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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라운지] 김준성 연세대 취업정보실 부실장이 본 퍼거슨감독 용병술

    요즘 잘 나가는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한참 부진했던 지난해 4월, 알렉스 퍼거슨(65) 감독은 “그의 공간 창조 능력은 가히 환상적”이라고 언론에 대놓고 칭찬했다. 며칠 뒤 박지성은 아스널 전에서 골을 터뜨려 감독의 신뢰에 답했다. 브랜드 가치만 1조 3000억원, 한해 순익만 4000억원을 내는 거대기업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1위를 질주하는 데는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쟁쟁한 스타들의 결합 덕만은 아니다. 그물을 짜듯 선수들의 역량을 결합하는 퍼거슨이 있기에 가능했다. 퍼거슨의 독특한 전략을 벤치마킹하면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인재 채용 원칙을 파악할 수 있다고 김준성(53) 연세대 취업정보실 부실장은 강조한다. 유럽축구 마니아인 김 부실장은 최근 ‘퍼거슨의 선수 선발 및 활용패턴 분석 보고서’를 냈다. 취업 관련 강연 등을 통해 인연을 맺은 기업 인사 담당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퍼거슨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선 것. ●흐름을 읽는 링커형 중용 퍼거슨이 다른 유명 감독들과 차별화되는 첫번째는 경기 흐름을 읽고 협응(協應)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고른다는 점이다. 패스해달라고 압박을 가하는 선수보다 흐름에 민감한 링커형을 선호한다. 틈만 나면 그는 “축구는 11명이 한다.”는 말을 되풀이한다. 우리 기업처럼 몇차례 인터뷰를 거쳐 채용하는 방식을 취하지 않는다. 유망주들을 유심히 지켜보다 한 순간 낚싯대를 잡아채듯 선발한다. 맨유 유소년팀에서 데이비드 베컴을 발탁, 세계적인 스타로 키운 것도 바로 그였다. 김 부실장은 “우리 기업도 그물을 드리우고 기다리는 채용에서 낚시형 채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퍼거슨은 한번 마음을 준 선수의 가치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 시골에서 공을 차던 소년 호날두를 발견한 것도 그였고 루니에 부상을 입혀 지난해 독일월드컵에 조기 출전하지 못했을 때 팬들의 비난 속에서도 호날두를 감쌌다. 둘을 화해시켜 최고의 골게터 콤비로 만든 것은 물론이다. 퍼거슨 감독이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던 박지성에게 전화를 걸어 입단을 권유한 것은 그가 피부색이나 국경을 의식하지 않고 인재를 선발함을 보여준다. 챔피언스리그 AC밀란 전에서 골을 넣는 장면을 본 뒤 “어떻게 그렇게 빠른 슛을 날릴 수 있느냐.”고 물어 박지성의 결심을 이끌어냈다. ●모두에게 주전 의식 심어 맨유에선 모두가 주전이다. 퍼거슨의 로테이션 기용 원칙 덕이다. 주전이 못 뛰게 될 때야 후보가 나서는 다른 팀과 다르다. 퍼거슨 감독은 또 당장의 성적보다 선수의 축구인생을 더 중시한다. 루니가 다쳤을 때 월드컵 조기 합류에 반대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부상에서 돌아온 박지성에게 서서히 출장 시간을 늘려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 부실장은 “이처럼 따듯하고 인간적인 면모 때문에 그에게 빠져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퍼거슨은 호날두가 이번 시즌 15골을 넣으면 100달러를 주기로 내기를 걸었다. 할아버지 답잖게 젊은 선수들과 호흡하는 것이다. 이는 신세대와 노장의 결합으로 전력을 극대화한다. 김 부실장은 유럽축구 중계를 거의 빼놓지 않고 보고 해외 인터넷 축구사이트들을 탐독한다. 테니스를 30년간 즐긴 데다 최근에는 검도를 배우기 시작했고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과격한 농구를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다. 그는 “퍼거슨은 지금도 운동장에 가장 먼저 나와 공을 찬다. 누구보다 축구를 즐긴다. 그러니 선수들이 따를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퍼거슨 감독은 누구? 퍼거슨 감독은 맨유를 맡은 지 올해로 21년이 된다. 빠르고 거칠기로 소문난 영국 프로축구에서 이토록 오랜기간 팀을 맡은 경우는 극히 드물다.‘보스’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그는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비롯, 총 8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 맨유를 최고의 구단으로 만들었다.1998∼99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축구협회(FA)컵,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휩쓰는 ‘트리플 크라운’도 일궈냈다.120여년 영국 축구 사상 전무후무한 일.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은 것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감독상까지 받았다.2004년에는 통산 1000경기 출장이란 대기록을 작성했다. 현역 시절 공격수로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 뛰기도 했던 그는 껌을 열심히 씹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씹는 속도가 빨라지는 건 그가 그만큼 긴장을 풀기 위해 노력하는 것. 카메라 앞에선 화를 내지 않는 퍼거슨 감독은 선수 전체의 협력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을 때 라커룸에서 문짝을 걷어차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정 선수를 겨냥해 실수를 지적하는 일은 그가 가장 싫어하는 일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선수 등용 8원칙 1. 흐름을 읽고 조직에 도움을 주는 ‘링커형’ 선수를 고른다. 2. 유망주를 수년간 ‘낚시’하듯 골라 키운다. 3. 한번 기용하면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 4. 국경 없이 인재를 찾는다. 5. 로테이션 원칙은 철저히 지킨다. 6. 선수의 ‘직업능력 보존’을 우선한다. 7. 패기와 경험을 조화시킨다. 8. 선수의 탁월한 부분을 정확하게 얘기한다.
  • 지성 공격포인트 ‘예감 굿’

    ‘빅4, 빅뱅.’ 이번 주말 전세계 축구팬의 이목이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 집중된다. 프리미어리그 명문인 ‘빅4’가 일제히 격돌하기 때문이다.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2일 새벽 1시 에미리트스타디움 원정에서 4위 아스널과, 앞서 2위 첼시는 20일 밤 9시45분 안필드 원정에서 3위 리버풀과 맞닥뜨린다. 상위권 경쟁의 흐름이 일순간 바뀔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다. 맨유는 18승3무2패(승점 57)로 2위 첼시(15승6무2패)를 승점 6차로 앞서 있으나 아스널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대다. 올시즌 맨유가 당한 2패 가운데 1패를 아스널에 당했다. 지난해 9월 안방 올드트래퍼드 1차전에서 0-1로 졌던 것. 당시 맨유는 페널티킥 위기를 잘 넘겼으나 후반 막판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얻어맞았다.1차전에서 결장했던 티에리 앙리가 나올 것으로 보여 맨유의 복수혈전 결과가 흥미롭다. 한국 팬으로서는 이번 ‘빅뱅’에서 ‘파워 엔진’ 박지성(26)의 활약이 가장 큰 관심거리다.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박지성은 지난 14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올시즌 첫 골(1도움)을 터뜨리며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특히 아스널은 박지성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쐈던 팀이라 예감이 좋다. 지난 16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맨유TV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전은 반드시 승리해 리드를 지켜내야 한다.”면서 “박지성과 루이 사아가 좋은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말해 박지성에 대한 신뢰와 선발 출격을 암시했다. 또 독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닥뜨렸던 토고 출신 스트라이커 아데바요르와의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갈 길 바쁜 디펜딩챔피언 첼시에게도 리버풀은 만만치 않다. 두 팀은 올시즌 2번 만났다. 지난해 8월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챔피언이 단판 승부를 벌이는 FA커뮤니티실드에선 첼시가 1-2로 졌다. 한 달 뒤 정규리그에서 디디에 드로그바의 결승골을 앞세운 첼시가 1-0으로 앙갚음을 했다. 하지만 첼시는 수비진의 잇단 부상으로 최근 6경기에서 부진(2승4무)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박지성, 시즌 첫 골 ‘당당한 주연’

    “첫 골이 터지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마음이 편해졌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14일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고대하던 시즌 첫 골은 물론, 첫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결정적으로 이끈 ‘신형 엔진’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자신감을 가장 큰 소득으로 꼽았다.“경기 내용이나 결과 모두 만족한다.”고 입을 연 그는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향후 경기하는 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후반 20분 루이 사아와 교체될 때 7만 6000여 관중이 기립 박수를 보낸 데 대해 “박수를 받을 때마다 너무 감사하다. 이런 모습을 자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만점인 평점 8을 매겼고 AFP통신도 ‘박지성이 가장 빛났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동안 박지성은 4개월여 부상 공백에서 돌아와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마무리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 2일 뉴캐슬 전에선 골대를 맞히는 등 운마저 따르지 않아 스스로도 조바심이 날 수밖에 없었다. 이날 활약은 이런 우려와 조바심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도 “박지성과 마이클 캐릭이 득점에 성공한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이제 맨유 주전 가운데 이번 시즌 골맛을 보지 못한 선수는 베테랑 측면 수비수 개리 네빌만 남게 됐고 맨유와 맞닥뜨린 팀들은 한층 다양해진 공격 루트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박지성으로선 사아, 캐릭, 라이언 긱스, 대런 플레처 등과 주전 경쟁에서 한결 홀가분한 입장에 서게 됐다. 맨유의 3득점 모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박지성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박지성은 전반 11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대각선 슈팅을 시도, 최종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지체없이 뛰어들며 되받아 차넣어 골문을 열었다. 지난해 4월10일 아스널전 이후 9개월여 만의 골 맛이며 영국 진출 이후 세번째 골(지난해 2월 풀럼 전에서의 골은 자책골로 처리). 2분 뒤에는 캐릭의 맨유 입단 첫 골을 도왔다. 전반 3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리그 13호 헤딩골 역시 박지성이 상대 수비수로부터 공을 가로채면서 시작됐다. 박지성의 패스를 캐릭이 크로스로 호날두의 머리에 올려준 것. 한편 박지성은 다음달 7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대해 “시차적응이 필요 없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첼시행 가능성에 대해선 “히딩크 감독님이 오더라도 난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다. 당연히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인상을 주고 있는 ‘저격수’ 설기현(28·레딩)은 이날 밤 열린 에버턴 원정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돼 결장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지성 골가뭄 언제까지?

    “솔직히 부담이 없지 않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그런 비판을 듣지 않도록 골과 어시스트를 적극적으로 노리겠다.”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8일 홈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애스턴 빌라와의 64강전에 선발 출전, 후반 25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부상 공백 뒤 6경기 연속 출장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맨유는 2-1로 승리해 32강에 올랐다. 그는 “더 나아질 것이라 믿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지금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말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했다.6경기째 공격 포인트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공격수라면 그런 비판을 겸허히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박지성은 전반 5분과 16분,37분 게리 네빌, 라이언 긱스 등의 패스를 이어받아 결정적인 골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 대부분이 어이없이 하늘로 치솟거나 골 마우스에서 한참 떨어진 곳을 향했다.‘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인터넷판은 “부지런히 뛰어다녔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을 부여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긋지긋 ‘골대 악몽’

    ‘아!골대!’ 2일 새벽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의 새해 첫 경기. 박지성(26)은 예상보다 이른 전반 36분에 투입됐다. 루이 사아의 부상 때문.1-1 균형을 이룬 전반 인저리 타임 박지성에게 결정적인 순간이 왔다.웨인 루니가 문전 중앙으로 찔러 넣은 공이 상대 수비에 맞고 흐르자, 번개 같이 달려들어 왼발 터닝슛을 날린 것. 하지만 야속하게도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때렸다. 박지성이 잉글랜드 진출 이후 골대를 맞힌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아쉬움 속에서 박지성은 추가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6분 박지성이 호날두에게 긴 패스로 공을 건넸고, 이는 폴 스콜스로 이어져 역전골이 됐다. 하지만 맨유는 또 골을 허용해 다시 균형을 이뤘다. 후반 43분 박지성은 영웅이 될 기회를 맞았다. 호날두의 긴 패스를 건네받은 박지성은 골키퍼와 1대1로 맞섰다. 그러나 다급하게 날린 슛은 하늘로 뜨고 말았다.2-2로 비긴 맨유는 17승3무2패(승점 54)로 1위를 유지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분주했다.”며 평점 7을 줬으나,‘맨체스터이브닝 뉴스’는 “승리 기회를 날렸다.”며 평점 5를 줬다. 레딩은 이날 케빈 도일의 2골 등 골잔치를 벌이며 웨스트햄을 6-0으로 대파했다. 레딩은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보며 부진에서 벗어났다.하지만 후반 26분 투입된 설기현(28)은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다. 이영표(30·토트넘)는 포츠머스전에서 리그 7경기 연속 선발 출장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1-1로 비겼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 “새해엔 업그레이드”

    [프리미어리그] 지성 “새해엔 업그레이드”

    “새해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신형엔진’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새해를 맞은 기분이 남다르다. 지난해 독일월드컵 16강 진출 실패와 부상으로 석 달이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기 때문. “지난해는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다.”는 박지성은 “지난 해 초만 해도 칼링컵에서 우승하고 맨체스터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독일월드컵 16강 진출 실패나 개인적으로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부상에서 복귀한 뒤 세 경기 연속 출전할 정도로 회복세가 빨라 기분좋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게 박지성에겐 다행스러운 점이다. 박지성은 지난달 31일 새벽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딩FC와의 홈 경기에서 4-4-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후반 라이언 긱스와 교체됐고,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맹활약으로 3-2로 이겼다. 박지성은 경기가 끝난 뒤 “부상 후 좋은 몸 상태로 돌아왔고 경기를 계속하면서 좋은 컨디션이 유지돼 문제없다. 앞으로 좀 더 집중해야겠다.”며 예전 감각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도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매겼지만 ‘제자리를 찾아가는 느낌(feeling his way back in)´이라며 가능성을 점쳤다. 기대됐던 박지성과 설기현(27)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설기현이 후반에 교체 출장했기 때문. 박지성은 경기 전 만난 설기현에게 “서로 다치지 말고 잘 하자고 했다.”고 말해 그동안 부상으로 마음 고생이 컸음을 간접적으로 털어놓기도 했다. 설기현은 ‘인상을 심어줄 만한 시간이 없었다.’며 평점 5를 받았다. 같은 날 리버풀전에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이영표(29·토트넘)는 풀타임 뛰었지만 ‘긴장돼 보였다.´며 평점 5에 그쳤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행운의 7번’ 괴물 호날두

    ‘괴력!호날두!’ 포르투갈 출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1)는 2003년 10대 선수 사상 최고 이적료(약 230억원)를 받고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리고 등번호 7번을 달았다. 이때 만해도 맨유 간판 스타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등이 대물림한 7번을 이어받을 만한 선수인가 하는 의구심이 많았다. 독일월드컵 8강전에서는 잉글랜드와 맞붙어 맨유 동료인 웨인 루니의 퇴장을 유도했다는 혐의를 뒤집어썼다. 잉글랜드 팬의 극성스러운 비난에 호날두 스스로 “떠나고 싶다.”고 토로했을 정도. 하지만 06∼07시즌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하자 호날두는 ‘미완의 대기’에서 ‘괴물’로 거듭나며 비난을 떨쳤다. 최근 3경기 연속 2골씩을 폭발시키며 맨유 선두 질주의 선봉장으로 나선 것. 모두 결승골을 뿜어냈다. 지난달 31일 레딩전에서도 2골 1어시스트로 3-2 승리의 주역이 됐다. 불과 일주일 전 10위권 밖이던 득점 순위는 2위(12골)로 대폭 끌어올려 디디에 드로그바(13골·첼시)의 턱밑까지 쫓아갔다. 맨유 선수 가운데 득점 1위. 호날두가 고공비행을 거듭하는 것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맨유 팬이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결과. 정신적으로 안정되자 플레이가 더욱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화려한 드리블을 줄이고 패싱력을 살렸다. 어시스트도 벌써 5개다. 또 공 한 가운데를 차, 회전 없이 날아가다 뚝 떨어지는, 야구의 너클볼을 닮은 ‘무회전킥’을 앞세워 득점력도 한껏 높이고 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난 아직도 배고프다.” 박지성(25)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난달 31일 65번째 생일을 맞아 노령연금을 받게 된다.프리미어리그 사령탑으로서 노령연금을 받는 건 보비 롭슨(73)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에 이어 사상 두번째.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1년째 올드 트래퍼드에 머물며 프리미어리그 8회,FA컵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숱하게 우승컵을 챙겼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맨유와 또 다른 성공을 꿈꾼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달 31일 레딩FC와 리그 홈경기에 앞서 “또 다른 생일을 맞는 것일 뿐이다.65세는 연금을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한다. 나 또한 연금봉투가 배달되기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는 말로 생일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난다. 아버지는 매일 아침 6시에 나를 깨우셨다. 지금도 다르지 않다.”며 일에 대한 열정을 과시했다. 그는 또 “65세까지 일하는 사람은 많다. 우유 배달원, 농부, 제빵사, 정육점 직원들은 나보다 더 일찍 일어난다.우리는 그들을 존경해야 한다. 당신은 스스로 ‘내 자신은 그럴 수 있는가.’라고 물어봐야 한다.”며 의미 있는 충고를 던졌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이번엔 자웅 가리자

    ‘반갑지만 승부는 승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한국인 공격수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27·레딩)이 맞대결을 펼칠지가 세밑 가장 큰 스포츠 화제로 떠올랐다. 두 팀은 30일 자정(한국시간)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성사될 경우 프리미어리그 그라운드에서 한국인 공격수끼리 자웅을 겨루는 사상 초유의 장면이 연출된다. 두 팀은 지난 9월24일 올 시즌 처음으로 레딩 홈구장인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맞붙어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박지성이 왼쪽 발목 인대 부상으로 결장해 둘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맞대결 성사 가능성은 반반인 상태. 두 팀 모두 사흘 만에 경기를 치르는 데다 이 경기 뒤 이틀밖에 못 쉬고 새해 첫날 자정(레딩)과 2일 새벽 2시15분(맨유) 경기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27일 위건 애슬레틱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며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3-1 승리를 주도한 박지성의 선발 가능성이 떨어지는 반면, 이날 첼시 전에 빠졌던 설기현의 기용 확률은 높은 편이다. 박지성에게는 폴 스콜스와 네마냐 비디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돼 선발진의 변화가 불가피한 점도 변수로 작용한다. 두 선수 모두 그라운드에 나설 경우 박지성은 왼쪽 날개, 설기현은 오른쪽 날개를 맡을 가능성이 높아 둘이 볼을 다투기 위해 맞부딪치는 흥미로운 장면들을 팬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 출신으로 누구보다 맨유를 속속들이 꿰뚫고 있는 스티븐 코펠 레딩 감독이 어떤 승부수를 들고 나올지도 관건이다.8승3무9패(승점27)로 현재 9위를 달리고 있는 레딩은 27일 첼시 전에서도 2-2 무승부를 일궈내 ‘강팀 킬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1위 맨유(16승2무2패, 승점50)를 추격하던 첼시는 이날 무승부로 승차가 4로 벌어지는 수모를 당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 역시 “레딩은 매우 조심해야 하는 상대”라며 선수들에게 경계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첼시 전에서 보여준 레딩의 플레이를 보고 전혀 놀라지 않았다.”며 “우리 팀이 레딩을 상대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해줬다.”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지성 ‘환상의 플레이’

    인상적인 몸놀림이었다. ‘신형엔진’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며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4개월의 부상 공백을 털고 17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7분,24일 애스턴 빌라 전에 65분밖에 뛰지 않은 박지성으로선 놀라운 회복 속도를 보여준 셈. 27일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과의 경기에 나선 박지성은 전형적인 4-4-2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90분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얼을 뺐다. 왼쪽 풀백 파트리스 에브라와 호흡을 맞추며 측면 공략에 주력하던 박지성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날려 화려한 부활의 서막을 열었다. 전반전 내내 왼쪽 터치라인을 장악한 박지성은 오른쪽 대런 플래처의 움직임이 굼떠 위건 수비진의 견제가 집중된 탓에 애를 먹었다. 맨유는 웨인 루니와 올레 군나 솔샤르 등이 전반전에만 10개의 슛을 날렸지만 한 골도 뽑지 못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플레처 대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투입했고 그제야 박지성은 고삐 풀린 듯, 위건 진영을 헤집었다. 후반 1분에는 위건 수비수 4명 사이를 뚫고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이 수비수에 맞아 코너킥을 얻었다. 폴 스콜스가 올린 볼을 호날두가 선제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4분 뒤에는 왼쪽에서 문전을 파고들다 위건 수비수 게리 틸의 반칙을 유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호날두의 페널티킥을 골키퍼 크리스 커클랜드가 걷어냈지만 호날두가 다시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두 골 모두 박지성의 순간적인 위치 전환과 침투능력 덕이었다. 후반 14분 솔샤르의 쐐기골 역시 수비수들의 시선이 박지성과 호날두에 쏠려 있었기에 가능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부지런했다.”며 평점 7을 줬다. 이날 승리를 거둔 맨유는 레딩과 2-2 무승부로 제자리 걸음을 한 2위 첼시와의 승차를 더욱 벌렸다. 한편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는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 리그 5연속 선발 출장해 역시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2-1로 승리했고 스카이스포츠는 “크로스가 위협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7점을 매겼다. 그러나 레딩의 설기현(27)은 첼시와의 경기에 결장, 체력을 비축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지성 진짜 복귀전 65분 활약

    전반 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순간적으로 자리를 맞바꾼 그가 페널티에어리어를 파고들자, 수비수 에브라가 패스를 찔러 줬다. 상대 수비라인은 맥없이 무너졌고 그는 왼발 논스톱슛을 날렸다. 몸을 날린 상대 수비수에 걸리지 않았다면 그대로 골네트에 꽂힐 수 있었다. ‘신형엔진’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돌아왔다. 지난 17일 6분간의 짧은 복귀전을 치른 박지성은 24일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106일 만에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후반 20분 웨인 루니와 교체될 때까지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호날두가 혼자 2골을 터뜨린 맨유가 3-0 완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를 지켰지만 박지성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5점을 매기면서 ‘최상은 아니었다.(not at best)’는 평가를 덧붙였다. 빠른 측면 돌파와 인상적인 슈팅을 선보였지만 공격포인트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 이날 나란히 선발 출격한 태극 프리미어리거도 평점 5점을 받았다. 에버턴과 홈경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설기현(27·레딩)은 54분간 뛰며 팀이 0-2로 패배한 가운데 ‘특징이 없었다.(anonymous)’는 평가를 받았다. 뉴캐슬과 원정경기에 주전 에코토를 제치고 왼쪽 윙백으로 나서 90분 활약한 이영표(29·토트넘)도 팀의 패배(1-3) 속에 ‘영향이 없었다.(little impact)’는 평가를 들어야 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트리오 오늘밤 동시 출격

    프리미어리그 트리오 오늘밤 동시 출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태극 전사’들이 국내 팬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축포를 준비중이다. 돌아온 ‘신형 엔진’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저격수’ 설기현(27·레딩FC),‘초롱이’ 이영표(29·토트넘)가 23일 밤 12시 정규리그 19라운드에 동시 출격할 전망이다. 특히 23일부터 10일 동안은 4경기를 치르는 ‘박싱 데이(boxing day)’라 태극 전사들은 소속팀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박지성은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발목 부상과 수술 이후 지난 18일 웨스트햄전에서 99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무엇을 보여주기에 6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았다. 경기 감각이 떨어져 선발 출전을 장담할 수 없지만 라이언 긱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체 1순위다. 특히 맨유는 ‘박싱 데이’를 앞두고 베테랑 공격수 헨리크 라르손을 임대하는 등 전력을 보강했기 때문에 부상에서 복귀한 박지성 카드도 십분 활용할 계획. 더욱이 지난 시즌 애스턴전에서 활발한 공격력을 뽐냈고 특히 지난해 12월17일 웨인 루니의 쐐기골을 어시스트,2-0 승리에 한몫 단단히 해 보다 많은 시간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저격수’ 설기현은 홈인 마데스키 경기장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4연승으로 승승장구했던 레딩은 최근 1무2패로 주춤거렸다.8승2무8패로 리그 8위. 다시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때 설기현 영입에 관심을 가졌던 10위 에버턴도 만만치 않은 팀이지만, 레딩이 올시즌 홈에서 강했던 반면 에버턴은 원정에서 약했기 때문에 예감은 좋다. 설기현은 피로 누적과 발톱 부상 등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 하지만 처진 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설기현의 4호골이 필요하다. 게다가 내년 공격수 데이브 킷슨이 돌아와 경쟁을 벌여야 하는 탓에 설기현은 축구화를 질끈 조인 상태다. 이영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출격한다. 뉴캐슬은 리그 13위(6승4무8패)로 토트넘(7위·8승4무6패)보다 순위가 낮다. 하지만 토트넘으로선 올시즌 원정에서 고작 1승만 건졌다는 게 부담이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가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출장한 이영표로서는 이번에 승리의 디딤돌을 놓는다면 주전 입지를 다지게 된다. 마틴 욜 토트넘 감독은 요즘 정규리그 왼쪽 풀백엔 기복이 없는 이영표를,UEFA컵이나 칼링컵에선 폭발력이 있는 베누아 아소 에코토를 번갈아 세웠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이면 감천 99일만에 컴백

    ‘신형 엔진’이 99일 만에 가동됐다. 발목 부상에서 완쾌된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8일 영국 런던 업튼파크에서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후반 42분, 가브리엘 에인세 대신 교체 출장해 6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9월10일 토트넘전에서 왼쪽 발목 인대가 찢어져 수술을 받고 재활훈련에 몰두해온 지 99일 만이다. 박지성은 당초 오는 23일 밤 12시 애스턴 빌라전 복귀가 점쳐졌지만 이날 일주일 앞당겨 투입됐다. 박지성은 지난 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군 경기에 선발로 나서 전반 45분을 뛰고 교체된 바 있다. 애초에 박지성의 활약 여부를 평가할 만한 출전시간도,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 영국의 축구전문 케이블TV ‘스카이 스포츠’도 ‘뭘 보여 주기에는 시간이 없었다.’며 평점 5를 매겼다. 맨유는 후반 20분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나이젤 레오 코커에게 내준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해 0-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9월24일 레딩FC전 무승부 이후 12경기 연속 무패에 마침표. 또 이날 첼시가 에버턴에 3-2 역전승을 거둬 맨유는 2위 첼시에 승점 2점, 한 경기 차로 바짝 쫓기게 됐다. 이날 맨유는 지난 4시즌 동안 한번도 웨스트햄에 진 적이 없다는 데 자만, 불필요한 개인기와 느슨한 압박으로 답답한 경기를 연출했다. 전문가들은 “답답한 공격에 흐름을 바꿔줄 조커가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박지성을 왜 좀 더 일찍 투입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아쉬워했다. 박지성은 23일 애스턴전은 물론,26일 위건 애슬레틱,30일 설기현의 레딩과 일전을 앞둬 세밑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끼리의 충돌이란 선물을 안기게 된다. 한편 ‘초롱이’ 이영표(29·토트넘)는 이날 맨체스터시티와 원정경기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90분간 활발한 오버래핑 등을 선보이며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지성, 맨유 달력 1월 모델로

    그라운드 복귀가 임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신형 엔진’ 박지성(25)이 2007년판 맨유 달력의 1월 모델로 선정됐다.지난해 달력에서 박지성은 12월 모델이었다. 최근 공개된 이번 달력(벽걸이용)의 1월 표지는 박지성이 수줍은 미소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과 함께 자필 사인이 담겼다.따로 제작된 탁상용 달력의 1월에서는 공을 향해 질주하는 박지성의 상반신이 실렸다. 1000부 한정 아시아지역 특별판으로 만들어진 이 달력에는 박지성을 시작으로 베스트 멤버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낸드, 라이언 긱스, 루이 사아, 올레 군나르 솔샤르, 폴 스콜스, 가브리엘 에인세, 게리 네빌, 앨런 스미스, 에드윈 판데르 사르 등이 차례로 실려 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 그가 돌아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 엔진’이 80여일 만에 재가동된다.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25)이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맨유 홈페이지는 ‘레즈(맨유의 별명) 듀오가 다시 훈련을 시작한다(Reds duo to resume training).’는 기사를 싣고, “박지성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복귀를 앞둬 팀 분위기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각각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이번 주부터 팀 훈련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독일월드컵 등 A매치와 리그 경기를 바쁘게 오갔던 박지성은 지난 9월 왼쪽 발목 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재활에 몰두해 왔다. 수술 당시 구단은 박지성의 복귀 시점을 새달 23일 애스턴빌라전으로 내다 봤다. 박지성의 복귀는 연말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맨유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맨유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 정말 큰 뉴스”라면서 “12월 경기 일정이 빡빡한데 이들의 복귀로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맨유는 12월에만 7경기가 예정돼 있다. 특히 첼시에 승점 3차로 살얼음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주전의 체력 저하가 큰 고민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기로에 서 있는 맨유는 8일 벤피카(포르투갈)전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때문에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과 솔샤르의 회복을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었다. 앞서 지난 주말 맨유와 무승부를 거뒀던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27일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유는 선수층이 두텁지만 박지성과 솔샤르가 부상당한 게 문제”라면서 “이들이 돌아오면 맨유는 한층 강해질 것”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지성의 에이전트 JS리미티드는 “정식으로 팀 훈련 합류를 통보받지 않았으나 재활을 지켜본 퍼거슨 감독이 먼저 발표한 것 같다.”면서 “이달 초부터 부상 선수끼리 가벼운 훈련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루니, 맨유서 2012년까지 뛴다

    박지성의 팀 동료인 웨인 루니(21)가 소속팀인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2012년까지 뛰게 됐다고 맨유 홈페이지가 26일 밝혔다.
  • “트렌드 꿰뚫으면 대박”

    “트렌드 꿰뚫으면 대박”

    ‘커피 마니아’인 하나은행 카드상품개발팀의 강지현 차장은 지난해 말 어느날 점심 식사 후 커피전문점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며 커피 전용카드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러나 상사들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놀이공원 할인 카드도 고전하고 있는데 ‘커피 카드’가 효과를 보겠냐는 것이었다. 하나은행은 ‘밑져야 본전’ 아니겠느냐는 생각으로 지난 7월 스타벅스 등에서 커피 가격을 15% 할인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결과는 예상 밖의 ‘대박’.1만장 정도면 성공이라는 예상을 깨고 넉달만에 4만장 이상이 발급됐다. 기존 하나은행 카드들의 하루 평균 신규 회원수는 60∼70명이지만 이 카드는 하루에 550여명이 가입하고 있다.‘커피카드’는 신용카드 영업이 취약한 하나은행의 효자로 자리매김했고, 경쟁업체들로부터 ‘된장녀 카드’라는 시샘까지 받는다. ●예상치 못한 대박상품 ‘봇물’ 신한카드의 ‘맨유카드’도 대표적인 대박 상품. 독일월드컵을 앞둔 지난 2월 축구스타 박지성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명문 축구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제휴해 출시했다. 지금까지 발급 실적은 무려 33만 5000장. 박지성의 인기와 월드컵 특수 때문에 웬만큼 성공할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도 인기가 식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지난 9월 말 출시한 국민은행 ‘명품여성통장’은 37일(영업일 기준)만에 22만 6000계좌가 팔려나갔고, 예금액은 1조 3000억원이 넘었다. 가계 경제의 주도권을 쥔 여성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줬을 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이 다른 여성을 끌어오면 양쪽에 모두 0.2%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주는 ‘입소문 마케팅’이 주효했다. 중소기업대출이 주요 업무인 기업은행의 ‘내고장힘 통장’은 이 은행에 개인고객 영업의 가능성을 열어줬다. 지난 7월 ‘수원사랑힘통장’을 시작으로 16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통장을 발급하고 있다. 은행이 평균잔액의 0.1%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이 상품의 전략은 한국 특유의 애향심을 자극하는 것이었다. ●대박 뒤에는 시장을 꿰뚫는 눈이 있다 하나은행 강 차장은 “식사 메뉴만큼이나 까다롭게 커피를 선택하는 젊은 여성들의 트렌드를 꿰뚫었고, 커피전문점 이용고객의 성향을 수개월에 걸쳐 분석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했다.‘명품여성통장’을 개발한 국민은행의 정현호 팀장도 “외부에서 보기엔 시류를 잘 만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지만 시장 흐름을 놓치지 않는 안목과 소비자의 심리를 잘 활용하는 마케팅이 없었다면 대박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 역시 “맨유카드가 월드컵 특수에 머물지 않은 것은 젊은이들이 관심을 갖는 스포츠, 영화, 휴대전화 등에 대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강했기 때문”이라고 성공 이유를 전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맨유 ‘美축구신동’ 아두 영입 추진중

    박지성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국 축구 신동 프레디 아두(17)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 [프리미어리그] ‘코리안 더비’ 주말 충돌

    ‘초롱이’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가 41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 주말 설기현과의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이영표는 9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트베일(3부리그)과의 칼링컵 16강전에 오른쪽 윙백으로 나와 전·후반과 연장 120분을 풀타임 소화했다. 지난 9월29일 유럽축구연맹(UEFA)컵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전 이후 주전 경쟁과 부상에 발목이 잡혀 엔트리에서 제외된 지 41일 만이다. 이영표는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수차례 크로스를 올리고, 슈팅 기회를 만드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부상에서 회복됐음을 알렸다. 토트넘은 접전 끝에 톰 허들스톤과 저메인 데포가 연장 연속골을 뽑아 3-1로 역전승해 8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설기현이 뛰는 레딩FC와 맞선다. 이로써 ‘돌아온’ 이영표와 ‘스나이퍼’ 설기현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예정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토트넘(9월10일), 레딩-맨유(9월24일)전 등 ‘코리안 더비’는 박지성(25·맨유)의 부상으로 무산됐었다. 한편 이영표는 이날 최근 다시 불거진 AS로마(이탈리아) 이적설에 대해서 “이적 시장이 열리는 12월이 넘어서 이야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맨유, 2부팀에 충격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리그 우승만 15회를 차지했다. 리버풀(18회) 다음으로 많다. 올시즌에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홈인 올드트래퍼드 경기장은 약 7만명에 육박하는 관중을 수용한다. 하지만 1878년에 창단된 맨유도 5차례에 걸쳐 22시즌 동안 현재 챔피언십에 해당하는 2부리그에서 고생한 경험이 있다.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는 1906년 창단됐다. 에식스에 있는 홈구장 규모는 1만 2500석 규모. 요즘에는 리그 원으로 부르는 3부리그를 전전하던 팀이다.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적은 없다. 지난 시즌 리그 원 우승으로 2부리그인 챔피언십으로 승격했지만 현재 챔피언십에서 꼴찌로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 두 팀이 8일 에식스에서 열린 칼링컵 4라운드(16강전)에서 격돌했다.0-1로 패한 맨유가 탈락했다. 강팀과 맞서는 약팀의 주 메뉴는 수비 강화. 이날 주전 선수들을 대거 쉬게 했고,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전방에 세웠던 맨유는 사우스엔드의 두꺼운 방어벽을 뚫지 못했다. 오히려 사우스엔드의 프레디 이스트우드가 전반 23분 30m짜리 프리킥 골로 거함을 격침시켰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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