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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10년간 포기 안 한 박사학위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10년간 포기 안 한 박사학위

    “배움에는 때가 없다고 하지만 더 늦으면 기회가 오지 않을 거란 생각에 번뜩 정신이 들더군요.” 김근수(58) 여신금융협회장이 22일 서울시립대에서 개최된 학위 수여식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경영학과와 행정대학원 석사, 재정경제부 시절에는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까지 취득하며 공부라면 ‘신물’이 날 만도 하다. 그런 김 회장이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결국 박사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10여년 전에 박사 학위 과정을 시작했는데 워낙 ‘천학’(淺學)이라 이제야 받게 됐다”고 대답했다. ‘배움의 깊이가 낮다’는 것이 김 회장의 핑계(?)지만 사실은 시간이 부족했다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 최근 10년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사업지원단장,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차관급)을 거쳐 2013년 6월부터 여신금융협회 회장직까지 맡아 쉼 없이 달려와서다. 김 회장에게 박사 학위를 안겨 준 논문은 ‘남북한 금융통합의 과도기적 단계로서 통화위원회 제도에 대한 고찰’이다. 오는 6월 협회장 임기를 마치는 김 회장은 “힘들게 얻은 박사 학위가 제2의 인생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철분 품은 운석’ 남극서 발견…태양계 비밀 밝혀질까

    ‘철분 품은 운석’ 남극서 발견…태양계 비밀 밝혀질까

    태양계 형성의 ‘비밀’을 간직한 운석이 육지를 덮고 있는 빙상 아래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연구진은 남극의 10~15㎝ 깊이 빙상 밑에서 이 운석을 발견했는데, 이 운석을 둘러싼 빙하가 태양에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면서 과거에 비해 비교적 표면 가까운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지구상에서 발견되는 운석의 3분의 2 가량은 모두 남극에서 발견된다. 이곳에 떨어진 운석은 빙하에 파묻힌 채 물길을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빙상에 파묻혀 수백 년, 수천 년이 되는 시간 동안 세상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 기온이 오르거나 태양에 가까워졌을 때 빙하나 빙상이 녹았다 어는 시기가 있는데, 이때가 얼음의 얕은 지점에 묻혀있던 운석이 발견되는 시점이다. 이렇게 운석이 발견되는 얼음의 얕은 지점을 ‘운석 좌초 구역’(Meteorite Stranding Zones, MSZ)라고 부른다. 세계 연구진은 1970년대부터 남극의 운석 좌초 구역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달 운석과 화성운석 표본을 수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이번 운석이 전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유는 유독 높은 철분 함유량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맨체스터대학의 지오프 에바트 박사는 “지금까지 남극에서 많은 운석이 발견됐지만, 이번에 발견한 것은 다른 운석에 비해 특히 더 많은 철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분이 풍부한 것으로 보아 이 운석은 극한의 상태에서 본래의 성질을 가장 양호하게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를 완벽하게 이해한다면 초기 태양계의 성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더욱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손흥민 72분’ 토트넘, 맨시티에 2-1 승리… 손흥민 활약 어땠나 보니?

    ‘손흥민 72분’ 토트넘, 맨시티에 2-1 승리… 손흥민 활약 어땠나 보니?

    손흥민 72분 토트넘 ‘손흥민 72분’ 토트넘, 맨시티에 2-1 승리… 손흥민 활약 어땠나 보니?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72분을 뛴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무너뜨리고 선두 레스터시티를 바짝 추격했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2-1로 물리쳤다. 리그 5연승을 달리며 14승9무3패(승점 51)를 기록한 토트넘은 앞서 아스널(15승6무5패·승점 51)에 덜미가 잡힌 선두 레스터(15승8무3패·승점 53)와의 승점 차를 5점에서 2점으로 줄였다. 2연패를 기록한 맨시티(14승5무7패·승점 47)는 4위는 유지했으나, 선두 경쟁에서는 다소 밀리게 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초반 맨시티가 몰아붙이다가 중반 이후부터는 토트넘이 주도권을 쥐는 양상으로 전개 되다 선제골은 토트넘에게 돌아갔다. 토트넘은 후반 8분 대니 로즈가 맨시티 진영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크로스한 볼이 박스 안에서 몸으로 막던 스털링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해리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후반 29분 가엘 클리치의 왼쪽 낮은 크로스를 켈레치 이헤나초가 골대 앞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델리 알리를 대신해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고, 라멜라는 들어가자마자 2분 뒤 에릭센에 스루패스를 해주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한 뒤 가벼운 몸놀림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노렸지만, 공격포인트를 쌓는 데에는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72분’ 토트넘, 맨시티에 승리… 손흥민 활약 어땠나 보니?

    ‘손흥민 72분’ 토트넘, 맨시티에 승리… 손흥민 활약 어땠나 보니?

    손흥민 72분 토트넘 ‘손흥민 72분’ 토트넘, 맨시티에 승리… 손흥민 활약 어땠나 보니?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72분을 뛴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무너뜨리고 선두 레스터시티를 바짝 추격했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2-1로 물리쳤다. 리그 5연승을 달리며 14승9무3패(승점 51)를 기록한 토트넘은 앞서 아스널(15승6무5패·승점 51)에 덜미가 잡힌 선두 레스터(15승8무3패·승점 53)와의 승점 차를 5점에서 2점으로 줄였다. 2연패를 기록한 맨시티(14승5무7패·승점 47)는 4위는 유지했으나, 선두 경쟁에서는 다소 밀리게 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초반 맨시티가 몰아붙이다가 중반 이후부터는 토트넘이 주도권을 쥐는 양상으로 전개 되다 선제골은 토트넘에게 돌아갔다. 토트넘은 후반 8분 대니 로즈가 맨시티 진영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크로스한 볼이 박스 안에서 몸으로 막던 스털링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해리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후반 29분 가엘 클리치의 왼쪽 낮은 크로스를 켈레치 이헤나초가 골대 앞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델리 알리를 대신해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고, 라멜라는 들어가자마자 2분 뒤 에릭센에 스루패스를 해주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한 뒤 가벼운 몸놀림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노렸지만, 공격포인트를 쌓는 데에는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대한체육회 “통합 총회 불참” 대한체육회는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2차 대한체육회 통합추진위원회를 열고 오는 15일로 예정된 국민생활체육회와 통합체육회 창립총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는 총회를 일정대로 진행할 계획이어서 올해 출범할 예정인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체육회는 반쪽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통합추진위원장은 “통합체육회 정관이 완성돼야 발기인 총회를 할 수 있다”며 “현재까지 정관이 완성되지 않았다”고 불참 배경을 밝혔다. 리버풀 입장권 가격 인상 철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팬들의 거센 반발에 입장권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리버풀 구단주인 펜웨이스포츠그룹은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하고 2017~18시즌 일반석 입장권 가격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리버풀은 다음 시즌 한 경기 입장권 최고 가격을 59파운드(약 10만원)에서 77파운드(약 13만원)로 올리는 가격 인상안을 발표해 이에 항의하는 팬 약 1만명이 7일 리버풀과 선덜랜드의 홈 경기 중 후반 32분에 집단 퇴장했다. 맨유 새 감독 모리뉴 年 261억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경질된 조제 모리뉴 감독이 2017~18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에 부임한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러 등은 11일 “맨유가 루이스 판할 감독의 후임으로 모리뉴 감독과 3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연봉은 1500만 파운드(약 261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 사퇴 프로배구 대한항공은 11일 “김종민(42) 감독이 지난 8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패한 뒤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를 수용하고 남은 시즌을 장광균(35)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5연패 끝에 불안한 3위(17승13패·승점 52)를 지키고 있다. 신임 장 감독대행은 2003년 입단, 붙박이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한 뒤 2013년 은퇴, 이후 코치를 맡아 왔다.
  • FIFA회장 후보 인판티노 급부상

    오는 26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를 3주 앞두고 잔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적인 명장인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4일 인판티노의 웹사이트에 게재된 동영상을 통해 “(인판티노는) 능력과 규율, 조직 장악 능력, 축구에 대한 지식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탈리아계 스위스인인 인판티노는 지난 15년 동안 UEFA에 몸담아왔으며 2009년부터 사무총장으로 재직했는데 퍼거슨 전 감독은 UEFA 친선대사로 인연을 맺어 왔다. 앞서 영국 웸블리에서 진행된 인판티노의 공약 발표회에는 조제 모리뉴 전 첼시 감독이 참석했다. 해임 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파비오 카펠로 전 러시아대표팀 감독도 참석해 인판티노를 지원했다. 비탈리 뭇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도 “현재 FIFA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능력이 있는 인물”이라며 “인판티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자격이 정지된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을 대신해 출마한 인판티노는 유럽은 물론 중남미의 지지도 확보했다. 209개 FIFA 회원국 중 유럽은 53개국으로 4분의1 가까이 된다. 여기에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7개국으로 구성된 중미축구연맹(UNCAF)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10개국이 가입된 남미축구연맹(CONMEBOL)도 인판티노 지지를 공언했다. 남은 것은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인판티노는 최근 FIFA 사무총장에 아프리카 출신을 기용하겠다는 환심성 공약을 내걸었다.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도 아프리카축구연맹(CAF)과 AFC의 교류 및 사회 공헌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겠다며 맞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과르디올라 맨시티행… 연봉 260억원 사령탑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서기 위해 돈 보따리를 푼다. 맨시티 구단은 2일 겨울 이적 마감을 몇 시간 앞두고 오는 7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페프 과르디올라(45) 감독에게 다음 시즌부터 지휘봉을 맡긴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일간 가디언은 과르디올라가 선수 영입에 1억 5000만 파운드(약 2600억원)를 쓸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했다고 전했다. 맨시티와 3년 계약을 맺는 과르디올라의 연봉은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6월까지만 팀을 지휘하게 된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한 달 전 과르디올라 영입 건에 대해 얘기했다”면서 “2주 전 구단의 뜻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2008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왕족인 셰이크 만수르가 인수한 맨시티는 천문학적인 투자를 밑거름으로 2010~2011시즌 축구협회(FA)컵 우승과 2011~2012시즌,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경험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지휘하며 세 차례 리그 우승은 물론 두 차례나 챔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경험을 활용하고 싶어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겨울 이적 시장을 닫은 결과 최고의 이적료는 FC 포르투에서 스토크시티로 옮긴 지아넬리 임불라의 1830만 파운드(약 317억원)로 나타났으며 여름과 겨울을 합친 한 시즌 EPL 이적료는 사상 처음으로 10억 4500만 파운드(약 1조 7439억원)를 기록했다고 BBC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현회의 축구싶냐]외인 스카우트…고효율 수원FC vs고비용 수원삼성

    [김현회의 축구싶냐]외인 스카우트…고효율 수원FC vs고비용 수원삼성

    지난해 7월 수원이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한 시시 곤잘레스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릎을 탁 쳤다. ‘드디어 수원블루윙즈가 제대로 된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구나.’ 하지만 자세한 내용을 접한 뒤에는 큰 충격을 받았다. 시시를 영입한 팀이 K리그 클래식 빅클럽 수원블루윙즈가 아니라 K리그 챌린지에서도 예산이 적은 편인 수원FC였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도 K리그 챌린지의 수원FC라는 팀보다 내셔널리그 수원시청이라는 팀으로 각인돼 있는 내게 수원FC의 시시 영입은 충격 그 자체였다. 시시와 함께 한 수원FC, 가빌란도 노린다수원FC의 외국인 선수 영입은 불가사의할 정도로 기가 막히다. 프리메라리가에서만 90경기에 나섰고 1부리그와 2부리그를 합치면 총 282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은 시시가 K리그 챌린지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는 사실은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 해외 진출을 알아보고 있던 시시가 수원FC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에 매료돼 한국행을 선택했다지만 스페인 축구 유망주로도 평가받았던 그가 K리그 클래식 빅클럽도 아닌 K리그 챌린지 팀을 선택했다는 건 FM에서도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시시 영입을 위한 수원FC의 노력은 찬사를 보내기에 충분하다. 시시뿐 아니다. 수원FC를 거쳐간 외국인 선수들 대부분은 성공했다. K리그 챌린지 합류 이후 수원FC를 거쳐간 외국인 선수는 다섯 명인데 이중 알렉스는 1년간 주전으로 나선 뒤 지금은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하고 있고 일본 4부리그에서 뛰었던 무명의 자파는 수원FC를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시킨 뒤 무려 연봉을 12배나 올려 중국으로 떠났다. 몬테네그로 출신 수비수 블라단은 실력은 물론 인성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여전히 수원FC 수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나마 보그단 정도가 평범한 활약을 했을뿐 나머지 선수들은 수원FC 입장에서 대박 영입이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수원FC가 스카우터도 없는 팀이라는 점이다. 따로 스카우터를 파견해 선수들을 관찰하는 K리그 클래식 대부분의 구단과 달리 수원FC는 직접 조덕제 감독이 선수를 살핀다. 예산도 부족하고 여건도 열악해 직접 선수들을 현장에서 지켜볼 수도 없다. 영상만 보고 판단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흔히들 영상만 보고 영입한 외국인 선수는 대부분 실패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덕제 감독은 영상만 보고 뽑은 선수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이미 몇 차례나 입증했다. 내 컴퓨터 ‘찌르레기’ 폴더에 영상만 36기가가 쌓여 있는 것처럼 조덕제 감독의 ‘직박구리’ 폴더에도 아마 36기가 이상의 영상이 들어 있지 않을까. 그저 전성기 시절 활약상을 편집해 놓으면 너도 나도 호날두고 메시지만 이걸 걸러내는 게 조덕제 감독의 몫이다. 조덕제 감독은 이런 편집 기술에 속지 않기 위해 ‘저 선수 정도면 괜찮다’가 아니라 ‘이 선수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야 영입에 착수한다. 실제로 조덕제 감독이 영상을 보고 거른(?) 선수들 중 여러 명이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뛰고 있다. 그만큼 조덕제 감독이 외국인 선수를 보는 눈은 깐깐하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영상을 보고 외국인 선수를 고른다고 해 이게 절대 편한 방법이 아니라는 건 조덕제 감독의 사례를 통해 잘 알 수 있다. 조덕제 감독은 이렇게 선택한 선수를 직접 만나 인성까지 확인한 뒤에야 계약서를 내밀 정도로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신중하다. 더군다나 시시의 영봉은 2억 5천만 원 수준이었다. 스페인 청소년 대표를 경험하고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던 선수를 이 정도 헐값(?)에 데려온다는 건 믿기지 않는 일이다. 시시보다 경력도 부족하고 실력도 떨어지는 외국인 선수들이 K리그 클래식에서 5~6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는 점을 떠올리면 더더욱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수원FC의 외국인 선수 영입은 박수를 보내 마땅하다. 영상을 수도 없이 돌려보며 선수를 발굴해 내고 그 선수가 연봉을 포기하고라도 멋진 축구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심어줬기 때문에 시시 같은 명망 있는 선수를 그리 많지 않은 돈을 들여 수원FC가 영입할 수 있었다. 이건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그런데 수원FC가 또 한 번 일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는 스페인 각급 연령별 대표를 지냈고 심지어 헤타페에서는 주장까지 했던 하이메 가빌란 영입을 눈앞에 둔 것이다. 가빌란은 현재 한국에 입국해 수원FC와 계약서에 사인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하루 이틀 안에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옷피셜’을 발표할 것이다. 시시가 나가니 이번에는 그보다 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가 들어올 정도로 수원FC의 외국인 선수 영입 능력은 대단하다. 지금껏 K리그 역사상 그 어떤 팀도 하지 못했던 대단한 일을 K리그 챌린지 팀이, 이제 막 K리그 클래식에 승격한 팀이 해내고 있다. 가빌란과 계약이 성사되지 못하더라도 영입 계획 자체만으로도 수원FC는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블루윙즈의 한숨 나오는 외국인 선수들이쯤에서 수원FC와 수원블루윙즈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K리그 클래식 최초로 더비를 완성하게 된 두 팀은 여러 모로 비교 대상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원FC가 시시를 비롯해 자파, 블라단, 알렉스 등의 영입을 모두 성공시키는 동안 수원블루윙즈는 영입하는 외국인 선수 대부분을 실패했다. 정말 한숨부터 나오는 이름을 지금부터 곱씹어보려 한다. 2013년 블루윙즈는 핑팡과 스테보, 보스나가 속했지만 이중 그나마 제몫을 한 건 스테보 뿐이었다. 이미 일본 무대에서도 두 시즌 동안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핑팡은 블루윙즈 유니폼을 입고 단 한 경기에 나서 오버헤드킥 한 번 보여준 게 전부였고 수비수 보스나는 강력한 프리킥을 앞세웠지만 수비 능력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결국 팀을 떠나야 했다. 2014년에는 로저와 헤이네르가 한숨을 푹푹 쉬게 만드는 경기력으로 도마에 올랐고 2015년에는 레오와 카이오, 일리안이 실패한 외국인 선수 반열에 올랐다. 최근 3년 동안 스테보가 나름대로 활약을 펼쳤고 산토스가 성공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외국인 선수들은 대부분 실패했다고 봐야 한다. 또한 그나마 성공한 스테보와 산토스는 이미 다른 K리그 팀에서 검증된 자원들이었다. 여기에 시간을 조금만 더 거슬러 올라간다면 반도와 디에고 등도 블루윙즈 외국인 선수 영입의 흑역사로 남아있다. 수원FC가 시시를 영입하고 가빌란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나 핑팡 같은 선수를 적지 않은 돈을 주고 데려온 블루윙즈는 흔히 말하는 ‘호갱님’이라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블루윙즈의 외국인 선수 영입은 도 아니면 ‘빽도’다. 블루윙즈의 문제점은 단순히 외국인 선수들의 영입 실패가 아니다. 아무리 좋은 구단이라고 하더라도 영입이 100%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명장’으로 칭송받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역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베베와 마시모 타이비, 에릭 젬바젬바, 클레베르송 등을 영입해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 어떤 팀도 완벽한 영입만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에 따른 빠른 대처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것 또한 구단의 능력인데 블루윙즈는 이런 능력도 전혀 보여주질 못하고 있다. 매년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실패하면서도 학습 효과가 전혀 없다. 최근 결별한 카이오의 사례만 봐도 그렇다. 이미 카이오가 더 이상 K리그 클래식 빅클럽인 블루윙즈에서 제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걸 다 알고 있었지만 카이오는 1월 말이 다 돼서야 블루윙즈와 결별했다. 다른 팀들이 이미 선수 영입을 마무리 짓고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데 블루윙즈는 이제 와서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고 카이오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 이미 점찍어 놓은 다른 선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신변을 정리하고 팀에 합류하면 전지훈련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있을 것이다. 이건 블루윙즈가 매년 반복하는 문제다. 시즌이 끝나고도 결별 수순을 밟지 않던 선수를 이제야 놓아준다는 건 구단의 운영 노선 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 아마도 블루윙즈 팬들은 많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블루윙즈는 브라질 출신으로 J리그나 중국 슈퍼리그를 경험했다면서 아시아 무대 적응이 쉬울 것이라고 기대했던 외국인 선수가 매년 영입됐다. 팬들은 이 선수의 과거 활약을 영상으로 접한 뒤 멋진 장면 몇 개를 보고 기대감에 부푼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고 이 선수는 몇 경기에 나와 기대이하의 플레이를 선보이더니 어느 순간부터 자취를 감추기 시작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 선수는 계속 팀에 남아 있다가 이적시장이 닫힐 쯤에야 팀에서 방출된다. 이 공식의 무한반복이 바로 지금 블루윙즈의 모습이다. 올 시즌에도 다른 팀들이 줄기차게 12월 말부터 영입 확정 보도를 빵빵 터트릴 때 블루윙즈는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이건 외국인 선수 보강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문이 들 정도다. 확실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능력이 부족하면 정리하는 능력이라도 빨라야 하는데 블루윙즈는 실패한 외국인 선수 정리 문제도 속이 터진다. 심지어 카이오는 3년 계약으로 영입해 한 시즌 만에 계약 해지로 태국 부리람으로 떠나게 됐다. 몸값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팔리지도 않는 선수를 데리고 있다가 결국에는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손해만 잔뜩 봤다. 이렇게 블루윙즈의 지갑은 돈이 늘 줄줄 샌다. 블루윙즈의 변명이 통하지 않는 이유블루윙즈 입장에서는 어떠한 핑계도 댈 수 없다. 운영 주체가 삼성전자에서 제일기획으로 바뀌면서 지원이 줄었다고 앓는 소리도 할 수 없다.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블루윙즈의 1년 예산은 여전히 200억 원을 상회한다는 게 축구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삼성전자에서 제일기획으로 운영 주체가 변경됐지만 여전히 블루윙즈는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구단 중 하나다. 지난해 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구단별 연봉 총액에서도 전북(120억 원)에 이어 블루윙즈가 87억 원을 써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무리 투자가 줄어들었다고 해도 블루윙즈 2군 선수들 중 상당수는 여전히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닌다. 블루윙즈가 예산 부족으로 앓는 소리를 하면 전북 말고 다른 팀들은 아예 다 축구팀 접어야 한다. 그렇다면 수원FC는 어떨까. 지난 시즌 예산인 39억 원이었던 수원FC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승격 이후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음에도 예산이 71억 원뿐이다.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블루윙즈의 1/4 수준이다.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의 리그 수준 차이도 고려해야 하지만 여전히 K리그 클래식에서도 빅클럽으로 군림하고 있는 블루윙즈 입장에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수원FC가 인터넷 최저가 쇼핑몰에서 할인 쿠폰도 쓰고 신용카드 혜택까지 받으며 알찬 쇼핑을 하는 동안 블루윙즈는 이미 유행이 지나서 들고 다니기에도 창피한 가방을 백화점에서 수백만 원을 주고 사는 꼴이다. 물론 블루윙즈는 이렇게 산 가방을 몇 번 들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바로 옷장에 쳐박아 놓고 또 다른 가방을 이런 식으로 산다. 더군다나 수원FC는 앞서 말한 것처럼 전문 스카우터도 없다. 조덕제 감독이 직접 에이전트를 만나 외국인 선수를 추천 받거나 전국 각지를 돌며 국내 선수를 살펴본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조덕제 감독을 직접 만났을 때도 그는 승격에 대한 기쁨보다는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다. 수 없이 많은 자료를 뒤지며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고 시시와 결별하기 전이었지만 이렇게 말했다. “시시가 내년 시즌에 우리와 함께 갈지 여부는 반반이다. 그래서 미리 새로운 선수를 찾아 놓아야 한다.” 결국 시시가 유럽으로 돌아가자 조덕제 감독은 가빌란이라는 더 화려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득템’도 이런 ‘득템’이 없다. 수원FC가 스카우터도 없이 발품을 팔아 질 좋은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동안 블루윙즈는 무얼 했나. 블루윙즈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스카우터가 여러 명 속해 있지만 영입하는 외국인 선수는 영입 족족 실패를 경험하고 있다. 수원FC와 비교해 봤을 때 변명의 여지가 없다. 스카우터도 없는 수원FC가 시시를 2억 5천만 원의 헐값(?)에 영입하는 동안 블루윙즈는 그보다도 못한 실력에 그친 외국인 선수들에게 훨씬 더 많은 돈을 안겨다줬다. 이쯤 되면 그냥 산토스와 스테보처럼 이미 다른 팀에서 검증을 마친 선수들을 안전하게 영입하는 게 나을 정도다. 아마도 수원FC가 없었더라면 블루윙즈의 이런 문제점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을 것이다. 예산이 줄어들고 훌륭한 외국인 선수가 K리그를 기피한다고 짐작하면서 블루윙즈의 외국인 선수 영입 실패 사례도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수원FC의 모습을 보면 블루윙즈가 얼마나 외국인 선수 영입 능력이 떨어지고 무성의한지 알 수 있다. 블루윙즈가 윤성효 감독 시절 한 해에 400억 원을 쓸 때도 그들은 실패한 외국인 선수들에게 돈다발을 안겼다. 심지어 2011년 영입했던 반도는 두 달치 월봉 6천만 원을 받는 동안 단 한 경기도 뛰지 않고 짐을 쌌다. 이렇게 새는 돈만 막더라도 블루윙즈가 중간은 가지 않았을까. 수원FC가 시시를 영입하고 가빌란과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블루윙즈의 행보가 아쉬운 건 사실이다. 단순히 “유명한 외국인 선수가 K리그를 기피한다”고 핑계를 대기에는 수원FC가 보여준 게 너무 많다. 엄청난 이름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라는 게 아니다. 반 페르시나 토레스가 K리그에 올 가능성은 극히 적다. 하지만 우리가 어느 정도 알고 있고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이들 중에서 충분히 통할 만한 선수들은 전세계에 널려 있다. 수원FC가 시시를 영입해 잘 활용했고 가빌란과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을 떠올려 봤을 때 블루윙즈라고 그렇게 하지 못하라는 법이 없다. 블루윙즈의 분발을 촉구한다오히려 더 큰 구단이면서 예산도 충분한 블루윙즈가 수원FC보다는 유리한 상황 아닌가. 꼭 유명한 선수가 아니어도 좋다. 일본 4부리그에서 뛰던 선수를 데려와 요긴하게 쓰고 더 비싼 돈을 받고 파는 수원FC와 비교해 봤을 때 블루윙즈는 지금껏 무얼 했나. 감독 한 명이 발품을 팔아 발굴한 선수가 여러 스카우터를 보유한 팀의 외국인 선수보다도 훨씬 더 팀내 기여도가 높다는 점은 블루윙즈에서 반성해야 한다. 유명하고 비싼 외국인 선수의 ‘먹튀’가 위험 요소라면 해외의 하부리그를 뒤져서라도 충분히 통할 만한 선수들을 찾아내는 게 스카우터의 본분 아닐까. 블루윙즈는 지금껏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팀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게 구단의 능력 때문만은 아니라는 걸 스스로 잘 알아야 한다. 수원은 광주나 대구처럼 프로야구가 자리 잡은 곳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경쟁할 만한 축구팀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 수원에는 프로야구 팀도 생겨났고 같은 시장 안에서 경쟁해야 할 수원FC라는 존재도 더는 무시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 선택의 여지 없이 빅버드를 찾던 팬들이 야구장으로 가거나 수원FC의 홈 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으로 발길을 돌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더 이상 블루윙즈는 경쟁 없이 수원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차라리 원래부터 답이 없는 팀이었다면 이런 지적을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블루윙즈는 K리그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가장 많은 팬을 보유했고 가장 축구를 잘하는 팀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그래서 더 아쉽다. 수원FC가 적은 예산으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성공하는 동안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한 ‘빅클럽’ 블루윙즈의 분발을 촉구한다. 수원FC가 이미 외국인 선수로 성공하는 걸 보여준 이상 블루윙즈는 그 어떤 변명도 할 수가 없다. 올 시즌에도 ‘삼바 특급’ 쩌리우나 ‘일본의 신성’ 누구 신지, ‘러시아의 골잡이’ 드포자프 등이 블루윙즈 유니폼을 입어서는 곤란하다. 축구 칼럼니스트 김현회 footballavenue@nate.com
  • 담배 피우는 까치?…네티즌 의견 분분

    담배 피우는 까치?…네티즌 의견 분분

    다가올 설날, 반가운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목청껏 노래(?)를 불러야 하는 스트레스가 상당했던 것일까. 까치 한 마리가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다.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와 메트로 등 현지매체는 13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한 거리에서 윌 맥스타더스트라는 남성이 찍은 재미있는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사진은 이날 맥스타더스트가 자신의 트위터(계정 @WillMcHoebag)에 공개한 뒤로 곧 바로 많은 트위터 사용자의 눈길을 끌었다. 리트윗(공유) 횟수만 지금까지 2700회를 돌파한 이 사진 속에는 까치 한 마리가 기둥 위에 앉아 담배 한 개비를 입에 물고 있던 것이다. 그는 사진과 함께 “맨체스터에 있는 동안에”라는 짤막한 글을 남겨 당시 위치를 공개했다. 이후 사진은 트위터 사용자 사이에서 논쟁을 일으켰다. 까치가 실제로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단지 나뭇가지와 같은 것으로 여긴 것을 물고 있는 것인지 여러 의견이 제기됐다. 참고로 까치가 집짓기 시작하는 시기는 매년 1월부터 4월 말까지다. 이들은 산란기를 앞두고 집짓기에 목숨을 걸 정도로 집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사진을 주의 깊게 보면 불이 붙어 있거나 연기가 나지는 않는다.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이 아닐 가능성 또한 크다. 아마 집짓기에 쓸 목적으로 담배를 주워 입에 물고 있던 게 아닐까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담배 피우는 까치?…네티즌 의견 분분

    담배 피우는 까치?…네티즌 의견 분분

    새해 들어 금연 계획을 세운 뒤 전자담배의 도움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음의 연구기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연구진은 금연 방법 및 성인 흡연자의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한 총 38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자담배를 사용한 사람은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28%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담배는 그 유해성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영국 공중보건국(PHE·Public Health England)은 지난해 여름, 전자담배가 기존 담배에 비해 위험성이 95% 더 낮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흡연자는 조금 더 쉬운 금연을 위해 전자담배를 선택했는데,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담배를 끊기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 입증됐다. 연구를 이끈 사라 칼크호란 박사는 “현재 사용되는 전자담배들이 금연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금연을 돕기 위해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것은 절대 추천할 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자담배 사용이 금연을 방해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다만 확실한 것은 담배를 끊기 위해 전자담배를 선택한 사람들에게 그 효과가 매우 낮았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에 비해 위험성이 낮다는 주장에는 이의가 없지만, 사용자가 금연을 목표로 하는 경우 다시 한 번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란셋호흡기학저널’(Lancet Respiratory Medicine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번개 300번 맞을 확률 뚫고 1조 9200억원 잭팟 터졌다

    번개 300번 맞을 확률 뚫고 1조 9200억원 잭팟 터졌다

    미국 전역에 복권 열풍을 몰고 온 로또복권 ‘파워볼’ 당첨자가 드디어 나왔다. NBC 뉴스 등은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와 플로리다주, 테네시 주에서 각각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당첨 번호는 흰색 공 ‘4, 8, 19, 27, 34’이며 붉은색 파워볼은 ‘10’이다. 1등 당첨금은 15억 8600만 달러(약 1조 9200억원·세전)다. 캘리포니아주 복권당국은 “1등 당첨 복권이 캘리포니아 주 치노힐스 시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치노힐스는 지난달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던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너디노 카운티에 있는 소도시다. 파워볼 1등 당첨 확률은 2억 9222만분의1로, 번개에 맞을 확률 119만분의1과 비교하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을 할 확률은 2만 3376분의 1이다. 해당 편의점에는 지역 주민들이 대거 몰려가 “치노힐스”를 외치며 즐거워했다. 1등 당첨자를 낸 복권 판매소도 축하금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받는다. 초대박 주인공의 정확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 치노힐스 주민이 자신의 트위터에 얼굴과 당첨 복권을 찍은 ‘인증샷’을 올려놓아 화제가 됐다. 다른 주에서는 아직 잭팟을 터뜨린 당첨자 관련 정보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범죄의 대상이 될 수도 있기에 1등 당첨자들이 신분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이번 1등 당첨금 규모는 미국 로또 복권 사상 최고액이다. 지금까지 미국 내 로또 당첨금 최고액은 2012년 3월 ‘메가 밀리언스’에서 나온 6억 5600만 달러(약 7950억원)였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 4일부터 지난주 토요일까지 1등 당첨자를 내지 못했다. 4000만 달러(약 485억원)에서 시작한 당첨금이 회차가 늘어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미국과 국경을 맞댄 캐나다 주민들까지 ‘로또 대박’을 노리고 건너오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파워볼 1등 당첨자는 당첨금을 29년(총 30회)간 연금으로 나눠 받거나 할인율(약 35~40%)을 적용받아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여기에 미 국세청(IRS)이 수령액의 25%를 사전 공제하고 연방정부도 추가로 14.6%를 징수해 총 39.6%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주별 세금(0~9.9%)까지 더해지면 일시금으로 받을 경우 실수령액은 당첨금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다. 블룸버그는 1등 당첨금을 15억 달러(약 1조 8180억원)로 가정할 경우 이를 일시금으로 받으면 실제 받는 돈은 5억 6170만 달러(약 6807억원)이며, 9.9%의 주 세금을 걷는 오리건 주에서는 4억 6970만 달러(약 5693억원)밖에 받지 못한다고 계산했다. 1등 당첨자가 더 나오지 않는다고 할 때 당첨자 1명당 약 1억 8700만 달러(약 2270억 원·주별 세금 부과 전)씩 나눠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워볼 당첨은 많은 이야깃거리를 낳았다. ESPN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1등 당첨금으로 인수할 수 없는 구단은 뉴욕 양키스(32억 달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4억 달러), 보스턴 레드삭스(21억 달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억 달러), 시카고 컵스(18억 달러)뿐이라고 보도했다. 축구 구단의 경우 레알 마드리드(32억 6000만 달러), 바르셀로나(31억 6000만 달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1억 달러)를 뺀 나머지 구단을 살 수 있다고도 했다. 파워볼 열풍은 미국 여야 대선 주자와 정치권에도 미쳤다. 민주당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13일 밤늦게 복권을 직접 구입했고, 공화당 경선 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지난주 한 지지자로부터 복권을 기증받은 뒤 보통 시민들처럼 잿팍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지난 11일 백악관 브리핑에서도 파워볼 얘기가 회자됐다. 한 기자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복권을 구입했느냐고 묻자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샀는지 안 샀는지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고, 이에 다른 기자는 “아마도 (샀는데) 안 된 것 같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K리그 뜬 베트남의 별 “박지성만큼 빛나리”

    K리그 뜬 베트남의 별 “박지성만큼 빛나리”

    “K리그에서 뛰면서 한국 축구를 배워 베트남 국가대표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베트남 축구선수로는 처음으로 한국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무대에 서게 된 르엉쑤언쯔엉(20·인천 유나이티드)은 4일 K리그에서 성공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베트남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돼 현재 베트남에서 훈련 중인 쯔엉과 이메일 인터뷰를 했다. 쯔엉은 한국에서는 생소한 선수지만 베트남에선 ‘황금세대’로 통하는 축구스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오는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베트남 올림픽대표팀 주전으로 출전한다. 쯔엉은 “주변에서 인천은 좋은 구단이라고 적극 추천했다”며 “일단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도전이 되겠지만 도전을 이겨 내는 것 또한 나에겐 기쁨이다. 이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국가대표팀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앞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처럼 되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쯔엉은 키 177㎝, 몸무게 67㎏으로 넓은 시야와 롱패스 능력이 장점이다. 기존 소속팀이었던 HAGL에서는 주장이자 프리킥 전담 키커로 활약했다. 그는 “베트남에서 K리그 중계를 본 적이 있다. 일본과 더불어 아시아 최고 리그로 알고 있다”면서 “신체적으로 강한 선수가 많고 베트남 선수들에 비해 일대일 능력이 뛰어나고 압박이 심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쯔엉은 베트남 프로축구인 V리그에 대해 “모두 14개 팀이 있는데 미래세대 양성을 위해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준다. 나도 그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아직 경기장 시설이나 상태 등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조만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은 물론 프로축구연맹도 쯔엉이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 K리그가 베트남에서 인기를 얻고 장기적으로는 광고 수입과 중계권 수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연맹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K리그 상위 스플릿 10개 경기를 베트남에 중계했는데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을 했다”며 “올해도 중계를 확대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쯔엉을 통해 한국 문화가 베트남에 전파되고 이를 계기로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뿐 아니라 현지 팬들도 한국에 넘어와 직접 인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지난달 28일 호찌민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은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고 귀띔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루니 결승골… 맨유 9경기 만에 무승 탈출

    루니 결승골… 맨유 9경기 만에 무승 탈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전방 공격수 웨인 루니(왼쪽)가 2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감각적인 왼발 뒤꿈치 슛으로 스완지시티 골망을 흔들고 있다. 맨유는 이 결승골로 9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맨체스터 EPA 연합뉴스
  • 빛나라 ‘손샤인’ 열려라 ‘만능키’ 날아라 ‘드래건’

    빛나라 ‘손샤인’ 열려라 ‘만능키’ 날아라 ‘드래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코리안 삼총사’ 손흥민(24·토트넘)과 기성용(27·스완지시티), 이청용(28·크리스털팰리스)이 새해 첫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리그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하는 손흥민과 리그 첫 골을 신고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린 기성용, 통쾌한 중거리포로 팀 승리를 견인한 이청용이 새해 새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손흥민은 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에버턴 구디슨파크에서 열리는 2015~16 EPL 20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한동안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한 채 후반 교체 멤버로 출전하는 데 만족해야 했던 손흥민은 지난 28일 열린 19라운드 왓퍼드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이는 EPL 첫 골을 터뜨린 후 99일 만에 터진 리그 2호골이자 시즌 4호골이었다. 당시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44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오른발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여러 현지언론에서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지만 2016년 첫 경기인 에버턴전에서 자신의 득점력을 확실히 보여야만 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는 상황이다. 기성용은 부진에서 탈출 조짐을 보이고 있는 팀의 선봉에 선다.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신고한 기성용은 2일 밤 12시에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원정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스완지시티는 게리 멍크 감독을 경질한 뒤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27일 웨스트브로미치와의 홈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1호골이자 결승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은 웨일스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3경기에서 팀의 모든 선수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기 시작했다”면서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득점한 것처럼 맨유를 상대로 골을 넣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청용도 3일 오후 10시 30분 첼시와의 홈경기 출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 20일 브리티나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전에서 후반 43분 통쾌한 역전골을 선보였다. EPL 무대에서 4년 8개월 만에 골 맛을 본 이청용의 활약으로 팀은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약 20m 거리에서 쏘아 올린 이 골은 EPL ‘올해의 베스트 골’ 후보에도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히딩크 첼시 기선잡기

    히딩크 첼시 기선잡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임시 지휘봉을 잡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첼시 선수단에 따끔한 일침으로 선수단 분위기를 다잡았다. 히딩크 감독은 2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첼시로 돌아왔다는 건 현재 팀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 걸 의미한다”며 “어제 선수들에게 내가 첼시에 오게 된 이유와 첼시가 부진한 이유를 생각해 보라. 잠깐이 아니라 오랜 시간 거울로 스스로의 모습을 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우승팀 첼시는 리그 17경기를 치른 현재 강등권에 승점 3점 앞선 15위에 오르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첼시에 돌아와서 기쁘지만, 상황은 몇 년 전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2008~09 시즌에도 첼시의 구원 투수로 등장해 22경기 16승5무1패를 올리며 FA컵 우승컵까지 첼시에 안겨줬다. 지난 주말 관중석에서 첼시 경기를 지켜본 히딩크 감독은 오는 27일 왓포드전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9일·이하 맨유), 크리스털 팰리스(1월 3일)와 차례로 박싱데이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최근 해임설이 나도는 맨유의 루이스 판할 감독은 기자회견이 시작된 지 5분 만에 언론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뒤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26일 스토크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장에 나온 판할 감독은 “나는 이미 해임됐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식의 기사를 읽은 것 같다”고 보도에 불만을 드러냈다.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맨유는 최근 6경기에서 3무3패로 부진해 판할 감독이 시즌 도중 경질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후임으로는 최근 첼시에서 물러난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판할 감독은 기자들을 향해 “여기 있는 사람들 중 내게 사과할 의향이 있는 사람이 없느냐”고 물으며 “가족과 지인들로부터 수많은 전화를 받아야 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하프타임]

    내년 KBO 사용구 ‘스카이라인’ 내년부터 프로야구 공식경기에 사용되는 공이 한 가지로 통일된다. KBO는 2016년부터 경기 사용구로 스카이라인 AAK100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스카이라인스포츠는 지난 8월 경기구 입찰에서 평가위원회로부터 응찰 업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아스널, 맨시티 꺾고 2위 수성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22일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를 전반 33분 시오 월콧과 전반 추가시간 올리비에 지루의 득점을 엮어 후반 야야 투레에게 만회골을 내줘 2-1로 이겼다. 메수트 외칠이 두 골 모두 도와 도움 선두(15개)를 질주했다. 팀은 3위 맨시티와의 간격을 4로 벌렸고, 선두 레스터시티와의 간격을 2로 좁혀 연말 ‘복싱 데이’나 새해 언제든 선두를 추격할 발판을 만들었다. 홍명보재단 축구유망주에 장학금 홍명보장학재단은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14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열어 전국 초·중·고등학교 축구 유망주 3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에게는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150만원의 장학금과 축구용품이 후원된다.
  • UEFA 베스트11, MSN이 없네?

    UEFA 베스트11, MSN이 없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최강 공격 조합’인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MSN)는 이번 대회에서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지만 한 명도 베스트11에 들지 못했다. UEFA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 8개조 32개 팀이 벌인 조별 라운드에 대해 베스트11(4-3-3 포메이션)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11골을 폭발시키며 본인이 갖고 있던 기존 9골을 갈아치우고 조별리그 최다골 신기록을 달성한 호날두는 역대 최다 베스트11 선정 선수로 기록됐다. 공격진은 호날두를 비롯해 헐크(제니트),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차지했다. 미드필더 자리에는 팀을 16강으로 이끈 윌리안(첼시)과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뽑혔다. 윌리안은 G조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전에서 두 번째 득점을 터뜨리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에 빠진 팀에 조 1위를 선사했다. 스털링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마지막 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넣는 등 맹활약해 팀의 D조 1위행을 견인했다. 스벤 쿰스(헨트)가 나머지 한 자리를 꿰찼다. 수비진은 다비트 알라바(바이에른 뮌헨)-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티아고 실바(파리 생제르맹)-안드레아 바르찰리(유벤투스)가 꾸렸다. 조별리그 최고 골키퍼의 영예는 케빈 트랍(파리 생제르맹)에게 돌아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UEFA 챔스리그] 아스널 vs 바르사, PSG vs 첼시… 별들의 16강

    [UEFA 챔스리그] 아스널 vs 바르사, PSG vs 첼시… 별들의 16강

    아스널-FC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첼시의 역대급 라이벌전이 ‘별들의 전쟁’에서 성사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은 14일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진행된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 결과 바르셀로나와 격돌하게 됐다. 프랑스 리그1의 PSG는 EPL 첼시와, 겐트(벨기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는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벤피카(포르투갈)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맞붙는다. 이날 대진 추첨은 포트 1에 각 조 1위 팀들이, 포트 2에 조 2위 팀들을 넣고 추첨한 결과 조별리그의 한 조에 묶였거나 같은 협회 소속 팀들과 마주치지 않으며 UEFA 집행위원회 결정에 따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팀이 격돌하지 않도록 했다. 조 1위 팀들은 내년 2월 16~17일, 23~24일 원정으로 16강 1차전을 치르고 3월 8~9일, 15~16일 홈 2차전을 치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어질어질한 EPL 순위, 얼마나 낯선지 살펴보니

    어질어질한 EPL 순위, 얼마나 낯선지 살펴보니

    현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순위표를 보면 누구나 머리를 긁적이게 될 것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 첼시는 14위이며, 지난해 성탄절에 바닥이었던 레스터시티가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 먹이사슬을 보면 30개 팀이 물고 물리는, 어느 팀이 어떤 팀에라도 먹힐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프리미어리그 팬이라면 결코 적응하기 쉽지 않은 그림이다. 이번 시즌이 얼마나 예외적인가를 증명하기 위해 7일 BBC스포츠는 여러 요인들을 그래픽으로 꾸며 실었다. 우선 15경기를 치른 시점을 따졌을 때 첼시는 기존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가운데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첼시말고는 블랙번만이 초반 15경기에서 승점 20 미만이었다. 반면 첼시는 2005~06시즌 40점을 따내 1993~94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디펜딩 챔프로서 최고의 시즌 초반을 보낸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이번 시즌이 얼마나 드문 시즌인가를 살펴볼 또하나의 지표. 1위 레스터시티와 5위 토트넘의 승점 간격은 6점 밖에 안된다. 이는 과거 10시즌 동안 딱 한 번의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첼시와 2위 맨체스터 시티는 시즌 초반 15경기를 치르며 각각 8패와 4패를 당했다. 두 팀 합쳐 12패인데 이 역시 과거 10시즌 동안 톱 2의 최다 패배였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올 시즌 초반 원정 경기 승률이 굉장히 높게 나타나는 점이다. 현재 150경기를 치렀는데 원정 팀이 승리한 것은 51회여서 34%의 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9130경기를 따졌을 때 27.25%의 원정 승률보다 훨씬 높았다. 또 특이한 것이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승격한 팀들은 곧잘 강등권에서 왔다갔다 해야 하는데 본머스, 왓퍼드, 노리치시티 등이 모두 강등권에서 멀찍이 벗어나 있는 점이다. 하지만 이런 예는 과거 다섯 시즌에도 두 차례나 있었을 정도로 어쩌면 흔한 일이다. 2010~11시즌 초반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브롬과 블랙풀이 강등권 위에 있었고, 2011~12시즌 이맘때도 퀸스파크 레인저스, 노리치, 스완지시티가 그랬다. 지난 10년 동안으로 넓히면 딱 세 차례 뿐이었고, 딱 한 번은 지난 5일 본머스가 첼시를 1-0으로 꺾었듯이 지난 시즌 챔피언을 혼내주기도 했다. 이달 초 순위표의 맨 위를 차지한 팀이 타이틀을 거머쥘 확률은 얼마나 될까? 역사가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면 레스터가 챔피언에 오르는 엄청난 충격을 안길 확률은 47.8%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나 최근 11시즌으로 시야를 좁히면 72.7%로 올라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경기를 마친 뒤 여덟 차례나 1위였는데 그 중 여섯 번 왕좌에 올랐다. 그러나 여덟 팀 중 오직 세 팀, 맨유 맨시티와 첼시만이 왕좌를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이적설에 레알 마드리드 흔들

    불세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의 이적설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흔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 측은 “이적은 없다”고 애써 부인하고 있지만, 정작 호날두는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고 있다. 연일 불거지는 호날두와 라파엘 베니테스 레알 마드리드 감독 간 불화설은 오히려 이적 가능성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설상가상으로 호날두의 어머니 돌로레스 아베이루는 지난 1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면 파리생제르맹(PSG)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갔으면 좋겠다”며 기름을 끼얹었다. 현재 PSG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에게 구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희망을 갖고 호날두의 영입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PSG는 은퇴설이 나도는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의 빈자리를 메꾸고자 호날두에게 세후 주급으로 25만 파운드(약 4억 3000만원)를 제시했다. 호날두는 2일 현재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어 득점 공동 4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에서 7골을 폭발시켜 득점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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