저와 소독제(스프레이) ▲클레어롤사의 머리 염색약 및 ▲핫도그용 가공 쇠고기와 우유 등이다. 네이더 등은 『현재 3명중 한명이 암에 걸리며 4명중 한명이 이로 인해 죽는 것으로 집계될 만큼 암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앞으로 연례적으로 「더티 더즌」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말씨에서 패션까지/대통령직 맡은뒤 어떻게 변했나(문민정부 1년)

    ◎YS가 부드러워졌다/특유의 사투리·직설적 감정표현 자제/근엄한 버린 캐주얼차림 친근감 더해/조깅·칼국수 즐기고 전화여론수렴은 계속 김영삼대통령은 지난 한해 개혁과 변화의 주인공이었다.주인공 스스로도 변화에서 제외될 수 없었다.대통령직 1년,알게 모르게 의식이나 국정운영방법,심지어 패션과 대인관계등 여러 방면에서 크나큰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누구나 자리가 바뀌면 사람이 바뀌게 마련이다.대통령직 1년은 사람을 바꾸기에 충분한 기간이다.그런 점에서 역대 대통령 모두가 조금씩은 변화를 보여주었다.그러나 김대통령은 특유의 강인한 성격 때문에 그 변화가 다른 사람의 그것보다 훨씬 더 커 보이게 한다. 「무서운 집념의 정치인」 ­지난 40여년의 파란만장한 정치역정으로 일반국민에게 비쳐진 김대통령의 모습이다.취임초까지만 해도 그런 인상이 남아 있었다.취임1년이 지난 요즈음 대통령의 이런 모습은 많이 순화되고 있다.강렬한 성격을 가능한 한 자제하려 하고 동양적인 중용이나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스스로 변화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참모들의 요청을 수용한 부분도 있다. 김대통령은 취임초기에 비해 되도록 직설적인 표현을 삼가고 있다.감정적인 표현을 거의 하지 않으면서 감정의 노출을 극도로 억제하고 있다.측근들의 관측평이다. 그 이유에 대해 청와대참모들은 대통령이 갖는 말의 파장에 본인 스스로가 놀란 경험이 많은 탓이며 무거운 책임감 때문일 것이라고 풀이한다.무심코 한 말이 공직자사회에 엄청난 여파를 몰고오고 큰뜻 없는 감정표현이 당사자에게 대단한 손상을 준다는 점을 대통령직 수행과 함께 절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장관들을 얼어붙게 만드는 일은 이제 더이상 청와대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다만 측근들에게 감정을 쏟아내는 일은 대통령취임당시와 조금도 달라진 게 없다.그것은 가족과 같은 특수한 분위기 탓으로 여겨진다. 대통령과 장관의 관계는 보고와 지시의 관계에서 의논을 자주하는 관계로 변하고 있다.박관용비서실장은 『많은 국정분야에 전문가적 식견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취임초기 보고를 청취하고 계획된 방향을 제시하는 일방통행식 의사전달이 쌍방통행으로 바뀌고 있다.취임초기와 달리 장관·수석들과 자주 전화의논을 하는 데서 이런 점을 읽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그는 이를 대통령집무방식의 변화로 풀이했다. 대통령은 노력하는 정치인이다.사투리가 아주 심하던 것이 아직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몇가지 발음에서 거의 표준말에 가까운 발음을 하게 된 것도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봐야 할 것이다.「개헥」은 「개혁」으로,「겡제」는 「경제」로,「혁」은 「핵」으로 발음되고 있다.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경상도억양과 발음이 그냥 나오고 있지만 자주 쓰이는 단어에서는 그런대로 표준말에 비슷하게 발음을 하고 있다.TV로 중계되는 기자회견이나 연설문낭독을 유심히 지켜본 사람들은 김대통령이 경제나 핵을 정확하게 발음하기 위해 고통스러울 만큼 신경을 쓰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핵문제에 대한 정책변화는 두드러진 것으로 행정부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북한 핵문제에 대해 김대통령의 생각은 어떤 방법으로든 해결한다는 쪽에 가까웠다.그러나 올해들어서면서 대화를 보다 중시하는,어쩌면 대화를 유일한 수단으로 삼는 듯한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개혁의 과제나 목표를 설명할 때도 제2건국,신한국건설 같은 명분론적이고 관념적인 것에서 국제경쟁력강화처럼 현실적인 것으로 바뀌고 있다.실용성이 강조되고 있는 느낌인 것이다. 대통령의 맵시는 가장 많이 변한 부분 가운데 하나다.경주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캐주얼차림으로 기자회견을 한 김대통령은 흰 와이셔츠에 가디건을 걸쳤다.참모들의 무신경 탓이기도 했지만 대통령의 「근엄함」과도 무관치 않아 보였다.이 옷차림은 블레이크 아일랜드의 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담에 이르러 본격 캐주얼차림으로 발전한다.옷차림의 변화는 지난 설날 고향방문 때 코트 바깥으로 목도리를 두르는 파격으로까지 진전했다.이날은 또 한가지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부인 손명순여사가 잠깐 김대통령의 팔짱을 낀 일이 그것이다. 헤어스타일 또한 앞머리칼을 바짝 세워 이마를 강조하던 것이 앞머리칼을 약간 부드럽게 표현하는 식으로 변화했다.머리염색도 진한 검정색에서 약간 붉은색을 띠게 바꾸었다.전체적으로 부드러움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변화하기보다 변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은 것도 있다.취임초기의 약속대로 남의 돈을 받지 않겠다고 한 약속,청와대에서의 오찬은 칼국수로 하겠다는 약속등이 그런 것에 해당한다.이 약속들은 아침 5시에 일어나 조깅을 하는 것과 똑같이 임기내내 계속될 것으로 여겨진다.청와대사람들은 『대통령은 남에게도 지기 싫어하지만 스스로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사람이다.자신에게 한 약속도 남에게 한 약속처럼 지킨다』고 말하고 있다. 취임초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되고 있는 외부인사들과의 전화를 통한 여론수렴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전화는 대부분 지기들에게 한다.그리고 민정수석실에서 올린 「특별한 의견」이나 「독특한 해석」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건다.
  • 부드러워지는 「YS패션」(청와대)

    김영삼대통령의 맵시가 달라지고 있다.검게 물들인 머리의 색깔이 좀 엷어졌다.전에 없이 꽃무늬가 든 넥타이를 자주 맨다.앞머리는 이마쪽으로 약간 끌어내리고 있다.전반적으로 부드러움을 강조하고 있는 인상이 짙다. 올들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이같은 변화,부드러움을 강조하는 의미는 무엇일까.대통령의 측근들은 『머리색깔이 너무 진하니까 오히려 어색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그러나 넥타이는 특별히 변했는지 우리도 잘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넥타이에 변화가 시도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취임식에서 그는 빨강과 쥐색 줄무늬 넥타이를 맸다.클린턴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는 붉은색과 감청색,미색의 3색 줄무늬가 있는 넥타이였다.대통령취임후 공식석상에서 맨 넥타이의 모두가 줄무늬거나 체크·둥근 원이 들어 있는 비교적 단순한 무늬였다.그러나 3일 대통령의 경찰병원 위문 때와 해외공관장 만찬석상에서의 넥타이는 붉은색 바탕에 꽃무늬가 새겨진 것이었다. 김대통령의 패션 스타일은 검정이나 감청색 양복에 붉은색이 들어가는 넥타이로압축된다.여기에 가운데가 움푹 꺼지도록 매는 「YS식」 넥타이매듭이 상표다. 양복은 제일모직 VIP복지로 만든다.양복을 맞추는 곳은 오래된 단골집인 체스트 필드 양복점. 김대통령의 패션은 그런점에서 취임전과 후가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머리염색을 연하게 하고,헤어스타일을 부드럽게 하고,꽃무늬 넥타이를 매는 의미를 새삼스레 찾는 것도 고집스럽게 변하지 않는 독특한 취향 때문이기도 하다. 김대통령은 다섯켤레가량의 구두를 지니고 있다.모두 끈이 없고 상표도 똑같다.찰스 주르당.국내업체가 상표를 도입해 만들고 있는 신발이다.신발크기는 2백65㎜. 대통령이 되고나서 켤레수가 늘어났지만 상도동에 있을 때는 구두가 늘 한켤레였다.3당합당후 한번은 신발장에 있는 구두를 출입기자가 들어봤다가 6만원이란 가격표가 그대로 붙어있는 것을 발견,화제가 됐었다.굳이 이 상표를 고집하는 것은 가죽이 다른 신발들보다 연해서 발이 편하다는 설명.9만2천원짜리. 구두나 신발에 대한 검약정신은 악연을 가진 현대그룹의 정주영명예회장과 비슷하다.상도동에서 청와대로 이삿짐을 싸고 옮긴 사람들은 측근들이 아닌 청와대 경호실 사람들이었다.경호원들은 신발장에 있던 낡은 운동화를 별 생각없이 쓰레기통에 버렸다.다음날 경호실은 그 운동화를 다시 찾느라 소동을 벌여야 했다.쓰레기통에 버린 것은 대통령의 하나밖에 없는 조깅화였기 때문이다. 지금 김대통령에겐 조깅화가 두켤레 있다.모두 코오롱 제품.황영조선수를 세계제일의 마라토너로 키운 코오롱이 2억원인가를 개발비로 들여 개발한 조깅화다.원래는 그것도 한켤레밖에 없었는데 미국 방문에 앞서 예비용으로 하나를 더 구입했다고 한다.대통령은 장학로제1부속실장에게 돈을 주면서 한켤레를 더 사오라고 했다.2만7천원. 미국서 클린턴과 조깅하는 사진이 국내언론에 전송된 직후 한 신문사에서는 대통령이 신은 운동화가 미국산 나이키가 아니냐 하는 얘기가 나왔었다.무늬가 나이키와 비슷한 탓이었다.그러나 사진 원판을 확대해 보니 비슷하지만 같지는 않다는 결론에 이르러 가십으로는 쓰지 않았다는 일화가 있다. 김대통령에게 많은 것은 넥타이다.넥타이에 대해서만은 멋을 부린다.두 며느리와 미국에 사는 딸들이 주로 공급하고 있다.
  • 외제화장품 소비 증가세/수입판매·기술제휴 러시(업계 새 경향)

    국내 화장품업체가 외국의 유명화장품업체와 잇따라 기술제휴 및 수입판매 등의 신규계약을 맺고 새상품을 준비,가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한동안 잠잠하던 외제화장품에 대한 소비가 최근 다시 고개를 들자 젊은 여성층을 겨냥해 향수·영양오일·샴푸 등을 중심으로 상품을 다변화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지난 6월 프랑스의 화장품업체인 겔랑과 수입판매계약을 하고 이달중 영양오일을 판매할 예정이다.(주)가양은 지난 상반기 미국의 두발용 화장품전문회사인 프로페셔널사와 기술제휴로 샴푸와 린스는 다음달부터 생산에 들어가고 머리염색용 제품은 생산설비를 갖출 때까지 수입판매할 계획이다. 미국의 메넴사와 수입판매계약을 한 라미화장품은 프랑스의 향수전문업체인 로샤스사와도 판매계획을 체결,향수 등을 취급할 예정이다.한국화장품의 자회사인 (주)유니코스도 프랑스의 피에르가르댕과 기술제휴로 여성용 화장품을 생산,이달부터 판매하고 고유 브랜드의 출시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이밖에 미국의 레브론그룹의 계열사인 인터내셔널사와 기술제휴로 샴푸·린스 등을 생산해온 한미화학은 9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그러나 최근 국내업체의 화장품이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품질이 향상되고 있는데도 외국업체와 기술제휴를 하는 것은 과소비만 부추길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 머리염색/비듬제거/모발보호/다기능 샴푸 판매 늘어

    ◎올매출 13% 증가… 천3백억 될듯/5백㎖ 3천∼5천원… 린스 겸용은 퇴조 샴푸의 다기능 시대가 열린다.머리카락 세척효과만 좋은 샴푸로는 더이상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지못하는 추세이다.최근 시중에 나온 다기능 샴푸의 종류는 다양하기 이를데 없다. ○2년만에 신장세로 머리를 감음과 동시에 염색이 되는 상품부터 비듬제거,머리카락 보호막 형성까지 「일석삼조」를 선전하는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기능 샴푸의 출현은 91년 페놀사건이후 주춤했던 샴푸매출액 감소를 다시 성장세로 돌려놓고 있다.관련업계는 지난해 1천1백50억원이던 샴푸시장의 올해 규모가 전년보다 13%가량 증가한 1천3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여기에 국내 업체들과의 합작을 깨고 단독 진출한 다국적기업들 역시 신제품을 속속 내놓아 판매경쟁이 뜨거워질 조짐이다. ○국산·외제 품질 비슷 다기능 샴푸의 주종을 차지하는 제품은 샴푸와 린스를 동시에 해주는 겸용샴푸.럭키의 랑데뷰,애경의 하나로,태평양의 투웨이,제일제당의 쓰리웨이등 국내 제품과 다국적기업 P&G의 리조이스가 대표적이다. 현재 전체 샴푸시장중 겸용샴푸가 차지하는 비중은 38%정도.그러나 이들도 샴푸와 린스에 기능 한가지를 더 추가시킨 신제품들에 점점 떼밀려나고 있다.우선 비듬방지로 가려움증을 막아준다는 애경의 쎈서블,럭키의 랑데뷰가 나와있고 제일제당은 머리카락을 보호막으로 감싸준다는 슈슈를 내놓았다.리도의 염색샴푸는 브라운과 그레이 두가지 색깔로 염색이 가능해 기존 염색약 업계까지 위협하고 있다. 기존 샴푸가 5백㎖기준 소매가격이 2천5백원정도인데 비해 겸용이나 다기능 샴푸는 3천2백∼5천5백원 선이다.이밖에 브렉,레브론,세바메드등 수입샴푸는 기능에 상관없이 국산보다 1천∼1만원정도 더 비싸나 지명도를 빼면 품질은 비슷하다는 것이 판매업자들 얘기다. ○모발상태 고려해야 샴푸를 고를때는 자신의 머리카락 형태에 적합한 상품을 구입해야 한다.똑같은 종류의 기능샴푸내에서도 파마머리용 또는 건조한 모발용등으로 용도구분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이를 참고로 하면된다.
  • 김일성 관저 최소한 56개/러지 사생활 소개

    ◎기념촬영즐겨 사진 소유자는 우대/피살두려워 악수전 손씻어라 강요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의 대표적 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김일성북한 주석의 80회 생일을 맞이한 15일 특집기사를 통해 김주석의 감춰진 사생활 일부와 특이한 사회분위기를 소개했다. 이 신문은 특히 『김주석은 수령에 대한 충성도가 탁월한 근로자 대중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특히 좋아한다』면서 『이런 사진을 소유한 사람은 자동적으로 특별한 우대를 받고 있는데 예를들면 숙청캠페인이 전개되는 경우 신상안전에 대한 특권을 보장받고 있다』고 전했다. ▲백발금지=로동당 윤리도덕에 따라 수령외에는 누구도 백발이 성성한 모습을 할 권리가 없다.심지어는 고관들조차 자기 나이를 감추기 위해 머리염색약을 사용하고 있다. ▲외국인의 주석 접견시 주의사항=김주석은 항상 제국주의자들과 내부적 이단자들이 자기 생명을 노리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다.심지어는 원수들에 의한 세균감염 위험도 조심한다.이 때문에 외국인 대표들이 수령과 악수하기 전에 우선 특별용액으로 손을 씻어야 한다. ▲김주석이 좋아하는 노래=몇해전 러시아 최고 인기여가수 알라 푸가초바가 평양에서 절찬리에 순회공연을 가졌다.북한인들에 따르면 김주석은 그녀의 노래 「수백만 송이의 붉은 장미」가 특히 마음에 들어 아침마다 면도할때면 「검정눈매의 여인…」으로 시작되는 이 노래를 부르곤 했다는 것이다.아마도 러시아 땅에서 보낸 자신의 청춘시절을 잊지 않는 듯 하다고 얘기되고 있다. ▲김주석 관저=그의 관저가 몇개가 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일부에서는 56개라고 전하고 있다.새 관저들에 대해서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소문들이 나돌고 있는데 아랍손님들은 호화찬란한 모습을 보고 아랍세계 왕궁에서도 볼 수 없을 정도의 규모라며 놀라워하고 있다.
  • “임산부 머리염색약 쓰면 위험”

    ◎보사부,354개품목 약효·안전성검사/전체의 96% 342개가 약화 우려/8월까지 「주의사항」 표시 명령/페니실린은 정맥주사 금지/암피실린등 87종 효능 삭제 시판의약품의 대부분이 약효와 부작용표시가 실제와 크게 달라 소비자들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보사부가 머리염색약 페니실린제제와 설파제등 시판중인 의약품 16개 약효군 3백54개품목(수입25개품목 포함)에 대해 약효 및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이 가운데 87개 품목은 효능이 표시내용보다 떨어졌으며 3백42개 품목은 사용설명서에도 표시되어있지 않은 부작용이 나타났다. 보사부가 7일 발표한 91년도 의약품재평가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항생물질제제복합제 45품목·화학요법제복합제 92품목·모발용약제 2백15품목등 3백54품목에 대한 약효재평가에서 ▲항생물질제제복합제중 11품목 ▲화학요법제복합제중 73품목 ▲모발용약제중 4품목이 당초 허가내용이나 표시내용과 달리 효능이 부분적으로 떨어지거나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오는 8월까지 부작용이 확인된 페니실린주사제와 머리염색약등 3백42품목에 대해서는 제품설명서에 주의사항을 추가토록 하는 한편 부작용이 생기거나 대체의약품이 개발된 암피실린등 87품목에 대해서는 일부 효능 및 효과를 삭제토록 했다. 보사부는 특히 그동안 약효가 빨라 정맥주사에 이용해 오던 페니실린주사제의 경우 쇼크사등 부작용이 많아 앞으로는 정맥주사용을 금지하고 근육주사용으로만 사용토록 했다. 또 시판중인 훼미닌 레브론 아모레헤어칼라 등 머리염색약은 파라페닐렌디아민이라는 성분이 국제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임산부는 쓰지 말도록 했다. 양모제인 레이소겐,글루콘산클로로핵시린제제 등은 기존 효능가운데 발모촉진 효능을 삭제하고 발모제 가운데 염화카프로늄제제는 탈모증 등에 대한 예방효능을 빼도록 했다.
  • 공병보증제 유명무실,소비자부담 가중(소비자광장)

    ◎화장품·세제등 인체피해사고 잇따라 ○…지난 85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공병보증금제가 실효를 제대로 거두지 못함으로써 연간 3백억원의 소비자의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 이는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서울등 4대도시의 1백15개 소매점포를 대상으로한 빈병환불실태조사에서 밝혀진 것으로 보증금 전액 환불의 경우는 소주병 13.9%,청량음료병 18.3%,맥주병 36.5%에 불과했다.1개당 50원씩을 환불해주어아하는 맥주병의 경우 30원씩 환불해주는 곳이 32.2%로 가장 많았고 35원씩 환불해주어야할 소주병은 20원씩만 내주는 사례가 41.7%로 집계됐다.또 1.5ℓ들이 주스병 기준 빈병값이 80원인데도 해태음료(주)는 2백50원,롯데칠성(주)은 2백원씩 받는등 빈병값을 최고 3.1배까지 높게 매겨 이중의 소비자부담을 주고 있었다.지난해 상반기 빈병회수율은 동아식품이 64.4%,동양맥주의 97.6%등 업체마다 편차가 심했으며 업체에 회수된 빈병조차도 상당량이 고물 수집상을 통해 모아져 결국 소비자는 빈병값을 부담해온 셈이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최근 서울과 5대직할시의 6백가구를 대상으로 화장품·비누·세제등 가정용 화확제품의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부작용이나 취급부주의등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6백가구가운데 24%에 해당하는 1백44가구가 최근 2년사이에 1.5건꼴씩 모두 2백16건이나 가정용 화학제품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또 서울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동안 129긴급구명센터에 긴급구조를 요청한 1천8백92건중 15.3%에 해당하는 2백89건이 화장품등 화학제품의 부작용이나 취급부주의에서 비롯된 조사됐다. 이같은 화확제품 사용과정에서 비롯된 피해가운데 10%는 상처나 후유증이 남을만큼 심각한 것이었고 또 7%는 1주일이상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피해유발 품목은 스킨 케어 화장품류가 18%로 빈도수가 가장 많았고 헤어스프레이와 무스(11.2%),주방용세제(10.6%),세탁용세제(10.2%),의약품류와 접착제류(각 7.4%),머리염색약및 퍼머약(6.0%)순이었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정광모)고발 창구에 지난해접수된 수입 가전제품에대한 소비자 고발건수는 전년도에 비해 5배가 늘어난 2백48건으로 고발대상은 에어컨·카세트라디오·전기밥솥·가습기등이 주류를 이루었다. 가장 큰 불만은 광고나 사용설명서에 표시된 기능이나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었고 고장시 수리기간이 20∼30일 정도로 길고 또 부품비나 수리비가 지나치게 비싼 것도 불만항목으로 꼽혔다.
  • 살충제·건강식품등 약국 독점판매 부당/공정거래위 심결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최수병)는 21일 서울시약사회가 살충제·머리염색약·드링크류 등 의약부외품과 건강식품을 약국에만 팔도록 제약회사들에 강요한 것은 공정거래에 위반된다고 심결하고 이같은 행위를 중단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께 부당하거나 허위과장광고를 한 환은신용카드와 삼성문화사 등 8개 업체에 대해서도 시정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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