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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단시비 8년… 법정공방 18차례/대성교회­탁명환씨의 갈등 궤적

    ◎한때 찬조설교 할 정도로 친밀/탁씨,83년부터 “독버섯” 맹비난 피살된 국제종교문제연구소장 탁명환씨와 대성교회 설립자 박윤식목사와의 갈등은 언제,왜 시작되었을까. 숨진 탁씨는 박목사가 64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개척교회인 일석교회를 세우고 대성교회로 교명을 바꿔 목회 활동을 하던 78년까지는 절친한 사이였다.대성교회 초창기에는 찬조 설교까지 할 정도로 탁씨는 박목사와 가까웠다. 그러나 탁씨가 78년 모 종교단체로부터 돈을 받고 이 종교를 옹호하는 저술을 하면서부터 박목사와의 갈등이 시작됐으며 박목사측은 자신들이 탁씨에게 지원하던 이단교회 대책연구비를 끊었다고 교계에서는 지적하고있다.그후 83년3월 탁씨는 대성교회를 「교주우상론」을 표방하는 이단으로 규정했다는 것이다. 또 탁씨가 「현대종교」지에 「박목사 그는 과연 이단인가.본처를 버린 두얼굴의 사나이」등과 같은 글을 비롯,「장로교의 가면을 쓴 이단자」,「쓰레기 더미위의 독버섯들」이라고까지 격렬하게 공격하면서 공개질의서와 폭로기사를 수십차례 게재해 갈등이 더욱 증폭됐다. 심지어 91년 현대종교 2월호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지 않았어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박목사의 주장은 기독교 교리를 뿌리째 흔들어 놓은 위험한 것」이라며 이단성을 제기했다. 이 때문에 탁씨는 91년까지 8년동안 박목사와 계열 목사들과의 18차례에 걸친 법정공방까지 벌여왔다. 이같은 시비의 와중에서 결국 박목사가 이끄는 대성교회는 91년 9월 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단 총회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되어 탁씨와의 사이는 더욱 악화됐다. 가족들에 따르면 탁씨는 지난달에도 강원도 평창군의 모교회에서 열린 강연에 참석,대성교회에 대한 슬라이드를 상영하며 박목사를 신랄하게 비판했다는 것이다.
  • “전쟁 불사”/“안정 우선”/미 북핵정책 양론

    ◎민주·공화 중진 대응책 제시/“중 인권보다 북핵우선 해결을”/샘넌/“미온적 대응땐 일핵개발 우려”/잭 캠프 워싱턴정가에 영향력있는 민주·공화당의 두 중진이 클린턴행정부의 대북한정책에 깅력한 비판적 견해를 밝히고 나서 주목된다. 미NBC TV는 일요일인 30일 「언론과의 만남」대담프로에 민주당의 샘 넌 상원군사위원장과 차기 공화당대통령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잭 캠프 전주택도시개발장관을 초청,클린턴행정부의 북한핵문제대응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북한이 주한미군에 대한 패트리어트배치계획을 맹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이 프로에 출연한 넌위원장은 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한국배치와 관련,『우리는 전쟁이 임박했다는 식의 신호를 (북한측에)보내고 싶지 않다』고 배치에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 그는 한반도에 있어 미국의 두가지 중요한 목표는 안정유지와 북한의 핵무기보유 방지라고 말하고 이 두 목표는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위해 다른 쪽을 희생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넌위원장은 특히 북한핵문제의 해결이 중국의 인권문제보다 더 우선순위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클린턴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최혜국(MFN)대우의 연장을 인권개선과 연계시키고 있는데 대해 간접비판했다.그는 중국의 인권개선을 위해 계속 압력을 가할 필요는 있지만 그보다 동북아지역에서의 최우선정책은 핵확산금지,핵무기경쟁방지,전쟁방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넌위원장은 북한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은 3가지로 ▲전쟁을 일으켜 패배는 하지만 남북한에 수많은 인명피해를 내는 자폭의 길▲핵개발을 계속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고립돼 급기야 내부붕괴로 가는 길▲핵개발및 미사일수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는 길이라며 북한이 세번째 길로 가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넌위원장은 북한핵개발이 일본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북한이 어떻게 하든 일본은 핵폭탄을 개발하지 않는다는게 기본정책』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일본은 핵개발능력,기술,플루토늄 세가지 모두를 갖고있기 때문에 북한핵문제의 전개상황에 따라서는 매우 빨리 핵무기를 만들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캠프전장관은 클린행정부의 대북한정책이 「말」뿐이며 「행동」이 없기때문에 허세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이 핵무기제조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분명치 않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북한의 핵개발에 미정부가 나약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보이면 일본의 핵무장은 그만큼 빨라질 것이라는 점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반도에서 전쟁을 피하는 최선의 길은 사태의 악화를 막기위해 전쟁도 불사한다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전장관은 북한핵문제해결에는 시간에 대한 분명한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고 전제,어항같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유엔보다는 유엔바깥에서 조용히 외교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클린턴행정부의 대북정책 문제점은 (입만 있고)이빨이 없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클린턴행정부의 고위관리들은 비공식적으로 오는 2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개최시까지 핵사찰문제가 타결안되면 대북경제제재등 강력한 대응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이들 두 중진의 견해는 이런 점에서 미정부의 입장을 비판하는 동시에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대미 관계개선에 체제사활 걸어/김일성 신년사에 담긴 뜻

    ◎무역제일주의 등 개방 필요 역설/대화 배제… 통일전선전술 강화할듯 김일성 북한 주석의 올해 신년사는 체제위기적 상황으로까지 내몰린 북한의 당면한 경제난 타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북한의 올해 대내외적인 정책이 경제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다시 말해 대내적으로 농업,경공업 및 무역제일주의라는 새 경제전략에 따른 식량·생필품·수출품 등의 생산증대에,대외적으로는 대미·대일 관계개선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김이 제3차 7개년계획의 실패를 토로하면서 신년사의 총연설시간 27분중 절반정도를 경제부분에 할애한데서 감지된다.특히 김일성이 『수출품 생산기지를 튼튼히 꾸리고 신용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대외무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대외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한 대목이다. 자본주의 국가들과도 「선린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힌 점도 대미관계나 대일 관계개선을 통해 경제적인 실리를 추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핵문제를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고집한 것 역시 북한이 대미 관계개선에 체제의 사활을 걸고 있음을 웅변해주고 있다. 이번 신년사에서 남북대화에 관해 아무런 언급도 없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우리의 어깨 너머로 미국만을 상대로 대화하려는 북한의 저의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신년사의 문맥만으로 남북관계가 경색 일변도로 치달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정부당국의 분석이다.한미 양국은 특사교환의 실현 등 남북대화의 의미있는 진전을 핵사찰과 관련한 미·북한간 일괄타결의 전제조건으로 못박고 있기 때문이다.요컨대 『뉴욕의 미·북한간 막후접촉의 진행상황에 따라 북한측이 남북대화에 임하는 태도도 가변성을 가질 것』(송영대통일원차관)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남조선의 문민정부가 역대 군부정권과 다를 바 없다』는 등 우리 새정부를 맹비난한 사실은 남북관계의 전도와 관련,다소 불길한 대목이다.김의 신년사가 대내용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톤이 지나칠 정도로 원색적이고 『민족 자주적 입장에서과거를 묻지 않고 누구와도 대화하겠다』는 지난해의 자세와는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북한이 당국간의 공식적인 대화 뿐만 아니라 우리 내부교란을 위해 통일전선전술을 보다 강화할 것』(허문령 민족통일연구원 책임연구원)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김이 통일문제와 관련,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과 연방제통일방안 등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 문민개방시대 독자 말문도 활짝/서울신문 독자페이지에 실린 여론백태

    ◎가차없는 개혁에 “신바람 난다”/대입부정파동땐 “학력없애라”/UR태풍 불자 “정부대응 미흡”/달아난 재산물의 공직자 “강제 소환하라”/청와대·인왕산 열고 안가 부수자 환영일색 문민시대를 맞아 국민들의 주권의식이 높아지면서 올 한해는 언론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과 기대도 높았다. 특히 올해 독자부를 신설한 서울신문사에는 전국에서 독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안기부·기무사등에 이르기까지 성역없이 쏟아졌다. ○칼국수점심 “신선” 김영삼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청와대 뒤 인왕산과 삼청동 안가등을 잇달아 개방하고 점심까지 칼국수로 바꾸자 대부분의 독자들은 문민시대를 피부로 느낄수 있는 획기적 조치라고 환영했다. 또 김대통령이 기업인들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지 않을뿐더러 재임 동안 골프도 치지 않겠다고 천명하자 독자들의 새정부에 대한 기대도 극에 달해 이를 격려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특히 지난 정권에서조차 눈치를 살피던(?) 일련의 군인사가 전격적으로 단행되자 한 독자는 김대통령을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무서운 대통령」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첫 조각을 한뒤 열흘도 채 안돼 일부 각료들이 도덕성이 문제가 돼 경질되자 임명권자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아 문민정부의 출범을 실감케 했다. ○군대폭인사 놀라 「개혁과 사정」으로 비리고위공직자들이 물러나자 「쾌재」를 부른 반면 「물의」를 빚고도 해외로 달아난 공직자들을 강제소환하라는 여론도 들끓었다. 또 의외로 많은 공직자들의 재산에 실망했다는 독자도 많았다. ○단독처리는 잘못 12월 들어 민자당이 예산안등을 단독으로 처리하자 이는 과거 군사정권때나 있었던 잘못된 정치행태라는 비난의 소리도 높았다. 올해 초 경원대와 광운대의 입시부정이 드러나자 이를 두고 지금까지 조성돼온 학력위주의 사회풍토를 과감히 고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대학기부금입학제」를 도입하자는 조심스런 제언도 있었는가 하면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반대도 없지않았다. 지난 7월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에 이어 위도 선박침몰사고가 일어났을때는 두 사건 모두가 사전에 조금만 주의를 했어도 막을 수 있었던 「인재」였다며 관계자들을 엄중문책하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인재 엄중 문책을 특히 「사체」로 떠올랐던 사고선박의 선장을 살아있다고 보도한 언론과 수배까지 했던 수사당국을 맹비난한 내용도 많았다. 지난8월 전격 실시된 「금융실명제」에 대한 「보완대책」이 잇달아 발표되자 「본래의 취지가 흐지부지 되는게 아니냐」며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을 꼬집기도 했다. 또한 지난여름 한·약분쟁과 전교조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자 「집단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대화와 타협으로 난국을 해결해 줄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연말 UR협상이 본격화되면서는 정부의 미진한 대응노력을 성토하는 투고가 이어졌으나 협상이 마무리되자 근본적인 농업발전대책을 세워나가는 것이 시급하다는 쪽으로 급선회하는 여유도 보였다. ○농업발전책 필요 3D기피현상으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기술연수제를 확대해야한다,개방의 파고를 극복하기 위해선 농업등 각분야에 대한 각종규제를대폭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해왔다.
  • 일 연정,정치개혁안 싸고 갈등/사회당,“연정 탈퇴” 경고

    ◎“의원수 증원로비” 공명당 맹비난/오자와 증인소환도 요구 【도쿄 UPI 연합 특약】 일본 연정의 주요 구성원인 사회당의 슈ㄴ 오이데 부위원장은 10일 사회당은 만약 정부가 현재 제안해놓고 있는 정치개혁안에 중대한 변화가 생길 경우 연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슈ㄴ 부위원장은 이날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각 정당의 의원 5명이 참석한 한 모임에서 개혁안의 변경을 위해 다른 정당을 상대로 로비를 벌이고 있는 공명당의 유치 이치가와 사무총장을 비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회당은 총 5백의석중 소선거구제에 의한 의원수를 2백50명에서 2백25명으로 줄이는 것 등을 포함한 정치개혁안의 변경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반면 공명당은 이 수를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이치가와 사무총장은 야당인 자민당과의 정치개혁안 협상에 연정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인물이다. 【도쿄=이창순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연립내각의 제1여당인 사회당은 10일 종합건설회사 가지마건설로부터 작년말 5백만엔의 정치헌금을 받은 연정의 배후실력자 오자와 이치로신생당대표간사를 국회에서 증언토록 소환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사회당은 이날 국회대책위원회를 열어 종합건설회사의 공사발주를 둘러싼 부정을 규명하는데는 여야가 없다는 차원에서 오자와 대표간사의 소환을 요구하기로 공식 결정하고 11일 열리는 연립여당 정무간사회에서 제안할 방침이다.
  • 시민들,“대통령 둘이라니… 창피하다”/러시아 사태 이모저모

    ◎옐친,최고회의 대체 의회구성안 서명/“친대의원직 상실해도 특혜보장” 회유/총리,대도시 치안강화 위해 보안병력 파견령 ○…러시아의 보·혁 대결에 최후의 승부수를 던져놓고 있는 옐친대통령은 22일 국내·외 지지가 잇따르자 검찰청을 정부관할로 이관하는 한편 지금까지 사사건건 자신에게 공격적 자세를 취해 온 스테판코프 검찰총장을 새로 임명,반대파 끌어들이기를 시도하는 등 다소 여유있는 모습. 옐친은 이와함께 최고회의에 의해 임명된 아칠로프 국방장관과 바라니코프 국가안전부장관 등 두 장군을 22일 강제 예편시킴으로써 지휘권 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조치. ○양원제가 주내용 ○…보리스 옐친대통령은 23일 최고회의(의회)를 대치할 연방의회구성계획을 승인하는 포고령에 서명하고 의회 보수파 대의원들은 긴급 전체회의를 소집하는 등 러시아의 긴박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옐친대통령은 구소련 당시 구성된 최고회의를 대체할 새로운 연방의회 구성계획을 승인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포고령은 4백여명의 의원으로 구성될 하원과 상원격인 연방협의회 양원제로 의회를 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5일 전국 인민대표대회의 대의원들이 대의원직을 상실한 이후에도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포고령에 서명. 「인민대표대회 대의원들을 위한 사회보장책」에 관한 이 포고령은 대표대회의 해산후에도 대의원들이 무료 항공여행,상품할인구매등 특전을 계속 누리도록 보장하고 있다. ○선거 동시실시 반대 ○…옐친대통령은 23일 「대통령 선거와 의회선거」를 내년에 동시실시하자는 알렉산드르 루츠코이 부통령의 새로운 제안에 대해 국가권력의 공백상태를 초래할수 있다는 이유로 정식 거부. ○고르비,서방 맹비난 ○…고르바초프 구소련 대통령은 23일 러시아의 헌정위기에 대한 서방측의 태도를 맹렬히 비난. 그는 이날 로마에서 프랑스 라디오와 가진 회견에서 『서방의 민주국가에서는 그들의 헌법이 아주 사소한 세부사항까지도 철저히 지켜져야 하는 반면 왜 러시아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냐』고 반문.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는 23일 러시아내 대도시지역에서의 경찰의 치안 유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무부병력 및 다른 보안병력의 파견을 명령. ○중국,“사태 예의 주시” ○…중국은 23일 러시아의 헌정위기가 혼란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주례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러시아의 사태 전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중국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 그는 이어 『우리는 이웃국으로서 러시아가 정국의 안정을 유지,분쟁 발생을 피할 것과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사학교 등 곧 방문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의장은 23일 최고회의 대의원들에게 노동자와 사관학교후보생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공장과 군사학교 등을 직접 방문할 것을 촉구. ○…모스크바의 최고회의 의사당앞 「자유의 광장」과 그 일대는 구국전선을 비롯한 보수단체들의 반옐친 집회로 연일 긴장이 고조.특히 옐친에 대한 지지가확산되는 것과 발을 맞추기라도 하듯 반옐친 시위군중의 규모도 22일의 2천여명에서 23일에는 약 1만여명으로 대폭 증가. ○…이날 집회를 구경나온 일부 시민들은 『나라는 하난데 대통령이 둘씩이나 되니 이게 어찌된 판이냐』며 외국사람들에게 창피하다고 말하기도. 그러나 한 상인이 『먹고 살기도 힘든데 대통령이 둘이든 셋이든 관심없다.지도자들이 언제 국민들을 위해 일해본 적이 있느냐』며 비아냥거리자 주위사람들도 『옳은 말』이라고 맞장구. ○…외국기자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최대 변수인 군대의 동향에 촉각을 집중.이들은 의사당주변 친보수군중들의 시위가 격화될 경우 군의 출동이 불가피,엄청난 유혈사태가 초래될 수도 있다고 우려.미 CNN의 경우 모스크바로 진입하는 유일한 길목인 민스크대로에 TV카메라를 고정설치해 놓고 마냥 기다리고 있는 상태.
  • 영해침범한 한국선/북한,1척 나포 보도/중앙통신 간첩선 주장

    【도쿄 AP 연합】 북한은 16일 짙은 안개를 이용,북한측 서해안으로 접근하려던 한국의 간첩선을 나포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와함께 5척의 한국 군함이 북한 해역을 깊숙이 침범해 왔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강력한 방어자세를 취하자 한국 군함들이 요원들을 간첩선에서 내리게 한 뒤 함께 한국 영해쪽으로 도주했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북한의 초계정 한척이 간첩선을 나포했다고 밝혔으나 당시 이 배에 한국인 선원이 더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이 통신은 특히 한국에 대해 『남북간 대결을 자극하기 위해 고의적인 도발』을 저질렀다고 맹비난했다.
  • 「이」­모로코 금명 국교 수립/요르단과도 9개월내 협정체결

    ◎중동평화정착 급진전/라빈,“팔게릴라 지원” 시리아 맹비난 【라바트(모로코)·워싱턴·예루살렘·암만 로이터 AP AF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의 역사적인 평화협정 조인으로 이스라엘과 요르단 모로코 튀니지 시리아등 아랍국들과의 관계개선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워싱턴에서 조인된 이스라엘­PLO 평화협정으로 아랍권국가들이 조만간 이스라엘을 승인할 것이라고 14일 말했으며 압둘 살람 마잘리 요르단총리도 이날 요르단이 이스라엘과 단계적으로 관계를 정상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라빈총리는 이날 워싱턴을 출발해 귀국하는 길에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를 방문,아랍진영의 한 지도자인 모로코국왕 하산2세와 2시간여동안 회담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다른 아랍국가들이 이스라엘을 승인하는데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치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외교소식통들은 이스라엘­모로코 양국정상회담은 모로코를 비롯한 기타 아랍권국가와 국교를 수립하려는 이스라엘의 노력이한걸음 진전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논평했다.이스라엘 언론들은 이스라엘­PLO간 평화협정 체결이 외교적 도미노효과를 창출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은 9개월 안에 레바논과 평화협정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가 15일 말했다. 라빈 총리는 그러나 레바논에 3만5천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는 시리아에 대해 『과격 팔레스타인 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새정부 개혁정책 비난

    【내외】북한은 4일 신정부 출범1백일을 맞아 정부의 개혁정책을 『눈감고 아옹하는 격』이라고 맹비난했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이날 강재섭 민자당대변인이 3일 신정부출범 1백일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의 개혁정책이 성과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한데 대해 그같이 비난하고 진정한 개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5·6공과의 결별 ▲광주민주화운동 책임자 처벌 ▲학생탄압 중지및 구속학생 석방 ▲국가보안법 철폐 등의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러 제헌회의/첫나루터 보­혁 충돌/하스불라토프 증언 봉쇄

    ◎보수파 퇴장… 2시간만에 폐회/옐친 “의도적 도발” 맹비난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러시아 새헌법 초안을 확정하기 위해 소집된 제헌회의가 5일 러시아공화국내 지역 지도자,중앙정부와 의회 대표,정치·사회·노동단체대표 등 7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으나 첫날부터 보·혁 충돌이 벌어져 2시간만에 폐회됐다. 양측간의 충돌은 옐친 대통령의 개막연설이 끝난 직후 그의 최대정적인 하스불라토프 의장이 옐친 지지자들의 야유를 무릅쓰고 연단에 올라가 발언기회를 요구함으로써 빚어졌다. 옐친 대통령은 의사일정에 없다는 이유로 하스불라토프의 연설을 허용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회의장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하스불라토프와 그를 지지하는 참가자 50여명이 이에 항의,퇴장해 버렸다. 하스불라토프 의장은 최고회의 의사당으로 가서 즉시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권이 거부당한 것은 『전혀 예상치 못한 비극적 사건』이라면서 『제헌회의는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통령의 새헌법 초안이 채택된다면 러시아는 민주적 전통을 상실하게될 것』이라고 경고한 뒤 곧바로 각 지역 소비에트(의회)지도자들과의 긴급 회담을소집해 향후대책을 논의했다. 옐친 대통령도 이날 회의가 끝난 뒤 크렘린궁에서 기자회견을 요청,하스불라토프 의장의 퇴장이 의도적인 「도발행위」였다고 비난했다.
  • “검증 거치지 않은 자료”거듭 강조/부정입학·편입자명단 발표 안팎

    ◎사대측에 건네진 기부금 총액 230억/연대,“감사당시 지적 있었지만 승복못해” 교육부는 8일 지난 86년이후 각 대학교별로 실시한 감사자료를 한꺼번에 공개하면서 『그동안 각종 교육비리로 만신창이가 된 교육계를 이번 감사자료 공개를 계기로 새롭게 시작해 보자』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조하면서도 이 파장에 대해 몹시 우려하는 모습. ○…교육부가 지난 86학년도 입시이후 부정입학자 명단을 일괄 발표하던 8일 장·차관실 등 교육부에는 명단이 공개된 학부모·학생들의 원망섞인 항의전화가 빗발. 대부분 부정편·입학생들의 학부모들의 항의 전화로 학부모들은 학생명단 공개조치를 비난한 반면 학생들은 뒤늦게 명단을 발표한 일관성없는 교육행정을 맹비난. 학부모들은 『아들·딸들도 모르게 부모된 잔정에 그만 입학시켰으니 죄가 있으면 부모 죄이지 아들·딸이 무슨 죄가 있느냐』며 학생 명단 공개처사를 강렬히 비난했다고. 한편 『신문을 보고 자신이 부정입학생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말머니를 꺼낸 한 대학생은 『사회정의를 위해 일단 교육부 조치가 옳았다』고 일응 수긍하며서도 『이제 학교도 다닐수없고 친구들 보기도 부끄럽게 됐다』며 『입학 당시에 부정 입학 사실을 았았더라면 지금과 같은 피해를 입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그간 교육부의 미온적인 처사를 비난하더라고,. ○…교육부가 지난 88년 1월이후 지금까지 사립대학에 대한 감사를 통해 입학 및 편입을 둘러싸고 학부모와 학교측이 주고 받은 것으로 발표한 기부금 등은 모두 2백30억4천6백만원에 이르고 있으나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 그 이유는 교육부의 경우 여러가지 한계때문에 감사에서 밝혀내지 못한 부정입학 기부금이 추후 검찰수사를 통해 확인되는 경우가 허다하고 검찰 확인부분이 이번 발표에는 거의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 부정입학 사례가 가장 많이 적발된 대학은 전주 우석대였으며 기부금 액수면에서는 92∼93학년도 입시에서 68명으로부터 70억6천만원을 받은 광운대이며 다음은 성균관대·한성대·우석대·동국대 등의 순이었다. ○…연세대는 교육부가 공개한감사자료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적극 부인. 학교측 관계자와 해당 교수들은 90학년도에 교수자녀 6명과 이중국적자 2명등 모두 8명을 지망학과정정 및 정원외 입학형식으로 부정입학시켰다는 교육부의 발표내용에 대해 『이제와서 명단을 공개하는 교육부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교육부측을 강도높게 비난. 김수일교무처장은 이날 상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소 흥분한 목소리로 『연세대에 부정은 없다』고 전제,『교육부 감사당시 그러한 지적이 있었지만 학교측은 이를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고 일축. ○…지난 88·89년 모두 27명을 부정입학시킨것으로 드러난 고려대는 교육부 감사발표에 냉담한 반응.총장을 비롯해 기획처장·교무처장 등 관련 실무자들은 서둘러 자리를 비우거나 아예 출근조차 하지않아 교육부 발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애써 회피하려는 눈치.김정배부총장은 이와관련,『교육부 감사결과는 이미 검찰 조사결과 밝혀져 총장해임 등 조치가 취해진 내용으로 새로운 것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학교측에서도 이에대한 대책회의 등을 새삼 마련할 계획이 없다』고 애써 강조. ○…한성대의 경우 90년 실시한 교육부 감사에서는 90학년도 입시때 학교측이 33명의 성적을 조작해 부정합격시켜주고 모두 10억원의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 냈으나 이는 뒤에 검찰 수사결과 확인된 부정합격자 및 수수금액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이어서 교육부 감사의 한계를 노출. 교육부는 검찰 수사에서 부정합격자수가 무려 94명에 이르며 기부금 수수액도 32억8천만원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나 당시 재단이사 이희순씨,교무처장 김용정씨,사무처장 유무열씨를 포함해 모두 7명의 관계자들이 형사처벌까지 받았는데도 추가확인된 61명의 부정입학자 및 학부모 명단은 아직 파악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실상 공개를 기피. ○…교육부 관계자는 부정 편·입학자명단을 지난 88년부터의 감사자료에 의거해 공개한 것은 이때부터 대학입시제도가 선지원 후시험제도로 바뀌어 입시부정의 소지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 관계자는 또 『89학년도 입시부정 연루자의 경우 업무방해죄의 공소시효가5년인 점을 감안하면 지금도 사직당국에 형사고발해야 하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시 감사에서 이미 대학관계자들이 징계를 받은 만큼 이제와서 관계자들을 고발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며 난색을 표시. ○…성기선감사관은 명단을 공개하면서 『이 자료가 해당대학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부정 편·입학생 본인 및 학붐』의 확인,수사기관의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고 수차례 강조,자료의 부정확으로 인해 제기될 수 있는 만일의 시비에 대비하는 모습.
  • 일 핵재처리시설 착공 맹비난

    ◎“아주평화 위협… 핵무장 책동도 중지요구” 【내외】 북한은 1일 일본이 지난달 28일 아오모리현에 대규모 핵재처리시설 건설공사에 들어갔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반핵평화운동이 세계적 추세로 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해 본격적으로 핵무장을 다그치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 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이번에 일본에서 착공한 핵재처리시설은 그 규모가 매우 방대하여 핵전문가들은 일본이 오는 2010년까지 1백20t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그같이 비난했다. 이 통신은 이어 일본은 핵폭탄원료로 쓸 수 있는 플루토늄을 평화적 목적에 이용하려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평화적 목적에 사용하기에는 플루토늄의 양이 지나치게 많으며 실제로 일본은 언제든지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또한 일본의 핵무장화는 평화를 바라는 아시아와 세계인들에게 커다란 위협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북한주민들속에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본은 북한의 핵문제를 거론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범죄적인 핵무장화책동을 즉각 중지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 결의안 마련 관련/북,안보리 맹비난

    북한은 1일 중국을 제외한 유엔상임이사국들이 지난달 28일 대북핵개발우려 해소를 촉구하는 결의한 초안을 마련한 것에 대해 맹렬히 비난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중앙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최근 핵문제와 관련,『유엔안보리가 북한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침해로서 최근의 긍정적인 협상분위기를 깨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북한­러 관계 급냉/북,“서방동조 핵압력” 맹비난

    【도쿄 AFP 연합】 북한은 10일 러시아가 미국 등 다른 서방국가들에 동조,북한을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토록 압력을 가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관영 중앙통신은 북한외교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러시아는 남의 일에 상관치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러시아는 강대국을 자처하지만 복잡한 국내문제뿐만 아니라 독립국가연합(CIS)소속 국가의 핵무기문제도 해결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외교부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4일 밴쿠버에서 개최된 미­러시아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북한으로 하여금 핵안전보장의무를 이행할 것과 NPT로의 복귀를 종용한 것에 대한 것으로 이 대변인은 또 『결과적으로 러시아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러 다른 국가들에도 위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90년 소련이 한국과 공식 수교한데 이어 91년 12월에 소련이 붕괴되면서 북한과의 맹방관계를 청산한 이후 러시아에 대한 가장 원색적인 공격중의 하나이다.
  • 기술패권과 생명공학시대/안기희(해시계)

    오늘날 바이오 테크놀러지(생명공학)분야에서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물리학과 화학이 20세기를 대표했다면 바이오 테크놀러지는 21세기를 대표할 것임에 틀림없다.그러한 예단은 생물량이 줄어드는 역사의 발전단계에서나 기술의 필요성에 의해서도 그러하다.지난해 브라질에서 개최된 유엔 환경회의에서 미국이 생물종다양성협약에 국익을 앞세워 서명을 거부한데서도 그러한 일면을 헤아릴 수 있다.미국이 유엔 각국의 맹비난 속에서 기후방지협약에는 서명했으나 생물종다양성 협약에는 끝내 서명을 하지 않았다.우리나라와 북한도 서명한 이 협약을 서명하지 않는 이유를 현지 회의에서 들은 것은 다음 세기의 주도권인 생명공학기술만큼은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이전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미국이 전자 및 컴퓨터 기술을 세계 각국에 이전한 결과 지금은 일본같은 나라에서 기술 역수출 등으로 큰 수모를 또 당하기 싫었기 때문이 분명하다. 이 생명공학분야에는 흥미있는세가지 큰 영역이 있다. 먼저 발효기술을 들 수 있다.농경사회에서 얻은 우수한기술중의 하나이다. 음식물을 저장하는 갈무리과정에서 얻게된 것으로 우리 식단에 매일 오르내리는 김치·된장·막걸리·식혜등 다양하다.최근에는 이 기술은 새로운 의약과 화학제품에 이르기까지 개발되어 선진국들은 막대한 국익획득에 분방하고 있다. 다음은 효소 또는 유기촉매의 생산을 들수 있다.즉 그자신은 변화하지 않으나 화학반응을 보통 이상으로 촉진하는 작용을 함으로써 생명유지에 크게 기여한다. 생명에서 효소의 기능은 청소의 역할을 하며 섬유질이 부족해지는 우리 식단에 새로운 효소혁명을 불러 일으킬 날이 멀지않다.한 예로써 요구르트 기술을 개발한 나라에서 세계판매조사를 했는데 매일 김치를 먹는 한국에는 상륙불가라는 보고서 내용을 담고 있다 한다.그만큼 우리는 발효기술의 대표적인 나라로 인정된다. 생명공학의 마지막 대표적 영역은 유전자 기술이다.이 기술은 원자력 개발이래 인간이 개발한 가장 무섭고도 가장 위대한 기술이다.만약 이 기술이 압도적으로 인류구제의 방향으로 활용될수만 있다면 이 기술은 인류에게엄청난 공헌을 하게 될 것이다.인간은 유전자 결합 기술로 귀중한 천연물질을 합성해 낼수도 있게 된다. 예를 들면 인터페론,인슐린 같은 물질을 합성으로 만들어 내고 진통효과를 가지는 엔도르핀류도 만들어 내게 된다.그보다 더 큰 공헌은 농업에 있어서 제2의 녹색혁명이 이루어지며 다수확이고,병에 강하고,자체비료 공급이 가능한 새로운 품종이 개발되어 나오게 된다.이밖에 유전자 결합기술은 석유·석탄을 비롯한 기타 천연자원의 대응이 될 새로운 물질의 개발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이것이야말로 천연자원고갈 속에서 자급자족의 사회를 구축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지난 20여년간이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의 시대였다면 앞으로 20여년간은 바이오 테크놀러지 시대가 될 것이다.
  • 홍콩개혁 맹비난

    【북경 로이터 AFP 연합】 이붕 중국총리는 15일 홍콩의 정치개혁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영·중간의 분쟁에서 초래될 수 있는 어떤 심각한 결과에 대해서도 영국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권력분점안」 찬반논의 돌입/인민대회 개막

    ◎대통령위헌심사 헌재의뢰안 부결/강경파,옐친탄핵안 의제상정 방침/“보·혁 타협가능성 희박”/옐친대변인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AFP 로이터 연합】 의회와 정부간 치열한 권력다툼으로 야기된 정국 혼란 수습책을 논의하고 옐친 대통령의 향후 정치적 운명을 결정할 러시아 인민대표대회 임시회의가 10일 상오(현지시간) 개막돼 옐친 대통령이 제의한 권력 분점안에 대한 찬반 논쟁에 들어갔다. 첫날 회의에서 옐친 대통령의 지지세력들은 대통령의 위헌 여부 심사를 헌법재판소에 의뢰하자는 강경파 의원들의 제안을 표결에 부쳐 부결시킴으로써 일단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의회내 강경파의원들은 옐친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의제에 상정,옐친 대통령에게 퇴진압력을 가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지파와 반대파 의원들간에 일대격돌이 예상된다. 의회내 공산계 민족주의단체인 러시아 통일파 지도자 세르게이 바부린은 인민대표대회 임시회의 개막에 앞서 옐친 대통령의 「몇가지 위헌」혐의를 검증하기 위해 탄핵안을 의제에 상정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타르 타스 통신이 전했다. 대통령 탄핵안은 이번 인민대표대회 임시회의에 정식 의제로 상정되진 않았으나 대의원들은 당초 발레리 조르킨 헙법재판소장이 하기로 했던 위헌 심사 보고를 의제에서 제외하려는 옐친 대통령과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 의장의 기도를 표결로 무산시켰다. 이는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관리들과 국가권력기구들의 위헌 여부판정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나아가 옐친 대통령의 해임 및 대통령직 자체의 폐지가지도 가능케 할 수 있다. 현행 러시아 헌법은 대통령 해임에 관한 절차를 명시하지 않고 있으며 헌법을 개정하려면 재적 대의원 1천33명중 3분의 2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하스불라토프 의장은 개막연설에서 엘친 대통령진영을 겨냥,자신의 정적들이 헌법을 무시하고 군을 정치에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맹비난하면서 국민투표 실시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모스크바 AFP 연합】 이틀간의 일정으로 소집된 러시아 제8차 인민대표대회 임시회의에서 옐친대통령과 의회가 타협할 가능성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으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부정적」이라고 비아체슬라프 코스티코프 옐친대통령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코스티코프 대변인은 회의 첫날인 이날 휴식시간에 『일부 세력이 옐친 대통령과 인민대표대회간에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하고 『협상의 여지는 매우 좁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증폭되는 북한 핵개발 의혹/특별사찰 요구에 “기밀정탐” 비난

    ◎핵무장 완료 위한 시간벌기 인상 북한이 영변부근 2개 은폐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접근을 거부함에따라 북한이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을 것이라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소식통들은 최근 입수된 미국 위성사진에서 지난 1월 IAEA 핵사찰단이 접근을 거부당했던 영변 핵단지 부근에 2개 은폐 핵시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또 영변의 대규모 핵단지에는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연구실등 1백여동의 건물이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게이츠 미 전CIA(중앙정보국)국장도 지난 1월 한 신문과의 회견에서 『북한이 그들의 핵능력에 관해 국제사회를 계속 기만하고 있다는 증거가 몇달전에 입수됐다』고 말함으로써 그같은 사실을 간접 확인했다. 게이츠는 1년전에도 확실한 증거는 불충분하지만 북한이 2년이내에 핵무기를 개발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었다. 이같은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의구심이 북한당국에 큰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지난 13일 노동신문을 인용,『우리에게 IAEA에 보고한 이외의 다른 시설들은 없다』고 말하고 문제의 2개 시설은 군사시설일뿐 핵개발계획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13일 IAEA가 특별사찰을 고집한다면 「자기 방어를 위한 대응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위협했다.노동신문은 또 특별사찰을 요구하고 있는 IAEA가 미국을 위해 북한의 군사시설을 정탐하려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북한당국이 이처럼 2개시설에 대한 접근을 거부함으로써 북한이 핵무기를 손에 넣을수 있도록 시간을 벌려고 한다는 서방 정보 소식통들의 견해를 뒷받침해주고 있는 것이다.
  • 독일문단에 슈타지첩자 충격(특파원코너)

    ◎비밀경찰 극비문서에 “동독문인 협조” 기록/최고의 작가 볼프 “동료동태 보고” 시인/“대부분 연루” 밝혀지자 독자들 등돌려 최근의 독일 특히 구독일지역의 문학계는 구동독 비밀경찰(스타지)의 극비문서 공개로 많은 문인들이 과거에 어떤 형태로든 스타지와 관계를 맺었음이 밝혀짐에 따라 곤욕을 치르고 있다.여기에다 독일통일의 여파가 가져온 구동독 문단의 침체가 겹쳐 구동독지역의 문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문단에 특히 큰 충격을 준 것은 이른바 「볼프충격」이다.「볼프충격」이란 구동독 최고의 문인으로 동서 양진영으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크리스타 볼프(63·여)가 지난달 24일 한 TV 쇼프로에서 자신이 지난 59년부터 62년 사이에 마가레트란 암호명으로 간접적으로나마 스타지에 정보를 제공한 사실을 시인한 것을 말한다.이 프로가 방영되자 이제까지 볼프에게 찬사를 보냈던 많은 사람들이 『위선자이자 기회주의적인 첩자』라고 그녀를 맹비난하며 볼프에게 등을 돌렸다. 이같은 「볼프충격」과 함께 스타지의 비밀문서가공개돼 볼프뿐 아니라 구동독의 이름있는 문인 상당수가 볼프처럼 스타지와 관계를 맺어왔음이 밝혀지자 구동독 문단은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받았다.스타지의 비밀문서는 볼프외에도 극작가 하이너 뭘러,시인 자샤 안데르손과 라이너 셰드린스키 등 구동독 최고의 문인들을 빠짐없이 「비공식 협력자」로 기록해 놓고 있다. 통일되기 전까지만 해도 구동독의 문인들은 국민들로부터 높은 존경을 받았었다.TV에 제대로 된 토크쇼나 다큐멘터리 드라마가 방영되지 않고 신문에도 읽을만한 칼럼이 없는 등 언론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동독국민들은 정보에 대한 욕구를 독서를 통해 해소했었다.이 때문에 인구 1천6백만의 동독에서 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작가들이 상당수에 달했다. 더욱이 소련과 중국이 지배하는 공산주의 사회에서 동독은 자국의 독특한 문화영역을 유지하고자 문학에 대해 상당한 특혜를 베풀기도 했다.호화저택과 해외여행 등 고위직의 정치엘리트가 아니면 누리기 어려운 특혜를 많은 유명 문인들이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같은 특혜가 아무 대가없이 주어진 것은 물론 아니다.대다수의 문인들이 스타지 요원과의 비정기적인 만남에서 동료문인들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정보를 건네주어야 했다. 「볼프충격」이 아니더라도 통일이후 구동독 문단은 심한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과거에는 통제됐던 서방의 문명이 밀려들어오자 구동독 국민들의 관심이 책에서 다른데로 옮겨가 대다수의 서점들이 판매부진에 허덕여야 했다. 볼프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녀에 대해 동정적인 사람들도 당상수에 이른다.이들의 주장은 구동독의 상황에선 어느 누구라도 달리 방법이 없었을 것이며 문인 자신들이야말로 가장 큰 희생자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구동독의 문인들은 반체제와 체제의 사이에서 매우 어려운 줄타기를 해왔다.한편으론 국민들의 불만을 해소시키기 위해 강도높은 비난을 작품속에 담아야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정보기관의 눈밖에 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했다.
  • 북,대서방 접촉창구 완전봉쇄/팀스피리트 구실

    ◎“한·미 북침전쟁 연습” 맹비난 【내외】 북한은 9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보도」를 발표,한미양국이 「북침전쟁」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 「보도」에서 한미양국이 「북침전쟁연습」을 노골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판문점공동경비구역 미군경비를 강화하고 U­2고공정찰기를 통한 북한지역 정찰활동을 빈번히 감행하는 등 군사적 긴장을 고의적으로 격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는 『93팀스피리트 합동군사연습의 전개단계에 북침공격준비를 완료하고 실동훈련단계에 들어가 그 어떤 구실밑에 실전으로 이행할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하는 매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중앙방송이 1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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