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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13년 전 사회공헌 약속 지킬까

    삼성, 13년 전 사회공헌 약속 지킬까

    2008년 특검 후 ‘1조원 사재출연’ 약속기부 방식 검토중 이건희 쓰러져 중단재단 설립·소장 미술품 일부 기증할 듯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가족의 상속세 신고·납부 기한이 임박한 가운데 고 이 회장이 과거 밝혔던 조 단위의 사회공헌 약속이 실현될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이 부회장 등 유가족의 상속세 신고·납부 기한을 앞두고 삼성 일가의 사회 환원 계획이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08년 삼성그룹 비자금 수사 당시 이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1조원 규모의 사재 출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차명계좌를 실명 전환한 후 세금을 납부하고 남은 돈을 사회를 위해 쓰겠다는 것이었지만, 기부 방식을 검토하다 실제 성사되지는 않았다. 이후 2014년 이 회장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지며 이에 대한 논의도 중단됐다. 삼성 일가의 사회환원 실현에 대한 관심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대표적인 사례는 2017년 2월 박영수 특검팀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이 부회장 등을 전원 기소했을 때다. 당시 이 부회장이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기로 하는 등 사실상 ‘그룹 해체’를 선언했을 때 사회환원 계획이 함께 나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있었지만, 당시 경영쇄신안에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 측은 이에 대해 “당장은 아니지만 사회환원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재계에서는 이번 상속세 납부를 계기로 유족 측이 10년 넘게 미뤄왔던 사회환원 계획을 함께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겠다”는 이 부회장의 지난 1월 옥중 메시지와도 맥을 같이 한다. 상속세 규모만 13조원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1조원 규모의 사회환원 방식은 재단 설립 등이 될 수 있다. 사회환원 계획이 발표될 경우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으로 불리는 소장 미술품의 일부 기증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유족 측은 삼성전자를 통해 다음주 초쯤 유산 상속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는 이 회장의 별세(지난해 10월 25일) 6개월 시점과 맞물릴 수 있다. 납부 방식은 상속세의 6분의 1을 먼저 낸 뒤 나머지 금액을 5년간 나눠서 내는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관련 내용의 발표 여부나 시기, 내용, 주체도 아직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맥도날드와 방탄소년단이 손잡은 메뉴 5월 출시

    맥도날드와 방탄소년단이 손잡은 메뉴 5월 출시

    패스트푸드의 대명사격인 미국의 맥도날드가 한국의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한 메뉴를 다음달 선보인다. 맥도날드 측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 메뉴 출시 계획을 알렸다. ‘방탄소년단 메뉴’는 다음달 26일 북미, 호주, 브라질 등 몇몇 국가에서 처음 판매가 시작된다. 한국에서는 27일 맛볼 수 있으며 총 50개 국가에서 판매 예정이다. 이 메뉴는 치킨 너겟 10조각,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로 구성됐으며, 한국 맥도날드에서 개발된 인기 메뉴인 칠리·케이준 소스가 포함됐다. 칠리·케이준 소스는 이번 방탄소년단 메뉴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처음 선보이게 된다. 맥도날드는 이미 인기 힙합가수 트래비스 스콧과 협업한 메뉴로 재미를 톡톡히 본 바 있다. 모건 플레이틀리 맥도날드 미국 마케팅 책임자는 “방탄소년단은 음악으로 전세계 사람들을 모았으며 무대를 밝혔다”면서 “맥도날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맛잇는 음식으로 방탄소년단과 소비자들이 한결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지난 9월 맥도날드는 트래비스 스콧과 협업한 메뉴를 통해 바베큐 소스와 두툼한 베이컨을 넣은 햄버거를 선보였다. 이 메뉴는 틱톡 등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지구를 위해 1회용 컵 양보해요

    지구를 위해 1회용 컵 양보해요

    “지구를 위해 1회용 컵은 양보하세요.”환경부가 제51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패스트푸드점(2개), 커피전문점(11개)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1회용 컵을 줄이고 개인컵 사용을 유인하는 행사를 갖는다.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기후행동 중 하나인 1회용품 줄이기를 통해 하루 종이컵 2개 대신 개인컵을 사용하면 연간 이산화탄소 3.5㎏ 저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맥도날드는 지구의 날 개인컵 이용 고객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고 이디야·롯데리아 등은 개인컵 할인(200~400원)을 확대한다. 또 던킨도너츠·배스킨라빈스 등은 지구의 날을 전후해 기존 개인컵 할인을 최대 3배 이상 적용하고, 엔제리너스는 22일 서울 강남역·수유역·건대역·신림역점 등 4곳에서 422명을 대상으로 개인컵 증정 행사를 갖는다. 환경부는 지구의 날을 계기로 생활 속에서 장바구니 이용하기, 다회용기 사용하기 등 저탄소생활을 실천하고 ‘1회용품 없는 날’에 대한 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저탄소생활 실천에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마이클 조던의 단짝 스코티 피펜, 맏아들 먼저 저세상으로

    마이클 조던의 단짝 스코티 피펜, 맏아들 먼저 저세상으로

    시카고 불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이자 명예의전당 입회자인 스코티 피펜(56)이 맏아들을 저 세상으로 먼저 보냈다. 피펜은 20일 맏아들 앤트론이 전날 사망했다는 소식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이런 소식을 알리게 돼 마음이 아프다”며 “큰 아들 앤트론과 작별했다”고 알렸다. 자세한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피펜과 첫 부인 카렌 맥칼럼 사이에 유일한 자녀였던 앤트론은 너무 이른 나이인 34세에 세상을 등졌다. 피펜은 아들과 함께 한 사진 다섯 장을 올리며 아들과 함께 농구로 나눴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우리 두 사람은 농구에 대한 사랑을 나눴고 우리는 경기에 대해 수없이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피펜은 또 “앤트론은 만성 천식을 앓았는데 만약 그가 천식을 앓지 않았다면, 난 그가 NBA에 진출했을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는다”면서 “그는 결코 스스로에 대해 실망하지 않았다. 앤트론은 늘 긍정적인 태도를 가졌기 때문에 그가 너무나도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앤트론은 텍사스 A&M 국제대학과 사우스조지아 공과대학에서 가드로 활약했는데 두 대학 모두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피펜은 “그의 어머니, 그리고 모든 가족과 친구들을 여러분의 기도로 지켜주세요”라고 쓴 뒤 “사랑해, 아들아, 다시 만날 때까지 편히 쉬어”라고 끝을 맺었다. 그는 모두 여덟 자녀를 뒀는데 1994년 쌍둥이 자매 중 한 명을 세상에 나온 지 아흐레 만에 잃는 아픔을 겪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맥도날드 ‘BTS 메뉴’ 출시…한국 판매는 언제부터?

    맥도날드 ‘BTS 메뉴’ 출시…한국 판매는 언제부터?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지난 19일(현지시간)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손을 잡고 ‘BTS 세트 메뉴(BTS MEAL)’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BTS 세트 메뉴’는 다음달 26일 미국 등 11개 나라에서 BTS 메뉴를 먼저 선보인 뒤 6개 대륙 49개 나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메뉴는 5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BTS 메뉴는 10조각의 치킨 맥너겟과 감자튀김, 콜라로 구성된다. 또 맥도날드 한국지사의 인기 레시피에서 착안해 스위트 칠리소스와 케이준 디핑 소스도 BTS 메뉴에 포함됐다.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BTS는 맥도날드와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BTS 메뉴를 빨리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마켓팅 총괄 모건 플래틀리는 “고객들이 BTS를 메뉴를 통해 그들이 사랑하는 그룹 BTS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CNBC 방송은 “맥도날드가 이전에 내놓은 인기인 메뉴의 성공을 능가할 수 있다”면서 BTS가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맥도날드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맥도날드는 공식 계정을 통해 BTS 메뉴의 판매 일정을 공개했으며,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다음달 27일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총기 규제는 새로운 백신”…마돈나도 ‘총기 반대’ 목소리

    “총기 규제는 새로운 백신”…마돈나도 ‘총기 반대’ 목소리

    미국에서 비극적인 총격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적인 팝가수인 마돈나가 총기규제에 힘을 싣는 발언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돈나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동영상과 메시지를 통해 총기규제를 ‘새로운 예방접종’이라고 칭하며, 총기 폭력을 종식시키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총기 규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돈나의 이러한 목소리는 미국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찰의 과잉진압을 규탄하는 주장과도 맥이 닿아있다. 지난달 29일 새벽, 시카고에서는 경찰이 항복의 의미로 양 손을 든 13세 히스패닉계 청소년 애덤 톨리도를 사살한 일이 발생했다. 불과 10여일 후인 지난 11일에는 미네소타주에서 운전 중이던 20세 흑인 남성 던트 라이트가 경찰이 테이저건 대신 실수로 쏜 권총에 맞아 숨지기도 했다.마돈나는 이번 SNS 게시물에서 “애덤 톨리도는 13세, 던트 라이트는 20세였다. 그들을 살해한 경찰들은 살인죄로 기소될 뿐”이라면서 “이는 매우 무서운 광기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일반화 되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지나치게 쉽게 총기를 소지한다”고 지적했다. 총기는 경찰의 과잉진압 뿐만 아니라 증오범죄에도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기다. 한인 4명을 포함한 8명이 희생된 애틀랜타 총격사고 이후에도 크고 작은 증오범죄에 총기가 사용됐다. 이와 관련해 미국에서는 총기 범죄의 실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생존수칙’이 널리 퍼지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에 따르면 쇼핑몰이나 마트, 음식점 등 공공장소에서 총성이 울렸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도망치는 것이다. 차선의 방법은 ‘숨는 것’이다. 그리고 최대한 조용히 경찰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려야 하며, 이 마저도 어렵다면 맞서 싸워야 한다고 영상은 조언한다. CNN은 이 ‘도망치고, 숨고, 싸워라’는 구호가 소방관들의 ‘멈추고, 누워서, 굴러라’는 현장 수칙만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미국 내 모든 총기 사고 정보를 기록하는 비영리단체 ‘총기 폭력 아카이브’에 따르면 올 한해동안 미국에서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8일(현지시간) 기준 5553명이다. 희생자 가운데 11세 이하 어린이는 90명, 12~17세 청소년도 323명에 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출하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테러에 가까운 총격사건 발생도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백신이 수급되고 일상을 되찾기 시작하면서 총격사건도 발생율도 높아지는 추세다. CNN은 지난달 보도한 기사에서 “미국인들은 1년간 ‘정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왔다. 비극적이게도, 그들의 소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자조적으로 진단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치’ 박건하, ‘감독’ 홍명보 울렸다

    올림픽축구대표팀 박건하 ‘코치’의 수원 삼성이 홍명보 ‘감독’의 울산 현대를 상대로 K리그 10경기 만에 승전가를 불렀다. 수원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건희와 강현묵, 정상빈이 잇달아 골을 터뜨려 울산에 3-0으로 완승했다. 2017년 10월 15일(2-0승) 이후 울산에 4무5패의 확연한 열세였던 수원은 약 42개월 만에 울산을 제압하고 리그 순위를 3위(승점 15)로 끌어올렸다.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 당시 코치 역할을 수행하며 홍 감독을 보좌하던 박 감독이 첫 대결에서 거둔 판정승. 수원으로서는 최근 정규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무엇보다 고무적이다. 반면 4연승에 도전했던 울산은 스피드를 앞세운 수원의 기세에 맥을 못추고 최근 3연승에 만족해야 했다. 수원은 일찌감치 결승골을 뽑아냈다. 전반 13분 이기제의 왼발 프리킥을 김건희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고 후반 시작 1분 만에 조현우가 쳐낸 공을 강현묵이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K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후반 24분에는 1대1 패스로 울산 진영을 돌파한 정상빈이 강현묵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쐐기골을 완성했다. 선두 전북 현대는 홈에서 후반 29분 한교원의 결승골을 앞세워 성남FC에 1-0승을 거두고 승점 26째를 쌓아 수원에 덜미를 잡힌 울산(승점 20)과의 격차를 더 벌리고 독주 채비를 갖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재명표 기본주택 법제화 가속도…국회, 법안4건 발의

    이재명표 기본주택 법제화 가속도…국회, 법안4건 발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주택정책인 ‘기본주택’ 실현에 필요한 법안들이 속속 국회에 제출돼 본격적인 법제화 절차가 속도를 내고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본주택과 관련된 법률안은 모두 4건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 3명이 발의했다. 우선 이규민(안성) 의원은 지난 2월 25일과 이달 14일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의 법안 2건은 각각 경기도가 추진하는 ‘장기임대형 기본주택’과 ‘분양형 기본주택’을 공공주택 범주에 신설하고,공급 대상을 무주택자로 명시한 내용이다. 노웅래(서울 마포갑) 의원이 지난 2월 8일 발의한 ‘토지분리형 분양주택 공급 촉진 특별법’ 제정안과 박상혁(김포을) 의원이 지난달 19일 발의한 ‘토지임대부 기본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은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주택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형태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도는 두 의원의 법안이 ‘분양형 기본주택’ 정책과 맥을 같이한다고 보고 있다. 앞서 도는 공공주택 정책의 패러다임을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에서 ‘보편적인 주거권 보장’으로 바꾸겠다며 지난해 7월과 12월 각각 경기도 기본주택 장기임대형과 분양형을 발표한 바 있다. ‘장기임대형 기본주택’은 무주택자이면 누구나 적정 임대료를 내고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공공주택 유형이다. ‘분양형 기본주택’은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주택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형태로 거주 의무기간 10년에 사실상 평생 거주할 수 있는 형태이다. 도는 이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소득·자산·나이 등 자격과 입지 제한이 해소돼 기본주택 정책이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들 법안의 제·개정 작업이 공공주택 정책의 패러다임을 보편적인 주거권 보장으로 바꾸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도 진취적인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법안 통과를 위해 중앙부처,국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미 의회 “한국 대북전단금지법 개정해야” 이례적 청문회 왜

    미 의회 “한국 대북전단금지법 개정해야” 이례적 청문회 왜

    “한국에서 자유, 심지어 민주주의 개념까지 공격당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개최한 한국의 대북전단금지법 관련 화상 청문회에서 고든 창 변호사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국의 대표적 보수논객이자 중국·북한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번 청문회는 톰 랜토스 인권위 공동의장인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공화당)과 짐 맥거번 하원의원(민주당)이 주최했다. 미 의회가 동맹인 한국의 법안을 청문회에 상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증인으로는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와 고든 창 변호사,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트워치(HRW)의 존 시프턴 아시아국장, 제시카 리 퀸시연구소 선임연구원, 이인호 전 주러시아 대사, 전수미 변호사까지 총 6명이 참석했다. 한국 정부는 앞서 대북전단을 금지하는 게 남북 분단 현실에서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권 보장을 위한 불가피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 의회에서는 북한으로 정보 유입을 제약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보고, 법 개정까지 주장하자 ‘내정간섭’이라는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맥거번 의원은 이날 “나는 개인적으로 한국 국회가 그 법의 수정을 결정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이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 자체를 부정하는 취지는 아니다. 그는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한국의 자유수준이 미국과 동일하고, 미국의 민주주의 역시 완전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대북전단법에 대해서는 인권 측면에서 개정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는 것의 이점은 개정의 기회가 항상 열려있다는 것”이라며 “한국이 이를 논의할 수 있다면 국제인권법의 지침을 고려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스미스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대북전단법을 ‘성경·BTS(방탄소년단) 풍선 금지법’으로 명명했다면서 해당 법이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ICCPR)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근본적으로 북한과 중국의 인권 문제에서 후퇴했다”며 “2500만명의 북한 주민들에 대한 자유와 건강, 복지를 포함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기의 비확산, 남북관계에서의 신뢰 구축 시도 등은 실수”라고 말했다. 반면 대북전단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북한에 있는 탈북자 가족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 변호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이 박힌 대북 전단을 들어 보이며 “이것이 북한 인권을 개선할 것으로 보는지 묻고 싶다”면서 “전단 때문에 북한에 있는 가족이 위험에 처했다고 울부짖는 탈북자를 종종 본다. 이는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기보다는 고통을 가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도의 군사적 긴장 지역에서 전단 살포는 훨씬 큰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북한 주민은 이미 외부 세계에 대한 다양한 정보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단이 북한 내부의 인권을 개선하려는 효과적인 수단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이런 대화에 북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빠져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인이 다양한 탈북자, 북한의 탈북자 가족과의 소통에 열려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청문회가 미 전체 의견을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랜토스 위원회는 의원들이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는 의원 모임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관련 절차에 따라 배정되고, 법이나 결의안을 자체 처리할 권한이 있는 일반 상임위와도 다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커피 멸종 막으려면 캡슐 대신 스페셜티 커피

    커피 멸종 막으려면 캡슐 대신 스페셜티 커피

    1인당 커피 소비 세계 1위인 핀란드의 커피 애호가들이 세계 1위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을 돌아본 뒤 펴낸 커피문화 비평서다. 기후변화로 재배 면적이 급격히 줄어드는 등 멸종 위기에 놓인 커피를 구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일러 주고 있다. 커피는 ‘커피벨트’라 불리는 지역에서만 자란다. 연중 20도 이상의 기온과 일조량, 강우량이 균형을 이룬 적도 지역에 커피벨트가 형성돼 있다. 한데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폭우 탓에 브라질, 베트남 등의 커피 수확량이 급격히 줄고 있다. 로부스타와 함께 양대 커피 종을 이루는 아라비카의 경우 2050년 재배 가능 면적은 현재의 절반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저자들은 미래에도 커피를 마시려면 지금 당장 우리와 커피의 관계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키워드는 둘이다.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커피 생산과 적은 양의 좋은 커피 소비다. 우선 커피 생산 방식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형태로 전환돼야 한다. 거대 기업이 커피 유통 시스템을 장악하면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가 돌아가지 않고, 이들이 커피 농장을 떠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들이 떠난 자리를 차지한 기업들은 화학비료와 농약으로 토양을 훼손하고, 이는 다시 기후변화에 영향을 주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열악한 노동환경 역시 커피 산업을 좀먹는 요인 중 하나다. 저자들에게 캡슐 커피는 카페인을 즐기는 가장 비윤리적인 방식이다. 캡슐 커피는 플라스틱 용기 등 엄청난 탄소발자국을 남긴다. 저자들이 권하는 건 ‘스페셜티 커피’다. 국제 심사에서 84점 이상 점수를 얻은, 결점이 적은 고급 원두인 ‘스페셜티 커피’는 생산자에게 노동의 대가를 돌려주고, 농가들이 유기농 생산 시스템으로 복귀할 힘이 되어 준다. 본질은 결국 소비자들이 일정 부분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모든 환경 운동과 맥이 닿는 말이기도 하다.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 산업계, 반도체 지원 요구에… 文대통령 “핵심 국가전략 산업으로”

    산업계, 반도체 지원 요구에… 文대통령 “핵심 국가전략 산업으로”

    자동차 배터리를 ‘제2의 반도체’ 규정 등 미중 반도체 전쟁에 국가 차원 대책 약속산업부 “상반기 배터리 발전 전략 발표”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는 반도체 공급 대란으로 촉발된 전 세계 첨단 산업 패권 경쟁을 국가 차원에서 챙기겠다는 청와대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요 참모들이 잇따라 경제단체 수장들과 면담하는 등 적극적으로 경제계와 거리를 좁히고 있는 청와대의 최근 행보와도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반도체 산업을 ‘핵심 국가전략 산업’으로 규정했다. 현재의 공급 대란에 대응해야 하는 것과 더불어 우리 기업들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반도체 슈퍼사이클(가격상승)’에 대한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데 산업계와 뜻을 같이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반도체 등 핵심기술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와 금융·기반시설 지원, 규제 합리화, 기업과 정부 공동투자로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핵심인력 보호 등 방안을 두루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이 같은 논의는 최근 반도체 등 전략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라고 있는 산업계의 요구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반도체 업계는 최근 반도체 시설 신·증설에 대한 보조금과 연구개발(R&D) 지원안을 담은 특별법 제정, R&D·설비 투자 비용에 대한 최대 50%의 세액공제 확대, 체계적인 인재 육성 등 방안을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한 바 있다. 지난 12일 열린 미국 백악관 반도체 회의 등 주요 국가들의 대응이 더욱 공격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도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더욱 빨리 구체적이고 공세적인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여당이 새 지도부 선출을 마무리하는 대로 당청이 함께 미국의 초당적 반도체 지원 행보를 벤치마킹한 반도체 지원법을 마련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 대통령이 자동차 배터리를 ‘제2의 반도체’로 규정한 점도 눈에 띈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3분의1을 넘는 상황에서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지원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특히 정부는 자동차 산업이 올해 1분기 수출·내수·생산이 모두 반등하며 우리 경제의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고 보고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회의에서는 친환경차 경쟁력 강화와 부품업계 미래차 전환 방안 등도 논의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날 건의된 사항을 포함해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상반기 중 ‘부품업계 미래차 전환대책’, ‘배터리 산업 발전 전략’, 연내엔 ‘수송부문 미래차 전환 전략’ 등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광주시문화재단 내달 3~8일 출범기념 페스티벌

    광주시문화재단 내달 3~8일 출범기념 페스티벌

    광주시문화재단이 공식출범을 기념하기 위한 페스티벌을 오는 5월 3일부터 8일까지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의 오프닝 공연으로 이날치와 광주시 대표 농악단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 그리고 대한민국 최초 해군 비보이팀 구니스 컴퍼니가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과 최우수 모던록-노래’를 비롯해 3개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적으로나 음악적 능력까지 인정받은 이날치가 오프닝 무대의 첫 시작을 연다. 판소리를 현대의 팝으로 재해석하는 이날치의 무대는 2020년을 온통 ‘범’의 해로 만든 1집 수록곡을 선보이며 광주시문화재단 출범기념 페스티벌에서 또한번 들썩이는 무대의 흥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다음 무대로 전통 가락의 맥을 이어가는 광주를 대표하는 광지원농악단이 농악의 흥겨운 가락과 화려한 상모놀이 등 주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어 스트릿댄스를 기반으로 전통국악과 비트박스, 비보이의 퓨전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는 K-비보이댄스의 대표주자 구니스가 생동적인 비보이 퍼포먼스를 담아낼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이번 출범기념 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공연장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운영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당권 경쟁’ 새 변수 된 野초선

    ‘당권 경쟁’ 새 변수 된 野초선

    4·7 재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두고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에서 초선의원들이 당권 경쟁의 강력한 변수로 떠올랐다. ‘젊은 리더십’, ‘영남당 탈피’를 내건 초선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일부 초선들은 출마자로 실명까지 거론되면서 당권 경쟁에서 세력화를 이룰지 주목된다. 11일 현재 국민의힘 차기 대표 후보로는 10여명이 거론된다. 당내 최다선(5선)인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정진석·조경태 의원, 4선의 권영세·홍문표 의원, 3선 하태경 의원, 원외의 김무성·나경원 전 의원 등이다. 당초에는 이번 전당대회가 이들 원내외 중진들의 각축전이 될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재보선 직후 ‘초선 등판’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지난 8일 초선 의원들이 낸 “청년에게 인기 없는 정당, 특정 지역 정당이라는 지적과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집단 성명이 신호탄이었다. 김웅·윤희숙·박수영 의원, 원외에서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이 직접 레이스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웅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들의 화두가 변화·혁신인 만큼 젊은 리더십으로 청년을 대변하고 중도층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 때”라면서 “초선들 여럿이 함께 나가 개혁그룹을 구성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2030 시민유세단을 기획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이 전 최고위원은 “당 지도체제가 어떻게 될지 등을 살피고 결정할 것”이라며 “당장 전당대회도 중요하지만 이번 선거 때 우리 당이 청년을 상대로 했던 노력의 맥이 끊어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청년들의 공로를 인정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 102명 중 56명에 달하는 초선들은 계파 없이 강한 결속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총선 이후 당내 여론을 주도해 왔다. 당 안팎의 강력한 견제 가운데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보수 혁신 작업에 힘을 실어 준 것도 초선들이었다. 특히 초선들 사이에는 최대한 많은 초선 최고위원으로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재처럼 대표가 사실상 전권을 갖는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할지, 집단 지도체제로 바꿀지 등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다. 집단 지도체제가 들어선다면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초선의원들의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가동한다. 주 대행이 원내대표를 사퇴하고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국민의힘은 곧장 원내지도부 선거 국면으로 돌입한다. 권성동·김기현·유의동 의원 등이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당권 레이스 시작한 국민의힘…‘초선 등판’ 강력 변수로

    당권 레이스 시작한 국민의힘…‘초선 등판’ 강력 변수로

    ‘포스트 김종인’ 체제 준비하는 국민의힘젊은 리더십·영남당 탈피 내건 초선들이 변수원외서도 청년 목소리 대변할 주자들 물망에4·7 재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두고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에서 초선의원들이 당권 경쟁의 강력한 변수로 떠올랐다. ‘젊은 리더십’, ‘영남당 탈피’를 내건 초선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일부 초선들은 출마자로 실명까지 거론되면서 당권 경쟁에서 세력화를 이룰지 주목된다. 11일 현재 국민의힘 차기 대표 후보로는 10여명이 거론된다. 당내 최다선(5선)인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정진석·조경태 의원, 4선의 권영세·홍문표 의원, 3선 하태경 의원, 원외의 김무성·나경원 전 의원 등이다. 당초에는 이번 전당대회가 이들 원내외 중진들의 각축전이 될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재보선 직후 ‘초선 등판’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지난 8일 초선 의원들이 낸 “청년에게 인기 없는 정당, 특정 지역 정당이라는 지적과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집단 성명이 신호탄이었다. 김웅·윤희숙·박수영 의원, 원외에서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이 직접 레이스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김웅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들의 화두가 변화·혁신인 만큼 젊은 리더십으로 청년을 대변하고 중도층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 때”라면서 “초선들 여럿이 함께 나가 개혁그룹을 구성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2030 시민유세단을 기획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이 전 최고위원은 “당 지도체제가 어떻게 될지 등을 살피고 결정할 것”이라며 “당장 전당대회도 중요하지만 이번 선거 때 우리 당이 청년을 상대로 했던 노력의 맥이 끊어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청년들의 공로를 인정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 102명 중 56명에 달하는 초선들은 계파 없이 강한 결속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총선 이후 당내 여론을 주도해 왔다. 당 안팎의 강력한 견제 가운데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보수 혁신 작업에 힘을 실어 준 것도 초선들이었다.초선 등판의 배경에는 혁신을 바라는 시대적 요구에 신중한 것은 미온적인 것이라는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테일’하게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한 초선의원은 “4월 말~5월 초쯤에는 개혁 세력이 주도해 국민들이 신뢰할만한 정책 싱크탱크를 운영해야만 제대로 된 혁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초선들이 주도적으로) 실천력 있는 개혁의지로 행동하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초선들 사이에는 최대한 많은 초선 최고위원으로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재처럼 대표가 사실상 전권을 갖는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할지, 집단 지도체제로 바꿀지 등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다. 집단 지도체제가 들어선다면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초선의원들의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가동한다. 주 대행이 원내대표를 사퇴하고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국민의힘은 곧장 원내지도부 선거 국면으로 돌입한다. 권성동·김기현·유의동 의원 등이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포토] 머슬퀸 최소현, ‘황금비율의 비너스’ 환상의 자태

    [포토] 머슬퀸 최소현, ‘황금비율의 비너스’ 환상의 자태

    21인치 잘록한 허리, 35인치 골반 라인을 자랑하는 ‘황금비율의 비너스’ 최소현이 환상의 자태를 뽐냈다.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 2020년 9월호 커버걸 최소현의 디지털 화보집 미공개컷이 공개됐다. 대학생이자 쇼핑몰 CEO이기도 한 최소현은 2020년 맥스큐에서 실시한 표지모델 콘테스트에서 톱10에 선발되면서 맥스큐 표지모델까지 꽤찬 신예 ‘머슬퀸’이다. 맥스큐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화보집 ‘시크릿비’ 8호 뮤즈로 낙점된 최소현은 이노스냅과 함께 작업한 미공개컷을 통해 압도적인 섹시미와 청순미로 ‘베이글녀’의 매력을 발산해 화제다. 특히 21인치 잘록한 허리와 볼륨 넘치는 몸매로 주목받고 있는 최소현은 “맥스큐 커버걸에 이어 시크릿비 뮤즈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팬 분들에게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공개할 수 있어 뜻깊은 촬영이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곳에 가면 당신도 작품의 일부가 된다

    그곳에 가면 당신도 작품의 일부가 된다

    미술관 로비에 알록달록한 S자 형태의 조형물 여러 개가 놓여 있다. 탁자 높이에다 등받이가 없는 의자인 스툴까지 앞에 있어 전시 작품인지 편의 시설인지 혼란스럽다. 둘 다 맞다.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리암 길릭의 작품 ‘중용의 툴박스 & 광주 스툴’인 동시에 관람객이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리암 길릭의 ‘워크 라이프 이펙트’전은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전시가 시작된다. ‘중용의 툴박스 & 광주 스툴’은 작가가 2003년 베니스비엔날레, 2008년 구겐하임뮤지엄 등에서 선보인 벤치 시리즈의 연장이다. 나선형 구조 때문에 마주 보거나 나란히 앉기 어렵고, 등을 맞대고 앉아야 한다. 개인과 집단 간 긴장 상태에 주목한 작가의 의도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현재 상황과도 절묘하게 맞물려 눈길을 끈다. 미술관 입구 대형 유리벽에 촘촘히 쓰인 문구들은 특정 업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들과 이와 관계없는 단어들을 뒤섞은 ‘개체 관계 맵핑’이란 작품이다. 업무가 바뀌면 달라지는 단어들의 맥락 없는 나열이 일과 삶 간의 복잡미묘한 긴장과 균형을 암시하는 전시 제목과 맥을 같이한다. 지난 1일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디지털화와 팬데믹 시대에 더욱 모호해지는 일과 삶 사이의 공간들을 찾아내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주제”라며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달라진 환경 자체를 보여 주고, 관람객이 그것을 경험하면서 다른 사유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보는 전시가 아니라 체험하는 전시를 지향하는 그는 “관람객도 작품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전시장에서는 도심의 세련된 쇼룸처럼 보이는 두 개의 공간이 관람객을 맞는다. 1층에는 둥근 램프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그림자를 만들어 내는 키네틱 설치 작품 ‘신경망에서 감지되는 행복에 대한 기대’, 형형색색의 알루미늄 막대를 벽면에 붙인 ‘핀-호라이즌’이, 2층 공간에는 디지털피아노와 눈을 뿌리는 스노머신이 함께 놓인 ‘눈 속의 공장(우편배달부의 시간)’이 있다. 관람객은 유리창이 없는 쇼룸의 안과 밖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각자의 시각대로 공간의 의미를 해석하면 된다. 리암 길릭은 영국 현대미술 부흥기를 주도한 세대인 ‘yba’ 작가로 현대미술사의 중요 개념인 ‘관계미학’ 이론 정립에도 공헌했다. 2009년 베니스비엔날레 독일관 대표 작가로 참여했다. 전시는 6월 27일까지. 광주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관람객도 작품”…세계적 설치미술가 리암 길릭 ‘워크 라이프 이펙트’展

    “관람객도 작품”…세계적 설치미술가 리암 길릭 ‘워크 라이프 이펙트’展

    미술관 로비에 알록달록한 S자 형태의 조형물 여러 개가 놓여 있다. 탁자 높이에다 등받이가 없는 의자인 스툴까지 앞에 있어 전시 작품인지 편의 시설인지 혼란스럽다. 둘 다 맞다.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리암 길릭의 작품 ‘중용의 툴박스 & 광주 스툴’인 동시에 관람객이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리암 길릭의 ‘워크 라이프 이펙트’전은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전시가 시작된다. ‘중용의 툴박스 & 광주 스툴’은 작가가 2003년 베니스비엔날레, 2008년 구겐하임뮤지엄 등에서 선보인 벤치 시리즈의 연장이다. 나선형 구조 때문에 마주 보거나 나란히 앉기 어렵고, 등을 맞대고 앉아야 한다. 개인과 집단 간 긴장 상태에 주목한 작가의 의도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현재 상황과도 절묘하게 맞물려 눈길을 끈다.미술관 입구 대형 유리벽에 촘촘히 쓰인 문구들은 특정 업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들과 이와 관계없는 단어들을 뒤섞은 ‘개체 관계 맵핑’이란 작품이다. 업무가 바뀌면 달라지는 단어들의 맥락 없는 나열이 일과 삶 간의 복잡미묘한 긴장과 균형을 암시하는 전시 제목과 맥을 같이한다. 지난 1일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디지털화와 팬데믹 시대에 더욱 모호해지는 일과 삶 사이의 공간들을 찾아내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주제”라며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달라진 환경 자체를 보여 주고, 관람객이 그것을 경험하면서 다른 사유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보는 전시가 아니라 체험하는 전시를 지향하는 그는 “관람객도 작품의 일부”라고 덧붙였다.전시장에서는 도심의 세련된 쇼룸처럼 보이는 두 개의 공간이 관람객을 맞는다. 1층에는 둥근 램프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그림자를 만들어 내는 키네틱 설치작품 ‘신경망에서 감지되는 행복에 대한 기대’, 형형색색의 알루미늄 막대를 벽면에 붙인 ‘핀-호라이즌’이, 2층 공간에는 디지털피아노와 검정색 눈을 뿌리는 스노머신이 함께 놓인 ‘눈 속의 공장(우편배달부의 시간)’이 있다. 관람객은 유리창이 없는 쇼룸의 안과 밖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각자의 시각대로 공간의 의미를 해석하면 된다. 리암 길릭은 영국 현대미술 부흥기를 주도한 세대인 ‘yba’ 작가로 현대미술사의 중요 개념인 ‘관계미학’ 이론 정립에도 공헌했다. 2002년 영국 터너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2009년 베니스비엔날레 독일관 대표 작가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권 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리암 길릭의 대규모 개인전이다. 6월 27일까지. 광주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전통과 현대음악 조화, 코로나19 극복 기원 ‘전화위복’ 공연

    전통과 현대음악 조화, 코로나19 극복 기원 ‘전화위복’ 공연

    국립무형유산원은 올해의 개막공연 ‘전화위복’(轉禍爲福)을 오는 17일 오후 4시 유산원 내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연다. 국립무형유산원의 개막공연은 전통 가(歌)·무(舞)·악(樂)과 현대의 창작·퓨전 음악을 조화시킨 무대로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산원은 “올해 개막공연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위기를 이겨 낸 힘이 복이 되기를 기원하는 바람을 담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전통 공연인 ‘대취타’, ‘태평무’, ‘판소리’(적벽가 중 활 쏘는 대목), ‘황해도평산소놀음굿’, ‘배김새의 아름다운 춤사위와 낙죽장도 공예의 만남’, ‘신명과 배김새의 맥을 잇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전통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 샤먼’(MEDIA SHAMAN)과 상자루의 ‘경북’, ‘지신스윙’ 등으로 구성됐다. 미디어 샤먼은 영상과 음악으로 굿을 재해석해 안녕을 기원하고 해학과 즐거움을 전달한다. 재즈와 팝을 국악과 융합시킨 3인조 밴드 상자루는 쇠와 아쟁, 기타연주로 ‘지신밟기’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보여 준다.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선착순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베스트셀러]주식 내리자 재테크 서적들 순위도 하락

    [베스트셀러]주식 내리자 재테크 서적들 순위도 하락

    주식장이 하락을 거듭하면서 관련 서적들의 인기도 썰물처럼 빠지는 모습이다. 캐나다 임상심리학자인 조던 피터슨이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12가지 법칙을 제시한 자기계발서 ‘질서 너머’(사진)가 출간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2일 발표한 3월 넷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번역 출간된 ‘질서 너머’가 1위를 기록했다. 2018년 10월 출간돼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올랐던 피터슨의 전작 ‘12가지 인생의 법칙’도 다시 인기를 끌며 전주보다 49계단 상승한 62위에 올랐다. 여행 크리에이터 김옥선의 에세이 ‘설레는 건 많을수록 좋아’는 출간과 동시에 5위에 진입했다. 오다 에이치로의 코믹북 ‘원피스 98’과 설민석의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6’은 출간하자마자 각각 6위, 7위에 올랐다. 주식 하락과 맞물려 재테크 관련 서적들은 맥을 못 췄다. 예약 출간으로도 1위를 기록했던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이 4위를 달린 가운데, 인기를 끌던 다른 책들은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다음은 교보문고 3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질서 너머(웅진지식하우스) 2. 흔한남매 7(아이세움) 3.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 4.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메이트북스) 5. 설레는 건 많을수록 좋아(상상출판) 6. 원피스 98: 충신 킨(대원씨아이) 7.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6(아이휴먼) 8.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비즈니스북스) 9. 공정하다는 착각(와이즈베리) 10. 아몬드(창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암흑시대 견딘 민족정신 4월 1일, 오늘 깨어난다

    암흑시대 견딘 민족정신 4월 1일, 오늘 깨어난다

    일제강점기였던 1921년 4월 1일 서울 중앙고등보통학교 강당에서 제1회 서화협회전이 열렸다. 1918년 발족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미술단체 서화협회가 우여곡절 끝에 3년 만에 개최한 첫 전시회이자 공공을 대상으로 한 근대적 미술전의 시초였다. 서화협회는 조선의 마지막 어진화사(왕의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심전 안중식과 소림 조석진을 비롯해 독립운동가이자 서예가 위창 오세창, 최초의 서양화가 춘곡 고희동 등 13인이 뜻을 모아 창립했다. 첫 서화협회전에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취지에 따라 안평대군, 겸재 정선, 추사 김정희 작품들과 서화협회 회원 및 비회원 작품 등 100여점이 출품됐다. 조선총독부가 주최한 조선미전보다 1년 앞선 새로운 시도에 세간의 관심이 쏟아졌다. “만자천홍(萬紫千紅·온갖 빛깔의 아름다운 꽃)”, “꿈속에 있는 조선 서화계를 깨우는 첫소리”라는 언론 호평이 이어졌고, 전시 사흘간 관람객 2300명이 다녀갔다. 암흑의 시대 속에서도 전통서화의 맥을 잇고, 이를 후대에 계승하고자 애썼던 100년 전 민족 서화가들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예화랑에서 1일 개막하는 ‘회(洄)-지키고 싶은 것들’이다. 서화협회 발기인들과 서화협회에서 그림을 배운 이당 김은호, 소정 변관식 등 서화가들의 작품 38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김방은 예화랑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서화계의 발전과 후진 양성에 매진했던 서화협회 13인의 열정을 기억하고자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먼저 눈길을 끄는 건 안중식이 1910년대 중엽에 그린 수묵담채 ‘성재수간’(聲在樹間)이다. ‘나뭇잎 사이로 바람소리가 들린다’는 뜻이다. 바람소리에 책읽기를 멈춘 선비의 그림자가 미닫이 문에 비치고, 마당에 나와 선 동자는 어디서 소리가 나는지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는 이 그림에 감명받아 1993년 ‘밤의 소리’를 작곡했다. 전시장에 흐르는 가야금 선율이 바로 그 곡이다. 그림과 음악이 한 공간에서 공명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고사(古事)에 등장하는 여덟 마리 준마를 소재 삼은 조석진의 ‘팔준도’는 세필선으로 묘사한 말들의 움직임이 생생하다. 1909년 대한민보에 시사만평 삽화를 연재한 한국 최초의 만화가 관재 이도영이 부채에 그린 선면 산수화 ‘도원문진’은 이상향을 묘사한 작품이다. 조석진·안중식·김응원·김규진·이도영이 나눠 그린 10폭 병풍과 나수연·김응원·김규진이 합작한 8폭 병풍은 저마다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하나인 듯 어우러지는 조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이번 전시에는 사진가 이상현이 현대미술 작가로 유일하게 참여했다.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기록 사진을 바탕으로 진실과 허상을 뒤섞은 미디어아트와 사진 작업 8점이 소개된다. ‘조선의 봄’은 1906년 주일 독일대사관 무관 헤르만 산더가 함경도 길주에서 촬영한 산골장터 흑백사진에 분홍색 복사꽃을 덧입힌 작품이다. 국권을 침탈당한 조선의 엄혹한 상황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미디어아트 ‘낙화의 눈물’은 조선총독부가 촬영한 경복궁 강녕전 사진과 이난영의 노래를 결합했다. 100년의 역사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이 독특한 정서를 자아낸다.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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