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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박상민,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도봉’에게 가고 있어

    가수 박상민,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도봉’에게 가고 있어

    서울 도봉구가 가수 박상민을 도봉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봉구는 전날 도봉구청장실에서 도봉구 홍보대사 위촉식을 했다. 이날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가수 박상민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도봉구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 박상민은 “도봉구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도봉구 매력을 많은 사람에게 알려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상민은 앞으로 2년간 도봉구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박상민은 1993년 1집 앨범 스타트로 데뷔해 ‘해바라기’, ‘멀어져 간 사람아’, ‘무기여 잘 있거라’, ‘청바지 아가씨’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도 알려져 있다. 구세군 홍보대사,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등으로도 활동했다. 박상민은 ‘2022년 우이천 등축제’를 비롯해 ‘2023년 우이천 벚꽃축제’, ‘2024년 가을맥주 도봉산 옛길 축제’ 등 다양한 도봉구 축제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도봉구민과 소통해왔다. 오 구청장은 “유명 가수 박상민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 도봉구 홍보대사로서 많은 활약 보여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아동출입제한업소 확산 방지”… 전국 첫 조례 제정한 제주

    “아동출입제한업소 확산 방지”… 전국 첫 조례 제정한 제주

    제주도는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아이들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키즈존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도는 노키즈존 금지라는 표현 대신 아동출입제한업소의 확산 방지와 인식 개선을 위한 조례안으로 대폭 수정해 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조례를 통해 제주도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권리증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노키즈존 지도를 공유하는 웹페이지(yesnokid.net)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500개 이상의 노키즈존 사업장이 있으며 20% 이상이 제주에 있어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미국 방송 CNN,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등에서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 중인 한국이 많은 곳에서 어린이들을 제한하는 게 현명한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제주도는 관광지 특성상 다른 지역보다 노키즈존이 많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 우선 제주도는 제주도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9월 30일 아동차별인식 개선을 위한 노키즈존(어린이 출입금지구역) 실태조사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부모 대표는 성과보고회에서 “늦은 밤 아내와 함께 맥주 한잔하러 호프집에 들렀는데 시끌벅적한 곳에 유아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 2명이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며 “늦은 시간 아무리 보호자와 동행한다고 해도 미성년 자녀들이 술집에 출입하는 것은 제도적으로 막아야 한다. 이런 곳이 왜 노키즈존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때와 장소에 맞는 노키즈존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김아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기획평가팀장은 제주도 노키즈존 사업장 80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도내 노키즈존 사업장의 이용 고객층은 주로 여성(92.5%)이었으며 연령대는 30대(52.5%), 20대(37.5%)가 주를 이뤘다. 반면 점주의 연령은 40대(42.5%), 30대(36.3%) 순이었으며 남성(61.3%)이 여성(38.8%)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자녀가 있는 비율(33.%)보다 없는 비율(66.3%)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점주의 자녀 유무가 노키즈존 운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전체 노키즈존 사업장 중 65%가 이용 제한 연령을 명시했다. 이용 제한 연령은 13세 미만이 34.6%로 가장 많았으며 10세 미만 응답은 23.10%였다. 개업부터 노키즈존을 결정한 사업장 절반가량은 조용한 가게 분위기를 위해 아동 출입을 제한했으며 운영 중간 노키즈존으로 변경한 사업장은 아동 안전사고와 자녀를 잘 돌보지 못한 부모와 손님 간의 트러블 발생 등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해 운영 방침을 변경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팀장은 “노키즈존 이슈에 있어서 업주와 부모 등 3자 간의 입장을 갈등관계로 보거나 배척, 배제하기보다는 서로 이해하고 상생,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게 우선 돼야 한다”며 “사상 유례없는 초저출생 국가가 된 지금 아이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는 생각에서 좀더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애주가? ‘이 증세’ 나타났다면 이미 알코올성 치매

    애주가? ‘이 증세’ 나타났다면 이미 알코올성 치매

    술을 사랑하는 사람을 일명 ‘애주가’(愛酒家)라 부른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 사랑은 알코올의존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자칫 판단력이 흐려지고 기억이 자주 끊기는 알코올성 치매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우려한 보건복지부는 주류 판매용 용기(술병) 경고 문구를 ‘과음’에서 ‘음주’로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출연자들의 음주 장면을 반복적으로 방송하며 ‘음주 미화’ 논란을 일으킨 MBC ‘나 혼자 산다’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하지만 한국 사회는 여전히 음주에 관대하다.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1차 연도(2022년) 결과’를 보면 고위험 음주율은 남성 21.3%, 여성 7.0%로 남성은 전년보다 1.6% 포인트 높아졌고 여성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고위험 음주율은 1회 평균 남성은 7잔(또는 맥주 5캔), 여성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을 최소 주 2회 마시는 비율이다. 최근 1년간 월 1회 이상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성은 7잔(또는 맥주 5캔), 여성은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 음주한 비율을 뜻하는 월간 폭음률은 남성 48.8%, 여성 25.9%로 전년보다 모두 1.8% 포인트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인 술이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탓이다. ‘블랙아웃’ 반복되면 ‘뇌실’ 가속화…판단력 저하·성격 변화 알코올의존증은 알코올을 장기간 사용하여 알코올과 관련된 문제 행동이 빈번히 나타나고, 알코올 금단 또는 내성 등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의존증이 심화하면 알코올성 치매 증상의 일종인 ‘블랙아웃’ 즉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반복되기도 한다.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가 발생하는데, 이것이 해마의 신경세포 재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영구 기억으로 저장하기 전의 기억이 임시로 머무는 장소인 해마가 손상되면, 영구 기억 자체가 존재하지 않게 된다. 초기에는 이런 뇌의 기능에만 문제가 생겼다가 바로 복구되지만 블랙아웃이 이어지면 뇌의 광범위한 구조 변화가 일어난다. 뇌가 쪼그라들면서 뇌의 텅 빈 공간인 ‘뇌실’이 늘어난다. 실제 미국 웨슬리대 연구 결과 하루 소주 3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30년 이상 마시면 뇌세포 파괴 속도가 빨라져 뇌의 용량이 평균 1.3% 줄어들고 하루 1잔씩만 마셔도 0.5%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뇌의 기능이 떨어지면 음주 조절 능력이 낮아져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시게 되고 폭음의 악순환을 낳는다. 또 뇌의 위축이 기억력과 판단력 저하, 성격의 변화가 동시에 나타난다. 미국 텍사스대 의대 신경과학 및 세포생물학과 연구진에 따르면 잦은 음주는 새로운 신경세포를 만드는 뇌의 성체 줄기세포 성장을 차단하고 사멸시켜 판단력이나 기억력 같은 뇌 기능을 저하시킨다. 장기간의 알코올 섭취가 기억 중추와 함께 사람의 성격이나 감정, 행동을 조절하는 ‘전두엽’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알코올성 치매 환자는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에도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는 이유다. 실제로 연구팀이 생쥐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알코올에 자주 노출된 쥐들은 뇌실의 밑부분인 뇌실하대(subventricular zone)의 성체줄기세포가 크게 망가졌다. 뇌실하대는 동물의 뇌에는 종양과 신경퇴행질환으로부터 뇌를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뇌세포가 만들어지는 2개의 뇌 영역 중 하나다. 연구팀은 “성인의 뇌에는 줄기세포가 있어서 새로운 신경세포를 만들어 내지만 알코올로 인해 뇌 줄기세포 자체가 파괴되면 뇌 손상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블랙아웃과 뇌위축, 알코올성 치매로 연결되는 과정을 끊으려면 결국 절주 또는 금주밖에는 방법이 없다. 6개월에 2회 이상 블랙아웃을 경험하고 이후 그 빈도가 잦아진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 벽엔 미디어파사드·퇴근길 버스킹… 산단, 청년 머무르는 ‘산리단길’로

    벽엔 미디어파사드·퇴근길 버스킹… 산단, 청년 머무르는 ‘산리단길’로

    #1.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은 퇴근길에 회사 벽면에서 인증샷을 찍는다. 전기 냉온수기·정수기 등을 생산하는 영원코퍼레이션 건물 외벽에 설치된 미디어파사드가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으면서다. 밤이면 어둠이 내려앉던 공장 벽면에 이젠 탄산수가 컵에 담기는 모습이 빛으로 연출된다. 구매 상담을 온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도 사로잡아 생산제품 홍보에도 도움이 된다. #2.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일하는 김순귀씨는 퇴근길 음악 여행을 떠난다. 산단 노동자들로 구성된 풀무밴드에서 베이스 기타를 치기 시작했다. 창원복합문화센터에서 화요일마다 합주도 한다. 김씨는 “밴드 연습 장소가 직장 근처에 있어 퇴근 후 문화생활을 즐길 시간이 많아 좋다”고 말했다. ●낮엔 일터, 밤엔 놀이터로 ‘무한 변신’ 이처럼 산업단지 곳곳에 문화가 스며들고 있다. 공장이 모여 있어 밤에는 인적마저 드물던 산업단지의 변신은 지난 2월부터다. 경남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청년이 살고 싶은,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을 지시했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등이 포함된 범부처 전담조직(TF)이 구성돼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추진했다. ●폐공장 개조해 체육·체험 공간으로 3일 산단공에 따르면 산단 지역에 문화 요소를 도입해 청년 근로자들의 발길을 붙잡는 ‘산리단길’을 만드는 게 정부의 목표다.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보세창고를 활용해 공연과 먹거리를 제공하는 ‘산단-펍’이 만들어졌다. 직원들이 퇴근 후 공연을 보며 맥주를 마시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거리공연 ‘구미 인더-스트릿(인더스트리+스트리트) 아트’도 진행된다. 지원자가 몰려 프로그램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휴폐업공장을 리모델링한 구미 제1리팩토리에는 필라테스 학원이 생겼다. 산단공은 산리단길 조성을 위해 전국 산단에 복합문화센터 93개를 세울 방침이다. 현재까지 12곳이 준공됐다. 아름다운 거리 62곳, 휴폐업공장 27곳의 리모델링도 추진된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별 특성에 맞춰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을 수 있는 공간적 인프라 확충과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 ‘김창수 위스키’ 힙한 신작, 트레이더스서 먼저 한 잔

    ‘김창수 위스키’ 힙한 신작, 트레이더스서 먼저 한 잔

    ‘하나의 나무통’만 쓴 술 상품화 성공트레이더스에 ‘120여병’ 납품 예정이마트 위스키 매출 비중 맥주 추월“손 많이 가는 술… 가치 알아주는 듯” 눈이 펑펑 내렸던 지난달 27일. 경기 김포시의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4층 높이 선반에 켜켜이 쌓인 200여개의 참나무통(오크 캐스크)이 한눈에 들어왔다. 이곳의 이름은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 국내에서 ‘싱글몰트위스키’를 만들겠다며 김창수(38) 대표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2020년 문을 연 곳이다. 김 대표는 위스키 불모지인 한국에서 위스키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인물이다. 2022년 4월 제품 출시 후 매번 오픈런과 완판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그는 “높은 세금, 온도 차가 큰 환경 때문에 ‘한국에선 위스키를 만들 수 없다’는 말에 화가 나 도전하게 됐다”며 웃었다. 20대 후반이던 시절 김 대표는 위스키의 본고장 영국 스코틀랜드로 무작정 날아가 싱글몰트위스키 증류소 100여곳을 다녔다. 일을 배우고 싶었지만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그러다 바에서 만난 일본 지치부 증류소의 직원 덕에 일본에서 위스키 연수를 받으며 일이 풀리기 시작했다. 위스키를 독학으로 공부하던 그의 사연이 알려지며 일본 NHK가 그를 소개했다. 당시 닛카 위스키 설립자인 다케쓰루 마사타카를 다룬 드라마 ‘맛상’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위스키 붐이 일었는데 한국에도 국산 위스키를 만들려는 사람이 있다는 데 주목한 것이었다. 1인 증류소로 시작한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는 이제 3년을 넘겼다. 3년은 전 세계 위스키 표준인 ‘스카치위스키’의 최소 숙성 연수다. 3년이 넘은 이곳의 싱글몰트위스키 중 하나의 캐스크에서 나온 ‘싱글캐스크 위스키’가 내년 1월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에서 첫선을 보인다. 그동안 여러 캐스크에서 나온 위스키를 김 대표가 블렌딩해 판매했는데 싱글캐스크 위스키를 상품화하는 건 처음이다. 위스키는 스피릿이라고 부르는 증류주(알코올 도수 70도 이상)를 물과 섞어 캐스크에 넣은 후 숙성 과정을 거쳐 만든다. 이번에 출시하는 싱글캐스크 위스키는 128ℓ짜리 스페인산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나오는 양이 적어 120여병이 풀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트레이더스에 납품할 싱글캐스크 위스키를 맛보니 나무의 맛과 향이 깊게 느껴졌다. 수십년 숙성한 위스키 못지않았다. 이마트가 김창수 위스키에 공을 들이는 것은 희소성 높은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한정판 위스키, 저렴하게 파는 ‘핫딜’ 덕에 지난 1~10월 트레이더스의 위스키 매출 신장률은 24.4%로 주류 전체 신장률(12.2%)의 2배에 이른다. 같은 기간 위스키 매출(34.2%) 비중은 맥주(32.8%)를 넘어섰다. 왜 위스키에 열광하게 된 걸까. 김 대표는 경제력과 맞물린 현상이라고 했다. “긴 시간을 들여 손이 많이 가는 게 위스키예요. 여유가 있으면 더 맛있는 음식을 찾듯 많은 이야기가 담긴 위스키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분이 많아진 것이죠.”
  • “치매 걱정 많았는데”…알츠하이머병 27% 늦춘다는 ‘이 약’ 드디어 한국에

    “치매 걱정 많았는데”…알츠하이머병 27% 늦춘다는 ‘이 약’ 드디어 한국에

    치매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의 유력한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제가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된 가운데, 치매 치료의 새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기업 한국에자이는 최근 새로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를 국내에 출시했다. 레켐비는 원인 물질을 제거해 알츠하이머병 질환 진행과 인지 기능 저하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인정받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완전한 승인을 받은 최초의 항체 치료제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의 알츠하이머병 성인 환자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국내의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약 90만명으로 추정된다.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은 치매에, 5명 중 1명은 경도인지장애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또 전체 치매 중 70%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치매 치료에는 특효약 없이 증상 완화제가 널리 쓰여왔다.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거하는 치매 신약들은 10여년간 임상시험 실패를 반복하다가 겨우 레켐비의 전신인 ‘아두헬름’이 2021년 미국 FDA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마저 효능·안전성 논란으로 시장에서 퇴출당한 가운데 레켐비의 등장으로 의료진과 환자는 다시 고무됐다. 3상 임상(Clarity AD) 연구 결과, 레켐비는 투여 18개월 시점에 위약군 대비 CDR-SB(Clinical Dementia Rating Sum of Boxes)을 0.45점 감소시켜,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27% 지연시키며 질병의 진행 경로를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을 완료한 환자 95%가 참여한 공개연장연구(OLE) 결과에서는 3년 치료 시의 CDR-SB 점수가, 추정되는 알츠하이머병의 자연 저하 대비 0.95점 줄었다.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이점을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 참여 환자 중 타우(tau) 단백질 수치가 낮은 환자군에서는 레켐비 3년 치료 시 59%(41명 중 24명)가 질병이 개선되거나 유지됐다. 51%에선 CDR-SB 점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우 단백질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타우 수치가 낮다는 것은 보다 초기 단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임을 의미한다. 다만 이 약은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이 발생할 수 있어, 정기적인 영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ARIA는 뇌 영상에서 보이는 비정상 소견으로 뇌부종이나 뇌 삼출 또는 혈철소 침착을 말한다. 현재 정맥주사 버전이 먼저 나왔지만, 향후 레켐비의 자가투여 주사제 버전이 나온다면 약 투여의 편의성은 훨씬 개선될 전망이다. 에자이는 지난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레켐비 오토인젝터 자가투여 주사제 주1회 유지요법에 대한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승인될 경우 환자들은 가정에서도 레켐비 투여가 가능해진다. 주사 주입 시간은 기존의 정맥 주사 1시간에서 약 15초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자이 관계자는 “알츠하이머병은 환자와 가족의 부담과 미충족 의료 요구가 큰 질환으로 그동안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약제가 전혀 없는 영역이었으나, 레켐비 등장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3시간 넘게 대기 중…자동 금연” 분노 폭발한 성시경, 무슨 일이길래

    “3시간 넘게 대기 중…자동 금연” 분노 폭발한 성시경, 무슨 일이길래

    가수 성시경(45)이 폭설로 인한 비행기 연착에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27일 성시경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행기에서 3시간 넘게 대기 중. 그냥 내려주든지ᅮᅮ 자동금연 ᄏᄏᄏ ‘먹을텐데’나 같이 봐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성시경은 비행기 안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수도권 지역에 쏟아진 폭설로 인해 비행기가 연착된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지난 27일 서울에는 기상관측을 시작한 117년 만에 적설량이 11월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린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수십편이 결항하거나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으로 이날 예정된 항공편 1219편 가운데 71편이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국내선 4편, 국제선 67편이다. 지연된 항공편은 총 109편으로 집계됐다. 엑스(X·옛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항공편 결항이나 지연에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항공편이 4시간째 지연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은 “눈 온 공항은 참 예쁘지만 비행기가 떴다면 더 예뻤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다른 누리꾼은 “비행기 지연 탓에 연쇄적으로 발생할 문제로 머리가 지끈거린다”고 썼다. 28일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공기 결항이나 지연 사태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 ‘안방극장’ 가석방 심사관, 브루마스터, 무도실무관…금시초문 ‘이색 전문직’ 눈길

    ‘안방극장’ 가석방 심사관, 브루마스터, 무도실무관…금시초문 ‘이색 전문직’ 눈길

    최근 안방극장에 이색 전문직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새로운 직업이 등장하면 신선한 소재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에피소드가 풍부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대중이 선망하는 직업이 드라마에 등장했다면 최근에는 드라마 속 직업이 더 전문화되고 세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직업을 그린 최초의 드라마다. 가석방 심사관은 가석방 여부를 결정하는 인물로 재소자들의 최종 심판관이다. 가석방은 재소자들이 형기 만료 전에 유일하게 교도소 밖으로 나올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가석방 여부를 결정하는 심사관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극 중 가석방 심사관이 된 변호사 이한신(고수)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가석방 제도를 악용하려는 양심 불량 재소자들에게 맞선다. 이한신은 횡령, 배임 혐의로 교도소에 가서도 호화롭게 사는 재벌 회장이나 투자 사기로 형을 살게 된 경제사범의 가석방 출소를 막는다. 지난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은 성폭력과 스토킹 등으로 전자발찌를 찬 출소자를 24시간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의 활약을 그려 호평받았다. 법무부 소속 보호관찰소에서 일하는 무도실무관은 무도 3단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하며 보호관찰관과 함께 출소자의 이동 경로를 분석하고 현장 순찰도 같이 한다. 무도실무관 이정도 역을 맡았던 김우빈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만 해도 무도실무관에 대해 몰랐다”면서 “영화를 통해 일상 속 영웅인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이 널리 알려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에 이 영화를 보고 참모진에게 추천했으며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는 현직 무도실무관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ENA 드라마 ‘취하는 로맨스’는 주류업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주인공 윤민주(이종원)의 극 중 직업은 브루마스터다. 맥주 양조 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브루마스터는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고 원료를 선택하며 맥주의 품질과 맛을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지난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여주인공 홍희주(채수빈)는 수어 통역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다. 주로 뉴스에서 수어를 통역하는 희주는 남편인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유연석)과 수어와 필담으로 대화를 나눈다. 국내 최초로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tvN ‘별들에게 물어봐’에도 이색 직업들이 등장한다.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이 작품에서는 공효진이 최고의 우주과학자로 등장하고 오정세가 우주정거장에서 10년째 근무 중인 초파리 연구 과학자 김강수로 변신한다. 김강수는 세계적 금융기업 오너 일가의 둘째로 여유만만한 인생을 살다가 돌연 우주로 진출해 위험한 일탈을 즐기는 인물이다. 드라마 속 직업이 다양해지면서 아예 전문직 종사자들이 드라마 집필에 나서는 경우도 적지 않다. SBS 드라마 ‘굿파트너’의 경우 이혼 전문 변호사가 집필을 맡아 이혼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렸고 JTBC ‘미스 함무라비’와 tvN ‘악마판사’는 판사 출신 문유석 작가가 대본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박상혁 CJ ENM 채널사업부장은 “과거에는 대중이 좋아할 만한 직업군이 자주 등장했지만 최근 들어 극 중 리얼리티가 중요해지면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직업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전문직이 등장하면 에피소드가 풍부해지고 구체적인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 광운대역세권 공사 안전 챙기는 노원[현장 행정]

    광운대역세권 공사 안전 챙기는 노원[현장 행정]

    등교시간 레미콘 차량 이동 중단일요일엔 공사 않도록 감독 지시“공공용지엔 문화공간 충분해야” “학생 등교 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는 레미콘 차량 이동을 피해 줘야 합니다. 노원구 공사장의 원칙입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지난 19일 개관을 앞둔 월계동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서울원 아이파크’의 갤러리에서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로부터 주민 안전과 교통 대책을 보고받고 이같이 강조했다. 오 구청장은 “한천초등학교에 가는 아이들이 인근 아파트에서 쏟아져 나오는 시간”이라며 “일요일에도 공사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에서 정확하게 지휘 감독하라”고 신신당부했다. 지난달 착공식을 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광운대 물류 부지였던 15만㎡ 부지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5성급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을 짓는다. 2028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견본주택 갤러리는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 대규모 공사인 만큼 교통안전 등 인근 주민의 우려도 컸다. 앞서 노원구는 지난 8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이날은 주민 우려에 대한 해결 방안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미미삼(미륭·미성·삼호3차) 방향, 석계역 방향 게이트 2곳에 5명의 신호수를 배치하고 횡단보도 이용 등 안전 지도를 할 예정이다. 열악한 인도 여건을 고려해 교육환경영향평가 결과보다 1명을 추가 배치한다. 석계역 방향 도로에는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횡단보도 추가 설치도 노원경찰서와 논의 중이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석계역으로 이동하는 통로였던 마들로1가길은 사업 부지의 방음벽을 밀어 주민 보행통로를 설치했다. 내부에는 그래픽 디자인을 입힐 예정이다. 또 오 구청장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내 공공용지 시설에 문화공간이 충분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공공시설에는 도서관, 주민센터, 서울형 공유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넓은 광장에서 음악회, 수제 맥주 축제 등 상시적인 문화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경춘선 숲길에도 활력을 주려면 노해청소년체육시설의 X게임장처럼 익스트림 스포츠를 배치해 젊은이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큰(지상에 노출된 지하공간) 형식의 광장, 부지 추가 매입 가능성도 물었다. 경춘선 숲길 연결부 설계에는 1세대 조경가인 정영선 대표의 조경설계 서안이 선정됐다.
  • 분당차병원 “먹는 레오바이러스로 대장암 면역항암 치료 효과 확인”

    분당차병원 “먹는 레오바이러스로 대장암 면역항암 치료 효과 확인”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김찬, 전홍재 교수와 이원석 연구교수 연구팀은 먹는(경구용) 항암 레오바이러스를 이용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체계)을 재구성해 항암 면역 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것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캐나다 오타와대학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수행해 국제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최신호에 게재됐다. 항암 바이러스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감염시키고 파괴해 항암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항암치료제다. 이 중 하나인 레오바이러스는 다양한 암종의 전임상 및 임상 시험에서 주사 또는 정맥주사를 통해 투여하는 방법으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바이러스 약물 주입의 어려움 및 혈중 비활성화 등의 한계로 암환자에서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이끌어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김찬·전홍재 교수 연구팀은 다발성 종양이 있을 경우 레오바이러스의 경구용(먹는) 투여가 종양에 직접 투여하는 것보다 3배 이상 우월한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경구 투여된 항암 레오바이러스가 소장 끝에 위치한 파이어 판(Peyer’s patch)1)에서 면역계와 상호작용하고, 점막단백질세포 접착 분자를 발현하는 특수한 장내 혈관을 통해 소장 점막 내 면역글로불린 A(IgA) 항체 분비 세포를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그 결과 장으로 분비되는 IgA 항체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재구성해 종양내부의 항암 면역 반응을 증강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항암 레오바이러스 치료 시 대장암을 공격하는 킬러세포인 CD8 T세포가 대조군 대비 2배 이상 수가 증가했다. 더 나아가 대장암 생쥐 모형에 경구용 항암 레오바이러스를 PD-1 및 CTLA-4 면역관문억제제와 병합 치료할 경우 종양의 완전관해를 유도해 지속적인 항암 면역을 형성하는데도 효과적이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경구용 항암 레오바이러스가 효과적이고 강력한 항암면역 치료 전략임을 보여주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암 치료법의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연구”라며 “경구용 항암 바이러스 투여는 대장암이나 간암과 같은 소화기암에 특히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애들이 마시면 어쩌려고”…인증도 없이 주류 판매한 무인점포

    “애들이 마시면 어쩌려고”…인증도 없이 주류 판매한 무인점포

    서울 양천구의 청소년 밀집 지역에서 비대면으로 술을 판매한 무인점포가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양천구 목동의 한 무인점포를 지난 25일 주류면허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후 청소년 밀집 지역을 순찰하던 중 ‘24시간 무인점포의 문이 열려 있고 소주·맥주 등 다양한 술을 아무나 구매할 수 있어 청소년 비행이 우려된다’는 주민 제보를 받았다. 경찰이 조사한 결과, 이 점포에는 성인 인증 장치가 없었고 주류가 보관된 냉장고도 잠금장치가 없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가 승인된 주류 자동판매기의 경우 성인 인증 기능이 탑재돼 예외적으로 무인 영업이 허용되지만, 이 매장은 이에 해당하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을 국세청에 인계했다. 국세청 고시에 따라 주류소매업자는 가정용 주류를 대면 판매해야 하고, 위반하면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루머 해소에 반등한 알테오젠… 제약·바이오株도 기지개 켤까

    루머 해소에 반등한 알테오젠… 제약·바이오株도 기지개 켤까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이 극적 반전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의 급등에 코스닥 역시 큰 폭으로 반등했다. 미 대선 이후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였던 제약·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25일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13.36 % 급등한 33만 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장주의 선전에 코스닥도 2.93% 상승한 696.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알테오젠은 미국 머크(MSD)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에 대한 제형 변경 독점 계약을 지난 2월 체결하며 코스닥 신성으로 떠오른 바이오 기업이다. 앞서 지난 15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알테오젠은 22일에는 주가가 15.73%나 빠졌다. 지난 8월 22일 이후 3개월 만에 30만원 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의 제약 업종 평균 주가도 22일에만 2% 넘게 빠졌다. 특허권 침해 소송을 당할 수 있다는 소식에 타격을 입었다. 미국 바이오 기업인 할로자임 테라퓨틱스가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로 바꿔 주는 플랫폼 기술과 관련해 알테오젠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검토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날 여러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허는 할로자임이 침해했다”며 “알테오젠을 둘러싼 루머가 진실이었던 적은 없었으며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관련 종목들도 함께 우상향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의약품 종목 평균 상승률은 2.19%를 기록했다. 코스닥 제약 업종 상승률은 1.99%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KOSEF 의료AI 종목이 이날에만 9.2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제약·바이오 업종은 미 대선 이후 수혜 분야로 분류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백신 회의론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하는 등의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 대선 이후 22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의약품 업종과 코스닥 제약 업종의 평균 주가는 모두 9% 이상 급락했다. 시장에선 이날 제약·바이오 업종이 이번 상승장을 계기로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중국 바이오 산업을 견제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본격화하면 국내 기업들에는 기회가 올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와 공화당의 중국 규제 강화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매출 확대가 확실시된다”며 “탄탄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을 가려내는 옥석 가르기가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했다.
  • 연예인들도 즐기는 ‘살얼음 맥주’, 인쌩맥주만의 인기 비결은?

    연예인들도 즐기는 ‘살얼음 맥주’, 인쌩맥주만의 인기 비결은?

    주점 프랜차이즈 ‘인쌩맥주’가 시그니처 ‘살얼음 맥주’로 유명 연예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쌩맥주’는 정승민, 최혜성, 김태현 공동 대표가 운영하는 ‘위벨롭먼트’ 생맥주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한옥 인테리어를 적용한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손님들에게 다양한 메뉴와 ‘살얼음 맥주’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력 아이템인 48시간 저온 숙성 ‘살얼음 맥주’는 소비자들이 생맥주에 기대하는 시원하고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한 것으로, 마지막 한 모금까지 시원함을 추구한다. 특히 ‘인쌩맥주’는 최근 여러 유명 연예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술집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방송인 정준하, 멜로망스 김민석, 가수 다나카, 데프콘, 브라이언, 이용진 등이 ‘인쌩맥주’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연예인들은 평소에도 인쌩맥주의 맥주와 음식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SNS를 통해 ‘인쌩맥주’ 연예인 방문 행렬 소식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인쌩맥주’는 소자본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위벨롭먼트는 신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 및 업종 변경을 희망하는 사업자를 위해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무이자 주류 대출 최대 1억 원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인쌩맥주’ 관계자는 “고비용, 고물가, 경기 침체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 및 주류를 구성한 덕분에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주점 창업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찾고 있다면 남녀노소 폭넓은 연령층이 선호하는 ‘인쌩맥주’와 함께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매일 술 마셔도 살 안 찔 수 있다?”…샤이니 키 다이어트 비결 뭐길래

    “매일 술 마셔도 살 안 찔 수 있다?”…샤이니 키 다이어트 비결 뭐길래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술을 마시고도 살이 찌지 않는 비결에 대해 “안주를 먹지 않는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개그우먼 박나래를 비롯해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 샤이니 키가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나래는 “내가 한창 살을 뺄 때 키랑 ‘뭘 마셔야 살이 안 찔까’ 하는 얘기를 나눴다”고 운을 뗐다. 이에 키는 “내가 나래 누나한테 맨날 ‘핑계 대지 마! 누나, 술은 살 안 쪄. 술과 함께 먹는 게 살찌는 거지’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나 봐, 나 술 맨날 마시는데 살이 안 찐다”며 “술은 죄가 없고, 내가 죄가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알코올, 당분의 원천…술만 마셔도 살찔 수 있어 주의해야”그러나 술만 마셔도 살은 찔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 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한다. 이는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술에 들어간 알코올은 몸에서 연소할 때 1g당 7㎉의 열량을 낸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1g당 4㎉, 지방은 1g당 9㎉의 열량을 낸다. 알코올이 가진 열량이 결코 낮다고 볼 수 없다. 술은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가는 없는 ‘고칼로리 저영양 식품’의 대표 주자 중 하나다. 소주를 예로 들면 1병에 340㎉의 열량을 가지고 있다. 이는 밥 한 공기 열량(300㎉)보다도 많다. 이에 따라 소주를 두 병 마시면 밥 두 공기 이상을 먹은 것과 같은 열량을 흡수하는 결과가 나온다. 또한 맥주 500㏄ 1잔은 185㎉, 와인 1잔은 56㎉의 열량을 가지고 있다. 술과 함께 안주도 먹게 되는데, 안주 대부분이 고열량이라는 점도 문제다. 술을 자주 마시게 되면 체지방이 늘어나는 것뿐만 아니라 중성지방 수치도 올라가게 된다. 따라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려면 안주뿐 아니라 술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다만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시게 되는 경우 열량이 낮은 안주를 선택하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치킨이나 전 등의 기름진 음식보다는 과일이나 샐러드 등을 권한다. 음주 전 가벼운 식사로 포만감을 높이면 술과 안주를 덜 먹어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다.
  • 광주상의, 광주상공대상 시상식

    광주상의, 광주상공대상 시상식

    광주상공회의소는 최근 창립 제88주년 기념 제12회 광주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기업인들이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상공인들이 더욱 큰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영우수부문 이영웅 ㈜리젠시빌주택 회장 △고용우수부문 문재웅 기아 오토랜드광주 공장장 △기술혁신부문 유구현 한국쓰리축 대표이사 △지역공헌부문 박준희 씨제이제일제당 호남지사장 △노사상생부문 양우천 오비맥주 광주공장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장사 망하게 해줄게 ” 대구 중구 ‘치킨집 갑질’ 공무원 검찰 송치

    “장사 망하게 해줄게 ” 대구 중구 ‘치킨집 갑질’ 공무원 검찰 송치

    대구 중구의 한 치킨집에서 맥주를 바닥에 쏟고 업주에게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고 협박한 관할 구청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중구청 공무원 A(40대)씨를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중구청에서 함께 근무하는 공무원 동료 3명과 한 치킨집에서 맥주를 일부러 바닥에 쏟고, 업주가 맥주를 닦자 “망하게 해주겠다”고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행동은 치킨집 업주가 지난 6월 1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하... 마음이 힘드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당시 가게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됐다. 영상 속에는 일행 중 한 남성이 술잔을 든 손을 테이블 밖으로 뻗더니 잔을 기울여 맥주를 바닥에 쏟았다. 일행이 다시 맥주를 따라주자 1분여 뒤에 또 테이블 옆 바닥에 맥주 한 잔을 거의 다 부어버렸다. 빈 잔을 입에 갖다 대며 술을 마시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잠시 후 업주의 아내가 키친타월로 바닥을 닦자 일행은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챙겨 가게에서 나갔고, 아내는 계속 바닥을 닦으며 매장을 정리했다. 해당 업주는 “이들이 ‘돈 주고 사 먹는데 맥주를 흘릴 수도 있지. 바닥에 오줌을 쌌냐, 먹튀를 했냐’면서 ‘이런 식으로 장사하면 부자 되겠다’고 조롱을 했다”며 “또다른 일행은 ‘나 여기 구청 직원인데 동네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 이런 가게는 처음 본다.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고 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온라인상을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하자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구청 측은 감사를 벌여 A씨 등 공무원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다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1명은 협박 행위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무혐의 처분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자신이 공무원이라고 밝히지는 않았으나 망하게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인정했으며 함께 고발된 직원은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중구는 A씨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 이수근이 “다리 잘리는 꿈 꿨다”며 고백한 ‘이 통증’… 원인은 따로 있다

    이수근이 “다리 잘리는 꿈 꿨다”며 고백한 ‘이 통증’… 원인은 따로 있다

    방송인 이수근이 극심한 고통을 토로한 통풍은 ‘앓아본 사람만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라는 물질이 체외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돼 발생하는 염증 질환이다. 최근 통풍의 진짜 원인이 유전적 문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수근은 최근 통풍 치료를 위해 일본까지 다녀왔다고 고백했다. 통풍이 사회적 문제인 일본에는 통풍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이 있다고 했다. 이수근은 “꿈에서 누가 칼을 들고 다리를 자른다거나, 혹은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무릎이 깨지는 꿈을 꾸면서 깬다”며 극심한 고통을 고백했다. 이수근의 고백처럼 사회인 상당수가 통풍으로 고통받고 있다. 기존의 상식은 통풍이 후천적인 증상으로 여겨졌다. 특히 치킨과 맥주 등이 주범으로 알려졌으나, 실상은 유전병으로 평생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과학전문 매체 사이언스 알럿(sciencealert)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교 등 국제 연구팀은 13개의 DNA 코호트에서 260만명의 유전정보를 분석했다. 이 가운데 12만 295명이 통풍을 앓고 있었다. 연구진은 통풍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유전자 코드를 비교해 377개의 특정 DNA 영역에서 통풍 관련 변이를 발견했고, 149곳은 통풍과의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새롭게 밝혀냈다. 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활 습관과 환경적 요인의 영향도 일부 있지만 유전자가 통풍의 발병 여부를 결정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공동 책임저자인 오타고 대학교 토니 R. 메리먼 교수는 “통풍은 유전적 기반이 있는 만성 질환이며, 이는 환자의 잘못이 아니다. 통풍이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 때문이라는 잘못된 신화를 불식시켜야 한다”라고 했다. 유전자는 면역체계가 관절 주위에 쌓인 요산 결정을 공격할지 여부, 요산이 체내 곳곳으로 운반되는 방식 등 통풍과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통풍의 원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치료법을 탐구할 수 있는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요산 축적에 대한 신체의 면역 반응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DNA를 표적으로 삼는 더 나은 치료법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 [이붕우의 뒷모습 세상] 나그네와 징검다리

    [이붕우의 뒷모습 세상] 나그네와 징검다리

    어느새 이삭 줍는 계절이다. 가을걷이가 끝나고 시름조차 가라앉으면 누구나 지난 일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시간의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해묵은 유행가마저 가슴을 적신다.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다 충북 진천을 지날 때면 강물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가 보인다. 가까이 가 보면 듬성듬성한 돌덩이가 크고, 이어진 길이도 제법 길어 웅장하다. 특히 모양새가 마치 용 한 마리가 꿈틀거리며 강을 헤엄치는 듯해서 장관이다. 바로 ‘농다리’다. 고려 초기 임장군이 붉은 돌로 음양을 배치해 28수에 따라 28칸으로 지었다고 한다. 물고기 비늘 모양으로 돌을 쌓아 올려 교각을 만든 후 긴 상판석을 얹은 형태로 길이는 95m 정도다. 천년의 풍파와 세찬 물줄기를 견딘 ‘농다리’는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됐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의 배경이기도 하다. 옛날 옛적 지혜로운 사람들이 무심히 흩어져 있던 돌덩이로 인간을 이롭게 한 아름다운 이야기다. 징검다리. 작은 개울이나 물이 괸 곳에 돌이나 흙더미를 드문드문 놓아 만든 다리를 말한다. 나그네는 이걸 밟고 물을 건너 그가 바라는 세상으로 나간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때때로 징검다리를 밟고 강을 건너는 나그네가 되고, 나그네를 건네주는 징검다리가 되기도 한다. 서녘 강물에 비친 그림자를 보며 지나온 길을 가만히 더듬어 본다. 고향 집 앞 개여울의 작은 징검다리를 건너는 열두 살 홍안의 소년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시간은 쏜살같이 흐르며 그 후로 건넜던 수많은 크고 작은 징검다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그저 감사한 마음만 있을 뿐 무엇 하나 갚지 못한 기억들이 가슴을 파고든다. 그중 누구는 세상과 이별했고, 누구는 소식조차 끊겼으며 누구는 한참 노쇠했고, 누구는 똑같이 나이 들어 가고 있다. 나그네가 징검다리를 잊고 사는 건 자연스럽다. 특별히 징검다리가 너무 고마워 평생 가슴 깊이 간직하며 살기도 한다. 하지만 세월에 헤지고 부서지면 차츰차츰 잊게 된다. 시절인연의 뒷모습이다. 징검다리는 그런 나그네의 망각을 원망하지 않는다. 그의 일은 나그네가 강을 넘도록 돕는 것이었고, 그를 밟고 지나간 나그네가 그의 세상에 잘 당도하기를 바랄 뿐이었으니 말이다. 살아오며 누군가의 징검다리가 된 적은 있었던가. 몇몇 친숙한 얼굴이 떠오르다 금세 사라진다. 그들이나 나나 자신의 길을 가는 나그네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나무는 빈가지로 겨울을 난다. 곧 찬바람이 불어오리라. 바람이 마지막 잎들을 어디론가 몰고 가는 스산한 가을밤, 내 뒤로 이어진 길에서 만났던 잊고 지낸 징검다리를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 그 시절 음악에 생맥주 한잔을 곁들이면 그때 고마움이 더욱 간절해지지 않을까. 그러다가 전화나 메시지로 서로 안부라도 묻는다면 이 가을이 쓸쓸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인연은 가도 추억은 사그라지지 않는다. 이붕우 작가·전 국방홍보원장
  • 노원구, 복지 분야 중점 내년 예산안 편성

    노원구, 복지 분야 중점 내년 예산안 편성

    서울 노원구가 2025년 본예산 1조 2925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예산안 편성과 함께 지난 18일 열린 노원구의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에 나선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낙관조차 쉽지 않은 재정 여건 속에서 행정환경의 변화를 민감히 감지하여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역설했다. 구가 편성한 2025년 예산은 총액 1조 2925억원이며, 이는 올해보다 342억원이 감소한 규모다. 예산 총액이 감소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전반적인 내수경기 침체, 부동산 거래 부진 등의 여파로 전반적인 세수 감소가 원인이다. 구는 정책사업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사업성과 부진 사업, 예산 절감 요소가 있는 사업을 면밀하게 평가함으로써 긴축 재정의 기조 속에서도 대민 행정서비스의 지속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노원 수제맥주축제 등 5대 대표축제를 비롯한 문화분야 사업은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예산은 다소 감축됐다. 다만 ‘뉴욕의 거장들’ 전시회, 노원문화예술회관 재개관 기념 ‘조수미 특별 공연’ 등 문화콘텐츠의 다양성은 오히려 확대됐다.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회복지분야다. 어르신, 장애인 등 복지대상자가 많은 지역 특성에 따라 전체 예산의 66.9%에 달하는 8655억원이 편성됐다. 생계급여, 기초연금 등 취약계층 지원에 다수 재정이 투입되는 한편 똑똑똑 돌봄단 등을 비롯한 틈새 복지서비스, 노원형 청년자율예산제 신규 도입 등 이다. 환경 분야에 547억원을 전격적으로 편성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된 구는 녹색건축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책의 원활한 이행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구의회 시정연설에서 이와 같은 예산편성 기조와 내년 정책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구의회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구의 주요 사업들이 외부 기관 평가에서 우수성을 입증받고, 정책평가 여론조사에서 84.1%의 구민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에는 그간 구의회와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어려운 여건 속에 편성한 새해 예산 역시 주민을 위해 적재적소에 사용되기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구민의 세금을 알뜰한 운영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로 돌려드리기 위해서 치열한 고민과 지혜가 요구되는 시기”라며 “합리적인 예산편성을 바탕으로 구민의 일상과 지역의 미래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쾌녀다운 원샷” 박나래 혼술 그렇게 마시더니…나혼산 ‘술방’ 터질 게 터졌다

    “쾌녀다운 원샷” 박나래 혼술 그렇게 마시더니…나혼산 ‘술방’ 터질 게 터졌다

    출연자들이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내보내 ‘음주를 과도하게 조장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MBC ‘나 혼자 산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위)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방통위는 지난 1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나 혼자 산다’(2023년 7월 14일 방송)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결정했다. 앞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출연자의 음주 장면과 함께 이를 미화하는 자막이 수차례 그려진 바 있다. 먼저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해 7월 15일 방송분에서 박나래가 5시간에 걸쳐 정원 손질을 마친 뒤 복분자 컵에 소주잔을 넣어서 노동주를 만들어 마시는 장면이다. 또 올해 8월 18일 방송분 중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가 맥주와 소주를 마시는 장면에 ‘운동 후에 마시니까 더 꿀맛’, ‘깔끔한 맛이 일품인 깡소주’ 등의 자막을 넣은 부분도 문제가 됐다. 이 외에도 지난 9월 1일 방송분에서 아나운서 김대호가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는 자막을 방송한 장면을 비롯해 ‘목젖을 때리는 청량감’, ‘저거 먹고 사는 거야’ 등의 자막과 멘트가 음주를 미화하고 있다는 지적으로 이어졌다. 류희림 위원장은 “공영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알려야 하는 책무가 있음에도 시종일관 음주를 미화하고 술이 마치 모든 것의 피로회복제인듯 과장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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