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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플러스]

    교육민원 상담전화 1396 운영 교육부는 정부 3.0시대를 맞아 시·도교육청의 교육관련 민원을 받는 교육민원 상담전용 전화 1396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자리 ‘13’은 자동으로 부여되는 형식번호이고, 뒤의 ‘96’은 ‘교육’과 발음이 비슷해 채택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관할 시·도교육청으로 전화를 할 때 유선전화는 ‘1396’만 누르면 되고, 휴대전화를 걸 때엔 ‘지역번호+1396’을 누르면 된다. 온라인 과학게임 고수 모여라 과천과학관은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게임을 통해 과학적 사고능력을 겨루는 ‘제2회 온라인 과학게임대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과천과학관 홈페이지나 대회 홈페이지(milc-seereal.or.kr)에 오는 16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하면, 선착순 10만명까지 대회 출전 자격을 준다. 16일부터 3주 동안 치르는 예선에서 가정용 PC로 온라인 게임을 해 학년별로 50명씩 총 200명을 뽑는다. 11월 16일 열리는 본선은 과천과학관에서 현장 경진방식으로 진행된다. 영국유학 하나부터 열까지 edm유학센터가 개최하는 제4회 영국유학박람회가 오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중구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4층에서 열린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 실적을 내고 있는 워릭대, 런던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킹스칼리지 런던, 노벨상 수상자를 여럿 배출한 영국 최대 규모 대학인 맨체스터대 등이 참가한다. 조기유학·어학연수·워킹홀리데이 등도 선보인다.
  • EPL 6R 아스날 단독선두, 경쟁팀 ‘전멸’

    EPL 6R 아스날 단독선두, 경쟁팀 ‘전멸’

    9월 28, 29일 벌어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상위 6개팀 중 리버풀을 제외한 5개팀이 경기를 가진 가운데 아스날이 홀로 승리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선두로 치고 나섰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토트넘과 첼시의 런던 더비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 날 최고의 선수는 단연, 후안 마타였다. ‘마타를 기용하라’는 팬들과 전문가들의 바람이 근거가 있음이 증명된 경기였다. 전반 전 시구르드손에게 선제골을 내어주며 맥없이 끌려가던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타를 교체투입했고 이 때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동점골 역시 마타로부터 시작됐다. 팀 주장 존 테리에게 정확하게 배달된 프리킥을 통해 마타는 자신이 왜 선발 기용되어야 하는지를 중요한 경기에서 증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양팀의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토레스와 솔다도는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지 못함으로써 양 팀 감독의 주름을 깊게 했다. 당초 첼시 선발로 예상됐던 에투는 벤치에서 출발해 조커 투입을 노렸으나, 토레스의 퇴장으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같은 런던 연고지의 두 팀이 동시에 승점 2점을 잃는 것을 지켜본 아스날은 스완지 원정경기에서 ‘신성’ 나브리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과 아론 램지의 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아스날과 스완지는 패스플레이를 위주로 하는 두 팀의 성격답게 양 팀이 조심스럽게 짧은 패스를 이용해 슈팅기회를 노렸다. 전반 26분 아스날의 슈제츠니 골키퍼가 백패스를 잘못 트래핑하여 상대팀 공격수인 미추에게 골을 빼앗겨 결정적인 실점 장면을 노출했으나 골이 골라인을 넘어 위기를 넘겼으며 전반 종료 직전 나브리의 돌파에 이어 지루가 결정적인 기회에서 슛을 날렸으나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후반에도 포문을 연 것은 나브리였다. 나브리는 후반 5분경 슈팅으로 포문을 연 뒤 12분 램지의 패스를 이어받아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내 준 스완지는 윌프레드 보니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오히려 역습상황에서 16분 아론 램지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스완지는 81분 보니의 원터치 패스를 이어받은 벤 데이비스의 골로 2-1로 추격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으나 끝내 동점골을 기록하지는 못하며 홈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한편, 상대적 약체팀을 맞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던 맨체스터의 두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각각 웨스트브롬, 아스톤빌라에 일격을 당했다. 특히 맨유의 모예스 감독은 부임 이후 6경기 만에 3패를 당하며 리그 12위로 내려앉으며 강한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EPL 6R 아스날 단독선두, 경쟁팀 ‘전멸’

    9월 28, 29일 벌어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상위 6개팀 중 리버풀을 제외한 5개팀이 경기를 가진 가운데 아스날이 홀로 승리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선두로 치고 나섰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토트넘과 첼시의 런던 더비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 날 최고의 선수는 단연, 후안 마타였다. ‘마타를 기용하라’는 팬들과 전문가들의 바람이 근거가 있음이 증명된 경기였다. 전반 전 시구르드손에게 선제골을 내어주며 맥없이 끌려가던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타를 교체투입했고 이 때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동점골 역시 마타로부터 시작됐다. 팀 주장 존 테리에게 정확하게 배달된 프리킥을 통해 마타는 자신이 왜 선발 기용되어야 하는지를 중요한 경기에서 증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양팀의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토레스와 솔다도는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지 못함으로써 양 팀 감독의 주름을 깊게 했다. 당초 첼시 선발로 예상됐던 에투는 벤치에서 출발해 조커 투입을 노렸으나, 토레스의 퇴장으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같은 런던 연고지의 두 팀이 동시에 승점 2점을 잃는 것을 지켜본 아스날은 스완지 원정경기에서 ‘신성’ 나브리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과 아론 램지의 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아스날과 스완지는 패스플레이를 위주로 하는 두 팀의 성격답게 양 팀이 조심스럽게 짧은 패스를 이용해 슈팅기회를 노렸다. 전반 26분 아스날의 슈제츠니 골키퍼가 백패스를 잘못 트래핑하여 상대팀 공격수인 미추에게 골을 빼앗겨 결정적인 실점 장면을 노출했으나 골이 골라인을 넘어 위기를 넘겼으며 전반 종료 직전 나브리의 돌파에 이어 지루가 결정적인 기회에서 슛을 날렸으나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후반에도 포문을 연 것은 나브리였다. 나브리는 후반 5분경 슈팅으로 포문을 연 뒤 12분 램지의 패스를 이어받아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내 준 스완지는 윌프레드 보니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오히려 역습상황에서 16분 아론 램지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스완지는 81분 보니의 원터치 패스를 이어받은 벤 데이비스의 골로 2-1로 추격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으나 끝내 동점골을 기록하지는 못하며 홈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한편, 상대적 약체팀을 맞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던 맨체스터의 두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각각 웨스트브롬, 아스톤빌라에 일격을 당했다. 특히 맨유의 모예스 감독은 부임 이후 6경기 만에 3패를 당하며 리그 12위로 내려앉으며 강한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英축구 사상 ‘가장 비정상적인 감독 재임기간’ Top 10

    부진을 타파할 방법을 고민하다 연습장 잔디 위에서 잠이 든 감독, 새벽 2시에 문자메시지로 선발명단을 발송한 감독, 부임 후 1개월만에 중압감을 못 이겨 자진 사퇴한 감독…. 프리미어리그에서 축구 감독으로 산다는 건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새옹지마’와 같다. 지동원, 기성용을 중용할 것으로 보였던 선더랜드 파울로 디 카니오 전 감독의 경질을 맞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서 영국 축구사상 가장 ‘비정상적인 감독 재임기간’ Top 10을 선정다. *10위 스티브 코펠(1996년 10월 ~ 11월,맨체스터 시티) 설기현이 레딩에서 뛰던 시절 감독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스티브 코펠이 10위를 차지했다. 그는 1996년 10월 맨체스터 시티 감독으로 가진 첫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맨유를 미친체스터(Madchester)라고 하더군요”라는 말로 지역라이벌을 자극하며 기세등등하게 등장했지만, 불과 1개월 후에 “너무 큰 부담감이 힘들었다”는 것을 시인하며 자진사퇴했다. *9위 안드레 비아스보아스(2011년 6월 ~ 2012년 3월,첼시) 같은 국적의 무링요 감독과 여러모로 비교를 받으며 가장 젊은 EPL 감독으로 스탬포드브릿지에 입성한 비아스보아스 감독. 불과 33세에 첼시 사령탑에 앉은 그와 콧대 높은 첼시의 베테랑 선수들은 감독의 재임기간 내내 삐걱였다. 첼시에 오기전 승승장구했던 비아스보아스 감독은 경질 직전 부진을 타파할 방법을 훈련장에서 홀로 연구하다가 잔디 위에서 잠든 모습이 기자들에게 목격될 정도로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경질을 피할 수는 없었다. *8위 크리스티안 그로스(1997년 11월 ~ 1998년 9월,토트넘) 1997년, 토트넘이 강등권에서 싸우고 있을 때 부임한 스위스 출신의 그로스 감독. 모든 기자들이 “도대체 이게 누구야?”라고 웅성거리는 동안 그는 런던 지하철 티켓을 흔들며 어눌한 영어로 멋들어진 인터뷰를 남긴다. “이 (지하철) 티켓이 제 꿈으로 가는 티켓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어색한 인터뷰로 인해 그는 바로 비웃음거리가 됐고, 얼마 가지 못 해 첼시에게 6-1패배를 당한 뒤 경질됐다. *7위 루드 굴리트(1998년 8월 ~ 1999년 8월,뉴캐슬) 네덜란드와 첼시의 레전드인 루드 굴리트. 그는 첼시에서 선보였던 ‘섹시한 축구’를 펼치겠다며 높은 기대를 받으면서 뉴캐슬 감독으로 입성한다. 그러나 그 시절에도 선수와 감독의 갈등은 마찬가지였다. 뉴캐슬의 전설 앨런 시어러를 벤치에 앉히는 등 팀의 유명선수들과 마찰을 빚은 끝에 결국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패배하며 경질 당한다. 해당 경기에서도 굴리트는 앨런 시어러를 벤치에 앉혔다. *6위 그래엄 웨슬리(2012년 1월 ~ 2013년 2월,프레스턴) 스티버니지 FC에서 좋은 지도력을 선보여 프레스턴의 끈질긴 구애 끝에 둥지를 옮겼던 웨슬리 감독. 너무 열심이었던 걸까? 그는 부임 후 첫 경기 전날 밤 새벽 2시에 문자메시지로 선수들에게 선발명단을 전송헀다. 더 믿을 수 없는 것은 그 경기 후에 드러난 사실이다. 문자로 선발명단을 전달받은 선수 중 4명이 상대팀에게 그 사실을 미리 알려준 것이다. 그 해 여름, 웨슬리 감독은 스쿼드 중 21명의 선수를 처벌 차원에서 내보냈으며 선수단과의 불화가 계속된 끝에 결국 다시 친정팀이었던 스티버니지로 돌아갔다. *5위 스티브 킨(2010년 12월 ~ 2012년 9월,블랙번) 2010년 샘 앨러다이스의 후임으로 블랙번 감독이 된 스티브 킨 감독. 그는 모든 이들의 그의 취임에 의구심을 갖는 동안에도 예상외로 긴 기간 사령탑을 지켰다.그러나 그는 스티브 프리미어리그 74경기 중 37경기에서 패하며 2번째로 나쁜 승률을 남기고 블랙번을 강등시킨 후, 아이러니하게도 블랙번이 챔피언쉽에서 3위의 좋은 순위를 달리고 있을 때 경질 당했다. *4위 조 키니어(2008년 9월 ~ 2009년 4월,뉴캐슬) 조 키니어 감독은 특히 언변이 악질적인 감독으로 유명하다. 부임 후 첫 인터뷰부터 기자들에게 악질적인 연설을 늘어놓은 것을 비롯해, 당시 팀 선수인 찰스 은조그비아를 대해 기자회견에서 ‘불면증 환자’라고 부르기도 했다. 은조그비아가 더 이상 키니어 감독 밑에서 뛰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으며, 은조그비아가 떠날 필요도 없이 불과 얼마 후 조 키니어 감독은 짐을 꾸렸다. *3위 그래엄 테일러(1990년 7월 ~ 1993년 11월,영국 대표팀) 메이저대회 수상경력 없이 영국 대표팀의 선장이 된 그래엄 테일러 감독. 그는 처음부터 폴 개스코인, 개리 리네커와 같은 당대 최고의 선수들을 사로잡을 카리스마가 없었다. 1994년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재임기간 내내 조롱을 받던 그는 결국 현재까지도 가장 무능했던 영국 국가대표 감독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2위 브라이언 클로프(1974년 7월 ~ 1974년 9월.리즈) ‘44일’. 브라이언 클로프 감독이 리즈 감독으로 재임한 기간이다. 그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부임 직후 팀 내 스타선수들을 지나치게 강하게 휘어잡으려고 했던 클로프 감독은, 재임 기간 내 가졌던 여섯 경기 중 단 한 경기에서 승리하며 영국 축구사상 가장 재앙적인 재임기간으로 평가받는 오점을 남겼다. *1위 파울로 디 카니오(2013년 3월 ~ 9월,선더랜드) 위에서 소개한 그 어떤 감독들도 디 카니오 감독에는 미치지 못한다. 스스로 파시스트라 공헌한 디 카니오 감독의 취임에 영국 축구팬들은 강한 의구심을 가졌지만 선더랜드를 강등위기에서 구출하며 장기집권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본인이 스스로 준비한 첫 시즌에서 첫 경기부터 삐걱거리자 그 본성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과격한 언행과 태도로 선수, 스태프, 주심들과 각종 문제를 일으키며 결국 모두가 우려했던 것에 근거가 있음을 증명하며 권좌에서 물러났다. 이성모 스포츠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핵이빨’ 수아레스, 맨유 격파 선봉 서나

    ‘핵이빨’ 수아레스, 맨유 격파 선봉 서나

    경기 중 상대 선수의 팔을 물어뜯어 1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던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곧 복귀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브랜던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24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가 26일 치러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캐피털원컵 3라운드에서 뛸 예정이다. 그는 팀을 돕고 싶어서 안달이 난 상태”라고 전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4월 첼시와의 2012~13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무는 엽기적인 행동을 저질러 잉글랜드 축구협회에서 1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시즌 남은 4경기는 물론 올 시즌 6경기를 꼬박 벤치 밖에서 지켜본 탓에 바싹 독이 올랐다. 리버풀은 초반 4연승으로 잘나가다 최근 2연속 무승(1무1패)으로 주춤한 상태다. 지난 시즌 23골(33경기)을 터뜨린 에이스의 복귀가 마냥 반갑다. 로저스 감독은 “수아레스는 매일 꾸준히 훈련하며 복귀를 기다려왔고, 골에 굶주려 있다”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반면 이탈리아 AC밀란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는 지난 22일 나폴리전이 끝난 뒤 심판에게 항의하다 3경기 출전정지를 받았다. 옐로카드 두 장을 받은 그는 워낙 거세게 화를 낸 탓에 통상 주어지는 1~2경기 출전정지보다 징계 수위가 높아졌다. AC밀란은 볼로냐-삼프도리아-유벤투스로 이어지는 3연전에서 주포 없이 스쿼드를 꾸려야 해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졌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와인이 이상해!” 경찰 부른 황당 손님

    주문한 와인에 코르크 조각이 있었다며 경찰을 부른 사건이 영국에서 가장 황당한 신고전화 중 하나로 뽑혔다. 영국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남성이 와인잔에 떠 있는 코르크 마개 조각을 보고 직원에게 환불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며 경찰에 신고전화를 했다. 전화를 받은 경찰은 “적절하지 않은 신고는 벌금을 물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그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경관 필 스퍼젼은 “이러한 전화는 정말 긴급한 전화를 방해한다”면서 “큰 위험에 처해있는 사람을 구조하는 것이 힘들어진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1골 1도움’ 위기설 잠재운 ‘산소탱크’ 박지성

    ‘1골 1도움’ 위기설 잠재운 ‘산소탱크’ 박지성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으로 복귀한 박지성(32)이 ‘산소탱크’의 위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위기설을 다시 한번 일축했다. 박지성은 23일(한국시간) 끝난 ‘라이벌’ 아약스와의 에리디비지에 7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에인트호번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에인트호번으로서는 3경기만의 정규리그 승리이자 4년만에 리그 ‘라이벌’ 아약스를 꺾은 한판이었다. 에인트호번이 아약스에 4골차 대승을 거둔 것은 8년만에 있는 일이다. 2005년 3월 20일 정규리그 아약스 원정 경기에서 현재 에인트호번 감독인 필립 코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4골을 몰아넣었다. 당시 박지성은 ‘코리안 듀오’를 이룬 이영표와 함께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대승을 이끈 바 있다. 2004-2005시즌을 마지막으로 에인트호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월드 스타로 떠오른 박지성은 지난 시즌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암흑기’를 보낸 뒤 유럽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박지성은 복귀전인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경험이 일천한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팀의 1-1 무승부를 진두지휘했다. 지난달 25일 에레디비지에 복귀전에서는 헤라클레스를 상대로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어 최근 5시즌간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에인트호번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그러나 에인트호번은 이후 AC밀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고 에레디비지에에서는 2경기 연속으로 무승부에 그쳤다.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의 유로파리그 홈경기에서는 0-2로 무릎을 꿇었다. 박지성은 한 점 뒤지던 후반 16분 교체투입됐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지성을 향한 기대도 어느새 싸늘하게 식어갔고 ‘체력이 예전같지 않아 코쿠 감독이 풀타임 활용을 주저한다’는 등 위기설마저 나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이날 풀타임 활약으로 아약스라는 대어를 낚는 데 큰 힘을 보태며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2-0으로 앞선 후반 19분 상대팀의 허를 찌르는 땅볼 크로스로 추가골을 도왔다. 역습 상황에서 팀 마타우쉬가 문전으로 쇄도하고 있었지만 수비진이 그를 막는데 집중한 틈을 타 뒤따르던 오스카 힐리에마르크에게 공을 연결했다. 4분 뒤에는 아약스의 추격 의지를 꺾는 쐐기골마저 터뜨렸다.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노련함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관록’이라는 새 무기까지 장착한 박지성이 올시즌 에인트호번에 2007-2008시즌 이후 6년만의 우승컵을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봉 246억원 호날두 ‘최고봉’

    “행복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할 때까지 뛰고 싶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포르투갈)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8년까지 뛴다. 15일(현지시간) 정장에 안경으로 멋을 낸 호날두는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구단주와 만나 계약 연장 합의서에 서명했다. 2015년까지로 계약됐던 호날두는 이날 재계약으로 201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양측은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호날두의 연봉을 1700만 유로(약 246억 8000만원)로 추산했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연봉 추정치인 1600만 유로(약 232억 3000만원)를 웃돈다. 현재 구단에 40%를 떼 주는 초상권(퍼블리시티권) 이익도 비율을 점차 낮추기로 했다. 호날두는 “돈도 중요하지만 그게 (계약 연장의) 우선 조건은 아니다. 연봉이 가장 많든 그렇지 않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웃었다. 호날두는 이적, 계약 때마다 ‘잭팟’을 터뜨려 왔다. 2009년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당시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가 건네졌다. 최근 팀 동료가 된 개러스 베일(8600만 파운드)에게 최고 이적료 기록을 내줬지만, 연봉에서 최고 대접을 받으면서 자존심을 세웠다. 호날두의 발끝은 스페인에서도 여전하다. 이적 첫 시즌부터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더니 2011~12시즌에는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놨다. 이듬해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12골)을 차지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과의 불화설이 불거져 ‘친정’ 맨유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모리뉴 감독이 첼시로 복귀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英교수 “타임머신 가능…단 돌아오지는 못해”

    英교수 “타임머신 가능…단 돌아오지는 못해”

    영국의 유명한 물리학 교수가 ‘시간여행’이 가능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있다. 특히 교수는 시간여행은 미래로만 가능하며 현재로 돌아오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대학의 물리학과 교수 브라이언 콕스는 최근 열린 브리티시 과학 페스티벌의 연사로 나서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콕스는 과거 락밴드에서도 활동한 경력이 있는 괴짜 물리학자로 영국방송 BBC의 과학 프로그램에 출연, 어려운 과학을 쉽게 설명해 명성을 얻은 스타 교수다. 콕스 교수는 “미래에 타임머신이 만들어질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예스’”라면서 “그러나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편도 티켓”이라고 밝혔다. 교수의 이같은 주장은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이른바 특수 상대성 이론에 근거한다. 빛에 속도에 다가가면 갈수록 움직이는 사람의 시간은 정지한 사람보다 훨씬 천천히 흘러간다는 ‘쌍둥이 패러독스’(twin paradox)를 설명한 것.    교수는 또한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통로인 ‘웜홀’(wormhole)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콕스 교수는 “영화에 등장하는 웜홀같은 통로가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는 것도 가능하다” 면서도 “아직까지 존재가 증명된 바 없으며 실제 있다고 해도 인간이 사용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콕스 교수는 과거 중력과 시공간의 상호작용으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주장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퍼기, 8가지 성공비밀

    퍼기, 8가지 성공비밀

    인생의 절반 이상인 39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던 위대한 감독. 27년간 올드트래퍼드를 지켰고, 거기서 우승 트로피 38개를 모은 승부사. ‘최고의 축구사령탑’으로 꼽히는 알렉스 퍼거슨(72)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은 어떻게 성공했을까. 퍼거슨 전 감독이 하버드비니지스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8가지 지도철학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12일 보도했다. 1. 기초를 탄탄히 맨유를 처음 맡았을 때 바닥부터 다져진 ‘축구클럽’을 만들겠다는 생각뿐이었다. 3연패하면 해고되는 게 요즘 감독이지만, 당장 눈앞의 1승을 좇기보다 기초를 쌓는 게 꾸준한 성적을 보장한다. 2. 리빌딩은 과감하게 젊은 선수들이 베테랑을 보고 배우는 건 중요하다. 팀은 4년 주기로 물갈이돼야 하며, 모든 결정은 3~4년 후의 모습을 그리며 했다. 선수를 내치는 건 힘든 일이지만 방출의 증거는 그라운드에 있다. 3. 기준은 깐깐하게 리빌딩·준비·동기부여·전술미팅 등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지켰기 때문에 맨유의 영광을 일굴 수 있었다. “한 번 예외를 두면 두 번 어길 것”이라고 선수들을 다그쳤다. 호날두·긱스·베컴 등 스타들에게는 더 많은 기대를 했다. 4. 통제는 감독이 나보다 강한 자를 용납하지 않았고, 내가 모든 걸 통제했다. 선수들이 훈련법·휴식·규율·전술 등에 간섭한다면 우리가 아는 맨유는 없다. 구단은 감독이 바뀌면 경기력이 나아질 거라고 믿는데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5. 상황에 맞는 메시지를 격려를 하면서 실수를 지적해야 한다. 월요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경기 직후에 바로 한다. 경기 전에는 기대하는 점을 말하고, 하프타임에는 8분만 말한다. 졌을 때는 임팩트를 줘야 하지만 너무 겁을 주면 선수들이 제 기량을 못 펼친다. 감독은 때에 따라 의사도, 선생님도, 아빠도 돼야 한다. 6. 승리를 준비하라 이기는 게 내 본성이다. 주전 5명이 부상으로 빠져도 승리를 기대했다. 내 팀은 인내하고 포기를 모른다. 7. 관찰하라 훈련을 코치들에게 맡기고 선수를 지켜봤다. 가만히 지켜보면서 얻는 게 값지다. 행동(습관)이 바뀌거나 열정이 식은 선수들에게 더욱 신경 썼다. 선수 스스로도 몰랐던 부상을 찾아내기도 했다. 8. 변화에 적응하라 처음 감독을 맡았을 때는 에이전트도 없었고, 선수가 스타 대접을 받지도 않았으며 일상이 기사화되지 않았다. 경기장은 발전했고 스포츠과학이 미치는 영향도 커졌다. 러시아·중동 출신의 구단주들은 돈을 퍼부었고 감독 압박도 심해졌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두 공룡 싸우다 죽은 ‘희귀 화석’ 경매 나온다

    진정한 ‘원 플러스 원’ 화석이 경매에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화석’으로 일컫어지는 공룡화석이 경매에 나와 세계 최고가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경매에 출품될 예정인 이 화석은 6500만년 공룡 화석으로 지난 2006년 미국 몬타나에서 발굴됐다. 약 600만 달러(약 65억원)~900만 달러(약 97억원)의 예상 낙찰가가 매겨진 이 화석이 특히 가치가 높은 것은 이 속에 두마리의 공룡이 있기 때문이다. 사진 속 왼편에 보이는 화석은 공룡시대 최고의 사냥꾼인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의 축소판 ‘나노티라누스’(Nanotyrannus)다. 그리고 오른편은 ‘세 개의 뿔’이 있는 초식공룡으로 유명한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 고생물학자 필립 매닝 교수는 “과거 두 공룡이 싸우다가 죽어 화석이 됐으며 놀라울 정도로 상태가 좋다” 면서 “극도로 희귀한 화석이며 어느 박물관에서든 중앙에 위치하게 될 만큼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상 값을 매기지 못할 만큼 연구가치도 높다” 면서 “역대 발견된 것 중 가장 완벽한 나노티라누스 화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화석은 오는 11월 19일 미국 뉴욕에서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동의보감으로 바라본 유방암과 한방 치료

    동의보감으로 바라본 유방암과 한방 치료

    유방암은 한의학적으로 유옹(乳癰) 또는 유암(乳癌)이라고 한다. 유옹의 원인은 간울(肝鬱)이며 여성의 가슴에 바둑돌 같은 멍울이 생겼다가 이것이 오래되어 염증, 진물이 생기거나 함몰된다고 동의보감에 언급되어 있다. 따라서 유옹, 유암을 근간으로 하는 한의학적 치료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유방암에 적용하면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 및 암세포의 성장억제유도가 가능하다. 한편으로 ‘간울’은 현대의학적으로 스트레스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유방암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화병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은 여성암 중에서 갑상선암 다음으로 발병률이 매우 높은 암으로서 우리나라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유방암은 발병률이 높은 것뿐만 아니라 한번 발병하면 수술 후에도 전이와 재발률이 높다. 유방절제 수술 후 재발률이 20~30%에 달한다. 재발한 환자의 70.9%가 수술 후 3년 내 재발하며, 92%는 수술 후 5년 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유방암 환자들은 수술 후 각종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및 재발에 대한 공포, 유방조직 제거에 대한 상실감 등으로 우울증과 피로증상을 겪게 되며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유방암의 침 치료 및 한방치료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에서는 유방암 관련 피로증상에 침 치료의 효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유효한 효과를 거두었다. 302명의 유방암 환자를 침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어 침 치료군에게는 6주 동안 일주일에 한번 침치료를 시행했다. 피로도의 평가는 Multidimensional Fatigue Inventory (MFI), 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HADS) 등으로 평가했으며, 그 결과 6주 후 침 치료군의 피로와 우울증상 및 삶의 질 관련 객관적인 수치들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호전됐다. 이러한 결과는 종양학 관련 SCI저널에 속하는 2012년 미국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개재된 바 있다. 이와 같이 수술 후 혹은 항암치료 후 불면, 피로, 우울증, 체력소진, 식욕부진 등의 증상으로 삶의 질이 저하된 환자들에게 침 치료를 비롯한 한방치료가 대안으로 시도되고 있다. 소람한방병원 오민지 원장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엄마처럼 살기 싫다던 네 모녀, 다른 듯 닮은 삶

    엄마처럼 살기 싫다던 네 모녀, 다른 듯 닮은 삶

    엄마는 스무살에 사랑에 빠지고 덜컥 아이를 가졌다. 그렇게 태어난 딸도 10대 때 유부남과 사랑을 나눴다. 엄마는 이혼의 아픔을 겪었고 딸은 홀로 아이를 낳았다. 다른 듯 닮은 삶을 살게 된 모녀는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다. 엄마는 딸이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살기를, 딸은 엄마처럼 살지 않기를 바랐다. 하지만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고 모녀의 감정은 애(愛)와 증(憎)을 오간다. 연극 ‘엄마가 절대 하지 말랬어’는 누구보다 사랑하면서도 서로 갈등하고 뒤틀리는 엄마와 딸의 복잡한 관계를 파고든다. 영국의 극작가 샬롯테 키틀리의 데뷔작으로 1987년 맨체스터에서 초연했다. 도리스(1900년생)와 마거릿(1931년생), 재키(1952년생), 로지(1971년생) 등 4세대에 걸친 여성의 삶을 당시의 시대상과 맞물려 섬세하게 그려낸다. 작품은 도리스의 딸인 마거릿, 마거릿의 딸인 재키, 또 로지의 엄마가 된 재키를 교차해 보여준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도리스는 딸 마거릿을 엄격하게 키우지만, 마거릿은 스무살 어린 나이에 미군 남성과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 마거릿은 직장 일과 뒤이은 유산으로 재키를 도리스에게 맡기고, 이때 생긴 재키와의 간극은 갈수록 커지기만 한다. 재키는 유부남과의 철없는 사랑으로 로지를 낳고는 마거릿에게 맡긴다. 더 이상 로지에게 엄마가 될 수 없는 재키와, 남편과 이혼하고 로지에게 집착하는 마거릿은 갈등 속에서 절망과 상실을 경험한다. 엄마와 딸의 삶은 20여년의 간극만큼이나 다르다. 평범한 삶을 바랐던 도리스와 낭만을 꿈꿨던 마거릿, 반항심으로 가득했던 재키와 ‘섹스 피스톨스’로 대변되는 새로운 세대인 로지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엄마와 딸은 다를 수밖에 없음을, 자꾸만 밀어내려 하지만 사실은 기다리고 이해해야 함을 이들은 뒤늦게야 깨닫는다. 작품 속 여성들의 삶은 20세기 영국과 미국의 시대적 흐름과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흘러간다. 제2차 세계대전, 1969년의 우드스탁 페스티벌, 1981년 영국의 미사일기지에 맞선 여성들의 ‘평화캠프’ 등이 밑바탕에 스며들어 있다. 도리스는 전쟁의 공포 속에서 딸에게 헌신한 전통적 여성이며, 재키는 1960년대말 대학에서 반항정신을 키웠다. 이들 역사적 지식을 어느 정도 안다면, 4세대에 걸친 여성들의 삶을 20세기 여성사(史)로 끌어올린 작가의 통찰력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지 않은 이들에게는 당시 사회상을 반영한 대사들이 전후맥락 없이 어렵게 들릴 수 있다. 윤예인, 이정미, 정재은, 노현주 등 어린 아이에서 멀게는 증조할머니까지 60년의 세월을 오가는 배우들의 연기는 일품이다. 공연시간은 인터미션 없이 2시간 30분이다. 15일까지 서울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전석 2만 5000원. (070)4355-0010.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챔스리그 손흥민 IN 박주영 OUT

    챔스리그 손흥민 IN 박주영 OUT

    손흥민(왼쪽·레버쿠젠)이 5일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에 공개된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32강)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레버쿠젠의 출전 선수 28명(A리스트 25명·B리스트 3명) 가운데 슈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과 함께 당당히 A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레버쿠젠은 오는 18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조별리그 A조 1차전 원정에 나선다. 반면 새로운 이적처를 찾지 못해 아스널(잉글랜드)에 잔류한 박주영(오른쪽·28)은 명단에서 빠졌다. 아스널은 22명의 A리스트와 17명의 B리스트를 제출했는데 루카스 포돌스키, 올리비에 지루, 시오 월콧,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야야 사노고, 니클라스 벤트너, 박주영 등 7명의 스트라이커 자원 중 빠진 것은 박주영뿐이다. 반면 일본 대표팀의 미드필더 미야이치 료도 A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함께 발표된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 출전 선수 명단에는 ‘친정팀’인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유니폼을 입은 박지성이 A리스트에 포함됐다. 에인트호번은 20일 PSV 스타디움에서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 B조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임병선 기자 bsnm@seoul.co.kr
  • 박주영 위한 자리는 없었다

    지난해 셀타 비고의 임대를 끝내고 올 시즌 원소속팀 아스널(잉글랜드)에 복귀한 박주영(28)이 새 둥지 찾기에 실패했다. 3일 오전 8시(한국시간)에 마감된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리그 어디에도 박주영의 자리는 없었다. 프랑스의 생테티엔, 스타드 렌, 로리앙과 접촉 중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었다. 4일 오전 7시에 이적시장 셔터를 내리는 네덜란드와 스페인 클럽으로 옮길 수 있지만 원하는 구단이 아직 드러나지 않아 이적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박주영은 사면초가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팀을 알아보거나 아스널에서 계약 기간인 내년 6월까지 ‘유령 선수’ 생활을 이어 가야 한다. 다만 아스널이 그를 방출해 일찌감치 계약을 해지한다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둥지를 틀 팀을 더 알아볼 수 있다. 방황의 기간이 긴 만큼 현재로선 내년 월드컵행도 불투명하다. 박주영은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으로 활약했지만 이후 실전 경험이 거의 없다. 태극호의 골 가뭄이 답답하지만 1년 이상 벤치만 지키는 선수를 뽑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이날“경기에 나가야만 선수의 가치를 알릴 수 있다”면서 “박주영이 대표팀에 합류하려면 우선 새 팀을 찾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널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대어’ 메수트 외칠(독일)을 낚았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외칠과 5년간 장기 계약했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26억원).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영입설만 가득했던 ‘입스널’의 마지막 반전이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1477억원 ‘최고 몸값’

    가레스 베일(24)이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에 등극했다. 올여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미드필더 베일이 지루한 협상 끝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토트넘(잉글랜드) 소속으로 44경기에 출전해 26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베일이 우리 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6년.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던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과 스페인 언론들은 일제히 “베일의 이적료는 역대 최고액인 1억 유로(약 1477억원)”라고 보도했다. 기대를 모았던 이적료 1억 파운드 돌파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베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갖고 있는 역대 최고 이적료를 4년 만에 갈아치웠다. 호날두는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옮기며 이적료 9300만 유로(약 1400억원)가 책정된 바 있다. ‘거품 논란’이 있긴 하지만 베일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빅클럽들이 호시탐탐 노린 ‘최대어’다. 발이 빠르고 체력이 좋은 데다 득점력, 세트피스 킥까지 겸비했다. 왼쪽 풀백이 본래 포지션이지만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강점이다. 베일은 전 소속팀인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6년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금이 토트넘과 작별할 최적의 때”라는 작별 인사를 남겼다. 베일까지 합류한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부고] 대북 인도적 지원 앞장선 이윤구 前적십자사 총재

    [부고] 대북 인도적 지원 앞장선 이윤구 前적십자사 총재

    이윤구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84세. 평양 태생의 이 전 총재는 오랜 기간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을 벌이며 남북 관계 해빙에 기여했다. 1997년부터 2005년까지 대북지원 민간 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를 역임했고 2007년에는 북한결핵어린이돕기범국민운동본부 총재를 맡았다. 2003년 12월 임기 3년의 한적 총재로 선출됐으나 1년여 만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다. 이 전 총재는 1957년 중앙신학교 사회사업과를 졸업하고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3∼1981년 유엔아동기금(UNICEF) 이집트·인도·방글라데시 대표를 지냈고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총재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차신애씨와 자녀 신일(54·변호사), 윤희(48·사회사업가)씨가 있다. 분향소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 한산이씨대종회 사무국에 3일까지 차려진다. 추모 예배는 오는 12일 서울 YMCA 대강당에서 열린다. 영결식은 하와이 현지에서 거행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길거리 매장 앞 ‘토플리스 여성’ 광고 논란

    길거리 매장 앞 ‘토플리스 여성’ 광고 논란

    과연 누구나 볼 수 있는 광고의 여성 모델 노출 수위는 어디까지 일까? 최근 영국의 유명 패션 브랜드 ‘프렌치 커넥션’(FRENCH CONNECTION)이 토플리스 차림의 여성 모델을 매장 윈도우 디스플레이 광고로 내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맨체스터 시내를 지나가는 사람 누구나 볼 수 있는 이 광고는 움직이는 3가지 형태의 광고로 그중 스키니 팬츠만 입은 여성 모델이 가슴을 드러낸 사진도 나온다. 한 여성 시민은 “너무나 공격적이고 과도한 모습의 광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 면서 “수많은 어린이들도 지나가면서 이 광고를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광고에 등장하는 여성 모델이 너무나 마른 체형이라는 것도 논란거리다. 이에대해 프렌치 커넥션 측 홍보담당자는 “이 광고는 회사의 공식 광고 캠페인이 아니다”라며 코멘트를 거절했다.   현지언론은 그러나 “평소 공격적인 마케팅과 논란을 일으키는 광고로 재미를 본 회사 측의 또다른 전략이 아니겠느냐” 면서 “시민들의 반응을 즐긴(?) 뒤 광고를 확대하거나 폐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실망! 박지성

    실망! 박지성

    천당에서 지옥으로 곤두박질 쳤다. ‘AC밀란 킬러’로 명성이 높았던 박지성(32·에인트호번)이 고군분투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쥐지 못했다. ‘실패작’(Flop of the Match)이란 싸늘한 평가도 받았다. 일찌감치 키플레이어로 주목받은 박지성은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UEFA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격해 61분을 뛰었으나 팀의 0-3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1-1)을 포함, 합계 1-4로 져 32개 클럽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대신 한 단계 아래인 유로파리그 본선에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박지성은 4-3-3포메이션의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오른쪽과 중앙을 오가며 ‘산소탱크’ 특유의 부지런한 몸놀림을 보였다. 후반 16분까지 7.2㎞를 뛰었지만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밋밋했다. 에인트호번은 전반 9분 만에 케빈-프린스 보아텡에게 선제골을 내줘 조급해졌다. 후반 초반까지는 버텼지만 후반 10분 마리오 발로텔리가 추가골을 넣은 뒤 급격히 무너졌다. 필립 코쿠 에인트호번 감독은 후반 16분 첫 교체카드를 써 박지성을 벤치에 앉혔다. ‘두 개의 심장’을 자랑하는 박지성이지만 체력이 떨어진 게 눈에 띄었기 때문. 하지만 구심점을 잃은 에인트호번은 후반 32분 보아텡에게 한 골을 더 헌납해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키 플레이어’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최고참 박지성인 만큼 혹평도 잇달았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박지성을 ‘최악의 선수’로 꼽았고, 이탈리아 축구사이트 ‘데이타스포르트’는 박지성에게 양팀 최저인 4.5점을 매겼다. 어쨌든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누볐던 ‘꿈의 무대’에 복귀하지 못하고 유로파 리그에 만족하게 됐다. 챔피언스리그보단 못하지만 유로파 리그에도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 등의 굵직한 팀들이 출전한다. 30일 모나코에서 조별리그 추첨식이 예정돼 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프리미어리거 김보경 ‘당당 행진곡’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카디프시티가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51년 만에 감격적인 1부리그 승리를 챙겼다. 중심에는 ‘포스트 박지성’ 김보경(24)이 있었다. 카디프시티는 26일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3~14시즌 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0-1로 뒤진 후반 아론 군나르손의 동점골, 프레이저 캠벨의 멀티골이 터져 경기를 뒤집었다. 1961~62시즌 이후 2~4부리그를 전전하던 카디프시티는 승격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첫 골, 첫 승을 낚았다. 평균 주급이 10배 넘게 비싼 맨시티를 상대로 한 승점 3이라 기쁨이 두 배였다. 김보경은 캠벨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게임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우상으로 꼽았던 다비드 실바, 매치업 상대였던 야야 투레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91%. 도움으로 인정받진 못했지만 폭발적인 개인기로 득점에 기여하기도 했다. 후반 15분 투레·페르난지뉴·가엘 클리시를 차례로 제친 후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캠벨의 슈팅, 군나르손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김보경은 후반 44분 교체되며 기립 박수를 받았다. 현지 언론의 호평도 이어졌다. 유로스포츠는 김보경에게 양팀 최고점인 평점 8점을 줬고, 스카이스포츠는 ‘EPL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7점을 매겼다.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는 하프타임 때 트위터에 “캠벨과 김보경이 전반전에 매우 잘했다”고 올리더니 카디프시티의 동점골이 터지자 “내가 말했잖아. 김보경 잘한다니까”라며 실시간으로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4)은 이날 토트넘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엔트리에서 아예 제외됐다. 지난해 팀 역대 최다 이적료를 갈아 치우며 주전을 굳힌 기성용이지만 주전경쟁, 감독과의 불화 등으로 새 팀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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