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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컨으로 퍼진 ‘치사율 80%’ 박테리아…3명 사망에 뉴욕 ‘비상’

    에어컨으로 퍼진 ‘치사율 80%’ 박테리아…3명 사망에 뉴욕 ‘비상’

    미국 뉴욕에서 레지오넬라균 집단 감염이 발생해 3명이 숨지자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대형 건물의 냉각탑 속 냉각수에서 뿜어져나온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사망률이 80%에 이를 수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뉴욕시 보건부는 지난달 맨해튼 북부 할렘 지역에서 발생한 레지오넬라균 집단 감염으로 인한 환자가 90명에 이르며 이중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 감염은 지난달 25일 처음 보고됐다. 이어 1주일 동안 22명이 감염돼 이중 1명이 숨졌으며, 불과 열흘 사이에 환자가 70명 가까이 늘었다. 레지오넬라균은 하천이나 호수, 온수시설, 에어컨 등 냉방시설의 냉각탑 속 냉각수, 가습기 등에서 검출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대형 건물의 냉각탑 속 냉각수에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수증기 형태로 뿜어져나오면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침투할 수 있다. 뉴욕시 보건부는 할렘 지역의 한 건물의 냉각탑 속 냉각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뿜어져 나온 것으로 보고, 해당 지역의 냉각탑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이어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냉각탑에 대해 청소 명령을 내렸다. 다만 당국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 외에서 에어컨을 사용하거나 물을 마시는 것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는 레지오넬라증은 흔히 냉방병으로 여겨지지만, 에어컨의 찬 공기에서 벗어난 뒤에도 오한과 발열 등 감기 증상이 이어질 경우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며, 50세 이상 장년층이나 흡연자, 만성 폐 질환자, 암 환자 등이 취약군이다. 발병 초기에는 입맛이 없고 두통과 권태감이 느껴지며, 이후 오한과 함께 고열, 마른 기침, 설사, 복통, 폐렴으로 이어진다. 레지오넬라증 환자에게는 항생제 치료가 효과가 있지만, 기저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가 감염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사망률이 80%에 달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레지오넬라증 환자 10명 중 1명은 합병증으로 사망하며,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25%는 사망한다고 설명한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6000건의 레지오넬라증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증가 추세라고 NYT는 전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형 건물의 냉각탑과 물탱크, 에어컨 필터 등의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 구윤철 “한국형 오펜하이머 양성… 4대 과기원, 권역별 AI 거점으로”

    구윤철 “한국형 오펜하이머 양성… 4대 과기원, 권역별 AI 거점으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박사 학위 과정을 11년에서 6년으로 단축해 한국형 오펜하이머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20대에 박사 학위를 받고, 30대 후반에 맨해튼 프로젝트(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한 인물이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4대 과학기술원 총장과 만나 “4대 과기원에 조기 박사 학위 과정을 도입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과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참석했다. 조기 박사 학위 과정에 대해 구 부총리는 “4대 과기원 입학 후 학부 2년과 석박사 통합 4년 등 6년 만에 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기존보다 5년이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혁신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경제 대혁신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4대 과기원이 권역별 거점으로 핵심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가 말하는 초혁신경제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경제 구조를 혁신해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뜻한다. 구 부총리는 “4대 과기원과 연계한 기관전략개발단(ISD) 사업을 새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SD는 산학연이 팀을 이룬 조직으로 국가전략 기술을 제품·서비스로 구현해 상용화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 “탁자 금 갔다”며 투숙객 등치려던 호스트…증거물은 ‘AI 사진’이었다

    “탁자 금 갔다”며 투숙객 등치려던 호스트…증거물은 ‘AI 사진’이었다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 호스트(숙박업소 운영자)가 인공지능(AI)으로 조작한 사진을 이용해 투숙객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지난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사는 여성 A씨는 올해 초 에어비앤비를 통해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아파트를 두 달 반 동안 빌렸다. 하지만 아파트가 있는 지역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 A씨는 7주 만에 퇴실하기로 했다. A씨가 집을 떠난 후 호스트는 A씨 때문에 집 내부가 훼손돼 1만 2000파운드(약 2244만원) 이상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호스트는 소파, 전자레인지, TV, 에어컨, 로봇 청소기 등이 손상됐고 매트리스에 소변 얼룩이 남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에어비앤비 측에 금이 간 커피 테이블 사진 등을 증거물로 제출했다. 에어비앤비 측은 처음에는 “(호스트가 보낸) 사진을 신중히 검토했다”며 A씨에게 5314파운드(약 994만원)를 호스트에게 지급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A씨는 집을 깨끗하게 사용했으며 아파트에 머무는 동안 방문한 손님은 단 2명뿐이었다고 주장했다. 퇴실 당시 함께 있었던 목격자가 숙소가 깨끗하고 양호한 상태였다는 것을 증언할 수 있다고도 했다. A씨는 호스트가 에어비앤비 측에 제출한 증거 사진을 살펴보던 중 커피 테이블에 금이 간 부분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발견했다. 가디언이 공개한 두 장의 사진을 보면 같은 커피 테이블 사진인데 균열 부분이 미세하게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A씨는 해당 사진이 AI로 조작한 것이라고 보고, 자신이 조기 퇴실한 데 대한 호스트의 보복 조치라고 판단했다. A씨는 가디언에 “호스트가 제공한 같은 커피 테이블 사진에서 시각적으로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발견됐다”며 “이는 명백한 조작의 흔적”이라고 했다. 이어 “에어비앤비는 이러한 명백한 조작을 파악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내 설명과 해당 자료가 조작됐다는 명백한 증거를 완전히 무시했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 측은 A씨의 항의를 받아들이고 A씨에게 적립금 500파운드(약 93만원)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A씨가 다시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결국 에어비앤비는 숙박비 전액인 4269파운드(약 798만원)를 환불했다. A씨는 “앞으로 나와 비슷한 사기 피해를 보는 투숙객이 대응할 능력이 없어서 또는 사태가 커질까 우려해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내게 될까 봐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사건이 보도되자 에어비앤비는 A씨에게 사과하고 내부 검토에 나섰다. 또 에어비앤비는 해당 호스트에게 약관 위반 경고를 내리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면 계정을 삭제하겠다고 경고했다. 해당 호스트는 에어비앤비에서 평점이 높은 ‘슈퍼호스트’로 등록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영상) 한밤중 뉴욕 타임스스퀘어서 울린 총성…3명 부상, 용의자 체포

    (영상) 한밤중 뉴욕 타임스스퀘어서 울린 총성…3명 부상, 용의자 체포

    9일(현지시간) 오전 1시 30분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인근 맨해튼 웨스트 44번가와 7번가 사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세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차량에 총탄 자국이 남아있는 모습과 총성 소리에 놀란 시민들이 급히 달아나는 현장, 부상자가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송되는 장면 등이 속속 게시됐다. 경찰은 “두 사람 간의 언쟁이 폭력 사태로 격화되면서 총격이 시작됐다”며 “현장을 봉쇄하고 용의자를 즉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부상자는 65세·19세 남성, 18세 여성 등 총 3명으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현재 모두 안정적인 상태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최근 뉴욕에서 발생한 또 다른 총격 참사와 맞물려 시민들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샤인 타무라(27)가 맨해튼에서 미국프로풋볼(NFL) 본부가 입주한 건물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 4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타무라는 NFL을 겨냥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정신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타임스스퀘어는 하루 평균 22만 명에서 25만 명이 오가는 세계적 관광 명소로, 이번 총격 사건은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 (영상) “탕!”…새벽 총성에 아수라장 된 뉴욕 타임스스퀘어 [포착]

    (영상) “탕!”…새벽 총성에 아수라장 된 뉴욕 타임스스퀘어 [포착]

    9일(현지시간) 오전 1시 30분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인근 맨해튼 웨스트 44번가와 7번가 사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세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차량에 총탄 자국이 남아있는 모습과 총성 소리에 놀란 시민들이 급히 달아나는 현장, 부상자가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송되는 장면 등이 속속 게시됐다. 경찰은 “두 사람 간의 언쟁이 폭력 사태로 격화되면서 총격이 시작됐다”며 “현장을 봉쇄하고 용의자를 즉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부상자는 65세·19세 남성, 18세 여성 등 총 3명으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현재 모두 안정적인 상태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최근 뉴욕에서 발생한 또 다른 총격 참사와 맞물려 시민들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샤인 타무라(27)가 맨해튼에서 미국프로풋볼(NFL) 본부가 입주한 건물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 4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타무라는 NFL을 겨냥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정신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타임스스퀘어는 하루 평균 22만 명에서 25만 명이 오가는 세계적 관광 명소로, 이번 총격 사건은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 “유명인들과 찍은 인증 사진 가득”… 엡스타인 호화저택 내부 첫 공개

    “유명인들과 찍은 인증 사진 가득”… 엡스타인 호화저택 내부 첫 공개

    아동 성범죄로 수감돼 있던 중 자살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생전에 유력 인사들을 초청해 파티 행각을 벌였던 미국 뉴욕 맨해튼의 호화로운 저택 내부 사진을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단독 공개했다.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사건 실체 공개 요구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은 엡스타인이 지인들과 정기적으로 회동했던 센트럴파크 근처 어퍼이스트사이드의 궁전 같은 7층짜리 2만 1000스퀘어피트(약 590평) 타운하우스 내부다. 저택 입구 복도에는 엡스타인의 인맥을 과시하는 사진 액자 수십 점과 물품들이 보란 듯 전시돼 있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록 밴드 롤링스톤스의 리드 보컬 믹 재거, 쿠바 독재자 피델 카스트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등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다. 빌 게이츠가 “내가 틀렸다!”(I was wrong!)라고 서명한 1달러 지폐 액자도 있다. 이미 언론에 공개된 2000년 트럼프와의 사진에는 당시 트럼프의 연인 멜라니아 여사, 엡스타인의 연인 길레인 맥스웰이 함께 찍혔으나 맥스웰 부분은 잘려 나가 있었다. 엡스타인의 성범죄를 연상케 하는 물건과 공간도 발견됐다. 2층 사무실에는 1955년 출간된 소설 ‘롤리타’의 초판본이 전시돼 있었다. 이 소설은 어린 소녀에게 병적인 집착을 가진 중년 남성의 이야기다. 3층에는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침실, 악명 높은 마사지룸, 여러 개의 욕실이 있는 스위트룸이 있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엡스타인은 마사지룸에서 10대 소녀들에게 나체 마사지를 하게 하고 성폭행을 저질렀다. NYT는 사진 제공자의 신원 보호를 위해 입수 경위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엡스타인이 성범죄자로 확정된 뒤에도 수많은 권력자들이 왜 계속 그와 교류했는지 등 그의 삶에 대한 많은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사건 진상 규명에 나선 미 하원 감독위원회는 이날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 조 바이든 정부 시절 법무장관인 메릭 갈런드 등 10명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했다.
  • 美이민국 구금 고연수씨 석방

    美이민국 구금 고연수씨 석방

    미국 이민당국에 체포돼 구금됐던 한국인 유학생 고연수(가운데·20)씨가 나흘 만인 4일(현지시간) 보석으로 풀려난 뒤 뉴욕 맨해튼 이민세관단속국(ICE) 청사 앞에서 성공회 사제인 어머니 김기리(왼쪽) 신부와 포옹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고씨는 지난달 31일 뉴욕 이민법원에 출석했다가 ICE 요원들에게 기습적으로 체포됐다. 뉴욕 AFP 연합뉴스
  • 美이민당국 체포 한국인 20세 여성, 극적 석방 [포착]

    美이민당국 체포 한국인 20세 여성, 극적 석방 [포착]

    비자 문제로 법원에 출석했다가 미 이민당국에 붙잡혀 억류된 대한성공회 김기리 신부의 딸 고연수(20)씨가 구금 나흘 만인 4일(현지시간) 보석 석방됐다. 미국 성공회 등에 따르면 고씨는 이날 오후 8시쯤 뉴욕 맨해튼 이민세관단속국(ICE) 청사에서 석방돼 가족과 재회했다. 성공회 뉴욕 교구 법률 대리인 메리 로스웰 데이비스는 이날 워싱턴포스트에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고씨 석방 사실을 확인했다. 석방된 고씨는 석방을 도운 지역 사회를 향해 “제가 받은 도움에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김 신부는 “딸과 함께 있어서 기쁘다”라고 울먹였다. 고씨 석방 이후 에이미 폴린(민주·88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은 “고씨와 통화했다”라며 “기쁘고 안심이 된다. 마침내 자유의 몸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다만 고씨는 향후 이민법원의 심리 절차를 거쳐야 한다. 법원은 이 기간 고씨의 이동 제한을 명령했다. 뉴욕 교구 법률 대리인은 “아직 기소 서류를 확인하지 못했다”라며 “고씨가 비자를 초과 체류했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가 있다고 생각한 이유에 대한 설명도 얻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고씨는 지난달 31일 뉴욕 이민법원에 출석, 오는 10월로 심리 기일을 연기받고 법정을 나서다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에 의해 기습적으로 체포됐다. 뉴욕 맨해튼 ICE 청사에 구금됐던 고씨는 이후 루이지애나주 이민자 구금시설로 옮겨졌다가 석방 명령을 받고 이날 다시 뉴욕으로 이송됐다. ICE는 최근 단속자 수를 늘리기 위해 이민법원 심리에 출석했다가 법정을 나서는 이민자들을 영장 없이 붙잡아 추방하는 단속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고씨는 성직자인 모친 김 신부를 따라 지난 2021년 3월 종교비자의 동반가족비자(R-2 비자)로 미국에 입국해 합법적으로 체류해왔다. 고씨는 뉴욕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퍼듀대에 재학 중이다. 또한 고씨의 모친 김 신부는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에서 여성 최초로 사제서품을 받은 인사로, 종교 비자를 발급받고 미국에 머물고 있다. 김 신부는 그간 이민자보호 교회 네트워크에서 한인 이민자 권익 보호 활동을 해왔다. 고씨 측은 지난 2023년 신분 연장을 승인받아 올해 연말까지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음에도 이민 당국이 잘못된 법률 해석을 적용해 체류 신분이 종료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 연방정부는 이민법원 청사가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ICE 요원이 서류미비 이민자를 체포하는 데 영장이 요구되지는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리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도 높은 이민자 추방 정책이 지속되면서 미국 내 한인사회에서도 억울한 피해자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에 거주하는 한인 영주권자 김태흥(40)씨가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뒤 미국으로 돌아왔다가 공항에서 붙잡혀 억류되기도 했다. 김씨는 텍사스 A&M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며 라임병 백신 연구를 하던 중이었다.
  • 에어컨 타고 퍼진 박테리아…“치사율 최대 80%”라는 냉방병

    에어컨 타고 퍼진 박테리아…“치사율 최대 80%”라는 냉방병

    여름철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에 장시간 머문 뒤 감기에 걸린 듯한 증상이 이어진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냉방병’이라며 치료하지 않고 넘겼다가 폐렴으로 악화돼 숨질 수도 있는데, 최근 미국 뉴욕에서 22명이 집단 감염돼 이중 1명이 숨진 사례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시 보건부는 지난달 맨해튼 북부 할렘 지역에서 22명이 레지오넬라균에 집단 감염돼 이중 1명이 숨졌다고 최근 밝혔다. 레지오넬라균은 하천이나 호수, 온수시설, 에어컨 등 냉방시설의 냉각탑 속 냉각수, 가습기 등에서 검출되는데, 뉴욕시 보건부는 할렘 지역의 한 건물의 냉각탑 속 냉각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뿜어져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문제의 냉각탑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그 밖의 지역 및 건물에서 물을 마시거나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다”면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머물며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의료진을 찾으라”고 당부했다. 면역력 약한 환자, 초기 치료 놓치면 치명적지속되는 폭염에 에어컨을 ‘풀가동’하다 냉방병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오한과 발열 등 감기 증상이 이어질 경우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며, 50세 이상 장년층이나 흡연자, 만성 폐 질환자, 암 환자 등이 취약군이다. 특히 따뜻한 물로 채워진 건물의 냉각탑은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데, 냉각탑에서 뿜어져 나오는 입자를 통해 호흡기로 들어가 폐에 침투한다. 발병 초기에는 입맛이 없고 두통과 권태감이 느껴지며, 이후 오한과 함께 고열, 마른 기침, 설사, 복통, 폐렴으로 이어진다. 레지오넬라증 환자에게는 항생제 치료가 효과가 있지만, 기저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가 감염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사망률이 80%에 달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레지오넬라증 환자 10명 중 1명은 합병증으로 사망하며,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25%는 사망한다고 설명한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6000건의 레지오넬라증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증가 추세라고 NYT는 전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형 건물의 냉각탑과 물탱크, 에어컨 필터 등의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 美체류 20세 한국인 여성, 기습 체포…‘트럼프의 추방’ 희생양 되나

    美체류 20세 한국인 여성, 기습 체포…‘트럼프의 추방’ 희생양 되나

    성직자인 모친을 따라 미국에 거주하며 현지 대학에 다니는 한국인 대학생이 비자 문제로 법원에 출석했다가 미 이민당국에 붙잡혀 억류 중이다. 2일(현지시간) 성공회 뉴욕 교구, 뉴욕이민연대에 따르면 성공회 사제인 김기리 신부의 딸 고연수(20)씨는 지난달 31일 뉴욕 이민법원에 출석, 오는 10월로 심리 기일을 연기받고 법정을 나서다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에 의해 기습적으로 체포됐다. 맨해튼 ICE 청사에 임시로 구금된 고씨는 조만간 다른 이민자 구금시설로 이송될 예정이다. 고씨의 모친인 김기리 신부는 현지 연합뉴스에 “한마디로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에서 최초로 사제서품을 받은 여성 성공회 사제인 김 신부는 그간 이민자보호 교회 네트워크에서 한인 이민자 권익 보호 활동을 해왔다. 김 신부는 그러나 자기 가족이 이민 당국의 단속 표적이 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김 신부는 “갈아입을 옷과 안경을 들고 면회를 신청했는데 결국 하지 못했다”라며 “다른 구금시설로 이송한다고 들었는데 언제 어디로 갈지도 듣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체포된 고씨는 모친 김 신부를 따라 지난 2021년 3월 종교비자의 동반가족비자(R-2 비자)로 미국에 입국해 합법적으로 체류해왔다. 고씨는 뉴욕주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퍼듀대에 재학 중이다. 고씨는 지난 2023년 신분 연장을 승인받아 올해 연말까지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음에도 이민 당국은 잘못된 법률 해석을 적용해 체류 신분이 종료됐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고씨 측 주장이다. ICE, 영장없이 체포후 추방하는 방식 채택한인영주권자, 한국 들른 후 귀국했다가 억류ICE는 최근 단속자 수를 늘리기 위해 이민법원 심리에 출석했다가 법정을 나서는 이민자들을 영장 없이 붙잡아 추방하는 단속 방식을 취하고 있다. 미 연방정부는 이민법원 청사가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ICE 요원이 서류미비 이민자를 체포하는 데 영장이 요구되지는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리고 있다. 이에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법정에 출석한 이민자들을 붙잡아 추가 재판 진행을 막는 ICE의 이 같은 이민자 단속 방식이 적법 절차를 위배한 불법이라며 전날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ACLU의 마이클 탄 이민자권리 프로젝트 부국장은 “법정 출석이라는 의무를 준수하는 사람들을 기습해 체포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술은 공포와 무법의 통치를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도 높은 이민자 추방 정책이 지속되면서 미국 내 한인사회에서도 억울한 피해자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에 거주하는 한인 영주권자 김태흥(40)씨가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뒤 미국으로 돌아왔다가 공항에서 붙잡혀 억류되기도 했다. 김씨는 텍사스 A&M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며 라임병 백신 연구를 하던 중이었다. 고씨 사건과 관련해 성공회 뉴욕 교구, 뉴욕이민연대 등은 2일 뉴욕 맨해튼 이민세관단속국(ICE) 연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씨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성공회 뉴욕 교구의 매슈 헤이드 주교는 “지금의 이민자 정책은 혼돈의 정책이자 잔혹함을 요체로 가지고 있다”며 “오늘 우리는 고씨의 석방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즉각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라고 말했다. 성공회 뉴욕 교구의 마리사 시폰테스 신부는 “망명 신청 심리나 영주권 심리 등을 위해 법원을 찾는 사람들이 한 번 들어가면 나오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모든 사람이 적법절차 원칙을 적용받을 자격이 있음에도 그런 권리가 박탈당한 채 구금돼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오늘 또 한 명의 한인 학생이 체포돼 구금됐는데 현 미국 정부가 인권 유린을 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한다”며 “고씨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청하는 공문을 당국에 보내고 다른 한인 단체와 연대해 여러 대응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또 등장한 ‘악마의 무기’…피 묻은 뉴욕 총격범의 AR-15 소총

    또 등장한 ‘악마의 무기’…피 묻은 뉴욕 총격범의 AR-15 소총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도 어김없이 이 소총이 등장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29일 경찰 1명을 포함 총 4명을 숨지게 한 총격범 셰인 타무라(27)가 사용한 총기가 AR-15 계열의 돌격소총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뉴욕포스트는 타무라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그의 상사가 중요 부품을 구매해 하나하나 조립한 것이라며 사진까지 공개했다. 실제 보도된 사진을 보면 여기저기 피가 묻은 총기에 조준경과 손전등까지 달린 것이 확인된다. AR-15는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소총이다. 이른바 ‘테러리스트 소총’ 심지어 미국의 총기 규제론자 사이에서 ‘악마의 무기’로 규정되는 AR-15는 우리에게 익숙한 M16 소총의 민간용 버전이다. 총기 제조사인 아말라이트가 1958년 개발한 AR-15는 정확도와 살상력이 뛰어나 사냥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강한 살상력 때문에 민간용의 경우 기능이 일부 제한돼 있으나 간단한 개조를 통해 자동사격과 30발 들이 탄창을 장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 내 일부 주에서는 AR-15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사건이 벌어진 뉴욕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총기 법이 취약한 주 출신의 총잡이가 AR-15를 뉴욕으로 반입했다”면서 “전국적인 공격용 무기 금지법이 있었으며 효과가 있었다. 의회 내 공화당 의원들은 이 법안을 다시 통과시킬 용기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라스베이거스 출신 타무라가 28일 오후 6시 30분경 소총을 들고 대형 금융 기관과 주요 시설 등이 입주한 맨해튼 파크애비뉴 345번지 고층 빌딩에 난입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타무라는 로비에서 경찰관과 책상에 숨어있던 경비원, 기둥 뒤에 숨은 여성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33층에 올라가서도 걸어 다니며 총을 쏘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CNN은 총격범의 뒷주머니에서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을 앓고 있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특히 타무라는 과거 미식축구선수로 활약했는데, CTE는 머리에 자주 충격을 받는 스포츠 선수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그가 미국프로풋볼(NFL)의 CTE 처리 방식을 놓고 불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사건이 벌어진 건물에는 미국프로풋볼(NFL) 본부가 입주해 있다.
  • [포착] 또 등장한 ‘악마의 무기’…피 묻은 뉴욕 총격범의 AR-15 소총

    [포착] 또 등장한 ‘악마의 무기’…피 묻은 뉴욕 총격범의 AR-15 소총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도 어김없이 이 소총이 등장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29일 경찰 1명을 포함 총 4명을 숨지게 한 총격범 셰인 타무라(27)가 사용한 총기가 AR-15 계열의 돌격소총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뉴욕포스트는 타무라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그의 상사가 중요 부품을 구매해 하나하나 조립한 것이라며 사진까지 공개했다. 실제 보도된 사진을 보면 여기저기 피가 묻은 총기에 조준경과 손전등까지 달린 것이 확인된다. AR-15는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소총이다. 이른바 ‘테러리스트 소총’ 심지어 미국의 총기 규제론자 사이에서 ‘악마의 무기’로 규정되는 AR-15는 우리에게 익숙한 M16 소총의 민간용 버전이다. 총기 제조사인 아말라이트가 1958년 개발한 AR-15는 정확도와 살상력이 뛰어나 사냥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강한 살상력 때문에 민간용의 경우 기능이 일부 제한돼 있으나 간단한 개조를 통해 자동사격과 30발 들이 탄창을 장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 내 일부 주에서는 AR-15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사건이 벌어진 뉴욕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총기 법이 취약한 주 출신의 총잡이가 AR-15를 뉴욕으로 반입했다”면서 “전국적인 공격용 무기 금지법이 있었으며 효과가 있었다. 의회 내 공화당 의원들은 이 법안을 다시 통과시킬 용기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라스베이거스 출신 타무라가 28일 오후 6시 30분경 소총을 들고 대형 금융 기관과 주요 시설 등이 입주한 맨해튼 파크애비뉴 345번지 고층 빌딩에 난입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타무라는 로비에서 경찰관과 책상에 숨어있던 경비원, 기둥 뒤에 숨은 여성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33층에 올라가서도 걸어 다니며 총을 쏘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CNN은 총격범의 뒷주머니에서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을 앓고 있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특히 타무라는 과거 미식축구선수로 활약했는데, CTE는 머리에 자주 충격을 받는 스포츠 선수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그가 미국프로풋볼(NFL)의 CTE 처리 방식을 놓고 불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사건이 벌어진 건물에는 미국프로풋볼(NFL) 본부가 입주해 있다.
  • 미식축구 선수였던 20대, 맨해튼 빌딩서 총기 난사로 5명 사망

    미식축구 선수였던 20대, 맨해튼 빌딩서 총기 난사로 5명 사망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고층 빌딩에서 28일(현지시간) 20대 남성의 총기 난사로 총격범 본인과 경찰 1명을 포함해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맨해튼 미드타운 파크애비뉴 345번지 빌딩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5명이 숨졌다. 44층짜리 빌딩에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을 비롯해 KPMG, 도이체방크, 미국프로풋볼(NFL) 본부, 아일랜드 뉴욕 총영사관 등 대형 기관들이 입주해 충격을 더했다. 뉴욕 경찰청에 따르면 총격범은 네바다주 출신의 셰인 타무라(27)로, 빌딩 주변에 주차된 BMW 차량에서 방탄 조끼 차림으로 M4 소총을 들고 내린 뒤 건물 로비로 들어가 경찰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어 몸을 숨기려던 여성에게도 총을 쏘며 총격을 이어 갔다. 이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33층 부동산 회사로 이동해 다른 1명을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층에서 발견된 총격범의 시신에선 라스베이거스에서 발급된 총기 소지 허가증 등이 발견됐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용의자가 NFL 본부를 표적으로 삼으려 했지만 엘리베이터를 잘못 탔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용의자는 어린 시절 미식축구 선수였으며 경찰은 그의 몸에서 유서를 발견했다. 그는 장기간 NFL의 ‘만성외상성뇌병증’(CTE) 처리 방식에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CTE는 미식축구 선수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머리에 반복적으로 충격을 받으면서 알츠하이머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다. 유서에는 “내가 죽은 뒤 나의 뇌가 연구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관계자는 AP에 전했다. 희생된 경찰 디다룰 이슬람(36) 경관은 아내가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맨해튼 상업지구에서 퇴근 시간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면서 건물 내부와 현장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시민들이 이 빌딩에서 뛰쳐나오거나 경찰 안내를 받으며  두 손을 들고 이동하는 영상들이 올라왔다. 한편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태국 수도 방콕 북부 짜뚜짝 구역 내 오또꼬 시장에서도 이날 6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본인을 포함한 6명이 사망했다.
  • 총격범 막아라…사무실 문 앞에 소파로 바리케이드 친 회사원들

    총격범 막아라…사무실 문 앞에 소파로 바리케이드 친 회사원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고층 빌딩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이 한 장의 사진에 담겼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총격범이 사무실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문 앞에 바리케이드를 친 직원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소셜미디어 엑스 등에 올라 순식간에 공유된 사진을 보면 소파와 책상 등을 사무실 문 앞에 옮겨놓은 직원들의 모습이 확인된다. 사무실 밖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를 알게 된 회사원들이 두려움에 떨며 임시방편으로 방어한 것으로, 이들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에서 총기 난사 사건은 종종 벌어지지만 이번 사례는 뉴욕 도심에서 그것도 건물 내에서 벌어졌다는 점에서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사건은 라스베이거스 출신 남성 셰인 타무라(27)가 오후 6시 30분경 자동소총을 들고 대형 금융 기관과 주요 시설 등이 입주한 맨해튼 파크애비뉴 345번지 고층 빌딩에 난입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타무라는 로비에서 경찰관과 책상에 숨어있던 경비원, 기둥 뒤에 숨은 여성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33층에 올라가서도 걸어 다니며 총을 쏘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경찰관을 포함 총 4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건물 주위에 설치된 CCTV에 범행을 벌이기 전 타무라의 모습이 선명하게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검은색 BMW에서 혼자 내린 그는 소총을 들고 유유히 빌딩으로 걸어 들어간다.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를 유추해 볼 단서들은 속속 전해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총격범의 뒷주머니에서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을 앓고 있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특히 타무라는 과거 미식축구선수로 활약했는데, CTE는 머리에 자주 충격을 받는 스포츠 선수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그가 미국프로풋볼(NFL)의 CTE 처리 방식을 놓고 불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사건이 벌어진 건물에는 미국프로풋볼(NFL) 본부가 입주해 있다. 제시카 티쉬 뉴욕경찰청장은 “현재 사건 동기와 왜 이 건물을 표적으로 삼았는지 조사 중”이라면서 “정신과 병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오늘 밤 무고한 사람 다섯명이 총에 맞았고 무의미한 총기 폭력에 네명의 영혼을 잃었다”며 추모했다.
  • [포착] 총격범 막아라…사무실 문 앞에 소파로 바리케이드 친 회사원들

    [포착] 총격범 막아라…사무실 문 앞에 소파로 바리케이드 친 회사원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고층 빌딩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이 한 장의 사진에 담겼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총격범이 사무실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문 앞에 바리케이드를 친 직원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소셜미디어 엑스 등에 올라 순식간에 공유된 사진을 보면 소파와 책상 등을 사무실 문 앞에 옮겨놓은 직원들의 모습이 확인된다. 사무실 밖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를 알게 된 회사원들이 두려움에 떨며 임시방편으로 방어한 것으로, 이들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에서 총기 난사 사건은 종종 벌어지지만 이번 사례는 뉴욕 도심에서 그것도 건물 내에서 벌어졌다는 점에서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사건은 라스베이거스 출신 남성 셰인 타무라(27)가 오후 6시 30분경 자동소총을 들고 대형 금융 기관과 주요 시설 등이 입주한 맨해튼 파크애비뉴 345번지 고층 빌딩에 난입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타무라는 로비에서 경찰관과 책상에 숨어있던 경비원, 기둥 뒤에 숨은 여성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33층에 올라가서도 걸어 다니며 총을 쏘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경찰관을 포함 총 4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건물 주위에 설치된 CCTV에 범행을 벌이기 전 타무라의 모습이 선명하게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검은색 BMW에서 혼자 내린 그는 소총을 들고 유유히 빌딩으로 걸어 들어간다.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를 유추해 볼 단서들은 속속 전해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총격범의 뒷주머니에서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을 앓고 있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특히 타무라는 과거 미식축구선수로 활약했는데, CTE는 머리에 자주 충격을 받는 스포츠 선수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그가 미국프로풋볼(NFL)의 CTE 처리 방식을 놓고 불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사건이 벌어진 건물에는 미국프로풋볼(NFL) 본부가 입주해 있다. 제시카 티쉬 뉴욕경찰청장은 “현재 사건 동기와 왜 이 건물을 표적으로 삼았는지 조사 중”이라면서 “정신과 병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오늘 밤 무고한 사람 다섯명이 총에 맞았고 무의미한 총기 폭력에 네명의 영혼을 잃었다”며 추모했다.
  • [포착] 소총 들고 유유히…4명 사살한 맨해튼 총격범 CCTV 영상 공개

    [포착] 소총 들고 유유히…4명 사살한 맨해튼 총격범 CCTV 영상 공개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한 고층 빌딩에서 28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 등 현지 언론은 이날 저녁 맨해튼 파크애비뉴 345번지 고층빌딩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뉴욕 경찰 1명을 포함 총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건은 라스베이거스 출신 남성 셰인 타무라(27)가 오후 6시 30분경 자동소총을 들고 대형 금융 기관과 주요 시설 등이 입주한 고층빌딩에 난입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타무라는 로비에서 경찰관과 책상에 숨어있던 경비원, 기둥 뒤에 숨은 여성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33층에 올라가서도 걸어 다니며 총을 쏘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특히 건물 주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범행을 벌이기 전 타무라의 모습이 선명하게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검은색 BMW에서 혼자 내린 그는 소총을 들고 유유히 빌딩으로 걸어 들어간다. 보도에 따르면 타무라는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의 경비원으로 일했으며 지금까지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제시카 티쉬 뉴욕 경찰청장은 “현재 사건 동기와 왜 이 건물을 표적으로 삼았는지 조사 중”이라면서 “정신과 병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뉴욕 경찰은 그의 차 안에서 여분의 탄약과 탄창, 장전된 리볼버 그리고 처방 약을 찾아냈다. 또다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지자 미 전역은 충격에 빠졌다. 특히 맨해튼 한복판의 보안시설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건물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오늘 밤 무고한 사람 다섯명이 총에 맞았고 무의미한 총기 폭력에 네명의 영혼을 잃었다”며 추모했다.
  • 하수구 뚫고 나타난 시뻘건 트럼프?…발칵 뒤집어진 美 뉴욕, 무슨 일이

    하수구 뚫고 나타난 시뻘건 트럼프?…발칵 뒤집어진 美 뉴욕, 무슨 일이

    지난 23일 오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번화가 한복판, 맨홀에서 위풍당당 걸어 나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명한 붉은 조각상이 도시를 뒤흔들었다. 24시간도 채 버티지 못하고 철거된 이 파격적 작품은 온라인 상에서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27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예술가 제임스 콜로미나가 맨해튼 이스트 42번가와 2번가 모퉁이에 설치한 이 조각상은 맨홀에서 상반신을 내민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트럼프 조각상은 정장과 넥타이 차림으로 입술을 꽉 다문 채 위쪽 고층빌딩을 올려다보는 모습이다. 맨홀 뚜껑 아래쪽에는 작은 붉은 쥐 한 마리가 바깥을 내다보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조각상이 설치된 곳은 맨해튼의 상징적인 마천루 크라이슬러 빌딩 바로 맞은 편이었다. 트럼프 타워에서는 약 1.6㎞ 떨어져 있다. 콜로미나는 “크라이슬러 빌딩은 권력과 상승, 건축학적 자부심의 상징”이라며 “수직으로 솟은 기념비와 하수구에서 나오는 기괴한 인물 사이의 극명한 대비를 만들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가 자신의 이미지와 제국, 전설을 쌓아올린 곳이 바로 뉴욕이기 때문에 이곳에 조각상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콜로미나는 도쿄, 바르셀로나, 파리 등 세계 여러 도시에 밝은 붉은색 실물 크기 조각상을 설치하는 것으로 유명한 거리 예술가다. 이 작품은 프랑스에 있는 작가의 작업실에서 약 3주 동안 제작됐다. 콜로미나는 조각상을 분해해서 뉴욕으로 가져온 뒤 현장에서 다시 조립했다고 전했다.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각상 사진을 올리면서 ‘미국을 다시 더럽게’(Make America Grime Again)라는 문구를 첨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에서 ‘위대한’(Great)이라는 단어를 ‘더러움’(Grime)으로 바꾼 풍자적 표현이다. 백악관 대변인 애비게일 잭슨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도적 존재감을 예술로 재현하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지만, 진정으로 성공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모방은 최고의 찬사라고 하지만, 이런 수준이라면 이 예술가는 백지에서 다시 시작하든지 미술 기초부터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 “이건 진짜 외계 정찰선일까”…하버드 교수가 포착한 수상한 천체

    “이건 진짜 외계 정찰선일까”…하버드 교수가 포착한 수상한 천체

    │“자연 천체 아닐 수도…과학계선 신중론”│로엡 교수, 사전 공개 논문서 “기술적 기원 가설도 고려해야” 태양계로 진입 중인 새로운 성간 천체 ‘3I/ATLAS’를 두고 “외계 문명이 보낸 탐사선일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주장을 펼친 이는 미국 하버드대 천체물리학자 아비 로엡 교수다. 로엡 교수는 최근 연구자 애덤 히버드와 애덤 크로울과 함께 과학 논문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발표한 사전 공개 논문에서 이 천체가 보이는 특이한 궤도와 구조, 고속 진입 등을 근거로 기술적 기원 가능성을 제시했다. 논문 제목은 ‘3I/ATLAS는 외계 인공물일 수 있는가?’다. 외계 지능의 산물일까…‘어둠의 숲’ 이론도 언급 ‘3I/ATLAS’는 이달 1일 처음 관측됐으며 면적은 약 60㎢로 미국 뉴욕 맨해튼섬과 비슷한 크기다. 한국 기준으로는 서울의 강남구보다 넓고 여의도의 약 7배에 해당한다. 외형상 혜성이나 소행성으로 보이지만 논문에 따르면 이 천체는 고속으로 태양계를 통과해 10월 29일 태양을 스쳐 지나 다시 바깥 우주로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엡 교수는 이런 기동을 “비접촉 정찰 임무”에 비유하며 외계 문명이 의도적으로 보낸 인공물일 가능성을 열어뒀다. 논문에서는 중국 과학소설 작가 류츠신이 제시한 ‘어둠의 숲 이론’도 함께 언급됐다. 이는 고등 문명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다른 문명을 정찰하거나 감시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논문은 ‘심사 전’ 단계…과학계 반응은 신중해당 논문은 아직 공식 학술지에 등재되지 않은 동료 심사 전 단계의 연구로 과학계 일각에서는 신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천문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대부분의 과학자는 이 천체를 고속 혜성이나 자연적인 성간 물체로 해석하고 있으며 외계 인공물로 볼 만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과학보다는 상상력에 가까운 가설”이라는 일부 학자의 반응을 전하며 로엡 교수가 2017년에도 성간 천체 ‘오우무아무아’에 대해 비슷한 주장을 펼쳤던 점을 상기시켰다. 외신들도 주목…“과학과 공상 경계 넘나드는 주장”로엡 교수의 주장은 해외 주요 언론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맨해튼 크기의 외계 탐사선일 수 있다’는 주장으로 학계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고 보도했고 미국 매체 크론은 “하버드 교수가 다시 외계 기원 가능성을 꺼냈다”며 그의 주장을 ‘지적 도전’으로 평가했다. 다만 “과학계 내에서 공감대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도 함께 전했다. ‘오우무아무아’ 이어지는 탐색…갈릴레오 프로젝트는 지금도 진행 중 로엡 교수는 현재 ‘갈릴레오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외계 지능 존재 여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시작된 민간 기금 기반 연구로,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거나 바다에 낙하한 미확인 비행 현상(UAP), 성간 천체, 고대 인공물의 가능성 등을 과학적으로 수집·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는 앞서 2017년 태양계로 진입한 성간 천체 ‘오우무아무아’에 대해서도 “외계 문명이 보낸 정찰 장비일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당시에도 비정상적인 궤도와 가속도를 근거로 “자연 천체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을 폈고, 이번 ‘3I/ATLAS’ 분석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나온 연장선이다. 특히 갈릴레오 프로젝트는 고성능 망원경과 분광 분석 장비,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기술 등을 활용해 전 세계 관측소와 해양 탐사 장비를 연결하는 관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2023년에는 파푸아뉴기니 인근 해역에서 외계 물질 기원 가능성이 있는 쇳조각을 수거해 주목받았으며 현재도 관련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로엡 교수는 “외계 문명 연구는 오랜 기간 터부시됐지만 이젠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와야 할 때”라며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가설이 아니라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해왔다. 향후 관측 주목…기원 규명은 ‘이제 시작’‘3I/ATLAS’는 현재 태양계를 지나고 있으며 앞으로 광도 변화와 분광 분석 전파 신호 탐지 등의 후속 관측이 이어질 예정이다. 로엡 교수는 “연말까지 추가 관측을 통해 궤도 반사율 발열 특성 등을 정밀 분석할 계획”이라며 “자연 천체인지 아닌지에 대한 보다 신뢰도 높은 검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외계문명이 보낸 정찰선일 수도” 하버드 교수가 주목한 ‘태양계 진입’ 천체 [아하! 우주]

    “외계문명이 보낸 정찰선일 수도” 하버드 교수가 주목한 ‘태양계 진입’ 천체 [아하! 우주]

    │“자연 천체 아닐 수도…과학계선 신중론”│로엡 교수, 사전 공개 논문서 “기술적 기원 가설도 고려해야” 태양계로 진입 중인 새로운 성간 천체 ‘3I/ATLAS’를 두고 “외계 문명이 보낸 탐사선일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주장을 펼친 이는 미국 하버드대 천체물리학자 아비 로엡 교수다. 로엡 교수는 최근 연구자 애덤 히버드와 애덤 크로울과 함께 과학 논문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발표한 사전 공개 논문에서 이 천체가 보이는 특이한 궤도와 구조, 고속 진입 등을 근거로 기술적 기원 가능성을 제시했다. 논문 제목은 ‘3I/ATLAS는 외계 인공물일 수 있는가?’다. 외계 지능의 산물일까…‘어둠의 숲’ 이론도 언급 ‘3I/ATLAS’는 이달 1일 처음 관측됐으며 면적은 약 60㎢로 미국 뉴욕 맨해튼섬과 비슷한 크기다. 한국 기준으로는 서울의 강남구보다 넓고 여의도의 약 7배에 해당한다. 외형상 혜성이나 소행성으로 보이지만 논문에 따르면 이 천체는 고속으로 태양계를 통과해 10월 29일 태양을 스쳐 지나 다시 바깥 우주로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엡 교수는 이런 기동을 “비접촉 정찰 임무”에 비유하며 외계 문명이 의도적으로 보낸 인공물일 가능성을 열어뒀다. 논문에서는 중국 과학소설 작가 류츠신이 제시한 ‘어둠의 숲 이론’도 함께 언급됐다. 이는 고등 문명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다른 문명을 정찰하거나 감시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논문은 ‘심사 전’ 단계…과학계 반응은 신중해당 논문은 아직 공식 학술지에 등재되지 않은 동료 심사 전 단계의 연구로 과학계 일각에서는 신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천문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대부분의 과학자는 이 천체를 고속 혜성이나 자연적인 성간 물체로 해석하고 있으며 외계 인공물로 볼 만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과학보다는 상상력에 가까운 가설”이라는 일부 학자의 반응을 전하며 로엡 교수가 2017년에도 성간 천체 ‘오우무아무아’에 대해 비슷한 주장을 펼쳤던 점을 상기시켰다. 외신들도 주목…“과학과 공상 경계 넘나드는 주장”로엡 교수의 주장은 해외 주요 언론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맨해튼 크기의 외계 탐사선일 수 있다’는 주장으로 학계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고 보도했고 미국 매체 크론은 “하버드 교수가 다시 외계 기원 가능성을 꺼냈다”며 그의 주장을 ‘지적 도전’으로 평가했다. 다만 “과학계 내에서 공감대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도 함께 전했다. ‘오우무아무아’ 이어지는 탐색…갈릴레오 프로젝트는 지금도 진행 중 로엡 교수는 현재 ‘갈릴레오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외계 지능 존재 여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시작된 민간 기금 기반 연구로,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거나 바다에 낙하한 미확인 비행 현상(UAP), 성간 천체, 고대 인공물의 가능성 등을 과학적으로 수집·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는 앞서 2017년 태양계로 진입한 성간 천체 ‘오우무아무아’에 대해서도 “외계 문명이 보낸 정찰 장비일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당시에도 비정상적인 궤도와 가속도를 근거로 “자연 천체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을 폈고, 이번 ‘3I/ATLAS’ 분석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나온 연장선이다. 특히 갈릴레오 프로젝트는 고성능 망원경과 분광 분석 장비,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기술 등을 활용해 전 세계 관측소와 해양 탐사 장비를 연결하는 관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2023년에는 파푸아뉴기니 인근 해역에서 외계 물질 기원 가능성이 있는 쇳조각을 수거해 주목받았으며 현재도 관련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로엡 교수는 “외계 문명 연구는 오랜 기간 터부시됐지만 이젠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와야 할 때”라며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가설이 아니라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해왔다. 향후 관측 주목…기원 규명은 ‘이제 시작’‘3I/ATLAS’는 현재 태양계를 지나고 있으며 앞으로 광도 변화와 분광 분석 전파 신호 탐지 등의 후속 관측이 이어질 예정이다. 로엡 교수는 “연말까지 추가 관측을 통해 궤도 반사율 발열 특성 등을 정밀 분석할 계획”이라며 “자연 천체인지 아닌지에 대한 보다 신뢰도 높은 검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배고파서”…박물관서 ‘꿀꺽’한 바나나, 알고보니 87억짜리 작품 [핫이슈]

    “배고파서”…박물관서 ‘꿀꺽’한 바나나, 알고보니 87억짜리 작품 [핫이슈]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명 박물관에서 관람객이 ‘실수로’ 87억 원이 넘는 예술작품을 먹어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프랑스24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지난주 퐁피두 센터 메츠 분관을 방문한 한 관람객이 마우리치오 카텔란 작가의 ‘악명높은 작품’을 물어뜯었다가 보안 요원의 신속한 제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코미디언’은 바나나를 폭이 넓은 테이프로 벽에 붙인 형태로, 카텔란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바나나와 테이프라는 일상적이고 소멸 가능한 오브제로 ‘예술의 영원성’ 개념에 대한 도전과 풍자를 담고 있다. 카텔란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바나나는 국제무역의 상징이자 유머러스함, 비합리성의 상징”이라고 설명한다. 카텔란의 ‘코미디언’은 지난해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620만 달러(한화 약 86억 4000만 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주말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관람 중 배가 고픈 나머지 벽에 붙어 있던 바나나를 떼어내 한 입 베어 물었고, 곧바로 보안 요원이 달려와 이를 제지했다. 이후 박물관 측은 단 몇 분 만에 새 바나나를 가져와 작품을 다시 설치했다. 이 소식을 접한 카텔란 작가는 “관람객이 바나나의 껍질과 테이프를 함께 먹진 않고 과일만 먹었다. 상당히 실망스럽다”며 기이한 소감을 남겼다. 평범한 바나나를 평범한 테이프로 벽에 붙여놓은 그의 작품은 언뜻 보면 작품으로 보이지 않을 만큼 일상적인 오브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바나나 역시 시간이 지나면 상하기 때문에 카텔란 작가의 지시에 따라 정기적으로 교체한다. 카텔란 작가의 ‘코미디언’은 여러 차례 행위 예술의 소재로 활용됐다. 2019년 마이애미 아트페어에서는 한 행위예술가가 관람객들 앞에서 바나나를 떼어먹는 퍼포먼스를 펼쳤고, 2023년 리움미술관 전시에서도 서울대생이 바나나를 먹어버리는 사건이 있었다. 두 경우 모두 바나나는 새 것으로 교체되었고, 작가와 미술관 측은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지난해 중국 태생의 암호화폐 창립자 저스틴 선은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620만 달러에 이 작품을 낙찰받은 뒤 전 세계 언론의 카메라 앞에서 바나나를 먹어치우기도 했다. 다예술계에서는 값싼 바나나가 수십억 원 단위의 예술로 거래됨에 따라, 예술의 본질과 가격, 자본과 소비문화에 대한 논란이 촉발됐다. 단순히 바나나를 벽에 붙이면 예술이 되는지에 대한 의문도 여전히 존재한다. 뉴욕포스트는 “2019년 당시 ‘코미디언’의 경매 가격은 12만 달러에 불과했다. 현재는 수백억 달러에 이른다”면서 “이는 예술 시장의 물가가 폭등했고 예술계가 미쳤다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한편 카텔란 작가가 2024년 소더비 경매에 내놓은 작품 ‘코미디언’의 바나나는 뉴욕 맨해튼 과일가게에서 약 500원에 구입된 저렴한 과일이었다. 이를 구매한 사람은 바나나, 덕트 테이프, 바나나 교체 안내서, 진품 인증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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