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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경찰, 손흥민 비난한 악플러 체포

    영국 경찰, 손흥민 비난한 악플러 체포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에게 인종차별을 가한 악플러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더선은 21일(한국시간) “런던 경찰이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혐의와 관련해 8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SNS에서 ‘악플 테러’를 당했다. 손흥민이 경기 중 스콧 맥토미니의 파울 과정에서 과도한 연기를 펼쳐 맨유의 골 취소를 유도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맨유 팬들은 손흥민에게 “DVD나 팔아라”, “돌아가서 고양이와 박쥐, 개나 먹어라”, “쌀 먹는 사기꾼” 등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냈다. 현지 경찰은 수사를 통해 영국 전역에 사는 20∼32세 악플러 8명을 찾아 체포했다. 이들은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났다. 경찰은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적 폭력도 간과하지 않겠다는 경찰의 입장을 분명히 한다”이라며 “이 같은 행동을 뿌리뽑기 위해 결단력 있는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리버풀, 7년 만에 라이벌 안방에서 승리 꿀맛

    리버풀, 7년 만에 라이벌 안방에서 승리 꿀맛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7년 만에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방 올드 트래퍼드에서 승리하며 톱4 경쟁을 달궜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0~21 EPL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활약을 앞세워 4-2 역전승했다. 리버풀의 올드 트래퍼드 승리는 2014년 3월 이후 처음이다. 2015년 10월 리버풀을 맡은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첫 승리.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기고 승점 60점을 쌓은 리버풀은 2경기를 남긴 4위 첼시(64점)를 승점 4점차로 추격했다. 역시 3경기를 남긴 6위 웨스트햄에는 승점 2점 차로 앞섰다. 원래 EPL은 4위까지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진다. 그런데 이번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1위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대결로 압축되어 5위까지 티켓을 쥘 가능성이 크다. 2연패에 빠진 2위 맨유(70점)는 2경기를 남기고 오히려 3위 레스터시티(66점)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 10분 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4분 디에구 조타와 전반 추가시간 피르미누의 연속골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후반 2분 만에 피르미누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맨유는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마커스 래시퍼드가 추격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45분 모하메드 살라가 역습 상황에서 단독 드리블로 맨유 문전까지 파고든 뒤 왼발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빅이어씨, 맨시티의 운명이 들리나요?

    맨체스터 시티가 최근 10시즌 동안 5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왕좌에 앉았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0~21 EPL 36라운드에서 1-2로 패한 덕택에 시즌 종료까지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승점 80점으로 2위 맨유(70점)와 10점 차가 나기 때문에 맨시티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지고 맨유가 모두 이겨도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맨시티는 2018~19시즌 우승 이후 두 시즌 만에 EPL 정상에 우뚝 섰다. 최근 4시즌 동안 3번, 10시즌을 따지면 5번 왕좌를 차지하며 현존하는 EPL 최강팀의 면모를 굳건히 했다. 통산 최다 20회 우승의 라이벌 맨유가 10시즌 동안 1회 우승에 그친 것과 대조를 이룬다. 맨시티는 통산 7회 우승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를 맡은 뒤 세 번째 EP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 1부에서 부임 5년 만에 세 차례 정상을 밟은 것은 케니 달글리시(1985~86·1987~88·1989~90) 이후 처음이다. 앞서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 각 3회 포함 정규 우승 트로피만 9개 수집하게 된 과르디올라 감독은 “가장 힘든 리그인 EPL 우승은 의미가 더 크다”며 “특히 가장 힘들었던 이번 시즌은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리그컵 4연패로 ‘더블’(2관왕)을 달성한 맨시티는 30일 첫 월드 트레블(3관왕)에 도전한다. 첼시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2018~19시즌 맨시티는 EPL에 FA컵, 리그컵을 싹쓸이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룬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최근 EPL 10시즌 맨시티 우승 5회 맨유 1회 ‘대조’

    최근 EPL 10시즌 맨시티 우승 5회 맨유 1회 ‘대조’

    맨체스터 시티가 최근 10시즌 동안 5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왕좌에 앉았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0~21 EPL 36라운드에서 1-2로 패한 덕택에 시즌 종료까지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1위 맨시티(승점 80점·25승 5무 5패)와 2위 맨유(70점·20승 10무 5패)는 승점 10점 차가 나기 때문에 맨시티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맨유가 모두 이겨도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이로써 맨시티는 2018~19시즌 우승 이후 두 시즌 만에 다시 EPL 정상에 섰다. 또 최근 4시즌 동안 3번, 최근 10시즌을 따지면 5번 왕좌를 차지하며 현존하는 EPL 최강팀 면모를 굳건히 했다. 통산 최다 20회 우승의 라이벌 맨유가 최근 10시즌 동안 1회 우승에 그친 것과 대조를 이룬다. 맨시티는 1936~37시즌과 1967~68시즌 우승까지 합치면 통산 7회 우승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를 맡은 뒤 세 번째 EPL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부임 5년 만에 세 차례 정상은 케니 달글리시(1985~86·1987~88·1989~90)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앞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도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각각 3개씩 수집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가장 힘든 시즌이었지만 이번 시즌을 항상 기억하게 될 것”이라며 “맨시티의 감독이라는 게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리그컵(카라바오컵) 4연패로 ‘더블’(2관왕)을 달성한 맨시티는 오는 30일 첫 월드 트레블에 도전한다. 첼시와 상대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2018~19시즌 맨시티는 EPL에 FA컵, 리그컵을 싹쓸이 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룬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프리미어골프리그(PGL), 축구 유러피언슈퍼리그(ESL)와 닮은 꼴?

    프리미어골프리그(PGL), 축구 유러피언슈퍼리그(ESL)와 닮은 꼴?

    코로나19 ‘팬데믹’에다 스타급 선수들의 외면으로 물러났던 프리미어골프리그(PGL)가 다시 슬그머니 고개를 들었다.지난해 1월 윤곽을 드러냈던 PGL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보다 더 많은 상금을 내걸고, 컷 없는 3라운드 대회 등으로 최정상급 골프 선수들에게 참가를 권해 파문이 일었다. PGA 투어와 유러피언프로골프 투어 등도 격렬히 반발했다. 그러다 곧바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대회 개최 자체가 어려워진 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한 상당수의 정상급 선수의 불참을 선언하면서 PGL 출범은 없던 일이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미국 ESPN은 5일 “PGL에 돈을 대는 투자자들이 최근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필 미컬슨(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PGL 측은 “2022년에 출범할 예정”이라며 이들 선수에게 참가를 권유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선수의 에이전트는 ESPN에 “PGL은 아직 살아 있다. 많은 에이전트와 선수들에게 제안을 넣었다”면서도 “지금은 그저 들어보는 단계”라고 말했다.PGL은 ‘전통과 명예’보다 ‘흥행과 돈’을 우선시한다는 점에서 최근 출범이 무산된 유럽축구의 유러피언슈퍼리그(ESL)와 궤를 같이 한다. 유럽 일부 ‘빅클럽’이 주도한 ESL은 지난달 18일 출범을 선언했지만 거센 반발로 이틀 만에 사실상 계획이 무산됐다. 사흘 전에는 맨유 팬들이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의 독단적인 가입 결정에 항의, 폭동에 가까운 시위로 리버풀전을 연기시키기도 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PGL은 2022년부터 1년에 18개 대회를 치른다. 선수들로서는 40개가 넘는 대회를 여는 PGA 투어에 견줘 힘이 덜 든다. 반면 PGA 투어에 견줘 상금은 엄청나다. 대회당 총상금이 최하 1000만달러다. 1000만달러를 내건 PGA 투어 대회는 메이저 이벤를 비롯해 몇 개 되지 않느다. 정상급 선수 48명만 모아서 소수 정예의 대회를 열고 컷 탈락도 없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맨유,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대승… 비야레알도 아스날 격침

    맨유,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대승… 비야레알도 아스날 격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AS로마(이탈리아)에 6-2 대승을 거두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비야레알(스페인)도 치열한 접전 끝에 1차전을 승리로 마쳤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트에서 열린 AS로마와의 경기를 크게 이겼다. 맨유는 전반 9분 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을 꽂으며 홈 관중을 열광케 했다. 로마의 반격도 거셌다. 로마는 전반 15분 로렌조 페예그리니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뽑은 데 이어 전반 34분 에딘 제코가 역전골까지 넣었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다. 센제 골을 넣고도 1-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친 맨유는 후반전 들어 전력을 재정비하고 득점을 쓸어 담았다. 맨유는 에딘손 카바니가 후반 3분과 후반 19분 연속골을 넣고, 페르난데스가 후반 26분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넣었다. 맨유는 여기에 더해 후반 41분 그린우드가 쐐기골까지 넣으며 6-2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비야레알도 양 팀 선수 1명씩 퇴장 당하는 혈전 속에 승리했다. 비야레알은 같은 날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아스널(잉글랜드)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5분 마누 트리게로스의 골과 전반 29분 알비올의 골을 묶어 후반 28분 페페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것에 그친 아스널을 제쳤다. 비야레알은 경기 전 예상과 다르게 공격적으로 나오며 아스널을 괴롭혔다. 그리곤 아스널의 수비가 정비되지 않은 틈을 타 일찌감치 2골을 넣으며 손쉽게 경기를 풀었다. 후반전은 매우 치열하고 격렬했다. 아스널은 후반 13분 세바요스가 퇴장을 당했고, 비야레알은 후반 32분 카푸에가 퇴장을 당하는 변수까지 생겼다. 아스널은 후반 28분 페페의 골로 추격한 뒤 동점을 노렸고, 비야레알도 달아나기 위해 득점을 원했다. 하지만 결국 경기는 전반에 2골을 넣었던 비야레알의 승리로 마쳤다. 로마에서 치러질 로마-맨유, 런던에서 붙을 아스널과 비야레알의 UEL 4강 2차전은 다음달 7일 열린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EPL ‘빅6’ 탈퇴 선회… 슈퍼리그 뜨기도 전에 와해 위기

    빅리그 빅클럽 중심의 ‘유러피언 슈퍼리그’(ESL)가 출발하기도 전에 와해 조짐이다. 창립 선언 이틀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개 구단이 탈퇴로 입장을 선회했기 때문이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은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이 ESL 참가를 포기한다고 긴급 속보로 전했다. EPL 팀이 빠지면 ESL 창립 멤버는 AC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6개 팀으로 쪼그라든다. 맨시티는 가장 먼저 성명을 내고 “ESL 창단 멤버 그룹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토트넘과 아스널, 리버풀, 맨유, 첼시도 불참을 선언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불안과 분노를 일으켜 유감스럽다”고, 아스널 이사진은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축구 가족이 돌아왔다”며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EPL 빅6가 입장을 바꾼 것은 축구 팬은 물론 각국 단체와 정치권에서 쏟아진 거센 반발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고 수준의 경기로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을 타계하겠다며 지난 19일 ESL 창설을 발표했으나 승강을 바탕으로 한 기존의 열린 시스템이 아닌 그들만의 폐쇄된 리그라는 비난을 받았다. 영국은 보리스 존슨 총리와 올리버 다우든 문화부 장관은 물론 잉글랜드축구협회(FA) 회장인 윌리엄 왕세손까지 비판 대열에 동참했다. ESL은 성명을 통해 “프로젝트 재편을 위한 가장 적절한 조치를 고민할 것”이라며 “기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제안을 한 것이고 여전히 유효하다고 믿는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ESL, 첫 걸음 전에 와해 조짐…거센 비판 직면한 EPL ‘빅6’ 이탈

    ESL, 첫 걸음 전에 와해 조짐…거센 비판 직면한 EPL ‘빅6’ 이탈

    빅리그 빅클럽 중심의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이 출발하기도 전에 와해 조짐이다. 창립 선언 이틀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개 구단이 탈퇴로 입장을 선회했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은 21일(한국시간) ESL 창립 멤버인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이 ESL 참가를 포기한다고 긴급 속보로 보도했다. EPL 6개팀이 탈퇴하면 ESL 창립 멤버는 AC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등 6개 팀으로 쪼그라든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 등 독일 분데스리가가 함께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가운데 축구 시장을 선도하는 EPL이 참여하지 않으면 추가 탈퇴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가장 먼저 성명을 내고 “ESL 창단 멤버 그룹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토트넘과 아스널, 리버풀, 맨유, 첼시도 불참을 발표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ESL 창설로 불안과 분노를 일으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아스널 이사진 역시 “우리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잇단 ESL 탈퇴 선언에 유럽축구연맹(UEFA)은 “축구 가족이 돌아왔다”며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최고 수준의 경기로 코로나19 위기를 타계하고 축구 리그의 지속가능성을 끌어 올리겠다며 지난 19일 ESL 창설이 발표됐으나 승강제를 바탕으로 한 기존의 열린 시스템이 아닌 그들만의 폐쇄된 리그라는 거센 반발이 축구 팬은 물론, 각국 축구 단체, 정치권에서 쏟아졌다. 특히 영국의 경우 보리스 존슨 총리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 회장인 윌리엄 왕세손이 ESL이 축구 커뮤니티를 파괴할 것이라고 입모아 비판했고, 올리버 다우든 문화부 장관은 성명에서 “ESL 출범을 막기 위해 지배구조 개혁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ESL 측은 이날 성명을 내고 “프로젝트 재편을 위한 가장 적절한 조치를 고민할 것”이라며 “기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제안을 한 것이고 우리의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믿는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자 구단끼리 돈잔치 거센 비난에 “EPL 6개 클럽 모두 참가 포기”

    부자 구단끼리 돈잔치 거센 비난에 “EPL 6개 클럽 모두 참가 포기”

    영국에서 공정성 시비로까지 유로피언 슈퍼 리그(ESL) 출범 논란이 번지자 화들짝 놀란 잉글랜드 축구 클럽 여섯 곳 모두 발을 빼기로 해 사실상 리그 출범이 어렵게 됐다. 맨체스터 시티가 맨먼저 리그 참가 의사를 접었고 그 뒤 첼시가 리그 출범에 동의하는 서류를 준비하려던 일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까지 모두 뒤따르기로 했다고 BBC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리버풀 구단은 ESL 제안과 “관계가 끊겼다”고 밝혔다. 맨유는 “우리 팬들과 영국 정부, 다른 주요 주주들의 반응을 주의깊게 들었다”면서 참가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고 했다. 아스널은 “실수가 있었다”고 사과하는 한편 팬들은 물론 “더 넓은 축구 커뮤니티”의 의견을 경청한 결과 철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세 구단 모두 성명을 통해 이런 내용을 밝혔다. 토트넘 구단의 대니얼 데비 회장은 이 제안 때문에 촉발된 “우려와 분노”를 자책하고 있다고 사실상 사죄의 뜻을 밝혔다. 유로피언 슈퍼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개팀, 이탈리아 세리에A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3개팀씩 참가해 12개 팀으로 출범하겠다고 18일 발표했다가 유럽 축구 리그의 최상위 부자 클럽들끼리 돈잔치를 벌이겠다는 것이냐며 클럽들이 팬들은 안중에도 없이 자신들의 배만 불릴 생각을 한다는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그렇잖아도 자국 정규리그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를 치르고 A매치 차출, 각종 자선 경기 등으로 선수들이 혹사당하는 판국에 너무 많은 대회가 치러진다는 비판에도 직면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모리뉴 “손흥민 상태 좋아…사랑받고 있어”

    모리뉴 “손흥민 상태 좋아…사랑받고 있어”

    최근 온라인상 인종차별 피해를 입은 손흥민(29)의 현재 상태가 괜찮다고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두고 16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상태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는 괜찮은 것 같다”면서 “그는 여기서나 집에서나 사랑받고 있고 필요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31라운드에서 약 두 달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번 시즌 EPL 14호이자 전체 19호 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맨유의 스콧 맥토미니가 휘두른 팔에 얼굴을 맞아 쓰러졌는데 이 상황이 에딘손 카바니의 골 취소와 이어져 맨유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감독 사이에서 설전도 있었고, 특히 소셜미디어상에서 인종차별 공격을 받기도 했다. 모리뉴 감독은 에버턴전에 대해서는 “두 팀의 격차가 크지 않고 비슷한 목표를 지닌 만큼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집중해서 치르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유로파 4강도 EPL 강세…맨유vs AS로마, 아스널vs 비야레알

    유로파 4강도 EPL 강세…맨유vs AS로마, 아스널vs 비야레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파리그 4강도 잉글랜드 강세가 이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AS 로마(이탈리아), 비야레알(스페인)이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올랐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그라나다(스페인)를 에딘손 카바니의 선제골과 상대 수비의 자책골을 묶어 2-0으로 눌렀다. 지난 9일 원정 1차전 2-0 승리까지 합쳐 4-0으로 완승한 맨유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준결승에 진출해 이날 아약스(네덜란드)를 제친 AS로마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AS로마는 아약스와 홈에서 1-1로 비겼으나 1차전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둔 데 힘입어 준결승에 합류했다. 안방 1차전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1-1로 비겼던 아스널은 이날 원정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하며 합계 5-1로 앞서 4강에 진출해 비야레알을 상대하게 됐다. 비야레알은 16강전에서 토트넘(잉글랜드)을 꺾으며 돌풍을 일으킨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1차전 1-0, 2차전 2-1 등 합계 3-1로 잡고 4강에 올랐다. 자그레브는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켰던 K리거 출신 공격수 미슬라브 오르시치가 이날 한 골을 넣는데 만족해야 했다. 4강 1차전은 이달 30일, 2차전은 다음 달 7일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손흥민, 인종차별 잠재우는 골 터뜨릴까

    손흥민, 인종차별 잠재우는 골 터뜨릴까

    손흥민(29·토트넘)이 시원한 득점포로 인종차별 공격을 이겨낼 수 있을까. 손흥민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을 정조준 한다. 최근 EPL 2경기에서 1무1패에 그친 토트넘은 7위(승점 49)에 머물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지노선인 4위 자리에 있는 웨스트햄(승점 55)에 6점차로 뒤진 상황이다. 토트넘으로서는 남은 7경기에서 뒤집기를 노려야 한다. 한 경기 덜치른 에버턴은 8위(승점 48)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 패하면 4위 진입은 사실상 힘들어진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두 달 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14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정규리그에서 14골을 넣은 것은 2016~17 시즌 이후 4시즌 만이다. 올 시즌 EPL에서 14골 9도움(시즌 19골 16도움)을 올리고 있어 에버턴전에서 1골을 추가하면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쓴다. 도움을 추가하면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EPL 10-10 클럽에 가입한다. 손흥민은 지난 맨유전에서 스콧 맥토미니가 휘두른 팔에 얼굴을 맞아 쓰러졌는 데 이 상황이 에딘손 카바니의 득점 취소로 이어지며 맨유 팬들의 집중 포화를 받았다. 할리우드 액션이라는 억울한 비난이었다. 인종차별 공격도 쏟아졌다. 올해 2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에버턴과 역대 8차례 대결에서 3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이 자신은 물론 팀을 구하는 해결사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개·박쥐나 먹어라” 손흥민 인종차별 논란…SNS 보이콧 확산

    “개·박쥐나 먹어라” 손흥민 인종차별 논란…SNS 보이콧 확산

    손흥민(29·토트넘)이 축구 팬들에게 인종차별 내용이 담긴 ‘악플 세례’를 받은 가운데, 구단 측과 SNS 기업 측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 뒤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그를 비난하는 맨유 팬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손흥민이 이날 반칙을 당해 맨유의 골 취소를 유도했는데, 그가 과도한 연기를 했다는 이유다. 맨유 팬들은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다이빙을 멈춰라”, “축구선수가 아니라 한국 드라마 배우다” 등의 댓글을 달며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각종 욕설과 함께 “DVD나 팔아라”, “다이빙을 멈추고 돌아가서 고양이와 박쥐, 개나 먹어라”, “쌀 먹는 사기꾼” 등 인종차별적 발언도 잇따랐다. 최근 SNS에서 EPL 선수들을 향한 인종차별이 이어지면서 손흥민은 차별과 증오에 맞서는 의미로 일주일간 SNS 사용을 중단한 상태다. 그러나 이 가운데 자신이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됐다. 토트넘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을 겪었다.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조사를 거쳐 가장 효과적인 조처를 할 것이다. 손흥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최근 온라인 인종차별에 시달리면서 SNS 관련 대책을 논의 중이다. 구단 차원의 SNS 보이콧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축구계가 인종차별에 연일 몸살을 앓고 선수들은 SNS에서 무분별한 비난에 노출되는 가운데 SNS 회사들이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SNS 보이콧’이 확산되고 있다. SNS 기업들 역시 축구계 인종차별에 반대하며,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트위터는 CNN에 “최근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되는 트윗은 삭제하는 등 조처를 했다”면서 “트위터에 인종차별을 위한 공간은 없다. 팬, 선수를 비롯한 모두가 안전하게 축구에 대해 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책무에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페이스북 역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이 “혐오스럽다”며 “인스타그램에서 이런 일이 생기기를 원치 않는다. 규정을 위반한 여러 글과 계정을 삭제했다. 단호하게 조치하겠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개·박쥐나 먹어라”… 인종차별, 또 손 때렸다

    “개·박쥐나 먹어라”… 인종차별, 또 손 때렸다

    손흥민(29·토트넘)이 두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정규리그 최다 타이인 14호 골을 기록했으나 팀의 역전패에 인종차별까지 뒤따라 웃지 못했다.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31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인스타그램에 맨유 팬의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스콧 맥토미니를 수비하다 그가 휘두른 오른팔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공은 폴 포그바를 거쳐 에딘손 카바니의 골로 이어졌다. 그러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맥토미니의 반칙을 선언하며 득점을 취소했다. 손흥민은 전반 40분 루카스 모라가 내준 패스를 받아 리그 14호 골을 터뜨렸다. 정규리그 14골은 2016~17시즌 이후 4시즌 만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프레드, 카바니,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연속골을 내줘 1-3으로 졌다. 또 4위 웨스트햄에 승점 6점 뒤진 6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에게 맨유 팬의 비난이 쏠린 것은 그가 과도한 연기를 해 골 취소를 유도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영국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는 맥토미니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웠고 부주의했다고 판정 근거를 설명했으나 맨유 팬에게는 소용이 없었다. 손흥민은 최근 EPL 선수를 향한 온라인상 인종차별이 이어지는 것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일주일간 소셜미디어 사용을 중단한 상태인데 맨유 팬은 과거 게시물에 “다이빙을 멈춰라”, “축구선수가 아닌 한국 드라마 배우” 등의 댓글을 달았다. 또 각종 욕설과 함께 “DVD나 팔아라”, “고양이와 박쥐, 개나 먹어라”, “쌀 먹는 사기꾼” 등 아시아계를 비하하는 인종차별 댓글도 서슴지 않았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을 겪었다”며 “EPL과 함께 조사를 거쳐 가장 효과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즉각 대응했다. 감독 간 설전도 오갔다. 올레 군나르 솔셰르 맨유 감독은 “내 아들(son)이 얼굴 한 대를 맞고 3분을 누워 있다 다른 10명의 부축을 받아 일어난다면 나는 그에게 음식을 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에게 더 나은 아버지가 있어 다행”이라며 “아버지는 자식이 무슨 일을 하든 먹여 살려야 하고 자식을 먹이려고 도둑질까지도 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손흥민은 경기 뒤 어두운 표정으로 “지난주 부상 복귀전에서 비겨 오늘은 정말 이기고 싶었는데 슬프고 속상하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개나 먹어라”…손흥민 SNS에 인종차별 악플 세례

    “개나 먹어라”…손흥민 SNS에 인종차별 악플 세례

    손흥민(29·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의 인종차별이 담긴 ‘악플 세례’를 받았다. 1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유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 뒤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그를 비난하는 맨유 팬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손흥민이 이날 반칙을 당해 맨유의 골 취소를 유도했는데, 그가 과도한 연기를 했다는 이유다. 이날 맨유는 전반 33분 스콧 맥토미니가 손흥민과의 경합을 이겨낸 뒤 돌파를 시도했고, 이 볼을 이어받은 폴 포그바의 침투 패스에 이은 에딘손 카바니의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맥토미니가 손흥민을 따돌리는 과정에서 오른손으로 얼굴을 가격한 반칙을 잡아내 골 취소를 선언했다. 이에 맨유 팬들은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다이빙을 멈춰라”, “축구선수가 아니라 한국 드라마 배우다” 등의 댓글을 달며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각종 욕설과 함께 “DVD나 팔아라”, “다이빙을 멈추고 돌아가서 고양이와 박쥐, 개나 먹어라”, “쌀 먹는 사기꾼” 등 인종차별적 발언도 잇따랐다. 최근 SNS에서 EPL 선수들을 향한 인종차별이 이어지면서 손흥민은 차별과 증오에 맞서는 의미로 일주일간 SNS 사용을 중단한 상태다. 그러나 이 가운데 자신이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됐다. 토트넘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을 겪었다.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조사를 거쳐 가장 효과적인 조처를 할 것이다. 손흥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해당 경기에서 전반 40분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1-3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이날 프로 데뷔 이후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 타이기록(14골)을 세웠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손흥민 두고 솔샤르-모리뉴 ‘밥 언쟁’, 맨유 팬들은 인종차별 공격

    손흥민 두고 솔샤르-모리뉴 ‘밥 언쟁’, 맨유 팬들은 인종차별 공격

    “만약 내 아들(Son)이 3분 동안 누워 있고, 친구 10명이 일으키려 도와줘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면, 난 아들에게 어떤 음식도 주지 않을 것이다.”(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손흥민이 솔샤르보다 더 나은 사람을 아버지로 두고 있어 다행이다.”(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 손흥민(토트넘)이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맨유와의 경기 전반 40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팀이 1-3으로 역전패하며 웃지 못했다. 특히 전반 34분 에딘손 카바니(맨유)가 골망을 출렁였을 때 앞선 상황에 손흥민이 얼굴을 가격당한 것 때문에 골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 상대 감독인 솔샤르가 손흥민을 언급한 것이 작지 않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 도중 손흥민이 과도한 할리우드 액션을 벌였다고 문제삼았다. 카바니가 골망을 출렁였을 때 앞선 상황에 스콧 맥토미나이가 손으로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한 것이 비디오 판독(VAR)에 적발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못했다. 당시 손흥민은 얼굴을 가격당한 후 잠시 그라운드에 누워 있었는데, 솔샤르 감독은 지나치게 시간을 끌었다고 비난한 것이다. 솔샤르는 “경기가 날아갔다. 주심 판정이 명백한 실수다. 똑바로 봤어야 했다. 완벽한 골이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모리뉴 감독도 가만 있지 않았다. 그는 경기 뒤 기자회견 도중 솔샤르 감독의 발언에 대해 취재진의 질문이 나오지 않자 “슬프다. 여러분이 이런 것을 문제 삼지 않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라면 어떤 상황에서든 자식을 먹여 살려야 한다. 음식을 훔쳐야 한다면 훔칠 것이다. 솔샤르의 발언에 매우 실망했다”고 덧붙였다.현지 방송 해설위원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 리차드는 “당혹스러운 상황”이라며 “그것은 더 이상 축구가 아니다. 경기를 망쳐 놓았다”고 비난했다. BBC의 모리슨은 조금 달랐다. 그는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면 주심은 맥토미니에게 경고를 줬어야 했다. 이론적으로는 퇴장당해야 했다. 믿기 어려운 장면이다. 축구 선수는 앞으로 달릴 때만 팔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맨유 레전드인 로이 킨은 “그 상황이 파울이면 우리 모두는 집으로 가야 한다”며 반발했다. 맨유 팬들도 손흥민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가 욕설을 퍼부었다. 대부분 손흥민이 헐리우드 액션을 했다는 비난이었다. “군대가 너를 충분히 강하게 만들어주지 못한 것 같다”, “다이빙 좀 멈춰라”, “더러운 사기꾼”, “연기력 좋다” 등이 이어졌다. 인종차별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개고기 먹는 한국인의 다이브”, “구멍처럼 작은 눈” 등이 줄줄이 달렸다. 토트넘 구단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손흥민의 소속 에이전시 ‘CAA베이스’는 최근 급증한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의미로 그의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일주일 동안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EPL 6위 토트넘 손흥민, 12일 맨유전 앞두고 동료들에 투지 촉구

    EPL 6위 토트넘 손흥민, 12일 맨유전 앞두고 동료들에 투지 촉구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위해서는 선수들 모두가 전사가 돼야 한다며 동료들의 투지를 촉구했다.손흥민은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을 포함한 9경기를 남겨놓고 있다”면서 “우리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하고 전사가 돼야 한다. 그게 남은 시즌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현재 6위다. 4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정규리그 8경기씩을 남겨놓은 현재 토트넘(승점 49)과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52)의 승점 차는 3에 불과하다. 물론 한 경기를 덜 치른 8위 에버턴(승점 47)도 웨스트햄과 5점 차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손흥민은 이런 상황을 두고 “나는 정말 긍정적인 사람”이라면서 “우리는 4위에 승점 3이 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하게 우리가 뉴캐슬을 이겼더라면 더 좋았을 테지만 그러질 못해 슬프다”고 했다. 토트넘은 지난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지난달 아스널과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던 손흥민은 뉴캐슬전 후반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3골을 포함해 공식전 18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은 우리 모두 원하는 일이다. 그것은 우리의 목표이고, 구단의 목표일 뿐만 아니라 팬들의 목표다”라고 다시 강조한 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집중하고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0시 30분에 최근 리그 10경기 무패(5승 5무)를 기록 중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맨시티를 맨유 위로 끌어올린 ‘EPL 역대 최고 외인’ 아궤로, 10년 동행 마침표

    맨시티를 맨유 위로 끌어올린 ‘EPL 역대 최고 외인’ 아궤로, 10년 동행 마침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외국인 공격수인 세르히오 아궤로(33·아르헨티나)가 올 여름 맨체스터 시티와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올해 여름 계약이 끝나는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아궤로와 작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3년 인디펜디엔테(아르헨티나)에서 프로 데뷔한 아궤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쳐 2011년 여름 맨시티에 입단했다. 이후 이번 시즌까지 10년을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뛰며 공식전 384경기에서 257골을 터트렸고 EPL 4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회, 리그컵 5회 우승을 함께했다. 맨시티는 아궤로와 함께하며 그간 눌려 지내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뛰어 넘는 EPL 최고 팀으로 뛰어올랐다. 2011년 이후 맨유는 EPL 1회, FA컵 1회, 리그컵 1회 우승에 그치고 있다.특히 아궤로는 EPL에서만 271경기에서 181골을 넣어 역대 개인 득점 4위에 올라 있다. 잉글랜드 국적이 아닌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역대 최다 득점자다. 아궤로는 2011~12시즌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EPL 최종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으며 맨시티에 44년 만의 EPL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2014~15시즌에는 26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올시즌에는 부상과 로테이션이 겹치며 EPL 1골(시즌 전체 3골)에 그치고 있다. 맨시티는 에버턴과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성대한 이별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아궤로의 차기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궤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나의 사이클이 끝날 때면 여러 감정이 일어난다”면서 “맨시티에서 10시즌을 뛸 수 있어 큰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낀다. 이 시대, 이 나이에 프로 선수로는 흔치 않은 일”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전과 함께 새로운 무대가 시작된다”면서 “열정과 프로 정신을 바쳐 최고 수준에서 경쟁해왔던 것처럼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세 번만 더 안아줘

    세 번만 더 안아줘

    손, 논스톱 패스로 케인 쐐기골시즌 14골, 26년 만에 최다 합작크리스털 팰리스 상대 4-1 승리EPL 통산 34개… 신기록까지 -3 맨유, 맨시티 공식전 22연승 저지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이상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한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을 26년 만에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31분 케인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EPL에서 14골을 함께 만들어내며 1994~95시즌 13골을 합작한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턴(이상 블랙번)의 기존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 2경기에서 손흥민의 택배 크로스를 거푸 놓쳤던 케인은 이날만큼은 실수하지 않고 에릭 라멜라의 공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논스톱으로 공을 건네주자 방아찧기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둘의 합작골은 지난 1월 리즈 유나이티드 전 이후 두 달여 만에 나왔다. 그동안 케인의 발목 부상과 팀 부진 등이 이어지며 신기록 작성이 미뤄져왔다. 역대 최고 판타스틱 듀오 등극도 멀지 않았다. 손흥민과 케인은 현재 EPL 통산 34골을 합작 중인 데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이상 첼시)의 역대 최다 기록(36골)과 2골 차다. 3경기 연속 선발 가동된 ‘KBS 라인’이 다시 폭발력을 뽐냈다. 우선 케인이 전반 25분과 후반 4분 가레스 베일의 멀티골을 거들었다. 3분 뒤 케인은 맷 도허티의 패스를 받은 뒤 그림 같은 궤적을 그리며 골문 왼쪽 상단에 꽂히는 원더골을 뿜어냈다. KBS 라인이 모두 공격포인트를 낚은 것은 지난 1일 끝난 번리전에 이어 두 번째다. 최근 손흥민은 상대 견제가 심해지자 특급 도우미로 변모하는 분위기다. 한 달 사이 공식전 8경기에서 도움을 무려 6개 뽑아냈다. 득점이 2골에 그친 게 아쉽기는 하다. 압박과 수비도 열심히 한 손흥민은 두 차례 슈팅 기회가 있었는데 전반 5분 헤더는 골키퍼 정면을, 후반 9분 오른발 감아차기는 골대 위로 향했다. 2골 2도움의 케인은 득점 공동 2위(16골)에 도움 1위(13개)를 달렸다. 손흥민은 득점 공동 4위(13골)에 도움 5위(9개)다. 2시즌 연속 EPL 10-10 클럽에 도움 1개만 남겨놨다. 4-1로 이긴 토트넘은 3연승을 달리며 6위로 뛰었다. 4위 첼시와 승점 2점 차다. 한편 공식전 28경기 무패에 21연승, EPL 15연승을 달리던 맨체스터 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막혀 질주를 멈췄다. 리버풀은 강등권 풀럼에 0-1로 져 안방 6연패의 충격을 안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미운 이웃 연승 배아파’…맨시티, 결국 맨더비에서 멈춰서

    ‘미운 이웃 연승 배아파’…맨시티, 결국 맨더비에서 멈춰서

    맨체스터 시티의 무적 질주를 멈춰세운 건 ‘배 아픈 이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루크 쇼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정규리그 10경기를 남기고 맨유는 승점 54점을 쌓아 레스터 시티(53점)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선두 맨시티와는 승점 11점 차다. 여전히 맨시티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맨유는 역전 우승의 불씨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부터 공식전 28경기 무패(25승3무)에 21연승, EPL 15연승을 달리고 있던 맨시티에게 이날 맨체스터 더비가 연승 행진의 고비로 여겨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취임 이후 맨유가 맨시티에 점점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최근 5경기만 보면 두 팀은 2승1무2패로 팽팽했지만 최근 3경기로 좁히면 2승1무로 맨유가 우위를 보였다. 첫 골은 순식간에 나왔다. 킥오프 35초 만에 맨유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이 페널티지역 라인 안쪽을 따라 드리블하다가 가브리엘 제수스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전반 2분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에데르송 골키퍼 손에 맞았으나 골대 안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맨유는 후반 5분 2-0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쇼가 오버래핑하며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공을 내줬다가 박스 안에서 다시 받아 깔아찬 왼발 슛이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혔다. 수비 다리 사이를 뚫는 공의 궤적에 시야가 가린 에데르송이 꼼짝 못했다.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뒤 “맨유에 축하를 보낸다”면서 “올 시즌 가장 중요한 10경기가 남았다. 최대한 많이 이겨 챔피언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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