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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6 선택 2012] 유세장에 차량 수백대… 코커스보다 뜨거운 프라이머리

    9일 저녁 6시(현지시간) 미국 뉴햄프셔주 베드퍼드.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다 좁은 도로 양옆에 빼곡히 주차된 차량 수백대가 눈에 들어왔다. 메켈리 중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공화당 대선주자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유세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의 차량이었다. 강당 안은 롬니의 지지자들로 왁자지껄했다.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온 부부들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 올해 처음 프라이머리(국민참여경선)를 경험한다는 뉴햄프셔주립대 3학년생 마이크 크로너(21)는 “롬니 후보가 가장 경제를 잘 살릴 수 있다는 믿음을 줘 선거운동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맨체스터시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길 곳곳엔 후보들의 이름이 적힌 푯말을 들고 선 지지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지난주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렸던 아이오와주에서 좀처럼 선거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던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시청 앞에서 롬니 지지 피켓을 들고 서 있던 유들 돈(72)은 “코커스는 당원만 참여할 수 있는 반면 프라이머리는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더 활기차다.”고 말했다. 시청 앞 공원에는 아이오와 코커스 때와 마찬가지로 ‘월가 점령’ 시위대 수십명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점령하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는 모습도 보였다. 메켈리 중학교에서 열린 롬니의 유세는 지난해 대선 레이스에서 중도 사퇴했던 팀 폴렌티 전 미네소타 주지사 등의 찬조 연설로 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이윽고 롬니가 부인, 아들 넷, 며느리, 손자들과 함께 무대에 등장하자 장내가 떠나갈 듯 환호가 터져 나왔다. 롬니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할 때마다 청중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일부 월가 시위대가 장내로 진입해 “금권정치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자 롬니 지지자들은 “밋.” “밋.” “밋.”이라고 롬니의 이름을 연호하며 맞섰고 결국 시위대는 퇴장했다. 그 과정에서 몸싸움이나 불미스러운 충돌은 없었다. 유세장 밖에는 2위권 대선주자인 론 폴 하원의원의 열성 지지자들이 몰려 “론 폴”을 외쳤다. ‘왜 남의 유세장에 와서 선거운동을 하느냐.’고 기자가 묻자 폴의 지지자 데이비드 피시(45)는 “우리는 어디서든 우리의 주장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국 같으면 험악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법한 장면들이 이곳에서는 지극히 자유롭고 평화롭게 펼쳐지고 있었다. 맨체스터(뉴햄프셔)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11·6 선택 2012] ‘1위 유력’ 롬니 “2위와 큰 격차로 대세론 확산”

    올 11월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맞설 공화당 후보를 가리기 위한 두 번째 경선이 10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에서 시작됐다. 뉴햄프셔 경선은 코커스(당원대회)와 달리 당원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하는 프라이머리(국민참여경선)로 치러지기 때문에 중도 성향 내지는 무당파 유권자의 표심을 읽을 수 있다. 이날 투표는 전통에 따라 뉴햄프셔 북쪽에 있는 소도시 딕스빌 노치에서 0시부터 가장 먼저 시작됐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오전 6∼11시 사이에 투표가 시작됐으며, 지역별로 저녁 7∼8시에 투표가 종료될 예정이다. 딕스빌 노치는 인구 70여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1960년부터 상징적으로 선거일 0시를 기해 투표를 시작했다. 딕스빌 노치의 프라이머리 개표 결과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존 헌츠먼 전 유타 주지사가 각각 2표를 얻어 공동 1위를 했다. 이어 론 폴 하원의원과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1표씩을 얻었다. 투표에는 공화당원 3명, 민주당원 2명, 무당파 유권자 4명 등 유권자 9명이 모두 참여해 10분 만에 끝났다. 보수색이 옅은 뉴햄프셔는 중도보수 성향의 롬니가 주지사를 지낸 매사추세츠 바로 인근 지역인 데다 그가 오랫동안 공을 들인 지역이어서 이변이 없는 한 롬니의 1위가 유력하다. 롬니가 2위를 큰 표 차로 따돌릴 경우 롬니의 대세론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2위와의 격차가 근소하다면 롬니의 대세론이 흔들릴 수 있다. 롬니가 1위를 한다면 공화당 역사상 아이오와 코커스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2곳에서 모두 승리한 최초의 경선 후보가 된다. 첫 경선이었던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롬니와 접전을 벌이며 불과 8표 차이로 2위를 했던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의 돌풍이 뉴햄프셔에서도 계속될지 관심거리다. 샌토럼이 돌풍을 이어간다면 3차 경선 지역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 아이오와 코커스를 포기하며 뉴햄프셔에 공을 들여온 헌츠먼이 얼마나 약진할지도 주목된다. 반면 헌츠먼이 하위권에 머문다면 동력을 잃고 중도 사퇴 위기에 몰릴 수밖에 없다. 강경 보수 성향인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사실상 포기하고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승부를 걸고 있고, 역시 강경 보수 성향인 깅리치도 뉴햄프셔보다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더 기대를 걸고 있다. 맨체스터(뉴햄프셔)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박지성 결혼?…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와 열애”

    박지성 결혼?…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와 열애”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미스코리아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스포츠서울닷컴이 단독으로 보도했다. 스포츠서울닷컴은 11일 박지성이 동갑내기인 1999년 미스 재일동포 선 출신 오지선씨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닌 오씨는 1999년 서울대 1학년에 재학 중일 때 미스 재일동포 선에 선발돼 미스코리아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그는 서울대 개교 이후 두 번째로 미스코리아 본선에 오른 학생으로 기록됐다. 미스코리아 동기로는 안정환의 아내인 이혜원과 탤런트 설수진 등이 있다. 배우 김태희와는 서울대는 물론이고 단과대학도 같다. 오씨는 5세 때 유통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도쿄로 건너갔다. 대학 졸업 후 2009년 서울 청담동에 정통 일식집을 개업해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1등 신붓감’이다. 아버지 오씨는 일본 내 한식 전문점 ‘처가방’을 운영하면서 일본 전역에 한식당 24곳, 유명 백화점 식품 코너 17곳을 운영하며 연 매출 5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준 재벌급 사업가다. 스포츠서울닷컴은 두 사람이 2001년 안정환-이혜원 부부의 결혼식에서 처음 알게 된 뒤 호감을 갖고 있다가 지난해 급속도로 관계가 발전했다고 전했다. 오씨의 측근이 “몇개월 전 오씨의 아버지가 ‘큰딸이 월드스타와 교제하고 있으며 혼사까지 정리됐다’고 말했다.”면서 “지난해 말에는 오씨가 영국으로 건너가 박지성을 응원했으며 지난 2일 오씨가 가족들에게 교제 사실을 정식으로 밝혔다.”고 스포츠서울닷컴은 보도했다. 도쿄 현지에서 스포츠서울닷컴과 만난 아버지 오씨는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신문은 오씨의 조카 A씨가 “소문 나면 안 되는데….”라고 했다며 교제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지성측은 이번 보도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53)씨는 보도 직후 언론에 “오씨와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는 보도는 100% 거짓말”이라면서 “지성이에게 오씨가 운영하는 일식집에 한 번 간 적은 있지만 사귀는 관계가 아니라고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지성이 설립한 축구재단 JS파운데이션 역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며 최초 보도한 매체에 기사 삭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中·日 “세계 고속철 시장 선점하라”

    런던에서 버밍엄을 잇는 영국의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중국과 일본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정부의 전문가팀이 최근 160㎞ 길이의 런던~버밍엄 고속철도 건설 관련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170억 파운드(약 30조원)가 투입되는 이번 고속철도 건설계획에 중국과 일본이 공을 들이고 있다고 중국의 신경보가 9일 보도했다. 런던~버밍엄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현재 1시간 23분인 운행시간이 49분으로 단축된다. 앞서 영국은 지난해 초 런던~버밍엄~맨체스터~리즈를 잇는 320억 파운드 규모의 HS2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6개월여 동안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재계와 노동단체 등은 고속철도 건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류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며 환영하고 있는 반면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은 자연경관 훼손 등을 내세워 반대해 왔다. 런던~버밍엄 고속철도는 HS2 프로젝트의 일부분이나 대부분의 재계 지도자와 노동단체가 적극 지지하고 있어 곧 정부 비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게 되면 2015년쯤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일본은 오래전부터 영국 고속철도 건설에 참여할 의향을 밝혀 왔다. 중국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지난해 6월 영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기업이 참여할 의향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 역시 영국의 사회간접자본 지분 참여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고속철의 해외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은 자국 고속철 기술을 과시하기 위해 현재 시속 500㎞의 시험열차를 제작한 상태다. 일본 히타치의 유럽지역 책임자도 지난 12월 언론기고문을 통해 자사가 영국의 고속철도 건설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히타치는 자사가 제작해 신칸센에서 운용 중인 고속철도의 안전성 등을 강조하고 있다. 히타치는 영국 동북부 지역에 새 공장을 건설 중이다. 중국과 일본은 이번 영국 고속철도 사업을 따낼 경우 앞으로 예상되는 고속철도 건설붐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잉글랜드 FA컵] 퍼거슨의 독려, 루니를 춤추게 하다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는 FA컵 우승 경험이 없는 선수들에게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71세 노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독려가 힘이 됐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일 밤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차전(64강전)에서 루니의 두 골을 앞세워 맨시티를 3-2로 물리쳤다. 지난해 FA컵 준결승전 0-1 패배와 이번 시즌 초 프리미어리그에서 1-6 참패로 고개 숙였던 맨시티에 설욕한 셈이다. 맨시티로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하는 대표팀에 차출된 아야 투레와 발목이 좋지 않아 제외된 발로텔리의 공백이 아쉽게만 여겨질 대목. 박지성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다. 약한 빗줄기가 내리는 전반 기세는 맨유가 잡았다. 퍼거슨 감독과 불화설이 나도는 웨인 루니가 전반 9분, 발렌시아가 띄운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수비수 데용의 방해를 견디며 솟구쳐 올라 헤딩슛, 1-0으로 앞서 나갔다. 3분 뒤 맨시티는 뱅상 콤파니가 상대 공격수의 발을 향해 가위치기 태클을 시도하다 퇴장당하면서 승기를 내줬다. 곧바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총공세에 나선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날린 회심의 슛이 맨유 수문장 린데가르드의 선방에 가로막히는 불운마저 따랐다. 맨시티는 이후 체력이 달렸는지 내리 두 골을 허용했다. 전반 30분 파트리스 에브라가 골문 왼쪽까지 깊숙이 침투한 뒤 찔러준 공을 대니 웰벡이 추가골로 연결했다. 웰벡은 에브라가 찔러준 공이 자신의 발에 맞은 뒤 나스리 머리에 맞고 튀자 180도로 몸을 돌려 오른발로 차넣는 환상적인 몸놀림을 과시했다. 10분 뒤 맨유는 웰벡이 상대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루니가 다시 추가골로 연결했다. 루니가 날린 슛을 판틸리몬 골키퍼가 걷어낸 것을 본인이 직접 뛰어들며 머리로 받아넣어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선수 한 명이 모자란 맨시티의 추격이 시작돼 맨유 팬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맨시티는 후반 3분 콜라로프가 날린 프리킥슛이 그대로 맨유 오른쪽 골문을 갈라 추격을 시작했고 19분에는 아구에로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후 맨시티는 총공세를 폈지만 은퇴한 뒤 코치로 뛰던 스콜스를 불러들여 루이스 나니와 교체 투입하는 등 지연 전술을 편 맨유에게서 추가골을 뽑지 못해 무릎을 꿇고 말았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루니, 자꾸 왜이러니” 퍼거슨 뿔났다

    전력 공백에 집안 싸움까지 겹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정타를 얻어맞았다. 맨유는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져 2연패 수렁에 빠졌다. 2001년 이후 져 본 적이 없는 팀에 슈팅 수 5-10으로 밀리며 농락당했다. 훈련장을 무단 이탈했다가 거액의 벌금 징계를 받은 웨인 루니가 수비의 핵 리오 퍼디낸드와 함께 돌아왔지만 소용 없었다. 루니는 전반 33분 뉴캐슬의 뎀바 바(27)가 선제골을 터뜨리자 흥분해 고의성 짙은 파울을 범했다. 징계를 상신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당한 분을 풀기라도 하듯 동료의 패스가 정확히 자신에게 오지 않으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나이 어린 루이스 나니와 필 존스에게는 대놓고 뭐라고 했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긱스의 패스가 엉뚱한 곳으로 흐르자 대선배에게도 ‘이게 뭐냐’는 듯 양팔을 벌린 뒤 육두문자를 내뱉었다. 뉴캐슬 관중들이 듣고선 “우~” 하고 야유를 보냈을 정도다. 루니는 후반 28분 안데르송과 교체됐고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박지성도 어수선한 분위기를 돌리지 못한 채 3분 뒤에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14승3무3패로 승점을 보태지 못한 맨유는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15승3무2패, 승점 48)와의 승점 차가 다시 ‘3’으로 벌어졌다. 어수선한 맨유는 시즌 초반 1-6 참패를 당한 맨시티와 오는 8일 밤 10시 FA컵 64강전을 치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동원 악몽’ 맨시티 리버풀에 3-0 분풀이

    지동원(선덜랜드)에 한방 맞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리버풀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화풀이를 했다. 맨시티는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빅매치답지 않게 일찍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전반 10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분위기 제압 차원에서 날린 중거리포가 상대 수문장 호세 레이나의 가랑이 사이로 빨려 들어가면서 맨시티가 기선을 잡았다. 23분 뒤에는 다비드 실바가 올린 코너킥을 야야 투레가 머리로 찔러 넣으면서 리버풀은 맥없이 무너졌다. 후반 ‘캡틴’ 스티븐 제라드와 크레이그 벨라미를 동시 투입하고 상대 가레스 베리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얻었지만 다 소용없었다. 파트리스 에브라(맨유)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가해 8경기 출장 정지를 먹은 루이스 수아레스의 공백이 커 보였다. 맨시티를 꺾고 4위로 도약하려던 꿈을 접은 리버풀은 결정적인 찬스마다 골대 불운에 울고 있다. 18경기에서 무려 17차례나 골대를 맞혔다. 두 팀은 11일 칼링컵에서 또 맞닥뜨린다. 한편 지동원의 결승골로 맨시티에 극적인 승리를 거둔 선덜랜드는 위건을 4-1로 꺾었다. 마틴 오닐 감독은 지동원을 후반 종료 4분을 남기고 그라운드를 밟게 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英연구팀 “남자와 여자의 성격은 90% 다르다”

    英연구팀 “남자와 여자의 성격은 90% 다르다”

    정말 남자와 여자는 과거 유명 베스트셀러인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인지도 모르겠다. 최근 맨체스터 대학과 유럽 심리학자들이 남자와 여자의 성격차이를 연구한 결과 불과 10%정도만 일치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과학자들은 남자와 여자가 성격상 차이가 있으나 그 차이는 크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주장이었다. 연구팀은 미국에 거주하는 남녀 1만 명을 대상으로 온화함, 활기, 사회성, 감수성, 지배욕, 의무감 등 15개 성격의 특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남자는 지배욕, 감정적 안정, 자각, 경계, 개방 등의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반면 여자는 감수성, 온화함, 이해, 긴장, 자기 신뢰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남자는 여자보다 더 감정적인 안정 상태와 지배욕구를 가진 반면 여자는 남자보다 감수성과 온화함이 높다는 의미. 연구를 이끈 맨체스터 대학 폴 르윙 교수는 “남자와 여자사이에 극단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는 놀라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며 “이는 호르몬 차이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위스콘신-메디슨 대학의 자넷 하이드 교수는 “남자와 여자가 심리적으로 매우 유사하다는 연구결과도 많다.”며 반박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인 플러스 원(PLoS One)게재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Ji, 키스 받아줘

    [프리미어리그] Ji, 키스 받아줘

    지동원(21·선덜랜드)이 새해를 열자마자 슈퍼 히어로가 됐다. 1일(현지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1~12 프리미어 리그 19라운드 홈 경기 후반 32분 투입된 지동원은 경기 종료와 거의 동시에 마법처럼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선덜랜드 팬들도, 축구 종가 영국도 모두 깜짝 놀랐다. 지동원이 유니폼 자락을 입에 물고 팬들에게 달려가자 흥분한 남성 팬이 지동원에게 키스 세례를 퍼붓는 등 경기장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 영국 매체들은 지동원의 골을 메인 화면으로 도배하다시피 했다. 약속이나 한 듯 깜짝 놀랄 때 쓰는 감탄사 ‘Gee, Whizz’를 ‘Ji Whizz’로 바꿔 제목으로 달았다. 영국의 유력 신문 더 타임스는 이날 스포츠 섹션 1면 전면과 본지 1면 하단에 지동원이 유니폼을 입에 물고 양팔을 편 채 달리는 모습의 골 세리머니 사진을 게재했다. 이 신문은 분석기사에서 “선덜랜드 지동원의 막판 한방이 선두 맨시티를 침몰시켰다.”고 높이 평가했다.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지동원이 경기를 끝내는 최후의 킥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비극적인 새해를 안겼다.”고 평가했다. 일간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은 “지동원이 날았다.”고 칭찬했고,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동원이 EPL 선두인 맨시티를 마지막에 질식시켰다.”고 전했다. 전날 패배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생일을 망쳤지만 이날 맨시티가 뜻밖에 패배함으로써 선두 맨시티와 전적(14승3무2패)과 승점(45)까지 같아졌다. 사실 데뷔 시즌 지동원의 입지는 매우 불안했다. 맨시티전을 빼고 13경기에서 선발 1회, 교체 12회뿐이었다. 더구나 그를 영입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젊은 지동원은 기회가 찾아오길 기다릴 수밖에 없었고, 마침내 연말연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신임 마틴 오닐 감독의 부름을 받았는데 기대에 부응한 것. 특히 지동원은 몸값의 10배 이상 되는 활약을 펼쳤다. 초호화 군단 맨시티에는 지동원 몸값의 10배가 넘는 선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세르히오 아궤로는 무려 3800만 파운드(약 665억원)에 이적했으며, 에딘 제코는 2700만 파운드(약 472억원), 마리오 발로텔리 2500만 파운드(약 450억원), 사미르 나스리는 2400만 파운드(약 428억원)를 받아 이적했다. 반면 지동원의 몸값은 고작 38억원. 영국 무대에서 잊혀질 뻔했던 한국의 신예가 터뜨린 새해 첫 축포는 그래서 더욱 값지다.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은 지동원의 득점 상황이 “오프 사이드였다.”며 “믿기지 않는 패배”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맨유 루니, 가족과 몰래 외식한 죄로 3억 6000만원 벌금

    맨유 루니, 가족과 몰래 외식한 죄로 3억 6000만원 벌금

    밤에 몰래 나가 가족들과 외식한 값이 무려 3억 6000만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웨인 루니(26)가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구단의 허락을 받지 않고 몰래 가족들과 외식한 것이 적발돼 1주일치의 주급에 해당되는 20만 파운드(약 3억 6000만원)를 물게됐다.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루니를 비롯해 조니 에반스와 대런 깁슨에게 1주일치 주급에 해당되는 벌금이 부과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위건과의 경기 후 퍼거슨 감독의 허락을 받지 않은 채 몰래 외출해 가족동반 저녁모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모임에서 이들은 과음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음날 훈련에서 눈에 띄게 몸이 무겁자 퍼거슨 감독의 눈을 피해가지 못한 것. 퍼거슨 감독은 이들에게 불호령을 내렸으며 지난달 31일 블랙번 전 엔트리도 제외시켰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최하위 블랙번에게 2대 3으로 패하는 망신을 당했다. 퍼거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의 선수들은 항상 최고의 몸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며 “루니는 다음 경기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맨유, 꼴찌 블랙번에 충격패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칠순 생일상을 빈손으로 물렸다. 맨유 팬들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꼴찌 블랙번을 불러들여 노장의 생일 축하 노래로 분위기를 한껏 돋웠지만 팀은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1위 맨체스터 시티를 제칠 절호의 기회를 놓친 퍼거슨 감독 스스로 “이런 패배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이들이 맨유의 고전을 점쳤다. 맨유 수비진이 붕괴됐기 때문이다.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와 네마냐 비디치가 전열에서 이탈했고, 백업 수비수 조니 에번스와 크리스 스몰링도 몸이 좋지 않아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필 존스에게 중앙 빗장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전반 15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크리스토퍼 삼바(블랙번)를 수비하다 높이와 힘에 밀려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아예그베니 야쿠부가 PK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6분 다시 한 골을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맨유는 후반에 에르난데스 대신 중앙 미드필더 안데르손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베르바토프가 두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블랙번의 신예 그랜트 한리가 종료 10분을 남기고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달 26일 박싱데이에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던 박지성은 풀타임 뛰었으나 과감한 돌파 대신 뒷문을 의식한 듯 주춤거리기 일쑤였다. 5일 뉴캐슬 원정과 8일 맨시티와의 FA컵 64강전을 앞둔 퍼거슨 감독으로선 뾰족한 방안이 없어 골치 아프게 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베컴, 연장전

    미국에서 뛰고 있던 잉글랜드 축구의 ‘아이콘’ 데이비드 베컴(36·LA갤럭시)이 다시 유럽 축구무대로 돌아갈 전망이다. 이번엔 프랑스다. 30일 영국 언론들은 베컴이 프랑스 프로축구 르 샹피오나의 파리생제르망과 총 1250만 파운드(약 223억원)의 계약이 성사되기 직전이라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18개월 동안 주급 16만 파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베컴은 2003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화려한 전성기를 달렸다. 그리고 2007년 미국프로축구 LA갤럭시로 옮겼고, 베컴의 미국생활이 선수 생활을 정리하는 과정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베컴은 모든 이들의 예상과 달리 비시즌 때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에 임대돼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뽐내는 등 유럽축구 무대와 인연을 이어 왔다. 그 결과 베컴이 LA갤럭시와 계약이 끝나는 대로 유럽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이와 함께 베컴 자신도 자국에서 열리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선수로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혀 왔다. 그런 베컴에게 발 빠르게 접근한 것이 파리생제르망. 이미 2개월 전부터 파리생제르망이 베컴에게 접근한다는 보도가 심심찮게 나왔고, 2주 전에는 프랑스 스포츠 전문 레퀴프에서 파리생제르망과 베컴의 협상이 95% 이상 진척됐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였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파리생제르망의 베컴 영입이 팀의 브랜드를 높이는 차원의 ‘사업’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지난 시즌 리그 4위에 올랐던 파리생제르망은 현재 12승4무3패(승점 40)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큰 이변이 없는 이상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큰 대회를 치러야 하는 만큼 경험이 많고, 선수단을 이끌 수 있는 카리스마를 갖춘 베테랑이 필요했던 것이다. 스페인·미국에 이어 프랑스에서 베컴의 축구인생 세 번째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파리생제르망은 유벤투스, AC밀란, 첼시 등을 이끌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도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지성, 선봉장

    지성, 선봉장

    지난 27일 오랜만에 정규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상승세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30)이 리그 선두 탈환의 선봉장으로 나설 전망이다. 맨유는 31일 블랙번과의 리그 19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5연승 및 지난 두 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터트린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의 충격에서 벗어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빼앗긴 리그 선두 탈환을 목표로 질주하고 있다. 현재 맨유는 승점 45(14승3무1패)로 1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승점은 똑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쳐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된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고 블랙번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맨시티는 다음 달 1일 지동원이 뛰고 있는 선덜랜드와 맞붙는다. 현재 15위로 중하위권에 처진 선덜랜드는 맨시티에 객관적 전력에서 뒤진다. 지난 경기 휴식을 취한 지동원이 프리미어리그 최강 팀을 상대로 출격해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선덜랜드는 또 맨시티와의 경기 이틀 뒤인 4일에 위건과 경기를 치른다. 힘든 일정이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선덜랜드 마틴 오닐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신경 써야 한다. 지동원의 출장 전망이 밝다. 아스널의 박주영이 이번 라운드에서는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박주영은 아스널이 정규리그 18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아스널에는 로빈 판 페르시, 안드레이 아르샤빈, 알렉스 챔벌레인 등 막강한 공격진이 버티고 있는 데다 다음 달 아프리칸 네이션스컵대회로 주전 공격수들이 차출되는 것에 대비해 미국 레드불스에서 뛰고 있던 팀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까지 2개월 임대했다. 출전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아스널은 31일 밤 12시 퀸스파크레인저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처량한 박주영 속타는 아스널

    팀도 선수도 속이 탄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위 아스널과 박주영 이야기다. 아스널은 28일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2011~12시즌 18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밖에 추가하지 못한 아스널(10승3무5패·승점 33)은 첼시(승점 34)를 잡고 4위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시작은 좋았다. 로빈 판 페르시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제르비뉴가 전반 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전반 37분 울버햄프턴의 스티븐 플레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 뒤 아스널은 거세게 몰아쳤다. 후반에는 공격수 마루아네 샤마크까지 투입해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의 웨인 헤네시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막혀 더 이상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아스널 아르센 웽거 감독은 경기 뒤 “내용이나 정신력 등의 측면보단 경기 결과가 매우 실망스럽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될 부분은 우리가 1-0으로 리드하고 있을 때 너무나도 불안정했다는 것이다.”라면서 “상대팀 골키퍼는 자신의 생애 최고 활약을 선보였고 울버햄프턴 역시 경기를 잘해 냈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의 기다림도 이어졌다. 교체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정규리그 데뷔도 미뤄졌다. 박주영은 시즌 개막 직전 아스널로 옮겨 와 칼링컵 3경기와 챔피언스리그 1경기 등 4경기를 뛴 게 전부다. 최근 출전이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칼링컵 홈경기로, 무려 한 달을 쉬었다. 출전 기회가 적다 보니 경기 감각이 떨어지고,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태에서 출전하다 보니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박주영에게도 기회가 곧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웽거 감독은 이날 “팀에 적응하는 시간은 끝났다.”면서 “아스널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시점이 왔고 나는 박주영의 능력을 믿는다.”고 밝혔다.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는 제르비뉴와 샤마크가 각각 코트디부아르와 모로코 대표로 아프리카네이션스컵대회에 차출되는 다음 달 중순쯤 박주영의 정규리그 데뷔를 점쳐볼 수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박 Sing~~ 데이’

    영연방에서는 12월 26일을 ‘박싱데이’(Boxing Day)라고 부르고 쉰다. 말 그대로 크리스마스에 받은 선물 박스를 풀어보는 날이다. 이 즐거운 날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1골 1도움을 선물했다.  박지성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위건과의 2011~12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8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아스널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8-2 승)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아낸 지 4개월 만의 시즌 2호 골. 공격포인트로는 지난 10월 26일 올더숏타운과의 칼링컵 16강전(3-0 승)에서 시즌 4호 도움을 올린 뒤 딱 2개월 만이다. 박지성은 또 4-0으로 앞선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이를 골로 연결해 시즌 5호 도움까지 추가했다.  박지성은 지난달 20일 스완지시티와의 12라운드 경기 뒤 한 달여 만에 얻은 선발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존재감을 과시했다. 올드 트래퍼드를 가득 채운 맨유 팬들은 전후반 각각 한 번씩 박지성 개인응원가를 불러주며 힘을 불어넣었다. 박지성은 강고한 스리백 수비라인으로 맞선 위건을 상대로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어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에도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후반 2분 벼락 같은 헤딩슈팅에 이어 후반 20분에는 정면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또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진영으로 침투하는 등 끊임없이 슈팅 기회를 노렸다.  수비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수비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마이클 캐릭까지 수비진에 가세해야 하는 상황에서 박지성은 경기 내내 미드필드에서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의 공격 전개를 저지했다. 이 때문에 맨유는 웨인 루니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등을 선발에서 빼고 발렌시아와 캐릭을 수비라인으로 내리는 등 다양한 실험을 하고도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홈팬들에게 5-0 대승을 선물할 수 있었다. 14승3무1패(승점 45)의 맨유는 이날 웨스트브롬위치와 0-0으로 비긴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다만 골득실에서 맨시티(+38)가 맨유(+31)보다 앞서 있어 순위 변화는 없다.  박지성은 경기 뒤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맨시티를 제치고 선두로 나서는 것이 목표”라면서 “에브라가 득점하도록 패스를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항상 이맘때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더 힘을 내곤 한다.”면서 “이제 시즌이 절반 정도 남았는데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FC서울 ‘팬心 위한 변心’

    “맨체스터에 있는 나이키 매장에는 맨유 상품이 진열돼 있어요.” FC서울의 마음을 흔든 건 돈이 아니라 이 한마디였다. 프로축구 FC서울은 최근 프랑스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le coq sportif)와 내년부터 4년간 80억원의 용품을 지원받는 데 합의했다. 안양 LG 시절부터 13년 넘게 이어오던 아디다스와의 스폰서십을 마무리한 것. 언론은 들썩였다. 80억원은 축구는 물론,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최고 규모의 스폰서 계약이다. 하지만 FC서울이 꼭 돈 때문에 ‘갈아탄’ 건 아니었다. 아디다스도 꽤 많은 금액의 용품을 후원해 왔다. 르꼬끄와의 차이도 매년 3억~5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스폰서를 바꾸게 되면 크게는 경기장 광고판이나 월드컵경기장역의 대형 브로마이드부터 작게는 라커룸의 아디다스 슬리퍼까지 갈아치워야 하는 대규모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런 비용을 감안하면 결국 돈은 큰 차이가 없다. 르꼬끄가 FC서울의 마음을 잡은 건 ‘마케팅 마인드’가 통했기 때문이다. 르꼬끄는 FC서울이라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단순히 유니폼에 부착되는 로고나 경기장 광고판을 통한 노출효과를 떠나 좀 더 적극적으로 팬에게 다가가는 마케팅을 한다는 것. 다양하고 참신한 마케팅으로 프로축구 사상 첫 50만 관중을 돌파한 FC서울의 비즈니스 마인드와 맥이 닿았다. 앞으로 르꼬끄는 연고지인 서울 매장에 유니폼, 트레이닝복, 머플러, 액세서리 등 FC서울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아디다스가 프로야구 롯데 관련 상품을 주요 매장에서 판매한 적은 있지만, 서울 모든 르꼬끄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한 건 획기적이다. 기존 프로스포츠 스폰서십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아직도 움츠린 ‘영원’

    한국 축구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가 또 무산됐다. 아스널의 박주영은 19일 영국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1~12시즌 16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주영은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칼링컵 8강전에 나오고 난 뒤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 부동의 스트라이커 박주영의 잦은 결장은 실전 감각을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대표팀에 큰 악재다. 아스널은 후반 8분 다비드 실바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41을 기록해 4시간 전 퀸즈 파크를 꺾고 선두에 올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9)를 제치고 다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9승2무5패(승점 29)로 리그 5위다. 선덜랜드의 지동원도 벤치만 지켰다. 지동원은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팀도 0-1로 졌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임신’ 10대 소녀 뱃속, 알고보니 거대 암덩어리

    지역 보건의로부터 임신 6개월이라는 진단을 받은 10대 소녀의 뱃속에 알고 보니 태아가 아닌 거대 종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5일 보도했다. 영국 볼턴에 사는 피비 모르간(16)은 잦은 복통과 심한 변비 등을 호소하며 지역 보건소를 찾았다가 의사로부터 임신 6개월인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 엄마와 함께 보건소를 찾은 모르간은 “임신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의사는 초음파 검사를 한 뒤 뱃속의 ‘덩어리’를 가리키며 태아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심을 접지 않은 모르간은 지난 1월 맨체스터시의 또 다른 병원을 찾았고, 초음파 검사에서 나타난 것이 태아가 아닌 난소에 자리잡은 암 덩어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곧장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하고 3개월 간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3개월 뒤 재발해 재수술을 받았다. 현재 상태는 양호하지만 모르간은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불임이 됐다. 모르간은 “첫 진단 당시 분명히 임신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보건소 의사는 엄마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는 10대가 많다.’며 허무맹랑한 말들을 늘어놓았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난소암은 40대 이후 여성에게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모르간처럼 10대에 발병하는 경우도 드물게 나타난다. 모르간은 젊은 여성들도 난소암에 걸릴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이를 의심해 봐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캠페인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맨유 쇼크’…바젤에 충격패

    ‘맨체스터 쇼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맨유는 ‘별들의 전쟁’ 대신 한 단계 아래인 유로파리그에 나선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유로파리그는 ‘벌칙’이나 마찬가지”라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맨유는 8일 스위스 상트야콥파크경기장에서 열린 UEFA 챔스리그 C조 6차전에서 FC바젤(스위스)에 1-2로 졌다.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맨유는 승점 9(2승3무1패)로 벤피카(승점 12·포르투갈)·바젤(승점 11)에 이은 조 3위로 밀려나 유로파리그 32강 출전권을 얻었다. 맨유가 챔스리그 16강에 오르지 못한 건 2005~06시즌 이후 6년 만이다. 맨유 박지성은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병동’ 맨유를 살리지 못한 채 후반 36분 교체아웃됐다. 바젤 박주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맨유의 공세를 적극적으로 막아 냈다. 맨유는 지난 5시즌 동안 무려 세 번이나 결승(우승 1번, 준우승 2번)에 오를 정도로 챔스리그의 ‘주연’이었다. 2009~10시즌 8강이 ‘충격’으로 여겨졌을 정도. 조 편성도 좋았다. 조별리그 6전 전승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마이클 오언, 톰 클레버리, 안데르손, 치차리토, 하파엘 다 실바 등 전 포지션 선수들이 신음하고 있다. 바젤전에서는 ‘수비의 핵’ 네마냐 비디치마저 부상, 4개월 진단을 받았다. 취임 25주년을 맞은 퍼거슨 감독이 유로파리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민도 깊어진다. 유로파리그에 ‘베스트 11’을 내자니 프리미어리그(EPL)와 병행할 선수층이 부족하다. 이래저래 ‘시련의 계절’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챔스 32강 결산] 최고는 레알, 최악은 디나모

    [챔스 32강 결산] 최고는 레알, 최악은 디나모

    2011/2012시즌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가 모두 끝났다.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이변이 속출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유로파 챔피언’ FC 포르투가 유로파 리그로 강등됐고 ‘독일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역시 축구공은 둥글다. 올 시즌 32강 최고의 팀은 단연 ‘갈락티코’ 레알 마드리드였다.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레알은 32개 클럽 중 유일하게 6전 전승을 기록하며 16강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경기 내적인 면도 완벽했다. 19골을 터트렸고 2골 밖에 내주지 않았다. 이는 1992년 출범한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고의 기록이다. ▲ 32강 최고 골잡이는 메시 아닌 고메즈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팀은 레알이었지만, 최고의 골잡이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마리오 고메즈였다. 독일 출신의 고메즈는 6골을 넣으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함께 32강에서 가장 많은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시간당 득점률은 고메즈가 메시를 앞섰다. 메시는 450분 동안 6골을 넣었지만 고메즈는 388분 동안 6번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랭킹 10위 안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선수는 알렉산더 프라이(바젤)이었다. 과거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전성기를 보낸 프라이는 마치 회춘이라도 한 듯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특히 맨유전에 강했다. 그가 터트린 5골 중 3골이 맨유전에서 나왔다. 세이두 둠비아(CSKA 모스크바)도 배놓을 수 없다. 그 역시 5골을 작렬시켰다. 도움 부분에서 니콜라스 가이탄(벤피카)이 5개로 1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가이탄은 6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맨유와의 5차전(2-2)을 제외한 5경기에서 1개씩의 도움을 기록했다. 벤피카가 그 중 4경기에서 1골씩을 넣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이탄의 활약상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다. 도움 2위는 놀랍게도 레알의 원톱 카림 벤제마(4개)다. 이밖에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한 선수는 메시(17개)이고, 오프사이드 맨은 바페팀비 고미(12개)였다. 또한 가장 많은 경고를 받은 선수는 4개의 옐로우 카드를 수집한 벤자민 허겔(바젤)이고 가장 많은 파울을 저지른 선수는 21개의 디디에 조코라(트라브존스포르)였다. 참고로 가장 많은 파울을 당한 선수는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이다. ▲ 숫자로 보는 챔피언스리그 32강 결산 3 -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건 1994/1995시즌과 2005/2006시즌 이후 이번이 3번째다. 3 - 야야 투레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득점에 눈을 뜬 것일까? 투레는 과거 33번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골 밖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맨시티에서 3골을 터트렸다. 4 -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가 발렌시아 킬러로 등극했다. 드로그바는 4골로 꿈의 무대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4 - 나폴리를 16강으로 이끈 에딘손 카바니의 골 결정력이 화제다. 그는 4개의 유효슈팅을 시도했고 이를 모두 골로 연결시켰다. 비록 슈팅 숫자는 많지 않았지만, 백발백중이었다. 7 - 논란의 팀이 된 올림피크 리옹의 공격수 고미는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 4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 7번째로 한 경기에서 4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참고로 앞선 6명은 마르코 반 바스텐, 시모네 인자기, 다도 프로소, 루드 반 니스텔루이, 안드리 세브첸코, 리오넬 메시다. 9 - 아스날은 조별리그에서 가장 많은 9개의 에러를 기록했다. 그리고 그 중 3개가 골로 연결됐다. 아르센 벵거의 16강 과제는 실수를 줄이는 일이다. 10 - 맨시티는 32강에서 10점을 기록했지만 16강에 들지 못했다. 2006/2007시즌에도 맨시티와 같은 팀이 있었다. 바로 베르더 브레멘이다. 당시 브레멘도 10점이었지만 2위 안에 들지 못했다. 역시 A조는 죽음의 조였다. 22 - 승부조작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크로아티아 클럽 디나모 자그레브는 32강에서 무려 22골을 실점했다. 무엇보다 리옹과의 6차전 1-7 대패가 컸다. 정말 자그레브는 리옹과 은밀한 거래를 했던 것일까? 101 - 바르셀로나가 조별리그에서 기록한 슈팅 숫자다. 바르셀로나는 101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20골을 터트렸다. 32개 팀 중 가장 많은 골이다. 40% - 도르트문트의 수문장 로만 바이덴펠러는 평균 방어율 40%을 기록했다. 이는 32개팀 주전 골키퍼 중 최악이다. 이 때문일까. 도르트문트는 F조 4위로 유럽 무대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73.6% - 볼 점유율은 바르셀로나가 최고였다. 73.6%로 2위 맨유(62.6%)보다 10% 가까이 높았다. 74% - 맨유가 탈락했다. 그리고 네마냐 비디치는 시즌 아웃됐다. 맨유는 비디치 함께 74%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2006년 비디치가 입단한 이후) 그러나 비디치가 없을 때는 59%로 승률이 급격히 떨어졌다. 91.5% - ‘패스=바르셀로나’라는 공식은 이번에도 변함이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91.5%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그 다음은 16강 진출에 실패한 맨시티(88.7%)였다. 사진=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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