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맨홀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쿠시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연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입주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소통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4
  • 승용차와 충돌 후 맨홀에 빠진 여성 바이커

    승용차와 충돌 후 맨홀에 빠진 여성 바이커

    전기 스쿠터를 탄 여성이 승용차와 충돌한 뒤 맨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교차로에서다. 사고 순간이 기록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면, 여성이 탄 스쿠터가 천천히 교차로를 지난다. 이때, 마주 오던 승용차와 여성의 스쿠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 충격으로 여성운전자는 바닥에 떨어진 뒤, 순식간에 공사 중인 맨홀 안으로 떨어지는 2차 사고가 발생한다.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이 즉시 맨홀 주변에 모여들었고, 구조에 힘을 보탰다. 다행히 사고를 당한 여성운전자는 경미한 부상만을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CGT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전주시 삼천 악취는 부실행정이 원인

    전북 전주시 효자동 일대에서 2년 째 계속 발생하고 있는 악취는 폐수량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한 전주시의 부실행정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비난을 하고 있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100억원을 들여 완산구 삼천동 일대 4만 4160㎡에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시설 등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을 조성해 2016년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음폐수는 전용관로가 아닌 기존 침출수 관로를 통해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이송하고 있다. 전주시는 침출수 관로가 고강도 PC관으로 돼있어 리싸이클링타운에서 나오는 음폐수를 이송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하루 평균 1027t씩 배출되는 음폐수로 인해 기존 차집관거에 과부하가 걸렸다. 지난해 5월에는 효자동 우전초등학교 뒤편 중복천을 따라 설치된 차집관거의 맨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져 악취가 발생했다. 특히, 전주시는 음폐수의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삼천변에 펌프장을 설치해 이곳에서도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 펌프장을 설치할 경우 악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전주시는 이를 예상하지 못했고 주민공청회도 열지 않았다. 더구나 음폐수의 과부하는 삼천 일대에 매설된 차집관거에 모두 영향을 미쳐 효자동, 중화산동, 서신동 등 인구밀집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삼천 차집관거는 21년 전에 설치된 흄관으로 낡고 깨진 곳이 많아 압력을 견디지 못해 악취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대해 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은 “효자동, 삼천동 일대 악취는 리싸이클링타운 음폐수 전용관로가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이는 폐수량을 제대로 산출하지 못한 전주시의 부실행정이 원인”이라고 질타했다. 김승수 전주시장도 “2010년 3월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에 침출수 관로가 고강도 PC관으로 돼있어 이송에 문제가 없다는 분석에 따라 전용관로를 설치하지 않았다”며 당시 전주시의 판단 실수를 인정했다. 한편 전주시는 삼천 악취가 시내 전역으로 퍼져나가 시민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뒤늦게 악취 대책반을 편성하고 올 추경에 리싸이클링타운에서 삼천 둔치까지 4.5㎞의 전용 압송관로를 설치하는 예산 10억원을 반영했다. 전주시는 압송관로 설치에 필요한 총예산 35억원 가운데 10억원을 우선 확보해 사업에 착수하고 내년 본예산에 25억원을 더 반영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집안 악취의 근원 하수구 냄새, 초간단 해결방법은

    집안 악취의 근원 하수구 냄새, 초간단 해결방법은

    여름이 되면 잦은 비로 습도가 높고 궂은 날씨에 기압이 낮아져 하수구 냄새가 더욱 심하게 발생한다. 냄새가 고약해 불편한 것 외에 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하수구 냄새는 암모니아와 메탄가스로 불쾌감을 주는데 그치지 않고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만성두통, 소화장애,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하수구 냄새는 아주 깊숙한 곳에서부터 올라오기 때문에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하수구 속까지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하수구 냄새를 없애기 위해 일반적으로 락스와 물을 섞어서 사용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하지만 화학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거나 악취보다 락스 냄새가 더 역해 꺼릴 수 있다. 이럴 땐 친환경 세제로 불리는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면 된다. 베이킹소다는 청소와 악취 제거뿐 아니라 소독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배수구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깨끗하게 치운 뒤 베이킹소다 한 컵(종이컵 기준)을 배수구 위에 뿌리고 30분 후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끝이다. 악취가 사라질 뿐 아니라 막혀있던 하수구도 뚫리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를 해도 정화조나 맨홀에서 발생해 유입되는 냄새까지 없애기는 힘들다. 청소 후에도 악취가 지속적으로 심할 경우 냄새를 막아주는 하수구 트랩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듀벨의 하스탑은 최고급 특수 실리콘을 나선 형태로 가공해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악취와 세균뿐만 아니라 벌레까지 원천적으로 차단해 주는 장치로 ▲욕실용 ▲다용도용 두 가지 타입을 사용해 욕실 바닥, 세면대, 싱크대, 세탁기, 베란다 등 다양한 곳에 설치가 가능하다. 기존 방식의 트랩은 물이 항상 고여 있어야 하고 물이 고여있지 않거나 줄어들면 벌레가 쉽게 올라오고 냄새도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하지만 하스탑은 배수가 된 후에는 실리콘 재질의 나선 모양 트랩이 자동으로 닫히도록 제작되어 악취와 해충이 올라오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준다. 또 기존 방식이 물이 물을 밀어내는 방식으로 배수가 느려 답답했던 것과 달리 회오리 날개로 배수량을 극대화해 시원한 배수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듀벨 관계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실내가 눅눅해지는 여름철은 세균과 바이러스의 증식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꼼꼼하게 집안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특히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 온 집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퀴퀴한 냄새를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배수구 청소와 함께 하스탑과 같은 배수구 트랩을 설치해 원천적으로 약취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스탑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듀벨쇼핑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궁금증, 설치 관련 문의는 카카오톡에서 '듀벨'을 검색해 친구추가하고 1:1채팅으로 사진과 메시지를 전송해 상담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근로자 2명 사망 맨홀 사고. 공사업체에 벌금형

    경기도 화성에서 맨홀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질식해 사망한 사건에 대해 법원이 안전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로 공사업체와 현장소장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형사 10단독 최영환 판사)은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 건설업체와 현장소장 B 씨에게 벌금 500만원과 벌금 7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화성시 남양읍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 맨홀 안에서 작업을 하던 C(31) 씨 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이들은 깊이 3.6m 맨홀 안에서 아파트 단지의 상수도 밸브를 시험 가동하다 저산소증으로 질식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맨홀 안 공기 중 산소량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밀폐공간에서 작업할 때는 미리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근로자에게 안전장비와 대비용 기구를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업체와 현장소장은 이를 소홀히 해 사고를 막지 못해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의무 위반으로 근로자가 사망에까지 이르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라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점, 사망한 근로자들의 유족과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안전이 우선이다…‘노란점퍼’로 현장 첫 출근한 구청장들

    안전이 우선이다…‘노란점퍼’로 현장 첫 출근한 구청장들

    서울 자치구들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 2일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민선 7기 취임식을 취소하고 수해 취약지역 등 긴급 점검에 옷소매를 걷어붙였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날 첫 행보로 신사동 신림2빗물펌프장을 찾았다. 박 구청장은 펌프장 2층 상황실을 찾아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펌프장 1층 기계실과 인근 도림천을 둘러봤다. 앞서 2010년 2309가구, 2011년 2616가구의 주택이 침수되는 홍수 피해를 겪은 관악구는 지난해까지 모두 1350억원이라는 큰 예산을 투입해 도림천 상류지역에 빗물저류조 3곳과 빗물펌프장 2곳을 추가로 신설했다. 덕분에 과거 시간당 75㎜ 이상을 견뎌 낼 수 있었으나 이젠 95~100㎜ 수준의 집중호우도 이겨 낼 방재 능력을 갖췄다. 박 구청장은 “태풍 북상 소식에 수해로부터 우리 구민이 안전한지 걱정돼 첫 행보로 수방 대책 점검을 선택했다”며 “과거 시의원으로 일하며 관악구 수해대책 예산 투입에 힘썼는데 그 예산이 제대로 반영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선 1일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련 국장 등을 소집해 구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또 지역 내 상습침수지역인 길음시장을 방문해 맨홀 뚜껑, 빗물받이 등 시설물을 직접 살펴봤다. ●서초구청장, 우면산 산사태 재발 예방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날 민선 7기 취임식을 갖지 않는 대신 직원 정례조례로 시작하려던 계획마저 취소하고 우면산 산사태 발생지를 중심으로 수해 우려 지역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일과를 시작했다. 구는 조 구청장의 지시에 따라 앞서 1일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수해 예방 전열 정비에 나섰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날 예정됐던 취임식을 직원 조례로 대신하고 지역 내 침수 피해 취약 현장을 방문했다. 김 구청장은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다양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때인 만큼 주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과 취약지대, 공사현장 등을 빠짐없이 점검하는 게 급선무”라며 이렇게 일정을 조정했다. ●중구청장 “1000억 청사 리모델링 중단”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날 직원 조례로 취임식을 대신한 뒤 다산동, 약수동 등 지역 내 호우 취약지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 조례 때 밝힌 취임…사에서도 구정 목표를 ‘중구민을 위한 도시’로 제시하고 1000억원을 들일 구청사 리모델링 사업 중단을 선언한 뒤 구민 생활환경 및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박성수 송파구청장도 취임식과 직원 정례조례를 취소하고 수해 취약 지역 점검으로 민선 7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재난대책상황실에서 수방대책회의를 주관, 직원들에게 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기관별 비상근무 체계, 주요 도로 침수 피해 여부, 빗물펌프장 가동 상황, 탄천주차장 개방·폐쇄 상황 등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았다.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강수 현황과 하천 상황도 점검하고 직원들과 함께 관내 주요 건축 현장, 신천빗물펌프장 등도 찾아 꼼꼼하게 살폈다. 박 구청장은 전날 호우특보 발령으로 일찌감치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박 구청장은 “민선 7기 핵심은 구민 안전과 생명 보호”라며 “전 부서가 칸막이 없는 협업을 통해 수해에 대비, 구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역설했다.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취임사를 서면으로 대체한 다음 태풍 대비 체제로 돌입했다. 정 구청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수방대책본부에서 관계 부서 대책회의를 한 뒤 빗물펌프장 등 지역 수해 취약지역을 찾아 점검했다. 정 구청장은 서면 취임사에서 “발상의 전환과 내외적인 성장을 통해 강남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며 “강남만의 새 모델을 만들어 침체한 강남 경제를 부활시키겠다”고 말했다.김선갑 광진구청장도 취임식을 취소하고 비상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구의1동 주민센터 신축 현장, 중곡빗물펌프장, 구의문주차장 빗물 저류조, 중곡제일시장 등 침수 취약 지역을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전날에도 중곡4동 팔각정길(뻥튀기골) 빗물 저류조와 비탈길, 옹벽 등을 둘러봤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빗물펌프장, 빗물저류조 등 각종 수방시설물 안전 점검으로 첫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유 구청장은 “민선 7기 구정의 최우선 목표는 구민 안전”이라며 “태풍과 장마전선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청장 취임식, 구민권리선언 대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양평2동 공공복합청사, 문래동 노인케어센터 증축 공사 현장, 신길뉴타운 5·9구역 등을 찾아 수해예방 대책 등을 살폈다. 취임식은 장애인·어르신·여성·다문화·어린이 등 7인의 구민 권리선언과 구청장 선서로 대체했다. 이성 구로구청장도 취임식을 취소, 태풍 대비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각종 수해 예방 시설을 점검하는 것으로 민선 7기 업무에 첫발을 뗐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화산 폭발 같은 불기둥… 300m 밖에서도 열기”

    “화산 폭발 같은 불기둥… 300m 밖에서도 열기”

    “폭발음이 10여 차례 들렸고 그때마다 화산이 폭발할 때처럼 시커먼 연기 기둥과 불기둥이 뿜어져 나왔습니다.”26일 오후 1시 10분쯤 정부세종청사 신도시인 세종시 나성동(2-4 생활권 H1블록)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공사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정모(53)씨 등 3명이 숨졌다. 또 3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 중에는 중국 국적의 근로자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 근로자는 169명이었다. 불이 난 건물에서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목격자들은 “뉴스에서나 봤던 하와이 화산 폭발 장면처럼 불기둥이 시뻘겋게 치솟아 깜짝 놀랐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화재 현장 근처 상가에 있던 한 목격자는 “아파트 공사장이 상가에서 300m 정도 떨어져 있는데 밖으로 나와 보니 뜨거운 기운이 느껴질 정도였다”며 “당장 가스 밸브를 잠그고 영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인근 주민들 연기·악취에 대피 소동 화재 현장 인근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입주민들도 시커먼 연기와 악취가 아파트로 밀려들자 인근 금강 둔치로 급히 대피하거나 창문을 닫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불이 난 건물 맞은편 아파트는 유리창 일부가 열기에 금이 갔다. 비가 와 흐린 날씨 탓에 검은 연기가 도심에 자욱이 깔렸다. 하교하는 학생들은 마스크를 쓰고 걸음을 서둘렀다. 한 시민은 “마스크 없이는 걸어다니기 힘들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 건물은 지상 19~24층짜리 7개 동으로 이뤄졌고 2층까지 있는 지하는 모두 연결된 구조다. 발화 지점은 지하 2층으로 알려졌으나 소방 당국은 이후 브리핑에서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망자 3명은 3동 지하 2층에서 발견됐다. 불은 지하 2층 모두를 태웠고, 각 동 건물 꼭대기층까지 그을렸다. 당시 지하 2층에서는 휘발성이 강한 에폭시 작업과 페인트칠 공사가 진행됐지만 완공 전이어서 소방설비가 전혀 갖춰지지 않았다. ●화재감시원 배치 등 소방법 위반 조사 불이 나자 세종시소방본부는 소방헬기, 대전·세종시 화학차와 사다리차 등 소방차 50여대와 소방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지하에서 유독 성분의 연기와 뜨거운 열기가 계속 뿜어져 나와 큰 어려움을 겪었다. 본부 관계자는 “지하 2층 공사 현장에서 ‘펑’ 소리와 함께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내부가 굉장히 뜨거워 진화에 어려움이 컸다. 일일이 내부 진입을 통해 구조했다”고 설명했다.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건물 내 맨홀로 떨어져 중상을 입었고 다른 소방관 2명도 다쳤다. 불은 이날 오후 6시 48분 완전히 진화됐다. 이 건물은 정부세종청사에서 1㎞쯤 떨어져 있다. 경찰은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시공사인 부원건설이 공사 현장에서 소방법을 지키지 않은 혐의를 잡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고강도 특별감독을 하기로 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수밀문만 닫혀 있었더라면…세월호 ‘골든타임’ 더 길었을 것

    수밀문만 닫혀 있었더라면…세월호 ‘골든타임’ 더 길었을 것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물이 배 안에 퍼지는 것을 막는 수밀문(水密門)이 열려 있어 급속도로 침몰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밀문만 닫혀 있었다면 구조 골든타임을 좀 더 벌 수 있었을 거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1소위원회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저동 선조위 서울사무소에서 네덜란드 해양연구소 ‘마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자유항주·침수·침몰 모형시험 용역 결과 설명회’를 열었다. 핸크 반 덴 붐 마린 세월호 프로젝트 총괄은 “만약 엔진룸(기관실) 등의 수밀문이 모두 닫혀있었더라면 세월호가 전복된 상황에서도 더 오래 물 위에 떠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월호 지하층에 있는 기관실에는 수밀문 2개와 수밀 맨홀 5개가 있었지만, 사고 당시 모두 열려있었던 것으로 최근 선조위 조사 결과 드러났다. 수밀문이 닫혀있었더라면 세월호 침몰 시간을 늦출 수 있어 구조 ‘골든타임’을 더 벌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린은 세월호에 실린 화물의 고박(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도 세월호가 선회하며 기울기가 커질 때 복원력을 회복하지 못하도록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세월호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 이후 급격하게 침수가 이뤄져 침몰한 이유로 ‘C-데크 시나리오’와 ‘스태빌라이저 시나리오’ 등 2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C-데크 시나리오는 선체가 45도로 기운 뒤 화물칸인 C-데크의 위쪽 환풍구를 통해 바닷물이 흘러들었고, 이 물이 파이프를 타고 스태빌라이저(핀 안정기·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장치)실에 모여 다시 기관실을 침수시켰다는 가설이다. 스태빌라이저 시나리오는 바닷물이 C-데크 아래쪽에서 차오르고 열려있는 창문으로도 들어오면서 이후 C-데크 시나리오와 같은 유형으로 급격한 침수가 이뤄졌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 경우 모두 수밀문이 닫혀있었더라면 급격한 침수는 막을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보통 세월호급 선박은 설사 전복되더라도 급격히 침몰하지 않고 승객이 탈출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벌어주기 마련인데, 세월호는 전복 2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침몰해 300명 넘는 목숨을 앗아간 참사가 됐다. 마린 시험 결과를 통해서도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의문이 모두 해소된 것은 아니다. 이번 시험은 원인 규명을 위해 당시 상황을 가장 근접하게 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선조위는 이날 발표된 마린 시험 결과를 분석한 뒤 여전히 남은 의문이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사랑 추락사고 “향후 스케줄 여부 불투명”

    김사랑 추락사고 “향후 스케줄 여부 불투명”

    김사랑이 추락사고를 당하면서 향후 스케줄 조율 또는 취소 여부에 대해 논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25일 김사랑 측 관계자는 “김사랑이 이탈리아 해외 스케줄 도중 맨홀에 추락하는 사고가 생겼다. 이로 인해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의사 진단 및 향후 상황에 따라 치료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 응급처리를 받은 김사랑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 최근 한국의 한 병원에서 1차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현재 김사랑이 입원 치료 중”이라며 “배우의 안정이 최우선이며, 휴식이 필요하다. 향후 스케줄 여부도 불투명하다. 치료 기간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예정된 스케줄의 조율 혹은 취소 여부는 논의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사랑, 이탈리아서 맨홀 추락사고 “다리 골절상..병원 입원해 치료”

    김사랑, 이탈리아서 맨홀 추락사고 “다리 골절상..병원 입원해 치료”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사랑이 해외여행 중 사고를 당해 골절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5일 한 매체는 김사랑이 이탈리아 여행 중 방치된 맨홀에 빠져 다리가 골절됐다고 보도했다. 김사랑은 당시 유명 가구점에 방문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사랑 측은 “김사랑이 해외 스케줄 중에 부상을 입었다. 다리 골절상을 당해 지금은 국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며 “현재 안정을 취하며 추후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사랑은 하루 전인 24일에도 자신의 SNS에 화보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동 도심 하수도 악취저감사업

    서울 성동구는 고질적인 하수 악취를 해결하기 위해 송정동 일대를 시범 지역으로 선정, ‘도심 지역 하수도 악취저감 사업’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악취 발생 요인인 정화조 폐쇄 및 악취 없는 정화조 설치, 하수관로·맨홀 내부 퇴적 방지기술 개발, 하수 악취 방지기술 개발·시공 등을 통해 악취를 없앤다는 방침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문화마당] 맨홀 주위는 깨진다/정종홍 작가

    [문화마당] 맨홀 주위는 깨진다/정종홍 작가

    아이가 물었다. “엄마 왜 하수도 주위마다 바닥이 다 깨져 있어요?” 젊은 엄마는 “그거야 하수구를 뚫느라 그랬지!” 말했다. 그녀의 대답이 틀렸다는 것은 대수롭지 않았지만, 어른들도 간과했을 것에 세심한 관찰을 기울인 아이의 질문엔 무척 놀랐다. 맨홀은 원래 그 자리에 있었다. 새로 아스팔트를 깨고 뚫은 것은 아니다. 설령 그리한다 해도 흔적 없이 닦아 매끈하게 포장한다. 금이 간 것은 하수구 점검 때문이다. 보통 3인 1조로 검침 작업을 하는데 두 명은 갈고리를 구멍에 넣어 뚜껑을 들어 올리고 한 명은 쇠망치로 세게 맨홀을 내리친다. 오래된 하수구는 먼지 따위 이물질로 가장자리가 딱딱히 굳어 바닥에 들러붙는다. 망치로 모진 매질을 먹여야 뚜껑이 바닥과 떨어져 그제야 쇳덩어리를 끄집어낼 수 있다. 무심한 망치질에 맨홀 주위는 마른 논바닥처럼 갈라진다. 작업은 도심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기억하는 이는 드물다. 인간은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 지각하기에 때론 본질을 오류하고 그 판단을 정답으로 굳게 믿는다. 맨홀 주위가 깨져 있는 것에 주목한 아이처럼 ‘그것은 다르다’ 의문한다면 소수의 검토자가 형성되고 논리는 검증을 거쳐 더 단단해졌을 수 있다. 거르지 않은 지식은 설령 그 잘못을 깨우쳐도 바로잡기가 쉽지 않다. 정보 제공자의 고집과 습득자의 확고함이 무시 못할 걸림돌이다. 귀농을 꿈꾸었다. 꿈꾼 것이라 표현함은 그것이 어찌나 말랑말랑한 각오였는지에 대한 부끄러운 고백이다. 도시에서 일용직으로 제법 굳은살이 붙었다 으쓱했지만 농부의 일은 쓰이는 근육이 달랐다. 원예 작물인 딸기는 하우스 재배를 한다. 첫날 작업한 농장은 서서 딸기를 솎는다. ‘솎아낸다’는 딸기 수확이 한창일 때 더 큰 딸기를 얻기 위해 꽃의 개수를 제한하고 익은 딸기를 따기 쉽게 곁 줄기를 쳐내는 작업이다. 반나절 쉼 없는 노동이었지만 서서 일하니 편하고 제법 재미도 붙어 손이 빨랐다. 나중에야 그것이 손해만 끼친 헛수고였고 농장주의 알고도 모른 척이었음을 알았지만. 오후에 작업한 하우스는 달랐다. 고랑을 깊게 판 땅에 딸기가 박혔다. 입구에서 보니 밭 끝이 가물가물 보였다. 고랑 사이를 그냥 걷기도 휘청휘청인데 허리를 숙여 딸기를 따려니 얼굴에 피가 몰리고 무릎은 깨져 나갈 듯 저렸다. 작업이 끝났지만 농장주는 나를 쉬게 두지 않았다. 하우스를 돌며 일일이 지켜보게 했다. 그제야 하우스의 생김새가 눈에 들어왔다. 햇볕이 지면 천장을 닫고 단열재를 덮어 난방하고 열어 둔 옆문을 닫는다. 모든 동작이 모터의 힘으로 움직였기에 순서를 지켜 차근차근 않고 성급하면 과부하가 걸린다. 서서 하는 ‘고설재배’는 여러 모로 유용하지만 ‘토경재배’에 비해 몇 배의 시설비가 든다는 것도 알았다. 다 같은 비닐하우스라 치부했던 나의 우매함은 아이의 시선과 다르지 않다. 가장 중요한 선별 작업은 새벽까지 이어졌다. 수확한 딸기를 크기별로 보기 좋게 담는 작업은 오랜 숙련을 거쳐야 가능하다. 선별은 가격 측정의 척도다. 공판장을 거쳐 마트에 진열된 딸기 가격에는 농부의 고된 수고의 값이 전부였다. 돌아오는 차창 밖 황량한 논 위에 덩그러니 놓인 하얗고 둥근 공을 이젠 마시멜로라 부르지 않는다. ‘곤포 사일리지’. 그리고 길게 누운 하우스의 생김새를 유심히 본다. 저기 잡초를 뽑는 시골 할매는 평생 글로만 농촌을 그려 온 나보다 백배는 땅을 더 잘 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현상에 치우쳐 모든 것을 다 안다 자만한다. 오판은 깨우침보다 돌이킴에 더 큰 용기가 따른다.
  • 분당서 600㎜ 난방배관 파손…2492가구 난방 끊겨

    20일 오후 5시 31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의 방아다리 사거리 부근에서 난방공급배관이 파손돼 관계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이로 인해 현장의 맨홀과 갈라진 도로 일부에서 수증기와 물이 분출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난방공사 등 관계기관은 40여분 만인 오후 6시10분쯤 배관을 잠그고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0여 명을 동원해 주변 도로를 통제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상수도 온수배관이 터져 새하얀 증기와 물이 도로 위로 분출됐다”며 “난방공사에 따르면 600㎜ 규모 배관이 터져 인근 2492가구의 난방이 중지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맨홀 뚜껑에 혀 달라붙은 개 ‘난감’

    맨홀 뚜껑에 혀 달라붙은 개 ‘난감’

    맨홀 뚜껑에 혀가 달라붙은 견공이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거리. 견공 한 마리가 맨홀 뚜껑에 혀가 달라붙은 채 옴짝달싹 못하고 있었다. 녀석은 차가운 맨홀 뚜껑에 혀를 댔다가 이 같은 봉변을 당한 것. 가여운 견공을 본 주변 사람들은 곧 녀석을 돕기로 했다. 그들은 미지근한 물을 부으며 녀석의 혀가 맨홀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했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마음 착한 사람들이 따뜻한 물을 이용해 얼어붙은 견공의 혀를 녹여주었다“고 소개했다. 사진 영상=ViralHog/유튜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곳곳서 수도관 동파… 물바다 된 9호선 고속터미널역

    곳곳서 수도관 동파… 물바다 된 9호선 고속터미널역

    서울시메트로9호선 관계자들이 29일 오전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수도관 동파로 천장에서 바닥으로 쏟아진 물을 치우고 있다. 최근 계속되는 냉장고 한파로 공공장소의 동파로 인한 누수가 잇따르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28일 지하철 9호선 가양역에서는 스프링클러 배관이 터졌고, 3호선 경복궁역 인근에서는 지하 상수도관이 파손돼 물이 맨홀 밖으로 뿜어져 나왔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28일 하루 동안 접수된 계량기 동파 신고가 모두 599건에 달했다. 연합뉴스
  • 9호선 고속터미널역 물난리…“동파 추정”

    9호선 고속터미널역 물난리…“동파 추정”

    29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의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내려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서울시메트로9호선과 시민 제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부터 고속터미널역의 종합운동장역 방면 승강장 일부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 역 관계자들은 물을 제거하면서 시민들을 물이 쏟아지지 않는 쪽 에스컬레이터로 안내하고 있다. 9호선 관계자는 “수도관 파손 원인은 확인 중”이라면서 “전날 가양역 사고처럼 추위로 인한 동파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9호선에서는 전날 오후 강서구 가양역에서 혹한 때문에 스프링클러 배관이 터진 바 있다. 이날 0시께에는 서울 종로구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인근에서는 지하 상수도관이 파손돼 맨홀을 통해 땅 위로 물이 쏟아져 나왔다. 경찰은 사직터널에서 광화문삼거리 방면으로 향하는 4개 차로를 대부분 통제하고, 광화문 방향으로 가는 차량을 서울경찰청 앞쪽으로 우회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광화문∼종로 일대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맨홀 뚜껑 안으로 폭죽 터뜨렸다가 ‘아찔’

    맨홀 뚜껑 안으로 폭죽 터뜨렸다가 ‘아찔’

    중국의 한 도로에서 맨홀 뚜껑이 솟구치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소년이 호기심에 맨홀 뚜껑 안으로 폭죽을 터뜨리면서 발생했다. 맨홀 뚜껑은 굉음과 함께 솟구쳤고, 소년 역시 3미터 높이로 날아올랐다가 떨어졌다. 이 모습은 영상에 담겨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하지만 이 사고가 정확히 어디서 발생했는지, 소년의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사람 e향기] 송배전 기자재 ‘퍼스트 무버’로 ‘히든 챔피언’ 꿈꾼다

    [이사람 e향기] 송배전 기자재 ‘퍼스트 무버’로 ‘히든 챔피언’ 꿈꾼다

    ‘더불어 함께 공동일터 CEO’ 정종규 성화전기공업㈜ 대표 “철탑 세우러 북으로 가자. 남북철도 열리듯이 남북전기도 열려야 할 것 아니냐. 우리 기술력으로 북한을 대낮처럼 밝히자.” 한 세대 동안 전기 송배전에 혼신의 열정을 바쳐 온 정종규(60) 성화전기공업㈜ 대표는 “통일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라며 “직원들과 부푼 꿈을 나눈다”고 말했다. “직원과 더불어 함께 잘 사는 공동의 일터를 만들고 싶다”는 정 대표. 그는 “성화전기는 직원과 그 가족, 우리 모두의 대한민국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는 중소기업의 성공을 핵심정책으로 삼고 있다. 2018년은 정부 산업정책이 중소기업 중심으로 본격 전환되는 원년이다. 중소기업들은 작지만 강한 길을 택하는 것이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해답이다. 그 대표적인 중소기업의 하나로 성화전기공업㈜를 꼽을 수 있다. 이 회사 정종규 대표는 제조업이 국가산업의 근간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30여 년간 투자와 제품개발에 온 힘을 다해 왔다. 성화전기공업㈜는 1989년에 설립된 회사로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우수중소기업이다. 2017년엔 대한민국 아름다운 경영인 대상(전력산업발전부문)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상을 받았다. 회사는 경기 김포시 대곶면 송마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회사가 한국전력이라는 공기업을 상대로 오랜 기간 동안 협력관계를 이어올 수 있었던 데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과 한전이 요구하는 제품을 신속·정확하게 납품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직과 시스템을 보완해 왔기 때문이다. 정 대표를 만나 이 회사의 뉴 비전과 포부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창업하신 지가 어느덧 30년, 한 세대의 세월입니다. 뒤돌아 평가한다면 어떻습니까. -1989년 창사 했으니, 벌써 그렇게 되었네요. 창사 이래 국내 전력산업의 리더로서 생활 속에 가장 친숙한 전력부문에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더불어 국내외적으로 다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을 멈춤 없이 경주해 왔습니다. 특히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안정적인 관리체계와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으로 발전해왔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독특한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100여명이 근무하는 중소기업입니다. 회사의 핵심부서는 기술개발, 생산, 설계인데요. 30대 중후반의 젊은이들이 7~10년 장기근속을 하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있는 분들은 10년 이상 20년 장기근속하신 분입니다. 조직력이 잘 갖춰진 거죠. 권한을 주다 보니까 자기성취를 할 수 있는 창의적인 개발과 함께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 같습니다. 젊은이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다른 직장에서 일할 때 ‘권한’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뒤에서 관리와 감독받는 존재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성화전기에선 능력이 권한으로 뒷받침되고, 또 성과와 성취로 인정해 주는 ‘공동의 일터’라고들 합니다.→직원과 함께 하는 ‘공동의 일터’ 이게 가능합니까. -30년 전 말하자면 저는 맨손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온 것은 나와 함께 해온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업이란 혼자 하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하고, 나라에 세금도 많이 내야 합니다. 기업가란 여기서 만족을 느껴야 합니다. ‘내 것이다’ 하면서 다른 것을 보면 안 됩니다. 직원들이 능력이 있으면 회사는 잘 될 것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 함께 잘 사는 공동체라고 항상 얘기합니다. 나의 삶이 회사에 있고, 그 삶 속에서 가족의 먹거리를 해결하고, 그런 다음 가진 꿈을 펼치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너희들이 회사를 나가 창업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성화전기의 기술을 다 유출해 가도 좋다고도 합니다. 다 가져가라고 합니다. 대신 자잘한 사업가는 되지 말라. 큰 꿈을 품고 펼치라고 합니다. 공동의 일터란 ‘함께 일하는 직원’이 있기에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사장님의 경영철학 내지는 좌우명, 신조는 무엇인가요. -‘애인자즉인애지(愛人者則人愛之)’입니다. ‘내가 남을 사랑하면 남도 나를 사랑한다’는 공자님 말씀인데요. 남을 사랑하는 것이 결국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란 뜻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사람으로 인해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있다’고 약간 달리 해석합니다. 저는 ‘모든 것은 사람이 수고의 땀을 흘려야 이룰 수 있다. 저절로 노력 없이 이뤄지는 것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인내가 중요합니다. 인내를 하자니까, 그 중심에 믿어주는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고 견디는 힘입니다. 사랑은 사람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인 거죠. 달리 말하면 베푸는 삶은 곧 사랑의 실천인 거고, 그러면 어떤 것이든 할 수 있습니다. 사람 중심 경영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경쟁력을 갖추는 중소기업이 가야 할 길과도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죠.→성화전기의 성장 동력이라고 할까, 대표적 기술은 무엇인가요. -철탑과 전주에 들어가는 전기 송배전에 관련된 ▲금구류 ▲지중자재 ▲철탑 및 전주 ▲전력량계의 4개 분야의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금구류와 지중자재인데요. 금구류의 경우 가공배전선로에 주상변압기 등을 전주에 부착하기 위해 사용하는 행거밴드에서부터 완철밴드·가공지선지지대·테드앤드클램프·쐐기형인장클램프 등 40종을, 지중자재는 맨홀 및 전력주 등의 벽체와 고정시켜 케이블 행거로 케이블 또는 케이블 접속함을 지지하는데 사용하는 앵글형지지대·강관형지지대·케이블행거 등 24종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럼, 신제품 개발은 어떻게 되나요. -최근에 개발한 ‘원형 합성수지 파형관’입니다. ‘원형 파형관’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지금까지는 나선형 혹은 꽈배기형의 파형관을 사용했습니다. 이 합성수지 파형관은 지중 배전선로에서 전력용 케이블, 통신용 케이블의 보호를 비롯해 케이블 교체 작업이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특히 지하매설물의 장애로 인해 선로의 굴곡개소가 많고 지반이 연약해 부등침하가 우려되는 개소에 필히 사용하는 지중자재인 거죠. →‘원형 파형관’과 기존 파형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원형 파형관은 굴곡, 휘어짐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 장애물에 대한 우회시공이 용이하고, 또 가볍습니다. 또 파상형관으로 압력에 강하며 내약품성·내후성·내식성도 양호합니다. 나아가 마찰계수가 적고 철선이 들어 있어 기존 파형관에 비해 인입이 쉬운 데다 일반 파형관보다 가볍고 매설 후 영구히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재 자체의 두께가 얇기 때문에 원재료 절감도 있어 경제적입니다. 원형 파형관은 이미 한국전력공사의 새로운 품목으로 등록되었습니다. 한전 검수합격 후 초도 납품을 하였고, 지난 10일부터 연간 단가품목으로 지정되어 첫 발주량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매우 경쟁력 있는 제품입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라 AI 인공지능이 나오고, 전선 없는 무선화 추세인데요. 사장님은 업종의 경기전망을 어떻게 보시는가요. -전기업종은 지난 한 세대를 주름잡았습니다. 변화하는 시대 추세에 따라 전기업종도 변화해 갈 겁니다만 그렇다고 없어지는 업종도 아닙니다. IT 업종에서 하드웨어가 필요한 경우와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거꾸로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얼마 전 중국진출 바람이 불었잖습니까. 중국에 가서 하자는 제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나는 ‘한국에서 그만큼 열심히 하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 보면, 중국에서 땅을 준다, 또 뭐를 준다고 할 때 가지 않은 것이 다행입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 인력이 노조와 임금으로 사업가와 합의를 보지 못해 갈등했습니다. 합의를 못 한다는 것은 오너의 독선이고 욕심입니다. 직원과 함께 일구는 공동의 일터 정신으로 하면 됩니다. 또 대한민국 우리나라가 잘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외화를 우리나라에서 벌어야 한다는 것이죠. ‘나도 자식이 있고, 너희들로 형제들이 있지 않느냐. 나의 자식, 너희 형제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이다. 대한민국이 발전해야 나와 너, 자식과 형제들 모두가 잘 산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기술력을 갖고 발전해야 한다. 기술력이 해외로 유출되면 안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렴 괜찮다’고 한 것이죠. →논점을 좀 바꿔서, 최근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창출과 함께 규제개혁을 통해 산업육성정책을 펴고 있지 않습니까. 사장님은 전기사업분야의 규제개혁 수준을 어느 정도로 평가하시는지요. -‘규제는 없어야 한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원칙이 바로 서야 한다고 봅니다. 원칙이란 제품의 규격 기준이고, 사업자의 자격 기준 같은 겁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에서 규제개혁을 한다며 이를테면 ‘무자격자’라 할 수 있는 업체도 입찰자격을 부여한 겁니다. 전기 제품을 만들려면 첫 번째는 공장등록이 있어야 하고, 두 번째는 생산설비를 갖춰야 하고, 세 번째는 엔지니어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없어도 된다는 겁니다. 그렇다 보니 설비를 갖추고 제품 개발한 업체가 피해를 보는 거죠. 입찰이 전자입찰이다 보니까, 자격 기준을 아예 없애다 보니까 ‘유통업’도 입찰에 낙찰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말인데요. 문재인 정부는 규제와 규제개혁의 원칙부터 먼저 바로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전력 자재 입찰에 유통업체도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고요? 이해가 안 되는데요. -전력공사는 전기자재로 이뤄지고, 한국전력의 입찰로 진행됩니다. 전력과 전기자재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업연구소가 있어야 하고, 한국전력의 시험성적을 통과해야 입찰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는 규제철폐를 위해 이게 필요 없다고 한 겁니다. 그렇다 보니 박근혜 정부에서 미용업, 식품 유통업 이런 분들이 한국전력의 입찰을 받게 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분들이 낙찰을 받아 우리 같은 회사에 ‘수주(?)’를 준다고 하는 거예요. 기막힐 일이 아닌가요. 정부 정책이 그렇게 바뀌었느니 한국전력도 어쩔 수 없다는 겁니다. 전력산업을 위한 제품개발과 시험성적서를 내기 위해 100억 원 가까이 투자했는데 그게 소용이 없게 된 거죠. 품질보증이 안 되는 규제개혁이었던 겁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공사 수주전망은 어떻습니까. 2015년 200억 원 매출이었는데요. 2016년 탄핵정국과 함께 큰 공사들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연 매출이 130억 원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와서야 새롭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정권 인수인계가 안 된 상태로 새 정부가 들어서지 않았습니까. 새해부터 지난 2년간 누적됐던 공사중단이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전 매출 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여기는 어디?’ 스마트폰 보며 걷다가 기계식 주차장에 들어간 여성

    ‘여기는 어디?’ 스마트폰 보며 걷다가 기계식 주차장에 들어간 여성

    스마트폰을 보며 걷던 여성이 기계식 주차장으로 들어간 뒤,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황당한 이 사고는 지난 6일 중국 난징 시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순간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스마트폰 보행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해당 영상은 스마트폰을 보며 걷고 있던 여성이 기계식 주차장에 들어서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뒤늦게 길을 잘못 들었다는 것을 눈치 챈 여성이 자신의 위치를 인지한 순간, 리프트가 내려가기 시작한다. 얼떨결에 리프트를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간 여성은 허둥지둥 밖으로 나가보려 하지만, 그 순간 또 다른 승용차가 이동을 시작하면서 그녀를 덮치고 만다. 이 여성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경미한 발목 부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보행 중 스마트폰에서 시선을 떼지 않는 사람들이 늘면서 유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보며 걷던 한 여성이 맨홀에 빠져 다리가 끼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대가 출동한 바 있다. 사진 영상=CGT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안전이 미래다] 행정안전부, 민·관 협력 ‘안전신문고’ 사람 중심 재난관리 효과

    [안전이 미래다] 행정안전부, 민·관 협력 ‘안전신문고’ 사람 중심 재난관리 효과

    경북 포항 지진 발생 후 재난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가 안전을 책임지는 행정안전부는 ‘사람’ 중심의 안전사고 예방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안전하고 평화로운 올림픽으로 만들려면 시민과 지역사회, 중앙정부가 서로 협력해야 하기 때문이다.지난달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551억원의 재산 피해와 1445억원의 피해 복구비가 발생했다. 경주 지진과 비교해 각각 5배, 10배 수준이다. 이에 행안부는 우리나라 국가 기간시설과 일반 건축물의 노후화를 고려한 내진 설계와 정밀한 지진 관측, 지진 발생 후 체계적 수습·복구 방안, 지진 발생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고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시설물 복구와 재난 방지에서 나아가 ‘사람’ 중심의 재난관리 방안을 강구하는 패러다임으로 변화한 것을 의미한다. 포항 지진 대처 과정에서 큰 힘이 된 ‘관·민간·이재민(시민)’의 협력도 앞으로 일어날 재난을 극복하는 데 세 주체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좋은 사례를 보여 줬다.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는 ‘안전신문고’(www.safetyreport.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15만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 올 들어서는 지난 6일까지 21만건이 접수됐다. 행안부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도로 함몰(싱크홀)이나 맨홀 뚜껑 유실, 교통신호 고장 등 자칫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규모가 작은 일 외에도 발생 가능성은 적지만 한 번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원전 사고도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다양한 망을 이용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센서와 계측기 등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재난대응 R&D 시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빅데이터 기반의 방대한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강감창 서울시의원 송파 파크하비오 악취해소 대책회의 주관

    강감창 서울시의원 송파 파크하비오 악취해소 대책회의 주관

    관공서를 상대로 제기한 민원에 대한 결과물이 나오기 까지는 차일피일 미루어지기가 일쑤이다. 하지만 시민들의 집단민원을 머뭇거림 없이 능동적인 자세로 해법을 찾아내는 서울시의회 사례가 있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송파구 문정지구에 새롭게 건립된 파크하비오에서 발생한 악취발생에 대한 해결책이다. 11월 초순부터 파크하비오 주민(대표 류재탁)들은 어디에선가 발생되는 악취문제로 관계기관에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주민들에게 속 시원하게 해법을 제시하지 못해왔다. 원인은 단지내 오·우수관 오접합 때문이었다. 오피스텔 205동 앞 맨홀 뚜껑을 열어 확인한 결과 오수관이 우수관에 연결되어 있었다. 지난 1년 동안 가정의 오수가 정화조로 연결되어 정상처리 되지 않고 우수관을 통해 탄천으로 흘러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민원을 뒤늦게 접수 받은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 자유한국당)은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서울시의회 시민권익담당관실(팀장 오길용)에 민원을 배정하고 관계공무원과 주민대표를 참석시킨 가운데 대책 회의를 주관하며 직접 해법을 찾아 나섰다. 지난 1일, 시의회에서 개최된 대책회의에서 강 의원은 잘못 연결된 오·우수관에 대한 재시공은 물론 ▲부실시공 및 악취발생 해법모색을 위한 실무협의체구성 ▲아파트단지와 오피스텔의 오·우수관에 대한 전수조사실시 ▲행정 및 시공·감리에 대한 책임 ▲오염된 공공하수관 세척 및 준설방안 마련 등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강 의원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한 협의체 구성과 운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명쾌하게 제시하기도 했다. △실무진중심의 협의체 구성 △주민대표를 포함, 주민이 추천한 기술전문가 참여 △협의체 운영에 대한 행정 및 재정지원 △주민이 OK 할 때까지 협의체 운영 △회의시 성과물 공유 및 다음회의 확정 등 세심하고 치밀하게 언급했다. 4일, 파크하비오 108동 주민까페에서 류재탁 주민대표를 비롯한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실무대책회의가 열렸다. 맨홀 전체에 대한 즉각적인 전수조사를 비롯한 우수관 준설을 포함한 악취제거방안 마련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송파구는 시행사, 시공사, 감리자를 상대로 시정명령과 조치계획서를 받고, 12월 15일까지 전수조사 실시 및 공공하수관에 대한 준설작업을 완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첫 회의에 참석한 강감창 의원은 “실무협의회가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어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민원은 무엇보다도 민원인이 가려워하는 곳을 긁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에게 한 뼘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자세로 임해야 주민들이 신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파구 문정동 276번지에 위치한 파크하비오는 대지면적 61,231㎡, 연면적 603,760.88㎡로 공동주택 999세대, 오피스텔 3,636실, 관광호텔 487실을 비롯 판매시설, 공연장, 등으로 지난해 9월에 사용승인을 받았다. 시행자 다함하비오(주), 사공자 대우건설, 감리자 (주)우정유빅스엔지니어링이 각각 맡았다. 실무협의회는 서울시의회, 송파구, SH공사, 시행사, 시공사, 감리사, 파크하비오 주민대표, 주민이 추천한 외부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악취발생 집단민원이 완결될 때 까지 주민참여로 진행되어 집단민원을 주민주도형으로 해결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