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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서 아파트 사기 회사대표/마산서도 36억 사취 잠적

    【창원=이정규기자】 부산지역에서 아파트분양을 미끼로 입주전 모두 25억원을 받아 달아난뒤 수배된 삼중물산대표 홍영택씨(64·부산시 사하구 하단동)가 경남 마산시 회원구 양덕3동에서도 당국 승인없이 아파트를 지어 입주전에 분양,모두 36억원을 챙겨 달아난 사실이 13일 밝혀졌다.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해 11월부터 36∼44평형 삼중파크맨션 81가구분을 지으면서 지난 4월 마산시의 승인도 받지 않고 81명에게 평당 2백10만원씩에 사전분양했으며 3차례에 걸쳐 계약금과 중도금등 모두 36억원을 챙겨 달아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삼중측은 지난 8일 수십억원대의 부도를 내고 도산한데다 시공회사인 배진종합건설마저 삼중으로부터 7억원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사를 중단,완전한 입주는 불가능하게 됐다. 이 때문에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12일 「입주예정자대책회의」를 구성,마산시와 삼중건설을 찾아가 건설을 끝내줄 것과 홍씨의 검거를 요구하기도 했다.
  • 곽선희목사 평양에/국내선 첫 개인 자격/정부 입북승인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 곽선희담임목사(58·강남구 신사동 현대맨션)가 정부의 승인을 받아 24일 하오 북경발 조선민항편으로 입북했다. 곽목사의 방북은 90년 8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국내거주 개인자격으로는 처음이다. 곽목사는 오는 10월 1일까지 북한에 머무르며 평양 봉수교회에서 설교를 하는 한편 북한기독교도연맹서기장인 고기준목사등과 만나 남북한교역자 교류를 협의할 예정이다. 곽목사는 지난해 12월 WCC(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을 통해 고목사에게 방북의사를 전한 뒤 19일 북경주재 북한대사관으로부터 고목사 명의의 초청장과 신변안전보장각서를 전달받았다.
  • 승려강도범,가출소 후 또 살인/대낮에 가정주부 찌르고 금품털어

    【포항】 청송감호소에서 보호감호중 스님의 보증으로 가출소했던 40대 전과자가 대낮에 주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경찰서는 29일 안동군 임동면 망천리 금강사 행자승 손택완씨(49)를 강도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손씨는 지난 16일 상오11시쯤 승려복 차림으로 포항시 죽도2동 조양맨션 111호 윤진순씨(43)집을 찾아가 혼자있던 윤씨를 흉기로 마구찔러 살해한 뒤 현금 12만원과 1천여만원이 예금된 은행통장 2개등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강도등 전과 5범인 손씨는 지난 81년 강도상해죄로 징역 7년에 보호감호 10년형을 선고받고 청송감호소에서 복역중 금강사 갈평스님의 보증으로 지난해 2월 가출소한뒤 10월부터 갈평스님 아래에서 행자승으로 있다가 청송감호소 출신 친구와 함께 점쟁이집을 차릴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감호소에 있을때 읽었던 불교소식지에 실린 윤씨집 주소를 보고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손씨는 범행후 감호소 출신 의형제인 이모씨(51)가 있는부산으로 달아나 은신중 지난 27일 하오 11시쯤 부산시 진구 당감동 희다방에서 이씨를 만나다 검거됐다.
  • 「기부금 입학」 미끼,9억 사취/재단이사 사칭 50대

    ◎학부모 5명 온라인 송금 받아 서울지검 수사2과는 1일 K대 재단이사를 사칭,기부금입학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학부모 5명으로부터 9억여원을 받아챙긴 장영씨(58·무직·서울 용산구 이촌동 130 한강맨션아파트 17동 103호)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장씨는 K대 재단이사로 행세하면서 지난해 10월 고3 학부모 김모씨에게 『기부금을 내면 아들을 K대 중문과에 특별입학시켜주겠다』며 김씨로부터 2억6천여만원을 받는등 지난 1월까지 모두 5명의 학부모들로부터 한사람 앞에 1억∼2억6천여만원씩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또 지난해 6월 K대가 신축중인 부속병원의 구내식당과 영안실등을 임대운영케해주겠다며 김모씨를 속여 임대료등 명목으로 모두 1억4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있다. 장씨는 자신을 「장이사」로 밝히면서 K대 재단사무실근처의 다방등에서 피해자들과 만나 왔으며 이 대학 재단이사장 이름으로 서울신탁은행 안암동지점에 자신의 가명구좌를 개설,돈을 송금토록 한것으로 드러났다.
  • 뺑소니차·강도등 활개친다/한밤 휠체어 장애자 치고 달아나

    ◎대낮 주부 묶고 금품 털기도 최근 시국혼란과 광역의회의원선거 등으로 경찰의 단속이 허술해진 틈을 타 교통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치거나 대낮에 주택에 들어가 강도를 일삼는 등 각종 강력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이기석씨(21·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 11동 404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2일 하오 11시17분쯤 서울 2너 4138호 로열승용차를 몰고 강남구 논현동 141의27 영동시장 앞을 지나다 길을 건너던 김병선씨(42·부동산중개업·서초구 잠원동 한신아파트 120동 105호)를 치어 숨지게 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4일 낮 12시40분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35의222 곽은성씨(29·여) 집에 마스크를 쓴 20대 청년 1명이 담을 넘어 들어가 안방에서 태어난 지 6개월된 딸과 함께 비디오를 보고 있던 곽씨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얼굴 등을 마구 때리며 넥타이로 손발을 묶은 뒤 다락방 보석함에 있던 다이아몬드·진주반지 등 1천여 만 원어치의 금품을 털어달아났다. 앞서 지난달 26일 상오 3시15분쯤에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산41의7 앞길에서 하반신불구자인 김광석씨(37·경기도 하남시 초이동 91)가 휠체어를 타고 가다 뺑소니차에 치여 숨졌다.
  • 강수웅특파원,교토 한인촌 「스이진」에 가다

    ◎일제 징용한인·후손 3천여명 “천민살이”/옛 백정촌에 흘러들어 냉대속 망향40년/생활환경 열악,취업·결혼 등에도 불이익/대일 외교의 사각지대… 자선단체 「숭인협의회」만이 외로이 돕기운동 일본에는 아직도 차별받고 사는 한국·조선인이 많다. 「차별」이라는 온건한 표현보다는 오히려 행정당국에 의해 버림받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 옳다. 이들은 「2중차별」의 고통을 받고 있다. 전전 강제로 일본에 끌려와 냉대를 받았던 한국·조선인들은 이제는 에도(강호)시대 천업에 종사하던 자들이 살던 지역에 어쩔 수 없이 거주하게 됨으로써 실태적·심리적 차별 속에 한숨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 제1의 경제대국 일본에도 이러한 지역이 있었나 싶게 열악한 환경조건,전후 46년간 행정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던 지역­그곳은 놀랍게도 연간 3천8백만명의 관광객이 드나드는 일본 제1의 고도 교토(경도)의 현관인 역 앞에서 불과 1·2분 떨어진 곳에 있었다. 이름하여 스이진(숭인)지구­. 한·일 양국 어느 쪽도 거들떠 보지 않는 버려진땅,이곳에 사는 한국·조선인들을 찾아보았다. 스이진지구 안에서도 가장 환경이 나쁜 곳은 가모가와(압천) 하천부지에 세워진 바라크촌이었다. 주변에는 깨진 플라스틱통,파손된 냉장고 등 쓰레기더미였고 분뇨는 하수관을 통해 그대로 강으로 흘러 들었다. 잘 정비된 가모가와 상류에는 백조가 서식하고 있었으나 이곳에는 쓰레기 때문에 까마귀밖에 없었다. 엄연히 1백8가구 1백3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도 행정구역상 정식명칭이 붙여지지 않았다. 전에는 속칭 「0번지」로 불렸으나 지금은 「40번지」라고 부른다. 이곳은 쾌속 신칸센(신간선)이 달리는 교토역에서 바로 옆에 있었으나 열차 안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마쓰노기(송□목)단지 등 맨션단지로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교토시 당국이 도시의 치부인 이곳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주위에 고층 시영주택단지를 조성했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따라서 이곳의 존재는 교토시민들도 모르고 있었다. 한국인 기자가 취재를 위해 찾아간 것도 처음이었다. 아파트단지 사이를 골목골목 누벼 이 마을을 찾아냈을 때 비록 가건물의 주거였으나 집 앞 텃밭에는 상추·고추는 물론 마늘까지 심어 있어 한인촌임을 금새 느낄 수 있었다. ○한 달 7만엔 보조뿐 40년을 넘게 이곳에서 살았다는 마산 태생의 변덕순 여인(60)은 이렇게 말한다. 『여기에 일본사람들이 살았더라면 벌써 이주대책이 세워졌을 것인데 우리 교포들이 살기 때문에 해방 이후 지금까지 「검토한다」,「검토한다」며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변 여인은 지금 혼자 산다. 노무자로 징용된 아버지를 따라 어릴 때 식구가 모두 일본에 건너왔다. 『조센진(조선인)은 닌리쿠(마늘) 냄새가 난다고 어떻게 이지메(업신여김)을 당했는지… 울면서 학교를 안 갔기 때문에 지금 이름자도 제대로 못써요…』 ­그는 17살 때 고물장사를 하던 신랑을 만나 2남1녀를 두었으나,남편은 첩살림을 하다 한국에 돌아가 죽었고 자식들은 모두 천대받는 이곳에서 살기 싫다며 다른 곳으로 떠나버려 지금은 혼자 살고 있다. 생계는 일본정부로부터 받는 한 달 7만엔씩의 보조금으로 꾸려 나간다. 문제는 이곳의 주거환경이열악하다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고,이곳이 옛날 일본의 천민들이 살던 지역이라는 점에 있다. 일본은 지금부터 약 4백년 전 도쿠가와 박구후(덕천막부) 시절 사·농·공·상·에다히닝(예다비인)으로 불리우는 신분제도를 만들었다. 에다히닝은 형장의 잡역,도축장 등에 종사하던 신분제도의 최하층 계급으로서 거주지역도 강제적으로 지정되었다. 일반인들은 이곳 주민들과 어울리려 하지 않고 백안시한다. 따라서 이곳 거주자들은 취직난·결혼난을 겪게 되며,생활환경·교육문화수준·직업 등에서 일반사회로부터 차별을 받고 있다. 이런 곳을 일본에서는 동화지구라고 부른다. 일본에는 후쿠오카(복강) 와카야마(화가산) 교토의 3대 동화지구가 있다. 이 가운데서도 경도인 배타의식은 더욱 유별나 문자 그대로의 「동화」는 되지 않고 있다. 스이진지구는 교토 안에 있는 10개 동화지구 가운데의 하나이다. 면적 7만8천여 평에 이르는 스이진지구에는 모두 1천4백가구 3천33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한국·조선인이다. 전쟁이 끝나자 일본에 강제연행됐던 한국·조선인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조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망향의 한을 품은 채 이 지역에 들어와 창고를 개조하거나 급조주택을 지어 거주하기 시작했다. ○창고 개조해 집지어 시당국은 이들의 거주가 불법점거라는 것을 이유로 오랫동안 수도·전기시설도 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수도는 8년 전,전기는 65년경부터 들어왔으나 쓰레기 수거,오물처리는 지금도 해주지 않고 있다. 이들의 존재에 대해 행정당국은 서로 책임을 떠다민다. 경도부에서는 『경도시의 주택시책에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경도시에서는 『하천부지의 관리는 부의 책임』이라며 실태파악조차 않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같은 동화지구에 사는 천민출신을 「부락민」이라고 부른다. 이 부락민의 해방을 위해 다이쇼(대정) 11년(1922) 「전국수평사」라는 조직이 자주적으로 결성되어 사회인식을 바꾸기 위해 힘썼다. 현재는 4개의 해방운동단체로 갈려 있다. 부락해방동맹(해동)·전국부락해방운동연합회(전해련)·전일본동화회(동화회)·전국자유동화회가 그것이다. 전체회원 64만을 갖고 있는 이들 단체는 정치적으로도 밀접히 연관되어 「해동」은 사회당계,「전해련」은 공산당계이며 나머지 2개 단체는 자민당계이다. 일본에서는 부락민 자체만이 사회적 차별을 받는 것이 아니라 부락민해방운동을 거론하는 자조차도 차별을 당한다. 이 문제는 그만큼 민감한 문제이며 언론에서조차 금기로 여겨 이에 관련한 형사사건 이외에는 취급하려 하지 않는다. 스이진지구에 사는 한국·조선인들은 진정한 의미의 부락민이 아니면서도 살 곳이 없어 이곳에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부락민 취급을 당하는 2중의 수난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지금 외롭지 않다. 1986년 5월에 발족한 스이진교기가이(숭인협의회)의 헌신적인 뒷받침이 있기 때문이다. 이 단체의 리더인 후지이 데쓰오(등정철웅) 위원장은 이 지역출신이다. 『데쓰오(철웅),쇼와(소화) 24년(1949) 2월9일생,만 2세,이 아이를 잘 부탁합니다』라는 꼬리표와 함께 쌀 1되가 담긴 자루를 목에 건 채 엄동에 가모가와강가에 버려졌던 사람이다. 노부부에 의해 주워다 길러진 그는소년기와 청년기에 걸쳐 모두 15년간이나 사회로부터 격리되기도 했다. 그는 결국 양명학에서 깨달음을 얻어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철학적 고뇌에 빠지기 시작했고 드디어 숭인지구의 주민들을 위해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명감』 속에 출발했다. 이 단체의 회원은 1백명 가량 된다. 이 지역출신자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스스키 미키오(영목미희웅) 간사는 가족은 도쿄(동경)에 살고 있으나 후지이 위원장의 철학과 행동력에 감명받아 숭인협의회의 봉사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 사람이다. 필리핀에 공장을 둔 숭인실크로드주식회사(대표 조견욱) 등 자발적으로 참여하거나 회원들이 일으킨 20여 개의 숭인그룹기업이 있다. 이 기업들에서 나오는 이익은 모두 이 단체의 활동경비로 쓰여진다. 숭인협의회의 가장 중요한 사업은 환경개발활동이다. 이 단체는 독자적인 도시계획안을 만들어 당국에 의해 개발이 저지되고 있는 숭인지구의 환경개선과 역주변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숭인지구는 시당국에 의해 개량지구로 지정돼 오히려 개발이 안 되고 있다. 신축과 개축 등을 제한해놓고 개발사업은 착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숭인협의회는 시당국을 상대로 개량지구지정해제소송을 제기,13일 제10회 구두변론을 했다. 이러한 환경개발사업뿐만 아니라 고용촉진활동,치료,혼자 사는 노인들에 대한 매일 1백명분의 저녁도시락 제공,한국·조선인 원폭피해자를 위한 모금활동 등 폭넓은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위에서는 이들의 활동을 「1백명에 의한 혁명」이라고 부르고 있다. ○행정혜택 전혀 없어 회원인 아사이 마사오(천정정남)씨와 후지이 위원장의 전기 「불사조의 날개를 가진 사내­철」이라는 책을 쓴 나카가와 다이치로(중천태일랑)씨도 『스스로 궐기하고 스스로 단지를 정비하겠다는 주민의 의식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더욱 큰 문제는 한일 양국의 행정당국의 자세에 있는 것이라고 이곳 주민들은 말한다. 일본측은 폭력조직과 관련되어 있거나 동화지구,또는 한인계 마을에 관한 문제에는 행정력을 발동하려하지 않는다. 관리들도 이 자리만 피해가면 된다는 식으로 방관한다. 한국 쪽에서는 그 어느 기관에서도 이 지역실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니 대책이 나올 리 없다. 한일간의 교섭에서 이 지역문제에 당연히 의제로 올라 해결책이 모색되어야 한다. 숭인지구는 일본의 정치·행정의 「0번지」였으며 한국외교의 공백지대였다.
  • 북한·일 수교에 「은혜」 난기류/평양의 일인 납치극 파장

    ◎“공포의 테러”… 일 국민들에 충격/외무성의 안이한 협상에 제동 대한항공기 폭파범 김현희의 일본인화 교육을 담당했던 「이은혜」라는 여성의 신원이 밝혀진 것은 국제적으로나 일본 국내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선 문제는 일본과 북한 사이에서 일어난다. 일본 외무성은 오는 20·21일 북경에서 개최되는 북한과의 국교정상화를 위한 제3차 회담에서 이 문제를 정식으로 제기할 방침이다. 일본측은 이 자리에서 북한측에 대해 「이은혜」라는 여인의 존재 등 사실관계에 관해 소회할 것이며 이 여인이 일본 공안당국이 파악한 대로 일본 여성이 틀림없을 경우 그와의 면담 또는 인도요청까지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일본측의 조사요구에 대해 북한측은 「이은혜」의 존재 자체를 부정할 것이 틀림없다. 이렇게 된다면 비록 일시적이라고는 하더라도 이 문제가 일·북한 국교정상화 교섭 진전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이 확실하다. 나아가 이 문제는 다른 일본인들의 납치사건과 얽혀 북한에 대한 핵사찰 수용,전후 보상문제에 이은 제3의 현안으로등장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번 일본 공안당국의 조사결과 발표는 일본국민들에 대한 일종의 경종이며 안이한 자세로 북한과의 협상을 서두르고 있는 외무당국에 대한 제동이라고도 볼 수 있다. 북한은 「공포의 테러집단」이며 「납치단체」라는 경각심을 깨우쳐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16일자 일본 신문 조간들이 거의 이 사건을 1면 톱기사로 다루고 사회면에 양보하고 있는 것은 이를 잘 나타낸다. 일본 공안당국은 김현희의 증언을 토대로 지난 88년부터 포스터·광고지 등 1백45만장을 뿌려 「이은혜」라는 여인의 신원을 찾았으며,이 여인의 출신지로 여겨지는 관동지방의 중학·고교 3천교 이상을 뒤졌으나 이렇다 할 정보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사이타마켄(기옥현) 경찰에 이 여인의 모친으로부터 유력한 정보가 들어왔다. 친척들에 따르면 사건 발생 후 얼마 안 돼 「은혜」가 일본인이며 도쿄의 맨션에 살았다는 사실,김현희가 말하는 인상착의 등에 비추어 『혹시나』 하는 생각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이 여인의 일본 이름이 「지도세」라는 새로운 정보를 듣게 되자 『혹시나』는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 여인이 실종 당시 남긴 어린 남매는 그 후 친척집에 양자·양녀로 들어갔으나,이들은 모친의 실종사실은 물론,양자·양녀라는 사실 자체도 비밀리에 붙여지고 있다. 사이타마켄의 경찰이 지난해 6월의 시점에서 「은혜」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59명의 리스트를 작성했을 때 이번 파악된 여인도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친척들은 관계를 부정했다. 그것은 남겨진 어린이들의 장래를 염려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은혜는 내 딸』이라고 경찰에 연락했다. 이번 밝혀진 「지도세」라는 별명의 여인(실종 당시 35세)은 사이타마켄 출신으로 그곳 고교를 2년 만에 중퇴하고 곧 결혼,남매를 낳았으나 남편과는 사실상 이혼상태에 들어갔다. 여인은 실종 당시에는 도쿄 도시마구(풍도구)아파트에서 3살·1살짜리 남매를 데리고 살며 이케부쿠로(지대)역 근처의 대중카바레에서 일했다. 당시 이 여인은 이 카바레에 30만엔 가량의 빚이있었으며,10회 분활 상환키로 했으나 어느날 갑자기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공안당국은 이 여인이 모습을 감추기 직전 신주쿠구(신숙구) 다카다노바바(고전마장)에 있는 한 베이비호텔에 어떤 남자와 함께 어린 남매를 맡기러 왔었다는 정보를 입수,이 남자가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당시 여인은 베이비호텔에 남자와 함께 차를 타고 와 『2,3일 다녀올 곳이 있다』며 남매를 맡겼다는 것이다. 당국은 여인이 이 남자로부터 여행을 가자는 꾐에 빠져 동해 등 해안으로부터 배로 납치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의 경찰청·경시청 등 공안당국이 북한에 납치된 것으로 보고 있는 일본인은 모두 13명에 이른다. 그 어느 케이스나 북한 공작원의 그림자가 배후에 어른거리고 있으며,지난 75년을 중심으로 집중발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78년 8월 도야마켄(부산현) 시마오(도미) 해안에서는 약혼중인 한쌍의 아베크족이 4인조 청년들에게 습격당했으나 용케 피한 사건이 있었다. 이때 현장에 버려진 수갑·가죽띠 등이 일본제가 아니어서 일련의 사건의 배후에는 북한 공작원이 개재하고 있음을 입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난 1월 약 10년 전에 유럽을 여행중 행방불명됐던 일본인 청년 남녀 3명 가운데 1명이 북한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편지가 가족들에게 전달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볼 때 이번 「은혜」라는 여인이 일본인 여인으로 밝혀졌다는 사실은 일본국민들에게는 여간 충격적인 일이 아니다. 다만 이 여인이 북한에서 무슨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납치경로가 어떠했는지가 밝혀지지 않아 앞으로의 외교교섭과 공안당국의 수사결과를 주시하고 있을 뿐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건은 앞으로의 일·북한 관계진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틀림없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고속도 3중 추돌/한가족 5명 소사

    【대구=김동진 기자】 11일 상오 11시쯤 경북 금릉군 봉산면 광천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기점 2백16㎞ 지점)에서 경기7타2074호 8t트럭(운전사 김학봉·27)과 대구 1구8778호 에스페로승용차(운전자 하남수·31·의사·대구시 달서구 본동 247 그린맨션 2차208동 907호),경남6바1127호 천일고속버스(운전사 조봉식·51)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승용차와 고속버스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하시와 부인 서호정씨(28),아들 성효(2)·성재군(생후 1개월),하씨의 장인 서일천씨(59) 등 일가족 5명이 불에 타 숨지고 승용차와 고속버스가 전소됐다. 차랑에 불이 난후 고속버스 승객 12명은 창문을 깨고 탈출했으나 승용차에 타고 있던 하씨 일가족은 찌그러진 차체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채 모두 불에 타 숨졌다. 하씨 일가족은 이날 경원도의 처가집에 다니러 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월선을 달리던 에스페로승용차가 갑자기 추월선 전방에 진입한 트럭의 뒷부분을 들이받으면서 멈춰 선 뒤 뒤따르던 고속버스가 앞에 서 있던 2대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 교통의경 매달고 달려/부상입힌 교수 구속

    【광주】 광주 동부경찰서는 21일 교통단속중인 의경을 자신의 승용차에 매단 채 달리다 넘어뜨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조선대 김진원 교수(49·우주항공학과장·광주시 동구 학동 평화맨션 3동 1502호)를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했다.
  • 수돗물 못미덥고… 생수는 비싸고…/아파트단지에 지하수 개발 붐

    ◎“한 번 파면 물걱정 없다”… 전국 유행/개발업체 상담 빗발… 하루 5건 계약도 땅 속의 맑은 물을 찾아라. 식수원 오염사건 이후 서울은 물론,부산·대구 등 지방의 대부분 대도시에서 지하수 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다. 지하수 개발은 그 비용이 적게는 1백만원에서 많게는 1천5백만원까지 들지만 일단 지하수를 개발해놓으면 깨끗한 물을 계속해서 쓸 수 있다는 이 점 때문에 도시주택가와 아파트단지 등을 중심으로 지하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낙동강 원수를 식수원으로 하고 있는 부산지역의 경우 페놀오염사건이 터진 뒤로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부터 앞다투어 공동지하수 개발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 금정구 구서동 주공아파트 2천1백80가구 주민들은 낙동강 페놀오염사건 직후 동마다 회의를 갖고 지하수를 공동개발키로 의견을 모아 지난 6일 이 아파트 17동과 61동 부근 빈터에 각각 1개공씩 지하수 시추기공식을 가졌다. 주민대표 10명으로 구성된 「지하수개발위원회」는 두 곳의 공사에 드는 비용 2천여 만 원은 1가구당 1만원씩 거두어 충당하기로 하고 다음주 안으로 취수장을 설치하는 등 공사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주민들은 두 곳에서 모두 하루 40여 t의 지하수를 퍼올려 한 가구에 20ℓ씩 식수로 나누어 쓸 계획이다.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동백맨션 1백여 가구 주민들도 2만5천원씩 내 지난 5일 1백50m 깊이의 지하수를 팠다. 주민들은 지하에서 퍼올린 물이 식수로 적합한지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소에 의뢰해놓고 식수로서의 적격판정이 나오는 대로 하루 30ℓ씩의 지하수를 각 가구가 공급받게 된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6천여 가구 주민들도 지난달말 주민총회를 열어 아파트단지에 이웃한 동산에 지하수를 개발하기로 하고 이달 안으로 공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주민들은 『이곳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원수가 팔당물인데도 믿을 수 없어 식수만은 지하수를 쓸 생각』이라면서 『공사비 2천여 만 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분담하면 1가구당 4천원 꼴인 데다 지하수로 개발되기만 하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을 반영구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강동구 고덕동 삼익그린아파트의 경우는 주민 5백여 명이 지난달에 이미 지하수 개발을 마치고 식수적합판정도 받아 한 가구에서 하루 30ℓ 남짓의 지하수를 식수로 쓰고 있다. 대구 송현동 장미아파트 주민들도 1천만원을 들여 지하수 개발을 끝냈다. 서울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와 고덕동 주공아파트 5단지 등 아파트단지와 평창동·성북동 등 주택가에서도 지하수 개발을 서두르는 등 지하수 개발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국 3백여 곳의 지하수개발업체들은 밀려드는 공사의뢰나 개발문의로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하수 전문개발업체인 D개발은 페놀오염사건 이후 아파트나 일반주택과 맺은 개발계약이 4∼5건에 이르고 있으며 전화문의도 하루 20여 통씩 받는다고 밝혔다. 지하수 개발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된 수질검사의뢰건수는 지난 2월의 경우 2백여 건에서 페놀오염사건이 난 3월 한 달 동안에는 배가 넘는 4백32건에 달했다. 이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연구원에 의뢰되는 지하수·약수·우물물 등 가운데 30%가 식수로는 부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오고 있다』면서 『지하수는 한 번 오염되면 다시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지하수를 개발한 뒤 사후관리를 철저히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하수도 중요한 수자원인만큼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로 지하수가 오염되거나 고갈되지 않도록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외화 1백32만불/미국으로 빼돌려/건설회사 대표 영장

    서울시경은 16일 전 대양건설 대표 조영석씨(44·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맨션 가동)를 외국환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외자재공급회사인 미국 오리엔트사 대표 박용관씨(48)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조씨는 88년 1월20일부터 경기도 동두천에서 미8군의 사병숙소 등을 건설하는데 사용할 외자재를 수입하면서 외자재공급회사인 미국 오리엔트사 대표 박씨 등 수배중인 3개사 대표 등과 짜고 3백37만달러인 수입외자재의 가격을 4백69만달러인 것처럼 거짓 서류를 꾸며 1백32만달러를 불법유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또 미국으로 출장을 가 차액을 수령하거나 국내은행의 비밀구좌에 소액씩을 송금하도록 해 회사에 입금시키지 않고 3억8천여만원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 호텔 오락실서 80억 갈취/10여곳 주인 협박,조직자금 사용

    ◎폭력조직 두목 영장 【대구=최암기자】 대구 남부경찰서는 27일 대구·경북지역 10개 관광호텔오락실 사장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오락실수입금 일부와 지분 등 80억원 상당을 갈취해 폭력조직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해온 신동성로파 두목 예희대씨(40·수성구 지산동 763 녹원맨션 107동602호)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예씨는 89년 10월부터 90년 11월 사이 대구·경북지역 10개 관광호텔 오락실 사장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오락실지분과 이익금 등 총 80억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했다는 것이다. 예씨는 89년 1월 동성로파에서 분파,30여명의 폭력배로 신동성로파를 조직 운영해 왔었다.
  • 고교생 낀 한패 9명/미장원등 연쇄강도

    ◎3명 영장·6명 수배 서울 관악경찰서는 26일 중학교동창·동네친구 등 9명이 한패를 이뤄 범행을 모의하고 같은 상가내의 점포 2개를 동시에 턴 우성수씨(20·무직·은평구 응암동 대영빌라 나호) 구모군(17·광주 K고 2년) 등 3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군(17·광주 J고 2년)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 가운데 우씨 등 4명은 지난 25일 하오9시45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 강남 맨션상가인 마샬미용실에 들어가 주인 김영숙씨(36·여)와 손님 김모씨(48·여) 등 3명을 흉기로 위협,비닐테이프로 손발을 묶고 입을 봉한 뒤 현금 61만원과 금목걸이 등 4백5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구군 등 5명은 같은 시간에 같은 상가안에 있는 르까프대리점에 들어가 주인 박동기씨(53)를 흉기로 위협,손발을 테이프로 묶고 마구 때린 뒤 현금과 다이아반지 등 4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턴 혐의이다.
  • 아내 살해뒤 강도로 위장/30대 남편 구속

    서울 마포경찰서는 6일 권재환씨(37·건축업·마포구 도화동 마포맨션 333호)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권씨는 지난 6일 상오9시30분쯤 자신의 집 안방에서 부인 이현숙씨(33)와 여자관계·사업자금문제 등으로 심하게 다투다 이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범행후 강도살인으로 위장하기 위해 장롱 등을 뒤져 방안을 어지럽혀 놓은 뒤 회사로 출근,태연히 근무하면서 수사망을 피해왔다. 경찰은 부인의 사망사실을 알고도 전혀 슬퍼하는 기색이 없는 것을 수상히 여겨 권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사실을 자백받았다. 한편 경찰은 권씨가 지난 89년 부부가운데 한명이라도 사망할 경우 최고 2억여원의 보험금을 탈 수 있도록 다섯가지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실과 권씨외 내연의 관계인 권모씨(31)에게 최근 『곧 집을 마련해주겠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보험금을 노린 계획적인 살인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 고교생이 어린이 상습유괴/김천서

    ◎금품노려 6개월새 3차례나 【김천】 경북 김천경찰서는 13일 어린이들을 상습적으로 유괴해 부모로부터 금품을 뜯은 차모군(17·상주 모고교 2년·상주시 신봉동)을 붙잡아 미성년자약취유인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차군은 12일 하오2시쯤 김천시 성내동 한일점보아파트 놀이터에서 혼자 놀고 있던 이 동네 정모군(8·국교2년)을 인근 J국교로 유괴한 뒤 정군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2백만원을 갖고 오지 않으면 아이를 데리고 대구로 가겠다』고 협박하고 돈을 받기위해 근처를 서성대다 정군 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는 것이다. 경찰조사 결과 차군은 지난해 12월16일 하오3시쯤 김천시 성내동 골든맨션 놀이터에서 놀던 이 동네 박모군(7·국교1년)을 유괴,박군의 아버지로부터 1백만원을 받고 박군을 풀어주었으며 같은해 8월5일 하오1시쯤에는 김천시 성내동 한일아파트 놀이터에서 이 마을 김모양(5)을 과자를 사주겠다며 인근 K맨션 5층 옥상으로 데려가 김양의 양손을 끈으로 묶어 놓고 김양의 부모를 협박하기 위해 전화를 걸러 간사이 김양이 끈을 풀고 달아나는 바람에 미수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차군이 연고가 없는 김천에서 3차례나 범행을 한 점으로 미뤄 다른 곳에서도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중이다.
  • 전세금 받으러 간 여교사 실종/의정부/12일째 소식없어

    ◎돈 준다던 여행사 대표는 추락사/경찰,숨진 세입자주변 수사 【수원=김동준기자】 거액의 전세금을 받으러 나간 50대 여교사가 12일째 실종된 가운데 전세금을 주기로한 세입자도 자동차 추락사고로 숨진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3일 하오9시쯤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금오국교에서 전세금 인상분 3천여만원을 받기 위해 서울로간 이 학교 교사 임옥순씨(59ㆍ여ㆍ의정부시 금오동 금오아파트 113동 104호)가 집을 나간지 12일째인 14일 현재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임씨 딸 이명숙씨(32ㆍ경주시 노동동 165의5)에 따르면 어머니 임씨는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 203동 305호를 황인창씨(49ㆍ서울 남서울관광대표)에게 세주었으며 최근 황씨로부터 전세금을 올려받기로 한뒤 이날 전세금 인상분 3천만원을 받기 위해 서울로 떠난후 소식이 끊겼다는 것이다. 동료교사들은 『임교사가 서울에 가기 2일전에 황씨에게 전화를 걸어 3일 하오5시에 만나기로 약속하는 것을 들었다』면서 『임교사가 통화를 하면서 그렇게 많은 돈을 은행이 일찍 문닫는 토요일에 주면 어떻게 하느냐』며 불평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씨 집에 세든 황씨는 지난 8일 상오8시40분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6번 국도에서 내연의 관계에 있던 임순덕씨(39ㆍ여)와 함께 서울1 가9375호 슈퍼살롱을 타고 서울에서 양평쪽으로 가다 길옆 시멘트 방호벽을 부수고 5m아래 남한강으로 추락해 임씨와 함께 숨진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황씨가 사망함에 따라 실종된 임씨와 만났는지의 여부를 확인치 못하고 있으나 임씨가 현재까지 소식이 없고 거액의 현금을 소지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미뤄 일련의 이번 사고가 서로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숨진 황씨의 주변을 중심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 한편 황씨의 부인 김모씨(43)는 『이미 지난달 30일 전세계약을 끝냈고 계약금 등을 임교사에게 주었다』면서 『임교사의 실종과 남편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 “아내 증식재산은 공동소유”/대법

    ◎남편의 명의이전 청구소 기각 대법원 민사2부(주심 이회창대법관)는 24일 김용국씨(서울 강남구 대치동 511 한보미도맨션 205동603호)가 전부인 윤신자씨(강남구 역삼2동 757 영동아파트 10동504호)를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상고심에서 『남편의 수입을 바탕으로 아내가 부동산투기를 해 재산을 증식시켰다면 해당부동산은 남편과 아내의 공유재산』이라고 판시,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민사지법 합의부로 되돌려 보냈다. 김씨는 지난85년 12월31일 산업기지개발공사로부터 경기도 안산시 부곡동 땅 80여평을 1천4백여만원에 사들이면서 자신의 아내였던 피고 윤씨의 명의로 신탁한 뒤 이 사건 소장송달로 명의신탁이 해지됐으므로 소유권이전등기를 해달라고 윤씨에게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냈었다.
  • 입원환자 폭행범/폭력배 4명 구속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시경은 23일 고신의료원 입원환자에게 폭력을 휘두른 이종윤(29ㆍ폭력전과6범ㆍ부산진구 범전1동 851 대원맨션 202동622호)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일당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한국유니텍」부도 61억/기은,김용휴씨등 재산 12억 가압류

    중소기업은행은 17일 한국유니텍의 부도와 관련,지급보증인인 김용휴씨,유니텍사장 김혁중씨의 장인인 안희돈씨 등이 갖고 있는 부동산 3건 9억5천만원,채권 4건2억8천만원 등 모두 12억3천만원의 재산을 가압류 했다. 중소기업은행은 지금까지 중소기업자금 5억1천2백만원,무역금융 6억4천9백만원 등 11억6천1백만원을 담보없이 대출해주었으나 지난3일 신한은행과 한일은행으로부터 유니텍의 어음이 부도처리되자 5일 당좌거래 중지조치를 취한 뒤 법적절차를 거쳐 가압류조치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행이 가압류조치한 재산은 신한은행이 한국유니텍대출의 담보로 잡고 있는 안씨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정우맨션아파트(78평)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유니텍의 부도금액은 이날 현재 61억여원에 달하고 있는 금융기관대출액은 35억1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도처리액은 신한은행 서교지점 55억원,한일은행 신월동지점 5억8천7백65만원 등 3개은행에 6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유니텍에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은 신한은행 10억3천만원,중소기업은행11억6천1백만원,조흥은행 3억5천만원,삼희투자금융 2억원,한일투자금융 3억원,동인상호신용금고 3억6천만원,삼환상호신용금고 1억1천만원 등 35억1천1백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전 국회부의장 임철호씨

    4대 국회부의장과 농림수산부장관을 지낸 임철호씨(85)가 19일 하오9시30분 서울 노원구 월계동 성북맨션 다동 102호 자택에서 별세했다.임전국회부의장은 충남 부여출신으로 4대의원(자유당)에 당선됐으며 한일회담 실무대표로도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선우덕순여사(72)와 3남1녀. 발인은 22일 상오9시30분,장지는 경기도 양주군 혜천면 율정리 선영. 918­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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