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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게 필요해요”…가자지구 6세 소녀, 동생 업고 맨발로 걸은 사연

    “모든 게 필요해요”…가자지구 6세 소녀, 동생 업고 맨발로 걸은 사연

    가자지구에서 맨발로 한 살 어린 동생을 둘러업고 땡볕 아래를 힘겹게 걷던 여섯살 소녀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은 사연의 주인공인 카마르 수부(6)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지난 21일 팔레스타인 기자 알라 하무다가 가자지구 다리를 다친 여동생을 등에 업고 가는 카마르를 발견해 이 모습을 촬영했고,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 NBC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아에 살던 카마르의 가족은 굶주림 때문에 피란길에 올랐다. 카마르는 현재 어머니, 형제자매 6명과 함께 약 4만 900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알 부레이 난민촌에서 지내고 있다. 탈출 도중 카마르의 아버지는 가족과 헤어지게 됐고 현재까지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다. 카마르는 동생 수마야(5)와 함께 새 옷과 신발을 사고 더 어린 동생의 기저귀와 우윳값을 벌기 위해 과자를 팔러 나갔다. 그러던 중 수마야가 차에 치여 다리를 다쳤고 걸을 수 없게 되자 카마르는 동생을 업고 병원으로 데려갔다. 치료받았지만 구급차가 없는 병원은 아이들을 난민촌으로 데려다줄 수가 없었다. 이에 카마르는 동생을 업고 맨발로 땡볕 아래 한 시간 이상 걸어 돌아가야 했다. 카마르는 동생이 걸을 수가 없어서 자신이 동생을 업었다고 설명하며 “우리는 더 좋은 옷과 침구, 식기, 모든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연락이 끊긴 아버지를 다시 만나고 싶다며 “정말 그립다”고 고백했다. 이어 “집에 돌아가서 고모들도 보고 싶고 아빠도 보고 싶다. 모든 가자지구 사람이 돌아가는 것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북가좌동 통장협의회 참석…주요 현안·주민 의견 청취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북가좌동 통장협의회 참석…주요 현안·주민 의견 청취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25일 서대문구 남가좌1동(회장 한상묵)을 시작으로 남가좌2동(회장 정종문), 북가좌1동(회장 정현자)까지 통장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지역 주요 현안과 주민 편의 증진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통장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김 의원은 서대문구 주민들이 관심을 가진 여러 현안을 공유, 통장들의 질문과 의견에 적극 답변했다. 남가좌1동 회의에서는 경의선 지하화 선도사업 지정, 가재울도서관 착공, 홍제천 야간경관사업에 대한 설명을 통해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지역 개발과 환경 개선 계획을 전달했다. 남가좌2동 회의에서는 강북횡단선과 서부선 경전철의 진행 상황, 연희중학교의 진입로와 운동장 시설 개선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주민 교통편의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김 의원은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북가좌1동 회의에서는 경의선 지하화 선도사업, 가재울도서관, 중앙공원 내 맨발 산책로 조성에 관해 설명하며 주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각종 편의 시설 확충 및 공원 환경 개선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김 의원은 “선출직 의원으로서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세심히 듣고 분석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북가좌2동 통장협의회는 일시 변경을 인지하지 못해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특히 지상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 대해 지난 4월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과의 논의 및 8월 주민 서명운동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받아온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주민 편익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커피 한잔 할래요?... ‘뷰 맛집’ 동작 한옥카페에서

    커피 한잔 할래요?... ‘뷰 맛집’ 동작 한옥카페에서

    서울 동작구가 이색카페인 ‘한옥카페 R1’ 개소식을 지난 25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옥카페 R1은 ‘Rest(휴식)와 1호점’의 합성어다. 전통 한옥이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고즈넉한 매력을 풍긴다. 카페에 앉으면 서울시 유형문화유산 제94호 효간공 이정역 묘역이 한눈에 들어온다는 것이 동작구의 설명이다. 동작구 사당로16라길 70에 자리한 한옥카페 R1은 지상 1~2층 규모로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4월 준공하고 운영자 선정을 거쳐 이날 개소했다. 동작구는 한옥카페 인근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 앞으로 이 일대를 명품 둘레길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문화유산과 어우러진 멋진 한옥카페로 랜드마크화 할 것”이라면서 “한옥카페 R1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현대사회 속 느리게 흘러가는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방송가, 김수미 별세에 황망·비통·애도 물결

    방송가, 김수미 별세에 황망·비통·애도 물결

    25일 갑작스럽게 별세한 배우 김수미에 대한 슬픔과 애도가 방송가에서도 이어졌다. MBC의 장수 드라마인 ‘전원일기’에서 함께 했던 배우 최불암은 “참 허망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최불암은 “김수미는 어린 나이에 자기 외모를 내려놓고 성격적인 연기를 해냈다”며 “좋은 배우이자 좋은 어머니였다”라고 했다. 김수미는 1980년 ‘전원일기’ 방송 당시 31세의 나이에도 노인 분장을 한 채 ‘일용 엄니’ 역으로 주목받았다. 긴 세월 함께 연기하며 친분이 깊었던 원로 배우들도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김영옥은 “유튜브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고 믿기지 않는 심정을 나타냈다. 그는 고인을 가리켜 “천생 연예인”이라고 했다. 강부자는 “수미는 정 많고 의리 있던 사람”이라며 “입원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며칠 있으면 벌떡 일어나서 일 잘하겠지’ 생각했는데 망연자실한다”라고 비통해했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함께 찍은 코미디언 임하룡은 “같이 예능에 나가면 일부러 말 걸어주시면서 한마디라도 (분량을) 챙겨주려고 노력하셨다. 방송에서도, 사석에서도 늘 후배들에게 잘해주시던 분이었다”고 애도했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제작자인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영화 ‘광해, 왕이된 남자’의 시사회가 끝난 후 김수미 선배가 오셔서 영화를 너무 재밌게 보셨다며 내 손을 잡고 특유의 위트와 엉뚱함을 발휘하셨다”라며 “‘근데 대표는 왜 나를 중전으로 캐스팅 안 한 거야?’ 하시며 함박웃음을 지으시고 영화를 그냥 보여주셨으니 굳이 굳이 보답을 해야한다며 간장게장과 김치를 보내주셨다”고 고인과의 일화를 떠올렸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함께 출연한 탁재훈은 “제가 재미있게 해드리면 그걸 참 좋아하셔서 많이 까불고 웃겨드리려 했다”며 “영화에 대한 의지가 강하셨는데 꼭 하고 싶어 하신 영화를 마지막에 같이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침통해했다. 코미디 영화 ‘가문의 영광 4’, ‘가문의 영광: 리턴즈’를 연출한 정태원 감독도 “우리나라가 매우 어렵던 시절 국민에게 웃음과 위로를 준 배우”라고 애도했다.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수미는 솔직한 입담과 능청맞은 연기로 영화와 드라마,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개성파 배우였다. 요리 전문가로도 방송 활동을 하며 따듯한 엄마의 손맛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 ‘일용엄니’ 김수미 별세…나이 넘어선 연기, 구수한 입담에 맛깔난 요리로 사랑받아

    ‘일용엄니’ 김수미 별세…나이 넘어선 연기, 구수한 입담에 맛깔난 요리로 사랑받아

    나이를 넘어선 연기, 구수한 입담, 포근한 요리로 모두에게 사랑받은 ‘일용엄니’ 김수미(본명 김영옥)가 25일 별세했다. 75세.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심정지로 이날 오전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수미는 1949년 전북 군산시에서 지게꾼 아버지와 가정주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집이 가난해 대학에 합격하고도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입학을 포기해야 했다. 우연히 탤런트 모집을 보고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자 인생을 걸었다. 1971년 MBC 드라마 ‘수사반장’ 이후 각종 연속극에서 단역과 조연으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다. 김수미의 인생 전환점이자 대표작은 1980년 시작해 2002년까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MBC TV 드라마 ‘전원일기’이다. 당시 32세 젊은 나이였지만 60대 노모 ‘일용엄니’ 역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1981년 MBC 방송연기상 우수상, 1982년 제1회 우리들의 스타상, 1985년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 1986년 MBC 연기대상 대상, 1986년 제22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인기상 등을 받았다. ‘일용엄니’ 역을 발판으로 구수하고 걸걸한 입담을 자랑하는 특유의 캐릭터를 구축하면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80년대 중반 심형래 감독 영화 ‘우뢰매’ 시리즈를 비롯해 2005년 영화 ‘가문의 영광 2-가문의 위기’에서 홍덕자 여사 역으로 출연해 4편까지 등장했다. 이 역으로 2007년 제1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최고의 웃음연기상을 받았다. 2006년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서는 기봉의 모친 역으로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2006년 제14회 춘사대상영화제 여우조연상, 제3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여자 조연 배우상을 받았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에서 인연을 맺은 신현준, 정준호, 탁재훈, 정준하 등 배우가 김수미를 스스럼없이 ‘어머니’라 부를 정도로 따랐다. 왕성한 삶을 돌아본 저작 활동도 꾸준했다. 1990년 ‘너를 보면 살고 싶다’(샘터)를 시작으로 ‘그리운 것은 말하지 않겠다’, ‘나는 가끔 도망가 버리고 싶다’, ‘미안하다, 사랑해서’(이하 샘터), ‘그해 봄, 나는 중이 되고 싶었다’(중앙 M&B), ‘얘들아, 힘들면 연락해!’(샘터) 등 자신의 인생 경험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는 에세이집을 주로 냈다. 김수미는 요리를 잘하기로도 유명했다. 1982년 요리 프로그램 ‘오늘의 요리’를 진행했고, 2005년 ‘김수미 간장게장’을 출시하며 사업도 이어왔다. 2018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요리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을 진행했다. 이런 경험을 1998년 ‘김수미의 전라도 음식이야기’(중앙 M&B), 2003년 ‘맘 놓고 먹어도 살 안 쪄요’(중앙 M&B) 등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지난 5월까지 뮤지컬 ‘친정엄마’ tvN ‘회장님네 사람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하는 등 영화와 드라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왕성하게 일했다. 그러나 지난 7월 건강 악화로 방송 활동을 잠정중단했다. 당시 김씨는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한 홈쇼핑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김치를 홍보하던 중 숨찬 모습을 보이거나 손을 떠는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김씨의 장례식장은 한양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 “힘들지 않니?” “병원 가야 해요”…다친 여동생 업은 언니, 맨발로 1시간 걸었다

    “힘들지 않니?” “병원 가야 해요”…다친 여동생 업은 언니, 맨발로 1시간 걸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1년 넘게 이어지는 전쟁으로 초토화된 가운데 다친 동생을 둘러메고 맨발로 1시간 넘게 걷는 소녀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영통신사 아나돌루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난민 소녀가 다친 여동생을 어깨에 메고 전쟁으로 폐허가 된 거리를 걸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소녀는 “왜 여동생을 업고 있느냐”는 질문에 “동생이 차에 치였다”고 답했다. “그렇게 동생을 업고 다니는 게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소녀는 “지쳤다. 한 시간이나 업고 있었는데 동생은 걸을 수 없다”고 했다. 매체는 이 소녀가 이미 2㎞ 이상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녀가 “의료진이 있는 알 부레이 공원에 가야 한다”고 말하자 촬영자는 소녀와 동생을 차로 목적지까지 태워다 줬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을 향한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1년 동안 가자지구에서는 4만2000여명이 사망했다. 실제 사망자 수는 추산치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조직원 소탕이라는 이유로 가자 지역의 병원이나 학교 등 민간 시설까지 무차별로 공격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유엔과 국제인권단체들은 가자지구에서 발생하는 사상자 다수가 무고한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보고 있다.
  • 맨발 황톳길 걷고 더 촉촉해진 영등포[현장 행정]

    맨발 황톳길 걷고 더 촉촉해진 영등포[현장 행정]

    양평교~신정교 구간 1.1㎞ 산책길 촉감 좋은 습식형 구조·지압 효과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 “습식 황톳길은 처음이에요. 모래가 쫀득쫀득하니 참 좋네요. 매일 와야겠어요.”(서울 영등포구민 강순자씨)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가 안양천 제방 산책로에 총 1.1㎞에 이르는 맨발 황톳길 조성을 완료하고 ‘맨발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구민 등 2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황톳길 초입에 새로 만들어진 습식 황톳길을 걸으며 깔깔대고 웃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황톳길은 ‘건식’ 황톳길이다. 영등포구는 안양천 제방 산책로 황톳길을 ‘습식’으로 만들었다. 습식 황톳길은 말 그대로 수분을 머금은 촉촉한 황톳길이다. 습도 유지를 위해 황톳길 가장자리에 설치된 장치가 주기적으로 안개를 분사한다. 구민 A씨는 “습식 황톳길 촉감이 좋다. 요즘 매일 한 시간씩 걷는다. 황톳길 덕분인지 운동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잠을 잘 잔다”고 말했다. 습식 황톳길을 지나면 건식 황톳길이 나온다. 영등포구는 모래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두 번 모래를 갈아엎는다. 건식 황톳길을 걷다 보면 ‘황토볼’ 구간이 나온다. 황토볼은 황토를 구슬 모양으로 단단하게 뭉쳐 놓은 것이다. 지압 효과가 있다는 게 영등포구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를 맞아 영등포구는 황톳길의 끝에 ‘황토 마스크팩 체험장’을 만들었다. 구민들은 편안하게 누워 황토를 얼굴이나 손등에 발랐다. 이영선(63)씨는 “피부에 좋다고 해서 발라 봤다. 부드럽고 시원하다. 피부가 진짜로 좋아질지 봐야겠다”고 말했다. 안양천 제방 산책로 맨발 황톳길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양평교에서 양평2 보도육교, 양평1 보도육교에서 목동교, 오목교에서 신정교까지 이르는 총 3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신발 보관대, 흙 털이기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황톳길 양옆에는 벚나무가 빼곡하다. 봄에는 벚꽃비를 맞으며 맨발로 걸을 수 있다. 최 구청장은 “우리 구민들이 이용하기 편하게 만들었다. 답답한 신발은 잠시 벗으시고 안양천 맨발 황톳길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시기 바란다”며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 여고생 살해 후 ‘씨익’…박대성, 추가 살해 대상 물색했다

    여고생 살해 후 ‘씨익’…박대성, 추가 살해 대상 물색했다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쫓아가 살해한 박대성(30·구속)이 범행 후에도 흉기를 소지한 채 추가 범행 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살인 외에도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해 구속기소 했다.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전담수사팀은 23일 “박대성에 대한 보안수사를 거쳐 살인혐의 외에도 살인예비죄로를 추가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검찰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이후 휴대전화 포렌식과 계좌 분석, 통합심리분석 등을 진행해 왔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오전 0시32분쯤 순천시에 있는 자신의 배달음식점 앞에서 주방에서 사용하던 흉기를 들고나왔다. 주변을 살피던 박대성은 10분 뒤 길을 가던 A양(17)을 발견하고 800m를 뒤따라가 복부와 가슴 등을 찔러 살해했다. A양을 살해한 박대성은 이후 흉기를 소지한 채 추가 살해 대상을 물색했다. 검찰은 박대성이 오전 1시45분까지 1시간여 동안 흉기를 든 채 인근 주점과 노래방을 찾아 업주들을 살해하려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대성은 다른 손님들이 있어 범행을 실행하지는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A양을 살해할 당시 박대성이 심신미약 상태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범행 전후 다수 목격자에 대한 조사,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박대성이 마신 술의 양과 진술 등을 종합할 때 심신상실이나 심신미약 상태에 있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박대성이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법원에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함께 청구했다. 검찰은 “전담팀이 직접 공소를 담당해 박대성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대성은 범행 직후에도 맨발로 걸어가면서 입꼬리를 올리며 웃는 모습이 인근 CCTV에 찍혔다. 포토 라인에 선 날도 미소를 띠는 듯한 모습을 보여 공분을 샀다. 이와 관련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반사회적인 판타지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 중에 내가 목표를 달성했다, 이런 만족감을 느끼는 듯한 웃음으로 해석이 될 수도 있지 않겠냐”고 해석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살인의 욕구가 올라간 상태에서 그것을 실행을 하고 그것에 대한 만족감으로 자기도 모르게 미소라든가 아니면 흥분된 상태가 유지되는 그런 상태가 유지되면서 다른 살인까지 연결되는 걸 이렇게 연속살인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연속살인자 같은 경우는 미소라든가 흥분된 상태가 유지가 된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는 형태의 미소, 입꼬리가 올라가거나 뛰어다닌다. 신림역의 조선 같은 경우도 유사하고, 서현역의 범인 같은 경우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막 살해를 하고 흥분해 막 돌아다니는 것이 특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약해 보이고 자기가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존재를 피해자로 삼은 것 같다. 술을 먹어서 심신미약이 아니라 범행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데운 형태로 본다. 폭력 전과가 여럿 있는 것을 볼 때 연속 살인을 연습했을 가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앗, 내 휴대폰”…3m 깊이 바위틈에 7시간 갇힌 호주 여성, 극적 구조

    “앗, 내 휴대폰”…3m 깊이 바위틈에 7시간 갇힌 호주 여성, 극적 구조

    호주에서 바위틈으로 떨어진 휴대전화를 주우려다 떨어진 20대 여성이 바위 사이에 거꾸로 끼인 지 7시간 만에 구조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호주 여성 A씨(23)는 지난 12일 시드니에서 약 120㎞ 떨어진 헌터밸리의 시골 마을 라구나에서 친구들과 함께 걷던 중 휴대전화를 떨어뜨렸다. A씨는 휴대전화를 주우려 손을 뻗는 순간 3m 깊이의 커다란 바위 사이에 얼굴부터 정면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면서 몸이 거꾸로 끼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구급대가 전날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A씨의 맨발만 보인다. 이날 현장에 파견된 한 구급대원은 “이런 사고는 처음 본다”면서 현장에 도착했을 땐 보이는 것은 바위틈 약 10㎝ 사이에 있는 여성의 발뿐이었다고 전했다. 친구들이 A씨를 구하려고 노력했으나 손이 닿지 않아 결국 구급대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A씨를 바위 사이에서 꺼낼 수 있는 방법은 수직으로 그대로 들어 올리는 것뿐이라고 판단하고 주변 바위를 제거했다. 구조대원들은 A씨의 발에 물리적으로 닿을 수 있을 만큼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주변 바위 6개를 몇 시간에 걸쳐 제거해야 했다. 가장 무거운 바위는 약 500㎏에 달했다. 이후 구조대원들은 A씨의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조심히 들어올리기 시작했고, A씨는 사고 약 7시간 만인 오후 4시 30분쯤 무사히 구조됐다. 바위틈에서 기적적으로 탈출한 A씨는 약간의 상처와 멍이 든 채 병원에 옮겨졌다. 한편 A씨가 찾으려던 휴대전화는 여전히 바위틈에 떨어져 있다고 CNN은 전했다.
  • 10대 여성 숨진 일 엊그제인데···순천경찰서 치안성과 1위 자축 ‘공분’

    10대 여성 숨진 일 엊그제인데···순천경찰서 치안성과 1위 자축 ‘공분’

    최근 순천 도심 도로변에서 10대 여성이 괴한에게 죽임을 당해 시민들의 아픔이 생생한 가운데 순천경찰서가 전국 치안성과 1위라는 자축을 하고 있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26일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 도심 인도에서 혼자 걸어가던 A(18)양이 일면식도 없던 박대성(30)에게 수차례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시민들은 순천에서 처음 일어난 ‘묻지마 살인’에 당혹감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 A양을 추모하는 분향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아픔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박대성이 범행 후 혼자 2시간 동안 도심을 배회하는 동안 경찰이 직접 검거하지 못한 사실에 치안력 부재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맨발로 달아난 박대성은 자신의 숙소로 돌아가 운동화를 신고 나온 후 술집과 노래방 등을 다녔다. 이어 주차된 화물차량을 발로 차다 차량 운전자 B씨와 시비가 붙었고, 몸 싸움을 하면서 운전자에게 제압을 당한 상태에서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B씨에게 붙잡히는 동안 경찰은 박대성의 행적을 전혀 파악하지 못해 시민들은 추가 피해자가 나오지 않은 게 천만 다행이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경찰은 또 박대성 친형이 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지 모른다는 112신고로 범행 20분전 박대성을 직접 만나 면담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이 살인 징후 등 충분한 인식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으면 사전에 범행을 막을 수 있었던 부분은 없었나 하는 아쉬움을 주는 부분이다. 순천경찰서 건물에서 근무하는 전남경찰 소속 C경감은 A양 개인 신상과 박대성 정보가 담긴 문건을 외부로 최초 유출, 공문상비밀누설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가족 등 지인에게 사건개요 보고서 문서를 사적인 목적으로 전달한 혐의다. 이처럼 수사력이 의문스런데다 공문서 유출 등 경찰에 대한 불신이 어느 때보다 깊은 상황에 ‘경축 순천경찰서 전국 치안성과 1위 달성’이라는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게첨돼 있는 모습에 시민들은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심지어 A양 피습 장소와 불과 100m도 떨어져 있지 않는 조은프라자 앞 8차선에도 불법으로 게첨돼 있어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2024년 치안성과 우수관서 평가에서 전국 259개 경찰서 가운데 1위로 선정됐다’는 보도자료를 대대적으로 뿌린 경찰이 현수막을 붙이지 않았더라도 순천경찰서 산하 조직이름들로 게시돼 있어 대신 홍보를 부탁한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설령 치안성과 평가 기간이 달라 상을 받았다 해도 부끄러움을 알고 자중해야 될 판에 치적 알리기에 급급한 행태는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지역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비난을 하고 있다. 모 단체 관계자는 “경무과에서 전국 1등 했다는 연락이 와 달게됐다”고 말했다. 김모(59·조례동) 씨는 “밤길이 무서워 편하게 다니지도 못하고 있는데 경축 현수막까지 붙인 모습은 지역민들을 우롱하는 행태다”며 “유족들의 아픔은 물론 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성토했다. 이에대해 순천경찰서 관계자는 “관련 단체들이 현수막으로 축하의 뜻을 보낸다고 해 내용들이 중구난방될 것 같아 직접 초안을 작성해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 맨발로 황톳길 걷고, 치유마을서 명상… 청주 ‘힐링 도시’로 뜬다

    맨발로 황톳길 걷고, 치유마을서 명상… 청주 ‘힐링 도시’로 뜬다

    차량 통행 유지하며 보행데크 설치‘우암산 둘레길’ 4.2㎞ 새달 준공시민쉼터 공원 등 생태공원화도연간 9만명 찾는 ‘옥화자연휴양림’100억 들여 캠핑장 등 갖춰 새단장‘힐링 체험’ 초정치유마을도 조성 마땅한 휴식 공간이 없어 ‘노잼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충북 청주시가 변신에 나섰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쉼터가 곳곳에 들어서며 힐링의 고장으로 새 옷을 갈아입고 있다. 청주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시민들의 휴양과 여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청주의 상징이자 허파 역할을 하는 우암산에 둘레길이 조성되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생겨났다. 자연휴양림 시설이 확충되고 치유마을도 문을 열었다.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2020년 사업이 구상됐지만 수목 훼손 여부 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해 3대 현안으로 꼽힐 정도로 청주시의 큰 숙제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우암산 둘레길 조성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차량의 양방 통행을 유지하면서 보행 데크를 설치하는 것으로 사업 방향을 잡고 신속하게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1차 사업으로 삼일공원부터 안덕벌 삼거리(내덕동 22-5)까지 2.3㎞ 구간에 보행 데크를 깔았다. 현재는 안덕벌 삼거리부터 어린이회관까지 1.9㎞ 구간에 보행 데크를 설치하는 2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다음달 준공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우암산 둘레길의 총길이는 4.2㎞가 된다. 보행자 도로 폭은 기존 1.5~2m에서 평균 4m로 넓어진다. 둘레길 곳곳은 경관 조명과 벤치, 조형물 등으로 꾸며진다. 친환경 천연목재를 사용하고 데크에 구멍을 뚫는 공법으로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는 등 ‘자연 친화’에도 공을 들였다. 1차 사업 예산은 100억원, 2차 사업 예산은 30억원이다. 시는 우암산 생태 공원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우암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휴식 및 생태학습 공간을 꾸미는 사업이다. 우암산 정상에 시민쉼터 공원을 조성하고 상당구 수동 산 2-1 일원에는 자연학습원을 만든다. 시는 도심 속 공원과 완충 녹지 등을 활용한 황톳길 조성에도 적극적이다. 전국적인 맨발 걷기 열풍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다. 지난해 만든 수곡동 명품 황톳길(1.1㎞)은 시민들의 힐링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조성한 황톳길 360m 구간에 하루 수백 명이 몰리는 등 인기가 좋아지자 추가로 650m 구간을 만들어 연결했다. 황톳길 구간에 말랑말랑한 황토 체험장을 꾸미고 항상 촉촉한 황토 상태 유지를 위해 안개분수 시설도 설치했다. 이어 조성한 상당공원(170m), 금천배수지공원(230m), 새적굴공원(150m), 갓골공원(600m) 황톳길에도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에는 가경동과 분평동 완충 녹지에 각각 500m, 문암생태공원에 582m의 황톳길이 준공된다. 천연 항생제라고 불리는 황토는 해독 및 제독 능력이 뛰어나며 혈액 순환을 도와준다.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면 만성 통증과 스트레스 개선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구 명암동 산 3 일원 5만㎡에 숲길과 유아숲체험원 등을 조성하는 ‘상당산성 힐링숲 조성사업’, 상당구 문의면 일원에 한반도를 횡단하며 걷는 국가숲길을 만드는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연간 9만여명이 찾는 청주 대표 자연휴양림인 ‘옥화자연휴양림’은 100억원이 투입돼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1999년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일원에 개장한 옥화자연휴양림은 약 136㏊ 면적에 숙박 시설인 숲속의집(18동 18실)과 산림휴양관(2동 13실)을 비롯해 오토캠핑장(40면), 물놀이장, 숲놀이터, 등산로, 임도 등을 갖췄다. 지난해 시설 이용 경쟁률은 49.17대1에 달한다. 시는 숲속의집부터 숲놀이터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황톳길 300m를 조성했으며 숲놀이터 주변에 쉼터 데크와 그늘막을 설치했다. 다음달에는 트리하우스 1동(2실),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하우스 3동을 선보인다. 관리사무소에서 산림휴양관으로 올라가는 산책길 650m 구간에는 경관 조명을 설치 중이다. 내년에는 ‘옥화 치유의 숲’을 만날 수 있다. 치유센터, 치유숲길(3.9㎞), 데크로드 길(760m), 숲체험장(7곳) 등으로 구성돼 숲의 치유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증가하는 시민들의 휴양 욕구 충족을 위해 민간 자연휴양림 ‘동보원’을 매입하는 등 휴양 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0년 상당구 미원면 구방리에 문을 연 동보원은 30㏊ 면적에 숙박 시설 20동과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시는 동보원의 매입 요청을 받고 지난달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감정평가액은 110억원으로 제시됐지만 95억원에 협의 매수했다. 시는 동보원 내부 도로 정비 등을 위해 휴장한 뒤 내년 11월쯤 개장할 계획이다. 동보원까지 개장하면 2개의 시립 자연휴양림 시대가 열린다. 시는 고요함이 주는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동보원을 꾸민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물의 정원, 명상의 숲, 힐링 산책로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치유’에 중점을 둔 새로운 힐링 공간인 ‘초정치유마을’은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 297억원이 투입돼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인근 3만 2412㎡ 부지에 건립됐다. 웰컴동(지상 1층), 힐링동(지하 1층~지상 2층), 치유공원 등으로 구성됐다. 웰컴동에는 안내소, 휴게음식점·판매장, 치유음식 실습실, 카페 등이 마련돼 있다. 힐링동에는 스파 치유실, 순환 프로그램실, 명상 치유실 등이 있다. 시는 초정치유마을이 최고의 치유·힐링 체험 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시가 초정리에 치유마을을 조성한 것은 이곳에서 나오는 광천수가 세계 3대 광천수로 인정받고 있어서다. 초정은 세종대왕이 눈병 치료를 위해 이곳에 행궁을 짓고 머무르는 등 치유의 역사도 품고 있다. 앞서 시는 2019년 이 일대에 부지 3만 7651㎡, 건축 면적 2055㎡ 규모의 초정행궁을 복원했다. 시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 가까운 곳에서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휴양 공간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도심 속 힐링 공간 확보는 시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 강동 “걷고 싶은 공원으로”… 황톳길 2곳 더 만든다

    강동 “걷고 싶은 공원으로”… 황톳길 2곳 더 만든다

    서울 강동구는 ‘공원 내 걷고 싶은 길 조성 사업’의 하나로 연말까지 벌말근린공원과 성내하니근린공원에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강동구는 걷기 열풍과 황톳길에 대한 주민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명일근린공원과 두레근린공원 등 3곳에 황톳길을 확대·추가 조성해 왔다. 명일근린공원 내 황톳길은 2022년 12월 ‘명일공원 보수·정비 사업’으로 처음 조성한 후 찾는 주민들이 급증하며 올해 2월 보수·정비 사업을 추가로 계획해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대대적인 공사를 하고 있다. 두레근린공원 내 황톳길은 황톳길 조성 요구가 증가하면서 올해 초 ‘숲속 맨발걷기 좋은 길 조성사업’으로 진행했다. 강동구는 기존 황톳길들에 대한 정비가 마무리된 데 따라 추가로 2곳에도 황톳길을 조성한다. 벌말근린공원에는 232㎡(길이 116m, 폭 2m) 규모의, 성내하니근린공원에는 178㎡(길이 148m, 폭 1.2m) 규모의 황톳길이 만들어진다. 이뿐만 아니라 공원의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고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정비 작업도 함께 진행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유실되거나 다져지는 황토를 주기적으로 보충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도심 속에서 주민들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황톳길을 조성하는 것에 의의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건강·환경’ 두 토끼 잡는 맨발걷기의 모든 것

    ‘건강·환경’ 두 토끼 잡는 맨발걷기의 모든 것

    맨발걷기 트렌드 (홍재화 지음, 중앙생활사 펴냄, 288쪽, 1만 7900원)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맨발로 걸으면 신체·정신적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맨발걷기가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 ‘비바미’라는 브랜드로 맨발 신발을 판매하면서 직접 맨발걷기를 실천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맨발걷기를 재정의한다. 단순히 신발을 벗고 걷는 행위에서 나아가 우리가 자연과 연결되는 방식, 우리 몸이 땅바닥을 느끼고 반응하는 방식임을 환기한다. 또한 ▲맨발걷기의 사회학적 의미 ▲건강 증진 수단으로서 맨발 ▲발 자체의 건강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미니멀리즘 신발 ▲맨발걷기의 앞으로 과제와 대안 등의 분야를 다룬다. 저자는 특히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이론적 개념을 실제 경험과 연결해 독자들이 맨발걷기와 ‘슬로 헬스’를 자기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한국 사회에서 맨발걷기가 전통문화, 자연과 교감, 건강에 대한 커지는 관심과 결합해 문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맨발걷기와 슬로 헬스라는 두 개념을 바탕으로 건강, 웰빙, 지속가능성 그리고 생활방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이 책으로 더 나은 자신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첫발을 내디뎌 보자”고 제안한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동촌 숲길에 ‘맨발 산책로’ 조성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동촌 숲길에 ‘맨발 산책로’ 조성

    포스코가 임직원 건강 증진 및 힐링공간 제공을 위해 포항제철소 내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했다. 1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포스코 역사박물관에서 본사까지 이어진 ‘동촌 숲길’에 왕복 400m 길이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하고 최근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맨발걷기는 발바닥을 자극해 전신의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과 접촉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등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제철소 직원들 사이에서도 맨발걷기는 열풍이 불면서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했다. 직원들이 평소 산책로로 즐겨 이용하는 동촌 숲길에 조성해 휴식시간을 이용한 맨발걷기 산책로 이용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산책로 주변에는 세족장을 설치해 편리성을 더했다.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회사에 있어 직원들의 건강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바쁜 와중에도 산책을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여유도 찾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혈당관리 전문 벤처기업 ‘헬시버디’와 연계해 맞춤형 혈당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자가 심리진단과 명상 콘텐츠 등이 담긴 ‘마음챙김 휴:休’ 앱을 출시해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등 직원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 용인시, ‘보평2지구 기반시설’ 공원 2곳 무상귀속…일반에 개방

    용인시, ‘보평2지구 기반시설’ 공원 2곳 무상귀속…일반에 개방

    경기 용인시는 보평2지구 지구단위계획 사업 구역에 건설된 공원 2곳을 무상귀속 받아 일반에 개방했다고 18일 밝혔다.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아파트 건설에 따른 기반 시설의 하나로 조성돼 사업 시행자로부터 무상귀속 받은 공원은 보평근린공원과 물빛하늘소공원 등 2곳이다. 보평근린공원은 보평2지구 내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아파트 서쪽에 1만8744㎡ 규모로 조성된 평지형 공원이다. 이곳은 잔디마당, 어린이 놀이시설, 농구장, 야외운동기구, 바닥분수, 벽천분수 등을 갖췄다. 또 황토 맨발길과 세족장, 신발 보관함, 휴게시설 등도 설치됐으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아파트 동쪽 5750㎡에 조성된 물빛하늘소공원은 도심 속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원 곳곳에 파고라와 피크닉 테이블,북카페 광장 등이 설치됐다. 사업 시행자는 약 30억원을 들여 공원을 조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기반 시설로 조성된 공원을 귀속 받음에 따라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게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주민 불편 없애고 사고 예방… 현장 가는 동작구의회

    주민 불편 없애고 사고 예방… 현장 가는 동작구의회

    민생은 현장에 있다. 그래서 서울 동작구의회는 현장에 간다. 동작구의회는 지난 8일 경기 화성시의 구립봉안시설 ‘동작 추모의집 노들하늘공원’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시설을 꼼꼼하게 살피고 이용 실적 등을 확인했다. 시설 활성화 방안, 장사 문화 개선 등에 대해서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10일에는 노량진1동의 어르신 시설 ‘구립동작실버센터’와 대방동 ‘에벤에셀데이케어센터’를 찾았다. 의원들은 운영에 문제는 없는지 파악하고 개선할 만한 점은 없는지 고민했다. 같은 날 또 다른 의원들은 상도2동에 위치한 ‘동작구 신청사’ 건립 현장에 갔다.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둔 동작구 신청사 건립 현장의 사업 추진경과를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사업 추진현황과 공사 진행경과를 보고받은 의원들은 공사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현장 관계자들에게 공사 중 안전사고가 없도록 안전수칙 준수 및 관리에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8월에는 ‘사당종합체육관’과 ‘동작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스테이션’을 찾아갔다. 사당종합체육관에서는 내부 개선공사 현장을 확인했다. 또 체육관을 이용하는 구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들었다. 이어 전자상거래 기반이 취약한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동작 이커머스 스테이션으로 이동했다. 의원들은 동작 이커머스 스테이션 운영 활성화 방안,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방법을 논의했다. ‘맨발 황톳길’ 두 곳과 ‘사당4동 도시재생센터’도 챙겼다. 의원들은 최근에 조성한 고구동산, 대방공원 맨발 황톳길의 편의시설을 둘러보고 직접 체험하며 구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점검했다. 사당4동 도시재생센터에서는 전반적인 운영 현황, 추진 사업을 확인했다. 도시재생과 관련해 추진 중인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도 당부했다. 현장만 챙기는 것은 아니다. 공부도 열심이다. 동작구의회는 정책 개발과 의원 입법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의원연구단체 4곳의 등록을 승인했다. 주요 문화 유적지를 심층 연구하는 ‘동작구 역사문화 연구모임’, 도시기반 및 주거환경개선 방안을 고민하는 ‘동작형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정비사업 연구모임’, 민간위탁사업 전반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동작구 민간위탁사업 연구모임’, 합리적인 선거구 및 의원정수 조정 방안을 찾는 ‘동작구 선거구 개편 방안 연구모임’ 등이다.
  • 의료서비스 확대책… 건강·여가 분야 지원

    서울 은평구의회는 구민 건강 증진에 초점을 맞춘 조례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다. 이는 야간이나 휴일에도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구민들이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의회가 적극 나섰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구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의 결과라는 평이 뒤따른다. 그동안 구민들은 심신 치유에 큰 역할을 하는 맨발 걷기를 위한 산책로 조성을 요구해 왔다. 구의회가 관련 근거를 마련하면서 지역 내 황톳길을 중심으로 맨발 걷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갱년기 증후군 관리 및 지원 조례안’은 갱년기 증후군을 관리 및 지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갱년기 관련 건강 상담 및 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책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안’은 연령에 맞는 놀이와 여가 활동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아동이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구청장은 놀이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급증하는 마약류 등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한 ‘마약류 및 약물의 오남용 방지에 관한 조례안’도 있다. 이를 통해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은 물론 홍보 사업도 가능해졌다.
  • 동·서양 대체의학···‘제13회 장흥 국제통합의학박람회’ 18일 개막

    동·서양 대체의학···‘제13회 장흥 국제통합의학박람회’ 18일 개막

    동·서양과 대체의학 등 통합의학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장흥 국제통합의학 박람회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100세 시대, 통합의학!’ 주제로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개막한다. 2010년 시작 된 ‘2024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올해로 13회째다. 전국 대학과 병원, 의료산업 업체, 보건소 등 110개 기관에서 다양한 의료진과 전문가가 참가해 통합의학적 진료체험을 제공한다. 박람회장에서는 △통합의학관 △보완대체의학관 △건강증진관 △힐링테라피&의료산업관 △주제관&의료기기체험관 △건강음식관 등 6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각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테마별 통합의학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해 볼 수 있다. 통합의학관은 양방·한방 내과, 만성질환, 통합 암 치료 상담, 노인 인지검사, 구강케어 등 다양한 의료 체험을 마련했다. 보완대체의학관에서는 홍채 검진, 근육신경조절술, 경락마사지 등 관람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보완대체의학 체험이 진행된다. 생약초 뷰티테라피, 탈모예방 두피 관리, 근골격계 질환 완화 등의 서비스와 뜸치료, 가상현실영상, 음악치료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약초동산에서는 황토 어싱길(맨발걷기)을 새로 조성했다. 야외 족욕체험, 7080 버스킹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행복공원에는 키즈체험존을 만들어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체험시설을 준비했다. 1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박지현, 손태진, 황민호 등의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열린다. 19일부터 진행되는 건강강좌는 홍성우(비뇨기과), 양재진(정신건강의학과), 김은정(맨발걷기강좌) 등의 명사 강의가 컨벤션센터 인향관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통합의학은 단순히 질병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을 모두 치유하는 미래의학이다”며 “건강과 치유의 고장 ‘어머니 품 장흥’에서 삶이 건강해지는 특별한 경험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아토피 예방엔 피토치드” 노원구 불암산 숲 체험

    “아토피 예방엔 피토치드” 노원구 불암산 숲 체험

    서울 노원구는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에서 ‘아토피 프리(free)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들의 아토피 예방을 위한 산림치유 활동으로, 지난해 처음 운영 후 이용자들의 큰 호응으로 올해에도 재개됐다.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는 2020년 불암산 힐링타운 내에 개관한 이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활력숲, 건강숲, 오감숲 등 7개 체험형 프로그램과 갱년기, 노년기 등 신체 및 마음 건강을 위한 4개의 연속형 프로그램, 힐링드림 주말 특별 프로그램 등이다. 특히 이번 숲체험은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는 현대 사회에서 자연을 통한 예방법을 제시한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아토피 평가지수가 15.9점에서 10.5점으로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맑은 공기와 풍부한 피톤치드를 활용해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원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0월 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에서 운영되며,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소속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활력 있는 경관, 피톤치드, 생기 가득한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의 정원 및 숲과 교감하는 시간을 보낸다. 프로그램은 잔디마당에서 맨발로 자연을 체험하는 ▲초록초록 맨발 숲 치유, 물치유장에서 쑥과 천일염으로 온욕하고 손수건 염색과 놀이활동을 하는 ▲보들보들 노랑 물 치유, 아토피 예방 건강차를 마시고 숲에서의 휴식과 명상하며 싱잉볼과 함께 호흡하는 ▲토닥토닥 휴식 치유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23일에는 세계 산림치유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중국, 일본, 대만,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국 등 20여 국가의 정책 입안자들과 산림치유지도사, 의료전문가 등이 도심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을 위해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를 찾을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아토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잠시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숲속 황톳길 걸으러 오세요”…광명시, 맨발 걷기 길 7곳 조성

    “숲속 황톳길 걸으러 오세요”…광명시, 맨발 걷기 길 7곳 조성

    “숲속 황톳길 걸으며 건강 챙기세요.” 경기 광명시는 도심 속 공원에 맨발로 걷는 건강길 7곳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14일 밝혔다. 맨발 걷기는 가벼운 운동 효과와 명상 효과까지 있어 최근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주로 등산로 등 산림에 조성돼 있던 맨발 걷기 길을 도심과 가까운 근린공원 내에 조성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권을 증진하기 위해 이번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광명동 권역(도덕산·너부대근린공원), 철산동 권역(광덕산·왕재산근린공원 추가 1개소), 하안동 권역(철망산근린공원), 소하·일직동권역(덕안근린공원·일직수변공원) 등 7개소가 새로 조성해 개방됐다. 시는 먼저 지난해 11월 현충근린공원과 왕재산근린공원에 2개소를 조성한 바 있다. 맨발 걷기 길은 기존 산책로를 맨발로 걷기 편한 길로 정비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주변 흙을 모으고 걸러 황토 추가 반입을 최소화해 조성됐다. 또한, 인근에 세족장과 신발장 등 맨발 걷기에 필요한 휴게시설을 신규로 설치해 누구나 편리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주로 등산로 등에 자연 조성된 걷기 길과 황토 바닥이 있는데, 광명시에는 구름산 산림욕장과 서독산 호봉골, 도덕산 우람회 단련장 인근 등 3곳이 대표적이다. 3곳 모두 시가 관리 중이며, 호봉골 걷기 길에는 지난해 8월 세족장을 준공해 주민 편의를 높였다. 하안동 주민 A(72·여)씨는 “철망산 둘레길은 무릎이 아파 오르지를 못했는데, 근린공원에 이렇게 황톳길을 만들어 노인들이 걷기에 너무나 좋다. 우리 노인들이 아침 저녁으로 낙엽을 쓸고있다”며 “황토가 부족한 것 같은데 조금 더 깔아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박승원 시장은 “생활권 주변 공원 곳곳에 조성한 맨발 걷기 길이 시민의 휴식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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