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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베이비 부머들 (하)-일본] 퇴직연금·기술력 활용…지역경제 살린다

    [세계의 베이비 부머들 (하)-일본] 퇴직연금·기술력 활용…지역경제 살린다

    |도쿄 이춘규특파원|태평양전쟁이 막을 내린 뒤 1947년과 49년 사이에 태어난 ‘단카이(團塊·1차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 퇴직이 내년부터 시작되면서 이들을 모시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단카이란 ‘한 덩어리’란 뜻으로 700만명 가까운 이들이 전체 인구의 5% 이상을 차지, 다른 해 태어난 이들보다 20∼50%나 더 많고, 워낙 잘 뭉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은 귀향이나 이주 유인책을 잇달아 내놓고 기업은 거액의 퇴직금과 연금 자산을 지닌 이들을 겨냥해 신상품을 내놓는 한편, 정년 연장과 재고용으로 이들의 숙련 기술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인구감소 대책 차원 일본 기업들이 올해부터 개정된 법률에 따라 정년을 연장하고, 재고용도 시작했지만 은퇴를 택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인구 감소에 시달리는 지자체들은 이들을 유치하려고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자금 능력이 있는 이들을 최대한 늘려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인구 유출을 되돌려보자는 취지다. 이들 지자체는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를 비롯, 농·어·산촌이 많은 고치현, 홋카이도, 아오모리현 등이다. 지사가 수만명의 출향민에게 “고향으로 와 살아주세요.”라고 편지를 쓰는 현도 많다. 혼슈 남쪽 시고쿠섬의 고치현은 지난해 ‘은퇴자타운 구상’을 발표하고, 실무반을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핵심은 도시 직장에서 은퇴하는 단카이 세대가 제2의 인생을 보낼 장소를 제공하고, 이주를 지원하는 것이다. 내년부터는 전담 직원도 배치한다. 고치현이 팔을 걷어붙인 이유는 인구감소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정부 전망에 따르면 2030년 현 전체의 3분의2인 31개 정·촌의 인구가 5000명 미만이 된다. 세수 증대 효과는 크지 않고, 의료비 부담만 늘어날 것이라는 반론도 있지만 “자식이나 손자들까지 이주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현의 설명이다. 아오모리현은 7월과 9월 두 차례 ‘아오모리 투어 단카이 돌진 전략’이란 것을 마련했다.5박6일의 현지 관광과 민박체험을 통해 이주를 권장할 방침이다. 비용 대부분을 부담하기 위해 현 예산 1475만엔(약 1억 2130만원)도 확보했다. 홋카이도는 ‘북쪽 대지로의 이주 촉진’을 통해 하코다테시 등과 협력,“살아 보고 마음에 들면 이사 오라.”며 최대 한 달간 시험 거주를 실시하고 있다. 내년부터 3년간 3000가구가 이주해 오면 경제 파급효과는 57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겨울 추위 체험 여행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두둑한 자금 겨냥 마케팅 활발 철도회사인 JR 동일본은 ‘어른 휴일 클럽’이라는 상품으로 단카이 세대를 겨냥,50∼64세의 남성,50∼59세 여성을 유치하고 있지만 특별히 돈주머니가 넉넉한 단카이 세대를 주표적으로 하고 있다. 운임을 5% 할인한다. 지난해 10월 연회비 2500엔으로 회원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반년 만에 10만명을 넘길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JTB 등 여행사들도 1인당 50만엔 이상인 탄자니아 여행상품으로 이들의 주머니를 노리고 있다. 맨션 건설업체나 고급가구 업체들도 빠질 수 없다. 이들 세대 가운데 개인 성향에 따라 도심으로 돌아오려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착안, 이들의 기호에 맞는 맨션이나 고급 브랜드 가구를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별장 업체들도 이들의 은퇴 후 수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들 세대에 친근한 토종 위스키 산토리 ‘올드’도 이들만을 겨냥한 상품을 3월부터 팔고 있다. 이들 세대가 직장에서 중견이 된 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올드가 지난해 전성기의 20분의1도 판매되지 않자 내놓은 고육책이었다. 거액의 퇴직금을 손에 넣는 내년부터는 지자체나 기업의 이들 잡기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산학 연계, 기술과 경험 전수 안간힘 정부도 이들의 공백을 메우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열심이다. 경제산업성과 문부과학성은 이들 세대의 경험과 기술이 묵히게 될까 우려, 공업계 고교에 새로운 교육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지역 기업에 필요한 기능공을 육성하기 위해 단카이 세대와 공고생을 스승과 제자로 묶어 주는 것이다. 경제산업성은 커리큘럼 개발을 위해 연간 5억엔을 확보, 전국 50개 지역별로 1000만엔씩 3년간 지급할 예정이다. taein@seoul.co.kr ■ 日 기업 88조엔 여유자금 생겨 |도쿄 이춘규특파원|단카이 세대의 퇴직은 어느 정도로 경제에 영향을 미칠까. 기능 전수가 단절돼 국가경쟁력 하락을 불러올 수도 있지만, 기업의 인건비가 줄어드는 한편 젊은이들이나 여성의 고용기회가 늘고 소비 진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노무라 증권, 제일생명 경제연구소 등의 추산에 따르면 이들의 퇴직금과 연금 총액은 최대 80조엔(약 658조원)으로 정부 연간 예산과 맞먹는다. 주택대출 상환 외에는 금융자산으로 다시 들어가거나 소비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금융기관들은 앞다퉈 상품을 내놓고 있다.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은 지난 4월 회원제 서비스를 시작했다.54세 이상으로 잔고가 500만엔 이상인 고객에게 레저나 건강 소식을 담은 정보지를 보내주고 세미나에도 초대한다. 장기저축이나 투자신탁 등을 통한 퇴직금 운용은 1000만엔 이상이 대상이다. 가시적인 경제 파급효과는 15조엔 이상으로 추산되기도 했다. 광고회사인 덴쓰에 따르면 단카이 세대가 첫 정년을 맞는 내년부터 대량 퇴직하면서 소비가 7조 7762억엔 늘어나고, 물류·건설 등 간접적인 영향을 포함하면 15조 6233억엔의 파급효과가 예상됐다. 후생노동성의 노동경제분석에 따르면 단카이세대의 퇴직에 의해 일본 기업들의 인건비가 경감,“향후 10년간 88조엔의 여유가 생긴다.”고 추산했다. taein@seoul.co.kr ■ 퇴직후 생활 방향제시 |도쿄 이춘규특파원|출판업계도 예외일 수 없다.‘5L’(liberal,laugh,love,link,live)이란 무료 월간지는 단카이 세대의 퇴직 후 생활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대형 서점에 가면 이들 세대와 관련된 단행본 간행이 붐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단카이세대 다음의 일터’(고단샤 출판)라는 책이 나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전직 통산성 관료 출신인 사카이야 다이치(71)가 감수한 이 책은 60세에 시작되는 새 인생을 위해 새로운 일터를 고르는 방법을 개인의 사례 등을 들어 제시했다. 미쓰이 스미토모 해상보험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미우라(62)는 당초 주 3일 근무하는 직장을 원했으나 퇴직을 앞둔 3년 전 구조조정 바람으로 마땅한 일자리가 없자 눈을 낮춰 주 3일 근무하고 일급제로 임금을 받는 중소 조경회사에 취직했다. 이밖에 주 3일제 중소기업 근무자, 회사 고문 혹은 식품회사 관리직으로 변신한 사례들과 40대부터 퇴직 이후를 준비한 사례도 소개했다. 아울러 이 책은 주요 변신 분야로 ▲무용·도예 등 교육분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가게나 조직(사회봉사활동) 꾸리기 ▲상담업 ▲엔터테인먼트 분야 진출 ▲외국에서의 일본어 교사 ▲유기농·자연농으로의 변신 등을 제시했다. 사카이야는 “퇴직 후 고령기의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데는 수입, 흥미와 남의 눈을 고려하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면서 “어린이와 같은 꿈을 갖고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에 도전하라.”고 권했다. taein@seoul.co.kr
  • 길 하나 사이로 울·고·웃·는 아파트 프·리·미·엄

    길 하나 사이로 울·고·웃·는 아파트 프·리·미·엄

    길 하나 차이로 아파트 운명이 갈리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띈다. 대부분 명문 학군과 그 근접성이 이유가 된다. 서울에서 길 하나 사이로 1억원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 아파트는 어디일까. ●방배동 현대홈타운 1차 VS 사당동 우성 2단지 서초구 방배동 현대홈타운1차와 동작구 사당동 우성2단지는 동작대로를 경계로 나뉜다. 사당동은 9학군, 방배동은 8학군으로 소속학군이 다르다. 실제 구를 건너 통학하는 경우가 있지만 기본적인 ‘소속학군 프리미엄’이 적용되고 행정구역도 달라 동작대로 하나 차이지만 가격 차가 크다. 현대 26평형 매매가가 3억 6000만∼4억 3000만원인데 반해 우성2단지 25평형은 2억 5000만∼3억 1000만원 선으로 가격차는 1억여원에 이른다. ●개포우성 1차 vs 개포우성 4차 타워팰리스를 사이로 양쪽으로 갈린 대치동 개포우성1차와 도곡동 개포우성4차는 같은 학군이지만 아파트값은 1차가 훨씬 높다.1차가 4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교가 더 가깝기 때문.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1차 우성 아파트는 대도초, 대치초, 대청중, 단대부고, 중대부고, 숙명여중·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지만 4차 우성은 걸어서 다니기 멀다.”면서 “1차는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대청중이 단지 내에 있어 4차뿐만 아니라 인근 선경 및 미도아파트보다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1차 45평형은 22억∼23억 5000만원인데 비해 4차 46평형은 16억∼18억 5000만원으로 가격차가 무려 5억원 이상 된다. ●동부이촌동 vs 서부이촌동 동부이촌동과 서부이촌동은 행정구역상 이촌1동과 이촌2동이다. 학군이 아닌 고급 아파트 밀집도에 따라 가격차가 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동부이촌동은 60년대 후반 대규모 모래벌판을 매립하고 외국인아파트, 한강맨션 등이 들어서면서 고급 아파트촌의 효시가 됐고,90년대 재건축을 거쳐 주상복합 및 대형아파트 촌을 이루고 있다. 반면 서부이촌동은 고층아파트 개발 및 한강조망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주거 밀집도가 낮고 다소 낙후된 편이어서 동부이촌동에 비해 집값이 저렴한 편. 동부이촌동의 한강대우와 서부이촌동 현대한강은 한강로를 마주하고 있지만 가격차는 1억원 이상 난다. 한강대우 25평형 매매가는 5억∼5억 5000만원인데 비해 서부이촌동 현대한강 24평형은 3억 3000만∼4억원 선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콘서트에서 만난 이한철

    콘서트에서 만난 이한철

    음악 인생 13년째에 이런 날도 왔다며 활짝 웃는다. 그동안 음반을 8장이나 냈는데 어머니는 아들이 부른 노래에 대해 단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 대구에서 서울 아들 집에 들른 어머니가 집안일을 하다가 당신도 모르게 흥얼거리시더란다. 한창 물오른 노래 ‘슈퍼스타’를.“괜찮아 잘 될 거야∼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아.” 통산 여덟 번째 앨범이자 솔로 음반으로는 8년 만에 내놓은 3집에서 ‘폴 인 러브’,‘슈퍼스타’,‘바티스투타’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각종 순위에서 상한가를 치고 있는 ‘깔쌈(깔끔하고 쌈빡한) 보이’ 이한철(34). 지난 27일 서울 대학로 질러홀에서 그의 콘서트가 열렸다. 공연 한 시간 전. 아직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는다. 지각이다.“한철이 형은 왜 안 오지?” 세션을 맡은 도은호(베이스) 김경탁(일렉트릭 기타) 이성일(드럼) 임주연(키보드) 등이 먼저 호흡을 맞추고 있다.20분 뒤.“죄송합니다∼!” 반바지에 면티 차림(뒤풀이 복장이라고 했다)의 이한철이 허겁지겁 등장했다. 전날 한 차례 공연을 치렀기 때문에 리허설은 그다지 길지 않았다.‘부에노스아이레스’,‘바티스투타’,‘춘천가는 기차’,‘컴 온’ 등을 “여기선 이렇게 해보는 건 어때.”라며 이리저리 조율한다. 어제 연주가 만족스럽지 않았던 노래인 것 같다. 연주에 곁들이는 음향과 영상을 맞춰보는 것도 필수. 이제 오후 4시 공연까지 20분 정도 남았다. 대기실에서 햄버거로 늦은 점심을 때우던 경상도 사나이 이한철은 “주변에서 제8의 전성기라는데요.”라며 요즘 분위기를 압축했다.1993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동상과 이듬해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당대 최고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도 이제니의 남자친구로 나와 얼굴을 알렸지만 앨범은 오히려 잘 안 됐다. “이번일까, 이번엔 뜰까, 그렇게 기대하고 실망하는 시간이 많았어요. 그 때 떴다면 뮤지션이 아니라 연예인이 됐을 것 같아요. 기대와 실망을 7∼8년 동안 반복하다가 마음을 비우게 되더라고요. 뜨는 게 목표가 아니라 그냥 노래 부르는 게 직업이구나 하고요.” 메이저에서 인디로 발걸음을 옮겼다. 의외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음반을 세 번이나 말아먹은 탓에 음반사를 찾기 힘들었고, 장사나 해볼까 흔들리기도 했지만 마음 맞는 사람들과 밴드 불독맨션을 결성, 홍대 클럽에 갔다. 내친 김에 인디 레이블을 만들어 스스로 제작을 함께했다. 귀가 가볍게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지 않고 그냥 한 길만 꾸준히 걸어오니까 ‘슈퍼스타’의 노랫말처럼,‘잘 되는’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한다. “오늘도 튜브앰프(이한철이 운영하는 인디 레이블) 항공에 탑승해주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멘트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갈아 흘러나오자 객석에서 웃음보가 터진다. 공연 시작이다. 이날 공연 제목은 ‘월드 투어 2006’. 물론 진짜 월드 투어는 아니다. 자신이 불렀던 여러 노래를 라틴 아메리카, 북미, 일본, 그리고 한국 등의 테마로 나눠 관객들을 세계 여행으로 이끈다. 특유의 위트가 넘치는 부분. 약 3시간 뒤.‘해피 바이러스’에 감염된 청춘 남녀들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공연장을 나선다. 끊임 없이 박수치느라 손바닥이 아프고, 터지는 웃음을 주체하지 못해 얼굴도 얼얼한 모습이다.“노래가 너무 좋지 않니?”,“웃찾사나 개콘보다도 재미있는데!” 흘러내리는 땀을 연신 닦아내는 이한철은 다시 8시 무대를 준비해야 한다.“한 번만 더 오르면 내일은 푹 쉴 수 있겠네요.”라는 물음에 행복한 넋두리가 돌아온다.“내일은 혼수 마련하느라 바쁠 것 같아요.”아닌 게 아니라 새달 8일 6년 동안 사귀던 초등학교 교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 직전 공연에만 신경 쓰느라 예비 신부가 섭섭해할 것 같았다.“에이∼, 안 그래요. 오랫 동안 만나서 많이 이해해주는 편이에요.” 총각으로서 마지막 무대를 향하는 이한철이 팬들에게 한 마디 던진다.“일이 잘 풀리지 않고 어려운 날도 있을 테지만 가던 길을 꾸준히 가면 언젠가 잘 될 거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아요.”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유재하음악대회 기금마련 콘서트

    ●유재하, 그 기억을 다시 잇기 위해 1987년 11월 유재하가 스물다섯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숨졌다.‘지난날’,‘사랑하기 때문에’,‘우울한 편지’ 등이 담긴 첫 앨범을 세상에 선보인 직후였다. 이 앨범은 홍보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으나 큰 인기를 끌며 한국 대중음악계의 명반으로 남았다.2년 뒤 그를 추모하고 노래ㆍ작곡ㆍ연주에서 고루 실력을 갖춘 신인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유재하음악경연대회가 시작됐다.16회 동안 조규찬, 이한철(불독맨션), 조윤석(루시드 폴), 심현보, 강현민(러브홀릭) 등이 배출됐다. 지난해 17회는 재원 부족으로 열리지 못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유재하의 동료, 후배들이 유재하음악경연대회 기금 마련을 위해 새달 6∼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대극장에서 ‘아름다운 기억’ 콘서트를 연다. 김광민, 정원영, 토이의 유희열이 중심이다. 박정현(6일)과 자우림(7일) 외에도 보컬그룹 스윗소로우, 한국 출신 세계적인 피아노 3중주단 안트리오, 미국에서 데뷔한 한국계 수지 서도 힘을 보탠다.(02)751-9607∼10.
  • 日 벤처신화 호리에 “너무 급하게 살았다”

    |도쿄 이춘규특파원|보석으로 풀려난 일본 벤처신화 호리에 다카후미(33) 라이브도어 전 사장이 석방 당시 “너무 급하게 살아온 것 같다.”는 소회를 피력했다. 지난 2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호리에 전 사장은 보석으로 풀려나기 직전 “구치소에 있는 동안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매트리스 3장 크기의 독방에 94일동안 갇혀 있던 그는 자택 도착 첫날인 27일 밤 매트리스 43장 크기의 거실에 들어서면서 “엄청 넓다.”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자택인 롯본기 힐스 맨션 자기 방에서 변호사 등과 함께 깡통맥주로 석방 축배를 들면서 “아주 맛있다.”고 기뻐하기도 했다. 그는 갇혀 있던 3개월 동안 하루 2∼3권씩 읽은 200여 권의 책 중 ‘사기(史記)’와 ‘대지의 아들’에 특히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라이브도어 경영에는 관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taein@seoul.co.kr
  • 서울 강북권 아파트 시황

    서울 강북권 아파트 시황

    서울 강북권 아파트 값은 3·30 대책후 매수세는 관망세로 돌아섰다.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중구·종로, 용산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전세가도 소폭 상승했지만 중구·종로는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중구·종로구 매매가는 1.22%, 전세가는 1.52%로 뛰었다. 무악동 현대 43평형 매매가가 5000만원 정도 올랐고, 창신동 쌍용 39평형 전세가도 2000만원 상승했다. 용산구 매매가는 0.55% 올랐고, 전세가는 0.10% 상승했다. 이촌동 한강맨션 27평형 매매가가 1억원 뛰었다. 마포·서대문·은평구 매매가는 0.15%, 전세가는 0.47% 상승했다. 홍제동 인왕산 현대 매매가는 5000만원 올랐고,32평형 전세가는 1500만원안팎 상승했다. 성동·광진구 매매가는 0.50%, 전세가는 0.59% 상승했다. 응봉동 현대 44평형 매매가는 4500만원 정도 올랐고, 옥수동 극동 28평형 전세가는 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노원·도봉구 매매가는 0.06% 올랐고, 전세가는 0.35% 상승했다. 상계동 주공 35평형 매매가는 1000만원 올랐다. 성북·강북구는 매매가가 0.46%, 전세가는 0.89% 올랐다. 돈암동 한진 50평형 매매가는 3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동대문·중랑구 매매가는 0.10% 올랐고, 전세가는 0.38% 올랐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6년 4월5일
  • ‘플레이보이 월드컵 화보집’ 촬영 마치고 온 이파니

    ‘플레이보이 월드컵 화보집’ 촬영 마치고 온 이파니

    “‘월드컵 한국’의 자부심을 갖고 아시아 대표로서 열심히 촬영했어요.” 국내 최초로 플레이보이 모델로 공개 선발된 이파니(20)씨가 플레이보이지 ‘2006 월드컵 특집판’ 누드화보 촬영을 마치고 귀국,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달 17∼22일 플레이보이 창시자 휴 헤프너의 초청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플레이보이맨션에서 이뤄진 월드컵 화보집 촬영에는 한국을 비롯, 독일·브라질·프랑스 등 월드컵 참가국 11개국을 포함한 14개국 플레이보이 모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뽐냈다. 이파니씨는 “‘KOREA’라고 쓰여진 촬영 유니폼을 받는 순간 가슴이 뭉클했다.”면서 “유일한 순수 아시아인인 데다 나이가 가장 어려 귀여움을 많이 받았다.”며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와 동행한 한국 플레이보이모델 주관사인 스파이스TV 관계자는 “이파니씨가 체형이나 포즈 등 모든 면에서 외국 모델들에 비해 부족함이 없었으며 촬영 내내 ‘동양의 진주’라는 평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파니씨는 휴 헤프너와 매일 수차례씩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눴으며 “가장 개성 있고 다른 점이 많다.”는 칭찬을 들었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국제 나이로 만 20세가 넘지 않아 모든 파티에서 미성년자를 상징하는 특별 팔찌를 착용하고, 음주도 엄격히 금지됐다며 아쉬워했다. 플레이보이 월드컵 화보집은 월드컵을 한 달여 앞둔 5월 중순쯤 전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5분) 질 좋은 효소를 풍부하고 꾸준하게 섭취하기 위해 김정은 주부가 선택한 것은 효소액. 산야초, 도라지, 배, 솔 등 다양한 재료를 발효시켜 직접 효소를 만들어 먹기 시작하며 아이들의 아토피, 남편의 숙취해소 등 많은 효과를 보게 됐다. 소화를 돕고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효소의 궁금증과 음식들을 알아본다.   ●뮤직 웨이브(SBS 밤 1시5분) 이한철, 김연우,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임정희, 이상이 출연한다. 불독맨션 맴버였던 이한철이 신나는 리듬의 ‘FALL IN LOVE’, 록버전 ‘너를 사랑해’를 부른다. 보석같은 목소리의 소유자 김연우가 영화 ‘사랑을 놓치다’ OST 에 삽입되었던 ‘사랑한다는 흔한 말’,‘연인’을 무대에 올린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25분) 캐나다 밴쿠버 내의 고교생 10%가 마약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이 상습적으로 마약에 손을 대고 있다. 우리돈 8천원에서 1만 8천원 정도면 마약을 살 수 있어 마약에 대한 접근도 무척 쉬운 편이다. 일부 유학생 중에는 호기심에 시작한 마약 사용에서 용돈 충당을 위한 마약거래 조직원이 되기도 한다.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MBC 오후 8시20분) 결혼준비로 쇼핑하던 은민은 샀던 옷을 상품권으로 바꿔 아빠를 불러 옷과 넥타이를 골라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은민은 멋지게 단장하고 자신의 결혼식에 와달라고 부탁하지만 아빠는 선뜻 가겠다는 대답을 하지 못한다. 한편 은주는 입덧이 심해지고, 영민에게 아이를 지웠다고 거짓말을 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9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된 곤약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적은 양으로도 금세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와 식이요법이 중요한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다. 이번 시간에는 곤약의 영양성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특별한 맛이 나지 않는 곤약을 맛있게 먹는 방법과 조리법을 소개한다.   ●걱정하지마(KBS2 오전 9시) 재이가 자꾸만 멀어지는 것처럼 느껴지자 지영이 술에 취해 세찬집에 찾아와 행패를 부린다. 미연과 선우는 선우 어머니의 반대에도 어려운 사랑을 결심한다. 연화는 가진 것 없는 경준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지 못하면서도 내심 기분이 좋다. 재이는 진심으로 엄마를 걱정하지만 지영은 걷잡을 수 없이 망가져 간다.
  • 아파트 리모델링 탄력 받는다

    리모델링 탄력받나. 그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던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올들어 조합설립인가를 받거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진척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최근 최고 9평으로 제한했던 면적 규정을 없애고,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는 30%이내로 증축할 경우 공사비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주는 등 ‘당근’을 내놓았다. 특히 지난달 24일부터 전체 조합원 3분의2 이상만 동의(종전은 전체 구분소유자의 5분의 4 이상, 동별 구분소유자의 3분의2 이상 동의)하면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 큰 걸림돌이 해소됐다. 서울 강동구 길동 프라자 아파트는 오는 14일 리모델링 시공사를 선정하고,25일 조합창립총회를 열 계획이다. 이 단지는 평수가 중대형(31·40평형)이고,1984년에 입주한 15층짜리 고층아파트로 재건축이 어려워 리모델링을 택했다. 용산구 이촌동 타워맨션과 빌라맨션은 이례적으로 조합원 100% 동의를 받고, 현재 건축심의가 진행 중이다.GS건설 정재희 차장은 “리모델링의 9평 증축 제한이 없어져 중대형 아파트의 평형 늘리기에 여유가 생겼다.”면서 “이달 중 조합설립인가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남권 일부 단지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다 재건축을 요구하는 조합원 등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이 표류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지난 1월 말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서초구 신반포 13차(한신 13차)는 최근 반대파가 늘면서 사업에 진통을 겪고 있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서울 강북권 아파트 시황] 중대형만 소폭 오르고 전세가는 보합세

    [서울 강북권 아파트 시황] 중대형만 소폭 오르고 전세가는 보합세

    서울 강북권 아파트 값은 매물량이 줄면서 중대형 평형만 소폭 올랐다. 전셋값은 약보합세다. 중구·종로구 매매가는 0.38% 올랐고, 전세가는 0.20% 상승했다. 신당동 약수하이츠 42평형 매매가가 3000만원 정도 올랐다. 용산구 매매가는 0.76% 올랐고, 전세가는 0.23% 상승했다. 이촌동 한강맨션 37평형 매매가가 5000만∼7000만원 뛰었고, 한강대우 50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올랐다. 마포·서대문·은평구 매매가는 0.36%, 전세가는 0.32% 상승했다. 도화동 현대 56평형 매매가가 5000만∼6500만원 정도 올랐고,49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상승했다. 성동·광진구 매매가는 0.29%, 전세가는 0.07% 상승했다. 구의동 현대프라임 67평형 매매가는 7000만원 정도 올랐다. 노원·도봉구 매매가는 0.02% 올랐고, 전세가는 0.44% 상승했다. 상계동 주공 15평형 매매가는 1000만원 올랐다. 성북·강북구는 매매가가 0.29%, 전세가는 0.59% 올랐다. 석관동 두산 61평형 매매가는 5000만원 정도 상승했고, 돈암동 이수브라운스톤 33평형 전세가도 2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동대문·중랑구 매매가는 0.05% 올랐고, 전세가는 0.04% 올랐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6년 3월7일
  • [쉬어가기˙˙˙] 맨유 도박업체와 스폰서 계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터넷 도박업체 ‘맨션’과 4년간 6000만파운드(1022억원)의 유니폼스폰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6일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맨션’은 스페인 인근 영국령 지브롤터에 기반을 둔 업체로, 인도네시아 갑부 푸테라 삼포에르나가 운영하고 있다. 계약이 성사되면 첼시와 삼성전자가 맺은 유니폼스폰서 계약(5년 5000만파운드)을 뛰어넘어 리그 사상 최고의 유니폼 계약이 될 전망.
  • 여풍당당 국내 첫 플레이보이 모델

    여풍당당 국내 첫 플레이보이 모델

    “5㎏이나 뺐는데도 제가 가장 뚱뚱한 거 같아요.”“전문적으로 춤을 배워서 세계무대로 진출하고 싶어요.”그들의 솔직한 말투는 여느 평범한 20대 여성들과 다를 바 없었다. 고민과 포부를 털어놓는데 거침 없고 당당했다. 그러나 상기된 얼굴에 눈은 유난히 반짝거렸다. 미국 플레이보이사의 한국 파트너인 스파이스TV가 최근 국내 최초로 개최한 ‘한국 플레이보이모델 선발대회’에서 1∼3위와 포토제닉상을 받은 이파니(20)양과 전지은(20), 문지혜(22), 박지은(24)양을 만나봤다. 한국 플레이보이모델은 이사비·이승희 등이 있지만 공식 대회를 통한 모델 선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족 몰래 지원했는데…. 이제는 주변사람 모두 성원해줘요.” 누드모델의 꽃인 플레이보이모델에 과감히 도전한 그들. 지원과정이 궁금했다.1위를 차지한 이파니양은 “우연히 인터넷 광고를 보고 지원했다.”면서 “합숙과정이 너무 힘들어 꼭 1등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나머지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지원한 케이스.“미용학원 선생님이 소개했지만 살이 너무 쪄서 엄두를 못냈죠. 슈퍼모델에 한번 떨어진 경험이 있을 만큼 모델에 관심이 많았어요. 합숙하면서 오기가 생겨 살을 5㎏쯤 빼니 자신감이 생겼죠(웃음).”(전지은) 상을 타기까지 어려움도 털어놨다. 가족들의 우려가 가장 부담됐다.“부모님이 처음에는 부정적이셨지만 이제는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해주세요. 친구들은 많이 부러워하죠.”(이파니)“걱정하던 가족과 친구들이 잘됐다며 최고모델이 돼라고 용기를 줘요.”(전지은)가족에게 비밀로 하고 출전한 문지혜양은 합숙때 찍힌 신문사진을 부모님이 발견하면서 들통났다고. 하지만 지금은 부모님이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이다. #“합숙 경험 잊지 못해” 미스코리아나 다른 모델대회 출신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경력이 거의 없는 그들이 선발된 데는 그들만의 신선함과 끼가 많은 점수를 땄다는 후문이다. 그만큼 생전 처음 하는 합숙훈련이 쉽지만은 않았다.“고된 안무·워킹연습에 밤이 되면 배가 고파 견디기 힘들었어요. 치킨·피자·햄버거 등이 눈앞에 아른거렸죠.”(이파니) 전지은·문지혜양은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새로운 것을 배워 너무 좋았다.”면서 “대회가 끝난 뒤 서로 보고싶어 울고불고 했다.”고 말했다. 추운 야외에서 수영복과 란제리만 입고 촬영한 경험도 잊을 수 없다고. 합숙 중 다리를 다쳐 걷기조차 힘들었던 박지은양은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수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엔터테이너 되고 싶어…. 색안경은 사절” 1위로 뽑힌 이파니양은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플레이보이맨션에서 열리는 월드컵 화보촬영을 한다. 다른 수상자들도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파니양은 “연기에 도전해 해외로 진출, 할리우드의 붉은 카펫을 밟는 것이 소원”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지은양은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워 프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춤에 재주가 있는 문지혜양은 워킹과 포즈, 표정 등은 물론, 최고 스승으로부터 춤을 배워 인정받는 안무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박지은양은 “연기·CF 등에 관심이 많지만 외적인 모습보다 내적으로 다듬기 위해 학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 이후 그들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플레이보이모델과 성의 상품화’이다. 굳이 누드모델로 자신을 드러내야 하느냐는 눈총도 없지 않다. 그러나 신세대인 만큼 소신이 뚜렷했다.“제가 가장 자신있고 내세울 수 있는 것을 하고 싶어요.”(이파니)“플레이보이모델 활동은 이제 시작입니다. 주변의 좋지 않은 시선, 편견 때문에 꿈을 접고 싶지 않아요. 완성된 모습을 보일 때까지 지켜봐주세요.”(전지은)“누드는 모델에서 빠져서는 안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사회는 아직 받아주지 않지만 외국 누드모델은 당당히 인정받고 있어요. 누드도 하나의 패션으로 봐줬으면 해요.”(문지혜). 박지은양은 “단순히 섹시한 누드모델보다, 성인문화가 고급스럽게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느새 진지해진 그들. 마지막 일성을 들어봤다.“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한국 플레이보이모델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자랑스럽고, 부담도 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대구시 자기부상열차 유치 나선다

    대구시는 정부의 자기부상열차 시범사업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신 교통수단인 자기부상열차 시범사업권은 정부가 사업비 7000억원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구를 비롯해 광주, 대전 등 자치단체간에 유치경쟁이 치열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건설교통부 등에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의 대구 건설 당위성을 적극 알리고 시민단체, 학계, 경제계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자기부상 열차 유치위원회 등을 구성, 범시민적인 유치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자기부상열차 대구 유치를 통해 동대구 역세권 개발 촉진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건교부는 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는 오는 9월쯤 시범사업지역을 결정하고 2007년 6월부터 시스템 제작 및 건설에 들어가 2012년 1월부터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정부의 자기부상열차 시범사업의 규모, 추진기간이 대구시의 신교통시스템 건설계획과 동일하고 수송수요 측면에서 다른 도시에 비해 훨씬 유리하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엑스코 대구∼봉무산업단지∼대구공항∼동대구역∼범어네거리∼궁전맨션앞(총연장 12.7㎞)노선의 경우 교통수요가 많은 곳을 연결하는데다 지하철 1,2호선과도 연계돼 사업 타당성이 높다는 것. 시 관계자는 “정부가 12㎞정도의 구간에 시범적으로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는데 대구는 노선 길이도 12.7㎞로 적정하고 교통수요가 많은 곳을 잇는 등 강점이 많다.”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kkhwang@seoul.co.kr
  • [국제플러스] 日중부 규모 5.1 지진 발생

    일본 중부 지역에 진도 5.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1일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6분 발생한 지진의 진앙지는 도쿄 치바현에서 북서쪽으로 110㎞ 떨어진 지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진은 도쿄 도심의 빌딩을 뒤흔들 만큼 강한 지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날 해일은 관측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즉시 알려지지 않았다.치바현은 최근 내진(耐震)설계 위조(일명 살인맨션) 사건으로 인해 철거 작업이 진행된 곳이기도 하다. 일본 NHK방송은 도쿄 동쪽 지역인 가나가와현의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으나 도쿄행 고속열차의 운행은 평소대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 [클릭 지구촌 이곳!] 日롯폰기힐스-호리에 ‘용꿈’ 일군 富의 첨탑

    [클릭 지구촌 이곳!] 日롯폰기힐스-호리에 ‘용꿈’ 일군 富의 첨탑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도쿄 중심부 롯폰기(六本木) 언덕(hill)에 있는 ‘롯폰기힐스’에 특히 요즘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롯폰기힐스에 살던 신흥인터넷기업 라이브도어의 호리에 다카후미(33) 전 사장이 주가조작과 분식(紛飾)회계 등 혐의로 도쿄구치소에 수감되면서다. 물론 롯폰기힐스는 2003년 롯폰기언덕에 ‘모리타워’로 불리는 54층짜리 사무실빌딩과 자줏빛의 초고층 거주용 맨션 두개동 등 8개의 건물이 완공되면서부터 화제를 뿌렸다. 미국식 신자유주의로 무장한 호리에씨 등 이곳에 사는 젊은 기업가들은 ‘롯폰기힐스족’으로 불렸다. 이 지역은 ‘일본 승리조의 탑’으로도 불렸다. 지난해 힐스족인 호리에씨가 후지TV인수를, 인터넷쇼핑몰 업체 라쿠텐의 미키타니 사장이 TBS인수를 각각 시도하며 일본사회를 뒤흔들었다. 일본을 대표하는 부동산개발회사 모리빌딩이 사운을 걸고 개발한 높이 238m의 롯폰기힐스 모리타워. 건물을 구상하는 데만 17년이 걸렸고 2700억엔의 총사업비가 투입됐다. 평당 임차료는 주변 시세의 2배인 4만엔. 건물을 구상할 때부터 내세운 ‘첨단’과 ‘혁신’이라는 기치에 걸맞게 정보ㆍ문화의 중심지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52∼53층에 모리미술관을 배치,“예술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극찬까지 받았다. 모리빌딩은 첨단과 혁신을 부각시켜 정보기술(IT)업체와 외국계 금융기관 등을 적극 유치했다. 거품붕괴뒤에는 일본경제계에서 ‘승자조’로 평가받는 IT 업체와 국제금융회사 위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면서 입주했다. 신뢰감을 주려고 롯폰기힐스에 입주하는 기업도 많다. 고급 브랜드 빌딩에 입주해 있다는 것은 상담을 비롯한 사업활동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입주순번을 기다리는 업체도 많다. 특히 IT 기업들 사이에서는 롯폰기힐스 입주가 꿈인 곳도 많다. 모리타워는 당초부터 경비검색이 철저하지만 호리에 파동 이후 더욱 심해졌다. 빌딩 로비에는 입주기업 안내판 두 개가 있지만 촬영하려고 하면 즉각 경비원이 험악한 표정으로 제지한다. 입주업체에 혹시 피해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입주업체 면면은 화려하다.38층에는 이번에 파문을 일으킨 라이브도어가 입주해 있다. 호리에 전 사장은 “야후재팬을 누르고 시가총액 세계 1위가 되기 위해 야후재팬(25∼28층)보다 높은 곳에 입주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18·19·21층에는 프로야구단 라쿠텐 이글스를 소유한 라쿠텐 그룹이 입주해 있다. 야후재팬, 라쿠텐, 라이브도어 등 일본의 3대 IT기업이 모두 이 곳에 있지만 야후재팬측은 ‘롯폰기힐스족’으로 함께 분류되는 것에 거부감이 심하다. 라쿠텐, 라이브도어와는 근본이 다르다는 것이다.43∼48층에는 증권사 골드만삭스,29∼33층에는 리먼브러더스,20층에는 M&A컨설팅(통칭 무라카미펀드) 등 쟁쟁한 금융업체도 들어와 있다. 모두 40여개 기업의 1만 1000여명이 이곳에서 근무한다. 이 가운데 전체의 70% 정도가 IT기업과 금융회사라고 한다. 롯폰기힐스의 맨션(보통 50평)은 월세만 2000만원 안팎이다. 주차장에는 페라리, 벤츠,BMW, 볼보 등 고급차들이 즐비하다. 힐스족은 대부분 T셔츠에 청바지 차림이다. taein@seoul.co.kr
  • [나눔 세상] “암 이기고 얻은 삶 어려운 이웃 위해”

    “병을 얻기 전에는 남을 도운 적이 없는 허무한 인생이었지만 이젠 몸이 허락하는 한 남을 위해 일하며 살고 싶습니다.” 정동수(68·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씨는 설 연휴를 어느 때보다 바쁘게 보냈다.2003년 5월부터 용산구 일대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일해 온 정씨는 이번 연휴에 독거노인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하며 도시락을 배달했다. 지난해 2월부터 정씨는 독거노인이나 노인대학에 나오는 노인들에게 발마사지 봉사를 하고 있다. 충실한 봉사를 위해 마사지 교육도 60시간이나 받았다. 한 번에 7∼8명을 마사지하고 나면 밤에 앓아 누울 만큼 힘이 드는 일이다. 치매 노인을 차에 태워 목욕탕에 데려다 주기도 한다. 그가 봉사하는 삶을 살게 된 것은 1998년 직장암 선고를 받은 뒤. 암과 싸워 이기면서 “새 생명을 얻었으니 남은 생은 어려운 사람을 위해 보내자.”고 다짐했다. 수술이 잘 돼 완치된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아직도 허리춤에 노폐물 배출기구를 차고 다닌다. 그 역시 칠순을 바라보고 있는 데다 엘리베이터도 없는 낡은 맨션 8층에 살고 있어 하루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갈 때면 여러 차례 가쁜 숨을 몰아 쉰다. 정씨는 “진정한 봉사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것”이라면서 “몸이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연합뉴스
  • 도쿄지검 특수부 ‘이름값’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도쿄지검 특수부가 1년간의 치밀한 추적 끝에 이메일을 통해 결정적 단서를 확보한 뒤 라이브도어의 호리에 다카후미(33) 사장 등 4명을 23일 체포, 도쿄구치소에 수감하면서 공포의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호리에는 지난해 고이즈미 개혁의 상징으로 뽑혀 9·11선거에서 ‘고이즈미 자객’으로 출마했다. 자민당 다케베 간사장이 “고이즈미 총리와는 부자지간이요, 내게는 아우이자 아들같은 존재”라고 했을 정도로 호리에는 권력핵심과 가까웠지만 특수부의 칼날은 피하지 못했다. 일본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도쿄지검 특수부는 지난해 3월에는 당시 집권 자민당은 물론 고이즈미 총리와도 친밀한 세이부그룹 쓰쓰미 전 회장을 구속, 기소해 “권력의 눈치를 안 보는 특수부”라는 평을 들었다. 특수부는 1976년 정치권의 온갖 압력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계 최대의 거물인 다나카 가쿠에이 전 총리를 잡아넣은 록히드사건 수사를 통해 명성과 신뢰를 쌓기 시작한다. 이후에도 각종 권력형 비리와 대형 경제범죄를 수사, 국민의 신뢰를 얻었다. 하지만 도쿄지검 특수부도 시련은 있었다.1954년 ‘조선의혹사건’ 때 사토 에이사쿠 자유당 간사장을 수뢰혐의로 구속하려다 당시 법무장관이 지휘권을 발동해 사토 간사장 체포를 미루도록 명령하는 바람에 불구속기소에 그치며 신뢰를 잃기도 했다. 부패스캔들에 휘말린 특수부검사도 있었다. 이런 도쿄지검 특수부에 의해 도쿄구치소 독방으로 보내진 호리에의 생활은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것으로 일본 언론에 소개되고 있다. 도쿄 롯폰기힐스의 월세 약 1900만원짜리 호화맨션에 살던 호리에 사장은 불과 1.5평도 안 되고, 하늘도 보이지 않는 엄동설한의 독방생활에 들어갔다.taein@seoul.co.kr
  • [새 음반]

    ●일상을 노래하는 즐거움흥겹고 신나고, 편안한 음악을 원한다면 모던록 밴드 불독맨션의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이 최근 선보인 솔로 미니앨범 ‘Organic’을 권하고 싶다.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한 사운드에 펑키한 리듬으로 따뜻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머릿곡 ‘Fall in Love’는 불독맨션 1집 히트곡 ‘스타걸, 내 사랑을 받아다오!’와 궤를 같이한다.지난해 대박을 터뜨린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의 OST에 피아노 연주곡으로 등장했던 ‘Gravity’에 노랫말을 붙여 재창조했다. 노랫말의 일상성이 돋보인다.●베이스는 연주의 조연이 아니다모그(Mowg)의 두 번째 앨범이 나왔다. 지난해 4월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연주상’을 받았던 베이시스트다.2004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베이스기타 연주 앨범인 ‘Desire’를 발매했다.‘한국 음악의 역량이 여기까지 이르렀구나.’하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다. 사전 지식 없이 그냥 들으면 해외 유명 뮤지션 앨범으로 착각하기 쉽다.2년의 세월을 건너 내놓은 신보 ‘Journal’에서도 뉴에이지, 재즈, 펑크, 보사노바, 삼바 등을 넘나들며 아련한 음악 판타지의 세계로 이끈다.‘In the Mood’‘just Old Friend’ 등이 돋보인다. 전작에 이어 이번 앨범에서도 연주뿐만 아니라 작곡, 편곡, 프로듀싱에 이르기까지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다. 인스트루멘털이라고 겁내지 말 것. 음악 전문가가 아니라도 모그가 튕기는 베이스의 매혹에 쉽게 빠져들 수 있다. 본명은 이성현.93년 재즈를 배우러 미국으로 훌쩍 떠났고, 현재 한국과 미국 뉴욕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거침없던 아베 ‘强震’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차기 총리로 손꼽히던 아베 신조 관방장관의 거침없는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열도를 뒤집어 놓은 ‘맨션 내진(耐震)설계 위조사건’이 드러난 업체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17일 중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맨션 판매회사 ‘휴저’의 오지마 스스무(52) 사장은 아베 장관에 대한 로비 여부를 선뜻 시인하는 발언을 했다. 오지마 사장은 이날 “아베 장관 후원회장을 통해 소개받은 아베 장관의 정책비서가 국토교통성 간부에게 전화를 해주었다.”면서 “의원회관에서 정책비서를 만났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아베 장관은 “국토교통성에 전화를 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오지마 사장이 아베 장관이 속한 자민당 모리파를 적극 후원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등 로비 의혹은 아베 장관의 숨통을 시시각각 조여오는 상황. 제1야당인 민주당은 아베 장관의 비서를 참고인으로 소환하기로 했다. 게다가 지난해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지원했던 호리에 다카후미 라이브도어 사장이 주가조작 혐의로 도쿄 지검의 수사를 받는 등 자민당이 이중 악재로 곤혹에 처했다.taein@seoul.co.kr
  • 대기업 “리모델링 사업 잡아라”

    대기업 “리모델링 사업 잡아라”

    ‘돈도 벌고, 브랜드도 알린다.’대기업들이 리모델링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건축 규제가 계속되면서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무작정 재건축만 기다리기 보다는 비용도 적게들고 사업속도가 빠른 리모델링을 선택하는 것이다. 특히 기업들이 리모델링을 수주하면 아파트 외관을 자사의 브랜드로 바꿀 수 있어 톡톡한 홍보효과까지 볼 수 있다. 한강변에 있는 아파트 등 특정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리모델링 사업을 따낼 경우 수십억원 이상의 광고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경관 좋은 아파트를 잡아라 GS건설은 한강변에 있는 대형 평수의 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을 대거 수주할 정도로 리모델링에 강자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한강변에 바로 인접한 동부이촌동 빌라맨션과 타워맨션에 대해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GS ‘자이’ 아파트로 바꿔놓을 예정이다. 압구정동 미성 1차, 신반포 21차 아파트 등도 GS측의 공사를 기다리고 있다. 종전 10억원대였던 동부이촌동 빌라맨션과 타워맨션이 20억원까지 치솟는 등 공사 전부터 리모델링의 효과가 바로 나타나고 있다.GS건설은 방이동 대림아파트 등 6곳에 대해서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GS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하면 브랜드파워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최근 위치가 좋은 곳의 사업을 따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리모델링 사업의 원조라는 점과 기술력을 내세우고 있다. 한양대 건축공학부와 리모델링 후 실내외 환경의 개선효과를 함께 연구할 정도로 리모델링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풍납토성내 미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 결정적인 계기는 풍납토성의 고풍스런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입체 조경설계다. 이수건설과 대성산업 등도 최근 리모델링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나섰다. ●발코니 확장 특수를 노려라 발코니 확장이 허용되면서 기존 아파트의 내부 구조를 바꾸는 소규모 리모델링도 늘어날 전망이다. 창호, 인테리어 업체들을 중심으로 개인별 리모델링 수요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10일 서울 논현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토털 전시장과 연구소를 열었다. 연구소에서는 60명의 원구원들이 모여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리모델링 상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다음달 분당에 디자인센터를 추가로 개관하는 등 연내에 전국적으로 6개의 디자인센터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0년까지 리모델링 사업 매출을 5000억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LG화학 관계자는 “맞춤형 인테리어 디자인센터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리모델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다양한 상품과 디자인을 개발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견 건설사들은 울상 대형 건설사들은 리모델링 사업에 적극적이지만 중견 건설사들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리모델링에 대한 기술력은 대형 건설사들에 떨어지지 않지만 브랜드 파워 때문에 수주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어느 주민이 인지도가 별로 없는 브랜드로 아파트 외관을 바꾸겠냐.”면서 “리모델링이 활성화되도 결국에는 대형 건설사들이 독식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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