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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CL 득점왕 3파전

    UCL 득점왕 3파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왼쪽)이 부상 복귀 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득점왕 경쟁을 뜨겁게 달궜다. ●홀란·음바페·케인 6골로 공동 선두 홀란은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16강 2차전 코펜하겐(덴마크)과의 홈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3분 쐐기 골을 터뜨렸다. 로드리가 하프라인에서 박스 안으로 길게 띄워 준 공을 낚아챈 홀란은 상대 수비 3명의 틈을 노려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이번 대회 6번째 골을 기록한 홀란은 전날 나란히 멀티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을 8강으로 이끈 킬리안 음바페(가운데·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오른쪽·바이에른 뮌헨)과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이날 득점은 홀란의 대회 통산 40호 골이기도 하다. 만 20세이던 2020~21시즌 10골을 넣으며 UCL 역대 최연소 득점왕에 올랐고, 2022~23시즌 12골을 터뜨리며 다시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은 이번 시즌엔 조별리그에서 5골을 퍼부었으나 지난해 12월 발 부상으로 한 달 반가량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돌아온 뒤 치른 16강 1차전에서는 침묵을 지켜 음바페와 케인에게 잠시 추월당했다.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와 갈레누(FC포르투), 앙투안 그리에즈만, 알바로 모라타(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5명이 5골로 홀란, 음바페, 케인을 쫓고 있다.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8강행 디펜딩챔피언 맨시티는 이날 마누엘 아칸지, 알바레스의 골까지 묶어 3-1로 승리했고 1, 2차전 합계 6-2로 크게 앞서며 7시즌 연속 8강에 올랐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달리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도 오른 맨시티는 2년 연속 트레블(3관왕)을 노린다. 대회 통산 최다인 14회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의 16강 2차전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3분 만에 빌리 오르반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아 1-1로 비겼다. 하지만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 4시즌 연속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UCL 8강 중 4개 팀이 결정됐다. 다음주 포르투(포르투갈)-아스널(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에인트호번(네덜란드)-도르트문트(독일)의 16강 2차전이 남아 있다. UCL 8강전은 다음달 열린다. 대진은 15일 결정된다.
  •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UCL 8강 동시 안착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UCL 8강 동시 안착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스페인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나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7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UCL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코펜하겐(덴마크)을 3-1로 제압했다. 지난달 14일 1차전 원정에서 3-1로 이겼던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6-2로 코펜하겐을 누르고 8강에 도착했다. 맨시티는 2017~18시즌부터 7시즌 연속 UCL 8강에 올라 지난 시즌엔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마누엘 아칸지, 9분엔 훌리안 알바레스의 연속 골이 터지며 이른 시간에 승기를 잡았다. 전반 29분 코펜하겐 모하메드 엘유누시의 만회 골이 나왔지만, 전반 추가 시간엔 홀란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받아내 수비 세 명 사이를 파고드는 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UCL 홈 경기 30경기 무패(28승 2무) 행진을 연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의 2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으나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이겨둔 덕분에 합계 점수에서 2-1로 앞섰다. UCL 역대 최다 14회 우승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는 2021~22시즌 이후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후반 20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레알 마드리드는 3분 뒤 빌리 오르반에게 득점포를 허용하며 쫓겼으나 합계에서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UCL 8강 대진은 오는 15일 결정된다.
  • 홀란도, 케인도, 음바페도 6골…UCL 득점왕 경쟁 후끈

    홀란도, 케인도, 음바페도 6골…UCL 득점왕 경쟁 후끈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이 부상 복귀 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득점왕 경쟁을 뜨겁게 달궜다. 홀란은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16강 2차전 코펜하겐(덴마크)과의 홈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3분 쐐기 골을 터뜨렸다. 로드리가 하프라인에서 박스 안으로 길게 띄워준 공을 낚아챈 홀란은 상대 수비 3명의 틈을 노려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이번 대회 6번째 골을 기록한 홀란은 전날 나란히 멀티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을 8강으로 이끈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이날 득점은 홀란의 대회 통산 40호 골이기도 하다. 만 20세이던 2020~21시즌 10골을 넣으며 UCL 역대 최연소 득점왕에 올랐고, 2022~23시즌 12골을 터뜨리며 다시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은 이번 시즌엔 조별리그에서 5골을 퍼부었으나 지난해 12월 발 부상으로 한 달 반가량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돌아온 뒤 치른 16강 1차전에서는 침묵을 지켜 음바페와 케인에게 잠시 추월당했다.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와 갈레누(FC포르투), 앙투안 그리에즈만, 알바로 모라타(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5명이 5골로 홀란, 음바페, 케인을 쫓고 있다. 디펜딩챔피언 맨시티는 이날 마누엘 아칸지, 알바레스의 골까지 묶어 3-1로 승리했고 1, 2차전 합계 6-2로 크게 앞서며 7시즌 연속 8강에 올랐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달리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도 오른 맨시티는 2년 연속 트레블(3관왕)을 노린다. 대회 통산 최다 14회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 16강 2차전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3분 만에 빌리 오르반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아 1-1로 비겼다. 하지만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 4시즌 연속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UCL 8강 중 4개 팀이 결정됐다. 다음 주 포르투(포르투갈)-아스널(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에인트호번(네덜란드)-도르트문트(독일)의 16강 2차전이 남아 있다. UCL 8강전은 다음 달 열린다. 대진은 15일 결정된다.
  • 이번엔 ‘식스 앤 더 거너스’ 아스널, 7연승 질주하며 살얼음 EPL 우승 경쟁 합류

    이번엔 ‘식스 앤 더 거너스’ 아스널, 7연승 질주하며 살얼음 EPL 우승 경쟁 합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레이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 EPL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6-0으로 대파했다. 7연승을 달린 3위 아스널은 19승4무4패(승점 61점)를 기록해 선두 리버풀(63점), 2위 맨체스터 시티(62점)와의 간격을 좁혔다. 세 팀 모두 11경기를 남긴 가운데 우승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3연패에 빠진 셰필드는 3승4무20패(13점)로 최하위를 전전했다. 19위 번리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크게 밀렸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6골 이상 득점 경기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포함해 모두 3회 기록하며 맨시티 못지않은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5골 이상 넣은 경기는 모두 6차례인데 최근 10경기에서 4번이나 기록했다. 아스널은 이날 좌우 측면 돌파에 하프 스페이스를 마음먹은 데로 짓밟으며 셰필드 수비를 자동문으로 만들었다. 슈팅 22개 중 절반에 가까운 10개를 골문 안쪽으로 보냈고, 전반에만 5골을 때려 넣었다. 킥오프 5분 만에 데클란 라이스가 왼쪽에서 문전으로 깔아준 공이 상대 수비에 맞고 살짝 굴절되자 마틴 외데고르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8분 뒤에는 오른쪽 측면을 뚫은 부카요 사카가 문전으로 강하게 크로스를 깔아 제이든 보글의 자책골을 끌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아스널은 전반 15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25분 카이 하베르츠, 39분 라이스까지 신바람을 냈고, 후반 13분에도 벤 화이트가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스널은 1961년 9월의 번리에 이어 잉글랜드 1부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3경기 연속 원정 5골 이상을 기록한 팀이 됐다. 반면 셰필드는 FA컵을 포함해 최근 7경기에서 5골 이상 실점 경기를 모두 4차례 기록하는 등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며 사실상 강등을 예약했다.
  • ‘포든 멀티 골’ 맨시티, 맨더비 3-1 역전승…11일 리버풀과 사실상 EPL 챔프전

    ‘포든 멀티 골’ 맨시티, 맨더비 3-1 역전승…11일 리버풀과 사실상 EPL 챔프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필 포든의 멀티 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더비’에서 역전승했다.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과 간격을 승점 1점으로 좁힌 맨시티는 오는 11일 리버풀과 올시즌 EPL우승의 향방을 가릴 한판 대결을 치른다. 맨시티는 4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에 포든과 엘링 홀란이 세 골을 몰아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1로 격파했다. 리그 3연승을 달리며 19승5무3패(62점)를 기록한 맨시티는 19승6무2패(63점)의 선두 리버풀을 턱밑 추격했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오는 11일 28라운드에서 리버풀의 안방인 안필드에서 격돌한다. 이번 시즌 내내 이어온 살얼음 우승 경쟁의 판도가 바뀔 수 있는 경기다. 맨시티가 이기면 승점 2점 차 선두로 나선다. 리버풀이 이기면 맨시티와 4점 차로 간격을 벌리게 된다. 지난해 11월 전반기 맞대결에선 1-1로 비겼다. 맨시티는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FA컵 8강에 올라 있는 등 2년 연속 트레블(3관왕)에 도전 중이다. 맨시티는 이날 새 구단주 짐 랫클리프 시대가 열린 맨유를 맞아 점유율을 70% 이상 가져가면서 슈팅 수에서 27-3으로 앞서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유효 슈팅도 8-1로 크게 앞섰다. 맨시티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지만 선제골을 맨유가 챙겼다. 맨유는 전반 8분 안드레 오나나의 골킥을 맨시티 박스 근처에서 따낸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뒤따라오는 래시퍼드를 보고 짧은 패스를 내줬고, 래시퍼드는 벼락같은 중거리 슛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맨유의 환호는 여기까지였다. 공세에 공세를 거듭하면서도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하던 맨시티는 후반 11분 균형을 맞췄다. 로드리가 건넨 공을 받아 페널티아크 중앙으로 이동하던 포든이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날려 공을 골대 왼쪽에 꽂았다. 포든은 후반 35분 훌리안 알바레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왼쪽 공간을 파고들어 가 먼 쪽 골대를 향한 왼발 슈팅으로 2-1 역전 골을 뽑았다. 앞서 전반 45분 포든의 헤더 패스를 받아 텅 빈 골문을 마주하고도 하늘로 골을 날려 망신살이 뻗친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이 후반 추가 시간 1분 쐐기 골을 터뜨리며 체면치레했다. 맨유 박스 근처에서 소피앙 암라바트의 어이없는 실수를 틈타 공을 따낸 로드리가 홀란에게 리그 18호 골을 떠먹여 줬다. 맨시티를 상대로 리그 2연패, 지난 시즌 FA컵 맞대결 패배까지 맨더비 3연패를 당한 맨유는 14승2무11패(44점)로 6위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 UCL도 멀어지고 있다. 맨유가 올 시즌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대회는 FA컵만 남았다.
  • KDB 택배 배달에 홀란 5골 폭발…‘식스 앤 더 시티’ FA컵 8강행

    KDB 택배 배달에 홀란 5골 폭발…‘식스 앤 더 시티’ FA컵 8강행

    케빈 더브라위너의 특급 택배 배달에 엘링 홀란이 무려 5골을 뿜어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식스 앤 더 시티’를 연출하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FA컵 16강전에서 루턴 타운을 6-2로 격파했다. 홀란이 5골을 터뜨렸는데 이 가운데 4골을 더브라위너가 상차림 했다. 홀란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한 더브라위너가 컷백을 돌렸고, 왼발 정강이에 맞은 공은 그대로 골대로 들어갔다. 전반 18분에는 홀란이 센터 서클 안에서 골킥을 뒤로 돌려주며 문전 쇄도하자 더브라위너가 전진 패스를 찔러 넣었고, 홀란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전반 40분 더브라위너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앞으로 찔러준 공을 낚아채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진입했고, 왼발 칩샷으로 골키퍼를 넘겨 골문 구석을 찔러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시티는 루턴 타운의 조던 클라크에게 전반 45분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 후반 7분 하프 발리를 허용하며 3-2로 쫓겼다. 그러자 3분 뒤 더브라위너와 홀란이 해결사로 나서 상대 기세를 눌렀다. 카일 워커의 장거리 침투 패스를 타고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한 더브라위너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홀란에게 낮게 크로스를 깔았고, 홀란이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홀란은 3분 뒤 이번에는 베르나르두 실바의 도움을 받아 다섯 번째 득점을 기록했고, 맨시티는 후반 27분 마테오 코바치치가 오른발 중거리슛을 골대에 꽂아 넣으며 ‘식스 앤 더 시티’를 연출했다. 맨시티는 2011~12시즌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6-1로 격파하며 인기 드라마 제목에 빗대 ‘식스 앤 더 시티’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후에도 종종 한 경기에 6골을 터뜨리는 화력쇼를 펼쳐왔다. 가장 최근 6골을 넣은 경기는 지난해 11월 본머스전이다.
  • ‘괴물’ 홀란, EPL 전구단 상대 득점…케인 이어 두번째

    ‘괴물’ 홀란, EPL 전구단 상대 득점…케인 이어 두번째

    ‘괴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완강하게 저항하던 브렌트포드를 대상으로 득점하면서 2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 구단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홀란은 21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3~24 EPL 1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0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홀란은 자신이 상대했던 EPL 모든 팀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통계전문 옵타에 따르면 EPL에서 모든 상대팀에 골을 넣은 선수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득점은 홀란의 시즌 22번째 골이자 리그 17호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5골)와 격차를 두 골로 벌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은 12골로 공동 5위, 황희찬(울버햄프턴)은 10골로 공동 8위에 올랐다. 2022년 3월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홀란은 이번 시즌 초반 무서운 득점 레이스를 달렸다. 하지만 부상 이후 잠시 주춤했던 그는 24라운드 에버턴전 멀티골에 이어 이날 브렌트포드전으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 56(17승5무3패)를 기록, 승점 57(17승6무2패)의 ‘선두’ 리버풀을 1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내달 10일 열린다. 홀란은 후반 26분 결승골을 만들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역습 과정에서 홀란이 공을 잡았고, 수비수가 미끄러진 틈을 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홀란은 왼발 슈팅으로 브렌트퍼드 골문을 열었다. 이날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의 일방적이었지만 골문은 좀체 열리지 않았다. 공 점유율(70%)에다 유효슈팅(11-2), 코너킥(10-1) 등으로 우세했지만 상대 수비가 완강하게 저항했던 것이다.
  • “착한 손흥민을…믿을 수 없다” 해외서도 ‘탁구게이트’ 설왕설래

    “착한 손흥민을…믿을 수 없다” 해외서도 ‘탁구게이트’ 설왕설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 저녁식사 시간에 벌어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손흥민(토트넘) 간 물리적 충돌에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매체에 따르면 한 축구해설가는 지난 14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라치오 경기 생중계 중 ‘탁구 게이트’를 언급하며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이 주장이자 9살 많은 선배인 손흥민의 뜻에 따르지 않은 데다 ‘주먹질’이 언급될 만큼의 물리적 충돌을 빚은 사태를 언급한 것이다. 다만 이강인 측은 손흥민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 상태다. 아르헨티나 폭스 스포츠 채널에서 경기를 생중계하던 캐스터와 해설가는 후반전 뮌헨 소속의 김민재를 언급하다 ‘탁구 게이트’로 화제를 이어갔다. 해설가는 “외신에 따르면 이강인을 포함한 젊은 선수들이 식사 후 탁구를 하러 가는데 손흥민과 선배들이 이에 반대해 결국 몸싸움이 일어났고, 이에 따라 손흥민이 손가락이 골절된 채 요르단 경기에 임했다”면서 “한국이 요르단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런 경우 축구계에선 라커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하는데, 바로 정답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 사태에 한국이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손흥민의 경우엔 한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이고, 이강인은 리얼리티 프로에 나와 어린 나이에 이미 유럽 리그에서 뛰는 인기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비교하자면 최고 스타와 대중의 관심을 받은 유망주, 즉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가 서로 치고받고 싸운 격”이라고 자국 선수로 비유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화를 못 참은 건지, 아니면 엄청 착하다고 알려진 손흥민을 저렇게 화나게 만든 건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캐스터도 손흥민을 “더할 나위 없이 착한 선수”(más bueno que el pan)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즐겨보는 아르헨티나 현지 축구팬들에게 토트넘 주장이자 자국 선수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의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지 일간 라나시온지는 카타르 월드컵 당시 마스크 투혼을 한 손흥민에 대해 “로메로의 절친이며 실력과 인성이 뛰어난 선수”라고 특별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UCL 16강서 기선제압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UCL 16강서 기선제압

    잉글랜드와 스페인 축구 명가가 나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코펜하겐에 3-1 대승을 거뒀다. 2년 연속 트레블(3관왕)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이로써 대회 8강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경기 내내 코펜하겐을 거세게 압박한 맨시티는 전반 10분 필 포든의 패스를 받은 케빈 더브라위너가 상대 위험지역에서 오른발로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4분 코펜하겐 망누스 맷슨에게 오른발 중거리슛 동점을 허용한 맨시티는 전반 추가 시간 베르나르두 실바가 오른쪽 골 지역에서 왼발로 추가골을 작렬시켰다. 맨시티는 경기 종료 직전 더브라위너-포든 ‘듀오’가 다시 한번 만들어낸 쐐기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더브라위너가 내준 공을 받은 포든이 골대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서로 골을 도운 더브라위너와 포든은 나란히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더브라위너는 UEFA 홈페이지에서 공식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맨시티와 코펜하겐의 16강 2차전은 내달 7일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에서 라이프치히(독일)에 1-0으로 제압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분 브라임 디아스의 원더골로 승부를 갈랐다. 오른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디아스는 페널티 라인 부근에서 반대쪽 골대 구석을 향해 왼발 슈팅을 날려 선제 결승포를 터뜨렸다. 디아스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라이프치히 2차전은 내달 7일 치른다.
  • ‘포든 해트트릭+홀란 선발 복귀’ 맨시티 역전승으로 선두 리버풀 턱밑 추격…EPL 우승 오리무중

    ‘포든 해트트릭+홀란 선발 복귀’ 맨시티 역전승으로 선두 리버풀 턱밑 추격…EPL 우승 오리무중

    ‘괴물’ 엘링 홀란이 선발 복귀하고 필 포든이 해트트릭을 터뜨린 맨체스터 시티가 선두 리버풀을 턱밑 추격했다.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은 다시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렌트퍼드에 3-1로 역전승했다. 5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승점 49점(15승4무3패)을 쌓아 전날 아스널에 1-3으로 덜미를 잡힌 선두 리버풀(15승6무2패)을 2점 차로 추격했다. 맨시티는 아스널(15승4무4패)과 승점 동점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섰다. 맨시티는 리버풀,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12월 초 애스턴 빌라전 이후 발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던 홀란의 선발 복귀전이라 관심을 모았다. 맨시티는 전반 21분 브렌트퍼드의 골킥을 다소 엉성하게 뒤로 흘리며 닐 모페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전반 추가시간 세컨드 볼 상황에서 동점 골을 터뜨린 포든 덕택에 전반을 1-1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에도 포든의 활약에 기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8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놓으며 골문 구석을 찌른 포든은 25분 홀란이 아크 부근에서 원터치로 내준 패스를 받아 박스로 진입한 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족부 피로골절로 지난해 12월부터 결장하다 이달 1일 번리전에서 후반 중반 복귀 신고를 했던 홀란은 2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따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시즌 개막전 이후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가 지난달 그라운드로 돌아온 더브라위너는 FA컵 포함 5경기에서 1골 4도움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잘 나가던 리버풀이 삐끗하며 EPL 우승 향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4위 애스턴 빌라와 5위 토트넘도 리버풀과 각각 승점 5점, 7점 차에 불과하다. 현재 분위기로 보면 다음 달 11일 안필드, 4월 1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맨시티, 맨시티와 아스널의 경기가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매디슨 선발 복귀+히샤를리송 7경기 7골…토트넘, EPL 4위 점프

    매디슨 선발 복귀+히샤를리송 7경기 7골…토트넘, EPL 4위 점프

    ‘캡틴’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웠으나 장기 부상이던 제임스 매디슨이 선발 복귀한 토트넘이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브렌트퍼드와의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초반 8분 동안 세 골을 때려 넣은 끝에 결국 3-2로 역전승했다. 리그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행진한 토트넘은 승점 43점(13승4무5패)을 쌓아 애스턴 빌라와 동점을 이뤘다. 골 득실도 +14로 같았으나 다득점 33골로 세 골 많은 토트넘이 4위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29일 브라이턴에 2-4로 패해 5위로 밀린 뒤 한 달 만에 4위를 되찾았다. EPL 4위는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걸린 마지노선이다. 토트넘은 주장이자 주포인 손흥민의 공백에도 FA컵 포함 공식전 4경기에서 2승1무1패로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FA컵 16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해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는 했다. 브렌트퍼드는 6승4무11패(22점)로 15위.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해 11월 부상 이탈한 매디슨이 약 석 달 만에 EPL에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맨시티와의 FA컵 16강전 막판 잠시 그라운드를 밟기도 했다. 선제골은 브렌트퍼드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토트넘 측면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의 패스를 끊어내 역습을 한 브렌트퍼드는 이반 토니의 슈팅이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에 막혀 튀어나오자 닐 모페가 재차 밀어 넣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브레넌 존슨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한 토트넘은 후반 3분 우도기가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아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에 걸려 흐르자 재차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1분 뒤 왼쪽 측면을 내달린 베르너가 문전으로 낮고 강하게 깔아 찬 크로스를 존슨이 쇄도하며 가볍게 역전 골로 엮어냈다. 손흥민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대 영입된 베르너는 리그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는 알토란 활약을 이어갔다.후반 11분에는 우도기의 패스를 받아 날린 매디슨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흐르자 히샤를리송이 골문에 쑤셔 넣었다. 히샤를리송은 3경기 연속 포함, 리그 7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는 괴력을 뽐냈다. 8분 동안 3골을 몰아치며 홈 팬들을 열광시킨 토트넘은 후반 22분 우도기가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를 저질러 토니에게 추격 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리버풀은 안방에서 첼시를 4-1로 제압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4연승 포함 15경기 연속 무패(10승5무)를 달린 리버풀은 51점(15승6무1패)으로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맨시티(14승4무3패)와는 5점 차이다. 첼시는 9승4무9패(31점)로 10위.전반에 디오구 조타와 코너 브래들리의 연속골로 앞서간 리버풀은 후반에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와 루이스 디아스가 2골을 보태 대승을 거뒀다. 첼시는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공식 발표한 위르겐 클롭 감독은 EPL 역대 7번째로 통산 200승(318경기) 고지를 밟았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조제 모리뉴 전 토트넘, 데이비드 모이스 웨스트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뒤를 이었다.
  • SON 없으니 무뎌진 토트넘 FA컵 맨시티전 패배

    SON 없으니 무뎌진 토트넘 FA컵 맨시티전 패배

    캡틴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빠진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배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FA컵 4라운드(32강) 홈 경기에서 후반 43분 네이선 아케에 결승 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결과는 1골 차이였지만 토트넘은 맨시티에 슈팅 18개와 유효슈팅 5개를 허용하는 동안 슈팅이 단 한 개에 불과하며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그간 맨시티를 상대로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줘 기대감이 컸다. 홈에서 맨시티에게 마지막으로 패한 경기가 무려 2018년 4월이다. 그러나 경기 시작과 동시에 맨시티의 강한 압박에 토트넘이 고전했다. 맨시티는 전반 5분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맨시티의 날카로운 공격이 계속된 가운데 양 팀은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득점이 나지 않던 상황에서 맨시티는 케빈 더브라위너,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투입으로 변화를 줬다. 그러나 더브라위너가 경기 막판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직접 찬 공이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에 막혔다가 튕겨 나온 공을 아케가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승부가 결정됐다. 토트넘은 매디슨의 복귀에도 슈팅이 단 한 개에 그치며 손흥민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 FIFA 올해의 감독, 올해의 남녀 선수 모두 FC바르셀로나 출신

    FIFA 올해의 감독, 올해의 남녀 선수 모두 FC바르셀로나 출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인터 마이애미)가 엘링 홀란(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을 가까스로 제치고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올해의 남자 감독상은 페프 과르디올라(맨시티),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스페인의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가 받았다. 모두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출신이거나 현역이다. 메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시상식에 불참한 메시 대신 한 때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던 ‘프랑스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대리 수상했다.이번 수상으로 메시는 통산 8번째(2009·2010·2011·2012·2015·2019·2022·2023년)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기쁨을 맛봤다. 올해의 남자 선수는 2022년 12월 19일부터 지난해 8월 20일까지의 활약이 평가 기준이다.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과 미디어, 팬 투표 결과를 통해 결정하는 ‘올해의 선수’에서 메시는 총점 48을 받아 홀란(48점)과 동점을 이뤘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 생제르맹)는 35점이었다. 다만 점수가 같으면 대표팀 주장 투표수를 우선으로 하는 규정에 따라 주장들로부터 13표를 얻은 메시가 홀란(11표)을 따돌리고 ‘올해의 선수’로 우뚝 섰다. 각국 주장과 팬들은 메시에게 13점, 홀란에게 11점씩을 줬고, 각국 감독과 미디어는 메시에게 11점, 홀란에게 13점씩을 줬다. 투표 결과만 보면 이번 ‘올해의 선수’는 실제 활약보다 인기투표에 가까웠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메시는 평가 기간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면서 리그1 우승과 도움왕(16도움)을 차지했다. 반면 홀란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6골을 터뜨려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운 것을 포함해 공식전 53경기 52골로 맨시티의 3관왕 달성을 이끌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1순위 메시, 2순위 홀란, 3순위 음바페를 선택했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1순위 홀란, 2순위 빅터 오시멘(나이지리아·나폴리), 3순위 일카이 귄도안(독일·바르셀로나)을 찍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장인 메시는 1순위로 홀란에게 표를 줬고, 2~3순위는 음바페와 훌리안 알바레스(아르헨티나·맨시티)였다.메시는 올해의 선수와 더불어 2007년부터 17년 연속 ‘올해의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베스트 11’ 골키퍼에는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수비수에는 카일 워커,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이상 맨시티), 미드필더에는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브라위너(이상 맨시티),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공격수에는 메시, 홀란,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어(레알 마드리드·이상 공격수) 등이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 소속 선수가 무려 6명이나 베스트 11에 포함됐다.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지난해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우승에 앞장선 본마티가, 올해의 남자 감독상은 과르디올라가 선정됐다. 올해의 여자 감독은 사리나 비흐만(잉글랜드 여자대표팀)이 차지했다. 가장 멋진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기막힌 시저스킥으로 골을 터트린 기예르메 마드루가(보타포구)가 받았다. 1991년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한 FIFA는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시상하다 2016년부터 다시 발롱도르와 분리해 지금의 이름으로 따로 시상식을 열고 있다.
  • ‘또 월클 인증’ 김민재, IFFHS 선정 2023 월드 베스트 일레븐 우뚝

    ‘또 월클 인증’ 김민재, IFFHS 선정 2023 월드 베스트 일레븐 우뚝

    한국 축구의 간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월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IFFHS는 5일(한국시간) 김민재를 포함한 ‘월드 팀 2023’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김민재는 3-4-3 포메이션에서 가운데 팀 동료 알폰소 데이비스,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스리백에 포진했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시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스리톱을 꾸렸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브라위너, 로드리(이상 맨시티)가 미드필더진을 구성했고, 골키퍼 자리에는 브라질 수문장 에데르송(맨시티)이 선정됐다. 11명 가운데 5명이 맨시티 소속인 점이 눈에 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명문 나폴리에서 뛰면서 팀이 33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고,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받았다. 김민재는 시즌 종료 뒤 뮌헨으로 이적해 분데스리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인 발롱도르 후보 30명에 아시아 출신 수비수로는 처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 2일 한국 최고 축구 선수를 뽑는 KFA 어워즈에서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대표팀 동료들을 제치고 남자부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 밤새 안녕? EPL 순위

    밤새 안녕? EPL 순위

    절대 강자가 없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선두 경쟁이 뜨겁다. 시즌 초반 토트넘에 이어 아스널이 순위표 꼭대기에 오르더니 최근에는 리버풀이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EPL 20라운드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무함마드 살라흐의 2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최근 13경기 연속 무패(8승5무) 행진을 한 리버풀은 승점 45점을 쌓아 2위 애스턴 빌라(42점)와의 간격을 3점으로 벌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리버풀이 뽑아낸 4골 가운데 3골에 관여한 살라흐는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또 정규리그 14골 8도움으로 득점에서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도움에서는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공동 1위가 됐다. 살라흐는 전반 20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후반 5분 다르윈 누녜스의 땅볼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했고, 팀이 2-1로 앞선 후반 33분 정교한 왼발 아웃프런트킥으로 코디 학포의 득점을 거들더니 팀이 3-2로 쫓긴 후반 41분 페널티킥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17년 6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흐는 EPL 통산 151골을 기록해 해리 케인(토트넘·213골), 세르히오 아궤로(맨시티·184골),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3골), 티에리 앙리(아스널·174골)에 이어 단일 클럽에서 150골 이상 터트린 다섯 번째 EPL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EPL은 20라운드까지 1위 리버풀과 5위 토트넘의 격차가 승점 6점에 불과할 정도로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맨시티와 4위 아스널도 각각 승점 40점으로 라운드마다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1~2월이 그렇다. 리버풀은 팀에서 ‘북 치고 장구 치는’ 살라흐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이집트 대표로 출전하며 장기간 팀을 비운다. 토트넘 또한 득점 공동 3위인 ‘캡틴’ 손흥민이 1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나선다.
  • 리버풀, EPL 선두 유지할 수 있을까…득점·도움 1위 살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리버풀, EPL 선두 유지할 수 있을까…득점·도움 1위 살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절대 강자가 없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선두 경쟁이 뜨겁다. 시즌 초반 토트넘에 이어 아스널이 순위표 꼭대기에 오르더니 최근에는 리버풀이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EPL 20라운드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2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최근 13경기 연속 무패(8승5무) 행진을 한 리버풀은 승점 45점을 쌓아 2위 애스턴 빌라(42점)와 간격을 3점으로 벌리며 1위를 지켰다. 이날 리버풀이 뽑아낸 4골 가운데 3골에 관여한 살라는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또 정규리그 14골 8도움으로 득점에서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도움에서는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공동 1위가 됐다. 살라는 전반 20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5분 다르윈 뉴네스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은 4분 뒤 알렉산더 이삭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았으나 후반 29분 커티스 존스가 디오구 조타의 도움으로 추가 골을 넣어 다시 앞서갔다. 살라는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정교한 왼발 바깥차기 패스로 문전 쇄도하는 코디 학포의 득점을 거들었다. 리버풀은 3분 뒤 스벤 보트만에게 추격 골을 내주며 3-2로 쫓겼지만, 후반 41분 살라가 페널티킥으로 쐐기 골을 꽂으며 승리를 따냈다. 2017년 6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는 EPL 개인 통산 151골을 넣어 해리 케인(토트넘·213골), 세르히오 아궤로(맨시티·184골),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3골), 티에리 앙리(아스널·174골)에 이어 단일 클럽에서 통산 150골 이상 터트린 5번째 EPL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EPL은 20라운드까지 1위 리버풀과 5위 토트넘과의 격차가 승점 6점에 불과할 정도로 선두권 경쟁이 치열하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맨시티, 4위 아스널도 나란히 승점 40점으로 한 경기 치를 때마다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1~2월이 그렇다. 리버풀은 팀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있는 살라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이집트 대표로 출전하며 장기간 팀을 비운다. 토트넘 또한 득점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캡틴’ 손흥민이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으로 향한다.
  • 호날두 시즌 53골째… 전 세계 득점 1위

    호날두 시즌 53골째… 전 세계 득점 1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리그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넣으며 2023년 전 세계 득점 1위에 올랐다. 알나스르는 2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3~24시즌 18라운드 알이티하드와의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다 올 시즌 알나스르로 이적한 사디오 마네가 2골을 넣었고, 호날두가 전반 19분과 후반 21분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2골을 보태 올 시즌 리그 19호 골을 기록한 호날두의 2023년 득점은 53으로 늘어났다. 전 세계 1위다. 호날두는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33골, 사우디아라비아 킹스컵에서 1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3골,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에서 6골, 포르투갈 대표로 나선 A매치에서 10골을 넣었다. 올해 득점 공동 2위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프랑스 리그1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로 52골이다. 4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으로 50골. 분데스리가와 리그1은 올해 일정을 모두 마쳤고, 맨시티는 28일과 오는 31일 경기가 있지만 홀란은 지난 7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 기쁘다! 손타클로스 오셨네

    기쁘다! 손타클로스 오셨네

    에버턴에 2-1승… 토트넘 3연승손, 시즌 7번째 ‘맨 오브 더 매치’ ‘손타클로스’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11호 골과 함께 팀 3연승의 성탄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18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에버턴이 만회 골을 넣으면서 손흥민의 득점이 결승 골이 됐다. 지난 11일 뉴캐슬과의 16라운드에서 10호 골을 기록하며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대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득점 공동 3위를 유지했다. 부상 중인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는 3골 차다. 손흥민은 2018년에도 성탄절 직전 에버턴 원정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6-2 대승을 이끈 바 있다. 5경기 무승(1무4패) 이후 3연승으로 반등한 토트넘은 11승3무4패(승점 36점)를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10승4무3패·34점)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이날 리버풀 원정에서 1-1로 비긴 선두 아스널(12승4무2패·40점)과는 4점 차다. 토트넘은 킥오프 9분 만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히샤를리송의 골이 터지며 기세를 올렸다.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완벽한 부활을 선언한 히샤를리송은 친정 에버턴을 상대로 한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9분 뒤에는 손흥민의 추가 골이 터졌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1대2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오른쪽 모서리로 진입한 존슨이 날린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 조던 픽퍼드에게 막혀 나오자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막판부터 전방 압박을 강화한 에버턴의 대대적인 공세에 휘청거렸다. 후반 5분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토트넘 골문을 열었으나 앞서 공을 빼앗는 과정에서 반칙이 있었다는 판정이 나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6분에는 제임스 가너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에버턴은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안드레 고메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되돌려 골을 터뜨렸으나 이후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잇단 슈팅이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과 골대에 가로막혔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끝까지 승리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탠 손흥민은 시즌 7번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경기 뒤 스카이 스포츠 등과의 인터뷰에서 “막판 15분이 매우 힘겨웠으나 우리는 열심히 싸웠다. 승점 3점을 따낼 자격이 있다”면서 “‘톱4’가 우리 목표이며, 계속 나아지고 싶다”고 말했다. 득점 장면에 대해서는 “운 좋게도 공이 바로 내 쪽으로 왔는데 생각한 것만큼 잘 차진 못했으나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멋진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여러분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휴일이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 ‘손타클로스’ 손흥민, 11호골+팀 3연승+7번째 MOM 선물 보따리

    ‘손타클로스’ 손흥민, 11호골+팀 3연승+7번째 MOM 선물 보따리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11호 골과 함께 팀 3연승의 성탄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18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에버턴이 만회 골을 넣으며 손흥민의 득점이 결승 골이 됐다. 지난 11일 뉴캐슬과의 16라운드에서 10호 골을 기록하며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대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득점 공동 3위를 유지했다. 부상 중인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는 세 골 차다.2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는 한 골 차. EPL 통산 114골을 넣은 손흥민은 아스널 전설 이안 라이트(은퇴·113골)를 제치고 역대 득점 단독 23위가 됐다. 5경기 무승(1무4패) 이후 3연승으로 반등한 토트넘은 11승3무4패(승점 36점)를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10승4무3패·34점)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이날 리버풀 원정에서 1-1로 비긴 선두 아스널(12승4무2패·40점)과는 4점 차다. 재정 규정 위반으로 지난달 승점 10점이 깎인 에버턴은 4연승 행진을 중단하며 16위(8승2무8패·16점)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킥오프 9분 만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히샤를리송의 골이 터지며 기세를 올렸다.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문전으로 깔아 찬 크로스를 히샤를리송이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완벽한 부활을 선언한 히샤를리송은 친정 에버턴을 상대로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9분 뒤에는 손흥민의 추가 골이 터졌다.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1대2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오른쪽 모서리로 진입한 존슨이 날린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에 막혀 나오자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손쉽게 승전고를 울리는 듯했으나 전반 막판부터 에버턴의 대대적인 공세에 휘청거렸다. 주중 컵 대회를 치러 체력 부담이 있는 에버턴이 전방 압박을 강화하며 토트넘을 흔들었다. 후반 5분 도미닉 칼버트-루인이 토트넘 골문을 열었으나 앞서 공을 빼앗는 과정에서 반칙이 있었다는 판정이 나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6분에는 제임스 가너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에버턴은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안드레 고메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되돌려 골을 터뜨렸으나 2분 뒤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회심의 일격이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 시간에도 단주마의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비카리오의 몸에 맞으며 골라인을 넘지 못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끝까지 승리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탠 손흥민은 시즌 7번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평점도 준수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비카리오 등과 함께 양 팀 최고 8점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팀 내 3번째로 높은 7.6점을 줬다. 손흥민은 경기 뒤 스퍼스 플레이와 인터뷰에서 “운 좋게도 공이 바로 내 쪽으로 와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면서 “생각한 것만큼 잘 차진 못했으나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가 멋지게 싸워서 필요했던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면서 “멋진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여러분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휴일이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 FIFA 클럽월드컵 또 유럽 vs 남미 잔치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올해의 월드 스포츠 스타’로 선정된 골잡이 엘링 홀란(노르웨이)을 빼고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대회 준결승에서 상대 자책골을 합쳐 3-0 낙승을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쥐었다. 지난 시즌 트레블(정규리그·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한 맨시티는 세계 최강 클럽을 가리는 클럽월드컵에서도 첫 정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맨시티는 전날 알아흘리(이집트)를 2-0으로 제압한 플루미넨시FC(브라질)와 23일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준결승에서 발을 다친 홀란과 햄스트링 부상 이후 4개월 만에 복귀한 케빈 더브라위너를 빼고도 경기를 압도했다. 슈팅 개수가 맨시티는 25개였지만 우라와는 2개에 불과한 일방적 경기였다. 맨시티는 우라와가 헌납한 자책골로 먼저 골맛을 봤다.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마테우스 누느스의 땅볼 크로스를 우라와 수비수 마리우스 호이브라튼이 왼발로 차단한 게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자책골이 됐다. 맨시티는 후반 7분 카일 워커의 킬패스를 받은 마테오 코바시치가 최종 수비라인을 허물고 단독 드리블한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꽂아 넣었다. 맨시티는 후반 14분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시도한 누느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튀어나오자 베르나르두 실바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다시 잡아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BBC가 선정하는 월드 스포츠 스타는 1년간 세계 무대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영국 국적이 아닌 선수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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