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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바리 지성, 메시 잡는다

    악바리 지성, 메시 잡는다

    2008년 4월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 경기장에서 열린 2007~08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바르셀로나가 격돌했다. 맨유의 박지성은 노장 라이언 긱스, 신예 나니를 제치고 왼쪽 미드필더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봉쇄하는 게 임무 가운데 하나였다. 결과는 0-0 무승부. 일주일 뒤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 경기장. 준결승 2차전에서 박지성은 다시 왼쪽 미드필더로 중용됐다. 메시를 의식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선택이었다. 박지성은 90분 동안 11.962㎞를 뛰며 메시의 측면 공격을 차단했고, 팀의 1-0승리에 한몫했다. 세계 언론은 박지성을 두고 ‘수비형 윙어’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맨유는 첼시마저 거꾸러뜨리며 우승컵을 품었다. 이듬해 5월28일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 2008~09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다시 맞붙었다. 박지성은 오른쪽윙으로 자리를 옮겼다. 메시가 오른쪽 측면으로 나서는 바람에 둘의 격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박지성은 후반 21분 교체됐고, 4분 뒤 쐐기골을 터뜨린 메시는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활짝 웃었다. 17일 오후 8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에서 ‘캡틴’ 박지성이 부여받을 임무에 관심이 쏠린다. 허정무호는 그리스전에서 공격적인 면모를 보였고 박지성도 이에 앞장서며 쐐기골을 터뜨렸지만,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는 전술 변화가 필수적이다. 당연히 박지성의 임무도 달라진다. 아르헨티나전 키워드는 단연 메시 봉쇄다. 메시는 4-4-2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지만 사실상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는다. 한국은 메시에게 이어지는 패스의 맥을 미리 끊어내고, 발에 접착제로 공을 붙인 것처럼 드리블하며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템포 슈팅을 자랑하는 메시에게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어야 한다. 아르헨티나 전력의 절반 이상을 맡고 있는 메시에 대해 박지성은 태극 전사 가운데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특히 박지성은 맨유 유니폼을 입었을 때 ‘두 개의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철 체력을 앞세워 상대 에이스를 악착같이 막아내는 임무를 수행하곤 했다. 박지성이 4-2-3-1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오든, 4-4-2 포메이션의 측면 미드필더로 나오든 메시 봉쇄의 한축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최고 공격수’ 호날두 vs 드로그바 오늘 격돌

    ‘최고 공격수’ 호날두 vs 드로그바 오늘 격돌

    최근 미국의 한 월간지 표지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다퉜던 축구 스타 두 명이 자국 국기를 테마로 한 속옷 하나만 걸친 채 식스팩을 자랑해 관심을 끌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25)와 코트디부아르의 디디에 드로그바(32)이다.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시기는 각각 2003~04시즌과 2004~05시즌으로 비슷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터뜨린 골은 공교롭게 84골로 같다. 골을 넣는 데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선수들이다. 2006년 독일월드컵이 끝난 뒤에야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풀어놨다는 점도 닮았다. 2006~07시즌 드로그바는 20골을 뽑아내며 득점왕에 올랐다. 경쟁을 펼치던 호날두는 17골(3위)에 머물렀지만 어시스트를 무려 14개나 낚으며 빛났다. 이후 호날두는 훨훨 날았다. 2007~08시즌 31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고지에 올랐고, 다음 시즌에도 18골로 활약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연패를 이끌었다. 하지만 드로그바는 두 시즌 동안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009~10시즌 ‘야생마’ 드로그바가 드디어 부활했다. 29골의 폭죽을 쏘아 올리며 생애 두 번째 득점왕에 오른 것은 물론 소속팀 첼시에 4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안긴 것. 하지만 호날두가 사상 최고 이적료 8000만파운드(당시 약 1644억원)를 받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였다. 호날두와 드로그바가 다시 격돌한다. 15일 오후 11시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남아공월드컵 G조 조별리그 경기에서다. 포르투갈(FIFA 랭킹 3위)과 코트디부아르(27위)의 사상 첫 A매치 대결이다. 브라질(1위)이 버티고 있는 ‘죽음의 조’라 사실상 나머지 한 장의 16강 티켓 주인을 결정짓는 승부다. 시망(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함께 측면 공격을 담당하는 나니(맨유)가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호날두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상대적으로 기대에 못 미쳤던 대표팀에서의 활약(A매치 72경기 22골)을 끌어올리는 것도 그의 과제. 최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팔 부상을 당한 드로그바는 A매치 68경기 출전에 41골을 터뜨렸다. 팀 내 비중이 그만큼 높다는 이야기. 살로몽 칼루(첼시), 바카리 코네(마르세유)와 삼각 편대를 이루는 드로그바는 부상 투혼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패배는 사실상 16강 진출 좌절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진돗개 리더십’… 한국인 감독 첫승 새역사 썼다

    ‘진돗개 리더십’… 한국인 감독 첫승 새역사 썼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12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월드컵 본선 1차전에서 이정수(30·가시마)의 첫 골이 터지자 선수들보다 더 기뻐한 사람이 있었다. 곱게 양복을 차려입은 허정무(55) 감독. 그는 허공으로 회심의 어퍼컷을 날렸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세리머니와 묘하게 겹쳐졌다. 활짝 웃는 허 감독 주위로 정해성·박태하·김현태 코치가 달려와 얼싸안았다. 후반 박지성(29·맨유)이 쐐기골을 넣었을 때는 승리를 확신한 듯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마음껏 환호했다. 얼마나 기다려온 순간일까. ‘진돗개’ 허정무 감독이 한국인 감독 최초로 월드컵 본선 승리를 일궜다. 한국이 이번 대회 전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거둔 성적은 통산 4승7무13패. 히딩크 감독의 3승과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1승이 전부였다. 한국인 지도자는 무승(4무10패)이었다. 허 감독이 첫 테이프를 끊은 것. 허 감독은 2007년 말 대표팀 감독에 취임하면서 “내 축구인생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했다. “한국인 지도자는 안 된다는 편견을 깨뜨리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못 미덥다는 반응. 무색무취한 대표팀에 ‘허무축구’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이 따라붙었다. 조급함은 계속됐다. 지난해 6월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1위로 통과했으나 반응은 냉담했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축제의 자리에서 “본선에서는 외국인 감독이 필요하지 않냐.”는 질문이 나올 정도였다. ‘허허실실’ 허 감독이지만 그 질문엔 참지 않았다. 발끈했다. “좋은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감독을 맡을 수 있다. 하지만 외국 감독이 무조건 좋다는 식은 곤란하다. 퍼거슨이면 퍼거슨, 무리뉴면 무리뉴 확실하게 이름을 대라.”고 얼굴을 붉혔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데 대한 불쾌함이기도 했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기도 했다. 한 번 물면 놓지 않는다는 ‘진돗개’답게 허 감독은 끈질겼다. 끊임없이 편견에 맞섰다. 여론에 흔들리지 않았다. 신념대로 ‘마이 웨이’를 갔다. 때론 독선적이라고 평가절하됐지만 괘념치 않았다. 1986년 선수, 90년 트레이너, 94년 코치로 월드컵 본선을 경험한 ‘월드컵 베테랑’이었다. 학연과 지연을 배제하고 실력에 따라 차근차근 선수들을 점검해 나갔다. 약 2년간 무려 95명의 선수들이 허정무호에 몸담았다. 허 감독은 이름값에 연연하지 않고, 직접 눈으로 꼼꼼하게 테스트하며 선수들을 추려 나갔다. 최종 엔트리 23명 중 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가 무려 9명이다. 이청용(22·볼턴)·기성용(21·셀틱)·조용형(27·제주)·이정수(30·가시마)·정성룡(25·성남) 등은 팀의 주축으로 급성장했다. 한국 축구의 성공적인 세대교체까지 마무리한 셈이다. 허 감독은 월드컵 전 “큰 욕심은 없다.”고 말했다. “사령탑에서 내려왔을 때 ‘그 양반 감독할 때 참 괜찮았어.’ 하고 존경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알쏭달쏭한 목표를 내걸었다. 한국인 감독의 승리라는 새 역사를 쓴 허 감독의 ‘유쾌한 도전’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박지성, 그리스전 활약에 ‘맨유 홈피 메인’ 장식

    박지성, 그리스전 활약에 ‘맨유 홈피 메인’ 장식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박지성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박지성은 지난 12일(한국시간) ‘2010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1차전 그리스와의 경기 후반에 한국의 2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박지성의 쐐기골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뽑은 ‘오늘의 골’에 선정됐다. 그러자 13일 맨유 홈페이지(www.manutd.com) 메인에는 박지성 사진과 함께 ‘박지성의 자긍심’(Park’s Pride)라는 제목의 글로 장식됐다. 맨유 측은 “박지성이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와 잉글랜드-미국의 경기에 앞서 열린 그리스전에서 승리를 이끌었다.”며 브라이언 롭슨의 말을 인용해 “박지성은 이를 해냈다. 남아공에서 대단한 업적을 이룰 것을 자신한다.”고 전했다. 이날의 활약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감독이었던 히딩크의 극찬에서도 드러났다. 히딩크는 네덜란드의 공영방송인 ‘NOS’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으로부터 나온 골은 아름다웠다. 그리스를 잘 압박해 공을 빼앗았고 그대로 달려가 잘 마무리했다.”고 평했다. 이는 히딩크가 한국국가대표팀의 압도적인 승리에도 축구전문매체 ‘골닷컴 네덜란드’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잘하지 못한 거 같다.”며 “공간이 많았지만 이를 잘 활용하지 못했다.”고 혹평하며 남은 경기에서 방심하지 말 것을 당부한 것과 대조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이정수와 박지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그리스를 2:0으로 격파하고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그리스는 비록 패했지만 미드필더인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가 공격을 하던 중 쓰러진 뒤 일어나 파헤쳐진 그라운드 잔디를 손으로 정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그리스 잔디남’이라 불리며 매너남으로 호평을 받았다. 사진 = ‘맨유’ 홈피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쐐기골, FIFA선정 ‘오늘의 골’

    박지성 쐐기골, FIFA선정 ‘오늘의 골’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그리스전에서 터뜨린 골이 최고의 골로 인정받았다. 박지성은 12일(한국시간) ‘2010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1차전 그리스와의 경기 후반에 한국의 2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박지성의 쐐기골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뽑은 ‘오늘의 골’에 선정됐다. FIFA는 이날 열린 세 경기에서 나온 5골 중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멋지게 골 모서리에 꽂아 넣은 박지성의 골을 최고의 골로 뽑으며 “맨유의 미드필더 박지성이 한국과 그리스의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평했다. 박지성은 이날 FIFA 공식후원사인 캐스트롤이 매긴 평점에서 골키퍼 정성룡(9.15점), 첫 골을 넣은 이정수(9.12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9.06점을 받기도 했다. 한편 박지성의 골 외에도 이날 경기에서 그리스의 미드필더로 활약한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31.파나티나이코스FC)는 파헤쳐진 그라운드 잔디를 손으로 꾹꾹 눌러 야무지게 정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그리스 잔디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또 이어 열린 잉글랜드와 미국의 경기에선 잉글랜드의 골키퍼 로버트 그린이 미국 클린트 뎀프시(풀럼)의 평범한 중거리 슛을 잡았다 놓치며 실점을 허용하자 데이비드 베컴이 정색하는 표정을 지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 = SBS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그리스전 2번째 골 작렬...현재 2-0

    박지성, 그리스전 2번째 골 작렬...현재 2-0

    ’캡틴박’ 박지성(맨유)이 그리스를 상대로 팀의 2번째 골을 추가로 성공시켰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1차전 그리스(13위)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전반전 7분 이정수가 기성용의 왼쪽 코너킥을 골대를 향해 달려들면서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가볍게 연결하며 첫 골을 성공시켜 1-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어 박지성이 후반 7분 상대 횡패스를 가로채 돌파 후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침착하게 왼발 땅볼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박지성은 2002년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전, 2006년 독일 월드컵 프랑스전에 이어 3회 연속 월드컵 득점 기록을 세웠다. 사진 = 서울신문 NTN DB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 에브라, 내달 ‘무한도전’ 출연하나?

    ‘맨유’ 에브라, 내달 ‘무한도전’ 출연하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에브라가 ‘무한도전’에 출연의사를 밝혔던 것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19일 방송된 MBC 스페셜 ‘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를 연출한 김현기 PD는 박지성과 친분이 있는 파트리스 에브라(Patrice Evra, 29) 선수에 대해 “ ’무한도전’에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김현기 PD는 박지성 인터뷰 에피소드 중 “에브라가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 33)가 출연한 ‘무한도전’을 보고 박지성에게 ‘나중에 섭외가 들어오면 같이 출연하자.’고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에브라가 오는 7월 수원시 ’박지성 축구센터’ 개관식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MBC ‘무한도전’ 출연 여부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에 네티즌들은 “에브라가 나오면 대박이다.”, “박지성과 에브라가 함께 출연하면 시청률 50%는 떼어 놓은 당상”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 ‘레전드’ 브라이언 롭슨 “박지성 잘 해낼 것”

    맨유 ‘레전드’ 브라이언 롭슨 “박지성 잘 해낼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브라이언 롭슨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캡틴’으로 월드컵에 나서는 후배 박지성을 응원했다. 현재 태국 국가대표팀 감독인 롭슨은 최근 맨유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직접 모범적인 본보기를 보여주며 선수들을 이끄는 주장일 것”이라면서 “월드컵에서 주장 역할을 즐기면서 잘 수행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활동량과 팀을 위한 선수들의 헌신을 바탕으로 경기를 한다. 박지성이 바로 이 부분들의 대표적인 선수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했던 롭슨 감독은 “자신의 국가를 대표하는 팀을 이끌고 월드컵에 나서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자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현역 시절을 돌아봤다. 이어 “나는 잉글랜드 주장으로서 어떤 부담도 느껴본 적이 없다. 그것은 단지 대단한 영광일 뿐”이라며 “박지성 역시 피하기보다는 주장 역할을 즐길 것이라 확신한다.”고 후배를 응원했다. 잉글랜드가 낳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꼽히는 롭슨 감독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과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주장완장을 찼다. 맨유에서도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달고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의 황금발 “골든슈는 내것”

    세계의 황금발 “골든슈는 내것”

    ‘메시? 루니? 호날두? 비야?’ 아프리카 대륙 사상 첫 번째 월드컵에서 누가 황금 신발(골든슈)을 신을지 전 세계 축구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걸출한 기량을 뽐내는 골잡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역대 최다 득점은 1958년 스웨덴 대회에서 쥐스트 퐁텐(프랑스)이 기록한 13골. 그러나 축구의 현대화가 이루어진 1970년대 들어 원맨쇼가 줄어들었다.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부터 여섯 대회 연속 6골이 득점왕의 척도가 됐다. 2002년 한·일 대회에서는 8골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과시한 호나우두(브라질)가, 지난 독일 대회에서는 5골을 투하한 ‘고공 폭격기’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가 골든슈를 신었다. 대략 6~7골을 터뜨리면 득점왕을 노려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골든슈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웨인 루니(잉글랜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다비드 비야(스페인) 등이 거론된다. 메시는 설명이 필요없는 선수. 2008~0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소속팀 FC바르셀로나에 트레블을 안기며 축구와 관련한 온갖 상을 휩쓸었고 2009~10시즌에는 34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대표팀에서의 폭발력을 리그 수준으로 끌어올리느냐가 득점왕 등극의 관건.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낸 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노는 물을 바꿨으나 26골을 낚으며 여전히 괴력을 과시한 호날두는 죽음의 조(브라질 코트디부아르 북한) 탈출 여부가 득점왕 등극의 열쇠다. 호날두가 떠난 뒤 맨유를 자신의 팀으로 만들어 버린 루니는 축구 종가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유럽 지역 예선 9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며 2006년 독일 대회에서의 불운을 털어버릴 기세다. 시즌 막판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했는데, 액땜이 될지 악재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을 앞두고 메시와 한솥밥을 먹게 된 비야는 리그 득점은 21골로 메시, 호날두 등에 밀렸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을 때의 활약은 상상을 초월한다. 현재 A매치 57경기 출전, 37골이라는 경이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만년 우승 후보 브라질의 전방을 책임지는 루이스 파비아누도 빼놓을 수 없는 득점왕 후보다. 그동안 골든슈는 유럽과 남미 선수들의 발에서 벗겨질 날이 없었다. 새로운 대륙에서 열리는 대회라 비유럽·비남미권 득점왕 탄생 여부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 유니폼을 입고 29골을 쏟아부으며 생애 두 번째 득점왕에 오른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가 0순위 후보였다. 그러나 일본과의 평가전에서의 팔 골절상으로 먹구름이 드리웠다. 2002년과 2006년 두 대회 연속 5골을 터뜨린 클로제의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도전도 관심거리. 최다골 기록 보유자는 호나우두(15골)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호날두 원맨팀’ 포르투갈을 향한 차가운 시선

    ‘호날두 원맨팀’ 포르투갈을 향한 차가운 시선

    ‘득점기계’ 크리스티아노 호날두(25·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EPL 3연패와 득점왕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갈락티코 2기’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이번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에서 호날두의 조국인 포르투갈을 우승후보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심지어 전문가들은 포르투갈이 브라질, 코트디부아르에 밀려 ‘죽음의 G조’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축구전문사이트 ‘캐스트풋볼닷컴(castrolfootball.com)’도 포르투갈이 조3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처럼 포르투갈이 저평가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유럽지역예선에서의 부진이 컸다. 당초 무난히 조1위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덴마크에 밀리며 간신히 조2위를 차지했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두며 가까스로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이 흔들린 가장 큰 원인은 ‘호날두 의존증’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다. 때문에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호날두를 위한, 호날두에 의한’ 팀을 구성했다. 문제는 이것이 조직력 저하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유로2008 당시 호날두는 맨유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뒤였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돌았고 모든 언론이 그를 취재하기 바빴다. 그러나 포르투갈과 호날두는 8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조별예선을 가뿐히 통과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독일에 패하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공격 전개와 세트피스는 물론 수비 전술까지 호날두에 의한 플레이가 진행됐지만 그가 막히자 팀 전체가 흔들렸다. 이번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마찬가지다. 호날두는 부상과 부진으로 팀에 큰 기여를 하지 못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포르투갈이 여전히 호날두 의존증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파괴력 넘치는 최전방 공격수가 없는 가운데, 측면 윙어로 출격이 예상되는 호날두의 공격 루트가 끊길 경우 또 다시 팀 전체가 흔들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더구나 호날두와 함께 포르투갈 공격의 핵으로 평가받았던 나니의 월드컵 출전 좌절은 호날두 의존증을 더욱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카를로스 퀘이로즈 감독은 “포르투갈은 견고한 조직력을 갖춘 팀이다. 보스니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호날두 없이 승리를 거뒀다. 그가 없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라고 주장했다. 더 이상 호날두에게 의존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호날두도 “이번 월드컵에서 팀의 단결력을 보여주겠다”며 죽음의 조 통과를 자신했다. 과연, 포르투갈은 주변의 냉랭한 시선을 뒤로 한 채 월드컵 무대를 평정할까? 그리고 호날두는 클럽이 아닌 대표팀에서도 자신이 세계 최고라는 것을 증명해 낼 수 있을까? ‘호날두 원맨팀’ 포르투갈의 행보가 자못 궁금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안경남 pitchaction.com
  • 英 언론이 지목한 월드컵 득점왕 후보 12人

    英 언론이 지목한 월드컵 득점왕 후보 12人

    축구의 꽃은 골이다. 경기의 승패를 가를 뿐 아니라 팬들의 시선을 한 곳에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은 전 세계 최고의 골잡이들이 출전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득점왕 경쟁이 예상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지목한 12명의 득점왕 후보들을 소개한다. 순서는 순위와 관계없다. ① 웨인 루니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와 맨유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공격수다. 이제 겨우 24살이지만, A매치 58경기에서 25골을 뽑아낼 정도로 탁월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잉글랜드 최다골 보유자인 보비 찰튼의 49골 경신도 시간문제다. 지난 시즌엔 혼자서 34골을 성공시키며 맨유를 이끌었다. 잉글랜드가 우승하기 위해선 루니의 골이 필요하다. ② 다비드 비야 (스페인, 바르셀로나) 28살의 비야는 축구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유로2008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최근엔 월드컵을 앞두고 드림팀 바르셀로나의 일원이 됐다. 바르셀로나가 비야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3천만 파운드(약 6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③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메시만큼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지 못한다. 하지만 메시가 지닌 파괴력은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한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34골을 터트리며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기록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를 기록했다. ④ 페르난도 토레스 (스페인, 리버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소속팀 리버풀에서 토레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하다. 그가 있고 없음에 따라 경기력이 좌우됐기 때문이다. A매치 71경기에서 23골을 터트릴 정도로 대표팀에서도 늘 제몫을 해줬다. 만약 스페인이 결승까지 오른다면 득점왕은 토레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⑤ 루이스 파비아누 (브라질, 세비야) 과거 호마리우, 호나우두, 히바우두에 비해 명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파비아누의 득점력은 결코 그들에게 뒤처지지 않는다. A매치 36경기에서 무려 25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당 1골 이상의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얘기다. 남미예선에선 혼자서 9골을 터트리며 브라질의 월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⑥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호날두의 득점포는 그대로였다. 그는 리그 29경기에서 26골을 터트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비록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호날두의 파괴력은 메시 못지않았다. 변수가 있다면, 유독 대표팀에선 골과 인연이 없다는 점이다. ⑦ 곤살로 이과인 (아르헨티나, 레알 마드리드) 프랑스에서 태어난 이과인은 레블뢰 군단의 일원이 될 수 있었지만, 아르헨티나를 선택했다. 남미예선 초반에는 쟁쟁한 경쟁자들에 밀려 대표팀 승선조차 할 수 없었지만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부름을 받고 페루와 우르과이전에서 중요한 골을 터트리며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⑧ 로빈 반 페르시 (네덜란드, 아스날) 장기 부상으로 지난 시즌 대부분을 그라운드 밖에서 보냈다. 때문에 아스날은 힘든 시즌을 보내야 했다. 그만큼 그의 존재감이 컸다는 얘기다. 최전방과 측면 그리고 처진 공격수까지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덴마크, 카메룬, 일본 등 상대적으로 쉬운 조편성도 반 페르시에겐 긍정적인 부분이다. ⑨ 미로슬라프 클로제 (독일, 바이에른 뮌헨) 월드컵의 사나이다. 2002년과 2006년 두 번의 월드컵에서 총 10골을 터트리며 독일 대표팀의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소속팀 뮌헨에서 주전경쟁에 밀리며 폼이 많이 떨어진 상태지만 월드컵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왔기에 거는 기대 또한 남다르다. ⑩ 디디에 드로그바 (코트디부아르, 첼시) 아프리카 최고의 공격수다. 지난 시즌 44경기에서 무려 37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첼시의 시즌 더블을 이끌었다. 그러나 문제는 코트디부아르가 브라질, 포르투갈, 북한과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는 점이다. 득점왕에 오르기 위해선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되나 그가 있기에 가능한 스토리이기도 하다. ⑪ 디에고 밀리토 (아르헨티나, 인터밀란) 밀리토의 대표팀 기록은 초라하다. 20경기에서 겨우 4골을 터트렸을 뿐이다. 하지만 그것은 밀리토의 문제가 아닌 팀의 문제였고, 그를 신뢰하지 않은 결과였다. 지난 시즌 밀리토는 인터밀란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터트린 2골은 월드컵 득점왕 후보로서 손색이 없었다. ⑫ 카를로스 테베스 (아르헨티나, 맨체스터 시티) 맨유를 떠나 맨시티로 둥지를 옮긴 테베스는 훨훨 날아올랐다. 비록 소속팀 맨시티의 빅4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는 총 29골을 터트리며 맨시티를 리그 5위에 올려놓았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90분 내내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로 압박한다. 메시만큼 위협적인 선수가 바로 테베스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 남아공월드컵 D-18] 허정무호 “오늘 양박·쌍용 출동”

    [2010 남아공월드컵 D-18] 허정무호 “오늘 양박·쌍용 출동”

    │사이타마 장형우특파원│‘숙적’ 일본과의 평가전이 벌어지는 24일 밤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 월드컵 사상 최초의 원정 16강을 일궈낼 한국축구대표팀의 ‘베스트 11’이 그 위용을 드러낸다. 선봉에는 ‘모나코의 별’ 박주영(25·AS모나코)이 나선다. 박주영은 지난해 10월14일 세네갈과 평가전 이후 6개월 넘게 A매치에 출전하지 못했다. 소속팀 일정과 지난 2월 입은 오른쪽 허벅지 부상때문에 대표팀 부동의 스트라이커임에도 불구하고 이름값을 못했다.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전 등 중요한 경기 때마다 결정적인 골을 터뜨렸던 그다. 게다가 박주영은 지난 2005년, 이번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첫 상대인 그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린 주인공이었다. 그래서 박주영의 부재는 16강을 향한 허정무 대표팀 감독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어 왔다. 지난해 11월 덴마크전부터 지난 16일 에콰도르전까지 박주영의 파트너를 낙점하기 위해 이동국(전북), 염기훈(수원), 이승렬(FC서울), 안정환(다롄 스더), 이근호(주빌로 이와타) 등을 경기에 투입해 왔다. 하지만 정작 ‘파트너’ 박주영은 없었다. 23일 허 감독은 대표팀 연습 직전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의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일전에) 어느 정도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단 “재활에 주력해 왔던 박주영이 무리하지 않을 만큼”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이날 연습에서 박주영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그런데 박주영만 나오는 게 아니다. 공격라인에는 대표팀에 늦게 합류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안정환, 이근호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나온다. 수비에서는 이영표(알 힐랄)와 이정수(가시마 앤틀러스)가 같은 이유로 투입된다. 중원에는 동토의 러시아에서 돌아온 ‘진공청소기’ 김남일(톰 톰스크)이 나선다. 뿐만 아니라 에콰도르전에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기성용(셀틱)도 컨디션 확인을 위해 그라운드를 밟는다. 김재성(포항)이 부상 회복 중인 가운데 에콰도르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선사한 이청용(볼턴)과 ‘캡틴’ 박지성(맨유)도 한·일전이라는 상징적인 경기에 부분적으로라도 투입될 예정이다. 허 감독은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해 선수들을 배치하겠다.”면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면 무리해서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상 회복 중인 이동국을 제외하고는 사실상의 ‘베스트 11’이 지난 10일 대표팀 소집 이후 처음 출격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최정예 스쿼드를 전반에 선발로 내밀어 일본을 초반에 제압할지, 아니면 6장의 교체카드를 활용해 후반에 베스트 11을 ‘떠오르게’ 할 것인가는 허 감독의 선택이다. 다만 승부의 결과가 다른 어떤 경기보다 중요한 한·일전임을 감안한다면 초반에 승부수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 박주영을 최전방에 두고 그의 파트너와 미드필더 자원들을 바꿔가며, ‘4-4-2’, 4-2-3-1’, 또는 상황에 따라 ‘4-3-3’ 등 다양한 전술적 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 허 감독은 “한·일전은 여러 측면에서 관심이 많지만, 선수들에게는 중압감이나 압박감을 갖지 말고 우리가 해야 할 경기만 하자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전술을 사용할지, 누구를 투입할지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했다. 또 “일본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주눅들지 말고 당당하게 플레이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한·일전 ‘원정경기=승리’의 유쾌한 징크스를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zangzak@seoul.co.kr
  • 英 카펠로 감독, 베컴도 포백도 필요하지 않다?

    英 카펠로 감독, 베컴도 포백도 필요하지 않다?

    44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고민은 경험 많은 데이비드 베컴의 부재와 좌우 풀백 자원의 부족이다. 그럼에도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별 다른 대체자원 없이 남아공 본선을 준비 중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선수’ 베컴이 아닌 ‘코치’ 베컴은 필요없다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베컴은 잉글랜드 대표팀 코치로 월드컵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의 다양한 월드컵 경험이 대표팀에 시너지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펠로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베컴의 코치설은 와전된 것으로 밝혔다. 그는 ‘ESPN 사커넷’을 통해 “베컴은 내가 구성한 코칭스태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월드컵 기간 동안 우리와 함께 머물며 우리를 도울 수 있지만 코치로 활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확실한 선을 그었다. 베컴이 코치가 아닌 잉글랜드의 2018년 월드컵 유치 사절단으로 남아공에 갈 것이라는 얘기다. 카펠로 감독이 베컴의 코치진 합류를 거부한 이유는 기존 코치들에 대한 배려와 베컴이 코치로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베컴은 우리와 함께 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 그는 2018년 월드컵 유치에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베컴의 대체자로 월드컵 출전이 예상되는 선수는 시오 월콧(아스날)과 아담 존슨(맨시티) 등이다. ▲ 1명뿐인 오른쪽 풀백…이유는 스리백? 최근 영국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카펠로 감독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서 3-5-2 포메이션 가동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전통적으로 4-4-2 시스템을 고집해왔다. 과거 스티브 맥클라렌 재임시절 스리백을 사용한 적이 있지만, 유로2008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곧바로 포백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잉글랜드의 30인 예비 엔트리를 보면 카펠로 감독이 진지하게 스리백을 검토 중인 것을 알 수 있다. 카펠로는 10명의 수비수를 선발했는데, 그 중 오른쪽 풀백은 글렌 존슨(리버풀) 한 명이다. 제이미 캐러거(리버풀)의 경우 오른쪽 풀백 소화가 가능하지만, 결코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오히려 올 시즌 맨유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인 게리 네빌이 더 좋은 카드다. 하지만 카펠로는 네빌을 추천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조언을 무시한 채 무려 6명의 중앙 수비수를 예비 명단에 포함시켰다. 만약 이들이 모두 생존한다면 잉글랜드가 포백이 아닌 스리백을 가동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셈이다. 과연, 카펠로 감독은 잉글랜드의 상징과도 같았던 베컴과 포백 없이 월드컵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축구종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 남아공월드컵 D -22] “박지성, 한국 16강 견인”

    로이터통신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이끌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을 손꼽았다. 로이터통신은 19일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팀 중 한국을 분석하는 기사에서 “박지성은 맨유의 역동적인 미드필더이자 한국의 주장으로서 팀을 강하게 만들었다.”며 “그는 남아공월드컵 B조에 속해 있는 한국을 16강으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멤버로 2006 독일월드컵 프랑스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번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도 11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대표팀 선수 중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로이터는 허정무 감독의 능력도 높이 평가했다. 로이터는 “거스 히딩크의 성공시대 이후 딕 아드보카트, 핌 베어벡 등 외국인 감독들이 줄곧 한국을 맡았다. 그러고 허 감독이 부임했다. 비판의 여론이 일었지만 허 감독은 빠른 시간에 한국을 젊고 패기 넘치는 팀으로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2002년 놀라운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4년 뒤에는 빛을 보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허 감독 지휘 아래 성공적인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한국은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0-1 패배를 당하기 전까지 27경기 연속 무패 행진(14승13무)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또 허 감독이 1986년 월드컵에서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선수로 뛴 아르헨티나와의 경기(1-3 패)를 상기시키고, 마라도나가 당시 경기가 축구라기보다 태권도에 가까웠다고 비난한 것에 대해 허 감독은 “다시 경기해도 그때와 똑같이 할 것”이라고 반박했던 것도 소개했다. 로이터는 해외파인 박주영(AS 모나코), 이청용(볼턴), 기성용(셀틱)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뤘다. 젊은 스트라이커인 박주영은 한때 기량을 향상시키기에는 너무 허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 모나코에서 골문을 두드려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용과 기성용에 대해서는 FC서울 출신으로 21살 동갑내기로 이름에 한자로 ‘용(드래건)’을 함께 쓰는 이 둘이 남아공에서 자신의 기량을 모두 불사르길 희망한다고 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D-24] 지성? 아니, 재성!

    [2010 남아공월드컵 D-24] 지성? 아니, 재성!

    폭넓은 공간활용 능력, 최전방에서 최후방까지 넘나드는 활동폭,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순간적인 스피드, 감각적인 패스와 위협적인 움직임을 통한 파울 유도…. ‘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대한 설명이 아니다. 16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김재성(27·포항)의 활약을 나열한 것이다. 대표팀에서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의 백업요원인 김재성은 경기장에 운집한 6만여 관중에게 ‘착시효과’를 일으켰다. 공이 가는 곳마다 김재성이 있었다. 상대의 공세 속에 최후방까지 내려와 상대 공격수를 끊임없이 괴롭혔고, 공격 상황에서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빈 공간으로 파고들어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상대를 등지고 동료에게 공을 흘려주는 플레이와 저돌적인 돌파로 위험지역에서 파울을 얻어내는 모습은 마치 박지성을 보는 듯했다. 전반 15분 공격의 활로를 뚫기 위해 왼쪽 측면에서 뛰던 박지성이 중앙으로 이동하는 ‘박지성 시프트’가 가동되자 김재성은 더욱 돋보였다. 박지성에게 상대 수비들이 몰리자 빈 공간으로 침투해 이동국(31·전북)과 짝을 이뤄 결정적인 순간을 수차례 연출했다. 등번호도 박지성이 맨유에서 달고 있는 ‘13’이었다. 전반 45분 동안 두 명의 박지성이 뛴 셈이다. 김재성이 후반 39분 발목 부상으로 경기장을 나갈 때까지 오히려 이청용이 박지성 대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부상으로 김재성은 열흘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만 허정무 감독은 그를 남아공에 데리고 가기로 마음을 굳혔다. 무명의 설움을 떨치고 어느새 박지성, 이청용이란 두 프리미어리거와 어깨를 나란히 한 늦깎이 스타 김재성의 질주가 남아공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지성 유니폼 ‘윈저-맨유’ 출시

    지성 유니폼 ‘윈저-맨유’ 출시

    2010 월드컵을 앞두고 위스키 ‘윈저’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잡고 위스키 ‘윈저-맨유’를 내놓았다. 디아지오코리아는 17일 윈저 17년산 스페셜 한정판 ‘윈저-맨유’를 다음달부터 30만병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박지성, 리오 퍼디낸드, 마이클 오언, 파트리스 에브라 등 맨유를 대표하는 선수 4명의 등 번호가 들어간 미니 유니폼으로 포장돼 있다. 가격과 용량은 기존 윈저 17년산과 같다. 윈저는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 이달부터 7월31일까지 맨유 시즌경기 관람권과 숙식비, 교통비 등 체류비 전반이 포함된 ‘맨유 VIP 투어 패키지’를 주는 이벤트를 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루니 짝꿍 고민되네

    ‘축구종가’ 잉글랜드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존 테리(첼시)·스티븐 제라드(리버풀) 같은 ‘보기만 해도 배부른’ 선수들이 있는데 왜 일까. 바로 ‘루니와 짝꿍들’ 때문이다. 루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9~10시즌 최종전에서 부상이 재발하며 우울하게 시즌을 마쳤다. 팀의 4-0 승리를 도왔지만 후반 32분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들어갔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달 다쳤던 사타구니가 다시 나빠졌다.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그러나 카펠로 감독은 심기가 불편하다. 루니는 3월31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발목부상을 당한 이후 잔부상이 끊이질 않았다. 결장을 반복했고, 득점력도 눈에 띄게 떨어졌다.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월드컵 징크스’가 떠오른다. 잉글랜드는 전통적으로 월드컵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이 부상 당해 100% 전력을 꾸린 적이 없다. 이미 데이비드 베컴(AC밀란)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남아공행이 좌절됐다. 올 시즌 루니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6골(32경기)을 터뜨렸고, 월드컵 지역예선 땐 9골(9경기)로 월드컵 본선행에 앞장섰다. 그렇게 듬직하던 루니가 골골대자 해답이 없다. 루니와 투톱으로 나설 파트너는 더 골치 아프다. 카펠로 감독은 아직 이를 확정하지 못했다. 피터 크라우치와 저메인 데포(이상 토트넘)·대런 벤트(선덜랜드) 등을 뽑았지만 누구도 속 시원한 해결책이 아니다. 현지 언론은 “루니의 투톱 파트너가 마땅하지 않다면 4-4-2를 버리고 4-3-3시스템으로 전환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카펠로 감독은 고개를 흔든다. 루니의 파트너에게 희생을 강요한다면 크라우치가 적당하고, 득점부담을 나눠 갖길 바란다면 데포가 우위일 것이다. 그러나 잉글랜드 국민들은 냉담하다. 누가 파트너가 돼도 불안하다. 미국·알제리·슬로베니아와 함께 C조에 속한 잉글랜드가 44년 만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결과는 루니와 그 파트너에게 달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유로파리그 준우승’ 풀럼, EPL의 자존심 살렸다

    ‘유로파리그 준우승’ 풀럼, EPL의 자존심 살렸다

    ‘EPL 대표’ 풀럼이 유로파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풀럼은 13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연정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디에고 포를란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풀럼에겐 아쉬운 승부였다. 전반 32분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5분 뒤 곧바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고 연장을 지나 승부차기로 들어설 것 같았던 경기는 종료 3분을 남기고 포를란이 풀럼의 골망을 흔들며 끝이 났다.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풀럼이 보여준 저력은 대단했다. 세리에A의 강호 유벤투스를 격파한데이어 ‘독일 챔피언’ 볼프스부르크마저 무너트리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함부르크와 4강에서도 탄탄한 수비와 조직력을 앞세워 결승 티켓을 따내는 저력을 선보였다. 풀럼이 유로파리그에 집중할 수 있었던 이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지으며 유기적인 팀 운영을 했기 때문이다. 비록 얇은 스쿼드로 인해 리그에선 지난 시즌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로이 호지슨 감독이 보여준 선택과 집중은 풀럼을 사상 첫 유럽대항전 결승전에 올려놓았다. 호지슨 감독도 경기 후 아쉬움 보다는 선수들에게 대한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는 “아틀레티코의 투톱이 너무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패배를 인정한다. 하지만 풀럼도 매우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유로파리그를 통해 풀럼의 진면목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풀럼은 올 시즌 유럽무대에서 가장 성공한 프리미어리그 팀이 됐다.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빅4(첼시, 맨유, 아스날, 리버풀)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일찌감치 조별예선에서 탈락하며 유로파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결승진출에 실패했고 첼시, 맨유,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동안 유럽대항전의 강자로 군림해온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모두 줄줄이 탈락의 고배를 마신 가운데, 오직 풀럼만이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프리미어리그의 자존심을 살렸다. 물론 아쉽게도 풀럼의 도전은 해피엔딩이 되지 못했다. 유로파리그에 집중하며 리그 12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그로인해 다음시즌에는 유럽무대에 도전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모두들 우리를 약체로 평가했지만, 우리는 결승까지 진출했다. 비록 우승하진 못했지만 그 누구도 우리를 비판할 순 없다.”는 호지슨 감독의 말처럼 올 시즌 풀럼의 도전은 모두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아공월드컵 D-30]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

    [남아공월드컵 D-30]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

    “부담감까지 소화하는 주장이 되겠다.”(박지성),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겠다.”(이청용)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한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과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이 11일 나란히 귀국하며 기분 좋은 출사표를 던졌다. 맨유는 리그 4연패를 아쉽게 놓쳤다. 그러나 박지성은 스토크시티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호쾌한 헤딩골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지성은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좋은 분위기를 대표팀에서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시즌이 끝난 직후라 지친 건 사실이지만, 대표팀에서 훈련하면 회복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경기력이나 체력문제도 일축했다. ‘최고의 한국선수’라는 수식어를 듣는 박지성이지만 부담감에서 탈피한 모습이었다. 그는 “동료마저 기대감을 갖도록 하는 선수가 됐다는 것은 무척 기쁜 일이다. 부담감까지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리더십 질문에도 “주장도 한 명의 선수일 뿐이다. 경기는 팀 대 팀으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성보다 30분 빠른 비행기로 이청용도 입국했다. 붙박이로 활약한 이청용은 한국선수 역대 최다공격포인트 기록을 ‘13’(5골 8어시스트)으로 늘리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마쳤다. 월드컵 때 사고를 칠 것 같다는 얘기에 “혼자 사고를 쳐서는 안 될 것 같다. 한국 대표팀이 하나가 돼서 세계를 깜짝 놀랄 만한 일을 만들겠다.”고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을 정말 재미있게 보냈다. 유럽 선수들을 상대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지성과 이청용은 하루를 쉬고 12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편 10일 소집해 가벼운 오후 훈련을 진행했던 허정무호는 짧은 휴식에 들어갔다. 11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1박2일의 ‘깜짝 외박’이 주어진 것. 허정무 감독은 “첫날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해 보니 훈련보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심리적 안정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성, 이청용 등 해외파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마친 국내파를 합친 국가대표팀 20명은 12일 낮 12시 다시 파주에 모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 유종의 미-청용 연착륙

    [프리미어리그] 지성 유종의 미-청용 연착륙

    ‘산소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10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09~10시즌 최종전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시즌 네 번째 득점포를 가동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지성으로서는 이번 시즌 부상 여파로 출전 경기 수가 줄었지만, 팀 내 입지를 다지면서 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 박지성은 시즌을 앞두고 이미 순탄치 않은 여정이 예고됐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안토니오 발렌시아, 가브리엘 오베르탕 등 박지성과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들을 영입해 전술 변화를 꾀했다. 박지성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는 듯했다. 더욱이 부상 등으로 두 달 넘게 맨유에서 뛰지 못했고, 복귀 이후에도 경기력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굵직한 경기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으로 팀내 입지를 다졌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독일) 같은 명문 클럽에서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온 것도 박지성의 가치를 보여주는 대목. 박지성은 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부상을 당해 많이 뛰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부상에서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면서 “월드컵이 지난 뒤 다음 시즌에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은 연착륙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버밍엄시티와의 최종전에서 후반 19분 교체 선수로 출전, 2-1 승리에 힘을 보태고 시즌을 마감했다. 이청용은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리그 34경기(27차례 선발), FA컵 4경기(3차례 선발), 칼링컵 2경기(모두 교체출전)등 총 40경기를 뛰면서 5골, 8도움을 올렸다. 팀 자체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신입선수, 선수가 뽑은 올해의 선수 등 3개 부문 수상자가 됐다. 한편 첼시(승점 86)는 승점 1점차로 ‘라이벌’ 맨유(승점 85)의 사상 첫 4연패 꿈을 무너뜨리고 4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위건전에서 디디에 드로그바의 해트트릭을 비롯해 무려 8골의 폭죽을 터뜨리며 8-0 대승을 거둬 맨유를 따돌렸다. 시즌 103골을 넣어 역대 한 시즌 최다골의 신기록도 작성했다. 시즌 100호골의 주인공 드로그바는 27·28·29호골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웨인 루니(맨유·26골)를 제치고 3년 만에 득점왕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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