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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라우드펀딩 일정액 성공 기업…코넥스 상장 쉽게 특례 요건 추진”

    크라우드펀딩으로 일정 금액 이상 조달에 성공한 기업은 코넥스시장(비상장 중소·벤처기업 전용 주식 시장)에 상장할 때 일부 요건을 유예할 수 있게 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4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출범 100일을 맞아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업계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코넥스 상장 시 지정자문인 선임을 유예하는 등의 특례 요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5일 정식으로 허용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현재까지 32개 기업이 자금 모집에 성공했다. 펀딩에 참여한 투자자는 2343명으로 총투자 자금은 57억 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배우 리엄 니슨이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제작사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비 5억원을 모으기도 했다. 펀딩에 성공한 기업들은 자금 조달뿐만 아니라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홍보 효과로 후속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자금 조달 성공에 이어 투자자들이 투자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회수 시장 활성화 방안이 더 적극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임 위원장은 “제도 출범 이후 다수의 성공 기업이 나왔고 일부 기업은 수출 계약도 이뤄내는 등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크라우드펀딩은 투자 자금에 목말라 있던 신생 창업 기업에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해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에도 힘쓰겠다”면서 “창업 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로 성장사다리펀드, 모태펀드, IBK매칭투자조합 등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인천상륙작전 처음 알린 美 종군여기자

    인천상륙작전 처음 알린 美 종군여기자

    보훈처, 5월의 6·25전쟁 영웅 선정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8월 18일, 남하하던 북한군에 밀려 퇴각을 거듭하던 국군은 가까스로 낙동강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었다. 이미 부산 등을 제외하고 국토의 90% 이상을 점령당한 상태였다. 경남 통영까지 점령한 북한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우회해 거제도를 점령하려 하자 국군은 급히 상륙작전계획을 수립했다. 국군 최초의 단독 상륙작전인 ‘통영상륙작전’이다. 해병 1대대는 기습상륙을 감행해 이틀 만에 북한군 100여명을 사살하고 통영을 완전 탈환했다. 6·25전쟁 종군기자로 활약하던 미국 뉴욕헤럴드트리뷴의 마거릿 히긴스(1920~1966)는 이 작전 현장을 직접 취재해 우리 해병대의 승리를 전 세계에 알렸다. 당시 그녀는 본사에 타전한 기사에 해병대의 용맹함을 묘사하며 “그들은 심지어는 악마(귀신)도 때려잡을지 모른다(They might even capture the devil)”라고 썼다. 지금까지 우리 해병대를 대표하는 별명인 ‘귀신 잡는 해병’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국가보훈처는 29일 히긴스 기자를 5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히긴스는 6·25전쟁 당시 도쿄 특파원 신분으로 전쟁 발발 이틀 뒤인 1950년 6월 27일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서울로 온 그녀는 한강 인도교가 폭파되자 피란민들 틈에 섞여 나룻배를 타고 한강을 건넜고 이후 6개월간 전선을 누비며 수많은 기사를 송고했다.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이끈 인천상륙작전의 현장을 세계에 알린 것도 그녀였다. 임무를 마치고 귀국한 그녀는 종군기자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서의 전쟁’(War in Korea)을 써서 여기자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미 전역을 돌며 “한국을 도와야 한다.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호소하는 활동을 벌였다. 히긴스는 45세에 요절해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됐으며 우리 정부는 2010년 그녀에게 수교훈장 흥인장을 수여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작 ‘닥터 스트레인지’ 티저 예고편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작 ‘닥터 스트레인지’ 티저 예고편

    마블 신작 ‘닥터 스트레인지’가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는 불의의 사고로 인생이 뒤바뀐 한 남자가 특별한 마법 능력을 갖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스티븐 스트레인지’ 역을 맡아 사고 후 최강의 마법사로 거듭난다. 틸다 스윈튼은 스티븐 스트레인지에게 최고의 마법을 전수하는 스승 ‘에이션트 원’ 역을 맡았다. 이뿐만 아니라 레이첼 맥아담스, 매즈 미켈슨, 치웨텔 에지오포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마블 히어로 무비에 동참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마블 사상 최강의 마법 능력을 소유한 ‘닥터 스트레인지’의 강렬함과 그가 왜 놀라운 마법 능력을 갖게 되는지 단초를 보여준다. 특히 드라마 ‘셜록 홈즈’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소화한 ‘닥터 스트레인지’의 모습은 그 자체로 시선을 압도한다. 마블이 선사하는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닥터 스트레인지’는 10월 개봉한다. 사진 영상=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내고장 기업탐방] 맥주 마시고 일자리도 나누고… ‘하버드 부부’의 톡 쏘는 발상

    [내고장 기업탐방] 맥주 마시고 일자리도 나누고… ‘하버드 부부’의 톡 쏘는 발상

    “우리가 마셔 본 맛있는 맥주를 아산·천안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북한 대동강맥주보다 맛이 없다’는 맥주시장에 수제 맥주 바람이 불고 있다. 2014년 주세법 개정으로 개성이 있는 수제 맥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다. ‘하우스 맥주’ 생산지가 전국에 70여곳이고 30여개가 올해 안에 문을 연단다. 수제 맥주공장 가운데 충남 아산 지역에 ‘브루어리304’가 있다. 이 맥주 공장의 주인은 실내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이미혜(47) 대표와 ‘범한정수’의 윤용집(51) 대표다. 하버드대 석·박사 출신들이다. 6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공장을 찾았다. ‘브루어리304’는 천안 맥주 공장의 지번을 딴 것이다. 윤 대표는 “하버드에서 공부할 때 학교 앞 술집에서 에일 맥주를 처음 마셔 보고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맥주 공장까지 차렸다”고 말했다. 국내 대기업 맥주는 라거다. 사전적으로 에일 맥주는 ‘맥주통 위쪽에서 효모를 발효시켜 향이 진하고 쓴맛이 난다. 유럽의 하우스 맥주 대부분이 에일이다. 반면 아래쪽에서 발효시키는 라거 맥주는 청량감이 강하다’이다. 이 대표는 “대화하면서 즐기는 술 문화를 형성하는 데 좋은 에일 맥주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 세 종류의 에일이 나오는데 ‘블론드’는 풍부한 거품에 맛이 달콤하고, ‘팜하우스’는 화려한 향에 부드러운 맛이 난다. ‘엠버’는 진한 비스킷 맛과 구수함 등 남성적인 묵직한 맛이 일품이다. 지난 1일부터 서울 홍대 ‘제비다방’, 가로수길 ‘개미집’, 경기 포천의 푸른솔CC와 인천 ‘파운드’, 천안지역 맥주집에 납품하고 있다. 각종 행사와 파티에도 협찬한다. 한 달 생산가능량이 4000ℓ 정도로 걸음마 단계치고는 적지 않다. 값도 20ℓ짜리 케그(맥주 보관용기) 한 통에 15만원선으로 저렴하다. 맥주 브랜드는 ‘플루토’(Pluto), 즉 명왕성이다. ‘얼음의 행성’으로 불리는 특성이 맥주가 본디 추구하는 시원한 맛과 이미지가 닮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플루토는 태양계 행성에서 탈락한 비운의 행성이지만 많은 사람이 사랑한다. 수제 맥주는 주류는 아니지만 사랑받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미국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명왕성을 처음 촬영한 사진을 보내온 것에도 의미를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맥주 공장의 시작은 결혼과 유학이었다. 윤 대표가 서울대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각각 토목공학과 학사와 석사를 끝내고 돌아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군 복무를 대신하던 1993년 연세대 심리학과 출신인 이 대표와 만나 결혼했다. 4년 뒤 부부는 유학길에 올랐는데, 둘 다 전공을 건축디자인학으로 바꿔 하버드대 건축대학원 석·박사과정에 들어갔다. 그때 유학 생활의 고단함을 아들을 재운 뒤 맥주로 달랬다고 한다. 하버드에서 박사 학위를 딴 윤 대표는 귀국 후 단국대 건축학과 교수로 10년간 일했다. 2014년에 학교를 나와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았다.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잘 알려진 범한정수다. 반도체를 세척하는 초순수물을 제조한다. 천안과 기흥, 베트남, 중국 시안 등 국내외에 4개 법인이 있다. 맥주 공장이 범한정수 아산 공장의 1층 빈 사무실에 든 데는 이유가 있다. 윤 대표가 “범한정수의 물 정수 기술을 활용하면 수질이 중요한 맥주의 품질을 높일 것”이라고 추정한 덕분이다. 맥주 양조의 시작은 5리터 곰솥을 사용한 홈브루잉이었다. 실력이 쌓인 뒤 범한정수에서 특수 제작한 40ℓ 맥주양조 파일럿시스템을 활용했다. 마침 주세법도 완화되자 맥주 대량 생산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소량 생산의 아마추어 실력으로는 대량 생산할 맥주의 품질을 맞출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급기야 2014년 10월 캐나다 맥주 공장을 5일간 견학한 뒤 1억여원어치의 발효조 등 탱크 5대를 들여왔다. 에일 맥주의 원조인 영국 전문가도 불러 천안 공장에 장비를 설치했다. 한 번에 1000ℓ의 맥주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양조사 민성준(27)씨를 영입해 맥주 개발을 맡겼다. 민씨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수제 맥주집 ‘히든트랙’에서 양조사로 일하다 윤 대표의 삼고초려 끝에 지난해 11월 합류했다. 공장장인 민씨는 “맥주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맥주의 마력에 빠졌다”며 “온도와 압력 등 발효 과정과 일정한 맛을 내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 민씨는 조만간 영국 에일 맥주 전문가와 힘을 합쳐 새 맥주 개발에도 나선다. 이 회사는 최고의 재료로 맥주의 맛을 최고로 끌어내려고 한다. 미국산 몰트(맥아)와 홉을 수입한다. 회사에서 맥주에 최적화된 물도 개발했다. 이 대표는 “기본에 충실하고 맥주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는 양조장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달 중 천안에 직영 매장을 연다. 초여름부터 양조장에서 맥주 제조법도 가르칠 예정이다. 민씨가 강사다. 또 맥주 제조용 물과 주조 탱크를 개발해 판매할 계획도 갖고 있다. 서울이나 수도권도 아닌 아산에서 맥주 판매가 경제성이 있겠느냐고 하니 윤 대표는 “장사는 맥주 공장이 유지될 정도면 된다”고 말했다. 현재 눈독을 들인 고객은 길 하나 건너에 있는 빨간 지붕의 삼성SDI 기숙사 직원과 인근 지역주민들이다. 그는 “맛있는 맥주를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고 특히 ‘폭탄주’가 아닌 가족이 함께하는 건전한 술 문화를 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골든스테이트 한 시즌 3점슛 1000개 돌파 ´눈앞´

    골든스테이트 한 시즌 3점슛 1000개 돌파 ´눈앞´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정규리그를 마칠 때 한 시즌 3점슛 1068개를 넣은 팀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ESPN이 지난 26일 내다봤다.  스테픈 커리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로 불러들인 댈러스를 128-120으로 꺾으면서 3점슛 21개를 적중해 올 시즌 938개를 작성했다. 순식간에 지난 시즌 휴스턴이 작성한 역대 한 시즌 한 팀 최다 3점슛(933개)를 뛰어넘은 것. 방송은 이런 추세를 유지한다면 정규리그가 막을 내리는 다음달 14일 골든스테이트는 1068개의 3점슛으로 한 시즌 1000개를 넘는 사상 초유의 첫 NBA 팀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짐작했다.  국내 언론에서는 샌안토니오가 멤피스를 110-104로 누르며 정규리그 37전 전승으로 1995~96시즌 시카고 불스가 작성한 시즌 개막 후 홈 최다 연승과 동률을 이룬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시즌까지 합쳐 홈 46연승을 잇고 있는 샌안토니오의 다음 홈 경기는 오는 31일 뉴올리언스, 다음달 3일 토론토전이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만 따져 홈 34전 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합쳐 계산하면 홈 52연승으로 이미 NBA 최다 홈 연승 기록을 질주 중이다. 다음 홈 경기 일정은 28일 필라델피아, 30일 워싱턴, 다음달 2일 보스턴 등이다. 아울러 65승7패을 기록, 지난 시즌 67승에 이어 2년 연속 65승 고지를 밟아 1995~97시즌 시카고와 NBA 역사에 같은 성적을 남긴 단 두 팀이 됐다.  하지만 이 팀의 3점슛 기록도 응당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다음은 숫자로 살펴본 골든스테이트의 3점슛 관련 기록이다.  5 - 다섯 경기에서 3점슛을 20개 이상 넣었다. NBA의 나머지 팀들은 고작해야 두 경기에서만 같은 갯수의 3점슛을 넣었다.  7 - 경기당 평균 13개의 3점슛을 넣었는데 그 중 7개는 수비가 붙지 않은 상태에서 던져 성공한 것이었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7개 이상 3점슛을 넣지 못한 팀은 다섯이나 됐다.  8 - 커리와 클레이 톰슨 ‘스플래시 듀오’가 3점슛 9개 이상 넣은 경기는 여덟 경기나 됐다. NBA 다른 팀들에서 둘이서 3점슛을 같은 갯수로 합작한 경우는 다섯 경기밖에 되지 않았다.  12 - 이 팀 선수들은 웨슬리 매튜(댈러스)와 대미안 릴라드(포틀랜드)를 상대로 3점슛을 12개나 꽂았는데 이는 단일 수비수 상대 가장 많은 3점슛 기록이다.  13 - 이번 시즌 3점슛을 적중한 선수가 13명이나 됐다. 센터 앤드루 보것(1개), 케번 루니(1개)와 제임스 마이클 맥아두(1개)도 이름을 올렸다.  64 - 이날 21개를 포함해 댈러스를 상대로 올 시즌 64개의 3점슛을 넣었는데 올 시즌 단일 팀 상대 최다 3점슛이다.  195 - 모두 195개의 3점슛이 트랜지션 상황에서 나왔다.  594 - 커리와 톰슨이 합작한 3점슛 갯수. 올 시즌 17위 팀 전체가 넣은 3점슛 갯수와 맞먹는다.  750 - 패스 길이 막혔을 때 750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이렇게만 따지면 NBA 역대 4위에 해당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증권사도 뛰어들었다, 크라우드펀딩 시장

    증권사도 뛰어들었다, 크라우드펀딩 시장

    코리아에셋·KTB 등 등록 신청 증권사 가세로 시장 활성화 전망 일부 부도덕한 업체 악용 우려도 “영화 ‘인천상륙작전’ 제작에 동참해 보세요.” 지난주 증권업계 최초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자 등록을 마친 IBK투자증권은 21일 이색적인 투자 상품을 선보였다. 하반기 개봉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 제작비 5억원의 모금을 중개한 것이다. 모금에 참가한 사람은 관객 500만명 돌파 시 5.6%의 수익률을 배당받는다. 10만명이 추가로 늘어날 때마다 수익률도 1% 포인트씩 증액된다. 관객 1000만명을 달성하면 54.6%의 수익률을 챙길 수 있다. 할리우드 스타 리엄 니슨이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인천상륙작전은 16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블록버스터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그간 문화 콘텐츠 산업은 자금 조달이 쉽지 않고 개인도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며 “모기업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인천상륙작전 크라우드펀딩을 제안받아 모금에 나섰다”고 말했다. 모금은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되며 이날 오후 4시 현재 9명이 1300만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개인이 온라인을 통해 창업 7년 이내 중소·벤처 기업에 연간 최대 500만원(업체당 200만원)을 투자할 수 있는 제도다. 과거엔 후원형과 기부형, 대출형 크라우드펀딩만 가능했으나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투자와 동시에 기업의 지분을 얻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국내에도 도입됐다. 목표 금액의 80% 이상이 모금되면 펀딩이 성공한 것으로 간주하고 투자자들에게 증권이 발행된다. 펀딩에 성공한 기업은 코스닥 전 단계인 코넥스 상장이 쉬워진다. 최근에는 증권사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에 뛰어들어 전기를 맞았다. IBK투자증권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지난 16일 중개업자 등록을 마친 데 이어 KTB투자증권도 오는 25일 금융위원회에 등록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그간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와디즈 등 핀테크(금융+기술) 업체가 주로 중개했으나 인지도가 높은 증권사가 가세하면서 한층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47개 업체가 이들 중개사를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섰다. 1460명의 투자자가 27억 5000만원을 투자했다. 화장품 제조업체 마린테크노 등 15개 업체가 모집 금액의 80%를 넘겨 펀딩에 성공했다. 이들 업체는 5000만~3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구상한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계약 방식인 크라우드펀딩은 위험도가 높아 주의해야 한다. 일부 부도덕한 업체가 사기 등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있다.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금융국장은 “중개 업체가 책임감을 갖고 투자자에게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투자자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대박을 터뜨리겠다는 생각보다는 경영에 동참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 컷 세상] 리퍼트 美대사 ‘인천상륙작전’ 출연?

    [한 컷 세상] 리퍼트 美대사 ‘인천상륙작전’ 출연?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1일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장을 비공식적으로 방문해 촬영 중인 감독, 배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상륙작전은 배우 리엄 니슨이 맥아더 장군 역할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바 있고, 작전 성공을 위해 비밀 작전을 펼쳤던 특수부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왼쪽부터 배우 박철민, 신수항씨, 이재한 감독, 리퍼트 대사, 배우 이정재씨, 정태원 태원 엔터테인먼트 대표. 연합뉴스
  • [아카데미 시상식] 알리시아 비칸데르, ‘대니쉬걸’로 여우조연상 수상

    [아카데미 시상식] 알리시아 비칸데르, ‘대니쉬걸’로 여우조연상 수상 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대니쉬걸’에 출연한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2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날 후보에는 알리시아 비칸데르(대니쉬 걸) 케이트 윈슬렛(스티브 잡스) 루니 마라(캐롤) 제니퍼 제이슨 리(헤이트풀8) 레이첼 맥아담스(스포트라이트)가 올랐다.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훌륭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를 믿어준 감독님과 최고의 연기를 해준 에디 레드메인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 시상식으로 192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8회를 맞았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조지 밀러 연출) ‘스포트라이트’(토마스 맥카시 연출) ‘마션’(리들리 스콧 연출) ‘브루클린’(존 크로울리 연출) ‘룸’(레니 에이브러햄슨 연출) ‘빅쇼트’(아담 맥케이 연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연출) ‘스파이 브릿지’(스티븐 스필버그 연출) 등 8개 작품이 선정됐다. 더불어 브라이언 크랜스톤(트럼보)을 비롯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마이클 패스벤더(스티브 잡스) 에디 레드메인(대니쉬 걸) 맷 데이먼(마션)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쟁한다.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케이트 블란쳇(캐롤) 제니퍼 로렌스(조이) 브리 라슨(룸) 샬롯 램플링(45년 후) 시얼샤 로넌(브루클린)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 또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레니 에이브러햄슨(룸)부터 아담 맥케이(빅쇼트) 조지 밀러(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토마스 맥카시(스포트라이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등이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후보가 됐다.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은 ‘스포트라이트’가 받았으며 각색상은 ‘빅쇼트’에게 돌아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카데미 시상식]‘대니쉬걸’ 알리시아 비칸데르, “여우조연상 받았어요”

    [아카데미 시상식] 알리시아 비칸데르, ‘대니쉬걸’로 여우조연상 수상 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대니쉬걸’에 출연한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2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날 후보에는 알리시아 비칸데르(대니쉬 걸) 케이트 윈슬렛(스티브 잡스) 루니 마라(캐롤) 제니퍼 제이슨 리(헤이트풀8) 레이첼 맥아담스(스포트라이트)가 올랐다.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훌륭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를 믿어준 감독님과 최고의 연기를 해준 에디 레드메인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남우조연상은 ‘스파이 브릿지’에서 소련 스파이로 열연한 마크 라이런스가 수상했다. 이미 무대에서 정평 난 배우인 그는 크리스천 베일(빅쇼트), 톰 하디(레버넌트), 마크 러팔로(스포트라이트), 실베스터 스탤론(크리드) 등 남우주연상 못잖은 쟁쟁한 스타군단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 시상식으로 192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8회를 맞았다. 사진=AFPBBNew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린세상] 무지와 안이함 속에 맞은 북핵 위기/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열린세상] 무지와 안이함 속에 맞은 북핵 위기/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북핵 문제로 온 나라가 어수선하다. 북한이 ‘수소폭탄’이라고 주장하는 제4차 핵실험을 감행하더니 바로 이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해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처음에는 중국에 기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우왕좌왕하더니 결국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협의 개시라는 강경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 조치의 실효성과 불가피성에 대해서 이론(異論)이 있는 등 국론이 통일된 것 같지는 않다. 아마도 북한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집단에 대해 적절하고 효율적인 대응책이 무엇이냐 하는 것에 대한 입장차를 줄이려면 앞으로 상당한 토의가 있어야 할 듯하다. 그러나 토의가 생산적으로 진행되려면 우선 해야 할 일이 있다. 사실(Fact)을 제대로 파악하는 일이다. 필자가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이라는 과학기술자들의 시민단체 대표를 맡고 있어서 국민들이 궁금해할 북핵과 미사일의 실상과 기술적 수준에 대해 전문가들의 포럼을 준비한 일이 있다. 그 과정에서 크게 좌절감을 느낀 일이 있는데, 국내에 북핵과 미사일에 대해 알고 있는 전문가들이 매우 부족할 뿐 아니라 연구하는 사람들의 풀 자체가 너무 좁다는 사실이었다. 물론 국가 안보와 관련된 분야이기 때문에 공개되지 않는 부분이 많을 것임을 고려하더라도 그 풀의 협소함은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이 분야가 평소에는 주목을 받지 못하는 분야여서 민간의 학자들에게는 매력이 없고,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고 준비해야 하는 군이나 정보기관에서도 이 분야를 전공하면 야전이나 작전 등에 비해 승진이나 보직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인기가 없다는 것이었다. 특히 정보 분석 분야는 오랜 기간의 경험이 중요한데, 우리는 순환보직을 시행하기 때문에 전문가로서 길러지기가 쉽지 않고, 심지어 혹시 길러지더라도 승진을 못 해 일찍 퇴임하기 일쑤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우리나라 독자적으로 신뢰성 있는 분석을 하기 어려운 것은 자명하다. 실제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전에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것은 차치하고라도, 사건 후에 나온 분석들을 보더라도 우리나라의 자체 분석보다는 외국의 정보에 많이 의존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북핵의 가장 직접적인 당사자이면서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제대로 분석도 못 하는 국가가 과연 강대국들을 상대로 무슨 발언권을 가질 수 있겠는가. 특히 북한처럼 정보가 매우 제한된 경우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여러 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올바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전문가를 많이 길러야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 상황과 시스템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미국이 세계 최고의 군사력과 정보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우리에게 잘 알려진 북핵 전문가인 스탠퍼드대학의 해커 교수처럼 민간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있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국민들은 막연히 우리 정부가 잘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무지와 안이함 속에서 미증유의 북핵 사태를 맞았던 것이다. 맥아더 장군은 “작전의 실패는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의 실패는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북핵에 관한 한 경계부터 실패하고 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만에 하나 우리가 아무리 못하더라도 한·미 방위조약이 우리나라를 지켜 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은 아닐까. 만일 그렇다면 조선시대의 사대주의와 무엇이 다른가. 세계 역사를 통틀어 자기 자신을 방어할 의지와 능력이 없는 국가를 다른 강대국이 지켜 준 일은 없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고들 수 있는 전문가 그룹을 많이 양성해야 한다. 그래야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치는’ 일이 될 것이다. 정부는 과거 세월호 사태나 메르스 사태의 수습에서 소 잃고 외양간도 제대로 고치지 못해 국민들을 실망시킨 바 있다. 하지만 안보에 관한 한 불쌍한 국민들이 믿을 구석이 정부 외에 어디 있나. 이번에도 정부가 제대로 외양간을 고치지 못한다면 다음에는 소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목숨까지 위험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눈으로 마시는 전 세계 다양한 맥주… ‘세계맥주박물관’ 출간

    눈으로 마시는 전 세계 다양한 맥주… ‘세계맥주박물관’ 출간

    최근 국내에도 특색 있는 맥주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크래프트 맥주(craft beer) 열풍이 불고 있다. 크래프트 맥주는 보리에 싹을 띄운 맥아와 맥주 특유의 향기와 쓴맛을 내는 호프, 효모, 물 4가지재료를 어떤 비율로 배합하고 얼마나 숙성시키는지, 그리고 어떠한 향과 원료를 첨가하는지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한국보다 크래프트 비어 열풍이 빨리 찾아왔던 일본에서 해외 유명 맥주 경연대회 심사위원이자 ‘크래프트 맥주 전도사’로 유명한 후지와라 히로유키가 전 세계 78종의 맥주 시음기와 함께 직접 그린 귀여운 일러스트를 담아 책으로 엮어내 맥주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씨비브릿지에서 출간한 ‘후지와라 히로유키의 일러스트로 보는 세계맥주박물관’은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유명한 맥주들을 일러스트와 함께 즐기며 맥주에 대한 방대한 지식들을 쉽고 재미있게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맥주의 역사부터 맥주를 만드는 방법, 맥주에 따른 맥주 잔의 선택, 효모와 홉에 대한 설명 등 다양한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다. ‘맥주는 예술이다’라는 작가의 생각 답게 모든 맥주가 일러스트로 표현되어 있어 한 권의 미술책을 보는 것 같은 시각적 즐거움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에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맥주와 음식의 페어링을 초급/중급/고급으로 나눠서 이론화하고 친절한 설명을 덧붙여 맥주 세계에 입문하려는 초보자들이나 맥주 애호가들 모두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책에서 ‘와인처럼 맥주 역시 프랑스 요리의 애피타이저에서부터 디저트에까지 각기 어울리는 종류를 제공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수많은 스타일이 존재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다양한 시판 맥주들에 대한 평가도 있다. ‘슈바이더 바이세 탭5 호펜 바이세’는 홉의 트로피칼프루츠 향과 효모의 바나나/정향나무 향에 대해 다뤘고, ‘필스너 우르켈 필스너’는 탄 느낌 없이 샤프하고 깔끔한 맛이라고 소개했다. ‘레페 블론드’는 부드러운 단맛이 매력적이어서 흰살생선이나 과일과 잘 어울린다고 했다. 국내 맥주인 ‘하이트진로 맥스 크림 생 올 몰트비어’와 ‘하이트진로 퀸즈에일 블론드 타입’에 대해서도 각각 영국 IBA에서 한국 첫 금상을 수상한 맛, 잘 익은 사과 맛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이 책에서는 국내 수입되는 맥주는 2016년 1월 1일 현재 수입되고 있음을 별도로 표기, 독자들이 궁금한 맥주들을 쉽게 구매해서 시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직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맥주도 소개되어 있는데 이는 맥주 여행을 하거나 해외맥주를 수입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어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맥아더 장군으로 변신한 리암 니슨

    [포토] 맥아더 장군으로 변신한 리암 니슨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맥아더 장군 역을 맡은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 리암니슨은 지난 11일 입국해 2주간의 국내 촬영을 마치고 26일 출국하였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 [포토] 레이첼 맥아담스 ‘저 상탔어요’

    [포토] 레이첼 맥아담스 ‘저 상탔어요’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산타 모니카에서 열린 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서 영화 ’스포트라이트'로 최우수 연기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컷 en] 영화 ‘인천상륙작전’ 리암 니슨. 맥아더 장군 동상에 헌화

    [한 컷 en] 영화 ‘인천상륙작전’ 리암 니슨. 맥아더 장군 동상에 헌화

    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차 내방한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 동상을 찾았다. 13일 ‘인천상륙작전’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은 리암 니슨이 이날 인천 자유공원에서 자신이 연기하게 될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헌화식은 리암 니슨이 한국 전쟁의 아픔에 대한 공감과 맥아더 장군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고자 전격 결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리암 니슨은 국제연합군(UN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역을 맡았다. 이처럼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리암 니슨과 이정재, 이범수, 전세연, 정준호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이 참여하는 ‘인천상륙작전’은 촬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영상=태원엔터테인먼트·CJ엔터테인먼트, 리암 니슨 주연작 ‘테이큰3’ 예고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영웅군단’ 할리우드 vs ‘시대물 공습’ 충무로

    ‘영웅군단’ 할리우드 vs ‘시대물 공습’ 충무로

    지난해 국내에서는 모두 1199편의 영화가 개봉됐다. 2억 1728만 8828명이 영화관에 다녀가며 5년째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6년엔 어떤 작품들이 관객들의 발길을 잡아끌까. 미국 할리우드에서 날아온 슈퍼 히어로들의 대공습이 예고된 상태다. 이에 맞서 어떤 한국 영화가 선전을 펼칠지 주목된다. 올해 슈퍼 히어로 영화가 그야말로 봇물이다. 배트맨과 슈퍼맨이 한 작품에서 자웅을 겨룬다. ‘배트맨 vs 슈퍼맨: 던 오브 저스티스’가 3월 공개된다. 슈퍼 히어로 그래픽노블의 양대 산맥인 DC코믹스와 마블의 스크린 대결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는 모양새다.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그린랜턴 등의 캐릭터를 거느린 DC코믹스는 그동안 헐크,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를 앞세우고 또 이들이 한 팀을 이뤄 싸우는 어벤져스 시리즈로 중무장한 마블에 밀리는 형국이었다. 저스티스는 DC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뭉치는 팀 이름. 크리스천 베일이 떠난 배트맨은 벤 애플렉이 새롭게 맡았다. 슈퍼맨은 헨리 캐빌이 그대로 나온다. 원더우먼이 등장하는 것도 재미. 마블은 5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로 맞대응한다. 헐크와 토르가 빠졌지만 아이언맨 등 나머지 어벤져스 팀에다가 앤트맨, 블랙팬서 등 다른 영웅들이 힘을 보태기 때문에 어벤져스 시리즈 못지않다. 판권 문제로 어벤져스 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스파이더맨까지 얼굴을 비칠 예정이라 기대가 치솟고 있다. 이 밖에도 ‘데드풀’(2월), ‘엑스맨:아포칼립스’(5월), ‘수어사이드 스쿼드’(8월), ‘갬빗’(10월), ‘닥터 스트레인지’(11월) 등 슈퍼 히어로 영화가 연중 쉬지 않고 쏟아진다. 우리 영화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대작으로는 ‘밀정’과 ‘인천상륙작전’이 꼽힌다. 이르면 여름 개봉 예정인 ‘밀정’은 1920년대를 배경으로 일제에 맞선 의열단과 이들을 막으려는 조선인 밀정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다. 송강호가 밀정 역을 맡아 ‘조용한 가족’(1998), ‘반칙왕’(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에 이어 네 번째로 김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무엇보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워너브러더스가 제작비 전액인 100억원을 투자해 제작, 배급한다는 점이 이채롭다. 워너브러더스의 첫 한국 작품 투자다. 세계적인 배우 리엄 니슨이 맥아더 장군 역할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인천상륙작전’도 기대작이다.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6·25전쟁의 분수령이 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음지에서 비밀 작전을 펼쳤던 특수부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암살’에서 민족의 배신자를 연기했던 이정재가 영웅으로 변신한다. ‘포화 속으로’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최근 몇 년 사이 40~50대의 극장 나들이가 크게 증가하며 ‘국제시장’, ‘연평해전’ 등 애국을 강조하는 작품들이 잇따라 흥행했던 터라 ‘인천상륙작전’이 그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중견 감독들의 작품도 쏟아진다. 우선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눈에 띈다. ‘박쥐’(2009) 이후 7년 만의 국내 복귀작이다. 19세기 영국이 배경인 세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 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으로 각색했다.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은 귀족 아가씨와 그 재산을 노리는 백작, 백작의 사주를 받고 아가씨의 수발을 들게 된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다. 하정우, 김민희가 출연한다. 멜로의 대명사 허진호 감독은 조선의 마지막 황녀의 삶과 황녀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덕혜옹주’를 내건다. 손예진과 박해일이 출연한다. 지난해 ‘사도’를 통해 저력을 과시한 이준익 감독은 ‘동주’에서 윤동주 시인과 그의 사촌인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삶을 다룬다. 강하늘이 타이틀롤을 맡았다. 올해 극장가에 ‘밀정’, ‘동주’, ‘아가씨’, ‘덕혜옹주’ 등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많은 점도 흥미롭다. 강우석 감독은 자신의 20번째 작품이자 첫 사극인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선보인다. 박범신 소설이 원작으로, 김정호와 대동여지도 뒤에 감춰진 이야기를 다룬다. 차승원과 유준상이 나선다. 김성수 감독은 범죄 액션물 ‘아수라’를 통해 정우성과 네 번째 협업을 한다.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8), ‘무사’(2001)에 이어 15년 만이다. 황정민이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을 연기한다. 좀비물 ‘부산행’, 재난물 ‘판도라’와 ‘터널’도 블록버스터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월드피플+] 한국전 참전 무명용사 65년 만에 고향땅 묻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0년 11월. 함경남도 개마고원의 장진호에서 미군 전사에 '역사상 가장 고전한 전투'라고 기록된 장진호(長津湖) 전투가 벌어졌다. 당시 미 제1해병사단과 미 육군 7사단 병력은 장진호 북쪽으로 진출하던 중 중공군과 충돌해 17일 간 치열한 교전을 벌이다 후퇴했다. 이 과정에서 약 1만 명의 미군이 목숨을 잃었으나 무려 12만명의 중공군 남하를 지연시키는데 성공해 역사적인 '흥남철수'로 이어졌다. 그로부터 65년이 흐른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동부에 위치한 도시 월섬. 이날 수백여명의 시민들이 성조기를 흔들며 마차에 실려 묘지로 향하는 '그'를 애도했다. 바로 장진호 전투에서 실종된 미 육군 7사단 소속 병장 로버트 다킨이었다. 당시 22살 청년이었던 그는 이 전투에서 실종돼 영영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자식의 귀향을 보지못하고 세상을 떠난 다킨의 부모는 아들이 언젠가 살아 돌아올 것이라는 한 가닥 희망을 놓지 않았다. 이날 장례식에 가족대표로 참석한 증조카 데렉 휴즈는 "고인의 모친은 끝까지 아들의 귀향을 고대하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면서 "지금에서야 그 꿈이 이루어졌으며 고향에서 안식을 누리기 바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인의 고등학교 동창인 론 맥아더(87)도 "내 기억 속에 그는 항상 멋지고 친절한 사내로 남아있다. 영원히 친구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추모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킨의 유골이 지금에서야 고향땅에 묻히게 된 것은 DNA 검사를 통해 뒤늦게 신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 1991년부터 1994년까지 미군 전사자 유해가 담긴 상자 208개를 미국에 건넸으며 이 안에 다킨이 포함되어 있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알코올 도수 7도 넘는 맥주 나왔다

    알코올 도수 7도 넘는 맥주 나왔다

    우리나라에도 알코올 도수 7도를 넘는 맥주가 나왔다. 하우스 맥주 전문점 옥토버훼스트는 7.5도짜리 ‘바이스복 비어’를 17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독일 남부 지방에서 추운 겨울에 주로 양조하는 바이스복 비어는 알코올 함량 4∼5%인 일반 맥주보다 밀맥아와 보리맥아를 더 많이 사용해 알코올 도수를 높였다. 국내에 알코올 함량이 7%가 넘는 맥주가 출시된 것은 처음이다. 밀맥주 특유의 부드럽고 구수한 맛과 진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중세시대 맥주를 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장기 보존을 고민하다가 맥아를 많이 넣어 알코올 도수를 높였다고 한다. 이원식 옥토버훼스트 대표는 “맥주 소비자들의 입맛이 점점 고급화·다양화하면서 새로운 종류의 독일식 맥주에 대한 요구가 많아져 바이스복 비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국전 美참전용사 65년 만에 고향땅에 묻히다

    한국전 美참전용사 65년 만에 고향땅에 묻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0년 11월. 함경남도 개마고원의 장진호에서 미군 전사에 '역사상 가장 고전한 전투'라고 기록된 장진호(長津湖) 전투가 벌어졌다. 당시 미 제1해병사단과 미 육군 7사단 병력은 장진호 북쪽으로 진출하던 중 중공군과 충돌해 17일 간 치열한 교전을 벌이다 후퇴했다. 이 과정에서 약 1만 명의 미군이 목숨을 잃었으나 무려 12만명의 중공군 남하를 지연시키는데 성공해 역사적인 '흥남철수'로 이어졌다. 그로부터 65년이 흐른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동부에 위치한 도시 월섬. 이날 수백여명의 시민들이 성조기를 흔들며 마차에 실려 묘지로 향하는 '그'를 애도했다. 바로 장진호 전투에서 실종된 미 육군 7사단 소속 병장 로버트 다킨이었다. 당시 22살 청년이었던 그는 이 전투에서 실종돼 영영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자식의 귀향을 보지못하고 세상을 떠난 다킨의 부모는 아들이 언젠가 살아 돌아올 것이라는 한 가닥 희망을 놓지 않았다. 이날 장례식에 가족대표로 참석한 증조카 데렉 휴즈는 "고인의 모친은 끝까지 아들의 귀향을 고대하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면서 "지금에서야 그 꿈이 이루어졌으며 고향에서 안식을 누리기 바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인의 고등학교 동창인 론 맥아더(87)도 "내 기억 속에 그는 항상 멋지고 친절한 사내로 남아있다. 영원히 친구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추모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킨의 유골이 지금에서야 고향땅에 묻히게 된 것은 DNA 검사를 통해 뒤늦게 신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 1991년부터 1994년까지 미군 전사자 유해가 담긴 상자 208개를 미국에 건넸으며 이 안에 다킨이 포함되어 있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국전 참전 美무명용사 65년 만에 고향땅에 묻히다

    한국전 참전 美무명용사 65년 만에 고향땅에 묻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0년 11월. 함경남도 개마고원의 장진호에서 미군 전사에 '역사상 가장 고전한 전투'라고 기록된 장진호(長津湖) 전투가 벌어졌다. 당시 미 제1해병사단과 미 육군 7사단 병력은 장진호 북쪽으로 진출하던 중 중공군과 충돌해 17일 간 치열한 교전을 벌이다 후퇴했다. 이 과정에서 약 1만 명의 미군이 목숨을 잃었으나 무려 12만명의 중공군 남하를 지연시키는데 성공해 역사적인 '흥남철수'로 이어졌다. 그로부터 65년이 흐른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동부에 위치한 도시 월섬. 이날 수백여명의 시민들이 성조기를 흔들며 마차에 실려 묘지로 향하는 '그'를 애도했다. 바로 장진호 전투에서 실종된 미 육군 7사단 소속 병장 로버트 다킨이었다. 당시 22살 청년이었던 그는 이 전투에서 실종돼 영영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자식의 귀향을 보지못하고 세상을 떠난 다킨의 부모는 아들이 언젠가 살아 돌아올 것이라는 한 가닥 희망을 놓지 않았다. 이날 장례식에 가족대표로 참석한 증조카 데렉 휴즈는 "고인의 모친은 끝까지 아들의 귀향을 고대하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면서 "지금에서야 그 꿈이 이루어졌으며 고향에서 안식을 누리기 바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인의 고등학교 동창인 론 맥아더(87)도 "내 기억 속에 그는 항상 멋지고 친절한 사내로 남아있다. 영원히 친구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추모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킨의 유골이 지금에서야 고향땅에 묻히게 된 것은 DNA 검사를 통해 뒤늦게 신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 1991년부터 1994년까지 미군 전사자 유해가 담긴 상자 208개를 미국에 건넸으며 이 안에 다킨이 포함되어 있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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