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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코브라와 입맞춤~’ 독사를 사랑한 군인

    ‘킹코브라와 입맞춤~’ 독사를 사랑한 군인

    화장실에서 맹독의 킹코브라와 노는 군인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미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브레이크닷컴(break.com)에는 해외의 한 화장실에서 군복을 입은 남성이 킹코브라 두 마리와 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남성은 좁은 화장실 공간에서 맹독의 킹코브라를 자유자재로 대하며 놀고 있다. 심지어 킹코브라의 입에 입술을 갖다 대며 뽀뽀를 하는 대범함도 보인다. 킹코브라들도 남자의 장난이 싫지 않은 듯 공격을 하지 않고 놀이를 즐긴다. 한편 킹코브라(Venomous snake)는 물리면 단시간 내에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독을 가진 동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Public Hu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별난영상] 야생 맹독 킹코브라 자유자재로 다루는 남성

    [별난영상] 야생 맹독 킹코브라 자유자재로 다루는 남성

    마을에 나타난 킹코브라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남성의 영상이 화제네요.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게재된 영상에는 최근 태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킹코브라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군복 바지 차림의 이 남성은 맹독의 킹코브라를 애완견 다루듯 자유자재로 갖고 놀지만 마을 사람들은 킹코브라의 위험성에 선뜻 다가서지 못합니다. 결국 남성이 물리지 않도록 킹코브라의 머리를 잡은 후에야 다가와 뱀의 몸을 만집니다. 한편 킹코브라(Venomous snake)는 물리면 단시간 내에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독을 가진 동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영상= pttp tpp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美10대 소년, 코브라 이용해 자살 충격

    美10대 소년, 코브라 이용해 자살 충격

    맹독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코브라를 이용해 자살한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최근 미국 텍사스주(州) 트래비스 카운티 검시관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그랜트 톰슨(18)이 코브라에 일부러 물려 자살했다는 부검결과를 발표했다. 믿기힘든 이번 사건은 지난 7월 15일(현지시간) 텍사스의 한 쇼핑센터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벌어졌다. 이날 톰슨은 차량 안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발견됐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현지 경찰은 강력사건을 염두해 두고 수사에 나섰으나 이렇다할 침입과 저항 흔적이 보이지 않아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으며 이번 부검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안에는 독거미인 타란툴라와 뱀들이 가득했으며 이틀 후 사고 현장 인근에서 사라졌던 코브라가 발견됐다. 경찰은 "톰슨은 사고 당일 '미안하다' 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면서 "뱀과 거미는 자신이 일하는 동물가게에서 가져온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톰슨은 과거 ‘자살하고 싶다’ 등의 ‘자살성 사고'(suicidal ideation)의 증상이 있었다" 면서 "이같은 고민을 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면 주위에서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살배기 브라질 아기, 독뱀 깨물어 잡아

    2살배기 브라질 아기, 독뱀 깨물어 잡아

    2살도 되지 않은 아기와 독사가 만나 결투를 벌인다면 과연 누가 이길까. 대부분은 독사의 완승을 예상하겠지만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 일이다. 17개월 된 아기가 맨손으로 독사를 잡아 화제다.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의 모스타르다스에 사는 로렌소가 기적 같은 승리의 주인공. 결투가 벌어진 건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였다. 휴일을 맞아 한가롭던 이날 로렌소는 정원에서 혼자 놀고 있었다. 정원에서 놀 때면 언제나 시끌벅적한 로렌소였지만 이날은 유난히 조용했다. "우리 아기는 잘 놀고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정원 밖을 살짝 내다본 엄마 제인 페레이라는 깜짝 놀랐다. 아들 로렌소는 입에 뱀을 물고 있었다.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은 뱀은 아기의 입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력을 다해 꿈틀댔고, 아기는 그런 뱀을 절대 놓아주지 않겠다는 듯 잔뜩 입에 힘을 주고 있었다. 아기의 입과 손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 기겁을 한 엄마는 정원으로 달려나가 아기의 입에서 뱀을 끄집어내려 했지만 로렌소는 뱀을 놓아주지 않았다. 엄마는 비명을 지르듯 남편을 불렀다. "아기가 뱀을 입에 물고 있어요!" 함께 달려들어 가까스로 뱀을 끄집어낸 부부는 아기를 데리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혹시라도 뱀에 물렸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아기는 다친 곳이 없었다. 아기가 이빨로 깨물어 잡은 뱀은 맹독을 가진 브라질 독사(Bothrops jararaca)로 판명났다. 뱀이 먼저 물었다면 아기는 영락없이 목숨을 잃을 뻔했다. 로렌소의 부모는 "아기의 입에서 뱀을 끄집어냈을 때는 이미 죽어 있었다."며 "아들이 머리부분을 힘껏 깨무는 바람에 뱀이 전혀 공격을 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모스타르다스는 독사를 구경하기 힘든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트위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엘니뇨 때문에...‘희귀 바다뱀’ 30년만에 해변서 발견

    엘니뇨 때문에...‘희귀 바다뱀’ 30년만에 해변서 발견

    소위 엘니뇨 현상이 극 희귀종인 바다뱀까지 해변으로 불러오는 것 같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해수욕객들이 많은 캘리포니아 옥스나드 해변에서 맹독성의 바다뱀 한마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980년대 이후 30여년 만에 처음 해변에서 발견된 이 뱀의 정식이름은 노란 바다뱀(yellow-bellied sea snake). 따뜻한 지역의 대양에 살면서 바닷속에 알을 낳는 희귀종인 이 뱀은 특히 맹독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며 특성상 사람에게는 거의 목격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바다뱀은 그간 거들떠 보지도 않던 사람많은 뭍에까지 상륙한 것일까? 이는 엘니뇨 때문이다. 스페인어로 아기 예수를 뜻하는 엘니뇨(el Niño)는 페루와 칠레 연안에서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해수 온난화 현상을 의미한다. 이같은 현상은 대기에도 영향을 미쳐 폭염과 가뭄 뿐 아니라 슈퍼 태풍까지 만들어 낸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올해 엘니뇨 관측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으며, 우리나라의 마른 장마와 가을 가뭄 등도 그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비영리 환경단체 '힐 더 베이'의 해양과학자 다나 머레이는 "바다뱀이 해변까지 올라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따뜻한 해수가 캘리포니아까지 흘러들어오고 있는 것" 이라면서 "맹독을 가진 뱀이지만 인간에게는 공격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태평양 등에 주로 서식하는 노란 바다뱀은 바다에 살면서도 바닷물을 전혀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 대학 콜먼 시히 III 박사 연구팀은 "노란 바다뱀은 마치 사막의 낙타처럼 6~7개월 정도 물을 먹지 않고 버틴다” 면서 “이 뱀이 바닷물 대신 먹는 것은 다름아닌 담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란 바다뱀은 기온과 바람의 변화를 통해 비가 오는 시기를 안다” 면서 “비가 오면 빗물이 바다 위에 뜨는데 이때를 이용해 오랜시간 참아왔던 갈증을 채운다”고 설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엘니뇨가 부른 ‘희귀 바다뱀’…30년 만에 美해변서 발견

    소위 엘니뇨 현상이 극 희귀종인 바다뱀까지 해변으로 불러오는 것 같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해수욕객들이 많은 캘리포니아 옥스나드 해변에서 맹독성의 바다뱀 한마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980년대 이후 30여년 만에 처음 해변에서 발견된 이 뱀의 정식이름은 노란 바다뱀(yellow-bellied sea snake). 따뜻한 지역의 대양에 살면서 바닷속에 알을 낳는 희귀종인 이 뱀은 특히 맹독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며 특성상 사람에게는 거의 목격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바다뱀은 그간 거들떠 보지도 않던 사람많은 뭍에까지 상륙한 것일까? 이는 엘니뇨 때문이다. 스페인어로 아기 예수를 뜻하는 엘니뇨(el Niño)는 페루와 칠레 연안에서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해수 온난화 현상을 의미한다. 이같은 현상은 대기에도 영향을 미쳐 폭염과 가뭄 뿐 아니라 슈퍼 태풍까지 만들어 낸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올해 엘니뇨 관측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으며, 우리나라의 마른 장마와 가을 가뭄 등도 그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비영리 환경단체 '힐 더 베이'의 해양과학자 다나 머레이는 "바다뱀이 해변까지 올라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따뜻한 해수가 캘리포니아까지 흘러들어오고 있는 것" 이라면서 "맹독을 가진 뱀이지만 인간에게는 공격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태평양 등에 주로 서식하는 노란 바다뱀은 바다에 살면서도 바닷물을 전혀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 대학 콜먼 시히 III 박사 연구팀은 "노란 바다뱀은 마치 사막의 낙타처럼 6~7개월 정도 물을 먹지 않고 버틴다” 면서 “이 뱀이 바닷물 대신 먹는 것은 다름아닌 담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란 바다뱀은 기온과 바람의 변화를 통해 비가 오는 시기를 안다” 면서 “비가 오면 빗물이 바다 위에 뜨는데 이때를 이용해 오랜시간 참아왔던 갈증을 채운다”고 설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시안화수소 등 유독가스 유출 가능성은?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시안화수소 등 유독가스 유출 가능성은?

    용인 유류창고 화재 “톨루엔, 시너 등 423t 보관” 시안화수소 등 유독가스 유출 가능성은? 용인 유류창고 화재 7일 밤 용인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밤사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7일 오후 9시 35분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센터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차를 몰고 주변을 지나던 김모(50)씨는 “야산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며 119소방서에 신고했다. 불이 난 창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00㎡ 규모로, 지상과 지하 유류 저장소에 석유류를 보관하고 있었다. 창고의 허가물량은 톨루엔, 시너 등 ‘4석유류’ 423.8t이다. 일반취급소 2개를 비롯해 옥내저장소 2개, 옥외저장소 7개, 지하탱크저장소 2개 등에 총 29기의 저장시설을 두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오후 11시 15분께 한층 강화된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인근 20여개 소방서에서 520여명의 인력과 80여대의 장비를 동원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2·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잦아든 이튿날 오전 2시 9분쯤 대응 수위를 1단계로 낮춰 진화작업을 했다. 한때 보관된 석유류 등에 불이 옮아붙으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발생 5시간 30분여 만인 오전 3시 5분쯤 큰불이 잡혔고, 화재발생 6시간여 만인 오전 3시 43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솔벤트, 시너, 알코올류 등 200ℓ 드럼통 200기(소방서 추산 1억 3000만원 상당)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옥외저장소(500㎡)가 소실되고 사무실(20㎡) 및 옥내저장소(90㎡)가 일부 그을려 소방서 추산 2000만원의 부동산 재산피해가 났다. 이날 불로 화재현장 주변에 있던 안모(50대)씨가 파편에 머리를 맞아 2㎝가량 찢어지는 경상을 입고 수원의 한 대형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에 보관된 다량의 석유화학물질로 인해 폭발 위험이 크다고 판단, 화재 발생 2시간여가 지난 자정께 반경 1㎞ 내 주민을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이에 따라 모현면 오산 1, 2리 주민 200여 명은 창고에서 2∼3㎞ 떨어진 능원초교와 능원1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불이 한창이던 오전 1∼2시께 현장 주변에서는 석유류가 든 드럼통이 화염에 폭발하면서 폭발음이 들렸으며 야산에서 수㎞ 떨어진 곳까지 불빛을 목격할 수 있었다. 또한 유독물질이 타면서 현장 주변에서는 매캐한 냄새로 인해 주민들이 한때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창고에 보관된 시안화나트륨 등 유독물질 유출에 따른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오전 2시께 현장부터 300m 떨어진 지점까지 총 5군데에 대해 대기오염 상태를 검사했으나 시안화나트륨이 물과 만나 발생하는 시안화수소 등과 같은 유독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창고에는 맹독성 화학물질인 시안화나트륨도 보관돼 있었으나 다행히 이 물질을 저장하는 시설은 불이 난 곳과 다소 떨어져 있었다고 한강유역청은 설명했다. 시안화나트륨은 지난 8월 중국 톈진에서 발생한 대폭발 화재사건 때 대규모로 유출돼 인근지역은 물론 한국까지 공포감을 불러일으켰던 맹독성 물질이다. 이에 따라 대피 권고를 오전 3시께 해제하고 주민들을 3시 20분쯤 귀가조치했다. 한강환경청은 유독가스는 바람 방향이나 기류 등에 의해 변동될 수 있어 유독물질 검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오전 4시쯤 2차 대기오염 검사에 들어갔으나 유독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한 지 12시간여 지난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현장 주변에서는 아직 안개와 연기가 섞여 매캐한 냄새가 나고 있다. 주민 정모(53)씨는 “불이난 곳에서 800m정도 떨어진 곳부터 민가가 있는데, 아직까지도 냄새로 인해 속이 메스껍다”면서 “주변에 뿌연 것이 안개인지 연기인지는 모르지만 아직까지 주변에는 화재로 인한 냄새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강환경청 관계자는 “화재 이후 연소가스가 현장 주변에 정체되면서 아직까지 매캐한 냄새를 느낄 수가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잔류 가스 중 인체에 한강유역청에서 유독하다고 판단하는 발암물질(벤젠 등)이나 시안화수소 등의 가스는 검출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용인시가 진화로 인한 침출수에 대해 산성도 검사를 진행, 알칼리성인 PH 10(7이면 중성)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시는 침출수가 하천으로 흘러들어가지 못하도록 저지하고 한곳에 모은 뒤 처리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위험물 옥외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일며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잔불 정리가 끝나는대로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거미’ 물린 여객기 승객, 항공사 상대 소송나서다

    ‘독거미’ 물린 여객기 승객, 항공사 상대 소송나서다

    여객기 승객이 독거미에 물리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해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게 됐다. 최근 영국 가디언등 현지언론들은 카타르항공사의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독거미에 물린 런던 출신의 변호사 조나단 호그(40)가 소송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다소 황당한 이번 사고는 지난 6월 카타르 도하에서 남아공 케이프타운으로 향하던 카타르 항공 소속 여객기 안에서 벌어졌다. 6시간의 비행동안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던 그는 갑자기 오른쪽 정강이 부근에서 무엇인가에 따끔하게 물리는 고통을 느꼈다. 소스라치게 놀라 아래를 보고 목격한 것은 이상한 벌레. 호그는 "처음에는 이 벌레가 무엇인지 몰랐다" 면서 "스튜어디스 2명이 '거미다'라고 외쳐 그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대수롭지않게 여겼으나 점점 고통은 커져갔고 결국 목적지에 도착한 후 그는 병원을 찾았다. 거미에게 물린 다리 상태는 참혹했다. 퉁퉁 부어오른 다리는 색깔이 검게 변했고 고름까지 흘러나오고 있었던 것. 의료진은 곧바로 수술에 착수, 다행히 다리의 기능은 살렸으나 괴사가 진행된 많은 피부 조직을 제거해야 했다. 이후 그는 피부이식 등 3차례 수술을 더 받았으며 지금도 여전히 통원하며 치료 중이다. 호그는 "조금만 더 늦게 병원에 왔다면 다리는 물론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다고 의사가 말했다" 면서 "다리 상태 때문에 좋아하는 축구도 못하게 생겼다"고 주장했다. 소송이 진행된 것은 카타르 항공사 측이 이에대한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사 측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 면서 "승객의 안전이 우리 항공사의 최고 가치"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호그는 "승객 보호를 위해 기내를 충분히 소독하고 청소하는 것은 항공사의 의무" 라면서 "이에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제의 거미는 맹독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브라운 레클루즈 거미'(Brown Recluse Spider)로 북미산 거미가 왜 이 항공기에 타고 있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자료사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독거미’에 물린 여객기 승객, 항공사 상대 소송

    ‘독거미’에 물린 여객기 승객, 항공사 상대 소송

    여객기 승객이 독거미에 물리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해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게 됐다. 최근 영국 가디언등 현지언론들은 카타르항공사의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독거미에 물린 런던 출신의 변호사 조나단 호그(40)가 소송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다소 황당한 이번 사고는 지난 6월 카타르 도하에서 남아공 케이프타운으로 향하던 카타르 항공 소속 여객기 안에서 벌어졌다. 6시간의 비행동안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던 그는 갑자기 오른쪽 정강이 부근에서 무엇인가에 따끔하게 물리는 고통을 느꼈다. 소스라치게 놀라 아래를 보고 목격한 것은 이상한 벌레. 호그는 "처음에는 이 벌레가 무엇인지 몰랐다" 면서 "스튜어디스 2명이 '거미다'라고 외쳐 그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대수롭지않게 여겼으나 점점 고통은 커져갔고 결국 목적지에 도착한 후 그는 병원을 찾았다. 거미에게 물린 다리 상태는 참혹했다. 퉁퉁 부어오른 다리는 색깔이 검게 변했고 고름까지 흘러나오고 있었던 것. 의료진은 곧바로 수술에 착수, 다행히 다리의 기능은 살렸으나 괴사가 진행된 많은 피부 조직을 제거해야 했다. 이후 그는 피부이식 등 3차례 수술을 더 받았으며 지금도 여전히 통원하며 치료 중이다. 호그는 "조금만 더 늦게 병원에 왔다면 다리는 물론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다고 의사가 말했다" 면서 "다리 상태 때문에 좋아하는 축구도 못하게 생겼다"고 주장했다. 소송이 진행된 것은 카타르 항공사 측이 이에대한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사 측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 면서 "승객의 안전이 우리 항공사의 최고 가치"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호그는 "승객 보호를 위해 기내를 충분히 소독하고 청소하는 것은 항공사의 의무" 라면서 "이에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제의 거미는 맹독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브라운 레클루즈 거미'(Brown Recluse Spider)로 북미산 거미가 왜 이 항공기에 타고 있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자료사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머리 먼저 물리는 순간 게임 끝!

    머리 먼저 물리는 순간 게임 끝!

    아메리카 푸른 인디고 뱀이 독사를 사냥하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다. 인디고 뱀은 다른 뱀의 독에 면역성을 갖고 있어 다른 동물들이 피하는 독사도 거리낌 없이 사냥한다. 소개된 영상은 2013년 사우스 플로리다의 척박한 들판에서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검푸른 빛을 띤 인디고 뱀 한 마리가 자신 보다 약간 작은 맹독성의 방울뱀과 마주친다. 열세를 직감한 방울뱀은 재빨리 머리를 돌려 달아나려 한다. 그러자 인디고 뱀이 방울뱀을 쫓아간다. 불과 수 초만에 방울뱀을 따라잡은 인디고 뱀은 방울뱀의 머리를 향해 머리를 쭉 뻗어 공격한다. 머리 아래를 무는 데 성공한 인디고뱀은 곧바로 머리를 제대로 물고 방울뱀을 완전히 제압한다. 뱀끼리 대결을 벌일 때 승부의 관건은 누가 머리를 먼저 무느냐에 달려 있다. 일단 머리를 물리면 설사 상대편 보다 몸집이 크더라도 힘을 쓸 수 없고, 그대로 먹히기 때문이다. 뱀은 자기보다 훨씬 큰 동물도 삼킬 수 있는 특수한 턱 구조를 갖고 있어 큰 동물도 자주 공격한다. 결국 머리를 물린 방울뱀은 별다른 저항도 하지 못하고 인디고 뱀의 먹이가 되고 만다. 사진, 영상= ojatro/ youtube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톈진항 폭발사고 수습 마무리 국면…173명 사망·실종

    中 톈진항 폭발사고 수습 마무리 국면…173명 사망·실종

    중국 톈진(天津)항 대폭발 사고에 대한 수습 작업이 20여 일 만에 마무리 국면에 진입했다. 5일 중국신문사 등 중국언론들에 따르면 중국당국은 최근 폭발사고 핵심구역에 있던 오염수와 오염토양을 외부로 운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지난 3일 사고 현장에서 216개의 공기표본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일부 지점에서는 여전히 시안화수소, 황화수소, 암모니아, 톨루엔, 휘발성 유기물 등의 오염물질이 검출됐지만 모두 기준치를 넘지는 않았다. 시안화수소는 나치가 제2차 대전 때 학살 등에 사용한 독가스 성분으로, ‘청산소다’로 불리는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이 물과 반응해 생성된다. 이번 사고로 시안화나트륨 700t 중 수백 t이 외부로 유출됐다. 관계 당국은 또 이번 사고로 재산 피해를 본 9420가구와 보상합의를 했다. 보상은 파손된 주택을 당국이 사들이거나 보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체 사망자와 실종자는 각각 160명(신원확인), 1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공안소방관(정규 소방관) 23명, 톈진항소방관 73명, 민경(民警) 11명, 기타 53명 등이다. 실종자 중에는 여전히 소방관 8명(공안소방관 1명, 톈진항소방관 7명)이 포함돼 있어 전체 소방관 사망자수는 1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로 물고 물린 독뱀과 독물고기...승자는?

    서로 물고 물린 독뱀과 독물고기...승자는?

    무시무시한 두 바다의 폭군들이 죽음의 포옹을 하는 보기드문 장면이 포착됐다. 두 주인공은 바다 독뱀과 만만찮은 적수인 스톤 피쉬. 바다 독뱀은 스토피쉬 꼬리쪽을 치명적인 날카로우 이빨로 꽉 물고 있었고 이에 질세라 스톤피쉬도 바닷뱀 몸통을 꽉 물고 있었다. 스톤피쉬는 맹독을 지니고 있어 독전갈 물고기(poison scorpionfish)라고도 불린다. 등 부위에 독침이 있으며 이 독침은 다이빙 신발도 뚫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가시에 찔리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생사를 가르는 이 숨막히는 죽음의 포옹 장면은 호주 작살 고기잡이 챔피언인 Rick Trippe의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Rick Trippe는 "이 두 생물을 발견했을대 왠지 바다뱀이 무척 슬퍼보였다. 그 표정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 두 바다생물을 살리기 위해 그들의 싸움에 개입하기로 결정했고 이들을 포획했다. 그후 독에 찔리지 않게 아주 신중하게 두 바다 폭군을 떼어놓았다.그런 뒤 다시 바다에 놓아주었다. 하지만 놀라운 장면은 그때 벌어졌다. 미련이 남았던 것일까. 다시 바다에 돌아간 바다뱀과 스톤피쉬는 승자를 결정해야한다는 듯 다시 엉겨붙어 치명적 포옹을 이어갔고 그렇게 바다로 사라졌다. Rick Trippe는 이 두 생물이 결국 서로의 독에 죽음을 맞이했을 것이라며 "그들은 왜 서로에 집착했을까, 목숨을 잃을 정도로"라며 씁쓸해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울타리 주변서 독사 떼 찾아 죽이는 남성

    울타리 주변서 독사 떼 찾아 죽이는 남성

    자신의 집 울타리 주변서 독사를 찾아 죽이는 남성의 영상이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게재된 영상에는 지난 29일 미국 텍사스주 한 남성이 자신의 집 울타리 주변서 방울뱀을 죽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의 첫 부분에 남성은 “난 울타리 라인을 정리했다. 그것이 내가 할 일”이라며 “오늘날까지 10년 동안 난 독사를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울타리 주변 구멍에서 뱀을 찾는 남성의 모습이 보인다. 남성이 긴 금속도구를 이용해 구멍을 들쑤시자 약 36cm 길이의 새끼 방울뱀이 나온다. 남성은 금속도구로 뱀을 짓이겨 죽인다. 곧이어 남성이 선인장 주변서 어미로 보이는 커다란 방울뱀을 발견한다. 화가 난 듯 방울뱀이 꼬리를 흔들며 소리를 내자 남성은 이번엔 칼로 방울뱀의 머리를 절단해 죽인다. 이후 남성의 뱀 사냥은 계속된다. 이날 남성이 찾은 뱀은 어미를 포함한 총 7마리다. 이 남성은 영상을 게재하며 “독사들을 죽이는 것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들은 나에게 주소를 보내달라. 그러면 내가 당신들에게 독사들을 보낼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지난 24일 캘리포니아 주의 알렉스 고메즈(36)란 남성은 맹독성 뱀인 방울뱀과 셀카를 찍으려고 시도하다 뱀에 물려 손이 절단될 위기에 놓인 바 있다. 사진·영상= LiveLea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https://www.youtube.com/watch?v=B8if5t4Dr-I
  • [World 특파원 블로그] 두달 전까지도 앵무새 같았던 中 언론 톈진 참사 통제 뚫고 진실 캐는 펜으로

    톈진(天津) 물류 창고 폭발 참사의 배후를 캐는 중국 언론의 펜 끝이 날카롭다. 중앙선전부가 보도 지침을 내리면 관영 신화통신이 먼저 보도하고 나머지 매체는 이를 받아쓰는 행태에서 모처럼 벗어났다. 사고가 터진 지난 12일 밤 중앙선전부는 늘 그랬듯이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톈진북방망의 보도를 받아쓰라는 지침을 언론사에 하달했다. 이 때문에 톈진 지역 언론은 다음날 아침까지 사고 소식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다. 톈진위성TV는 오전 내내 한국 드라마 ‘조강지처클럽’을 틀었다. 그러나 베이징의 유력지 신경보와 경화시보는 달랐다. 밤새 현장을 취재해 13일자 1면에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이 유출됐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 지침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경제 매체 재신망과 남방주말, 남방도시보 등 남쪽 매체들이 특종 경쟁에 가세했다. 이들의 경쟁으로 사고 업체의 실소유주가 톈진 항구 공안국장의 아들임이 밝혀졌다. 항구 공안국장이 올 초 비리로 낙마한 톈진시 공안국장 우창순(武長順)과 얽혀 있다는 것도 폭로됐다. 양둥량(楊棟梁) 국가안전감독관리 총국장은 사태 수습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유독 물질 관리 규제를 대폭 풀어준 장본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낙마했다. 중국 언론들은 현재 더 큰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 신경보의 한 기자는 기자회견에서 톈진시 선전부 부부장이 모르쇠로 일관하자 4일 내내 똑같은 질문을 했다. 이 기자의 질문이 생방송 도중 잘리자 민심이 폭발했다. 이후 톈진시장 등 주요 간부들이 줄줄이 기자회견장으로 불려 나왔다. 사고 나흘 만에 현장에 온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밝히는 것만이 괴소문을 누르는 길”이라고 언론에 힘을 실어 줬다. 지금은 CCTV에서 사고의 심각성과 구조적 문제를 심층 보도할 정도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두 달 전 양쯔강 유람선 참사 때만 해도 중국 언론은 유족들의 울부짖음을 외면했다. 그러나 지금은 홍콩과 미국에 기반을 둔 반중 매체들이 중국 언론을 받아쓰고 있다. 이번 재난 보도를 계기로 중국에 언론의 자유가 확대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언론을 선전 도구로만 생각했다가는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을 공산당도 체감하고 있는 듯하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독성 비 조심하라고? SNS 적신 ‘톈진 괴담’

    독성 비 조심하라고? SNS 적신 ‘톈진 괴담’

    “중국의 미국 대사관에서 공지한 내용입니다. 당분간 비는 꼭 조심하세요. 만약 비에 옷이 젖으면 즉시 세탁하고 샤워도 하세요. 공기 중에 무엇이 있는지 모릅니다.” 지난 12일 중국 톈진(天津)항 물류 창고에서 초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이후 독성 물질 때문에 비를 맞으면 안 된다는 루머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급속히 확산됐다. ●맹독성 시안화나트륨 공기보다 무거워 주변에 가라앉아 이번 폭발로 최대 700t이 유출됐다고 알려진 시안화나트륨이 공기 중에 섞여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청산소다로도 불리는 시안화나트륨은 도금 등에 쓰이는 맹독성 물질로 물과 잘 반응한다. 이 물질은 제2차대전 때 독일군이 학살용 독가스로도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마침 지난 16일 서울, 인천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언비어’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사고 이후 바람의 방향과 화학물질의 특성 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사실상 ‘제로’(0)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번에 발령된 초미세먼지주의보도 중국과는 관련 없다는 설명이다. 우선 시안화나트륨은 공기보다 무겁다. 폭발로 공중에 흩날렸더라도 바람에 실려 멀리 퍼지는 게 아니라 발생 지역 주변에 그대로 가라앉는다는 것이다. 특히 한반도와 톈진의 직선거리가 800㎞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영향이 없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발 사고 당일인 12일 오후 10시부터 13일까지 현지에선 초속 1~4m의 남서풍이 불었다. 바람이 한반도의 북쪽으로 불었고 상층기류도 없었다. ●수도권 초미세먼지주의보도 중국 폭발 사고와 관련 없어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바람이 강했으면 독극물이 황사처럼 상층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데 바람이 약했던 점을 고려하면 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면서 “문제가 됐다면 다롄이나 칭다오 등에서 먼저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했다. 전권호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과 사무관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물질을 측정하는 백령도 측정소에서 현재까지 중금속 오염물질 수치가 증가하는 등의 특이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고속성장 中의 민낯 드러난 톈진 참사

    고속성장 中의 민낯 드러난 톈진 참사

    중국이 지난 12일 톈진(天津)항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초대형 폭발 사고의 충격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망자는 눈덩이처럼 불고 있고, 시민들은 불안해하고,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은 바닥을 드러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16일 현재 사망자가 소방관 21명 등 112명에 이르고 95명이 실종됐다. 신원이 파악된 시신은 24구에 불과하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피의 교훈’을 깊이 새기라며 뼈아픈 자성과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이날 현장으로 달려갔다. ●메스꺼운 악취 속 시민들 탈출 행렬 그러나 1100만명에 이르는 톈진 시민들은 여전히 공포에 떨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이 얼마나 유출됐는지 아무로 모른다는 점이다. ‘청산소다’로 불리는 시안화나트륨은 금속 도금, 광석 제련, 살충제 등에 사용된다. 폭발한 물류 창고를 운영한 회사 루이하이(瑞海)는 애초 700t의 시안화나트륨을 보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가 “서류가 뒤죽박죽돼 정확한 분량은 모르겠다”고 말을 바꿨다. 톈진시 환경보건국은 하수구에서 소량만 유출됐을 뿐 공기 중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가 언론들의 폭로가 잇따르자 일부가 새어 나갔지만 대부분 안전하게 보존돼 있다고 했다. 일부 언론은 정부가 폭발지점 반경 3㎞ 내에 소개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묵묵부답이다. 관영 CCTV는 “소개령은 오해”라는 방송을 내보냈다. 정부를 믿지 못하는 시민들의 탈출 행렬은 계속되고 있고, 톈진은 아직도 메스꺼운 악취에 휩싸여 있다. 톈진 시정부는 관리 능력을 상실했다. 사고 직후 시민들이 폭발 장면을 웨이보 등으로 알렸으나 시는 4시간 만에 폭발 사실을 인정했다. 기자회견 중 질의응답 시간만 되면 여지없이 생방송을 끊었다. 사고 회사는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등록 업체가 아니었는데 나중에 시의 배려로 등록 업체가 됐다. 거주지역 1㎞ 내에는 위험물질 저장창고를 지을 수 없다는 규정을 어기면서 창고를 지은 사실도 밝혀졌다. 시는 “주민의 동의하에 창고를 지었다”고 밝혔으나, 시민들은 “그런 조사는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비숙련 소방관들 무작정 물 뿌리다 화 키워 정부는 소방대원의 죽음을 영웅화하는 데 급급하지만, 허술한 소방체계도 도마에 올랐다. 맨 처음 현장에 출동한 이들은 기업이 자체 고용한 민간 소방관들로 월급 1000위안(약 18만원)을 받는 비숙련 비정규직이었다. 어떤 물질이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무작정 물을 뿌렸다가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뒤늦게 출동한 정규 소방관 역시 전문성이 떨어졌다. 중국은 정규 소방대원을 대체복무 병력으로 충당하고 있다. 제대 후 계속 소방관으로 근무하는 이가 별로 없어 중국 소방대원의 평균연령은 24세이다. 인민대학 녜후이화 교수는 “정부와 기업이 공모한 인재(人災)”라고 규정했다. 그는 “중앙정부는 무조건 GDP 성장률 달성을 요구하고, 지방정부는 이를 맞추기 위해 기업의 편법 행위를 눈감는다”면서 “정치적 업적과 이윤을 얻기 위한 이들의 공모로 인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폭발 없을 줄 알고 무방비 진입… 中최악 ‘소방 참사’

    폭발 없을 줄 알고 무방비 진입… 中최악 ‘소방 참사’

    “내가 돌아오지 않더라도 우리 아버지를 부탁해. 우리 엄마 묘에 성묘하는 것도 잊지 말아줘.” “그래, 네 아버지가 내 아버지야. 조심해.” 지난 12일 밤 발생한 중국 톈진(天津)시 탕구(塘沽)항 폭발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다. 다행히 이들은 사망자·실종자 명단에 이름이 없어 생존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동료 소방관 중 적어도 12명이 희생됐다. 13일 오후 9시까지 최소 50명이 숨졌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소방관인 셈이다. 더욱이 또 다른 소방관 36명은 실종 상태다. 신중국 역사상 최악의 소방관 참사로 기록될 이번 사고로 중국은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다. 톈진소방대 소속 9개 중대 소방관들은 사고 당일 밤 10시 50분쯤 톈진항에 있는 물류창고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다. 한 소방대원은 “처음에 현장에 도착한 19명이 폭발이 없을 줄 알고 현장에 진입했는데 곧바로 폭발했다. 살아 돌아온 대원이 별로 없다”며 흐느꼈다. 동료들의 시신이 옮겨지는 모습을 보면서도 소방관들은 밤새 지옥 같은 불길과 사투를 벌여야 했다. 폭발 지점 근처에 도착했던 소방차 7∼8대는 종이처럼 구겨져 있었다. 소방관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대참사를 막지 못했다. 부상자 520여명 가운데 66명의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가 얼마나 늘지는 알 수가 없다. 한국인 3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루이하이(瑞海)라는 물류회사의 위험물 적재 창고에서 일어났다. 화재 발생 40분 뒤인 밤 11시 30분쯤에 발생한 두 차례에 걸친 강력한 폭발이 최악의 참사로 이어졌다. 중국지진센터는 “첫 폭발의 강도가 3t 규모의 TNT가 폭발한 것과 맞먹었고, 두 번째 폭발은 TNT 21t이 폭발한 강도에 해당했다”고 밝혔다. 다음날 새벽까지도 작은 폭발이 이어져 구조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화염은 인공위성에서도 선명하게 촬영됐다. 톈진항에 보관 중이던 차량 1000여대도 모두 불에 탔다. 현대자동차도 인근 야적장에 4000대를 보관하고 있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장 접근이 통제돼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알 수 없으나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톈진항을 통한 한국 기업의 물류 운송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사고 회사가 시안화나트륨(청산가리) 등 각종 위험물질을 연간 100만t가량 처리해 온 점을 거론하며 이 물질들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창고에는 탄화칼슘, 칼슘실리콘합금, 시안화나트륨 등 폭발하기 쉽고 독성을 띤 화학물질이 주로 보관돼 왔다. 다행히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이 유출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합성 마리화나’ 심각한 뉴욕...나체 난동 영상 공개 ‘초강수’

    ‘합성 마리화나’ 심각한 뉴욕...나체 난동 영상 공개 ‘초강수’

    뉴욕경찰(NYPD)이 일명 'K2'로 알려진 합성 마리화나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뉴욕경찰은 4일(현지시간) 합성 마리화나에 취한 사람이 경찰의 체포에 앞서 나체 상태로 난동을 부리는 2개의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이 마약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강조했다. NYPD가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한 동영상에서는 나체 상태의 남성이 경찰 체포를 거부하며 맨손으로 나무 펜스를 부순 후 달아나는 장면이 나온다. 다른 동영상에서 또 다른 한 남성이 나체 상태로 경찰차 앞에 주저앉아 손바닥으로 땅을 치면서 마치 동물 흉내를 내면서 난동을 부리는 장면이 나오고 있다. 빌 브래튼 뉴욕경찰 국장은 이 동영상 공개와 관련하여 "이런 합성 마리화나는 사용자에게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어 마치 초인간적인 힘이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고 위험성을 강조했다. NYPD는 이들 합성 마리화나는 생김새가 마치 마리화나처럼 되어 있으나, 사실을 맹독성을 가진 화학 물질을 사용해 만들어져 중독성이 매우 강한 마약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K2'로 알려진 이 합성 마리화나는 5달러 정도에 손쉽게 구할 수가 있어 특히, 홈리스 등 빈곤층을 중심으로 사용자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YPD 올여름에만 합성 마리화나를 팔고 있던 18개 상점을 단속했으며 이 과정에서 합성 마리화나 10,900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사진=나체 상태로 난동을 부리는 남성(NYPD 제공)과 'K2'로 알려진 합성 마리화나 (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인간 6명 살상력...‘독뿔’ 가진 신종 개구리 발견

    인간 6명 살상력...‘독뿔’ 가진 신종 개구리 발견

    브라질에서 ‘독뿔’(독이 있는 돌기)을 가진 개구리를 과학자들이 발견했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이 7일 보도했다. 일반적인 독개구리는 피부에 독을 품고 있지만, 이번에 발견된 개구리 2종은 코와 턱, 그리고 머리 뒤편에 독이 분포해 있다고 연구진은 말하고 있다.  이번 발견은 우연히 이뤄졌다. 연구를 이끈 브라질 상파울루 부탄탄연구소의 카를로스 자레드 박사가 이 중 한 개구리의 머리에 접촉해 독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그는 브라질 고이타카지스 국유림에 있는 한 밀림에서 ‘그리닝스 개구리’(학명 Corythomantis greeningi)의 머리에 있는 뼈로 된 돌기에 손이 살짝 닿고 말았다. 이 사고로 그는 5시간 동안 팔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고 이번 연구에 참여한 파충류 학자인 미국 유타주립대의 에드먼드 브로디 주니어 박사는 증언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그리닝스 개구리는 나중에 발견된 또 다른 독개구리보다 독성이 훨씬 약했기에 자레드 박사는 무사할 수 있었다. 그리닝스 개구리에서 추출한 독 1g은 쥐 2만 4000마리 혹은 인간 6명 이상을 죽일 정도의 독성을 갖고 있지만, 나중에 추가로 발견된 브루노 투구머리 개구리(학명 Aparasphenodon brunoi)는 독 1g으로 쥐 30만 마리 혹은 인간 80명 이상을 죽일 만큼 맹독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비교하면 나중에 발견된 개구리의 독성이 25배 더 강력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신종 개구리들은 일반 개구리들보다 비정상적일 만큼 유연한 목을 갖고 있으며 포식자와 같은 무언가에 잡히면 독 분비샘에서 머리의 돌기로 독을 내보낸다. 비밀 무기인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그리닝스 개구리의 독성이 더 약하지만 머리에 난 돌기들과 분비샘은 더 커 ‘작은 고추가 더 맵다’는 속담을 떠올린다. 현재 연구진은 이처럼 머리에 독이 있는 개구리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일부 다른 개구리 종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셀’(Cell) 자매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8월 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사진=카를로스 자레드/커런트 바이올로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입에 맹독…‘죽음의 키스’ 지닌 독개구리 발견

    입에 맹독…‘죽음의 키스’ 지닌 독개구리 발견

    브라질에서 입주위를 비롯해 머리에 독을 가진 개구리를 과학자들이 발견했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이 7일 보도했다. 일반적인 독개구리는 피부에 독을 품고 있지만, 이번에 발견된 개구리 2종은 코와 턱, 그리고 머리 뒤편에 독이 분포해 있다고 연구진은 말하고 있다.  이번 발견은 우연히 이뤄졌다. 연구를 이끈 브라질 상파울루 부탄탄연구소의 카를로스 자레드 박사가 이 중 한 개구리의 머리에 접촉해 독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그는 브라질 고이타카지스 국유림에 있는 한 밀림에서 ‘그리닝스 개구리’(학명 Corythomantis greeningi)의 머리에 있는 뼈로 된 돌기에 손이 살짝 닿고 말았다. 이 사고로 그는 5시간 동안 팔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고 이번 연구에 참여한 파충류 학자인 미국 유타주립대의 에드먼드 브로디 주니어 박사는 증언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그리닝스 개구리는 나중에 발견된 또 다른 독개구리보다 독성이 훨씬 약했기에 자레드 박사는 무사할 수 있었다. 그리닝스 개구리에서 추출한 독 1g은 쥐 2만 4000마리 혹은 인간 6명 이상을 죽일 정도의 독성을 갖고 있지만, 나중에 추가로 발견된 브루노 투구머리 개구리(학명 Aparasphenodon brunoi)는 독 1g으로 쥐 30만 마리 혹은 인간 80명 이상을 죽일 만큼 맹독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비교하면 나중에 발견된 개구리의 독성이 25배 더 강력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신종 개구리들은 일반 개구리들보다 비정상적일 만큼 유연한 목을 갖고 있으며 포식자와 같은 무언가에 잡히면 독 분비샘에서 머리의 돌기로 독을 내보낸다. 비밀 무기인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그리닝스 개구리의 독성이 더 약하지만 머리에 난 돌기들과 분비샘은 더 커 ‘작은 고추가 더 맵다’는 속담을 떠올린다. 현재 연구진은 이처럼 머리에 독이 있는 개구리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일부 다른 개구리 종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셀’(Cell) 자매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8월 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사진=카를로스 자레드/커런트 바이올로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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