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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갓 졸업한 남성, 여객기서 쓰러진 승객 구한 사연

    의대 갓 졸업한 남성, 여객기서 쓰러진 승객 구한 사연

    올해 의대를 갓 졸업한 이탈리아인 남성 딘 라바르바는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의사로서의 경력을 이토록 빨리 시작하리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한 달 전,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로마린다대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아내 아이비와 함께 모국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으로 가서 가족, 친척과 보낸 뒤 다시 캘리포니아로 와 의사로서 병원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지난 1일(현지시간) 경유지 스위스 취리히에서 12시간 뒤 미국 캘리포니아에 도착하는 스위스항공 여객기를 타고 있던 라바르바는 처음 약 2시간 동안 영화 ‘저스티스 리그’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옆에 있던 아내 아이비가 같은 선상에 앉아 있는 한 여성 승객의 몸 상태가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성 승객은 몸을 앞으로 구부린 채 함께 탄 다른 남성 승객에게 “기분이 좋지 않다”며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섰지만,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그 즉시 라바르바는 좌석 사이 좁은 공간에 쓰러진 여성 승객을 향해 다가가 “괜찮습니까”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여성 승객의 반응은 없었다. 맥박이 없고 피부는 이미 차갑게 식어 있었다. 그러자 라바르바는 객실 승무원에게 “기내 방송으로 승객 중에 의사가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300명에 달하는 승객 중에서 의사는 지난달 갓 의대를 졸업한 그 혼자였다. 여기서 그는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승무원에게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가져와 달라고 요청하고 그와 동시에 서둘러 심폐 소생술을 시작했다. 그는 큰소리로 횟수를 세면서 두 손을 모아 환자의 가슴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러자 다행히 6번째 환자의 의식이 돌아왔다. 라바르바는 “난 계속해서 그녀의 상태를 확인했다. 혈압은 낮았지만, 혈당 수치는 정상이었다”면서 “기내에서는 충분한 검사를 할 수 없어 그녀가 쓰러진 이유는 알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 후 여성 승객의 상태가 안정돼 비행기를 긴급 착륙할 필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라바르바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승객 300명 중 의사가 자기 혼자였던 상황에 대해 “사람을 구하는 게 네 사명이라고 신께서 가르쳐 주신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내 아이비는 당시 남편의 행동을 보고 “눈물이 날 만큼 그가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회상했다. 한편 라바르바는 미국에 도착하자 마자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로스앤젤레스 메디컬 센터에서 내과 레지던트를 시작했다. 그는 “앞으로도 이 특별한 날을 항상 기억할 것”이라면서 “그날 일은 사람들을 돕는 내 소명과 희망을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사진=딘 라바르바(로마린다대 의과대학/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미국 90대 노모, 자신을 보호시설에 맡기려던 70대 아들 살해

    미국 90대 노모, 자신을 보호시설에 맡기려던 70대 아들 살해

    미국의 90대 노모가 자신을 보호시설에 맡기려던 70대 아들을 총으로 쏴 살해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 주 파운틴 힐즈에 사는 애나 메이 블레싱(92)이 지난 2일 오전 아들 토머스 블레싱(72)을 총으로 살해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들은 목과 턱에 총상을 입고 이미 숨진 채로 침실에서 발견됐다. 아들을 쏜 애나는 자신의 침실로 돌아와 안락의자에 앉아 있었으며, 체포되면서 “네가 내 인생을 빼앗았으니, 나도 네 인생을 가져가겠다”고 중얼거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애나는 아들이 자신을 보호시설에 맡기려고 했기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사건 당일 아들과 아들의 여자친구 A(57)씨의 침실로 향한 애나는 “너희들이 날 이렇게 대하는 게 지긋지긋하다”며 아들을 쐈다. 애나는 A씨도 쏘려고 했으나 몸싸움 끝에 총을 놓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애나는 갖고 있던 다른 총을 꺼내 다시 A씨를 쏘려 했으나 또 빼앗겼고, 도망친 A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애나는 아들을 쏜 뒤 맥박까지 짚어보고 죽음을 확인한 뒤 자신의 침실로 돌아갔다. 애나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었지만 총이 없어 그러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나는 4개월 전부터 아들 커플과 함께 아들의 여자친구 집에서 살기 시작했다. 사건 발생 3~4일 전 아들이 자신을 시설로 보내려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진술했다. 또 아들이 자신과 함께 사는 게 어렵게 됐다고 말한 것을 들었다고도 했다. 자신을 보호시설에 맡기려는 아들을 살해한 애나는 1급 살인죄로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광주 운암동 구급차 사고 블랙박스 영상

    광주 운암동 구급차 사고 블랙박스 영상

    지난 2일 광주 운암동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한 119구급차 사고 영상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영상에는 119구급차가 길을 비켜준 차량을 피해 가던 중, 교차로 오른편에서 달려오던 은색 스타렉스 차량에 부딪히는 순간이 담겼다. 구급차는 균형을 잃고 옆으로 넘어졌고, 차에 있던 환자와 구급대원들이 차 밖으로 튕겨 나왔다. 구급대원들은 정신을 가다듬고 환자 쪽으로 다가가 상태를 확인했다. 한 대원은 고통이 가시지 않은 듯 환자 쪽으로 기어가 이를 살폈다. 이송 전부터 호흡과 맥박이 없던 90대 환자는 뒤따르던 구급차로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약 1시간 뒤 숨졌다.한편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 구급차를 운전한 소방서 직원을 5일 조사하기로 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구급차, 소방차 등 ‘긴급 자동차’는 긴급상황 때 신호ㆍ속도위반을 해도 되지만, 사고가 나면 처벌을 면하기 어렵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구급차 운전자의 선처를 요구하는 게시물에 대한 동의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 구급대원 경찰 조사 및 처벌 억제’라는 제목의 청원 게시물엔 현재까지 1만 7000명이 동의했고, 유사한 내용의 청원도 계속 올라오고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영상] 사고 순간에도 엉금엉금 기어가 환자 보살피는 구급대원

    [영상] 사고 순간에도 엉금엉금 기어가 환자 보살피는 구급대원

    지난 2일 광주에서 발생한 119구급차가 추돌사고 후 옆으로 넘어진 사고의 장면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환자를 살리려고 심폐소생술을 하던 구급대원들이 사고를 당한 직후에도 다친 구급대원들이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간 상황에서도 기어들어와 환자를 살피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이날 오전 11시쯤 구급차 두 대가 나란히 요란한 사이렌을 울리고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교차로에 3차로 갓길을 파고들며 다가갔다. 구급차 안을 찍은 화면에서는 구급대원 한 명이 의식과 호흡을 잃고 쓰러진 환자의 몸 위에서 힘겹게 흉부 압박하고 있었고, 그 옆에서 다른 구급대원은 환자의 입으로 숨을 불어넣고 있었다. 함께 탄 대학생 실습생은 달리는 차 안에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대원의 몸을 붙잡아 주고 있었다.생사의 순간이 오가던 그때 교차로 신호가 바뀐 틈을 타 구급차가 교차로에 진입하던 순간 119구급차 우측에서 스타렉스 차 한 대가 쏜살같이 다가와 충격했다. 순간 구급차는 옆으로 넘어졌고, 구급차 안은 아수라장이 됐다. 구급대원들과 실습생, 환자는 사고의 충격으로 차 안에서 한 바퀴 구른 뒤 구급차 뒷문이 열리면서 밖으로 튕겨 나갔다. 뒤따르던 구급차의 블랙박스에 찍힌 화면을 보면, 밖으로 튕겨 나간 충격에 잠시 정신을 차리지 못한 구급대원들은 아픈 몸을 이끌고 곧장 환자에게 엉금엉금 기어가 상태를 살폈다. 구급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환자는 뒤따르던 구급차에 실려 즉각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90대 할머니인 환자는 가족과 식하다 음식물이 목에 걸려 호흡과 맥박을 잃은 상태였다. 경찰은 조만간 119구급차 운전자를 소환해 사고 당시 진술을 청취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사고로 사망선고 받은 女, 영안실 냉동고서 눈 번쩍

    교통사고로 사망선고 받은 女, 영안실 냉동고서 눈 번쩍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여성이 교통사고를 당한 뒤 엉뚱한 곳에서 눈을 뜨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남아공 매체인 소웨탄(Sowetan)의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4일 남아공 북동부에 있는 가우텡 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선고를 받았다. 당시 이 여성에게 사망선고를 내린 것은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했던 응급구조대원이었다. 여성은 병원에 도착한 뒤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소용없었고, 결국 흰 천으로 덮인 채 병원 내에 있는 영안실 냉동고로 옮겨졌다. 잠시 후 영안실 담당 직원이 냉동고가 있는 방으로 들어왔다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고, 사망선고를 받고 냉동고에 안치 돼 있던 여성이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영안실 직원은 “구조대원들은 사망 여부를 판단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 그저 사망 선고가 내려진 시신을 옮기기만 할 뿐”이라면서 “냉동고까지 들어간 시신이 알고 보니 살아있었다는 사실은 상상도 해본 적이 없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사망선고를 내린 구조대원에 따르면 현장에서 해당 여성의 생명 징후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호흡과 맥박도 없었으며 병원에 도착해 받은 응급처치도 소용없었다. 이와 관련해 당시 현장에서 여성에게 사망선고를 내린 구조대 관계자는 “우리도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설명할 길이 없다”면서 “당시 사망선고를 내린 구조대원은 엄청난 충격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가족이 될 뻔 했던 여성의 가족은 구조대에게 해명을 요구했으며, 구조대는 현재 사건을 면밀하게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123rf.com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의 사고로 의식 잃은 운전자 구한 경찰관 영상 화제

    고의 사고로 의식 잃은 운전자 구한 경찰관 영상 화제

    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을 막아 대형 사고를 막은 경찰관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 남부경찰서 소속 박주일 경위다. 박 경위는 지난 15일 오후 9시 30분쯤 인천시 남구 도화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정차신호를 무시한 채 서서히 주행하는 소렌토 차를 목격했다.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과 충돌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 박 경위는 문제의 심각성을 직감하고 경적을 울려 주변에 위험 상황을 알렸다. 그리고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소렌토의 위험한 주행을 막았다. 자신의 차에서 내린 박 경위는 소렌토 차내를 살폈고, 곧 운전석에 쓰러진 30대 남성 모습을 확인했다. 즉시 119에 신고한 그는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공구를 이용해 창문을 내려치기 시작했다. 창문이 쉽게 깨지지 않아 고생하던 중 119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관들은 신속하게 전문 장비로 창문을 깼고, 운전자를 밖으로 옮겼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운전자는 맥박을 되찾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 경위는 “다른 경찰이라도 이 상황에는 똑같이 대응했을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또 “다행히 대형 사고는 막았지만, 소렌토 운전자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그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빈다”며 운전자의 쾌유를 빌었다. 박 경위의 사연은 지난 25일 경찰청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되면서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김성태 윗옷 올리기’ 논란에 자유한국당 “악의적 보도” 반발

    ‘김성태 윗옷 올리기’ 논란에 자유한국당 “악의적 보도” 반발

    ‘댓글 조작 사건’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병원에 실려가던 중 스스로 윗옷을 올린 장면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있는 그대로만 보도해달라”면서 언론 보도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오전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갔다. 이날 김성태 원내대표는 8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농성장에서 구급차로 옮겨질 때 김성태 원내대표는 윗옷을 가슴까지 걷어올린 채 간이침대에 누워 있었다. 이때 구급대원이 윗옷을 내려 배를 가려주자 김성태 원내대표는 스스로 옷을 다시 가슴까지 올리고 양손을 배에 올려놓는다. 이 장면은 방송 보도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과 언론들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 농성을 극적으로 보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연출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표했다. 이러한 시각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악의적인 왜곡이라며 반발한 것이다.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성태 원내대표가 급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증세로 구급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무의식 중에 윗옷을 올린 것을 두고 의도된 행동이나 자작극처럼 보도하는 일부 언론의 보도 행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밝혔다.이어 “김성태 원내대표의 농성장은 뜨거운 햇볕이 그대로 노출되는 국회 본청 계단 앞 공간이다. 아침 시간만 지나면 농성장 안의 온도가 부지불식간에 치솟는다”면서 “뿐만 아니라 김성태 원내대표의 건강 상태가 악화해 고온의 몸 상태가 계속되고 있었고 혈압과 맥박도 불안정한 상황이었다. 국회 의료진은 심장 쇼크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병원행을 종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런 상황에서 갑작스레 닥친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이었다. 고열과 가슴 통증도 동반했기 때문에 실려 가는 중에 갑갑한 느낌이 들어 무의식 중에 윗옷을 올린 것을 두고 의도된 행동인 것처럼 쓰는 것은 진실을 보지도 않고, 흠집만 내고 보려는 언론의 몹쓸 태도”라고 성토했다. 그는 “있는 그대로만 보도해달라.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흠집내기에 급급한 일부 언론의 보도 행태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기습폭행 가해자 아버지가 찾아왔을 때도 자신의 몸 상태보다 부정을 앞세워 다독였다. 그만큼 애절하고 진실한 심정으로 임하는 단식 농성”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장제원 수석대변인 역시 페이스북에 “정말 분노한다”면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사람들을 두고 ‘단식한 티를 내려고 상의를 들어올렸다’고 조롱하는 댓글과 기사를 보니 참 잔인들하시다”라고 밝혔다. 장제원 대변인은 “부모님이 위중한 상황인데도 이럴 것이냐. 가슴에 통증이 오고 호흡에 곤란이 생겨 답답함을 느끼면 여러분들은 옷부터 걷어올리지 않느냐”면서 “자제해달라”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성태, 단식 8일째 병원 후송 “가슴 답답하고 열이 난다”

    김성태, 단식 8일째 병원 후송 “가슴 답답하고 열이 난다”

    조건 없는 ‘드루킹 사건 특검’ 실시를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한지 8일째에 접어든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10일 오전 11시40분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됐다. 김 원내대표는 박상선 국회 의무실장의 단식중단 설득에도 강행 의지를 고수했지만, 박 실장은 직권으로 앰뷸런스를 호출해 병원 이송을 지시했다. 김 원내대표는 병원 후송 후에도 수액 투여를 비롯한 단식 중단을 거부하고 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의사표현이 힘든 상황인데 분명한 어조로 수액을 맞을 수 없다(고 김 원내대표가 말했다). 피검사와 엑스레이 결과를 보고 생명에 지장 없다면 농성장 복귀한다는 입장”이라면서 “혈압 맥박은 다소 안정적이어서 의사들도 김성태 의지를 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주변의 설득에도 “가슴이 답답하고 몸에 열이 나는 것 같다. 신경이 날카로울 수 있는데 정신 앞으로 바짝 차리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안 어선·화물선 충돌…3명 숨지고 3명 실종

    전남 신안 해상에서 한국 어선이 외국 화물선과 충돌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12일 0시 37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북서쪽 9.6㎞ 바다에서 승선원 6명이 탄 신안선적 15t 근해자망 어선 2007연흥호가 탄자니아 국적의 냉동 화물선(498t)과 충돌해 뒤집혔다.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0시 39분쯤 두 선박의 표시점이 겹치는 것을 보고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해 해경 122상황실에 통보했다. 2007연흥호의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는 0시 37분쯤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함정을 급파하고 주변을 지나는 선박에 구조를 요청했다. 0시 42분쯤엔 사고 화물선을 통해서도 충돌 사고를 접수했다. 승선원 1명은 사고 발생 50분 뒤인 오전 1시 25분쯤 해경의 구조 협조 요청을 받은 민간 어선에 의해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후 오전 8시 26분과 27분에 잠수부들이 수중 수색 도중 뒤집혀 가라앉은 어선 내부에서 선원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추가로 발견했다. 해경은 중앙·서해 해양특수구조대와 항공기 4대, 경비함정 17척 등 40여척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신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신안서 어선 2007연홍호, 탄자니아 화물선 충돌해 전복

    신안서 어선 2007연홍호, 탄자니아 화물선 충돌해 전복

    신안 인근 바다에서 우리 어선이 외국 화물선과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12일 밤 12시 42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북서쪽 9.6㎞ 해상에서 6명이 탄 신안선적 15t 근해자망 어선 2007연홍호가 탄자니아선적 냉동화물선(498t)과 충돌해 뒤집혔다.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밤 12시 39분쯤 두 선박 표시점이 겹쳐 보이는 관제 정보를 해경 122상황실에 통보했다. 2007연홍호의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는 밤 12시 37분쯤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함정을 급파하고 주변을 지나는 선박에 구조를 요청했다. 밤 12시 42붐쯤 다른 외국 선박을 통해서도 2007연홍호 충돌 사고 신고를 접수했다. 2007연홍호 승선원 1명은 사고 발생 약 50분 뒤인 오전 1시 25분쯤 해경의 요청을 받은 민간 어선에 의해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 결국 숨졌다. 해경이 오전 1시 34분쯤 현장에 도착, 뒤집힌 2007연홍호 선체를 확인하고 나머지 승선원 5명 수색에 나섰다. 현재까지 중앙·서해 해양특수구조대 19명, 경비함정 17척, 항공기 4대, 해군함정 3척, 서해어업관리단 선박 2척, 민간어선 11척이 동원됐다. 잠수요원이 투입된 수중 수색은 오전 1시 53분부터 시작됐고, 조명탄 75발을 투하한 해상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해경은 방제정을 투입해 기름 유출로 인한 해상오염 피해를 예방 중이다. 탄자니아 국적 화물선 승선원을 상대로는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이프 세이버’ 시상

    ‘라이프 세이버’ 시상

    국립공원에서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탐방객을 구한 ‘라이프 세이버’가 처음으로 배출됐다.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인명을 구조한 직원 12명과 일반인 3명 등 15명에게 ‘국립공원 라이프 세이버’를 시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국립공원에서 생명을 구한 직원과 일반인의 자긍심을 올리고 명예를 높이고자 이 제도를 도입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라이프 세이빙 어워드’와 ‘하트 세이버’ 제도를 운용 중이고 국내에서도 경기재난본부가 인명을 구조한 소방관에게 라이프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공단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구조 당시 요청자의 위험성과 상태, 구조자의 기여도 등을 심의해 금장(13명)과 은장(2명) 시상자를 확정했다. 라이프 세이버에게는 ‘흉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일반 국민은 지속적으로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명예 레인저로 추천하고 직원들에 대해서는 사기진작을 위해 포상휴가도 제공할 계획이다. 라이프 세이버들은 탐방로에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뒤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펼친 것으로 평가됐다. 국립공원 특성상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신속한 구조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심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었다. 박봉진·이문호씨는 지난해 12월 덕유산 향적봉에서 심정지가 온 남성 탐방객을, 조성호씨는 지난해 9월 무등산에서 기도가 폐쇄된 탐방객을 구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혈압 측정, 청진까지 - 의료 기기 변신하는 스마트폰

    [고든 정의 TECH+] 혈압 측정, 청진까지 - 의료 기기 변신하는 스마트폰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지난 10년간 성능이 혁신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초기 스마트폰이 단순한 웹 서핑을 하기에도 버벅거리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웹 서핑은 물론이고 화려한 3D 그래픽 효과로 무장한 게임까지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의 성능이 좋아진 만큼 이제는 웹 서핑, 게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 이외에 추가로 다양한 업무에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입니다. 몇 년 전부터 삼성이나 애플 같은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 시계 등에 맥박이나 운동량 같은 의료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용이 아니라 의료용으로 널리 사용되기 위해서는 이보다 다양한 의료 정보 수집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의료기기와 스마트폰을 연동해서 스마트폰을 의료 정보 수집의 허브로 활용하려는 연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의 연구팀은 케이스 형태로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혈압을 재는 장치를 개발 중입니다. 현재 있는 프로토타입은 3D 프린터로 출력해 다소 조악해 보이지만, 작은 센서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혈압을 잴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지문인식 센서 같은 작은 광학 및 압력 센서가 손가락에 있는 동맥의 압력을 측정해 전신 혈압을 추정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30명 정도의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했는데 90% 정도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혈압 측정 센서를 지문인식 센서만큼 작게 만들 수 있다면 스마트폰에 탑재하거나 혹은 주변 기기 형태로 만들어 어디서든 간편하게 혈압 측정이 가능할 것입니다. 어느 정도 정확도만 확보할 수 있다면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의사의 상징처럼 생각되는 청진기 역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중요한 주변기기가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전자 청진기는 아직 널리 쓰이지는 않고 있지만, 이미 여러 곳에서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폴란드의 연구자들이 만든 StethoMe는 환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형태로 만들어진 전자 청진기로 환자의 호흡음과 체온 등 여러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청진음은 앱을 통해서 저장되고 분석해서 천식 환자처럼 만성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바로 진찰을 받아야 할 상황인지 알려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연동형 청진기는 기존의 청진기보다 작고 휴대하기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며 의사는 물론 환자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앞서 기기들은 현재 개발 중인 것이지만, 이미 개발이 끝나 상용화가 완료된 스마트폰 연동 의료기기도 있습니다. 버터플라이 IQ(Butterfly iQ)는 FDA의 승인을 받은 휴대용 초음파로 매우 쉽게 휴대할 수 있으며 가격도 2000달러로 의료용 초음파 가운데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초음파 영상은 스마트폰을 통해 의료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영상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다양한 진료 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전문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일반인은 사용할 수 없고 훈련을 받은 의료인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점차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형태의 의료기기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해킹하는 다양한 악성코드가 범람하고 있고 실제 해킹 사례도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민감한 의료정보가 해커 손에 들어갈 경우 그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을 것입니다.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 및 스마트폰 연동 기기가 널리 사용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규제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 보안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이는 스마트폰 의료기기 제조업체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며 스마트폰 제조사는 물론 구글 같은 운영체제 제작사, 그리고 보안 관련 업체들까지 협력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스마트폰 연동 의료기기의 잠재적 수요가 큰 만큼 결국 이 문제를 극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느닷없는 가슴 조임, 혹시 부정맥?

    느닷없는 가슴 조임, 혹시 부정맥?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것을 ‘부정맥’이라고 한다. 부정맥이 생기면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어지러움과 호흡곤란을 경험한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원인이라면 심한 가슴통증을 느끼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12일 이소령 순천향대 서울병원 심장내과 교수에게 부정맥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들었다.Q. 부정맥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A. 부정맥은 여러 종류가 있다. 크게 맥이 느린 ‘서맥성 부정맥’, 빠른 ‘빈맥성 부정맥’으로 나눌 수 있고 심방 혹은 심실 조기 박동도 부정맥의 범주에 속한다. 모든 부정맥이 다 위험하고 치료를 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심한 서맥성 부정맥은 숨이 차거나 실신을 유발할 수 있고 빈맥도 종류에 따라 실신, 쇼크, 심정지를 일으키는 것이 있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Q. 부정맥의 원인은. A. 부정맥은 원인도 다양하다. 유전질환이 원인이 되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심장의 선천적 기형이 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처럼 심장 혈관이 막혀 생기는 허혈성 심근병증과 스트레스, 카페인, 폭음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Q. 병원은 언제 방문해야 하나. A. 서맥성 부정맥은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거나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실신으로 외상을 입어 내원하는 경우도 있다. 빈맥성 부정맥은 두근거림을 느끼는 경우가 흔하고 맥박이 과도하게 빨라지면서 어지러움, 답답함, 실신을 경험할 수 있다. ‘가슴이 덜컹덜컹 내려앉는다’, ‘가슴이 한 번씩 꽉 조여진다’와 같은 표현을 할 정도로 불편함이 계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Q. 일시적으로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과 어떻게 구분하나. A. 운동을 하거나 심리적으로 흥분하면 생리적 반응으로 심장 박동이 빨라질 수 있다. 이를 ‘동성 빈맥’이라고 한다. 맥박이 100회 이상으로 빈맥 범주에 들더라도 맥박을 일으키는 부위가 정상 리듬을 만드는 곳과 같다. 그렇지만 가만히 쉬고 있고 심리적인 동요가 없는데도 갑자기 맥박이 빨리 뛴다면 전문가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Q. 예방법과 치료법은. A. 젊은층의 부정맥은 심리·육체적 스트레스, 불면, 과음, 카페인 섭취와 관련된 경우가 많다. 또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으면서 분당 400~600회의 빠른 속도로 뛰는 ‘심방세동’은 비만, 폭음, 고혈압, 당뇨와 관련돼 있다. 이런 나쁜 생활습관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검사는 주로 ‘심전도 검사’를 한다. 다만 부정맥이 계속 이어지지 않고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어 ‘24시간 모니터’나 ‘간헐적 심전도 모니터’를 활용하기도 한다. 빈맥성 부정맥은 약물치료와 혈관으로 카테터를 넣어 문제 부위를 제거하는 ‘전극도자 절제술’과 같은 시술로 치료한다. 서맥성 부정맥은 ‘인공 심장 박동기’로 치료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박동기 크기가 작아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Q. 부정맥도 완치가 가능한가. A. 부정맥은 완치가 가능할 수도 있고 당뇨병처럼 약물 복용을 하면서 평생 관리해야 하는 것도 있다. 부정맥은 종류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전문의 진료를 받고 상담부터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한부정맥학회에서는 일반인과 환자를 위한 홈페이지(www.k-hrs.org)를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통영 해상서 11명 탄 어선 전복돼 8명 사망·실종

    통영 해상서 11명 탄 어선 전복돼 8명 사망·실종

    6일 밤 경남 통영 해상에서 선원 11명이 탄 어선 1척이 전복돼 8명이 사망·실종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7일 통영시 좌사리도 남서방 4.63㎞ 해상에서 6일 오후 11시 35분쯤 59t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 제11제일호가 전복돼 타고 있던 선원 11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사고 선박에는 선장 이모(57·부산 사하구)씨 등 한국인 6명과 베트남인 5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직후 6명(한국인·베트남인 각 3명)이 구조됐으나 한국인 3명은 모두 사망했다. 사고해역에는 경비함정 27척과 항공기 3대(헬기 2대, 비행기 1대), 해군 고속함정 2척, 민간어선 15척, 해경구조대 등이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통영해경은 오후 11시 35분쯤 “배가 넘어간다”는 통신 교신 내용을 통영연안 해상교통관제(VTS)에서 듣고 긴급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은 곧바로 경비함정에 출동지시를 내렸고 사고 지점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이던 1501함이 오후 11시 54분쯤 가장 먼저 도착해 구조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어선과 같은 선단 소속인 제12제일호가 4명을 구조했다. 해경이 수중수색을 통해 뒤집힌 어선 내 조타실과 식당에서 2명을 찾았으나 발견당시 호흡과 의식·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구조된 6명은 삼천포서울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구조당시 호흡·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선장 이씨와 통신장 백모(57·경북 경산시)씨, 선원 안모(58·강원 원주시)씨 등 한국인 3명은 병원에 도착했을때 이미 사망한 것으로 판정됐다. 베트남인 3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해경 등에 따르면 사고가 난 제11제일호는 같은 선단인 제12제일호와 함께 조업을 하기 위해 지난 2일오전 10시쯤 사천시 삼천포항에서 출항했다. 해경과 통영기상대에 따르면 통영 해상에는 지난 6일 오전 11시부터 파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여서 사고 당시 사고 해역에는 북동풍이 초속 14∼18m로 강하게 불었고 파고가 최고 3m에 이르는 등 기상상태가 나빴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해역 기상이 좋지 않아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 등은 생존 선원과 사고 어선이 소속된 수산회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응원엔 치맥?…지나치면 통풍 위험!

    [메디컬 인사이드] 응원엔 치맥?…지나치면 통풍 위험!

    술 마시면 요산 잘 생겨 증상 악화 과음 말고 운동…체중 관리해야 야외 관람 땐 저체온증·동상 주의 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는 9일 개막해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306개 메달을 놓고 92개국, 2900여명의 선수가 열띤 경쟁을 펼칩니다. 오랜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주길 기대하는 국민들 열망도 뜨겁습니다. 그렇지만 올림픽에 너무 애정을 쏟다 건강을 해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5일 전문가들과 함께 올림픽을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올림픽, 월드컵 등 대형 국제대회에서 우리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이면 닭튀김과 맥주를 의미하는 이른바 ‘치맥’ 판매량이 평소보다 2~3배씩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맥주와 튀김을 과하게 즐기면 ‘통풍’에 시달릴 위험이 있습니다. 통풍은 겨울에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혈액 속 요산의 양이 늘어나거나 요산이 정상적으로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결정을 이뤄 발가락 관절에 쌓이는 병입니다. 발열과 함께 오는 심한 통증이 주요 증상입니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요산 생성이 촉진되는 동시에 요산 배설을 방해하는 작용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특히 맥주에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어 혈액 속 요산 수치를 급격히 올릴 위험이 있습니다. 비만도 혈액 속 요산 농도 증가와 관련이 있어 장기간 기름진 음식을 과도하게 즐기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송정수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통풍을 예방하려면 과음을 삼가고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목 쉬거나 통증 땐 발성 자제가 좋아 올림픽이 시작되면 일상생활 리듬이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경기 승패에 너무 몰입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아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거나 음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TV 시청 중간중간 심심풀이로 과자를 먹는 습관은 체중을 늘립니다. 미리 음주량을 정하거나 음식을 과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정아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무심결에 과도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속쓰림,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도 지적했습니다. 이어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만성질환 위험성이 높은 사람은 금연이나 절주 의지를 꺾을 수 있는 자리를 아예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응원 열기에 취해 과도하게 소리를 지르면 목소리가 가라앉고 심하면 변하기도 합니다. 성대가 평소보다 많이 진동해 마찰로 인해 성대 점막이 충혈되고 부어올라 진동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성대에 단단한 돌기가 생기는 ‘성대결절’이 나타나거나 쉰 목소리와 발성장애로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성대결절이 생기면 치료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이윤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목이 쉬는 느낌이 있거나 통증이 느껴질 때는 발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술을 마시면 성대가 붓고 발성할 때 더 많은 손상을 줄 수 있어 과음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목에 힘을 주며 말하거나 고함을 치며 흥분해서 소리를 지르는 것도 주의하고 응원 도중 충분한 물을 마시고 실내 습도를 높게 유지하는 것도 목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분하면 교감신경이 맥박을 빨라지게 하거나 혈압을 높입니다. 또 부교감신경인 미주신경이 심박수를 느리게 하고 혈압을 낮춰 줍니다. 장애물이 나타나거나 길이 복잡해지면 사고가 나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밟아 감속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나 초보운전자가 급제동을 하듯 젊고 건강하지만 아직 성숙하지 못한 미주신경이 급격히 심박수나 혈압을 낮추면 뇌혈류가 감소해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주로 중·노년층이 경험하는 심근경색증과 달리 청년층은 흥분하면 실신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겁니다. ●TV 시청은 수면 부족 없도록 적당히 이런 미주신경 흥분으로 인한 의식 저하는 전조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신승용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안색이 창백해지거나 아찔한 느낌, 어지러움, 기운 빠짐, 식은땀, 가슴 답답함, 숨찬 느낌, 울렁거리거나 토할 것 같은 느낌,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이 나타난다”며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환자의 3분의1 정도에서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 재발한다면 탈수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 물을 많이 먹고 전문의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수면부족도 주의해야 합니다. 밤늦게까지 TV를 시청할 때는 커피, 콜라, 홍차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고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합니다. 흥분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되면 밤늦게 운동하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일으켜 수면에 방해가 됩니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졸음이 오면 바로 잠자리에 들고 수면위생을 위해 잠자리에서 TV를 보지 말아야 한다”며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자고 피곤해서 낮잠을 잔다면 30분 이내로만 자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설상 종목을 현장에서 볼 때는 저체온증과 동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바람을 잘 차단하고 보온이 잘 되는 복장을 하au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과 차가운 바람은 피부에 악영향을 줍니다. 쌓인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량은 평상시의 4배나 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와 로션 등으로 피부 관리와 보습에 신경써야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심근경색 남성이 여성보다 3배 많은 까닭

    심근경색 남성이 여성보다 3배 많은 까닭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 특징인 ‘심근경색증’은 심장혈관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대표적 급성질환이다. 관상동맥 3개 중 하나라도 막히면 심장근육 조직이 손상돼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다. 한 연구에 따르면 병원에 도착하기 전 환자의 7.7%가 사망하고, 병원에서 치료받아도 6.5%는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 조사에서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인한 사망자는 2000년 8129명에서 2015년 1만 439명으로 28.4% 증가했다. 5일 박창범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를 통해 심근경색증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다.Q. 심근경색증 환자는 얼마나 많은가. A.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심근경색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7만 2213명에서 2016년 9만 5249명으로 31.9%나 증가했다. 2016년 기준으로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3배 많았다. 남성은 40대부터 꾸준히 증가해 50대와 60대 환자가 가장 많았다. Q. 왜 남성 환자가 많나. A. 심근경색증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흡연하는 경우, 복부 비만이 과한 경우 위험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수면무호흡증도 중요한 유발 요인이다. 따라서 여성보다는 남성 위험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또 가족력이 없는 경우와 비교해 가족 또는 친지 중에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가족이 1명이라도 있으면 심근경색증 위험도가 2배 증가하고 2명 이상인 경우 3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철저한 몸 관리가 필요하다. Q. 어떤 신호를 눈여겨봐야 할까. A. 발병 전 특별한 전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쪽 통증이 왼팔 쪽으로 퍼져 나가는 것으로 이런 흉통이 쉬어도 가라앉지 않고 10분 이상 계속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명치 끝이 아프면서 식은땀이 나거나 호흡곤란이 있을 때도 위험 상황으로 봐야 한다. 일부 환자는 심하게 체한 것처럼 느끼기도 한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쇳덩이가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통증이 굉장히 심하다.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 환자, 뇌경색증 경험자 같은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지체 없이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Q. 심장 쇼크가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A. 얼굴이 창백해지고 손발이 차가워진다고 해서 손발을 주무르거나 바늘로 손끝을 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처치다. 즉시 119에 연락하고 도착할 때까지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상태가 심각하면 폐에 물이 차 누워 있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땐 환자가 원하는 자세를 취하도록 도와야 한다. 심근경색증으로 갑작스럽게 부정맥이 발생하면 심장 박동이 멈추게 되는데 이때 뇌로 가는 혈액이 중단돼 환자가 경기를 일으키게 된다. 이런 경우 환자 호흡과 맥박을 확인 뒤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Q. 관상동맥중재술을 하면 안심해도 되나. A. 의술의 발달로 작은 금속망을 관상동맥에 삽입해 확장하는 ‘스텐트 시술’의 치료 성적과 안전성이 높아졌다. 시술 뒤에는 금속망으로 인한 혈액 내 혈전 형성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전제를 평생 사용해야 한다. 금속망이 우리 몸의 여러 반응으로 다시 좁아지면 흉통이 재발해 재시술해야 할 수도 있다. 심장근육이 이미 많이 손상됐다면 일상생활을 할 때 피로감을 많이 느끼고 호흡곤란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심장이 받은 타격을 줄이기 위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나혼자산다’ 이시언, 수면내시경 후 혼잣말 “현무 형, 혜진이...”

    ‘나혼자산다’ 이시언, 수면내시경 후 혼잣말 “현무 형, 혜진이...”

    ‘나혼자산다’ 이시언이 무지개 멤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2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 측은 “수면내시경에서 깨어난 시언의 진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건강검진 수면내시경에서 깨어난 이시언의 모습이 담겼다. 마취에서 덜 깬 듯 동공이 풀린 이시언은 “선생님...”이라며 힘없이 의사를 불렀다. 이시언은 이어 “현무형, 혜진이, 기안84. 우리 현무 형 대상 잘했어, 축하해”라며 횡설수설 말했다. 축하 메시지를 남긴 이후 이시언의 맥박수가 측정되던 화면이 정지되는 모습이 공개돼 어떤 일이 발생한 건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북 심정지 환자 소생률 3.5배 증가

    전북 지역 심정지 환자 소생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심폐소생술 시행 환자 996명 중 98명(9.8%)의 맥박이 병원 도착 전에 회복됐다. 2016년에는 심정지 환자 65명(5.5%)이 구급대원 심폐소생술로 맥박을 되찾았고, 2015년 50명(4.2%), 2014년 41명(4.5%), 2013년 27명(3%)이었다. 지난해 심정지 환자 소생률은 2013년과 비교해 약 3.5배 증가했다. 소생률 증가 원인은 1회 출동 구급대원이 2명에서 3명으로 늘었고 전문구급장비 확대 보급, 농어촌 의료사각지대에 구급차 배치 등이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구급대원의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한 가족에게 찾아온 ‘두 비극’의 가슴 아픈 사연

    한 가족에게 찾아온 ‘두 비극’의 가슴 아픈 사연

    희귀 소아암으로 죽어가는 5살짜리 손녀딸, 그리고 침대 바로 옆 의자에 앉아 또 다른 병으로 신음하고 있는 소녀의 할아버지. 두 비극을 담은 한 장의 사진 속 사연이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사진을 공개한 사람은 다름 아닌 ‘앨리파커’라는 소녀의 엄마. 운동신경세포 질환을 겪고 있는 앨리의 아버지는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다. 사진 속 일그러진 그의 얼굴 표정에서 심각한 고통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딸이 걸린 병은 치료와 생존율이 가장 희박한 ‘산재성 내재성 뇌교종’(diffuse intrinsic pontine glioma)이란 치명적인 소아 뇌종양.  앨리는 이 두 사람이 수 주내로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세상의 모든 것이 무너져 버린 듯한 심정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딸처럼 유년기에 희귀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용기 내어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뇌종양 진단을 받은 딸 ‘브레일린’은 며칠 전부터 상태가 악화됐다. 앨리는 몇 주 내에 딸과 아버지에게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직시하면서 “지금 이 세상은 정말 끔찍한 곳”이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그녀는 두 사람의 행복했던 시절의 사진들을 보면서 “이 두 사람은 내가 알고 있는 사람 중 가장 강한 사람들”이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앨리는 “작년은 우리 가족에겐 매우 힘든 한 해였다. 올해는 얼마나 더 어려울지 설명할 수 조차 없지만 이미 시작된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며칠 후에 나는 사랑스러운 딸을 묻어야 할 것이고, 몇 달 아니 몇 주가 될지 모르지만 아버지 또한 그렇게 보내야 할 거 같다. 확실한 건 올해 안에 나의 두 영웅들이 모두 죽는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나요?, 우리 중 누가 이러한 시련을 당하는 게 당연한가요?”, “그들이 왜 우리를 떠나야 하는가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도대체 무엇인가?” 등 그녀는 낙담과 체념, 아픔의 상처가 고스란히 반영된 말들을 쏟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플로리다 주 펜사콜라 출신의 그녀 가족은 이러한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체념’이 아닌 ‘긍정적인 마음의 변화’를 택했다. 최근 멕시코에서 획기적인 실험 치료법이 나왔다는 소식에 이들은 온라인 기금 모금 사이트인 ‘고 펀드 미’(Go Fund Me)를 통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하지만 딸이 살 수 있다는 희망의 빛도 잠시, 치료를 받기도 전에 의료진들은 브레일린의 종양에서 출혈을 발견했다. 결국 치료는 무산됐다. 다행스럽게도 현재까지 브레일린은 아직 살아 있으며 혈압, 맥박, 체온 등은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녀는 여전히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며 생명 연장을 유지하고 있다.  앨리는 “딸은 아직도 우리와 함께 있고 병마와 잘 싸우고 있다. 여전히 강하다”고 말하며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그녀는 산재성 내재성 뇌교종(DIPG) 질병에 대한 인식 제고와 자금 지원을 위해 활발한 활동 중이며 ‘Braylynn ‘s Battalion’란 이름으로 페이스북도 개설했다.  “이러한 일은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내가 현재 당하고 있는 아픔들을 똑같이 느껴야 할 만큼 악한 사람은 없습니다”, “내 딸은 충분히 행복한 삶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이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다른 아이들을 위해 누군가는 그 치료법을 꼭 알아내야 합니다“라는 엄마로서의 간절한 소망을 밝혔다.  이 내용을 접한 많은 네티즌은 “너무 가슴 아픈 사연입니다. 하지만 치료법이 곧 나타날 걸로 확신합니다”, “힘내라 브레일린, 너는 꼭 회복될 거다” 등 많은 응원의 메시를 남겼다.사진·영상=Tracy Pearly Peterson 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남편 살린 아내…일반인 심폐소생술 8년만에 9배

    남편 살린 아내…일반인 심폐소생술 8년만에 9배

    생존율 3.3배 뇌기능 회복률 7배로 상승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8년 만에 9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수많은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목숨을 살린 것은 물론 후유증 위험도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2006~2016년 급성심장정지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급성심장정지는 발생 24시간 전까지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던 사람에게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임상적으로는 일시적 사망상태로 본다. 신속한 응급처치 시행여부에 따라 생존률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목격자가 올바른 방법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후 119 구급대 이송과 의료기관 치료가 잘 마무리되면 환자는 후유증 없이 완전히 회복 가능하다. 반대로 이런 단계 중 하나라도 늦어지면 환자가 사망할 확률이 높아진다. 분석결과 급성심장정지 환자 수는 2006년 1만 9480명에서 지난해 2만 9832명으로 1.5배 규모 증가했다. 인구 고령화로 2006년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38.7%를 차지했던 70세 이상 노인 비율은 지난해 49.5%로 급증했다.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과 뇌기능 회복률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생존율은 2006년 2.3%에서 지난해 7.6%로 3.3배로 늘었다. 또 혼자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뇌기능이 회복된 환자 비율인 ‘뇌기능 회복률’은 2006년 0.6%에서 지난해 4.2%로 7배가 됐다. 생존율과 뇌기능 회복률 향상의 핵심 요소인 ‘지역사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008년 1.9%에서 지난해 16.8%로 8년 만에 8.8배 규모로 증가했다. 충북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정화(49)씨는 심폐소생술로 남편의 목숨을 살렸다. 김씨는 지난 6월 화장실을 다녀온 남편이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급히 119에 연락한 김씨는 구급상황센터 구급대원의 지시를 받아 직접 가슴압박을 시행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가 자동심장충격기를 2차례 사용하자 남편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김씨는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구급대의 처치 능력을 보여주는 ‘병원 도착 전 자발순환 회복률’도 2006년 0.9%에서 지난해 6.9%로 7.7배가 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역사회 심폐소생술 교육 경험률이 10% 증가할 때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은 1.4배 증가한다”며 “심폐소생술에 대한 일반 주민의 교육경험이 전반적으로 늘고 있지만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 활동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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