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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전통주 집결…‘술 페스타’ 개막

    춘천 전통주 집결…‘술 페스타’ 개막

    강원 춘천의 다양한 전통주를 맛보고 빚을 수 있는 ‘2023 술 페스타’가 22일 개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술 페스타는 23일까지 KT&G 상상마당에서 감자아일랜드, 디스틸러앤브루어, 만나포도원, 미더리봉자, 봄내양조장, 스퀴즈맥주, 예술주조, 지시울, 춘주2401, 춘천양조장, 호수양조장 등 춘천의 14개 양조장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술 페스타에서는 양조장 대표들이 술밥과 누룩을 버무린 뒤 술독에 넣어 빚는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전통주를 시음하고 구입할 수도 있다. 푸드트럭 존과 벼룩시장도 운영된다. 홍순갑 시 식품산업과장은 “춘천이 전통주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춘천 전통주의 맛을 전국에 알리는 자리다”고 말했다.
  • “장거리는 라면, 단거리는 맥주가 인기”…에어프레미아, 기내 판매품목 분석 결과

    “장거리는 라면, 단거리는 맥주가 인기”…에어프레미아, 기내 판매품목 분석 결과

    에어프레미아는 20일 최근 3개월간 기간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거리노선에서는 라면이, 단거리 노선에서는 맥주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6월~8월까지 3개월간 에어프레미아를 탑승한 고객은 모두 20만8000여명으로 기내에서 판매된 상품은 5만개로 전체 탑승객 4중 1명이 기내 판매상품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컵라면은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프랑크푸르트 등 장거리 노선에서 가장 큰 인기를 차지했다. 이 노선에서 판매된 3만9000여개의 상품 중 19.6%인 7600개로 1위를 차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좌석 등급에 상관없이 장거리 노선에 2회의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지만 1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을 고려하면 무료함과 출출함을 달래주는 하늘 위의 라면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컵라면에 이어 스낵류 6400여개, 맥주 5100개, 콜라 4000개, 셀프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칵테일 세트 2900개가 장거리 노선에서 주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리타, 방콕, 호찌민 등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맥주가 가장 많이 팔렸다. 1만1000여개의 판매상품 중 맥주는 21.2%인 2200개가 판매됐다. 이어 콜라가 1400여개로 2위를, 닭다리 스낵이 1100여개로 3위를 차지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노선별 판매현황을 모니터링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기내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한층 더 편안하고 즐거운 비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고객의 선호와 취향에 항상 귀 기울이는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추석 전후에 여기 어때?”…충남의 가을 축제와 관광지

    “추석 전후에 여기 어때?”…충남의 가을 축제와 관광지

    6일간의 긴 연휴가 이어지는 추석을 앞두고 충남도가 가을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도내 15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 # 대백제전 당장 오는 23일 막을 올려 다음달 9일까지 17일간 공주시·부여군에서 열린다.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대표 역사문화축제답게 백제의 예, 웅진성퍼레이드, 백제군 출정식 등과 함께 디지털 미디어아트관, 수상 멀티미디어쇼, 웅진판타지아를 비롯한 총 65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 남당항 대하축제 서해안 가을 대표 먹거리 대하를 맛볼 수 있는 홍성군 남당항 대하축제가 다음달 15일까지 열린다. 맨손 대하잡이 체험 등 프로그램이 있고, 아름다운 낙조도 볼 수 있다. 천수만의 청정 해안에 위치한 남당항은 꽃게, 새조개, 주꾸미 등도 풍부하다. 홍성에 들렀다면 ‘홍주성 천년 여행길’도 들를 만하다. 홍성전통시장, 홍주의사총, 매봉재, 홍주성을 차례로 돌아 다시 홍성전통시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홍성의 1000년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 예당호 빛축제 오는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예당호 출렁다리와 조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수변 음악회가 벌어지고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야광물감으로 그림 그리기, 야광 조약돌 꾸미기, 소원등 달기 등도 있다. ‘백종원 신드롬’이 뜨거운 예산시장과 멀지 않다. 삼겹살, 바비큐, 칼국수, 고기튀김 등 레트로 먹방 여행의 성지로 자리잡은 곳이다. ‘백종원 골목식당’에서 이름이 난 막걸리, 예산사과맥주를 맛볼 수 있다. # 태안 가을꽃박람회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다음달 31일까지 열리는 가을꽃박람회는 올해 여섯번째다. 천사의 나팔, 안젤로니아, 천일홍, 국화 등 친근한 가을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찍기 좋은 핑크뮬리 등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꽃지 해변의 낙조를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좋은 곳이다. # 무창포 대하전어축제다음달 9일까지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장관도 즐길 수 있다. 인근 죽도 상화원에서는 한국식 전통정원에 한옥마을, 판석광장, 하늘정원 등을 구경할 수 있다. 해송과 죽림에 둘러싸인 석양정원에서 환상적인 저녁노을을 감상하며 가을 운치를 한껏 느껴볼 수 있다. # 천안 태학산 치유의숲과 빵돌가마마을 치유의숲은 건강증진을 위해 향기, 경관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세로토닌 체조, 꽃차 마시기, 오감트레킹, 숲속 이완명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빵돌가마마을은 천안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거북이빵, 돌가마만쥬, 돌가마 빵 등 다양한 빵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국적 풍경과 전통방식으로 빵을 굽는 돌가마 등을 구경할 수 있다. # 아산 외암마을500여년 전부터 형성된 전통 마을로 현재 80여 가구 주민이 실제 거주하는 민속마을이다. 마을 앞에 조선시대 저잣거리가 조성돼 먹거리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한지공예, 떡메치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 서산 해미읍성해미읍성은 전국 최대 순교성지로 해외 언론이 꽃밭처럼 아름다운 곳이라고 극찬했다. 가장 잘 보존된 평성으로 추석 연휴인 9월 30일에는 줄타기 공연, 굿놀이, 민요, 부채춤 등 전통 공연이 진행되고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해미읍성축제에서는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 논산 선샤인랜드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밀리터리체험과 온몸으로 뛰며 즐기는 서바이벌체험, 실내사격장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 관람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인근에 있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다양한 유교문화와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 등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차로 1분 거리에 위치한 종학당은 파평윤씨 ‘윤순거(1596-1668)’가 문중의 자녀교육을 위해 건립한 조선시대 학당으로 고즈넉한 전경과 역사를 돌아보는 재미를 더한다. # 계룡 사계고택(은농재) 예학의 대가 김장생(1548-1631)이 말년에 살았던 사랑채 고택이다. 경내에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 등이 원래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사계솔바람길이 조성돼 사계고택~왕대산~모원재~쉼터바위 등을 돌아오는 3㎞ 코스를 솔향기 맡으며 가볍게 걸을 수 있다. 가을날 호젓이 걷기 좋은 곳으로 제격이다. # 당진 삽교호 관광지 해군퇴역군함이 있는 국내 최초 함상공원이 있다. 해양테마 과학관,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놀이기구가 즐비한 놀이동산 등 시설이 다양하다. 아산만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양캠핑공원과 자전거길도 있다. #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지난해 4월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에 설치한 높이 45m, 길이 275m의 다리다. 주탑이 없어 출렁거림이 매우 강해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다리에서 한 눈에 보이는 금강 상류와 수변경관이 절경이다. 금산하면 빠질 수 없는 인삼약령시장이 멀지 않다. ‘인삼의 거리’는 국내 인삼유통 70%가 거래되는 세계적 규모의 인삼시장이다. 인삼뿐 아니라 온갖 약초도 구입할 수 있어 가을 건강 챙기는데 그만이다. #서천 국립생태원 세계 각 기후의 대표 동식물 1600종과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도 만나볼 수 있다. 인근 장항스카이워크는 높이 15m로 해송 숲, 탁 트인 하늘, 바다를 걷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끝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철새도래지로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된 서천갯벌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 청양 칠갑산천문대 칠갑산에 위치한 천문우주테마과학관으로 돔스크린에서 디지털 천체 투영기를 통해 실제 밤하늘과 같은 가상의 천체를 날씨와 상관없이 볼 수 있다. 인근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는 백제의 유구한 역사를 담은 청양의 토기가마터가 있다. 백제토기, 사금채취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어린이백제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어린이 역사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추석 연휴 이후에도 충남에서는 금산세계인삼축제(10월 6~15일), 천안흥타령춤축제(10월 5~9일), 계룡군문화축제(10월 6~10일), 강경첫갈축제(10월 19~22일)가 이어진다.
  • 염경환 “이혼했는데…홍진경이 찾아와 연애상담”

    염경환 “이혼했는데…홍진경이 찾아와 연애상담”

    염경환이 과거 홍진경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19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는 홈쇼핑 성공 신화 특집으로 개그맨이자 쇼호스트 염경환, 안선영, 박휘순이 출연했다. 이날 염경환은 홍진경과의 과거 일화를 회상했다. 그는 “제가 옛날에 강남 원룸으로 처음 이사를 갔는데, 진경이가 맥주를 들고 찾아왔다”고 이야기했다. 염경환은 “그렇게 친하지도 않았는데, 처음으로 이사해서 짐 풀 때 와서 집에 안 가더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홍진경은 “그냥 경환 오빠랑 놀고 싶어서 갔다”고 기억이 난다며 이를 인정했다. 염경환은 “홍진경이 지금 남편이랑 당시에 좀 싸웠나 보다. 헤어질까 만날까 하는데 왜 나에게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며 “나도 지난 이야기니 하는데, 그 전주에 제가 이혼을 했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윤종신은 “이혼 상담을 받으러 간 거 아니냐”며 홍진경과 염경환을 놀려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염경환은 “내가 그래서 혼자 나와 집을 얻은 건데, 와서 고민 이야기를 막 하더라. 갔으면 좋겠는데. 짐도 그대로 있었다”고 털어놨다. “절인 줄 알고 간 거 아니냐” “뭐라고 조언했냐”는 질문에 염경환은 “내가 정신이 없는데 뭘 헤어져라 마라 하냐. 내가 헤어져서 따로 나온 건데”라며 어이없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지금은 우리 아이랑 잘 산다. 그때 고민상담해서 내가 ‘별로다. 헤어져라’하면 모르는 거다. 그때 만나고 사랑해서 지금 행복한 거 아니냐”고 수습했다. 홍진경은 “다른 물건 보여 달라”며 대화 주제를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 한 캔에 1500원… CU, 고물가 속 반값 ‘서민맥주’ 출시

    한 캔에 1500원… CU, 고물가 속 반값 ‘서민맥주’ 출시

    편의점 CU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가격을 대폭 낮춘 ‘서민맥주’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민맥주는 500㎖ 한 캔에 1500원으로 국내 일반 브랜드 맥주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CU는 “대량 납품을 위한 자동화 설비는 갖췄지만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중소업체와 협업하면서 중간 이윤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가격을 내릴 수 있었다. CU는 앞서 지난 5월 1000원대 ‘서민막걸리’도 출시한 바 있다. 서민막걸리는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누적 판매량 40만병을 돌파했다. 서민맥주는 CU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이다. CU가 차별화 상품을 포함해 수제맥주 라인업을 늘리면서 수제맥주 매출 비중은 2018년 1.9%에서 지난해 28%로 증가했다.
  • 행방묘연했던 ‘거침킥’ 개성댁, 뇌사 상태 투병 중이었다

    행방묘연했던 ‘거침킥’ 개성댁, 뇌사 상태 투병 중이었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개성댁 역할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쳤던 배우 이수나가 뇌사 상태로 투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김수미는 지난 18일 방송된 tvN 스토리(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이수나의 근황을 알렸다. 두 사람은 드라마 ‘전원일기’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수미는 “(이수나가) 몇년째 뇌사 상태로 누워 있다”며 “집에서 쓰러졌는데 발견이 늦게 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이계인은 이수나가 쓰러지기 직전에 만났다며 “맥주를 한잔 했었다. 그리고 헤어졌다. 이틀 후 병원에 갔다고 해서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씩씩한 사람이었는데. 사람 일 모른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수나는 2016년 고혈압으로 쓰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투병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있다.
  • 전국 입맛 잡는 군산 할매표 강정… 소멸위기 어촌마을 ‘반전’

    전국 입맛 잡는 군산 할매표 강정… 소멸위기 어촌마을 ‘반전’

    수제 맥주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가 소멸 위기 어촌 마을에 희망이 되고 있다. 수제 맥주가 대표 소득사업인 전북 군산시에서 맥주 찌꺼기가 할머니들의 손맛을 거쳐 명품 먹거리로 탈바꿈하면서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18일 군산시에 따르면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지역 주민공동체인 ‘째보선창번영회’에서 맥주 찌꺼기인 맥아박을 활용해 만든 할매맥아박강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정은 군산에서 생산되는 쌀, 현미, 흰 찰쌀보리, 율무, 찰흑미, 동결 딸기, 쌀 조청 등으로 만드는데 볶은 맥아박을 더해 고소함을 한층 배가시켰다. 번영회는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회복과 일자리 창출, 청년들의 유입으로 생동감 있는 째보선창으로 재생하겠다는 목표로 시작됐다. 군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맥주보리 재배와 맥아 가공, 맥주 양조까지 수제 맥주 일괄 생산체계를 갖췄다. 군산 맥아를 사용한 ‘김창수 위스키’가 시장에 나오자마자 전량 매진됐고,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맥주’에도 쓰이는 등 수제 맥주 산업이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다. 그러나 마을 어업은 갈수록 쇠퇴했고, 긴 역사를 자랑하는 어판장도 자취를 감추게 됐다. 이에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버려지는 맥아박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다. 특히 맥아박강정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 매주 주민들이 모여 다양한 레시피를 연구했다. 시는 지난해 14억원을 투입해 금암동에 작업장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째보선창협동조합’을 전북 최초 마을기업으로 등록했다. 처음 3명의 할머니가 맥아박강정을 만들어 팔았는데 금세 입소문이 났다. 지난 13일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2023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에서도 할매맥아박강정의 인기는 대단했다. 할매맥아박강정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재료비에 기본 인건비만 남겨 4봉지에 1만원으로 저렴하다. 권남균 군산째보협동조합장은 “평균 연령이 80세에 달하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으로 침체된 동네가 협동조합을 만든 뒤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 “전국구 조폭이 되자”…한일월드컵 열렸던 2002년생 조폭들

    “전국구 조폭이 되자”…한일월드컵 열렸던 2002년생 조폭들

    전국 21개 폭력조직에서 2002년생들이 “전국구 조폭이 되자”며 별도 ‘MZ세대 폭력조직’을 결성했다 대거 검거돼 검찰로 넘겨졌다.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8일 특수상해 및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20대 조직원 8명을 구속하고 56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중 전국의 2002년생 MZ세대 조폭 34명은 지난해 12월 30일 경기 안양에서 “전국구 깡패가 되려면 인맥이 넓어야 한다”며 신흥 조폭 또래 모임인 ‘전국회’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회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두목’이란 명칭 대신 ‘회장’이란 명칭으로 기성 조폭과 차별화했다. 폭력조직 이름도 이전과 달리 문신으로 새겼고, 조직 운영자금은 조직원이 각자 냈다. 이 모임을 조직한 회장(안양지역 MZ세대 조직원)은 구속됐다. 이들은 각 지역 조폭에 몸을 담으면서 전국에 있는 또래 조직원끼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연락망을 구축해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대포통장 유통 등 범죄를 일삼으며 세를 과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 MZ세대 조폭 ‘A파’는 지난해 8월부터 220억원 규모의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국회’를 설립하는 날, 충청권 조직원과 경기권 조폭들이 맥주병으로 머리를 내려쳐 7주의 상해를 입히고 술집 집기류를 마구 파손하는가 하면 충청권 조직원 10명이 대포통장을 몰래 판매한 다른 지역 조직원을 감금 집단폭행하는 등 MZ세대 조폭들 간에도 내부 갈등이 적잖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회의 존재는 경찰이 인터넷 도박장을 운영하다 붙잡힌 충남 논산 A파 조직원의 압수품을 분석하다 전국적 네트워크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수사에 착수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A파가 온라인 도박사이트에서 벌어들인 범죄수익금 5700만원을 압수한 뒤 처분을 못하도록 기소전 몰수보전 조치했다. 김경환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은 “MZ세대 조폭은 SNS를 통해 세를 과시하는 게 특징”이라며 “‘MZ 조폭’뿐 아니라 ‘A파’ 기성세대 조직원, 전국 21개 조폭의 배후 조직까지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했다.
  • 청정바다 파수꾼 인증… 제주관광공사, 반려해변 전국대회서 해수부 장관상

    청정바다 파수꾼 인증… 제주관광공사, 반려해변 전국대회서 해수부 장관상

    제주관광공사가 제2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았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4일 충남 보령 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개최한 ‘제2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해변을 반려동물 보살피듯 소중하게 관리한다’는 의미로,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개발한 해변 입양 프로그램을 국내에 맞게 재해석한 제도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제주에서 시범적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관광공사는 이호테우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 정화 활동에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여러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특히 2021년부터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제한됨에도 불구하고 제주해녀, 해경, 그린다이버 등과 협업으로 다이빙을 통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체험관광 프로그램인 ‘세상에 E-RUN 트립’를 추진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함께 수거한 쓰레기를 재활용한 ‘팝업 전시 필터(必터)’를 선보였다. 제주 바다는 우리들의 놀이‘터’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터’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필터(必터)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자리 잡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특히 올해 재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이 안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도내 친환경 스타트업과 함께 ‘필터 플로깅 팝업’을 추진하는 등 해변 정화와 동시에 자원순환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3년간 위와 같은 친환경 문화관광콘텐츠 운영을 통해 약 5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데 기여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 정화 활동을 보편화하기 위해 환경캠페인과 관련된 문화콘텐츠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제주의 대표 관광자원이자, 지역주민의 삶의 터전인 제주 바다를 지킬 수 있도록 제주관광공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사위원 평가와 현장투표 결과, 최우수 입양기관으로 신안군 도초초등학교(시목해변)가 선정됐다. 3위에 해당하는 장려상은 기내방송을 통한 반려해변 활동 소개 등을 이어가고 있는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진에어가 수상했다.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하이트진로, 제주맥주, 공무원연금공단, SK렌터카, 한국남부발전, 한국국제교류재단 등이 반려해변을 입양해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 맥주 부산물로 만든 강정, 고령화 어촌 마을의 반전을 가져왔다

    맥주 부산물로 만든 강정, 고령화 어촌 마을의 반전을 가져왔다

    수제 맥주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가 소멸 위기의 어촌 마을의 희망이 되고 있다. 전북 군산시의 대표 소득 사업인 맥주 부산물이 할머니들의 손맛을 거쳐 명품 먹을거리로 탈바꿈하면서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18일 군산시에 따르면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지역 주민공동체인 ‘째보선창번영회’에서 수제맥주를 만든 후 버려지는 부산물(맥아박)을 활용해 만든 맥아박 에너지바(할매맥아박강정)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할매맥아박강정은 군산에서 생산되는 쌀, 현미, 흰 찰쌀보리, 율무, 찰흑미, 동결 딸기, 쌀 조청 등을 조합해 만들어진다. 여기에 맥주를 만들고 남은 보리껍질을 볶아서 만든 가루를 뿌려 고소함을 한층 배가시켰다.마을기업 째보선창은 주민들의 공동체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적극적인 경제활동, 청년들의 유입으로 젊고 생동감 있는 지역으로 재도약하겠다는 목표 하나로 시작됐다. 현재 군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맥주보리 재배-맥아 가공-맥주 양조’까지 국내 유일의 지역특산 수제맥주 일괄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군산 맥아를 사용한 ‘김창수 위스키’가 시장에 나오자마자 전량 매진되고,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맥주’에도 쓰이는 등 수제맥주 산업이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다. 그러나 맥주를 만들고 나온 부산물은 버려지기 일쑤였다. 맥주산업이 발전할 수록 마을 어업은 쇠퇴했고, 긴 역사를 자랑하는 어판장도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됐다. 이에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수제맥주 양조 과정 중 발생하는 맥아박(맥주찌꺼기)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다. 특히 맥아박강정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 매주 주민들이 모여 다양한 레시피를 연구했다. 시는 비어포트 인근 금암동 일원에 14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터새로이 지원센터’라는 작업장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째보선창 협동조합’을 전북 최초 마을기업으로 등록했다. 처음 3명의 할머니가 맥아박강정을 만들어 팔았고, 그 맛을 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금세 입소문이 돌았다. 군산의 맥주 브랜드와 웰빙 간식이라는 조합이 딱 들어맞았다. 지난 13일 천안시에서 열리는 ‘2023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에서도 할매 맥아박강정의 인기는 대단했다. 박화자 할머니가 직접 참여해 시식과 판매를 곁들인 홍보 활동을 벌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할매맥아박강정은 고령의 할머니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가격도 4봉지에 1만원으로 저렴하다. 제품은 한 달에 1000봉씩만 생산돼 팔리고 있다. 조합원인 고령의 할머니 5명이 제품을 만드는 특성상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기는 버겁다. 조합은 할머니들의 근무시간을 늘리기 어렵다고 보고, 인원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권남균 군산째보협동조합장은 “맥아박 강정은 재료비와 기본 인건비만 남기고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도 4봉에 1만원으로 저렴하다”면서 “무엇보다 평균 연령이 80세에 달하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으로 침체된 동네가 도시재생 협동조합을 만든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한민솔 군산시 도시재생역량팀장은 “군산시 재생지원사업으로 시작한 할매맥아박강정의 성공적인 안착은 도시와 지역먹거리가 동시에 살아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쌀맥주·도시락·밥바… 쌀로 만든 먹거리 쏟아진다

    쌀맥주·도시락·밥바… 쌀로 만든 먹거리 쏟아진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관련 업계와 손잡고 쌀로 만든 먹거리를 내놓고 있다. 쌀 소비촉진을 위해서다. 14일 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지역쌀로 만든 수제맥주 ‘미소에일’(Miso ale)이 16일 출시된다. 미소에일은 충주농업기술센터와 충주지역 수제맥주 업체인 ‘블루웨일 브루하우스’가 협업해 공동 개발했다. 전체 원료 가운데 충주 미소진쌀이 50%를 차지해 ‘미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에일’은 상온에서 발효했다는 의미다. 맛은 기존 쌀맥주보다 신맛이 덜하고 목 넘김이 부드럽다. 고수씨드, 오렌지껍질, 감귤껍질도 원료로 사용돼 조화로운 천연의 향도 느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쌀맥주는 대개 신맛이 강한데 차별화된 발효과정으로 신맛을 약하게 했다”며 “미소에일 개발이 충주쌀 소비 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16일 천등산 고구마 축제에서 미소에일 현장 시음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23~24일 탄금공원에서 열리는 충주씨 브랜드 페스티벌에선 시음과 함께 판매도 한다. 가격은 330㎖ 기준 6000원이다. 다른 수제맥주보다 2000원가량 저렴하다.이달 초에는 경기 이천쌀을 사용한 프리미엄 도시락 임금님 10찬 반상과 임금님 비빔밥이 선을 보였다. 이마트24 편의점과 궁중요리전문가가 개발을 주도했고, 이천시가 안정적인 이천쌀 공급을 맡았다. 임금님 10찬 반상은 임금님 수라상 단골메뉴인 잡채와 맥적을 메인 반찬으로 구성한 도시락이다. 가격은 6900원이다. 임금님 비빔밥은 임금님이 즐겨 드시던 비빔밥을 콘셉트로 한 6색 나물비빔밥으로 가격은 5500원이다. 경기 고양시는 고양시쌀연구회 등과 함께 가와지 1호쌀을 이용한 밥바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먹밥 형태의 밥바는 나물류와 햄류가 각각 들어간 2가지로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쌀 가공식품 개발이 잇따르는 가장 큰 이유는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평균 56.7㎏으로 역대 최저다. 30년 전의 절반 수준이다.
  • 더부스, 신제품 ‘월스트리트 라거’ 시리즈 출시 기념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에서 오이 잔 이벤트

    더부스, 신제품 ‘월스트리트 라거’ 시리즈 출시 기념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에서 오이 잔 이벤트

    국내 수제 맥주 시장을 선도해 온 실험적인 수제맥주 브랜드 더부스(THE BOOTH)는 신제품 월스트리트 데킬라 라거, 월스트리트 모히토 라거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더부스는 최근 도산공원에 ‘더타코부스’라는 멕시칸 푸드 브랜드를 런칭해 ‘생활의 달인’ 나오는 등 압구정 타코 맛집으로 MZ세대 사이에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더부스는 ‘더타코부스’의 메뉴를 개발하고, 운영해온 노하우를 담아 멕시칸 푸드, 특히 타코와 어울리는 데킬라 라거와 모히토 라거를 개발했다. 전 세계적인 저도수 트렌드에 맞춰서 데낄라, 모히토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한 맥주를 개발해 국내에서 많이 생기고 있는 멕시칸 레스토랑에 유통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 데킬라 라거는 은은한 아가베의 향이 나며 몰트의 고소함과 라임의 향이 조화로운 데킬라 맛의 맥주 하이볼이다. 월스트리트 모히토 라거는 몰트의 고소함을 민트의 향이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럼 맛의 맥주 하이볼이다. 더부스는 이번 월스트리트 라거 시리즈 런칭을 기념해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에서 사전 예약자들에게 오이로 만든 잔에 맥주를 샷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전은지 더부스 마케팅팀장은 “여러가지 가니쉬를 테스트해보았고, 월스트리트 데킬라 라거와 모히토 라거가 마치 핸드릭스 진처럼 오이와 가장 잘 어울린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소비자에게 즐거운 경험을 주기 위해 오이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에서는 다양한 유명 셀럽들의 이벤트와 더불어 더부스의 맥주, 더타코부스의 비리아 타코 등 엄선된 F&B 컨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예산시장 상가, 제가 샀쥬”…건물주 횡포에 백종원 ‘통큰 결정’

    “예산시장 상가, 제가 샀쥬”…건물주 횡포에 백종원 ‘통큰 결정’

    충남 예산시장을 단숨에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만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시장 활성화로 인한 임대료 상승을 우려해 일부 상가를 직접 매입했다. 백 대표는 지난 13일 방송된 ‘다큐플러스-백종원 시장이 되다’에서 “제가 그동안 골목식당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해봤다”면서 “골목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식당들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방송으로 노출하고 홍보했는데 결국 건물주들 좋은 일만 시켰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건물주들이 자꾸 임대료를 올려버린다”며 “예산시장은 처음 접근할 때부터 이를 염두에 두고 임대료 부분에 있어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지자체와 서로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자체에서도 일부 지역의 상가를 매입하고, 저희도 일부러 상가를 매입했다”며 “물론 우리가 억지로 임대료를 못 올리게 할 수는 없지만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서 ‘저기는 얼만데’ 이렇게 서로 억제가 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백 대표의 손을 거쳐 전국 명소로 자리매김한 충남 예산시장에는 지난 1월 9일부터 지난 7월까지 137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백 대표는 그간 합당한 가격 책정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예산시장 첫 개장 뒤 인근 가게들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생기자 백 대표는 숙박업소 관계자와 식당 사장 등을 만나 “예산에 대한 이미지를 심는 거다. 잘못하다가 큰일 난다”며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또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3 예산 맥주페스티벌’을 앞두고 “축제 기간 동안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돼선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이라며 바가지요금을 경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 한라대, ‘제7회 원주 치맥축제’ 성황리 폐막

    한라대, ‘제7회 원주 치맥축제’ 성황리 폐막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원주시의 대표적 지역축제이자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목적으로 개최된 ‘제7회 문화의 거리 치맥축제’에 총인원 13만여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유명 치킨, 수제 맥주 등 먹을거리와 치맥가수왕, 지역 밴드 공연 등 볼거리가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인근 강원 감영에서는 강원감영 달빛여행이 함께 열려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원주 문화의 거리 치맥축제’는 원주시와 원주시로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한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문화의 거리 상인회가 함께 주관하는 행사로 원주시 중앙동 일대 구도심 지역의 도시재생과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사업이다.특히, 이번 축제에는 원주시의 철저한 안전대책과 더불어 강원경찰 기동대와 원주경찰서가 지속적 순찰활동을 전개해 사건사고 없이 안전과 문화예술이 결합한 축제로 거듭나도록 했다. 또한 한라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재학생들이 현장 안전요원으로 참여해 전공지식을 현장에 적용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라대학교 김응권 총장은 “이번 치맥축제의 성과를 통해 원주시 중앙동이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원주의 경제 중심지로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민관학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재생사업의 모범 사례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도 G20 만찬으로 기장 들어간 채식 메뉴…‘맛이 우리를 연결해요’

    인도 G20 만찬으로 기장 들어간 채식 메뉴…‘맛이 우리를 연결해요’

    인도 뉴델리에서 9일(현지시간)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만찬으로 모든 코스 메뉴가 채식으로 색다르게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좋아하는 기장(millet)과 홍미(紅米), 조, 잭프루트 등이 나왔다. AFP 통신은 보통 외교가의 만찬 메뉴로 고기 위주의 무거운 음식이 나오는 것과 매우 대조를 이뤘다고 전했다. 전채요리로 요구르트를 얹은 조 잎 칩이 나왔고, 메인 코스는 버섯을 곁들인 잭프루트 갈레트(프랑스식 빵과자)와 기장 칩, 카레 잎을 곁들인 케랄라산 홍미 요리였다. 요리마다 풍미 있는 인도의 향신료가 더해진 것은 물론이다. 후식으로는 카더몬(향신료) 향이 첨가된 기장 푸딩이 제공됐다. 만찬 메뉴는 인도에서 주로 생산되는 기장이 중심이 된 것이 특징이었다. 메뉴 설명에는 “존경하는 내빈들께 인도 전역에서 자라는 기장의 맛을 보여드리기 위해 오늘 음식 몇 개에 기장을 포함했다”고 적혔다. 또 기장을 “슈퍼 푸드”라고 표현하며 “기후 변화와 식량 안보 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루텐 성분이 거의 없는 기장은 밀과 비교하면 재배 시간이 절반가량 적고,물은 쌀의 30%만 써 척박한 땅에서도 키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장을 생산하며 두 번째 수출국이다. 기장은 몇천년 동안 인도의 많은 지역에서 주식의 역할을 했다. 죽과 빵, 팬케이크에 쓰였고 렌틸콩과 함께 먹기도 했다.그러나 1960년대 인도에서 농업을 현대적으로 바꾸는 ‘그린 혁명’이 시작돼 밀과 쌀을 교배한 다수확 품종이 주목받으면서 기장 생산량은 감소했다. 그 결과 기장은 시골 지역 저소득층의 먹거리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러나 모디 행정부는 2014년 집권 이후 기장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인도의 제안으로 유엔이 올해를 ‘세계 기장의 해’로 선정하기도 했다. 최근 식당 셰프들도 토르티야와 피타 빵, 팬케이크 등 퓨전 요리법에 기장을 활용하고 소규모 양조장도 기장으로 맥주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소비량이 늘고 있다. 한편 인도 정부가 G20 정상회의 참석자들에게 보낸 만찬 초청장에 국명을 ‘인디아’(India) 대신 산스크리트어인 ‘바라트’(Bharat)를 써 논란이 된 가운데 만찬 메뉴도 ‘바라트’를 강조했다고 AFP는 전했다. 이날 만찬에 제공된 식기에도 바라트가 새겨져 있었다. AFP에 따르면 메뉴 설명에는 “바라트는 전통과 관습, 기후 등 여러 측면에서 다양성을 갖고 있다. 맛이 우리를 연결한다”라고 쓰여 있었다. 일부에서는 기장이나 바라트를 강조하는 것이 모디 총리 정부가 지향하는 힌두민족주의 이념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13억 인도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힌두 민족의 단일성과 정통성을 회복하자는 것으로 무슬림 등 마이너리티들의 반발을 부르고 있다.
  • 용산 용문시장 주변 노후 간판, LED 간판으로 탈바꿈

    용산 용문시장 주변 노후 간판, LED 간판으로 탈바꿈

    서울 용산구가 이번달까지 용산용문시장 주변(효창원로 98~원효로41길 64) 노후한 간판 80개를 에너지 절약형 발광 다이오드(LED) 간판으로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상권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구는 옥외광고발전기금 2억원을 투입해 업소당 간판 1개를 교체한다.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하며 이를 초과하는 비용은 업소에서 부담한다. 다만 지난달 30일(정비시범구역 지정 및 표시방법 고시일) 이후 개업 업소, 신축 및 리모델링 계획 건물 , 무허가 건물 등은 지원에서 제외한다. 사업비는 설치가 끝난 후 점포주·전문가·공무원·구의원 등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에 지급한다. 위원회는 시행업체 선정방법과 점포별 디자인 등을 결정해 자율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위원회로부터 완료보고를 받아 사업추진이 적절했는지 판단한다. 올해 교체대상 간판 80곳 중 43곳은 용문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아케이드 설치구간에 포함된다. 간판개선 외에도 용문시장 시설과 경영을 현대화하기 위해 ▲아케이드 설치 ▲판매대 개선 ▲도로포장 ▲시장입구 간판 개선 ▲인력 지원 ▲용문시장 금빛 맥주(용금맥) 축제 등을 추진 중이다. 용문시장은 지난 5일 아케이드 공사 상량식(마룻대를 올리는 전통 의식)을 치르고 공사를 지속한다. 판매대는 연말까지 총 73곳을 새로 단장한다. 10월 1~3주 금·토요일마다 용문시장 맥주축제를 연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업소의 얼굴인 간판이 모여 상권의 얼굴이 된다”며 “이번에 교체하는 간판이 오래도록 용문시장의 풍경이 돼 누구나 오고 싶은 시장이 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 ‘허심청브로이 옥토버페스트’ 부산 호텔농심서 즐기는 수제맥주 축제

    ‘허심청브로이 옥토버페스트’ 부산 호텔농심서 즐기는 수제맥주 축제

    10월 12~14일 사흘간 야외마당서 열려 맥주 마시기 좋은 가을 날씨를 맞아 수제맥주와 함께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날려줄 ‘2023 허심청브로이 옥토버페스트’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부산 호텔농심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허심청브로이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정통 수제맥주와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지난 2004년 수제맥주 브루어리인 ‘허심청브로이’에서 개최된 이후 부산의 대표적인 수제맥주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점차 규모가 커지면서 2014년부터는 호텔농심 야외마당에서 진행하고 있다. 옥토버페스트는 매년 다른 컨셉과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는데, 올해는 요즘 트렌드인 성격유형검사(MBTI)를 축제에 맞춰 재해석해 ‘무제한 제공되는 맥주와 함께 나의 맥주 타입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컨셉으로 정했다. 축제 기간 동안 허심청 브로이에서 독일 정통 제조 공법으로 만든 수제 맥주인 ‘필스’, ‘둔켈’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데 매년 축제에서 약 400통(2만L)이 소모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호텔농심의 셰프가 직접 조리한 모듬 바비큐부터 후라이드 치킨, 슈바이네학센 등 수제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있다. 대표적으로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트위스트 킹을 찾아라 등이 있으며 호텔농심 숙박권, 허심청 온천 이용권 등의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히든싱어 출연 가수들과 싸이버거, 100% 등의 라이브 공연부터 댄스, 복고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입장권 금액은 1인 3만원으로 10월 10일까지 호텔농심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9월 1일부터 17일까지는 얼리버드 혜택으로 2만 7000원에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호텔농심의 전 직영업장에서 구매가 가능해 축제 당일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친환경 아리수 음용문화 확산 위해 시음 방법부터 바꿔야”

    이영실 서울시의원 “친환경 아리수 음용문화 확산 위해 시음 방법부터 바꿔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5일 상수도사업본부를 대상으로 한 제320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적인 아리수 음용문화 확산을 촉구했다. 최근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아리수의 맛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아리수데이 홍보행사를 진행 중이지만 행사에서 다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사용되고 회수되는 과정에서 그냥 버려지는 등 오히려 플라스틱 사용 증가라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행사에서 사용되는 페트병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컵·텀블러를 활용한 음용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라며 “친환경 시음방식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아리수를 더 많이 선호하고 마시는 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더불어 외국의 맥주 축제에서처럼 큰 투명 아리수 물통에 시원하고 깨끗한 아리수를 개인 컵에 담아주는 등 아리수를 시음하며 자연스럽게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문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발상의 전환 의견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친환경 아리수 음용문화를 확산시키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창의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상수도사업본부가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 술바다로 변한 올림픽대로…맥주 4천병 ‘와르르’ 도로 통제

    술바다로 변한 올림픽대로…맥주 4천병 ‘와르르’ 도로 통제

    6일 오전 2시 46분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 월드컵대교 남단 인근을 달리던 25t 화물차에서 병맥주 4000여개와 이들 맥주병을 담은 플라스틱 상자 200여개가 도로로 쏟아졌다. 서울시는 공무원 20여명과 차량 10여대를 투입해 맥주 상자와 깨진 유리조각을 수거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김포 방향 4개 차로가 전부 통제됐다가 4시간여 만인 오전 7시쯤 통행이 재개됐다. 사고가 난 화물차는 옆면과 윗면을 감싸는 적재함 덮개를 날개처럼 위로 들어올려 하역하는 일명 ‘윙바디 트럭’이다. 경찰은 “주행 중 갑자기 윙바디가 열려 맥주가 쏟아졌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과거에도 2013년 서울 올림픽대로 공항방향 성산대교 부근에서 25t 화물차에 실려있던 맥주병을 담은 상자 500개가 차로로 쏟아져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진 바 있다.
  • [르포]그린수소버스 운행 첫날… “매연 대신 물만 뚝뚝 … 전기버스처럼 소리없는 질주”

    [르포]그린수소버스 운행 첫날… “매연 대신 물만 뚝뚝 … 전기버스처럼 소리없는 질주”

    ## 충전된 양 소모도 매우 적어… 30㎞ 달렸지만 8%만 소모 “78% 그린수소가 충전돼 있었는데 8% 밖에 소모가 안됐네요.” 4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 버스회차지에서 전국 최초 시범운행된 그린수소버스는 시내를 한바퀴 돌고 나서 함덕회차지에서 제주도청까지 약 26㎞를 달려왔는데도 충전한 그린수소 소모량이 적은데 대해 운전기사가 놀라며 70% 표시를 보여줬다. 앞서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카본프리아일랜드(CFI)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도의회의장, 김한규 국회의원 등 도내외 인사들이 총출동해 전국 최초 그린수소버스 시범 운행 전 그린수소가 어떻게 생산되는 지 둘러봤다. 관련 기관단체와 도청 실국장들이 관심을 갖고 압축 저장시스템 버퍼탱크(그린수소 생산 공정 중 발생되는 시스템 압력 변동 완화 및 안정적 수소 공급)와 튜브 트레일러 등을 시찰했다. 시간당 5.39㎏ 수소를 생산하는 PEM 수전해 시스템(두산에너빌리티)와 시간당 18㎏ 수소 생산 ALK 수전해 시스템(수소에너젠)도 둘러봤다. 그리고 그린수소를 실은 튜브 트레일러 트럭이 함덕 버스회차지로 출발했다.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말로만 듣던 청정 그린수소에 대해 의문을 품었던 물음표가 현실이 되면서 느낌표로 바뀌는 기념비적인 순간이었다. 이윽고 전국 최초 그린수소버스를 시승하기 위해 트레일러의 목적지인 함덕 버스회차지에 다시 사람들이 몰렸다.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는 지난해 3월 24일 부터 60억원을 들여 1년여간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일반 ‘그레이수소’가 이산화탄소가 배출하는 것과 달리 100%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생산한 그린수소로 달리는 버스는 제주도가 국내 최초라 할 수 있다.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에서는 시간당 수소버스 4대, 수소승용차 20대를 충전할 수 있다. 도는 그린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점인 오는 10월쯤 함덕 버스회차지∼한라수목원 노선에 버스 9대를 투입해 실제 운행에 들어간다. 그린수소는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일반 ‘그레이수소’와 달리 100%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이용해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한 수소로,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 수소를 말한다. # 오영훈 지사 “글쎄요라는 물음표가 비전 새롭게 정하고 달려왔다” 역설… 김경학의장 “이제 시작” 오 지사는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취임 후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 목표를 발표했을 때 많은 분들이 ‘글쎄요’라면서 물음표를 달았지만, 우리는 비전을 새롭게 정하고 지금까지 달려왔다”면서 “그 과정에서 3.3㎿ 실증에 이어 12.5㎿ 실증, 최근 30㎿ 실증사업까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은 비전을 올바르게 설정하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역설했다. 김한규 국회의원은 “청정 에너지라고 얘기하면 어렵지 않은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CFI의 길은 쉬운 길이 아니다. 국내 처음이라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라며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쉽지 않으며 모두 다시한번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감경학 도의회의장도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제 에너지대전환시대의 시작이며 갈 길이 멀지만 함께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이날 시범 운영 현장에는 김 도의회 의장, 김 의원을 비롯,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임찬기 한국가스안전공사 감사를 비롯해 한명용 함덕리장, 김승만 행원리장, 김영수 북촌리장 등 지역주민이 참석해 제주그린수소 버스에 올랐다. # 버스 꽁무니에선 매캐한 매연가스 대신 물이 뚝뚝 떨어져… 달리는 공기청정기 실감 1호차와 2호차로 나눠 탄 그린수소 버스는 함덕 마을을 한 바퀴 돌고 도청 실국장들을 태운 2호차 버스는 도청을 향해 출발했다. 오전 11시 23분쯤 버스는 큰 소음없이 부드럽게 출발했다. 전기버스처럼 거의 소음도 없었다. 달리는 공기청정기라는 말이 실감났다. 배기통에선 그 어떤 매연도 나오지 않았다. 앞서 가는 버스 꽁무니를 보니 물만 뚝뚝 도로에 조금 샐 뿐이었다. 에어컨마저 빵빵하게 나오는데도 차가 힘을 못받거나 하는 이상징후도 없었다. 약간 맥주 효소같은 냄새가 풍겨왔을 뿐이다. 새 차여서 나는 문제인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었다. 40분여 달리는 동안 버스는 약 50~70㎞를 내달리는데도 차 소음이 커지거나 혹시나 하는 돌발 상황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탑승했던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린수소버스를 탔는지 전기버스를 탔는 지 모를 정도였다”면서 “말 그대로 달리는 공기청정기라는 사실이 실감이 났다”고 말했다. 도는 그린수소 생산과 보급, 활용 등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점검하면서 10월쯤 함덕-한라수목원 노선(311번, 312번)에 버스 9대를 투입해 실제 운행에 들어간다. 한편 도는 앞으로 12.5메가와트㎿, 30㎿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을 확대하고, 권역별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그린수소 민간 보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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