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맥주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모욕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중진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암표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학원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30
  • ‘어서와 한국은...’ 싱가포르 총리의 유쾌한 서울 나들이 화제

    ‘어서와 한국은...’ 싱가포르 총리의 유쾌한 서울 나들이 화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6일 폐막한 가운데, 회의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 탐방기를 전했다. 2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리 총리는 회담 자리에서도 "언덕이 많은 지형이 건물과 어울려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전날 이화여자대학교를 방문한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리 총리는 이화여대에서 부인인 호 칭(테마섹홀딩스 CEO) 여사와 독특한 포즈를 연출하며 한국 방문을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이후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기 전 서울 구경에 나선 리 총리는 부인과 함께 경의선 숲길과 서울로 7017, 홍대 밤거리 등을 탐방하며 직접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서울이 각자의 에너지와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경의선 숲길과 서울로는 도시 공간이 시민을 위해 어떻게 아름답게 재생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서울로는 서울역 앞 고가도로를 철거하는 대신 보행로로 재탄생시킨 것”이라면서 “이제 서울 시민들은 뉴욕의 하이라인처럼 도심 위를 거닐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홍대의 밤거리에 대해서는 “밤이면 버스킹이 열리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으로 가득 차 매우 번잡한 장소”라고 밝혔다. 홍대를 찾은 싱가포르 관광객도 많이 볼 수 있었다는 리 총리는 “치맥(치킨과 맥주)을 즐길 예정이라 홍대의 길거리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리 총리는 지난 2015년에도 부인과 함께 개인 휴가차 우리나라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서울과 설악산, 경주 등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그의 모습이 SNS를 통해 전파되면서 싱가포르인들의 한국 관광 문의가 쇄도했다.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부산 감천문화마을 방문 소감을 남겼다. 위도도 대통령은 24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에 “감천마을은 부산에 있는 빈민촌이었다. 험한 산비탈에 있어 위치도 엉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산의 마추픽추’라고 할 만큼 잘 정비된 문화상품이 되었다“라면서 ”좁은 골목에는 특산품 가게와 식당으로 가득하다“라고 전했다. 또 감천마을의 사례가 인도네시아에 영감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은 이번 특별정상회의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보호무역주의 반대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비전성명을 채택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기고] 뇌병변장애인 전국 첫 마스터플랜/박경수 한양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기고] 뇌병변장애인 전국 첫 마스터플랜/박경수 한양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어머니와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29살의 뇌병변장애 청년. 장애 정도가 심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종일 누워서 지내야만 한다. 어머니는 매일 일을 해야 했고, 청년은 어머니가 머리맡에 놓아 둔 한 끼의 식사와 약으로 하루를 힘겹게 살아간다. 한 달에 한 번 자원봉사자가 오는 날 이외에는 바깥출입을 할 수 없다. 그나마도 취소되면 또 한 달을 그렇게 지내야 했다. 어느 5월의 봄날 청년과 함께 올림픽공원을 산책했다. 침대형 특수휠체어에 누워 바깥바람을 쐬던 청년. 몸에는 3개의 안전벨트가 채워졌다. 그는 어눌한 발음으로 얘기를 했다. 사람이 그립다, 곳곳에 핀 철쭉도 예쁘다, 맥주도 한 캔 마시고 싶다고 했다. 누군가에게는 쉽게 누릴 수 있는 일상이지만 그에게는 모처럼 맞은 다른 세상이었다. 행복도 잠시. 점심식사를 하고, 화장실을 한 번 이용하는 동안 둘은 모두 지쳐 버렸다. 편의시설은 왜 이렇게밖에 만들지 못했는지, 사람들이 힐끔힐끔 보는 시선도 불편했다. 청년과 하루를 보내면서 여전히 미숙한 사회적 환경에 안타깝기도, 화가 나기도 했다. 서울에는 39만여명의 장애인이 살고 있다. 이들 중 뇌병변장애인은 4만여명. 뇌병변장애인 대다수는 그처럼 신체가 마비되고, 언어장애로 의사소통이 힘들다. 누구보다 사회적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 체계는 미비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사회 서비스 기반 또한 취약하다. 당사자들과 부모들은 늘 호소한다. “전문적이고 개별적인 지원을 누려 본 적이 없습니다. 지역 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주세요.” “학령기 이후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요. 우리 아이가 갈 곳을 마련해 주세요.” 서울시는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2년 반의 준비 끝에 뇌병변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전 생애에 걸친 지원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604억원을 투입해 건강·돌봄·특화 서비스 및 인프라 확충, 권익 증진 및 사회 참여라는 4대 분야 26개 추진 사업을 담았다. 마스터플랜만으로 정책 실현을 완벽하게 담보할 수는 없다. 그러나 좀더 촘촘한 맞춤형 복지안전망은 이들에게도 희망의 씨앗을 심어 주었다. 서울시의 결실이 전국으로 확대돼 더 많은 뇌병변장애인들과 마주할 수 있는 포용사회를 기대한다.
  • 눈 감기 전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이들과 맥주 한잔 꿈 이룬 할아버지

    눈 감기 전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이들과 맥주 한잔 꿈 이룬 할아버지

    마지막 순간 사랑하는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들과 어울려 맥주 한 모금만 홀짝이면 소원이 없겠다. 미국 위스콘신주 애플턴에 살던 노버트 스킴(87) 할아버지가 필생의 소원을 이루고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눈을 감았다. 할아버지가 가족들과 더불어 웃고 떠들며 맥줏병을 들이키는 모습을 아들 톰이 촬영했는데 세계 곳곳의 낯선 이들에게까지 잔잔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고 영국 BBC가 25일 전했다. 스킴 할아버지가 눈을 감은 지 몇 시간 안돼 손자 애덤이 왓츠앱 등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렸는데 트위터에서만 31만 7000개의 좋아요!와 4000개의 댓글, 3만 회의 리트윗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애덤은 “할아버지는 상대적으로 건강 하셨는데 지난 17일 입원했을 때 살 날이 많지 않음을 알아차리셨다. 다음날 손주들을 불러 모은 뒤 사진을 찍자고 하셔서 19일 밤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20일 대장암 4기로 세상을 뜨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우리에게 할아버지가 맥주 한 잔을 원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제 사진을 보면 적이 안도가 된다. 할머니도 미소 짓더라. 그는 늘 원하던 일이어서 즉석에서 제대로 된 사진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애덤 자신도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리는 것을 처음엔 달콤쌉싸래하다고 느껴 망설였지만 그저 아름다운 순간이란 생각에 올렸다고 했다. “우리에게도 제법 위안이 된다. 할아버지 부부와 자녀와 손주들이 그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다.” 또 사진이 얼마나 먼곳까지 여행하는지 지켜보며 그렇게 많은 이들이 공유하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살아온 동네도 다르고 아무런 인연도 없는 사람들이 따듯한 댓글을 달아줘 할아버지도 영예롭게 여길 것이라고 했다.세계 곳곳에서 할아버지나 할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사진을 올리는 일이 유행처럼 번졌다. 인디애나폴리스의 벤 릭스는 2015년 할아버지 레온이 86세 삶을 접는 마지막 순간 시가와 맥주를 함께 즐긴 사진을 올렸다. 벤은 할아버지가 알츠하이머를 앓아 차츰 기억력이 희미해져 생의 마지막 소원을 잊어버린 듯했지만 자신과 아버지는 잊지 않고 들어줬다고 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날 아버지와 형제들이 함께 임종하며 사진을 찍었는데 불행히도 아버지 마이크가 다음날 심장마비로 세상을 뜨고 말았다. 그러나 벤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사진 모두 위안이 된다고 털어놓았다.필라델피아의 브리기드 레일리는 애덤의 트윗에 지난달 84세를 일기로 심장과 신장 문제로 영면한 할머니 테레사 미헌 사진을 올렸다. “할머니가 호스피스에 들어가자 끝이 다다랐음을 안 가족들은 그녀가 좋아하는 스시, 프랭크 시내트라의 음악, 우리 모두를 모았다. 할머니는 음료로 베일리를 택했다. 마지막 순간에 모두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셨다.” 브리기드는 사진을 현상해 뽑아 할머니 장례식에 전시했다. 또 추모 동영상을 만들었는데 사진을 편집해 넣었다. “이렇게 마지막 순간을 할머니와 함께 한 것은 대단히 운이 좋았다.” 책 ‘좋은 죽음’을 쓴 앤 노이먼은 “우리 모두가 갈망하는, 마지막 순간 사랑하는 이들에게 둘러싸여 생을 마감하는 일이라 위안이 된다. 이 사진은 우리네 사랑하는 이를 떠올리게 하고 이 심오한 순간에 ? 가족과 어울리게 만들기 때문”이라며 “그러면서도 그들과 함께 슬퍼할 기회도 제공한다. 우리네 사랑하는 이들, 나이 들고 아프고 죽어가는 그리고 죽은 이들을 생각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정말 생각해보라. 이렇게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미국 호스피스 재단의 케네스 도카 박사는 “생을 마감하는 순간 가장 중요한 일은 누군가에 귀 기울이는 일이며 그 순간의 의미를 공유하는 일”이라며 벤의 사진이 갖는 행복한 기운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애덤은 “할아버지가 의도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라면 한바탕 웃고 말았을 것이다. 내 생각에 우리가 배워야 할 가장 큰 교훈, 그리고 할아버지가 전하고 싶었던 가르침은 ‘친절하게 굴고, 서로 사랑하고, 가족이 소중한단다’ 였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나를 잊지 말아요” 손담비, 짙은 물망초 향기 남긴 그 후..[인터뷰]

    “나를 잊지 말아요” 손담비, 짙은 물망초 향기 남긴 그 후..[인터뷰]

    “나를 잊지 말아요”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 강민경)에서 손담비는 향미 역을 맡아 모두의 가슴 속에 짙은 물망초 향기를 퍼트렸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담비는 “향미가 너무 매력이 있었어요. 놓치고 싶지 않았죠. 의외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아요. 왜 조연에 가까운 향미를, 그렇게 (음반을) 포기까지 하면서 선택했느냐고요. 제겐 캐릭터가 주는 의미가 중요해서 향미는 저만 연기를 잘하면 되겠다는 믿음이 있었어요. 그래서 향미를 선택했어요” 극 중 향미는 술집 ‘물망초’ 마담의 딸로 태어나 이민 간 동생 뒷바라지에 헌신하지만, 가족에 외면당하고 끝내 죽임까지 당한 비운의 인물이다. 립스틱이 묻을까 봐 맥주잔에 입술을 대지 않고 술을 마신다는 설정이 들어가 있을 정도로 꼼꼼한 임상춘 작가의 대본은 손담비의 연기와 만나 매력이 배가 됐다. 손담비는 향미 캐릭터에 맞춰 푸석푸석한 머리를 만들기 위해 탈색을 한 뒤 뿌리염색을 하지 않고 내버려 뒀다.네일도 일부러 벗겨진 채로 뒀고, 옷도 튀는 색 위주로 촌스러운 것만 골라 입었다. 헤어스타일리스트는 “이렇게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며 반대했다지만, 손담비는 “이왕 가는 거 확실하게 가는 게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과감하게 선택했다”고 밝혔다. 독특한 말투와 눈빛까지 더해져 향미는 그저 그런 조연, 그 이상이었다. “원래 음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향미 캐릭터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서 음반을 나중으로 미뤘다”고 고백했다. 대중에 손담비는 ‘미쳤어’나 ‘토요일 밤에’ 등 히트곡을 발표한 댄스 가수로 기억된다. 조명이 쏟아지는 무대 위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고 춤을 추던 이미지와 옹산 카멜리아 술집에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향미의 이미지는 너무나 다르다. “댄스 가수 시절의 저랑 향미는 엄청나게 떨어져 있죠. 사실 연기로도 이런 역할은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되게 생소했죠. 대신 그만큼 재미가 있었어요. 어떻게 하면 더 촌스럽게 잘 나올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연구하다 보니까 항상 재밌었던 것 같아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캐릭터라서 더 흥미를 갖고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드라마 종영 후 그는 향미를 떠나보내며 “애착이 안 생길 수가 없는 인물”이라며 “그동안 노력한 게 생각이 많이 났고, 연민도 생기더라”라고 돌아봤다. 특히 감정적으로 동요가 많이 된 장면으로는 마지막 스쿠터를 탈 때를 꼽았다. 손담비는 ‘동백꽃 필 무렵’을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은 작품으로 꼽았다. “대중에게 연기하는 손담비로 비친 것 같아요. 이제 혼선은 없으실 것 같고요. 가수 손담비는 잠시 잊고 연기자 손담비로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그것 하나만으로도 큰 걸 얻었습니다. 그에 힘입어서 다음 작품에선 정말 더 좋은 모습으로 나타날게요”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한카드, 디데이 카드 포인트 팡팡 2030 홀린다

    신한카드, 디데이 카드 포인트 팡팡 2030 홀린다

    신한카드는 밀레니얼 세대(19 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겨냥한 ‘신한카드 디데이(D-day)’를 선보였다. 디데이 카드는 빅데이터로 밀레니얼 세대의 생활양식을 분석해 2030세대의 소비 성향에 특화된 혜택을 담았다. 월이 아닌 주, 요일 단위로 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요일별로 지정된 영역에서 디데이 카드를 쓰면 마이신한포인트 5%를 적립해 준다.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적용되며 매월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 5%를 적립할 수 있다. 목요일에는 영화 예매 5% 적립, 금요일에는 요식업종 가맹점 5%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토요일에는 마사지, 체형관리 등 미용 관련 업종 가맹점에서 이용 시 5%가 적립된다. 일요일에는 온라인 쇼핑 이용금액의 5%가 쌓인다. 버스와 지하철 이용금액 5% 적립 혜택은 요일에 상관없이 매일 제공된다. 또 월요일 오전 7시에서 10시 사이에 스타벅스를 이용하면 최대 2000원을 할인받을 수도 있다. 여행 관련 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디데이 카드로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본인과 동반자 1인까지 공항 라운지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공항 라운지 혜택은 연간 1회 제공되며 이용 가능 라운지는 ‘더라운지멤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에어서울 공식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항공권 예매 시 2만원 할인 혜택이 연 3회 주어진다. 디데이 카드의 연회비는 1만 8000원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디데이 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번 달까지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디데이 카드를 발급하고 1회 이상 이용하는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명에게 맥주 오프너 등을 증정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디데이 카드는 신한카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혜택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일상생활 속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하이트진로 ‘테라’, 여름 성수기 시즌 300만 상자 팔려… 돌풍 예감

    하이트진로 ‘테라’, 여름 성수기 시즌 300만 상자 팔려… 돌풍 예감

    하이트진로가 올해 내놓은 맥주 ‘테라’ 돌풍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여름 성수기 시즌인 지난 7, 8월 테라 판매량이 300만 상자(한 상자당 10ℓ)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2억병을 팔았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테라 열풍은 거셌다. 출시 160일 시점인 8월 27일 기준 누적 판매가 이미 667만 상자를 돌파했는데 이는 초당 14.6병 판매된 꼴로 병을 누이면 지구를 한 바퀴를 돌릴 수 있다. 이번 여름 성수기 시즌 유흥 시장의 판도도 변했다. 테라를 포함한 하이트진로 유흥시장 맥주 판매율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다. 유흥시장의 중요 지표로 삼는 맥주 500㎖ 7~8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96%나 상승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신제품 테라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며 2분기부터 맥주 부문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하반기 실적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라의 시장 안착은 실적에서의 청신호로 바로 이어졌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하이트진로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을 제외한 하이트진로의 2분기 맥주 매출액(별도기준)은 1862억원으로 전년 동기(1762억원)대비 5.7% 증가했다. 테라는 국내 여러 이벤트에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국가대표 맥주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전주가맥축제에서는 당일 생산한 테라를 총 8만병 공급해 완판했다. 궂은 날씨 뒤 극강의 더위가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11만명의 방문객이 찾아 축제 속에서 테라 맥주를 즐겼다. 지난 9월 4일에는 세계적인 미식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MICHELIN Guide Seoul)이 국내 맥주 브랜드 최초로 청정라거-테라를 공식 파트너로 선정했다. 하이트진로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쉐린 가이드가 테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 평가한 만큼, 국내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맥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 하이트진로 ‘테라’, 여름 성수기 시즌 300만 상자 팔려… 돌풍 예감

    하이트진로 ‘테라’, 여름 성수기 시즌 300만 상자 팔려… 돌풍 예감

    하이트진로가 올해 내놓은 맥주 ‘테라’ 돌풍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여름 성수기 시즌인 지난 7, 8월 테라 판매량이 300만 상자(한 상자당 10ℓ)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2억병을 팔았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테라 열풍은 거셌다. 출시 160일 시점인 8월 27일 기준 누적 판매가 이미 667만 상자를 돌파했는데 이는 초당 14.6병 판매된 꼴로 병을 누이면 지구를 한 바퀴를 돌릴 수 있다. 이번 여름 성수기 시즌 유흥 시장의 판도도 변했다. 테라를 포함한 하이트진로 유흥시장 맥주 판매율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다. 유흥시장의 중요 지표로 삼는 맥주 500㎖ 7~8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96%나 상승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신제품 테라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며 2분기부터 맥주 부문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하반기 실적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라의 시장 안착은 실적에서의 청신호로 바로 이어졌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하이트진로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을 제외한 하이트진로의 2분기 맥주 매출액(별도기준)은 1862억원으로 전년 동기(1762억원)대비 5.7% 증가했다. 테라는 국내 여러 이벤트에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국가대표 맥주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전주가맥축제에서는 당일 생산한 테라를 총 8만병 공급해 완판했다. 궂은 날씨 뒤 극강의 더위가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11만명의 방문객이 찾아 축제 속에서 테라 맥주를 즐겼다. 지난 9월 4일에는 세계적인 미식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MICHELIN Guide Seoul)이 국내 맥주 브랜드 최초로 청정라거-테라를 공식 파트너로 선정했다. 하이트진로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쉐린 가이드가 테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 평가한 만큼, 국내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맥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 술집 막걸리 가격, 9년여 만에 최대폭 상승

    술집 막걸리 가격, 9년여 만에 최대폭 상승

    지난달 대표적인 서민주인 막걸리의 술집 가격이 9년여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19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막걸리 가격은 1년 전보다 2.5% 올랐다. 2010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 상승이다. 통계청은 외식 막걸리 가격을 마트 등에서 파는 공산품 막걸리와는 별도로 조사한다. 공산품 막걸리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0.1%로 되레 하락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0%대 상승폭을 이어 온 외식 막걸리 물가 상승률은 2월(1.1%)부터 9월(1.8%)까지 1%대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2%대로 뛰어올랐다. 같은 달 전체 외식 물가 상승률(1.3%)에 비해 큰 폭의 오름세다. 통계청은 지난 6월 일부 공급업체가 공급가를 10% 내외로 인상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공산품 막걸리 가격은 몇 백원 오르더라도 음식점에서는 1000원 단위로 가격을 올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다는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외식 막걸리 가격 인상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인건비와 물류비 등이 동반 상승한 결과”라면서 “최근 소주나 맥주 가격이 오른 것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홈플러스 펫팸족 멤버십 론칭

    고기 마니아를 겨냥한 ‘미트클럽’, 맥주 마니아를 노린 ‘맥덕클럽’처럼 다양한 멤버십 운영을 늘려 온 홈플러스가 반려동물에게 관심을 쏟는 ‘펫팸족’까지 공략하고 나섰다. 홈플러스는 반려동물 인구 100만명 시대에 맞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 펫 클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클럽 가입은 홈플러스의 멤버십 ‘마이홈플러스’ 앱에서 ‘마이 펫 클럽’을 설정해 할 수 있다. 이 클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홈플러스는 매월 다양한 펫 상품에 대한 단독 할인 혜택뿐 아니라 유익한 애완동물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마이 펫 클럽’ 론칭을 기념해 멤버십 회원 대상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펫 전 품목 2만원 이상 구매 시마다 이스탬프를 제공해 5000원 할인 쿠폰을 최대 세 차례 증정한다. 한편 홈플러스는 몰 패션 고객을 위한 ‘패피클럽’, 건강 관련 혜택을 높인 ‘건강클럽’, 육아에 도움을 주는 ‘베이비&키즈’,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와인에 반하다’ 등을 운영하며 카테고리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국대급 전통시장 다 모인 중구 ‘스마트 마케팅’… 젊음이 돌아온다

    국대급 전통시장 다 모인 중구 ‘스마트 마케팅’… 젊음이 돌아온다

    “전통시장은 안전에 취약하고 아직도 젊은 소비자가 외면하는 등 풀어야 할 난제가 많습니다. 그동안 하드웨어 개선에만 집중한 나머지 살거리, 볼거리 등 콘텐츠 발굴은 등한시했던 게 사실입니다. 중구는 시장도 많지만 저마다 겹치는 것 없이 특성이 뚜렷하기에 상인들과 힘을 합쳐 철저히 파고들면 강력한 해법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서 구청장은 12일 지난해 민선 7기 취임 이래 한결같이 “‘전통시장에 왜 가야 할까’하고 소비자 눈높이에서 고민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는 인구 감소로 구 소멸까지 걱정하는 구 입장에서는 사활을 걸고 추진해야 하는 최우선 정책과제다. 서 구청장이 올해 2월부터 매일 새벽 중앙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의 상인들을 만나며 전통시장을 어떻게 살릴까 고민하는 이유다. 현재 중구에는 38곳의 전통시장이 있다. 올해 신당5동 백학시장과 신당동 ‘팀204’가 새로 등록되면서 38곳으로 늘어났다. 서울시 자치구 중 단연 1위다. 국가대표 전통시장 남대문시장, 패션의 성지 동대문시장, 도심 최대 건어물 집결지 중부시장 등 알 만한 시장은 다 중구에 있다. 그러다 보니 전통시장 살리기는 중구 지역경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화두이자 역대 구정의 핵심과제였다. 하지만 민선 7기에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다르게 접근하려고 노력 중이다. 구 관계자는 “사실 2003년부터 올해까지 전통시장 활성화에만 817억원이 들어갔지만 나아진 게 없다”고 했다. 구는 상인들의 변화 의지 부족과 시장 특성을 무시한 시설 위주의 천편일률적 사업을 원인으로 꼽았다. 남대문시장처럼 집합상가 형태든 중앙시장과 같은 단일 재래시장 형태든 똑같은 지원 방식을 적용하니 성과가 없다는 것이다. 사업들이 단발성으로 그친 것도 주요 원인으로 파악했다. 시장 상인들은 조금 다른 시각을 보였다. 구청 인력 부족과 예산 부족을 전통시장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다. 서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담당하는 1개 팀을 2개 팀으로 늘리고 3명을 추가로 뽑았지만 아직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김정안 신중부시장 상인회장은 “중구의 전통시장은 38개로 서울의 41%를 차지하는데 관리하는 인력과 예산이 여전히 부족한 게 문제”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도 “구에서 38개 전통시장 각각의 특색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하면 빨리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실 구는 상인들이 느끼는 이런 문제점을 간파하고 맞춤형 지원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구는 38곳의 전통시장을 ▲중앙시장 권역 ▲남대문시장 권역 ▲동대문시장 권역 ▲을지로 권역 ▲대규모 점포의 5개 권역으로 나눴다. 지향점은 명확하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다양하고 편리한 형태의 온라인 시장까지 있어도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에 오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려면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창적 문화와 소비자 감성을 공략할 체험거리 발굴이 핵심이다. 상인들의 변화 의지를 이끌어 낼 동력 확보도 필요하다. 구는 지난 8월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구가 우선 주목하는 곳은 황학동 중앙시장이다. 1946년부터 형성된 중앙시장은 550여개 점포에서 양곡, 잡화, 농수산물, 정육, 식자재 등을 주로 취급한다. 한때 서울 3대 시장으로 꼽힐 만큼 번성했다. 구는 중앙시장을 먹거리 특화시장으로 육성해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시장 대표 먹거리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야시장으로 야간 동대문패션타운에 오는 방문객을 끌어와 시장에 활력을 주겠다는 포부다.을지로권역에는 중부시장과 방산시장이 있다. 중부시장은 건어물, 방산시장은 특수인쇄와 포장재가 특화된 곳으로 전문성과 인지도가 있다. 동일 상품에 대한 선택 기회가 많아 고객층이 다양한 게 장점이다. 구는 소비자 감성을 일깨울 콘텐츠를 지원해 젊은층 유입에 힘을 더해줄 예정이다. 중부시장에는 이미 좋은 본보기가 있다. 지난 9월 열린 건어물맥주축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 축제는 건어물과 맥주의 조합을 바탕으로 시장 특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이벤트로 꾸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시장 활성화의 우수사례로 선정하기도 했다. 구는 앞으로도 이를 지속해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방산시장도 골목투어 ‘신을지유람’과 특화상품 전시판매전(포포남녀 박람회)을 통해 감성 마케팅을 이어간다.남대문시장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최대의 종합 전통시장으로 도소매 모두 활발하다. 집합상가별로 수입품, 카메라, 여성복, 잡화 등 다양한 제품을 다루고 있다. 그중에도 아동복과 액세서리에 강점이 있다. 구 관계자는 그러나 “상인들은 고령화되고 드넓은 시장에 비해 편의시설은 매우 부족해 젊은층은 외면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구는 정보통신(IT) 기술을 시장 곳곳에 접목해 ‘스마트 전통시장’을 구현하고 남산, 명동 등 주변 문화관광자원과 연계된 콘텐츠를 만들어 젊은 소비층과 관광객을 모은다는 구상이다. 또한 주차공간, 화장실, 고객센터, 물품보관소 등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개선하도록 해 고객 불편을 해소한다. 아동복, 액세서리 등 경쟁력 있는 상품은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으로 판로 개척을 돕는다. 중구는 그동안 시장 활성화 사업에서 관심받지 못했던 골목형 시장에도 팔을 걷었다. 인현시장, 백학시장 등을 대상으로 정해 정밀진단과 맞춤 전략 도출을 위한 연구 용역에 들어갔다. 특히 인현시장은 인근에 을지로 트윈타워가 들어서면서 젊은 직장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또 시장 맞은편에 향후 주상복합건물이 생길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돈다. 체계적인 전략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건 상인들의 의지와 역량이다. 구는 상인 조직 주도로 변화가 이뤄지도록 다양한 상인 교육, 분야별 전문가 연계 등을 돕는다. 구 관계자는 “내년 관련 예산 증액 등 상인 역량 강화 지원에 더욱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시장이 생존하려면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체험형 장소로 가야 한다”면서 “단순히 전통시장이 가장 많은 구에서 전통시장이 가장 잘되는 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무해한 ‘거품 장벽’으로 해양 쓰레기 유출 막는 기술 등장

    무해한 ‘거품 장벽’으로 해양 쓰레기 유출 막는 기술 등장

    전 세계의 고민거리인 해양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해 줄 독특한 아이디어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물주간(Amsterdam International Water Week)에서 공개됐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일명 ‘그레이트 버블 베리어’(Great Bubble Barrier)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강이나 바다의 운하 바깥쪽에서 강력한 공기를 내뿜어 거품 차단막을 세우고, 플라스틱 쓰레기가 깊은 바다로 흘러가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바다로 떠내려가지 못한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거품 장막에 막혀 다시 운하 입구로 돌아오고, 이를 운하 입구에서 한꺼번에 건져 올릴 수 있어 쓰레기를 수거하는 비용과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콘크리트 등의 물리적인 장벽이 아니기 때문에 선박의 운항에 영향을 주지 않고, 더불어 물고기 등 해양 생명체에게도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네덜란드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세계 최초로 해당 기술을 시연한 시범 장치가 암스테르담 웨스터독 운하에 설치됐다. 이 장치는 향후 3년간 해당 지역에서 성능을 시험한 뒤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개발한 네덜란드 스타트업 기업 측은 영국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해양에 따 다니는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매우 중요한 발걸음”이라면서 “이 기술은 북해로 흘러 들어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방향을 더 쉽게 우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맥주 바에 들렀다가 잔에 맥주 거품이 차오르는 것을 본 뒤 이 같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면서 “우리는 이 기술이 1년 동안 한 운하에서 평균 42t의 쓰레기를 건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몇 년간 이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유럽 다른 국가와 아시아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주 외식비 줄줄이 인상

    맛의 고장 전북 전주시의 음식값이 종류와 상관없이 작년에 비해 거의 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가 지난달 전주지역 24개 품목의 음식값을 조사한 결과 돈가스(-7.9%)와 비빔밥(-0.1%) 가격만 작년 10월보다 하락했다. 피자(불고기 라지 1판)가 1만 8292원에서 2만 982원으로 14.7%, 생맥주(1000cc)가 4833원에서 5500원으로 13.8% 뛰었다. 이어 김밥, 소불고기, 햄버거, 칼국수 등이 10% 이상 올랐다. 개인 서비스 가격 역시 대부분 올랐다. 19개 품목 중 가정용 가스(-4.9%), 휘발유(-2.3%), 성인 남자 이용료(-0.7%)가 작년보다 내렸고 수영장 이용료는 작년과 같았다. 노래방 이용료(평일 야간 1시간)가 2만원에서 2만 2500원으로 12.5% 올라 인상 폭이 가장 컸고 목욕비(11.4%), 의복 수선비(11.1%), 찜질방 이용료(10.1%) 등이 뒤를 이었다. 전북 소비자연합 관계자는 “전반적인 소비자물가지수 하락 추세와 달리 재룟값과 최저 임금 인상 등에 따른 외식비와 서비스 요금이 작년보다 오르면서 서민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물가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튀김 냄새 나는 KFC에서 프러포즈 남아공 커플에 쏟아진 따듯함

    튀김 냄새 나는 KFC에서 프러포즈 남아공 커플에 쏟아진 따듯함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 매점이 결혼 프러포즈에 완벽한 곳은 아닐 것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남성이 튀김 냄새가 진동하고 고객들로 북적이는 매장 안에서 무릎을 꿇고 결혼 반지를 건네는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KFC 남아공 본부가 이 동영상을 소셜미디어 계정에 공유하며 이들을 찾게 도와달라고 글을 올리자 1만 7000회 이상 리트윗됐고, 감동한 이들이 서로 돕겠다고 나섰다고 영국 BBC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얼마 안 있어 붓 헥터와 논란라 커플로 확인되자 결혼식 공연을 자청하거나 신혼여행 숙박비를 부담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유명 싱어송라이터 제이크스 반트위니는 트위터에 “결혼식 공짜 공연을 제안하고 싶다. 난 사랑하는 이들을 사랑한다”고 적었다. 아우디 남아공은 공식 계정에다 “이들의 허니문 목적지들은 멀게만 보인다. 누군가 그들을 드라이브 시켜야 할 것이다. 우리가 모시겠다”고 트윗했고, 잡지 드럼은 “두 쪽을 펼치는 결혼식 기사를 실어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들려줄 수 있게 해 결혼을 한결 특별한 일로 만들어주고 싶다!”고 트윗했다. 이날까지 맥주부터 주전자, 스포츠의류까지 물품이 쏟아졌고 수천 파운드 상당의 기부가 이어졌다. 가게 앞을 지나치다 우연히 프러포즈 장면을 동영상에 담아 소셜미디어에 처음 올린 카테카 말로볼라는 남아공인들의 열렬한 반응에 감동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동영상을 찍고 왓츠앱에 올라온 사람들에게 ‘이거 봐라’며 보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도 올렸다. 그리고 쾅!”이라고 속편으로 손수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털어놓았다. 이 커플은 소웨탄 라이브.E 매체에 보낸 성명을 통해 사실은 2012년에 결혼식을 올린 뒤 잘 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헥터는 “그 때 신부가 반지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나은 것을 손가락에 끼워주고 싶었다”며 “지금 일을 하지 않아 충분한 돈이 없어 보석 반지를 살 수는 없는 형편이다. 하지만 뭔가 작은 일이라도 하고 싶었다”고 KFC 매점에서 프러포즈를 한 사연을 소개했다. 커플은 “남아공에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친절이 진정 우리를 따듯하게 만들었다. 우리의 사랑 얘기가 이렇게 많은 분들을 감동 먹일줄 정말 상상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연애의 맛3’ 윤정수 소개팅 본 김숙 반응 “소름끼쳐”

    ‘연애의 맛3’ 윤정수 소개팅 본 김숙 반응 “소름끼쳐”

    ‘연애의 맛3’ 윤정수의 소개팅을 지켜본 전처(?) 김숙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3’에서는 윤정수가 소개팅 상대인 김현진 씨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수는 평소와 다르게 정장을 말끔히 차려입어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한 윤정수는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이어 김현진 씨가 등장하자 윤정수는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또 마주 보고 앉자 윤정수는 어색한 표정으로 김현진 씨에게 “아무래도 긴장을 많이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본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본인이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진 붐은 MC 김숙에게 “보시기에 윤정수 씨가 어떤 것 같냐”고 물었다. 김숙과 윤정수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기 때문. 김숙은 “소름 끼치게 진짜인 것 같다”면서 긴장한 탓에 몸을 왔다 갔다 하는 윤정수를 보더니 “장난칠 때 저렇게 몸을 흔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MC 박나래 역시 긴장한 모습의 윤정수를 보고 “저런 모습 정말 처음 본다”고 말했고 김숙 역시 “장난기를 정말 다 뺀 것 같다. 정말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윤정수는 김현진 씨에게 “꿈꾸는 가정이 있으시냐. 복작거리는 게 좋냐, 조촐한 게 좋냐”고 물었다. 화면을 보던 김숙은 “첫 만남에 가정을 꾸리는 이야기를 왜 하냐”라며 “상당히 부담스러운 질문이다”라고 답답해했다. 윤정수는 김현진 씨로부터 “한강에서 맥주 마시자”는 깜짝 애프터를 듣곤 떨리는 마음으로 김현진과 한강으로 향했다. 그러나 교통 체증으로 인해 시간이 지체돼 다음 스케줄인 라디오 생방송까지 단 30분만 남게 되면서 불길함이 엄습했다. 급해진 윤정수는 김현진 씨를 단골 마사지 숍에 데려다준 뒤 “2시간만 쉬고 계시면 스케줄을 다녀오겠다”라는 역대급 애프터를 신청, 패널들을 경악케 했다. 과연 윤정수의 두 번째 소개팅은 어떻게 끝이 날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연애의 맛3’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와핑 같이 보실분” 관전 손님 모은 30대 입건

    “스와핑 같이 보실분” 관전 손님 모은 30대 입건

    스와핑(배우자나 애인을 서로 바꿔 하는 성관계)이나 타인과의 집단 성관계를 희망하는 회원들에게 성행위 장소를 제공한 혐의로 30대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음행매개 등의 혐의로 업주 A(39·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형법상 음행매개죄는 영리를 목적으로 사람을 매개해 간음하게 한 자를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 죄목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창원시내 한 건물 3층에 일반음식점인 레스토랑으로 허가받은 업소를 차려두고 스와핑이나 집단 성관계를 희망하는 회원에게 성행위 장소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회원들뿐만 아니라 성관계 장면을 함께 볼 손님을 모으고 이들에게 맥주, 양주 등 주류를 판매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40대 부부 있습니다. 함께 하실 싱글남 모집합니다” 등의 글을 올려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을 모집한 뒤 은밀히 영업을 이어간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그는 보안 유지를 이유로 사전에 손님 휴대전화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SNS에서 사전에 회원 모집이 이뤄진 점 등에 미뤄 성행위 참여자들은 관전이 이뤄지는 사실을 알고도 자발적으로 스와핑 등을 한 것으로 봤다. 강제에 의한 행위가 아니라면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A씨의 경우 손님들에게 기본으로 맥주 2병에 15만원을 받는 등 터무니없이 비싼 술값을 받아 챙겨 영리 목적으로 성행위가 이뤄지도록 장소를 제공한 것으로 봤다. 경찰은 또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상 성매매알선 혐의도 A씨에게 적용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해당 업소 종업원도 성행위에 참여한 적이 있다는 관계자 진술 등을 근거로 업주가 종업원에게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한 것은 아닌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받아 유흥주점 형태로 운영한 데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6일 밤 해당 업소에 대해 단속을 벌인 경찰은 현장에서 A씨로부터 압수한 스마트폰 4대와 장부 등을 분석해 정확한 영업 시기와 혐의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또 해당 업소에서 성행위에 참여한 사람들 일부는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된 업소에서 사실상 변태업소를 운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A씨에 대해 어떤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법리적으로 더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주목 받는 송도국제도시, 눈길 이어지는 ‘송도 커낼워크’

    주목 받는 송도국제도시, 눈길 이어지는 ‘송도 커낼워크’

    최근 송도국제도시가 수요자 및 투자자 사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송도 내 상업시설 역시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10년 전 초기 분양가격 그대로 공급하는 상업시설이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의 배후지로 90년대 조성계획 수립 후 2005년 이후부터 아파트가 순차적으로 입주하기 시작해 신도시로서의 모습이 갖춰지기 시작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송도국제도시는 미국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한 송도센트럴파크와 송도국제학교 등을 통한 지역 만의 특성을 갖췄다. 그렇지만 서울과의 접근성은 떨어졌기 때문에, 높은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그러나 지난 8월 수도권 광역급행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통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송도를 찾는 수요가 급등하고 있다.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약 30분으로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송도까지의 물리적 거리가 줄어든 것이 큰 이유 중 하나다. 또한 즐길거리가 풍부한 이 곳을 찾는 유동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송도 국제도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곳을 찾는 주거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업지역 역시 자연스럽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송도 국제 도시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송도 커낼워크’가 눈에 띈다. 그간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 홍보되면서 인지도가 높고 주변 시세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투자자들의 관심대상이 됐다. 또한 이미 성숙된 상업지역인 만큼 안정적인 수익도 나타내고 있다. 대출여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약 3~5%의 수익률을 보인다. 여기에 교통호재뿐 아니라 주변에 굵직한 개발호재들로 인해 유동인구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12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할 예정이다.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에는 복합쇼핑몰, 호텔, 리조트 등이 들어서 쇼핑, 레저,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되는 만큼 유입되는 인구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워터프론트 1단계 개발이 시작됐으며, 상업시설 맞은편에는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연수세무서가 인근에 신설된다. ‘송도 커낼워크’가 기본적으로 보유한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이 상업시설은 송도 1공구 내 위치해 있어 총 1만2400여 세대를 고정수요로 확보하고 있는데다 주변 대형 공원이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상당하다. 이 공원에서는 매년 세계맥주축제와 팬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개최되며, 연간 약 100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UN국제기구인 GCF 등이 입주한 G타워를 비롯해 포스코타워, IBS타워가 들어서 있어 근로자 수요까지 확보 가능하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송도 커낼워크처럼 완성된 상권을 저렴한 가격으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입지조건 및 개발호재가 분명한 안정적인 투자처다”라고 전했다. ‘송도 커낼워크’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5층, 총 연면적 117,595.573㎡ 규모로 조성됐다. 이 중 회사보유분은 165개 호실이며, 현재 선착순으로 동호수 지정 계약중이다. 인천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에서 홍보관을 운영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에서 1년간 와인 숙성실험…무중력에선 어떤 맛이?

    우주에서 1년간 와인 숙성실험…무중력에선 어떤 맛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1년간 프랑스산 와인을 숙성하는 실험이 진행된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룩셈부르크의 스타트업 기업 ‘스페이스 카고’는 프랑스 보르도 대학, 독일 바이에른 대학과 함께 지난 2일 보르도산 붉은 와인 12병을 우주로 쏘아올렸다. 1년간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 방사선에 노출된 와인의 숙성 과정을 살펴보고, 새로운 풍미와 특징을 가진 와인을 개발하기 위한 실험이다. 우주에서 숙성된 와인은 1년 후 지구로 귀환해 같은 기간 보르도에서 숙성된 와인과 비교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남은 ‘우주 숙성’ 와인은 실험을 도운 연구원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라고 스페이스 카고 대변인이 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정거장을 민간에 개방하기로 함에 따라 우주 공간을 활용한 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시그너스 우주선은 지난 4일 이탈리아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람보르기니가 사용할 탄소섬유를 비롯해 초코칩 쿠키용 오븐까지 싣고 우주정거장으로 날아갔다. 맥주브랜드 버드와이저는 보리 씨앗을 이미 우주정거장에 보낸 바 있고, 2015년에는 일본의 위스키 제조업체가 우주에서 샘플 실험을 진행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불매운동 타격에 일본 맥주, 편의점 납품가 최대 30% 낮춰

    불매운동 타격에 일본 맥주, 편의점 납품가 최대 30% 낮춰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철저한 외면을 받은 일본 맥주들이 편의점 공급가격을 최대 30%까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아사히 맥주를 수입하는 롯데아사히주류는 일부 편의점에 공급하는 맥주 가격을 인하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하락 폭은 최대 30% 정도다. 또 다른 일본 맥주 브랜드 삿포로 역시 최근 납품가를 소폭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삿포로를 수입하는 엠즈베버리지는 이미 납품가를 조정한 일부 편의점 외에 다른 곳과도 조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공급가 인하는 소비자가격을 낮춰 판매를 늘리려는 수단이다. 그러나 일본 불매 운동이 여전한 가운데 편의점들이 일본 맥주를 싸게 파는 행사를 벌이기 어렵다는 점에서 보면 일본 맥주 수입사들의 이번 납품가 인하는 손해를 감수하고 거래 채널을 지키기 위한 의도라는 게 유통업계의 추측이다.팔리지 않더라도 제품을 진열해달라는 뜻이라는 얘기다. 일본 맥주는 지난 7월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일본맥주 수입액은 22만 3000달러로 1년 전보다 무려 97% 줄었다. 지난 9월에는 6000달러 수입에 그치면서 전년 대비 99.9% 감소했다. 사실상 수입이 중단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국가별 맥주 수입 순위에서 부동의 1위 였던 일본은 28위로 추락했다. 사이프러스, 터키, 슬로바키아 등보다도 낮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승훈의 과학을 품은 한의학] 침 치료는 과연 안전할까?

    [이승훈의 과학을 품은 한의학] 침 치료는 과연 안전할까?

    2011년 전직 대통령의 폐에서 침이 발견돼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당시 대한한의사협회는 무자격자 시술이 의심된다며 수사를 요청했지만 당사자의 거부로 누가 시술했는지는 밝히지 못했다. 같은 해 대전의 한 피부 관리실에서 생후 4개월밖에 안 된 아이가 부항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아토피에 효능이 있다고 사혈 침과 부항 치료를 해 쇼크를 일으킨 것이다. 침 치료는 과연 안전할까. 침 치료가 생소한 미국·독일·영국·호주 등 서양 국가는 침 치료를 검증하기 위해 안전성 연구를 많이 시행했다. 그중 2001년 영국 연구를 보면 3만 1822건의 침 치료 케이스 중 2178건(6.84%)에서만 가벼운 수준의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2009년 독일에서 환자 22만 923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도 약 2.2%의 환자에게서만 별도의 처치가 필요한 이상반응이 나타났으며, 이 중 절반은 미세한 출혈에 불과했다. 일반적인 성인이 침 치료를 받을 때의 이상반응은 주사 치료 등 다른 침습적인 치료와 비교할 때 무시할 만한 수준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것이다. 그렇다면 침 치료가 소아, 임신부 등에게도 안전할까. 2011년 캐나다에서 발표한 ‘체계적 문헌고찰’은 1422명의 소아 중 168명(11.8%)에게서만 이상반응이 발생했고 대다수는 가벼운 부작용이어서 침 치료가 소아에게도 안전하다고 결론 내렸다. 이때 이상반응 대부분은 수준 이하의 시술자가 시술한 경우에 발생했다. 2014년에는 임신부에 대한 침 치료 안전성 연구가 시행됐다. 105편의 논문을 살펴본 결과 이상반응 발생률은 1.9%였으며, 그나마 침 치료와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상반응 발생률은 1.5%에 그쳤다. 일반인에게서 발생하는 침 치료 이상반응 발생률보다 낮은 수치다.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도 침 치료는 안전하다는 사실이 2012년 미국 연구에서 입증됐다. 항응고제 복용 환자 229명을 조사한 결과 침 치료를 병행해도 항응고 수치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14.6%에서만 경미한 출혈이 발생했다. 이는 일반적인 채혈이나 정맥주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출혈 빈도보다도 낮은 수치다. 물론 침 치료도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은 있다. 침 치료를 받은 뒤 감염성 질환에 걸리거나 기흉이나 척수손상과 같은 외상성 이상반응이 나타난 사례가 종종 보도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사례는 대개 멸균 침을 사용하지 않았거나 무자격자가 시술했을 때 발생한다. 정규 교육을 받은 한의사에게 한방 의료기관에서 일회용 멸균 침으로 치료받는다면 이런 위험성이 극히 낮을 것이다. 심각한 부작용은 아니지만 침을 맞고 과도하게 나른해질 때도 있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때는 격렬한 운동이나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 간혹 침을 맞은 부위가 뻐근한 것은 혈 자리에 침을 놓는 과정에서 근육 섬유에 미세한 손상이 생겨서인데, 보통 하루가 지나면 사라지며 따뜻한 찜질을 하면 빨리 낫는다.
  • 플라스틱 쓰레기 몸살에… 알루미늄 캔 찾는 식음료 업체들

    플라스틱 쓰레기 몸살에… 알루미늄 캔 찾는 식음료 업체들

    이산화탄소·온실가스 배출 플라스틱의 4~5배 알루미늄 캔 68%가 재활용… 22배 자원순환 佛 다논, 2025년까지 생수병 절반 캔으로 활용 코카콜라·펩시 캔 공급 업체도 제조라인 증설플라스틱이 지구촌을 급습한 지 오래다. 태평양에 프랑스 3배 크기의 플라스틱 섬이 생겨났다거나 인도양이나 카리브해 등에서 이런 섬들이 떠다닌다는 외신 보도도 종종 나온다. 청정의 대명사 같은 북극에 내린 눈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다량 검출됐다. 지난해 4월 스페인 남부 무르시아 해변에 떠밀려 온 향고래의 뱃속에서 플라스틱이 29㎏이나 나왔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홍역을 앓고 있다. 이 때문에 알루미늄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플라스틱(PET) 물병을 많이 사용하는 생수업계가 재활용 가능성이 높은 알루미늄 캔을 눈여겨보고 있다. 4일 영국의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추적하는 엘런맥아더재단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포장재는 14%만 재활용을 위해 수거된다. 플라스틱 물병은 55%가량 수거되지만 이 가운데 80%는 카페트 등으로 재활용된 뒤 매립된다. 과연 알루미늄은 플라스틱 물병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로이터통신은 ‘에비앙’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대표 식음료 기업 다논이 영국과 폴란드, 덴마크에 공급되는 플라스틱 물병을 알루미늄 캔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논은 매년 40만t의 플라스틱을 사용하는데, 2025년까지 생수병의 50%를 재활용한 캔을 재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에비앙은 100% 재활용 재료로 병을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런 변화는 코카콜라와 펩시, 네슬레가 플라스틱 생수병 남용에 따른 대중의 분노를 달래고자 생수 제품을 캔 형태로 공급하기로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알루미늄 캔이 바다를 떠다니지는 않을지 몰라도 ‘환경 비용’은 만만치 않다. 캔 하나를 생산할 때 플라스틱 물병 2배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를 대기에 배출하기 때문이다. 영국의 비영리 컨설팅 재단인 ‘카본 트러스트’의 탄소 이력(상품이 생산될 때까지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킨 온실가스 총량) 담당 이사 마틴 배로는 “알루미늄 산업계는 그 생산물이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마케팅 등에) 활용할 것”이라면서도 “알루미늄은 엄청난 양의 전기를 사용하고 온실가스와 같은 물질도 많이 배출한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330㎖짜리 알루미늄 캔은 제조 과정에서 약 1300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이는 자동차를 7~8㎞ 운행할 때 나오는 배출가스와 엇비슷하다. 같은 크기의 플라스틱 병은 330g에 불과하다. 알루미늄을 녹이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생산 단계에서 탄소 배출량이 훨씬 많다. EPA 조사에 따르면 알루미늄 캔은 t당 이산화탄소 11.09t을 배출하는 반면 플라스틱 물병은 t당 2.2t의 온실가스가 나온다.●EU, 2021년까지 빨대 등 10개 품목 금지 그럼에도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률이 플라스틱 물병보다 훨씬 높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알루미늄 캔은 68%가 재활용되지만 플라스틱 물병은 3%에 그친다. 유명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의 자매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에서 생산된 플라스틱은 3억 8000만t에 이른다. 약 55%가 폐기됐고 25%는 소각 처리됐다. 20%만 재활용됐다. 이는 생산된 플라스틱이 우리 눈에 안 보인다면 땅에 매립되거나 전 세계 바다를 돌아다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1950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된 83억t의 플라스틱 가운데 재활용된 비율은 6%가 채 안 된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물병은 1분에 약 100만개가 팔려 나간다. 버려져 보기 흉한 플라스틱 덩어리가 대중의 분노를 자극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유럽연합(EU)은 2021년까지 빨대와 포크, 나이프 등 10개 품목에 대한 1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했다. 203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포장재를 불법화할 것으로 예고했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대체재 찾기에 나섰다. 그럼에도 190억 달러(약 22조 1000억원)의 시장 규모를 가진 생수업계가 알루미늄 캔으로 쉽게 갈아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알루미늄, 플라스틱보다 25~30% 비싸 가장 큰 이유는 경제성이다. 알루미늄은 플라스틱보다 훨씬 비싸다. 에너지 컨설팅 업체인 ‘우드 매킨지’의 애널리스트 유데이 파텔은 “알루미늄 캔의 원료 가격은 같은 분량이라면 플라스틱보다 25~30% 더 비싸다”고 말했다. 제조 공정을 알루미늄 캔으로 모두 바꾸면 음료 회사의 부담이 커진다. 비용 일부가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면서 플라스틱 제품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펩시의 플라스틱 추방 담당 이사 시몬 로덴은 “알루미늄 도입의 가장 어려운 점은 제조 공정을 위한 기반 시설을 전부 바꿔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편리성도 떨어진다.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캔은 한 번 개봉되면 열린 채로 둬야 한다. 하지만 플라스틱 병은 다시 닫아 둘 수 있다. 플라스틱 생수는 다양한 크기로 팔 수 있지만 캔은 상대적으로 제한이 많다. 이런 요인들 때문에 생수 대기업들은 캔 사용을 주저한다. 코카콜라의 환경과 지속가능성 담당 이사인 브루스 카라스는 “캔 생수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의 생수 브랜드 다사니는 올 하반기 일반 알루미늄 캔 생수와 뚜껑을 잠가 둘 수 있는 알루미늄 병 생수를 출시할 계획이다. 다른 대기업들은 생분해되거나 더 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 새 물질을 찾고 있다. 생수업계가 플라스틱 병 사용을 줄이는 것을 방해하는 훼방꾼으로 맥주와 와인도 있다. 최근 맥주와 와인 회사들이 용기를 유리 병에서 캔으로 바꾸면서 캔 공급 부족 현상이 가속화되는 탓이다. 세계 최대 캔 제조회사인 볼은 수요에 맞추기 위한 생산 능력 확대로 몸살을 앓고 있다. 볼의 음료 포장사업부 캐슬린 피트르는 “오랫동안 보지 못한 성장 현상이다. 우리는 새로운 캔 제조라인을 서둘러 증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은 코카콜라와 펩시에 캔을 공급한다. 볼은 “2021년 중반까지 4억~5억개의 캔의 추가 생산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는 생수 부문의 잠재적 성장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음료의 1%만 캔으로 바꾸거나 맥주와 플라스틱·유리 병입 생수를 알루미늄 캔으로 변경해도 240억개의 캔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우드 매킨지의 파텔에 따르면 단 1%의 변경으로도 알루미늄 수요가 약 31만t 증가한다. 파텔은 “플라스틱 물병의 문제점을 끊임없이 이야기하면 알루미늄 캔 시장이 커질 수 있지만 이것이 진짜 트렌드가 되려면 3~4년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알루미늄 캔에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진단도 있다. 펩시의 로덴 이사는 “운송과 포장, 창고에 머무는 시간 등이 모두 고려 대상”이라고 했다. 알루미늄 캔은 가볍고 공간 효율이 좋으며 유리보다 운송하기 쉽다. 열대지방에서 내용물을 차게 만들 때도 다른 포장재질의 음료에 비해 에너지가 덜 들어간다. 그는 “모든 단계를 광범위하게 고려하면 알루미늄이 실제로 온실가스를 그렇게 많이 생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소비자들 플라스틱 줄이기 역할 다 해야” 지구가 플라스틱에 오염되는 것은 물병 제조사의 책임을 넘어서는 문제다. 유로모니터너 인터내셔널의 포장재 연구 수석인 로즈마리 다우니는 “플라스틱 제품에 대해 사려 깊은 소비가 지구촌 모두의 의무가 됐다”면서 “소비자들은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 ‘제로’(0)를 위해 자신의 역할을 해야 한다. 기업과 정부도 쓰레기 관리와 재활용을 위한 기반시설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