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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또 ‘베스트11’ 등극

    꼴찌팀에 진땀을 흘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리로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더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3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나선 박지성(28)이었다. 스포츠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6일 더비 프라이드파크에서 열린 맨유와 더비카운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 뛴 박지성에 대해 “활기에 넘쳤다.”는 평과 함께 팀내 최고인 평점 8을 매겼다.스카이스포츠는 또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을 ‘베스트 11’격인 금주의 팀 명단에도 포함시켰다. 박지성의 금주의 ‘베스트 11’ 등극은 지난 2일 텔레그래프 선정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전반 초반 두 차례나 라이언 긱스에게 슛 기회를 만들어 주고 후반에도 호날두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중거리포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후반 17분 교체될 때까지 활발하게 움직인 그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7점에 그친 호날두를 오히려 앞지르는 활약을 인정받은 것. 1-0으로 승리한 맨유는 아스널이 이동국이 7경기째 결장한 미들즈브러와 1-1로 비기는 바람에 아스널과 승점은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맨유팬 “박지성, 위협적으로 보였다”

    맨유팬 “박지성, 위협적으로 보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62분간의 출전에도 불구, 현지 언론과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박지성은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리그 최하위 더비카운티와의 원정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산소탱크’라는 별명처럼 전방과 최후방을 오고가는 박지성의 장점이 잘 드러난 한판이었다. 박지성은 전반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와 호흡을 맞추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였으나 마무리 실패로 아깝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후반전에도 박지성은 적극적인 몸놀림으로 맨유의 공격에 공헌했으나 좀처럼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다급해진 퍼거슨 감독은 62분 박지성과 폴 스콜스를 빼고 루이 사하와 마이클 캐릭을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결국 76분 루니가 올려준 크로스를 호날두가 밀어넣으며 1대 0으로 신승, 이날 미들스브로와 무승부를 기록한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라섰다. 이날 박지성의 플레이에 대한 현지언론과 맨유팬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었다.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Lively’(활기찬 플레이)라는 평가와 함께 이날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다. 결승골을 넣은 호날두(7점)보다도 높은 점수. 맨유의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net)에서도 팬들은 대부분 골키퍼인 포스터, 호날두 등을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하면서 박지성을 빼놓지는 않았다. 네티즌 ‘RedDevilCanuck’는 “훌륭한 패스였다.” 며 평점 7점을, WesBrownIsAGod는 “평상시와 같은 에너지 였다.”며 평점 6점을 줬다. 또 noodlehair는 “위협적으로 보였다. 그러나 마무리 짓는데 조금 운이 없어 보였다.” 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Youngie도 “정말 열심히 뛰어 다녔다.” 며 평점 7점을 줬다. 한편 더비카운티에 신승한 맨유는 오는 20일 볼튼, 23일 리버풀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어 선두유지에 분수령을 맞게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말 출전 박지성 ‘맑음’ 이영표 ‘흐림’

    주말 출전 박지성 ‘맑음’ 이영표 ‘흐림’

    어느덧 2007-08 프리미어리그가 30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총 38라운드까지 치러지는 프리미어리그도 이제 겨우 9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말은 곧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에게도 9번의 기회만이 남았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한자릿수 출전 기회만을 남겨 놓은 시점에서 ‘EPL 태극전사들’의 기상도는 매우 나쁜 상태다. 대부분 어두운 먹구름이 끼어 있으며 곳곳에는 ‘악천우’마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 초만 하더라도 이러한 기상악재가 괜한 우려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그러나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 그 우려는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물론 9경기를 통해 현재의 악조건을 뒤집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그리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그렇다면 오는 주말 ‘EPL 태극전사’들의 출전 기상도는 어떨까? 로테이션 속의 박지성 ‘맑음’ 이제는 당연한 얘기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만은 사실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 속에 자주는 아니지만 장기적인 결장이 없었던 박지성이다. 때문에 오는 16일(한국시간) 치러질 더비 카운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전까지 예상해 볼 수 있다. 상대가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더비 카운티라는 점도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을 한층 높게 해주고 있다. 기분 좋은 얘기는 아니지만 올시즌 퍼거슨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 속에서 박지성은 강팀보다는 더비와 같은 약팀 들을 상대할 때 주로 출전되는 횟수가 많았다. 더구나 지난주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호날두와 나니를 기용하며 체력적인 소비도 적지 않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다. 빡빡한 일정을 감안할 때 다소 여유가 있는 더비전에 박지성의 투입을 통해 체력적인 안배를 꾀할 가능성이 높다. 박지성으로서는 지난 풀럼전과 같이 찾아온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퍼거슨 감독의 선택에 지속적인 믿음을 주어야 할 것이다. 기회를 계속해서 살려낸다면 남은 시즌 치러질 중요경기 (빅4팀 및 챔피언스리그 8강)에 선택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2군 경기 속의 설기현 ‘흐림’ 시즌이 끝을 보이고 있지만 설기현의 주전 도약은 여전히 먹구름이 가득한 상태다. 1군 경기는 고사하고 최근에는 계속해서 리저브(2군)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부상을 당해 경기 감각을 익히려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는 상태도 아니다. 그래서 더욱 답답한 상황이다. 게다가 오랜만에 주말 경기를 준비하는 설기현에게 지난 12일 리저브 경기 풀타임은 영 꺼림직 하기만 하다. 4일 뒤인 16일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를 앞둔 점을 고려할 때 리저브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설기현이 출전한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아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치열한 주전경쟁 속 이동국, 이영표 ‘매우 흐림’ 훈련 중 발복 부상을 당한 이동국은 지난 아스톤빌라와의 리그전을 포함해 6경기 째 결장 중이다. 이영표 또한 지난 PSV 아인트호벤과의 UEFA컵 16강에 오랜만에 출전했지만 45분만을 소화한 뒤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나란히 경쟁자들의 복귀와 활약 속에 밀려 있는 두 선수다. 그나마 상황은 이동국이 나은 편이다. 최근 경쟁자들의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결장했던 미도는 경기감각이 예전만 못하며 알베스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주말 상대가 리그 1위 아스날이라는 점이 이동국의 출전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해서 경쟁자들의 골 침묵이 이어질 경우 이동국에게도 기회는 올 것이라 생각 된다. 반면 토트넘의 이영표는 또 다시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오랜만에 출전한 아인트호벤전에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으며 질베르투가 이제는 적응을 끝낸 모습이기 때문이다. 한편 웨스트브롬위치의 김두현은 최근 출전시간을 차츰 늘리고 있어 16일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 잉글랜드 태극전사 경기 일정 * 16일 박지성(맨유) vs 더비카운티(오전0시 원정) 김두현(웨스트브롬) vs 레스터시티(오전0시 홈) 이동국(미들즈브러) vs 아스널(오전2시15분 원정) 설기현(풀럼) vs 에버턴(22시30분 홈) * 17일 이영표(토트넘) vs 맨체스터시티(오전1시 원정)@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SK건설 새 모델로

    한국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산소탱크’ 박지성이 SK건설 모델로 나선다.SK건설은 12일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을 새 기업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최근 영국에서 광고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안정환, 허정무호 일단 승선

    돌아온 ‘반지의 제왕’ 안정환(30·부산)이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남아공월드컵축구 3차예선 남북대결에 나설 국가대표팀 예비명단에 들어갔다. 안정환은 허정무 대표팀 감독이 11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발표한 국내파 36명,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 해외파 7명 등 모두 43명의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안정환이 17일 확정될 23명의 최종명단에 잔류할 경우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거의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9일 프로축구 K-리그 전북과의 경기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만회골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활약을 펼친 것이 허 감독의 눈에 든 것으로 보인다. 안정환 외에 눈에 띄는 선수로는 수비수 김형일(대전), 이강진(부산), 김광석(포항), 이정수(수원), 미드필더로는 데뷔전 두 골의 주인공 서상민(경남), 김상록(인천), 최효진(포항)과 송정현(전남), 골키퍼 김호준(서울) 등이다. 주말 K-리그에서 열심히 뛴 선수들을 포함시켜 이름값보다 실력을 우선한다는 허 감독의 뜻이 이번에도 반영됐다. 대표팀 탈락을 놓고 말이 많았던 김진규(서울)도 일단 포함됐다. 백지훈(수원)은 명단에 들어갔지만 개막전에 다친 발목의 4주 진단이 나와 복귀가 무산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北 서울원정때 인공기·국가연주 고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6월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6차전 남북대결 때 인공기 게양과 북한국가 연주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 회장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치러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런던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 친선축구대회에 참석,26일 예정됐던 평양 대신 중국 상하이에서 첫 경기가 열리게 된 것과 관련해 “6월 북한의 서울 원정 때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인공기와 국가를 연주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한 종합일간지가 사설을 통해 ‘서울 경기에서 인공기와 북한 국가 허용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그는 “지금은 3차예선이지만 남북이 동시에 최종예선에 올라갈 경우 북한에서 또 한번 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며 “그런 상황이 벌어질 경우 북한이 이번처럼 하지 말고 애국가를 연주하고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고려해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상하이 경기 시간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후 7∼8시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하이 남북대결을 앞둔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17일쯤 대표팀 명단을 확정하고 20일 낮 12시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에서 선수들을 재소집해 23일 상하이로 출국하는 일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해외파는 경기 48시간 전 차출 규정에 따라 24일 상하이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지성, 경쟁자 또 생기나…벨로수 등 영입설

    박지성, 경쟁자 또 생기나…벨로수 등 영입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워 엔진’ 박지성(28) 앞에 걸림돌이 생겼다. 주전 경쟁에서 호나우두, 나니(이상 포르투갈)에 밀리고 있는 박지성이 또 다른 포르투갈 신성 듀오의 위협을 받게 됐다. 축구전문잡지 ‘트리발 풋볼’은 10일(한국시간) “맨유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의 미구엘 벨로수(22)와 브루노 페레이리냐(20)의 미드필더 콤비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수석 코치는 7일 볼턴에서 열린 볼턴과 리스본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16강전을 직접 참관해 두 선수의 상태를 점검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일원인 벨로수는 맨유가 오래 전부터 눈독을 들였다. 포르투갈에서 가장 각광받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벨로수는 중원 장악력과 중거리 슛이 좋다. 맨유와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도 일찌감치 벨로수를 점찍고 영입의사를 밝혀왔다. 하지만 벨로수는 소속팀과 2013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리스본은 ‘이적 절대 불가’를 고수하고 있다. 최근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은 페레이리냐는 잠재력이 큰 선수로 평가받는다. 페레이리냐는 173cm의 단신이지만 경기를 보는 시야가 넓고 패싱력을 갖췄다. 포르투갈 언론도 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줄 기대주로 극찬하고 있다. 페레이리냐가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입을 경우 박지성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리스본 유스팀 출신인 두 선수가 맨유 스쿼드에 이름을 올린다면 역시 리스본 유스팀이 배출한 호나우두, 나니와 리스본 감독이었던 케이로스 코치를 포함 총 5명의 리스본 출신이 맨유의 앞날을 책임지게 된다. 맨유와 리스본은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덴마크)이 맨유에서 리스본으로 이적한 이후 파트너십 계약을 맺으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박지성은 10일 맨유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구단 잡지와 인터뷰에서 ‘미드필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팀 동료 마이클 캐릭, 오언 하그리브스와 함께 인터뷰에 응한 박지성은 “미드필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공격수와 수비수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경기를 지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리미어리거 4인방 왜 입지 흔들리나?

    프리미어리거 4인방 왜 입지 흔들리나?

    지난 주말도 한국 축구팬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태극전사 4인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워밍업 도중 다친 팀 동료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킥오프 직전 급작스럽게 엔트리에 포함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제외하고는 이영표(토트넘), 설기현(풀럼), 이동국(미들즈브러) 모두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한국 선수들이 강력한 역풍을 맞고 있는 직접적인 계기는 소속팀들의 전력보강 작업이다. 박지성의 팀내 입지 축소는 포르투갈 신성인 나니가 영입된 시즌 개막 전부터 어느 정도 예견되었다. 시즌 초반 나니가 잉글랜드축구의 리듬을 못 따라가면서 ‘역시 박지성’이라는 말이 나오긴 했지만 지난 1월 말부터 나니가 킬러 본색을 드러내면서 박지성은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만 간간이 얼굴을 내밀 수 있게 되었다. 나머지 3명의 경우는 지난 1월 겨울이적시장의 역풍에 날아갔다. 토트넘에는 알란 허튼(스코틀랜드)을 포함 3명의 풀백들이 영입되었고 미들스브러에는 현역 브라질대표 공격수인 알폰소 알베스가 구단 역사상 최고액 몸값으로 입성했다. 풀럼에도 로이 호지슨 감독 개인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많은 수의 공격수들이 몰려왔다. 소속팀 감독들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지 못한 상태였던 3명의 태극전사 모두 자리를 잃게 된 건 당연한 결과였다. 이들 모두 1월 이적시장 마감과 결장 시기가 궤를 같이 한다. 토트넘의 이영표는 1월 27일(맨유전), 설기현은 1월 22일(브리스톨 로버스전), 이동국은 2월 9일(풀럼전)을 끝으로 지금까지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있다. 주전 경쟁은 물론 벤치 경쟁에서도 완전히 밀려난 것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지성조차 실력차가 뚜렷한 상대와의 경기에만 간간이 나설 뿐이다. 야구로 치자면 ‘홀드’ 전문 투수가 된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고전을 ‘실력이 안되니까’라고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 축구 변방인 아시아 출신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성과이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에 4명. 챔피언십(2부)에 1명을 진출시킨 한국과 비교해 중국은 양 리그에 각각 1명씩, 한국의 최대 라이벌 일본은 은퇴한 나카타 히데토시 이후 잉글랜드에서 명맥이 완전히 끊겼다. 아시아 선수들의 위기 상황은 이들에 대한 유럽인들의 부정적 선입견으로부터 기인하기도 한다. 이름을 밝힐 순 없지만 얼마 전 필자는 사석에서 “이곳 감독들은 아시아 출신 선수에 대해 일단 축구를 못한다는 생각이 머리에 박혀 있다”라는 해외파 선수의 넋두리를 들은 적이 있다. 더불어 프리미어리그의 상업적 성공도 아시아 선수들의 활약 기회를 빼앗는 결과를 낳고 있다. 좋은 성적에 대한 금전적 수혜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다 보니 시즌 내내 ‘버려도 되는’ 경기가 사라진 것이다. 즉 마케팅용 아시아 선수에게 한두 번 기회를 줄 여유조차 없을 만큼 모든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치열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더군다나 하위권 팀들까지 풍부한 중계권 수입으로 전세계 최고의 인재들을 사들이는 실정이다. 프리미어십 해외파들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좋은 활약으로 한국 팬들에게는 자긍심의 대상으로 같은 아시아 국가들의 팬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으로 비쳐졌다. 그러나 올 시즌 한국축구로선 빅리그가 절대로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낄 수밖에 없게 됐다. 만약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다음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 모두가 자취를 감춰버려 프리미어리그도 한국 시장에서 10년전 전국민을 열성팬으로 만들었던 메이저리그 열풍과 같이 쇠락의 길을 걷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든다. 기사제휴/ 런던(영국) | 스포츠서울 홍재민통신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EPL 최고의 자동차 수집광은 누구?

    EPL 최고의 자동차 수집광은 누구?

    이보다 비싼 취미가 있을까? 프리미어리그의 몇몇 축구 스타들은 엄청난 수입에 걸맞게 명품 자동차 수집에도 일가견이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자동차 수집광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악동’ 웨인 루니. 루니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벤틀리 컨티넨털 GT, BMW M6, 애스톤 마틴 뱅퀴쉬를 자신의 차고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쓴돈 만 무려 75만 파운드(한화 약 14억 5천만원). 첼시의 클로드 마케렐레도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자동차 수집광이다. 그는 메르세데스 맥라렌 SLR, 페라리 360 등 수집을 위해 60만 파운드(한화 약 11억 6천만원)를 쏟아부었다.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는 시합에서만 캡틴은 아니다. 그 역시 ‘애마수집’에 53만 파운드(한화 약 10억원)를 투자했다. 자동차 판매 사이트 오토트레이더에 따르면 이외에도 리오 퍼디난드(맨유), 윌리엄 갈라스(아스날), 프랭크 람파드(첼시), 마이클 오웬(뉴캐슬) 등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자동차 수집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들을 뛰어넘는 자동차 수집의 선두는 데이비드 베컴(LA 갤럭시)으로 페라리 2대, 벤틀리 2대, BMW X5등 총 2백만 파운드(한화 약 39억원)에 달하는 차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오토트레이더가 조사한 프리미어리그 자동차 수집광 순위 1. 웨인 루니(Wayne Rooney) 벤틀리 컨티넨털 GT,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레인지 로버, 애스톤 마틴 뱅퀴쉬, BMW M6 합계 75만 파운드(한화 약 14억 5천만원) 2. 클로드 마케렐레(Claude Makelele) 메르세데스 맥라렌 SLR, 페라리 360, 메르세데스 SL65 AMG 합계 60만 파운드(한화 약 11억 6천만원) 3. 스티븐 제라드(Steven Gerrard) 포르쉐 911 터보, 메르세데스 SLK, 애스톤 마틴 뱅퀴쉬, BMW X5, 벤틀리 컨티넨털 합계 53만 파운드(한화 약 10억원) 4. 리오 퍼디난드(Rio Ferdinand)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4×4, 포드 F150 픽업, 벤틀리 아나지, 벤틀리 컨티넨털, BMW X5 합계 48만 파운드(한화 약 9억 3천만원) 5. 존 테리(John Terry) 페라리 스파이더, 레인지 로버 스포츠, BMW X5, 포르쉐 911 터보, 벤틀리 컨티넨털 합계 45만 파운드(한화 약 8억 7천만원)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하은 기자 haeunk@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 최강의 미드필더 조합을 찾아라

    맨유, 최강의 미드필더 조합을 찾아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트레블 달성 목표가 좌절됐다. 9년 만에 트레블을 노렸던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FA컵 8강 경기에서 0-1로 패하고 말았다. 당초 이날 경기는 주중에 열린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장한 박지성의 출전이 예상됐으나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끝내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사실 맨유가 최근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홈에서 치러지는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 조심스레 승리를 점쳤었다. 그러나 경기 내내 ‘폼피’(포츠머스의 애칭)를 몰아 붙였음에도 골대를 맞히는 등 불운이 겹치며 51년 만에 홈에서 포츠머스에 패하게 되는 수모를 당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와는 달리 리그에서 즐겨 사용하는 4-4-2 포메이션을 어김없이 들고 나왔다. 웨인 루니와 카를로스 테베즈가 투톱에 배치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이스 나니가 측면에 위치했다. 사실 이 4명의 공격진은 올 시즌 막강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었기에 홈에서 승부를 봐야했던 맨유에게 최상의 카드였다. 그런데 문제는 중원이었다. 폴 스콜스와 오웬 하그리브스가 배치된 중앙 미드필더진은 왜 그들이 최상의 미드필더 조합이 아닌지를 몸소 보여줬다. 모든 경기가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 맨유가 잘 풀리지 못할 때의 중원을 살펴보면 안데르손과 캐릭보다는 스콜스와 하그리브스일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 달 있었던 토트넘과의 1-1 무승부와 올림피크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이 그랬다. 맨유는 그들의 조합 속에 아찔한 1-1 무승부쇼를 선보여야 했다. 물론 이 둘의 조합만이 좋지 못하다는 것은 아니다. 역사적인 뮌헨참사 50주년 경기에서 맨시티에 패하는 수모를 당한 경기에서 사용된 스콜스, 안데르손 조합 또한 밸런스면에서 좋지 못한 조합 중 하나였다. 올 시즌 맨유의 중원은 그야말로 풍년이다. 지난 시즌 스콜스와 마이클 캐릭만으로 유지됐던 미드필더진은 오웬 하그리브스와 안데르손의 영입으로 인해 더블 스쿼드를 구성할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해 졌다. 게다가 최근에는 경쟁에 밀려난 듯 보였던 대런 플래처마저 이들과의 로테이션 시스템에 합류하며 상당히 두터운 선수층이 됐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정상급의 미드필더를 4명이상 보유한 맨유는 로테이션 시스템을 통해 이들을 골고루 경기에 투입시키며 최상의 조합을 찾으려 했다. 스콜스가 부상을 당하며 보다 수비적인 하그리브스와 캐릭이 번갈아 안데르손의 파트너로 투입됐을 때만 해도 조합에 있어서 큰 문제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스콜스가 돌아온 이후 이들의 조합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적잖은 고민거리가 되고 있는 듯 하다. 그렇다면 퍼거슨 감독이 고민하고 있는 최상의 중원 조합은 어떤 것일까? 확실히 최상의 조합이 어떠한 것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스콜스와 하그리브스의 조합이 가장 좋지 못하다고 말할 수는 있다. 스콜스가 부상 이후 경기력이 예전 같지 못한 점도 있겠지만 이 둘은 안데르손과 캐릭에 비해 미드필더에서 공격수들에게 적절한 패스를 찔러 줄 수 있는 능력이 좋지 못하다. 결과적으로 이 두 선수가 모이게 되면서 루니나 호날두에게 창의적인 패스가 제공되지 못했고 맨유는 측면 공격수들의 크로스에 의존하거나 호날두의 개인적인 능력에 기대는 경기를 펼쳤다. 이번 포츠머스와의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맨유가 전체적으로 경기를 못 풀어나간 것은 아니지만 스콜스와 하그리브스가 이끈 중원은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했다. 이들의 볼 전개에 의해 공격이 이루어진 것 보다는 측면에 위치한 나니와 호날두의 측면 돌파에 의존한 것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호날두를 비롯한 공격수들이 유독 이 둘의 조합 속에서 무기력했던 결과론적인 측면도 어느 정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벌어진 경기에서 이 둘의 조합이 맨유가 올 시즌 펼쳐온 소위 잘 풀린 경기가 아니었던 것만은 분명한 듯 하다. 무언가 맨유 답지 못해 보였고 다양한 공격활로 개척이 눈에 띄지 않으면서 임팩트한 경기력이 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미드필더들은 이렇게 많이 보유한 맨유는 분명 지난 시즌에 비해 강력해졌다. 루니와 호날두에 지나치게 의존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상당히 다양한 공격루트를 선보이고 있는 까닭이다. 그러나 다양해진 공격루트도 최상의 조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평범한 것만 못한 것이 된다. 이점에서 올 시즌 리그 2연패와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유에게 두터운 선수층 속 최상의 조합을 찾는 작업은 매우 중요한 임무가 될 것이다. 올 시즌 몇 안 되는 패배가 이러한 실패한 조합 속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사진=맨유홈피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FA컵] 반슬리 돌풍 첼시도 삼켰다

    16강전에서 리버풀을 격침시키며 돌풍을 일으켰던 반슬리가 거함 첼시마저 집어삼켰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9위 반슬리가 9일 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후반 21분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카데요 오데자이의 결승골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3위 첼시를 1-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반슬리가 FA컵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1912년 이후 96년 만의 일. 또 10년 전 대회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은 뒤 리버풀과 첼시까지 프리미어리그 ‘빅 4’ 중 세 팀을 꺾는 새 역사를 썼다. 박지성이 결장한 맨유가 퇴장당한 골키퍼 토마시 쿠시착 대신 리오 퍼디낸드가 문지기로 나서는 진풍경 속에 포츠머스에 0-1로 지면서 4강이 좌절된 데 이어 연출된 또하나의 이변이었다. 첼시의 파상공세를 견뎌낸 반슬리는 후반 21분 주장 마틴 데바니가 오른쪽 옆줄 근처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데자이가 솟구쳐오르며 머리에 맞혀 골문에 집어넣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중독성 강한 ‘폐인 게임’ 인기몰이

    중독성 강한 ‘폐인 게임’ 인기몰이

    “포백에 원톱 4-4-1-1 시스템입니다. 평균득점은 3.4점, 평균실점은 0.6입니다.” “돈나무는 금삽으로 돈을 심어야 합니다. 나무가 다 크면 돈이 열매처럼 열려요.” 무슨 소리인가 싶다. 하지만 이 말들은 어떤 사람들에게 더없는 힘이 된다. 일본 세가의 컴퓨터 게임 ‘풋볼 매니저’와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 NDSL의 ‘동물의 숲’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중독성이 강한 게임들이 뜨고 있다. 게임에는 어느 정도 중독성이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어떤 게임들은 ‘폐인게임’이라고 불릴 정도로 열혈 이용자들을 만들어 낸다. 요즘엔 남자의 경우 풋볼매니저, 여자들은 동물의 숲이 대표적이다. 이 게임들은 높은 ‘자유도’가 특징이다. 풋볼매니저 시리즈는 축구감독이 돼서 자기가 맡은 팀을 꾸려나가는 게임이다. 다른 축구게임인 ‘위닝일레븐’이나 ‘피파’ 시리즈가 한 명의 축구선구가 돼 자신이 직접 축구경기를 즐긴다면 풋볼매니저 시리즈는 경기 자체는 시뮬레이션으로 컴퓨터가 알아서 한다. 대신 이용자는 선수영입·훈련·선발, 전략 등을 담당한다. 전 세계 축구선수 25만명의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즐기는 방법도 다양하다. 축구게임이지만 반드시 우승을 목표로 할 필요는 없다. 강팀인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시작할 수도 있고 3부 리그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갈 수도 있다. 경기의 승패보다 유망주를 키워 다른 팀에 파는 ‘선수장사’를 목표로 할 수도 있다. 게임 속 시간도 거의 무제한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다. 때문에 축구팬이 많은 유럽에서는 풋볼매니저를 ‘이혼 제조기’ 또는 ‘악마의 게임’으로 부른다. 잘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동물의 숲은 썰렁하기까지 하다. 그냥 마을에서 일상생활을 하는 게 전부다. 뚜렷한 목적도 없다. 유유자적하며 게임 속 세상을 만들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이벤트를 즐기면 된다. 게임 속 마을에서 주인공은 물고기를 낚고, 과일을 따서 돈을 번다. 집을 3층으로 높이고 마을에 하나뿐인 가게를 백화점으로 키울 수도 있다. 집의 벽지와 가구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려면 엄청난 돈과 노력이 든다. 마을에 있는 컴퓨터 이웃과 사귈 수도 있다. 친한 컴퓨터 이웃이 이사라도 가면 서운하다. 동물의 숲을 즐기는 NDSL 이용자끼리는 무선통신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을을 방문할 수도 있다. 동물의 숲은 ‘샌드박스’ 게임이다. 모래장난을 할 때 사용하는 모래통(샌드박스)처럼 게임 속에서 어떤 규칙이나 제약 없이 즐기는 게임을 부르는 말이다. 대표적으로 모방범죄 등 논란이 일었던 ‘GTA’ 시리즈가 있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7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온라인 게임들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자기만의 세계를 즐기고 싶은 욕구들은 있게 마련”이라면서 “시뮬레이션이나 샌드박스 게임들이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에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챔스리그에 부는 ‘EPL 강풍’ 이유는?

    챔스리그에 부는 ‘EPL 강풍’ 이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팀 중 7팀이 가려졌다. 리그 일정상 오는 12일(한국시간) 경기를 치르는 리버풀과 인터밀란의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점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강세다. 물론 특정 리그의 강세가 리그팀의 우승으로 매번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챔피언스리그 판도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1차전에서 인터밀란에 2대0으로 앞서 있는 리버풀마저 8강 진출에 성공할 경우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프리미어리그 4팀 모두가 8강에 진출하게 된다. 그야말로 잉글랜드 클럽들이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잉글랜드 클럽들의 챔피언스리그 강세가 올해만의 일은 아니다. 이미 지난 2006-07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무려 3팀(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리버풀)이 올라간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아스날이 PSV 아인트호벤에 발목 잡히며 8강에 3팀만이 올라갔던 것과 비교한다면 오히려 올 시즌 그 강세는 더욱 강해진 셈이다. 이전까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강세를 보인 리그는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세리에A(이탈리아 리그)였다. 해당 리그에 대한 우승 횟수비교를 떠나 2004-05/ 2005-06시즌 8강 대진과 2006-07/ 2007-08 시즌 8강 대진표를 들여다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지금과는 정반대로 2004~06 두 시즌에 걸쳐 8강에는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이 단골처럼 올라왔다. 마치 지난 두 시즌(2006~08)간 맨유, 리버풀, 첼시가 8강에 이름을 올린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2006년을 기점으로 챔피언스리그를 주도해 온 리그의 판세는 뒤바뀐 상태다. 유벤투스의 불참(2부리그 강등)과 발렌시아의 추락이 간접적인 영향을 준 것도 있겠지만 정확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는 없다. 그렇다면 근래 챔피언스리그의 프리미어리그 강세에는 어떠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주로 오게 된 2003년 이후 프리미어리그 내 외국 자본의 유입은 지금까지 계속되어 오고 있다. 자본 유입은 곧 우수한 해외 용병선수들의 영입으로 이어졌고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들의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와 비교해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유럽 내 ‘빅 리그’로 불리는 세리에A와 프리메라 리가(이하 라 리가)는 프리미어리그에 비해 상위 몇 팀을 제외한 대부분의 팀들이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실력 있는 선수들의 영입을 제한해 왔고 꾸준한 발전을 이루는데 장애가 되어 왔다. 그나마 인터밀란이 선수영입에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 왔으나 이도 프리미어리그와 비교할 바가 되지 못했다. 재정적으로 넉넉해진 프리미어리그는 흔히 ‘빅4’라 불리는 상위 4팀이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독식해 왔다. 한 때 에버튼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낸 적이 있으나 이는 좀처럼 쉽게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에버튼은 2004-05시즌 리버풀을 밀어내며 4위를 차지했다. 5위를 차지한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었다.) 반면에 세리에A와 라 리가는 4팀이 매번 고정적이지 않고 바뀌어 왔다. 세리에A의 경우 유벤투스가 강등되기 이전에는 ‘빅3’가 고정적으로 유지됐으나 유벤투스가 없는 최근 두 시즌 동안은 우디네세, 키에보, 라치오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는 등 인터밀란을 제외한 4위 이내 팀들의 순위 변동이 잦은 편이었다. 라 리가도 마찬가지다. 워낙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포스’가 강해 1, 2위는 자주 바뀌지 않았지만 3, 4위는 거의 매 시즌 새 얼굴로 바뀌어 왔다. 그나마 21세기 들어 발렌시아가 빅3자리를 차지하는 듯 했으나 이마저도 올 시즌에는 중위권 팀으로 떨어지며 무너진 상태다. 이처럼 프리미어리그에는 매년 고정된 4팀이 존재했던 반면 세리에A와 라 리가는 매년 이변의 주인공을 만들어내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의 주인공이 바뀌어 왔다. 결국 갑작스레 신데렐라로써 유럽무대에 진출한 팀들은 빡빡한 스케줄을 견디지 못하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과적으로 최근 잉글랜드 클럽과 같이 꾸준한 성적을 내지 못한 원인으로 작용됐다. 불행한 이야기지만 이 모든 현상은 ‘돈’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최근 흥행에 성공한 프리미어리그 내 상위 팀들은 전력을 계속해서 키워왔고 현재와 같은 안정적인 실력을 갖춘 상위권(빅4)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 한마디로 돈이 곧 리그의 실력으로 이어진 것이다. 근래 이적 시장을 보더라도 프리미어리그만큼의 거대한 자금이 오고가는 리그는 찾아보기 힘들다. 간혹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등이 막대한 이적자금을 사용하긴 했지만 리그 전체를 놓고 봤을 때 프리미어리그만 못하다는 것이다. 앞서 얘기했듯 이러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강세가 곧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이같이 자본에 의한 강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경우 앞으로 우승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나올 가능성이 큰 것도 사실이다. 물론 각 리그의 강세는 몇 년을 주기로 바뀌어 왔다. 90년대 초반에는 AC밀란을 필두로 한 세리에A가 그랬고 후반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내세운 라 리가가 강세를 보였다. 당시의 리그 상황이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강세로도 자연스레 이어졌던 것이다. 문제는 이전과 다르게 근래의 프리미어리그 강세는 당분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는데 있다. 막대한 중계권료가 오고가는 프리미어리그 시장에 해외자본의 유입은 계속해서 이루어질 것이며 덩달아 상위권 팀들의 실력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라 리가와 세리에A는 확실한 ‘빅4’를 형성하지 못한 채 매번 다른 챔피언스리그 출전 팀을 배출할 것이다. 혹자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훌륭한 성적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빅4’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기도 한다. 워낙에 확고한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탓에 중위권 팀들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챔피언스리그와 달리 중위권 팀들이 출전하는 UEFA컵에서의 부진으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프리미어리그의 골칫거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인 듯하다. 비록 균형적인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 모두에서 고른 성적) 유럽무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진 않지만 말이다. 이같은 지적처럼 챔피언스리그 내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강세를 마냥 좋은 현상으로 볼 수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축구팬들이 챔피언스리그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되지 않을까.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kneleve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페라리, ‘가장 빠른 리무진’ 소송 위협

    페라리, ‘가장 빠른 리무진’ 소송 위협

    세계에서 가장 빠른 리무진으로 알려진 ‘페라리 리무진’의 제작자가 페라리사로부터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페라리측이 개조 리무진에 ‘페라리’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 영국 맨체스터의 자동차 개조 전문가 댄 콜리는 지난해 페라리의 슈퍼카 ‘페라리 360 모데나’를 개조해 최고시속 267km에 이르는 리무진을 만들어 발표했다. 그는 이 슈퍼 리무진을 ‘페라리 리무진’ 이라고 이름 붙여 대여 및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페라리측은 콜리의 사업에 대해 “개조된 리무진은 페라리의 제품으로 볼 수 없으며 따라서 고유 마크는 물론이고 ‘페라리’라는 이름 역시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콜리에게 더 이상 자사 자동차를 개조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페라리측의 요구를 들은 콜리는 “내 개인 소유물을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일 뿐”이라며 “이같은 일을 금지한 판례가 있었느냐”고 반문했다. 소송 위기에 처한 덴 콜리는 리무진 기록 외에도 ‘유럽에서 가장 긴 험머’ 제작 기록도 가지고 있는 자동차 개조 분야의 유명인이다. 한편 페라리 리무진은 6개월 전 최고시속 267.15km을 기록해 세계 기네스협회에 ‘가장 빠른 리무진’으로 인증됐다. 사진=metro.co.uk , jalopnik.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 운칠기삼/구본영 논설위원

    도박은 흔히 운이 70%, 기술이 30% 정도로 승패를 좌우한다고 한다.‘운칠기삼’이라는 속어처럼. 최근 어느 공기업 임원인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다. 소속한 회사 건물을 새로 짓기 위해서 허무는 과정에서 가슴이 조마조마했다고 한다. 건물의 안전성에 절대적으로 긴요한 철근이 군데군데 없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해체공사 도중에 혹시 크레인이 굴러떨어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를 우려해 끊임없이 보강공사를 하면서 철거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운이 좋아서 삼풍백화점 붕괴 같은 대형사고를 당하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도 들었단다. 공적인 업무든, 사생활이든 도박하듯 적당주의에 물들면 결국 큰 화를 부를 수도 있다는 게 그가 내린 결론이었다. 어느덧 TV는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팀의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단신의 박지성이 장신 숲을 헤치고 골을 넣는 장면을 보고 인생도 ‘운칠기삼’에 맡길 만큼 호락호락한 게 아니라는 데 생각이 미쳤다. 한골을 넣기까지 그가 맛보았을 온갖 신산함을 떠올리면서….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골대 징크스’에 울고 웃은 리옹과 아스날

    ‘골대 징크스’에 울고 웃은 리옹과 아스날

    축구계에는 흔히 ‘골대를 맞히면 진다’ 라는 속설이 있다.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골대를 맞힌 경기는 반드시 패배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골대 징크스가 매번 맞는 것은 아니다. 골대를 많이 맞추고도 승리한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이번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이러한 ‘골대 징크스’에 울고 웃은 팀이 있었다. 기대를 모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올림피크 리옹(이하 리옹) 그리고 AC밀란과 아스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맨유와 아스날의 승리로 돌아갔다. ‘퍼거슨의 아이들’은 ‘프랑스 87세대’(카림 벤제마와 벤 아르파)를 전면에 내세우며 역습에 나선 리옹을 적절히 차단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벵거의 아이들’은 산시로(밀란홈)에서 ‘안첼로티의 늙은이들’을 농락하며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날 두 경기는 축구계에 오래된 징크스 중 하나인 ‘골대 징크스’에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골대 징크스 앞에 무릎을 꿇은 팀은 리옹이었다. 리옹은 한 골 차로 뒤진 후반 74분 부진했던 시드니 고부를 빼고 교체 투입된 케이타가 벤제마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오른쪽 측면에서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날카롭게 땅볼로 깔린 공은 맨유의 오른쪽 골대 하단을 때리고 나왔다. 리옹에게는 ‘골대를 맞히면 진다’는 기분 나쁜 속설이 머리 속을 스치는 순간이었다. 결국 리옹은 징크스대로 골대를 맞힌 이후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최종 스코어 1-2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아스날은 골대 징크스를 보기 좋게 깨트리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AC밀란(이하 밀란)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던 아스날은 이날도 시종일관 홈팀 밀란을 밀어붙였다. 파투와 필리포 인자기를 앞세운 밀란의 역습에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윌리엄 갈라스와 센데로스를 축으로 한 끈끈한 수비력을 펼치며 위기를 잘 넘겨냈다. 경기를 지배한 아스날은 전반 28분 엠마뉘엘 아데바요르의 결정적인 슈팅에 이어 34분 아스날 중원의 지휘자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공은 골대 상단을 맞고 말았다. 그러나 아스날에게는 파브레가스의 골대를 맞히는 슈팅이 후반 결승골의 시초가 된 셈이 됐다. 후반 39분 비슷한 위치에서 중거리 슈팅 기회를 잡은 파브레가스는 이전처럼 과감한 슈팅을 날렸고 이번에는 골대 왼쪽 구석을 파고드는 멋진 골을 성공시켰다. 홈에서 실점을 허용한 밀란은 승리를 위해선 2골이 필요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하게 됐고 심리적으로 무너진 밀란 선수들은 후반 추가시간에 아데바요르에 추가골을 헌납하며 아스날에 완패하고 말았다. 나란히 골대 징크스를 맞이했지만 다른 결과를 이뤄낸 아스날과 리옹. 이날만큼은 두 팀을 통해서 축구계에 속설이 ‘무조건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유로스포츠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kneleve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챔피언스리그] 지성 “이번엔 챔스리그 골”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사흘 만에 다시 볼 수 있을까. 지난 2일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박지성이 5일 새벽 4시45분 올드 트래포드구장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의 16강 2차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풀럼전에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안데르손, 라이언 긱스를 쉬게 하고 박지성을 출전시킨 것도 그만큼 리옹전에 무게를 뒀다는 얘기. 그러나 풀럼전 후반까지 그의 움직임이 좋았고 그 결과 상대의 자책골까지 얻어낸 점을 퍼거슨 감독도 외면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1차 원정경기를 힘겹게 1-1로 비긴 퍼거슨 감독은 이날 2차전 초반 대량득점을 하거나 후반까지 득점 없이 힘겨운 체력전을 벌일 경우 박지성을 교체 투입, 변화를 꾀할 가능성이 높다. 박지성이 리옹과 맺고 있는 특별한 인연도 빼놓을 수 없다.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 소속으로 2003년 여름 한국에서 열린 피스컵 결승에서 리옹을 꺾고 우승한 일이 있다. 또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맨유로 데려오겠다고 결심한 결정적인 장면 역시 리옹전이었다.2004년 4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후반 34분 코쿠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극적인 1-1 무승부의 주역이 됐는데 이때 퍼거슨이 그를 눈여겨보고 낙점한 것. 그 좋은 추억을 퍼거슨 감독이 간직하고 있다면 박지성을 돌아볼 가능성이 있다. 맨유가 8강에 진출하려면 이기거나 0-0으로 비겨야 한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불붙은 챔스16강 “너를 꺾어야 내가 산다”

    불붙은 챔스16강 “너를 꺾어야 내가 산다”

    1차전을 끝 마치고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오는 5일 (한국시간 새벽 4시30분) 피할 수 없는 2차전 경기를 재개한다. 단 두 경기만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까닭에 이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만이 남은 상황이다. 더 이상의 탐색전도 뒤집을 역전의 기회도 없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팀이 보다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지 16강 최후의 일전을 예측해 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올림피크 리옹 3월 5일(수) MBC-ESPN Live 중계 르 샹피오나의 ‘절대강자’ 올림피크 리옹(이하 리옹)은 역시 녹록치 않은 상대였다. 프랑스 원정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자칫 패배 했을 수도 있었을 만큼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카를로스 테베즈의 ‘수퍼서브’적인 활약이 없었다면 2차전에서 상당한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할 뻔 했다. 반대로 리옹에게는 그야말로 다잡은 대어를 놓친 꼴이 됐다. 경기 내용면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펼쳤기에 아쉬움은 더 했을 것이다. 현재로서 조금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쪽은 홈에서의 2차전을 남겨 놓은 맨유다. 원정경기 다득점 원칙을 적용하고 있는 챔피언스리그 규정상 홈에서 0-0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수비만을 펼칠 수는 없을 것이다. 1차전에서 이미 리옹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경험한 까닭이다. 리옹은 1차전에서 오른쪽 윙백 수비수인 클레르를 전진 배치하며 안정적인 전술을 사용했다. 그러나 반드시 골이 필요한 2차전에서는 최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관심을 표명한 바 있는 벤 아르파를 초반 출격시키며 보다 공격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마도 선제골을 먼저 터트리는 쪽이 8강 진출에 보다 더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AC밀란 vs 아스날 아스날로서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의 1차전 무승부가 두고두고 아쉬웠을 것이다. 경기를 내내 주도하고도 AC밀란(이하 밀란)의 ‘살아있는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의 눈부신 방어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더욱이 아스날은 밀란과의 무승부 이후 승승장구하던 프리미어리그에서도 2경기 연속 무승부(버밍엄시티 2-2, 아스톤 빌라 1-1)를 기록 중이다. 마치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거대한 수비벽을 경험한 아스날의 공격수들이 겁을 먹을 듯한 모습이다. 그렇다고 아스날만 나쁜 상황은 아니다. 밀란 또한 아스날과 약속이라도 한 듯 이후 가진 리그(세리에A) 경기에서 2연속 무승부(카타니아 1-1, 라치오 1-1)를 기록하며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승부가 두 팀에게는 무승 사슬을 끊음과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자 최악의 위기인 셈이다. 한 가지 더 재미있는 징크스로 양 팀의 승부를 예측하자면 최근 5년간 밀란은 홈구장인 산시로에서 2차전을 가져 패배한 적이 없었다. 과연 이 같은 밀란의 기분 좋은 징크스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인지도 지켜볼 일이다. 바르셀로나 vs 셀틱 셀틱은 홈구장인 셀틱 파크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멋진 승부를 펼쳤으나 객관적인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거함을 상대로 2골을 기록하는 등 끈끈함을 선보이기도 했으나 ‘판타스틱4’ 중 3명이 경기에 임한 (사무엘 에투가 호나우지뉴와 교체되며 4명이 동시에 뛰진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을 셀틱이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비록 바르셀로나가 최근 가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2-4 패배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라 리가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또한 원정경기 다득점 원칙에 따라 2차전이 펼쳐지는 누 캄푸에서 2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하는 쪽은 셀틱이다. 1차전과 같은 조직적인 공격력을 다시금 발휘한다면 골을 넣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겠으나 막강화력의 바르셀로나 공격진을 어떻게 무력화 시키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관상 리버풀에 0-2로 패배한 인터밀란 보다 골 득실에서 셀틱이 유리한 것으로 보이나 2차전이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데다 2골차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기에는 셀틱의 마법적인 능력이 부족하다. 그 어느 때보다 기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세비야 vs 페네르바체 역시 페네르바체는 홈에서 강했다. 조별예선에서도 인터밀란을 홈에서 격파했던 페네르바체는 세비야의 끈질긴 추격에도 불구하고 3-2 승리를 이끌어내며 1차전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홈에서 너무 많은 골을 내준 것이 원정경기를 앞둔 페네르바체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별예선 기록을 더듬어 보자면 페네르바체는 원정경기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반면 세비야는 프리미어리그 1위 아스날을 포함해 홈경기 3전 전승을 거뒀다. 기록적인 수치만을 놓고 볼 때 2차전 홈경기를 남겨 놓은 세비야 1차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한 가지는 세비야 원정을 앞 둔 페네르바체의 최근 상황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점이다. 세비야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3득점 이후 리그에서 단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동시에 리그 순위도 베식타크와 갈라타사라이에 밀리며 3위로 추락한 상황이다. 리그에서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세비야가 지난 주말에 가진 데포르티보전 패배를 되풀이 하지 않는다면 홈에서 멋진 뒤집기 한판승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kneleve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리미어리그] 지성, 335일만에 골맛

    “골을 터트려 아주 기쁘다. 정말로 골이 필요했다.” 335일 만의 골맛이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기쁨에 떨게 했다. 그는 2일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FC와의 28라운드 원정경기 전반 44분 헤딩슛으로 쐐기골을 뽑아내 3-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20승4무4패(승점 64)가 돼 이날 애스턴 빌라와 1-1로 비긴 아스널(19승8무1패, 승점 65)에 바짝 따라붙었다. 승리보다 기뻤던 건 그의 말마따나 “득점만이 팀에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라이언 긱스를 쉬게 하고 그를 내보낸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풀럼을 아주 죽여 놓은 골이었다.”며 흡족해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뛰어난 골결정력(good finish)”이란 평과 함께 평점 7을 선사했다. 박지성이 270일의 부상 공백을 맞기 전 마지막으로 골맛을 본 것이 지난해 4월1일 블랙번전. 그날 이후 335일 만이며 복귀 이후 8경기 만에 골맛을 본 것.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지난달 17일 FA컵 아스널전 풀타임 출전 이후 2주 만에 그라운드에 나와 초반부터 활발한 몸놀림과 예리한 감각으로 복귀 첫 골을 예감케 했다.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올려 나니가 발리슛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헛발질하는 바람에 도움 기회를 놓쳤다. 1분 뒤에도 아크 쪽으로 파고들면서 직접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또다시 1분 뒤 이번엔 프리킥을 얻어내는 데 일조했다. 박지성이 카를로스 테베스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돌파를 시도하는 순간 상대 수비 브레데 엥겔란트가 테베스를 넘어뜨려 프리킥이 선언된 것. 오언 하그리브스가 휘어지는 오른발 킥으로 네트를 갈랐다.왼쪽으로 옮긴 박지성은 전반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스콜스가 엔드라인까지 치고 들어가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돌고래처럼 치솟아 오른 뒤 고개를 숙였다 골문 쪽으로 돌리며 윗머리에 정확히 명중시켰다. 수비 두 명이 앞에서 방해하려 했지만 박지성의 머리를 떠나면서 가속된 공은 크로스바 밑둥을 스치면서 골망을 휘감았다.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후반 36분 세 번째 골에도 관여했다.존 오셔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준 것을 오셔가 골문 앞으로 밀어주자 상대 미드필더 사이먼 데이비스가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로 연결된 것. 설기현(29·풀럼), 이영표(31·토트넘), 이동국(29·미들즈브러) 등 다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는 결장했고 챔피언십(2부리그)의 김두현(26·웨스트브롬)은 플리머스전 후반 교체돼 20여분 뛰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해외팬들 “박지성, AFC 최고의 선수”

    해외팬들 “박지성, AFC 최고의 선수”

    “의심할 여지 없이 박지성이 AFC 최고의 선수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ID: futbolde. 국적:Mexico)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www.fifa.com)는 지난 주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아시아축구연맹(AFC) 최고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공개 질문을 던진 뒤 일주일 동안 전세계 네티즌의 댓글을 받았다. 다양한 의견이 거론됐지만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나카무라 순스케(셀틱·일본) 팀 케이힐(에버턴·호주) 마흐디 마다비키아(프랑크푸르트·이란) 등과 함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골폭죽을 터뜨린 다음날인 3일 오전 10시까지 홈페이지에 남겨진 126개의 댓글 중 “박지성이 최고”라고 주장하는 글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멕시코. 캐나다 등 박지성 지지자들의 국적도 다양했다. 캐나다의 ‘IRAN4life’라는 네티즌은 “오직 박지성 뿐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말레이시아의 ‘Fadzrie’라는 ID의 축구팬은 “세계 최고의 팀 맨유에서 뛰고 잇는 박지성이 아시아 최고다. 그는 놀랄만한 활동량을 보이고. 훌륭한 팀플레이를 펼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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