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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체육 챙긴 이 대통령 “감동과 희망 준다…건승 기원”

    장애인체육 챙긴 이 대통령 “감동과 희망 준다…건승 기원”

    이재명 대통령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국 선수단은 오는 3월 결전의 땅으로 향한다. 이 대통령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동계패럴림픽 결단식에 서면 축사를 통해 “결단식을 5200만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양오열 선수단장, 선수, 지도자, 후원사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번 동계패럴림픽을 준비하는 동안 차가운 설원과 빙판 위에서 구슬땀을 흘려온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노력의 결과가 설원과 빙판에서 활짝 꽃필 거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 지금까지 보여준 도전의 과정은 우리 국민께 깊은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면서 “아무쪼록 이번 동계패럴림픽에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오신 대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선수단 여러분의 선전을 국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 정 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포기하지 않고 인고의 시간을 견뎌 이 자리에 선 과정 자체가 이미 값진 성취이자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 중심 원칙에 따라 사전 전지훈련과 스포츠과학 지원, 장비·심리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선수단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체육회는 이번 패럴림픽 메달 목표를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잡았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체육회는 선수단의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해 현지에 훈련 캠프를 마련했으며 선수단 본진은 오는 27일 결전지로 떠날 예정이다.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각자의 성을 따 팀 이름을 ‘이백프로’로 지은 컬링 믹스더블 이용석·백혜진 조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입상하게 되면 세리머니를 크게 하고 싶다”면서 “200%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스타로 떠오른 김윤지는 첫 패럴림픽을 앞두고 “많은 시간 큰 대회를 위해 노력해왔고 결과를 맞이하러 떠난다. 떨리면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 저조한 성적이 나올 수도 있으니 떨지 말라는 조언을 신의현 삼촌한테 들었는데 최대한 즐기고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언제나 해맑은 미소를 짓는 김윤지는 지난해 국제스키연맹(FIS) 노르딕스키 세계선수권대회 파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좌식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한국 선수단의 메달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평창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장애인 노르딕스키 신의현은 “제가 어느덧 40대가 돼서 엔진이 많이 꺼졌다고 하시는데 아직 안 꺼졌다는 걸 증명하겠다”면서 “이번에는 만반의 준비를 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구준엽이 디자인…故 서희원 1주기에 공개된 조각상 보니

    구준엽이 디자인…故 서희원 1주기에 공개된 조각상 보니

    대만 배우이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 고(故) 쉬시위안(서희원)의 사망 1주기에 고인을 추모하는 조각상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대만 신베이시 진산구에 위치한 금보산 추모공원에서 쉬시위안의 1주기 추모 제막식이 열렸다. 궂은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남편 구준엽을 비롯해 고인의 동생과 어머니, 그리고 클론 멤버이자 절친인 강원래가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구준엽이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직접 디자인한 조각상이 공개됐다. 조각상 속 쉬시위안은 두 손을 가슴 앞에 정갈하게 포개고 눈을 살짝 감은 평온한 표정으로 구현됐다. 가림막이 걷히고 조각상의 모습이 드러나자 쉬시위안의 어머니는 참았던 오열을 터뜨리며 조각상을 힘껏 끌어안았다. 구준엽은 슬픔에 몸을 가누지 못하는 장모를 따뜻하게 포옹하며 아내의 빈자리를 묵묵히 채웠다. 동생 서희제의 사회로 이어진 추도식은 고인을 향한 그리움과 유쾌했던 생전의 기억이 교차했다. 그는 추도사를 낭독하던 지인들이 눈물로 말을 잇지 못할 때마다 특유의 밝은 농담을 건네며 슬픔에 잠긴 가족과 친구들을 다독였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의 인연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대만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이별했다. 하지만 쉬시위안의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의 연락으로 20여 년의 세월을 돌아 2022년 기적처럼 다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재회로 축복을 받았으나 쉬시위안은 지난해 2월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가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 “쥑이네” 한국어 실력까지 쑥쑥 레베카…“흥국생명 우승 목표, 한국 국대도 되고 싶어요”

    “쥑이네” 한국어 실력까지 쑥쑥 레베카…“흥국생명 우승 목표, 한국 국대도 되고 싶어요”

    “예쁜 선수로만 유명해지기보다는 실력으로도 인정받고 싶어요. 예전보다 실력으로 인정받는 부분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5년 전 레베카 라셈(29)이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팬들은 그의 화려한 외모에 주목했다. 직전 시즌 IBK기업은행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줬던 안나 라자레바(29)를 대신하는 선수였기에 팬들의 기대감도 컸다. 할머니가 한국인이라 여자배구 최초의 한국계 외국인 선수라는 점도 인기의 요인이 됐다. 당시 라셈으로 등록명을 정하고 뛰었던 그는 그러나 생각보다 부진했다. 2021~22시즌 14경기에서 199점을 올렸는데 팀의 주포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성적이었다. 결국 기업은행은 2개월 만에 결별을 선언했다. 이렇게 한국과의 인연은 추억으로만 남는 듯했던 그는 이번 시즌 흥국생명에서 라셈이 아닌 레베카로 등록명을 바꾸고 완전히 다른 선수로 거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과거와 다르게 득점 기회에서 확실하게 점수를 내주니 팀의 공격에도 활력소 역할을 하며 김연경(38)이 떠난 흥국생명을 2위로 이끌고 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경기 용인시 흥국생명연수원에서 만난 레베카는 “MVP를 받은 게 남은 시즌에도 더 잘하기 위한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라운드 MVP는 그가 한국에 돌아올 때 세웠던 목표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다. 레베카는 “한국에서 두 번째니까 예전보다 잘해야 한다고 생각해 목표로 잡았다”면서 “남은 시즌에는 트리플 크라운(서브에이스·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2일 기준 596득점은 팀에서 1위, 리그 전체 5위다. 특히 오픈공격 성공(243개)은 전체 1위다. 레베카는 “도움닫기가 충분히 확보됐을 때 강하게 때릴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높은 볼이 왔을 때 때릴 수 있으면 무조건 점수 내자는 마음으로 임한다”고 말했다. 5년 전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상전벽해 수준의 활약이다. 레베카는 “한국을 떠날 때 다시 돌아와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나를 새로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 시간을 돌이켰다. 한국을 떠나 그리스에서 활약할 때 만난 남편도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 레베카는 “남편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내자는 마음을 갖도록 도와줬다”면서 “아직도 성장할 부분이 많지만 가장 크게 성장한 부분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적이 뒷받침되니 팬들의 사랑도 더 커졌다. 팬들은 레베카에게 ‘김백화’란 한국 이름을 붙여줬다. 레베카는 “팬들이 투표를 통해서 지어줘서 한국 이름이 마음에 든다”면서 “김백화란 이름이 제일 예뻐 보여서 좋았다”고 웃었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레베카는 우승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레베카는 “우리 팀은 한 명도 빠짐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런 분위기라면 챔피언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번 시즌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 흥국생명은 최근 V리그에서 가장 좋은 기세를 보이며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레베카는 “한국의 국가대표로 뛸 수 있다면 정말 큰 영광”이라며 또 다른 목표로 한국 국가대표를 꼽았다. 다만 귀화 과정이 쉽지 않아서 여러 방안을 알아보는 중이다. 단순히 겉으로만 내세운 그럴듯한 목표가 아니다. 어릴 때 할머니가 한국 문화를 가르쳐준 덕에 레베카는 한식과 한국어에도 진심이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불고기와 잡채다. 한국어는 “자중해”, “쥑이네”, “진짜?”, “진짜 맛있어” 등의 표현을 좋아한다고 한다. 한국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한국 리그에서 계속 뛰는 게 중요하다. 레베카는 “체력적으로 힘든 리그지만 가장 행복하게 경기했던 시절이 V리그에서 뛰는 순간”이라며 “팬들의 응원도 그렇고 좋은 부분이 워낙 많아서 힘든 것들을 만회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한국에서 다시 뛰게 되면 기쁠 것 같다. V리그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 주요 사립대 총학, 등록금 줄인상에 반발…“등심위 절차 비민주적”

    주요 사립대 총학, 등록금 줄인상에 반발…“등심위 절차 비민주적”

    사립대들의 등록금 인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전국 주요 사립대학 총학생회가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의 비민주적 운영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학생 반대에도 인상안이 통과되는 구조 속에서 등록금 부담이 학생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전국 대학 총학생회 연대체는 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등심위의 정상 운영을 촉구하는 공동행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공동행동에는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경희대(서울·국제), 건국대, 동덕여대, 아주대, 가천대, 수원대, 동방예대, 고려대(세종), 한경국립대, 인하대 등 16개교 이상의 총학생회가 참여했다. 총학생회들은 대학 등록금 결정이 법령에 근거한 절차적 정당성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자발적으로 연대했다고 밝혔다. 조영학 가천대 전 총학생회장은 “현재 다수 사립대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 내외의 등록금 인상을 확정하고 있다”며 “누적된 인상으로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인상률은 8~10%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총학생회 측은 일부 대학에서 등심위가 법적 취지에 부합하지 않게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등심위는 등록금 책정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법정 기구다. 등심위가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거나 실질적인 협의 없이 대학본부의 일방적 판단으로 운영되는 사례가 반복된다는 게 총학의 주장이다. 황인서 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은 “학교가 일방적으로 선임한 전문가 위원을 앞세워 학생들의 주머니에서 학교의 곳간을 채우는 의결을 비민주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학생사회를 공동체의 대등한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협의에 임해달라”고 요구했다. 학생들의 반대가 구조적으로 반영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예진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은 “지난달 27일 학교는 외부위원 일정을 이유로 등록금 의결을 30초만에 강행했다”며 “학생위원들이 항의했지만 학교위원 전원 찬성으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등심위, 대학들 일방적 판단으로 운영사립대 올해도 등록금 줄인상 예고등록금 인상 흐름은 이미 전국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발표한 ‘2026학년도 대학 등록금 현황 조사’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190개교 가운데 등록금 인상을 확정한 대학은 51개교(26.8%)로 집계됐다. 이 중 사립대는 48개교로, 사립대 전체(151개교)의 31.8%가 인상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은 37개교(19.5%)에 그쳤으며, 이 가운데 사립대는 10개교에 불과했다. 등록금 인상을 논의 중인 대학도 93개교(48.9%)에 달해, 향후 인상 대학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상률은 2.51~3.00% 구간이 가장 많았고, 법정 상한인 3.19%까지 인상한 대학도 5개교로 조사됐다.
  • 분당 오피스텔 모친·조모에 ‘칼부림’ 30대男 추락… 현장서 사망

    분당 오피스텔 모친·조모에 ‘칼부림’ 30대男 추락… 현장서 사망

    30대 남성이 어머니와 외할머니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후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남성 A씨가 50대 어머니 B씨와 80대 할머니 C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범행 직후 창문 밖으로 추락해 숨을 거뒀다. 얼굴 부위에 자상을 입는 등 크게 다친 B씨와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A씨의 다른 친척으로부터 관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오피스텔에서 A씨와 B씨, C씨 등 가족 3명이 함께 거주해왔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의 친척은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회복하는 대로 진술을 확보해 자세한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내가 놔준 것” 김지연, ‘전남편 이세창’과 이혼 속사정 고백

    “내가 놔준 것” 김지연, ‘전남편 이세창’과 이혼 속사정 고백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지연이 전 남편 이세창과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공식 채널에는 “김지연이 이혼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김지연은 이혼 과정에서 겪었던 시댁과의 관계와 본인의 결단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저희는 양쪽 다 홀어머니셨다. 근데 저도, 전 남편도 둘 다 고집이 세다. 둘 다 가장이었기 때문에 각자 집안에서 저희 말이 영향력이 컸다”고 회상했다. 이어 “결혼한다고 하면 결혼하는 줄 알고 이혼한다고 하면 이혼하는 줄 알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결혼 전엔 양쪽 다 반대했고 이혼할 때는 두 분 다 함구하셨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이혼을 결심한 후 어떤 외부의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이혼할 때 신중하게 오랫동안 생각했다. 그 시간에 누군가의 개입으로 인해 내 결정에 변동이 있다면 그건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래서 그 부분까지 시나리오를 다 생각했다. ‘이랬을 때 내 마음이 변할까?’라고 물었을 때 다 ‘아니야, 난 뚝심 있게 갈 거야. 그 결과는 내가 책임질 거야’라는 마음이 섰기 때문에 한 것”이라며 “아무리 가족이어도 그런 말에 흔들릴 정도면 안 했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제가 이혼한 사유가 뭐라고 방송에서 정확히 말한 적이 없다”며 이혼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두루뭉술하게 말하면 전 남편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날 때 훨훨 날아가고 자기가 좋아하는 걸 누리면서 살 수 있는 사람인데 나는 그걸 참아야 하고 들어줘야 한다면 나 혼자 자괴감이 들 거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그냥 여기서 빠져주는 게 행복하겠다 싶어서 제가 어떻게 보면 풀어줬다는 개념”이라며 “부부관계를 떠나서 이 사람의 인생을 봤을 때 내가 족쇄가 되면 안 되겠다. 그리고 그걸로 인해 나도 불행해지면 안 되겠다는 결정이 나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연은 지난 2003년 동료 배우 이세창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지만 2013년 합의 이혼했다. 이후 이세창은 2017년 13세 연하의 동료 배우 정하나와 재혼했다.
  •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상 영예…‘아파트’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불발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상 영예…‘아파트’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불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OST ‘골든’(Golden)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 수상작이 됐다. ‘골든’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최우수 영상물 삽입곡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골든’은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후보로 지명됐다. ‘골든’은 애니메이션 속 가상의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로, 작곡가인 이재(EJAE)와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불렀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총 8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해당 부문은 노래를 만든 제작진에 주어지는 상으로, 이재와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그래미상을 거머쥐게 됐다. K팝 작곡가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골든’의 리믹스 버전인 ‘골든 데이비드 게타 리믹스’는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에, ‘케데헌’ OST는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골든’과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부른 ‘아파트’, 하이브의 한미 합작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가 후보에 올랐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에서는 K팝의 수상이 불발됐다. 그래미 측은 본 시상식 전 일부 수상자 목록을 사전 발표했는데, 해당 부문 상은 뮤지컬 영화 ‘위키드’ OST인 ‘디파잉 그래비티’를 부른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돌아갔다. ‘아파트’는 ‘송 오브 더 이어’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까지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캣츠아이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신인상)에도 도전한다. 미국 브로드웨이를 휩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베스트 뮤지컬 시어터 앨범’ 후보로 올라가 있다. 한편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본 시상식은 같은 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 코스피·코스닥 ‘불장’ 즐거우시죠?…대출 금리도 자고 나면 오릅니다

    주식시장이 연일 강세를 보이는 사이, 소비자들의 금융 부담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식으면서 은행 대출금리가 다시 오르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증시로 자금이 쏠리며 은행이 이자를 거의 안 줘도 되던 예금 같은 ‘저원가성 예금’이 빠져나가고,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은행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면서 그 부담이 대출금리로 이어지는 구조다. 1일 주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643조 2634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674조 84억원) 대비 30조 745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정기예금도 약 7조원가량 줄어들며 예금 전반에서 자금 이탈이 일어났다. 빠져나간 예금을 대신하기 위해 은행들은 비싼 시장성 조달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 수단인 은행채 발행 비용은 빠르게 오르고 있다.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산정에 곧바로 반영되는 5년 만기 은행채(무보증·AAA) 금리는 지난달 23일 3.675%에서 30일 3.715%로 일주일 만에 0.040% 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이 돈을 빌려오는 금리가 오르면, 결국 대출을 받는 소비자의 이자도 함께 오른다. 실제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지난달 30일 기준 주담대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4.250~6.390%로, 지난 23일 대비 상단이 0.021% 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금리(연 3.85~5.3%·1등급·1년 만기 기준)도 은행채 1년물 금리 상승(1.03% 포인트)에 따라 상단이 0.04% 포인트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12월 기업대출 금리 역시 전월보다 0.06% 포인트 오른 4.16%를 기록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불장에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자금이 은행의 조달비용을 끌어올리며 가계와 자영업자, 기업의 이자 부담을 키우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 당국은 30년 동안 금리가 변하지 않는 ‘초장기 고정금리’ 주담대 상품 도입을 이르면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를 제외하면 민간 금융권에서 30년 만기 순수 고정금리 상품이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리 변동에 따른 가계의 불안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거 자금 조달 통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흥행 여부는 금리 수준에 달렸다는 평가다. 고정 기간이 길어질수록 금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만큼, 소비자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 실제 신한은행은 2024년 8월 시중은행 최초로 10년 주기형 주담대를 출시했지만, 금리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평가 속에 시장의 외면을 받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예대율(예금 대비 대출 비율)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등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30년 고정금리 주담대 상품 출시는 하반기쯤 이뤄질 전망이다.
  • 5세 ‘미끼’로 쓴 ICE에 美 분노…법원 “트라우마 안겨” 석방 지시

    5세 ‘미끼’로 쓴 ICE에 美 분노…법원 “트라우마 안겨” 석방 지시

    미국 미네소타에서 연방 이민당국에 구금되며 거센 논란을 일으켰던 5살 어린이가 풀려나게 됐다. 프레드 비어리 텍사스 연방서부지법 판사는 이민 당국이 구금한 5세 어린이 리암 코네호 라모스와 그 아버지 아드리안 코네호 아리아스를 오는 3일(현지시간)까지 석방하라고 미 정부에 명령했다고 AP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에콰도르 출신인 이들 부자는 지난 20일 미네소타주에서 체포돼 현재 텍사스의 가족 수용 시설에 구금된 상태다. 이들의 체포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집안에 있는 어머니까지 체포하기 위해 리암에게 집 문을 두드리게 했다고 증언해 논란이 됐다. 특히 토끼 모양의 파란색 비니 모자와 스파이더맨 백팩을 멘 리암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체포되는 사진이 소셜미디어(SNS) 등에 퍼지면서 반인권적인 이민 단속에 대한 비판 여론이 더욱 확산했다. 비어리 판사는 판결문에서 무고한 시민을 총격으로 사살하며 공분을 산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정책을 직격했다. 그는 “이 사건은 정부가 일일 추방 할당량을 달성하고자 잘못 계획하고 무능하게 추진한 데서 비롯됐다”며 “심지어 어린이에게 트라우마를 안기는 상황에서도 그러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비어리 판사는 이례적으로 법원 명령서에 시민들의 공분을 일으켰던 리암의 체포 당시 사진을 첨부하면서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하늘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라는 신약성서 구절을 인용했다. 그는 또 “정부는 ‘독립선언서’라는 미국의 역사적 문서를 모르는 것 같다”며 정부 조치가 미국 독립전쟁 당시의 영국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듯 토머스 제퍼슨이 비판한 ‘권위주의적 왕이 되려는 자’를 인용하기도 했다. ICE가 이민 단속 과정에서 미취학 아동을 이용했다는 비판에 국토안보부는 ‘아동을 미끼로 쓴 적 없다’고 반박했다. 부모에게 자녀와 함께 이송되기를 원하는지 묻는 절차였다는 해명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민주당이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이상 시위나 폭동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거듭 한발 물러선 메시지를 냈다. 그는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민주당이 형편없이 운영하는 도시의 소요 사태에 가담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면서도 연방 정부 재산은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 ‘천만 관객’ 영화계 거장의 드라마 도전…캐스팅부터 화제인 ‘이 드라마’

    ‘천만 관객’ 영화계 거장의 드라마 도전…캐스팅부터 화제인 ‘이 드라마’

    영화 ‘왕의 남자’, ‘사도’ 등을 연출한 거장 이준익 감독이 급성장 중인 ‘숏폼(짧은 영상) 드라마’ 시장에 전격 도전장을 내밀며 콘텐츠 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맡은 숏폼 드라마 ‘아버지의 집밥’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올 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영화 ‘왕의 남자’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뒤 ‘소원’, ‘사도’, ‘동주’ 등을 통해 묵직한 서사와 섬세한 영상미를 선보여온 이 감독의 첫 숏폼 도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아버지의 집밥’에는 이준익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영화 ‘자산어보’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진영, 이정은, 변요한 등이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 배우 모두 수십 년의 연기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이지만, 1~2분 내외의 짧은 호흡으로 전개되는 숏폼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여온 이들이 세로형 화면과 빠른 전개를 특징으로 하는 숏폼을 어떻게 소화해낼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아버지의 집밥’은 평생 부엌 근처에 가본 적도 없는 가부장적인 남편 ‘고하응’이 사고로 요리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은 아내를 대신해 직접 집밥을 차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 특유의 따뜻한 휴머니즘과 섬세한 심리 묘사가 숏폼이라는 압축적인 형식 안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준익 감독은 청룡영화상 작품상,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대상 등을 휩쓸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해온 인물이다. 지난 2022년 tvN ‘욘더’를 통해 드라마 연출로 영역을 확장했지만, 숏폼 시장 진출은 그야말로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1~2분 내외의 짧은 분량과 세로형 화면을 특징으로 하는 숏폼 드라마는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 등 짧은 시간에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른바 ‘스낵 컬처(Snack Culture)’ 트렌드를 타고 빠르게 확산하며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5 콘텐츠 이용 행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58.6%)이 숏폼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숏폼 드라마 시청 시간은 200만 시간을 돌파했으며, 전 세계 누적 시청 시간은 500만 시간을 넘어섰다.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숏폼 드라마에 참여하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해지고 있다. 배우 박한별, 김향기, 김범 등이 숏폼 드라마 출연을 확정했으며 배우 이상엽은 최근 숏폼 드라마 ‘폭풍같은 결혼생활’에서 열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또 천만 영화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숏폼 드라마 ‘애 아빠는 남사친’은 오는 4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천만 감독과 명품 배우들이 가세한 ‘아버지의 집밥’은 숏폼 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거대한 스크린에서 스마트폰 속 작은 화면으로 무대를 옮겨온 거장이 침체한 콘텐츠 시장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미국 미네소타 이민자 부모 체포 “미끼” 5살 아이 풀려난다

    미국 미네소타 이민자 부모 체포 “미끼” 5살 아이 풀려난다

    미국 법원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부모를 체포하기 위해 ‘미끼’로 이용했다는 논란을 낳은 다섯살 어린이의 석방을 명령했다. 미 텍사스 프레드 비어리 연방서부지법 판사는 30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출신 리암 코네호 라모스(5)와 그의 아버지를 오는 3일까지 석방하라고 명령했다. 비어리 판사는 이례적으로 판결문 뒤에 파란색 토끼 모자를 쓰고 스파이더맨 가방을 메고 있는 체포 당시 리암의 사진을 첨부하고 “하늘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란 성경 구절까지 인용했다. 그는 “이 사건은 정부가 일일 이민자 추방 할당량을 무능하게 추진한 데서 비롯됐다”며 “심지어 어린이에게 트라우마를 안기는 상황에서도 그랬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임명한 비어리 판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왕이 되려하는 자”에 비유하기도 했다. 리암 부자는 지난달 20일 미네소타주에서 체포돼 현재 텍사스의 가족 수용 시설에 구금된 상태다. 부자의 체포 당시 ICE가 집 안에 있던 그의 어머니까지 체포하기 위해 리암에게 집 문을 두드리도록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벌어졌다. 두려움에 질린 표정으로 차에 오르는 리암의 사진은 세계적인 공분을 일으켰다. 미네소타 지역 교육감은 CNN에 “한 ICE 요원이 리암을 문 앞까지 데려가 어머니에게 집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청하도록 지시했다”며 “사실상 5살짜리 아이를 미끼로 이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신 중에 10대의 다른 아들과 함께 있던 리암의 어머니는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으며, 이미 체포된 아버지는 제발 문을 열지 말라고 소리쳤다고 당시 목격자들은 증언했다. ICE와 국토안보부는 미취학 아동을 이민자 단속에 이용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국토안보부는 부모에게 자녀와 함께 이송되기를 원하는지 묻는 것이 절차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네소타주에서 제기한 이민 단속 강화 조치를 중단해 달라는 요청은 연방법원에서 기각됐다. 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단속이 심각하고 가슴 아픈 결과를 낳았지만, 연방 정부 조치를 중단시킬 권한이 없다고 판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정치인이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이상 시위나 폭동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민주당이 형편없이 운영하는 도시의 소요 사태에 가담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면서도 연방 정부 재산은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네소타에서 지난달 ICE 총격으로 무고한 시민 2명이 희생되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 넷플릭스 1위 ‘대세’ 남배우, 제대로 일냈다…동시간대 1위 출발한 ‘이 프로그램’

    넷플릭스 1위 ‘대세’ 남배우, 제대로 일냈다…동시간대 1위 출발한 ‘이 프로그램’

    배우 박보검의 진정성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보검 매직컬’이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을 포함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첫 방송된 ‘보검 매직컬’ 1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2.8%, 최고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3.0%, 최고 4.4%까지 치솟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특히 tvN 주요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도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보검 매직컬’은 배우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이 전북 무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머리와 마음을 함께 다듬어주는 특별한 이발소를 운영하는 모습을 담은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주가를 올린 박보검이 절친들과 함께 이발소 운영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1회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남다른 노력과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이상이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네일아트를 해드리기 위해 꾸준히 공부한 끝에 네일아트 국가 자격증을 취득해 박수받았다. 이미 이용사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박보검은 파마, 매직 등 다양한 시술을 돕기 위해 미용사 국가 자격증 취득에 도전했으나 파마 시술의 높은 난도와 시간 부족으로 불합격했다. 그는 실기 시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옆 사람들은 이미 다 끝냈고, 모두가 나만 보고 있어 민망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곽동연은 겨울철 별미인 붕어빵 달인을 찾아가 비법을 터득하며 이발소에 소소한 즐거움을 더했다. 개업 첫날에는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작은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첫 손님인 옆집 할머니의 커트를 맡은 박보검은 의욕이 앞선 나머지 가위질 도중 자신의 손가락을 베는 실수를 했다. 그러나 당황한 기색 없이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침착하게 상황을 수습하며 ‘원장님’다운 책임감을 보여줬다. 부상 투혼 속에서도 끝까지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박보검의 진심이 느껴지는 따뜻한 예능”, “출연진 케미가 너무 좋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기분” 등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보검 매직컬’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 ‘보검 매직컬’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 “울면서 전화한 아들, 감금됐대요” 한밤중 어머니 신고… 태국서 구출된 30대

    “울면서 전화한 아들, 감금됐대요” 한밤중 어머니 신고… 태국서 구출된 30대

    ‘고수익 채용’ 광고 보고 태국 갔다가보이스피싱 조직에 붙잡혀 모텔 감금 돈을 벌겠다며 태국에 간 30대 남성이 현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에 감금됐다 어머니의 신고로 구출됐다. 1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11시 30분쯤 “태국에 돈 벌러 간 아들에게서 울면서 전화가 왔는데 감금된 것 같다”는 여성의 다급한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A씨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핑계를 대고 어머니와 어렵게 연락해 구조 요청 신호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포천경찰서 강력팀은 포천시 내촌면에 거주하는 A씨 어머니를 만나 상황을 파악했다. 강력팀장은 A씨의 이모부인 것처럼 신분을 속여 태국의 조직과 통화했고, A씨가 머무는 숙소 위치 등 단서를 확보했다. 경찰은 늦은 시간임에도 즉시 외교 경로를 통해 주태국 한국 영사와 연락을 취하고, 태국 현지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현지 경찰과 영사 관계자들은 다음날 오전 2시쯤 A씨를 숙소 밖으로 나오게 한 뒤 신병을 확보했다. A씨 어머니가 신고한 지 2시간 30분 만이었다. A씨 주변에는 감시하는 현지인들이 있었지만, A씨 친척의 지인이라는 말에 경계심을 늦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상태로 같은 날 늦은 오후 귀국했다. A씨는 텔레그램에 올라온 ‘태국 디자인 회사 고수익 채용’ 광고를 보고 지원한 뒤 지난 26일 방콕으로 출국했으나, 현지 도착 직후 방콕 시내 한 모텔로 이동돼 방에 감금된 채 피싱 범죄 관련 교육을 강요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천서 강력팀은 A씨 구출 이후에도 현지 당국에 해당 장소에 있던 조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 이후 태국 경찰은 A씨를 감금한 혐의로 한국인 5명과 중국인 1명, 태국인 1명 등 조직원 7명을 검거했다.
  • 국적 바꿔 금 도전하는 륀샤오쥔, 최가온 최대 위협 클로이 김…밀라노의 한국계들

    국적 바꿔 금 도전하는 륀샤오쥔, 최가온 최대 위협 클로이 김…밀라노의 한국계들

    오는 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는 ‘어제의 동지’가 적이 되어 새벽잠을 설치는 한국 팬들의 손에 진땀을 쥐여줄 전망이다. 한국 동계 스포츠의 자존심이자 금메달 텃밭 쇼트트랙에서는 륀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자신을 새로 품어준 중국에 금메달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2018 평창 올림픽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땄으나 2019년 6월 대표팀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 1년 중징계를 받았다. 강제 추행 혐의로 재판까지 받아야 했던 륀샤오쥔은 무죄를 받아 명예를 회복했으나, 재판 과정에서 2022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중국 귀화를 택했다. 다만 그는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고, 이번이 중국 대표로 나서는 첫 올림픽 무대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부 경기에선 2018 평창과 2022 베이징 대회 15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민석이 헝가리 대표로 출전한다. 김민석은 2022년 7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받았고, 2023년 5월 재판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2년의 국가대표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국내에서 훈련하기 어려웠던 김민석은 2024년 헝가리 빙상 대표팀 한국인 지도자인 이철원 코치로부터 귀화 제의를 받고 국적을 바꿨다. 김민석과 함께 헝가리로 귀화한 쇼트트랙 문원준도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다. 한국 동계올림픽 사상 첫 설상 종목 금메달에 도전하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최가온은 세계 최강 클로이 김(미국)을 넘어야 한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한국인 미국 이민자인 클로이 김은 평창과 베이징 대회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역대 스노보드 최초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에는 남자부 앤드루 허(한국명 허재영)와 브랜던 김, 여자부 유니스 리(한국명 이은희)까지 3명의 한국계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 나선다.
  • ‘22.9% 신화’ 주연배우 재회, 제대로 통했다…첫 방송 15.5% 터진 ‘이 드라마’

    ‘22.9% 신화’ 주연배우 재회, 제대로 통했다…첫 방송 15.5% 터진 ‘이 드라마’

    배우 진세연과 박기웅이 14년 만에 재회한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 14%를 돌파하며 주말 안방극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1회는 전국 기준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화려한 날들’의 첫 방송 시청률(13.9%)을 0.4%포인트 웃도는 수치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극 후반부 주인공들의 운명적인 재회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5.5%까지 치솟기도 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간 악연으로 얽혀온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하나의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첫 회에서는 주인공 양현빈(박기웅 분)이 원수 집안의 딸 공주아(진세연 분)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작품은 배우 진세연과 박기웅이 2012년 큰 사랑을 받았던 KBS2 드라마 ‘각시탈’ 이후 약 1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진세연은 어머니의 강요로 의사면허를 땄으나 의류 디자이너의 길을 선택한 공주아 역을 맡았다. 공주아는 온갖 잡일을 견디며 실무를 익혀 태한그룹에 특채로 입사해 초고속으로 팀장 자리에 오르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해고 위기에 몰렸다가 새로 부임한 총괄이사 양현빈의 팀원으로 발령받는다. 박기웅은 태한그룹 패션사업부 총괄이사 양현빈 역을 맡아 엘리트 면모로 여심을 공략한다. 양현빈은 어린 시절 자신을 감싸준 당돌하고 씩씩한 소녀 공주아를 첫사랑으로 가슴에 품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귀국 후 우연히 공주아와 마주친 데 이어 회사에서 다시 재회하며 공주아를 운명이라 확신하고 본격적으로 거리를 좁혀가기 시작한다. 앞서 지난 1월 2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기웅은 진세연과의 재회에 대해 “‘각시탈’ 촬영 당시에는 진세연 씨가 미성년자였다. 너무 동생이라 조심스러웠는데 이제는 연차도 많이 쌓여서 현장에서 농담도 나눴다”며 “저 역시 진세연 씨에게 많은 의지를 했다”라고 밝혔다. 진세연은 “저희 작품은 가족극”이라며 “현장 분위기가 그대로 시청자분들의 안방까지 전달될 거라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현빈의 아버지이자 속물 한의사 양동익 역을 맡은 배우 김형묵은 “시청률 30%를 목표하고 있다”며 “시청률이 1% 오를 때마다 체중을 1kg씩 감량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첫 방송부터 전작의 기록을 넘어서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진세연·박기웅의 케미스트리와 따뜻한 가족 서사를 앞세워 시청률 30%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 13세 소녀 성폭행한 남친에 “같이 해” 제안한 여성… 싱가포르 피해자는 사망

    13세 소녀 성폭행한 남친에 “같이 해” 제안한 여성… 싱가포르 피해자는 사망

    가해 남성 징역 10년·태형 12대 선고성관계 촬영·동참한 여성은 8년 9개월 싱가포르 경찰(SPF) 소속 남성과 그의 여자친구가 함께 13세 소녀를 성착취한 혐의로 각각 중형을 선고받았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스트레이츠타임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이날 싱가포르 국적의 남성 마르쿠스 모센 림(24)과 필리핀 출신 싱가포르 영주권자 여성 마리야 베아트리스 가르가리타 투블레(29)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태형 12대, 징역 8년 9개월을 선고했다. 2023년 사건 당시 13세에 불과했던 소녀는 이후 세상을 떠났다. 피해자의 사망 원인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 커플의 범행은 2023년 5월 남성이 온라인을 통해 피해 소녀와 알게 되면서 시작됐다. 소녀는 자신의 나이를 남성에게 말했고, 남성은 13세인 소녀와 성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 범죄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남성은 소녀와 음란한 채팅을 지속했고, 자신의 성기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또 소녀에게 교복을 벗는 모습과 나체 사진 등을 보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남성은 같은 해 6월 9일 오후 10시 30분쯤 소녀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계단에서 성관계를 했다. 피해자의 가정 형편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남성은 음식을 사다주기도 했지만, 성관계를 대가로 주기로 한 돈은 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날 남성의 텔레그램 계정에 접속할 수 있던 여자친구는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보고 남자친구가 자신 몰래 소녀와 성관계를 했음을 알게 됐다. 그런데 여성은 남성과 헤어지기로 하는 대신 셋이 함께 성관계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서였다고 싱가포르 검찰은 설명했다. 남성은 제안에 동의했다. 며칠 후인 같은 해 6월 17일 자정 직후 남성은 여자친구의 집 근처에서 소녀를 만나 계단에서 한 차례 성관계를 한 뒤 여자친구 집으로 소녀를 데려갔다. 여성은 집에서 남자친구와 소녀가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또 셋이 함께 성관계를 하기도 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소녀는 이들 커플의 연락을 차단했고, 같은 해 7월 10일 피해자의 어머니가 딸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충격적인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다.
  • “장어집 인증샷, 고의적 은폐 강력 증거”…차은우와 모친 ‘징역’ 가능성 거론

    “장어집 인증샷, 고의적 은폐 강력 증거”…차은우와 모친 ‘징역’ 가능성 거론

    200억원대 탈세 의혹을 받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와 그의 모친의 징역형 가능성이 거론됐다. 김정기 변호사는 지난 30일 YTN 라디오 ‘이원화 변호사의 사건X파일’에서 “200억원은 국내 연예인 개인에게 부과된 추징액 중 역대 최대 규모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엄청난 액수”라며 “차은우가 벌어들인 소득 규모는 최소 1000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세금 계산 착오라면 추징금으로 끝나겠지만, 고의적인 속임수가 드러나면 검찰에 고발돼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며 “포탈 세액이 10억원을 넘으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돼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법인 대표인 어머니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수익자인 차은우도 공범으로 조사를 받고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실제 ‘누가 이 탈세를 주도하고 승인했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차은우가 과거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어집 인증샷과 관련해 “재판 과정에서는 ‘법인 실체를 고의로 은폐하려 했다’는 강력한 정황 증거가 될 수 있다”며 “가족 식당임을 숨기고 단골집으로 홍보한 것은 대중을 기만한 도덕적 비판을 넘어, 해당 장소가 실제 사무실이 아닌 식당일 뿐이라는 점을 스스로 입증하는 꼴이 된다”고 했다. 한편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상반기 차은우에게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했다. 국세청은 차은우와 모친 최모씨가 45%에 달하는 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체가 불분명한 법인을 내세워, 소득세율보다 20%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도록 했다고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해 8월 법인세 추징금 82억원을 부과받았다. 차은우는 국세청 결정에 불복해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판타지오는 지난 26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차은우와 관련된 여러 상황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기된 사안은 세무 당국의 절차에 따라 사실관계가 확인되고 있는 단계로, 소속사와 아티스트는 각각의 필요한 범위 내에서 충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면서 “향후 법적·행정적 판단이 명확해질 경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 ‘40억家’ 이나연, 이게 금수저 일상…4800만원 명품시계 자랑

    ‘40억家’ 이나연, 이게 금수저 일상…4800만원 명품시계 자랑

    ‘환승연애2’ 출연자이자 인플루언서 이나연이 어머니로부터 선물 받은 명품 시계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일단이나연’에는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나연은 “오늘은 엄마랑 점심 데이트 간다. 까르띠에에서 애프터눈 티 주신다고 해서 겸사겸사 엄마랑 수다 떨러 가겠다”고 했다. 백화점에 도착한 그는 다양한 디저트로 구성된 애프터눈 티를 즐기며 “까르띠에에서 이렇게 챙겨주셨다. 매번 감사하다”라고 말해 익숙한 일상임을 드러냈다. 이어 이나연은 “오늘 제가 좋아하는 걸 끼고 왔다”며 까르띠에 시계를 자랑했고, 이를 본 어머니는 “예쁘다”라며 감탄했다. 이나연은 “얼마 전에 엄마가 시계를 사주셨는데 너무 소중해서 아직 한 번도 못 꼈다. 끼고 갈 데가 없더라. 일하러 갈 때 착용하기도 좀 그렇다”고 했고, 이에 어머니는 “그냥 껴야지. 막 끼는 거다. 안 껴버릇해서 그런 거다. 옷도 한 번 사두면 잘 안 입게 되지 않냐”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다른 날 이나연은 어머니로부터 받은 시계를 공개했다. 해당 시계는 세계 3대 명품 시계 브랜드 ‘파텍필립’의 제품으로, 트웬티4 모델이다. 해당 모델의 공식 출시가는 약 48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나연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트리마제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약 40억원대로 알려졌다.
  • 촬영장서 선배한테 뺨 30대 맞은 여배우… 뒤늦게 안 모친 심경 털어놔

    촬영장서 선배한테 뺨 30대 맞은 여배우… 뒤늦게 안 모친 심경 털어놔

    배우 박신혜(35)가 아역배우 시절 선배 여배우로부터 뺨 30대를 맞은 일과 관련 박신혜의 모친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에서는 16번째 ‘마이 스타’로 박신혜가 출연했다. 이날 촬영은 박신혜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진행됐다. 박신혜가 이날 소속사 신년회를 여는 장소이기도 했다. 이서진과 김광규는 이날 박신혜의 부모님을 만났다. 박신혜 아버지는 “제가 이번 12월에 홀인원 해가지고”라며 기념 선물을 건넸다. 이에 김광규는 “저 한번 안아주세요. 한 번도 못 해봤다”라고 했고, 이서진도 “이글도 못 해봤다”며 감탄했다. 이후 박신혜는 이서진과 김광규에게 같은 소속사 배우들을 소개한 뒤 능숙하게 테이블마다 곱창을 구워줘 눈길을 끌었다. 박신혜는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아역배우 시절을 떠올렸다. 어느덧 24년차 배우가 된 박신혜는 당시를 회상하며 “진짜 많이 혼났다. 몰래 울었다. 뒤에 가서 울고 몰래 닦고 나오고. 한강 걸으면서 그렇게 울었다”고 말했다. 딸의 이야기에 다가온 어머니에게 김광규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박신혜가 뺨을 맞던 신이 어떠셨냐고 물었다. 박신혜 어머니는 “대본을 봤을 때 뺨을 맞는 신이 있다고 하면 가짜로 맞는 줄 알았는데 진짜 맞는 거 보고는 그때부터 ‘천국의 계단’ 지금도 안 본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과거 ‘아는 형님’에 출연해 ‘천국의 계단’ 때 따귀 신에 대해 “대본에는 4번 맞는 설정이었는데 카메라에 다양하게 잡혀야 해서 30번 이상 뺨을 맞았다. 이휘향 선배님께서 때릴 때마다 꼭 안아주셨다. 17년이 지난 후까지도 그때 일을 미안해하셨다. 당시 저는 긴장해서 서럽다는 생각조차 할 겨를이 없었다”고 담담하게 밝힌 바 있다. 박신혜 어머니는 “그렇게 맞았다는 걸 집에 와서 얘길 안 하니까 밖에서 힘든 걸 몰랐다. 한참 지난 다음에 알게 됐는데 엄청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또 “어릴 때 혼이 많이 났는데 그 앞에서 절대 안 울고 화장실 가서 울고 눈물 닦고 나온다고 하더라. 감독님께서 신혜한테 지독하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이서진이 “그 감독 안 보면 된다”고 하자 박신혜 어머니는 “그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지금 신혜가 있다”라고 수습했다. 이에 이서진은 “지금은 주로 신혜가 때리는 역할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아직 안 죽었다” 39세 조코비치의 ‘대반전’…1위 꺾으러 간다 ‘세기의 대결’ 성사

    “아직 안 죽었다” 39세 조코비치의 ‘대반전’…1위 꺾으러 간다 ‘세기의 대결’ 성사

    그야말로 인간승리가 따로 없었다. 노바크 조코비치(39·세르비아)가 4시간 9분에 걸친 치열한 승부 끝에 2026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에 도전한다. 마지막 상대는 늘 자신의 것이었던 랭킹 1위의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 최근 전 세계 모든 스포츠 대회를 통틀어 봐도 어디에도 없는 역대급 서사의 명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조코비치는 30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준결승 얀니크 신네르(25·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3-2(3-6 6-3 4-6 6-4 6-4)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 세트씩 주고받는 접전 끝에, 조코비치가 낭떠러지로 내몰리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끝에 거둔 역대급 승리였다.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앞서 열린 알카라스와 알렉산더 즈베레프(29·독일)의 경기가 호주오픈 역대 3위 기록인 5시간 27분의 혈투를 펼치면서 조코비치와 신네르의 경기가 지연됐다. 두 사람 모두에게 같은 조건이었지만 준비한 시간에 맞춘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설 수 없는 점은 둘 다 아쉬운 부분이었다. 랭킹 2위 신네르는 강했다. 신네르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5연승을 달성한 천적이었다. 강서브는 시속 200㎞에 육박했고 조코비치는 고전하며 어렵게 경기를 펼쳤다. 1세트와 3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4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두 사람은 각자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다 보여주며 만원 관중 앞에 명경기를 선보였다. 운명의 5세트. 상대 4번째 서브 게임을 이기며 우위를 점한 조코비치는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0-40으로 끌려가다 연속 5포인트를 올리는 대반전을 보여주며 승리의 여신이 자신을 바라보게 했다. 마지막 한 번만 더 공격을 성공하면 되는 순간. 조코비치는 깊은숨을 들이마신 뒤 서브를 넣었고 짧은 랠리가 이어졌다. 그러나 곧바로 신네르의 공이 라인을 벗어났다. 신네르의 발목을 잡았던 범실이 결정적인 순간에 또 나왔다. 승리를 확정한 조코비치는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렸고 이후 코트에 무릎을 꿇고 신에게 감사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조코비치의 이번 대회는 행운이 따랐다. 16강은 상대가 경기 전에 포기해 부전승을 거뒀고, 8강은 먼저 두 세트를 내줘 패색이 짙어가던 상황에서 상대가 기권했다. 조코비치도 “(경기에 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고 표현했을 정도다. 그렇게 ‘테니스의 신’의 가호를 받은 조코비치는 4강에서 거둔 승리로 아직 꺾이지 않았음을, 4강까지 행운만으로 온 것이 아님을 증명해보였다. 지난해 호주오픈 우승자이자 천적을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 의미가 있었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호주오픈 역대 최다승 기록을 104로 늘렸다. 결승에서 알카라스마저 꺾으면 호주오픈 최다 우승 기록을 11회로 늘리는 동시에 역대 최초 그랜드슬램 2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그러나 아무래도 상대가 만만치 않다. 과거에 가장 잘했던 선수와 지금 가장 잘하는 선수가 붙는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 조코비치는 아직 꺾일 생각이 없고 알카라스는 이제 자신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그 운명의 길목에서 두 사람이 만났다. 결승은 2월 1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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