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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어 리그] 유럽 최고 우측 미드필더 = 지성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7일 유럽의 스포츠 전문 채널인 ‘유로스포트’의 ‘금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유로스포트는 홈페이지(www.eurosport.com)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빅리그 중에서 지난 주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만 뽑아서 ‘드림팀’을 짠다. 박지성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주관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와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금주의 베스트11’에 뽑힌 적은 있지만 ‘유럽 금주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로스포트가 선정한 베스트11은 최전방 투톱으로 크리스티안 비에리(프랑스 AS 모나코)와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 아틀레리코 마드리드)를 꼽았다. 비에리는 지난 5일 스타드 렌전에서 2골을 몰아쳤고, 토레스는 6일 결승골을 포함해 역시 2골을 넣으며 FC 바르셀로나의 리그 15연승을 좌절시켰다. 좌·우 미드필더는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박지성이 차지했다. 둘은 지난 5일 4-2로 승리한 풀럼전에서 3골을 합작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프란체스코 토티(이탈리아 AS 로마), 수비형 미드필더는 미하엘 발락(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페랑(프랑스 생 에티앵)이 낙점됐다. 수비수는 야프 스탐(이탈리아 AC 밀란), 루이스 페레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히카르두 카발뉴(잉글랜드 첼시)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딘 키엘리(잉글랜드 포츠머스)가 영광을 차지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박지성, 177일만에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첫골

    23경기, 그리고 177일.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본무대에서 골문을 열기까지는 반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박지성이 5일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25차전 풀럼과의 경기에서 전반 6분 선제골을 작렬시키며 한국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21일 버밍엄시티와의 칼링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 데뷔골을 터뜨렸지만 정규리그에선 이번이 마수걸이다.8월13일 에버튼과의 데뷔전 이후 부상으로 결장한 2경기를 빼면 23경기 만이다. 그동안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신형엔진’이라는 찬사를 꾸준히 받았지만 골사냥에는 번번이 실패, 엇갈린 평가를 받아온 것이 사실. 그러나 팀 4-2승의 발판을 마련한 선제골을 터뜨리며 그간의 불신을 일축한 박지성은 향후 주전경쟁은 물론, 팀의 골잡이로서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됐다. 박지성은 그동안 어시스트 5개로 이 부문 ‘톱 10’에 들었지만 터질 듯 안 터지는 골이 문제였다.“골키퍼만 빼고 골맛을 보지 못한 유일한 선수”,“월드 클래스로 분류되기엔 패스가 불안하고 골 결정력이 약하다.”는 비난도 받았다. 지난달 초에는 FA컵 3라운드 직전 무릎 부상으로 2경기까지 까먹었다. 더욱이 지난 2일 블랙번과의 경기에서는 교체 멤버로 출전한 사실을 현지 언론이 외면, 평점까지 받지 못하는 씁쓸한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마수걸이골은 자신에 대한 뼈를 깎는 성찰의 결과였다. 그는 지난해 말 인터뷰에서 “충분한 상황에서 골로 연결하지 못한 건 내 잘못”이라면서 “슈팅에 관한 한 종류와 상황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었다. 절치부심 끝의 첫 골로 리그 선두 탈환은 커녕 2위 수성에도 위기를 맞고 있는 팀에 한줄기 희망을 던진 박지성은 “(무릎 부상의) 재발 가능성은 있지만 지금 몸상태는 100%”라면서 “이대로라면 추가골도 머지않았고, 그럴 경우 팀에서의 입지를 더 단단히 다지는 건 물론, 독일월드컵대표 명단에도 자연스레 오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지성 42분 뛰고 평점無 지성 ‘반쪽 복귀전’

    부상을 털고 29일 만에 프리미어 그라운드에 복귀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반쪽 복귀전’ 끝에 평점조차 받지 못했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 맨체스터와 블랙번 로버스의 경기에 교체 멤버를 포함, 양팀 선수들에게 평점을 매겼지만 박지성은 빠졌다.BBC 인터넷판도 박지성을 ‘출전하지 않은 벤치 멤버’로 분류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이날 선발에서 제외됐다가 후반 교체 투입돼 42분간 뛰었다. 영국 언론의 이런 실수는 후반 9분 함께 교체 투입된 간판 골잡이 반 니스텔루이에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데다 박지성이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탓이다. 맨체스터는 이날 블랙번에 3-4로 져 승점 48(14승6무4패)로 제자리걸음,3위 리버풀(승점 45)에 3점차로 쫓기게 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2일 새벽 04:45 ‘지성의 아침’ 연다

    ‘습격자’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9일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한다. 지난 30일 무릎 부상을 털고 설기현(27·울버햄프턴)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경기를 통해 그라운드 복귀 신고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빅리그’ 컴백을 선언한 것. 무대는 2일 새벽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이우드파크에서 벌어지는 시즌 24차전인 블랙번 로버스와의 원정경기다. 박지성이 정규리그에 출전하는 건 지난달 4일 아스날과의 원정경기 이후 거의 한달 만. 선두 첼시를 따라잡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는 퍼거슨 감독으로서도 선택의 여지가 없다. 현재 맨체스터의 미드필더진은 부상 병동이기 때문. 이 때문에 퍼거슨 감독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박지성과 함께 PSV에인트호벤에서 뛰었던 스위스국가대표 요한 포겔(AC밀란)을 잡겠다며 백방으로 뛰어다녔다는 말도 떠돌았다. 그만큼 박지성의 복귀는 감독에겐 반가운 호재다. 더욱이 박지성은 지난 울버햄프턴전에서 컴백 무대에선 좀처럼 받기 힘든 평점 9점을 챙길 만큼 빼어난 활약을 펼쳐 선두 추격의 사활이 걸린 이번 블랙번전에서도 오른쪽을 책임질 선발 출장이 예상된다. 한편 이영표(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30일 당한 부친상을 치르기 위해 31일 오후 일시 귀국,1일 새벽에 벌어진 풀햄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독일월드컵 2006] 주·전·충·돌

    설날인 29일 홍콩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칼스버그컵 4개국 축구대회 한국-크로아티아전을 TV 중계로 지켜본 축구팬들은 “양국 대표팀 모두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이 빠져 최상의 전력은 아니다.”는 친절한 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라는 표현에는 대표팀에 합류할 경우 국내파를 제치고 즉시 선발로 뛸 수 있다는 뜻이 함유돼 있는 것. 과연 그럴까. 크로아티아 선수들에 대해서는 단언할 수 없지만 한국의 유럽파, 특히 포워드진에 관한 한 이는 결코 맞는 말이 아니다. 지난해 말부터 6주간의 전지훈련을 함께 하고 있는 국내파 포워드 박주영(FC서울) 이천수(울산) 이동국(포항) 등의 활약이 안정환(MSV 뒤스부르크) 설기현(울버햄프턴) 차두리(프랑크푸르트) 등 유럽파를 압도할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박주영은 지난 21일 사우디아라비아 4개국 축구대회 1차전 그리스전에서 ‘아드보카트호’ 승선 이후 첫골을 터뜨리며 1-1무승부의 수훈을 세운 이후 25일 핀란드와의 2차전에서도 연속골을 잡으며 1-0 승리를 견인, 확실한 골게터임을 입증했다.29일 크로아티아전에는 후반 교체출장해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지만 날카로운 공격력 만큼은 손색이 없었다.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하다 국내로 복귀한 이천수 역시 핀란드전에서 박주영의 득점에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해주며 공격포인트를 얻은 뒤 29일 2-0완승을 거둔 크로아티아전에선 직접 추가골까지 터뜨려 물오른 골감각을 드러냈다. 두 선수와 함께 공격 최전방 스리톱을 구축한 이동국 역시 29일 이천수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지금까지 와는 달리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신문선 SBS 해설위원은 “크로아티아전을 신호탄으로 국내선수의 경쟁 뿐만 아니라 해외파들의 경쟁까지도 본격화됐다.”고 단언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 역시 “해외파라는 타이틀만으로 무조건 출전 기회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로 국내파와 해외파의 경쟁을 부추겼다. 한편 같은 해외파라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등 미드필드진의 주축들은 포워드진에 비해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 국내파 미드필드진이 경험이 없는 신예 위주로 구성된 데다 확실한 주전감이 떠오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전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인 이회택 부회장은 “박지성과 이영표는 따로 언급이 필요없을 만큼 국내파와의 경쟁에서 앞서 있다.”며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들을 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전광석화 같은 습격자… 평점 9

    ‘그가 화려하게 돌아왔다.’ 무릎 부상을 딛고 26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극찬을 받으며 팀의 완승을 이끌어냈다. 박지성은 30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울버햄프턴과의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 선발 출장, 풀타임으로 뛰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9일 버튼 알비온전 직전에 무릎을 다쳐 6경기를 거른 뒤 7경기,26일 만의 출장. 맨체스터는 키어런 리처드슨(2골)에다 루이 사하의 추가골을 보태 울버햄프턴을 3-0으로 완파했다. 더욱이 박지성은 당초 관심을 모았던 설기현(27)과의 첫 맞대결에서도 압승했다. 둘 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세를 펴 직접 충돌할 기회는 없었지만, 박지성이 90분간을 풀타임으로 뛴 데 견줘 설기현은 전반만 뛴 뒤 교체된 것. 박지성은 전반 19분 사하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내줬고 후반엔 직접 세 차례의 슈팅을 날리는 등 기나긴 공백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특히 후반 7분에는 수비수까지 제치고 오른쪽 깊숙한 곳까지 치고 들어간 뒤 반 니스텔루이의 크로스와 리처드슨의 헤딩골로 연결되는 패스로 세번째 골의 디딤돌을 놓기도 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두 골을 넣은 키어런 리처드슨이나 루이 사하, 웨인 루니(이상 8점)보다 높은 최고 평점인 9점을 매긴 뒤 “전광석화 같은 습격자”라는 설명까지 곁들였다. 퍼거슨 감독도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센스가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의 플레이도 훌륭했다.”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유럽대표하는 축구 명장 희비

    유럽을 대표하는 두 축구 명장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64)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끊임없는 신뢰를 받고 있는 반면 스웨덴 출신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고 있는 스벤 고란 에릭손(58) 감독은 독일월드컵 이후 대표팀 사령탑에서 퇴진하는 것. 맨유의 데이비드 길 최고경영자(CEO)는 24일 지역신문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의 모든 직원들은 퍼거슨 감독에게 완벽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맨유와 함께할 것”이라며 퍼거슨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앞선 23일 맨유가 리버풀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에도 “감독의 퇴진계획은 없다. 내년 시즌에도 변함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해 퍼거슨 감독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20년 동안 몸담았던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관측을 일축했다. 이에 견줘 최근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의 ‘몰래 카메라’에 걸려들어 부적절한 발언을 해 곤욕을 치르고 있는 에릭손 감독은 독일월드컵 이후 물러나기로 잉글랜드축구협회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24일 에릭손 감독을 소환 조사한 뒤 “최근 그의 발언을 둘러싸고 무수한 추측이 난무했지만 현재 중요한 것은 대표팀이 월드컵에 충실히 대비하는 것”이라며 에릭손 감독의 퇴진을 월드컵 이후로 못박았다. 에릭손 감독도 “협회와 합의에 이르러 월드컵 준비를 계속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와 에릭손 감독은 2008년까지 계약돼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큰 일’ 앞두고 줄부상 ‘큰일’

    “더 이상의 부상은 안된다.” 41일간의 장기 해외 전지훈련 중인 아드보카트호에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차세대 거미손’ 김영광(23·전남)이 지난 22일 자체 연습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향후 3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한, 결코 가볍지 않은 부상이다. 빨라야 ‘투어 훈련’ 막바지에야 골문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일월드컵 4강 멤버 최태욱(25·시미즈)도 다리 통증 탓에 지난 두 차례의 평가전에 이름을 내밀지도 못한 채 물리치료를 받으며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김남일(29·수원)은 그간 괴롭혔던 발가락 골절이 거의 아물었지만 몸상태가 완벽하지 못한 상황. 더 아찔했던 건 한국 진영의 오른쪽을 도맡았던 조원희(23·수원)의 경우다. 지난 1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평가전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친 뒤 그라운드 위를 뒹굴자 아드보카트 감독의 얼굴은 하얗게 변했다.21일 그리스전 직전에도 몸을 풀던 중 왼쪽 허벅지를 삐끗하는 바람에 코칭스태프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았다. 사실 이달 초 ‘프리미어리그 듀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영표(토트넘 홋스퍼)의 잇단 부상을 계기로 전훈 기간 대표 선수들의 부상 우려가 제기됐었다.‘큰 일’을 치르기도 전 줄부상이 이어질 경우 독일월드컵 본선 무대에 내놓을 ‘옥석’을 가리는 것은 물론, 향후 조직력 다지기에도 낭패를 볼 것이 뻔하다는 의견이었다.그러나 우려가 예상보다 빨리 현실로 나타난 것. 의료 특별팀이 동행하고는 있지만 엎질러진 물을 다시 담을 수는 없는 노릇. 이제 겨우 2경기를 치른 아드보카트 감독은 “더 이상의 부상은 안된다.”는 말만 되뇌며 노심초사하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다윗’ 마스타카드의 ‘골리앗’ 비자 흔들기

    ‘다윗’ 마스타카드의 ‘골리앗’ 비자 흔들기

    마스타카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새해 들어 이색적인 카드가 속속 나오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12일 축구 마니아를 겨냥해 영국의 바클레이카드와 함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카드’ 발급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곧이어 현대카드는 소득 기준 상위 5% 이내의 고소득층을 위한 프리미업급 카드 ‘더 퍼플’을 선보였다. 외환은행도 지난 17일 환전, 송금, 여행자수표, 물품구매 등의 기능을 갖춘 해외여행자용 ‘월드캐시 카드’를 출시했다. ‘틈새 시장’을 노린 이 카드들의 공통점은 해외 사용이 가능한 국제 브랜드로 ‘마스타카드’를 장착했다는 점이다. 카드업계에서는 그동안 비자카드의 공세에 짓눌렸던 마스타카드가 한국에서 ‘반격’에 나섰다고 분석하는 분위기다. ●“후속타도 기대하시라” 비자와 마스타는 국제 브랜드 카드의 양대 기둥으로, 카드 사용의 ‘국경’을 허물어주는 역할을 한다. 자체 카드를 발급하는 일반 카드사가 아니라 세계 각국의 카드사를 회원사로 하는 일종의 연합체로 회원사로부터 받는 각종 수수료가 주요 수익원이다. 비자와 마스타의 로고가 들어간 국제용 카드는 국내전용 카드보다 연회비가 2∼3배가량 비싸다. 카드 사용의 국제적인 표준을 만드는 게 비자와 마스타의 주요 업무이지만 요즘은 카드에 들어갈 서비스까지 구성해 회원사들에 제공한다.‘더 퍼플’을 예로 들면 마스타카드가 전세계 VIP고객인 ‘다이아몬드’ 등급에 제공하는 서비스와 현대카드가 국내 특성에 맞게 자체 개발한 서비스가 혼합됐다. 카드업계에서는 비자와 마스타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7대3 내지 6대4로 보고 있다. 지난해 9월 현재 한국에서 비자 로고를 달고 나간 카드가 4700만장에 이르는 반면 마스타는 1240만장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국내 카드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대부분의 카드 발급자들이 국제카드를 선호하는 요즘 분위기를 이용해 마스타가 공세를 취하고 있다.”면서 “비자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더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스타카드 인터내셔널 코리아의 장윤석(39) 사장이 과거의 최고경영자(CEO)와 달리 ‘롱 런’하고 있다는 점도 공격 경영의 기반이 되고 있다. 장 사장 이전에는 1년을 버티는 CEO가 드물어 마스타카드를 ‘CEO의 무덤’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마스타카드 코리아 관계자는 “다음달쯤 긁지 않고 대기만 해도 결제가 이뤄지는 비접촉식 ‘페이패스’ 카드를 출시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타·비자 경쟁 달갑지 않다” 비자카드는 마스타의 공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아직은 여유로운 모습이다. 비자카드는 지난해 최고급 카드인 ‘인피니트’를 국내 여러 카드사를 통해 출시했다가 골프서비스 수요 폭증으로 ‘리콜’ 사태를 겪은 이후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 왔다. 비자 코리아 관계자는 “고객이 한정된 ‘틈새 상품’으로는 비자와 마스타의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우리도 다음달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활발한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카드사들은 두 국제 브랜드 카드의 경쟁을 반가워하지 않는 눈치다. 국가간 카드 사용의 환경을 표준화하고, 국제 가맹점 네크워크 체계를 업그레이드하는 등의 ‘기본 임무’에 충실하는 것이다. 국내 카드사 관계자는 “우리가 자체적으로 개발 가능한 서비스까지 비자와 마스타가 미리 탑재해 중복투자 현상이 발생하고, 카드사간 차별화도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내 모든 카드사들이 다같이 두 회사에 분담금을 내고 있는데 요즘 비자와 마스타는 특정 카드사와 계약을 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이 심화되면 형평성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박주영-이동국 “스트라이커는 바로 나”

    [2006 독일월드컵] 박주영-이동국 “스트라이커는 바로 나”

    “스트라이커는 내 자리” 열사의 땅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장기 전훈에 돌입한 한국축구대표팀의 과제는 독일월드컵에서 2002한·일월드컵 당시에 버금가는 성적을 내는 데 필요한 강한 전력을 만드는 것임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중동과 유럽, 미국을 거치며 장장 41일 동안 이뤄질 이번 전훈에 참가한 선수는 국내파와 일본파 등 23명. 하지만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스트라이커 경쟁에 모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좋은 성적을 내려면 골을 넣는 선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골을 가장 많이 터뜨릴 선수, 말 그대로 ‘스트라이커’는 누가 될까. 스트라이커로 지목되면 포지션이 어디든 득점을 위한 모든 전략이 그를 위주로 짜여진다. 따라서 득점 기회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더 많이 갖게 될 것이며, 그만큼 스포트라이트도 더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이번 전훈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 스트라이커 감으로 지목되는 선수는 박주영(FC 서울)과 이동국(포항)이다. 이천수(현대)나 정조국(FC 서울) 등도 있지만 프리킥 등 정지된 상태가 아닌 움직이는 상황에서의 득점력에서는 무게가 떨어진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차두리(프랑크푸르트) 등 유럽파들 가운데도 스트라이커 감은 없다. 지난해 1월 카타르 8개국 국제청소년대회(20세 이하)에서 우크라이나전 해트트릭 등 9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일약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우뚝 솟아오른 박주영은 지난해 골폭풍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어깨 부상으로 ‘칭찬’보다는 ‘주문’을 더 많이 받는 등 아드보카트 감독에겐 아직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2월부터 끊임없이 몸을 만들어온 만큼 이미 실전이 가능할 정도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쿠웨이트 원정경기에서는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추가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며 4-0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동국에 대한 아드보카트 감독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이만한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고 보기는 이르다. 이동국 역시 2000년 레바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모두 6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오르는 등 잠재력은 충분하다. 당시 한국은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동국은 인도전 해트트릭 등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의 간판 스트라이커로서 자리매김했다. 박주영과 이동국, 포지션은 측면공격수와 중앙공격수로 다르지만 두 선수간에 펼쳐질 스트라이커 경쟁은 이번 전훈의 또 다른 흥밋거리가 아닐 수 없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프리미어리거 안정환’ 가시화

    ‘반지의 제왕’ 안정환(30·FC메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안정환의 측근은 16일 “블랙번이 안정환의 영입에 사실상 합의했다.”며 “곧 영국 런던에 도착해 블랙번 구단과 구체적으로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환은 블랙번의 팀 훈련에 2∼3일간 합류한 뒤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취업허가서를 받아야 하는 절차를 남겨뒀다. 안정환은 지난 한·일월드컵 직후 블랙번과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취업허가서를 받지 못해 입단이 좌절됐었다. 안정환의 계약기간은 오는 6월까지이지만, 소속팀 메스가 이적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번은 안정환을 영입해 공격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활성화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환이 국내에서 파괴력을 지닌 스타이자 일본 J리그는 물론 중국 등에까지 이름이 알려진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안정환이 블랙번으로 이적하면 지난해 6월과 8월 맨체스터와 토트넘으로 이적한 박지성, 이영표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3번째 프리미어리그 진출이다. 안정환은 지난해 7월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계약 기간이 종료된 뒤 프랑스 1부리그 FC메스에 입단했다. 그러나 팀이 성적 부진으로 2부리그 강등이 확실시 되고, 메스 구단도 러시아의 루슬란 피메노프와 기니 출신 솔로에메인 요울라를 영입하자 새로운 팀을 모색해 왔다. 블랙번은 이날 현재 승점 31점으로 볼턴 원더러스와 맨체스터시티에 이어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미리보는 월드컵 ‘G조’

    ‘아스널은 다국적군, 프리미어리그는 월드컵 G조’ 프랑스의 골게터 티에리 앙리와 스위스의 간판 수비수 필리페 센데로스에 이어 토고의 골잡이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2)까지. 지난 14일 전 소속팀 프랑스 AS모나코의 토고월드컵대표팀 차출 불가에 반발한 아데바요르를 전격 영입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은 ‘어게인 2002’를 벼르는 한국대표팀엔 가장 주목해야 할 팀이 돼 버렸다. 본선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3개팀의 주전들이 대거 모였기 때문. 이른바 ‘다국적군’이다. 아데바요르는 앙리와 아스널 투톱으로 나설 게 확실시된다.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연속 상대해야 할 팀의 핵심 공격수가 나란히 나서게 된 형국. 더욱이 앙리는 15일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7-0 대승을 견인, 절정의 골감각을 뽐냈다. 아데바요르의 공격력은 아직 한국엔 베일에 가려 있지만 아스널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번개같이 채갈 만큼 능력을 인정받은 골잡이다. 센데로스도 요주의 인물.15일 앙리에 이어 두번째 골을 작성, 뚫는 것은 물론 막는 데도 신경을 써야 할 수비수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 듀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트넘 홋스퍼)의 눈과 발도 바빠지게 됐다. 일단 이들을 상대할 ‘미니 월드컵’은 오는 4월로 잡혀 있다. 박지성은 10일 센데로스의 방패를, 이영표는 23일 앙리와 아데바요르의 창의 위력을 분석하며 두 달 뒤 독일무대 에서의 ‘본게임’을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박지성의 경우 이들 ‘외인 3인방’과의 맞대결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 새달 26일 칼링컵 결승전이 그 무대. 아스널과 맨체스터는 이미 4강에 올라있다. 맨체스터가 오는 26일 앞선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긴 블랙번 로버스에 승리하고, 아스널 역시 위건 어슬레틱스를 꺾는다면 예상보다 빨리 ‘미리보는 G조 대결’이 연출될 수도 있다. 한편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이영표는 열흘 만인 이날 리버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으로 뛰며 부상의 우려를 털었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이영표에게 평점 6점을 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영표 “14일 자정에 만나요”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가 열흘 만에 그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 이영표는 14일 자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지난 5일 맨체스터시티전에서 오른 무릎 부상을 당한 뒤 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지난 9일 FA컵 경기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으로서는 리버풀전이 중요하다. 시즌 11승7무3패(승점 40)의 토트넘은 리버풀(12승5무2패·승점41)에 승점 1점 뒤지는 4위에 랭크돼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승6무2패·승점45)를 사정권에 둔다. 한편 영국 스포츠전문지 ‘스포팅라이프’는 13일 토트넘이 이영표를 보완·대체할 수 있는 카드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웨인 브리지(26·첼시)의 영입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적이 성사되면 이영표는 보다 공격적인 소임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브리지가 팀에 합류하면 이영표는 왼쪽 수비 자리를 놓고 포지션 경쟁이 불가피해지고, 상황에 따라서는 왼쪽 미드필더로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독일월드컵 2006] “제2 지성·영표 찾는다”

    [독일월드컵 2006] “제2 지성·영표 찾는다”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의 해외전지훈련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16강’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훈련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조직력을 가다듬어라 아드보카트 감독은 예전부터 조직력 강화와 선수 테스트를 전지훈련의 축으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등 해외파 6명이 고스란히 빠져 있다.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전술의 완성은 이들이 합류하는 5월쯤에야 가능할 전망. 조직력은 한두 차례의 평가전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 꾸준한 반복 훈련을 통해 실전에서 한 치의 오차 없는 톱니바퀴 조직력을 발휘할 수 있다. 대표팀엔 6주 동안 9차례의 실전 경험 기회가 주어졌다. 금쪽같은 평가전을 통해 체력을 저울질하고 핵심멤버의 공백까지 염두에 둔 전술을 구상해야 조직력은 완성될 수 있다. ●옥석을 분명히 가려라 유럽파 6명을 제외한 전훈 참가자 24명 가운데 독일행 티켓을 잡을 선수는 많아야 17∼18명선이다. 선수들간 주전경쟁은 불보듯 뻔하다. 문제는 코칭스태프가 분명히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것. 다행히 과거의 경우처럼 감독의 ‘황태자’니 ‘애제자’니 하는, 팀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수식어는 아드보카트호에서는 사라졌다. 경력과 나이에 상관없이 실력과 열의를 가진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 ●포백이냐 스리백이냐 아드보카트호의 전력은 이전 대표팀에 견줘 일취월장했다고는 하지만 수비라인은 아직 걱정거리다. 다른 포지션보다 가용 인력도 적다. 따라서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스리백이냐 포백이냐.’의 논쟁도 마무리지어야 한다. 감독 자신의 말대로 어느 것이 한국대표팀에 ‘더 잘 맞는 옷’인지 유럽과 북미, 중동 등 다양한 컬러의 팀들과 실전을 통해 결론을 내야 한다.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아우르는, 탄력적인 선수 운용도 염두에 둬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쉬어가기˙˙˙] 5부리그 버튼, 맨유와 재경기로 ‘돈방석’

    잉글랜드 FA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겨 재경기를 치르게 된 5부리그 버튼 알비온이 입장 수입 가운데 80만파운드(13억 8000만원)를 챙기게 됐다고. 버튼의 벤 로빈슨 회장은 “맨유와 재경기는 복권에 당첨된 것과 같다.”면서 “상업적 측면에서 보면 맨체스터와 0-0으로 비긴 게 최선의 결과였다.”고 만족을 표시. 그는 입장 수입을 홈 구장을 짓느라 진 빚을 갚는 데 쓰겠다고 덧붙였다.
  • [독일월드컵 2006] 월드컵호 ‘부상과의 전쟁’

    “12번째 적-부상을 잡아라.” 독일월드컵 본선에 대비한 해외 전지훈련 출발을 나흘 남겨놓은 아드보카트호가 부상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듀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트넘 홋스퍼)의 예기치 못한 잇단 부상에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송종국(수원)도 예전의 부상에서 회복될 기미가 없어 대표팀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사실 한국은 이전에도 국가대표팀 전지훈련과 평가전에서 핵심 멤버의 부상으로 본선을 그르친 뼈아픈 경험이 있다. 지난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을 앞두고 ‘수비의 핵’ 조민국이 무릎 부상으로 제 역할을 못했고, 황선홍은 98프랑스월드컵 출발 전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무릎 인대를 다쳐 단 한 차례의 본선 경기도 뛰지 못했다.이에 따라 무려 6주간의 장기 훈련에 돌입하는 대표팀 의무 담당자들의 움직임과 준비도 예전 같지 않다. 일단 인원이 보충됐다. 일반 전지훈련에는 최주영 의무팀장을 비롯,3명의 의무요원들이 동행했지만 이번에는 김현철 팀 닥터가 추가로 투입된다. 이들의 역할은 훈련이나 평가전에서 부상당한 선수의 현장 치료에 그치지 않는다.오는 15일 두바이로 출발하기에 앞서 이미 현지 주요 병원 등 의료기관에 협조를 구해놓는 등 예기치 못한 위험에 즉각 대응토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부상 전력 선수들의 특정 부위에 대한 ‘메디컬 히스토리’도 꼼꼼하게 챙겨놓은 데 이어 ‘요주의 선수’ 명단도 작성해 놓았다.의무팀의 역할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현지에서의 식단에까지 관여, 외상뿐만 아니라 ‘신체 내부의 손상’에 대한 위험에도 대처하고 있는 것. 최 팀장은 “이미 현지 숙소에 선수들의 하루 세끼 식단을 통보했고, 도착 즉시 호텔 식음료 담당자와 요리사의 미팅을 가질 것”이라면서 “선수들에게 혹시나 해가 될 만한 음식을 선별, 불행한 사태를 예방하는 것도 의무팀의 임무”라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월드컵마케팅 열기 ‘후끈’

    새해 벽두부터 2006 독일 월드컵 광고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광고에서 월드컵 대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내수 활성화라는 기대 심리 때문이다. 또 세계인이 주목하는 대회를 계기로 글로벌기업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광고 모델에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의 주역들이 등장한다. 이들을 다시 만나는 것도 광고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월드컵을 소재로 삼은 기업으로는 세계를 무대로 마케팅을 펼치는 삼성전자,LG전자, 외환은행,SK텔레콤,KTF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부터 선보인 삼성전자 파브의 인쇄 광고에는 짙은 녹색의 축구장에서 팔짱을 낀 채 주시하는 딕 아드보카트 국가 대표팀 감독의 카리스마가 넘친다. 옆에는 2002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연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오른손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2006년, 대한민국의 꿈은 이루어집니다.”라는 메인 카피가 보인다. 그 아래 파브의 화면에는 붉은 악마들이 외치는 “대∼한민국”이 귓전을 울린다. LG전자의 엑스캔버스 역시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박지성 선수를 잡았다.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박지성이 지난달 21일 버밍엄시티와의 칼링컵 8강전에서 후반 5분만에 넣은 골을 광고 소재로 삼고 있다. 골 세리머니를 하는 박지성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다.“골∼, 드디어 터졌습니다. 후반 5분, 박지성 선수의 첫골!”이라는 카피가 마치 독일 월드컵에서도 재연될 듯이 자막처리됐다. 그 아래에는 “그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셨나요?”‘생중계도 되돌려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이제, 엑스캔버스만의 타임머신 기능으로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라며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엑스캔버스의 기능을 축구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결정적인 슛 찬스에 갑자기 화장실이 급할 때, 페널티 킥을 하는데 누군가 초인종을 눌렀을 때, 환상적인 골 장면을 되돌려서 다시 보고싶을 때, 심판이 레드 카드를 꺼내든 이유를 알고 싶을 때, 축구경기를 다 본 뒤 같은 시간에 반영된 드라마를 보고 싶을 때 되돌려 보는 기능을 자랑하고 있다.국내 은행 가운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외환은행. 세계 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영표 선수를 모델로 등장시켜 대한민국 대표 은행의 이미지를 살려냈다. 인쇄 광고에선 이영표 아래에 “대한민국을 품고 세계로 나갑니다.”라는 카피가 보인다.‘그는 매일 아침 일부러 먼 길을 돌아갑니다. 대한민국을 한번 더 가슴에 품고 싶어, 그는 벤치에서조차 앉지 못합니다. 그의 뒤를 지켜보는 대한민국을 생각하면…, 그는 세계에서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당신의 대한민국입니다.’라고 강조한다. SK텔레콤은 2002년 감동의 순간을 담아낸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있다. 같은 이동통신사인 KTF 역시 ‘코리아팀 파이팅’이란 캠페인 슬로건을 자산화했다. 붉은악마와 함께 국가대표팀 응원전을 주도하기로 했다.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김덕겸 차장은 “월드컵 특수를 누리기 위해 기업들의 광고 마케팅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英언론 “박지성은 동양서 온 별”

    영국의 주요 일간지인 ‘인디펜던트’가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동양에서 온 가장 빛나는 스타’라고 격찬했다. 인디펜던트지 인터넷판은 8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의 활약상과 그가 영국에서 겪은 문화적인 충격을 자세히 소개했다. 인디펜던트는 “지난해 여름 박지성과 이영표가 잉글랜드에 온 것은 중요하고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인터뷰에서 “서양 축구의 문화적 충격 때문에 아시아 선수가 적응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거친 태클을 당한 점을 거론하며 “이곳 심판은 거친 태클을 용인하며 옐로카드를 잘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로이 킨 같은 선수들이 감독과 말다툼을 벌이는 데 대해서도 “익숙해지긴 했지만 내가 감독 등 코칭스태프에게 소리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특히 “박지성은 모든 아시아 출신 선수 중 가장 경력이 뛰어나며 맨유가 그를 영입한 것은 성공적이었다.”고 전하면서 영어로 옮기면 ‘현명한 스타(Wise Star)’라는 뜻인 박지성(朴智星)의 이름이 그의 활약상과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FA컵, 박지성 출격·이영표는 불투명

    이영표(29·토트넘)의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6일 “구단 의료진의 정밀진단 결과 뼈나 인대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면서 “오는 14일 자정으로 예정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8일 열리는 잉글랜드 FA컵 레스터시티전 출전은 불투명하다. 지쎈측은 “구단 의료진은 FA컵 출전도 가능하지만 무리한 출전에 따른 부상 악화 등을 우려해 출전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말했다.이영표는 지난 5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전 도중 오른 무릎을 다쳤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5)은 9일 오전 1시에 열리는 FA컵 3라운드(64강전) 버튼 알비온전에 출전한다. 박지성으로서는 상대가 아마추어팀인 만큼 2호골을 뽑아낼 가능성이 커졌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쉬어가기˙˙˙] 퍼거슨·무리뉴감독 ‘입조심’ 경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라이벌 사령탑인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동시에 ‘말조심’을 하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6일 각각 심판과 상대팀 선수를 비난한 ‘혐의’로 징계 대상에 거론된 퍼거슨과 무리뉴 감독에 대해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대신 두 감독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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