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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의회, 제317회 정례회 폐회… 내년 예산 9천796억원 등 26건 의결

    하남시의회, 제317회 정례회 폐회… 내년 예산 9천796억원 등 26건 의결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는 21일 제31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공식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다중 옥외행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하남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가결되고, 하남시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안건 26건이 심사·의결됐다. 하남시의회는 하남시에서 제출한 총 9천796억원 규모의 ‘2023년도 하남시 예산안’에 대해서는 소관 상임위원회별 예비 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계수조정 및 집행부와의 질의답변 등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종합해 내년도 예산을 최종 통과시켰다. 특히, 2023년도 하남시 예산규모는 9천796억원(일반회계 8천484억원, 기타 특별회계 255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1천57억원)으로 2022년 대비 1천93억원(12.56%) 증가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혜영)는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내년도 예산편성에 있어 재원조달의 적정성, 사업 효과성, 중복성과 시급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 및 심사한 가운데 47건, 총 31억4천797만6천원을 삭감했다.  주요 삭감 내역을 보면 ▲버스정류소 스마트쉘터 시범설치 사업(7억4천870만원) ▲공무원 해외파견(교환) 지원(2억2천600만원) ▲하남 뮤직 페스티벌(2억9천만원)  ▲투자유치 활동보상금(1억6천250만원) ▲해외 시장 개척단 운영(4천만원) ▲황토 건강 맨발 걷기코스 조성 실시설계비(2천만원) 등이다. 이날 정혜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하남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그리고 민생회복과 안정을 예산심의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며 “행사성‧일회성 성격의 예산을 삭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정화 등에 필요한 사업 예산 심의에 집중하면서 상반된 상호간의 의견을 조율하고 진지한 협의와 논의를 통해 예산을 심의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례회 기간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 동의안, 청취안 등을 심사한 가운데 의회운영위원회 4건, 자치행정위원회 11건, 도시건설위원회 7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4건을 의결했다.  뿐만 아니라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500인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는 단위행사에 심의·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하남시 문화행사 심의·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임희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우수자원봉사자 자원봉사활동 마일리지제도 운영 및 자원봉사자 실비 지급 등에 관한 ‘하남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은 지역밀착형 ‘좋은 조례’로 평가받았다.    끝으로 강성삼 의장은 “21일간의 이번 회기 동안 각종 안건과 예산안 심사에 힘써 준 동료 의원들과 답변에 성실히 임해 준 하남 공직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제9대 하남시의회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삶을 지키고 시민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캐릭터 ‘루미오·뚱리엣’ 이모티콘 무료 배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캐릭터 ‘루미오·뚱리엣’ 이모티콘 무료 배포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이모티콘으로 먼저 만나보세요.” 전남 순천시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100일을 남겨두고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정원박람회 캐릭터 ‘루미오·뚱리엣’ 이모티콘을 카카오톡 ‘순천시청’ 채널을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 선착순 4만명이다. 이번에 배포하는 이모티콘 ‘루미오·뚱리엣’은 내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펼쳐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속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동천을 가로지르는 정원드림호와 정원의 별을 보며 하루를 머무는 가든스테이, 맨발로 걷는 것만으로도 정원과 하나가 되는 어싱길 등 16가지 종류다. 정원박람회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모든 연령층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재치 있는 모습들로 구성됐다. ‘루미오·뚱리엣’ 이모티콘은 카카오톡에서 ‘순천시청’을 검색한 뒤 채널을 신규 추가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30일간 사용 가능하다. 순천시청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게 되면 시정소식, 문화예술 행사 등 유용한 순천 소식들을 매주 목요일 규칙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2020년과 2021년 두차례 출시한 순천시 이모티콘은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하루 만에 모두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시 관계자는 “알차고, 더 다양하게 새로워진 박람회를 이모티콘을 통해 느껴볼수 있다”며 “국내 최고의 정원 여행을 마음껏 기대하시고 계획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월드컵 우승 당시 사라진 메시의 ‘황금 축구화’ 알고보니 아내가...

    월드컵 우승 당시 사라진 메시의 ‘황금 축구화’ 알고보니 아내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36년 만에 아르헨티나에 우승을 안긴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축구화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축구화 양쪽 옆면에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와 첫째 티아고, 둘째 마테오, 막내 치로의 이름이 각각 새겨진 특별 제작품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일명 ‘황금’ 축구화로 불릴 정도다. 왼발과 오른발에 적힌 가족들의 이름 약자 옆에서는 아이들이 태어난 생년월일을 의미하는 숫자도 함께 아로새겨져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메시가 매 경기를 가족과 함께 뛰고 있다고 받아들여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번 프랑스와의 마지막 결승전 경기에서도 황금빛 색상의 축구화를 신고 뛴 메시의 두 발에 쏠린 이목은 대단했다. 더욱이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린 직후 그가 축구화를 벗은 채 맨발로 경기장을 누비며 승리를 만끽했을 당시부터 팬들은 그의 축구화 행방에 주목했다. 특히 그가 축구 역사에 획을 긋는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메시가 경기 직후 맨발로 이동했던 장면이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면서 그의 황금 축구화의 행방에 이목이 집중된 것이다. 실제로 우승 당일, 메시는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쥔 채 탈의실로 들어가는 것을 마지막으로 경기장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런데 이 순간에도 그는 맨발인 상태였다. 당시 상황을 분석한 다수의 팬들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천정부지로 가치가 솟은 메시의 축구화가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의 손에 들려 보관됐을 것이라고 주목했다.이날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송출된 경기장 현장에서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 손에 황금 축구화 두 짝이 들려있던 것을 팬들이 찾아낸 것. 아내 안토넬라가 손에 쥔 채 경기장 곳곳을 이동하며 우승 순간을 만끽하던 장면은 곧장 팬들에 의해 SNS에 공유, 연일 화제성을 낳고 있는 분위기다. 이를 목격한 수많은 축구 팬들은 “안토넬라의 눈에도 남편 메시의 황금 운동화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잘 인식된 것이 분명하다”면서 “특히 승부차기로 경기 결과가 결정된 만큼 당시 메시가 골을 기록할 때 신었던 축구화는 아르헨티나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응원했던 팬들에게도 의미가 크다”, “메시의 축구 역사를 소홀하게 보내지 않으려는 아내의 세심한 배려와 준비성이 돋보인다”, “축구의 신 메시의 두 발은 아내의 신중하고 세심한 내조에서 비롯된 것이 분명하다”는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 청와대서 만난 이상·염상섭·현진건·윤동주

    청와대서 만난 이상·염상섭·현진건·윤동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 삼성출판박물관, 영인문학관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 특별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특별전은 1부 ‘횡보 염상섭과 정월 나혜석, 달빛에 취한 걸음’, 2부 ‘빙허 현진건, 어둠 속에 맨발로’, 3부 ‘이상, 막다른 골목으로 질주’, 4부 ‘윤동주, 젊은 순례자의 묵상’, 5부 ‘문학과 함께한 화가들’로 구성됐다. 청와대 인근과 북악산, 인왕산, 경복궁과 서촌 일대는 예로부터 예술 작품의 주요 배경이자 많은 문인이 활동한 근거지였다. 염상섭은 종로구 체부동에서 태어나 대표작 ‘삼대’ 등 서울 중산층 의식이 투영된 작품을 선보였다. 특별전에서 대표작 ‘해바라기’와 ‘삼대’ 표지 등을 전시한다. 1920년대 대표 작가 현진건의 ‘무영탑’ 표지와 ‘술 권하는 사회’, ‘운수 좋은 날’이 실린 ‘개벽’ 표지 등을 만날 수 있다. ‘천재 시인’ 이상은 인생 대부분을 종로구 통인동에 있는 백부의 집에 거주했다. 이상이 직접 삽화를 그린 ‘날개’ 등이 전시된다. 연희전문학교 재학 시절 종로구 누상동에 있는 소설가 김송의 집에서 하숙한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표지도 볼 수 있다. 청와대 인근에서 활동한 화가들이 장정한 문학작품 표지도 만나 볼 수 있다. 이중섭이 표지를 그린 구상의 ‘초토의 시’, 박노수가 꾸민 윤석중의 ‘우리민요시화곡집’, 천경자가 그린 ‘여류문학’ 창간호 등도 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전문 안내원(도슨트)의 작품 해설이 제공되며 포토존도 운영한다. 국립한국문학관 홈페이지(nmkl.or.kr)에서는 ‘360도 가상현실(VR) 영상’도 공개된다.
  • 청와대에서 염상섭, 이상, 윤동주 만나볼까

    청와대에서 염상섭, 이상, 윤동주 만나볼까

    청와대 인근 인왕산 일대에서 활동했던 근현대 문인들의 대표 작품이 전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 삼성출판박물관, 영인문학관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이상,염상섭,현진건,윤동주,청와대를 거닐다’ 특별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청와대 인근, 북악산과 인왕산, 경복궁과 서촌 일대는 예로부터 예술의 주요 배경이었으며, 많은 문인이 활동한 근거지였다.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또한 이곳에서 대표작을 남겼다. 특별전은 1부 ‘횡보 염상섭과 정월 나혜석, 달빛에 취한 걸음’, 2부 ‘빙허 현진건, 어둠 속에 맨발로’, 3부 ‘이상, 막다른 골목으로 질주’, 4부 ‘윤동주, 젊은 순례자의 묵상’, 5부 ‘문학과 함께한 화가들’의 5부로 구성했다. 염상섭은 종로구 체부동에서 태어나 대표작 ‘삼대’ 등 서울 중산층 의식이 투영된 작품을 선보였다. 특별전에서는 ‘해바라기’와 ‘삼대’ 표지, 일본 유학 시절 교분을 쌓은 나혜석이 그린 ‘견우화’ 표지 삽화를 전시한다. 1920년대 대표 작가인 현진건은 동아일보 기자 시절 일장기 말소 사건으로 수감 생활을 한 후 부암동에 자리 잡고 ‘무영탑’, ‘흑치상지’를 집필했다. 전시회에서는 ‘무영탑’ 표지와 ‘술 권하는 사회’,‘운수 좋은 날’이 실린 ‘개벽’ 표지 등을 만날 수 있다. ‘천재 시인’ 이상은 인생 대부분을 종로구 통인동에 있는 백부의 집에 거주했으며, 이곳은 현재 ‘이상의 집’ 기념관으로 운영 중이다. 대표작이자 본인이 삽화를 그린 ‘날개’를 비롯해 이상의 삽화를 넣은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표지를 전시한다.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 재학 시절 종로구 누상동에 있는 소설가 김송의 집에 하숙했다. 이 시기 시 18편을 필사해 수록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만들었다. 특별전에서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표지와 함께 윤동주가 좋아했던 백석의 ‘사슴’ 등을 전시한다. 청와대 인근에서 활동한 화가들이 장정한 문학작품 표지도 만나볼 수 있다. 이중섭(종로구 누상동)이 표지를 그린 구상 ‘초토의 시’, 박노수(종로구 옥인동)가 꾸민 윤석중의 ‘우리민요시화곡집’, 천경자(종로구 옥인동)가 그린 ‘여류문학’ 창간호 등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매일(평일 4회,주말 6~7회) 전문 안내원(도슨트)의 작품 해설을 제공하고 포토존도 운영한다. 현장 관람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360° 가상현실(VR) 영상’을 국립한국문학관 홈페이지(nmkl.or.kr)에 공개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지원도 제공한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시가 열리는 건 지난 9월 장애예술인특별전시에 이어 두 번째다.
  • ‘100리 길’ 힐링길… 서대문 곳곳 동네 명소[현장 행정]

    ‘100리 길’ 힐링길… 서대문 곳곳 동네 명소[현장 행정]

    서울 서대문구가 안산과 홍제천 등 천혜의 지역 자연 자원을 활용해 주민을 위한 힐링 도시를 조성한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을 계기로 멀리 가지 않고도 집 주변에서 휴식을 즐기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동네에 매력적인 명소를 조성하는 작업에 나선 것이다. 서대문구는 우선 안산, 인왕산, 북한산, 백련산, 궁동산 등 지역 내 이웃한 5개 산을 하나로 연결한 ‘서대문 이음길’을 북악산(청와대)까지 확장하는 ‘목걸이형 이음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각 산책로를 하나로 이으면 목걸이 모양처럼 보여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서대문 이음길 26.2㎞에 인왕산과 북악산 사이의 산책로 8.5㎞를 신설해 하나로 연결하면 총 34.7㎞로, 약 100리에 가까운 길이 완성된다”면서 “종로구와 협의해 안산에서 인왕산·북악산을 거쳐 청와대까지 방문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장애 길로 조성돼 남녀노소 즐겨 찾는 안산에 주민들을 위한 편의 시설도 조성한다. 이 구청장은 “안산은 누구나 편안하게 걸으며 숲을 즐길 수 있어 전국에서 한 해에만 100만명이 찾는 곳”이라면서 “주민과 방문객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600m를 내년 9월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시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반려견 전용 산책로 1.1㎞와 쉼터 2곳을 마련한다. 현재 개 6마리를 키울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이 깊은 이 구청장은 “반려인들이 집 근처뿐만 아니라 강아지와 함께 산 위를 오를 수 있도록 길을 정비해 내년 말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구민들이 평소 자주 찾는 홍제천을 명소화하는 작업에도 나선다. 최근 구는 서울시와 함께 홍제천 중류 인공폭포 앞의 주차장과 창고로 사용되던 공간을 수변 노천카페로 재조성했다. 수려한 폭포를 바라보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음악 카페와 북카페 등이 들어섰다. 산책이나 운동을 할 때 지나가기만 했던 하천은 누구나 오래 머물고 싶은 힐링 공간으로 변신했다. 이 구청장은 “차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는 연말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각 공간을 활용해 작가와의 만남 같은 문화 행사를 열거나 예술가를 초청해 공연을 열어 홍제천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하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이 이처럼 산과 하천 등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힘쓰는 이유는 주거 환경이 쾌적해지면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절로 상승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각박한 도시 생활을 하는 가운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다면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삶에 대한 만족도도 올라갈 것”이라며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행복 100%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2030 세대] 남자의 권력/김현집 공군사관학교 교수부 역사·철학과

    [2030 세대] 남자의 권력/김현집 공군사관학교 교수부 역사·철학과

    텃밭에서 자라는 채소는 배신을 모른다. 사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개는 주인을 떠나지 않는다. 내가 실수를 저지르길 기대하는 나무도 없다. ‘자연’ 안에서 나는 권력자이다. 스탠퍼드대 생물학 교수 로버트 새폴스키는 다른 사람의 얼굴만 보고도 그의 서열을 가늠하는, 권력에 민감한 동물이 인간이라 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어떤 사람의 인상이 지배적인지(시선이 흔들리지 않는다) 혹은 종속적인지(눈길을 돌리고 눈썹이 내려가 있다) 0.04초 만에 파악한다고 한다. 지위가 높으면 행복하고, 낮으면 불행하다는 단순한 얘기는 아니다. 인간에게 권력과 구속의 무게는 분명 절박한, 떨쳐 버릴 수 없는 관심이다. 원숭이도 자신보다 더 낮은 서열의 원숭이에게 ‘전위 공격성’(displaced aggression)을 풀 수 있을 때 건강하다고 한다. 서열이 낮은 원숭이는 털 손질해 줄 동무도, 멸시할 상대도 없으며 옆에서 낮잠을 자는 원숭이를 보고도 위협을 느낀다. 이들은 대부분 혈압이 높고 면역력은 떨어져 있다. ‘피로사회’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너나 할 것 없이 같다. 거주지와 삶의 방식이 달라져도 변화의 중심에 있는 마음은 그대로다. 권력에 대한 욕망은 변하지 않고 다만 대상을 달리한다. 고성 같은 저택에서 실크로브를 걸치고 큰 개 여러 마리를 거느린 나이 든 이탈리아 남자를 영화에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플랫캡을 멋지게 쓰고 한 무리 개를 이끌고 사냥하는 영국 남자도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남자는 외롭다. 커리어를 뒤돌아보는 나이가 되면 더 외롭다. 아내도 자식도 직원도 더이상 그의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늙은 남자의 저택 넓은 거실은 복종밖에 모르는 개들이 채운다. 젊은 남자들은 큰 개, 특히 핏불테리어 같은 맹견을 끌고 다닌다. 아직은 젊다는 것 이외의 권력은 모른다. 개 목줄도 단단하다. 주인은 존중받는다고 착각한다. 진정한 ‘자연인’이 없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건너서 듣기로는 여러 해 전 맨발로 시골길을 누비고 다니는 남자가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가난했다고 한다. 움막집에서 살며 평생 숙제라고는 해 본 적도 없고 준비물을 챙긴 적도 없었다. 중학교를 겨우 졸업했다. 서울로 올라와 몇 년 고생하다 고향으로 다시 내려갔다. 바람의 무게도 무겁다며 얇은 옷 하나 걸치고 떠돌아 다녔다. 어느 날 심장마비였는지 동사였는지 그만 객사하고 말았다. 대화 한번 해 보지 않고 그의 삶과 생각을 헤아리는 것은 예의가 아닌 듯하다. 다만 하나 알 수 있는 것은 빛이 어둠에게 자리를 내어 주듯이 권력에 대한 소원은 사라지는 게 아니고 자리를 옆으로 옮길 뿐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모든 것을 욕망할 능력은 있고 가질 수 있는 능력은 없다’고 마키아벨리가 말했다. 이 끔찍한 격차를 어떻게 채울까.
  • 日·베트남 ‘월드컵 여신’ 띄우기…한국은 ‘조규성 신드롬’

    日·베트남 ‘월드컵 여신’ 띄우기…한국은 ‘조규성 신드롬’

    중동 무슬림 국가에서 최초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술은 물론 복장과 응원, 심지어 애정표현마저도 법의 저촉을 받을 소지가 있다는 것이 회자가 되며 각종 풍문을 낳고 있다. 남성은 최소 무릎 아래까지 가리는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 여성은 수영장과 해변 주변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항상 몸을 가리는 것이 원칙이고, 외국인 관광객도 카타르에 머무는 동안에는 바지나 긴 치마를 입는 것을 권하고 있다. 맨발과 슬리퍼 차림도 곤란한 상황을 만들 수 있으며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는 길이에 상관없이 불허다. 스포츠전문매체는 “카타르를 여행하는 여성 팬들은 너무 달라붙는 옷을 입거나, 노출이 심한 상의를 피하는 것이 좋다. 경기장에 설치된 특수 카메라를 통해 단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경기장에는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페이스페인팅을 하거나 살짝 볼뽀뽀를 하는 것이 그나마 튀는 행동이다. 베트남과 일본은 중계카메라에 포착된 ‘월드컵 여신’ 띄우기에 나섰다. 32개국을 대표하는 팬들과 함께 특집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 방송 ‘VTV’는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여성을 조명했고, 이후 현지 언론들은 “유니폼이 제일 잘 어울리는 여자”라고 SNS 반응을 전했다.2001년생 까오 투 트랑은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후 팔로워 수가 10만명 이상 느는 등 뜨거운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일본 언론들은 “FIFA 공식 미녀이다. 승리의 여신이다”라며 일본 밴드 ‘파라독엑스(PARADOXX)’의 28살 여성 드러머 쇼노(SHONO)를 조명했다. 쇼노는 카타르를 찾아 독일과의 첫 경기를 응원하는 도중에 FIFA의 영상에 찍혀 화제가 됐다. 한국 방송에도 중계돼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급증했다. 쇼노는 축구를 좋아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축구장을 따라다니면서 축구팬이 됐으며, 2013년 소니엔터테인먼트 주최의 오디션에서 2등을 했다. 쇼노는 “한국 지상파에도 나와 한국 분들이 많이 팔로우를 한다.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쇼노는 “카타르의 편의점을 가거나 택시를 타도 일본의 경기가 최고였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일본축구의 힘을 자랑하기도 했다.“한국 9번 이름이 뭔가요” 한국 축구대표팀의 경우 조규성 선수가 의도치 않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준 한국 대표팀. 후반 29분 황의조 선수과 교체돼 출전한 조규성 선수는 중계화면에 클로즈업되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경기 전에는 팔로워 수가 3만이 채 되지 않았지만 경기 이후 무려 30만 명 이상이 늘었다. 5개 밖에 없는 게시물에는 영어·일본어·아랍어 할 거 없이 각국의 팬들이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눌렀다. 일본에서는 “9번 엄청 잘생겼네” “이름이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기를 마친 조규성에게 취재진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는 것 아냐”는 질문을 하자 조규성은 “안 그래도 경기 후 선수들이 그 이야기를 하더라”며 웃었다. 
  • ‘♥고우림’ 김연아, 결혼 후 첫 공식석상은

    ‘♥고우림’ 김연아, 결혼 후 첫 공식석상은

    ‘2022 MAMA AWARDS(마마 어워즈)’가 초호화 시상자 라인업을 공개했다. 앞서 ‘2022 MAMA AWARDS’의 호스트로 박보검, 전소미가 확정된 가운데 월드 클래스 글로벌 아이콘 김연아, 황정민, 정우성을 비롯해 월드 스포츠 스타 박세리, 곽윤기, ‘K-POP DNA’를 품은 배우 안소희, 황민현, 임시완, 한선화 등이 ‘2022 MAMA AWARDS’ 시상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레전드 피겨 여왕을 넘어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최근 결혼을 한 김연아가 ‘2022 MAMA AWARDS’ 참석을 확정했다. 김연아의 남편 고우림이 속한 그룹 포레스텔라도 시상식에 참여한다. 음악 시상식에 처음으로 참석하는 김연아는 “팬데믹이라는 아픔을 겪으며 침체됐던 전 세계 모두에게 음악을 통한 치유와 위로의 힘을 응원하기 위해 ‘2022 MAMA AWARDS’ 시상자로 나서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간 방송, 팬미팅을 통해 출중한 댄스와 노래 실력을 보여주며 K-POP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밝혀온 그녀가 이번 ‘마마 어워즈’에 시상자로 나서며 진정한 K-POP 세계 시민의식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베테랑’과 ‘국제시장’ 쌍천만 영화를 견인하고,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으로 또 한번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준 배우 황정민이 2010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마마 어워즈’ 참석을 알렸으며, 영화계 대표 배우를 넘어 이제는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K-무비를 각인시키며 연출자로도 글로벌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배우 정우성도 시상자 라인업에 합류해 눈길을 끈다. 월드 클래스 스포츠 스타이자, 엔터테이너로서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해가고 있는 박세리, 곽윤기도 ‘2022 MAMA AWARDS’ 시상자로 출격한다. 대한민국 골프 영웅 박세리는 ‘맨발 투혼’으로 전 국민의 가슴 속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희망과 도전의 아이콘이자, 현재는 엔터테이너로도 전천후 활약중이다. 곽윤기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또 1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기에 이들의 참여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K-POP DNA를 지닌 배우 안소희, 황민현, 임시완, 한선화도 시상자 라인업에 합류했다. 안소희는 2세대 레전드 걸그룹 원더걸스로 2007년 MKMF 신인상을 수상했고, 2009년 걸그룹 최초로 미국에 진출해 K-POP의 세계화에 앞장선 바 있다. 황민현은 가요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워너원 활동으로 2017년 MAMA 신인상을 수상, 가수 뿐 아니라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시완은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하여, 천만 관객 영화 ‘변호인’과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 ‘미생’을 통해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최근 ‘술꾼도시여자들’을 통해 스타성을 지닌 대세 배우로 재발견된 한선화는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로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K-콘텐츠를 전 세계에 무한 확장시키고 있는 서지혜, 김동욱, 박성훈, 여진구, 문가영, 김소현, 우도환, 강한나, 주종혁, 남윤수, 이재욱도 ‘2022 MAMA AWARDS’ 시상자로 나선다. 이 외에도 K-댄스의 아이콘 라치카 리더 가비와 훅 리더 아이키, ‘코미디빅리그’에서 활약중인 대세 예능인 김해준, 이은지, 일본에서 다수의 드라마와 광고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이마다 미오가 참석하며, tvN 드라마 ‘시그널’의 일본판 리메이크작인 ‘극장판 시그널’의 주연을 맡았으며, 한국에서 가장 친밀감 있는 일본 배우로서 사랑받고 있는 사카구치 켄타로가 ‘2022 MAMA AWARDS’의 시상자로서 2019년에 이어 두번째 참석한다. ‘2022 MAMA AWARDS’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온라인으로도 전세계로 생중계된다. (한국시간 기준) 레드카펫은 16시, 본 시상식은 18시부터 Mnet 에서 생중계되며, 글로벌 각 지역의 채널과 플랫폼, YouTube Mnet K-POP, Mnet TV, M2, KCON official 채널을 통해 전 세계 200여개 지역에서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 ‘배용준♥’ 박수진도 연예계 은퇴? 소속사 “들은 바 없어”

    ‘배용준♥’ 박수진도 연예계 은퇴? 소속사 “들은 바 없어”

    최근 배우 배용준의 연예계 은퇴설이 돈 가운데, 그의 아내인 슈가 출신 연기자 박수진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플러스’는 배용준 및 박수진 부부에 대해 다뤘다. 20년 가까이 유지된 배용준 공식 홈페이지가 최근 매물로 나온 것이 알려지면서 그가 연예계를 완전히 은퇴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현재 배용준 공식 홈페이지는 포털사이트 프로필에서 내려간 상태다. 이와 관련, 이날 방송에서 연예 전문 기자는 “배용준 측근에 따르면 배용준, 박수진씨가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라며 “박수진씨는 육아와 가정에 전념하고 있다, 조용하게 지내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라고 했다. 현재 박수진은 배용준이 과거 대표로 있었던 연예소속사 키이스트에 배우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연중플러스’ 제작진은 키이스트에 방문에 “박수진이 소속 아티스트가 맞나, 은퇴설이 돌고 있다”라고 묻자 관계자는 “들은 바가 없다”라고 답했다. 연예 전문 기자는 “배용준 은퇴설에 대한 측근 반응은 ‘은퇴한다, 아니다’를 외부에서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회사 정리 후 미국으로 떠난 것 부터 이미 은퇴나 다름없이 연예계 생활을 정리한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배용준은 1994년 KBS 2TV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한 뒤 KBS 2TV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맨발의 청춘’, MBC ‘호텔리어’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2년 KBS 2TV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로 떠오르며 아시아 전역에서 ‘욘사마’로 사랑받았다. 그는 2007년 MBC ‘태왕사신기’에 출연해 또 다시 인기를 입증했다. 이후 박수진과 결혼했으며 연예기획사 키이스트 대표로 매니지먼트사 경영을 이어갔다. 2018년 SM엔터테인먼트에 보유 중인 주식을 넘기며 매니지먼트 사업도 마무리했다. 그는 현재 소속사도 없는 상태이며 연예인보다는 사업가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배용준과 아내 박수진은 1남1녀 아이들과 함께 미국 하와이에 거주 중이다.
  • 순천 “내년 전남 최대 관광도시 도전”

    순천시가 2023년에 여수시를 제치고 전남 최대 관광도시로 부상해 관광 지도를 바꾼다는 목표를 세워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이 발표한 2021년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여수시는 전남 인기 주요 관광지 상위 10곳 중 5곳을 차지했다. 여수 엑스포해양공원은 300만명으로 전남 1위 관광지를 기록했다. 인근의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에 220만명이 찾아 전남 관광지 2위에 올랐다. 올해도 여수는 전남 최대 관광지 지위를 유지했다. 10월 말 현재 여수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1000만명을 달성하는 등 명실상부한 관광도시 명성을 이어 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내년 4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순천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순천시를 찾은 관광객은 532만명이다.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8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동천 뱃길을 만들어 정원체험선을 운영하고, 순천만습지와 저류지공원·순천만국가정원 3개 권역에 명품 어싱(맨발 걷기)길 10㎞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내년 2월 정식으로 개장하는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조짐을 보인다. 8000여점의 희귀한 수석을 수집해 개관을 준비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입소문을 듣고 몰려들고 있다. 9만 9000㎡ 부지에 들어설 수석박물관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9월에는 220여개 여행사가 속해 있는 국내 최대 여행사 연합단체인 한국관광클럽, 회원 900만명을 자랑하는 대한노인회와 잇따라 상생 협약서를 체결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국가정원 1호에 이어 대한민국 제1호 해양정원 지정이 실현되면 내륙정원과 해양정원을 동시에 지닌 세계 유일의 생태도시가 된다”며 “세계수석박물관과 적극 연계해 전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 최대 관광지역은 여수시, 2023년은 순천시로 바뀌나?

    전남 최대 관광지역은 여수시, 2023년은 순천시로 바뀌나?

    순천시가 2023년에 전남지역 최대 관광도시로 부상해 관광 지도를 바꾼다는 목표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이 발표한 2021년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여수시는 전남 인기 주요관광지 상위 10곳중 5곳을 차지했다. 엑스포 해양공원, 여수해상케이블카, 아쿠아플라넷 여수, 향일암 등이다. 이중 엑스포 해양공원은 300만명으로 전남 1위 관광지를 기록했다. 인근의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에 220만명이 찾아 전남 관광지 2위에 올랐다. 올해도 여수는 전남 최대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10월말 현재 여수시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1000만명을 달성하는 등 명실상부한 관광도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내년 4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순천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여행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국내 여름휴가 만족도에서 전국 54개 일선 시·군중 1위를 차지한 순천시는 10월까지 7개월간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전남 최고 관광지역 위상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순천은 10월말 현재 532만명이 찾았다. 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10년만에 개최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800만명 방문을 목표로 차별화한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 동천 뱃길을 만들어 정원체험선을 운영하고, 순천만습지와 저류지공원·순천만국가정원 3개 권역에 명품 어싱(맨발 걷기)길을 조성 중이다. 순천만습지 람사르길 입구에서 별량 장산마을까지 해안길 4.5㎞, 저류지정원 내 1.6㎞, 국가정원 내 WWT습지 외 5개소 5.1㎞를 맨발로 걸을수 있다.순천에는 특히 내년 2월 문을 연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천시 상사면 구 미림수목원 자리에 위치한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순천시청 사무관과 순천시의원을 역임한 박병선(72) 관장이 47년 동안 모은 각종 희귀한 수석 8000여점의 각종 희귀한 수석을 수집해 개관을 준비중이다. 9만 9000㎡(3만평) 부지에 들어설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할 만큼 지구상에서 희귀하고 가치있는 수석들로 가득 차 있다.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8월 순천시, 순천농협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9월에는 220여개 여행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 여행사 연합단체인 한국관광클럽에 이어 회원 수 900만명을 자랑하는 (사)대한노인회, 한국자유총연맹 전남협의회와 잇따라 상생 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이날 오전부터 무안과 여수, 곡성에서 350여명이 구경오는 등 아직 정식 개관 전 인데도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고 있다. 서울, 목포, 공주, 천안, 대구 등에서 관광버스를 통한 단체관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국가정원 1호에 이어 대한민국 제1호 해양정원 지정이 실현되면 내륙정원과 해양정원을 동시에 지닌 세계 유일의 생태도시가 된다”며 “세계수석박물관과 적극 연계해 전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 값싼 맥주도, 돼지고기도 안 된대요[김동현 기자의 Hayya(가자!) 월드컵]

    값싼 맥주도, 돼지고기도 안 된대요[김동현 기자의 Hayya(가자!)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카타르는 중동에 있는 이슬람 국가라는 것 외에 알려진 것이 많지 않습니다. 월드컵을 보러 카타르에 오면 ‘하야(Hayya) 카드’를 받습니다. “하야”는 ‘가자’(Let’s go)라는 뜻을 가진 아랍어로, 이번 월드컵 공식 주제가 또한 ‘Hayya Hayya’입니다. 그래서 카타르 월드컵의 모든 걸 알려 드리는 코너, ‘하야(Hayya) 월드컵’을 준비했습니다. 궁금한 카타르 월드컵을 보러 모두 “하야!”‘월드컵’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멋진 기량과 팬들의 뜨거운 응원, 시원한 맥주 그리고 노출로 남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월드컵 미녀’다. 하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이런 것들을 즐기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카타르는 이슬람 국가고, 이슬람 율법 ‘샤리아법’을 국가 법령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은 카타르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 월드컵 기간에 유례없는 ‘복장 규정’을 내놨다. 이 복장 규정에 따르면 남성은 최소 무릎 아래까지 가리는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 또 모스크에 참석하거나 다른 무슬림과 함께하는 일이 있다면 허벅지와 어깨까지 무조건 가리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런 규정은 여성에게 더욱 깐깐하게 적용된다. 여성은 수영장과 해변 주변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항상 몸을 가리는 것이 원칙이고, 외국인 관광객도 카타르에 머무는 동안에는 바지나 긴 치마를 입는 것을 권했다. 심지어 맨발과 슬리퍼 차림도 곤란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는 길이에 상관없이 불허다. 복장 규제가 없는 국가에서 온 팬들 중 여름철에 노출을 즐겼던 남녀는 더욱 신경쓸 것이 수두룩해졌다. 축구를 볼 때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맥주도 마시기 어렵다. 카타르 공공장소에서는 술을 마실 수 없고, 외국인도 지정된 호텔에서만 술을 마실 수 있다. 다른 곳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되면 6개월 이하 징역이나 3000카타르리얄(약 1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런 조치에 각국 축구팬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FIFA는 카타르 정부와 협의해 중재안을 마련했다. 바로 월드컵 기간에 경기장 외부 ‘팬 페스티벌 존’에서 술 마시는 것을 허용한 것이다. 음주 가능 시간은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1시간 후까지다. 카타르 정부는 술에 취한 팬들과 자국 국민의 접촉을 막기 위해 ‘술 깨는 구역’을 만들어 이들을 수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구역을 벗어나려면 ‘정신이 다시 맑아졌다’는 것을 확인받아야 한다. 술값도 비싸게 만들었다. 카타르는 월드컵을 앞두고 3년 전 주류세를 100% 인상했다. 한마디로 ‘죄악세’를 물린 것이다. 그 결과 현재 카타르의 맥주 500㏄ 가격은 18달러(2만 3000원)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돼지고기는 먹는 것은 물론 반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주류의 경우 허가받은 곳에서는 반입이 가능하고 마실 수도 있지만 돼지고기는 아예 금지됐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은 죽은 고기와 피, 돼지고기를 ‘금지된 것’을 의미하는 ‘하람’으로 지정하고 있다.
  • <김동현 기자의 Hayya 월드컵>1. 월드컵 미녀 이번에는 못 보나요? 알쏭달쏭 이슬람 월드컵

    <김동현 기자의 Hayya 월드컵>1. 월드컵 미녀 이번에는 못 보나요? 알쏭달쏭 이슬람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카타르는 중동에 있는 이슬람 국가라는 것 외에 알려진 것이 많지 않습니다. 월드컵을 보러 카타르에 오면 ‘하야(Hayya) 카드’를 받습니다. “하야”는 ‘가자’(Let’s go)라는 뜻을 가진 아랍어로, 이번 월드컵 공식 주제가 또한 ‘Hayya Hayya’입니다. 그래서 카타르 월드컵의 모든 걸 알려 드리는 코너, ‘하야(Hayya) 월드컵’을 준비했습니다. 궁금한 카타르 월드컵을 보러 모두 “하야!” ‘월드컵’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멋진 기량과 팬들의 뜨거운 응원, 시원한 맥주 그리고 노출로 남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월드컵 미녀’다. 하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이런 것들을 즐기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카타르는 이슬람 국가고, 이슬람 율법 ‘샤리아법’을 국가 법령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은 카타르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 월드컵 기간에 유례없는 ‘복장 규정’을 내놨다. 이 복장 규정에 따르면 남성은 최소 무릎 아래까지 가리는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 또 모스크에 참석하거나 다른 무슬림과 함께하는 일이 있다면 허벅지와 어깨까지 무조건 가리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이런 규정은 여성에게 더욱 깐깐하게 적용된다. 여성은 수영장과 해변 주변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항상 몸을 가리는 것이 원칙이고, 외국인 관광객도 카타르에 머무는 동안에는 바지나 긴 치마를 입는 것을 권했다. 심지어 맨발과 슬리퍼 차림도 곤란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는 길이에 상관없이 불허다. 복장 규제가 없는 국가에서 온 팬들 중 여름철에 노출을 즐겼던 남녀는 더욱 신경쓸 것이 수두룩해졌다. 축구를 볼 때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맥주도 마시기 어렵다. 카타르 공공장소에서는 술을 마실 수 없고, 외국인도 지정된 호텔에서만 술을 마실 수 있다. 다른 곳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되면 6개월 이하 징역이나 3000카타르리얄(약 1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런 조치에 각국 축구팬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FIFA는 카타르 정부와 협의해 중재안을 마련했다. 바로 월드컵 기간에 경기장 외부 ‘팬 페스티벌 존’에서 술 마시는 것을 허용한 것이다. 음주 가능 시간은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1시간 후까지다. 카타르 정부는 술에 취한 팬들과 자국 국민의 접촉을 막기 위해 ‘술 깨는 구역’을 만들어 이들을 수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구역을 벗어나려면 ‘정신이 다시 맑아졌다’는 것을 확인받아야 한다.술값도 비싸게 만들었다. 카타르는 월드컵을 앞두고 3년 전 주류세를 100% 인상했다. 한마디로 ‘죄악세’를 물린 것이다. 그 결과 현재 카타르의 맥주 500㏄ 가격은 18달러(2만 3000원)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돼지고기는 먹는 것은 물론 반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주류의 경우 허가받은 곳에서는 반입이 가능하고 마실 수도 있지만 돼지고기는 아예 금지됐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은 죽은 고기와 피, 돼지고기를 ‘금지된 것’을 의미하는 ‘하람’으로 지정하고 있다.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미술평론가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미술평론가

    늙수레한 다섯 남자가 흰 벤치에 일렬로 앉아 있다. 벤치는 어디라고 특정할 수 없는 황량한 들판에 놓여 있다. 검은 튜닉을 걸치고 맨발 바람인 사람들은 체념과 절망에 휩싸여 있다. 가운데 앉은 사람은 앙상한 상체를 반쯤 드러내고 교차한 팔 위로 힘없이 고개를 떨구고 있다. 이 사람을 중심으로 화면은 대칭을 이룬다. 바로 옆의 두 사람은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고, 벤치 양 끝에 앉은 두 사람은 무릎 위에 손을 모으고 고개를 기울이고 있다. 인물 하나하나는 사실적이지만 일렬로 배치한 구도, 대칭을 이루며 변주된 자세는 평범한 인물화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그림의 주인공은 인물이 아니라 고통 끝에 다다른 ‘환멸’ 그 자체다. 페르디난트 호들러는 이즈음 인상주의에서 벗어나 상징주의로 나아가고 있었다. 상징주의는 눈에 보이는 객관적 이미지만으로는 나타낼 수 없는 현상이나 심리적 상태가 있다는 생각을 바탕에 깔고 있다. 인물들의 이미지는 각각 의미를 지니는 게 아니라 중첩되면서 심리적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들은 왜 이렇게 환멸에 빠져 있을까. 혹자는 세기말의 불안한 분위기에서 이유를 찾는다. 급변하는 사회, 기계문명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은 지식인과 예술가들을 신비주의로 도피하게 했다. 이 그림은 1892년 파리에서 열린 제1회 장미십자회 살롱에 출품됐다. 신비주의 작가 조제팽 펠라당이 조직한 이 전시회에서는 몽롱하고 음산하며 에로틱한 상징주의, 데카당스 회화가 대거 선을 보였다. 혹자는 호들러의 개인사에서 이유를 찾는다. 스위스 베른에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호들러는 십대부터 상투적인 풍경화를 그려 관광객에게 파는 일로 화가 경력을 시작했다. 가난은 죽음과 붙어다녔다. 여덟 살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열일곱 살에 어머니마저 죽었으며 자신의 두 동생, 어머니의 재혼으로 인해 생긴 의붓동생들이 줄줄이 죽어 나갔다. 그는 슬픔과 절망으로 괴로워하는 인간, 그럴 때 사람들이 짓는 표정과 몸짓을 너무나 잘 알았다. 어떤 비평가는 이 다섯 사람이 자신의 절망 속에 고립돼 있다고 평한다. 그러나 옆 사람 쪽으로 고개를 기울인 두 사람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이들은 고개를 기울여 옆 사람의 슬픔에 동조한다. 어쩌면 옆 사람에게 기대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쓰라린 절망 속에서도 그걸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음은 위로가 아닌가. 슬픔에 공감할 줄 모르는 사람, 남의 아픔에 둔감한 사람은 불쌍하지 아니한가.
  • 축구신동 마라도나, 40년 전에 월 8000만원 벌어…과거 계약서 공개

    축구신동 마라도나, 40년 전에 월 8000만원 벌어…과거 계약서 공개

    아르헨티나가 배출한 월드스타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망 2주기를 앞두고 생전의 그의 계약내용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빈민촌에서 태어나 맨발로 축구공을 차던 마라도나는 프로로 데뷔하면서 당시 일반인은 상상하기 힘든 부를 얻었다.  마라도나는 1976년 아르헨티나 축구클럽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에 입단하면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1997년 은퇴하기까지 그는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 보카 주니어스, 바르셀로나, 나폴리, 세비야, 뉴웰스 등 6개 클럽에서 활약했다.  1976년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에 입단할 때 마라도나가 서명한 생애 첫 계약서를 보면 마라도나는 월 8만 페소를 받았다. 거액은 아니었지만 빈민촌에 살던 마라도나에겐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는 넉넉한 돈이었다. 마라도나는 생전 인터뷰에서 “첫 월급을 받고 가족들과 함께 실컷 피자를 먹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두각을 나타낸 마라도나는 1981년 아르헨티나의 최고 명문 클럽 보카 주니어스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250만 달러, 아파트 수백 채를 살 수 있는 거액이었다.  계약내용을 보면 마라도나는 당시 보카 주니어스로부터 계약금으로 60만 달러(약 8억원), 월급 6만 달러를 받았다. 지금의 환율로 계산하면 월급은 8000만원 정도지만 당시의 가치는 훨씬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라도나는 국내에서 치르는 친선경기 출전하면 1만 달러, 해외에서 치르는 친선경기에 출장하면 클럽 수입의 25%를 보너스로 받았다.  1982년 마라도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당시로선 천문학적 금액인 800만 달러였다.  마라도나는 바르셀로나에서 2시즌을 뛰면서 연간 350만 달러를 받았다. 2시즌 동안 58경기를 뛴 마라도나는 득점 38, 도움 24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1984년 마라도나는 이탈리아 나폴리로 이적했다. 통산 5회 우승의 전설적 기록을 남긴 곳이다. 이적료 1200만 달러를 받고 나폴리에 둥지를 튼 마라도나는 259경기에서 득점 115, 도움 78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신화가 됐다. 당시 그의 연봉은 500만 달러, 친선경기 출전 보너스는 40만 달러, 계약으로 보장된 광고수입은 100만 달러였다.  마라도나는 8년간 활약한 나폴리를 뒤로하고 1992년 스페인 세비야로 이적했다. 그의 마지막 해외클럽이었다. 계약내용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당시 세비야는 마라도나에게 최소한 연봉 300만 달러를 지급했다는 게 정설이다. 현지 언론은 “마약 파문으로 징계를 받은 마라도나가 세비야에서 컴백하면서 연봉은 나폴리 때보다 낮아졌지만 각종 수당과 스폰서계약으로 수천 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1993년 아르헨티나 축구계로 돌아갔다. 뉴웰스에서 잠시 활약한 뒤 그에겐 고향 같은 보카 주니어스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아르헨티나 복귀 후 계약내용은 철저히 비밀로 다뤄져 지금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 정병용 의원 “공약 폐기·실현 가능하냐” 맹공격에 ‘진땀 뺀’ 이현재 시장

    정병용 의원 “공약 폐기·실현 가능하냐” 맹공격에 ‘진땀 뺀’ 이현재 시장

    하남시의회 정병용(더불어민주당·미사1・2동) 의원이 이현재 하남시장을 향해 ‘전임시장 흔적 지우기‘ 대신 32만 하남시민을 위한 행정의 연속성과 정책의 일관성을 주문하고 나섰다.  정병용 의원은 지난 4일 하남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 첫날 민선 8기 이현재 하남시장의 핵심 공약의 실현가능성과 구체성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하남시가 제출한 ‘민선 8기 공약 현황 및 분야별 세부 추진 계획’에 따르면 지난 6월 하남시장직 인수위 공약사항 보고회 때 최초 136개의 공약이 선정, 이 중 폐지 1건, 통합 20건 등을 거쳐 9개 분야, 총 124개 공약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오는 2026년까지 적게는 830억원에서 많게는 1천3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집계됐다.  정 의원은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을 어떻게 마련하고 운영할지 계획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하고 폐지된 공약 관련해서 “감일지구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차원에서의 차량 도입 공약은 누가 봐도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고 공약을 준비할 때 사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점, 공약을 내놓고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질타를 받아도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 시장이 재원 확보 방안으로 제시한 지방채 발행 관련해서 “국내 채권시장에 대혼돈을 불러온 춘천 레고랜드발(發) 쇼크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어 미래세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무리한 지방채 발행은 신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정 의원은 “민선 8기 공약 가운데 문화 정책사업과 관련해서는 ▲K-스타월드 조성 ▲한강 뚝방길 황토건강 맨발 걷기코스 조성 ▲하남 아이숲 조성 ▲어린이회관 건립 외에는 없다는 것이 다소 아쉽다”고 지적하고 “인근 지자체는 특색 있는 축제를 개최하는데 우리 하남시만 문화축제가 없다”고 말했다.   창과 방패의 대결처럼 팽팽하고 치열했던 정 의원과 이 시장의 공방전은 30분 넘게 진행된 가운데 정 의원의 공약 빈곳을 찌르는 예리한 질문에 이 시장은 “좋은 말씀이다”, “철저히 대책을 찾아가겠다”등의 답변으로 진담을 뺐다.  이날 정 의원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1인 가구 증가 현황 및 종합 지원 대책 ▲마을버스 준공영제 및 지하철 3·5·9호선 향후 추진계획 ▲이태원 참사 관련 하남시 안전대책 매뉴얼 재검토 ▲망월천 개선 사업 향후 계획 등 민선 8기 첫 시정질문인 만큼 핵심 공약과 주요 현안에 대한 폭넓고 날카로운 질문으로 시민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개선과 보완을 촉구했다. 특히 정 의원은 차분한 말투와 완급조절이 뛰어난 예리한 시정질문으로 시정 현안을 지혜롭게 풀어갈 수 있는 대안까지 제시하면서 재선의원의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의원은 “제9대 의회 첫 시정질문은 민선 8기 공약 추진사항을 면밀하게 짚어보면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건강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의원은 “시장이 바뀌더라도 시민을 위한 올바른 정책 운영에 있어서는 연속성과 지속성이 필요하다”고 피력하고 “앞으로 실패한 정책이 아닌 시민만을 바라보고 좀 더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는 시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제주 마을 골목길에서 길을 잃었을 때 책방을 만난다면…

    제주 마을 골목길에서 길을 잃었을 때 책방을 만난다면…

    언제부터인가 ‘올레길’을 걷는 순례자들은 마을 곳곳에서 아담하게 자리잡은 작은 책방들과 조우하곤 한다. 바닷가 바위섬에 앉아 파도소리를 들으며 읽고 싶은 책 한 권, 팽나무 그늘에서 읊고 싶은 시가 그리울 때 반가운 벗이기도 하다. 故 고봉선 시인의 ‘책방길 따라 제주 한 바퀴’(제주의소리 엮음)는 바로 그런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걸맞는 여행 안내서 같은 책이다. 한 제주 지역언론에 연재(‘고봉선의 마을 책방을 찾아書’)했던 기사에 소개된 38곳의 책방 중 30곳의 책방을 추려 소개했다. 안타깝게도 필자인 고봉선 시인은 지난 봄 이 책을 준비하던 와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제주 섬을 단 한 번도 떠난 적 없는 ‘제주토박이’이기도 하다. 기사를 연재하는 동안 시인은 제주도 동서남북 곳곳에 위치한 동네책방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각 책방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을 예민하게 포착하고, 그만의 구수하고 정겨운 문체로 담아냈다. 생전 시인이 존경하고 따랐던 고정국 시조 시인은 ‘추천의 말’을 통해 “지난봄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故고봉선 시인이 생전 발이 붓도록 맨발로 닦아 놓은 ‘고봉선의 길’이라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 같다”는 애틋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서귀포시를 지나 다시 제주시까지, 책방을 방문하며 제주도를 한 바퀴 빙 돌 수 있는 소위 ‘책방길’ 코스 소개와 함께 각 서점들의 상세정보와 사진, 책방지기의 운영 철학까지 한 권에 알차게 담은 이 책은 ‘책방’이라는 공간의 역할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또 한 사람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를 새삼 돌아보게 만든다. 어린이책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책방에서 이제는 엄마들의 모임 장소이자 아이들의 수업 공간으로 책방의 가능성을 넓혀나가고 있는 ‘북스페이스곰곰’, 널따란 야외 정원에서 커피 향과 책에 녹아들 수 있는 편안한 공간 ‘윈드스톤 커피앤북스’, 찾아온 손님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책방지기가 있는 ‘주제넘은서점’, 산방산 자락에 제주를 사랑하는 부부가 차린 ‘어떤바람’, 현택훈, 김신숙 시인이 운영하는 시집 전문서점 ‘시옷서점’, 귤밭 속에 숨은 아기자기한 책방 ‘키라네책부엌’ 등 책방, 그 이상 제주 섬의 숨은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책방지기들 나름의 깊은 철학을 만날 수도 있다. 혹시 어디를 가야 할 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면 이 책에서 그 인생의 길을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 행신역 마약 사건…“아침부터 맨발로 비틀비틀” 청정국은 옛말

    행신역 마약 사건…“아침부터 맨발로 비틀비틀” 청정국은 옛말

    KTX 역사에서 마약에 취한 20대 남성들이 소란을 피우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5·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B(25·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27일 오전 7시 25분쯤 고양시 KTX 행신역에서 마약을 투약한 채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대합실에서 맨발로 비틀거리며 돌아다니는 이들을 수상히 여긴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신체 수색 과정에선 마약류인 ‘케타민’을 발견해 압수했다. 실제로 A씨와 B씨 모두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이미 다른 마약 사건으로 수배가 걸려 있었다. 반면 B씨는 “강남 클럽에서 종업원에게 30만원을 주고 마약을 구입해 집에서 투약했다”고 진술하며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마약 입수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 ‘마약 청정국’ 옛말…젊은층 중독 심각이제 한국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특히 젊은층의 중독 현상이 두드러진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확보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10∼20대 환자는 총 167명으로, 2017년 87명에서 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마약중독 환자 수가 32%(469명→618명)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젊은 층 마약중독이 더 가파르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20대는 71명에서 146명으로 2배 이상(106% 증가) 증가하며 전 연령대에서 마약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10대 환자도 16명에서 21명으로 5명 늘었다. 서영석 의원은 “같은 기간 10대 마약사범 수가 119명에서 450명으로 278%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청소년의 마약중독이 치료로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분석했다. ‘10세 미만’ 마약중독 환자 역시 2017년 5명, 2018년 4명, 2019∼2021년 각 3명으로 꾸준히 발생했다. 이런 젊은 층 마약중독 현상은 검찰 마약 단속에서도 감지됐다. ‘대검찰청 7월 마약류 월간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검찰이 단속한 만 20세 미만 청소년 마약사범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395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만 15세 미만 마약사범은 85명으로,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청소년들은 온라인을 통해 마약 유통 및 판매책과 접촉해 비트코인으로 마약을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83세 남편, 매일 성관계 요구… 거부하면 장작으로 때려”

    “83세 남편, 매일 성관계 요구… 거부하면 장작으로 때려”

    노인 상담 전문가 이호선이 중노년층을 전문으로 상담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8일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의 마지막 ‘옥천살이’가 그려진 가운데 이호선이 들려주는 충격적인 노인 상담 사례도 전파를 탔다. 이호선은 “81세의 여성분이 맨발로 우리 집을 찾아온 적이 있다”면서 “83세인 남편이 매일 같이 성관계를 요구했다. 거부하면 때린다더라. 시골에는 장작이 필요하지 않나. 그 장작으로 사람을 때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호선은 “아내가 그날은 맞다가 도저히 못 맞겠다고 해 맨발로 도망을 나왔더라. 1월을 생각해 봐라. 얼마나 춥냐. 2㎞가 넘는 거리를 맨발로 뛰쳐나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때부터 노년 부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연을 들은 이경진은 “남자랑 살면 너무 복잡하다. 같이 안 살길 너무 다행이다”라고 반응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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