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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질식 재해 주의보

    여름철 질식 재해 주의보

    지난해 7월 음식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산소결핍으로 쓰러져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부상했다. 앞서 2020년 7월에는 폐수처리시설 작업자가 자동제어센터를 교체하는 작업을 하던 중 황화수소 중독으로 쓰려져 숨졌다. 이처럼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오·폐수 처리시설이나 맨홀 등 환기가 불충분한 공간에서 황화수소 중독이나 산소 결핍으로 인한 질식재해에 근로자들이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질식 사고의 경우 재해자의 절반 정도가 사망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다. 특히 여름철에는 오·폐수 처리, 정화조, 맨홀, 축산분뇨 처리작업 등에서 질식 재해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질식재해는 196건이 발생해 165명이 사망하고 17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여름철 질식재해 주의보를 내리고 밀폐공간 사업장 중 재해위험도가 높거나 질식 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자율점검을 실시하지 않거나 부실하게 점검한 사업장과 탱크·맨홀 등 고위험 작업이 많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8월 중 사전 예고 없이 집중 감독에 나선다. 밀폐공간 출입 금지 조치, 질식 예방 장비 보유 및 비치 여부, 밀폐공간 작업 프로그램 수립 및 시행 여부가 점검 대상이다. 점검 결과 법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해 질식 재해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질식 재해 고위험 사업장에 대해서는 연중 기술지도를 시행하는 한편 계절별로 집중 홍보기간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밀폐공간 질식 재해는 환기 조치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면서 “집중지도와 불시감독을 통해 기초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업장은 엄중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골든타임 확보한 혁신 소방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골든타임 확보한 혁신 소방관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000지점 교통사고 발생. 00센터 00구조·구급 차량 출동!” 전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위치를 파악해 구조·구급대 출동 지령을 내린다. 이달부터 전북지역 고속도로에서 위급한 교통사고가 발생해 119에 도움을 요청할 경우 신고자 위치파악이 기존 보다 훨씬 앞당겨졌다. 촌각을 다투는 119구조 활동에 새로운 장이 열린 것이다. 전북소방본부는 119종합상황실이 추진한 ‘고속도로 스마트 119신고 표지판 설치 및 G.I.S(지리정보시스템) 위치 표기 체계 구축’이 ‘2022 상반기 적극행정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119신고 지리정보시스템에 고속도로 지도만 뜨고 신고 지점이 나타나지 않는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다. 이는 귀중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됐다.적극행정 최우수상을 받은 소방관은 전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근무하는 유성일(39) 소방장. 올해로 13년차인 그는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사명감이 충만한 소방관이다. 신선한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소방관으로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개선방안을 제시해 ‘혁신의 주인공’으로 불린다. 올해 적극행정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쥔 것도 119상황실 최일선 근무자로서 항상 아쉽게 생각했던 부분을 구조구급과 정보통신팀과 협의해 이루어낸 쾌거다. 기존 고속도로 지도에 이정표 지점을 숫자로 표기해 줌으로써 신고자 위치를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것이다. 유 소방장의 아이디어로 기존에는 신고가 들어오면 119상황실 요원이 고속도로 현황표를 꺼내 신고 위치를 파악하는데 7초 가량 소요됐으나 이 과정을 건너뛸 수 있게 됐다. 소방본부가 출동시간을 한해에 ‘1초’ 단축 시키는 것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7초’를 앞당긴 것은 ‘혁명적 성과’로 평가된다. 그는 또 현재 200m 마다 설치된 고속도로 이정표(기점표지판)에 고속도로 이름, 상하행선 방향을 표기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신고위치를 한 번에 알려주도록 개선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와함께 유 소방관은 현재 왕복 6차선 이상 고속도로에만 100m 간격으로 이정표를 설치하도록 돼있는 한국도로공사 내부 규정을 4차선 고속도로에도 적용하도록 국토부 등 유관기관에 정책협의를 실시했다. 이어 국민권익위 신문고를 활용해 전국적인 사업으로 제도개선이 될 수 있도록 제안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유 소방관은 지난해에도 ‘소방출동 빅데이터 분석’이란 주제로 공무원 직접용역을 수행해 전북도 1위를 수상했다. 또 ‘GPS를 활용한 신고자 위치 파악 사진전송 방식’을 개선해 ‘혁신행정 일하는 방식 분야’ 전북도 1위를 차지했다. 맨홀과 테트라포드에 빠진 신고자가 핸드폰 지도앱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방식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밀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전북소방본부 3300여 소방관 중에서 외국어 능력이 빼어난 직원으로도 유명하다. 대학에서 중문학과 영문학을 복수전공한 그는 어학연수와 교환학생 과정으로 외국어 능력을 단련했다. 소방관 중 유일하게 영어, 중국어 등 3개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하다. 외국인의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신고가 들어오면 유 소방관이 통역요원 없이 도맡아 응대한다. 대한민국 국제구조대가 2011년 최고인 HEAVY 등급을 획득했을때는 중앙구조본부에 파견돼 UN 직원 통역을 담당, 출중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고속도로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한 미군의 119 신고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한 일화도 유명하다. 소방청 주관 대형특이재난 대응사례 국제세미나 준비단 통역으로도 활약했다. 그는 또 대인관계도 원만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간둥이’로도 통한다. “2001년 뉴욕 쌍둥이 빌딩 테러 당시 수 많은 사람들이 대피하는 상황에 무거운 짐을 진 소방관들이 현장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소방관이 되고 싶다는 결심했습니다” 2010년 소방공무원으로 첫발을 디딘 유 소방관은 “화재진압, 구조, 119안전체험관 교관, 소방안전교육 강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항상 일하는 방식의 개선, 소방조직의 발전과 제도개선을 생각해왔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혁신하고 연구하는 소방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119종합상황실에서 제안한 정책과 제도개선은 119신고접수를 받으면서 겪었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K스페이스’ 카운트다운

    ‘K스페이스’ 카운트다운

    과학저널 ‘네이처’는 지난 5월 11일자에 ‘21세기 달을 향한 경쟁이 새로운 달 탐사 시대 연다’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실었다. 네이처는 내년까지 일본, 한국, 러시아,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등 6개국이 달 탐사에 나선다고 밝히고, 특히 한국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네이처에서 언급한 것처럼 오는 8월 한국은 첫 달 궤도선(KPLO) ‘다누리’를 발사한다. 그에 앞서 오는 15일에는 한국 첫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가 예정돼 있다. 한국이 올여름 ‘우주쇼’ 주인공으로 주목받는 이유이다.‘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고도 600~800㎞ 지구 저궤도에 쏘아 올릴 수 있도록 한 3단 발사체다. 엔진 설계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했다. 현재 로켓 엔진과 부속 장치를 자체 개발하고 조립해 실용급 위성을 쏠 수 있는 나라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등 6개국뿐이다. 이번에 완벽한 성공을 거두면 로켓 자력 개발 7번째 나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된다. 스테인리스강, 구리-크롬 합금 등으로 제작된 누리호는 아파트 17층 높이 정도인 총길이 47.2m의 복잡한 구조체다. 총중량은 200t으로 산화제인 액체산소가 126t, 연료인 케로신이 56.5t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누리호 1단부는 75t급 액체 엔진 4기를 ‘클러스터링’해 300t의 추진력을 낼 수 있다. 2단부는 75t급 액체엔진 1기, 3단부는 7t급 액체엔진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1단부 클러스터링 기술은 엔진 4기를 묶어 동시에 점화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고난도 기술로 꼽힌다. 4기 엔진 중 어느 하나가 단 0.01초만 늦게 점화되면 자세제어에 실패해 정상 발사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폭발 가능성도 있다. 누리호를 움직이는 액체 엔진들은 고압, 초고온, 극저온의 극한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75t급 엔진의 경우 연소 압력은 대기압의 60배, 연소 가스 온도는 3500도, 산화제 온도는 영하 183도이다.1차 발사에서는 3단부에 1.5t의 위성 모사체가 실렸지만 이번 발사에는 소형 큐브위성 4기를 포함한 0.2t의 성능 검증 위성과 1.3t의 위성 모사체를 함께 싣는다. 1차 발사 때는 누리호 3단 엔진이 41초나 빨리 연소 종료되면서 위성 모사체를 목표 고도 700㎞에는 올렸지만 위성이 궤도에서 안정적으로 돌 수 있도록 하는 초속 7.5㎞를 만들지 못해 실패했다. 비행 중 진동과 부력으로 인해 3단부 산화제탱크 내 고압헬륨탱크가 이탈됐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진은 3단부 고압헬륨탱크 하부 고정장치를 보강하고, 산화제탱크의 맨홀덮개 두께를 강화하는 등 기술적 보완 조치를 끝냈다. 달 궤도선(KPLO) ‘다누리’도 발사 준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다누리는 오는 8월 3일 오전 8시 2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발사장에서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재활용 로켓에 실려 날아간다.가로 1.82m, 세로 2.14m, 높이 2.29m, 무게 678㎏으로 소형차 크기인 다누리는 다음달 5일 발사장으로 이송된다. 다누리에는 ▲감마선 분광기 ▲우주 인터넷 탑재체 ▲영구음영지역 카메라(섀도캠) ▲자기장 측정기 ▲광시야편광 카메라 ▲고해상도 카메라 등 6종의 장비가 탑재됐다. 이 중 섀도캠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것으로 달 극지역 충돌구 같은 음영지역을 촬영한다.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를 위한 착륙 후보지를 찾는 데 활용된다. 달로 가는 방법은 세 종류가 있다. 달까지 곧장 날아가는 직접전이궤도, 지구 궤도를 3~4번 돌면서 고도를 차츰 높여 달 궤도에 진입하는 위상전이궤도(PLT), 지구와 태양, 달 등 천체 중력을 이용해 달로 가는 달전이궤도(BLT)가 있다. 다누리는 BTL 방식으로 달로 가기 때문에 발사 후 달 궤도에 진입하기까지 4.5개월이 걸리지만 연료 소모량은 다른 방법보다 약 25% 아낄 수 있다.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다른 나라가 1960년대에 유인 탐사까지 한 상황에서 한국이 왜 지금 달 탐사를 해야 하느냐는 의문도 있지만 이런 노력이 있어야 심(深)우주로 나가는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여름철, 밀폐공간 질식사고 주의보

    여름철, 밀폐공간 질식사고 주의보

    최근 10년간 밀폐공간에서 작업하다 질식 사고를 당한 재해자가 34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밀폐공간에서의 질식사고는 196건 발생했고 이로 인한 피해자 중 절반에 가까운 165명(47.4%)이 숨졌다. 일반적인 사고성 재해로 인한 치명률 1.1%와 비교하면 44배에 이른다. 추락과 감전에 따른 치명률은 각각 2.5%, 6.4% 수준이다. 가장 위험한 작업은 오폐수 처리 및 정화조, 축산분뇨 처리 작업으로 꼽혔다. 52건의 사고로 91명이 재해를 당해 49명이 사망했다. 동시에 3명 이상 동시에 재해를 당한 사례도 10건이나 됐다. 이어 탱크, 반응기 등 불활성가스 취급 설비로 인한 사고는 17건에 23명이 사망했다. 갈탄 등을 사용하는 콘크리트 양생작업에서는 19건에 14명이 숨졌다. 최근 10년간 질식사고를 계절별로 보면 봄·여름철에 112건이 발생해 가을·겨울철의 84건보다 훨씬 많았다. 봄철에는 오폐수처리와 정화조, 축산분뇨처리 작업 등에서 많이 일어났다. 온도와 습도, 장마 등의 영향을 받는 여름철에는 각종 맨홀이나 탱크 내부에서의 작업, 환기가 불충분한 장소에서의 양수기 가동 과정에서 질식사고가 많았다. 겨울철에는 갈탄 등을 이용한 양생작업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올해부터는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연간 3명 이상 질식재해자가 발생하면 중대재해처벌법 상 중대산업재해에 해당돼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이 처벌대상이 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면 맨홀, 오폐수 처리시설 등에서 질식 위험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밀폐공간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산소농도와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해 안전 여부를 확인한뒤 작업해야 한다”면서 “근로자는 밀폐공간 내부의 공기상태가 안전한지 확인되지 않았다면 절대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배달 중 다쳐서 막막했는데… 서울형 상해보험 덕에 시름 덜었죠”

    “배달 중 다쳐서 막막했는데… 서울형 상해보험 덕에 시름 덜었죠”

    #1. 서울 동작구에 사는 배달라이더 이모(52)씨는 음식 배달 중 4차로에서 2차로로 갑자기 끼어든 난폭운전 차량을 피하려다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전치 6주의 골절상을 당했다. 이 사고로 한동안 배달을 할 수 없게 되자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때 배송업체에서 알려 준 서울시의 ‘플랫폼 배달라이더 서울형 안심상해보험’이 떠올라 보험접수를 통해 골절진단금 20만원을 받았다. 이씨는 “일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단비 같은 지원을 받아 보험금을 유용하게 쓸 수 있었다”고 전했다. #2. 오토바이로 배달을 하던 김모(38)씨는 마포대로를 지나는 중 도로 쪽으로 갑자기 뛰어나온 아이들을 피하다 넘어져 다리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수술을 앞두고 김씨는 그동안 모아 놓은 돈이 없어 수술비 걱정이 컸다. 같은 회사 소속 라이더로부터 ‘플랫폼 배달라이더 상해보험’에 관한 정보를 듣고 보험금을 신청해 골절진단금 20만원과 수술비 30만원 등 총 50만원을 받았다.서울시가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서울형 안심상해보험’이 배달라이더 등 배달 노동자들의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상해보험은 만 16세 이상(이륜차 면허 소지) 배달노동자가 서울 지역에서 배달 업무 중 사망·상해·후유장해 등이 발생했을 때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보장기간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오는 12월 12일 자정까지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해보험 보장 개시 이후 총 122건이 접수돼 1억 415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이 가운데 사망사고는 5건으로, 보험금이 지급(3건)됐거나 지급 절차가 진행 중이다. 그동안 배달라이더는 사고를 당해도 제대로 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등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지난해 7월부터 배달라이더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지만, 가입률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이직과 부업·겸직을 하는 경우가 많은 업종 특성상 산재보험 가입 자체를 꺼리기 때문이다. 배달노동자가 개인적으로 민간 상해보험에 가입하려고 해도 사고 위험률이 높아 고액의 보험료를 내야 하거나, 가입 자체를 거절당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에 서울시는 배달 업무 중 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해보험을 시행, 배달노동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배달라이더 산재보험 의무가입이 완전히 정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착될 때까지 배달라이더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민간상해보험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형 안심상해보험’ 민간보험운용사로는 DB손해보험 컨소시엄(KB손보, 한화손보, 삼성화재, 메리츠)이 참여한다. 이번 상해보험은 별도 가입 절차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만 16세 이상 노동자가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륜차(오토바이크,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또는 걸어서 배달 업무를 하던 중 사고가 나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또 이미 가입돼 있는 산재보험 등 다른 보험과 중복(추가) 보장도 가능하다. 겨울이나 초봄에는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가면서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보장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로 배달 중 맨홀 뚜껑에 미끄러지거나 도보로 배달 중 일어난 사고 역시 보장 범위에 들어간다”고 말했다.보장 범위는 ▲상해사망 시 2000만원 ▲상해 후유장해(3~100%) 시 등급에 따라 최대 2000만원 ▲수술비 30만원 ▲골절 진단금 20만원 ▲뺑소니 및 무보험차 상해사망·후유장해 200만원을 정액으로 보장한다. 보험계약자인 서울시가 연간 보험료 25억원 전액을 부담한다. 사고가 났을 때 배달라이더가 청구하면 시와 계약한 민간보험사에서 배달라이더에게 직접 보험금을 지급한다. 앞서 시는 많은 이들이 받을 수 있는 항목의 보장금액은 늘리고, 불필요한 항목은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보험사와 머리를 맞댔다. 이를 위해 보험전문가, 변호사 등으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보험사와 협상을 진행했다.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배달라이더 및 플랫폼업체와의 간담회도 개최했다. 한편 보험금 신청은 피보험자인 배달라이더 또는 대리인이 ‘서울형 안심상해보험’ 전용콜센터나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할 수 있다. 사고 후 구비서류(배송업무 입증자료, 진단서, 신청서 등)를 제출하면 3영업일 이내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료 청구는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상해보험 표준약관 준용) 가능하다. 한영희 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배달노동자 산재보험이 의무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가입률은 여전히 낮은 편이어서 사고를 당하면 수입이 끊기는 것은 물론 치료비 부담까지 더해져 즉각적인 생계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재보험이 정착될 때까지 상해보험을 통해 배달라이더들에 대한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100년 만에… 서울시 수도 원격검침 도입

    서울시가 100년 가까이 사람이 직접 하던 수도계량기 검침을 스마트 원격검침으로 전환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수도 계량기 222만개 가운데 약 30%에 해당하는 66만개를 원격검침 계량기로 전환할 계획이다. 스마트 원격검침은 디지털 수도계량기와 원격검침 단말기를 설치한 뒤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검침값을 관제센터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검침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검침하고 한 시간 단위로 실시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서울지역에 1924년 수도계량기가 처음 도입된 지 약 100년 만에 검침 방식이 바뀌게 될 전망이다. 원격검침을 도입하면 연간 6~12회 얻을 수 있던 검침 자료가 8760회로 세밀해진다. 실시간 수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취약계층의 위기 징후도 더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낙상, 개 물림, 맨홀 내 질식 등 검침원들의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중구와 성북구 계량기 7600개를 시범 교체한다. 2026년까지는 종로구·중구·성북구·용산구 등 중부수도사업소 담당구역 전체를 원격검침으로 전환한다. 이후 2030년까지 남부와 강서수도사업소 관할 구역을 차례로 전환할 계획이다.
  • “지역 악취 원천 차단한다” 종로, 하수악취 저감사업 추진

    “지역 악취 원천 차단한다” 종로, 하수악취 저감사업 추진

    서울 종로구는 동묘공원 일대의 오랜 악취 민원을 해결하고 쾌적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2022년 하수악취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하수도시설물 조사를 통해 악취등급 3등급 이상으로 드러난 동묘공원 일대다. 구는 수도사업소 등과 협의해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스프레이 악취저감장치’, 악취 물질 발산을 억제하는 ‘낙차완화시설’, 오수를 흐르도록 유도하는 ‘인버트’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근본적인 악취 원인 제거를 위해 정화조 공기공급장치도 만든다. 구는 동묘공원 외에도 식당 밀집 지역이나 주택가 등에 월 1회 이상 하수도 고압 물 세정 작업 등을 진행하는 등 지역 악취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수시설물 노후·파손으로 발생하는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광화문, 세종마을, 대학로, 북촌 일대에 스프레이 악취저감장치 및 맨홀 탈취기 등을 만드는 ‘사대문 안 도심명소 하수악취 저감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하수처리시설의 악취 여부를 꾸준히 살펴 오가는 시민들이 불쾌함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하고, 종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성동, 스마트기술로 지하공간 누수 잡는다

    성동, 스마트기술로 지하공간 누수 잡는다

    서울 성동구가 스마트 혁신기술을 활용해 상수도 누수를 감지하는 ‘지하공간 누수진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하공간 누수진단 시스템’은 상수도 맨홀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누수로 인해 발생하는 진동 등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첨단 기술이다. 사물인터넷(IoT) 무선통신을 활용해 측정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365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상수도 누수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지도에 붉은색으로 표시되며 위험 수치 등이 나타난다. 누수가 의심되면 구가 관련 기관에 정밀 탐사를 요청해 즉각 조치한다. 이번 시스템은 사회적 약자가 첨단 기술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는 ‘스마트 포용도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구는 앞으로 상수도뿐 아니라 철도구조물, 지하수 유입로, 하수도 등에 스마트 혁신기술을 활용한 감지센서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도시 기반시설이 발전함에 따라 도시의 안전 관리 또한 더욱 중요해졌다”며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기술을 적극 도입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안전 시스템으로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TOP PUTIN] “당신이 이 나라 대통령이라면, 이 엄마의 울음을 들어봐라”

    [STOP PUTIN] “당신이 이 나라 대통령이라면, 이 엄마의 울음을 들어봐라”

    “당신이 이 나라 대통령이라면 어떻겠느냐? 이 동영상을 보고 이 엄마의 울음 소리를 들어봐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녹화돼 이틀 뒤 미국 CNN 방송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을 통해 방영된 인터뷰 도중 앵커 제이크 태퍼가 동영상을 봤을 것이라고 말하자 이렇게 되물었다. 태퍼는 직접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찾아 독점 인터뷰를가졌다. 그가 말한 동영상은 한 어머니가 주유소 맨홀에 던져진 시신의 신원이 아들로 확인되자 오열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었다. “이건 내가 일생 동안 보아온 것 중에 가장 끔찍한 것이다. 난 무엇보다 아버지로서 이 동영상을 본다. 가슴이 미어진다. 비극이다. 고통스럽다. 이 여인과 같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정도를 짐작할 수조차 없다. 가족의 비극이다. 재앙이다. 여러분이 지금 잃고 있는 꿈이며 인생이다.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살아간다. 진실이다. 아이들이야말로 하느님이 주신 최상의 것이다.” 그는 이런 동영상을 보면서 가족사와 정부 안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떼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내겐 너무 큰 고통이다. 아버지로서 볼 수가 없다. 여러분 모두가 바라는 것은 복수하며 죽이는 것뿐일 것이기 때문이다. 난 수많은 이들이 죽고 사랑하는 이를 잃었기 때문에 한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이 동영상을 봐야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이런 고통을 끝내기 위해 평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압력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우리 모두는 전쟁이 끝없이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길면 길수록 많은 것을 잃게 된다.” 미국 온라인 매체 데일리 비스트에 따르면 이 여인은 키이우 근처 부조바 마을에 사는데 지난 10일 어린 아들의 시신을 확인하자 이렇게 오열한 것이었다. 부차를 비롯해 키이우 외곽 지역의 마을들에서 러시아군이 퇴각하기 전에 벌인 잔학한 행위들은 그 동안 많이 국내 언론에도 소개됐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이 일대에서 900구 정도의 민간인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물론 러시아는 일체 그런 일 없었으며 우크라이나 측이 자작극을 꾸민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조작하거나 연출했다고 주장하는 내용들은 위성 사진 등의 증거로 잘못된 것임이 드러났다. 다시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이다. “러시아는 이걸 ‘군사작전’이며 ‘전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부차에서 일어난 일을 봐라. 심지어 전쟁이 아니라 제노사이드란 점이 명백하다.” 그는 덧붙였다. “그들은 그냥 사람들, 병사들이 아니다, 사람들을 죽인다. 그들은 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쏜다. 사람들은 자전거를 타다, 버스를 타다, 걷다가 총에 맞는다. 거리에 시신들이 줄지어 나뒹군다. 병사들이 아니다. 민간인들이다. 그들은 사람들의 손을 묶는다. 그들은 어머니들을 강간하면서 아이들에게 지켜보게 강요했다. 그 뒤 그들은 사람들을 우물이나 집단묘지에 던졌다. 어린이들, 어른들, 어르신들 모두.”위 기사와 관련된 내용은 동영상 시작 4분 10초쯤에 나옵니다.
  • [서울광장] 대통령 당선증은 만능 통행권 아니다/박록삼 논설위원

    [서울광장] 대통령 당선증은 만능 통행권 아니다/박록삼 논설위원

    ‘석양 대통령이라고 하는 직업을 가진 아저씨가 꽃리본 단 딸아이의 손 이끌고 백화점 거리 칫솔 사러 나오신단다. … 대통령이라고 하는 직함을 가진 신사가 자전거 꽁무니에 막걸리병을 싣고 삼십리 시골길 시인의 집을 놀러 가더란다.’(‘산문시1’, 1968) 반세기 전 독재와 권위주의에 짓눌렸던 시절 시인 신동엽(1930~1969)은 유토피아적 낭만이 있는 대통령을 꿈꿨다. 현실은 달랐다. 대통령의 주거 공간이자 집무 공간인 청와대는 말 그대로 요새였다. 북악산을 뒤로 두른 채 미사일, 전투기, 드론 등의 공격을 막아 낼 방공망을 구축했다. 청와대 앞길은 아예 통행 불가였고, 경호실은 청와대 주변 도로 맨홀 안까지 보며 폭탄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북한과 맞댄 분단국가, 그것도 독재정권 대통령의 숙명과도 같은 상황이었다. 세상이 바뀌었다. 2017년부터 청와대 앞길은 24시간 전면 개방됐고, 청와대 뒷산 등산로도 상당 부분 열렸다. 본관, 대통령 및 비서관 집무실 등 몇몇 건물을 제외한 내부를 둘러보는 관람 프로그램도 연중 가동된다.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은 늘 집회로 북적거리기 일쑤였다. 신동엽이 노래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대통령은 아닐지라도 제법 국민 곁으로 가까이 다가온 셈이다. 윤석열 당선인 역시 취임 전부터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으니 대통령의 권위를 내려놓고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의지가 있으리라 기대한다. 문제는 본말이 뒤바뀐 듯한 지나침이다. 국민과의 소통을 명분으로 계획한 집무실 이전 정책에 독단과 불통이 단단히 들어차 있다. 집무실 이전은 국민과의 거리를 더욱 좁히고 국가의 상징 공간을 바꿈으로써 한국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간다는 의지의 발현이다. 새로운 백년지대계를 대하듯 꼼꼼히 준비해야 할 일이다. 속도전 하듯 추진한다면 필연적으로 예기치 못한 혼란들이 이어지고 땜질식 대응에 급급할 수밖에 없다. 윤 당선인은 청와대에 있는 국가 위기관리 시스템조차 이용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구축한 최첨단 정보 시스템 등 보안 설비를 사실상 폐기하는 것이 안보 측면이나 재정 측면에서 올바른 선택인지 의아하다. 물론 국민 속으로, 광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면 환영할 만할 측면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청와대를 버리고 옮기는 집무실이 용산 국방부 안이다. 또 다른 요새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오히려 국민과의 담을 쌓는 것에 다름 아닐 테다. 대통령은 결코 개인이 아니기에 동의할 수 없는 말이지만, 윤 당선인 말대로 ‘자신의 결단’으로 여론을 무시할 수도 있다. 물론 정치적·법적 책임은 져야 할 것이다. 여하튼 윤 당선인이 설령 국민들의 목소리는 외면하더라도 최소한 전문가들의 다양하면서도 심도 있는 의견만은 경청해야 한다. 국가 안보는 정치 실험의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집무실 이전 외 많은 이들의 염려 대상은 또 있다. 법과 공정의 실종이다. 대장동 의혹의 진실은 특검법 발의를 놓고 공방을 거듭하다 시간만 끌지 모른다.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의 총선 개입 의혹인 ‘고발사주’ 수사 역시 대선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윤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의 소환 소식도 없다. 윤 당선인의 장모 최은순씨가 고발된 경기도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수사는 회의적이다. 이거야말로 “나를 신경쓰지 말고 진실을 밝혀 달라”고 말하는 ‘윤 당선인의 결단’이 간절히 필요한 대목이다. 집무실을 옮기는 데 수천억원 예산을 들이는 것, 검·경·공수처가 제대로 수사하지 않아 법 정의가 실종되는 것 등은 불필요한 사회적·경제적 비용이다. 대통령 당선증은 만능 통행권이 아님을 명심하길 바란다.
  • 맨홀 뚜껑까지 챙기는 ‘중대재해 제로 성북’ [현장 행정]

    맨홀 뚜껑까지 챙기는 ‘중대재해 제로 성북’ [현장 행정]

    관련 부서 순회교육·즉문즉답동 주민센터까지 교육하기로예방팀 구성하고 전문가 자문사업장 위험성 평가 실시 예정“공사 현장뿐만 아니라 가로수나 맨홀 등 주민들의 삶에 직결되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들여다봐야 합니다. 우리부터 주인 의식,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청 10층 치수과 사무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치수과 직원 20여명이 한곳에 모였다. 성북구 도시안전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 바로 알기’ 교육을 받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시행된 중대재해법에 대한 실무 담당자들의 이해를 돕고, 안전보건 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28개 각 부서의 부서장 및 관련 업무 팀장, 실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법 주요 법령 내용과 도급·용역·위탁 사업 집중 관리, 지역 사업장 산업재해 예방 등에 대한 순회 교육을 했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즉문즉답 시간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바로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치수과 직원들과 함께 교육을 들은 이 구청장은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이미 업무가 가중돼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주변 환경과 생명, 안전에 대해 한 번 더 상기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지방자치단체도 중대산업재해 대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직원들 스스로 중대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매뉴얼을 숙지해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순회 교육에 앞서 구는 지난 1월 중대재해예방팀을 구성했다. 시설물 관리 등 안전 업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설명회도 열었다. 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고 제로 안전 퀴즈’도 진행 중이다. 각종 안전 법규와 사고 대처 요령 등을 이해하기 쉽게 퀴즈를 통해 소개하고, 퀴즈를 많이 맞힌 직원들에게는 경품도 전달한다. 구는 오는 15일까지 구청 각 부서 및 동 주민센터에서 차례대로 중대재해법 바로 알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한다. 작업자의 보호구 착용 상태나 장비의 불량 또는 기계·설비 설계상 결함, 낙하·밀폐 등 작업 공간의 위험성 등 각종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관련 예방 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 누리호 2차 발사 6월 15일 결정 “이번엔 실패 없다”

    누리호 2차 발사 6월 15일 결정 “이번엔 실패 없다”

    “오는 6월, 두 번의 실패는 없다.” 지난해 10월 21일, 임무 완료를 코 앞에 두고 90%의 성공으로 아쉬움을 남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오는 6월로 결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0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누리호의 기술적 보완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추진 일정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차 발사 예정일은 6월 15일, 발사 예비일은 6월 16~23일로 정해졌다.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기상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예정일 한 달전, 일주일 전 발사 가능성을 조사하고 발사일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21일 1차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 성공을 코 앞에 두고 3단 엔진 연소가 조기 종료되면서 위성모사체를 목표궤도에 안착시키지 못했다. 이후 발사조사위원회가 구성돼 지난해 12월까지 원인규명을 실시한 결과 3단 산화제탱크 내부 헬륨탱크 고정지지부가 진동으로 인해 풀리면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누리호 발사 주체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은 누리호의 기술적 개선을 위한 세부적 조치방안을 마련했으며 산·학·연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평가단을 통해 관련 조치방안 검토를 마쳤다. 연구원측이 마련한 기술적 개선 사항은 3단 산화제탱크의 헬륨탱크 하부지지부와 탱크덮개(맨홀덮개)의 구조를 변경, 보강하는 것이다. 헬륨탱크 하부지지부의 고정장치가 강화되도록 설계를 변경하고 맨홀덮개는 두께를 보강해 누리호가 비행 중에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 같은 기술적 조치로 변경될 부분에 대한 제작이 완료되면 지난해 조립이 완료된 2차 발사용 3단 로켓부를 해체한 뒤 재조립하고 기밀시험을 포함해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술적 개선조치를 모두 실시하고 점검을 마친 뒤 비행모델의 1, 2, 3단 조립을 마치고 성능검증위성을 누리호에 탑재하기까지는 1개월 정도의 추가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발사일을 당초 예정했던 5월에서 6월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당초 12월 예정됐던 3차 발사 일정도 내년 초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6월 12일까지는 모든 준비가 완료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연기된 일정은 적당하다고 본다”며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t 위성모사체를 함께 발사하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추가로 연기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외국의 상용발사체도 발사 당일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연기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설명했다.
  • [여기는 중국] 폭죽을 맨홀에 넣었다가…아이들의 위험천만한 장난 논란

    [여기는 중국] 폭죽을 맨홀에 넣었다가…아이들의 위험천만한 장난 논란

    맞벌이하는 부모들을 대신해 조부모가 키우는 경우가 많은 중국에서 유독 버릇없는 아이들의 위험천만한 뉴스가 들려온다. 곰처럼 난폭하고 말을 안 듣는 아이들을 뜻하는 ‘슝하이즈'(熊孩子)라는 신조어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이번에도 중국에서 슝하이즈가 초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장난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쓰촨성 바중시의 핑창현의 한 쇼핑몰 광장. 굉장히 많은 인파가 몰려있던 이 곳에 어린 소년들이 뛰어다니며 놀고 있었다. 여느 때와 다름 없던 월요일의 모습이었지만 일순간 굉음이 들리면서 광장 중앙의 맨홀 뚜껑 5개가 일제히 하늘 위로 튀어 올랐다. 일순간 주변은 하얀 연기로 가득 찼고 순간 날아오른 맨홀 뚜껑을 피하지 못해 부상을 입은 사람들로 광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중국의 다수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원인은 바로 아이들의 장난 때문이었다. 10세 남자아이가 호기심에 폭죽을 맨홀 구멍 사이로 넣었고 속으로 떨어진 폭죽이 터지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이다. 신고를 받고 황급히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에 따르면 현장에서 10세 남자아이 한 명과 아이 엄마가 폭발로 인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황급히 소방수를 맨홀 내부에 계속 분사하며 2차 사고 예방에 나섰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한 남자아이가 하수도 안으로 불을 붙인 폭죽을 넣었고, 주변의 5개 맨홀 뚜껑이 동시에 튀어 올랐다. 안타깝게도 이번에 부상을 입은 남자아이는 폭죽을 넣은 당사자였고 순식간에 일어난 폭발 충격으로 공중에서 두 바퀴 이상 회전한 뒤 바닥에 떨어졌다. 이번에 사고가 일어난 광장의 아래쪽에는 약 2000㎡에 달하는 정화조가 있었고 광장에만 10여 개의 맨홀 뚜껑이 설치되어 있어 만약 폭죽의 양이 더 많았다면 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중국에서는 귀신을 쫓고 행운을 불러온다는 의미로 결혼, 명절 등에 폭죽을 터뜨리는 풍습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안전상의 문제로 폭죽놀이를 금지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시골에서는 폭죽놀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실제로 중국 응급 관리부(应急管理部)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폭죽 사고로 9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이 일주일도 안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당국에서는 아이들이 폭죽놀이를 할 때 반드시 어른들과 함께 즐기도록 했고 정화조, 하수도 등에서는 멀리 떨어질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 성동 용답역 철길 옹벽이 ‘반짝반짝’

    성동 용답역 철길 옹벽이 ‘반짝반짝’

    서울 성동구 2호선 용답역 철길 옹벽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탈바꿈했다. 구는 용답중앙길 인근 철길 옹벽 가운데 300m 구간을 용답동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꾸몄다고 13일 밝혔다. 맨홀, 철길 등을 표현한 모양과 함께 ‘마음을 담다, 주민과 닮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함께 설치해 어두운 경관을 밝히도록 했다. 악취를 줄이기 위해 우수관에 덮개를 씌웠다. 구 관계자는 “주행로와 옹벽, 용답역 출입구의 일체감을 주는 경관을 형성하며 용답동만의 감성을 담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답21길 일대는 지난해 ‘골목길 재생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전통시장 고객센터 3호점인 ‘용답상가시장 고객센터’가 문을 열었다.
  • 박기열 서울시의원, ‘2021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박기열 서울시의원, ‘2021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4회 2021년 지방자치 행정, 의정, 경영, 사회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의정대상을 수상한 박 의원은 제10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백년다리 사업 중단의 문제점 및 재개 요구 ▲신월여의지하도로 장대터널의 소방 구난체계 정립 ▲한강변 자전거도로 차집관로 맨홀 뚜껑 요철 조속한 보완 ▲중요시설물 준공도면 관리 철저 등 서울시의 정책과 안전에 관련된 핵심적 사안들을 지적했고, 서울시장과 도시교통실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는 백년다리 재개 요구와 사당5동 롯데캐슬골든포레 앞 평면교차, 횡단보도, 버스정거장 설치를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박 의원은 “「서울특별시 중도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을 위한 조례안」을 8월 발의했으며 11월 22일 서울시교통장애인자활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함께 「중도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자립지원을 위한 토론회」를 비대면 유튜브로 개최했는데 실질적 중도장애인 지원을 위한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고 최근에 발의한 조례와 토론회 성과에 대해서도 말했다.
  • [속보] 고속도로 주유소서 물 섞인 휘발유 주입…10여대 고장

    [속보] 고속도로 주유소서 물 섞인 휘발유 주입…10여대 고장

    14일 오후 4시 4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성주주유소에서 물이 섞인 휘발유가 차량에 주입돼 차량 10여대가 고장이 났다. 물이 섞인 휘발유가 주입된 차량은 수 미터를 가지 못하고 시동이 꺼지는 등 고장이 나 견인됐다. 주유소 측은 휘발유 탱크와 연결된 맨홀에 물이 있는 줄 모르고 탱크에 주입했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 중부내륙 고속도로 주유소서 물 섞인 휘발유 주입…차량 10여대 고장

    14일 오후 4시 4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성주주유소에서 물이 섞인 휘발유가 차량에 주입돼 차량 10여대가 고장이 났다. 물이 섞인 휘발유가 주입된 차량은 수 미터를 가지 못하고 시동이 꺼지는 등 고장이 나 견인됐다. 주유소 측은 휘발유 탱크와 연결된 맨홀에 물이 있는 줄 모르고 탱크에 주입했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주유소 측 관계자는 “물이 섞인 걸 인지하고는 해당 배관을 모두 폐쇄했다”며 “일부러 물을 섞은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박기열 서울시의원 “서울시 자전거도로에 맨홀뚜껑 파손, 일괄 정비해야”

    박기열 서울시의원 “서울시 자전거도로에 맨홀뚜껑 파손, 일괄 정비해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지난 8일 실시된 서울특별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중 물순환안전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변 자전거도로 중 차집관로(하수를 물재생센터까지 이송) 구간의 대형 사각 맨홀뚜껑에 부착된 서울시 해치로고가 탈락된 채로 방치돼 자전거 이용자의 생명을 위협한다고 지적하고 일괄 정비를 주문했다. 박 의원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충분한 개연성이 있고 서울시 시설물에 문제가 있어서 피해자가 소송을 하면 서울시가 보상할 수밖에 없다”며 “지난 2018년 애오개역 부근 도로 파손으로 자전거를 탄 시민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소송 결과 서울시 안전총괄실이 6억 6000만 원을 보상했다”며 시설물 관리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자전거도로에 있는 대형 사각 맨홀 로고 탈락으로 약 1.5cm의 단차가 발생하였는데 비록 1.5cm가 작은 것 같지만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은 버티고 지나갈 수 있어도 미숙하거나 순간 대처를 못 하면 전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맨홀뚜껑 로고 탈락부 위험성 지적으로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이 한강변 자전거도로 맨홀뚜껑 로고 탈락 전수조사를 시작하고 일괄 정비가 완료되면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 평택 화학약품 공장서 황화수소 마신 50대 작업자 중태

    22일 경기 평택시의 한 화학약품 제조 공장에서 독성 물질에 노출된 50대 근로자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5분 평택 모곡동의 한 화학약품 공장에서 작업자 A(50대) 씨가 황화수소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현재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병원으로부터 뇌사 추정 소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수유화나트륨과 사황화나트륨이 포함된 약품 제조에 쓰인 폐수를 중화조(화학폐수의 산도를 중화하기 위한 탱크)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약품을 담았던 장비를 물로 세척하면서 황화수소 가스가 발생했는데, A씨가 이 폐수가 담긴 중화조의 잔량 확인을 위해 맨홀 뚜껑을 열었다가 가스를 들이마신 것으로 추정된다. 황화수소 안전 수치는 15ppm인데, 사고 당시 맨홀에서는 기준의 20배에 달하는 293ppm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황화수소는 썩은 달걀 냄새가 나는 무색 악취가스로,흡입하기만 해도 질식을 일으킬 수 있을 만큼 독성이 강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맨홀 뚜껑을 열어 잔량을 확인하는 건 작업 내용에 포함된 것이고 현장에는 안전관리자도 동석해 있었지만,방독면을 착용하지 않았다”며 “현장 안전관리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규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스마트폰 정신팔린 엄마…아기 안고 맨홀 추락[영상]

    스마트폰 정신팔린 엄마…아기 안고 맨홀 추락[영상]

    인도에서 한 여성이 아기를 안고 휴대전화로 통화를 나누며 걷다가 맨홀 아래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에 따르면 최근 인도 하리야나주 파리다바드의 한 도로에서 9개월 된 아기를 안은 여성이 뚜껑이 열려 있는 맨홀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사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여성은 왼손으로 아기를 안고 오른손으로 휴대전화를 들고 통화를 하며 길을 걷고 있다. 앞만 보고 걷던 여성은 입간판 뒤 뚫려 있는 맨홀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미끄러져 추락했다. 한 발이 미끄러져 맨홀로 빨려 들어가는 순간, 오른손으로 땅을 짚으려 노력했지만 소용없었고 아기와 함께 그대로 맨홀로 빠지고 말았다.다행히 이를 본 행인들이 빠르게 맨홀로 달려왔고, 한 남성이 맨홀로 들어가 아이를 먼저 구출했다. 여성도 무사히 빠져나와 아기가 괜찮은지 먼저 살핀 후 아기를 끌어안았다. 해당 사건을 접한 네티즌은 아기를 안고 가면서 주변을 잘 살피지 않은 여성은 물론, 도로에 제대로 된 안전장치를 해놓지 않은 지자체를 지탄했다. 이 맨홀은 며칠째 열려 있어 지역 주민들이 해당 지자체에 여러 번 위험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주민들은 한 입간판을 가져와 맨홀 위를 막은 뒤 사람이 추락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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